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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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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영천, 9월 개장 앞두고 첫 실전 모의경주

국내 첫 권역형 순회경마 체계 본격 점검…경주마 수송부터 발매·심판 시스템까지 전 과정검증 부산경남 경주마 21두 이동해 3개 경주 실시…25일 2차 모의경주 거쳐 정식 개장 준비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오는 9월 개장을 앞둔 렛츠런파크 영천(영천경마공원)이 실제 경주와 동일한 방식의 첫 실전형 모의경주를 실시하며 권역형 순회경마 시대 개막을 위한 최종 점검에 돌입했다. 한국마사회는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권역형 순회경마 체계의 시설과 운영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18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실전형 모의경주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첫 모의경주는 경주마 수송부터 경주 운영, 발매, 방송, 심판 판정에 이르기까지 실제 경마 시행일과 동일한 절차로 진행됐다. 이번 모의경주에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훈련 중인 경주마 21두가 영천경마공원으로 이동했다. 경주마들은 국제경마연맹(IFHA) 가이드라인에 맞춰 진동을 최소화하고 차량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무진동 전용 수송차량에 분산 탑승해 안전하게 운송됐다. 경주마가 영천에 도착한 뒤에는 전담 수의사와 장제사가 즉시 건강 상태와 편자 상태를 확인하는 등 동물복지 기준에 따른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한국마사회는 권역형 순회경마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경주마의 안전한 이동과 건강 관리 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오후 1시부터는 1600m와 1400m, 1200m 등 총 3개 경주가 차례로 펼쳐졌다. 이날 모의경주에는 운영 인력 약 140명과 기수, 조교사, 마필관리사 등 경마 관계자 70명 등 모두 210여 명이 참여해 실제 경마일과 동일한 환경을 구현했다. 특히 경주 진행과 함께 마권 발매 시스템과 중계방송, 심판 판정 시스템, 경주 운영 전산망 등 핵심 시스템을 동시에 가동해 장애 발생 여부와 운영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권역형 순회경마 체계가 본격 시행되면 부산경남에서 훈련한 경주마가 영천으로 이동해 경주를 치른 뒤 복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만큼, 수송과 경주 운영 전반의 유기적인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영천경마공원은 한국마사회가 수도권과 부산경남에 이어 조성한 국내 세 번째 경마공원으로, 기존 경마 운영 방식과 달리 경주마를 권역 내에서 순환시키는 새로운 운영 모델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 이를 통해 지역 경마산업 활성화와 경마 인프라의 효율적 활용은 물론, 영천을 중심으로 한 말산업 육성에도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25일 예정된 두 번째 모의경주에서 이번 점검 결과를 보완·검증한 뒤 시설과 운영체계 전반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무리하고 9월 정식 개장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모의경주는 동물복지를 최우선으로 한 안전한 경주마 수송과 경마 운영 시스템의 정상 가동 여부를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25일 실시하는 2차 모의경주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9월 정식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기획] 청도군, 송전지 산책로 조성사업 38억 원 투입 ‘혈세 먹는 하마’ 우려 확산(상)

경관분수·제올라이트 풀장에 38억 원 투입…예산 우선순위·혈세 논란 확산 관광 활성화 명분에도 경제성·운영계획 '깜깜이'…주민들 “생활밀착 사업부터 챙겨야" 주민 의견수렴·사후 운영대책 도마 위…'관광명소' 될까 '혈세 먹는 하마' 될까 ​ 경북 청도군이 총사업비 38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송전지 산책로 조성사업이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관광 활성화라는 기대와 달리 사업의 타당성, 예산 우선순위, 경제성, 주민 공감대 등을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다.본지는 3회에 걸쳐 △38억 원 사업의 필요성과 군민 여론 △경관분수·제올라이트 풀장의 경제성과 관광효과 △준공 이후 유지관리와 행정의 책임을 차례로 짚어본다. 군민의 세금으로 추진되는 공공사업이 지역 발전에 어떤 가치를 남길 수 있을지 함께 살펴본다. ​ 글싣는순서 상 : 38억 원 들인 송전지 산책로…관광명물인가, 혈세 먹는 하마인가 중:관광 활성화인가 보여주기 행정인가…경관분수·제올라이트 풀장 경제성 해부 하 : 준공이 끝이 아니다…누가 운영비를 책임질 것인가 ​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화양읍 범곡리 636번지에 있는 송전지 일원에 추진 중인 산책로 조성사업이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지만 사업 타당성을 둘러싼 논란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총사업비 38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산책로와 함께 경관분수, 제올라이트 풀장, 휴게공간 등을 조성하는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군은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지만 지역사회에서는 “관광개발이라는 명분만 있을 뿐 군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경제성과 필요성은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경제 침체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막대한 예산이 경관시설 조성에 집중된 것을 두고 행정의 우선순위가 잘못됐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지금 필요한 것은 분수가 아니라 생활 인프라" 주민들이 가장 크게 문제 삼는 것은 예산의 우선순위다. 