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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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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플레이스, ‘사장님 고객 확보 비법 전수’ 무료 웨비나 성료

비바리퍼블리카의 결제 단말기와 포스(POS) 솔루션 공급 자회사 토스플레이스는 제1회 비즈니스 스쿨 웨비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열린 비즈니스 스쿨은 도움이 필요한 예비 창업자와 초기 창업자에게 고객 유치 전략에 대한 실전 강연을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신규 고객 확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비법, 단골 유치와 운영 방법 등 현실적인 고민을 덜어주고 전문가 노하우를 전수해주고자 온라인 무료 강의가 진행됐다. 1부는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를 위해 김찬우 브레멘 F&B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동네 장사에서 시작해 연매출 50억원을 달성한 그는 신규 고객을 사로잡는 방법과 SNS 마케팅 꿀팁을 제공했다. 2부는 김민주 토스플레이스 프로젝트매니저(PM)가 단골은 늘리고 비용은 줄이는 대박집들의 매장 운영법을 전달했다. 이번 웨비나는 처음 열렸음에도 강연 신청을 받기 시작함과 동시에 3000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렸다. 유튜브 라이브가 진행되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에는 오픈 초기 추천 이벤트, 인플루언서 협업 노하우, 직원 관리 노하우 등 실질적으로 매장 운영 시 궁금했던 질문들이 쏟아졌다. 특히 토스플레이스가 직접 운영하는 카페 '심플리시티'를 통해 얻은 고객 재방문 노하우를 가감없이 나눠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해당 강연은 다시보기를 통해 언제든 재시청을 할 수 있다. 토스플레이스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비즈니스 스쿨 강연을 개최하는 등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동반 성장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중희 토스플레이스 사업총괄은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韓 국가총부채 6200조원 첫 돌파…국민 10명 중 7명 “가계경제 악화”

우리나라 가계·기업·정부부채를 모두 합한 '국가총부채' 규모가 처음으로 6200조원을 돌파했다. 20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3분기 말 원화 기준 비금융부문 신용은 6222조원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 대비 약 250조원(4.1%), 전분기 대비 약 55조원(0.9%) 각각 늘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업부채는 2798조원, 가계부채는 2283조원, 정부부채는 1141조원이었다. 비금융부문 신용은 국가 간 비교를 위해 자금순환 통계를 바탕으로 주요 경제 주체인 가계와 기업, 정부의 부채를 더한 금액이다. 국가총부채 또는 총부채로 통용된다. 총부채 규모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1년 1분기 말 5000조원을 처음 넘어섰다. 이후 꾸준히 늘어 2023년 4분기 말 5000조원을 돌파했다. 부문별로 보면 정부부채 비중이 가장 낮지만 최근 증가율은 가장 높았다. 정부부채는 2023년 3분기 말 1020조원에서 지난해 3분기 말 1141조원으로 1년 동안 약 120조원(11.8%) 급증했다. 기업부채는 약 80조원(2.9%), 가계부채는 약 46조원(2.1%) 각각 증가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부채 비율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말 GDP 대비 총부채 비율은 247.2%로, 2021년 2분기 말(247.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 비율은 2023년 2분기 말(252.9%) 고점을 찍은 후 5분기 연속 떨어졌다. GDP 대비 기업부채 비율은 지난해 3분기 말 111.1%로 낮아졌다. 2023년 3분기 말(114.7%) 이후 4분기 연속 하락했다. 가계부채 비율은 지난해 3분기 말 90.7%로 2020년 1분기 말(90.0%)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비율 역시 2023년 3분기 말(94.5%) 이후 4분기째 떨어졌다. 정부부채의 하락 추세는 상대적으로 선명하지 않았다. 2022년 4분기 말 41.5%에서 2023년 1분기 말 44.1%로 높아졌고, 지난해 1분기 말과 2분기 말 45.4%, 3분기 말 45.3%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 가운데 가계형편은 더 어려워지고 있다. 국민 10명 중 7명은 가계경제가 작년에 비해 나빠졌다고 생각하고 있을 정도다. 한국경제인협회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생경제 현황 및 전망' 조사에 따르면 가계경제 상황이 1년 전에 비해 '악화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71.5%에 달했다. '개선됐다'는 답은 28.5%에 불과했다. 1년 전을 100으로 했을 때 현재 가계경제 상황이 얼마나 개선 또는 악화됐는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30%~20% 악화라는 응답 비중이 26.4%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10%~0% 악화(23.2%) △20%~10% 악화(21.5%) △0%~10% 개선(18.5%) △10%~20% 개선(5.8%) △20%~30% 개선(2.9%) 순이었다. 국민들이 경제적으로 가장 크게 어려움을 느끼는 분야는 물가였다. 이를 묻는 질문에 '물가 상승'이라는 응답이 71.9% 나왔다. △'실질 소득 감소'(11.9%) △'일자리 부족 및 불안정'(9.5%) △'부채 증가'(2.7%) △'교육비 부담'(1.7%) △'의료비 부담'(1.4%) △'주거비 부담'(0.7%) 등 대답이 뒤를 이었다. 최근 1년간 물가가 제일 크게 올랐다고 느끼는 부문에서는 '식료품 및 외식비'라는 응답이 72.0%였다. △'에너지 비용'(11.0%) △'주거비'(4.5%) △'공공요금'(3.4%) △'금융 이자 비용'(2.5%) 등도 부담 요인으로 꼽혔다. 전망도 어둡다. 1년 후 가계경제 상황 전망을 묻는 질문에 '악화할 것'이라고 응답한 이가 64.2%였다. '개선될 것'이라는 대답은 35.8%에 불과했다. 1년 후 소득전망을 묻는 질문에 '감소할 것'이라는 말은 52.1%, '증가할 것'이라는 답은 47.9% 나왔다. 송두리·여헌우 기자 dsk@ekn.kr

