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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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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V 시대’ 가속화…현대차그룹 “SW 중심 네트워크 구축할 것”

현대자동차그룹이 SDV(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재 소프트웨어드림센터 사옥에서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국내외 주요 제어기 분야 협력사 총 58개사의 엔지니어링 핵심 인력이 참석한 가운데 'Pleos(플레오스) SDV 스탠다드 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자동차 산업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그룹이 본격적인 SDV 양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공급망 구조를 혁신하고 업계 전반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다. 이러한 SDV가 실제 양산에 이르기 위해서는 완성차 제조사뿐만 아니라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 보안·진단·검증 분야까지 포함한 전 분야의 개발 환경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재편되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할 표준과 협력 체계가 필요하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포럼을 통해 SDV 전환에 필요한 최신 기술 표준과 개발 체계를 협력사에 공유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협력 체계를 사전에 구축해 산업 생태계의 전환 속도를 한층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포럼은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송창현 사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해, △SDV 양산을 위한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 △최적화된 하드웨어와 유연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를 통한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지속 확장 가능한 외부 디바이스 표준화 구조(Plug & Play) △OEM-협력사 간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각 세션은 지난 3월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된 방향성을 한 단계 구체화한 것으로, 현대차·기아와 포티투닷(42dot)의 기술 담당 임원들이 직접 발표 및 패널 토론과 질의 응답을 통해 SDV 전환 과정에서 직면하는 과제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설명했다. 특히 세션 가운데 SDV 개발을 지원하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소개하고 협력사들이 이를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했다. 이 체계는 소프트웨어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개발 이슈 및 산출물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현대차그룹과 협력사가 보안을 유지한 채 개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계·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차량의 수많은 제어기를 개발하는 각 협력사의 역량을 보다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소프트웨어 개발의 효율성과 품질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수직적 공급망 구조를 소프트웨어 중심의 수평적인 협력 체계로 재편하고, 나아가 향후 SDV의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협력사들이 SDV 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기적인 포럼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술 로드맵을 공유하는 등 기술 개발 환경을 빠르게 전환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SDV 구현을 위해서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SDV 양산 공급망 체계를 갖추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BYD 두번째 모델 ‘씰’ 판매 돌입…국가보조금 178만원

