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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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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1만원 결제하면 2000원 준다” 토스뱅크 1419 데이 동참

토스뱅크는 CJ올리브영과 10대 고객들에게 직관적이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1419 데이' 이벤트에 동참한다. 토스뱅크는 체크카드 한 장만 있다면 올리브영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즉시 2000원을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보유한 만 14~19세 고객(법정년생 기준 2004~2010년생, 토스뱅크 가입 기준)이다. 기간은 11월 14~19일, 6일간 진행된다. 고객들은 이 기간 동안 전국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서 토스뱅크 체크카드로 1만원 이상 구매하면 토스뱅크 통장으로 2000원을 즉시 캐시백 받는다. 단 올라인몰은 혜택 대상에서 제외된다.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보유하지 않은 신규 고객들도 토스 앱에서 체크카드를 발급 받아 즉시 참여할 수 있다. 토스뱅크 체크카드는 토스뱅크 계좌 개설과 동시에 발급이 가능한데, 신규 고객의 경우 체크카드 발급 즉시 간편 결제(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에 자동 등록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간편 결제를 활용해 결제도 손쉽게 이뤄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올리브영은 매월 1419 데이를 운영하며 10대 고객들만을 위한 차별된 혜택을 제공한다. 토스뱅크도 올리브영의 지속적인 소통이 갖는 의미에 착안해 이번 이벤트를 함께 기획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신규 고객도 현장에서 즉시 카드를 발급해 참여할 수 있어 직관적이고 실질적인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10대 고객들에게 가장 직관적인 혜택으로 다가가는 체크카드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김기홍 회장, JB금융 3년 더 이끈다…3연임 성공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JB금융을 3년 더 이끈다. 김 회장은 2019년부터 JB금융 회장을 역임했다. 이번 연임으로 3연임에 성공했다. JB금융지주 이사회는 1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만장 일치로 김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회장을 제외한 전 이사로 구성된 JB금융 임추위는 이번 회장 후보 선정에 앞서 그룹 내부 임원과 외부 인사로 구성된 전체 후보군을 확정하고, 두 차례에 걸쳐 대상 후보군 압축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달 23일에는 최종 후보군(Short-List)으로 김기홍 현 회장과 내·외부 후보자를 포함한 총 4인의 후보를 선정하고 지난 13일 PT발표와 심층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PT발표와 심층면접에서는 JB금융그룹에 대한 후보자 비전과 전략, 전문성, 리더십, 사회적 책임 등 최고경영자(CEO)로서 갖춰야 할 핵심역량에 대한 검증이 진행됐다. 임추위 위원들은 업종 최상위 수익성을 유지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는데 필요한 구체적 전략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 등을 하며 후보자를 평가했다. 그 결과 김기홍 현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고 의견이 일치돼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유관우 JB금융 이사회 의장 겸 임추위 위원장은 “김 회장은 현재의 사업구조를 고도화시키는 한편 핀테크·플랫폼 회사와의 협업 등 JB금융의 미래 성장전략을 위한 차별화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며 “또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 추진과 지속적 주주환원 증대 노력 등 전체 주주와 금융소비자 이익 제고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JB금융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그룹의 현 성장세를 유지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틈새시장 공략을 고도화하는 등 JB금융의 향후 3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최적임자라고 모든 임추위 위원들이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기홍 차기 회장 후보자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선임될 예정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금융, 올해 해외점포 손익 1000억 전망…글로벌 워크숍 개최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우수 계열사 해외점포 현지 채용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4년 농협금융 해외점포 우수직원 글로벌 워크숍'을 열었다. 농협금융은 매년 우수한 성과를 시현한 현지 채용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농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해외점포 손익이 연말 기준 1000억원 수준으로 전망돼 전년 대비 대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1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0개국 21개 해외점포에서 30여명의 현지 채용 직원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과의 타운홀 미팅, 농협금융의 글로벌 중장기 전략방향을 공유하는 세미나, 여러 범농협 사업장 견학 등의 일정을 수행한다. 또 K-컬쳐 글로벌 확산에 따라 K- 푸드 만들기 체험, 공연 관람, 문화유적지 방문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석준 회장은 참여 직원들과의 타운홀 미팅을 통한 소통 자리에서 직원들 건의와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했다. 또 해외 현지에서 근무하는 직원 역량과 역할, 계열사 해외점포간 통합시너지 중요성을 강조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계열사 해외점포간 그룹 시너지를 기반으로 디지털금융, ESG(환경·사회·거버넌스)금융 등에 연계한 글로벌 전략을 적극 추진해 국내 경쟁그룹과의 한계를 조기에 극복하고 격차를 줄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카뱅, ‘공모주 청약 정보’ 이용자 100만 돌파…신한투자증권 신규 제휴

