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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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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안양형 테헤란로 조성 박차”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안양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인덕원역에 이르는 관악대로 주변 31만제곱미터(㎡) 부지를 주민제안 방식으로 지식산업 기반 업무지구로 개발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일 “관악대로 일원이 안양형 테헤란로로 발전하기 위한 첫 단계인 관련 용역이 마무리돼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함께 관악대로를 더욱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업무지구는 혁신 뜻을 담은 '관악 이노라인(Inno-LINE)'을 비전으로 삼고, 4대 혁신 목표로 생활혁신을 비롯해 △기능혁신 △교통혁신 △공간혁신을 설정했다. 먼저 생활혁신을 위해 도시공원 활용 및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복합공간을 조성하고, 기능혁신을 위해 주거-업무-문화 등 다양한 기능의 융-복합 공간을 조성한다. 교통혁신을 위해 4차 산업 기반의 스마트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공간혁신을 위해 사회 변화와 지역 특성을 고려한 공간전략 수립을 위한 사전협상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사전협상제는 지구단위계획 주민제안 전 공공과 민간, 외부 전문가와 협의를 거쳐 합리적인 공공 기여량을 산정하고, 공공과 민간이 상생(win-win)하는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는 제도로, 용도 지역을 상향해 민간개발을 유도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최근 열린 '관악대로 일원 활성화 방안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는 이런 내용을 도출했다. 안양시는 이를 바탕으로 기본구상 수립을 이달 마무리 짓고 상반기에는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을 제정하고, 하반기까지 사전협상 시범지구를 지정해 지역주민이 참여하도록 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주광덕 남양주시장 “민생안정 대책에 1161억 투입”

남양주=에너지경제시문 강근주기자 오랜 경기침체와 사회 혼란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되자 남양주시가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종합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일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올해 초 경제 상황에 따라 추가 대책도 시의적절 하게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종합 지원대책은 총 1161억원을 투입해 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시민 가계부담 완화 및 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주요 지원 사업에는 △남양주사랑상품권 충전한도 상향(6.5억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1138억원) △소상공인(상인회) 활성화 지원(8억원) △기업 경영 안정망 구축(8.5억원) △청년기업 인센티브 지원 등이 포함됐다. 남양주사랑상품권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충전 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하고, 인센티브율 10%를 유지해 월 최대 혜택이 3만원에서 5만원으로 늘어난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금융 지원은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화에 초점을 맞췄다. 남양주시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800억원, 중소기업특례보증 128억원, 소상공인특례보증 200억원 등을 지원하며, 청년인증-창업기업 대상 특례보증 자금 10억원을 신설해 사업 확장을 돕는다.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해 △경영환경 개선사업(4억원) △상인회 지원(2억원) △공동마케팅 및 경영컨설팅(1억원) 등을 포함해 상권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에도 1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지역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에 5.4억원을 투입,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인력수급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역할을 하는 공공자금이 신속히 투입될 수 있도록 신속집행을 1월2일부터 즉시 시행하고, 상반기 집행목표를 전년 대비 5% 이상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특히 소비와 투자 분야 집행률을 높여 민간 투자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강력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파주시, 민생회복지원금 1인당 10만원 지급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은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지난해 말 터진 비상계엄 쇼크로 정국까지 불안해지면서 파주시민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 삶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민생안정 특별대책 일환으로 파주시민 1인당 10만원의 '파주시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이하 민생회복지원금);을 오는 21일부터 지역화폐(파주페이)로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파주시가 2023년 1월 전국 최초로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 일도, 2024년 지역화폐인 파주페이 충전한도액을 100만 원까지 올린 일도 모두 오직 민생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었다며 “올해 민생회복지원금을 파주시민 모두에게 지급하는 것은 팍팍한 가계경제에 보탬이 되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일이자 모든 시민이 기본적인 삶을 누릴 수 있는 밑바탕을 마련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이번 설 명절을 전후로 한 시기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최적의 시점으로 보고 520억원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마련해 2일 파주시의회에 제출했다. 