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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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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경제] 대구달서구, 포항시,영천시,iM뱅크,칠곡군,울진군 소식 등

◇청년달서일자리위원회, 2025년 상반기 정기회의 개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해법 모색, 민‧관‧학 협력 기반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4일 구청 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청년달서일자리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 18명이 참석해 지역 일자리 정책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청년달서일자리위원회'는 지역 여건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구성된 민·관 협력 기구로, 구청장이 직접 주재하는 정기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주요 일자리 사업 성과 공유 △청년·여성·중장년층 맞춤형 일자리 지원 △직업훈련 및 창업 활성화 사례 △공공일자리 확충 방안 등이 다뤄졌으며, 디지털 기술 변화와 산업 구조에 대응하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방향도 함께 논의됐다. 특히, 지역 기업과 청년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지원책과 함께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이 오갔다. 달서구는 이번 위원회 외에도 '일자리 유관기관 실무자협의회', '일자리사업 담당자 간담회' 등을 연이어 개최할 예정으로, 협업 기반의 고용 거버넌스를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달서구는 '일자리 선도로 이루는 혁신경제도시 달서'라는 비전 아래 총 1,79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4,299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2025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적극 추진 중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위원회는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민·관·학이 함께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청년부터 장년까지 모두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고용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녹색도시로 힘찬 출발...지속가능한 도시 전환 가속 전 세계 13개국 참가 녹색성장 아이디어 해커톤…혁신적 아이디어 눈길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024 세계녹색성장포럼(World Green Growth Forum, WGGF)'이 15일 이틀째 일정에서도 기후 기술과 시민 참여, 생태 회복 등을 주제로 한 구체적 실천 논의가 이어지며 녹색성장의 방향성을 그려냈다. 라한호텔 포항에서 열린 이날 포럼은 세션 발표와 타운홀 회의, 업무협약 체결, 해커톤 시상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도시 중심 녹색 전환 모델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줬다. 오전 열린 '기후테크 유니콘' 세션에서는 이본 장 딜로이트 싱가포르 디렉터가 기후기술 스타트업의 자금조달 전략을 소개했으며, 우성훈 아모지 대표는 암모니아 기반 수소경제 기술의 잠재력을 설명했다. 이어 국내 스타트업 대표들이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철강 부산물 순환, 고감도 수소센서 등 다양한 탄소 감축 기술을 소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녹색성장 협력' 세션에서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관계자와 한동대학교 교수진이 참여해 개도국 녹색 전환 협력, 탄소시장 전략, 글로벌 기업의 역할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오후에는 해양 생태복원과 블루카본을 주제로 한 세션이 열렸다. 시민 참여형 바다 복원, 철강 부산물 기반 해양숲 조성 사례가 공유됐고, EBS 환경 다큐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다룬 세션에서는 배우 박진희와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무대에 올라 작은 행동이 가져올 수 있는 기후 변화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눴다. 이날 열린 '포항 타운홀 COP'도 눈길을 끌었다. 시민, 청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차원의 기후 행동 실천 방안을 논의한 이 타운홀은 실질적인 참여형 기후 거버넌스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참가자들은 자발적 탄소중립 실천과 도시 중심의 대응 모델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지역 사회 기반 기후 행동의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세계녹색성장포럼에서는 포항시와 GGGI, 포항시의회 3자간 녹색성장 협력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관심을 모았다. 협약은 △녹색성장 및 기후 회복력 프로젝트 개발 △탄소흡수원 확충 및 온실가스 거래제도 촉진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위한 네트워킹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특히, 포항시가 GGGI 도시 파트너십 전략 플랫폼인 'New Frontier Group' 가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GGGI와의 본격적 협력의 신호탄으로 의미가 깊다. 포항시가 GGGI 'New Frontier Group'에 정식 가입하게 되면 국내 최초의 회원 도시가 된다. 이강덕 시장은 “기후위기 시대, 도시는 해결의 주체가 돼야 한다"며 “이번 협약이 포항의 녹색성장 전환점이자 글로벌 연대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녹색성장 아이디어 해커톤' 시상식과 폐회식으로 이틀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전 세계 13개국 76개 팀이 참가한 이번 해커톤에서는 AI, IoT, 게임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탄소감축 아이디어가 다수 발표됐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WGGF는 이제 막 잎을 틔운 새싹과도 같다"며 “포항은 시민, 기업, 국제사회와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전환 여정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보완점을 적극 반영해 내년 WGGF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또한 2027년 완공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WGGF를 정례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녹색 전환의 중심도시로서 한층 더 도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영천시, '2025년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일상생활과 경제활동 속에 숨어있는 각종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2025년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딱딱한 규제, 어려운 규제'에서 벗어나 '일상의 작은 불편, 누구나 공감하는 문제'로 접근할 수 있도록 “너도? 나도! 규제 공감"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해 다양한 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유도하고, 홈페이지 게시판 접수 방식을 신설해 누구나 더욱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공모는 오는16일부터 6월 25일까지 40일간 진행되며,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제는 △국민 복지 △생활 불편 △취업·일자리 △소상공인·중소기업 △신산업 등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불합리한 규제(법령, 제도 등) 개선 사항으로, 단순 진정·민원, 수수료·과태료·보조금 등 비규제 사항은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영천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제안서를 작성해 인터넷 게시판(공모전 참여), 이메일(serenity7@korea.kr) 또는 우편(영천시 청렴감사실)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실현 가능성, 창의성, 효과성을 기준으로 1·2차 종합심사, 3차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우수 1명(50만원) △우수 2명(각 30만원) △장려 3명(각 20만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8월 중 영천시 홈페이지(고시/공고)에 게시되며, 수상자에게 개별 통보된다. 또한 선정된 아이디어는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쳐 자치법규 개정에 반영되며, 중앙부처 소관 규제의 경우 해당 부처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영천시는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민생규제 집중 발굴 기간 △지방규제혁신 TF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를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다양한 규제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규제혁신은 국민이 겪는 불편과 공감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는 과정"이라며, “일상의 불편에서 시작된 작은 아이디어가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뱅크, 시중은행 전환 1주년 기념....현금성 리워드 증정 '쌓이네 페스티벌' 실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1주년을 기념해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100% 당첨 현금 리워드 이벤트 및 다양한 금융 상품에서 쿠폰을 배포하는 '쌓이네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5년 5월16일 시중은행 전환 1주년을 맞는 iM뱅크는 새로운 광고 모델로 싸이를 발탁해 대중성 확장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1년간의 고객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총 2억원의 현금성 리워드 이벤트 '리워드가 쌓이네', 연 8.4%p금리의 더쿠폰적금을 판매하는 '이자가 쌓이네', 외환, 카드 등의 쿠폰을 추첨하는 '응모권이 쌓이네'등의 '쌓이네 페스티벌'을 16일부터 31일까지 '단16일만' 실시한다. 총 상금 2억원의 '리워드가 쌓이네' 이벤트는 고객 참여형으로 고객이 앱 로그인후 이벤트 응모를 하면 응모권이 쌓이고, 쌓인 응모권만큼 응모한 모든 고객들에게 2억원을 나누어주는 현금 리워드성 이벤트다. 가장 큰 특징은 응모권을 한 장이라도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으로, 추첨이 아닌 참여 자체가 리워드로 이어지는 '꽝 없는 복권' 형식이다. 예를 들어 전체 응모 수가 5만 건이고 한 고객이 10번 응모했다면, 해당 고객은 약 40,000원의 리워드를 수령하게 된다. 