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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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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은 잔금, 토뱅은 주담대…달라진 대출 여건, 인뱅엔 기회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 목표를 확대하고 잔금대출을 별도 관리하기로 하면서 하반기 잔금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출시를 각각 준비하는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에도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시중은행 대비 여신 포트폴리오가 단순해 강화된 가계대출 규제로 성장에 제약을 받아왔다. 두 은행이 새롭게 출시하는 주담대를 단기간에 빠르게 키우기는 쉽지 않을 수 있으나, 포트폴리오 확대와 수익 다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오는 9월 분양잔금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분양잔금대출용 대출거래 추가약정서를 제정하는 등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 실제 분양잔금대출 공급은 10월 입주 예정 단지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현재 대상 사업장을 평가하고 선정 중인 단계"라며 “10월께 입주하는 사업장부터 순차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8·13 부동산 대책이 발표로 상품 출시 부담을 한층 덜게 됐다. 이번 대책에는 가계대출 총량 목표를 기존 1.5%에서 3%로 확대하고, 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 등 집단대출은 총량 규제에서 제외해 별도로 관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동안 카카오뱅크 가계대출 총량을 지키기 위해 주담대 확대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2분기 주담대 잔액은 전분기 대비 3000억원 감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국이 실수요자 주거 마련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잔금대출 확대에 은행들이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하며 카카오뱅크도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연내 주담대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토스뱅크도 정책 변화로 사업 여건이 달라졌다. 그동안 강력한 가계대출 규제에 주담대 출시를 둔 우려섞인 시선도 있었으나, 총량이 확대되며 이전보다 공급 여력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주담대는 규모가 크고 담보 기반의 안정적인 대출 상품으로 은행 포트폴리오에서 핵심 역할을 하지만 토스뱅크는 아직 주담대 상품을 내놓지 못했다. 토스뱅크는 현재 주담대 출시 시기를 조율 중이다. 연말보다는 조금 이른 시기에 상품을 내놓을 수 있는 만큼 2~3개월 내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당국은 가계대출 관리 상황과 수요 등을 감안해 추가 한도를 은행별로 차등 배분하고 있다. 토스뱅크도 한도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올해 토스뱅크에 부여된 가계대출 한도는 5052억원으로, 1분기에 1785억원이 소진됐다. 다만 당국이 집단대출과 청년·실수요자 대상의 자금 공급을 우선적으로 강조하고 있어 일반 주담대와 신용대출 한도는 크게 늘지 않을 것이란 예측도 있다.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의 새로운 주담대 상품이 출시 초기부터 수요를 빠르게 확보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100% 비대면 잔금대출에 대한 선호가 어느 정도일지 불분명한 데다, 인터넷은행 주담대 공급 규모 자체가 시중은행 대비 작다. 카카오뱅크 2분기 말 기준 주담대 잔액은 14조8000억원이다. 주요 시중은행은 110조원이 넘는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인터넷은행의 새로운 가계대출 상품 출시는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8·13 대책 후 세부 내용이 나오지 않아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인터넷은행의 가계대출 상품 출시 여건이 개선되며 여신 성장 여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토스뱅크 해외송금, 2명 중 1명 재이용…평균 3.7회

토스뱅크는 올해 7월까지 해외송금을 이용한 고객 2명 중 1명이 다시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간 이용 고객의 약 54%가 2회 이상 송금했고, 1인당 평균 3.7회를 보냈다. 해외송금은 유학 학비나 현지 생활비처럼 목적이 뚜렷해 한 번 보낸 뒤 다시 보내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그럼에도 반년 새 절반 이상이 다시 사용한 만큼 이용 기간이 쌓일수록 재이용률은 더 높아질 여지가 있다고 토스뱅크는 설명했다. 실제 유학·워킹홀리데이 수요가 큰 호주 달러·캐나다 달러·영국 파운드에서는 재이용률이 60%를 웃돌아 목적이 뚜렷한 송금일수록 반복 이용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토스뱅크 해외송금은 송금을 신청하는 단계에서 앱이 '도착 예정 시각'을 미리 알려주고, 송금이 시작된 후에는 수취인에게 도달하기까지 진행 상황을 택배처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미국 일부 은행의 경우 수취은행 도달까지 확인된다. 통화에 따라 도착까지 걸리는 시간은 다르지만 예상 시각을 보내기 전에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언제 도착할지' 알고 보낼 수 있다. 여기에 중개은행을 거치지 않는 구조로 중개 수수료 부담이 없고, 건당 3900원의 송금 수수료는 오는 12월 31일까지 면제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안심하고 반복해서 쓸 수 있는 해외송금으로 계속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 풍향계] NH농협은행, 얼굴인증 단말기 영업점 시범 도입 外

