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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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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74년 안보 희생 대가 0원…정부, 동두천 외면

박형덕 동두천시장 동두천시에는 '육지의 섬'이라 불리는 걸산마을이 있다. 분명 대한민국 땅 위에 존재하지만 미군 기지 안에 있다는 이유로 단절된 채 살아가는 마을이다. 1951년 미군이 주둔하면서 마을 주민은 삶의 터전에서 밀려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출입과 거주, 이동조차 '허락받아야 하는 삶'을 살아왔다. 도무지 지금 대한민국이라고 믿기 어려운 모습이다. 2014년, 한-미 양국은 걸산마을이 포함된 캠프 케이시 기지를 2020년경까지 반환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약속은 지금껏 지켜지지 않았고, 반환 시기도 여전히 불투명하다.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기지 사령부는 2022년 6월부터 신규 전입 주민에 대한 출입 패스 발급을 전면 중단했다. 주민등록은 돼있는데, 실제로는 마을에 들어갈 수조차 없는 이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행정 문제가 아닌, 인간으로서 최소한 삶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중대한 인권 침해다. 동두천시장 취임 이후, 걸산마을 패스 문제를 비롯해 지난 74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일방적인 희생을 감내해온 동두천에 대해 정부가 마땅한 보상과 책임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지속 요구해 왔다.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와 시민도 다섯 차례에 걸쳐 대규모 궐기대회를 진행하며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그런데도 정부는 여전히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은 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우리 시는 전체 면적 중 42%에 해당하는 40.63㎢의 땅을 미군에 제공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주한미군과 그 가족, 관련 종사자 등 약 2만명이 거주해 경제가 활기를 띠었지만, 대규모 병력의 평택 이전 이후 미군이 급감하며 지역경제는 점점 침체됐다. 대신 지속적인 반환 요청으로 23.21㎢의 공여지를 돌려받았지만 99%가 산지여서 개발이 불가하다. 반면 평지로 활용 가치가 높은 캠프 케이시와 캠프 호비 등 17.42㎢는 반환 계획조차 없는 상태다. 개발 가능성이 높은 기지의 장기 미반환으로 동두천 경제는 붕괴 위기로 치닫고 있다. 경제적 피해 수치를 살펴보면 더욱 심각하다. 보산동과 광암동 일대 미군 관련 자영업체 중 70% 이상이 폐업했고, 공여지 반환 지연으로 인해 연간 300억원에 달하는 지방세 손실, 도시 개발 차질에 따른 매년 5278억원 규모의 경제 손실 등 누적 피해는 25조원을 넘어섰다. 이런 여파로 2024년 상반기 실업률 전국 1위, 재정 자립도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때 10만에 육박했던 인구도 현재는 8만대로 줄어들어 이제는 동두천 존립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 이에 필자는 74년간 지속된 안보 희생에 대한 최소한 보상으로 '동두천 지원 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촉구한다. 미군 기지 이전을 이유로 제정된 '미군 이전 평택 지원법'을 통해 평택은 삼성 반도체 유치, 기반 시설 조성 등 약 19조원 지원을 받아 인구 60만 도시로 성장했다. 평택 선례에 비춰볼 때, 동두천도 이에 상응하는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다행히 지난해 5월, 김성원 국회의원이 '주한미군 장기 미반환 공여구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에는 동두천이 입은 피해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 방안이 담겨 있다. 동두천 지원 특별법 제정은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다. 또한 2014년, 미군의 동두천 한시 잔류 결정에 따라 정부는 그에 대한 보상으로 약 30만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국민 앞에 약속했다. 그러나 조성 이후 분양과 기업 유치는 온전히 지자체 몫으로 떠넘겨진 채, 정부는 뒷짐만 지고 있다. 조성만 국가가 하고, 나머지는 지자체에 떠넘기는 방식이라면 과연 그것을 '국가산업단지라 부를 수 있겠는가? 이는 정부의 책임 회피이며, 사실상 보상 약속을 저버리는 것이다. 정부는 이제라도 동두천시민과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기업 유치와 2단계 사업 추진에 있어 분명한 책임을 지고 실질적인 지원에 즉각 나서야 한다. 더불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도 강력히 희망한다. 동두천 지원 특별법 제정, 국가산업단지 조성,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여부는 동두천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다. 이제라도 정부는 동두천의 절박한 요구에 응답하고, 정당한 보상을 시작해야 한다. 박형덕 동두천시장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박3일 일정으로 싱가포르 내 글로벌 혁신 기업들과 만나 고양경제자유구역 개발 비전 공유와 글로벌 투자 유치 확보에 나섰다. 이동환 시장은 17일 싱가포르 식품 및 농업 분야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Innovate 360'을 방문해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식품 스타트업 육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식품 관련 스타트업 사업 전략 공유 △전문가 멘토링 제공 △식품산업 네트워크와 협업 기회 창출 등이다. 지난 2018년 창립한 Innovate 360은 싱가포르 최초 식품 전용 인큐베이터이자 액셀러레이터로 싱가포르 정부 기관인 Enterprise Singapore 지원을 받아 식품 및 농업 분야 스타트업을 위한 프로그램과 투자를 제공한다. 식품 제조 공간, 공유 연구개발(R&D)실험실, 협업 사무실 등 인프라를 갖추고 유망 스타트업에 초기 자금과 멘토링을 제공하며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성장도 컨설팅한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경제자유구역 추진에 있어 식품 및 농업 분야 푸드트럭, 스마트팜 등 스타트업 지원이 절실한 상황으로 오늘 협약이 앞으로 고양시 식품산업 혁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nnovate 360 창립자이자 CEO인 존 챙(John Cheng) 대표이사는 “우리 기업은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도 제공하는 만큼 이번 협력으로 양국 스타트업들이 서로의 시장과 기술을 이해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훌륭한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동환 시장은 싱가포르 최초의 소규모 식품 생산 공동시설인 푸드플랜트(Food plant)에 들러 분석실과 자료실 등 식품생산시설을 탐방했다. 푸드플랜트는 공과대학(Singapore Institute of Technology) 자회사로 설립된 식품 제조 스타트업의 시험 생산과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공유 시설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식품 가공 및 제조 장비를 제공하고 최신 기술 교육과 산업 네트워킹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푸드플랜트 창업자인 림비김(Lim Bee Gim) 교수는 “식품 제조 관련 창업자에게는 자본뿐 아니라 시행착오 등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 노하우, 지식 등 다방면의 정밀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기술 교류 등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적극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에 대해 “푸드플랜트 창업자를 위한 공공 주도 스타트업 지원은 우리나라에도 본받을 만한 선진 시스템으로 공공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자본, 기술, 지식 등을 지원하는 혁신 모델"이라며“향후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푸트테크 관련 인프라 등 유치로 공동 성장을 이끌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환 시장은 16일 싱가포르 국립암센터에 들러 림 순 타이(Lim Soon Thye) 최고경영자(CEO) 겸 교수인 텐 빈 티엔(Tan Bin Tean) 부최고경영자(연구담당) 겸 교수, 윌리엄 황(William Hwang) 교수 등과 면담하고 고양시 바이오-의료 산업 육성 및 국제 의료기관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싱가포르 국립암센터는 싱가포르 보건부 산하 암 전문 의료 기관으로 국립암센터(NCCS), 국립심장센터(NHCS), 국립안과센터(SNEC), 신경과학연구소(NINI), 국립치과센터(NDCS) 등 5개 전문센터와 공공병원이 있는 SGH 캠퍼스 내 위치하며 싱가포르 최대 의료기관 그룹인 싱헬스(SingHealth) 소속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종일 구리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16일 따뜻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상호존중 학교문화 조성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상호존중 학교문화 조성 사업'으로 학생-학부모-교직원-지방자치단체 등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릴레이 형식 프로젝트이며, 강종일 대표이사는 구리시의회 이경희 의원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강종일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실천하는 상호 존중 문화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다음 릴레이 주자로 이승희 구리중학교 교장, 선철승 가운초등학교 교장을 각각 지목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경기도 주관 지원사업인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지역 농업인의 경영 역량 강화와 소득 증대를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는 경기도내 농어민 300명을 대상으로 3년 이내 소득을 30% 이상 향상을 목표로 하는 경기도 전략사업이다. 