응모 횟수가 많을수록 리워드 금액도 비례해 증가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수록 더 큰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더 많은 리워드를 받고 싶다면 고객은 본인이 원하는 서비스와 상품을 가입하면 추가 응모권을 획득할 수 있는데, 추가 응모권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은 더쿠폰예금 가입, iM뱅크 앱 최초 로그인 고객 등으로1인당 최대 15배의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 자체가 금융상품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로 고객은 실생활 속 금융 활동을 통해 응모권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시중은행 전환과 더불어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더쿠폰예·적금'을 새롭게 선보이는 '이자가 쌓이네' 이벤트는 iM뱅크 앱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만명 한정 판매하는 고금리 적금 및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도 1조원의 예금으로 실시된다. 더쿠폰적금은 연 8.4%의 고금리 쿠폰을 1인 1매 제공하며, 더쿠폰예금은 연2.7%로 기존, 신규 고객 모두 1인 2매씩 1조원 한정 판매 예정이다. 카드의 경우 전 가맹점 7% 할인으로 연간 최대 48만원 캐쉬백 혜택을 제공하는 'iM세븐캐쉬백 카드' 이벤트가 진행되는데, 최대 7만원의 추가 캐쉬백을 받을 수 있는 응모권을 증정한다. 온라인을 통해 발급된 iM 세븐캐쉬백카드를 보유한 고객 중 최근 1년(24.05.09 – 25.05.10)동안 기존 iM뱅크 카드(개인신용카드) 이용 이력이 없다면 4만원 캐쉬백을 제공하며, 생활 요금 자동납부 신규 신청 시 최대 3만원을 추가로 제공하는 등 최대 7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iM뱅크 앱 이벤트 페이지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영업점별로 시중은행 전환 1주년을 기념해 여름맞이 부채 배부, 특별 사은품 등을 마련해 대면 고객에게 감사를 전하는 한편 스포츠, 문화 등과 결합한 대고객 사은 행사로 감사함을 전하는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지역에 본사를 둔 국내 유일의 시중은행으로 든든한 대표 은행으로 성장하기까지 사랑해주신 고객을 비롯해 새롭게 만나 1주년을 맞은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기념 이벤트를 실시하게 되었다"는 배경을 설명하면서 “새롭게 발탁한 모델 '싸이'를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젊고 유쾌한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서고 있는 iM뱅크(아이엠뱅크)는 단순한 경품 이벤트가 아니라 고객의 참여가 곧 보상이 되는 실질적인 환원 프로그램인 이번 이벤트처럼 앞으로도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속 있는 금융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할머니 래퍼들의 선생님을 위한 조용한 기부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수니와칠공주 할머니들에겐 여든이 넘어서야 찾아온 단 한 명의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스승의 날을 맞아, 그분을 응원합니다." 스승의 날의 의미를 다시 일깨워준, 할머니 래퍼들의 선생님을 향한 조용한 기부가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경북 칠곡군 왜관가온로타리클럽의 이애순 회장이 '수니와칠공주'의 한글과 랩 선생님인 정우정 씨에게 사비 100만 원을 전달했다. 누구의 권유도 아닌, 순수한 마음에서 비롯된 응원이었다.“스승의 날을 맞아,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선생님을 응원하고 싶었다"는 이 회장의 짧은 말에는 깊은 진심이 담겨 있었다. 수니와칠공주는 여든을 훌쩍 넘긴 할머니들로 구성된 래퍼 그룹이다.'K-할매'라는 별칭으로 방송과 언론을 통해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았지만, 그 시작은 조용하고도 아픈 기억에서 출발했다. 대부분 일제강점기 또는 해방 직후 태어나, 여자라는 이유 또는 가난 때문에 교육을 받지 못한 채 살아온 이들이다. 그들에게'선생님'이라는 단어는 먼 세상의 이야기처럼 느껴졌었다. 그런 그들에게 정우정 선생님은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난 스승이었다. 그는 한글부터 가르쳤고, 할머니들이 쓴 시를 랩 가사로 만들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도왔다. 수업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 진행됐다. 정 선생님은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안정적인 정규직 일자리도 포기했다. 생활은 넉넉하지 않았지만,“내가 아니면 이분들한테 누가 글을 가르쳐 주겠나"라는 사명감 하나로 10년 가까이 교실을 지켜왔다. 이애순 회장은 그 과정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칠곡군 석적읍에서'레인보우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지역 봉사와 여성 권익 향상에 힘써왔고, 현재는 왜관가온로타리클럽 회장을 맡고 있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 속에서도 그는 주저하지 않았다.“작은 돈이지만 선생님께 진심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는 말처럼, 그의 손길에는 온기가 담겨 있었다. 이 회장은“스승의 날을 맞아 이렇게 뜻깊은 기부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할머니들의 아름다운 인생 소풍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로타리클럽 회장으로서의 임기는 오는 6월 말까지지만, 그의 응원은 그보다 훨씬 오래 남을 것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수니와칠공주는 지역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덕분에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이들의 이야기가 우리 사회에 오래 기억될 '스승'의 의미를 다시 떠올리게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누구도 시키지 않았고, 보여주기 위한 행사는 아니었다. 그저 한 사람이 움직였고, 또 한 사람을 응원했을 뿐이다. 이애순 회장의 조용한 기부는, 우리가 잊고 있던'스승'이라는 단어의 참된 의미를 다시 일깨워주었다. ◇울진군, 제63회 경북도민체전 군부 종합 3위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성료, 다양한 종목에서 고른 성과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김천시 일원에서 열린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군부 종합 3위의 우수한 성적으로 마무리 했다. 대회 기간 내내 쌀쌀한 날씨와 간헐적인 비가 이어졌음에도, 울진군 선수단은 하나된 열정으로 경기에 임해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현장에서는 선수들뿐 아니라 한마음 한목소리로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경기장마다 응원전이 펼쳐졌고, 이들의 진심 어린 격려는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다. 특히 인상적인 순간은 고등부 축구 결승전이었다. 울진군 대표팀은 뛰어난 집중력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10년 만에 값진 우승을 차지했다. 그날 선수들의 환한 웃음과 눈물은 오랜 노력의 결실이었고, 이를 지켜보던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다. 결승전 종료 휘슬이 울리자 학생들은 승리의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군수, 체육회장, 축구협회장, 감독을 차례로 헹가래 치며 우승의 순간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장면을 연출했다. 태권도 경기에서도 울진군 선수들은 역동적인 발차기와 흔들림 없는 집중력으로 관중의 눈을 사로잡았으며, 강한 정신력과 기본기를 바탕으로 멋진 경기를 펼쳤다. 이번 체전에서 울진군은 궁도, 소프트테니스, 볼링에서 1위, 시범경기 족구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고른 성과를 거두었고, 참가한 모든 종목에서 선수들의 끈기와 노력은 군민들에게 큰 자긍심을 안겨주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대회는 성적 이상의 감동을 안겨준 자리였다. 비와 추위 속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의 모습이 바로 울진의 힘이고 미래"라며“울진이 지향하는'K-에너지 리더 도시'의 비전처럼, 체육에서도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울진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특집]경주로 떠나는 봄의 피날레 여행…청량함이 절정인 5월의 초대

이팝나무와 작약이 수놓는 5월의 경주…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꽃길 여행지 세계유산 남산에서 즐기는 자세별 불상 트레킹…걷는 길마다 신라 천년이 살아 숨 쉰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청량함 한도 초과, 5월 경주로 놀러오세요'를 주제로 계절의 아름다움과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대표 관광자원을 집중 소개하며 본격적인 봄철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5월의 경주는 연두에서 초록으로 짙어지는 자연의 색채와 맑고 청명한 공기로 봄의 끝자락을 가장 생기 있게 채운다. 꽃가루와 미세먼지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이맘때의 경주는 시내 곳곳이 자연이 주는 청량함과 신라 천년의 유산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가득하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과 힐링을 추구하는 방문객들에게 5월의 경주는 최적의 여행지로 손꼽힌다. ◇ 5월에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 봄꽃 풍경' 경주시는 벚꽃 이후에도 이어지는 봄꽃의 절정을 즐길 수 있도록, 5월 한정으로 만개하는 이팝나무꽃과 작약꽃 명소를 중심으로 한 봄꽃 여행 코스를 추천하고 있다. # 이팝나무꽃 숨은 명소 '경주 오릉' 경주의 대표 여행지인 황리단길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오릉 일대는 조용한 고분군과 고즈넉한 산책로를 따라 하얗게 피어난 이팝나무꽃이 장관을 이루며, 초여름 햇살 아래에서 자연과 역사‧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 탐스럽게 피어라 '서악동 삼층석탑 작약' 이와 함께 무열왕릉 인근 서악동 삼층석탑 주변은 매년 5월이면 붉고 탐스러운 작약꽃이 만개하여 고풍스러운 석탑과 어우러진 이색적인 경관을 연출한다. 이러한 경주의 봄꽃 명소들은 사진 촬영지로도 인기를 끌며, 문화유산과 자연의 어우러짐을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힐링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독특한 자세의 불상을 찾아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주 남산은 산 전체가 문화와 예술을 품고 있는 살아 있는 야외박물관이다.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이곳은, 특히 5월의 푸르름이 가득한 숲길과 더불어 곳곳에 자리한 다양한 불상들이 깊이 있는 역사‧문화 체험의 즐거움을 더한다. 경주 남산에는 다양한 형식과 자세의 불상이 분포되어 있으며, 이를 따라 걸으며 감상하는 자세별 불상 탐방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이 가운데 마애보살반가상은 단아한 입상 형태의 보살상으로, 부드러운 미소와 균형 잡힌 조형미가 인상적이며 남산 탐방의 대표 코스로 손꼽힌다. #열암곡 석불좌상, 마애불상 열암곡으로 이동하면 차분히 앉아 있는 자세의 열암곡 석불좌상이 자리하고 있으며, 자연 속에 어우러진 이 불상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고요와 사색의 시간을 선사한다. 더불어, 같은 지역 내에서 만나게 되는 열암곡 마애불상은 누워 있는 자세의 와불 형식으로, 독특한 형상과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걷는 이들에게 이색적인 감동을 선사한다. 