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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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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의정부시 호원권역, 문화-생태-미래 거점 ‘예약’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22일 호원권역을 방문해 의정부 최초 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 중인 '백영수미술관'을 둘러보고 지역 주민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 행보를 통해 의정부시는 지역 주민과 문화 인프라 확충 성과를 공유하고 권역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3일 “호원권역은 문화와 예술, 생태와 생활환경, 미래 성장 기반까지 도시 전반에서 다양한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 호원을 비롯한 의정부 전역이 더 살기 좋고 경쟁력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호원권역 문화 키워드는 백영수미술관, 의정부문화역 이음, 그리고 회룡문화제다. 의정부시는 작년 4월 백영수미술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부지 확보와 작품 기증, 프로그램 운영 백영수미술관 시립화 절차에 착수했다. 의정부문화역 이음은 일상에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작년 8월 의정부역사 4층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개관했으며 전시, 공연, 강연, 창작활동을 아우르는 시민 중심 문화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일상이 여행이 되고, 문화가 되는 공간'을 지향하며 개관 1년 만에 시민과 예술단체 신청을 통해 260회가 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등 시민이 주인이 되는 열린 공간으로 정착했다. 회룡문화제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머물렀다는 회룡사 일대의 역사적 설화를 바탕으로 1986년 시작돼 도시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올해 제40회를 맞는 회룡문화제는 내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호원동 전좌마을에서 열리며 회룡난장, 태조와 태종의 의정부 행차, 의정부 어린이 과거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함께한다. 특히 올해는 의정부문화원과 의정부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해 콘텐츠와 실행력을 강화하고 '시민의날 기념식'과 분리된 독립 축제로 운영해 집중도를 높인다. 의정부시는 호원권역을 누구나 '걷고, 머물고 싶은' 생활권으로 조성하기 위해 하천, 공원, 도로를 시민 중심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중랑천의 친수공간 조성, 직동근린공원의 진입광장 개장, 망월로 보행환경 개선 사업은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며 호원권역을 한층 더 살기 좋은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중랑천은 이제 치수 공간을 넘어 시민이 머물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생태-문화공간으로 자리했다. 봄에는 '청보릿길', 가을에는 '메밀길'로 변모하는 중랑천 산책로, 호암교 발물쉼터에서 열리는 버스킹은 시민에게 사계절 즐거운 휴식을 제공한다. 게다가 맨발길 체험과 계절별 프로그램까지 더해지며 일상 속 녹색 쉼터로 변모했다. 올해 3월 문을 연 '직동근린공원 진입광장'은 군사시설로 단절됐던 공간을 시민 품으로 돌려줬다. 벙커 철거와 광장 조성을 통해 공원 접근성을 높였고 잔디마당-전망광장-조명시설을 갖춘 친환경 휴식 공간으로 거듭났다. 아울러 '걷고 싶은 도시 의정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망월로를 상징적 보행축으로 조성하고 있다. 망월사역 일대 차로 축소와 보도 확장, 불필요한 시설물 정비를 통해 보행자 중심 거리를 만들고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편하고 있다. 특히 망월로는 망월사역 현대화와 맞물려 호원권역 관문 역할을 강화하고 있어 향후 상권 활성화와 지역 이미지 개선을 이끄는 동력이 될 전망이다. 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호원권역을 미래 성장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의정부시는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과 규제 혁신, 군사시설 이전 등 굵직한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작년 9월 호원동 직동근린공원 인근에 전국 최초로 '바둑전용경기장'을 착공해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면적 9849㎡,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는 경기장은 △바둑전시관 △대국실 △국가대표실 △다목적 강당 △강의실 등으로 구성된다. 단순한 경기 시설을 넘어 시민과 청소년이 바둑 문화를 향유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캠프 잭슨 규모는 8만2000㎡여서 기존 지침상 개발제한구역(GB) 해제 대상이 아니었으나 의정부시 노력 끝에 GB 해제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캠프 잭슨은 첨단산업과 R&D 연구시설 중심으로 개발이 추진되며, 국도 3호선-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전철 1호선 등 뛰어난 교통 입지를 활용해 기업 유치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여기에 호원동 예비군훈련장도 작년 시민공론장을 통해 이전지가 결정돼 도심 개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양평군, 나라사랑-숭고한 헌신 기억하고 보답하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지평-양동) 의병은 구한말 일제 침략에 항거하며 전국 곳곳에 들불처럼 일어났던 항일 의병 항쟁 효시가 됐다. 1919 기미년 3·1독립만세운동은 15회에 걸쳐 2만850명이 참가했다. 이는 경기도 관내에서 최대 규모다. 더구나 자주독립과 평화통일을 위해 일생을 바친 몽양 여운형 선생의 얼과 사상을 간직한 애국의 본향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런 만큼 일제 식민 지배에서 벗어나 독립을 되찾은 광복 80주년의 감동은 양평에서 유별날 수밖에 없다. 양평에는 지금도 호국정신, 순국선열의 혼과 얼이 살아 면면히 흐르고 있다. 양평군민 자부심도 상당하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3일 “양평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억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그분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미래 세대와 함께 애국정신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복 의미를 깊이 되새기고자 양평군은 지난 15일 광복회, 독립운동가 유가족, 보훈단체와 함께 갈산체육공원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민족 자주와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양평군 독립유공자 공적비 제막식'을 거행하며 호국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양평 역사와 혼을 담은 '양평 독립유공자 공적비'에는 2023년 연구 용역을 통해 양평군 독립유공자 후손, 문화활동가, 지역연구자 등 군민 의견을 수렴하고 고증을 통해 선정된 양평 출신 독립운동가 69인의 성명, 사진, 공적 내용이 새겨져 있다. 공적비는 대한민국 상징인 태극 문양을 중심으로 하여 독립유공자 공적을 기리며 자주독립 의지를 상징하는 '저항의 천'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양평의 유구한 항일 역사를 기억하며 후손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애국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양평군은 기대했다. 또한 공적비가 위치한 갈산공원은 6·25 참전 기념비, 월남전 참전 기념비, 무공수훈자비와 함께 '갈산 보훈공원'으로 거듭나 양평의 호국-보훈 정신을 이어가는 중심지로 떠올랐다 양평군은 이런 호국 역사를 바탕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보훈단체 지원 및 보훈 행사 추진을 통해 호국정신을 고취하고 있다. 광복회를 비롯해 월남참전자회, 고엽제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 무공수훈자회, 상이군경회, 6·25참전유공자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등 9개 보훈단체에 연간 총 4억9000만원을 지원하며 국가를 위한 헌신에 보답하고 있다. 보훈 대상자에게 보훈명예수당, 참전명예수당, 참전유공자배우자복지수당, 6·25전몰군경유자녀복지수당, 사망위로금, 8·15광복절기념위문금의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5월부터 참전명예수당을 월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인상했고 6·25 전몰군경 유자녀 복지수당 또한 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했다. 