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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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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광역버스 입석금지 조치(2023년 12월20일 시행)로 극심한 출근길 혼잡 문제가 발생하자 선제적이고 유연한 대책으로 '시민 교통권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광역버스 입석금지 조치는 시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제도이지만 실질적인 시행에서 고양시와 같은 수도권 외곽 도시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서울로 출근하는 주요 노선인 1000번 직행 좌석버스는 상류부인 일산 구간에서 이미 만석이 되어 하류부인 덕양구 행신동 주민이 정류장에서 연이어 승차하지 못하는 심각한 불편이 발생했다. 또한 정류소에 광역버스로 승차하려는 대기 줄이 형성돼 바쁜 출근길에 시민 간 충돌 및 감정적인 민원도 빈번했다. 고양시는 입석금지 시행 전후 승차 불가 인원 데이터 등을 갖고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와 지속 협의해 △전세버스 2대 추가 투입 △전국 유일 중간배차 6회 운영 유지 △2층 전기버스 5대 도입 등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광역버스 준공영제 중간배차 운영'은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제도로, 기존 준공영제 체계에선 운영이 어려운 방식인데도 고양시는 덕양구 시민의 교통권을 보장하기 위해 대광위를 꾸준히 설득해 중간배차 방식을 유지하게 됐다. 또한 운전기사 부족에 따른 민영제 노선 감차가 현실인데도 운수업체를 독려해 운행 대수 정상화에도 힘썼다. 이런 대책 이후 고양경찰서 및 행신초교 등 중앙로 하류부 주요 정류장에서 배차가 가능해지자 무정차로 인한 탑승 거부 문제도 크게 해소됐다. 한편 광역버스 입석 금지, 출퇴근 시간 집중에 따른 혼잡을 해소하려면 운행 대수(상용차) 증차가 근본적인 해결책이나 고양시는 출퇴근 시간대 외에는 승객이 현저히 적어 운송비용 대비 수입이 맞지 않아 증차만이 현실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그래서 고양시는 증차 없는 탄력적 운행으로 예산을 절감은 물론 시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최근에는 향동 출퇴근 시간 혼잡도를 낮추고자 730번(일반시내) 버스의 중간배차를 실시해 출퇴근 시간대에 한해 향동~DMC역 구간을 운행 중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별내역을 중심으로 양주시-포천시-의정부시 등 인근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별내역이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월13일 양주시에서 출발하는 8300번 광역버스가 개통된 데 이어, 내달 1일에는 포천시에서 별내역까지 운행하는 3003번 광역버스가 새롭게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의정부시에서도 별내역을 연결하는 수요응답형 똑버스 개통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운행이 본격화되면 별내역의 광역교통 허브 기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별내역은 경춘선에서 8호선으로 환승하는 잠실 방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정차역으로서 광역철도와 버스를 연계한 입체적인 교통체계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8일 “별내역을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망 확장은 수도권에서 서울 잠실 방면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광역교통망 확대는 시민 일상을 바꾸는 변화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025년 제8회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를 함께 만들어 갈 서포터즈 '회암이' 발대식을 지난 25일 회암사지박물관에서 열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에선 서포터즈로 선정된 시민 18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축제 의미와 활동 방향에 대한 소개와 함께 회암사지 일대를 직접 둘러보는 사전 답사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서포터즈는 20대 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 시민으로 구성돼 세대 통합이란 측면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들 서포터즈는 온라인 홍보, 현장 운영 지원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축제를 시민 가까이에서 이끌 예정이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발대식에서 “2025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를 함께 만들어 가는 서포터즈 여러분 참여로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이번 축제가 시민과 역사 그리고 문화가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는 내달 13일 옥정호수공원에서 열릴 출정식과 전야제를 시작으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양주 회암사지 일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특히 어가행렬, 양주목사 환영 마당, 미디어아트 융복합 공연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비롯해 청소년 댄스 경연 '조선 힙쟁이', 고등셰프 경연대회, 체험 프로그램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시민과 운전기사 설문-민원 등을 반영해 추진한 '교통신호체계 최적화 사업' 3단계 구간 개선을 완료했다. 이번 3단계 사업은 평화로를 비롯해 △시민로 △의정로 △경의로 △회룡로 △추동로 △충의로 △송산로 등 관내 주요 도로 8개 축의 124개 교차로 총 15.51km 구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표 구간인 평화로 대상지(문화교차로~양주시 비석사거리)는 과거 반복되는 정체로 민원이 많던 곳이다. 의정부시는 평일-주말, 출퇴근 시간 등 다양한 교통 상황을 분석해 신호 주기를 조정한 결과, 통행속도는 기존 21.7km/h에서 28.8km/h로 약 32.7% 증가했고, 평균 통행시간은 5분 55초에서 4분 18초로 27.3% 감소했다. 특히 녹양교차로와 인접한 양주 비석사거리까지 신호체계 연동 범위를 확장해,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교통흐름 개선에 나섰다. 당초 정비 대상은 의정부 구간이지만, 인근 지역까지 함께 개선해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한층 더 높이고자 했다. 이를 위해 기초 조사와 교통 시뮬레이션을 거쳐 광역 교차로 간 신호체계를 정비했고, 의정부‧양주경찰서도 적극 협력해 현장 적용을 함께 이끌었다. 행정 경계를 넘어선 이번 조치는 의정부시와 경찰 간 협업의 우수 사례로 평가된다. 3단계 사업 전후 효과 분석에 따르면 전체 평균 통행속도는 17.7km/h에서 20.2km/h로 약 13.7% 증가했으며, 통행시간은 평균 426초에서 385초로 약 9.7% 단축됐다. 이에 따른 연간 경제적 편익은 약 80억원으로 추정되며 연료 절감, 시간 절약, 탄소배출 감소 등 효과도 함께 기대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8일 “도로-교통 환경은 시민 일상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교통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더 나은 이동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통신호체계 최적화 사업은 도로교통공단, 교통기술사, 대학교수 등 전문가와 함께 추진돼 현장 중심 합리적인 개선이 이뤄졌으며,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저비용 고효율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올해 초 국토부가 내놓은 제5차 택시총량제(2025~2029) 지침 시행에 따른 감차 우려를 씻어내고 자율조정협의회를 거쳐 지침이 허용하는 최대치인 2대 증차에 성공한 데 이어 향후 총량제 재산정을 통해 증차를 추진한다는 새 목표를 내걸고 시민이동권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택시총량제는 사업 구역별 수요에 부합하는 택시 총량을 설정해 차량 대수를 제한하는 제도로 각 지자체는 국토부 지침에 따라 실차율(택시에 손님이 실제 탑승하고 이동한 비율)과 가동률(등록 대수 중 실제 운행되는 차량수 비율)에 따른 일정한 계산법에 따라 택시 총량을 결정하게 된다. 파주시는 꾸준한 인구 증가에 따라 택시 수요도 높은 편이지만 국토부 지침이 정한 산정 방식으로는 가동률과 실차율이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는 까닭에 감차를 피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런 어려움에도 파주시가 감차 대신 '2대 증차' 결정을 얻어낼 수 있던 배경에는 국토부 지침이 간과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집요한 설득 끝에 지침 변경을 이끌어 낸 파주시 노력이 있다. 이번 5차 택시총량제에는 많은 변화가 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로는 실차율과 가동률을 측정하는 조사 방법이 기존 표본조사에서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TIMS)을 활용한 전수조사 결과를 반영하도록 변경되고, 도농 복합도시 전용 산식이 폐지된 점을 꼽을 수 있는데, 이는 도농 복합도시인 파주시로는 매우 불리한 변화다. 파주시는 무엇보다 시민 이동권 보장을 최우선 명제로 내걸고 국토부를 설득했다. 특히 파주시와 같은 도농 복합도시는 대중교통 기반 시설이 충분치 않은 만큼 시민 이동 편의를 확장하려면 택시 공급이 지금보다 오히려 더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내 택시 수요와 공급 분포가 고르지 못해, 공급량이 충분치 않을 경우 즉각적 수요 대응이 쉽지 않아 실차율과 가동률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기존 택시총량제에 적용하던 도농 복합도시 전용 산식을 다시 반영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적극 건의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감차를 유예하고 증차 전환 물꼬가 열렸고, 지난달 말 파주시 택시총량 자율조정협의회를 거쳐 2대 증차라는 결정을 이끌어 냈다. 