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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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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업계 최초 4개월 연속 배타적 사용권 획득 성공”

삼성생명이 올해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5건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삼성생명은 '삼성 치매보험', '삼성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3'(이하 다(多)모은 건강보험 S3), '삼성 함께가는 요양보험(이하 삼성 요양보험)'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각각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심의 결과로 삼성생명은 업계 최초 4개월 연속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 성공하게 됐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출시한 총 5개의 보험상품이 연이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면서 기존 보험상품과의 차별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달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받은 3개 상품도 새롭게 선보인 담보들이 독창성과 유용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 치매보험'은 경도인지장애와 최경증치매 발생시 치매 예방관리를 위한 '돌봄로봇'을 제공하는 현물특약이 배타적 사용권 획득의 바탕이 됐다. '다(多)모은 건강보험 S3'은 관련 특약으로 항암치료 후 중증합병증뿐만 아니라 면역력과 골밀도 감소 등을 고려해 감염질환 및 골절까지 보장영역을 확대한 점을, '삼성 요양보험'은 '장기요양지원특약'을 통해 요양장소 및 기간의 제한이 없는 보장을 제공함으로써 초고령 사회의 안전망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삼성생명은 연금, 건강, 요양보험 등 보험상품 전반에 걸쳐 혁신을 도모하고 보장의 영역을 넓히는 데 힘쓰고 있다. 새로운 보장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전담개발 TF(Task Force)를 신설하고 외부 관련기관과 협업을 강화하는 등 1년 이상에 걸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는 삼성생명이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전하는 메시지와 궤를 같이한다. 삼성생명은 고객의 행복한 일생과 함께하기 위해 업의 영역을 끊임없이 확장하고 혁신을 선도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올해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3건의 배타적 사용권 획득으로 혁신적 상품 개발을 위한 노력을 다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존 보험의 영역을 넘어 고객에게 유용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카드, 베트남항공과 맞손…로터스마일즈 멤버십 담은 상품 출시한다

신한카드는 베트남 국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과 함께 제휴 카드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응우옌 시 탄 베트남항공 로터스마일즈 대표, 김태경 신한카드 영업총괄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항공의 '로터스마일즈(Lotusmiles)' 멤버십을 탑재한 신용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로터스마일즈'는 베트남항공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으로 항공편 탑승 또는 서비스 이용시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보너스 항공권 구매, 좌석 승급, 초과 수화물 이용 등 항공 탑승에 필요한 다양한 영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베트남항공 제휴카드는 '로터스마일즈'의 다양한 멤버십 혜택과 카드 사용 금액에 따른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를 담을 예정이다. 또한 차별화된 마케팅과 고객 특전 혜택을 준비해 양사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베트남항공은 베트남 국내선을 포함해 미주, 유럽, 호주, 아시아 노선을 보유한 베트남 국영 항공사로, 대한항공을 비롯한 20개의 항공사가 참여하고 있는 항공 동맹체 '스카이팀'에 소속돼 있다. 또한 글로벌 항공사 평가기관인 APEX 선정 5성급 글로벌 항공사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응우옌 시 탄 베트남항공 로터스마일즈 대표는 “신한카드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건설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기대한다"며, “양사가 힘을 합해 고객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베트남항공과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여행객이 자주 찾는 베트남은 물론 다양한 곳으로 여행을 떠날 때 더욱 폭넓고 가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최장 9일 쉬는 황금 ‘추석명절’…새는 돈 아끼면서 카드 쓰려면?

