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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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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 1분기 순이익 1427억원…분기 최대실적

한화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에 14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5일 공시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동기대비 14.3% 증가한 142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무려 290.5% 증가다. 장기 보장성 신계약 증가가 호실적에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 장기 보장성 신계약 매출은 193억300만원으로 월 평균 65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대비 6.8% 성장했다.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인기와 영업조직 확대 등이 신계약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1분기 말 기준 보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3조97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5% 증가했다. 한화손보는 4월 이후 해지율 등 기초요율 조정을 통해 신계약 가치를 개선하고 보유계약 CSM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올해 여성보험을 기반으로 한 한화손보의 고유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시니어 및 유병자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차별적인 상품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 권순학씨 별세, 김순옥씨 배우자상, 권나현(삼성증권 팀장)·권민영(이마트 파트장)·권민정(웰컴저축은행 홍보팀 과장)·권태우씨 부친상, 이 창(한국동서발전 차장)·김범준(이마트 부장)·박현준씨(디엘이앤씨 부장) 빙부상 = 14일 오전 7시, 서울의료원장례식장 2호실, 발인 서울추모공원 16일 5시30분. 02-2276-7692.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메리츠금융, 화재 흔들려도 지주는 질주…홈플엔 ‘4조 카드’

메리츠화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소폭 감소하며 연속 상승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메리츠금융지주 실적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홈플러스 관련 건전성과 대출 회수를 둘러싼 항간의 우려에 대해선 문제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14일 메리츠금융지주가 발표한 실적 공시에 따르면 메리츠화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46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6219억원으로 1년 전 대비 6% 줄었다. 순이익 감소엔 전년 동기 대비 20% 넘게 감소한 보험손익이 주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보험손익은 3598억원으로 전년동기(4579억원) 대비 21.4% 축소됐다. 보험 상품별로 살펴보면 장기보험 손익이 14% 하락한 가운데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 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의 악화는 한파에 따른 자동차사고 증가, 경북 산불 영향 등으로 손해율이 치솟은 결과다. 1분기 두 부문의 손해율은 각각 82.5%, 72.7%로 1년 전 대비 각각 4.4%p, 4.9%p 상승했다. 다만 투자손익 부문에서 호조를 보여 전체 손실폭을 줄였다. 1분기 투자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한 2621억원이다.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4.1%로 지난해 말보다 0.4%p 상승했다. 또 다른 자회사인 메리츠증권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48.1% 증가한 18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지주 실적을 견인했다. 투자자산 배당금과 분배금이익 등을 포함한 순영업수익이 지난해 1분기 768억원에서 올 1분기 1306억원으로 큰 폭 성장한 게 주효했다. 이런 실적을 바탕으로 메리츠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6208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2303억원과 7217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 총계는 119조683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4.6%를 기록했다. 메리츠화재는 보험업계를 둘러싼 제도적 변화가 빈번한 가운데 절판 경쟁에 참여하지 않고 가치총량 극대화라는 전략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는 14일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 콜에서 “GA(법인보험대리점) 시장에서 단순 점유율보다는 가치 총량 중심의 접근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마진이 양호하다고 판단되는 전속설계사(TA) 및 텔레마케팅(TM), 파트너스 채널 등엔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화재는 이를 통해 매출과 시장 점유율의 자연스러운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다. 한편,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의 최대 차주로서 건전성 영향이 우려로 떠오른 데 대해선 선을 그었다. 메리츠금융은 홈플러스에 관련한 충당금과 준비금을 각각 178억과 2255억원을 적립한 상태로, 향후 추가 적립할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에 빌려준 돈과 이자를 회수하는 데도 문제가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오종원 메리츠금융지주 위험관리책임자(CRO)는 이날 “현재 1조2000억원의 채권에 4조8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담보가 확보돼 있어 홈플러스의 회생 계획과 무관하게 원리금 회수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견조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올해도 주주환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3년 주주환원정책 시행 이후 메리츠금융지주의 누적 총주주수익률(TSR)은 194.4%, 연평균 TSR은 45.7%를 기록 중이다. 올해 3월 말 기준 자사주 매입·소각 수익률은 11.6%로 메리츠금융의 요구수익률인 10%보다 높기에 자사주 매입·소각 중심의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할 계획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해 3월과 9월 각각 5000억원씩 매입했던 자기주식 1조원을 올해 1분기 전량 소각하고 자사주 5500억원을 추가로 매입했다. 4월말 기준 93만주(1090억원) 취득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롯데카드, 서울시와 지역연계 청년 창업지원 ‘맞손’