BYD코리아가 자사의 두번째 국내 승용 모델 BYD 씰 다이내믹 AWD(BYD SEAL Dynamic AWD)의 고객 인도를 20일부터 시작한다. BYD 씰 다이내믹 AWD는 6월 초 국내 인증 완료, 7월 중순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에 이어 8월 14일 환경부의 전기차 보조금 평가가 완료되며 국가 보조금이 178만원으로 확정됐다. 지자체 보조금의 경우, 현재 지역 별로 발표되고 있어 실제 차량 인도 시기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BYD코리아는 BYD 씰 다이내믹 AWD 공식 출고와 본격적인 판매를 기념하여 출고 순으로 총 500명의 고객에게 50만 원 상당의 충전 크레딧을 제공하는 감사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BYD 씰은 스포티한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 지능형 하이테크 DNA를 모두 갖춘 퍼포먼스 중형 전기 세단으로 BYD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는 모델이다. 낮은 차체와 미래지향적인 쿠페형 외관은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D컷 스티어링 휠, 헤드레스트 일체형 천연 나파 가죽 시트, 은은한 엠비언트 조명 등은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세계 최초로 CTB(Cell-to-Body) 기술을 적용했고, 블레이드 배터리와 8-in-1 파워트레인, 전자 제어 장치 및 관리 시스템을 통합한 e-Platform 3.0 플랫폼을 채택함으로써 안전성과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BYD 씰 다이내믹 AWD는 퍼포먼스 중형 전기 세단이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전·후방 각각 160kW, 230kW 출력의 듀얼 모터를 탑재해, 최대 출력 390kW(530PS)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3.8초에 불과해 민첩하고 강력한 가속 성능을 실현했다. 환경부 기준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복합기준 407㎞이며 저온 주행거리는 복합기준 371㎞(상온 대비 91%)로 겨울철 도로에서도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특히 550V의 배터리 공칭전압, 자외선은 물론 열차단까지 가능한 은도금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토크 저하 없이 구동력 제어가 가능한 지능형 4륜 구동 시스템 'iTAC'은 BYD가 단순한 전기차 제조사라는 것을 넘어 기술기업이라는 점을 드러낸다. BYD 씰 다이내믹 AWD의 권장소비자가격은 4690만원(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 적용 후, 전기차 보조금 미포함)으로 전기차 보조금 적용 시 일부 지자체에서는 4000만원 초반 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는 “BYD 씰은 BYD의 기술력과 고급스러운 감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모델"이라며 “특히, 달리는 즐거움과 편안한 승차감을 동시에 제공하는 퍼포먼스 중형 전기 세단 씰 AWD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이 역동적이며 고급스러운 e-모빌리티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BYD 씰을 기다려 주신 고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출고 순서대로 총 500분의 고객께 50만 원 상당의 충전 크레딧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BYD코리아는 고객 여러분께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기획]“안전은 비용 아닌 투자”…선진국 산재정책 본받아야

한국의 산업현장에서는 여전히 매년 수만건의 사고가 발생한다. 건설현장의 추락, 조선소 협착, 제조업 화재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일상이 됐다. 그러나, 영국을 포함한 나라밖 선진국들은 달랐다. 영국은 산재 사망률이 한국의 1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이같은 극적인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된 건지, 한국 제도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집중 조명해 본다. 영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산업재해 사망률을 자랑한다. 그 중심에는 독립감독기구인 보건안전청(HSE, Health and Safety Executive)가 있다. HSE는 정부의 영향이나 기업 이해관계로부터 완전히 독립해, 법 집행과 사고 조사 권한을 갖는다. 기업이 안전 규정을 위반하면 막대한 벌금은 물론 최고경영자 개인에게도 형사 책임을 묻는다. 영국의 가장 강력한 전략은 '리스크 기반 관리'다. 모든 사업장은 법적으로 위험 평가(Risk Assessment)를 반드시 작성하고 이를 근로자와 공유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사업장 운영 자체가 정지될 수 있다. 특히 고위험 업종에서는 근로자가 'Safety Passport(안전 자격증)'을 꼭 취득해야만 현장에 투입된다. 이 같은 엄격한 예방 체계 덕분에 영국의 산재 사망률은 10만명당 0.3명에 불과해 한국의 4~5명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낮다. 안전은 단순한 규제가 아니라 기업의 생존과 경쟁력 자체임을 보여주는 선례다. 독일 역시 '위험성 평가'를 법제화해 기업이 모든 공정에서 안전 점검과 근로자와의 정보를 공유하게 한다. 사고가 나면 산재보험료 인상과 배상 책임 등 경제적 불이익이 즉각 기업에 전가된다. '직업재해보험공단(BG)'이 핵심 역할을 맡아 사고 발생률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부과, 사고 예방이 곧 “비용 절감" 임을 기업이 체감하도록 만들었다. 