파주시의회는 오는 7일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으로, 1월21일부터 파주시민들로부터 민생회복지원금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지급 대상은 2024년 12월26일 기준 파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내국인 51만984명이다. 다음은 김경일 파주시장이 2일 발표한 긴급 기자회견 발표문 전문이다. ― 민생을 최고의 가치로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파주시의회와 함께 점점 참담해지고 있는 민생경제를 회복시키고, 파주시민 여러분에게 기본적인 삶을 안겨드리기 위한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설명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각종 경제지표는 우리나라가 얼마나 위기에 처해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에 더해 지난해 말 터진 비상계엄 쇼크로 정국까지 불안해지면서 파주시민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3년 폐업자 수가 98만6천명으로 통계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가장 많았고, 특히 소상공인의 폐업률이 매우 높았습니다. 또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2024년 12월 소비심리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최대치로 떨어졌고, 자영업자의 대출 규모는 사상 최대치인 1,064조로 늘었으며,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소상공인들이 재난과도 같은 상황에 처해있는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경기불황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기업체들의 부정적인 경기 전망이 역대 최장기간 계속되고 있고, 유통업체의 66.3%가 2025년이 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으며, 소상공인들 역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소비심리 위축과 고물가 지속, 고금리에 따른 가계부채 부담 증가 등 여러 문제점에 더해 환율이 치솟고 있으며 내수경기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신호 자체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소비 진작 특별대책과 지방물가 안정관리 등은 민생 상황을 봐가면서 적절한 대응조치를 검토하겠다고만 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럴 때 지방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이대로는 살기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내수 경기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최대한 빨리, 민생회복을 위한 대책을 내놓아야 합니다. 이에 파주시는 오직 민생을 위해,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며 파주시민 1인당 10만원의 지역화폐를 '파주시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으로 오는 1월21일부터 지급하겠습니다. 민생경제가 어려울 때 지방정부가 할 역할은 지역 내에서 돈이 돌게 해 소상공인을 살리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주는 일입니다. 파주시가 2023년 1월 전국 최초로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 일도, 2024년 지역화폐인 파주페이 한도액을 최대 100만원까지 올린 일도 모두 오직 민생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민생회복지원금을 파주시민 모두에게 지급하는 것은 팍팍한 가계경제에 보탬이 되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일이자 모든 시민이 기본적인 삶을 누릴 수 있는 밑바탕을 마련하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 파주시는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520억원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으로 편성해 바로 오늘 파주시의회에 제출하고, 1월21일부터 파주시민 모두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민생이 어려울 때는 신속이 생명입니다. 설 명절 전후로 파주시민 모두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도 철저하게 준비해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올해에도 변함없이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 여러분께서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십시오. 파주시와 파주시의회가 여러분의 삶을 지켜내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 1. 2. 파주시장 김경일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시흥시의회-의정부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2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 중 최초 개통되는 GTX-A 노선(수서~동탄 구간) 현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고 올해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현장 확인은 김운남 의장을 비롯해 최규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재호 의회운영위원장, 공소자 기획행정위원장, 이해림 환경경제위원장, 김미경 건설교통위원장이 시승을 통해 GTX-A 노선의 실제 운행을 체험하고, 고양시와 서울을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 중요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승에 이어 고양시의회는 대곡역 종합관제실을 방문해 GTX-A 노선의 안전관리 및 운행 시스템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청취하고, 시설 운영현황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교통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운행되기 위해 필요한 개선사항과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고양시의회는 앞으로 고양 교통망 확장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GTX-A 노선 개통이 고양시 교통 혼잡 해소와 경제적 성장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직접 체험한 만큼, 이를 향후 정책 제안과 예산편성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운남 의장은 “GTX-A 노선 개통은 고양시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시승을 통해 교통 인프라의 실제적인 장단점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GTX-A 개통으로 고양 킨텍스에서 서울역까지 이동시간이 50분에서 16분으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일 양정동에 위치한 현충탑과 조안면 소재 정약용 묘역을 찾아 참배하며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 첫 의정활동 시작을 알렸다. 