내년 1월부터는 보훈명예수당을 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양평군 보훈행정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독립운동 정신과 호국 정신을 계승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6·25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결정적인 계기가 된 지평리 전투의 UN 참전국 및 참전용사를 기리는 '지평리 전투 전승기념식'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는 '현충일 추념식',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 6·25 참전 유공자를 기념하는 '6·25전쟁 기념식' 등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6·25전쟁 75주년인 올해는 국방부와 함께 6·25 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을 3월27일 거행해 5구의 유해를 수습하는 성과를 거뒀다. 내달 3일 갈산공원 충혼탑에서 이들의 숭고한 희생과 넋을 기리는 영결식을 엄수할 계획이다. 또한 지평의병-지평리전투 기념관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각종 현충 시설을 관리하는 등 보훈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앞으로도 양평군은 국가유공자 자긍심을 높이고 보훈 대상자가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보훈가족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는 보훈 가치를 높이는 정책에 힘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전진선 군수는 “존경과 예우에 최선을 다하는 양평군 노력이 국가유공자께는 자긍심을 안겨드리고, 양평군민께는 나라 사랑 마음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역설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안산시의회-양평군의회-의왕시의회-하남시의회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페어플레이 안산'은 지난 21일 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안산시 직장운동경기부 발전 방향 모색'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페어플레이 안산 소속 박은경-한명훈-한갑수 의원을 비롯해 안산시 체육진흥과 과장 등 관계자와 연구 수행기관 연구진이 참석했다. 연구용역은 안산시 직장운동경기부에 투입되는 예산은 연평균 약 54억원에 달하며 운영비와 인건비 비중이 타 지자체보다 높은 편이라고 분석됐다. 이에 따라 효율적인 중장기 운영계획 수립과 5% 미만인 지역 출신 선수 비율 개선을 위한 지역 연계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이 제시됐다. 보고회에서 시의원들은 △안산 출신 선수 발굴 등 지역 연계성 강화 △투명한 예산 집행 △지역사회 공헌 활동 확대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생활체육과 연계성을 고려한 운영 방안 검토를 주문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연구 수행기관 측도 향후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감독과 선수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현장 목소리를 수렴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현장 요구를 정책 제안에 반영해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은경 페어플레이 안산 대표의원은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직장운동경기부 현주소와 과제를 분명히 확인했다"며 “최종보고회에선 시민 체감성과 지역사회 기여도를 높일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 안산시 체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며 최종보고회에서 연구 결과와 정책 제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너와 나의 연결고리'가 지난 21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상호문화도시 안산시의 사회적 통합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중간보고회는 연구용역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최종 보고서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연구단체 소속 황은화 대표의원을 비롯해 송바우나-유재수-선현우 의원. 안산 외국인주민지원본부 관계자, 용역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너와 나의 연결고리는 지난 2월부터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이날 중간보고회에선 상호문화도시 이론적 검토, 유럽평의회 주요 정책 사례 분석,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사회통합을 위한 심층 인터뷰 결과가 중점적으로 공유됐다. 심층 인터뷰는 고려인문화센터 청소년-청년봉사단, 지역아동센터 교사, 글로벌청소년센터 및 고려인문화센터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한국어 습득 어려움과 진로 정보 접근 제한 등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층 인터뷰를 통해 제안된 주요 개선 방안으로는 △말하기 중심 한국어 교육 확대 △문화-예술 활동 지원 강화 △진로 정보 제공을 위한 소통 채널 개설 등이 제시됐다. 연구단체 의원들은 남은 연구 기간 동안 이주노동자 및 이주배경 청소년의 추가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정책 제안 시 사업 예산 현실성과 실행 가능성을 철저히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황은화 대표의원은 “최근 외국인주민이 지속 증가하면서 아산시-김포시 등에서도 상호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문화 중심에서 상호문화 중심으로 정책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점에서 안산시가 선도적인 상호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너와 나의 연결고리는 향후 중앙정부 및 경기도의 상호문화도시 추진사업 분석, 외국인주민 현황 파악, 실천 사례 추가 조사 등을 거쳐 오는 10월 말 최종 용역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의회는 지난 21일 쉬자파크 산림교육센터 및 치유센터에서 군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교육과 4대 폭력(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포함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과 안전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확립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청탁금지법 △공직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등 공직자 기본 윤리를 다루는 '부패방지교육'과 성평등 인식 제고 및 차별-폭력 예방을 위한 '4대 폭력 예방교육'으로 나눠 진행됐다. 부패방지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등록 강사인 주호균이 맡아 공직자 행동강령 준수, 청렴 질서 확립, 이해충돌 상황 관리 등 다양한 사례 중심 실무 교육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참석자는 일상 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예방 방안을 모색했다. 4대 폭력 예방교육은 의원 및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 예방 통합 전문 강사인 문지윤이 강연을 맡아 성인지 감수성의 올바른 이해, 4대 폭력 유형과 예방 실천 방안, 고위직 공직자 책무성과 역할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조직 내에서 모범적 리더십 발휘를 강조했다. 황선호 의장은 “군민 신뢰를 받는 의회가 되려면 청렴과 성평등 문화가 반드시 정착돼야 한다"며 “양평군의회가 먼저 앞장서서 부패와 폭력을 근절하고, 군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모범적인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의회는 매년 법정 의무교육인 부패방지교육과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역량 강화 교육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청렴한 의회 구현과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통해 군민 신뢰를 더욱 두텁게 해나갈 방침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22일 '의왕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위 조사 강행 보도에 대한 반박자료'를 내놓자, 의왕시의회는 당일 즉각 이번 행정사무조사는 개인 일탈행위에 대한 조사 아니다", “의왕시 조직적인 비위행위 여부 밝힐 필요하다" 등 재반박으로 응수했다. 이른바 '의왕시장 비서 사이버 여론조작'을 둘러싼 공방은 법정 비화는 물론 의왕시와 의왕시의회 행조특회 간 갈등을 더욱 증폭시키는 양상으로 흐르는 모양새다. 다음은 의왕시의회 행조특위가 22일 발표한 행정사무조사 당위성이 담긴 반박문 전문이다. 22일 의왕시는 '의왕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위 조사 강행 보도에 대한 의왕시 반박자료'라는 반박문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주장하였습니다. [의왕시 반박문 내용] ◦ 지방자치단체 사무에 해당하지 않는 개인의 일탈행위를 가지고 대상성과 수행의 한계를 넘어서는 행정사무조사를 진행하고 있음 ◦ 개인 비위행위는 지방자치법에서 규정한 지방자치단체의 사무 범위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아 행정사무조사 대상으로 인정할 수 있는 근거가 없음 ◦ 수사 중인 사항이기 때문에 조사 대상이 아님 ◦ 의왕시가 조직적으로 비위행위를 했다는 인상을 남기게 할 우려가 있고, 시정에 대한 신뢰도를 현저하게 저하할 수 있음 의왕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의왕시 반박문에 대해 다음 설명을 통해 해당 행정사무조사에 대한 당위성을 주장하는 바입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창수 의왕시의회 의원은 22일 '의왕시 모범운전자회 활동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창수 의원을 비롯해 모범운전자회 회원, 의왕경찰서 관계자, 의왕시의회 및 의왕시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해 조례안 주요 내용을 논의했다. 