그러나 2대 증차로는 시민 수요에 대응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이런 판단 아래 이번에 변경된 총량 지침에 따라 재산정 기준을 활용해 증차를 추진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거리-시간 실차율 또는 가동률이 각각 목표치를 6개월 이상 연속 초과할 경우 재산정이 가능하다. 우선 실차율과 가동률을 높이려면 일반택시 및 개인택시 업계 노력과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를 위해 파주시는 택시 사업자의 임의 휴업 및 유가보조금 부당 사용에 대한 처분을 강화해 가동률 향상을 도모하고, 야간시간 운행 인센티브 지급, 택시요금 지역화폐 결제 등 정책을 추진해 증차가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한수 버스정책과장은 “총량제 지침에 따른 파주시 택시 증차를 위해서는 재산정 요건 충족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는 파주시뿐 아니라 택시업계, 특히 개인택시 운수종사자의 적극 협조와 동참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자율조정협의회 결과를 경기도에 제출해 향후 경기도 고시 발표 이후 신규 면허 공급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택시 총량 재산정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가동률과 실차율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27일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국지성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시청 재난안전상황실과 문산읍 임월교 하천부지에서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이 동시에 진행됐으며, 실제상황과 같이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훈련 현장을 볼 수 있도록 중계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확인하고 현장 대응력을 점검하는 자리가 됐다. 파주시는 작년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만큼, 올해는 예년과 같은 대형 화재 예방훈련이 아닌 풍수해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훈련은 지역성 폭우로 문산천 수위가 크게 불어 제방 일부가 유실되고 침수지역 내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파주시 10개 협업부서와 소방, 경찰,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10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등 100여명 인력이 동원됐다. 파주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해 배수펌프장과 양수기, 차수판 등 수방 자재를 실제 가동했다. 특히 드론, 소방크레인, 굴삭기 등 각종 구조-구급-복구 장비를 동원해 임무를 수행하며 유관기관 간 신속한 공조 체계도 확인했다. 현장 훈련이 진행된 문산천 일대는 1990년대 3번의 대홍수와 2020년 4000명 주민이 대피할 정도로 큰 수해를 입은 곳인 만큼, 이번 훈련 의미는 더욱 크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훈련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을 보완해 재난대응력을 강화하고,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재난대응능력을 향상시켜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노후주택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탄소를 줄이는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도시재생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실천하고 있다. 올해 광명시는 그린 집수리 사업, 패시브 리모델링 사업 등 주거 환경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개선하는 집수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사업은 물리적 개선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 효과도 높여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이 목표다. 그린 집수리 사업은 15년 이상 된 노후주택 대상으로 주택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비를 50%,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전액 시비로 추진되며, 올해는 5곳을 대상으로 한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156곳을 지원했다. 집수리 시 창호는 에너지효율등급 2등급, 외단열재는 가등급 90㎜, 내단열재는 가등급 50㎜, 지붕 단열재는 가등급 170㎜ 이상 자재를 사용하도록 해 주택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보일러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 등기구는 고효율에너지 인증을 받은 LED 조명으로 교체도 지원한다. 패시브 건축 기법을 적용해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패시브 리모델링 지원사업에는 시비 1억원을 포함해 총 2억원을 투입해 총 20가구를 지원한다. 패시브(Passive) 건축 기법은 단열, 기밀, 자연 채광-환기 등을 활용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친환경 건축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10년 이상 된 노후 저층주택으로,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비의 50%,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내용에는 1등급 이상 고효율 창호, 고기밀 단열재 교체는 물론 고효율 보일러와 LED 조명 설치 등이 포함된다. 광명시는 현재 '그린 집수리 사업'과 '패시브 리모델링 지원사업' 지원 대상 선정을 위한 심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상자 선정 후 잔여 사업비에 따라 하반기 추가 지원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 집수리 사업은 시민 주거복지를 넘어 도시의 지속가능성까지 아우르는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2023년 경기도 '더드림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소하2동 일대의 15년 이상 된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주택 수리와 에너지 성능 개선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공모 신청 당시 광명시는 대상지 내 노후주택 에너지 효율 개선 지원 방안을 포함해 좋은 평가를 받아 공모에 선정됐다. 작년 쿨루프 공사, 창호 교체 등 에너지 효율 개선 공사 등 9건을 지원했고, 올해도 3건의 공사가 오는 6월 완료될 예정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내달부터 지방세 납부고지서 디자인을 전면 개편해 '큰 글씨 고지서'를 도입한다. 이번 개편은 국내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돌파하며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상황에 맞춰 정보 접근성이 낮은 시민을 위한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새로운 고지서는 납세자 알권리를 보장하고 고령층과 시력이 불편한 시민이 지방세 납부 정보를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핵심 정보인 납부세액을 비롯해 △납부 기한 △과세 대상 △가상계좌 등을 큰 글씨로 중앙에 배치하고 기타 필수정보는 뒷면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가독성을 높였다. 이번 개편을 통해 군포시는 고지서 이해도를 높이고 납세 편의성을 향상하고 행정 효율성 및 신뢰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큰 글씨 고지서는 내달 자동차세 납부고지서를 시작으로 재산세, 주민세, 등록면허세 등 정기분 및 독촉분 고지서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유진숙 세정과장은 28일 “초고령사회에 맞춰 시민의 정보 접근성 제고는 무척 중요하다"며 “큰글씨 고지서를 통해 세금 고지 명확성과 납부 편의성을 높여 세무행정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이번 개편을 위해 당진시와 서울시 등 기존 도입 사례를 벤치마킹해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기존 고지서 제작 업체를 활용해 추가 비용 없이 추진했다. 앞으로도 시민 친화적 세정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속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홍보 마스코트 '부천핸썹'을 활용한 자율형 건물번호판 5종 18개를 제작해 관내 체육시설과 대형 공동주택 등에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표준형 건물번호판과 달리 건물 용도와 주변 환경에 맞춰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는 건물번호판이다. 부천시는 부천종합운동장, 부천체육관 등 체육시설과 대형 아파트 단지에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했으며, 해당 건물 특성을 반영하고 부천핸썹 캐릭터를 활용해 시각적 인지도를 높였다. 아울러 생활밀착형 주소 정보 제공과 현장 기반 인프라 확대로 주소 서비스 품질을 강화했다. 최은주 토지정보과 주소정책팀장은 “부천핸썹 캐릭터를 활용한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부천 특색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도로명주소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정착하길 바란다"며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주소 정책을 통해 도로명주소 활용과 인식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2022년 심곡동, 심곡본동, 원종동 등 특화거리 3곳 273곳에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한 바 있다. 