농촌지역은 배수시설과 농로, 노후 도로 정비 등 생활 기반시설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집중호우가 반복되면서 재난 예방시설 확충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군은 관광객 유치를 명분으로 수십억 원을 들여 경관시설 조성에 나서면서 “군민이 체감하는 사업은 뒤로 밀리고 있다"는 불만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청도읍 주민 김 모(67) 씨는 “관광객이 많이 오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분수와 인공 풀장이 관광객을 끌어오는 핵심 시설인지 의문"이라며 “38억 원이면 농촌 배수시설과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훨씬 많이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광 활성화 명분…경제성 검증은 충분했나 청도군은 송전지를 지역 대표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은 사업 추진의 핵심 근거가 되는 경제성 분석과 수요 예측이 충분히 공개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관광객 증가 규모와 지역경제 파급효과, 투자 대비 편익 등 객관적인 자료가 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관광 활성화'라는 기대만으로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지역사회에서는 전국적으로 추진된 관광시설 가운데 이용객 감소와 운영난으로 애물단지가 된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도 우려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준공 이후…운영비는 누가 감당하나 전문가들은 공공 관광시설은 건설보다 운영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경관분수는 전기료와 용수비, 기계 유지관리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제올라이트 풀장 역시 수질관리와 안전관리, 시설 보수에 상당한 예산이 필요하다. 그러나 준공 이후 유지관리 계획과 재원 확보 방안은 군민들에게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송전리 주민 안 모(58) 씨는 “시설은 몇 달이면 만들 수 있지만 운영은 수십 년 동안 이어진다"며 “처음에는 화려해 보여도 이용객이 줄면 결국 관리비는 군민 세금으로 메워야 하는 것 아니냐. 또 하나의 혈세 먹는 시설이 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38억 원 사업, 주민 의견은 얼마나 반영됐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이 충분했는지도 논란이다. 일부 주민들은 공사가 상당 부분 진행된 뒤에야 사업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고 주장한다. 38억 원 규모의 사업이라면 초기 단계부터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충분히 설명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역 시민사회 관계자는 “관광개발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군민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과 소통이 부족했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행정의 신뢰는 사업 규모가 아니라 투명한 절차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38억 원의 무게…이제는 행정이 답할 차례 송전지 산책로 조성사업은 단순한 관광개발을 넘어 청도군의 예산 운용과 행정 철학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되고 있다. 군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화려한 시설이 아니다. 왜 지금 이 사업이 필요한지, 38억 원의 투자로 어떤 효과를 기대하는지, 준공 이후 운영비는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와 책임 있는 설명이다. 38억 원은 행정의 예산이 아니라 군민이 낸 세금이다. 그만큼 사업의 필요성과 경제성, 사후 운영계획은 더욱 엄격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 청도군이 군민의 의문에 설득력 있는 답을 내놓지 못한다면 송전지 산책로는 지역 관광의 명소보다 또 하나의 예산 논란 사업으로 기억될 가능성이 크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대구·경북 이틀간 폭우…도심 침수·정전 등 피해 잇따라

대구 116.8㎜·지산동 183.5㎜ 기록…수성구 시간당 89㎜ '물폭탄' 경북 서부 피해 신고 70여 건…19일까지 최대 150㎜ 추가 강수 예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17일부터 18일까지 대구·경북 전역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도심 침수와 정전, 도로 통제 등 피해가 잇따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추가 강수가 예보되면서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대구 116.8㎜를 비롯해 경산 110.5㎜, 김천 107.5㎜, 구미 88.5㎜, 영주 63.5㎜, 청도 44.5㎜를 기록했다. 특히 대구 수성구 지산동에는 지난 17일 오후 10시 10분께 시간당 89㎜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지산동의 누적 강수량은 183.5㎜에 달했다.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올해부터 시행된 제도로 1시간 누적 강수량이 100㎜ 이상이거나 1시간 강수량 85㎜ 이상과 15분 강수량 25㎜ 이상이 동시에 관측될 경우 발송된다. 기상청은 한때 대구 중부와 경북 경산·상주·문경·예천·영주·의성 등에 호우특보를 발령했으나 18일 오전 1시를 전후해 모두 해제했다. 폭우로 인한 피해도 곳곳에서 이어졌다. 대구에서는 수성구를 중심으로 침수 신고가 수십 건 접수됐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7일 오후 8시 13분께에는 강풍과 호우로 쓰러진 나무가 고압 선로를 건드리면서 동구 신천동과 신암동 일대 약 400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으며, 한국전력의 긴급 복구 작업으로 약 2시간 만에 전력 공급이 정상화됐다. 같은 날 오후 10시 20분께에는 침수 우려로 신천동로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대구시는 배수 작업과 안전 점검을 거쳐 18일 오전 중 통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경북에서는 서부권을 중심으로 주택 침수와 도로 장애, 낙석 등 7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구미에서는 침수된 주택에 고립된 일가족 4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경북도는 강우가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18일 오전 3시 2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해제했다. 