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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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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특수에 들썩이는 경주… 외국인 관광객 ‘물결’에 상권 활기

황리단길·보문단지 '만실 행렬' “일시적 특수 넘어 체질개선 계기 삼아야"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10월의 경주가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다. 코로나19의 그늘에서 벗어난 도시는 이제 평일과 주말의 경계가 무색할 만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29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외 방문객이 몰리면서 지역 상권과 숙박·외식업계 전반이 활기를 띠고 있다. 경주시 황남동의 명소인 황리단길과 교촌마을 일대는 평일 오후에도 발 디딜 틈이 없다. 전통 한옥과 감각적인 카페, 공예품점이 어우러진 골목길을 따라 젊은 연인, 가족 단위 여행객, 그리고 일본·중국·미국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댄다. 황리단길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이모(55) 씨는 “추석 연휴 이후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며 “특히 APEC 회의가 다가오면서 외국 손님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QR코드 메뉴판을 도입한 덕분에 외국인 손님도 주문이 한결 편해졌고, 매출은 지난달보다 30% 이상 늘었다"며 “코로나 시절과 비교하면 손님 수가 두세 배는 된다"고 웃었다. 숙박업계도 오랜만에 '만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보문관광단지의 한 리조트 총지배인은 “11월 초 APEC 회의 일정에 맞춰 예약이 이미 대부분 마감됐다"며 “코로나19 이후 이런 수준의 예약률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중소형 숙박업소들도 외국인 단체 관광 예약이 줄을 잇고 있어, 보문단지 일대는 이미 '축제 시즌' 분위기다. 경주중앙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단체 관광버스가 다시 들어오기 시작했다"며 “건어물, 기념품, 한복 대여점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매출이 늘었다"고 전했다. 그는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가 다시 세계 속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관광객 증가와 함께 도심 인프라 개선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경주시는 숙박·음식업소의 가격안정 점검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통역 안내요원 배치, 친절 캠페인 등을 확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의 국제관광도시 위상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단기적인 특수에 그치지 않고 '품격 있는 관광도시'로의 도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보문단지 내 카페를 운영하는 박모(40) 씨는 “외국 손님들은 친절한 응대와 정직한 가격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며 “이번 APEC을 계기로 서비스 질을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도 비슷한 의견이다. 경북연구원 관계자는 “APEC을 통해 전 세계의 시선이 경주로 쏠린 만큼, 단기적 호황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며 “외국인 재방문을 유도할 문화 콘텐츠 개발, 교통·언어 인프라 개선 등 장기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경주는 신라 천년의 유산을 간직한 도시로서, 역사·문화 관광 자원이 풍부하다.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 세계문화유산과 함께 최근에는 감성 카페 거리,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 늘면서 젊은 세대와 외국인들에게도 매력적인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이러한 자산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다. 황리단길의 한 상인은 “요즘은 내국인과 외국인 손님이 뒤섞여 매일이 축제 같다"며 “이번 기세가 APEC 이후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경주가 다시 한번 세계 속 '문화·관광의 수도'로 도약할 수 있을까. 이번 APEC을 계기로 경주는 단순한 관광 호황을 넘어, 지속 가능한 국제관광도시로 거듭날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포항시,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최종 점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International Battery Expo 2025 Pohang)'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경북도 미래첨단산업과장과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배터리첨단산업과장, 경북테크노파크·포항테크노파크·POMIA 관계자, 경북 포항 이차전지산업 기업협의회 등 산·학·연·관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행사 프로그램별 추진상황과 안전·의전 등 세부 실행계획을 점검하며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은 경북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이차전지 산업 전시회로, 'Beyond Batteries, Powering Tomorrow(배터리를 넘어, 미래를 이끌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국내외 30여 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정부 기관이 참여해 기술과 정책, 투자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산업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포항시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열어온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행사를 기술·투자·협력 기능이 융합된 산업 플랫폼으로 발전시켰다. 이번 엑스포의 기업전시관은 포항의 대표 앵커기업인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을 중심으로 구성돼, 양극재·음극재 등 핵심소재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선보인다. 또한 지역 중견·중소기업과 스타트업도 함께 참여해 소재·장비·공정혁신 분야의 기술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엑스포 기간에는 △기업전시관 △국제컨퍼런스△ 투자상담회 △기업 네트워킹 △배터리 산업 현장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국제컨퍼런스에는 한국과 독일, 북유럽 4개국(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아이슬란드) 등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핵심 파트너국 전문가들이 참여해 △'배터리 재활용' △'소재 기술혁신' △'에너지 전환' 등 주요 의제를 다루며 국가별 산업 전략과 정책 방향을 공유한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엑스포는 포항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배터리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위상에 걸맞은 수준 높은 행사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 특화단지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국내외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미래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기후위기 대응, 시민·기업·행정이 함께해야"… 산업·생활 전반 탄소중립 실천방안 논의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27일 한동대학교 효암관에서 포항시탄소중립지원센터, 포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2025 포항시 탄소중립 포럼'을 열고 지역 차원의 녹색성장 전략과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은 심화되는 기후위기 속에서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전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기업인과 시민,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김정인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기후위기와 포항시, 시민의 탄소중립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탄소중립은 단순한 환경정책이 아니라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포항시가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가능한 산업구조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시민·기업·행정의 선순환 협력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박주영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탄소중립을 위한 순환경제'를 주제로, 물질흐름분석(MFA)과 전과정평가(LCA)를 통합한 분석 모델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산업과 건물 부문에서의 온실가스 감축은 단순 기술개발을 넘어선 자원순환 기반의 구조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실질적인 이행 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 발표자인 최지원 기후변화센터 사무국장은 '시민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실천 혁신'을 주제로, 탈플라스틱 운동과 일상 속 순환경제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최 사무국장은 “시민의 작은 행동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한다"며 시민 참여 중심의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이후 열린 패널토론에서는 황철원 포항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곽상훈·양희진 한동대학교 교수, 이성재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김경범 포항YMCA 이사장이 참여했다. 