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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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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로컬뉴스] 대구달서구, 청도군, 포항시, DGIST, 대구보건대, 대구시교육청 소식

◇달서구, 상반기 자원봉사 유공자 시상식 열어 봉사 1만 시간 7명 '명예의 전당'… 나눔의 힘, 지역을 밝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지역사회의 숨은 일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봉사 시간 1만 시간을 채운 7명의 봉사자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며, 나눔의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달서구는 지난 5일 구청 대강당에서 '2025년 상반기 자원봉사 유공자 시상식'을 열고, 지역 곳곳에서 헌신한 자원봉사자와 단체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와 축하객, 자원봉사 관계자 등 80여 명이 함께해 봉사의 의미를 공유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대구광역시장 표창을 포함해 개인 35명과 단체 2곳이 선정돼 상을 받았다. 특히, 봉사 시간 1만 시간을 달성한 7명의 봉사자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면서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명예의 전당은 2016년 달서구 자원봉사센터에 설치돼, 봉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해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자원봉사자의 희생과 헌신은 달서구가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는 든든한 힘이 되어주었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의 가치를 존중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청도군, 제11회 '행복한 가정 실천하기' 시상식 3대가 함께 효 실천…가족의 가치 되새기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가족의 소중함과 전통 효 문화를 실천한 모범 가정을 선정해 격려했다. 청도군은 5일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제11회 '행복한 가정 실천하기'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청도군 새마을부녀회주관으로 열렸으며, 김하수 군수와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 도영순 경북도 새마을부녀회장을 비롯해 지역 새마을지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복한 가정 실천하기'는 3대가 한집에서 생활하며 효를 실천하는 모범 가정을 발굴·표창하는 행사다. 청도군 새마을부녀회가 알뜰 나눔 장터와 구판사업 등으로 마련한 수익금을 활용해 운영하며, 가정의 소중함과 효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경상북도 부녀회장 유공자 표창은 △이영숙(각북면부녀회) △김미순(운문면부녀회) 씨에게 돌아갔다. 또 효행 실천 가정으로 △청도읍 성영자·김은하, 정순덕·박성숙 △화양읍 황금순·안순단 △각남면 정두근·박수득 △풍각면 박수자·송영철 △각북면 노월임·문경숙 △이서면 예순득·김명희 △운문면 이정애·김태숙 △금천면 김입자·박순호 △매전면 구안나·박진숙 등 10가구가 군수 표창을 받았다. 조순계 청도군 새마을부녀회장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과 효 문화가 깊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3대가 함께 살아가며 효를 실천하는 가정은 가족의 가치와 전통을 지켜온 소중한 본보기"라며 “효 문화 확산과 건강한 공동체 형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고수온 피해 '총력 대응'....30억 투입해 선제적 대응 체계 가동 방제 장비·물품 신속 지원…재해보험·시설 현대화 병행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본격적인 폭염으로 해수 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신속 대응체계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1일 경북 연안(울진군 북면 나곡리 북단~경주시 남면 지경방파제 남단)에 고수온 주의보가 확대 발효됐다. 시는 예년보다 이른 주의보에 대응해 3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양식 어가에 방제 장비·물품을 신속 지원하고 시설 현대화와 재해보험 지원 등 다각적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포항에는 육상양식 39개소, 해상가두리 17개소, 축제식 6개소, 연승식 47개소 등 총 109개 양식장에서 강도다리·조피볼락·넙치 등 약 1,369만 미의 수산동물이 사육되고 있다. 지역 내 양식 어가들은 액화산소공급기·저층수공급장치·히트펌프·냉각기 등 1,970대의 방제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는 장비 점검과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해 고수온기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시는 4천만 원의 방제비를 편성해 얼음과 면역증강제를 지원하고, 3억 2,200만 원 규모의 이상수온 대응 사업으로 순환펌프 682대, 액화산소 670톤, 산소 용해기 6대, 수중교반기 4대를 공급했다. 지난 5일에는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이 포항 흥해지역 양식장을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고수온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이날 어업인들은 “현행 양식수산물재해보험의 치어 가입 기준(50g)을 20g으로 완화해야 한다"며 현실적인 보완책을 건의했다. 현 기준으로는 50g 미만 치어는 보험 가입이 불가능해 재해 발생 시 어업인이 직접 피해를 떠안는다.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이상기후로 양식 어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고수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가용 자원과 재정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지원(1억 6,100만 원)으로 어업인 자부담금의 70%를 지원하고 있으며, 히트펌프 보급 친환경에너지 사업(4억 5천만 원), 저층수 취수라인 개·보수 등 양식장 시설현대화 사업(12억 2천만 원), 수산동물 예방백신 공급 사업(8억 2,900만 원) 등 다양한 지원책도 병행하고 있다. ◇DGIST 연구팀, 뇌세포 기능 교란·염증 유발 기전 밝혀 미세플라스틱, 단백질 결합 시 신경독성 작용 규명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핵심단백질자원센터 최성균 센터장(바이오메디컬연구부 책임연구원)과 유우경 교수(뇌과학과) 연구팀이 체내 유입된 미세플라스틱이 생체 단백질과 결합해 뇌세포의 기능을 교란하고, 신경독성 물질로 작용할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단백질 흡착 미세플라스틱'이 체내에서 생물학적 특성을 변화시키며 염증 반응과 세포 기능 손상을 유발하는 과정을 단백체 분석을 통해 정밀하게 입증한 데 의의가 있다. 연구팀은 마우스 혈청을 미세플라스틱과 처리해 단백질이 흡착된 미세플라스틱을 제작한 뒤, 이를 마우스 뇌 유래 신경세포와 인간 미세아교세포에 적용했다. 실험 결과, 세포 내 단백질 합성·RNA 가공·지질 대사·물질 수송 등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기능이 광범위하게 교란됐다. 이는 단순한 물리적 자극을 넘어 세포 수준에서 본질적인 기능 손상을 초래함을 보여준다. 특히 혈청 단백질이 흡착된 미세플라스틱은 염증 유전자를 활성화하고 신호 전달을 방해하며, 체내에 축적될 경우 신경독성 물질로 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플라스틱 자체보다 단백질과 결합한 미세플라스틱이 더 큰 생물학적 위해성을 지닌다"고 강조했다. 최성균 센터장은 “이번 연구는 미세플라스틱이 단백질과 상호작용해 새로운 생물학적 특성을 갖게 되고, 뇌세포 기능을 교란해 신경독성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미세플라스틱 위해성 평가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성과"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DGIST 기관고유사업과 한국연구재단 성장형 박사후국내연수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회(ACS) 환경 분야 국제학술지 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7월 온라인판에 게재됐으며,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한빛사'에도 등재됐다. ◇대구보건대, 한·양방 융합 글로벌 보건인재 양성 나선다 광주·대전보건대·한국한의약진흥원과 업무협약 체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국내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의 새 전기를 마련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지난 4일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대전보건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 한국한의약진흥원과 함께 글로벌 보건인재 양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대구·광주·대전보건대)과 한국한의약진흥원이 협력해 한·양방 융합 교육모델을 정립하고, 글로벌 교육·연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 이정화 대전보건대학교 총장, 오군석 광주보건대학교 교학부총장, 이화동 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직무대행 등 각 기관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네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상호 교류 △산학협력 및 지역산업 진흥을 위한 공동 노력 △보건의료 융합교육(IPE·Interprofessional Education)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지원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력은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이 추진 중인 WHO 협력센터(WHO CC) 지정에도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초 WHO 전통·보완통합의학 협력센터로 지정된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전문성이 연합대학에 자문과 지원을 제공한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연합대학의 교육 역량과 진흥원의 전문성을 결합해 한·양방 융합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며 “통합형 교육과 실습을 강화해 학생들이 지역 보건의료 현장에서 실질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해 8월 광주보건대학교·대전보건대학교와 함께 교육부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됐다. 이후 초광역 연합대학 체계를 구축해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의 표준 모델 구축에 나서고 있다. ◇대구시교육청,'몰입형 AI교육 체험활동 캠프'운영 8월 4회 운영…11월까지 숙박·등교형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중학생 39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몰입형 SW·AI교육 체험활동 캠프'를 5일부터 1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캠프 장소는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이며, 기수별 100여 명씩 참가한다. 이번 캠프는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에 따른 SW·AI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온라인 8차시, 현장 오프라인 17차시 등 총 25차시로 구성돼, 학생들이 문제해결형 프로그래밍과 실습을 통해 융복합적 사고력과 디지털 역량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참가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파이썬 프로그래밍과 인공지능 이해·윤리 교육을 받은 뒤, 캠프 현장에서는 △감정인식 AI △골드버그 장치 △아두이노 센서 키트 △생성형 AI 플랫폼 등 다양한 교구를 활용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짧은 기간 몰입형 학습을 통해 교실 수업보다 높은 참여도와 학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여름방학 이후에도 10월 13일부터 23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11월부터 총 6회에 걸쳐 숙박형과 등교형 2가지 형태의 후속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등교형' 캠프는 올해 2월 문을 연 대구인공지능(AI)교육센터에서 처음 열린다. 강은희 교육감은 “미래 기술 역량은 필수지만, 생명을 존중하는 따뜻한 마음도 인재의 중요한 덕목"이라며 “학생들이 창의력과 인성을 겸비한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청도군,울진군,수성구, iM뱅크,계명대  소식