조례안은 모범운전자회의 주요 활동인 출퇴근길 교통 정리,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교통 소통 및 보행자 안전보호활동, 교통사고 등 긴급 재난 발생 시 협력 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도로교통법' 제5조에 따라 경찰공무원 보조자로서 출퇴근길 교통 혼잡구역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모범운전자에게 여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해 사기를 높이고 봉사활동을 활성화하도록 했다. 서창수 의원은 “모범운전자회는 의왕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해 왔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모범운전자 헌신을 적극 알리고 안정적인 봉사활동 환경을 조성해 시민의 교통안전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60명 회원으로 구성된 의왕시 모범운전자회는 의왕경찰서와 협력해 주로 평일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구역 23곳에서 교통안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회원은 내손동과 청계동까지 이동 거리가 먼 경우 개인 차량을 이용하거나 자비를 들여 이동해야 하는 재정적 부담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봉사활동 지속성을 위해 여비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편 '의왕시 모범운전자회 활동 지원 조례안'은 오는 25일 입법예고를 거쳐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내달 열릴 제314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은 지난 21일 시의회 의정홀에서 '하남시 마을행정사 조례 제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한행정사회와 함께 '마을행정사 제도' 운영에 필요한 조례 제정에 앞서 실무자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금광연 의장을 비롯해 이재길 하남시행정사회 회장 등 3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주요 논의 사항은 △마을행정사 재능 기부 통로 마련 △마을행정사 위촉 △행정 관련 시민 고충 해소 △무료 행정 상담 및 설명 등을 통해 시민 알권리를 충족하고 복리 증진 기여 등이다. 금광연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하남시행정사회 공식 출범을 축하드린다"며 “공인된 정부 행정 전문가인 행정사 여러분이 시민권익 보호 향상을 위해 애써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하남시행정사회가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하면 느끼는 긍지는 더 커질 것"이라며 “마을행정사 제도 정비를 통해 하남시의회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길 회장은 “이런 자리가 마련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시작은 미약하더라도 우리의 노력이 모이면 큰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마을행정사 조례 제정'에 관한 행정사회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조례(안) 주요 내용은 마을행정사 제도 목적을 비롯해 △마을행정사 운영 사항 △역할 및 위촉 사항 △상담 대상 및 방법 △상담 결과 처리 등이다. 마을행정사 제도 마련으로 하남시민에게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정 업무를 어려워하는 시민이 행정사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한편 금광연 의장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상위 법령에 저촉 여부와 타 시-군 사례 등을 자세히 살펴보고 추후 조례 제정에 나설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전지용 경복대 총장 “경복정신, 졸업생이 실천할 생활 가치”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22일 남양주캠퍼스 우당아트홀에서 2025학년도 여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졸업생 83명을 포함해 주요 보직자, 학과장, 교수진 등 대학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개식부터 국민의례, 설립 이념 낭독 및 경복정신 제창, 테슬 세리머니(Tessel Ceremony), 표창 수여와 식사문 낭독, 격려사, 경복찬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테슬 세리머니는 졸업생이 학사 학위를 취득했음을 대내외에 공표하는 예식 절차로 졸업생이 학사모의 술(Tassel, 테슬)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옮기는 상징적인 행위다. 진수연(간호학과) 졸업생은 “경복대학교에서 배움과 경험을 통해 책임감과 올바른 가치관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했다"며 “전공 지식과 실습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러시아 출신 호텔관광학과 졸업생 마코고노바 카리나(Makogonova Karina)는 “경복대학교에서 배움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더욱 강하고 성숙해졌으며, 이제는 사회에 들어갈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전지용 경복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졸업생에게 진심 어린 축하와 격려를 전하며 대학에서 배움과 경험은 단순한 지식 축적을 넘어 삶의 가치와 도전을 준비하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졸업은 지성인, 전문인, 전인적 성인으로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출발점"이라며 △직업-직장 개념을 명확히 하고 전문성 강화 △10년 뒤 목표 설정하고 흔들리지 않는 신념 유지 △자신에 올바른 질문을 던지고 매일 실천 등 3가지를 권했다. 또한 고대 철학자 에픽테토스의 말을 인용해 “앞으로 마주할 도전과 실패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미래를 결정한다"며 “신념과 실천으로 성공적인 삶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충-효-인-경(忠孝仁敬)의 민족적 품성과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실천적 태도를 바탕으로 한 '경복정신'은 대학 설립 이념이자, 졸업생이 사회에서 실천해야 할 핵심 가치하고 강조했다. 한편 경복대는 2024년 대학 정보공시에서 취업률 80.6%로 전국 졸업생 2000명 이상 대학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는 8400개 산-학 협력 기업과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취업 기반을 마련한 결과다. 2024년 기준으로 경복대는 총 264억원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재학생 1인당 평균 438만9000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장학금 수혜율이 90.1%에 달했다. 경복대 자체 해외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는 학생 3721명이 참여했고, 경복대는 교육부 주관 7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특히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5년간 약 100억원 규모 지원을 받는다. 경복대는 이를 기반으로 지역 혁신과 성장을 이끄는 핵심 거점 대학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아울러 2023년 5월 이후 연속 전문대학 브랜드평판 1위를 유지하며 외국인 유학생의 국가고시 합격률 제고 등 국제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최신식 기숙사 및 무료 통학버스를 운영해 학생 편의도 제고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산업진흥원이 '2025년 혁신 창업 스타트업 아카데미' 참가자를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 혁신 창업 스타트업 아카데미는 우수한 사업화 아이디어와 사업 모델을 보유한 고양시 예비창업자 및 3년 이내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역량 강화와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고양시에 소재한 창업 3년 이내 기업 또는 고양시에 창업 예정인 예비창업자(팀)이다. 신청은 고양산업진흥원 누리집 사업 신청 게시판에서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디지털 콘텐츠,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계-금속, 에너지 재활용, 서비스 플랫폼 등 전 기술 분야를 포함하며 총 10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에는 맞춤형 창업 멘토링, 관내 기업과 네트워킹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혁신 창업 스타트업 오디션' 참가 자격(지원금 2500만원 규모)이 부여된다. 