그 결과 안전 설비와 교육에 적극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었다. 스웨덴은 근로자 참여를 통한 안전문화가 정착된 국가다. 모든 작업은 사전에 작업 안전 분석(Job Safety Analysis)을 마쳐야 하고, 절차 미이행 시 설비 가동을 원천 차단한다. 경영진이 현장 점검과 근로자와의 소통을 일상화하며 최고경영자부터 안전모를 착용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 이런 자세가 OECD 최저 수준 산재율을 뒷받침한다. 미국은 1970년 설립된 산업안전보건청(OSHA)을 중심으로 산재 사망률을 절반가량 줄였다. 불시 현장 점검과 막대한 제재가 있지만, 동시에 자율 참여형 인센티브 프로그램(VPP)을 통해 우수기업에는 규제 완화를 제공한다. 또 국가 차원에서 산업재해 데이터를 수집·공개해 기업 안전성과가 사회적 평가를 받도록 한다. 규제와 인센티브, 데이터 공개의 병행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일본은 1970년대부터 '제로재해 운동'을 펼쳐왔다. 기업 내 안전보건위원회의 상시 점검과 지속 개선을 경영계획에 반영한다. 최근에는 AI, 로봇 등 첨단기술로 사람을 위험 현장으로부터 멀리하는 전략에 집중한다. 예를 들어 건설업에서 드론이 고소 작업을 대체하고, 제조업에서 협동 로봇이 중량물 운반을 맡아 근로자 안전을 보호한다. 이처럼 해외 선진국들의 사례는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그럼에도 한국은 여전히 '법규 강화-현장 반발-사후 제재'라는 악순환을 반복한다. 안전관리제도는 존재하지만 기업문화와 사회적 인식은 충분히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안전 투자가 비용으로만 여겨지는 현실에서 예방 중심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는 어렵다. 해외 선진국의 사례가 보여주듯 한국이 산재율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처벌 강화에 머무르지 않고, 제도·문화·인식·투자가 함께 움직이는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산업재해는 결코 불가피한 숙명이 아니다. 안전을 '비용'이 아닌 '투자'이자 '경쟁력'으로 인식하는 순간, 한국도 세계 최저 수준의 산재율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KG모빌리티, KOTITI와 차세대 배터리 개발 손잡다

KG모빌리티는 KOTITI시험연구원(코티티)과 배터리 및 모빌리티 기술 관련 법규 대응과 시험 평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코티티는 자동차와 전기·전자 부품 관련 국가공인시험 및 검사 전문기관으로, 2023년 경기 평택에 배터리 시험동을 포함한 E-모빌리티센터를 조성해 차세대 배터리 시험 및 인증 역량을 갖추고 있다. KG모빌리티와 코티티는 이번 협약으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한 시험·인증은 물론 자동차 소프트웨어 신뢰성 평가 및 진동 및 충격 시험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KG모빌리티는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사전인증제) 등 강화된 국내 법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유럽 해외기술규정인 GTR(Global Technical Regulations) 권고 등에 맞춰 인증 시험 및 배터리 개발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는 전기차에 탑재하는 배터리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직접 시험을 거쳐 안전성을 인증하는 제도로, 올해 2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KGM 관계자는 “차세대 모빌리티와 배터리 기술 개발 속도를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중고車 리부팅 (하)] 대기업도 온라인 없인 생존 못해…승부처는 ‘플랫폼 혁신’

대기업의 가세로 국내 중고차 시장이 치열해지면서 온라인 플랫폼이 '게임 체인저'로 떠오르고 있다. 매매단지를 방문해 딜러와 협상을 벌이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집에서 클릭만으로 중고차를 구매하는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고차 업계는 각자의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환불제 및 사후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동원해 소비자 잡기에 힘쏟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직영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는 업계 최초로 100% 온라인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선보여 2024년 온라인 거래 비중이 56.4%에 달하는 등 오프라인을 넘어선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온라인 구매 고객의 95%가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결제까지 완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 판매뿐만 아니라 책임 환불제, 사후관리 등에 신경 쓴 결과라는 평가다. 