◇청도군,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356명 배정 감·미나리 농가 중심 일손난 해소…필리핀과 MOU로 단기인력 확보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심화하는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나선다 군은 입국을 앞둔 근로자와 고용 농가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사전교육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수용 준비에 돌입했다. 청도군은 지난 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농가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앞둔 79개 농가가 참여해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사업 설명 △고용주 준수사항 △인권침해 예방 △근로기준법 안내 등 실무 중심 교육을 받았다. 올해 하반기 청도군에 배정된 계절근로자는 총 356명이다. 이 가운데 239명은 오는 10월 입국해 주로 감과 미나리 농가에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상반기 필리핀 현지 지자체와 신규 MOU를 체결해 3개월 단기 계절근로자도 확보, 감 가공 및 미나리 재배 농가에 집중 배치할 방침이다. 김하수 군수는 “농번기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안정적 근로환경 조성과 이탈 방지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 다문화 산모 대상 '열린맘 임신·출산 지원' 참여자 모집 출산 경험 이민여성이 1:1 맘코치로 가정 방문 서비스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여성을 위한 '열린맘 임신·출산 서비스 지원사업' 참여 대상자 5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24개월 이내인 다문화 산모를 대상으로, 출산 경험이 있는 결혼이민여성이 '맘코치'로 참여해 맞춤형 1:1 서비스를 제공한다. 맘코치는 주 1회 이상 가정을 방문해 △출산 관련 정보 △산후관리 △정서적 지지 △병원 이용 안내 등 실질적인 도움을 무료로 지원한다. 특히 맘코치는 이중언어 능력과 출산 경험을 갖춘 결혼이민여성으로, 전문 교육을 이수해 산모와 언어·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실제적·정서적 지원을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산모는 울진군가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054-783-8988(울진군가족센터)로 하면 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다문화 가정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안전하고 건강한 임신·출산을 경험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외식업체 대상 '경영혁신 외식서비스' 지원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SNS 마케팅 1:1 컨설팅 제공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외식업소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 경영혁신 외식서비스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오는 18일까지 참여 업소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식업계의 필수 경쟁 요소로 떠오른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구축과 온라인 마케팅 컨설팅을 지원해 지역 외식업소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경쟁력 제고를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신청 대상은 수성구에 영업신고 후 정상 운영 중인 일반·휴게음식점으로, 경영 개선 의지가 있고 전문 컨설팅을 필요로 하는 업소다. 구는 서류 심사를 거쳐 총 8개 업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소에는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가입부터 사후관리까지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구축 지원△스마트플레이스 등록용 전문 사진 촬영△SNS 홍보·블로그 마케팅 지원 등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8월 18일까지 수성구보건소 식품위생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는 수성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외식업소의 실질적 변화와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져 매출 회복과 외식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M사회공헌재단, 지역 어르신 대상 'iM시니어 금융교육' 실시 보이스피싱 예방·디지털 금융 활용법 등 맞춤형 교육 진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은 5일 대구 북구 iM뱅크 제2본점에서 지역 어르신 700여 명을 대상으로 금융범죄 예방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iM시니어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보이스피싱·스미싱 사례와 예방법 △정부의 금융사기 대응 대책 △근본적인 피해 예방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 은행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모바일뱅킹 활용법 교육도 병행해 실생활 편의를 높였다. 특히 iM사회공헌재단이 개발한 실시간 금융교육 앱 'iM행복금융교실'을 활용해 카페·교통·패스트푸드 등 키오스크 실습과 ATM 이용법을 실제 화면 기반으로 교육하며 흥미를 유도했다. iM사회공헌재단은 금융교육뿐 아니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지역시니어클럽과 협업해 음식점·식당 개소를 통한 어르신 일자리 창출, 노인복지관 연계 여가 프로그램 지원 등 통합적인 시니어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황병우 이사장은 “이번 교육으로 어르신들이 디지털 금융에 익숙해지고,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업 특성을 살린 ESG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M금융그룹은 전국 최초의 금융복합체험공간 'iM금융체험파크'를 운영하며 아동·청소년·노인을 아우르는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1사 1교' 프로그램 등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확대해 금융 지식 함양에 힘쓸 계획이다. ◇계명대 김세연 박사, 세계 최고 권위 PATRAM 2025서 'Clive Young Poster Award' 수상 방사성물질 운송 분야 젊은 과학자 부문 최우수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기계공학과 이상훈 교수 연구팀의 김세연 박사후연구원이 지난 3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PATRAM 2025 국제학술대회에서 'Clive Young Poster Award'를 수상했다. 이 상은 방사성물질 운송 분야에서 젊은 과학자에게 수여되는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으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한다. PATRAM(Postgraduate on the Transport of Radioactive Materials)은 전 세계 방사성물질의 포장·운송 기술과 정책을 논의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3년마다 미국과 비(非)미국 지역을 번갈아 개최된다. 올해 심포지엄은 7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6일간 열렸으며, 미국 에너지부(DoE), 원자력규제위원회(NRC), 교통부(DoT) 지원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협력 아래 전 세계 600여 명의 전문가가 참가했다. Clive Young Poster Award는 IAEA와 영국 교통부에서 방사성물질 운송 규제·정책 발전에 헌신한 Clive Young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젊은 연구자를 격려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 박사는 이번 학회에서'A Computational Framework for Evaluating the Damage Ratio of Spent Nuclear Fuel under Horizontal Drop Impact'(수평 낙하 충격하에서 사용후핵연료 손상률 평가를 위한 전산해석 프레임워크)라는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이 연구는 사용후핵연료 운반 중 수평 낙하 사고 발생 시 운반용기 내부 연료 손상 가능성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전산해석 기법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세연 박사는 “원자력 발전이 늘어남에 따라 사용후핵연료 운반이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안전기술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이번 연구가 정책 수립과 안전기준 개선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훈 지도교수는 “세계 각국 연구자들과의 경쟁 속에서 우리 연구팀이 기술력과 창의성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국제적으로 연구 수준과 기여도를 입증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김세연 박사는 2025년 2월 계명대 기계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동 대학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경주시,포항시,영남이공대,계명대동산병원,신용보증기금,대가대병원,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경주시, 'APEC 서비스향상TF' 가동 숙박·교통·관광 등 전방위 손님맞이 대책 착수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세계 각국 방문객을 맞이할 손님맞이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APEC 서비스향상TF'를 구성,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5일 송호준 부시장(경주시 APEC추진단장) 주재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10개 부서와 APEC준비지원단 숙박·교통지원팀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숙박·식당·교통·관광·경관 등 서비스 취약 분야별 보완책과 협력 과제를 중점 논의했다. 시는 정부대표단 숙소가 밀집한 보문관광단지 외에도 시내권·외곽 숙소 등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책을 마련한다. 현재 숙박시설의 하드웨어는 갖춰졌지만 △조식·케이터링 미운영 △외국어 소통 한계 등 소프트웨어 서비스 미흡이 지적됐다. 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외국어 통역 인력·글로벌 공무원 서포터즈 배치 △숙소 인근 음식점 발굴 및 영업시간 연장 △외국어 안내 책자 배포 △AI 번역기·지역 배달앱 연계 등을 추진한다. 또한 할랄·다문화 음식점 운영, 친절 서비스 교육, 숙소 주변 환경 정비 및 불법 적치물 제거,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 전방위 손님맞이 대책도 함께 진행된다. 경주시는 정부·경북도와 협력해 정상회의장·미디어센터·만찬장 등 핵심 시설을 9월 조기 완공할 계획이다. 하루 최대 7,700명의 정부대표단·경제인·언론인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숙박·수송·의료·관광·자원봉사 등 촘촘한 운영 지원 체계도 구축 중이다. 송호준 경주부시장은 “이번 TF는 단순한 실무 조율이 아니라, 경주가 세계 손님을 맞이할 준비가 된 도시임을 보여주는 출발점"이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경주형 손님맞이 서비스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포항에코빌리지' 입지 공모 생활폐기물 친환경 처리·주민편익시설 결합… 450억 원 혜택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차세대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인 '포항에코빌리지' 조성을 위해 6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입지 공개 공모에 나선다. 