카카오뱅크는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 이용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지난 7월 선보인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는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공모주에 대한 필수 정보를 확인하고 제휴 증권사를 통한 계좌 개설과 청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하반기 공모주 청약에 돌입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관련 서비스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카카오뱅크의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 이용자 수가 출시 4개월여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용자 중 33%는 평균 일주일 내 서비스를 재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청약을 앞둔 공모주 수요예측 기간, 청약일, 주식 배정과 환불일, 상장일 등 청약 의사결정을 위한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청약 중인 공모주에 대해서는 실시간 예상배정수량(균등·비례)도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각 공모주에 대해 청약 가능 증권사를 확인하고 계좌가 없는 경우엔 카카오뱅크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 제휴 증권사에 한해 카카오뱅크 앱에서 간편하게 개설할 수 있다. 실제로 3분기 카카오뱅크 앱에서 개설된 주식 계좌 중 15%는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를 통해 신청된 것으로 분석됐다.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 제휴 증권사가 주관사인 공모주에 대해서는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증권사 모바일 웹으로 연결해 바로 청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카카오뱅크는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 제휴 증권사로 신한투자증권를 새롭게 추가했다. 12월 중 신한투자증권이 주관사로 참여하는 공모주에 대해서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신한투자증권의 화면으로 바로 연결돼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에 이어 청약 제휴 증권사를 지속 확대해 고객 투자 접근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공모주 투자 과정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 제공뿐 아니라 증권사 주식 계좌 개설, 청약, 이체를 간편하게 연결해 투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 상품을 카카오뱅크와 연결해 투자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 민간투자사업 발전유공 경제부총리 표창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산업기반신보)은 지난 12일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민간투자 30주년 기념 민간투자 협력 국제컨퍼런스에서 경제부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기반신보는 1994년 설치 이래 사회기반기설 확충을 위한 민자사업에 총 39조3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했다. 또 2003년 운전자금보증과 리파이낸싱보증, 2011년 산업기반유동화회사보증, 2019년 투자위험분담형보증 등 다양한 시장친화적 제도를 도입하며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기반신보는 2025년부터 민자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출자 전용 인프라펀드'를 조성하고, 민자사업 참여자에게 사업 발굴부터 운영까지 전 단계에 걸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산업기반신보가 지난 30년간 민자사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폭넓은 민간투자 유치와 생활인프라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 ‘제1회 농축협 개인형 RPA 경진대회’ 발표회

농협중앙회는 13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RPA(업무자동화), 숨은 고수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제1회 농축협 개인형 RPA 경진대회' 발표회를 열었다. 농협은 지난해 9월 직원 개인이 직접 RPA를 개발할 수 있는 개인형 RPA플랫폼을 오픈했고, 약 2개월간 개인형 RPA 활성화를 위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경진대회는 아이디어, 직접개발 2가지 부문으로 나눠 모집했으며 총 19개팀이 참여해 8개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농축협 직원들 발표회에서는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4개팀이 매출전자(세금)계산서 미발행 지점 알림, 조합원실태조사 자동화 등 참신한 아이디어와 RPA 개발 실력을 선보였다. 발표회 주요 내용은 △제1회 농축협 개인형 RPA 경진대회 진행 경과 소개 △RPA 경진대회 우수자(아이디어 부문·직접개발 부문) 과제 설명과 개발 영상 시연 △RPA 경진대회 우수자 표창·부상 전달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과제들은 이번 업무 적용 가능 여부를 검토한 후 RPA 포털에 등재될 예정이며, 농축협의 지속적인 RPA 시민개발자 양성을 위해 대회 정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이번 대회는 RPA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디지털 성과를 창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 농협이 RPA를 통해 더 효율적이고 더 혁신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중저신용자 대출 상환 늘어날까”…인뱅, 연말 될수록 고민 커지는 이유