모든 프로그램을 이수한 팀에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고양산업진흥원 창업 지원시설(28청춘창업소, 고양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입주 시 서류평가 가산점이 부여된다. 또한 동국대학교 BMC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할 경우 3개월 임대료 감면 혜택도 제공된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와 ㈜빅모빌리티는 전국 최초로 '소규모 분산형 화물주차장' 조성을 위한 협약을 지난 21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대규모 화물차고지 조성 방식 한계를 극복하고 접근성이 높은 소규모 분산형 주차 공간을 통해 화물자동차의 밤샘주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민-관 협력 사업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남양주시 정책 지원과 행정협조 △빅모빌리티의 시설 투자 및 운영으로 구성되며 공공성과 민간 전문성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 도시 물류 인프라 모델로 추진된다. 기존 대규모 차고지는 부지매입부터 인허가까지 통상 4년에서 5년이 소요되지만 분산형 모델은 기존 유휴부지를 토지주와 민간사업자 간 상생협력 계약을 통해 최대 2개월 내로 신속 조성이 가능하다. 또한 대규모 화물차고지 조성비용 300억~500억원 대비 비예산으로 예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화물차주의 근거리 접근으로 연료비와 시간까지 줄일 수 있다. 현재 화도읍에 1호 지점 조성이 마무리 단계이며, 남양주시는 올해 말까지 5곳을 완공할 예정이다. 각 지점은 40~50면 규모로 조성되며 이를 통해 남양주시 전역에 총 200면 화물차 주차 공간이 확보된다. 이번 사업은 화물자동차 주차 정책 흐름을 '단속 중심'에서 '공급 중심'으로 전환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단속 위주 기존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수요를 반영한 공급 기반 정책으로 전환해 임시방편이 아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도모하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3일 “기존 대규모 화물차고지 건설은 장기간이 소요되고 예산 부담이 큰 비효율적인 구조였다"며 “소규모 분산형 모델인 '우리동네 화물주차장' 조성 사업은 이를 극복하는 혁신적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업은 단속에서 공급 중심으로 전환되는 전국 첫 사례로, 전국 지자체가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우리동네 화물주차장' 조성 성과를 바탕으로 수도권 인근 지자체와 협력을 확대하고 전국에 적용이 가능한 표준모델을 개발해 화물운송 정책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2일 시청 여유당에서 대한법률구조공단과 경기도 최초로 법률지원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김영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증가하는 취약계층의 법률 수요에 대응하고 법률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적시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무료 법률상담과 소송대리 등 서비스를 지원하는 내용이 협약 골자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 직접 방문에 의존하던 수동적인 구조에서 벗어나 읍-면-동 주민센터와 대한법률구조공단 간 전담 연락체계가 구축됐다. 이를 통해 대한법률구조공단 변호사가 지원 대상자와 연결돼 법률상담과 지원 절차를 안내할 수 있게 됐다. 남양주시는 이 체계를 통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법률복지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현장에서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주요 협약 내용에는 △사회복지 서비스 연계 방안 마련 △취약계층 발굴 및 법률 지원 연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참여를 통한 보호체계 강화 △찾아가는 법률 서비스 및 법문화 교육 실시 등이 포함됐다. 김영진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취약계층의 법률 서비스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가 겪는 법적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법률 서비스가 꼭 필요한 시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촘촘하게 지원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앞으로도 법률복지사각지대가 없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지난 20일 한국문화영상고 학생들과 함께 서울 종로구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에서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두천 교육발전특구 사업 중 하나인 '문화콘텐츠 창업자 양성과정'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문화-예술 분야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미술 영상 설치 작품을 관람하고 큐레이터와 질의응답을 나누며 문화예술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혔고 이를 창업 아이디어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동두천시는 이번 활동이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학생들의 문화예술 감수성과 창작 역량을 높이고 향후 문화콘텐츠 분야 창업을 준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양혜경 동두천시 미래교육진흥원장은 23일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경험이 진로 탐색과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 오는 30일 진행되는 '프리마켓 박물관 토요시장'과 연계해 '제1회 양주 회암사지 반려동물 공공예절 캠페인'도 개최한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 참여형 행사로 반려동물과 성숙한 공존 문화를 조성하고 국가 사적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가 추진 중인 양주 회암사지 유적 보호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행사 당일 박물관 1층 시청각실에서 이지현-최동권 서정대 반려동물과 교수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문화 조성"을 주제로 반려동물 공공예절 강의(오후 4~5시)를 진행하고 시민과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또한 야외 공원(보호구역)에서 반려동물을 동반한 방문객에게 리플렛과 배변 봉투를 배부하고 반려동물 동반 시 지켜야 할 공공장소 행동 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이달 30일 시작으로 내달 20일, 10월25일 등 3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캠페인 및 강의 참여는 22일부터 29일까지 전화 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양주시에 거주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23일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은 물론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 보존과 계승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관내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예약 부도(노쇼, NO-Show)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인 문자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노쇼로 인해 영업주가 입는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파주시는 매월 주말 전후 노쇼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에 맞춰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다. 문자 내용에는 '예약할 땐 예약금 10%' 캠페인 안내, 노쇼 관련 사기 피해 사례, 신고 방법 등이 포함돼 있다. 실제로 해당 문자를 통해 피해를 예방한 사례도 확인된 바 있다. 파주시는 이외에도 파주시청이나 파주시외식업지부 누리집, 관내 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 등에 노쇼 예방 홍보 영상을 송출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노쇼 사기 의심 사례가 발생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피해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파주경찰서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했다. 장연희 파주시 위생과장은 23일 “예약 부도는 소상공인에게 큰 피해를 주는 심각한 문제"라며 “시민의 인식 개선과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건전한 예약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양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추진해온 기후위기 대응 시민운동인 '1.5℃ 기후의병'(이하 기후의병) 가입자가 마침내 1만5000명을 돌파했다. 