포항에코빌리지는 호동2매립장과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 사용 종료에 대비해 추진되는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소각·매립·대형폐기물 처리·음식물자원화·재활용 선별·침출수 처리 등 6개 시설이 한곳에 들어선다. 여기에 체육시설·공연장·도서관·공원·휴게시설 등 주민편익시설도 함께 조성돼 생활폐기물 처리와 지역 복지를 결합한 '친환경 자원순환 거점'으로 개발된다. 공모 대상지는 면적 40만㎡ 이상으로 토지이용에 법적 제한이 없고, 지리적 접근성과 향후 확장 가능성이 뛰어난 지역이 우선 검토된다. 유치 신청을 위해서는 해당 읍·면·동 3년 이상 거주 주민들로 구성된 유치위원회가 후보지를 제안해야 하며, 주민·토지소유자·이통장협의회 등 70%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이후 읍·면·동장의 추천서와 검토 의견서를 첨부해 시 자원순환과에 제출하면 된다. 포항시는 12월 중 주민대표·시의원·전문가가 참여한 입지선정위원회를 꾸려 응모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주민 수용성을 종합 반영해 2026년 12월 최종 입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입지로 선정된 지역에는 △총 450억 원 규모 주민편익시설 설치 △연간 17억 원 규모 주민지원기금 등 30년간 지속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시는 공모 기간 동안 언론 홍보와 읍·면·동 순회 설명회, 선진지 견학을 병행해 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과 주민 수용성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도명 포항시 환경국장은 “포항에코빌리지는 단순한 폐기물 처리장이 아니라 첨단 설비와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도시 인프라"라며 “지역 주민의 수익 창출과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하는 포항의 랜드마크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지 공모 관련 세부 사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남이공대, 지역 고교생 대상 신산업 진로체험 성료 바이오헬스케어·자율주행·AI 등 10개 분야 350여 명 참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대구광역시교육청, 대구행복한미래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한 '2025 지역연계 신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4일까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운영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교생들에게 지역 산업 구조와 연계된 신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이오헬스케어, 자율주행, AI 인공지능, 디지털 콘텐츠, 모빌리티, 해킹과 보안 등 총 10개 분야에서 심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대구 지역 39개 고교에서 3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이 중 164명은 영남이공대 캠퍼스에서 교수진 주도의 실습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바이오헬스케어(화장품화공계열) △자율주행차량(스마트 e-자동차과) △디지털 콘텐츠(게임애니메이션과) △모빌리티 활용(스마트융합기계계열) △해킹과 보안(사이버보안과) 등으로 구성됐다. 영남이공대 교수진이 직접 수업을 진행하며 체험 중심의 실습 교육을 통해 신산업 분야의 직업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프로그램은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고, 분야별 심화 도서 제공과 팀 프로젝트 과제를 연계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 능력 향상에 집중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팀별 성과물을 공유하는 진로탐색 발표회가 오는 11월 대구교육청 행복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미래 산업 구조를 이해하고 본인의 적성과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교생을 위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인재 양성의 거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12년 연속 1위, 최근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취업률 76.2%(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를 기록하며 입학부터 취업까지 만족도를 입증한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계명의대 박종호 교수팀, 간암 면역기전 규명 B형 간염, 외부 발암 요인 만나야 위험↑… 스타틴 예방 가능성 주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박종호 교수 연구팀이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B형 간염 바이러스(HBV) 감염과 간암 발생의 새로운 연관성을 규명했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IF 15.7)'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생쥐 모델을 통해 HBV 감염만으로는 간암을 유발하기 어렵지만, 흡연·환경 오염물질 등 외부 발암 요인과 결합할 경우 간암 발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연구에 따르면 HBV 감염 간세포는 외부 스트레스에 민감해지며, 발암물질에 노출되면 염증 유발 단백질 'IL-33'의 발현이 크게 증가한다. IL-33은 암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조절 T세포(Treg)를 활성화시켜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제거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박종호 교수는 “이번 결과는 HBV 감염 환자에서 간암이 진행되는 면역학적 원인을 설명해준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또 스타틴 계열 약물이 IL-33 발현을 억제해 간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콜레스테롤 합성 억제제인 '피타바스타틴'을 투여한 결과, 간세포 손상과 간암 발생이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 실제 환자 데이터를 활용한 역학 분석에서도 스타틴 복용군에서 간염 및 간암 발생 위험이 낮게 나타났다. 박 교수는 “B형 간염 환자라도 모든 사례가 간암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며 “외부 발암 요인을 피하고 스타틴을 적절히 활용하면 예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간암 면역회피 기전을 규명하고, 기존 약물을 활용한 새로운 예방 전략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성과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은 향후 HBV 고위험군 환자 관리와 간암 예방 전략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채무자 재기지원 특별 캠페인 상각채권 원금감면·분할상환 완화… 금융취약계층 숨통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은 5일부터 11월 28일까지 약 4개월간 '채무자 재기지원 강화 특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 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취약 채무자의 위기 극복과 조속한 경제활동 복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신보는 이번 캠페인 기간 △상각채권 원금감면 대상 전면 확대 △사회취약계층 채무감면율 상향 △분할상환 계약 요건 완화 등 총 10개 재기지원 조치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채무자의 상환 부담을 줄이고 재기 기회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사회취약계층의 채무감면 폭을 넓혀 실질적인 경제적 숨통을 틔워주는 맞춤형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신보 관계자는 “다양한 채무조정 수요를 반영한 만큼 금융취약계층의 재기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보는 앞으로도 채무자 재기지원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포용금융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 관련 상세 내용과 적용 여부는 신보 전국 재기지원단 또는 채권관리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정신건강병동 새 단장 자연 채광·안전 설계… 20병상 규모 11일 재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정신건강의학과 병동 리모델링을 마치고, 4일 축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노광수 의료원장을 비롯해 병원 주요 보직자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롭게 단장한 병동은 오는 11일부터 20병상 규모로 운영을 재개한다. 이번 리모델링은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치료 환경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병동 구조를 재배치하고 최신 안전 설비를 도입했으며, 자연 채광이 드는 휴게 공간과 상담실·치료실을 갖췄다. 또한 감염 예방과 자해 방지를 고려한 맞춤형 안전 설계를 적용해, 입원 환자의 정서적 안정과 치료 효율을 높였다. 노광수 의료원장은“정신건강 치료에서 환경은 치료 그 자체만큼 중요하다"며“이번 리모델링은 환자 중심 진료 철학을 실현하고, 지역사회 정신건강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 측은 이번 병동 재개를 계기로 정신건강 전문 진료 역량 강화,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 다각도의 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안동레이크골프클럽, 무더위 속 특별 할인·생일 이벤트 인기 생일 당일 라운드 50% 할인… 숙박 연계 관광 활성화 기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이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필드를 찾는 골퍼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과 맞춤형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골프장은 이달 1일부터 생일 당일 라운드 고객에게 그린피 50% 할인과 더불어, 자체 제작한 생일 축하 전용 카트를 제공하는 'Surprise Round Day'를 운영 중이다. 생일을 맞은 고객뿐 아니라 동반 가족이나 연인에게도 특별한 하루를 선사해 호응을 얻고 있다. 첫날 이벤트에 참여한 한 고객은“생일을 맞아 필드를 찾은 것이 조금 쑥스러웠지만, 깜짝 이벤트 덕분에 오래 기억될 특별한 하루가 됐다"고 말했다. 골프장은 지난 3월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 지역 관광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숙박 연계 이벤트와 마일리지 제도도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 체류형 관광을 유도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골프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환경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벤트와 예약 관련 자세한 정보는 안동레이크골프클럽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대구달서구,영천시,경북문화관광공사,대구보건대,DGIST,대구가톨릭대 소식