롯데카드가 지난 13일 서울시청에서 서울특별시와 지역 연계 청년 창업 지원사업(넥스트로컬)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넥스트로컬 사업은 수도권 밖 인구감소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서울 청년이 지역과 연계하거나 지역 내에서 창업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서 롯데카드는 농림축산식품부, 신세계와 함께 넥스트로컬 사업의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13일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김선진 신세계 부사장이 참석했다. 앞으로 롯데카드는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넥스트로컬 사업 참여 기업의 매출 상승과 인지도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이 기업들을 디지로카앱 내 롯데카드 회원 전용 쇼핑몰인 '띵샵' 입점 시키고, 롯데카드가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판매 촉진 이벤트와 기획전도 연다. 또, 디지로카앱과 SNS 등 디지털 채널을 이용한 홍보와 오프라인 팝업 행사 개최로 이 기업들이 온·오프라인으로 고객과 만나 상품, 브랜드를 알릴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롯데카드는 2024년 4월에도 서울특별시와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및 지역 상생 ESG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ESG 캠페인 '띵크어스(THINK US&EARTH)'의 일환으로 넥스트로컬 사업 참여 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실제로 이번 협약식에서는 '설아래(경북 영주시)', '위로약방(강원 영월군)' 등 롯데카드가 지원해온 넥스트로컬 사업 참여 기업이 디지로카앱 띵샵 입점 이후의 성과를 발표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서울특별시 넥스트로컬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로카앱을 통한 홍보 지원 및 전문가 컨설팅 제공 등 지원을 계속 이어왔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역량, 데이터 분석 노하우 등을 활용해 서울특별시와 함께 지역 경제를 살리는 청년 기업들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하나카드, ‘대한 외국인’ 겨냥 ‘하나 더 이지’ 체크카드 출시

하나카드가 265만 대한 외국인(국내 체류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하나 더 이지'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체크카드는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손님의 일상생활 및 여가활동 등 한국생활 패턴에 적합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나 더 이지 체크카드를 통해 소비활동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하나 더 이지 체크카드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하나 더 서비스'와 '이지 서비스'로 나눌 수 있다. 먼저 '하나 더 서비스'는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쿠팡와우 등 국내 체류 외국인이 선호하는 구독서비스를 정기 결제할 경우 1건당 1천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이지 서비스'는 국내 체류 외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F&B(커피, 디저트, 배달) ▲교통(대중교통, 시외/고속버스/철도) ▲생활(보험, 마트, 올리브영) ▲자동납부(통신요금, 가스/전기요금) 영역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1천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하나 더 이지 체크카드의 캐시백 서비스는 전월 실적에 따라 F&B, 교통, 생활, 자동납부, 구독 등 서비스 영역별 최대 4천원 한도 내에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체크카드는 하나은행 영업점 및 하나 EZ 앱에서 신청 가능하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하나 더 이지 체크카드는 늘어나고 있는 국내 체류 외국인 손님에게 맞춤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하나금융그룹 '하나 더 이지' 브랜드의 카드 상품이다"며 “한국 생활 장기 거주 및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메리츠금융지주, 1분기 당기순이익 6208억원…전년比 5.0% 증가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620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2303억원과 7217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 총계는 119조683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4.6%를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불안정한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도 견실한 이익체력을 바탕으로 이자손익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금융투자손익이 개선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은 메리츠화재의 1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이 4625억원으로 집계됐다. 메리츠증권은 1874억원으로 나타났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메리츠화재는 양질의 신계약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며, 메리츠증권은 리스크 요인을 재점검하고 다양한 수익 포트폴리오 구축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보, 농협은행과 실물경제 회복·산업 경쟁력 강화 위해 맞손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13일 NH농협은행과 '실물경제 회복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협력해 내수 침체와 통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유동성을 지원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신보에 총 140억원(특별출연 100억원, 보증료 지원 40억원)을 출연하고,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에 약 6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수출 및 해외진출기업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벤처기업 ▲유망서비스업 영위기업 ▲중소기업 기술마켓 등록기업 등이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에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0.2%p의 보증료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서는 0.5%p의 보증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적시에 자금을 확보하고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경제 성장의 원동력으로서 실물경제 회복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집 살 돈’ 안 드는 시대?...지분형 모기지, 은행은 “리스크 계산 중”