이처럼 남산의 불상들은 다양한 자세와 섬세한 조형미를 통해 신라 불교미술의 예술적 깊이를 전하며,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역사‧문화 탐방지로서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 걷기 좋은 힐링 트레킹 코스, '성지지(소리지) 둘레길' 이와 함께 경주시는 자연생태와 지역 전설이 어우러진 힐링 트레킹 코스로 성지지(소리지) 둘레길을 추천하고 있다. 조선시대에 이 못이 생겼을 때 '소리지'라는 이름으로 불리다가, 이후 소리지 못 둑에 올라서면 봉덕사의 종소리가 잘 들린다고 하여 조선 정조 때의 선비 손여원이 못 이름을 '성지'라고 바꿔 불렀다고 전한다. 그래서 이 못은 성지, 성지지, 소리못, 소리지라는 여럿의 이름이 있다. 천북면에 위치한 이 명소는 옛 전설이 깃든 성지지를 중심으로 조성된 완만한 둘레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숲길을 따라 이어지는 고즈넉한 풍경과 함께 새소리, 바람 소리 등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어,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산과 호수를 배경으로 걷는 이 길은 여유롭고 차분한 봄날의 기운을 고스란히 전해주는 경주의 대표 힐링 공간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5월은 경주를 가장 맑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계절로, 자연과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다양한 관광자원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경주만의 고품격 여행 콘텐츠를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의 주요 관광 정보와 계절별 추천 여행 코스는 경주시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s://www.gyeongju.go.kr/tou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디지스트,계명대,영진사이버대,계명문화대,영남대 소식 등

◇영남이공대, '펫산업과 반려동물훈련사' 특강 성료 반려동물훈련사 직무의 이해와 펫산업 진로 탐색 기회 제공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14일 12시, 천마스퀘어 3층 1033강의실에서 '펫산업과 반려동물훈련사'를 주제로 한 진로 특강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학년도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 빌드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저학년 재학생 약 50명이 참석해 펫산업 전반과 반려동물훈련사 직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에는 반려동물행동 전문가이자 펫산업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정민석 훈련사가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전반적인 흐름과 성장 배경, 직무별 세부 역할에 대해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전달했다. 정민석 훈련사는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펫산업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지속 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그 중심에 반려동물훈련사가 있으며 반려동물과 보호자 간의 조화를 돕는 매력적인 직업에 학생들이 미리 준비하고 도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훈련사 직무의 핵심 역량으로 △동물행동학적 이해 △보호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훈련 프로그램 구성력 △심리적 안정감과 인내심 등을 제시하며, 직무의 장단점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학생들의 이해를 더했다. 특강 이후 진행된 멘토링 시간에는 사전에 참여 학생들이 제출한 질문을 중심으로 한 Q&A가 이어졌다. 참여 학생들은 반려동물훈련사의 일과, 자격 취득 방법, 근무 환경, 연봉 및 향후 커리어 전망 등에 대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영남이공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성금길 센터장은 “이번 특강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미래 유망 분야인 펫산업에 대해 실질적인 진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유망 신산업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한 특강, 현장 중심 멘토링 등을 통해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전공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구체화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2023~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27회 헌혈 사랑 나눔 축제' 19일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오는 19일 지역사회 이웃과 생명을 나누는 '제27회 대구보건대학인의 헌혈 사랑 나눔 축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학 본관 1층 로비를 중심으로, 헌혈 버스 3대와 교내 헌혈의 집을 포함해 캠퍼스 전역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현장에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의 도움을 받아, 헌혈 침대가 배치되고 경품 추첨, 헌혈증서 기증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올해는 재학생과 교직원, 동문 등 400명 이상이 사전 신청을 마쳤으며, 참여자에게는 봉사활동 6시간이 인정된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혈액 수급이 불안정한 지금, 대학이 앞장서 헌혈 참여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대학의 헌혈축제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 생명을 나누는 대학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999년, '고통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의미를 되새겨 '대구 시민과 함께 하는 헌혈행사'를 처음 개최했다. 이후 대학은 대구 시민들과 즐겁게 헌혈과 헌혈캠페인에 참여한다는 의미에서 행사를 헌혈축제로 발전시켰다. 지난해까지 2만 1850여 명이 넘는 학생과 교직원, 시민들이 헌혈에 동참했다. ◇DGIST, 뇌 신호에 브레이크 거는 단백질 발견.....정밀 치료 가능성 열려 자폐, 조현병 등 다양한 정신질환 치료제 개발에 핵심 단서 제공할 것으로 기대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뇌과학과 시냅스 다양성 및 특이성 조절 연구단의 고재원 교수와 엄지원 교수 연구팀은 뇌에서 흥분성 시냅스 기능을 조절하는 핵심 수용체인 NMDA 글루타메이트 수용체의 작동을 조율하는 새로운 분자 작동 원리를 규명했다. 이번 성과는 특정 신경회로의 흥분성 시냅스 기능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관련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냅스는 신경세포 사이의 '정보 교환소'로, 뇌의 전기신호가 오가는 주요 통로다. 이 중에서도 NMDA 수용체는 정보를 얼마나 강하게, 오래 전달할지를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 조절기가 고장 나면 신호가 과도하게 흘러 뇌기능이 과잉되거나, 반대로 신호가 약해져 정상적인 뇌작동이 어려워질 수 있다. 연구진은 이번 성과를 통해 NMDA 수용체의 기능을 직접적으로 억제하는 '스위치 단백질'의 정체와 작동 원리를 처음으로 규명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이 발견한 핵심 단서는 MDGA2 단백질과 EphB2 단백질의 상호작용이다. EphB2는 NMDA 수용체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단백질로 알려져 있으며, 연구진은 MDGA2가 EphB2와 경쟁적으로 결합함으로써 NMDA 수용체 활성화를 방해한다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입증했다. 또한 연구팀은 AI 기반 단백질 구조 예측 기술인 ColabFold를 활용해 MDGA2와 EphB2의 결합 부위를 정밀 분석하고, 해당 부위의 핵심 아미노산 잔기 정보를 추출했다. 이후 실제 세포실험을 통해 이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NMDA 수용체의 기능을 억제하는지를 입증했다. DGIST 시냅스 다양성 및 특이성 조절 연구단은 2011년부터 시냅스 기능을 조절하는 다양한 단백질 경로를 발굴해왔으며, 그중 2013년 처음 보고된 MDGA 단백질은 시냅스의 형성과 기능을 억제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2024년에는 조건부 낙아웃 생쥐모델을 통해, MDGA1과 MDGA2가 각각 억제성 및 흥분성 시냅스에서 시냅스 수, 신경전달 효율, 시냅스 강도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성과는 그 중에서도 MDGA2가 EphB2와 결합해 NMDA 수용체를 정밀하게 억제한다는 새로운 단서를 제시한 것으로, 향후 특정 신경 회로만 선별적으로 조절하는 정밀 치료 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추후 자폐 환자에서 과도하게 활성화된 시냅스 기능을 정상 수준으로 조절하는 신약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또 불필요한 흥분성 신호만 선별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면, 기존 치료법보다 정밀하고 부작용이 적은 방향으로 진화할 수 있다. 엄지원 교수는 “본 연구는 MDGA2 단백질이 구조적으로 완전히 다른 핵심 시냅스 접착단백질들의 기능을 방해해 흥분성 시냅스 기능을 조율하는 지휘자 역할을 한다는 기존 연구단의 모델을 다시 한 번 증명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고재원 교수는 “MDGA2 단백질은 자폐스펙트럼 장애 등 다양한 뇌발달질환과 연관성이 높고, EphB2를 포함한 주변 단백질들도 관련성이 높은 만큼 확보한 연구결과를 전임상연구 등으로 확장하겠다"며 연구의의를 밝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DGIST 뇌과학과 시냅스 다양성 및 특이성 조절 연구단 소속 김현호 박사가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국제전문학술지 'Progress in Neurobiology'에 2025년 5월 1일자 온라인 게재됐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글로벌리더연구사업,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및 세종과학펠로우십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계명대, 전공 선택과 진로 탐색 위한 'ONE-STOP 전공 정보 박람회' 열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 학생성공센터는 13일 동산도서관 광장에서 전공 선택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ONE-STOP 전공 정보 박람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으며, 28개 학과와 2개 부서가 참여해 1:1 상담, 전공 안내 및 진로 탐색, 융합전공 안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바우어관 액티브 런닝 강의실에서 진행된 경찰행정학과와 스포츠마케팅학과 졸업생 특강에서는 해양경찰 직무 소개와 전공 선택 노하우가 공유돼 재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는 전과, 복수전공, 부전공, 마이크로디그리, 자율전공부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과 정보를 통해 전공과 진로를 탐색하고, 재학 중 전공 선택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자율전공부 1학년 배지현 학생은 “기계공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박람회에서 자동차공학과의 무인자동차를 직접 보며 새로운 흥미가 생겼다"며, “선배들의 경험과 학과 소개를 들으면서 진로 설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대원 학생성공센터장은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이 전공과 진로를 체계적으로 탐색하고 융합 교육을 통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 선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학년도에 신설된 계명대 학생성공센터는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성공을 목표로 맞춤형 전공 설계, 기초 학력 강화, 자기주도 학습 및 비교과 프로그램 지원, AI 기반 학생 지원 시스템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과 진로 설계를 돕고 있다. ◇영진사이버대 사회봉사단, 경북 산불 피해 성금 600만 원 기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사이버대학교가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지역(의성군)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6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사회봉사단은 지난 14일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사회봉사단과 총학생회, 총동문회가 지난달 2주간 공동으로 진행한 기부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것이다. 