다만 기상청은 비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며 추가 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19일까지 경북 중북부를 중심으로 3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천 범람과 저지대 침수, 산사태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영천시-대구시의회-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병삼 영천시장이 정부가 검토 중인 국군사관학교 자운대(대전) 설립 방안에 대해 공식 반대 입장을 밝히고, 육군3사관학교의 기능과 위상을 유지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김 시장은 16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정부가 미래 장교 양성체계 개편과 합동교육 강화를 위해 국군사관학교 설립을 검토하는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국방교육 기능을 대전 자운대로 집중시키는 방식에는 분명히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 시장은 “미래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합동교육과 첨단 국방교육 강화는 시대적 과제"라면서도 “국군사관학교 설립은 단순한 학교 이전이나 신설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장교 양성체계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국가적 사업인 만큼 특정 지역으로 국방교육 기능을 집중시키는 방식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천에 위치한 육군3사관학교가 수십 년간 정예 장교를 양성하며 국가 안보를 뒷받침해 온 대표적인 국방교육기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영천은 장교 양성의 역사와 전통, 교육 인프라를 갖춘 대한민국 대표 국방교육도시"라며 “이 같은 역사와 기반을 외면한 채 새로운 통합사관학교를 특정 지역에 집중시키는 것은 국가균형발전에도 역행할 뿐 아니라 기존 국방교육 자산을 스스로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논의가 현실화될 경우 장기적으로 육군3사관학교의 기능과 위상이 축소될 가능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가 정책 변화로 인해 육군3사관학교가 불이익을 받거나 경쟁력이 약화되는 어떠한 결정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정부가 미래 국방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설을 특정 지역에 집중하기보다 기존 국방교육 자산을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미 구축된 교육시설과 우수한 교수진, 축적된 교육 경험, 국방교육도시 기반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국가 예산 절감과 정책 효율성 측면에서도 훨씬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균형발전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문제를 넘어 국가 핵심 기능을 특정 지역에 집중시키지 않고 기존 거점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정부가 지방분권과 지방시대를 국정기조로 제시하면서도 국가 핵심 교육기능을 한 곳으로 집중시키는 정책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시장은 이와 함께 정부에 △국군사관학교 자운대 설립 추진에 앞서 충분한 공론화와 국민적 합의를 거칠 것 △육군3사관학교의 기능과 위상을 약화시키는 정책을 전면 재검토할 것 △국군사관학교 입지와 운영체계를 국가균형발전과 기존 국방교육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 △정부와 국회, 국방부가 영천시와 경북도를 비롯한 기존 국방교육도시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수렴하는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영천시는 육군3사관학교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경상북도와 지역 국회의원, 시민사회 등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필요하다면 범시민 대응기구를 구성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육군3사관학교의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안을 적극 제시하겠다"며 “대한민국 국방교육은 특정 지역의 이해관계를 넘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정책인 만큼 영천시는 장교 양성의 역사와 전통을 지키고 국가균형발전 원칙을 바로 세우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 김주범 의원(달서구6)이 대구지역 곳곳에 설치된 차도 위 버스정류소의 안전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하며 대구시에 체계적인 개선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제10대 대구시의회 개원과 함께 제출한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인도가 아닌 차도 가장자리에 설치된 버스정류소가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대구시 차원의 종합적인 관리·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대구시에는 모두 4천여 개의 버스정류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44곳은 인도가 아닌 차도 가장자리에 설치돼 구조적인 위험성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도 위 버스정류소는 승객들이 대기할 공간이 충분하지 않아 이용객들이 차량이 오가는 차도 가까이에서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고, 버스 승·하차 과정에서도 교통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지적이다. 특히 보행 속도가 느리거나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에게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문제라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대구시에 설치된 차도 위 버스정류소 문제는 어제오늘 갑자기 불거진 사안이 아니다"며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언론에서는 반복적으로 위험성을 지적했고 시민들 역시 지속적으로 불편과 공포를 호소해 왔지만 근본적인 개선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예산 부족이나 관리 권한 문제를 이유로 차도 위 버스정류소를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결국 행정이 위험요인을 지속시키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보다 적극적인 행정 대응을 주문했다. 