◇달서구,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호응' 혼인신고 1년 내 신청 시 30만 원 온누리상품권… 결혼친화 혜택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추진 중인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사업이 2025년 상반기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지역 청년층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달서구에 따르면 혼인신고일 기준 부부 모두 19~39세이면서, 혼인신고 후 12개월 이내 달서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부부를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3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혼인신고일로부터 12개월 이내에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나 구청에서 가능하며, 조건 검토 후 다음 달에 상품권이 지급된다 올해는 제도 시행 초기 혼인 시점과 신청 시기를 놓친 부부들을 배려해 자격 요건을 충족했지만 신청 기한이 지난 부부도 한시적으로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달서구는 이를 통해 더 많은 청년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돌아가도록 지원 폭을 넓혔다. 이 사업은 2024년 10월 본격 시행 이후 꾸준히 높은 만족도를 보여왔으며, 하반기에도 신청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달서구는 축하금 외에도 다양한 결혼친화 혜택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AW호텔웨딩·웨딩비엔나·라테라스웨딩 웨딩홀 사용료 20% 할인, △청년 만남행사 참여자 대상 삼익신용협동조합 정기적금(연 6%) 가입, △결혼협약기관 소속 직원 및 가족 대상 단디플란트치과 할인 등이 포함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결혼축하금과 다양한 협약 혜택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결혼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년들이 '결혼해도 괜찮다'는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지속적인 결혼친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화산면, 파출소·소방서와 안전 간담회 개최 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 신속한 소통으로 '안전망' 촘촘히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화산면은 지난달 31일 관할 파출소와 소방서 관계자와 함께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선미 화산면장을 비롯해 화산·청통·신녕파출소장과 신녕119안전센터장 등 화산면 치안·안전 담당 기관장이 모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화재·사고 등 각종 사건 발생 시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하고, 긴밀한 기관 협조로 신속한 대응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지역 특성에 맞춘 안전망 구축과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와 소통 활성화의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김선미 화산면장은 “행복한 화산면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앞으로도 유기적 협조와 신속한 소통 체계를 강화해 지역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안동문화관광단지 민간투자 '속도전' 규제 완화·인허가 간소화로 개발 촉진… 체류형 관광거점 육성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상북도와 안동시, 경북문화관광공사는 5일 안동시청 소통실에서 안동문화관광단지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전략회의를 열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에는 경북도 공무원, 공사 실무진,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민간 투자유치를 가로막는 최대 걸림돌로 지적돼 온 개발 밀도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투자 대상 부지의 용적률과 건폐율 상향 가능성을 검토해 사업성을 높이고, 민간 사업자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전략이다. 공사는 이 같은 제도 개선을 통해 안동문화관광단지의 매력도를 높이고, 개발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행정 절차 장기화로 인한 개발 지연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 협의 확대, 전담 창구 운영, 처리 기한 단축 등 인허가 간소화 방안이 마련됐다. 투자 대상지별 개발 조건을 사전에 안내하고, 유관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 투자자가 체감할 수 있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안동시, 공사는 이번 전략을 통해 안동문화관광단지를 체류형 문화관광 거점이자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공간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남일 사장은 “지역의 잠재력 있는 관광자원에 대한 전략적 투자 유도가 곧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이라며 “공사 차원에서 안동문화관광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씨젠의료재단, 산학협력 강화 '글로컬대학30' 맞춤형 교육·취창업 연계 프로그램 추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4일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씨젠의료재단과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과·비교과 교육과정 공동 운영, 지역 정주형 글로벌 인재 양성, 취·창업 연계형 프로그램 개발 등 지속 가능한 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남성희 총장, 이정영 경영부총장, 김영준 경영본부장 등 대구보건대 관계자와 씨젠의료재단 서장수 대표원장, 서헌석 명예원장, 신일훈 본부장 등 총 13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현장실습 및 채용 연계 △산학 간 자원·정보 교류를 중심으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남성희 총장은 “대구시 5대 신산업 중 하나인 헬스케어 분야에서 씨젠의료재단과 협력의 장을 마련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3개교 연합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보건의료 전문 인력 양성을 선도하는 거점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DGIST, 사람 세포 DNA 복구 새 경로 규명 핵막 단백질과 손상 DNA 직접 상호작용… 암 치료 전략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 기영훈 교수 연구팀이 사람 세포에서 DNA 손상이 복구되는 새로운 경로를 규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암세포의 치료 저항성 이해와 항암제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손상된 DNA가 세포핵의 핵막 단백질과 직접 상호작용하며 복구를 시작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그동안 효모나 초파리 등에서는 손상된 DNA가 세포 내 특정 위치로 이동해 복구에 관여한다는 사실이 보고됐지만, 사람 세포에서 동일한 메커니즘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NA는 방사선·화학물질 등에 의해 쉽게 손상될 수 있으며, 특히 **이중가닥 절단(DSB)**은 제대로 복구되지 않으면 세포 사멸이나 암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암세포는 이 복구 능력을 활용해 항암제에 저항성을 보이기도 한다. 연구팀은 이번에 손상된 DNA가 세포핵의 핵공복합체(NPC) 단백질과 결합해 복구를 시작하며, 이 과정에 필요한 핵심 단백질 부위도 함께 규명했다. 기영훈 교수는 “사람 세포의 DNA 복구 경로를 새롭게 밝혀낸 중요한 성과"라며 “핵막 단백질과 DNA 상호작용 메커니즘은 암의 발생과 치료 저항성을 이해하고, 향후 항암제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울산과학기술원(UNIST) 명경재 교수팀과 미국 뉴욕대 의과대학(NYU) Michele Pagano 교수팀이 공동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IF 9.4)에 게재됐다. ◇대구가톨릭대 간호대학, 4주기 간호교육 '5년 인증' 국가시험 수석 배출 등 우수 인재 양성 성과 입증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 간호대학이 한국간호교육평가원 주관 '4주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년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2025년 12월 11일부터 2030년 12월 10일까지다. 1996년 첫 입학생을 모집한 이후 29주년을 맞은 대구가톨릭대 간호대학은 이번 평가에서 비전·운영체계,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교육성과 등 6개 영역 27개 항목을 모두 충족했다. '5년 인증'은 간호교육기관에 부여되는 최고 등급으로, 교육의 질이 지속적으로 탁월함을 의미한다. 특히 간호대학은 최근 간호사 국가시험 전국 수석과 보건교사 임용고시 경북 수석을 배출하며 뛰어난 교육성과를 입증했다. 이번 인증으로 학과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인류애를 실천하는 창의융합형 간호인재 양성'이라는 교육 목표 달성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김선희 학장은 “이번 결과는 국가 기준을 넘어 우수한 간호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학습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최고의 간호 인력을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청도군, 대구수성구, 대구시교육청, 계명문화대   소식 등

◇청도군, 방문하면 여행경비 50% 지원 개별 관광객 유치 본격화… 최대 10만 원 환급 '팡팡 지원사업' 시행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개별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청도 여행 팡팡 지원사업'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도를 방문한 외지 관광객에게 여행경비의 50%를 청도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로, 1인당 연 1회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하면 일정 요건 충족 시 실질적인 여행비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청도군 외 지역에 주소를 둔 관광객이며, 여행 전 청도군 홈페이지 내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신청 후 청도여행을 마친 관광객이 아래 요건을 충족하면 상품권 환급이 이뤄진다. 지원 요건은 △청도 내 관광지 1곳 이상 필수 방문 △개인 SNS에 인증 게시물 업로드 △숙박, 식사, 체험, 특산물 구매 등의 지출 영수증 보유 등이다. 총 지출이 10만 원 이상이면 5만 원, 20만 원 이상이면 10만 원 상당의 청도사랑상품권이 환급 지급된다. 관광지 인증 장소와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청도군 문화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도군은 이번 인센티브 제도가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소규모·개별여행 수요에 대응하면서도, 지역 상권에 실질적 소비를 유도하는 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미화 청도군 관광정책과장은 “개별 관광객을 위한 여행비 환급 지원을 통해 청도를 재방문하고 싶은 매력적인 여행지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청도군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계절별·테마별 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소비 환급형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 수성구, '청년 고독사' 막는다 민·관 손잡고 고위험군 지원체계 구축… 가족센터·복지관 등 3개 기관과 협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달 31일 청년 고독사 고위험군 지원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사업 수행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번 협약에는 수성구가족센터, 지산·범물종합사회복지관, 수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 등 3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은 청년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심층 상담과 관계 회복 프로그램, 일상 복귀를 위한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수성구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39세 이하 청년으로, 고립 위험이 있거나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주요 대상이다. 