앞으로도 부천시는 경찰과 협력해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가시성이 높은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어두운 골목길 등에 설치할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본부장 신영기)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 평가'에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가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국가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서울대 시흥캠퍼스본부는 체계적인 창업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캠퍼스 내 인프라 및 다양한 지원 시설을 적극 활용해 예비창업가의 성공적인 창업을 이끌어왔다.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은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업 지원 거점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는 방증이라 의미가 크다.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시흥시는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양 기관은 시흥캠퍼스에 조성된 SNU창업보육센터를 기반으로 의료바이오, 미래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등 국가 첨단전략 산업 분야 유망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시흥시와 협력해 추진 중인 사업인 '창업스타트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 초기 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특강, 네트워킹 데이, 스케일업 케어 등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업 기업의 역량 강화와 성장을 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흥시는 첨단 기술창업 중심 혁신 생태계 구축과 고부가가치 스타트업 유치 기반을 마련해 가고 있다. 신영기 서울대 시흥캠퍼스본부장은 “2년 연속 예비창업패키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예비창업가 열정과 대학 인프라, 그리고 시흥시와 긴밀한 협력이 함께 만들어 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흥시와 함께 창업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준형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 대학협력팀장은 “앞으로도 서울대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기반의 창업 생태계를 공고히 하고, 시흥이 혁신 창업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봄철 야간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민-관-경 협업 표준화 성공 사례인 '안산형 시민안전 모델'을 가동해 시민 안전 강화에 나섰다. 안산시와 안산상록경찰서는 27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한대앞역 로데오거리 번화가 등 유동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민-관-경 특별 합동 순찰을 진행했다. 이번 특별 합동 순찰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구슬환 안산상록경찰서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자율방범대, 다문화치안봉사단 등 민간 분야 협력 단체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합동 순찰에서 양 기관장을 포함한 순찰 인원은 로데오거리 구석구석을 도보로 이동하며 CCTV 등 주요 방범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안전-치안과 관련해 상인과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이날 도시 전역의 범죄사각지대를 차단해 상록구 전체 범죄 예방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상록구 내 10개 지구대와 파출소에서도 각 관할 범죄 취약지 10곳을 선정해 자율방범대와 합동 순찰을 진행했다. 구슬환 안산상록경찰서장은 “자율방범대와 함께한 이번 합동 순찰은 민-관-경이 협력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외국인 밀집 지역이 많은 안산 특성을 고려해 다문화치안봉사단과 연계한 외국인 대상 강력범죄 예방 캠페인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 협력 단체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경찰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형 시민안전 모델은 경찰, 소방, 자율방범대 등 민-관-경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범죄예방과 신속한 대응, 피해자 지원까지 아우르는 전국 최초 협업 표준화 성공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안산형 시민안전 모델 출범 이후 유관기관과 협력에 기반해 안전한 안산을 만드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언제나 시민 안전이 1순위인 만큼 시민이 평온한 일상을 누리는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유니브, 9년간 고양시 멘토-멘티 동반성장 견인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9년째 대학생이 청소년 진로 탐색을 돕는 특별한 대학생멘토단 '고양유니브'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고양유니브는 대학생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과 멘토링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멘토와 멘티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8일 “고양유니브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의 진심 어린 노력과 열정이 청소년에게 새로운 꿈과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청소년이 함께 성장하는 고양시만의 선순환 모델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유니브는 청소년에게 보다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폭넓은 분야 전공생으로 매년 약 200명을 선발한다. 고양시에 거주하거나 고양시 소재 대학에 재학(휴학) 중인 대학생으로 선발해 관내 중-고교에 직접 찾아가 학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첫 운영을 시작한 2017년 36명 멘토로 시작된 고양유니브는 해마다 규모를 키워 올해는 213명 멘토가 참여하고 있다. 작년까지 누적 멘토 수는 총 1105명, 멘토링을 받은 중-고등학생은 11만4582명에 달한다. 초기에는 '고양대학생멘토단'이란 명칭으로 운영했으나 2020년부터 '유니버시티(University)' 줄임말을 활용한 '고양유니브(UNIV)'라는 명칭을 병행 사용해 대학생 중심 멘토링 브랜드로 정체성을 강화했다. 올해는 인문, 공학, 사회과학, 예체능 등 170여개 전공 학과에 속해있는 대학생이 선발됐으며 지난달부터 관내 68개 중-고교와 연계해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멘토들은 각자 PPT 제작 등 진로 콘텐츠 프로그램을 구성해 다채로운 진로 정보를 전달한다. 단순한 전공 설명을 넘어 직접 겪은 고충과 극복 과정 그로 인한 성장 이야기를 나누며 현실적인 진로 상담을 제공해 멘티들의 몰입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고양유니브는 멘토로 참여한 대학생 성장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출범식, 중간평가회, 수료식 등 주요 행사는 대학생 멘토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다. 멘토와 고양시 관련 부서, 고양시청소년재단이 협업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한다. 멘토단 원활한 운영과 소통을 위해 운영진은 12명으로 구성됐다. 운영진은 단장단, 총무팀, 교육기획팀, 홍보팀으로 나뉘어 활동하며 직접 제작한 영상 콘텐츠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해 고양유니브 활동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기도 한다. 특히 지난 3월 출범식에선 멘토들 의견을 수렴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슈퍼멘토로 위촉하고 운영진에게만 수여되던 단증을 전 멘토에게 확대 수여해 자긍심을 고취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고려대 4학년 강규민 멘토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5년째 멘토로 활동하며, 학생들을 만나 전공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큰 뿌듯함을 느꼈다"며 “같은 고민을 가진 대학생들과 소통하며 스스로도 진로를 다시 고민하는 계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2월에는 멘토 간 유대감 형성이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유니브 새내기 배움터' 행사를 열어 멘토 간 교류와 소속감을 강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향후 멘토가 선배 멘토를 만나는 '멘토 홈커밍데이' ,소규모 기획 모임 등 멘토단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멘토들은 고양유니브 참여를 통해 자신이 선택한 전공과 진로를 되짚어 보며 성장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2025년 단장을 맡은 한국외국어대학교 4학년 이채영 멘토는 “행사를 직접 진행하고 사회를 보면서 성장하는 제 모습을 발견했다"며 “친구들 칭찬과 격려 속에서 매 행사마다 보람을 느꼈고, 이를 통해 사람들 앞에서 자신 있게 발표할 수 있는 자신감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멘티였던 청소년이 성장해 멘토로 다시 참여하는 아름다운 순환 구조도 고양유니브의 주요 성과로 꼽힌다. 