이에 김 의원은 대구시에 차도 위 버스정류소 전수조사를 조속히 실시해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단기·중기·장기로 구분한 단계별 안전 개선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방호울타리 설치와 노면 안전표시 등 최소한의 안전시설을 우선적으로 확충하고, 구·군마다 제각각 운영되고 있는 관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대구시 차원의 통합 관리 가이드라인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금은 차도 위 버스정류소에 대한 본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대구시가 더 늦기 전에 명확한 책임의식을 갖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버스정류소 개선 방안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정질문은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대중교통 시설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는 점에서 향후 대구시의 후속 대책 마련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지역사회 주민과 예비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사회복지서비스과를 소개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평생교육 중심대학으로서의 역할 강화에 나섰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6일 오후 교내 천마스퀘어 2층 시청각실에서 지역주민과 예비 성인학습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서비스과 지역주민 초청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서비스과의 교육과정과 입학제도를 지역사회에 소개하고 성인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환경과 지원체계를 안내하는 한편, 재학생과 예비 성인학습자가 직접 소통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대학생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재 사회복지서비스과에 재학 중인 성인학습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자신의 대학생활과 학업 경험, 진학 계기, 학업과 직장·가정생활을 병행한 과정 등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참석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솔한 이야기는 예비 성인학습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이재용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배움에는 끝이 없으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순간이 가장 가치 있는 출발"이라며 “영남이공대학교는 성인학습자들이 학업과 직장, 가정을 함께 이어갈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환경과 다양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누구나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지역사회 복지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대표 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평생교육 중심대학으로서 앞으로도 성인학습자의 새로운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사회복지서비스과의 교육과정과 현장실습 프로그램,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 지원, 취업 및 진로 지원체계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아울러 2027학년도 성인학습자전형과 성인·재직자 특별전형 등 다양한 입학제도를 설명하고 성인학습자의 학업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유연한 교육 운영 방식과 맞춤형 지원제도도 함께 안내했다. 재학생 멘토링 시간은 행사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멘토들은 대학 입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학업을 지속할 수 있었던 원동력,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며 겪었던 어려움과 극복 과정 등을 솔직하게 소개하며 예비 성인학습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재학생들의 경험담을 통해 대학생활을 보다 현실적으로 이해하고 진학에 대한 막연한 부담을 덜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입학전형과 교육과정, 수업 운영 방식, 장학제도,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 과정, 졸업 후 취업과 진로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으며, 사회복지서비스과 교수진은 참가자들의 상황에 맞춘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며 입학 준비를 지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입시설명회를 넘어 재학생이 직접 멘토가 되어 자신의 대학생활을 소개하고 예비 성인학습자들과 경험을 공유하는 참여형 행사로 운영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재학생들은 후배를 맞이하는 멘토 역할을 수행하며 대학에 대한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였고, 예비 성인학습자들은 실제 대학생활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으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영남이공대학교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성인학습자의 다양한 생활환경과 학습 여건을 고려해 평일반은 물론 야간반, 금요반, 토요반 등 유연한 학사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 지원과 현장실습,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직장인과 재직자, 경력단절 여성 등 다양한 성인학습자의 학업과 진로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회복지 전문인력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앞으로도 성인학습자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평생교육 중심대학으로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바이오헬스케어기술창업거점센터가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과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섰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라이프케어산업기술원에서 '바이오헬스케어기술창업 기업·기관협의체'를 개최하고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과 지원기관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대구광역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ANCHOR)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출범한 기업·기관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15일 열린 기업협의체에는 테라노펫, 셀시악스, 굿디바이스, 헤파이스토스, 캐니캐티케어, 씨레커, 부기라이드, 더블유제이, 위들리펫, 클린디 등 모두 10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창업기업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체에서는 신규 선정 기업과 바이오헬스케어기술창업거점센터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업별 기술개발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성장 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또 센터가 운영 중인 전문 컨설팅 프로그램과 연구장비 활용 지원, 창업기업 지원 인프라 등을 소개하며 기업들의 연구개발과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안내했다. 