이러한 추세는 케이카뿐만 아니라 업계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엔카닷컴, 리본카 등 무수히 많은 중고차 업체들에 이어 최근엔 현대차·기아 등 기업형 중고차 회사들도 온라인 플랫폼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중고차 플랫폼 기업들이 제공하는 온라인 거래는 단순한 차량 '광고'를 넘어 실시간 차량 상태 점검, 주행 이력 공개, 비대면 계약과 금융 연계 서비스 등 종합적인 경험 제공으로 진화했다. 이제 소비자는 중고차 매매단지를 방문하지 않아도, 집에서 편리하게 원하는 차를 눈으로 확인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모바일 앱 기반 구매가 급격히 늘면서, 온라인으로 중고차를 사고파는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실제 올해 1~7월 엔카닷컴 온라인 서비스 '엔카믿고' 신청 비중의 52.7%가 2030세대였다. 이와 함께 중고차 시장에서 오랫동안 문제로 지적돼온 '허위 매물'과 '가격 불투명' 문제도 온라인 플랫폼의 정보 공개 강화와 AI 검증 시스템 덕분에 많이 해소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거래 편의성 향상을 넘어, 중고차 산업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는 구조적 혁신으로 평가돼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2022년 정부가 규제를 완화하면서 현대차와 기아는 인증중고차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들은 단지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고객 경험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매물을 쉽게 찾고, 인증 절차와 보증 기간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하며, 편리한 구매 동선을 완성했다. 현대차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인증중고차 매물 검색과 예약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고, 기아도 온라인 상담과 금융 연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디지털 전환에 주력하고 있다. 대기업조차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 전략을 짜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반영한 셈이다. 중고차 플랫폼 경쟁은 단순 거래량 확대를 넘어 생태계 확장 단계에 이르렀다. 케이카, 엔카닷컴, 롯데렌탈 등 주요 플랫폼들은 구독형 서비스, 온라인 경매, AI 기반 실시간 가격 산정 등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완성차 대기업이 브랜드 신뢰도와 인증 보증 서비스를 내세운다면, 기존 중고차 플랫폼은 압도적 트래픽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추천 알고리즘으로 맞서고 있다. 특히 케이카, 엔카 등은 환불제와 사후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차를 보지 않고 사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직접 며칠 타보고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케이카는 업계 최초로 '3일 책임 환불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케이카에 따르면 3일 환불제는 중고차 구매에 대한 고객 불안을 해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엔카닷컴 역시 '7일 책임환불제'를 지원하며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고 있다. 케이카 관계자는 “중고차 이커머스는 기업 신뢰가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확산되기 어려운 시장"이라며 “투명한 차량 정보 제공과 환불제 등 사후 관리 체계가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 신뢰가 형성됐고, 이게 온라인 플랫폼이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현대차그룹 3代 경영진, 오토모티브뉴스 ‘100주년 기념상’ 수상

현대자동차그룹 정주영 창업회장, 정몽구 명예회장, 정의선 회장이 글로벌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적 권위의 미국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로부터 '100주년 기념상(Centennial Award)'을 수상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1925년 창간된 자동차 전문 매체로, 미국은 물론 유럽, 중국 등 전 세계 판을 발간하며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창간 100주년을 맞은 올해는 '비전·혁신·리더십'을 주제로 자동차산업의 발전에 중대한 발자취를 남긴 인물 및 가문을 선정해 기념상을 수여했다. 이번 수상에는 현대차그룹 3대 경영진 외에도 토요타의 토요다 가문, 스텔란티스의 아넬리 가문, GM의 메리 바라 회장, 포드의 빌 포드 회장 등 세계 주요 완성차 기업 리더들이 포함됐다. 또 현대차그룹과 인연이 깊은 조르제토 주지아로 디자이너, 루크 동커볼케 사장, 피터 슈라이어 전 사장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18일자 특집 기사에서 현대차그룹 3대 경영진의 업적을 집중 조명했다. 