NH농협은행 인공지능(AI) 안면인증 기반의 통합인증단말기 'AI스마트패드'를 전국 100개 영업점에 시범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AI스마트패드는 단순 비밀번호 입력에 그쳤던 기존 핀패드 기능을 고도화한 단말기다. 실명 확인이 필요한 대면 거래 시 AI 안면인증 기술로 고객 본인 여부를 정밀하게 검증해 보안성은 물론 거래 신뢰를 강화했다. 여권을 포함한 모든 규격의 신분증을 인식할 수 있는 범용 스캐너를 도입해 본인확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신분증 진위여부를 즉각 판별한다. 농협은행은 이번 시범 운영을 거쳐 향후 모바일 신분증 연계는 물론, 적용 영업점과 업무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고객 편의성 제고와 디지털 창구 혁신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김용환 농협은행 프로세스혁신부 부장은 “앞으로도 AI 전환을 가속화해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든든한 금융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BNK금융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을 통해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BNK 추석특별대출'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별대출은 경기 부진과 유동성 부족, 매출 감소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금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기간은 이날부터 10월 26일까지 약 2개월이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각각 8000억원씩 총 1조6000억원을 지원한다. 은행별 지원 규모는 신규 자금 4000억원과 기한연기 4000억원이다. 주요 지원 대상은 해양수산업 영위기업, 지역 창업기업,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 지역 일자리 창출기업, 지자체 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장기거래 중소기업 등이다. 업체별로 최대 30억원까지 지원한다.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최고 1.0%포인트(p) 금리 감면도 제공할 계획이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필요한 곳에 적기에 금융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역 대표 금융그룹 역할을 충실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외화통장 고객을 대상으로 '랜덤 뽑기하고 외화 받기' 이벤트를 9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카카오뱅크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뽑기하고 외화 받기' 버튼을 눌러 참여하면 된다. 제공된 외화는 외화통장으로 즉시 지급되며 이벤트를 공유한 링크를 통해 친구가 처음 참여하면 추가 뽑기 기회도 1회 제공한다. 외화 3종 이상을 모은 고객 중 추첨을 거쳐 100명에게 '행운의 100달러'를 지급한다. 당첨 외화는 10월 1일부터 외화통장으로 순차 지급된다. 지난 6월 출시한 외화통장은 환전부터 보관, 송금까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외화보통예금 상품이다. 미국 달러와 일본 엔, 유럽 유로,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 영국 파운드, 홍콩 달러, 싱가포르 달러 등 총 9개 통화를 지원한다. 고객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통화별 환율을 확인하고 원하는 환율에 도달하면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외화를 살 때는 환율 우대 100%를 적용해 환전 수수료가 없으며, 팔 때는 환율 우대 70%를 제공한다. 외화통장에 보유한 외화로 해외송금을 이용하거나 달러를 한국투자증권 계좌로 이체해 해외주식, 외화 환매조건부채권(RP), 해외채권 등 다양한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외화통장과 연결되는 '달러 세이프박스'를 이용해 최대 10만 달러까지 보관하고, 연 2.1% 금리로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외화통장을 이용하는 고객 중 60% 이상이 달러 세이프박스에 달러를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해외결제 수수료 무료 혜택 등을 담은 '외화 체크카드'를 출시하는 등 외화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외화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대출 총량 풀리자 지방은행도 기지개…‘마음껏’ 늘리긴 어렵다