캠페인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과 생계 안정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장경호 총학생회장과 김종진 총동문회장(사회복지계열)은 “경북 의성 지역 산불 피해를 접하고 모두가 함께할 방법을 고민해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방제 총장은 “예기치 못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정성을 모아준 교직원, 재학생, 졸업생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영진사이버대학교는 이번 성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향후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한 자원봉사 활동 등 지속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재취업 사관학교'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재도약 중인 영진사이버대학교는 오는 6월 1일부터 8월 13일까지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2,353명(정원 외 포함)을 모집한다. 사회복지학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같은 기간 동안 2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계명문화대-충성교회, 외국인 유학생 및 청년 선교 연계 위한 협약 체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는 13일 대학 동산관 대회의실에서 충성교회와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정착과 기독교적 신앙 교류를 지원하고, 청년층 간의 문화적 소통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교회 한 가정당 외국인 학생과의 1:1 매칭 △청년부와 외국인 유학생 간의 문화 및 신앙 교류 활동 △대학 내 채플 및 기독교 행사에 대한 지원 △대학생들의 교회 청년부 활동 연계 △대학 입시 홍보 협조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계명문화대학교 박승호 총장은 “다양한 배경을 지닌 유학생들이 신앙과 문화를 공유하며 조화롭게 성장하는 경험은 글로벌 인재로서의 중요한 자산이 된다"며, “충성교회와의 협력을 통해 대학이 지향하는 글로컬 교육 실현과 지역사회 기여라는 두 가지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성교회 한지훈 위임목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따뜻한 지역사회 안에서 신앙과 문화를 함께 나누며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명문화대학교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우수한 인재양성과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글로벌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과 유학생 지원정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앙을 매개로 한 유학생 돌봄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영남대, 고속도로 문화유산 활용한 아동체험교육 나선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는 14일 오후, 영남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한국도로공사 및 경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함께 '고속도로 문화유산 돌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남대학교 박물관이 발굴·보존해 온 경산 신상리 고분 공원을 비롯한 고속도로 주변 문화유산을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개방해 야외 체험과 역사․문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경수 영남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을 비롯해 한국도로공사 정창훈 품질환경처장, 경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 박경미 회장 등 각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영남대 이경수 대외협력부총장은 “영남대는 지역의 문화자산을 보존하고 연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사회와 나누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ESG 가치를 실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속도로 문화유산 돌봄 프로그램'은 영남대학교 박물관, 경산(서울)휴게소 내 신상리 고분 공원을 연계한 하루 일정의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신라시대 유물 전시 관람 및 역사 교육, 고분공원 답사와 플로깅(산책+환경정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연 3회 정기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협약식 직후에는 '제1회 고속도로 문화유산 돌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진량지역아동센터 소속 초등학생 약 35명이 참여해 영남대 박물관에서의 유물 관람과 역사 교육을 시작으로, 신상리 고분 공원 답사, 교통안전교육 등을 체험하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jmson220@ekn.kr

[E-로컬경제] DGIST, 영진전문대, 대구대, 영남대, 계명문화대, 계명대 소식

◇DGIST, 산사태 실시간 감지하는 고성능 '압전섬유 센서' 개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에너지환경연구부 임상규 박사 연구팀이 산사태 등 자연재해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 섬유 센서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섬유는 압력을 전기로 바꾸는 '압전' 기술 기반으로, 3차원 구조를 활용해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였으며, 외부 전원이 없어도 작동 가능한 자가발전 센서 시스템까지 구현했다. 압전섬유는 누르거나 구부리면 전기를 발생시키는 소재로, 웨어러블 기기나 스마트 섬유 센서, 에너지 수확 장치 등에 활용된다. 하지만 기존 섬유 구조에서는 공기층이 많은 데 비해 이 공기층이 성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고, 구조 자체도 출력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새로운 나노 소재인 주석 티탄산염 나노로드(SnTiO₃NR)를 개발해, 고분자인 PVDF와 함께 압전섬유로 만들었다. 이 섬유는 꽃잎처럼 생긴 8갈래 단면을 가지며, 이를 특수 편직 기술로 두 겹의 층을 겹쳐 만든 3D '더블라셀' 구조로 직조했다. 이 구조는 섬유 사이에 공기층이 형성되며, 충격 흡수와 압력 전달, 신호 증폭을 돕는다. 그 결과, 해당 섬유를 이용한 센서는 5cm×5cm 면적에 1Nm-2의 압력을 가했을 때 최고 92.8V의 전압과 4.13mA의 전류를 생성할 수 있었다. 이는 외부 전원 없이도 22개의 LED를 점등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출력으로, 일상적인 센서 시스템이나 소형 전자장치를 충분히 구동할 수 있는 수준이다. 섬유 구조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성능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기존의 평면형 구조보다 출력이 2배 이상 높아, 고성능 스마트 섬유의 가능성을 열었다. 또한 연구팀은 이 섬유를 활용해 외부 전원 없이도 작동 가능한 블루투스 기반 실시간 산사태 감지 시스템을 구현했다. 외부로부터 가해진 힘을 감지해 무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폭우에 따른 산사태와 같은 재난 징후 감지부터 헬스케어·운동기록 추적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임상규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압전섬유의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구조적·비구조적 요인을 규명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폭우로 인한 산사태와 같은 다양한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감지 기술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어린이날 기념 '어린이 초청 공연' 4개 전공동아리 참여… 인형극·율동·동극·기악 등 다채로운 무대로 동심 사로잡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유아교육과가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교내 부설유치원 원아들을 초청해 특별한 공연을 선사하며,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전했다. '어린이날 기념 초청 공연'은 14일 오전, 교내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공연에는 유아교육과의 4개 전공동아리가 참여해 율동, 인형극, 아동극, 기악합주 등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인형극 전공 동아리 '아누세'는 '딸기 머핀 대소동'이라는 흥미로운 극으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했으며, 아동율동 동아리 '그린나래'는 '캐치캐치 노래해요' 공연을 통해 신나는 음악과 율동으로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동극 전공 동아리 '햇살나무'는 '동화나라 이야기'를 주제로 환상적인 동화 속 세계를 펼쳐 보였고, 기악합주 동아리 '파랑새'는 '봄 나들이를 떠나보아요' 공연으로 봄의 정취와 생동감을 전하며 공연장을 환하게 밝혔다. 모든 무대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창의적이고 교육적인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원아들은 공연 내내 집중하며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공연장은 환한 웃음과 박수 소리로 가득했고,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하루가 되었다. 