이어 16일 열린 기관협의체에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 기술보증기금 대구기술혁신센터, 경북대학교 창업지원단, 계명대학교 창업지원단 등 지역 창업지원기관 6곳이 참여했다. 참석 기관들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 1차년도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2차년도 사업 운영 방향과 창업기업 성장 지원 방안, 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 및 지원 프로그램 연계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창업기업의 기술사업화와 투자유치, 판로개척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장준영 바이오헬스케어기술창업거점센터장(안경광학과 교수)은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의 성장은 대학과 지원기관, 기업이 보유한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때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혁신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 바이오헬스케어기술창업거점센터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을 기반으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창업기업의 기술사업화와 창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과 기업, 지원기관 간 협력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메디언스, 기능성 콩 종자개발 및 원천원료 기술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동남아 시장 진출 본격화… 기능성 콩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이정동 교수 연구팀과 ㈜메디언스는 기능성 콩 종자개발 및 원천원료 기술협력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북대학교의 농업생명과학 분야 연구역량과 메디언스의 기능성 식품 개발 및 사업화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능성 콩 품종과 고부가가치 원천원료를 공동 개발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기능성 콩 품종 공동 연구 및 종자개발△원천원료 및 기능성 소재 연구개발 △제품 상용화 및 기술사업화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시아 국가 대상 공동사업 발굴 △정부 연구개발사업 및 국제협력 과제 공동 추진 △학술·기술·인력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식량안보 강화와 식물성 단백질 산업 육성을 국가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어 기능성 콩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 기관은 현지 대학, 연구기관, 기업 및 정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종자 보급부터 재배기술, 원료 생산,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이르는 전주기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대학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글로벌 산업과 연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능성 콩 분야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농생명 산업의 해외 진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디언스 박성용 회장은 “경북대학교의 우수한 연구기술과 메디언스의 제품개발 및 글로벌 사업 역량을 결합해 인도네시아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K-바이오와 K-푸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며 “지속 가능한 기능성 콩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학협력을 통한 기능성 농산물 산업의 고도화와 해외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며, 향후 공동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국내 농생명 기술의 글로벌 진출 성공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 앞두고 지역 상생 ‘본격화’

취약계층 지원사업 2천만원 투입…경로당 보양식·보행보조기 37대 전달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오는 9월 정식 개장을 앞둔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영천(영천경마공원)이 경마장 인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영천은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총 2천만원 규모의 '경마장 인근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랜 기간 영천경마공원 조성을 응원해 온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경마공원 개장을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상생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의 첫 일정으로 초복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경마장 인근 5개 마을 7개 경로당을 차례로 방문해 '복날 맞이 주민 화합 잔치'를 열었다. 한국마사회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장마로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 등 보양식을 제공하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고, 마을 주민들과 소통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금호읍 대미2리 마을회관에서 마을 이장단과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보조기(실버카)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된 보행보조기는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고령층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모두 37대가 무상 지원됐다. 