대상자는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수행기관을 통해 신청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수행기관들은 초기 대상자 발굴을 시작으로 정서적 지원, 사회적 관계망 회복, 지속적인 사례관리까지 단계별로 밀착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년 고독사 문제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립된 청년들이 건강한 삶을 되찾고 지역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성구는 앞으로도 청년층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다양한 민·관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건강급식 우수학교 14곳 선정 대구 학교급식, 건강·만족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식단 공유·온누리상품권 지급 등 인센티브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1회 건강급식 우수학교' 14곳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생·학부모·급식 관계자 등 학교 구성원이 추천한 식단을 중심으로 건강하고 기호도 높은 급식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다른 학교와 공유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됐다. 선정 과정은 매년 상·하반기로 나뉘어 진행되며, 올해 상반기에는 총 57개 학교에서 153건의 식단이 접수되는 등 현장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시교육청은 영양 균형, 위생 상태, 학생 기호도, 경제성 등 6개 항목에 대한 종합평가를 거쳐 △대청초 △서변초 △서촌초 △용계초 △월배초 △효명초 △테크노초 △남동초 △사월초 △와룡중 △동촌중 △대구과학기술고 △이룸고 △남양학교 등 14개교를 최종 우수학교로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에는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학생 1인당 1200원의 특별식 예산이 지원되며, 학교급식 종사자들에게는 1인당 1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추천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게도 각각 5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연수·포상 대상자 선정 시 우선 배정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교육청은 우수 식단을 조리영상으로 제작해 관내 모든 학교에 공유하고, 나이스 급식시스템에 공통 식단으로 등록해 타 학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건강한 학교급식은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아이들의 성장과 정서 발달에 필수적인 교육활동"이라며, “현장의 자율성과 참여를 바탕으로 학교급식의 질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건강한 식단 문화 확산과 학교급식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계명문화대 국제협력기술선교과, 졸업생·재학생 지역서 재능기부 봉사 활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공을 삶의 현장에서 나눔과 섬김으로 실천하는 대학생들의 행보가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 국제협력기술선교과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뷰티·음악 재능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국제협력기술선교과는 '기술로 복음을 전하는 실천적 선교'를 교육 철학으로 내세우는 학과다. 졸업 이후에도 전공을 살려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으며, 특히 뷰티와 음악을 접목한 융합형 재능기부는 지역 어르신과 병원 환자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뷰티융합과정 1기 졸업생 8명이 매월 대구 문성병원을 찾아 입원 환자와 어르신들에게 정기적인 헤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병실을 직접 돌며 머리를 다듬고 스타일링을 해주는 등 환자 개개인에게 정성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18일에는 졸업생과 재학생, 지역 교회 관계자들이 함께한 '마하나임 연주단'이 경남 거창군 가조면 포도나무교회를 찾아 네일아트 및 악기 연주 봉사활동을 펼쳤다. 연주단은 오카리나 등 악기 연주로 따뜻한 선율을 전하고, 어르신들에게는 네일 서비스를 제공하며 온정을 나눴다. 이번 활동에는 졸업생 권정순, 권복영, 김소희, 박명옥, 손현경, 전은정, 정재화, 황덕자 씨를 비롯해 재학생 강현주, 장성미, 정경란, 이순태, 김유미 씨가 참여했다. 또 김원찬 목사가 차량과 재료를 후원하고, 김경순 사모가 악기 지도에 나서는 등 지역 교회의 협력도 뒷받침됐다. 이성하 국제협력기술선교과 학과장은 “졸업생들이 자발적으로 전공을 통해 지역을 섬기고자 나서는 모습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세계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봉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계명문화대는 향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선교지와도 연계한 기술 기반 나눔 활동을 통해 '현장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포항시, 칠곡군, 한울본부, 계명대 동산병원, iM뱅크, 계명대 소식 등

◇ '호미곶 리조트'·'코스타밸리' 도시계획 심의 통과… 체류형 해양관광 기반 확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추진 중인 두 건의 대형 민간관광개발사업이 잇따라 도시관리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지역 관광 개발에 본격적인 물꼬를 텄다. 시는 '호미곶 골프&리조트 조성사업'과 '코스타밸리 관광휴양지구 개발사업'이 각각 지난 7월 10일과 24일 열린 위원회 심의에서 토지적성평가를 최종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두 사업 모두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입안을 위한 사전 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앞으로 인허가 등 후속 행정절차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총사업비는 약 1조 원 규모에 달한다. 남구 장기면 두원리 일원 약 165만㎡ 부지에 조성되는 '코스타밸리 관광휴양지구'는 2028년까지 총 8677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민간 복합관광단지다. 경상북도 제7차 권역별 관광개발계획 및 포항시 2030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된 핵심 전략사업으로, 500객실 규모의 호텔·콘도, 골프장, 펫파크, 스마트 레이싱, 딥다이브, 푸드테크 관광센터 등 첨단 관광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세계 5대 장수지역인 '블루존(Blue Zone)' 개념을 접목한 웰니스센터와 온천시설이 복합된 장기체류형 리조트로 개발되며, 아시아 최고 수준의 건강·힐링 관광 콘텐츠로 해외 관광객 유치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사업은 국내 최대 민간관광단지 운영사인 ㈜모나용평과 토지소유자인 ㈜중원이 공동 설립한 SPC '코스타밸리모나용평㈜'이 주관하며, 전체 부지의 대부분을 확보한 상태다. 남구 호미곶면 구만리 일원 127만㎡ 부지에 조성되는 '호미곶 골프&리조트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745억 원 규모로, 포항 최초의 골프빌리지 중심 관광단지로 개발된다. 지난 2007년 9홀 골프장 계획이 고시된 이후 장기간 지연됐던 이 사업은 2021년 민간사업자 승계를 계기로 18홀 골프장과 고급 리조트를 포함하는 체류형 관광단지로 확대됐다. 현재 전체 부지의 99%를 확보한 상태로,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관광휴양·레저시설이 포함된 종합 리조트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두 사업의 행정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오는 2026년 초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호미반도권에 체류형 관광 생태계를 구축해 포항형 해양레저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기관장들, APEC 2025 성공 기원 특별예금 가입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의 주요 기관장들이 '하나의 예금통장'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국제행사를 응원하고 나섰다.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이상승 군의회 의장, 구서영 교육장, 최원익 소방서장, 김재미 경찰서장 등 칠곡지역을 대표하는 5개 기관장은 지난 4일 NH농협은행이 출시한 'APEC 2025 KOREA 성공개최 기원 예금'에 나란히 비대면으로 가입했다. 이 상품은 올해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특별예금으로, NH농협은행이 3000억 원 한도 내에서 오는 10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전국 농협은행 영업점과 스마트폰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며, 단순한 금융 상품을 넘어 국민 참여형 공공 캠페인의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농협은행은 이 예금의 연평균 잔액의 0.1%에 해당하는 금액을 공익기금으로 조성하고, 최대 1억 원 한도 내에서 APEC 행사 지원에 직접 출연할 계획이다. 앞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도 단위 1호로 가입한 데 이어, 각 시·군에서도 동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칠곡군은 지역 수장들이 먼저 나서며 민관 협력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APEC 2025는 대한민국의 외교력과 국격을 세계에 알릴 소중한 무대"라며 “칠곡군도 응원의 마음을 보탰다. 국민적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APEC 2025는 내년 하반기 경주시 일원에서 정상회의를 포함한 각종 고위급 회의로 진행될 예정으로, 경북도는 이를 계기로 지역 균형발전 및 국제교류 확대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한울본부, 울진지역 주민 대상 12주 과정 개시… “기술습득-취업 연계 기대"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본부는 4일 신한울 3·4호기 건설 현장에서 '2025년도 지역주민 대상 용접사 양성 교육' 입교식을 열고, 12주간의 교육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건설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마련된 것으로, 울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8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 12주간 진행된다.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수료생들이 신한울 3·4호기 및 인근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세용 한울본부장은 “교육생들이 전문 기술을 성실하게 익혀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교육부터 취업 연계까지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울본부는 이번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전문기술교육 확대에 더욱 힘을 실을 계획이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단순한 기술교육을 넘어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분야로 교육 대상을 넓힐 방침"이라고 전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주관… 당뇨 환아 위한 자가관리·정서지지 프로그램 성료 “나는 혼자가 아니야"… 33번째 소아건강캠프 따뜻한 마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주관한 '제33회 대구·경북 소아건강캠프'가 지난달29일부터 31일까지 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이 캠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당뇨병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대구·경북 당뇨병·내분비대사학회 주최로 매년 지역 내 제1형 당뇨병 환아와 가족을 위해 마련돼 왔다.