기후의병은 지구온난화 위기에 맞서 시민과 함께 지구 온도 1.5℃ 상승을 막는다는 의미로 2021년 9월 시작한 시민 실천 운동이다. 기후의병 가입자는 2023년 3월 1000명에서 작년 1월 말 6300명으로 증가했고, 같은 해 9월 1만명을 달성했다.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아 1만5000명을 넘어섰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21일 시장실에서 1만5000번째 기후의병 가입자인 최아무개 부부를 만나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1만5000명이 넘는 기후의병이 모인 것은 나라를 지킨 의병 정신을 이어받아 지구를 지키려는 광명시민의 굳은 의지를 보여주는 뜻깊은 일"이라며 “지구를 지키기 위한 시민의 뜨거운 실천 열기가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강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아무개 부부는 이에 대해 “잦은 폭우와 폭염을 겪으며 기후위기가 이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임을 느꼈다"며 “지구를 지키는 기후의병으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부터 힘써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기후의병 가입자 수만큼 가입자들 기후행동 실천 건수도 늘어나고 있다. 기후의병으로 기후행동 실천을 인증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기후의병 탄소저금통'에 등록된 실천 건수를 보면, 지난 7월 기준 누적 실천 건수는 103만 건에 달한다. 이를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는 약 206톤이다. 이는 수령이 10년 된 나무 5만7220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이런 시민들 참여와 성과를 토대로 광명시는 더 많은 시민이 기후행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광명시는 '기후의병'과 '1.5℃ 기후의병' 명칭을 지난 7월 특허청 업무표장(상표)으로 정식 등록하며, 탄소중립 시민 교육,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기후 정책에서 일관된 메시지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기후의병은 14세 이상 광명시에 거주하거나 광명에 소재한 직장에서 근무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실천 항목은 재활용품 분리배출, 계단 이용하기, 장바구니 사용 등 19가지이며, 연 최대 1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세부 사항은 광명시 탄소중립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탁구협회가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군포시민체육광장 제1·2체육관에서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이자 현 대한체육회장인 유승민을 기리는 '제1회 유승민배 전국탁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는 군포시가 개청 이래 처음으로 여는 전국 규모 탁구대회다. 대회 종목은 개인단식, 개인복식, 단체전으로 구성되며 우승 및 입상자에게는 푸짐한 시상이 주어진다. 방영재 군포시탁구협회장은 “이번 대회가 생활체육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 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이끄는 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군포시가 탁구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탁구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며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수상 이후에도 베이징올림픽 동메달, 런던올림픽 은메달을 추가로 획득하는 등 대한민국 선양에 기여했다. 이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대한탁구협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체육회장으로서 스포츠 외교와 국내 체육행정 전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유승민 회장은 “20년 전 아테네 금메달은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더 많은 동호인이 탁구의 즐거움을 나누고, 생활체육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탁구인과 함께 호흡하며 스포츠 가치와 즐거움을 널리 확산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군포시체육회와 군포시 후원 아래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군포시민과 전국 탁구 애호가를 하나로 모으는 화합과 열정의 축제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세계 바둑 발상지 중국 취저우와 교류 바둑대회를 가진데 이어 제1회 유승민배 전국탁구대회를 열게 됐다. 앞으로 이 대회를 '탁구 명가' 군포시 이름을 드날릴 우명 전국대회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관내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무료 신속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험지역(경기북부-인천-강원도 등) 방문자와 제대군인뿐 아니라 발열-오한 등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 누구나 시흥시보건소에서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31주차(7월27일~8월2일)에 채집된 말라리아 매개 모기( 중국 얼룩날개모기류)에서 삼일열원충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지난 19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올해 누적 매개모기 일 평균 개체수는 전년에 비해 54.4% 감소했으나 29주차에 많은 비가 내린 후부터 매개모기 밀도가 증가해 31주차에는 평년 동기보다 46.9%, 전년 동기보다 24.1% 늘어났다. 삼일열 말라리아는 중국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원충이 간에 잠복한 이후 최대 2년 이내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증상은 발열, 두통, 식욕부진 등이며 48시간 주기로 오한-발열-발한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23일 “전국적으로 경보가 발령되고 매개모기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환자 발생 위험이 커졌다"며 “야간 활동 자제, 긴 옷 착용, 3시간 간격 기피제 사용, 취침 시 모기장 활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시흥시는 발열-오한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시흥시보건소에 유선으로 사전 예약 후 신속하게 무료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8월 22일부터 10월 16일까지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 참여 대상자를 모집한다.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은 체육인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대한 정당한 보상으로 소득을 지원해 안정적인 체육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안양시 체육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공고일(7월 1일) 기준 19세 이상 안양시민 중 개인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월 287만원 상당) 이하이면서 일정 자격 요건을 충족한 현역 선수, 지도자, 심판, 선수 관리자, 행정 종사자 등 체육인이다. 지원금액은 1인당 연 150만원이다. 세부사항은 안양시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재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경기민원24 누리집이나 안양시 체육과 사무실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체육인 기회소득을 통해 체육인이 안정적으로 활동을 지속하고, 체육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22일 '의왕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위 조사 강행 보도'에 대한 반박 자료를 통해 “의왕시의회 행정사무조사 특위가 '시장 비서 사이버 여론조작'이라고 명명한 사건은 현재 관련자(민간인) 항소심이 진행 중이고, 관련 공무원 등에 대한 별건 수사가 개시된 상황으로 행정사무조사 대상이 아님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의왕시의회가 그런데도 의결과 재의결을 거쳐 행조를 강행해 결국 의왕시는 법령에 위반된다고 판단돼 대법원에 소를 제기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의왕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위에서 배포한 '시장 비서 여론조작 의혹 조사 중단 없이 진행'에 대한 의왕시 반박문 전문이다. 행정사무조사는 의회의 고유권한이나, 법과 원칙의 테두리 안에서 행사되어야 합니다. 지방자치법 제49조(행정사무 감사권 및 조사권)에서는 지방의회에 '지방자치단체의 사무' 중 특정 사안에 관하여 조사 권한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왕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위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에 해당하지 않는 개인의 일탈행위를 가지고 대상성과 수행의 한계를 넘어서는 행정사무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의왕시의회 행조특위에서 '시장 비서 사이버 여론조작'이라고 명명한 해당 사건은 의왕시민의 여론 형성과 관련 없는 폐쇄적인 공간(입주민 카페)에서 1회 게시물 작성, 1회 댓글 작성으로 일어난 단발성 사건으로, 그 본질은 정보통신망법 위반(아이디 도용)에 있습니다. 