경기도는 참여 농가에 1:1 맞춤형 전문 컨설팅, 경영 실태 분석, 맞춤형 교육 등을 제공하고 양주시는 현장 기반 시설 및 장비 지원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적극 뒷받침한다. 이번 사업에는 경기도 21개 시-군에서 총 310명 농업인이 선정됐으며 이 중 양주시는 21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2024년 2명, 2025년 14명, 2026년 5명 등 3개 연도에 걸쳐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선정된 농업인에게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 기반 시설 및 장비를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사업은 경영분석을 비롯해 △맞춤형 컨설팅 △전문 교육 △현장 시설 지원 등 단계적으로 이뤄지며 개별 농가 특성과 희망 분야에 맞춰 진행된다. 특히 형식적인 교육이나 일률적 지원을 지양하고 현장 수요에 기반한 실질적 성장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이채롭다. 특히 청년 농업인 참여가 주목된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을 지닌 청년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양주시 농업 미래가 더욱 역동적이고 경쟁력 있게 변화할 것으로 양주시는 기대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급자 중심 행정에서 벗어나 농업인이 주체가 되는 수요자 중심 지원 체계로 전환하는 계기"라며 “단순한 소득 향상을 넘어 양주시 농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17일 직동근린공원에서 '시민 홍보대사 행복기자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복기자단은 콘텐츠 제작 역량, 개인 누리소통망(SNS) 운영 실적, 시정에 대한 관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의정부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 8명을 최종 선발해 구성했다. 특히 행복기자단은 지난 10년간 운영된 '의정부시 블로그 행복기자단'에 시민 홍보대사로서 직책을 부여했으며, 시민이 직접 시정 소식을 전달하는 홍보 주체가 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달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행복기자단은 의정부시 공식 SNS와 개인 SNS를 통해 시민 눈높이에서 시정 소식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공무원이 아닌 시민 시각으로 전달하는 시정 소식은 더 생동감 있고 설득력이 있다"며 “시민 목소리를 시정에 전하고 시정 이야기를 시민에게 전하는 소통 통로가 돼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포천사랑카드 이용자에게 충전 시 10% 혜택, 사용 시 10% 소비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연말 또는 예산 소진 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소비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기존 10% 충전 혜택(인센티브)에 더해, 포천사랑카드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의 10%를 소비지원금으로 지급한다. 최대 월 40만원 한도 내에서 충전 시 4만원, 사용 시 4만원 총 8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비지원금은 결제 즉시 카드에 적립되며, 지급일로부터 3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 유효기간을 한정해 소비 순환을 유도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설계했다.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지류형 상품권은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했다. 부정 유통을 예방하기 위해 1인당 월 20만원 한도로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포천사랑카드는 '배달특급'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가맹점은 경기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 또는 포천시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8일 “이번 포천사랑카드 혜택 확대를 통해 시민의 소비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살리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다자녀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가정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포천시 다자녀가정 우대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번 조례는 다자녀가정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가 함께 양육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정됐다. 그동안 실무적으로 운영해 오던 지원 기준을 제도화해 더욱 안정적이고 일관된 정책 집행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해당 조례를 포천시는 기반으로 다자녀가정에 대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발굴 및 확대하고, 공공-민간 협력체계를 통해 가정이 실질적인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점검하고 보완활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18일 “이번 조례는 단순한 인구정책을 넘어 양육의 어려움을 반영한 제도적 장치"라며 “가족 가치를 존중하고 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공유하겠다는 포천시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자녀가정이 존중받고, 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따뜻한 돌봄 도시 포천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지난 11일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수습을 위해 '광명시 사고수습지원본부'를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광명시는 지난 16일 실종자 수습 이후 사고 현장 수습을 위한 즉각적이고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 민원 대응 창구를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수습지원본부'로 통합-확대 개편했다. 이에 따라 민원 통합창구인 '민원대응TF팀'과 피해에 대한 지원과 보상을 요청할 수 있는 '재난피해자지원센터'도 사고수습지원본부로 일원화됐다. 사고수습지원본부는 피해 상황 신속 파악-지원, 시민 불편 최소화 등 기존 민원 대응 기능을 포함해 사고 현장 긴급 수습과 수습 현황 공유 등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사고 수습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 역량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지원본부는 부시장이 본부장, 안전건설교통국장이 사고수습 지원 총괄을 맡아 △민원조정반 △안전점검반 △복구지원반 △기술지원반 △행정지원반 등 5개 반과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총괄 운영한다. 민원조정반은 사고 관련 모든 민원을 접수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안전점검반은 사고 현장 인근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과 점검 관련 민원을 지원하고, 복구지원반은 사고 현장 복구 관련 민원을 처리한다. 또한 기술지원반은 안전한 사고 수습을 위해 안전검검-토목-건축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 자문을 제공하며, 행정지원반은 사고 수습 상황 보고와 본부 운영을 위한 행정 업무를 담당한다. 재난피해자지원센터는 기존과 같이 5개 부서 담당 팀장이 직접 피해 주민 불편 사항을 접수해 지원하고,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포스코이앤씨, 넥스트레인 등 4개 기관-업체에 피해 보상을 요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사무실은 일직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이며, 사고 관련 민원은 평일, 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고할 수 있다. 