올해 처음 멘토로 참여한 덕성여대 1학년 손채민 멘토는 “과거에 멘토링을 받으며 진로에 큰 도움을 받았는데, 이제는 제가 멘토로 활동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양평군, 군민 모두가 누리는 복지도시 조성 ‘쾌청’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아동부터 임신부,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비롯해 모든 군민을 아우르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강화하며 '건강한 양평'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보육과 교육, 주거와 복지, 고령자 돌봄 등 삶의 전 주기를 고려한 정책이 연이어 추진되며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지역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8일 “양평은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지향한다. 단 한 명의 군민도 소외되지 않는 지역공동체 전체가 함께하는 돌봄 체계를 지속 확충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4월 말 기준 양평군 아동 인구는 약 1만5000명으로 전체 인구 중 약 12%에 달한다. 민선8기 양평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기조로 삼고 지역아동센터 7곳, 다함께돌봄센터 4곳, 휴카페 9곳,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3곳을 운영하며 자율적 문화 활동 보장과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있다. 특히 아동 돌봄 욕구를 해소하고 필요성을 충족하기 위해 2023년 하반기부터 2024년까지 다함께돌봄센터 3곳을 신설해 총 4곳의 돌봄 거점시설을 완성했다. 올해는 양평형 돌봄 체계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경기도 공모사업(거점형 돌봄센터)에 참여해 관내 초등학생 돌봄 기관 중 거점센터를 선정하고 긴급 초등돌봄 체계를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돌봄 수요에 대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지평면 지평역 광장 일대에 공립 지역아동센터를 세워 동부권 돌봄 부담을 경감시킬 예정이다. 청년 세대를 위한 정책도 두드러진다. 2023년부터 양평군이 시행한 '청년 신혼부부 전세대출 이자지원 사업'은 올해 범위가 주택매입자금으로까지 확대된다. 이는 전세자금 목적으로 대출을 실행한 양평 거주 청년 신혼부부에게 연간 최대 200만원 대출이자를 지원하며 청년가구 유입 및 안정적인 지역 정착 지원이 목표다. 민선8기 양평군이 처음 추진한다. 양평군은 청년 자립을 위한 지원 또한 활발하다.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맞춤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 역량 강화 교육, 창업가 양성 프로그램 등이 현재 운영되고 있다. 양평군은 고령화사회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양평군노인복지관은 컴퓨터, 서예, 스마트폰 교육, 사진, 음악, 체육 등 108개에 달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노인의 활기찬 일상을 돕고 있다. 여기에 동절기 난방비 지원, 문화공연, 재가 독거노인 나들이 등 지역 복지사업 및 각종 건강생활 지원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고민한 결과다. 특히 독거노인을 위한 인공지능(AI) 안부 확인 서비스는 고독사 방지와 응급상황 대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전력공사는 노인 가구의 전력 사용량 및 통신데이터 AI 분석을 통해 위기 징후가 감지되면 곧바로 읍-면 공무원 및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에게 안부를 확인해 보라는 연락을 보낸다. 장애인 지원 사각지대 해소는 민선8기 양평군이 각별하게 신경을 기울이는 영역이다. 양평군 장애인 복지시설은 31곳에 달한다. 이 중 10곳이 법인 운영 장애인 거주시설이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매년 장애인시설 운영 예산 규모도 경기도 내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고령 장애인을 위한 쉼터 '쉼마루' 운영, 발달장애학생 방학돌봄사업, 장애인 자립주택 등 다양한 복지정책은 취약계층 삶을 탄탄히 뒷받침한다는 평가다. 또한 오는 2027년 말 장애인 전문 체육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가' 양평읍 일원에 개관할 예정으로 장애인 전문 체육 진흥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진선 군수는 “단순한 돌봄 인프라 확장에 그치지 않고 돌봄의 질과 접근성도 강화하는데 집중하겠다. 특히 아동부터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 사회적 취약계층, 일반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웰니스 정책을 적극 개발,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kkjoo0912@ekn.kr

[경정] 주목, 이변 변수!…복병 선전, 불안한 축, 혼전 편성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정은 출발을 시작으로 턴 마크 경합 등 경주 과정 하나하나를 예측하고 분석하는 재미가 있는 스포츠다. 그래서 경정 팬은 통상적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편성보다는 결과를 비교적 쉽게 예측할 수 있는 경주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모든 경주가 쉽게 예측되고 안정적인 흐름으로 진행되지는 않는다. 선수들 기량 상향 평준화, 모터 배정 등으로 얼마든지 이변이 발생할 수 있다. 이변이 발생하는 경우는 그럼 어떤 상황일까? 첫째로 축이 있으나 입상권에서 의외의 복병이 선전한 경우다. 지난 21일 21회차 수요일 15경주가 그런 경우로 코스 순으로 최광성(2기, A1), 임혜란(17기, B2,), 김명진(1기, B1), 이주영(3기, A2), 김종묵(1기, B1), 손제민(6기, B1)이 출전했다. 이 경주에서 축은 1코스이면서 출전 선수 중 성적 순위가 가장 높은 최광성이고, 전력에서 우위가 있는 4코스 이주영과 6코스 손제민이 2∼3위 후착권 도전 선수로 물망에 올랐다. 경주 결과 1위는 예상대로 최강성이 차지했는데, 2위는 인기 순위 4위로 입상 후보 밖에 있던 김명진이 차지했다. 비록 선수 기량은 불안하나 모터와 코스 배정이 괜찮다면 뜻밖에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유형이다. 두 번째는 축이 부러지는 상황이다. 22일 목요일 4경주는 1코스 정용진(1기, B1)의 선전이 기대됐다. 모터 성능은 평범했으나 코스가 유리해 주목받았다. 그런데 정용진은 아쉽게 출발 이후 1턴 선회과정에서 조타 불량으로 전복되며 실격됐다. 반면 그 틈을 휘감아찌르기로 파고든 5코스 김도휘(13기, A1)가 1위를 기록했고, 2위는 2코스 김선웅(11기, B1), 인기 순위 2위였던 안지민(6기, B2)은 3위에 그쳤다. 그 결과 쌍승식은 48배, 삼쌍승식은 227.7배를 기록했다. 축으로 뽑힌 선수가 우승이 아주 유력한 강자가 아니고 약간 불안한 축이라면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 경주다. 마지막 경우는 출전 선수 대부분이 입상 후보인 혼전 편성 경주다. 지난 16회차 4월16일 수요일 2경주는 코스 순으로 박준현(12기, B1), 정경호(7기, A2), 최영재(5기, B2), 조미화(17기, B1), 김인혜(12기, A1), 서화모(1기, A1)가 출전했다. 4코스 이수빈을 제외하고는 쟁쟁한 선수이고, 소개 항주 기록까지 엇비슷해 더욱 예측이 쉽지 않은 경주였다. 많은 이들은 그래서 코스를 우선으로 경주를 추리해, 유리한 코스인 2코스 정경호, 1코스 박준현을 축으로 선택했다. 하지만 경주가 시작되자마자 축으로 뽑힌 정경호가 0.45초라는 느린 출발로 초반부터 밀리기 시작했고, 0.16초 빠른 출발을 보인 5코스의 김인혜가 1턴 마크에서 휘감기를 제대로 성공시켰다. 이후 1코스 박준현과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고, 결국 김인혜, 박준현, 정경호 순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단승식 20.9배, 쌍승식 55.7배, 삼쌍승식 63.8배를 기록했다. 이렇듯 혼전 편성 경주에선 누구든지 입상권 후보가 될 수 있어, 입상 후보 조합을 다양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예상지 쾌속정 임병준 팀장은 “최근에는 경험이 부족한 16∼17기 신인도 입상 욕심을 적극적으로 낼 정도로 전반적으로 선수들 기량이 높아졌다. 약체로 평가되는 선수라 하더라도 좋은 모터와 유리한 인코스를 배정받는다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안양시-양평군-의왕시-포천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27일 중국 산둥호텔 골드홀에서 열린 '국제우호도시 포럼'에서 '우수 파트너 도시상'을 수상했다. 이번 포럼은 산둥성 주최로 국제우호도시 간 우호 협력 증진과 공동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광명시는 그동안 산둥성 랴오청시와 지난 20년간 활발하게 교류를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을 하게 됐다. 