패널들은 포항시의 탄소중립 정책 현황과 과제를 진단하고, 산업도시로서의 특성을 고려한 '포항형 탄소중립 실천모델'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 도명 포항시 환경국장은 “이번 포럼이 포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적극 추진해 미래세대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산업·생활·에너지 부문을 아우르는 탄소중립 실천 전략을 구체화하고, 지역 내 공공기관과 기업,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민관협력형 녹색도시 거버넌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동대와 협력해 33개 언어 지원… “글로벌 미식 도시 포항 조성 본격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외국인 관광객의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글로벌 미식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한동대학교와 협력해 '다국어 QR 음식 메뉴판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음식 메뉴를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33개 언어로 번역한 QR 코드 메뉴판을 제작해 외식업소에 무료로 설치하는 프로그램이다. 외식업소의 번역 및 인쇄 비용 부담을 줄이고, 외국인 방문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항시는 APEC 관련 국제행사와 향후 국제회의 개최에 대비해 50여 개 음식점을 1차 대상으로 선정, 이달 말까지 QR 메뉴판 제작을 마칠 계획이다. 이어 나머지 50개소를 추가 모집 중이며, 접수는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지역 내 일반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업자로, 신청 방법과 서식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업소에는 QR 메뉴판 5세트(외부용 아크릴 1개 포함)가 무상 제공된다. 또한 메뉴 사진 촬영부터 번역, 디자인, 인쇄, 설치까지의 전 과정을 전문가가 직접 지원하며, 제작 후 1년간 무상 유지보수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이를 통해 업소는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고품질의 다국어 서비스 환경을 갖출 수 있어, 외국인 고객 만족도와 업소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한동대학교와 협력해 추진하는 민·관 연계형 지역 서비스 혁신사업으로,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 외식업계의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외국인이 편리하고 즐겁게 방문할 수 있는 글로벌 미식 도시 포항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개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영천시의회, 대구가톨릭대, 계명대, 대구 수성구, 대구시교육청, iM뱅크 소식

경마공원·금호초 복합시설 등 지역 핵심사업 점검… “창의적 행정으로 시민 요구 대응해야"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는 제248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집행부 각 부서의 2026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시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보고는 내년도 정책 추진 방향을 사전 점검하고 현안사업 추진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원들은 각 부서의 주요 사업을 꼼꼼히 살피며 시민 편의와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내년 개장을 앞둔 영천경마공원, 금호초등학교 복합시설 건립, 돌봄통합서비스 시행 등 굵직한 사업들의 철저한 준비와 부서 간 협력을 당부했다. 우애자 의원은 경로당 환경 개선사업과 관련해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절차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아이행복센터 주변 교통 안전 대책과 평생학습관 주차난 해소 방안을 함께 주문했다. 김상호 의원은 금호초등학교 복합시설 건립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강조하며, 808번 시내버스 노선 재운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촉구했다. 김종욱 의원은 “금호(경마공원)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영천의 100년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이라며 “농업진흥구역 해제 등 선결 과제를 신속히 해결해 2단계 사업까지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우 의원은 지역 축제의 먹거리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상인단체와 협력해 지역 대표음식의 품질을 높이고, 사계절 페스티벌 추진계획도 구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문 의원은 학생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식 위주의 무상급식을 석식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경북도와 협의하라"고 제안했다. 이영기 의원은 종합스포츠센터 시설 보수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 연계 추진을 주문했다. 하기태 의원은 야사지구 토지구획 정리사업이 연내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권기한 의원은 “보현산댐 출렁다리 개통 이후 늘어난 관광 수요에 맞춰 숙박·음식 인프라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갑균 의원은 내년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서비스와 관련해 “사회복지과와 보건소의 협업 체계를 확립해 재택의료케어센터 구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수예 의원은 “경마공원 조성 과정에서 발생한 소음·분진 피해 보상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개장 후 방문객 유치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공통적으로 “2026년 개장 예정인 영천경마공원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공직자들이 창의적이고 유연한 자세로 시민 요구에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선태 의장은 “이번 주요업무보고를 통해 시정 각 분야의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수 있었다"며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영천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48회 임시회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상임위원회 활동을 진행한 뒤 31일 제7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할 예정이다. 현장 중심 예술치료 인재양성·공동연구·사회공헌까지 '상생 협력'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 예술치료학과가 대구가톨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와 손잡고 지난 16일 대가대병원에서 병동 입원환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음악치료 프로그램 운영 및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현장 중심 예술치료 전문인력 양성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공동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지역사회 정신건강 인식 개선과 사회공헌 확대를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대구가톨릭대 부설 DCU예술치료센터가 함께 참여해 학문·임상·지역사회를 잇는 통합적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 DCU예술치료센터는 한국연구재단에 등록된 연구소이자 보건복지부 지정 '발달재활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음악·미술·심리상담 등 통합 예술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 병원, 복지시설, 학교 등과 연계한 임상 실습 및 연구를 통해 정신건강 사업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김수아 대구가톨릭대 예술치료학과장(DCU예술치료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예술치료의 임상 현장 중심 교육을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국내 최고 수준의 병원 환경에서 전문성을 쌓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원 대가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은 “입원 및 외래 환자들에게 보다 통합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의 