국민신문고(epeople.go.kr), 광명시장에게 바란다(gm.go.kr/pd/minwon/BD_minwonSelectBbs.do)를 통해서도 신고는 가능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이번 사고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습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산본도서관은 관내 시니어에게 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능동적 독서교육 프로그램인 '시니어 북클럽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5월13일부터 7월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10주차로 진행되며 독서토론을 위한 독서법, 논제발제 실습 및 코칭 등에 대해 교육해 시니어 독서동아리로 자발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실전 교육 위주로 진행된다. ㈜행복한 상상 강사이자 저자인 윤석윤 강사가 진행하며 도서관은 교육 기간 중 신규 시니어 독서동아리를 모집 및 결성해 지속적인 독서모임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함께 책 읽기에 관심 있는 관내 55세 이상 시니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22일부터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군포시도서관누리집(gunpolib.go.kr) 문화행사 신청 또는 전화 접수가 가능하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8일 “앞으로 산본도서관이 시니어 세대가 책으로 하나 되는 소통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독서교육을 통해 자발적인 독서동아리를 이어 나가고 시니어 세대가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니어 북클럽 양성 과정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군포시산본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보건소는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2025년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보건소 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자가 건강관리 능력과 시민 건강 수준 제고를 목표로 하며, 부천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19세부터 64세 이하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혈압, 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등 건강위험 요인이 높은 경우 우선 선정된다. 다만 이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을 진단받아 약물을 복용 중이거나 2024년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에 참여했던 시민은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자는 사업 참여 시작 전 부천시보건소-소사보건소-오정보건소 중 한 곳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뒤 스마트폰 앱과 스마트 밴드를 연동해 6개월간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종료 후에는 사후 건강검진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보건소 소속 간호사, 영양사, 운동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집단으로부터 맞춤형 상담을 받고, 건강생활 실천 여부에 대한 점검과 함께 효과적인 관리 방안도 제공받을 수 있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17일 “참여자는 24주 동안 2회 보건소를 방문해 신체 계측과 혈액검사를 받게 된다"며 “모바일 헬스케어를 통해 개인 건강 상태 변화를 정밀하게 추적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만성질환을 예방하는데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부 사항은 부천시보건소 누리집(pubhealth.bucheon.go.kr)를 참고하거나, 부천시보건소-소사보건소-오정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으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지반침하(이하 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7일 시청 혁신토론방에서 이성주식회사와 싱크홀 예방 및 안전한 지하 환경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적으로 싱크홀이 발생하고 시흥시 관내에서 진행 중인 지하철공사(신안산선, 월판선)와 도시개발로 인해 증가하는 싱크홀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흥시는 이성주식회사와 내달부터 정왕동 시화공단 주간선도로와 2026년 노후 상수관로 교체 공사 대상지에서 지반탐사를 시작한다. 특히 장마철 전까지 안전한 지하공간 관리를 위한 준비 작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하고, 향후에는 시흥 전역에 걸쳐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영덕 시흥시 안전교통국장과 성현모 이성주식회사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향후 시흥시 관내 주요 기반 시설과 도로에 대한 지반 안전진단과 모니터링을 통해 다양한 협력 방안이 추진될 예정이다. 성현모 대표이사는 업무협약식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흥시의 안전한 도시 기반 조성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영덕 안전교통국장은 “지하공간은 시민 일상과 직결되는 만큼 사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지속 관리를 통해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내달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갯골생태공원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문화놀이터 '시흥 책모락'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자연 속에서 독서를 즐기며 책과 사람, 환경이 어우러지는 따뜻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는 야외 도서관 축제로 꾸며진다. 이를 통해 시민에게 독서 즐거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만끽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시흥 책모락은 작가 북토크, 공연, 워크숍,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에게 풍성한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김초엽-이지은-김소영-박준 작가가 참여하는 북토크에선 독서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고, 이랑과 최고은 공연은 책과 자연을 넘나드는 예술적 경험을 선보인다. 또한 이수연-이다-김선경-모호연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와 워크숍에선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창작물을 감상-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주제별 오두막 도서관 △물결 독서 공간(자연 속 독서 공간) △책 놀이터(플레이스타터 연계) △아트마켓(62팀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시민을 기다리고 있다. 시흥시는 모든 프로그램을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은 18일부터 시흥시도서관 누리집(lib.siheung.go.kr)에서 할 수 있다. 김혜순 시흥시소래빛도서관장은 18일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이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풍성한 문화생활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 책모락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시흥시소래빛도서관 자료정보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안산시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에 걸쳐 신안산선 복선전철 안산 구간에 대한 공사 현장 특별 안전점검을 벌였다. 최근 다른 도시에서 발생한 지하 공사 관련 싱크홀과 구조물 붕괴 사고 등이 계기가 됐다. 이번 안전점검은 공사 현장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확인하고, 현장 내 안전사각지대를 사전에 해소하는데 주력했다. 안산시 철도 및 안전 담당 부서와 민간 건설안전 전문가 등이 함께 실시한 이번 점검에선 지하터널 굴착공사가 수반된 공법 등을 적용 중인 건설 현장을 방문, 주변 지반 약화로 인한 침하-붕괴 등이 없도록 안전 요소를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안산 공사 구간은 공정이 상당 부분 진행돼 안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민근 안산시장도 17일 정거장 및 터널 구조물 공사가 진행 중인 신안산선 건설 현장을 찾아 터널 내부와 구조물 일대를 돌며 △지하수 유출에 따른 지반침하 영향성 검토 △지하 구조물 변위 및 균열 △지반 안정성 등을 점검했다. 이번 특별점검 이후에도 안산시는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공구별 시공사 등 관련 기관과 협력으로 공사 현장의 철저한 관리를 이어간다. 또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자 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 정보도 적시성 있게 지속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상하수관 손상으로 인한 지반침하를 예방하기 위해 노후 상-하수관로 점검도 지속 진행한다. 이민근 시장은 “지하 공사는 보이지 않는 위험이 존재하고, 한 번 실수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다"며 “한치에 방심도 없이 작은 균열도 세심하고 철저한 점검을 통해 시민 안전을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편하게 가까이!…고양시보건소는 건강 매니저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활동량이 늘어나는 계절을 맞아 108만 시민의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보건 사업을 추진한다. 일상 속에서 손쉽게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고, 소생활권 중심 건강지원센터를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8일 “보건소는 시민을 위한 건강 매니저로서 지역 밀착형 건강관리 플랫폼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며 “시민 건강이 행복도시 구현의 밑거름인 만큼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생활 속에서 걷기 건강 효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작년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통해 걷기 챌린지에 참가한 고양시민은 총 447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의 신체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걸음 수, 칼로리 소모량 등 건강 데이터를 측정-분석할 수 있어 걷기 실천율을 높이고 건강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보건소는 비만예방관리사업 일환으로 워크온 앱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를 오는 5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공원 스탬프 모으기 등 다양한 미션을 달성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홍보물을 지급할 계획이다. 