광명시는 랴오청시와 지난 2005년 상호결연을 맺은 후 행정-문화예술-청소년-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동안 두 도시는 단순 교류 행사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 국제교류단 상호 방문 △문화예술단 공연 교환 △공무원 상호 파견 △랴오청 심장병 어린이 수술 지원 등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방중 대표단장으로 포럼에 참석한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광명시와 랴오청시가 지난 20년간 함께 쌓아온 깊은 신뢰와 우정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교육, 기후위기 대응, 지역 자산화 등 지속 가능한 발전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두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중 기간 정순욱 부시장 등 5명의 광명시 대표단은 △산둥성 국제우호도시 포럼 참석 △상호결연 20주년 기념식 참여 △공동 협력사업 논의 △광명시 상징 조형물이 설치된 포켓공원 현장 방문 및 현판식 참석 △랴오청시 역사-문화 자원 시찰 등을 통해 향후 지역 자산화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출퇴근 시간대 반복적으로 발생하던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풍무로 일대에 대해 신호체계 개편을 단행한 결과, 통행 속도는 최대 22.9% 향상되고 지체 시간은 33.3%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이번 개선은 한국도로교통공단(경기도지부)과 김포경찰서 협업을 기반으로 추진됐으며, 주요 혼잡 시간대와 구간을 중심으로 신호 주기를 최적화하고, 교차로 운영 방식을 전면 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개선 대상인 풍무로 구간에는 차량 평균 속도가 시속 16.4km에서 20.2km로 증가했으며, 정체로 인해 멈춰 있는 시간도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출퇴근길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교통 개선 방안이 실제 시민 생활 속에서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김포시 교통정책과장은 28일 “이번 신호체계 개선은 단순한 기술적인 조치가 아니라 시민의 출퇴근길 불편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행정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단계적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도심 내 차량 흐름 개선, 대기오염 저감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정책을 지속 추진해 더 빠르고 안전한 이동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2025년 버스정류장 문학글판'에 게시될 창작 시 공모를 오는 6월1일부터 7월15일까지 진행한다. 버스정류장 문학글판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문예진흥사업으로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매년 시민 공모작과 한국문인협회 안양지부 회원들의 재능기부 작품이 함께 전시되며, 문학을 일상으로 끌어들이는 창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모 주제는 '일상에서 공감과 위로,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내용'으로, 총 12행 이내 창작시라면 누구나 1인당 1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접수된 작품에 대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20편 내외 우수작품을 선정하고, 이들 작품은 오는 9월 중 안양시 관내 버스정류장 36곳에 게시될 예정이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28일 “버스를 기다리는 짧은 순간에도 시민이 문학을 통해 위로와 감동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의 따뜻한 시선과 감성을 담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 신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ayac.or.kr)에서 지정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지우편(e_afca@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누리집 내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평=양평군은 양평읍 마유산로 인근 양근리 69-3 철도 부지에 조성한 양평역 연계 공영주차장을 내달 1일부터 개방한다. 이번 공영주차장은 연면적 4400㎡ 규모로 총 130여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이는 양평역을 이용하는 철도 승객은 물론 양평읍 주민의 주차 편의 개선을 위해 조성됐다. 특히 내달 1일부터 양평읍 장날 단속 유예가 해제됨에 따라 주차 수요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주차장 개방은 양평역 인근 주차난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양평군은 지난 2023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억7000만원을 확보해 공영주차장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양평군에서 2억2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조성을 완료했다. 주민 편의를 고려해 해당 주차장은 당분간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8일 “양평역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주차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 이번 공영주차장 개장이 주차 문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예산과 부지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관내 학생 및 학부모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내달 14일 의왕시 평생학습관 3층 공연장에서 '2025 상반기 의왕시 청소년 명사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및 학생의 진로-진학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운영 중인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으며, 청소년의 주체적 태도 형성과 자녀의 전인적 성장을 돕기 위한 교육 접근방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특강은 이지영 이투스 사회탐구영역 대표 강사가 맡으며, 'EBS와 이투스에서 400만 누적 수강생이 증명한 열정의 강의, 사회탐구 1타 강사 이지영이 들려주는 미래를 위한 부모 역할과 자녀 교육 팁'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이지영 강사는 이번 강의에서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 참여자 모집은 지난달 의왕시에서 새롭게 구축한 '의왕시 통합예약시스템(uiwang.go.kr/reserve)'에서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조지현 의왕시 평생교육원장은 28일 “청소년 학업 생활과 일상 모두에 도움이 되는 수준 높은 명사 특강을 준비했다"며 “청소년과 학부모의 많은 관심을 부탁하며, 하반기에도 대입 설명회 등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는 초4~고3, N수생을 위한 1:1 진로-진학 전문가 컨설팅 및 진로적성검사, 고교학점제 소규모 설명회, 고교 선택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한 세부 사항은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 누리집(uiwangedu.com) 또는 의왕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공공재정 환수제도 교육'을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실시했다. 공공재정 운용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환수 절차, 제재부가금 부과 기준 등 실무 이해도 높이기 위해서다. 이날 교육에는 공공재정지급금 업무 담당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 공공재정환수관리관 임한나 서기관이 강사로 나서 △공공재정환수법 제정 목적과 의의 △사업 분야별 부정청구 주요 사례 △환수 절차 및 제재부가금 부과 기준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퀴즈를 활용한 질문과 답변을 통해 교육 참여자 집중도와 흥미를 끌었다. 특히 부정청구 주요 사례를 중심으로 환수 절차와 제재부가금 부과에 관련된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며 공직자의 실무 이해도를 높였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28일 “앞으로도 공공재정 지급금 부정수급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자체 점검과 교육에 나서고, 공공재정 운영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문화관광재단은 내달 21일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국내외 공연 2000회 이상, 누적 관객 100만명 이상을 기록한 '인피니티 플라잉(INFINITY FLYING)' 공연을 개최한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기계체조, 리듬체조, 태권도, 마샬 아츠, 비보잉, 스턴트 응원(치어 리딩) 등 다채로운 행위예술을 결합한 고난도 극한 공연이다.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배우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관객들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지난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첫선을 보인 이래 14년째 꾸준히 사랑받으며 상설 공연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로봇팔과 3차원 입체(홀로그램) 기술을 접목하며 판타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최첨단 기술이 만들어 낸 압도적인 시각적, 청각적 몰입감은 관객에게 차원이 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공연은 신라 진평왕 시기 도깨비 설화를 바탕으로, 신라 화랑 '비형랑'이 도망간 도깨비 '길달'을 잡기 위해 현대의 고등학교로 시간 이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박진감 있게 그려낸다. 대사 없이 몸짓과 표정, 화려한 행위만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비언어(넌버벌) 장르의 매력을 최대한 살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가족형 공연이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내달 21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2회에 걸쳐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입장료는 R석 3만원, S석 1만원이다. 관람권 예매는 내달 4일 오전 10시부터 포천문화관광재단(pcfac.or.kr) 또는 누리집(NOL티켓, nol.