참여는 의료진에게도 새로운 치료 접근법을 경험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I 감성·자율주행·로봇공학 등 융합연구 성과 공개…'AI 교육 선도대학' 입지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에 참가해 인공지능(AI)·감성AI·미래 모빌리티·로봇공학 등 첨단 분야의 연구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참여를 통해 계명대는 AI 교육 선도 대학으로서의 위상과 연구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FIX 2025'는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 'ROBEX 2025', 'AX·Security Insight 2025 In Daegu' 등 세부 전시와 학술행사로 구성돼 AI 기반 미래 기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계명대는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서 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자작자동차와 1/5 스케일 자율주행차(We-Meet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AI 자율주행 알고리즘이 탑재된 체험형 플랫폼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학생 주도형 캡스톤디자인 교육이 실무형 인재양성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또한 ROBEX 2025 전시관에서는 로봇공학과 학생들이 개발한 '6족 보행 로봇', '눈동자 인식 로봇팔', '수중·육상 겸용 로봇팔' 등 다양한 AI 융합 로봇 기술을 공개했다. 산업체와의 공동개발을 통해 의료용·교육용·산업용 로봇을 함께 전시하며, 창의적 아이디어와 실무 중심 연구 성과를 보여줬다. 의용공학과 이종하 교수는 'AX·Security Insight 2025 In Daegu' 세션에서 '디지털 휴먼으로 구현되는 감성 인공지능(Emotional AI)'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감성 인공지능은 단순한 데이터 해석을 넘어 인간의 감정과 상호작용하는 기술로 발전하고 있다"며 “계명대는 이러한 차세대 AI 연구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일희 총장은 “이번 박람회 참여를 계기로 AI와 혁신기술 연구 역량을 한층 강화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기업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는 지역 기업과의 산학협력 및 융합연구를 통해 AI·미래모빌리티·로봇공학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기술 확산과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AI 기반 창업 지원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구어린이세상 꾀꼬리극장서 1100여 명 참여…식습관·위생 교육 흥미롭게 전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22~23일 이틀간 등록 급식소 57개소, 어린이 1166명을 대상으로 대구어린이세상 꾀꼬리극장에서 어린이 영양 뮤지컬 '채소나라 콩콩이' 공연을 열었다. 이번 뮤지컬은 손 씻기, 골고루 먹기, 음식 남기지 않기, 저염·저당 실천 등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즐겁게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교육형 공연이다. 노준희 수성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장은 “이번 공연이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의 올바른 식생활 실천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성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집·유치원 등 어린이급식소와 노인·장애인 대상 사회복지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영양 관리, 식단·조리법 개발, 식생활 교육 등 전문적인 급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통 물품 일괄계약으로 업무 경감·청렴도 향상…최근 4년간 331억 아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2025년도 각급 학교와 산하기관의 공통소요 물품을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 경쟁 방식으로 통합구매해 42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7일 밝혔다. '통합구매'는 학교를 비롯한 기관별로 수요가 겹치는 물품을 묶어 공동 발주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는 방식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데스크톱 컴퓨터 △액정 모니터 △노트북 △스마트TV △전자복사기 등 정보화기기와 사무기기를 일괄 구매·보급했다. 특히 노트북, 스마트TV, 전자복사기 등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이 아닌 품목을 MAS 2단계 경쟁 입찰로 진행해 조달청 종합쇼핑몰 등록가 대비 평균 52% 할인된 가격에 납품받았다. 이를 통해 36억 원 규모의 예산을 추가로 절감했다. 대구시교육청은 2012년부터 통합구매 방식을 도입해 예산 효율화와 계약의 투명성 제고, 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동시에 추진해 왔다. 2012년 컴퓨터 구매를 시작으로 TV, 사물함, 급식기구, 공기청정기 등 품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왔으며, 최근 4년간(2022~2025년) 절감액은 총 331억 원에 이른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육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통합계약은 효율적 예산 집행과 청렴도 제고, 학교업무 경감의 핵심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공통소요 물품의 통합계약 규모와 범위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학교운영기본경비나 목적사업비로 전출하지 않고, 교육청 사업비로 직접 편성·집행하는 원칙을 유지하며 통합계약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반영하고, 품목 확대와 계약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앱 첫 가입·'잠자는 내돈 찾기' 참여 고객에게 한정판 헤이즐넛 메뉴·시그니처 라떼 증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국내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와 손잡고 고객 참여형 제휴 이벤트 '안녕, iM뱅크·안녕, 내 꽁돈'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융서비스 이용 활성화와 생활 밀착형 혜택 제공을 목표로 기획된 마케팅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iM뱅크 앱 신규 가입자와 '잠자는 내돈 찾기'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에게 이디야커피의 인기 메뉴 쿠폰이 제공된다. 첫 번째 이벤트인 '안녕, iM뱅크 안녕, 헤이즐넛'은 iM뱅크 앱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제휴는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우승자이자 이탈리아 요리 전문가 권성준 셰프('나폴리맛피아')와 이디야커피가 협업한 특별 한정판 메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헤이즐넛 아메리카노, 헤이즐넛 젤라또 카페모카, 헤이즐넛 티라미수 등 3종 메뉴로 구성된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11월까지 한정 판매되며, iM뱅크 첫 로그인 고객 전원에게 실시간으로 100% 당첨 쿠폰이 지급된다. 두 번째 이벤트인 '안녕, 잊고 있던 내돈'은 기존 고객도 참여할 수 있다. '잠자는 내돈 찾기' 서비스를 이용해 휴면계좌를 조회하면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이디야커피 시그니처 라떼 쿠폰이 증정된다. 해당 서비스는 1년 이상 거래 내역이 없는 200만 원 이하의 소액 계좌를 찾아 잔액을 통장으로 이전하거나 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할 수 있는 기능으로, 고객의 금융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금융을 생활 속 재미와 혜택으로 연결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며 “이디야커피와의 협업은 세 번째로, 나폴리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함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게 되어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금융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와 협력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벤트 참여와 관련된 상세 내용은 iM뱅크 앱 혜택 페이지와 이디야멤버스 앱 및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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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전국 민속 소싸움대회' 안전관리 본격 점검 부군수 주재 안전관리계획 심의회 열고 분야별 사전 대비 강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24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김동기 부군수 주재로 '2025년 청도군 전국 민속 소싸움대회' 안전관리계획 심의회를 열고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찰, 소방, 전기, 가스 등 안전 관련 기관과 유관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회 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측 불가능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분야별 안전대책과 보완사항을 논의했다. 