작년 12월 백석동 안산공원에는 스마트 헬스파크 조성 공사가 마무리됐다.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이 장착된 야외 운동기구 6종이 설치됐으며 스마트폰 전용 앱을 활용하면 운동 기록 분석 등 체계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현재 스마트 헬스파크는 시설물 점검과 앱 구동 안정성을 위해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며 내달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덕양구-일산서구보건소는 스마트폰 앱으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운영한다. 혈압, 혈당, 중성지방 등 건강 위험 요인이 있는 대상자에게 보건소 전문가가 앱으로 1대1 맞춤형 건강상담을 상시 제공한다. 모바일 헬스케어 건강관리 서비스는 내달부터 24주간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덕양구보건소는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혈당 관리 서비스를 시범사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건강위험요인을 보유한 대상자 50명을 모집할 예정으로, 질환-영양-운동 분야 전문가들이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혈당 흐름을 확인할 수 있어 참가자 스스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게 돕는다. 고양시는 주민 참여와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주민의 건강한 생활을 관리-지원하는 지역 보건의료기관으로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덕양구 고양동에 위치한 건강생활지원센터고양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건강관리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달 10일부터 화정동 내일꿈제작소(덕양구 은빛로72)에 덕양건강생활지원센터가 새롭게 개소했다. 지리적 접근성이 향상돼 건강관리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덕양건강생활지원센터는 건강 상담과 기초 검사,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 신체 활동 프로그램 등 사전 예약제로 접수를 시작하며 관내 건강 수요와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특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산동구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고양시민건강센터중산은 건강관리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통합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 상담에 따른 생애 주기별 맞춤형 신체활동,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걷기 프로그램, 음주 인식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해 주민 참여를 활성화한다. 일산서구보건소 가좌보건지소는 바쁜 직장인과 외출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일터와 생활터로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건강관리사무소'를 지난달부터 운영 중이다. 가좌동, 덕이동, 송포동 내 주민 모임을 대상으로 전문인력이 찾아가 건강 상태 검사, 신체활동 프로그램, 보건 교육 등을 실시한다. 올해 참여할 12개 그룹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kkjoo0912@ekn.kr

[경정] 조성인 “올해 목표, 왕중왕전-그랑프리 우승”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올해 열린 첫 대상 경정, 2025 스피드온배 대상경정 우승 주인공은 조성인(12기, A1)이다. 1코스 장점을 살려 완벽한 인빠지기를 선보인 통쾌한 우승으로 기록됐다. 2025 스피드온배 대상 경정은 예선전부터 심상치 않았다. 출주표가 나오자마자 많은 셩륜 팬은 올해 큰 기복 없이 전성기 못잖은 활약을 펼친 어선규(4기, A1)와 김종민(2기, A1)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았다. 두 선수 모두 예선전에서 1코스를 배정받았고 평소 1코스 운영 능력을 고려할 때 무난하게 결승전 진출이 예상됐으나, 이는 완전히 빗나갔다. 첫 번째 예선전이던 16일 수요일 14경주는 경험이 풍부한 어선규가 출발에 이어 가장 중요한 승부 시점인 1턴 마크를 선점하지 못하는 실수를 범했고, 조성인과 이동준(8기, A1)이 그 틈을 절묘하게 파고들며 나란히 1착, 2착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위도 불리한 코스인 6코스를 배정받은 김응선(11기, A1)이 차지했다. 유력한 우승 후보가 1코스를 배정받았는데도 3착 입상에도 실패했다는 점은 상당히 충격적인 결과였다. 이어진 15경주는 더욱 아쉬움이 많은 경주였다. 그동안 사전 출발 위반 없이 좋은 성적을 이어오던 김종민이 이번에는 욕심이 과한 탓인지 1코스에서 사전 출발 위반을 범했다. 5코스 심상철(7기, A1)마저 사전 출발 위반으로 실격됐다. 결국 김민준(13기, A1), 김완석(10기, A1), 김민천(2기, A1)이 결승에 진출했다. 어선규와 김종민은 최근 몇 년간 대상 경정 우승을 차지하지 못해 이번 대회에서만큼은 절치부심하며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두 선수 모두 최악의 결과를 맞이했다. 이들 못잖게 입상 후보로 꼽혔던 주은석(5기, A1)도 예선전 4착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여성선수로 유일하게 예선전에 참가했던 문안나(3기, B2)도 결승 진출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2025 스피드온배 대상경정 결승전은 결국 조성인, 김민준, 이동준, 김완석, 김민천, 김응선 순으로 코스를 배정받게 됐다. 17일 15경주로 결승전이 시작됐고, 출발부터 확실하게 경기를 주도해 나간 선수는 1코스 조성인이다. 이어 1턴 마크에서도 안정적인 선회를 통해 선두권을 장악했다. 조성인의 안쪽을 파고든 김민준은 성능 좋은 모터를 앞세워 역전을 노렸지만, 조성인은 이를 허용하지 않았고 결국 김민준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3착은 대상 경정에 처음 출전한 이동준이 차지했다. 김완석, 김민천, 김응선도 결승전에 진출해 좋은 승부를 펼쳤으나 코스의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하며 입상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이날 우승한 조성인은 1000만원, 준우승 김민준은 700만원, 3위 이동준은 500만원 상금을 각각 차지했다. 시상식에서 조성인은 “작년 초반 부진하다가 하반기에 기량이 조금 올라왔는데, 올해는 초반부터 좋은 모터를 배정받지 못한 경우가 많아 힘들었다"며 “그래도 꾸준한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했고, 올해 첫 대회에서 우승해 기쁘다. 올해 목표는 상반기 왕중왕전과 하반기 그랑프리 우승"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륜] 황승호 홀로서기 3년차, 여전히 ‘펄펄’…비결은?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륜은 다리심이 좋은 선수가 무조건 유리하리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꽤 있다. 젊은 선수와 경쟁에서 힘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작전을 잘 구사하면 얼마든지 순위권에 진입할 수 있다. 물론 임채빈-정종진과 같은 특출난 기량을 갖춘 선수가 출전한 경주에서 이들을 넘어서 우승을 차지하기는 어렵더라도, 따라갈 힘이 좋거나 이들과 같은 팀이어야 2∼3위 입상에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다리심과 연대 면에서 열세인데도 이를 뛰어넘고 선전을 이어가는 선수도 있다. 한국 경륜의 정상급 기교파 황승호(19기, S1, 서울 개인)가 바로 그런 선수다. 황승호는 작년 말 그랑프리, 올해 2월 스피드온배,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부산광역시장배 특별경륜까지 3회 연속으로 큰 대회 결승전에 진출하며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 부산 특별경륜에선 임채빈(25기, SS, 수성), 정종진(20기, SS, 김포)에 이어 3위를 기록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사실 황승호는 경륜훈련원 19기를 5위로 졸업하며 초기에는 평범한 선수로 여겨졌고, 우수급이 배정된 첫해를 제외하고 특선급 경주에서 입상 후보로 좋은 활약을 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황승호는 힘보다는 자신의 장점인 경주 운영 능력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끊임없이 훈련에 임했다. 결국 2019년 500여명 중 단 5명뿐인 '슈퍼 특선' 반열에도 올랐다. 그런데 황승호는 2023년부터 팀이 아닌 홀로 개인 훈련을 하기 시작했다. 기량이나 성적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경륜 팬도 많았지만, 황승호 기량과 성적은 떨어지지 않았다. 특선급에서 개인 훈련을 하는 선수는 손에 꼽히는데, 이 중에서도 정상급 강자인 경우는 황승호가 유일하다. 현재 임채빈, 정종진, 양승원(22기, SS, 청주)에 이어 성적 순위 4위, 상금 순위는 전체성적 4위, 상금 5위를 달리고 있다. 홀로서기 선언 이후 선전을 이어가는 황승호 장점을 꼽자면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상대가 누구든지 간에 또는 특정 팀이 강력하거나 많이 출전한다 해도 주눅이 들지 않는 투지다. 특정 강자 후미를 확보하는 마크형 선수는 대게 그 팀 소속 선수가 대부분인데 황승호는 이 틀을 깨버린다. 정상급 기량도 장점이다. 