올해 추석 명절 연휴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로 총 5일이며 19일과 20일에 연차를 쓰는 경우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어 황금연휴가 될 전망이다. 귀성길 장거리 운전부터 해외여행, 쇼핑 등 각종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에 카드사용 시 효율적인 지출 관리가 요구된다. 먼저 귀성길에 오르거나 여행에 떠난다면 교통과 주유를 위한 카드 라인업으로 KB국민카드의 '다담카드'가 있다. 충전소를 포함한 SK주유소에서 리터당 60원 할인이 가능하다. 월 20만원이용 금액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리터당 할인이므로 기름값이 내려가면 적립액이 증가한다. 신한카드 '딥오일(Deep Oil)'은 주유비 10%를 할인해주는 카드다. 기름값이 오를 수록 할인폭도 커지는 게 특징으로, 리터당 할인보다 비율할인이 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할인은 4개 정유사(GS칼텍스, SK에너지, S-OIL, 현대오일뱅크) 중 1곳을 택하면 된다. 이외에도 정비소, 주차장 이용금액 10% 할인 등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카드의 '삼성 iD 에너지카드'는 한 번 주유할 때 1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전월실적별로 최대 3회, 총 3만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며 4대 주유소 모두 할인대상이기에 편리하다. 명절기간 동안 발생하는 주차요금이나 대리운전비용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30% 할인, 차량안전점검 및 타이어 펑크 수리와 위치 교환 혜택도 제공한다. 추석 상을 차리기 위해 평소보다 장을 보는 비용도 높아질 수 있다. 쇼핑 시 결제하기 전 결제할 카드의 카드사에서 이벤트를 확인해 보는 게 좋다. 카드사 이벤트 혜택과 카드 할인 혜택, 유통가에서 제공하는 할인혜택까지 중복으로 체크하면 할인폭을 높일 수 있다. 롯데카드의 '롯데마트&맥스(MAXX)'카드 이용 시 롯데마트에서 월 최대 3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일 할인한도가 있어 적은 금액으로 여러 번 나눠 장을 볼 경우 편리하다. KB국민카드의 '이마트2 옐로우'카드는 건당 7만원 이상 결제 시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최대 30% 할인을 제공한다. 오프라인에서만 할인이 적용되며 할인받은 결제 건도 전월실적에 포함되기에 추석맞이 장보기에 유리하다. 신한카드의 '딥스토어(Deep Store)'카드는 3대 대형마트에서 10% 혜택을 제공한다. 일 1회, 월 3회 적용되며 회당 최대 5만원까지 할인된다. 모든 유통점을 대상으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15% 할인이 가능해 명절 대형마트 휴무일과 겹쳐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한다면 발급 시 15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하며 백화점 결제 시 적립한도 없이 1.5% 적립되는 현대카드의 '서밋(Summit)'카드나, 롯데백화점 15% 할인과 추가 5% 할인 E-쿠폰을 적용하면 총 20%의 매우 높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롯데백화점 롯데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긴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이나 문화생활을 즐길 예정이라면 관련해 서비스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카드가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다. 우선 공항라운지 혜택을 이용하려면 연회비 5만원 미만이면서 발급 당월에 공항라운지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카드의 '마일리지 플래티넘'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 라운지 본인 무료 입장 혜택이 있으며 발급월과 익월까지 실적 관계없이 제공한다. 해외여행지에선 삼성 '아이디글로벌(iD GLOBAL)' 카드를 사용하면 전월실적 없이 해외결제 수수료 면제 및 해외 2% 할인을 제공한다. 우리카드 'DA카드의정석Ⅱ', 하나카드 '제이드 클래식', 현대카드 '아멕스 그린 카드 에디션2'도 공항라운지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문화생활에서 혜택을 받으려면 CGV 3000원 할인과 삼성미술관 리움 일반입장권 3인 50% 할인,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50% 할인과 워터파크 입장권 30% 할인, 삼성 프로스포츠 구단 정규시즌 홈경기 할인을 제공하는 '신세계이마트 삼성카드7'으로 지출을 아낄 수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GA 브랜드평판 9월 빅데이터 분석해보니…1위 인카금융서비스

국내 독립 보험대리점(GA) 브랜드평판과 관련해 이달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위는 인카금융서비스, 2위는 프라임에셋, 3위는 굿리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GA(General Agency)는 특정 보험사에 소속되지 않고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파는 독립 대리점을 의미한다. GA는 2000년대 초반부터 등장하기 시작해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보험사에서 나온 전속 설계사들이 GA 업계로 대거 흘러들면서 보험사의 주요 판매 채널로 자리를 잡았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8월 12일부터 9월 12일까지 15개 보험대리점 브랜드 빅데이터 602만5551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참여와 소통, 미디어, 커뮤니티, 사회공헌지표를 측정해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했다. 