이날 현충탑을 찾은 조성대 의장 등 남양주시의원은 헌화와 분향을 하며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정약용 묘역을 찾아 참배하며 다산 선생의 애민정신을 이어받아 시민에게 신뢰받는 남양주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시민복지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할 것을 다짐했다. 조성대 의장은 “먼저 예기치 못한 여객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새해에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가슴 깊이 새기며, 항상 열린 자세로 시민을 위한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의원은 현충탑 참배 후 정약용 묘역 방문에 앞서 다산역 광장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묵념으로 희생자 넋을 기렸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2일 논곡동에 위치한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며 새해 첫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참배는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시흥 발전과 시민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오인열 의장 등 시흥시의원, 임병택 시흥시장, 국회의원, 보훈단체장, 유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시흥시의원은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묵념 순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현충탑에 헌화와 분향을 하며 새해 의정활동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다짐했다. 오인열 의장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한다"며 “새해에도 열심히 일하는 모습으로 시민 여러분 기대에 보답하는 시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현충탑 참배에 이어 내달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일정으로 제32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025년도 시정 주요 업무보고를 비롯해 각종 부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는 을사년 새해를 맞이해 2일 의정부시 자일동에 위치한 현충탑 방문으로 2025년 첫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뜻을 기리기 위해 의정부시의회 의원과 사무국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묵념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의정부시의원과 사무국 직원은 현충탑 참배를 하며 시민복리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각오와 결의를 다졌으며,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도 추모했다.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의정부시의회는 시민행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더욱 힘을 모아 효과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충탑 참배 뒤 의정부시의회는 시무식을 열고 2025년 의정활동 방향을 제시하고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내달 5일 제334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의정부시의회는 정례회 2회, 임시회 5회 등 총 7회, 94일간 2025년 의사일정을 운영한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덕양구, 복지안전망 정비-확대…공정성↑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덕양구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안전망을 확대하고 주민 중심 위기가구 조기 발굴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 복지보장급여 대상자의 수급자격 및 급여 적정성을 관리하는 신청조사와 확인조사를 실시해 공정성을 강화했다. 한찬희 고양시 덕양구청장은 2일 “함께 살아가는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 복지사각지대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며 추운 겨울일수록 이웃을 돌아보는 여유가 필요하다"며 “저소득층 무료 법률상담, 찾아가는 복지상담으로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상황을 세세하게 살필 수 있는 마을통장 등 지역주민과 긴밀하게 협력해 복지안전망을 보다 넓고 두텁게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덕양구는 작년 11월 특화사업으로 법률홈닥터 마을변호사 서비스를 다시 지정받았다. 법률홈닥터는 법무부 소속 변호사가 덕양구청에 상주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범죄피해자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법률홈닥터는 지난 2017년 2월 시작된 이후 8년 연속 진행 중이며 소송업무를 제외한 무료 법률상담 및 자문, 법률교육 등 생활법률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덕양구는 연중 찾아가는 복지상담소, 캠페인, 이웃돌봄 복지현장 교육을 실시해 선제적인 위기가구 발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작년에는 생활밀착형 업소와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복지상담소 및 캠페인을 진행했다. 입주 기업이 많은 삼송테크노벨리에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맞춤형 지원을 홍보하고 입주 기업 노동자를 대상으로 복지상담을 지원했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화정공원, 원당시장-능곡시장 등 전통시장을 찾아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고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취업지원팀, 동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적십자봉사회 등에 이웃돌봄복지 현장교육도 진행했다. 