인터넷전문은행들이 금융당국이 목표치로 제시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과 잔액을 맞추기 위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 연말이 될수록 중저신용자들의 대출 상환 수요가 많아지기 때문에 대출 확대에 더욱 드라이브를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 안전한 대출로 여겨지는 주택(아파트)담보대출는 가계대출 총량 규제에 따라 문턱을 높인 가운데 리스크가 높은 중저신용자 대출은 늘려야 하는 상황이라 인터넷은행들의 건전성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현재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는 중저신용자 대출 비율 30%(평잔 기준)를 모두 달성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3분기 기준 32.3%, 케이뱅크는 34.5%를 기록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2분기 기준 34.9%를 달성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 비중을 30%로 설정했다. 중저신용자 대출은 KCB(코리아크레딧뷰로) 기준 865점, 신용평점 하위 50% 차주에게 실행되는 대출이다. 기존에는 가계 신용대출을 기준으로 비중을 산정했으나, 올해부터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보증부 서민금융대출 보증한도를 초과한 대출 잔액도 비중을 산정할 때 포함된다. 올해 연말 3사 모두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 비중 달성이 유력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연말이 될수록 연말 성과급 등 여유 자금이 생긴 중저신용자들의 대출 상환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연말에는 보너스 등 상여금을 받은 차주들이 신용대출을 먼저 상환하려고 하기 때문에 대출 잔액의 변동성이 커진다"며 “대출을 많이 공급해도 상환 수요가 많으면 금융사 입장에서는 잔액이 크게 늘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중저신용자 대출의 경우 이자 부담이 큰 데다 인터넷은행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차주들이 서둘러 상환하는 분위기다. 이에 인터넷은행들은 상환 수요에 대비해서라도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에 더욱 드라이브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올해부터는 금융당국이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의 연말 목표치를 제시해 이 또한 달성해야 한다. 금융위에 따르면 인터넷은행별 올해 말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 잔액은 평잔 기준 카카오뱅크 4조8193억원, 토스뱅크 4조3867억원, 케이뱅크 2조5007억원이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말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은 4조7000억원 규모다. 토스뱅크와 케이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 규모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를 위해 카카오뱅크는 특판 상품도 내놨다. 지난 7일부터 당시 최저 연 3.141% 금리의 중저신용자 대출 상품을 출시해 오는 30일까지 판매한다. 특판 대출을 받은 중저신용 고객에게 최대 3만원의 첫 달 이자도 지원하며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판 상품 출시로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금리는 일반 신용대출 금리보다 최저 금리가 더 낮아진 상황이다. 13일 기준 카카오뱅크의 중신용대출 상품 금리는 연 3.143~10.878%, 일반 신용대출 상품 금리는 연 4.764~7.418% 수준이다. 인터넷은행들 또한 정부의 총량 규제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공급에 제약을 받는 상황에서 리스크가 있는 중저신용자 대출 상품을 확대해야 해 건전성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인터넷은행들은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등으로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3분기 말 기준 연체율을 보면 카카오뱅크는 0.48%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케이뱅크는 0.88%로 전분기 대비 0.2%p 낮아졌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토스뱅크 모임통장, ‘우정테스트 이벤트’…최대 5000원 복권

토스뱅크는 '우정테스트 하고 복권받기' 모임통장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임통장을 사용하는 친구가 만든 우정테스트를 풀면 최대 5000원의 당첨금이 담긴 복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현재 모임통장을 가진 고객이라면 누구나 토스뱅크가 설정한 문항들에 따라 우정테스트를 먼저 생성한 후 가까운 지인이나 친구에게 공유할 수 있다. 이후 우정테스트를 공유받은 고객은 친구가 보내온 우정테스트를 풀면서 점수에 따라 당첨금이 담긴 복권을 받는 방식이다. 복권은 이벤트 종료 후 7일까지만 개봉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열지 않은 복권은 자동으로 사라진다. 친구가 만든 우정테스트를 풀고 받은 첫 복권을 열 때 토스뱅크 모임통장을 보유하지 않거나 모임원으로 참여하고 있지 않은 경우, 첫 개봉한 복권에 1000원에서 5000원 사이의 랜덤 금액이 담긴다. 모임통장을 새로 개설하면 복권 금액의 절반을 받을 수 있으며, 모임통장에 모임원이 참여할 경우 나머지 금액도 수령할 수 있다. 토스뱅크 모임통장이 없는 고객은 오는 21일까지 개설해야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토스 앱 내 토스뱅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토스뱅크는 모임통장 송금과 결제 한도를 상향 조정했다. 오는 8일부터는 송금 일 5000만원, 결제 한도 최대 2000만원으로 확대돼 가족통장이나 부부간 커플통장 등 고객 이체와 거래가 필요한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함께 참여하고, 모임통장을 통해 즐겁게 자금을 함께 모으고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도상향 조정 역시 고객 니즈를 반영해 진행한 만큼 앞으로도 고객들이 실생활에서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케이뱅크, 3분기 누적 순익 1224억 ‘역대 최대’…220% 성장