BNK경남은행, ‘투자상품 전문가 양성과정(I-MBA)’ 운영

BNK경남은행은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투자상품 전문가 양성과정(Investment MBA)'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직원 15명은 오는 6월 말까지 투자상품 전문가 양성과정에 총 8회 참여한다. 교육 커리큘럼은 자산배분·포트폴리오·리스크평가 등 투자이론, 거시경제·주식·채권·외환·펀드시장 등 경제동향, 경영·경제 등 독서토론, 칼럼 작성 등으로 이뤄진다. 경남은행은 2023년부터 투자상품 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해 경남과 울산 지역 직원 총 69명을 투자상품 전문가로 양성해 배치했다. 최재영 경남은행 WM(자산관리)연금그룹 부행장은 “WM 고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과 자산관리 영업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투자상품 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해왔다"며 “직원 역량을 강화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고객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투자상품 전문가 양성과 별도로 퇴직 또는 은퇴했거나 고려 중인 고객들에게 실직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은퇴상담전문가'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중앙회,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단 회의 개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본부에서 '2025년 제1차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월부터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회장 기관으로 선출돼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첫 회장단 회의에는 김인 한국협동조합협의회장을 비롯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신미경 아이쿱생협연합회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국제 협동조합연맹(ICA) 총회 등 국제대회 참가 지원 방안,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실행 방안, 사업예산 승인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김인 회장은 “2025년은 유엔이 지정한 두 번째 세계 협동조합의 해인 만큼 협의회가 중심이 돼 상생과 연대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경제적 발전과 협동조합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온 힘을 다쓰겠다"고 말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국내 협동조합 발전을 위해 2009년 7월 출범한 단체다. 협동조합의 공동현안을 논의하고 사회공헌 기부활동과 전 세계에 한국협동조합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회원기관은 새마을금고중앙회, 농협중앙회, 산립조합중앙회, 수협중앙회, 신협중앙회, 아이쿱생협연합회로 구성됐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권 PF 연체율 개선…2금융 토담대 연체율은 ‘3배 급등’

지난해 말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이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반면 저축은행, 상호금융, 캐피탈 등 2금융권 토지담보대출(토담대) 연체율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급등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부동산 PF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금융권 PF 대출 등 연체율 현황, 사업성 평가 결과와 향후 계획, 부동산 PF 제도 개선방안 추진 상황 등을 논의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금융권 PF 대출(128조1000억원)의 연체율은 3.42%로 전분기 대비 0.08%포인트(p) 하락했다. PF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말 3.55%를 기록한 후 2분기 말 3.56%, 3분기 말 3.51%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위는 “금융권의 리스크 관리 강화 등으로 지난해 3월 말 이후 PF 대출 연체율이 3% 중반대를 유지하는 등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4분기 신규 PF 취급액은 17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1분기 다소 축소됐던 신규 PF 취급액이 지난해 2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15조원을 상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4조3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회사, 상호금융 등 중소금융회사의 토지담보대출(18조4000억원) 연체율은 21.71%로 나타났다. 2023년 말 토지담보대출 연체율은 7.15%였는데 1년 동안 3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출 잔액이 11조3000억원 감소했는데, 사업장 부실화 등으로 연체액이 1조9000억원 늘어나면서 연체율이 급등했다. 