마크를 지키거나, 이를 빼앗는 타이밍이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마크-추입형 선수라는 한계에도 전체 흐름을 좌우할 만큼 완급조절 능력이 탁월하다. 강자를 뒤에서 마크할 때 상대방을 막아내거나 내선이나 외선에서 누르고 밀어 올리는 능력이 특출나다. 예상지 경륜위너스 박정우 부장은 “황승호는 강축 선수에 대한 마크 집중력이 남다르고 때로는 추입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경륜이 단순히 힘만 가지고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안전을 바탕으로 세련되고 박친감 넘치는 경기 운영이 탁월한 선수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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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3월11일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심리적 불안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일직동 행정복지센터 내 심리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심리상담소 운영은 재난 초기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불안, 무기력, 혼란 등의 심리 반응으로부터 시민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조치다. 광명시는 사고 지역과 가까운 곳에 심리상담소를 설치했으며, 현장 인근 주민이 심리적 충격에서 벗어나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무사히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심리상담소에선 전문 상담을 받기 전 심리적 안정감과 지지를 제공하는 심리적응급처치(PFA, Psychological First Aid)를 시행한다.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파견된 직원들이 감정 조절과 마음 이완에 도움을 준다. 심리상담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전화 문의 후 방문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 외에는 24시간 위기 상담 전화(1577-0199)를 통해 상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고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더라도, 사고 소식으로 인해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 광명시민이면 누구나 심리상담소를 이용할 수 있다. 이현숙 광명시보건소장은 18일 “갑작스럽고 충격적인 사고로 불안을 느끼고 있는 모든 시민의 심리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지점 인근 도로가 전면 통제되면서 대중교통 불편을 겪는 박달2동 친목-호현마을 주민 등을 위해 18일부터 마을버스 99번(1대)을 긴급 투입해 임시 운행한다. 임시 노선 운행경로는 박달2동 친목마을~호현마을~노루페인트~한라비발디아파트(박달도서관)로 순환노선이다.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 이후 시내버스 3번(안양)-2번(광명)-12번(광명)-50번(안산)이 박달동 친목-호현마을을 지나지 않고 각각 우회 운행 중이다. 안양시는 주민이 우회 운행 중인 기존 버스를 연계(환승) 이용할 수 있도록 임시 노선을 마련했다. 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배차 간격은 30~90분이다. 안양시는 긴급 운행을 위해 관내 편안운수㈜와 적극 협의해 마을버스 99번을 붕괴 주변 도로 전면 통제가 해제될 때까지 운행하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7일 “안전조치로 도로가 전면 통제되면서 박달동 주민 등이 대중교통 불편을 겪고 있어 임시 노선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도로 통제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 계획을 조정하는 등 주민 이동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2025년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한 성과로 식품안전 정책 우수성과 실행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식품안전제도 운영과 현장 위생관리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주시는 올해 뿐만 아니라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리며 안정적이고 철저한 식품위생 행정을 인정받았다. 평가는 업체 점검률 및 적발률을 비롯해 △현장보고장비 활용률 △위해식품 회수 실적 △민원 처리 기한 준수율 △이물 신고 처리율 등 13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식약처는 내부 검토와 '우수기관 선정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수기관을 최종 선발했다. 양주시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제도 운영을 비롯해 식중독 예방 컨설팅,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대, 안심식당 지정 확대 등 식품 안전 기반 조성에 주력해 왔다. 특히 식품 관련 위반 사항에 대한 신속하고 투명한 행정 처리와 시민 밀착형 위생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선희 위생과장은 18일 “이번 수상은 식품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통해 신뢰받는 위생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옥정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사업' 설계 공모 심사에서 '㈜에스파스건축사사무소(공동 참여 ㈜범도시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총 16개 작품이 접수된 이번 공모는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5개 작품이 본심에 올랐으며 이후 3D 영상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투표로 당선작이 가려졌다. '이퀄라이즈 스케이프(EQUALIZE SCAPE)'라는 이름의 당선작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328.58㎡ 규모로 도심 속 자연과 일상 공간이 어우러지는 풍경을 설계에 담아냈다. 특히 주민 접근성과 지역성을 반영한 복합공간 구성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주시는 이번 청사를 단순한 행정시설을 넘어 행정과 복지, 주민 소통이 함께하는 열린 플랫폼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심사에 참여한 한 외부 위원은 “공공건축 기능성과 디자인 조화를 훌륭히 이룬 작품"이라며 “도시 환경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열린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명희 회계과장은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양질의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옥정2동 청사가 지역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모두를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16일 갈산체육공원 자전거길에서 '2025 양평군 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자전거 레저 특구'인 양평군 특성을 살려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고 지구의날(4월 22일) 의미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오혜자-지민희 양평군의원, 신동원 문화복지국장, 김병후 환경교육국장, 신형진 양평군자전거연맹 회장 등 임원진이 이날 캠페인에 참여해 자전거 타기를 장려했다. 지난 2015년 양평군은 전국 최초로 자전거 레저 특구로 지정돼 라이더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더구나 작년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양평군은 이번 행사로 '지구의날'과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활용' 홍보,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8일 “자전거 레저 특구로서 양평이 더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환경교육도시로서 많은 군민이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과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오는 22일 지구의날을 기념해 △4월엔 자전거 타보고 △4월22일 저녁 8시 10분간 소등하고 △4월30일 환경 명사 강연 듣고 등 '4월 지구를 위한 3고(GO)' 캠페인을 추진한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관내 거주하는 19세(2006년생) 청년 455명에게 선착순으로'청년문화예술패스'를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19세(2006년생) 청년을 대상으로 소득에 관계 없이 공연-전시 관람비를 1인당 최대 15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다. 