이러한 개인의 비위행위는 지방자치법에서 규정한 지방자치단체의 사무 범위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아 행정사무조사 대상으로 인정할 수 있는 근거가 없습니다. 설령, 해당 사건이 지방자치단체 사무에 해당한다고 할지라도 해당 행정사무조사는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위반되어 적절하지 않습니다.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48조(행정사무조사의 한계)에서는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계속 중인 재판이나 수사 중인 사건의 소추에 관여할 목적으로 조사를 실시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당 사건과 관련해 관련자(민간인)의 항소심이 진행 중에 있으며, 관련 공무원 등에 대한 별건 수사가 개시된 상황으로 행정사무조사 대상이 아님이 명백합니다. 이처럼 의왕시에서는 의왕시의회에서 진행하고자 하는 행정사무조사가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에 해당하지 않고, 수사 중인 사항이기 때문에 조사 대상이 아님을 수차례 전달하였습니다. 그러나, 의왕시의회에서는 의결과 재의결을 거쳐 행정사무조사를 강행하였고, 결국 의왕시에서는 지방자치법 제120조(지방의회의 의결에 대한 재의 요구와 제소)에 따라 법령에 위반된다고 판단되어 대법원에 소를 제기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조사 활동이 개인의 비위를 시정 활동 전체로 확대해 의왕시가 조직적으로 비위행위를 했다는 인상을 남기게 할 우려가 있고, 시정에 대한 신뢰도를 현저하게 저하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습니다. 의왕시는 이러한 위법성이 있는 행정사무조사에 동의할 수 없으며, 재의결 무효확인소송과 함께 제기한 집행정지신청 결과에 따라 자료 제출 요구 등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제소는 의왕시의회의 행정조사 권한 남용에 대하여 사법부의 판단을 구하는 사항으로 조사를 회피하려는 의도는 추호도 없음을 분명히 밝히는 바입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학 사고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기존 화학사고 대피소 14곳에 6곳을 추가 지정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추가 지정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으로부터 500m 이상 거리 확보 △규모 적정성 △시설 접근성 등 대피소 지정 요건을 충족하고, 기존 임시주거시설을 공동 활용하는 방향으로 선별해 이뤄졌다. 특히 일산동-서구, 덕양구에 각각 2곳씩 지정해 고양시 전역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했다. 고양시는 대피소 확충과 함께 화학사고 초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화학사고 초기 대응 강화 단계별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해 관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과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이론 교육-토론 훈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화학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절차와 협력체계를 실제 상황에 맞게 점검-보완했다. 또한 오는 10월에는 화학사고 초기 대응능력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한 '유해화학물질 사고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실제 누출 사고를 가정한 현장 모의훈련으로 사업장-소방-경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사고 직후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절차를 점검-보완할 계획이다. 이정묘 환경정책과 팀장은 22일 “대피소 추가 지정, 훈련-대응 체계 강화와 같은 활동을 통해 화학 사고로부터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오는 2040년 구리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참여해 구리 미래상과 전략 수립 등에 대한 계획 또는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할 시민계획단을 이달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19세 이상 구리시민이며, 모집 분야는 경제-안전, 주거-복지, 문화-교통, 환경-교육 등 4개 분야다. 모집 인원은 총 50명이며, 신청자의 성별-연령-지역-희망 분과를 고려해 선정한다. 선정된 시민은 9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는 시민계획단 활동을 통해 도시 미래상 설정과 생활권계획 수립 등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2일 “시민계획단은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각계각층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귀담아듣고자 운영한다. 우리 구리시 발전과 미래를 위해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시민계획단 참여를 원하는 경우 구리시 누리집에서 구리소식– 고시-공고 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구리시 도시계획과로 방문 접수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사항은 구리시 도시계획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이 2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를 통과해 연내 발주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가 현재 추진 중인 '제2경춘국도 연결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두 사업이 연계되면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망 개선 효과는 극대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제2경춘국도 사업은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당시 1조2863억원으로 확정됐으나 물가 상승과 공사비 부족으로 입찰이 잇따라 유찰됐다. 이에 기재부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를 통해 총사업비가 1조8987억원으로 6125억원이 증액되면서 입체교차로 설치, 차로 폭 확대 등 개선 사항이 반영돼 사업 추진에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됐다. 남양주시는 제2경춘국도와 연계를 통해 교통망 효율을 극대화하고자 '제2경춘국도 연결 고속화도로 민간 투자사업'을 병행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남양주시가 주무관청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동호평IC에서 제2경춘국도까지를 연결하는 총연장 11.2㎞의 고속화도로다. 현재까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간 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타당성과 민자 적격성을 확보했으며 사업성 개선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두 사업이 연계되면 △국도 46호선 정체 해소 △화도읍에서 춘천시 서면까지 이동시간 단축(60분→ 25분) △서울양양고속도로 교통 분산 등 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제2경춘국도와 제2경춘국도 연결 민자도로는 남양주를 비롯해 수도권 동북부 시민의 교통 혁신을 이끌 핵심 인프라"라며 “두 사업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지역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은 21일 구교운 대방건설 회장을 만나 옥정지구 내 복합쇼핑몰 건립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하며 대방건설의 적극적인 참여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회동으로 복합쇼핑몰 건립이 가시화되면 옥정신도시의 자족 기능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시민의 삶의 질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다. 그동안 옥정신도시 주민은 쇼핑, 문화, 여가활동을 위해 의정부나 서울 등 인근 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원정 소비'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는 단순한 상업시설 확충을 넘어 도시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과제로 평가된다. 양주시는 이날 주민의 오랜 염원을 전달하며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한 행정 지원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도시계획, 건축, 교통 등 인허가 전 과정을 신속히 진행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번 복합쇼핑몰 유치 노력은 지난 1월 비공식 논의를 시작으로 5월에는 양주시가 대방건설에 공문을 보내 건립을 공식 요청하는 등 지속 추진해 왔다. 대방건설 측도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회신을 보내왔다. 