가계대출 총량 목표 확대와 집단대출 별도 관리에 따라 지방은행도 대출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방은행은 그동안 가계대출 증가율이 시중은행 대비 높았고, 수도권 주요 단지 집단대출은 시중은행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지방은행보다 시중은행 중심으로 대출이 확대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8·13 부동산 대책에서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가 기존 1.5%에서 3%로 완화되며 30조원의 대출이 추가로 풀린다. 단 총량 목표 상향에도 개별 은행 한도는 기존 총량 관리 실적과 대출 수요 등을 감안해 차등 배분된다. 이와 함께 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 등 집단대출은 총량에서 제외해 별도 관리하기로 하며 하반기 공급 핵심인 잔금대출을 사실상 제한없이 취급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가계대출 총량 관리 목표를 지키기 위해 대출 문턱을 높였던 지방은행도 이번 조치로 대출 여력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지방은행의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는 4% 수준으로 주요 시중은행의 0%대보다 높다. 시중은행에 비해 대출 증가에 대한 여유가 있었지만 시중은행의 대출 셧다운으로 지방은행으로 풍선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지방은행은 시중은행 대비 대출 규제 강도는 약했으나, 모기지신용보험(MCI)·모기지신용보증(MCG) 가입 제한 등을 통해 대출 관리를 강화해왔다. 다만 총량 확대의 직접적인 효과는 지방은행보다 시중은행이 더 클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지방은행은 시중은행 대비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대출을 관리하면서 대출 증가율이 크다. 지방 거점 은행별 2분기 말 기준 집단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BNK부산은행 15조1599억원, iM뱅크 13조1956억원, BNK경남은행 11조1969억원, 광주은행 5조6588억원, 전북은행 3조4646억원 순이다. 지난해 말 대비 올해 증가율은 전북은행 28.4%, 경남은행 13.9%, 광주은행 9.7%, 부산은행 1.6%, iM뱅크 -3.9% 수준이다. 가계대출 증가율은 전북은행(잔액 8조8927억원) 11.4%, 광주은행(9조8530억원) 10.3%, 경남은행(15조3257억원) 10.1%, 부산은행(20조6906억원) 3.3%, iM뱅크(22조2770억원) 2% 순이다. 집단대출의 경우도 수도권 주요 입주 단지는 대형 시중은행과 약정을 맺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발표된 6·27 부동산 대책 이전 입주자 모집공고를 완료한 단지는 최대 6억원 대출 제한도 받지 않아 분양가가 높은 수도권 단지의 대출 취급 규모는 비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클 가능성이 높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은 8·13 대책이 발표되기 전인 지난달 수원 매교역 팰루시드에 선제적으로 잔금대출을 풀었고, 내달 입주를 진행하는 강남 서초구 디에이치방배에도 잔금대출을 배정하며 본격적으로 영업에 들어갔다. 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과 비교해 금리 경쟁력 등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지방은행은 수도권 단지 집단대출에는 잘 참여하지 않는다"며 “단 하반기에 지방에서도 입주 단지가 있는 만큼 집단대출을 늘릴 수 있는 여력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정보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하반기 전국 입주 예정 물량은 총 8만6352가구로 수도권 4만4613가구, 지방 4만1739가구 수준이다. 이달에만 수도권 8924가구, 지방 5418가구 등 총 총 1만4342가구가 입주한다. 또 다른 은행 관계자는 “아직 총량 배분이 확정되지 않아 지방은행이 얼마나 대출을 늘릴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시중은행 대출이 까다로워지면 이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지방은행의 대출이 늘어나기도 하는데, 은행권 전반적으로 대출이 확대되며 지방은행의 대출 수요는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지방 버팀목 된 새마을금고…상반기 정책자금 2170억원 풀었다

새마을금고가 상반기 총 2170억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했다. 햇살론 380억원, 지자체협약대출 1630억원, 소상공인대출 160억원 등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4일 이 같은 상반기 정책자금 공급 실적을 발표했다. 새마을금고의 정책자금 공급 규모는 2023년 2958억원, 2024년 3123억원, 2025년 4052억원 등으로 증가 추세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2200억원을 지원해 연간 기준 지난해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햇살론은 서민금융진흥원 보증 기반의 신용대출 등 어려운 취약차주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정책금융 상품이다. 지자체협약대출은 지방자치단체와 새마을금고 간 협약을 맺고 관내 자영업자 등에게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한다. 소상공인대출은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정책자금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는다. 상품별 취급 금리는 약 2~6% 수준이다. 새마을금고는 금융 취약계층이 몰려있는 지방에 정책금융 상품을 주로 공급한다. 최근 시중은행들은 수익성 제고와 비대면 금융 확대 등에 따라 지방 점포를 줄이고 있으나 새마을금고는 전국 점포망 3198개 중 약 70%가 비수도권에 있다.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에도 460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일반 신용대출이나 자금 상담을 위해 방문한 고객의 상환 능력과 지원 요건 등을 검토한 후 햇살론과 같은 저금리 정책자금 이용이 가능한 경우 관련 상품을 먼저 안내하면서 고객에게 필요한 맞춤형 금융지원에 나서고 있다. 중앙회는 지역별 우수사례를 모아 콘텐츠로 제작하며 전국 금고에 공유한다. 지역별 성공 사례를 전파해 정책 자금 취급 역량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중앙회 관계자는 “고객 상황에 맞는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주식 대신 은행에 넣을까”...