의왕시는 청년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문화소비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작년부터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내달 31일까지 청년문화예술패스 누리집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12월31일까지 협력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 또는 YES24 티켓을 통해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국립중앙극장 등 국립문화예술기관은 청년문화예술패스 이용자에게 관람권을 할인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윤은숙 의왕시 문화관광과장은“예매일 기준으로 6월30일까지 사용 금액이 없는 지원금은 회수돼추가 사용이 불가능하니, 상반기 중 1회 이상 이용이 필요하다"며 “19세 청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문화예술패스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청년문화예술패스 고객센터(1577-1968) 또는 의왕시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3월6일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에 대한 후속대책을 논의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포천시민 대토론회'를 오는 29일 오후 2시 포천비즈니스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토론회는 사고 이후 열린 '오폭 사고 규탄 포천시민 총궐기대회' 와 사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 피해보상 등 긴급 민원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관련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백영현 포천시장의 기조연설, 김용태 국회의원이 특별법 제정 동향을 발표하며, 이어 관련 전문가들 주제발표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토론이 약 9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백영현 시장은 17일 “이번 토론회는 오폭 사고에 대한 포천시민의 강한 규탄과 함께 이동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주민의 고충을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라며 “많은 시민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눠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토론회 참석을 희망하는 시민은 별도 사전 신청 없이 당일 오후 2시까지 포천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로 방문하면 된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동두천시-의정부시-파주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이달 2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2025년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신청을 내달 30일까지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은 관내 예술인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통해 자긍심을 갖고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와 구리시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4월21일 기준 구리시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발행하는 예술활동증명 유효자 중 개인 소득인정액이 2025년 기준 중위소득 120%(월 287만416원) 이하인 예술인으로, 요건을 충족한 예술인에게는 1인당 연 150만원(2회 지급, 1회 75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4월21일부터 5월30일까지 6주간이며, 경기민원 24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신청 서류를 갖고 구리시 문화예술과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을 계기로 예술인의 창작 활동에 도움이 되어 구리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구리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구리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6일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공렴' 사상을 배울 수 있는 공직자 교육 프로그램 '여유당 공렴 학당'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의 공렴(公廉) 정신을 현대 공직사회에 되살리기 위한 청렴 교육 프로그램으로, 공직자의 올바른 자세와 윤리 의식을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과정은 16일 하루 일정으로 정약용유적지에서 진행됐으며,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소속 교원 30명이 참가했다. 공렴 학당에 참여한 교원들은 정약용 선생 묘소 참배와 '공렴 선언'을 시작으로 '다산 생애와 공렴'을 주제로 한 강연을 듣고, 공직자로서 도리와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남양주시는 강연 후 다산 정약용 일상과 취미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다산의 차와 명상' 프로그램에서 참여자들은 공렴 사상과 함께 내면의 평온을 되새기고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다산이 꿈꾼 정원(향낭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연 속에서 정약용 삶의 미학을 직접 느껴보기도 했다. 남양주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여유당 공렴 학당'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며, 전국 공직자를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선영 남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17일 “여유당 공렴 학당은 단순한 청렴 교육이 아니라 실학과 공직윤리를 함께 배우는 품격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공직자가 일상에서 청렴을 실천하고 시민을 위한 올바른 자세를 다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 독립유공자추모회는 16일 소요산에 있는 독립유공자추모비에서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경기북부보훈지청장, 독립유공자 후손, 보훈단체장,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24회 동두천시 독립유공자 추모제'를 개최했다. 독립유공자 추모제는 일제 침략에 맞서 조국 독립과 겨레의 자유를 위해 순국한 동두천의 김연성 의사 등 28인을 추모하고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 사랑의 참뜻을 기리며 학생들과 시민의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4월 개최된다. 이날 추모제는 동두천 독립유공자 28인에 대한 행적 설명, 분향과 헌화, 제문 봉독, 추모사, 헌시 낭독 등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박형덕 시장은 추모사에서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그 숭고한 뜻을 잊지 않고 다음 세대가 이를 이어받아 그 정신이 길이길이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심 속에서 자연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걷고 머무는 녹색공간'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이 자연과 가까운 공간에서 소통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중점을 둔다. 민락동 776-9번지 민락천변 인접 녹지에는 소규모 쌈지공원이 조성된다. 이 공간은 하천 산책로와 상점가를 연결하며 오솔길, 쉼터, 테이블 공간 등이 마련돼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휴식처가 될 전망이다. 또한 송산3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민락동 895-1번지 녹지대는 주민 맞춤형 다목적 쉼터로 재구성된다. 개방형 데크를 설치해 휴식은 물론 소규모 플리마켓과 지역 행사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지난달 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보다 많은 시민이 빠르게 녹색공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락동 895-1 쉼터는 내달까지, 민락동 776-9 쌈지공원은 오는 6월까지 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7일 “자연 속에서 편안한 쉼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많아질수록 시민의 삶도 풍요로워진다"며 “앞으로도 걷기 좋고 머물고 싶은 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녹색공간 확충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도심 곳곳에 녹색공간을 지속 확대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세계 29개국 지방정부 수장이 한데 모인 '2025 이클레이(ICLEI) 세계지방정부 기후총회'에서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에너지 전환 전략을 선보이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세계 지방정부 연대 중심에 섰다.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동안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이클레이(ICLEI) 세계지방정부 기후총회'는 '모두를 위한 과학 기반의 녹색 전환'을 주제로,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기획된 대규모 국제회의로, 전세계 29개국 82개 도시 지방정부 대표와 기후 정책 전문가 1600여명이 참석해 '모든 사람을 위한 과학 기반 녹색 전환'을 주제로, 지방정부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과 국제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파주시는 이번 총회에서 'RE100 네트워크 하이라이트' 세션에 참가해 '파주 에너지 꽃이 피었습니다(PAJU ENERGY BLOSSOMS)'라는 구호를 전면에 부각한 '파주시의 RE100 선언문'을 공식 발표했다. 