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소아·청소년 환아 32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2박 3일간 당뇨병 자가관리 교육, 영양지도, 집단상담, 소시오드라마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마술쇼, 태권도 공연, 실내 스포츠 등 문화·신체활동에도 참여하며 유대감과 자존감을 키웠다. 특히 올해 캠프에서는 인슐린 펌프를 착용하고 일상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 운영돼 환아들이 당뇨병 치료의 현실에 실질적으로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 이번 캠프에는 소아청소년과·소아내분비 전문의를 포함한 의료진,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헬스트레이너 등 36명의 전문가가 함께했으며, 계명대 간호학과와 의과대학 학생 등 총 52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캠프의 든든한 후방을 책임졌다. 김세진 캠프대장(계명대 동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이번 캠프는 교육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자리였다"며 “아이들이 '나는 혼자가 아니다'는 따뜻한 확신과 함께 스스로를 응원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미국 뉴스위크가 선정한 '세계 최고 전문 병원 소아과 분야'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으며, 당뇨 환아와 가족을 위한 꾸준한 정서 및 건강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지난 4월에는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내 대구광역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개소해 지역 아동 재활의 새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iM뱅크, 여름휴가 맞아 'Cool한 재테크 여행' 이벤트 실시 “펀드 가입하고 아이스크림 받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적립식 펀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명은 '적립식 펀드로 떠나는 Cool한 재테크 여행!'으로, 4일부터 9월 26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다. iM뱅크 앱을 통해 신규금액 10만 원 이상으로 적립식 펀드에 가입한 개인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 대상이 된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통해 가입한 펀드도 포함된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파인트(500명) 경품이 제공된다. 단,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12개월 이상 자동이체 설정 △첫 자동이체 시작일을 펀드 가입 익월 말일 이내로 등록 △자동이체 금액 10만 원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조건을 만족한 고객은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은행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장기 투자 습관 형성과 재테크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여름 이벤트는 단순한 경품 제공을 넘어 고객의 자산 형성과 장기 재테크 습관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라며 “앞으로도 시즌별·고객군별 맞춤형 금융상품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iM뱅크는 젊은 세대와 디지털 금융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금융 플랫폼으로, 다양한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통해 고객층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계명대 행소박물관, 외국인 유학생에 한국문화 알린다 7개국 250명 참가… 전시 연계 체험 통해 전통 예술 교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이 하계방학 기간을 맞아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계명대 창립 126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특별전 '동물과 인간'과 연계한 문화교류 행사로, 7월부터 8월 말까지 미국·일본·몽골·베트남·중국·우즈베키스탄·폴란드 등 7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250여 명이 9회에 걸쳐 참여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계명대 'Bridge to Keimyung' 예비 유학생 프로그램, 자매대학 교류 캠프, 한국어학당 소속 학생들로 구성돼 있어 국적과 배경이 다양하다. 이들은 각기 다른 시선으로 한국의 전통 문화와 예술을 직접 체험하며 상호 문화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주요 체험은 행소박물관 상설전시실과 '동물과 인간' 특별전 관람을 포함해, 한국 전통 예술의 상징 체계를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유학생들이 자신만의 동물 문양을 전사 기법으로 머그컵에 담아보는 '내가 그린 동물, 머그에 담다'는 체험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민화를 활용한 '빛으로 그리는 행복, 무드등 만들기', 한국 전통 공예를 직접 체험하는 '나전 열쇠고리 만들기' 등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며, 한국 문화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김윤희 행소박물관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적 소통을 위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행소박물관은 1978년 대명캠퍼스에서 개관해 2004년 성서캠퍼스로 이전한 이래, '대영박물관 대구전', '중국국보전', '조선 어진전' 등 국내외 주요 전시를 잇달아 선보이며 지역민과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해왔다. 현재 박물관은 보물 '진주성도'를 포함해 가야 유물, 명품 민화 등 약 1만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외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시와 맞춤형 문화체험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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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AI와 함께 만든 '기후위기식단' 캠페인송 공개 공무원 합창·주민 참여 뮤직비디오 공모전으로 탄소중립 확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공직사회와 주민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선보였다. 구청장이 직접 작사하고, AI 작곡 프로그램 '수노(Suno AI)'와 MZ세대 공무원들의 합창으로 완성한 창작곡 '기후위기식단'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주민 공감 캠페인에 나선 것이다. 이번 캠페인송은 '일회용품 NO, 잔반발생 NO', '작은 한 끼가 세상을 바꿔' 등 일상 속 기후위기 대응 메시지를 담아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경쾌한 멜로디로 제작됐다. 행정·보건·공업·환경 등 다양한 직렬의 공무원과 환경공무직이 참여한 합창 영상은 달서구청 공식 유튜브와 SNS를 통해 공개돼 공직사회의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전하고 있다. 달서구는 이번 노래를 교육자료와 캠페인 콘텐츠로 활용하는 동시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희망달서 AI노래 뮤직비디오 공모전'을 열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공감과 자발적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외식업소 기후위기식단 실천 운동 △음식물쓰레기 감량 컨설팅△ 낭비 없는 음식문화 캠페인 등 다각적인 사업을 병행해 지역사회 전반의 기후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노래는 달서구 전 공직자의 실천 의지를 담은 목소리이자 주민과 함께하는 녹색 전환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공감력 있는 방식으로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집중호우에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세월교·잠수교 전면 통제… 산사태 경보 '경계' 격상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도심과 외곽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자 경주시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 대응에 나섰다. 경주시는 4일 “전날 오후 10시 5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13개 협업 기능 부서를 중심으로 실시간 대응 체제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3일 산림청이 기상청 강우전망을 토대로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전국 시·군에 선제 대응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4일 오전 7시 기준 경주지역 강수량은 감포읍 99㎜, 문무대왕면 78㎜, 외동읍 59㎜, 산내면 57㎜로 기록됐다.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외동읍 부영아파트~문산공단을 잇는 세월교가 침수돼 전면 통제됐고, 삼릉 도초 잠수교와 외동읍 동방교 등도 월류와 임시도로 유실로 차량 운행이 차단됐다. 시내 일부 도로 역시 일시적으로 침수돼 시내버스는 우회 운행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산림청 산사태정보시스템 등 예측 정보를 활용해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필요 시 주민 대피 안내를 즉시 시행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 부서가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하천변이나 저지대 접근을 자제하고,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천시, 맥류·감자 보급종 신청 접수 맥류 11일까지·감자 22일까지… 가을 파종 농가 지원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올가을 파종할 맥류와 감자 보급종 종자 신청을 이달 중순까지 받는다고 4일 밝혔다. 맥류 보급종은 오는 11일까지, 감자 보급종은 22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맥류 보급종은 겉보리 '큰알보리1호', 쌀보리 '재안찰쌀보리', 호밀 '곡우' 등 2작물 3품종으로 총 3,340㎏이다. 공급 가격은 20㎏ 1포 기준 겉보리 3만6,700원, 쌀보리 4만1,540원이며, 호밀은 미소독 종자만 공급해 4만9,240원이다. 감자 보급종은 '수미'와 '두백' 2품종으로 총 2,500㎏이 확보됐으며, 공급 가격은 추후 별도 공지된다. 맥류는 910월, 감자는 1112월 중 지역 농협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안정적인 농업 생산의 첫걸음은 우량종자 확보"라며 “농업인들은 기한 내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울진군,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최적 후보지 3곳 확정 입지선정위원회 심의·타당성조사 결과 발표… 주민 의견 수렴 후 최종 고시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울진군이 노후화된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을 대체할 부지로 최적 후보지 3곳을 선정했다. 군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최종 입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울진군은 지난달 31일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 입지후보지 타당성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기존 시설의 한계를 보완하고, 친환경·안전성을 강화한 새로운 종합처리시설 건립을 위한 첫 단계다. 군은 2024년 1월 전문가·지역주민·군의원·공무원 등 11명으로 구성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주민 3, 전문가 4, 군의원 2, 공무원 2)'를 출범시킨 뒤 1년여 동안 심층 검토와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입지여건, 사회·환경적 영향, 기술·경제성 등 5개 분야를 종합 평가해 후보지를 압축했다. 선정된 3곳의 후보지는 군 홈페이지와 군보를 통해 20일 이상 공고되며, 공람 기간 종료 후 15일 이내에 주민 의견을 공식 수렴한다. 