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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현진 기자 입니다.
  • 기후에너지부
  • vrai.j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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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날씨] 전국 30도 이상 무더위…밤에는 곳곳 열대야

주말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나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 동안 우리나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별다른 비소식 없이 구름이 많거나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토요일인 11일 전국 최저기온은 21~26℃, 최고기온은 29~37℃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12일 최저기온은 23~26℃, 최고기온은 30~38℃의 분포를 보이겠다. 전국 최고 체감온도가 31℃ 안팎, 폭염특보 지역은 33℃ 이상으로 치솟아 매우 무덥겠다. 현재 일부 전남 남부와 경상권,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주말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밤사이 산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특히 현재 열대야주의보가 발효된 경북과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는 온열 질환 등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배전망 ESS 사업자 9곳 확정…호남·제주 태양광 숨통 트인다

계통 연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남지역 태양광에 숨통이 트인다. 정부가 배전망 에너지저장장치(ESS) 140MW를 구축, 운영할 가상발전소(VPP) 사업자 9곳을 선정했다. 정부는 이번 입찰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700MW의 ESS를 구축하기로 해 태양광 접속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배전망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지원 사업에 VPP랩, LG에너지솔루션, 한전KDN, SK이터닉스, HD현대일렉트릭, 그리드위즈, 한국동서발전, 한국중부발전, 현대건설 등 9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 사업자는 전국 32개 배전선로에 총 출력 128메가와트(MW), 용량 64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ESS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현재 계통 접속을 기다리고 있는 태양광 발전설비 182.4MW를 추가로 전력망에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배전선로 1곳당 4MW(20MWh) 규모 ESS를 설치해 약 5.7MW의 태양광 발전을 추가로 수용하는 구조다. 태양광 발전량이 몰리는 낮에는 ESS가 전력을 저장하고, 전력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방전하면서 기존 배전망의 여유 용량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신규 송·배전망을 건설하지 않고도 재생에너지 수용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배전망 ESS는 태양광이 밀집해 있는 호남지역에 집중 배치된다. 기후부는 “호남과 제주 등 재생에너지 접속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배전망 ESS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지역 전력계통의 여유를 확보하고, 연간 1350GWh(일평균 3.7GWh) 규모의 태양광 에너지가 추가로 발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매일 약 5만 가구가 재생에너지만으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ESS 구축 자체보다 VPP 산업을 본격적으로 제주도가 아닌 육지에서 육성하는 출발점이 됐다. VPP는 태양광과 풍력, ESS, 전기차 충전기 등 여러 분산형 전력자원을 정보통신기술(ICT)로 통합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자들은 앞으로 20년간 구축한 ESS와 태양광 자원을 통합 관리하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충·방전 최적화와 발전량 예측 등을 수행하게 된다. 기후부는 이번 1차 사업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ESS 약 700MW를 보급해 재생에너지 1000MW를 추가로 계통에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국비 5586억 원이 투입된다. 오는 8월에는 육지 약 50개와 제주 7개 배전선로를 대상으로 2차 공모를 실시해 약 20개 안팎의 사업자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차기 공모부터는 장주기·장수명·화재 안전성을 갖춘 차세대 배터리도 적극 반영해 관련 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환경소식] “2100년 남한 기온 5.4℃ 상승”… 지형 정밀 반영한 기후 시나리오 공개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이 복잡한 산악과 연안 지형 특성을 세밀하게 반영한 500m 해상도의 '남한상세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온실가스 배출 농도별 시나리오에 따른 2100년까지의 기후변수를 분석한 결과, 고탄소 시나리오 적용 시 남한 평균기온은 현재 대비 약 5.4℃ 상승하고 강수량은 최대 15%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전지구 온난화 수준이 5.0℃까지 심화될 경우 폭염일수는 48.7일 늘어나고 1일 최다강수량도 30.2% 증가해 지역별 기후위기 편차가 한층 심해질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기상과학원은 이번 고해상도 미래 전망 자료를 '기후변화 상황지도'를 통해 제공하며 앞으로 지자체와 재난 대응 기관의 맞춤형 기후위기 적응 대책 수립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상청이 9일 열린 제11차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논의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공안전평가 범정부 합동대응 방안'에 따라 관계부처와 협력해 평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오는 12월 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기상청은 7개 부처 및 기관이 참여하는 항공 관련 9개 분야 중 항행지원 부문의 항공기상 국제기준 이행을 총괄한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위험기상에 선제 대응할하고자 항공 교통 흐름 관리와 공항별 시나리오 등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국가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항공기상 운영규정과 안전감독관 규정을 개정했으며 향후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안전한 항공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국환경공단이 '온실가스 국제감축 실적(ITMO)' 확보를 위해 '심의위원 워크숍'과 'ITMO 파트너스 출범식'을 8일 서울 조선 팰리스에서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분야별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해 탄소시장을 활용한 실적 확보 리스크 관리와 상대국 협의 등 실질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출범식에는 올해 신규 협약된 13개 기업의 실무책임자들이 참여해 정책금융, 감축량 산정, 회계 정산 등 사업 추진에 직결되는 실무 정보를 공유했다. 공단은 금융 지원과 컨설팅을 포함한 종합 지원 체계를 가동 중이며 오는 10월에는 '온실가스 국제감축 포럼'을 개최해 기업 밀착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오늘 밤 수도권·강원 최고 150㎜ 기습 호우…주말부턴 본격 폭염