심의회에서는 교통 혼잡, 응급 상황 대응, 전기·가스 시설 점검, 관람객 안전 관리 등 세부 계획이 검토됐다. 또한 각 기관별 역할과 협력체계를 명확히 하여 대회 기간 중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김동기 부군수는 “청도의 오랜 전통인 민속 소싸움대회는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청도의 문화를 체험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참가자와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청도군은 대회 개최 전 전기·가스·소방·시설·교통·보건·위생 등 유관 기관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해 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조치할 계획이다. ◇달서구, 두류젊코 축제 상권이 살아났다 “상인과 주민이 함께 만든 열린 축제"…거리 곳곳 웃음과 열기로 가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 두류젊코 상권이 이틀간 축제의 열기로 들썩였다. 지난25일부터 26일까지 열린 '2025 두류젊코 축제'가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대구광역시, 달서구가 공동 주최하고 (재)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주관한 상권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두류 젊음의 거리, 두류먹거리타운, 두류지하상가 등 상권 전역이 축제 공간으로 변신했다. 거리 퍼레이드, 코스프레 콘테스트, 버스킹 공연, 체험·전시·북콘서트·플리마켓 등 시민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상권 곳곳을 채웠다. 상인들은 자발적으로 부스를 마련하고, 주민들은 가족 단위로 몰려들며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독도의 날'을 기념한 특별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독립운동가 복장으로 무대에 올라 '홀로 아리랑'을 합창하자 관객석에서는 큰 박수가 터져나왔다. 코스프레 경연대회는 서대구세무서 앞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예선을 통과한 19팀이 영화·만화·게임 속 캐릭터로 분해 무대를 장식했으며, '진격의 거인' 속 유미르 캐릭터가 대상을 차지했다. '아이언맨', '베르제브몬' 등 13팀이 각 부문 상을 받으며 현장은 열정과 함성으로 가득했다. 달서구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총 80억 원을 투입해 두류젊음의 광장, 두류먹거리타운, 신내당시장 및 두류1번가 지하상가 등 5개 상권을 '지역 대표상권'으로 육성하는 '두류젊코 상권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두류젊코 축제는 상인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축제로, 침체된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두류젊코를 가족·연인·친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 문화상권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유학생, 대구 북구서 한국문화 '오감 체험' 사격·민요공연·떡볶이 페스티벌까지…“한국의 매력 느꼈어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지난 24일 관내 외국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외국인 대학생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북구의 관광 자원과 문화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신청을 통해 경북대학교와 영진전문대학교에서 중국·몽골·대만·튀르키예 등 4개국 출신 27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날 오전 대구국제사격장을 방문해 전문 지도 아래 전투체험사격과 클레이사격을 직접 체험하며 색다른 짜릿함을 느꼈다. 이어 어울아트센터로 이동해 우리 민요 공연을 관람했다. 북구문화예술회관 소속 예술단의 무대에서는 장단과 소리의 울림에 맞춰 외국인 학생들이 박수를 치며 호응했고, 공연 후에는 전통악기와 민요의 특징에 대해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등 적극적인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오후 일정에서는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떡볶이 페스티벌'에 참여해 한국의 대표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를 직접 맛보았다. 참가자들은 전통 떡볶이부터 퓨전 메뉴까지 다양한 요리를 즐기며 “매운맛 속에 한국의 정(情)이 느껴진다"며 웃음을 지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대학생들이 북구의 문화적 다양성과 매력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들이 한국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세계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를 알리는 민간 홍보 사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대, 'DU 채용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성황 “현직자와의 만남으로 취업 자신감 높였다"…동문 멘토링·반도체 채용설명회 등 운영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는 재학생과 졸업생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3~24일 본관 1층 성산라운지와 17층 스카이라운지에서 '2025학년도 DU(Daegu University) 채용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박람회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의 일환으로, 우수기업 인사담당자와 동문 멘토, 현직자가 직접 참여해 실질적인 취업 정보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학생들에게는 현장 채용 흐름을 직접 경험하고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행사장은 △우수기업 초청관 △동문 멘토링·직무컨설팅관 △진로·취업상담관 △반도체 채용설명회관 △이벤트관 등 30여 개 부스로 운영됐다. 반도체·IT·공공기관 등 주요 분야의 우수기업 10여 곳이 참여해 채용 상담과 인턴십, 자격증 취득, 채용 절차 안내 등을 진행했다. '동문 멘토링·직무컨설팅관'에서는 각 전공 분야에서 활약 중인 졸업생 선배들이 직접 멘토로 나섰다. 학생들은 기업별 입사 전략과 자기소개서 첨삭, 면접 준비 요령을 1:1로 컨설팅받으며 실무 중심의 조언을 들었다. 특히 24일에는 성산홀 17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취업성공 선배와의 잡(Job)담(談)' 토크콘서트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사회 각계에서 활동 중인 졸업생들이 후배들에게 생생한 취업 노하우를 전하고, 진로에 대한 현실적 조언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진로·취업상담관'에서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현장실습지원센터, 일학습병행제 등 교내 취업지원제도를 안내하고 전문 컨설턴트의 맞춤형 진로 상담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증명사진 무료 촬영, 메이크업·퍼스널컬러 진단, 지문적성검사 등 이벤트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박순진 총장은 “이번 취업박람회는 학생들이 기업 관계자 및 동문 선배들과 직접 교류하며 실질적인 취업 감각을 높일 수 있었던 현장형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현직자 네트워킹과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자신감과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DGIST, 식물 잎 노화 결정하는 '분자 스위치' 세계 최초 규명 핵에서 만들어진 RNA가 엽록체로 이동해 노화 시점 조절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 임평옥·이종찬·김민식 교수 공동연구팀이 식물 잎이 언제 늙기 시작하는지를 결정하는 새로운 '분자 스위치'를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고 27일 밝혔다. 핵에서 만들어진 RNA가 엽록체로 이동해 잎의 노화를 조절한다는 사실이 규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식물의 잎은 엽록체를 통해 광합성을 수행하며 성장 에너지를 만든다. 그러나 일정 시점이 지나면 엽록체는 분해되어 씨앗이나 뿌리로 영양분을 보내는 자원으로 전환된다. 이러한 '엽록체 기능 전환'은 식물의 생존과 번식 전략에 결정적이지만, 지금까지 그 전환 시점을 조절하는 분자적 원리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모델식물인 애기장대(Arabidopsis)를 이용해 엽록체 유전자 발현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는 긴 비번역 RNA(lincRNA)를 분석했다. 그 결과, 새로운 조절 인자인 'CHLORELLA RNA'를 발견했다. 이 RNA는 단백질을 직접 만들지는 않지만, 다른 유전자들의 작동을 조율하는 일종의 '세포 내 지휘자'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고분해능 질량분석과 단일분자 이미징 기술을 결합해 CHLORELLA RNA가 핵에서 전사되어 세포질을 거쳐 엽록체로 이동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RNA는 엽록체 내 유전자 전사 복합체(PEP complex)의 단백질과 결합해 엽록체 유전자 발현을 조절한다. 결국 CHLORELLA RNA의 발현 수준이 높을 때는 광합성이 활발히 유지되지만, 감소하면 엽록체 분해와 잎 노화가 촉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GLK 전사인자(Golden2-Like transcription factor)가 CHLORELLA RNA의 발현을 조절한다는 점도 규명했다. 성장기에는 GLK가 활발히 작동해 CHLORELLA RNA의 발현을 높이고 광합성을 유지하지만, 노화 단계에 접어들면 GLK 활성이 떨어져 RNA 발현이 감소하고 엽록체 기능이 정지되는 것이다. 