보험대리점 브랜드평판 분석에는 브랜드 영향력을 측정한 브랜드 가치평가 분석도 포함했다. 지난 8월 보험대리점 브랜드 빅데이터 588만7940개와 비교하면 2.34% 증가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을 분석해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소셜가치, 커뮤니티가치, 사회공헌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이다. 브랜드 평판분석을 통해 브랜드에 대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왜, 이야기하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 브랜드평판 알고리즘 사회공헌지수를 강화하면서 금융소비보호 관련지표와 브랜드채널 소비자평가도 추가했다. GA 브랜드평판 이달 순위는 인카금융서비스, 프라임에셋, 굿리치, 에이플러스에셋,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피플라이프, 글로벌금융판매, 지에이코리아, 한국보험금융, 유퍼스트보험, 엠금융서비스, 한국재무설계, 케이지에이에셋, 메가 주식회사, 리더스금융판매 순으로 나타났다. 보험대리점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인카금융서비스 브랜드는 참여지수 67만4549 미디어지수 18만773 소통지수 24만800 커뮤니티지수 18만1662 사회공헌지수 4만6540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32만4324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125만7220과 비교해보면 5.34% 상승했다.​ 2위를 차지한 프라임에셋 브랜드는 참여지수 32만7478 미디어지수 9만3341 소통지수 22만9120 커뮤니티지수 15만2744 사회공헌지수 2만3175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82만5857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71만7915와 비교해보면 15.04% 상승했다.​ 3위인 굿리치 브랜드는 참여지수 30만3750 미디어지수 10만2570 소통지수 14만8715 커뮤니티지수 16만9884 사회공헌지수 2만9660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75만4578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75만9148과 비교해보면 0.60% 하락했다.​ 4위를 기록한 에이플러스에셋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가 70만3859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65만7921과 비교해보면 6.98% 상승했다.​ 5위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가 55만4183으로 산출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49만6786과 비교해보면 11.55% 상승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보험대리점 브랜드평판 2024년 9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결과, 인카금융서비스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며 “보험대리점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8월 보험대리점 브랜드 빅데이터 588만7940개와 비교하면 2.34% 증가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2.14% 하락, 브랜드이슈 13.81% 하락, 브랜드소통 7.28% 상승, 브랜드확산 21.36% 상승, 브랜드공헌 3.11%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현대카드, 한국신용평가 신용등급 AA+ 안정적으로 상향

현대카드는 국내 대표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AA Positive(긍정적)에서 AA+ Stable(안정적)로 상향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3월 등급 전망이 AA Stable(안정적)에서 AA Positive(긍정적)로 상향된 지 6개월 만으로, 4년 10개월 만에 AA+ 등급을 회복했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지원 능력이 개선된 점을 반영해 현대자동차그룹과 영업적으로 긴밀하게 연계돼 있는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 역시 AA+ Positive(긍정적)에서 AAA Stable(안정적)로 상향됐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카드에 대해 “카드 이용 실적 기준 업계 2위권의 우수한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고, 수익성이 양호하다"는 평가다. 또한 “적극적인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확대로 회원수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현대카드의 우수한 자산건전성 및 리스크 관리 또한 이번 신용등급 전망 상향의 근거로 꼽혔다. 