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예매 시작일로부터 일주일 동안 조기 예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세부 사항은 포천문화관광재단 아트홀 운영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28일 “이번 공연은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K-공연(퍼포먼스)으로 포천시민과 함께 나누고자 기획했다"며 “36개월 이상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관람하며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동두천시-양주시-양평군-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공무원의 적극행정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2025년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는 공무원이 자율적으로 적극행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누적 점수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작년 제도 시행 이후 고양시는 총 105건의 적극행정 실적에 대해 283만원 마일리지를 지급한 바 있다. 마일리지는 △적극행정 지원 제도(적극행정위원회 의견 제시 등) 활용 △적극행정 경진대회 참여 △적극행정 중점과제 제출 △적극행정 국민 신청 수용 및 추진 △협업 활동 등 5개 항목 8개 세부 기준에 따라 실무자에게 부여된다. 올해는 마일리지 지급 항목 중 '적극행정위원회 의견제시 제도'를 활용할 경우 지급 금액이 기존 3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된다. 이는 2026년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종합평가 중 '의견제시 제도 활성화'가 중점 항목으로 강조됨에 따라 반영한 조치다. 이정묘 법무담당관 팀장은 27일 “실질적인 보상을 통해 공무원이 자율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시민 중심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적극행정을 지속 추진하고,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를 대표하는 청소년 문화사절단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내달 11일 오후 7시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제37회 정기연주회 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다. 헨델의 'Sing Joyfully', 바흐의 'Laudate Dominum' 등 고전 합창곡의 정제된 화성과 깊이 있는 하모니뿐 아니라 오페라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로 무대에 생기를 더한다. 이어 리스트의 '사랑의 꿈'과 영화 OST, 창작곡 등이 이어지며 소년소녀합창단원들의 순수한 목소리로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현대 합창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다이나믹한 리듬과 화성을 특징으로 하는 Ryan Main의 'Il Lampo', Jacob Narverud의 'Ad Astra(To the Stars)', Mac Huff의 편곡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Duke Ellington의 'It Don't Mean a Thing'을 안무와 함께 선보여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특별히 졸업생들 무대도 준비돼 있어 음악을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이어지는 아름다운 화합과 소통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청아한 목소리와 참신한 무대로 시민의 이목을 끌 이번 연주회는 청소년의 꿈과 미래를 노래하며 뜻깊은 여정을 이어오고 있는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공연 관람은 전석 5000원이며, 예매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이나 전화(1577-7766)를 통해 가능하다. 세부 사항은 고양시립예술단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시민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도시숲 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두천역 선거관리위원회 옆 부지에 위치한 쌈지공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공원은 지난 2018년 조성 이후 기존 수목 대부분이 시들거나 말라 죽어 이를 새로 심고 주변 경관을 정비해야 했다. 이에 따라 동두천시는 경기도 정원산업과 도비 지원 공모사업으로 4월11일부터 28일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시든 식물로 인해 침체돼 있던 쌈지공원이 생기를 되찾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녹색 쉼터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도시숲과 공원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관내 덕정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장 간부회의'를 27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김정민 부시장 및 간부공무원, 주민, 학교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덕정초등학교 측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인도를 비롯해 과속방지턱, 과속 단속 CCTV 등 설치를 양주시에 건의한 바 있다. 이날 회의는 해당 사안에 대한 관계부서 검토 결과를 공유하고 학교와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는 7월 입주 예정인 서희스타힐스 3단지 아파트로 인해 증가할 교통량과 그에 따른 민원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선제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덕정3통 주민들은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인도 설치는 필수"라며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덕정초 내 주차 공간을 주민과 일부 공유할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덕정초 측은 “현재 추진 중인 학교 신축 계획에 주민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강수현 시장은 “학생들 안전을 무엇보다 우선시해 인도 설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주차 문제 역시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중국 산동성 제남시에서 개최되는 '2025년 산동국제우호도시 협력발전대회'에서 '우수 파트너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 신설된 우수 파트너상은 중국 산동성 지방정부와 활발한 교류를 이어온 해외 20개 우호도시를 선정해 수여했다. 국제 우호도시를 격려하고 양 도시 간 교류와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양평군은 자매도시인 중국 조장시와 청소년-경제-민간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 도시로 선정됐다. 양평군과 조장시는 지난 2009년 첫 교류를 시작으로 15년간 교육기관 자매결연, 청소년 홈스테이, 경제 및 문화 분야에서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인을 포함한 양평군 대표단이 조장시에 방문해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 커머스)에서 양평군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하고, 중국 시장 진출과 국제적 유통 연결망 확대를 논의했다. 작년 5월에는 양평군 청소년이 자매결연 학교를 방문해 학생 간 교류 시간을 가졌으며, 11월에는 양평군 새마을회가 조장시를 방문해 운부톤 농촌마을 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민간교류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마순흥 부군수 등으로 구성된 양평군 대표단은 27일 조장시 산동 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년 산동국제우호도시 협력발전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세계 각국 우호도시 대표들과 교류하고, 국제 우수 도시로서 성과를 발표했으며 새로운 협약 체결과 공식 네트워킹 일정도 진행했다. 이어 28일에는 전통문화와 청소년 교육 관련 일정으로, 곡부의 공자묘 및 공부, 무술 특화 교육기관인 소림무술학교에 들러 유교 문화 기반 교육 가치의 공유와 청소년 교류사업 확대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30일에는 △조장시 도시계획관 △석류 정품 재배 시범 단지 △왕로길대 건강산업원 등 조장시 주요 산업시설을 차례로 방문해 스마트 농업 기술, 석류 산업 특화 모델, 전자상거래 연계 유통 기반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8일 “이번 방문은 형식적인 우호 교류를 넘어 교육-경제-문화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한 양평군과 조장시의 우수 교류 사례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조장시와 지역 미래를 위한 국제적 연대와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문화재단 주관 '파주 예술로(路)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17개 단체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파주시 공공장소 및 공연장에서 다양한 장르의 생활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주 예술로(路) 지원사업은 파주에서 활동하는 생활예술단체의 창의적인 예술 활동을 독려하고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공모를 통해 17개 단체가 선정됐으며 내달 7일 운정호수공원 음악분수 앞에서 열릴 1회차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17회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파주문화재단은 생활예술단체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새로운 예술 활동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파주 예술로(路)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이 예술 활동을 발표할 수 있는 자리를 공연 형태로 마련해 생활예술단체 활동이 더욱 다변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올해 파주 예술로(路) 공연은 기존에 사용하던 금릉역 중앙광장, 운정호수공원 등을 포함해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산내 로데오 버스킹존 등 새로운 장소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준 파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8일 “파주 생활예술단체들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관내 생활예술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파주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든 공연은 별도 예매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일정 및 안내 사항은 파주문화재단 누리집(pajucf.or.kr)와 파주문화재단 공식 인스타그램-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시민과 7년간 동행…광명시 2027년 자치분권 일상화”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지난 7년간 시민과 함께 쌓아온 자치분권 기반을 발판으로 자치분권 일상화를 향한 도약을 시작한다. 