행사 첫날 29개 지방정부 수장이 모인 RE100 네트워크 하이라이트' 세션에서 직접 연단에 올라 선언문을 발표한 김경일 파주시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RE100 실현"이라며 “파주시는 전국 최초로 RE100 조례를 제정하고 전담팀을 신설해 공공이 앞장서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공급하는 구조를 현실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파주시는 작년 RE100 전담팀을 신설한 지 1년 만에 공공이 주도하는 전력구매계약제도(PPA) 기반 재생에너지 공급체계 구축에 전력을 다해왔고, 오는 11월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파주시는 이처럼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재생에너지 공급 체계로서 파주형 RE100이 안정적인 기반을 갖춰 세계 지방정부를 선도하는 모범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꾸준한 투자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후경제: RE100' 세션의 연사로 초청받아, '기업과 시민의 RE100 실현을 위한 PAJU RE100 ROAD'를 주제로 정책을 발표하고, 이클레이 한국회원 지방정부 정기회의, 경기도 탄소중립협의체 실무회의 등에도 참석해 각 지방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 지속 가능한 도시 설계, 이클레이(ICLEI) 협력 경험 등 세계 지방정부의 우수 정책을 공유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연대와 협력 의지를 다졌다. 최대일 파주시 기업지원과장은 “RE100은 기후 대응을 위한 방안일 뿐만 아니라 산업의 핵심 전략"이라며 “파주형 RE100을 바탕으로 경기도와 함께 추진 중인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 지정을 통해 시민의 전력 선택권을 확대하고, 기업의 무역장벽을 낮춰 지역경제의 실질적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옥 파주시 기후대응과장은 “기후변화 위기가 점점 더 심해지는 현재, 지방정부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후총회에 적극 참여했다"며 “이번 총회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방정부 힘을 모으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군포시-부천시-안양시-양주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17일 과천시청소년수련관 4층 토의실에서 '과천시 교육구조개선 협의체' 발족식과 관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과천시는 지역 고등학군의 구조적 문제점인 적정 학생 수 부족과 남녀 성비 불균형 등에 대해 관내 학부모의 개선 요구가 지속되자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과천시 교육구조개선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과천시 관계부서, 각 학교 학부모 대표, 경기도교육청 및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10명 위원으로 구성됐다. 또한 과천시는 교육구조 문제점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최적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과천시 교육구조개선 연구용역'을 4월부터 약 6개월간 추진한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연구 추진 방향과 분야별 과업 수행 계획이 공유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협의체 발족식에서 각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과천 고등학군의 구조적 문제로 인한 학부모들 우려를 과천시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협의체 발족은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요 역할을 맡아준 위원들께 감사하며, 과천시도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지난 11일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커진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신안산선 안전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안전대책위원회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의 남은 공사기간 중 시민이 전문가와 함께 공정 전반을 점검하고 안전 대책을 제안할 수 있는 '시민 주도형 안전 협의체'다. 시민이 신안산선 철도 건설의 모든 단계에서 감시-제안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 안전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안전대책위원회는 시민 15명, 토목-지반 등 안전 분야 전문가 5명 등으로 구성돼 신안산선이 준공될 때까지 광명을 통과하는 모든 구간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 위원은 사고 현장 인근 아파트 단지와 마을에서 추천한 주민 대표를 위촉해 시민 시각에서 공사현장을 면밀히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신안산선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와 시행사인 넥스트레인에 안전대책위원회 구성과 활동에 대한 협조를 받아, 안전대책위원회가 제안하는 의견이 실제 공사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업체와 협력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사고 수습 후 신안산선 공사가 재개되면 안전대책위원회는 시공사-관계기관과 1차 회의를 열고 현장 점점 운영과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후 안전대책위원회는 현장 점검을 중심으로 필요한 경우 수시 개최해 철저한 안전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고는 시민 안전과 생명을 위협한 중대한 사안으로, 사고 수습에 그치지 않고 이후 재개될 공사 안전이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며 “시민, 전문가, 관계기관이 함께 하는 감시-점검 체계를 구축해 신안산선 공사가 추가 사고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사고 관련 민원을 신고할 수 있는 민원통합창구인 시장 직속 '민원대응TF팀'과 사고 피해에 대한 지원과 보상을 요청할 수 있는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일직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해 사고 피해 지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청년 활동을 전방위로 돕기 위해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네스트(Nest)와 청년활동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참여자를 오는 24일까지 각각 모집한다.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청년공간 네스트'운영 사업은 청년이 일상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민간 공간을 발굴해 청년에게 둥지(nest)처럼 편한 쉼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관내 사업장을 둔 민간 공간 운영자(카페, 공방, 작업실 등)로 청년(19~39세) 대상 공간을 제공하거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 있는 경우다. 모집 규모는 6곳이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사업자는 협약 체결을 통해 최대 150만원 사업비를 받아 공간 이용료을 지원하거나 캘리그라피, 목공, 북콘서트 등 원데이 클래스 형식으로 청년 참여 프로그램을 기획 제공한다. 또한 군포시는 청년 주체성을 살리고, 소통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청년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활동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군포에 생활권(거주, 직장, 학교 등)을 두고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가진 3인 이상 청년(19~39세) 동아리 또는 소모임이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여개 팀에는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지원금이 최대 150만원이 지원된다. 신청은 각각 4월 24일까지 접수하며, 세부 사항은 군포시 누리집(열린시정>군포알리미>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아동청소년과 청년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7일 “새롭게 추진되는 청년공간 네스트가 지역 청년에게 쉼의 공간과 함께 자립 활동을 위해 비상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 활동 공간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16일 시청 창의실에서 지역 대학과 부천산업진흥원, 부천상공회의소, 부천강소기업협의회, 온세미컨덕터코리아 등 주요 산-학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제1회 부천시-대학 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지역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산-학(지역-산업-대학)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주요 안건은 △지-산-학 협력 강화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정주 지원 △경기도 라이즈(RISE) 공모사업 대응 전략 마련 등이다. 