나지연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열정과 정성을 다해 준비한 무대로, 어린이들에게는 즐거운 문화 체험이 되었고, 학생들에게는 유아교사로서 한층 성장하는 값진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유아교육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DU난임대응센터, 난임 원인 규명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노화된 난자에서 방추체 형성 조절 메커니즘 밝혀… 난임 극복의 단서 제시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 DU난임대응센터 연구팀이 난임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생식세포 노화의 원인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국제 생명과학 분야 저명학술지 'Cell Communication and Signaling(IF 8.2)'에 최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돼지 난자를 모델로 한 실험에서 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드(NAD⁺) 생합성 경로와 세포골격 간의 상호작용이 노화된 난자의 성숙도와 방추체 형성을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난자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인 방추체(Spindle) 형성과 세포골격 관련 단백질(F-actin), 그리고 에너지 대사에 필수적인 NAD⁺ 사이의 상호작용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NAD⁺의 전구체인 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NMN)를 통해 NAD⁺가 생성되면, 이는 세포골격에 관여하는 F-actin 중합을 활성화시키고, 이를 통해 난자의 성숙도가 향상됨을 확인했다. 또한, 이러한 과정이 난자의 품질과 직결되며, 방추체 형성은 세포 내 미세소관을 통해 조절된다는 점도 함께 입증했다. 논문의 제1저자인 박효진 전임연구교수는 이번 연구의 성과는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난임 인구 중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생식세포 노화의 원인을 규명하고 해결책을 제시한 연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대 DU난임대응센터는 2026년 신설 예정인 '난임의료산업학과'와의 연계를 통해,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및 글로컬 랩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경상북도 및 지역 난임 전문병원들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실무 중심 교육의 거점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2기 외국인 홍보대사 임명식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9일 대학 동산관 시청각실에서 글로벌 교육환경 조성과 외국인 유학생 간 소통 강화를 위해 선발된 외국인 홍보대사를 대상으로 '제2기 외국인 홍보대사 임명식'을 개최했다. 제2기 외국인 홍보대사로는 미얀마, 일본, 베트남, 몽골, 스리랑카, 멕시코 등 6개국 출신 유학생 7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향후 계명문화대학교의 다양한 공식 행사와 교내외 활동에 참여하며, 대학의 국제적 위상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개인 SNS와 영상 콘텐츠 등을 통해 자국 및 제3국 유학생들에게 계명문화대학교의 우수한 교육환경과 따뜻한 캠퍼스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박승호 총장은 “외국인 홍보대사 제도는 단순한 유학생 지원을 넘어,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글로벌 캠퍼스를 실현하기 위한 소중한 발걸음"이라며, “다양한 국가에서 온 유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대학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홍보대사들의 활동이 계명문화대학교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덕운장학재단, 영남대에 발전기금 3천만 원 기탁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난 13일 덕운장학재단 이지은 이사장과 세원물산 김도현 사장이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만나 영남대 의과대학 우수 인재 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써달라며 3000만 원을 기탁했다. 세원그룹의 영남대 발전기금 기탁은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도현 사장의 부친인 세원그룹 김문기 회장(상학 64)이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장학기금 5억 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누적 기탁액은 6억 8천여만 원에 이르고 있다. 김문기 회장의 나눔의 뜻을 이어받은 김도현 사장과 이지은 이사장을 비롯한 가족들이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해오고 있다. 덕운장학재단 이지은 이사장은 “학생들을 위한 작은 보탬이 학업에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든든한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덕운장학재단은 영남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곁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김도현 사장은 “아버지께서 영남대학교에서 보낸 재학시절이 기업을 성장시키는데 밑거름이 되어 후배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러한 아버지의 뜻을 잇는 마음으로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면서 “아버지의 열정이 깃든 캠퍼스에서 많은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김문기 회장님께서 오랜 시간 영남학원 이사와 총동창회 수석부회장으로서 보여주신 모교 사랑과 나눔의 정신이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면서 “기탁해 주신 발전기금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의학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 따뜻한 나눔의 뜻을 이어받은 학생들이 훗날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제69회 계명교향악단 정기연주회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은 제69회 계명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15일 오후 7시 30분에 계명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전석 무료 초대 공연으로, 지역 주민들과 음악 애호가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계명교향악단은 서진 교수의 지휘로, 관현악과 4학년 최은지 등 총 86명의 학생이 참여해 공연을 펼친다. 서진 교수는 독일 브란덴부르크 심포니커, 뤼벡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베를린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바 있으며, 현재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M. 글린카의 'Ruslan and Lyudmila' 서곡, M. 무소르그스키의 'Night on Bald Mountain', P. I. 차이콥스키의 'Symphony No. 5 in E minor, Op. 64' 등 클래식 음악의 명곡이 연주된다. 서진 교수는 “이번 공연은 계명교향악단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발휘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관객들이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석배 음악공연예술대학장 겸 계명예술단 총단장은 “계명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는 학생들에게는 실전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음악의 가치를 공유하고 예술의 의미를 확산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계명아트센터 매표소에서 무료 티켓을 수령할 수 있다. 추가 정보는 음악공연예술대학 관현악과로 문의하면 된다. jmson220@ekn.kr

4월 대구 고용률 하락 경북은 상승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동북지방통계청은 지난달 대구의 고용률은 58.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15∼64살 고용률은 66.0%로 작년보다 0.2%p 하락했다.취업자 수는 122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00명 줄었다. 산업별로보면전기·운수·통신·금융업(7000명), 농림어업(1000명)에서 증가했으나,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9000명), 제조업(2000명), 건설업(1000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1000명)에서 감소했다. 직업별로보면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2만2000명), 농림어업숙련종사자(1000명)에서 증가했으나,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종사자(1만3000명), 사무종사자(1만명), 서비스·판매종사자(5000명)에서 감소했다. 실업률은 3.7%로 작년보다 0.5%p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4만7000명으로 작년보다 6000명 늘었다. 경상북도 고용률은 65.0%로 전년동월대비 0.6%p 상승했다.취업자는 148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4000명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6만명), 제조업(6000명)에서 증가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3만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1000명), 건설업(7000명), 농림어업(4000명)에서는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5만2000명(8.1%) 증가했고 임시근로자는 8000명(3.4%), 일용근로자는 4000명(7.8%)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1만8000명(4.1%), 무급가족종사자는 9000명(7%) 감소했다. 지난달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0.2%p 상승한 2.6%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4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00명(13.2%) 증가했다. jmson220@ekn.kr

[E-로컬경제] 포항시, 영천시, 경주시 소식