정기예금 금리 4%대 ‘성큼’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가 연 4%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자금이 은행으로 이동하고 있는 '역머니무브' 현상이 뚜렷해진 데다 기준금리 인상까지 시작되며 은행권의 수신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년 만기 단리 기준 은행의 37개 정기예금 상품 중 가장 높은 기본금리를 주는 상품은 전북은행의 다이렉트예금통장으로, 연 3.76%의 금리를 적용한다. 지난달 평균 취급 금리 연 3.72%보다 0.04%포인트(p)가 올랐다. 이어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이 연 3.65%, Sh수협은행의 헤이정기예금과 케이뱅크의 코드K정기예금이 각각 연 3.61%를 적용한다. 카카오뱅크 정기예금과 토스뱅크의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은 연 3.6%의 금리를 주고 있다.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금리는 더 높아진다. e-그린세이브예금은 최고 연 3.85%, 전북은행 JB 123 정기예금은 최고 연 3.81%, 제주은행의 J정기예금은 최고 연 3.8%를 제공한다.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가 연 4%대에 한층 가까워지는 것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 정기예금은 최고 연 3.2~3.3% 수준까지 상승했다. 신한은행의 신한마이플러스 정기예금은 최고 연 3.3%, 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은 최고 연 3.25%를 제공한다. 국민은행의 KB 스타 정기예금, 우리은행 원플러스예금, 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 금리는 최고 연 3.2%다. 특판 상품도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3년여 만에 정기예금 특판을 다시 시작하며 이달 만 50세 이상 시니어 대상으로 최고 연 3.5%의 금리를 주는 '신한 쏠메이트 정기예금' 6차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한도는 5000억원이다. 농협은행은 최고 연 3.7%의 '농심천심 예금'을 3000억원 한도로 판매해 조기 완판했다. 우리은행은 최고 연 3.6%의 '우리의 소원 정기예금'을 1조원 한도로 내놨다. 증시 변동성 확대로 은행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고, 기준금리 인상이 본격화하며 시장금리가 상승하자 은행들이 예금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제 지난달 말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984조9399억원으로 전월 대비 35조5401억원 증가했다. 증가 폭은 3년 9개월 만에 가장 컸다. 이달 들어 정기예금 잔액은 1000조원을 돌파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큰 만큼 정기예금 금리는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토스뱅크, 해외송금 건수 4배 증가…72%가 20·30대

토스뱅크가 지난 1월 선보인 '보내면 보이는 해외송금' 월 송금 건수가 7월까지 약 4배로 증가했다. 이용 고객의 약 72%는 20·30대로 나타났다. 해외 유학과 어학연수 등으로 송금은 자주 하지만 기존 은행 창구가 낯설던 젊은 세대가 앱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토스뱅크 해외송금을 적극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토스뱅크는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1월부터 7월까지 이용 고객이 절약한 송금 수수료는 약 10억원에 이른다. 토스뱅크 해외송금을 이용하면 중개 수수료가 없는 데다 건당 3900원의 송금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까지 진행해 수수료를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송금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은 연말까지 진행된다. 기존 해외송금은 여러 중개은행을 거치면서 중개 수수료가 빠져나가지만 토스뱅크는 중개은행을 거치지 않는 구조다. 학비나 계약금처럼 정확한 금액이 중요한 송금에서 최종 송금액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송금의 모든 과정은 '보내면 보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송금이 수취인에게 도달하기까지 택배처럼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다. 내 돈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미국 일부 은행은 수취은행에 도달할 때까지 확인할 수 있다. 현재 10개 통화로 보낼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부담 없이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해외송금 경험을 계속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여권 안 꺼내도 통과…NH농협은행, 올원뱅크 ‘얼굴인증’ 출국

NH농협은행 모바일 앱인 NH올원뱅크를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에서 빠르게 출국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올원뱅크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절차를 간소화한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실물 여권과 탑승권을 제시하지 않아도 얼굴인증만 하면 출국장과 탑승구를 통과할 수 있다. 출국을 앞둔 고객이 여권과 탑승권 정보를 올원뱅크에 사전 등록하면 된다. 농협은행은 오는 26일부터 스마트패스 등록 고객에 대한항공 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태영 농협은행 정보보호부문 부행장은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올원뱅크 스마트패스를 이용해 출국 대기 시간을 줄이고 더욱 편리하게 여행을 시작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BNK금융, 을지연습 참여…대규모 소방 훈련 실시