9일 밤부터 10일 오전 사이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물폭탄이 쏟아진다. 주말부터는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전국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9일 기상청은 브리핑을 통해 남부지방의 비는 오늘 저녁 대부분 종료되지만 밤부터는 비구름대가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쪽의 고온다습한 수증기와 강하게 충돌하면서 수도권과 강원 영서 북부를 중심으로 최고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취약 시간대인 9일 밤부터 10일 새벽 사이에 시간당 50㎜ 안팎의 세찬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만큼 저지대 침수와 산사태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북한 접경지역에도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어 하천 수위 상승에 따른 안전사고에도 대비해야 한다. 10일 오후에는 비가 그치며 기온이 빠르게 오르겠고,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일부 내륙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토요일인 11일부터는 전형적인 한여름 더위가 찾아온다. 상층의 티베트 고기압과 하층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위아래를 동시에 감싸는 이중 고기압 구조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강력한 고기압들이 정체전선을 북쪽으로 밀어 올리면서 장맛비는 당분간 소강상태에 접어들겠다. 이에 따라 현재 경상권에 머물고 있는 폭염특보는 11일 중부지방을 거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낮 동안 체감온도가 급격히 치솟고, 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광범위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급격한 기온 상승에 따른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9호 태풍 '바비'는 11일경 대만 북쪽을 지나 중국 내륙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태풍 여파로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에 높은 파도가 해안가를 덮칠 수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특히 “오늘(9일) 밤부터 내일(10일) 오전 사이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예상이 되는 만큼 취약 시간대 피해가 없도록 기상청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전기차 충전요금, 물가지수 편입…인하 압박 거세질 듯

전기차 충전요금이 소비자물가지수 품목에 새롭게 포함되면서 정부에 대한 요금 인하 압박이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지난 7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기준 소비자물가지수 개편 방안'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료가 소비자물가지수 대표 품목으로 신규 편입된다. 이는 가계의 소비패턴 변화를 반영한 결과로 전기차 충전요금이 국민 체감 물가를 좌우하는 공식 지표에 포함됨에 따라 정부의 요금 관리 부담은 앞으로 더욱 커지게 됐다. 이에 앞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1일 전기차 공공충전요금 체계를 개편했다. 전체 충전기의 약 90%를 차지하는 30킬로와트(kW) 미만 완속 충전기 요금을 9%가량 인하한 것이다. 공공 요금이 시장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는 상황에서 물가지수 편입까지 더해져 민간 업계의 요금 인하 압박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민간 충전 사업자인 LG유플러스의 '볼트업'은 지난 달 요금 인하를 결정했다. 볼트업은 지난 1일부터 완속 충전 요금을 기존보다 23원 내린 kWh당 295원으로 적용해 운영 중이다. 이는 기후부의 30kW 미만 완속 충전요금과 동일한 수준이다. 대형 사업자가 먼저 가격 인하를 단행한 만큼 다른 민간 충전 업체들도 조만간 요금 인하 행보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기후부의 공공 요금 개편 방향과 대형 업체의 선제적인 움직임이 기준점이 됐다"면서 “여기에 물가지수 신규 편입이라는 제도적 요인까지 더해진 만큼 8월부터 민간 업체들의 요금 인하가 연쇄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내일날씨] 비 그친 뒤 폭염…오후엔 충청 등 곳곳 소나기