먼저 정주영 창업회장에 대해서는 “한국 전쟁 이후 폐허 속에서 건설, 조선, 자동차 등 기간산업을 일으켜 대한민국을 제조 강국으로 이끈 인물"로 평가했다. 정주영 회장은 1946년 자동차 정비업체인 '현대자동차공업사'를 설립한 후, 1967년 현대자동차를 세워 한국 최초 고유 모델 '포니'를 탄생시켰다. 그는 “도로는 혈관, 자동차는 그 속을 흐르는 피"라는 통찰을 바탕으로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주도하며 한국 사회 전반의 산업화·자동차화를 견인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정주영 창업회장의 도전 정신과 통찰은 한국을 전후 빈곤에서 세계적 제조업 국가로 끌어올린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부친의 경영철학을 계승해 품질 강화와 글로벌 확장에 힘썼다. 1998년 기아를 인수하며 현대차·기아의 공동 회장에 오른 이후, 연구개발(R&D)과 안전, 품질 혁신을 추진하며 글로벌 생산·판매 체제를 구축했다. 그 결과 현대차그룹은 선진시장뿐 아니라 인도, 중국,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 진출하며 안정적인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확립했다.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 위기 국면에서도 그룹을 지켜내며 한국 자동차 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특히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에 주목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2020년 회장 취임 당시 정의선 회장은 단순히 세계적 기업의 수장이 된 것이 아니라, 정주영 창업회장과 정몽구 명예회장이 쌓아올린 비전과 혁신의 유산을 이어받았다"며 “그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를 새로운 위상으로 도약시켰다"고 전했다. 정의선 회장은 전동화, 수소,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로보틱스, 자율주행,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현대차그룹을 모빌리티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 이끌고 있다. 동시에 글로벌 인재 영입, 외국인 CEO 중용, 제네시스 브랜드 론칭, 디자인 혁신 등 과감한 조직·브랜드 전략으로 현대차그룹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그 결과 현대차그룹은 2022년 글로벌 판매 3위에 오른 이후 '톱3'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창사 이래 첫 신용등급 A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차·기아 전기차는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를 비롯해 '북미 올해의 차', '유럽 올해의 차' 등 국제 무대에서 연속 수상하며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정 회장은 이번 수상 소감을 통해 “혁신은 인류를 지향해야 하며, 진정한 진보는 사람의 삶을 향상시킬 때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고객 중심 솔루션을 통해 인류와 지구를 위한 혁신 여정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의선 회장은 오는 9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오토모티브 뉴스 콩그레스(Automotive News Congress)에 참석해 현대차그룹을 대표해 상을 수상한다. 이 자리에서 그는 K.C 크레인 오토모티브 뉴스 대표와 좌담회를 갖고 현대차그룹의 미래 전략과 모빌리티 비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중고車 리부팅 (상)] 대기업 진출 기대가 너무 컸나…성적표 ‘기대이하’

걱정보다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완성차 기업들의 중고자동차 사업 진출이 2년이 다 돼 가지만 성과는 기대이하다. 시장을 집어삼킬 것처럼 보였던 대기업 중고차사업의 판매 규모는 여전히 제한적이고, 오히려 기존 중고차 매매상사들의 존재감이 더 두드러지고 있다. 18일 한국 중고차매매조합 연합회 오토딜러에 따르면, 현대차·기아·KGM·롯데렌탈 등 기업형 중고차 업체들은 지난달 수백대 판매에 그치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대기업 점유율 제한이 풀렸음에도 저조한 수치라는 평가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3년 말 중고차 사업 진출을 발표했다. 이 당시엔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중소기업들이 수요를 뺏을 것이란 걱정과 동시에 중고차 시장의 수준을 올려줄 것이란 기대가 공존했었다. 그러나 실상은 큰 변화가 없는 '찻잔 속 태풍' 모습이었다. 지난달 현대차의 인증 중고차 판매는 469대에 그쳤다. 역대 최대 실적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지만 규모 자체는 시장 파괴력이 미미한 수준이다. 기아도 지난달 1071대를 판매하며 준수한 판매량을 보였지만, 시장에선 인증 중고차 외에 렌터카 반납물량이 포함된 결과라고 평가절하 하는 분위기다. 기아 중고차는 현재 용인 전시장 한 곳에서만 판매를 하고 있으며, 화성에 중고차 유통센터를 추가 개설할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지만 실적 측면에서 아직은 상징적 수준에 머무른다. KG모빌리티 역시 월 30~40대에 불과해 본격적 사업 안착과는 거리가 멀다는 평가다. 