임평옥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긴비번역 RNA가 식물 노화에 어떤 시공간적 조절을 하는지를 처음으로 제시했다는 데 학문적 의미가 크다"며,“RNA 이동을 시각화한 바이오 이미징 기술과 RNA-단백질 상호작용 분석을 융합해 얻은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같은 접근은 잎의 발달과 노화를 제어해 작물의 광합성 효율과 생산성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에는 DGIST 임평옥(공동교신) 교수팀의 강명훈·이주현 박사, 이종찬(공동교신) 교수팀의 김진광 학생, 김민식(공동교신) 교수팀, 곽준명 교수팀, 연세대학교 양성욱 교수팀 등이 공동 참여했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및 기초연구실 사업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식물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네이처 플랜츠(Nature Plants·IF 13.6)'에 게재됐다. ◇대구보건대, 교원 대상 'AI 기반 전공 역량 강화 연수' 성황 디지털 전환, 교육의 새 지평 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가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포항 라한호텔에서 교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전공 역량 강화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연수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대구시가 육성 중인 5대 신산업 가운데 하나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부상과 보건·의료 현장의 AI 활용 확산에 대응해 교수자의 교육 설계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강연에는 조재영 클라우드서비스코디 대표와 이상은 디지털미디어네트워크 대표가 나서 각각 'AI로 여는 디지털헬스케어시대', 'AI 대전환시대, 대학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두 강연자는 최신 기술 트렌드와 교육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AI는 교육 현장의 통찰을 확장하는 파트너"라며, 교수자가 기술을 도구로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교육 혁신의 주체로 서야 함을 강조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강연에 그치지 않고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원들은 생성형 AI와 다양한 협업 툴을 직접 활용해 강의 콘텐츠를 설계하고, 업무 자동화 시나리오를 구현하는 실습을 통해 AI의 실질적 적용 가능성을 탐색했다. 또한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협업, 디지털 평가 도구를 결합한 프로젝트 수행으로 대학의 디지털 혁신 방향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영근 교무처장(작업치료학과 교수)은 “이번 연수는 교원이 단순히 AI를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교육 현장의 변화를 주도하는 주체로 거듭나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교수자들이 AI 기반 교수 혁신을 실천하고, 지역 사회가 필요로 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특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영천시, ‘납세자권익보호 우수사례’ 도내 우수상

생애 최초 주택 취득세 감면 안내 강화…납세자 신뢰 행정 실현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지난 24일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 경상북도 납세자권익보호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지방세 납세자보호관 제도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영천시는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취득세 감면 및 추징 안내문'과 'SMS 이중 안내체계'를 도입해 납세 편의를 높였다. 특히 생애 최초 주택 취득세 감면 요건과 절차를 집중 안내함으로써, 감면 조건을 몰라 추징되는 사례를 예방하고 납세자의 불필요한 경제적 부담을 줄인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시는 이를 통해 납세자와 행정 간 신뢰를 회복하고, '사전 예방형 세무행정'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은 단순한 행정이 아니라 시민의 신뢰를 지키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작은 민원에도 귀 기울이고, 납세자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적극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세 납세자보호관은 납세자가 부당한 세무 처분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고충민원 해결과 권익 옹호를 담당한다. 영천시는 청렴감사실 내에 보호관을 두고 납세자의 고충 해소와 소통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영천시, '농림어업총조사' 조사요원 120명 모집 11월 20일~12월 22일 실시…“지역 통계조사 참여로 농어업 발전 초석 다진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내달20일부터 12월 22일까지 실시되는 '2025 농림어업총조사'를 앞두고 조사요원 120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조사는 11월 20일부터 인터넷 조사가 시작되며, 12월 1일부터는 방문 면접조사도 병행된다. 모집 인원은 조사원 104명, 조사관리자 13명, 조사지원담당자 3명 등이다. 지원 자격은 영천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주민으로, 지역 실정을 잘 알고 조사 대상자와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인구주택총조사, 농림어업총조사, 가구주택기초조사 등 대규모 통계조사 경험이 있는 지원자는 우대한다. 모집 기간은 조사관리자·조사지원담당자는 10월 31일까지, 조사원은 11월 10일까지다. 접수는 농림어업총조사 홈페이지(www.affcensus.go.kr)를통한 인터넷 접수 또는 영천시청 정책기획실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농림어업총조사는 우리 농업·임업·어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중요한 국가 통계조사"라며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참여할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시, 만 60세 이상 대상 '무료 안(眼) 검진' 실시 30일 청통면종합복지타운서 진행…“눈 건강은 곧 삶의 질"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청통면종합복지타운 1층 건강증진실에서 만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안(眼) 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협력해 지역 주민의 눈 건강을 지키고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치료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영천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은 한국실명예방재단 소속 안과 전문의가 직접 진행하며, 시력·굴절·안압 측정은 물론 세극등현미경과 안저 검사 등 다양한 항목의 정밀 검사가 이뤄진다. 검사 결과에 따라 돋보기나 안약이 필요한 경우 무료로 지원된다. 영천시보건소 관계자는 “노년기에는 백내장, 녹내장 등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질환이 급증하는 만큼 조기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무료 안 검진을 통해 많은 어르신들이 시력 건강을 지키고 활기찬 일상을 이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칠곡군, 중국 전기차 전장시장 공략 나섰다

“행정이 함께 나선 현장 수출지원, 기업 신뢰 높인다" 자동차부품·소비재기업 10곳, 선전 '메가쇼'서 수출 상담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자동차 부품 산업이 지역 제조업의 뿌리를 이루고 있는 경북 칠곡군이 전기차·스마트모빌리티 전장(電裝) 시장이 급성장 중인 중국을 향해 수출 공략에 나섰다. 칠곡군은 27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선전에 무역사절단을 파견, 현지 시장의 수요와 기술 흐름을 직접 점검하며 '실질형 수출 협상'에 나섰다. 선전은 중국 내 전기차 산업의 심장부로, 글로벌 완성차·부품 바이어가 집중된 핵심 시장이다. 2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칠곡군 무역사절단에는 김재욱 칠곡군수, 이상승 군의회 의장, 오종열 군의원이 함께해 기업들의 수출 상담 현장을 직접 지원한다. 김 군수 등은 “행정이 함께 움직이는 상담"을 통해 바이어의 신뢰를 높이고, 지방정부가 수출 협상을 공식적으로 뒷받침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방침이다. 사절단은 현진케미칼, 대일기업, 제이앤에스, 에스엠씨티, 제이에이치테크놀러지, 폴리텍, 광덕산업 등 자동차 부품·소재기업 7곳과, 신우피앤씨, 제이에프, 농부플러스 등 소비재기업 3곳 등 총 10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중국 전장산업의 부품 수요와 유통망 진입 가능성을 폭넓게 점검하며 현지 바이어와 1대1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사절단은 28일 'Shenzhen Mega Show'를 참관하며 전기차 전장, 스마트팩토리, AI 제조 솔루션 등 차세대 산업 수요를 집중 분석한다. 또 코트라(KOTRA) 선전무역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중국 내 경기 동향과 상담 전략을 공유하고, 선전시자동차전자산업협회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대일기업 박병태 회장은 “현장에서 실제 거래 사양과 가격대, 바이어의 기대 수준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칠곡군이 함께해 무게감 있는 상담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에스엠씨티 류병수 회장도 “행정이 동석함으로써 상담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기업이 보다 자신 있게 수출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29~30일에는 선전 지역의 완성차 및 부품 제조기업을 방문해 후속 상담을 이어가고, 자율주행차·드론 배송 등 현지 기술 생태계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로봇제조기업을 찾아 스마트제조 기술과 자동화 트렌드도 점검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현장에서 시장 흐름을 직접 확인하고 칠곡 기업의 중국 진출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중국 시장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기업들이 수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도록 끝까지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포항시, 덴마크령 페로제도와 전기추진선박 협력 양해각서 체결