덕양구는 동절기 한파로 인한 노숙인 동사 및 계절성 질환 등을 예방하고자 집중 보호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노숙인 중에는 고령자-장애인-알코올중독자 등도 있어 동절기 한파에 무방비로 노출돼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 한파주의보-경보 등 급격한 기온변화가 발생하면 노숙인 인명피해가 더 커질 수도 있다. 덕양구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을 노숙인 집중 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지역사회 인적 보호망을 강화했다. 노숙인 동사사고 예방 및 신속한 현장대응에 필요한 의료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위급상황 조기 발견 및 인명피해 사전예방을 위해 순찰반을 운영한다. 덕양구 주요 순찰구역을 수시 순찰하며 겨울철 난방용품 등 구호물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작년 11월에는 독거노인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 '사랑으로 한 땀 한 땀 애착인형 만들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덕양구 통장협의회가 뜻을 모아 애착인형을 만들고 이를 독거노인 가구에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애착인형은 독거노인과 관계망을 형성하는 연결고리가 되고 노인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에는 덕양구 21개동 통장 135여명이 애착인형 만들기에 참여해 같이 바느질하고 직접 인형을 제작했다. 마을통장들은 독거노인 가구에 애착인형을 전달하고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덕양구는 체계적이고 두터운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복지보장급여 대상자의 수급자격 및 급여 적정성을 관리하는 신청조사와 확인조사를 실시했다. 신규 신청조사는 기초생활보장-기초연금 등 복지급여 1만8818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차세대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을 통해 총 84종의 소득-재산-인적 정보와 금융재산 공적자료를 연계해 조사했다. 상-하반기 확인조사 및 월별 확인조사에서 13개 사업복지 대상자와 부양의무자 중 공적자료가 변경된 1만3924가구를 대상으로 변동사항을 확인하고 최신 자료를 적용했다. 특히 근로소득-공적연금 등 소득이나 재산 변동이 있을 경우 신고의무를 이행하고 의도치 않은 피해를 예방하도록 사전에 안내하고, 미신고 수급자는 환수 처분했다. 덕양구는 작년 6월과 9월 2024 업무연찬회를 열어 사회보장급여 통합조사-관리 담당자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지원했다. 올해도 수혜대상자가 개인별 환경에 적합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복지급여를 조사-관리할 방침이다. kkjoo0912@ekn.kr

안산시, 대부도 똑버스 호출 ‘키오스크’ 설치…경기도 최초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대부도 내 경로당 등 공공시설 16곳에 경기도내 최초로 '똑버스 호출용 키오스크'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똑버스는 농-어촌 등 교통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시민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맞춤형 대중교통 수단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 승객이 전용 앱 '똑타'를 통해 출발지와 도착지를 예약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똑버스가 승객을 태우기 위해 이동한다. 작년 3월 안산시는 대부도에서 똑버스 4대 운행을 시작으로 △이동케어 버스 2대 추가 운행 △콜센터 운영 △행낭곡까지 똑버스 확대 운행 등 교통취약지역인 대부도의 대중교통 편익 증진을 도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키오스크는 그동안 호출 앱 사용이 어려웠던 노인이 똑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문이 잦은 대부도 내 경로당 13곳, 대부도서관, 대부복지체육센터 등 공공시설에 설치됐다. 설치 완료 이후 대부도 내 노인들은 “똑버스 이용이 한결 편리해졌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똑버스 호출용 키오스크가 대부도 어르신들의 이동 복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등을 위한 다양한 대중교통 서비스 정책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올해 상반기 대부보건지소 등 4곳에 키오스크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동권이 확대됨에 따라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kkjoo0912@ekn.kr

경기도, 5개 시 ‘저탄소 친수공원’ 조성비 250억 투자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시(공릉천), 의정부시(부용천, 중랑천), 동두천시(동두천천), 포천시(포천천), 남양주시(사능천) 등 5개 시가 경기도 주관 '경기북부 지방하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에 선정돼 친수공원 조성비 50억원을 각각 지원받게 됐다. 저탄소 수변공원화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 대개조 사업 일환으로 그동안 재해예방 위주로 개선이 이뤄진 하천사업을 사람과 자연을 중심에 두고, 도민이 하천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공릉천 2㎞에 걸쳐 자전거도로와 식생저류지, 식물원 등을 관찰테크로 구성된 저탄소 수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기존 정비된 부용천과 중랑천에 쉼터 5곳과 중수도를 활용한 1000㎡ 규모의 수영장과 조명시설, 음악정원 등 12곳을 조성할 예정이다. 포천시는 포천천 중류에 원형광장과 물놀이장 그리고 향기정원 등으로 구성된 저탄소 수변공원 3곳을 만들 계획이다. 동두천시는 기존 왕방-탑동계곡을 이용하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해 동두천천 4.0km에 걸쳐 기존 데크 산책로를 정비하거나 새로이 설치하고, 안전을 위한 가로등과 CCTV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사능천 1.0km에 걸쳐 산책로를 만들어 다산신도시를 통해 왕숙천, 한강까지 자전거도로를 연결할 계획이다. 