최근엔 렌터카 업체들도 중고차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이들 역시 사업초기라 그런지 존재감을 부각시키진 못했다. 롯데렌탈은 가양, 부천, 용인 등 세 곳에 전용 판매점을 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다. 7일 이내 환불, 6개월 품질 보증 등을 앞세워 소비자 신뢰를 끌어내려는 전략이다. 두바이 현지 매장까지 운영하며 해외 시장까지 겨냥하고 있지만, 국내 판매량 자체는 지난달 776대로 아직 업계를 흔들 만큼 크지 않다. SK렌터카는 아예 소매 판매점을 모두 철수하고, 천안에 전용 경매장을 열었다. 반납 차량을 전량 경매 방식으로 소화하는 전략이다. 롯데렌탈이 소매·수출·경매를 병행하는 '다각화' 전략을 택했다면, SK는 경매 중심 '선택과 집중'을 내세운 셈이다. 다만, 이 역시 중고차 내수시장의 판도를 뒤집을 만큼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다. 상장사 케이카 역시 2025년 2분기 월평균 1만2823대 판매로 전년 동기 대비 4% 늘었지만 경로별 판매구성비로 살펴보면 긍적적이진 않다. 경매 판매비율이 20%에서 27%로 증가한 반면 오프라인 소매는 34%에서 31%, 온라인 소매는 45%에서 41%로 감소했다. 수출 증가 뒤에 내수 부진이 숨어있는 것이다. 신현도 한국중고차유통연구소장은 “기업형 업체들의 중고차시장 진입으로 기존 영세업체들의 매출이나 수익이 감소하는 등 큰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 기업형 업체들의 영업 실적이 생각 외로 미미한 수준으로 나타나다 니 관심의 정도가 크게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흥미로운 점은, 대기업의 진입에도 불구하고 전통 대형 매매상사들의 존재감이 더 부각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수원 도이치오토월드에 입점한 코리아모터스, 카메이트, 왕카 등은 월평균 600~700대의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현대차·기아·롯데렌탈·SK렌터카의 판매 규모를 상회하는 수치다. 이들 업체는 법인 전환 없이 개인사업자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수천대의 재고와 수백명의 매매사를 관리한다. 프리랜서형 매매사원들을 통한 네트워크 운영, 빠른 자금 회전력 등이 비결로 꼽힌다. 겉으로는 영세업체처럼 보이지만, 실제 시장 파워는 대기업 못지않다. 이러한 흐름에 업계에서는 무리한 시장 확대보다는, 각 업체가 현실적 전략 수정과 차별화에 집중하며 '지켜보기' 국면이 연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장기적으로 소비자 서비스와 품질, 온라인 플랫폼과 전국 네트워크 구축 등 다층적인 경쟁 구도가 정립될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신현도 소장은 “신차 메이커나 기타 기업형 매매업체들의 판매대수 규모가 아직 그리 크지는 않지만 최소한 일정 규모 이상으로는 증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국적 매입 네트워크나 보유 자동차 자산의 규모가 있기도 하고, 초기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향후 현실적인 대응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래 형태나 서비스 경쟁의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업그레이드된 오프라인 매장이나 온라인 플랫폼으로 이동하게 된다면 전통적 판매 방식에 의존하는 기존 사업자들의 위상 위축과 점유율 하락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시승기] 기아 2025 셀토스, 작지만 꽉 찬 ‘소형 SUV의 정석’

소형 SUV 시장에서 늘 상위권을 차지해온 셀토스는 단순히 인기 차종을 넘어 사회 초년생의 첫차, 혹은 가족을 위한 실속 있는 패밀리카로 손색이 없다. 셀토스를 타고 강원도 양양을 다녀오면서, 출퇴근길 도심과 장거리 고속주행을 모두 경험했는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무난하면서도 편안하다"는 것이었다. 화려한 퍼포먼스보다는 안정적인 주행 질감과 안락한 승차감이 인상 깊었다. 셀토스의 외관은 여전히 소형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자랑한다. LED 헤드램프와 블랙 하이그로시 그릴이 만들어내는 날렵한 인상, 18인치 휠과 검은색 필러 라인이 주는 세련된 옆모습은 크기를 넘어선 존재감을 선사한다. 후면부의 LED 테일램프는 시인성과 디자인 모두 만족스러웠다. 강원도의 어두운 해안 도로를 달릴 때, 후방 차량을 고려한 세심한 배려까지 느껴졌다. 셀토스의 실내는 소형 SUV 중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은 주행 중 직관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었고, 인포테인먼트 활용성은 특히 만족스러웠다. 장거리 주행 내내 음악 감상, 내비게이션, 차량 설정까지 끊김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고, 동승자와의 대화도 불편함이 없었다. 또한 2열 레그룸과 헤드룸은 성인 남성도 충분히 편히 앉을 수 있는 수준이었으며, 시트를 폴딩하면 차박을 즐길 수 있을 만큼 넓은 적재공간이 나온다. 평탄화가 완벽하진 않지만, 매트 하나만 더해도 주말 나들이에는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셀토스는 배기량 1600cc 4기통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품었다. 