한국신용평가는 “자산건전성 저하 우려가 놓아지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카드대출 심사를 강화함에 따라 건전성 지표가 개선됐다"며 “카드대출 등 대출성 자산 취급을 재개했으나 여전히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지난 4월 나이스신용평가에 이어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잇따라 AA+ 등급을 확보하게 됐다"며 “현대카드의 강력한 시장 지위와 우수한 리스크 관리 역량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국내외 신용평가사들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연이어 상향하고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가운데에는 지난 3월 초 피치(Fitch)가 신용등급을 BBB Positive(긍정적)에서 BBB+ Stable(안정적)로 상향했고, 지난달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Standard and Poors)가 신용등급을 BBB Positive(긍정적)에서 BBB+ Stable(안정적)로 상향했다. 국내 신용평가사 중에는 지난 4월 나이스신용평가가 신용등급을 AA Positive(긍정적)에서 AA+ Stable(안정적)로 상향한 바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카드 “‘쏠트래블 신용카드’, 스위치 기능 추가해 국내외 올라운더 카드로 부상”

'트래블카드'는 주로 해외에서 이용하기 좋은 혜택으로 구성됐지만 최근 해외 이용 못지 않은 국내 이용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한 쏠(SOL)트래블 카드 이용회원 중 국내 이용고객 비중이 77%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이용율을 보이고 있으며, 8월까지 누적 국내 이용액 3106억원을 기록해 전체 이용액의 36%가 국내에서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쏠트래블 카드는 해외여행 혜택을 비롯해 국내 이용 시 최대 2%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신한 쏠트래블 신용카드에 고객이 필요에 따라 결제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스위치(SWITCH)' 기능을 추가해 국내외를 모두 아우르는 '올라운더(All-rounder)'카드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다. '스위치' 서비스는 고객이 한 장의 신용카드로 결제 방식을 신용 또는 체크 결제가 이루어지도록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은 본인의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제 방식을 미리 설정해 계획적인 소비를 이어나갈 수 있다. 예를 들어, 국내 이용은 신용카드 방식으로 선택해 최대 2%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적용 받고, 해외 이용은 미리 환전한 외화 예산 범위 내에서만 이용할 수 있게끔 체크 결제 방식으로 선택하면 신용카드와 똑같이 0.5%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받는 식이다. 또한, '스위치' 서비스는 고객의 필요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횟수 제한없이 편리하게 변경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해외 여행지에서 미리 환전한 외화를 모두 사용한 경우에는 신용카드 결제 방식으로 변경해서 이용할 수도 있다. '스위치' 서비스는 신한 쏠페이와 신한 쏠뱅크를 통해 신청 및 결제 방식 변경이 가능하며, 쏠트래블 신용카드는 신한 SOL뱅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신한 쏠트래블 카드(신용+체크)는 출시 이후 결제 편의성과 다양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외 모두에서 이용액이 증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120만매에 육박하는 발급량을 기록했다. 지난 8월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아 월간 이용액 2341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월간 이용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2월 출시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3개월만에 월간 이용액 1000억원을 돌파한 이후에는 6월 1372억원, 7월 1993억원을 기록해 누적 8408억원을 달성하면서 누적 이용액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신한카드는 국내 이용률이 함께 늘어나는 데 대해 신한 쏠트래블 신용카드가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0.5%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서비스와 다양한 업종에서 1.5%를 추가 적립해주는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신한 쏠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국내 편의점 5% 할인, 대중교통 1% 할인 서비스와 더불어 짱구, 도라에몽, 미니언즈, 냐한 남자 등 호감도 높은 캐릭터와 디자인이 국내에서도 트래블 카드를 지속적으로 이용하게끔 견인했다는 평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해외 여행뿐만 아니라 국내 소비도 한 장의 카드로 합리적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스위치' 서비스를 통해 결제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이벤트로 국내 소비 증가에 기여하면서도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지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카드 “추석 연휴에 가족∙친지 방문 증가…3년 전 대비 2배 늘어”