금융위는 지난해 6월 마련한 신 사업성 평가 기준에 따라 같은 해 말 3차 사업성 평가를 완료했다. 지난해 말 기준 PF 대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 등 전체 PF 익스포저는 202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8조1000억원 줄었다. 신규 취급 PF 익스포저에 비해 사업 완료와 정리·재구조화로 줄어드는 익스포저가 더 많았기 때문이다. 사업성 평가 결과 유의·부실우려 여신은 19조2000억원으로 전체 PF 익스포저의 9.5%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분기 말(22조9000억원) 비중은 10.9%였는데 이보다 감소했다. 전체 익스포저가 감소하며 PF 충당금 규모는 전분기 말 대비 7000억원 줄었다. 유의·부실우려 여신이 3조7000원이 줄어들며 손실흡수능력인 커버리지비율은 3분기 말 60.1%에서 4분기 말 68.1%로 8%p 확대됐다. PF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같은 기간 11.25%에서 10.33%로 0.92%p 하락했다. 지난해 말까지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의 30.9%인 6조5000억원이 정리·재구조화됐다. 경공매, 수의계약, 상각 등을 통해 4조5000억원이 정리됐다. 신규 자금 공급과 자금구조 개편 등에 따라 2조원의 재구조화도 완료했다. 정리·재구조화에 따라 PF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9%p, PF 연체율은 2%p 각각 개선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상반기 중 신속한 정리·재구조화 이행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 1월 구축한 플랫폼 공개 매물 정보를 확대하고 건설유관단체 등의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매각 설명회를 오는 26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정리가 미흡한 금융회사는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중·대형 사업장의 경우 사업장별 관리를 강화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가계대출 ‘지역별 관리’ 추가…강남3구 등 들여다본다 [3·19 부동산대책]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를 더욱 강화한다. 현재 월별·분기별로 가계대출 관리를 하고 있는데, 수도권의 지역별 가계대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 주요 지역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취급 점검도 강화한다. 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 기획재정부 등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관계기관 회의'에서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됐다. 연초 일부 시중은행 중심으로 대출 규제가 완화되며 지난 1월 전월 대비 9000억원 줄었던 가계대출은 지난 2월 4조3000억원 확대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공사비 상승,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애로 등 공급 여건 악화로 향후 주택공급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에 따라 주택 매매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금융위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영향에 따라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하고 거래량이 폭증하자 지역 단위로 세분화해 가계대출 추이를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금융권은 올해부터 가계대출 증가율을 월별·분기별로 관리하고 있는데, 지역별 관리를 추가하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역 내 신규 취급 주택 관련 대출이 기존 대출 상환분 이상으로 크게 늘어나는 지 등을 살펴본다. 최근 주택가격이 단기 급등한 서울·수도권 주요 지역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 점검도 강화한다. 선순위 전세(대출)가 설정된 주택에 후순위로 주담대를 취급할 경우 관련 리스크를 평가·반영해 대출이 적정하게 취급됐는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금융권의 자율 관리도 강화한다. 다주택자의 신규 주담대 제한, 갭투자 관련 조건부 전세대출 제한 등을 유도할 방침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대출 보증 책임비율 하향 일정은 당초 7월에서 5월로 앞당겨 시행한다. HUG 전세대출 책임 비율은 100%에서 90%로 낮아질 예정이다. 정부는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낮추면 전세대출의 과도한 공급을 제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투기 수요에 의해 과열될 우려가 있는 지역에는 다각적인 가계대출 관리 방안을 검토하고 선제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책대출 관리도 강화한다. 디딤돌 대출, 버팀목 대출,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대출 증감 추이를 관계부처 공조 하에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정책대출 증가세가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을 과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면 대출금리 추가 인상 등을 즉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안정화 방안 이후에도 주택시장 불안이 지속·확산될 경우 금융·세제·정책대출 등 다양한 대응 방안을 제약 없이 검토해 특단의 추가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주택시장에 이상 거래가 있는 지도 집중 모니터링한다. 국토부·서울시 합동점검반을 가동해 이상거래와 집값 담합 등을 점검하고 편법 대출·허위 신고 등 시장 질서 교란 행위에 대한 기획 조사와 자금 출처 수시 조사를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 불법이 의심되는 행위는 국세청·금융위 등 관계 기관에 즉시 통보해 강력 조치하고, 청약 관련 서류 제출과 검증 절차 강화 등 부정 청약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강도 높게 추진할 예정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OK저축은행도 참여…제4인뱅 ‘한국소호은행’ 독주 체제