북유럽 해양 네트워크 확장…환동해권 친환경 선박 산업 거점 도약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지난 21일(현지 시각) 덴마크령 페로제도 하우스 오브 인더스트리(House of Industry)와 전기추진선박 전환 및 해양 혁신을 위한 잠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3년 아이슬란드와의 전기소형선박 개발 업무협약에 이어 북유럽 주요 해양국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전기선박의 글로벌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협약식은 페로제도의 수도 토르스하운에서 열렸으며, 포항시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을 비롯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부경대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페로제도 측에서는 외교산업통상부 장관, 산업협회 대표 및 관계자들이 함께해 양측 간 실질적 해양기술 교류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잠정 양해각서는 △향후 공식 MOU 체결 및 정보 교환 △전기추진선박 전환을 위한 기술 협력 △전문가 상호 교류 △공동 심포지엄·워크숍 개최 등 양국 간 해양 혁신 협력체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페로제도는 북대서양의 18개 섬으로 구성된 덴마크 자치령으로, 어업이 핵심 산업이다. 최근 북극항로 개척과 해양 서비스 산업 확대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전략적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일만항 배후단지에 전기선박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과 선박 관련 기업 유치를 추진, 환동해권 친환경 선박 산업 중심지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아이슬란드에 이어 페로제도와의 협력을 통해 북유럽 해양 국가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확립하고 있다"며“포항의 이차전지 산업 역량과 페로제도의 해양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해양산업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시,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총력 지원 종합지원상황실 운영·전 부서 협업체계 구축…“경북·포항 위상 높일 것"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오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4일 'APEC 성공개최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전 부서의 준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부서별 추진계획과 협업 체계, 향후 일정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포항시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10월 13일부터 11월 1일까지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안전·환경·의전·홍보 등 전 분야에 걸쳐 실무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APEC 주요 일정 및 경주–포항 간 연계 행사 추진 현황 △영일만항 숙박 크루즈 운영 준비 △포항 불꽃쇼 및 해양미식축제 등 지역 홍보 프로그램 △교통·안전·의료·환경관리 대책 △시민 참여형 환영 분위기 조성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시는 회의 결과를 토대로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실무 협업체계를 가동하고, 행사 전까지 준비사항을 수시 점검해 미비점을 조기 보완하는 선제적 행정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북과 포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행정 전 분야가 긴밀히 협력해 APEC의 성공 개최를 뒷받침하고, 포항이 환동해 중심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초고성능컴퓨팅 기반 연구데이터 통합플랫폼' 중간보고회 개최 국가 연구데이터 허브도시 도약…“포항이 최적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지난 23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초고성능컴퓨팅 기반 연구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 타당성 검토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경과와 주요 조사·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착수보고회에 이어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과 타당성 점검, 세부 추진 방향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경상북도와 포항시 관계자, 대학·연구소·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해 국가 연구데이터 인프라로서의 포항 입지 타당성과 향후 유치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용역 수행기관은 국내외 연구데이터 정책 및 사례 조사, 지역 연구 인프라와 산업 생태계 분석,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등을 토대로 포항이 통합플랫폼 구축의 최적지임을 입증할 근거를 제시했다. 특히 △방사광가속기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연구데이터 △포스텍·한동대 등 지역 연구 인력 △안정적 전력 공급 기반 △이차전지·수소에너지 등 첨단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이 포항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됐다. 보고회에서는 이 외에도 △플랫폼 구축의 구체적 추진 전략△ 핵심 기능 구성 △중앙정부 부처와의 연계 방안 등 향후 추진계획이 함께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정책 연계성과 사업 타당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보완 과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 김정표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중간보고회는 포항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초고성능컴퓨팅 기반 연구데이터 통합플랫폼을 유치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남은 연구기간 동안 계획을 더욱 정교하게 보완해 국가 연구데이터 인프라가 포항에 구축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경주페이 캐시백 18%로 확대

국비 지원 통해 5% 추가 지급…지역 소비 촉진·상권 회복 기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동안 지역화폐 '경주페이' 이용자에게 기존 13% 캐시백에 더해 5%를 추가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행사 기간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침체된 경기 회복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전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소비 진작 행사로, 내수 활성화와 지역 상권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주페이 이용자는 행사 기간 총 18%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경주페이로 1만 원을 결제할 경우 기존 1,300원에 더해 500원이 추가 적립돼, 총 1,800원의 캐시백을 받게 된다. 경주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주페이 이용률이 늘고 소상공인 매출 회복과 지역 경제 순환 효과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전 국민이 함께 소비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행사"라며“경주페이를 통한 지역 소비 확대를 계기로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성장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네이버, '비로컬위크(BeLocal Week)' 캠페인 개최 APEC 정상회의 기념…황리단길서 지역 상권·문화 세계에 알린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네이버와 협력해 '2025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하고 지역 상권과 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비로컬위크' 캠페인을 오는31일까지 황리단길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PEC 참석 외국인 방문객과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고유의 상점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로컬 문화 축제로, 황리단길 내 식당·카페·공방 등 30여 개 상점이 참여한다. 