삼성카드가 삼성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4%가 가족∙친지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카드는 이달 무작위로 샘플링해 선정한 삼성카드 회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의 계획과 선물 준비, 명절 스트레스 해소법 등을 물어보는설문 조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카드의 데이터플랫폼 '블루데이터랩(BLUE Data Lab)'에 따르면, 응답자의 64%가 추석 연휴에 가족∙친지를 방문하겠다고 답했다. 삼성카드가 2021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 추석을 앞두고 시행한 조사에서는 30%가 가족∙친지를 방문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와 비교했을 때, 올해 추석 연휴 때 가족∙친지를 방문하겠다고 응답한 회원은 3년 전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했다. 가족∙친지 방문 외에 갖고 있는 계획으로는 '가족·친지와 식사(26%)', '휴식, 여가생활(18%)', '국내∙외 여행(10%)', '평소와 같이 근무(6%)'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을 맞이해 선물∙용돈을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한 회원은 87%로 집계됐다. 예산은 10만~30만원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한 회원이 32%로 가장 높았으며, '30~50만원(29%)', '50~100만원(23%)', '10만원 이하(9%)', '100만원 초과(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자의 49%가 명절 선물로 용돈을 준비했다고 답했으며, '용돈과 선물을 같이 준비(33%)', '선물만 준비(19%)' 순으로 집계됐다. 용돈 이외에 준비한 명절 선물의 종류는 '신선 식품(54%)', '건강 식품(48%)', '가공 식품(20%)', '화장품(14%)', '기타(4%)', '가전제품(3%)' 순으로,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구매처로는 '온라인 몰(38%)', '대형마트(27%)', '시장∙농수산물센터(13%)', '백화점(11%)', '카카오∙네이버 선물하기(9%)' 순으로 밝혀졌다. 한편, 60%의 응답자가 추석 명절이 기대되긴 하지만 부담감과 스트레스도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33%가 명절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충분한 휴식(낮잠·늦잠)을 할 계획으로 답했으며, '영화∙TV∙OTT 감상(19%)', '짧은 여행∙호캉스(17%)', '쇼핑(10%)', '운동(10%)', '친구와 만남(9%)' 순으로 답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최장 9일’ 추석 연휴 온다…보험 대비는 이렇게

14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추석 명절 연휴는 주말까지 더해 5일을 이용할 수 있다. 19일과 20일까지 휴가로 만들면 최장 9일까지 늘어나면서 각종 위험과 사고에 대한 노출도 증가할 수 있어 보험을 통한 대비가 요구된다. 11일 보험개발원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추석 연휴 기간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 건수는 추석 연휴 전날 기준 사고 건수가 평균 4214건을 기록했다. 평상시 평균(3353건)의 1.26배에 달하는 수치다. 가족 단위 이동이 많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사고당 피해자수는 2.4명으로 평상시(1.5명)보다 1.6배 많았다. 먼저 귀성·귀경길에 오르거나 여행지에 방문한다면 장거리 운전을 대비해 자동차 보험 특약을 점검해야 한다. 교대운전을 하게될 경우 운전자 범위 등을 미리 확대해야하기 때문이다. 타인이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면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을 가입해야 한다. 본인이 타인의 차량을 운전할 경우 '다른 자동차 운전 특약'이 적합하다. 운전자 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사람이 차량을 운전할 경우 사고 시 보상을 받지 못한다.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난다면 여행자보험 가입으로 각종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 여행 중 입은 상해나 질병, 도난과 배상책임 손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항공편 운송 지연 및 결항이나 위탁수하물 및 휴대품 분실과 파손, 인도지연 등 피해 발생에 대한 보상도 가능하다. 골프 등 레저를 즐길 예정이라면 이와 관련해 특화한 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삼성화재는 명절을 앞두고 라운딩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후유장해와 배상책임부터 홀인원 축하금까지 보장하는 '착한 골프보험'을 출시했다. 이 외에 등산, 캠핑, 낚시 등 야외활동은 각 손해보험사나 디지털손해보험사를 찾아 소액단기상해보험인 '레저보험'으로 간편하게 대비할 수 있다. 타지에서 명절을 보낼 때 예기치 못한 다른 사고로 피해를 배상할 일이 생긴다면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을 이용하면 좋다. 타인의 신체와 재물에 피해를 입혀 발생한 배상책임에 대해 보상해주는 보험이다. 타인의 휴대전화나 물건 파손, 자녀나 반려견이 타인에게 피해를 끼친 경우에 해당한다. 추석 명절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선물을 고민 중이라면 치매와 요양서비스 담보를 탑재한 건강보험을 고려해볼 수 있다. 삼성화재의 '삼성 함께가는 요양건강보험'은 건강수명 달성 시 보험기간 연장 혜택, 치매 담보 다양화 및 방문요양서비스 담보 등을 제공한다. 교보생명은 사망보장, 암, 간병까지 보장하는 '교보암·간병평생보장보험 (무배당)'을 판매 중이다. 흥국생명은 업계에서 처음 요양병원 입원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무)요양병원 집중케어 입원특약'을 출시해 다사랑통합보험에 탑재해 판매 중이다. 