금융당국이 정부와 차주가 주택의 소유권을 나누는 '지분형 모기지'의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은행권의 각종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은행권은 당국 정책에 따라야하는 입장이라면서도 전체적으로 위험부담이 늘어나는 구조가 되는 것엔 우려를 표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내달부터 정부가 주도하는 '지분형 모기지' 제도가 시범사업 형태로 도입될 예정이다. 정부가 시범사업에 약 4000억원을 투입해 1000가구 내외를 대상으로 운영에 들어가며, 시범지역과 시범물량은 점진 확대할 방침이다. 지분형 모기지는 무주택자, 청년,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주택을 매입할 때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가 일정 지분을 투자해 초기 자금부담을 낮추는 방식이다. 부동산 매수자는 주택 가격의 10~20% 가량의 초기 투자금이 필요하며 나머지는 공공기관과 은행이 채워주게 된다. 예를 들어 10억원의 주택을 매입하는 경우 주금공이 최대 40~50%의 지분을 투자하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 LTV(담보인정비율) 70%를 적용받아 자기자본 1.5~1.8억원만으로도 집을 소유할 수 있게 된다. 엄밀히는 매수자와 주금공, 은행이 집의 지분을 나눠 공동으로 소유하는 것이기에 집값이 상승하면 차익은 지분 비율대로 나누고, 하락 시 손실은 주금공이 우선 부담하게 된다. 당국은 급격하게 치솟는 부동산 가격 관리와 가계대출 쏠림 현상 해소를 위해 지분형 모기지 제도를 고안해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취임 직후부터 우리나라 금융 구조를 부채에서 자본중심으로 개선하겠다고 공언해 온 바 있다. 시장은 당국의 도입 취지와 제도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지분형 모기지에 대한 우려와 비판이 적지 않게 따라오고 있다. 부동산 가격을 오히려 자극하게 되거나, 반대로 주택가격이 하락할 시 '눈먼 돈'인 세금의 누수가 예상된다는 시각에서다. 은행권에서는 대출 규제나 상품 변화가 크게 나타날 전망이다. 기존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로 이뤄졌지만 지분을 담보로 하는 대출이 새롭게 도입되기 때문이다. 지분형 모기지의 경우 매수자가 보유한 지분에 대해서만 담보로 잡아 대출을 내주는 방식이 예상된다. 은행권은 기존에 운영하던 주택담보대출의 규모는 줄고 리스크는 커질 것이란 예상이 제기되고 있다. 대출 규제 변화 속 혼선이나 대출금 회수의 어려움도 나타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제까지 지분을 담보로 대출을 내주는 게 일반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담보가치 평가부터 대출 회수 방식에 대한 리스크들이 따라올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분 담보의 경우 경매 시 낮은 낙찰률 등 회수 위험이나 실무적인 난감함이 지적되고 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당국이 탄탄한 구조로 운영하겠지만 은행의 대출은 후순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담대는 안전하게 팔아왔는데 이전보다 전체적으로 위험부담이 높아지는 건 사실이다"고 말했다. 은행권은 우선 내달 당국이 내놓을 구체화 된 정책을 기다리고 있다. 담보 설정 범위나 대출 한도, 회수 구조 등 구체적 방안이 명확히 나와야 대비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또 다른 은행권 관계자는 “현재 나온 내용들만 봐서는 따로 대응책을 꾸리기도 애매한 상황"이라며 “현재 디딤돌과 같은 정책대출의 수요가 지분형 모기지 관련 대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공공에서 진행하는 대출 규모 등 수요층과 공공기관 측 가이드가 제시되면 그에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우리은행, AI 활용한 운영리스크 특화 상담 시스템 ‘운영 GPT’ 도입

우리은행이 생성형 AI를 활용한 운영리스크 특화 상담 시스템 '운영GPT'를 도입해 운영리스크 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13일 밝혔다. 운영리스크는 부적절하거나 잘못된 내부 절차, 인력, 시스템 또는 외부 요인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 위험이다. 바젤Ⅲ에서 신용·시장 리스크와 함께 중요 리스크로 분류된다. 운영리스크 점검 대상은 관리 활동이 수반되는 모든 업무로, 직원들의 관련 문의도 빈번하다. 우리은행은 이러한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운영리스크 업무 매뉴얼과 질의응답 등 관련 자료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 생성형 AI로 학습시켰다. 이를 통해 직원 문의에 능동적으로 답변할 수 있는 운영리스크 전용 상담 시스템을 개발했다. '운영GPT'를 통해 직원들은 △ 은행 업무에서 중요한 운영리스크를 스스로 식별·평가하고, 제거 또는 개선하는 관리 활동인 리스크통제자가진단(RCSA) △ 운영리스크를 식별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데이터인 주요리스크지표(KRI) △손실사건 등의 업무 정의 △전산등록 방법 △운영리스크 KPI 평가 기준 △업무별 담당자 정보를 신속히 안내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생성형 AI 기반 상담 시스템 도입으로 운영리스크 관리가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지게 됐다"며, “앞으로 리스크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내부통제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콜옵션 후퇴’ 역풍 맞은 롯데손해보험…신뢰·매각 ‘이중 위기’