이후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기후환경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최종 입지가 확정·고시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후손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폐기물처리시설 조성을 위해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며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대 '연근의 축복', 美 창업 실전 교육 수료 연근 활용 콤부차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초석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미령 교수 연구팀 '연근의 축복(Blessing of Lotus Root)'이 2025년도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한국형 아이코어)에 참여해 미국 현지 실전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한국혁신센터 워싱턴 D.C.(KIC-DC) 주관으로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7월 6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진행됐다. 연구팀은 '경북 지역 연근을 활용한 연근 콤부차(The production of Kombucha from Lotus Roots grown in Gyeongbuk Province)'를 주제로 창업 역량을 집중 강화했다. '한국형 아이코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연구실 기반 기술의 신속한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과정에서 대구대 예비 창업팀 소속 이은진(석사과정)·신은철(식품영양학과 3학년) 학생은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방법론과 고객 발견(Customer Discovery) 기법을 활용해 미국 현지에서 예비 고객 인터뷰와 시장 조사를 수행하며 아이템의 시장성을 직접 확인했다. 이미령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설에 머무르던 아이디어를 실제 고객 인터뷰로 검증하면서 아이템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한·미 콤부차 시장의 차이를 이해하게 돼 이를 반영한 연근 콤부차 개발과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근의 축복' 팀은 이번 해외 실전 교육을 계기로 경북 특산물 연근을 활용한 건강 기능성 음료 개발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다듬어 나갈 계획이다. ◇영남대 인사 {대학 본부] 인문사회글로벌공생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 정재학 △인문사회글로벌공생융합인재양성사업단 부단장 서희정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단장 전인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단 부단장 윤정현 △학생성공처 진로취업실장 김소희 [대학 및 대학원] △사회과학대학장 윤광재 △생활과학대학장 최선남 △인문대학 부학장 이선화 △공과대학 부학장 김철영 △대학원 부원장 윤석민 △법학전문대학원 부원장 직무대리 원종배 △법학전문대학원 부원장 직무대리 김수민 [부속 및 부설기관 등] △언론출판문화원 부원장 직무대리 이진형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영천시, 포항시, 대구달서구, 칠곡군, 경북문화관광공사, 수성구 소식

◇최휘영 문체부 장관,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 경주 방문 APEC 대비 야간경관·문화 인프라 점검…“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기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최 장관은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 김상철 APEC준비지원단장과 함께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방문해 APEC을 대비해 추진 중인 야간경관 조성사업의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다음 날인 1일에는 문체부가 주관하는 APEC 관련 문화행사 및 인프라 준비상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은 뒤, 이달 말 개최 예정인 '문화산업고위급대화' 회의장을 비롯해 화백컨벤션센터(HICO), 미디어센터, 정상 만찬장소인 국립경주박물관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최 장관은 “최근 관광 소비자는 단순한 여행지를 찾기보다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와 이야기를 원한다"며 “굿즈든 음식이든 경관이든,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한 관광 자산을 얼마나 잘 만들어내느냐가 지역 관광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경주는 역사와 콘텐츠,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도시인 만큼, APEC을 계기로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과 주 시장은 이날 야간경관 조성 현장을 점검한 뒤 보문단지 내 보트 탑승 체험에도 참여하며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 장관은 “앞으로 경주를 자주 찾고,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지는 성공적인 APEC 개최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주낙영 경주시장은 “문화와 관광은 K-APEC의 핵심 키워드"라며 “정부와 경북도와 협력해 남은 기간 동안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시, 황리단길서 '보현산별빛축제' 로드마케팅 10월 17~19일 개최…휴가철 관광객 대상 홍보전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1일 경주 황리단길에서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22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로드마케팅을 펼쳤다. 시는 축제와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리플릿을 배부하고, 영천관광 SNS 구독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보현산별빛축제뿐만 아니라 10월에 열리는 영천 한약축제, 문화예술제, 와인페스타 등 지역의 대표 축제와 관광명소를 함께 알리며 영천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했다. 정명자 관광진흥과장은 “휴가철을 겨냥한 이번 로드마케팅으로 보현산별빛축제와 영천관광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가보고 싶은 영천, 머물고 싶은 영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강소특구, 2년 연속 '우수특구' 선정....4년 연속 최고·우수 등급 쾌거 기술창업·투자유치·첨단신소재 집중 육성 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강소연구개발특구 연차평가'에서 포항강소특구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특구'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포항강소특구는 2021·2022년 최고 등급에 이어 2023·2024년 우수특구로 4년 연속 우수 성적을 이어가며 국내 기술혁신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강소특구 연차평가'는 전국 14개 강소특구를 대상으로 △기술이전 △투자유치 △창업성과 등 정량지표와 지자체 재정투입, 특화분야 육성 등 정성지표를 종합 평가해 매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포항강소특구는 학·연 연계 기술창업 촉진, 첨단신소재 중심의 특화산업 육성, 연구소 기업과 이노폴리스 캠퍼스 창업기업의 단계별 맞춤 지원, 지역·특구 펀드 연계 투자 활성화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주요 성과는 기술이전 61건, 연구소기업 7개사·첨단기술기업 2개사 설립, 신규 창업 11건, 582억 원 규모 투자유치, 220명 일자리 창출 등이다. 특구사업 수혜기업의 매출은 138억 원에 달했다. 특히 제1호 유치기업 '그래핀스퀘어'는 대규모 투자유치와 생산공장 착공에 이어,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년 연속 혁신상 수상, 타임지 '올해 최고의 발명' 선정 등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제2호 첨단기술기업 '에이엔폴리'도 지난해 10월 연간 1,000톤 규모 친환경 소재 생산공장을 착공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항강소특구는 올해도 창업 기획, 해외 투자 설명회, 핵심기술 특허 확보, 지역 기관 협력 등을 통해 기업 성장과 산업 생태계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정수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장은 “지자체와 기업, 혁신기관의 협업이 이뤄낸 성과"라며 “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플랫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바이오·에너지·나노 등 미래 신산업에 최적화된 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첨단신소재 산업 생태계를 완성해 포항을 대한민국 대표 기술혁신 거점도시로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달서구, 골목형상점가 3곳 신규 지정 대곡강산·월배선사·상인화성파크… 지역상권 활력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달 31일 '제3회 달서구 골목형상점가 심의위원회'를 열고 3곳의 신규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했다. 신규 지정된 곳은 △대곡강산타운 아파트 상가(강산상가대박 골목형상점가) △진천동 월배로 일대(월배선사 골목형상점가) △상인동 화성파크드림아파트 상가 일대(상인화성파크 골목형상점가) 등이다. 이번 지정으로 달서구 내 골목형상점가는 총 6곳으로 늘어났다. 이는 올해 대구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활발한 신규 지정 성과다. 골목형상점가는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핵심 정책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규 지정 상가들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통해 지역 내 소비 촉진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정부와 지자체가 주관하는 각종 공모사업·지원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상인들은 경영 안정과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고, 주민들은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골목상권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경제의 중심축"이라며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도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자원봉사자들, 산청 수해 복구 구슬땀 6개 단체·170여 명 참여…“온정의 손길 이어간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최근 경남 산청군 일대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칠곡군 자원봉사자들이 신속한 복구 지원에 나서며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경북안전기동대, 칠곡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 칠곡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 적십자봉사회 칠곡지구협의회, 힐링꾸러미봉사단 등과 함께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는 총 17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1차 복구 활동은 25일 산청군 신안면 수대마을에서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은 비닐하우스를 철거하고 폐기물을 분리·운반하며 피해 복구에 나섰으며, 경북안전기동대가 중심이 돼 활발한 지원이 이어졌다. 27일 진행된 2차 활동에서는 칠곡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가 합류해 복구작업을 이어갔다.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와 이음 대학생 봉사단은 무더위 속에서도 고생하는 봉사자와 주민들을 위해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며 현장을 지원했다. 