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전이 한국신용데이터(KCD) 주도의 한국소호은행(KSB) 독주 체제로 굳어지고 있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우리은행, NH농협은행에 이어 OK저축은행도 새로 합류했다. 하나은행, BNK부산은행도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전날 이사회에서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는 우리은행, 농협은행, 우리카드, 유진투자증권, 아이티센, 메가존클라우드, OK저축은행 등이 참여한다. 하나은행과 부산은행도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4인터넷은행 인가전에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을 비롯해 더존뱅크, 유뱅크, 소소뱅크, AMZ뱅크, 포도뱅크 등이 참여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중 한국소호은행과 유력 후보로 꼽혔던 더존뱅크와 유뱅크는 지난 17일 다음 주 진행하는 제4인터넷은행 예비인가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두 컨소시엄은 플랫폼 사업 전략 재조정과 불안정한 경제·정국 상황을 각각 이유로 들었지만 컨소시엄 참여사를 확정 짓지 못하며 결국 이번 인가전 참여를 철회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더존뱅크 컨소시엄은 신한은행, DB손해보험이 합류를 검토한다고 알려졌으나 참여를 결정지은 곳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유뱅크 컨소시엄도 IBK기업은행이 참여를 검토 중인 상황이었지만 확정 짓지는 못했다. 은행권에서는 제4인터넷은행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이 나온다. 제4인터넷은행은 이번 정부에서 들고 나온 정책인데 불안한 정국이 이어지고 있고, 정권 교체가 이뤄질 경우에는 사실상 추진이 불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적지 않다. 제4인터넷은행이 표방하는 소상공인 은행도 전에 없던 은행 모델이라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도 많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제4인터넷은행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실제 인가가 가능할 지는 지켜봐야 한다"이라며 “사업 추진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당초 예고한 대로 오는 25~26일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접수한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BNK경남은행, 경남광역자활센터와 ‘포근포근 금융교육’ 실시

BNK경남은행은 경남광역자활센터와 협업해 '포근포근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포근포근 금융교육은 '포'용금융의 일환으로 금융의 '근'본을 배운다는 뜻과 함께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근'원이 되어줄 금융교육이라는 뜻이다. 경남은행과 경남광역자활센터는 창원시 의창구 경남광역자활센터에서 금융교육에 대한 회의를 진행하고 포근포근 금융교육 발족식을 개최했다. 경남은행은 오는 12월까지 경상남도 내 자활센터 20여 곳에 금융교육 전문강사를 파견해 포근포근 금융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교육 전문강사는 '현명한 자산관리'라는 주제로 자활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지원한다. 김경옥 경남은행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상무는 “자활센터는 근로 능력이 있는 취약계층에게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자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자활 의욕과 자립 능력을 향상시키는 곳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금융교육을 기획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중앙회, 현장 소통·공감 ‘타운홀 미팅’ 개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관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현장 소통·공감'을 위한 '타운홀 미팅(Meet&Grow Together)'을 개최했다. 오는 22일 창립 52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타운홀 미팅은 35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돼 전국 13개 지역본부 직원들도 함께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을 포함한 경영진과 직원들은 타운홀 미팅에서 새마을금고의 미래 전략과 조직의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특히 경영진은 △중장기 경영목표 △조직 혁신전략 △지역사회 기여 방안 등을 투명하게 설명하며 직원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질문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과 교류·화합의 장'을 운영해 현장 중심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조직 구성원 간의 원팀(One-team) 의식을 한층 강화했다고 중앙회는 설명했다. 