최계정 총무과장은 “이번 논의가 긍정적으로 진전돼 복합쇼핑몰 유치가 가시화되면 옥정신도시 주민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민은 22일부터 면 소재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양주사랑카드'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치는 지역화폐 가맹점이 부족한 곳의 양주사랑카드 활용처 확대를 위한 지자체의 지속적인 건의를 행정안전부에서 적극 수용한 결과다. 이에 따라 양주시에선 은현면-남면-광적면 각 1곳, 장흥면 2곳 등 5곳의 농협하나로마트가 양주사랑카드 가맹점으로 등록하는 길이 열렸다. 아울러 오는 11월30일까지 사용 가능한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함께 결제가 가능해 그동안 민생쿠폰 활용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면 거주 주민의 소비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정미순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양주사랑카드와 소비쿠폰 가맹점 확대는 면 소재지 주민의 소비심리를 회복하기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편의를 위한 가맹점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22일 송산1동 주민센터에서 '현장시장실'을 열고 시민과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7월18일 운영 100회를 맞이한 '시민에게 다가가는 현장시장실'은 2022년 7월부터 시작돼 의정부시 관내 동 주민센터에서 순차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날 101회차 현장시장실은 송산1동 주민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약 1시간 동안 현장을 찾은 시민의 각종 불편 사항 및 건의 내용에 귀 기울이며 세심하게 살피는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진행된 현장시장실에선 구도심 재건축-재개발 건의를 비롯해 △임대주택 공급 확충 △도로 보수 및 배수시설 설치 △집중호우 침수 피해 조치 △반려견 놀이터 확충 요청 등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다. 김동근 시장은 “현장에 오신 한 분 한 분의 말씀이 중요한 이유는 시민 한 분이 얘기해준 건의 사항이 결국 다른 시민도 함께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소통에 지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파주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 이동제한 해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7월16일 파주시 소재 양돈농가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내려진 양돈농가 53호(발생 농가에서 반경 10km 내)에 대한 이동제한 방역조치를 21일 24시부로 모두 해제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즉시 경기도는 5개 시군(파주, 양주, 고양, 김포, 연천)에 대해 48시간 일시이동중지, 역학 농가 돼지 이동 차단, 타 지역과 돼지 출입금지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시행했다. 이번 해제 조치는 마지막 발생농장 가축 매몰 처리 완료일(7월20일)로부터 30일이 지난 시점을 기준으로 현재까지 추가 발생이 없고, 방역대 농장의 사육 돼지 및 환경에 대한 정밀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이동제한 해제로 방역대 내 양돈농가와 관련 축산시설의 출입 차량, 가축, 생산물에 대한 이동 제한이 모두 풀리게 되어 양돈농가의 정상적인 경영 재개가 가능해졌다. 경기도는 야생 멧돼지 등 오염원이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농장 방역시설 점검, 돼지 출하-이동 시 사전 검사, 양돈농장-차량-축산시설에 대한 소독 강화 등 방역대책은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남영희 경기도 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이동제한 해제는 방역에 참가한 농가와 관계 기관의 노력 덕분이며,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방역대가 해제되더라도 양돈농가는 재발 방지를 위해 기본 방역 수칙을 철처히 지켜달라"고 권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 파주시 첫 발생 이후 전국 53건 중 경기도에서 24건이 발생했다. 올해는 양주 3건, 파주 1건이 발생했으며 예방적 살처분 6농가를 포함한 총 3만744마리가 살처분됐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베드타운서 혁신산업 도시로 진화 ‘쾌청’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산업 인프라 후발주자이던 고양특례시가 민선8기 들어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벤처육성촉진지구-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지정 등 굵직한 정책을 추진하며 '베드타운'이란 오명에서 벗어나 혁신산업 도시로 체질을 바꾸고 있다. 이런 변화를 주도하는 컨트롤타워는 고양산업진흥원이다. 고양산업진흥원은 기업 시작과 성장, 도약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코스닥 상장, 글로벌 시장 진출, 후속 투자 유치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고양시 산업생태계 핵심 플랫폼으로 떠올랐다. 이동환 고양산업진흥원 이사장(고양특례시장)은 22일 “고양시는 이제 주거 중심 도시를 넘어 기업이 선택하고 찾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며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체계적인 지원으로 고양시만의 전략적 산업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설립 22년을 맞이한 고양산업진흥원은 기업 입주 공간 제공 등 기초 인프라 지원과 함께 제품-기술 개발, 인증, 마케팅, 판로 개척 등 스타트업의 실질적 성장을 견인하는 고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집중적으로 추진한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은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 간 컨소시엄을 통한 수요 연계형 기술개발까지 지원하며 기업의 기술이 실제 수요로 이어지는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2004년 고양산업진흥원 기업 입주실에서 5명 인력으로 출발한 ㈜뉴엔AI는 고양시 토종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고양산업진흥원의 선도기업 육성과 R&D 지원을 기반으로 성장해 지난달 코스닥에 상장하고 현재는 임직원 200여명, 연매출 200억원 규모의 빅데이터 전문기업이 됐다. 넷플릭스와 글로벌 OTT 시장을 사로잡은 VFX(시각특수효과) 전문기업 ㈜웨스트월드도 고양시 소재 고양산업진흥원 지원 기업이다. '오징어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스위트홈' 등 글로벌 히트작의 시각효과를 담당한 이 기업은 국내외 영화 후반작업 업계 1-2위를 다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작년 말 기준 임직원이 180명을 넘어섰고, 2023년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해외 진출에도 성공했다. 고양산업진흥원은 특히 ICT(정보통신기술), 콘텐츠, 스마트모빌리티 등 전략산업에 주목하고 산업 특성에 맞는 기업별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ICT 분야는 재생에너지 컨트롤러 개발 기업 ㈜에너사인코퍼레이션이 기후테크 콘퍼런스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빅데이터 분석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한 ㈜아키브소프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쿼터니언이 개발한 휴대용 기상관측장비는 기상청 주관 혁신 제품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콘텐츠 분야에선 ㈜플레이큐리오가 고양산업진흥원 제작 지원사업을 계기로 고양시로 본사를 이전하고 IBK기업은행 투자를 유치했다. 플레이큐리오는 어린이 콘텐츠 '명탐정 피트'를 EBS와 공동 제작한 뒤 넷플릭스에서 현재 방영 중이다. 어울림출판사는 웹콘텐츠 제작 지원을 받아 온라인 플랫폼 확장을 이뤘다. 스마트모빌리티 분야는 지원사업 추진 1년 만에 지원 기업 3곳이 총 17억원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이 중 ㈜심포니이미징과 소무나㈜는 고양시로 각각 본사와 공장을 이전했다. 고양드론앵커센터 입주기업인 ㈜시에라베이스는 CES2025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작년 3월 고양산업진흥원 내 출범한 고양투자청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고양형 민간투자 연계 기술창업 지원사업(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도 이제 본궤도에 올랐다. 이는 민간투자와 연계된 R&D 지원 방식으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엔진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수혜 기업 10곳 중 절반인 5곳이 총 74억원의 민간 후속투자에 성공했으며, 지식재산권 32건, MOU 8건, 수상 3건 등 기술창업 성과도 현실화되고 있다. 