케이뱅크가 올해 3분기 누적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3분기에 3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3분기까지 연간 누적으로는 122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분기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180.6%,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220.2% 성장했다. 3분기에도 외형 성장이 이뤄졌다. 3분기 말 케이뱅크 고객 수는 1205만명을 기록했다. 금리 혜택을 확대해 업계 최고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와 입출금만 하면 리워드 카드를 통해 현금 혜택을 받는 '입출금 리워드 서비스'를 적용한 입출금통장이 인기를 끌었다. 3분기 말 수신 잔액은 22조원, 여신 잔액은 1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7.4%, 26.4% 각각 늘었다. 3분기 수신은 고객 혜택을 확대한 플러스박스가 성장을 이끌었다. 케이뱅크는 9월 초 플러스박스 고객의 고액 예치(5000만원 초과) 잔액에 대해 연 3% 금리를 적용하고, 기존 한도(10억원)를 폐지했다. 주력 고객인 대중부유층 공략 강화를 위한 조치로, 이후 두 달 만에 고액 예치 고객이 25% 늘어날 정도로 금융자산가들이 많이 몰리고 있다. 여신은 담보대출 호조가 성장을 이끌었다. 3분기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잔액은 각각 4700억원, 2000억원 늘었다. 아파트담보대출의 경우 잔액 증가분의 70%가 대환대출로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고객 이자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말 케이뱅크의 전체 대출 중 담보대출(보증 대출 포함) 비중은 51.8%로 출범 후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3분기 이자이익은 1074억원, 비이자이익은 120억원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비이자이익과 관련해 3분기에 국내 채권과 미국 국채 투자 서비스, 주식 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하고 주식과 가상자산, 채권, 금, 미술품 조각 투자, 비상장주식, 공모주 투자 등을 한데 모은 '투자탭'을 신설해 투자서비스를 강화했다. 또 해외에서 앱 내 큐알(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하는 서비스로 'GLN 해외결제' 서비스를 내놓고, 매달 3가지 혜택 중 내가 원하는 혜택을 골라 쓰는 '원체크카드'를 새로 출시하며 이익 기반 마련에 힘썼다. 꾸준한 안전자산 비중 확대와 고객 심사 강화로 건전성은 개선세를 이어갔다. 3분기 연체율은 0.88%로 3분기 연속 하락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4.42%로 이익 성장, 안전자산 비중 증가 등을 통해 전분기보다 0.56%포인트(p) 올랐다. 순이자마진(NIM)은 2.07%를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을 선점해 지속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8월 초 인터넷은행 최초로 최대 한도 10억원의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인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을 출시했고, 9월 말 후순위 대출로 확대했다. 케이뱅크는 대환대출 고도화와 취급 담보 종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상생 금융 실천에도 속도를 냈다. 3분기 케이뱅크의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직전 분기(33.3%)보다 1.2%p 늘어난 34.5%를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심사 전략 고도화, 고객군별 맞춤 상품을 제공해 중∙저신용대출 공급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3분기에는 분기, 연 누적으로 모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가면서도 건전성 개선, 상생 금융 실천이라는 여러 성과를 냈다"며 “내년에는 상장을 통해 영업 저변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리테일 상품 개발과 SME(중소기업대출) 시장 확대, 테크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카카오뱅크-iM뱅크, 손잡았다…대출 비교 서비스 제휴 모델 구축

카카오뱅크는 iM뱅크와 금융 소비자 편의성 혁신을 위한 '전략적 사업 제휴' 협약을 지난 12일 체결했다. 이날 대구 수성동 iM뱅크 본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와 황병우 iM뱅크 은행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품·서비스 등 포괄적인 업무 영역에서 다각적인 협력을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각자 보유한 금융 혁신 기술 역량과 노하우가 시너지를 발휘해 혁신적인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금융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고객 편의성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의 일환으로 카카오뱅크와 iM뱅크는 양사만의 대출 비교 서비스 제휴 모델을 구축한다. 향후 카카오뱅크가 출시하는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복잡한 절차 없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바로 iM뱅크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선택하고 심사 신청과 결과 확인까지 진행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50여개 제휴 금융사의 100여개 대출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대출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본인에게 적합한 조건의 상품을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카카오뱅크는 제휴 금융사와 입점 상품을 꾸준히 확대해오고 있다. 업무 협약식 이후 윤호영 대표는 iM뱅크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의 미래'를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를 통해 카카오뱅크의 성공 스토리를 바탕으로 디지털 금융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윤 대표는 “디지털 금융의 미래를 위해 iM뱅크와 협력을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협업을 통해 더 큰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병우 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iM뱅크는 카카오뱅크와 함께 금융 상품과 서비스 혁신을 선도하고,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금융 산업 발전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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