BNK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을지연습 기간인 지난 20일 BNK부산은행 본점에서 대규모 화재 상황을 가정해 부산진소방서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21일 BNK금융지주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예기치 못한 화재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해 임직원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해 화재 경보 발령부터 임직원 대피, 인명 구조, 초기 화재 진압, 소방차량 출동과 최종 진압까지 전 과정을 실전과 같이 진행했다. 자체 비상대응 매뉴얼과 소방청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SOP)에 따라 화재 발생과 동시에 건물 전체에 화재 경보가 발령됐으며, 부산은행 본점 임직원과 상주인원은 층별 피난 유도요원 안내에 따라 비상계단을 이용해 1층 안전피난구역으로 신속하게 대피했다. 자체 편성된 자위소방대는 119 신고와 인명 구조, 초기 화재 진압 등 역할별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어 부산진소방서 소방차량이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최종 진압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임직원 생활 속 비상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체험형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야외 주차장에서는 소화기 사용법 교육과 실제 분사 실습을 실시했으며, 실내에서는 자동심장충격기(AED)와 응급처치 키트를 활용한 심폐소생술(CPR) 훈련을 병행했다. BNK금융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각 계열사 자위소방대 조직과 비상대응체계를 재점검하고, 임직원 대상으로 자체 소방훈련과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그룹 차원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고객과 임직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대응체계를 점검해 점검해 지역사회와 함께 안심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금융 풍향계] 새마을금고, 부실채권 3.5조 매각…금고 21개 합병 外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정안전부와 협력 하에 상반기전국 1251개 새마을금고에서 총 3조4783억원 규모의 부실채권(NPL)을 매각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출범한 부실채권 관리 전문회사인 MG자산관리회사(AMCO)를 통해 3조1881억원을 매각했고, 나머지는 NPL 펀드, 캠코(한국자산관리회사), 자산유동화 등으로 매각 채널을 다각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 상반기 말 기준 8.37%까지 치솟았던 연체율은 지난해 말 5.08%로 떨어졌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5월 부산은행, 광주은행 등 4개 지방은행과 2172억원 규모의 NPL 펀드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내년까지 새마을금고와 지방은행이 보유한 부실 사업장을 질서 있게 정리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신협중앙회 등과 1325억원 규모의 상호금융 NPL 펀드를 조성해 올해 연말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이 같은 노력에 따라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새마을금고의 순손실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상반기 말 기준 손실 규모는 1조3287억원이다. 부동산 경기침체 장기화로 상반기 1조원이 넘는 대규모 대손충당금을 쌓았지만, 부실채권 감소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에 손실 규모를 줄였다는 설명이다. 단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을 목표로 올해 4월부터 부동산·건설업 대출 대손충당금 적립률을 130%로 상향한 점은 손익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오는 2028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연체율 관리와 경영효율화를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다. 상반기 전체 금고 재무구조 건전화를 위해 21개 금고를 합병했고, 연간으로는 총 51개 합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합병으로 법인 수는 감소하더라도 피합병 금고의 점포는 지점 형태로 계속 운영해 소비자의 금융접근성은 유지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와 금융당국은 지난해 12월 출범한 새마을금고 건전성 특별관리 테스크포스(TF) 운영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하며 건전성 지표 개선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건전성 관리 체계 개선을 위해 올해 상반기 금융감독원의 자료제출지원시스템(CPC)과 예수금모니터링시스템을 도입했다. 연체 우려가 높은 기업 대출 신규 취급은 엄격히 제한하고, 2027년 PF 대출한도(전체대출의 20%) 규제를 도입하는 등 제도 정비로 건전성 강화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6조7000억원 규모의 적립금을 쌓아둔 상태다. 법정적립금 2조7000억원, 특별적립금 8000억원, 임의적립금 3조2000억원이다. 