오는 10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겠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기온이 30℃ 이상 오르는 덥고 습한 날씨가 형성될 전망이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도에,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경기 남부 내륙과 충청권에 5~40㎜의 소나기가 예보됐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될 수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전국 최저기온은 21~25℃, 최고기온은 28~34℃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1℃ 안팎까지 오르고,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낮 기온이 33℃ 이상으로 치솟으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충남 170㎜ 물폭탄에 농작물 침수…산사태 위기경보 ‘경계’로 상향

계룡, 부여 등 충남 남부지방에 160㎜ 이상의 비가 쏟아지면서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산림청은 강원, 충청, 전라, 경북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하며 관련 국립공원 및 하상주차장 등의 출입을 통제했다. 행정안전부는 대전·세종·충청·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밤사이 집중호우로 시설 피해 등이 발생하자, 9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인명피해 예방과 선제적인 주민 대피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는 세종과 충북 청주·보은 등에 홍수경보가 발령되는 등 호우 상황이 심화됨에 따라 마련됐다. 기상청은 오는 10일까지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밤사이 주요 지역의 누적 강수량(8일~9일 오전 5시)은 △충남 계룡 172.0㎜ △충남 부여 163.5㎜ △강원 평창 148.0㎜ △대전 146.0㎜ △충북 보은 135.1㎜ 등이다. 특히 충남 공주·계룡, 전남 담양 등은 시간당 70㎜ 안팎의 폭우가 몰아치며 강한 비가 집중돼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다. 9일 오전 5시 기준 잠정 집계된 인명피해는 없다. 시설 피해는 나무 쓰러짐 35건, 싱크홀 13건, 도로침수 10건 등 공공시설 83건이 발생했다. 사유시설은 주택 침수 4건, 주택 파손 3건, 비닐하우스 침수 1건 등 총 11건이 발생해 배수 및 복구 조치가 진행 중이다. 농작물 피해는 총 7.4헥타르(ha)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충남 부여(멜론·오이) 4.4ha, 충남 금산(고추·인삼) 1.4ha, 경북 성주(참외) 1.6ha 등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안전을 위한 사전 대피와 통제도 잇따랐다. 세종, 충북, 충남, 경북 등 4개 시도에서 주민 140여 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일시 대피했으며, 주요 국립공원 탐방로와 도로, 하상주차장 등이 곳곳에서 통제됐다. 산림청은 대전, 세종, 강원, 충청, 전라, 경북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김 본부장은 회의에서 “조금의 위험이라도 감지되면 주민대피지원단을 적극 가동해 선제적으로 대피시켜 달라"고 당부하며 출근길 교통통제 상황을 국민에게 신속히 안내해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국민들에게도 하천변과 지하공간 등 저지대 출입을 삼가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환경소식] ‘급변풍 전국 1위’ 제주공항, 레이더로 항공 안전 지킨다

기상청이 7월부터 제주 국제공항에 날씨 조건과 관계없이 급변풍을 감시할 수 있는 통합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공항은 지형 특성상 급변풍이 잦아 안전 확보가 시급했으며 이에 기상청은 지난해 라이다(TDWL)에 이어 올해 레이더(TDWR)를 도입했다. 이번 서비스는 다양한 장비의 관측 자료를 통합하고 레이더 정보를 추가해 강수 시에도 중단 없는 급변풍 감시가 가능하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첨단 감시체계를 통해 항공기 안전을 확보하고, 이를 다른 공항으로도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과 농촌진흥청, 산림청이 '차세대중형위성 4호'가 해외 지상국을 거쳐 지난 7일 오후 10시 50분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첫 교신을 통해 태양전지판 전개 성공과 본체 상태 정보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향후 안테나 전개와 자세제어계 구동기 활성화 등 안정적인 임무 수행을 위한 추가 기능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차세대중형위성 4호는 초기 운영을 거쳐 오는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업·산림 관측 및 재난 대응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가 8일 충북 청주오스코에서 충청북도, 청주시 등 14개 기관과 함께 '중부권 수열·재생에너지 RE100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에 발맞춰 지역 수자원을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입주 기업의 글로벌 RE100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이에 따라 대청댐 수열 클러스터는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팜 등에 연간 2만 1360냉동톤(RT) 규모의 수열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며 충주댐 클러스터도 연간 2만 2241RT 공급을 목표로 사업대상지를 검토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향후 수열 인프라에 태양광, 수력, 그린수소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를 연계해 기업들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이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내일날씨] 중부, 전북 강한 비…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상향