◇녹색도시의 미래, 포항에서 해법 찾는다…2025 세계녹색성장포럼 개막 국제기구 및 글로벌 기업 등 참여해 기후 위기 대응 협력 방안 머리 맞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기후 위기를 돌파할 녹색 전환의 해법이 산업도시 포항에서 논의되기 시작했다. '2025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이 14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개막하며, 세계 전문가와 도시, 기업들이 녹색성장을 위한 실질적 협력에 나섰다. '미래를 위한 녹색 전환:도전 속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UN 기후변화혁신허브, ICLEI Korea 등 주요 국제기구와 포스코, 에코프로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한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주요 인사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의미를 더했다. 이강덕 시장은 개회사로 “포항의 녹색 전환의 성과와 노력이 세계의 주요 산업도시와 개도국들에게 모범적인 성공 사례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포럼에서 다양한 논의로 녹색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과 협력 방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럼 첫날에는 녹색성장의 방향성과 실행 전략을 다룬 3개의 주요 세션이 펼쳐졌다. 기조연설에서는 김상협 GGGI 사무총장이 '비전에서 행동으로: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녹색성장의 실현'을, 아데어 로드터너 에너지전환위원회 의장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발표하며 녹색성장의 방향성과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김상협 사무총장은 “녹색성장은 이미 전 세계적인 화두가 돼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이끌어가고 있다"며 “정부는 물론 산업계, 학계, GGGI와 같은 국제기구까지 함께 힘을 모아 행동하고 실천하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세션에서는 △글로벌 정책 동향 △탄소중립 선도도시△ 신성장산업 리딩기업의 역할과 실천 전략을 중심으로 각국과 기업의 사례가 공유됐으며, 도시 및 산업 간 협력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어진 '탄소중립 선도도시' 세션에는 포항시, 일본 요코하마시, 중국 텐진시가 참여해 각 도시의 녹색정책과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 세션의 좌장을 맡은 최재철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은 “기후 위기 대응에는 정부와 지역사회, 지방정부, 시민, 산업계 공동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아울러 세계 주요 도시 간의 협력과 네트워크 확장이 탄소중립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 세션에 발표자로 참여해 '산업도시에서 환경도시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회색 산업도시에서 녹색 생태도시로 변화하고 있는 포항의 노력과 성과를 설명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 시장은 “포항은 철강산업 도시에서 녹색산업과 기술의 중심지로 전환 중"이라며 “이번 포럼으로 지방도시도 국제 환경 의제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세계 산업도시 간 협력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패널토론에서 세 도시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 유도 △지방정부와 기업 간 신뢰 기반 구축 △해양도시 간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을 공통 의제로 다루며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해양 탄소흡수원 복원, 플라스틱 저감, 첨단기술 협력 및 인재 교류로 저탄소 도시 모델을 공동 구축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으며, 향후 공동 세미나 개최, 우수 사례 공유 등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포럼 둘째 날인 15일에는△기후테크 유니콘 육성 △녹색성장 협력 전략 △해양 생태계 블루카본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이 예정돼 있다. 또한 전 세계 청년들이 참여하는 '녹색성장 아이디어 해커톤' 본 심사, 포항 타운홀 COP 등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포항시, 꿈이음 청춘카페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MZ세대 취향 저격…카페에서 자율적 취·창업 역량 키운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지역 미취업 청년들의 자립적인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취·창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꿈이음 청춘카페 지원사업' 참여 청년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카페를 소통과 자기개발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는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포항시 특화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한 청년 지원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총 284명의 청년이 참여해 31회의 프로그램으로 실제 취업 역량을 강화했으며, 올해는 모집 인원을 확대해 19~39세 포항 거주 미취업 청년 310명을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공고문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모집이 완료될 때까지 신청을 받는다. 참여자에게는 유동인구와 접근성을 고려해 선정된 꿈이음카페 5곳(헤이안, 슈에뜨, 카페아이엔지 선린대점, 폴인브레드, 투썸플레이스 상도자이점)에서 1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모바일 앱을 통해 지급,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참여 청년은 카페에서 월 1회 이상 운영되는 다양한 취·창업 프로그램에 최소 1회 이상 참여해야 하며, 주요 내용은 △일자리 매칭 △멘토링 △모의면접 △지역기업 채용정보 공유 등이다. 김현숙 일자리청년과장은 “청년들이 정보와 기회를 나누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청년이 주도하고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천시 홍보전산실, 일손 부족한 농가에 '든든한 지원군' 마늘종 제거 작업에 구슬땀... 영농철 일손 보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홍보전산실은 14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부서 자매마을인 청통면 계포리의 마늘 재배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일손돕기 활동은 농촌 고령화와 여성화로 인해 매년 반복되고 있는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참여 직원들은 작업에 앞서 농가로부터 간단한 교육을 받은 뒤,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마늘종 제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오영호 홍보전산실장은 “영농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촌일손돕기 활동으로 농가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The Star 영천 채용박람회 성료 영천지역 우수기업 13개사 참여... 청년 취업과 기업 정보 탐색의 기회 마련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14일 대구가톨릭대학교 취창업관에서 영천시취업지원센터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한 'The Star 영천 채용박람회'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연중 추진하는 '멀티테마 미니 채용박람회'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시작돼 청년 취업준비생들과 지역 우수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오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박람회에는 영천지역 우수기업 13개사가 참여해 인사담당자가 직접 기업과 직무를 설명하고, 채용면접 및 취업상담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기업 현장의 구체적 정보를 토대로 취업전략을 수립하고 일자리 선택의 폭을 넓히는 자리가 됐으며,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장이 됐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청년들에게 취업 성공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영천시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청년일자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정부합동평가 최우수상 수상!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전 분야 고른 성과로 정량‧정성지표 모두 우수…재정 인센티브 1억2000만원 확보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025년(2024년 실적 기준) 정부합동평가 시·군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과 동시에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4일 밝혔다. 정부합동평가는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따라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정 주요시책 등의 추진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종합평가다. 이번 평가는 6개 국정목표에 따른 95개 지표와 경상북도 도정 역점시책 10개 지표 등 총 105개의 지표를 대상으로, 실적 분석과 중앙부처·시·도 간 합동검증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진행됐다. 경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한 행정역량과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정량·정성지표 전반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최우수상'을 수상함에 따라 경상북도로부터 1억 2천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특히,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 △반려동물 등록률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검진 수검률 △신기술제품 우선구매율 △배출사업장 환경관리 개선도 △구제역백신 항체양성률 등 문화·경제·보건·복지·환경·농축산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내며, 정량지표 목표 달성률 89%를 기록했다. 정성지표 분야에서도 △임신·출산 친화 환경 조성 △초등돌봄 활성화 △자원봉사 활성화 등 여러 지표가 우수사례로 채택되며 도내 시‧군 중 높은 정책 기여도를 인정받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과 최우수상 수상은 전 직원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신뢰받는 시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대구달서구, 청도군, 울진군, 대구가톨릭대, 칠곡군, iM캐피탈 소식 등