보행보조기는 일상생활과 외출 시 안전성을 높이고 이동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며 어르신들의 자립적인 생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이번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9월 추석 명절에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명절 선물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영천 관계자는 “새 보행보조기를 밀며 환하게 웃으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이웃으로서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렛츠런파크 영천은 오는 9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공 레저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경산시-영진전문대-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iM뱅크-대구시교육청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가 고물가와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응하고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1조5천724억원 규모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경산시는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1회 추경예산 1조5천72억원보다 652억원(4.3%) 늘어난 1조5천724억원 규모로 편성해 15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조3천977억원으로 582억원(4.4%), 특별회계는 1천747억원으로 70억원(4.2%) 각각 증가했다. 세입은 지방세 30억원, 세외수입 20억원, 지방교부세 275억원, 국·도비 보조금 및 보전수입 254억원 등이 증가하면서 재원을 마련했다. 시는 가용재원이 넉넉하지 않은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생활 안정에 초점을 맞춰 교통과 복지, 안전, 지역개발 등 생활밀착형 사업에 예산을 우선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75억원과 경산사랑카드 인센티브 보전금 71억원을 반영했다. 이는 지난 4월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대응해 성립전예산으로 편성한 사업으로,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교통 분야에는 시내버스 비수익노선 손실보상금 64억원을 비롯해 어르신 무임승차 보상금 10억원, 시내버스 무료환승 요금 보전 8억원,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 13억원을 편성했다. 시민 이동권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대중교통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사회기반시설(SOC) 투자도 확대했다. 진량하이패스 IC 설치공사에 25억원, 하대~옥천 간 도로(대로1-남산1) 개설공사 준공금 12억원, 옥산동 도시계획도로 확장공사에 4억원을 각각 반영해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균형발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재해 예방과 안전 분야에는 남하소하천 정비공사 13억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9억원, 특별교부세 사업인 청천배수펌프장 제진기 설치공사 6억원을 편성해 집중호우와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사업에 13억원을 반영해 자연재해에 따른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한다. 복지 분야도 강화했다. 경북권역재활병원 운영 지원 10억원과 보훈예우수당 인상 및 대상자 확대 6억9천만원, 'K-보듬6000' 사업의 하나인 0세 특화반 운영 1억2천만원 등을 편성해 보훈대상자 예우를 확대하고 영유아 돌봄과 공공의료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민 휴식공간 확충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사업도 포함됐다. 옥산근린공원 정비공사에 4억원, 금락4어린이공원 정비공사에 1억5천만원을 편성해 노후 공원시설을 개선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금락4어린이공원 정비사업은 2026년 경상북도 시·군평가 대상 수상으로 확보한 상사업비를 활용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재해 대응과 교통·복지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했다"며 “시의회 심의를 거쳐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집행해 시민들이 정책 효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제272회 경산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3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글로벌캠퍼스가 전국 대학생들의 인공지능(AI)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교육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인공지능) 사업의 대표 비교과 프로그램인 여름방학 AI 교육캠프가 전국 7개 대학 학생들의 참여 속에 진행되며 실습 중심 AI 교육과 대학 간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글로벌캠퍼스에서 '2026년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인공지능) 여름방학 AI교육캠프 및 경진대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 컨소시엄(AI COSS)에 참여하고 있는 영진전문대를 비롯해 전남대학교, 경북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공동활용대학인 한양여자대학교 등 전국 7개 대학의 전공·비전공 재학생 78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AI 프로젝트와 팀별 협업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대학과 전공의 경계를 넘어 실무 중심의 인공지능 역량을 키우고 있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대표 비교과 프로그램인 이번 AI 캠프는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대학 간 교육 자원 공유와 협력을 기반으로 실습 위주의 교육을 강화하며 AI 융합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올해 캠프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두 차례로 나눠 각각 2박 3일 일정으로 운영됐다. 1차 캠프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으며, 2차 캠프는 15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조립형 교육 모듈인 'MODI(모디) 마스터키트'와 코드 에디터를 활용해 직접 프로그래밍을 수행하며 인공지능의 기초 개념과 알고리즘을 익혔다. 이어 이미지 인식과 음성 인식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AI 기술을 실습하며 기술 적용 능력을 높이고 있다. 