네이버는 참여 상점을 대상으로 '성장 지원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소상공인의 온·오프라인 연계 성장을 돕는다. 또한 네이버 지도 서비스를 통해 상점의 리뷰, 추천, 위치 정보를 다국어로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이 손쉽게 지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행사 기간 상점을 방문하고 결제한 고객에게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이 제공되며, 종료 후에도 네이버는 플러스스토어·스마트플레이스 활용 교육과 컨설팅을 1년간 지속 지원해 지역 상권의 자생력 강화를 돕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는 세계가 주목하는 로컬브랜드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비로컬위크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지역의 가치와 문화를 세계로 확장하는 새로운 로컬 이코노미 모델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캠페인은 지역 상권과 로컬 브랜드가 함께 성장하는 기회"라며“경주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세계 속의 로컬브랜드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2040 도시기본계획 시민참여단 모집 행정 주도서 시민 참여형으로 전환…“시민이 도시 미래 설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시민의 의견을 직접 반영하기 위한 '시민참여단' 모집에 나섰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40년을 목표로 한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 시민참여단을 구성한다. 이번 참여단은 행정 중심의 일방적 계획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주체가 되는 협력형 거버넌스 모델로 운영된다. 참여단은 △도시공간·교통 △산업·경제 △문화관광·교육복지 △환경·안전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며, 경주의 미래상과 발전전략을 시민의 시각에서 제안한다. 모집 인원은 60명 내외로, 19세 이상 경주시민(지역 내 사업자·근로자·대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21일간이며, 신청서는 경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내려받아 방문, 우편, 팩스(054-760-7417), 이메일(jay@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자는 거주지, 연령, 성별, 직업 등을 고려한 자체 심사를 거쳐 확정되며, 결과는 개별 통보된다. 시민참여단으로 위촉된 시민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한다. 이번 운영은 (사)한국도시계획기술사협회가 주관하며, 향후 참여단과 함께 경주의 비전 방향과 도시공간 구조를 논의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시민참여단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계획을 세우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과 함께 도시의 미래를 그려가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많은 시민이 참여해 경주의 2040 도시미래비전을 함께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칠곡군,영천시,달서구,대구보건대,경북문화관광공사,대구시교육청 소식

◇칠곡군, 중국 선전·제원 방문…시장 개척·교류 강화 나선다 김재욱 군수 “현장에서 흐름 읽고 전략 짜겠다"…수출 상담·자매결연 10주년 맞아 협력 확대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7일간 중국 선전시(深圳)와 제원시(济源)를 잇는 시장 개척 및 교류 협력 일정에 나선다. 방문단은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이상승 군의회 의장, 오종열 군의원, 지역 기업인 등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일정은 해외 시장 개척단 활동과 자매도시 방문을 하나로 통합해 시간과 예산을 절감한 전략형 일정으로 추진된다. 27일 새벽 1시 군청을 출발해 이동과 일정이 연속되는 집중형 형태로 진행된다. 첫 방문지인 선전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산업 중심지로 급성장한 전장(電裝) 시장의 흐름을 직접 확인하고, '선전 메가쇼'에서 현지 바이어와의 B2B 수출 상담이 이뤄진다. 칠곡군 소재 에스엠씨티, 현진케미칼 등 자동차부품 및 소비재 기업은 변화하는 중국 내 수요를 분석하고 판로 확대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KOTRA 선전무역관을 찾아 중국 유통시장 진입 전략을 듣고, 선전자동차전자산업협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기업별 맞춤형 협력 모델을 논의한다. 기업 대표단은 선전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며, 이후 행정대표단이 제원시 방문 일정을 이어간다. 김재욱 군수, 이상승 의장, 오종열 군의원 등은 제원시를 찾아 서의현(徐衣显) 당서기와 진보건(秦保建) 시장을 만나 행정·문화·관광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원시는 '우공이산(愚公移山)' 고사의 배경지로 알려져 있으며, 두 도시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지속 가능한 상생 구조를 재확인할 전망이다. 김재욱 군수는 “빠르게 변하는 세계 시장 흐름은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서 확인해야 대응 전략을 제대로 세울 수 있다"며“이번 방문은 단순한 시찰이 아니라 기술을 체감하고, 수출 기회를 연결하며, 교류 기반을 확대하는 실전형 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칠곡군은 기업의 뒤에서 지원하는 행정이 아니라 앞에서 함께 이끄는 수출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귀국 후 기업별 전략 점검 회의를 열어 중국 진출 성과화 방안을 검토하고, 제원시와의 협력 방향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영천시, 마현산근린공원 조성 '본격화' 자연환경 보전·시민 휴식공간 조성 목표…중간보고회 열고 의견 수렴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2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마현산근린공원 조성사업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시의회 의원,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해 공원 조성의 기본 방향과 주요 시설 계획을 논의했다. 영천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용역 수행기관은 지금까지의 조사·분석 결과와 구상안을 발표하며, 마현산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전하고 과거 꽃동산의 정서를 재해석한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친환경 공원으로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들겠다"며“향후 공원조성계획 확정과 실시계획 인가 절차를 거쳐 마현산이 지역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잘 조성된 근린공원은 도시의 상징이자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자산"이라며 “마현산의 가치를 높이고 완성도 높은 공원이 되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현산근린공원은 영천시 중앙동·서부동 일원 약 20만㎡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며, 2026년 실시설계를 마치고 공사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달서구, 복합재난 대응역량 점검.....실전처럼 훈련한다 지진·화재·가스폭발 등 가상 복합재난 훈련…16개 기관·단체 참여해 대응체계 점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23일 성서공단북로 소재 희성PVC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 발생에 따른 건물 붕괴와 대형 화재, 가스폭발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달서구청과 강서소방서를 비롯해 경찰, 한국전력공사, 대구도시가스 등 16개 유관기관과 단체, 25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구조헬기와 전기차 화재용 물막이판 등 실제 장비가 투입돼 각 기관의 임무 분담과 협력 절차를 점검했다. 참가자들은 화재 진압, 인명 구조, 응급처치, 교통 통제 등 상황별 임무 수행을 단계별로 확인하며 현장 대응의 실효성을 높였다. 달서구청은 동시에 충무관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구청장 주재로 사고대응 토론훈련을 병행, 초기 대응부터 복구까지 전 단계 대응 절차를 모의 점검했다. 이태훈 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대형 재난에 대한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재난에 강한 도시, 안전한 달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실무형 교육성과 공유 산업체 전문가 참여한 현장직무수행능력 평가…협약업체 800만 원 장학금 전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뷰티코디네이션학과는 지난 23일 문화관 2층 실습실에서 '2025 현장직무수행능력 평가 및 협약업체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실무 중심 교육과정의 성과를 점검했다. 