하태화 자치행정국장은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과 동행으로 일군 자치분권 결실과 미래'를 주제로 열린 정책브리핑에서 “조직 정비, 시민 참여 플랫폼 확대 등 성과를 설명하며 '시민 주도 지속 가능한 광명'을 비전으로 오는 2027년까지 자치분권 일상화를 목표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은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정책 주체"라며 “그동안 쌓아온 기반과 역량을 바탕으로 시민이 정책의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일상 속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광명시는 자치분권을 시정 미래가치로 삼고 2018년 자치분권과를 신설했으며, 2020년에는 마을자치센터를 개소해 마을 주민 주도 소규모 공동체 활동 지원에 나섰다. 이어 2020년 7월에는 행복마을관리소를 설치하고, 2023년에는 공익활동지원센터를 만들어 시민이 제안하는 마을 가꾸기와 공익활동을 지속 확장해 왔다. 제도 기반 구축도 본격화했다. 2018년 민관협치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고 2019년 제1차 자치분권 기본계획을 수립해 수평적 협력 구조를 제도화했다. 주민자치회 전동 확대, 중간지원조직 운영, 협치 토론 문화 정착 등도 함께 추진되며 자치 구조 틀을 갖췄다. 동별 주민자치회는 매년 주민세 마을사업을 시행하는 등 마을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모든 동에서 주민세 마을사업 시행은 경기도 최초다. 광명시는 시민참여와 권한 강화를 위해 자치 역량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자치분권대학', '주민자치 민주시민교육', '공동체 활성화 교육'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자치분권대학은 매년 가을 학기에 운영되며 자치분권에 대한 이론과 실무 교육을 제공하는 광명의 대표적인 자치 역량 강화 과정이다.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오프라인 183명, 온라인 1699명 시민이 수강했다. '공동체 예비학교'를 운영해 공동체 문제 해결 활동에 참여하는 주민에게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이 직접 공론장을 기획하고 정책을 연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역조사 방법론', '시민공론장 운영법', '시민의 작은연구 기획법' 등 실천 중심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협치 태동과 역사, 시민참여 사례를 정리한 '협치백서', 주민이 주인이라는 자치 본질을 담은 '주민자치 이해'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도 개발해 시민 학습과 실천을 뒷받침하고 있다. 광명시는 시민이 정책 결정과 실행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민주주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동별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논의하고 결정하는 '주민총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주민총회에서 결정되는 주민세 마을사업은 2020년 24개에서 시작해 올해는 59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시민공론장 '광명시민 1번가'도 운영해 시민이 자유롭게 토론하며 해결책을 찾도록 지원하고 있다. 광명시 누리집에서 시민 100명 이상 청구로 공론장이 열린다. 실제로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 지급 방안'과 '가로수 관리 방안'은 시민공론장을 통해 제안된 후 시정에 반영된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 4월에는 광명시 공익활동지원센터 공론화 과정을 거쳐 선정된 10대 정책 의제가 발표되며 지역사회 실천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500인 원탁토론회'는 주민참여예산제와 연계해 시민이 직접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등 실질적인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광명시는 '시민 주도 지속 가능한 광명'을 비전으로 오는 2027년까지 자치분권 일상화를 목표로 △자치분권 선도 도시 브랜딩 △정책 전 과정 시민참여 확대 △열린 주민자치로 공동체 회복 △시민 협력 숙의민주주의 완성 등 4대 추진 전략을 가동한다. 우선 자치분권 선도 도시로 브랜딩할 계획이다. 광명시 특성과 경험을 반영한 '제3차 자치분권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향후 3개년(2026~2028년) 동안 광명형 자치분권이 나아갈 방향과 추진 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광명시 자치분권 발자취를 담은 정책 책자를 발간해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청소년 대상 민주시민 교육에도 힘쓸 방침이다. 또한 정책 결정-집행-평가 등 모든 과정에 시민참여를 강화하고, 행정 전반에 시민 협치를 제도화할 계획이다. 오는 하반기에는 자치분권 시민 대토론회를 열어 자치분권 기본계획 실행력 확보와 시민참여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시민과 협력하는 숙의민주주의 완성을 위해 시민이나 부서가 제안한 지역 현안을 협치 의제로 선정하고,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의제추진단을 중심으로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에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 의견 반영이 필요한 부서 수요를 파악해 공론장을 적극 열고, 소규모 공론장도 수시로 운영-지원하는 등 시민 공론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군포시-김포시-부천시-안산시-의왕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청년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에서 일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5년 하계 청년 단기행정인턴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모집 5명 포함해 총 25명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군포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미취업 청년(1991년 1울 1일~2006년 12월 31일 출생)으로, 기존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 및 군포청년날개인턴 참여자는 선발에서 제외된다. 참여 희망자는 내달 5일부터 12일까지 군포시 누리집 '시민참여'→ '인터넷 접수'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군포시는 내달 17일 전자 추첨을 거쳐 23일 시청 누리집에 선발자 명단을 공고할 예정이다. 선발된 단기행정인턴은 7월1일부터 28일까지 군포시청과 도서관, 청년공간플라잉, 복지관 등에 배치돼 하루 6시간씩 주 5일 행정 업무 보조 등을 맡게 되며, 2025년 군포시 생활임금 기준(시급 1만1270원) 보수를 받게 된다. 한편 2025년 하계 청년 단기행정인턴 참여자를 모집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군포시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내달 6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태산패밀리파크에서 '책 있는 저녁'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대한민국 독서대전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도서관을 벗어나 일상에서 책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된 야외 독서문화 축제다. 책 있는 저녁은 일상 속 휴식 공간인 공원에서 책을 자연스럽게 만나는 시간을 테마로 독서와 놀이, 공연, 체험이 어우러지는 열린 책 축제다. 나들이 나온 가족이 공원에서 축제를 즐기며, 책과 한 뼘 더 가까워지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도서관까지 가지 않아도 자연 속에서 편하게 책을 마주할 수 있는 하루가 펼져진다. 잔디밭 위에 마련된 '어디든 서재'에선 다양한 책과 빈백 소파, 텐트가 어우러져 시민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책을 어렵게 느끼던 이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독서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보물찾기, 독서골든벨, 감각놀이터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함께 인형극, 비눗방울 공연, 감성 버스킹 등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된다. 