참석자는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기업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취업 연계 체계 구축, 외국인 유학생의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과 함께 이에 따른 현실적 문제점에 대해서도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위원들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지역혁신 중심대학 지원체계, 즉 라이즈(RISE) 공모사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동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남동경 부천시 부시장은 협의회에서 “부천시는 지역 대학과 산업계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하는 지-산-학 협력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작지만 실현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지-산-학 협력 거버넌스를 운영해 안건별 실무협의와 정책 발굴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자동차 멸실 인정 및 말소신청 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차 '멸실 인정 및 말소신청 원스톱 처리 서비스'를 시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는 자동차가 멸실되면 먼저 안양시청에 방문해 '멸실 인정'을 받은 뒤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다시 방문해 말소신청을 별도로 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시민이 말소신청을 누락해 자동차 명의가 계속 남아 있는 사례가 빈번히 일어났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멸실 인정과 말소신청을 한 번에 할 수 있게 되면서, 시민이 최소 두 번 이상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사라졌다. 행정기관은 멸실 후 미말소 차량에 대한 관리 누락을 막을 수 있어 행정 효율성과 정확성이 한층 제고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 효율성을 높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민이 자동차 멸실-말소를 하려면 신분증을 갖고(본인 방문 시) 안양시청 별관 1층 종합민원실에 들르면 된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벚꽃이 만개한 양주시 도심과 공원 일대 벚꽃길이 주말 나들이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산책로와 도로변에 사진을 찍는 시민들 모습이 눈에 띈다. 엄동설한 동장군을 이겨내고 봄 전령사로 피었던 매화꽃, 개나리꽃, 진달래꽃, 목련꽃도 지고 이제 벚꽃마저 절정을 누리고 나면 5월 녹음방초가 찾아든다. 초여름을 반기며 지나가는 봄날의 벚꽃이 지금 우리에게 소중한 이유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군포시의회-양주시의회-파주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의 반복적인 해외 출장과 관련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김운남 의장은 17일 “지방정부 수장은 언제나 현장을 지키며 시민 삶과 마주해야 한다"며 “출장을 위한 출장, 성과 없는 해외 일정이 반복된다면 시정에 대한 시민 신뢰는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동환 시장은 지난 2022년 7월 취임 이후 올해 4월 현재까지 총 27차례나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 이는 같은 특례시인 용인시장이 5회, 수원시장이 10회 해외 출장을 다녀온 점과 비교해도 두드러진 횟수다. 특히 올해는 시작된 지 넉 달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고양시장은 벌써 두 차례나 국외 출장을 다녀왔고, 현재도 해외에 체류 중이다. 김운남 의장은 “시정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시장이 자리를 비우는 일이 반복되고 있어 많은 시민이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며 “출장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이처럼 빈번한 해외 출장이 실효성 있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지, 시정 운영에는 공백이 없는지에 대해 냉정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출장 기간 동안 외국 기업-대학과 협약 체결이나 투자의향서 확보 등을 성과로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문서들이 법적 구속력이 없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인 투자 유치로 이어질지에 대한 시민들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출장이 반복될수록 시정을 책임지는 시장 자리가 비워지는 일이 많아지고, 이는 시민의 삶과 밀접한 주요 현안에 집중해야 할 시간과 에너지를 분산시킬 수 있다고 김운남 의장은 우려했다. 김운남 의장은 “고양 발전을 위한 해외 출장이 필요할 수 있으나, 현재 시정 운영에 집중해야 할 시점에 실질적인 성과를 가져올 수 있는 출장이어야 한다"며 지금은 시정에 대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때라고 제언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의회가 제281회 임시회에서 '군포시의회 청렴문화 조성 및 지원 조례안(대표 발의 이훈미)'등 의원 발의 조례안 11건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군포시의회는 지역건설업 활성화, 노인 교통비 지원 방안 확대, 장애인 복지 강화, 지역 에너지 대책 개선 등은 물론이고 자체적으로 매년 시행 중이던 청렴 종합 추진계획 질적 향상을 꾀하겠다는 각오를 제도화로 정립했다는 설명이다. 김귀근 의장은 “시의회 청렴 조례 제정은 군포시의원 9명과 의회사무과 직원 24명 모두의 청렴 문화 확립 각오가 의원 입법으로 표명된 것"이라며 “누구나 '청렴 모범의회=군포시의회'로 인정하는 그날까지 구성원 전체가 합심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군포시의회는 제281회 임시회에서 의원 입법된 '군포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개정안(대표 발의 이동한)', '군포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 조례 개정안(대표 발의 신경원)', '군포시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안(대표 발의 이혜승)'등 실효성 확보를 위해 집행부와 긴밀한 업무 협조를 진행할 방침이다. 군포시의회는 7일부터 17일까지 운영된 제281회 임시회에서 2025년도 제1회 군포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 5억5000만원을 삭감한 503억8000만원을 의결했다. 한편 군포시의회 제281회 임시회 기간에 이뤄진 각종 안건에 대한 심의 내용은 공식 누리집(gunpocouncil.go.kr→회의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가 '해외 입국 계절근로자 제도'를 과감하게 확산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적극 힘을 보탠다.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국장 초청으로 양주시의회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라오스 정부를 공식 방문한다. 양주시의회는 24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관계자와 회의를 갖고 해외 계절근로자 사업에 대한 양국 입장을 꼼꼼히 살핀 뒤 경쟁력을 갖춘 근로자 유치에 의정 역량을 집중한다. 이튿날인 25일에는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의 북부 외곽에 있는 나싸이통구청에 들러 나싸이통 구청장과 만나 계절근로자 대상으로 체계적인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을 요청하고 나싸이통구의 취업 희망자 통계자료를 공유한다. 최근 양주 농가에는 활력이 넘치고 있다.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를 앞두고 업무협약(MOU)을 맺은 라오스에서 계절근로자가 들어와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달 14일 라오스 국적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138명이 입국했다. 양주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추진한 이래 단일 입국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 인원이다. 이들은 양주시 64개 농가에 배치돼 본격적인 영농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파종 등 작업이 집중되는 시기에 입국한 만큼 농가 기대감이 매우 크다. 양주시는 지난 2023년부터 라오스를 비롯해 캄보디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해외 계절근로자를 고용했다. 농가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나타나자 양주시는 라오스-캄보디아와 협약을 다시 체결하는 한편, 베트남과는 새롭게 업무협약을 맺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국가를 3개국으로 확대했다.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은 17일 “파종기와 수확기 등 계절적으로 단기간 집중 발생하는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해외 계절근로자 사업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라오스 선발 인원이 많은 만큼 라오스 정부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해외 계절근로자 사업을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정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17일 세경고등학교와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학생에게 다양한 진로-직업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파주시의회는 관내 기업, 교육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소년의 관내 진로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대성 의장과 이익선 부의장을 비롯해 세경고등학교 장계홍 교장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박대성 의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미래 인재를 키우는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파주시의회는 앞으로도 청소년이 관내에서 꿈과 역량을 마음껏 펼쳐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에 따라 파주시의회는 학교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인공지능(AI)-반도체 중심의 지역 성장산업 기반 마련하는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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