한편, 명절 기간 전후로 택배와 관련한 피해가 잦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소비자원과 공정위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추석 연휴 전후인 9∼10월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은 항공권 590건, 택배 161건으로 각각 전체 기간의 17.8%, 17.7%를 차지한다. 택배와 관련해선 명절 직전 택배 수요가 몰려 물품 파손·분실, 배송 지연 등의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운송장, 물품구매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보관해야 한다. 저가 운송물인 경우 보험 가입이 애매하기 때문에 파손 및 훼손되거나 분실되는 경우 혹은 배송 지연·오배송 등으로 손해가 발생하는 상황에 적절한 배상을 받기 위해 대비하기 위함이다. 50만원 이상 고가 운송물을 배송할 경우 안전 배송과 사고 발생에 대비해 추가 요금을 지불하거나 보험에 가입하는 게 좋다. 보험 가입 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실손 가입자라면 여행자보험을 가입하기에 앞서 '이중부담'을 주의해야 한다. 실손보험 가입자가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 시 국내 치료비 보장을 추가할 경우 보험료를 이중부담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여행자보험 가입 전에 국내의료비보장 중복 가입여부를 확인해야 하는데, 금융감독원 파인 '내보험다보여'를 통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이의 차량을 운전함에 있어 자동차보험 특약에 가입하는 경우라면 보장되는 운전자의 범위 등이 계약 조건에 따라 다르므로 미리 계약사항을 확인하고 필요 시 특약에 가입해야 한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생명보험사 브랜드평판 9월 빅데이터 분석해보니…1위 ‘한화생명’

생명보험사 브랜드평판에 대해 9월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위는 한화생명, 2위는 미래에셋생명, 3위는 삼성생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8월 11일부터 9월 11일까지 국내 소비자에게 생명보험사 브랜드 빅데이터 1733만7662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참여와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사회공헌지표로 생명보험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했다. 지난 8월 생명보험 브랜드 빅데이터 1818만3140개와 비교하면 4.65% 줄어들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실시한 결과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커뮤니티가치, 소셜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다. 브랜드 평판분석을 통해 브랜드에 대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왜, 이야기하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 ​국내 생명보험사 브랜드 평판 분석에서는 참여가치와 미디어가치, 소통가치, 커뮤니티가치, 사회공헌가치로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했다. 생명보험사 브랜드평판 알고리즘 사회공헌지수를 강화하면서 금융소비보호 관련지표와 ​브랜드채널 마케팅평가, ESG 평가데이터를 포함했다. 생명보험 브랜드평판 이달 순위는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삼성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동양생명, NH농협생명, 흥국생명, 라이나생명, ABL생명, DB생명, 메트라이프생명, KDB생명, KB라이프생명, AIA생명, 푸본현대생명, 아이엠라이프생명 순이었다. 생명보험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한화생명 브랜드는 참여지수 54만5145 미디어지수 42만7789 소통지수 58만4999 커뮤니티지수 74만5208 사회공헌지수 32만2183 CEO지수 30만5328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93만651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255만4869와 비교해보면 14.71% 상승했다.​ ​2위를 차지한 미래에셋생명 브랜드는 참여지수 27만2638 미디어지수 42만4491 소통지수 57만813 커뮤니티지수 55만6550 사회공헌지수 28만6774 CEO지수 28만8321로 집계돼 브랜드평판지수 239만9588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230만4825와 비교해보면 4.11% 상승했다.​ 3위를 기록한 삼성생명 브랜드는 참여지수 73만1332 미디어지수 31만9956 소통지수 30만1359 커뮤니티지수 35만7149 사회공헌지수 32만5684 CEO지수 19만9051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23만4530으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228만8857과 비교해보면 2.37% 하락했다.​ ​4위인 교보생명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가 181만5301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186만3908과 비교해보면 2.61% 하락했다.​ 5위를 차지한 신한라이프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137만7767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165만7516과 비교해보면 16.88% 하락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생명보험 브랜드평판 2024년 9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결과, 한화생명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 생명보험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8월 생명보험 브랜드 빅데이터 1818​만3140개와 비교하면 4.65% 줄어들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6.32% 하락, 브랜드이슈 6.15% 상승, 브랜드소통 14.36% 하락, 브랜드확산 10.09% 하락, 브랜드공헌 29.23% 상승, CEO평가 13.21%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거품 잡히고 보험이익 줄고…‘호실적 손보사’ 실적 상승세 향방은