김포시 도서관과장은 27일 “책 있는 저녁은 시민이 책을 통해 삶에 여유와 감성을 더하고, 도서관이 아닌 일상에서 책을 만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됐다"며 “평소 책이 낯설던 시민에게도 독서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오는 6월4일부터 7월31일까지 '현금 없는 시내버스'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8월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교통카드 이용이 보편화됨에 따라 현금 승차 비율이 매년 감소하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운영비용을 줄이고 차량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시범 기간에는 현금 결제가 가능하지만 전면 시행 후에는 버스 내 현금함이 철거돼 실물 또는 모바일 교통카드만 사용할 수 있다. 교통카드는 편의점 등에서 구매하거나 체크카드-신용카드 발급 시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해 사용할 수 있으며 요금 할인, 환승 할인, K-패스카드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교통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승객은 버스 내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해 결제하거나, 버스에 비치된 선불 교통카드를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또는 요금 납부안내서를 받은 뒤 계좌이체 방식으로 요금 납부도 가능하다. 부천시 관계자는 “교통카드 사용은 승객에게는 할인 혜택과 편리한 탑승을, 운전자에게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행 환경을 제공하는 만큼, 대중교통 서비스 질을 높이는 기반이 된다"며 “시민은 사전에 교통카드를 준비해 제도 시행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부천시는 앞으로 시범운영 기간에 시민 불편 사항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제도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현금 없는 시내버스에 대한 세부 사항은 부천시 콜센터0-300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 반달섬에 소재한 '힐스테이트 시화호 라군인테라스 1차'가 생활형숙박시설(이하 생숙)에서 오피스텔로 용도를 변경하는 사용승인이 26일 완료됐다. 이는 안산시 관내에서 생숙이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된 첫 사례이자,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기준 완화 이후 전국 최대 규모 용도변경 사례다. 기존에는 생숙이 '숙박' 시설로 분류돼 '주거' 기능에 제약이 있었으나 이번 용도변경을 통해 법적으로 주거가 가능한 오피스텔로 인정받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10월 '생숙 합법 사용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안산시는 이를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이행하기 위해 올해 1월 도시주택국 건축디자인과 산하에 생숙지원TF팀을 설치해 대응해 왔다. 생숙지원TF팀은 생숙의 오피스텔 용도변경이 가능하도록 여러 차례 간담회를 진행하고 다수의 유관 부서와 유기적으로 협의하는 등 행정 노력을 기울여 왔다. 힐스테이트 시화호 라군인테라스 1차는 지하 2층부터 지상 49층, 총 8개 동(2554실) 규모의 고층 단지다. 지난 2020년 분양 당시 생숙이란 특성상 각종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2021년 건축법 시행령 개정으로 주거 사용이 제한되면서 입주 자체가 불투명해졌고 소유주는 현실적인 주거 대안이 막혀 불안감과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생숙은 숙박업 용도로 건축된 시설로 일반 주택과는 달리 △전입신고 불가 △대출 제한 △실거주 불허 등 제약이 있다. 이번에 힐스테이트 시화호 라군인테라스 1차가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됨에 따라 주택으로 간주되는 만큼 대출 규제가 완화되고 실거주 또한 가능해져 거주 안정성과 생활 편의성을 한층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반달섬 일대 주민 유입과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도 가능할 것이란 예측이다. 안산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관내 생숙 문제 해결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관내에 대규모 입주를 앞둔 생숙 건설이 한창 이어지고 있어서다.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력해 △추가적인 용도변경 지원 △입주민 상담 △행정절차 간소화 등 적극행정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그동안 생숙의 오피스텔 전환 이슈는 법적-제도적 한계로 인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현실에 있었다"며 “입주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인 만큼 손 놓고 바라만 볼 수 없는 문제라 판단,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 지침이 개정된 직후, 안산시는 신속하게 대응해 대규모 단지에 오피스텔 전환을 적극 지원해 입주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적극 행정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입주 예정자가 주거 불안에서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합동으로 실시한 '2024년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는 전국 30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민원 행정 전략-체계 △민원 제도 △국민신문고 운영 △고충민원 처리(옴부즈만) △민원 만족도 등 5개 항목 20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각 기관을 민원 서비스 수준에 따라 가~마등급으로 분류했다. 의왕시는 평가 군의 평균 점수 84.48점보다 10.49점이나 높은 94.98점을 얻어 매우 우수한 수준인 가등급으로 평가됐으며,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7일 “이번 수상은 모든 직원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이 편리하게 민원 행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방향으로 행정 변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무연고 사망자의 공영장례를 지원하기 위해 (사)돌보미연대(대표 장규선)와 업무협약을 지난 23일 체결했다. 돌보미연대는 공영장례 서비스, 편안한 죽음(웰다잉) 실천 운동, 각종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실천하는 단체다. 이번 협약은 가족 해체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장례를 치러 줄 연고자가 없는 무연고 사망자에게 최소한 예우와 격식을 갖춘 장례의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의왕시에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하면 돌보미연대에서 빈소 마련, 애도, 화장 및 발인 등 보편적 장례 및 추모 의식을 제공하며, 의왕시에선 이에 따른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 지원 대상은 △연고자가 없거나 확인할 수 없는 경우 △연고자가 시신 인수를 거부하거나 기피하는 경우 △연고자가 미성년자 또는 장애인으로 장례 절차를 수행할 수 없는 경우 등으로, 의왕에는 지난 3년간 16건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7일 “무연고 사망자가 고독하고 외롭지 않은 마지막이 될 수 있도록 공영장례 서비스를 제공해 인간으로서 최소한 존엄성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복대 임상병리과, 2025대한조직세포검사학회 우수상 수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 임상병리과 재학생 팀은 지난 24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소강당에서 열린 2025년 대한조직세포검사학회 춘계학술대회 학생포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학생포럼에는 경복대 재학생 5명이 참석해 최신 임상병리학 동향과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정보영-최선우-김나희-장혜림-이정우 팀은 '간조직 슬라이드의 섬유화 정도 정량화를 중심으로 한 AI 기반 웹 개발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들 학생은 AI 기술을 통해 간의 섬유화 정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해 간경변증의 객관적 지표를 마련하려는 혁신적인 접근을 선보였다. 정보영-최선우-김나희-장혜림-이정우 학생은 “전국 규모 학술 대회를 준비하는데 부담도 되고 많이 떨렸지만, 준비 과정에서 임상병리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었고 현재 임상병리 흐름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험이 우리 학과에 대한 사랑을 키우고, 좋은 임상병리사가 되고 싶은 열망을 더욱 불러 일으켰다“ 고 덧붙였다. 김다현-백재하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쌓아온 이론과 실습을 바탕으로 학술적으로 뜻깊은 성과를 이뤄낸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임상병리 분야에서 더 큰 가치를 창출하며 계속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은 학과장은 2025년 대한조직세포검사학회 춘계학술대회 학생포럼을 통해 재학생들이 임상병리사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경험의 자리를 마련해준 대한조직세포검사학회장 이하 관계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복대 임상병리학과는 2013년 개설 이후 총 10회(2015년~2024년)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8회에 걸쳐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9년~2024년까지 전국 최초로 6년 연속 100% 합격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2019년과 2020년, 2024년에는 전국 수석을 배출한 바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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