롯데손해보험이 후순위채 조기상환(콜옵션)을 두고 금융감독원과 대립한 끝에 결국 콜옵션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시장에선 후순위채 유통금리가 증가하는 등 각종 여파를 남긴 가운데 롯데손보가 추진 중인 매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13일 금융권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날 롯데손해보험이 예탁결제원에 “금감원의 중도상환 요건을 맞춰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는 취지의 공문을 전달했다. 롯데손보는 조속한 시일 내 당국의 요건에 충족하는 자본을 갖춘 뒤 하반기 중 다시 나설 방침이다. 롯데손보는 앞서 콜옵션 행사를 두고 금감원과 대립해 왔다. 롯데손보는 9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조기 상환할 계획이었으나 금융당국은 롯데손보가 건전성 요건에 충족하지 못한다며 이를 불허했다. 이후 지난 8일 롯데손보가 후순위채 상환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고, 이에 금감원은 긴급 발표를 통해 “당국 승인 없이 추진하는 조기상환은 보험업법 위반"이라며 “법령상 건전성 요건에 충족하는 자본확충 계획을 마련한 후 조기상환에 나서야 한다"고 한층 더 강한 수위로 제재한 바 있다. 당국과의 대립은 일단락됐지만 이후 금융당국과의 정무적 관계에서 실이 클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롯데손보는 이후 인수 과정에서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아야 하는데, 건전성 부분에서 여러 차례 지적을 받으면서 당국의 세밀한 기준 등을 피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당장 당국은 롯데손보의 경영실태평가(RAAS) 등급을 결정하기 위한 추가 평가도 진행 중이다. 평가 결과 발표가 이달 중으로 결정된 가운데 4등급을 이하를 받을 경우 적기시정조치 대상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앞서 롯데손보는 무·저해지상품 해지율 가정 적용 당시에도 보험사 중 홀로 '예외 모형'을 적용해 금감원으로부터 수시검사를 받기도 했다. 당국이 권고한 원칙 모형을 적용 시 롯데손보는 지난해 적자전환할 것으로 관측됐으나 예외 모형을 적용하면서 충격을 줄였다. 한편 롯데손보가 금융당국과 콜옵션 행사를 두고 공방하는 동안 시장 심리가 악화하면서 연내 콜옵션이 예정된 보험사들 사이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롯데손보를 제외하고 올해 보험사 5곳이 총 5900억원가량의 후순위채 콜옵션 행사를 앞둔 상태다. 이번 콜옵션 연기로 보험사 자본성 채권 전반에 대한 시장 신뢰에 균열이 야기되면서 롯데손보와 유사한 지급여력(K-ICS, 킥스)비율을 가진 보험사들이 발행한 후순위채 금리가 민평금리를 웃도는 등 투자자 경계심이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푸본현대생명의 '푸본현대생명 20(후)는 7일 민평금리 대비 79bp, 8일에는 92.2bp 높은 수준에서 거래됐다. KDB생명보험의 'KDB생명 12(후)'도 8일 민평금리보다 39.8bp 높은 금리로 거래됐다. 롯데손보 또한 건전성 이슈로 조기상환이 불가했기에 단기간 내 상환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시장 관례인 '5년 내 콜' 룰을 어기면서 이후 상환에도 악영향을 줄 전망이다. 후순위채는 통상적으로 만기가 10년이지만 5년 이내 콜옵션을 행사한 뒤 차환하는 것이 관례다. 상환 지연은 곧 채권시장 내 신뢰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면서 금리 등 조건에서 불리한 위치를 얻게 된다. 신용평가사들도 이번 자본성증권 콜옵션 연기 이후 롯데손보의 자본 적정성 저하를 비롯해 실적 저하, 금융당국과의 잦은 충돌 이슈 등이 부각된 만큼 이를 감안해 신용등급 전망 하향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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