◇경주시, 전통시장 주차 환경개선 '박차'.....건천시장 주차장 새 단장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주차 편의성을 높이고, 보다 쾌적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재포장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6000만 원의 시비를 투입해 건천시장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주요 전통시장 주차 환경을 정비하는 것으로, 특히 건천시장 공영주차장은 총면적 2067㎡에 대해 아스팔트 콘크리트(아스콘) 재포장 공사를 실시하며, 전체 예산 중 4300만 원이 집중 투입된다. 이와 함께 성동시장과 중심상가 주차타워 내 가족배려주차구역 37면에 대한 재도색 작업도 병행되며, 해당 구간에는 1700만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5월 중 공사에 착공해 6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노후화된 주차장을 정비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 편리한 주차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시설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달서구, 신규 외식업소 대상 공공배달플랫폼'대구로'등록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창업 초기 외식업소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2025년 외식업소 스타트업 공공배달 플랫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규 외식업소 스타트업 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배달앱 진입 장벽이 높은 소규모 업소를 대상으로 공공배달 플랫폼 '대구로' 등록을 지원함으로써 홍보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영업 개시 6개월 이내인 달서구 소재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50개소로, '대구로'에 처음 가입하는 신규 또는 지위승계 업소여야 한다. 단, 프랜차이즈 가맹점, 공동조리장 사용 업소, 기존 '대구로' 등록 업소는 제외된다. 선정된 업소에는 메뉴 사진 촬영, 업소 정보 등록 등 '대구로' 입점을 위한 지원이 제공된다. 신청은 오는 23일까지이며, 달서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확인한 후 구비서류를 갖춰 위생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평가기준은 타 배달앱 가입 여부, 영업장 면적, 객석 수 등을 종합해 적용되며, 선정 결과는 5월 말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창업 외식업체의 초기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창업 친화적 환경 조성과 외식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위탁부모 보수교육 실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13일 여성회관 종합교육장에서 관내 위탁부모를 대상으로 한 2025년 위탁부모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위탁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위탁가정의 양육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총 11명의 위탁부모가 참여했다. 교육은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와의 협력으로 진행되었으며, △아동 인권과 학대 예방△위탁가정의 역할과 책임△위탁부모의 양육유형 이해△심리·정서적 지원 방법 등 실질적이고 심도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강의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위탁부모들의 높은 공감과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돌봄이야말로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가장 든든한 기반“이라며, "청도군은 앞으로도 위탁가정이 안정적으로 아동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서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보수교육과 더불어 위탁가정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통해, 아동복지의 질적 향상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울진군, 해양치유센터 조성 본격 추진 안전과 성공 기원을 위한 안전기원제 실시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는 지난 13일 해양치유센터 건립부지에서 '울진 해양치유센터 조성사업'의 안전과 성공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실시해 사업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울진 해양치유센터 건립은 평해읍 월송리 391번지 일원에 총 34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군의 해수·해송·해변 및 자원을 활용해 치유와 미용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6년도 12월에 완공을 목표로 해 구산해수욕장 등 남부권 지역의 경제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해양치유센터의 무사고 안전 건립을 기원하고 해양치유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해 지역 경제를 도모하고 구산해수욕장 등 인접 관광지와 연계된 해양관광산업을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AI 기반 자기소개서 작성취업 '원데이 클래스'운영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는 최근 교내에서 AI 기반 자기소개서 작성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면접왕 이형×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함께하는 원데이 클래스 취업솔루션'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채용 시장의 변화에 맞춰 자소서 작성의 핵심 요소로 '경험과 직무의 정교한 연결'을 제시하며, 실제 취업을 준비 중인 졸업생 및 재학생들의 역량을 높이고자 기획되었다. 취업 전문 유튜브 채널 '면접왕 이형'을 운영하는 이준희 ㈜얼라이브커뮤니티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AI 기술을 활용한 실전 중심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은△경험 리스트 작성 △직무별 KPI 매칭 △3C·4P 기반 경험 구조화△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활용한 자소서 자동완성의 순으로 구성되었으며, 현장 등록을 포함해 총 96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평균 5.2개의 경험 리스트를 도출하고, 이를 직무성과지표(KPI)와 연계해 자기소개서 779건을 완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AI 기반 자소서 자동완성 시스템을 통해 기업별 문항별 글자 수에 맞춘 맞춤형 작성 경험을 직접 체험했다. 대구가톨릭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업을 앞둔 학생들이 실질적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칠곡군, 제10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위촉식 개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13일 군청 공감마루에서'제10기 생활공감정책참여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위촉된 칠곡군 제10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총 10명으로, 이들은 향후 2년간 군민의 삶과 밀접한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정책 제안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게 되며, 각종 나눔·봉사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은 행정안전부 주관 아래 2009년부터 시작되어 지자체가 운영하는'국민참여형' 제도로, 생활 속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참여와 소통 중심의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라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이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군정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iM캐피탈, '2025년 임직원 윤리 실천 서약식' 실시 iM금융그룹 계열사인 iM캐피탈은 대표이사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윤리경영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서약식은 윤리경영 실천을 공식적으로 다짐하는 뜻깊은 행사로, 임직원들의 윤리의식 제고와 윤리경영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김성욱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윤리경영은 우리의 기본 책무이자 지속성장의 핵심"이라며 “모든 업무에 윤리적 기준을 철저히 적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약식은 △윤리 실천 서약서 낭독 및 서명 △윤리 다짐 메시지 추첨 △2025년 상반기 윤리경영 행동수칙 공유 △구호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통해 투명한 커뮤니케이션, 이해충돌 사전신고, 정보보호 생활화 등 실천 가능한 윤리경영 행동수칙을 새롭게 제시해 윤리적 행동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iM캐피탈은 서약식을 계기로 윤리경영 체질화를 더욱 강화하고, 책임 있는 금융회사로서 사회적 신뢰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jmson220@ekn.kr

대구대, 경산캠퍼스 곳곳 불법 가설건축물 설치 빈축

버스주차장 등 불법 가설 건축물 사용 학교 관계자 불법사항 파악 못해 빈축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 진량읍 대구대로 있는 대구대 경산캠퍼스 교내 곳곳에 무허가 불법 가설건축물을 사용중인 것으로 드러나 말썽이 되고 있다. 대구대학교는 지난 수십 년 동안 교내 곳곳에 가설건축물를 설치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들어났다 특히 가설 건축물을 관할 지자체에 신고도 없이 불법으로 가설건축물을 설치 사용 하고 있는가 하면 일부 가설건축물은 시설관리 관계자가 시청 신고유무도 파악하지 못하는 엉터리업무 실상이 드러나면서 명문 대구대의 시설관리 부실 등이 도마에 올랐다. 13일 본지 기자가 대구대 현장에서 확인한 가설건축물 수만 여러 개에 달했다. 경산시 건축과 확인한 실태조사에서 불법 가설건축물로 확인돼 원상복구가 이뤄 지지 않을 경우 막대한 이행강제금 부과 등 의법 조치될 망신의 기로에 서있다. 심지어 대구대학교는 교내 건물을 행정당국의 허가도 없이 가설건축물 설치해 차고지 운전기사 대기실과 .자재창고 등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구대 교내가 불법의 온상이 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관련 대구대 관계자는“불법가설 건축물인줄 몰랐다"며“ 시청에서 상세한 시정명령이오면 규정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해명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학교 용지에 설치된 가설 건축물을 확인하고 있으며 불법으로 확인되면 개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칠곡군,경북문화관광공사,대구도시개발공사,영진전문대, 계명대 소식 등