오는 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최고 체감온도가 31℃ 안팎으로 올라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며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0~100㎜(많은 곳 150㎜ 이상), 서해5도 20~60㎜, 강원 내륙·산지 50~100㎜(많은 곳 강원 중·남부 내륙 150㎜ 이상), 강원 동해안 5~50㎜, 대전·세종·충남, 충북 80~150㎜(많은 곳 200㎜ 이상), 전북 80~150㎜(많은 곳 200㎜ 이상), 전남 북서부 30~80㎜(많은 곳 100㎜ 이상), 광주·전남(북서부 제외) 10~40㎜, 경북 중·북부 50~100㎜(많은 곳 150㎜ 이상), 대구·경북 남부 20~60㎜, 경남 서부 내륙, 울릉도·독도 5~40㎜이다. 특히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 북서부, 경북 중·북부에는 호우특보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으니 기상정보를 수시로 참고해야 한다.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산림청은 8일 오후 2시 30분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등 7개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찜통더위는 계속되겠다. 9일 전국 최저기온은 21~25℃, 최고기온은 26~35℃로 예보됐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낮 기온이 33℃ 안팎까지 오르며 무덥겠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2028년 ESG 공시 의무화…10조 이상 기업부터 적용

오는 2028년부터 연결자산총액 10조 원 이상의 코스피 상장사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성(ESG) 공시를 해야 한다. 당정이 중동전쟁발 에너지 위기 등 기후 리스크가 기업의 생존 과제로 떠오르면서 당초 초안보다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거래소 공시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법정공시로 강제하기로 한 것이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화 방안(최종안)'을 발표했다. 최근 중동전쟁 등으로 에너지 가격 불안정성이 커지며 기후·에너지 리스크 관리가 기업의 생존 과제로 부상했고,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인 공시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최종안에 따르면 의무화는 2028년(2027회계연도) 연결자산총액 10조 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부터 시작된다. 이는 지난 2월 발표된 초안(자산 30조 원 이상)보다 문턱을 대폭 낮춘 것이다. 이어 2029년에는 5조 원 이상으로 대상을 넓히며 제도 안착 상황을 고려해 2030년에는 2조 원 이상까지 추가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법 도입 첫해 공시 대상 기업은 종속회사를 포함해 291개사, 이듬해에는 3171개사에 이를 전망이다. 공시 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거래소 자율공시 단계를 거치지 않고 자본시장법을 개정해 즉시 법정공시로 도입된다. 다만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완충 장치도 마련했다. 도입 초기 3년간은 고의적인 그린워싱을 제외하고 손해배상이나 행정제재를 포괄적으로 면제한다. 이후에는 합리적 근거를 바탕으로 작성한 예측·추정 정보에 대해 책임을 면제하는 '면책제도'를 적용한다. 정보 신뢰성 검증을 위한 '제3자 인증'은 인프라 숙련도를 고려해 의무화 2년 후인 2030년부터 적용된다. 가치사슬 전반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뜻하는 'Scope 3(스코프 3)' 공시는 산출 인프라 준비 기간을 감안해 기업별 의무화 시점보다 3년씩 유예하기로 했다. 당정은 기업의 실무 지원을 위해 파일럿 테스트로 모범사례를 배포하고, 2028년까지 '한국형 기후리스크 통합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Scope 3' 공시에 대비해 업종별 배출량 가이드라인과 탄소 배출 데이터를 구축하고, 협력사 관리를 위한 '산업공급망 ESG 플랫폼'도 마련한다. 아울러 자산 2조 원 이상 기업과 대기업 협력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ESG 컨설팅을 확대하며 정책금융을 통한 자금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시 정보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대책도 추진된다.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가 스튜어드십 코드를 이행할 때 ESG 공시 정보를 적극 반영하도록 유도해 금융시장 전반의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당정은 이번 최종안을 바탕으로 이달 중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후속 입법 조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현진 기자 vrai.j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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