하반기 이후 손해보험사들이 나타낼 연간 실적이 현재와 같은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자동차 보험료에 대한 흑자 규모가 하락 중인 데다 금융당국이 고무줄 회계를 중단하기 위해 연말까지 회계제도상 새 가이드를 내놓기로 한 점 등이 위기 요소로 꼽힌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자동차보험 취급 12개사의 보험손익은 332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559억원과 비교해 40.2%(2237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지난 2021년 상반기 4137억원, 2022년 상반기 6264억원 등을 기록하며 흑자를 지속했지만 2022년을 기점으로 규모가 줄어드는 추세다.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한데다 지급 보험금 증가가 이어져 손해율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 상반기 손해율은 80.2%로 지난해 누적 손해율인 80.7%에 달하는 등 악화 추세가 예년 대비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손보사들의 재보험 손익도 줄줄이 적자 규모를 키우고 있다. 올 1분기 국내 주요 손보사 10개사(삼성·DB·현대·메리츠·KB·롯데·농협·한화·흥국·MG)의 재보험 적자는 760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별 재보험 손익으로는 DB손해보험이 -1884억원, KB손해보험이 -1618억원, 현대해상이 -1366억원, 메리츠화재 -866억원, 삼성화재 -785억원 등을 기록했다. 해외 재보험 의존도가 높아지며 손익이 악화된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다른 보험사 재보험에 가입함으로써 나타나는 마이너스가 커진 것이다. 손보업권의 영업도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에 녹록지 않은 환경이다. 손보업권의 수익성을 견인했던 장기보험 영역에 생보업권의 입지가 커지면서 이전과 같은 규모의 수익 확대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단 평가다. 생보사의 상반기 일반보험 수입보험료를 보면 보장성보험(26조7936억원)은 13.2%(3조1305억원), 저축성보험은 15조774억원으로 0.7%(1061억원)가 증가했다. 같은기간 손보사는 장기보험에서 수입보험료가 5.2% 늘어났다. 특히 IFRS17을 적용한 실적과 관련해 당국이 '실적 부풀리기'를 거듭 지적하고 있어 계리적 가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내려지는 등 매스가 손보사로 향할 전망이다. 업계는 손보업권이 장기보장성 보험 해지율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단기 실적을 부풀렸고, 자의적으로 해지율을 높게 설정하면서 CSM과 순익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일부 보험사가 해지율을 과도하게 높게 책정하는 문제 개선을 위한 방안을 내달 보험개혁회의에 상정하고 올해 말 결산부터 새로운 가이드를 적용할 방침이다. 최근엔 당국이 각 보험사에 '무·저해지 보험 해지율 산출 가정(안)'을 배포하고 이를 적용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받아보기도 했다. 보험사들의 무·저해지 보험의 해지율을 높게 추정한다는 데 따라 금융당국이 직접 가이드라인을 내놓은 것이다. 당국 안을 적용할 경우 일부 대형 손보사의 경우 보험계약마진(CSM)은 최대 1조원 넘게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안에 따르면 해지율을 낙관적으로 적용한 회사일수록 타격이 클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해지율과 손해율 등 계리적 가정과 관련한 제도 개선안을 다음달까지 마련하고 연말 결산부터 적용한다. 시장금리 하락과 맞물린 상태에서 가이드를 적용하면 자본 감소로 인해 보험사 지급여력비율이 낮아질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특히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될 할인율 변경의 경우, 당장 순이익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기타포괄손익으로 누계액이 감소하면 자본이 감소하게 된다. 한편, 생보업권도 금리인하기를 앞두고 부채부담이 늘어나고 있어 이를 감안한 업권간 실적 격차는 결과적으로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의 보험손익이 크게 줄어 흑자 기조가 더 이어지기 어렵단 판단이 나오는데다 장기보험에 대한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계리적 가정도 개선되면 일부 대형사에서 어닝쇼크가 발생할 것이란 얘기도 나오는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실적 거품이 빠지게될 수 있어 손보업권의 상승세를 밀어올렸던 허수들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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