앞으로 경기도는 시-군과 도민, 지방하천자문위원회 위원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를 구성해 ′2026년 12월까지 공원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저탄소 수변공원화를 조성하는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정책 중 하나로 사업 초기단계부터 저탄소 자재와 장비 등을 사용해 탄소저감을 추구하고, 광장-물놀이터 등을 조성해 도민 삶의 질 향상을 꾀해 민선8기 철학인 휴머노믹스를 하천에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2일 “기존 치수사업에서 벗어나 하천에서 산책하고 쉼터에서 쉬고 머물 수 있는 공간, 도민이 원하는 공간 조성이 목표"라며 “관광명소로도 개발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도민 호응에 따라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을 남부에서 확대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작년 10월 폐천부지를 활용한 RE100공원을 조성해 도민이 직접 체감하고, 생산된 전력을 에너지 취약계층에 지원하거나 주변지역에 공익 목적으로 활용하는 RE100 공원을 공모해 안성시-양평군-가평군-파주시를 선정하고 사업을 현재 추진하고 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도시공원은 지금 ‘변신 중’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을 만들고자 일산지역 내 도시공원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저류지를 활용해 수변공원을 만들고, 자연 흙길 조성으로 맨발걷기 환경을 확대했다. 아울러 어린이공원 노후시설을 교체하고 체육공원을 정비해 녹생복지를 강화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31일 “고양에는 현재 일산호수공원을 비롯한 277개 도시공원이 곳곳에 자연 힐링 쉼터로 이미 자리매김했다"며 “시민이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데 불편함이 거의 없도록 공원을 지속 정비하고 환경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지난 10월 중산동 모당공원과 덕이동 한산공원 저류지에 데크 산책로를 조성했다. 모당공원 저류지는 접근이 불가능했으나 소공원 환경 조성사업을 통해 저류지 기능을 유지하면서 주변을 산책할 수 있는 수변공원으로 거듭나자 시민 사이에서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06년 덕이도시개발구역 지정으로 조성된 한산공원은 기존 노후된 데크 산책로를 일단 철거했다. 대신 공원 이용객 동선을 최대한 반영해 저류지 둘레를 따라 새로운 데크 산책로를 설치했고, 오래된 공원 시설물도 깔끔하게 정비했다. 시민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 선용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공원 내 맨발걷기 길도 조성했다. 중산동 안곡습지-소개울공원 건강흙길(1800m)을 비롯해 △대화동 성저공원 건강흙길(800m) △일산동 한뫼공원 맨발걷기길(120m) △탄현동 탄현공원 맨발걷기길(200m) 등이 지난 10월 조성을 마치고 시민에게 개방됐다. 맨발걷기 길에는 세족장과 신발장 등도 설치해 이용객 편의를 증진시켰다. 특히 탄현공원에는 이색시설로 황토체험장을 설치해 맨발로 황토볼 걷기, 황토족장 등 체험이 가능하다. 일산지역 도시공원은 일산신도시 조성 이후 약 30년이 경과돼 어린이공원 전체 시설물을 순차적으로 정비한다. 오래된 조합놀이대 및 놀이시설 교체, 바닥 포장공사 등 어린이와 지역주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공원 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어린이공원 환경개선은 △정발산동 닥밭어린이공원 △중산동 하늘별무리어린이공원 △탄현동 숯고개향나무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지난 5일까지 모두 마무리됐다. 내년에는 백석동 간이어린이공원 환경개선과 탄현동 현중어린이공원 퍼걸러 교체 등 시설물 정비가 예정돼 있다. 고양시는 지난 6월 중산체육공원 파크골프장 시설을 대폭 개선했다. 기존 바닥에 튀어나와 있던 수목 뿌리를 제거하고 잔디를 식재했다. 아울러 수목 전정 작업과 노후 펜스 교체 등 시설 전반에 대한 개선공사를 추진해 새롭게 단장했다. 또한 한뫼공원 화장실의 노후된 실내 타일과 창호 교체, 변기 등 내-외부 시설물을 정비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기준에 적합한 이용 환경을 조성했다. 탄현공원 화장실도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 쾌적한 공원 화장실을 제공하게 됐다. 이송주-이정림 일산공원관리과 팀장은 “올해 일산지역 도시공원 132곳에 대해 녹지관리 공사 및 병해충 방제 공사, 수목 전정 공사 등 다양한 공원 유지관리 또한 함께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공원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백영현 포천시장 “인문도시 프로젝트 가속화”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풍부한 자연환경, 역사적 유산, 문화적 전통 그리고 지역공동체 역량을 기반으로 농촌과 도시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군부대가 위치해 젊은 세대와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생활하는 독특한 사회적 구조를 가지는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인문학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2023년 경기북부에서 최초로 교육부 인문도시로 선정된 이후 '품격있는 인문도시'라는 시정 방향 아래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포천형 인문+평생학습 정책을 추진해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30일 “2025년 을사년을 맞이해 포천시는 인문도시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문학적 가치를 더 넓은 영역으로 확장하고, 지역사회와 주민 삶을 풍요롭게 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삶에 더 깊게 스며들어 생활 인문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천형 인문+평생학습 정책에서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먼저 포천 인문아카데미를 꼽을 수 있다. 인문아카데미는 명사 초청 대규모 강연으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 관객 약 3900명 시민이 참여해 높은 호응과 만족도를 이끌었다. 또한 타 시·군에서도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포천형 평생학습마을은 2023년 9곳에서 2024년 13곳으로 확대 운영하며 지역주민의 평생학습 참여를 크게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생애주기별, 대상별 '찾아가는 교육'을 발굴하며 평생학습 사각지대 해소하기 위해 집중했다. 관내 경로당 노인을 위한 은빛아카데미는 2024년 30곳 경로당으로 확대됐고, 관내 초-중학교 36개 학급을 대상으로 한 포천i인문학교도 새롭게 추진해 찾아가는 사회정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소외계층 평생교육도 세심하게 살폈다.