특히 법정적립금을 손실보전 재원으로 활용하지 못하도록 한 현행법 제도 정비가 이뤄지면 새마을금고 건전성은 현격히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가 지역·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19일 '초개인화 기반 사업경쟁력 강화 토론회'를 개최하고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개인화 전략과 인공지능 전환(AX)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마케팅, AX·데이터, 플랫폼, 테크 등 관련 부서 팀장들이 참석해 고객의 개별적인 상황과 맥락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고객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고객별 상황에 최적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는 초개인화 금융서비스 구현 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또 AI가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능동적으로 제안하고 실행하는 'Agentic AI Bank' 구현을 위한 AX 추진 방향도 함께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를 위해 마케팅·데이터·플랫폼·테크 등 관련 조직 간 유기적인 협업과 데이터, 기술 역량의 지속적인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AX와 초개인화를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경쟁력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시각장애 고객의 금융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전자점자 서비스'를 여신·수신·카드 전 영역으로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4월 통장사본(계좌개설확인서)에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전자점자 서비스를 선보인 지 4개월 만이다. 이번 확대에 따라 시각장애 고객은 토스뱅크 여신·수신·카드 전 영역에서 발급되는 주요 증명서를 전자점자로 받아볼 수 있다. 전자점자 서비스는 시각장애 고객이 금융 문서 내용을 점자로 확인할 수 있도록 디지털 문서를 전자점자 형식으로 변환해 제공한다. 토스뱅크 앱에서 증명서를 이메일로 발급받을 때 '이메일로 받기'를 선택하면 일반 PDF와 함께 전자점자 변환 문서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 고객도 점자정보단말기 등 보조기기를 활용해 직접 금융 문서를 확인할 수 있다. 토스뱅크 전자점자 서비스는 시각장애 고객 의견을 계기로 개발했다. 지난해 토스뱅크에 '금융 서류를 이메일로 받을 때 전자점자 파일도 함께 제공해달라'는 시각장애 고객 의견이 접수됐고, 토스뱅크는 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기 위해 전자점자 변환 로직과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발급 빈도가 높은 통장사본을 시작으로 다양한 금융 문서에도 전자점자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을 고도화하며 적용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했다. 토스뱅크는 전자점자 적용 범위를 넓히는 과정에서 단순히 지원 문서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 과정에서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앱 안에서 금융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부터 필요한 증명서를 발급받아 내용을 확인하는 단계까지 시각장애 고객의 실제 이용 흐름을 고려해 개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토스뱅크는 이번 여신·수신·카드 전 영역 확대 이후에도 고객의 실제 이용 경험과 의견을 살펴 추가적인 개선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고객 의견을 서비스 개선과 기술 개발로 연결해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금융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금융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장벽을 세심하게 살피고 기술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다양한 봉사활동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는 '봉사활동 찾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봉사활동 찾기는 행정안전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을 통해 '1365자원봉사포털', 'e청소년 청소년자원봉사 Dovol', '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VMS)' 등 자원봉사 관련 3종 서비스를 카카오뱅크 앱과 연계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만 14세 이상 카카오뱅크 고객은 여러 사이트를 각각 방문하지 않고도 카카오뱅크 앱에서 원하는 봉사활동을 찾아 신청할 수 있다. 지역과 관심 분야 등 원하는 조건에 맞춰 봉사활동을 검색할 수 있다. 과거 활동 이력과 누적 봉사 시간도 카카오뱅크 앱에서 확인할 수 있어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각 봉사활동의 주요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상세 내용과 일정, 신청 조건 등을 AI로 요약해 제공한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고객은 직접 후기를 작성할 수 있으며, 다른 고객이 남긴 후기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일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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