최고 출력 198마력, 최대 토크 27kg.m의 수치만 놓고 보면 꽤 역동적일 수 있지만, 실제 체감은 폭발적이기보다는 부드럽고 매끄럽다. 서울 시내를 빠져나와 강남 도심 정체 구간을 지나면서도 민첩한 핸들링 덕분에 답답함은 크지 않았다. 고속도로에 올라서도 셀토스는 차분함을 잃지 않았다. 속도가 붙을수록 소형 SUV 특유의 불안감 대신 안정적인 자세가 돋보였다. 추월할 때도 힘이 모자란 느낌은 없었고, 진동과 소음은 차급을 생각하면 꽤 잘 억제된 수준이었다. 특히 강원도의 곡선 도로를 달릴 때 단단한 서스펜션 세팅은 SUV의 한계를 상쇄하며 믿음을 줬다. 셀토스의 서스펜션은 기본적으로 단단한 편이다. 도심의 요철 구간에서는 다소 튀는 느낌이 있었지만, 장거리 주행에서는 오히려 이 특성이 장점으로 작용했다. 고속주행 내내 차체가 단단히 잡혀 있다는 인상을 주었고, 장시간 운전에도 피로가 덜했다. 특히 양양까지 왕복하는 동안 가장 크게 체감한 것은 “세단에 견줄 정도로 안락하다"는 점이었다. SUV라면 흔히 기대할 수 있는 출렁임 대신, 편안하게 몸을 맡길 수 있는 승차감 덕분에 동승자도 만족스러워했다. 2025년형 셀토스는 기본 안전사양부터 보스 오디오, OT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옵션까지 고르게 갖췄다. 소형 SUV지만, 옵션 구성과 실내 완성도는 한 체급 위 차량과 견줄 만하다. 강원도 양양을 오가는 여정에서 셀토스는 화려하게 치고 나가는 성격의 차가 아니라, 묵묵히 믿음을 주는 동반자에 가까웠다. 고속도로에서도, 도심에서도 '무난하고 편안하다'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렸다. 소형 SUV를 찾는 소비자라면, 특히 차박이나 장거리 주행을 염두에 두는 이들에게 셀토스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도심형 SUV 액티언 하이브리드, 정숙·효율·공간 ‘세박자’

하이브리드 차량이 국내 자동차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쏟아지는 신차 중 가장 눈에 띄는 모델은 단연 '액티언 하이브리드'다. 세련된 디자인에 준수한 성능, 합리적인 가격까지 세박자를 갖추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7일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상반기 국내 친환경차 누적 등록대수는 310만 6000대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13.1% 늘어났다. 신규등록 38만9000대의 75% 이상인 29만4000대가 하이브리드였다. 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차의 편의성과 전기차의 친환경성을 결합해, 연료 효율성과 운행 편리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충전 인프라 부족이나 주행거리 제약에 대한 우려가 적어 현실적인 친환경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SUV 하이브리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SUV 명가' KG모빌리티(KGM)이 선보인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성능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KGM의 차세대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 직병렬 구조와 듀얼 모터를 통해 전기차에 가까운 주행 질감과 효율을 구현했다. 9가지 주행 모드 중 도심에서는 최대 94%(CVS-75 기준)를 EV 모드로 주행 가능하며, 1.83kWh 고전압 배터리와 130kW급 대용량 모터를 탑재해 가속 응답성과 정숙성을 모두 확보했다. 복합연비는 15.0km/ℓ, 도심연비는 최대 15.8㎞/ℓ(미쉐린 타이어 장착 기준)로 동급 SUV 중 경쟁력 있는 효율을 자랑한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단일 트림(S8)으로 운영되며, 판매가는 3000만원대다.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 천연가죽 퀼팅 시트, 12.3인치 내비게이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OTA 업데이트 등 주요 안전·편의 사양이 기본 탑재됐다. 선택 사양으로는 파노라마 선루프, 3D 어라운드 뷰, 미쉐린 흡음 타이어, 알파인 오디오 등이 마련돼 있다. 외관은 KGM의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를 반영해 역동적인 루프라인과 전통미를 살린 LED 시그니처 라이트로 완성됐다. 실내는 2열 레그룸 939㎜, 최대 적재공간 652ℓ로 패밀리 SUV로서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KGM은 이달 31일까지 전국 전시장과 '익스피리언스 센터'(일산, 강남, 부산)에서 액티언 하이브리드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산센터에서는 해안도로 주행 등 특색 있는 코스도 체험 가능하다. KGM 관계자는 “정숙한 주행, 우수한 연비, 넉넉한 공간,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도심형 SUV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며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라면 주목할 만한 선택지"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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