앞서 중앙회는 지난해 10월 전국 1288개 새마을금고와 중앙회 간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금고 저연차 직원들을 중앙회 본부로 초청해 '새마을금고 공감·소통 콘서트, MG 톡톡(Talk)' 행사를 진행했다. 새마을금고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일선 금고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는 자리를 가진 데 이어 올해는 중앙회 내부 직원과 경영진들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조직 쇄신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김인 중앙회장은 “이번 타운홀 미팅은 상호 신뢰와 존중의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모두가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단단한 발걸음을 내딛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 임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중앙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사업자 후순위 대환 시작한 케이뱅크…2027년엔 중소기업 대출 시장 공략

케이뱅크가 100% 비대면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후순위 대환 상품을 출시했다. 2027년에는 중소기업 대상 100% 비대면 법인대출 상품을 출시하는 등 기업금융 플랫폼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18일 서울 중구 마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비대면 혁신·기업뱅킹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후순위 대환 상품은 전 은행권 최초 100% 비대면 개인사업자 담보대출 상품이다. 시세의 최대 85% 한도로 최대 10억원·최장 10년까지 사업운영 자금을 제공한다. 지난해 8월 선순위 상품 출시 후 9월 후순위 상품으로 확대했고, 이달 후순위 대환 상품을 출시해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이미 부동산 담보물에 다른 금융기관 대출이 있거나 임대차 계약이 있는 상황에서 추가로 대출을 받는 후순위 상품의 대환대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출 한도 조회부터 대출 실행까지 모든 과정이 100%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빠르면 하루에서 3영업일 내 실행이 가능하다. 최저 금리는 이날 기준 연 2.93%다. 여기에 대환대출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민찬 케이뱅크 코퍼레이트(Corporate)그룹장은 “아파트는 대부분 사장님들이 개인 명의로 선순위 대출이 있어 (케이뱅크는) 후순위 대환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며 “후순위 대환을 했을 때 금리가 낮아지는 부분이 사장님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단 대환대출임에도 불구하고 금융당국의 우려처럼 대출이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이란 게 케이뱅크 전망이다. 김 그룹장은 “대출 1억원을 초과하면 어떤 사용 용도로 쓸 것이라는 용도 증빙을 해야 한다. 심사 과정을 까다롭게 보는 것"이라며 “생각보다 대출이 쉽게 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지만 열심히 공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기업여신 시장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개인사업자 대상 담보 물건지를 아파트에서 연립·다세대 주택, 오피스텔 등으로 확대한다. 또 2027년 3분기를 목표로 중소기업 대상 100% 비대면 법인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대출의 경우 보증서 대출 상품이 가장 먼저 출시될 전망이다. 김 그룹장은 “신용보증기금과 같은 보증기관과 연계해 보증서 대출부터 개시하고, 이후에는 법인들이 가지고 있는 공장, 창고 등을 담보로 하는 부동산담보대출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용대출의 경우 규제적 제한이 있기 때문에 감독당국과 협의하고 있는 단계다. 그는 “당국과의 협의가 원만하게 해결된다면 신용대출까지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중소기업 대출이 지금부터 1년 6개월 정도의 시간이 더 걸리는 것에 대해서는 “법인 유치를 하기 위해서는 개인사업자 대출보다 더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예를 들어 재무·비재무 평가를 해야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심사역 등을 마련해야 해야 하기 떄문에 가장 빠르게 할 수 있는 준비기간이 1년 반 정도라는 설명이다. 케이뱅크는 올해 2조원 이상의 기업대출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공개(IPO) 실패에 따라 자본 여력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에는 선을 그었다. 김 그룹장은 “올해 목표로 하는 기업대출 공급액은 2조원 플러스 알파인데, 목표액을 취급하더라도 연말에 스트레스 완충자본까지 고려한 BIS 비율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이익을 많이 낸 부분도 있어 기업대출을 많이 늘린다고 해서 자본 여력이 부족한 부분은 없다"며 “더구나 총량 규제 때문에 개인대출을 많이 늘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기업대출 공급량을 늘리더라도 자본적인 문제는 없다"고 했다. 그는 “중소기업 여신 시장 진출과 담보 물건지 확대 등 여신 상품 라인업을 더욱 다변화해 기업금융(SOHO-SME)·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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