이번 평가는 산업체 연계 교육과정을 이수한 2학년 졸업예정자 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산업체 전문가 6명을 포함한 12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직접 평가했으며, 헤어·피부·메이크업 3개 분야에서 우수 학생 8명이 선발됐다. 헤어 부문 1등은 권나현(21) 학생, 피부 부문 1등은 유예진(21) 학생, 메이크업 부문 1등은 김유리(21)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이들은 현장 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결합한 창의적 구성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협약업체인 ㈜아이디뷰티와 ㈜약손명가가 각각 500만 원, 300만 원 등 총 8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구보건대는 두 기업과 협약을 통해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과 취업을 연계해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동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김미정 뷰티코디네이션학과장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과 감각을 직접 검증받는 기회였다"며“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겸비한 현장형 인재를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APEC 정상회의 기념 특별공연·전시 선보인다 전통과 현대 잇는 무대 '단심'·예술전시 '신라한향'…경주서 한국문화 세계에 알린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5 APEC 정상회의' 기념 특별공연과 전시를 마련,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와 예술적 상상력을 세계 무대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경주가 지닌 역사와 문화의 깊이를 바탕으로 한국 예술혼이 세계와 만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우선 국립정동극장은 APEC 공식 연계 행사로 창작공연 '단심(單沈)'을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문무홀에서 오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무대에 올린다. 정구호 연출·시노그라피, 정혜진 안무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심청' 설화를 모티브로, 한국무용과 전통연희를 결합한 창작무대다. 각 막 사이에는 전통극의 구성 요소인 '아니리'를 도입해 인물의 내면을 섬세히 표현하며, 전통예술의 미와 현대무대의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단심'은 정동극장 개관 30주년 기념작으로 초연돼 K-컬처 대표 무대로 주목받았으며, 이번 경주 공연에서는 한국 예술의 정수를 세계 관객에게 소개하는 상징적 무대로 선보인다. 한편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에서는 지난 10월 22일부터 내년 4월까지 APEC 특별전 '신라한향(新羅韓香): 신라에서 펼쳐지는 한국의 향기'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APEC 핵심 의제를 예술적 시선으로 재해석하며, 찬란한 신라 문화와 불교적 세계관을 현대 작가들의 감성으로 풀어낸다. 전시는 '심상–융합–진리–원융' 4개 주제로 구성돼 관람객이 과거와 미래를 잇는 예술적 여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 작가는 한국화의 거장 박대성 화백, 경주 출신 불화장 송천 스님, 전통회화 복원 전문가 김민 작가, 폐유리를 예술품으로 재해석한 박선민 유리공예 작가 등으로, 각자의 시선으로 신라의 정신을 현대예술로 되살린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APEC 기념 특별공연과 전시는 한국이 가진 문화적 저력과 예술적 감성을 세계에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라며“신라에서 피어난 한국문화의 향기가 세계로 퍼져, 우리 예술이 국제무대에서 지속적으로 빛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제17회 대구수학페스티벌 개최 체험·탐구·강연 등 7개 부문 운영…학생 주도형 수학축제 '열기 후끈'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대구중등수학교육연구회가 운영하는 '제17회 대구수학페스티벌'이 25일 오전 9시 30분부터 대구과학고와 대구창의융합교육원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수학의 융합적 가치를 체험적으로 배우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는 △수학교과 체험부스 △수학교육활동 나눔전시 △학생활동 프로그램 △수학 학습 상담 △수학탐구활동 △수학 대중화 강연 △수학 이벤트 등 7개 부문으로 운영됐다. 39개 학교·기관이 참여하는 '수학교과 체험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관람객을 안내하며 수학 원리를 생활 속 실험으로 설명한다. 각 부스는 체험 내용과 이론을 담은 자료집을 배포해 이해를 돕는다. '학생활동 프로그램'에서는 팀별 수학 탐구보고서 발표가 진행돼, 학생들이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연구한 결과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과 탐구 역량을 향상시켰다. '수학 학습 상담'은 현직 교사가 수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1:1로 만나 40분간 학습 코칭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사전 신청을 통해 3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또한 '수학탐구활동'에서는 △LOP(Learn on the playground) △데스모스 구슬 굴리기 △알지오매스 수학 디자인 △통계포스터 △IB DP 평가체험 등 공학·미술·건축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한 체험형 활동이 마련됐다. 특히 '수학 챌린지'는 수학 개념을 댄스 등 동작으로 표현하는 영상 이벤트이며, 'AMAZING 방 탈출 버스'는 팀 단위 협업으로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수학 대중화 강연'에는 아주대학교 박형주 석좌교수가 '근·현대 한국 수학의 파노라마'를 주제로 강연하며, 한국 수학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이 강연을 기반으로 문제를 풀어보는 '수학 골든벨', 우수 수학 동아리·나눔학교의 활동 결과물을 전시하는 '수학교육활동 나눔 전시'도 함께 열렸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생들이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삶 속에 녹아 있는 수학의 경이로움과 창의적 사고의 즐거움을 새롭게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대구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열기만 뜨겁고 관리 미흡’시스템 장애 안전불감증 드러냈다

결제 서버 마비로 시민 불편 속출…30분 기다려도 '떡볶이 한 접시' 눈에 띄지 않는 안전요원에 “불안했다" 목소리 잇따라 북구청 “접속 폭주로 추정…안전관리·운영체계 전면 점검하겠다" 지역의 음식 문화를 대표하는 먹거리 축제가 관광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급격히 늘어난 방문객에 비해 운영·안전관리 체계가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그 열기는 쉽게 불편으로 바뀔 수 있다. 대구 북구청이 주최한 '떡볶이 페스티벌' 현장을 찾아 문제점을 짚어봤다. ◇전국 인파 몰린 '떡볶이 축제'…시스템 장애로 주문 혼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 iM뱅크 파크(옛 시민운동장)일대에서 열린 '대구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이 주말인 25일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인파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지역 청년창업 부스와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성황을 이뤘지만, 결제 시스템 마비와 안내 인력 부족 등으로 시민 불편이 잇따랐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 김지현(38·대구 칠성동) 씨는 “떡볶이 한 접시 사려면 30분 넘게 줄을 섰다"며 “결제 앱이 멈춰 현금으로만 받는 부스가 많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일부 판매자는 “서버가 갑자기 끊기면서 결제가 중단됐다. 주최 측도 즉시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주말 오후 내내 결제 오류가 반복되자 일부 시민들은 구매를 포기하고 돌아가는 모습도 보였다. ◇“안전요원 안 보여 불안했다"…관리 사각지대 지적 인파가 몰린 축제 현장에서 안전요원 부재 문제도 제기됐다. 기자가 행사장을 둘러본 결과, 안내복을 착용한 안전요원을 찾기 어려웠다. 한편에서는 아이가 보호자와 떨어져 울음을 터뜨렸지만 즉시 대응하는 인력은 보이지 않았다. 수성구 황금동의 주민 박미경(52) 씨는 “이 정도 인파면 안전요원이 곳곳에 있어야 하는데 거의 안 보였다"며 “사고라도 났다면 대처가 늦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인 관광객 사토 마사히로(32) 씨는 “한국 축제는 열정적이고 음식이 맛있지만, 관리 체계는 부족한 점이 있다"며 “특히 사람이 많은데 안전요원이 눈에 띄지 않아 불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군데군데 서 있어서 안심된다. 한국도 그런 시스템을 보완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북구청 “시스템 장애 원인 분석 중…안전관리 재점검" 축제 관계자는 “안전요원들이 현장 곳곳에 배치돼 있지만 잘 눈에 띄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어, 앞으로 더 부지런히 움직이도록 지도하겠다"며“시스템 장애도 신고 즉시 복구팀이 출동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대구 북구청 관계자는 “일시적 접속 폭주로 인한 장애로 추정되며, 정확한 원인 분석 중"이라며 “행사 운영과 안전관리 전반을 다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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