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2곳에 현장체험 프로그램 운영비를 신규 지원해 신체적 조건으로 방문하기 어려웠던 관광명소에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경계선 지능인 대상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관련 조례를 제정하며 소외계층의 학습기회를 확대했다. 포천시는 내년 소흘읍의 태봉평생학습관, 2026년 신북면 가채리에 포천평생학습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두 학습관은 포천인구 중 50% 이상이 거주하는 중심 지역에 위치해 접근성과 편의성이 뛰어나 벌써부터 시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생학습관은 단순한 학습공간을 넘어 주민의 학습과 소통, 성장을 위한 장이다. 이 공간은 주민 학습과 소통, 성장터전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개인적 성취를 연결하는 중요한 허브로 기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포천은 넓은 지역적 특성에 비해 인구밀도가 낮고, 고령화율이 높은 지역이란 특성을 감안해 14개 읍·면·동 평생학습센터에 인문학당이란 마을단위 평생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데, 향후에도 도심 외 지역주민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포천형 인문+평생교육 서비스' 확대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평생학습관과 '찾아가는 포천형 인문+평생교육 서비스'가 원활하게 운영되려면 무엇보다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고 포천시는 인지했다. 이에 따라 전국 최초로 평생교육 직류를 신설해 인문+평생교육 전문가를 채용하고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포천시는 내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포럼 개최,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평생교육 직류 신설 필요성을 적극 알리며, 이를 지속가능한 포천을 만드는 핵심 축으로 삼을 예정이다. 인문학 본질은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찰을 바탕으로 개인과 공동체가 조화롭게 성장하도록 하는데 있다. 포천시 인문+평생학습 사업은 시민에게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는 나침반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kkjoo0912@ekn.kr

군포시-광명시-안산시-의왕시-의정부시, 해맞이 ‘취소’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광명시-안산시-의왕시-의정부시가 2025 을사년 1월1일 개최하기 위해 그동안 준비해온 해맞이 행사를 30일 전면 취소했다. 이는 국가애도기간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사고와 관련해 내년 1월4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으며 조기를 게양하고 공무원은 검은 리본을 패용하도록 했다. 이들 지자체는 각종 새해맞이 일출 행사를 취소한데 이어 연말연시에 기획된 각종 행사도 취소하거나 축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그렇잖아도 오랜 경기불황에 시달리며 허덕이던 골목상권 상인들 한숨은 더욱 깊어지게 됐다. 군포시가 2025년 반월호수 해맞이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자매도시 무안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국가애도기간이 정해진 상황에서 행사 진행은 무리라고 판단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사고가 일어난 29일 김산 무안군수와 통화에서 “희생자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사고수습을 위해 애쓸 무안군을 돕기 위해 군포시가 할 일이 있다면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또한 무안공항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분향소를 산본로데오거리 이마트 앞 광장에 30일 설치했다. 분향소는 국가애도기간인 1월4일 24시까지 운영하며 연장 운영 여부는 추후 결정한다. 하은호 시장은 30일 오후 무안군을 찾을 예정이다. 광명시도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를 감안해 종무식-해맞이 등 연말연시 각종 행사를 취소하는 등 애도에 동참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0일 주간정책회의 개최에 앞서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최대한 조용하고 차분하게 애도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 종무식은 취소하고, 2024년 퇴임식과 2025년 시무식은 행사 전 묵념을 시행하고 축하공연 등은 취소했다. 당초 예정했던 도덕산 해맞이도 취소했다. 박승원 시장은 참사 당일인 29일 개인 SNS에 “항공사고로 많은 사망자가 생겨 안타까움이 너무 크다. 슬픈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며 “사고 수습에 온 힘을 모아야 한다. 사고 수습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산시는 오는 31일 자정 화랑유원지 단원각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년 안산 천년의 종 타종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국가 애도 기간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당분간 안산시는 희생자 애도를 위해 연말연시 행사를 취소 또는 축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여객기 사고로 마음이 무겁다"며 “희생자와 유가족 모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의왕시는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의 전국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2025년 의왕 왕송호수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사고 희생자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해맞이 행사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시민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시민 여러분 모두 차분하고 안전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역시 국가애도기간을 고려해 그동안 치밀하게 기확하고 준비해온 2025년 을사년 새해 해맞이 걷기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희생자와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모든 분이 안전하고 평안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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