◇칠곡군,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군부 종합우승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김천시에서 개최된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군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칠곡군은 이번 대회에 16개 종목 선수 291명 임원 107명으로 참가했으며 레슬링, 배드민턴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테니스, 농구, 탁구, 씨름, 볼링, 족구 등도 입상하면서 지난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이어 군부 종합우승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칠곡군은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제외하면 사실상 11년간 군부 1위를 독차지 해온 명실상부 군부 최강팀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그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줄 수 있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우리 선수단 여러분들이 매 경기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종합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경기장에서 보여준 여러분의 끈기와 열정이야말로 칠곡의 자랑이며 11만 칠곡군민을 대신해 선수단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울진 신입직원 워크숍 실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울진군 일원에서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1박 2일간의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 신입직원들은 공사 워케이션 선정기관인 울진 해양레포츠센터에서 생존수영과 함께 프리다이빙, 스노클링 등 해양레포츠 체험을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지키는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동해안 해양 콘텐츠의 실효성과 경쟁력을 직접 체험하며 새로운 관광 수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센터 관계자들 및 공사 노동조합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센터 관계자들과는 간담회를 통해 지역 관광과 연계한 참신한 현장형 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논의했고 공사 노동조합 위원장과는 노사 유대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해양관광 거점으로서 울진의 가능성을 신입직원들이 직접 체득할 수 있었던 뜻깊은 기회였다"며, “지역 관광자원에 대한 이해와 함께 워케이션 산업, 안전 교육 등 다방면에서의 실무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온기나눔 따뜻한 우리동네 만들기 행사 진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직영관리 중인 범물용지 아파트 입주민 중 80세 이상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온기나눔으로 따뜻한 우리동네 만들기 행사' 를 마련해 홀로 거주하는 고령 입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사랑나눔 행사를 13일 개최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된 고령자 1인 가구를 보호하고 이웃과 더불어 함께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주거공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의 주요 내용은 △사랑의 온기나눔 키트(식료품 10종 키트) 제작 및 배부 △우수기능인 협회와 연계해 이미용, 의료수선, 노후방충망교체, 전기점검(찾아가는' 마이스터 손길') △어르신 초청 음악회('음악으로 여는 마음의 문') △보건소 연계를 통한 '어르신 건강진단 프로그램' (치매선별, 절주, 심내혈관홍보 등) △건강·안전 모니터링 등이다. 이날 행사에 정명섭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여명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범물용지 영구임대 입주민들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구현했다. 공사는 해마다 입주민 계층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입주민 지원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입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사업을 위해 힘쓰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정명섭 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고령자 1인 가구가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계층별 맞춤 고객지원 활동을 통해 입주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공사가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진전문대-대구시, 외식창업 인재 양성에 박차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 11기 입학식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호텔항공관광과는 최근 '대구시-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 제11기 입학식을 개최하고, 지역 외식 창업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는 대구시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창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예비 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 30명을 대상으로 약 2개월간 총 76시간의 실무 중심 외식 창업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340여 명의 외식 창업자를 배출하며 지역 외식 산업의 저변 확대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교육과정은 총 5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 창업 실무 교육을 시작으로, △2단계 기술 교육 △3단계 현장 중심 실습 △4단계 전문가 멘토링 △5단계 실전 모의 창업 경연대회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갖췄다. 영진전문대학교 이재훈 호텔항공관광과 교수는 “실무 중심의 단계별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이 실제 창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외식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창업 성공률을 제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수료생에게는 창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컨설팅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한편, 제12기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도 오는 7월 2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교육은 8월부터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계명대 독립애니메이션 'Border', SBS 애니갤러리 우수작 선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과 학생들이 제작한 독립애니메이션 'Border'가 국내 유일의 독립애니메이션 방영 프로그램인 SBS '애니갤러리'에서 우수 작품으로 선정돼 12일 본방송과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Border'를 제작한 '콜리' 팀은 영상애니메이션과 4학년 공지민, 최연서 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공 수업에서 익힌 스토리텔링 기법과 2D 애니메이션 기술을 활용해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현했다. 특히 사회적 메시지와 독창적인 비주얼 컨셉아트로 주목을 받았다. 작품은 타인과의 교류를 두려워하는 은둔형 외톨이가 내면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스스로 만들 벽을 허물며 세상 밖으로 나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현대인의 정신적 고충을 담은 깊이 있는 스토리라인과 시각적 매력을 강조했으며, 캐릭터 디자인부터 배경 아트, 사운드 디렉팅까지 세밀하게 완성해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 공지민 학생은 “추상적인 공간에서 비유와 상징을 통해 주제를 효과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인물과 배경, 소품 간의 연결고리가 잘 어우러지도록 노력했다"며, “애니메이션이 영상 예술의 다양한 형태와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연서 학생은 “인간의 내면세계를 애니메이션으로 담아내려 했으며, 전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며 우수작 선정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박형진 지도교수는 “SBS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되고 본방송과 감독 인터뷰까지 진행된 것은 학생들의 작품성이 공인된 뜻깊은 성과다"며, “이번 경험이 뉴미디어 시대에 맞는 K-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찰리한 학과장은 “학생들이 학과에서 배운 역량을 현장에서 국내외적으로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전공과 밀착된 커리큘럼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에 힘입어 '콜리' 팀은 국내외 영화제에 적극 참가해 역량과 잠재력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jmson220@ekn.kr

포항시, 시민 고통 외면한 판결 깊은 유감…대법원에서 정의로운 판단 기대

포항 촉발지진 항소심 판결…시민 청구 기각, 국가 책임 부정 정부의 공식 사과, 실질적 피해 회복 대책의 조속한 마련 촉구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017년 11월과 2018년 2월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이 지열발전사업 때문이라는 1심 판단이 항소심에서 뒤집혔다. 대구고법 민사1부(정용달 부장판사)는 13일 모성은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이하 범대본) 공동대표 등 지진 피해 포항시민 111명이 국가와 포스코 등을 상대로 제기한 포항 지진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2심 재판부는 “기록을 검토한 결과 물 주입에 의해 (촉발)지진이 발생했다 하더라도 원고들의 주장 중에서 그 과실 부분에 대해서 입증이 부족하다"며 “원고들이 주장하거나 감사원의 감사 결과,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에서 각 지적한 업무의 미흡 사항은 민사상 이 사건의 지진의 촉발과 관련한 과실에 해당하지 않고 이와 같은 업무의 미흡으로 인해 이 사건 지진이 촉발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진으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과 피해를 외면한 판단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판결은 시민들이 지난 7년간 겪은 아픔과 상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결과"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포항지진은 정부조사연구단이 공식적으로 지열발전사업에 의해 유발된 '촉발지진'임을 밝혔고, 감사원 역시 대응 미흡과 관리 부실 등 20건의 위법·부당 행위를 지적했다. 국무총리실 소속 포항지진진상조사위원회도 주요 책임 기관들을 검찰에 수사 의뢰해, 지열발전 관계자들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됐다. 이 시장은 “정부 스스로 다수의 조사 결과에서 지열발전사업과 지진 간의 인과관계를 인정한 상황에서, 항소심 재판부가 과실로 지진을 촉발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국가의 책임을 부정한 것은 시민의 상식과 법 감정에 반하는 결정"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이어 “1심 판결에서 인정된 시민들의 정신적 피해와 국가의 과실이 항소심에서 뒤집힌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비록 오늘의 결과가 아쉽더라도 대법원에서의 마지막 판단 기회가 남아 있는 만큼 법원이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과 피해 주민들의 고통을 깊이 반영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결정을 내려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정부는 이번 항소심 판결과 관계없이 시민들에 대한 도의적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며, “공식 사과와 함께 소송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을 포함한 실질적 피해 회복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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