마지막 3차 활동은 30일 신안면 창안마을 일대에서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은 태양광 시설물 청소, 미니 굴삭기를 활용한 물길 복구, 비닐하우스 폐기물 정리 등 보다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복구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은숙 소장은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많은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셨다"며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광복 80주년 기념 골프장 특별 이벤트 보문·안동레이크CC, 15~17일 '그린피 8만원'… 독립유공자 무료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보문골프클럽과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고객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 이벤트를 연다. 행사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골프장을 찾는 고객에게는 '그린피 8만원'의 특별 요금이 적용된다. 특히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을 위해 감사 혜택도 마련됐다. 독립유공자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본인에 한해 그린피 전액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문골프클럽에서는 광복절 기념 이벤트와 더불어 'APEC 개최 기념 홀인원 이벤트'도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기간 내 홀인원을 기록한 고객에게는 APEC 회원국 여행 경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김남일 사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고객과 함께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특별 요금인 8만원에는 행사의 상징적인 의미를 담았다. 많은 고객들이 뜻깊은 이벤트에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벤트와 예약 관련 정보는 보문골프클럽과 안동레이크골프클럽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성문화재단, 8월부터 '웰컴 투 수성' 이벤트 대만 관광객 '수성의 매력'에 빠진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문화재단이 8월부터 수성구를 찾는 대만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환영 이벤트를 선보인다. 의료·웰니스 관광의 새로운 타깃 국가로 대만을 선정한 이후 처음으로 마련한 교류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수성못과 수성투어버스, 들안예술마을 등 문화도시 수성투어의 핵심 명소를 중심으로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착순 200명의 대만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으며, 여행의 재미를 더할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주요 내용은 △수성못 배경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뚜비 굿즈' 증정 △수성못관광안내소 모티에서 굿즈 구매 시 수성투어버스 무료 티켓 제공 △투어버스 티켓을 소지하고 두산동·상동 꿈꾸는예술터 방문 시 공예 체험 키트 증정 △수성못 그림책도서관에서 뚜비 엽서를 작성하면 한 달 뒤 대만으로 보내주는 '뚜비의 느린 우체통' 운영 등이다. 수성문화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한국관광공사 대만지사 SNS와 대구시 외국어 페이스북을 통해 홍보하고, 현지 여행사에도 안내해 패키지 관광과 연계할 계획이다. 김대권 이사장은 “대만 관광객과의 첫 만남인 만큼, 수성못을 중심으로 한 소소한 문화 체험이 여행의 특별한 기억으로 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호국의 고장 칠곡군, 여름엔 힐링의 도시로… 계곡·호수·군락지까지 다채롭게

“누구나 마음속에 조용히 숨 쉴 수 있는 곳 하나쯤은 필요합니다. 이번 여름, 칠곡이 그런 곳이 되어주었으면 합니다.맑은 계곡물 소리에 귀 기울이고,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오래된 다리 위에서 노을을 바라보는 하루. 바쁜 일상 속 잠시 멈춰 서는 법을 잊은 우리에게, 칠곡은 작지만 깊은 쉼을 건넵니다.이 여름, 너무 멀리 가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따뜻한 풍경과 조용한 위로가 있는 칠곡에서, 당신만의 여행 이야기를 시작해보세요." ​가산산성계곡·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지… 자연과 평화 어우러져 아이와 함께, 연인과 함께… 테마별 '머무는 칠곡' 여름 여행지 힐링, 생태, 역사 체험까지… 여름 여행지로 재조명되는 경북 칠곡​ ​◇칠곡군, 여름철 체류형 여행지 10선 공개… 계곡·호수·역사자원 중심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호국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경북 칠곡군이 여름철 관광도시로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칠곡군은 피서객과 가족단위 여행객을 겨냥해 '칠곡 여름 관광명소 10선'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여름철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칠곡의 대표 여름 명소는 크게 세 갈래다. △계곡과 산림욕장 등 자연형 피서지, △호국과 역사 테마형 공간, △체험·문화가 결합된 복합 관광지다. 특히 대부분의 명소가 무료 개방이거나 입장료 부담이 적고, 대구·경북권에서 1시간 이내로 접근 가능해 당일치기 여행지로 각광받는다. ​◇숲길과 물소리 따라… 가산산성계곡의 시원한 품 칠곡을 대표하는 여름 피서지는 단연 '가산산성계곡'이다. 팔공산 자락에 자리한 이곳은 맑은 물과 자연 암반, 울창한 숲길이 어우러진 천연 피서지다. 가족 단위 캠핑객에게는 그늘진 계곡과 조용한 산책길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팔공산 도립공원과 연결돼 있어 등산객도 자주 찾는다. 계곡 인근에는 텐트 야영장과 간이 샤워시설 등이 마련돼 있으며, 숲속쉼터와 유아 숲체험장도 함께 조성돼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에게도 적합하다. 계곡 상류로 올라가면 '임란왜군전몰지'와 같은 역사적 공간도 있어 교육과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다. ​◇평화를 품은 호수와 전망대… 낙동강의 재발견 칠곡보와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행사장은 여름철 칠곡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 중이다. 평화 테마공원이 조성된 이 일대는 탁 트인 수변 산책로와 생태습지, 조형물 등이 어우러져 여름 산책에 제격이다. 특히 해질 무렵 칠곡보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큰 위안을 준다. 이곳은 매년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이 열리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여름이면 야간 조명과 문화공연이 어우러져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한다.​ ​◇호국과 치유의 도시… 다부동전적기념관과 숲속 명상길 칠곡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다부동전적기념관'은 여름철에도 역사교육과 힐링이 결합된 체험형 명소다. 기념관 주변으로 조성된 '호국의 숲길'은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나무숲과 쉼터, 군사시설 유적지 등이 연결돼 있어 자연과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다. 특히, 최근 조성된 '치유형 산림 둘레길'은 어르신과 아이도 부담 없이 걷기에 좋아 시민 건강 힐링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관람 후에는 인근 한티재 고개에서 천주교 순례길 체험도 가능하다.​ ◇칠곡호수·왜관철교… 감성 자극하는 포토 스팟도 다양 칠곡호수는 사진 애호가들이 자주 찾는 감성 여행지다. 이른 아침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풍경과 철새 군무, 호수 위 떠 있는 정자가 어우러진다. 호수 주변 자전거도로도 잘 조성돼 있어 가족 단위 자전거 여행객에게도 적합하다. 왜관철교(구 왜관교)는 경북 칠곡군을 상징하는 근대문화유산이다. 철교 위를 걷다 보면 낙동강이 내려다보이고, 6·25전쟁 당시 격전지로서의 흔적도 남아 있어 호국 관광지로도 의미가 깊다.​ ​◇여름방학 가족 체험, 약목자연휴양림과 인문학캠프촌 자연과 학습이 결합된 체험형 관광지도 주목할 만하다. 약목자연휴양림은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숙박동과 숲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했고, 물놀이장이 새롭게 조성돼 여름철 피서객을 맞이하고 있다. 인문학 캠프촌 '지혜의 숲'은 독서·토론·자연 체험을 결합한 여름 방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이들에게는 배움의 즐거움을, 부모에겐 휴식을 제공하는 복합 힐링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호국의 땅'에서 '머무는 여행지'로 칠곡군은 여름철 관광 수요 확대를 위해 향후 각 명소에 안내판, 포토존, 야간경관 조명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숙박업소 및 농가맛집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도 본격 추진 중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은 호국의 역사를 간직한 고장이지만, 이제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힐링 관광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여름, 맑은 계곡과 숲길, 호수,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칠곡에서 시민들과 관광객 모두가 쉼과 여유를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머무는 관광, 체험하는 관광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여름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시, 포스코와 손잡고 ‘SMR 1호기’ 유치 속도

경북도·포스코홀딩스와 업무협약…수소환원제철 전력 공급 기반 마련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소형모듈원전(SMR) 1호기 유치를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주시는 1일 서울 포스코센터 회의실에서 경상북도, 포스코홀딩스와 'SMR 1호기 경주 유치 및 원전 전력 활용 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SMR 국내 실증 1호기 경주 유치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투자 △수소환원제철 실현을 위한 안정적 원전 전력 공급방안 마련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이미 국내 첫 SMR 실증 1호기 유치와 원전 전력을 활용한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최대 전력·수소 활용 기업인 포스코홀딩스와의 이번 협약은 사업 추진의 동력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스코는 세계 7위 조강생산능력을 보유하며 산업근대화의 중추 역할을 해왔으나, 최근 미국의 철강관세 강화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 등 대외 환경 악화에 직면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수소환원제철 기술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수소환원제철은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하는 환원 과정에 기존 석탄이나 천연가스 대신 수소를 사용해 전기로에서 쇳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1538℃의 고열을 유지해야 하는 공정 특성상 값싸고 안정적인 무탄소 전력이 필요하며, 포스코는 원자력을 사실상 유일한 대안으로 보고 있다. 철강업계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으로는 대규모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며 “민간도 원전 전력을 직접 구매(PPA)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협약식에서 “철강산업의 탈탄소 전환은 피할 수 없는 과제이며, 수소환원제철을 위한 안정적 전력 공급원으로 SMR이 가장 적합하다"며 “세계 철강시장을 주도하는 포스코와 첨단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 경주가 손을 맞잡으면 'SMR 1호기' 유치와 지역·기업 동반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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