한동균 고양산업진흥원장은 “고양형 TIPS와 창업펀드를 활용한 벤처자금 지속 유입, 투자청 설립 등을 통해 산업도시로서 고양시 한계를 뛰어넘고자 한다"며 “기업 성장단계별 지원플랫폼을 정착시켜 우량기업 유치와 산업지도 재편을 이끌겠다"고 역설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의왕시의회-포천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21일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고양파주지부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노동 현안과 노동 존중 가치 확산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건설기계 덤프서북지회, 쿠팡일산지회, 킨텍스 고양시지부, 고양시체육회 등 고양파주지부 산하 여러 단위노조 대표가 참석해 각 부문 현안을 공유하며 노동자 목소리가 지역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고양시의회 관심과 역할을 요청했다. 김운남 의장은 이에 대해 “노동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사회의 근간이며, 각 노조가 제시한 안건이 관련 부서와 협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며 “아울러 고양시의회 차원에서도 노동 존중의 가치를 정책 전반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양시의회와 노동계가 지역 현안을 두고 직접 의견을 나누고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 운영에 연결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가 됐다. 김운남 의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노동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20일 제4차 회의를 열고 김성제 의왕시장 비서의 사이버 여론조작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법원의 최종 판단 전까지 중단 없이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김성제 시장은 7월24일 의왕시의회가 재의결한 '의왕시장 비서 사이버 여론조작 관련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승인의 건'에 반발하며 지난 6일 대법원에 재의결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지방의회의 행정사무조사 의결 자체와 직접 다투는 전례 없는 조치로 지역사회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법원 판단이 나올 때까지 특위 조사 권한과 자료 제출 요구, 증인 출석 요구는 모두 법적으로 유효하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에 따라 특위는 내달 8일 김성제 시장을 비롯해 관련 공무원 및 관계자를 증인으로 출석시켜 본격적인 진상 규명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박현호 특위 위원장은 22일 “시민 세금이 들어가는 소송 비용까지 남용하며 시의회의 행정사무조사를 막으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행정사무조사는 지방자치법에 근거한 의회의 고유권한"이라며 “소송은 소송대로 진행되겠지만, 의회는 시민을 대신해 진실을 규명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연구모임'은 20일 '의왕시 온실가스 발생 현황 및 플라스틱 규제 동향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의왕 특성을 반영한 온실가스 저감 방안과 플라스틱 규제 방안 등 실질적 정책 방안을 마련하고자 진행된다. 중간보고는 지난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적극 반영했으며, 김태흥 대표의원, 서창수 의원 등 연구모임 의원과 용역사 관계자들이 중간보고회에 참석했다. 중간보고회는 의왕시 지역 현황 분석과 탄소중립 추진 현황 검토, 지역 환경요인 분석, 플라스틱 감소를 위한 사례 등을 발표했다. 의왕 온실가스 배출 특성은 건물(56.74%)과 수송(36.71%) 부문에서 집중되고, 교통과 물류 기능이 핵심인 도시 특성상 석유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왕시 전체면적의 약 84%가 자연녹지지역이지만 제한적 개발이 허용되고 주거-상업지역이 혼재돼 있으며, 전체 면적의 약 56%가 임야이지만 실제 탄소흡수 기능은 토지 피복상태와 산림의 건강도에 따라 달라진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향후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 등은 건축물 에너지 수요 증가를 초래하며 인구 24만을 예측하는 만큼 인구 급증 요인이 존재하므로 이를 위한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용역사 측은 이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의왕시 교통-주거-녹지 특성을 반영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 마련 △일상생활 속 플라스틱 저감 대책 연계 방안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및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위한 실천 방안 마련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환경교육 필요성 및 타 지자체 사례 벤치마킹 등을 제안했다. 서창수 의원은 의왕 월암 나들목(IC) 인근 고속도로 유휴부지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설치 사업을 언급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이 검토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태흥 대표의원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의왕시만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정책과 순환경제 전환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정책 마련과 조례 제-개정 등 정책 제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온실가스 발생 현황 및 플라스틱 규제 동향 연구용역 결과는 오는 10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가 3월6일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국방부에 3월26일 전달한 요구문 검토 결과와 구체적인 조치 내용을 이달 22일까지 회신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국방부가 과연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에 포천시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천시의회 의원들은 3월26일 국방부에 들러 △피해 지역 주민 이주대책 및 생계 지원 △특별법 제정 △사격장 안전관리 강화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승진 과학화훈련장 운영 중단 등 요구사항을 국방부에 전달했다. 이후 국방부의 책임 있는 대응과 실질적인 조치가 미흡하다고 판단해 포천시의회는 국방부에 전달한 요구문 검토 및 조치 결과를 이달 22일까지 회신해 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임종훈 의장은 “국방부가 이번 사안을 단순한 사고로 치부하지 말고 주민 불안과 고통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포천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권익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는 21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최훈종 대표의원을 비롯해 부대표 박선미, 임희도-강성삼 의원 등 연구단체 소속 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연구 진행 경과와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사)한국산업경제연구소는 △역사 문화유산 관련 국내외 우수사례 분석 △하남시 역사 문화유산 활용 정책사업 및 전략과제 도출 △하남시 역사-문화 홍보마케팅 강화사업 실행계획(5개년 제안) 등에 대해 보고했다. 이날 책임연구원 김장원 박사는 “하남시는 선사시대부터 조선,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도시이지만 미사-감일-위례 등 신도시 개발이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고유 지명과 역사적 흔적이 소실될 위기 등 도시 전환기에 놓여 있다"며 “이런 시점에 역사-문화유산은 단순한 보존 대상이 아니라 시민 참여와 문화자원으로 연계돼 지속가능한 공공자산으로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진 보고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문화유산 보존-활용 정책과 도시정책의 유기적 통합 필요성 및 현재 '보호'에만 머물러 있어 '활용'까지 확대하는 '하남시 향토유적 보호 조례' 전면 개정 필요성 등 다양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특히 의원들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하남시 문화유산을 단순히 보존 대상으로 한정하지 않고 지역 정체성 확립과 문화자원으로서 활용 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최훈종 대표의원은 “현재 급성장하는 하남 특성을 감안해 하남인과 하남의 역사적 정체성을 규명하고 문화역사 관련 정책 수립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탄탄한 용역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는 하남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활용을 위해 최근 부여-공주 벤치마킹, 연구용역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구용역 결과는 연구단체 활동 결과 보고 및 정책 제안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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