캠프의 핵심 프로그램인 팀 프로젝트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기획하고 AI 모듈과 레고 블록을 활용해 다양한 작품을 제작한다. 마지막 날에는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하고 시연하는 AI 경진대회를 통해 창의성과 기술 구현 능력, 문제 해결 역량을 겨룬다. 특히 이번 캠프는 영진전문대학교 하계 비교과 프로그램인 '인공지능챌린지(1학점·Pass/Fail)' 교과목과 연계해 운영되면서 참가 대학 간 실질적인 학점 교류 기반을 확대했다. 교육비와 숙박비, 식비 등 교육에 필요한 비용도 전액 지원돼 학생들이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김종규 영진전문대학교 AI COSS 사업단장은 “무더운 여름방학에도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토론하고 협업하며 AI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모습에서 미래 AI 인재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캠프가 대학 간 교육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고 창의성과 실무역량을 두루 갖춘 융합형 AI 인재를 양성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학교는 앞으로도 AI COSS 참여 대학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교육과정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첨단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형 인공지능 전문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와 대구 남구청이 지역사회 통합돌봄 전문인력 양성과 지속 가능한 돌봄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5일 대구 남구청 2층 회의실에서 대구 남구청과 '우리마을 돌봄배움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역량 강화를 위한 상시 교육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영남이공대학교가 보유한 보건·복지 분야의 전문 교육역량과 남구청의 현장 중심 복지행정을 연계해 지역 실정에 맞는 지속 가능한 돌봄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남구형 융복합 통합돌봄 모델을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조재구 남구청장, 실무 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질적 향상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우리마을 돌봄배움터'의 상시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과정 운영과 전문인력 양성, 지역사회 돌봄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사회복지서비스과와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등 보건복지 계열 학과를 중심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분야별 전문 교수진이 직접 참여하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리마을 돌봄배움터'는 기존의 일회성 특강이나 행사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돌봄 대상자의 특성과 현장 수요를 반영한 '대상별 맞춤형 핀셋 교육'을 핵심으로 운영된다. 교육 대상은 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의료기관과 복지기관 종사자, 민간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으로 폭넓게 구성된다. 대상별 역할과 필요 역량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통합돌봄 현장의 전문성과 대응 능력을 높일 방침이다. 교육 내용도 실무 중심으로 구성된다. 사회복지서비스과는 통합돌봄 정책 이해와 사례관리 실무, 복지자원 연계, 상담기법 등을 교육하며, 간호학과는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생활 실천, 가정 내 욕창 및 위생관리, 응급상황 대응 교육을 맡는다. 물리치료과는 노인 낙상 예방과 신체기능 유지 운동, 재활 스트레칭, 신체활동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치위생과는 고령층 구강건강 관리와 저작·연하 기능 유지, 구강 위생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등 학과별 특성을 살린 다학제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영남이공대학교는 대학이 보유한 실무 중심 교육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적극 연계해 통합돌봄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촘촘한 돌봄 안전망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이 보유한 전문 교육역량을 지역사회 돌봄 현장과 직접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사회복지와 보건의료 분야의 우수한 교수진, 실무 중심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남구청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통합돌봄 교육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과 지원기관을 잇는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대구보건대학교 바이오헬스케어기술창업거점센터는 지난15일부터 16일까지 라이프케어산업기술원에서 '바이오헬스케어기술창업 기업·기관협의체'를 열고 창업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유관기관 간 협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대구광역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출범한 기업·기관 협력체계를 지속해서 운영하고,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화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15일 열린 기업협의체에는 테라노펫, 셀시악스, 굿디바이스, 헤파이스토스, 캐니캐티케어, 씨레커, 부기라이드, 더블유제이, 위들리펫, 클린디 등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대구보건대는 이 가운데 새로 선정된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별 기술 개발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시장 진입, 사업화, 판로 개척 등 성장 단계별 지원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 센터가 운영 중인 전문가 컨설팅과 기술 자문, 연구장비 활용 지원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창업기업 성장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방안도 공유했다. 16일 열린 기관협의체에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 기술보증기금 대구기술혁신센터, 경북대학교 창업지원단, 계명대학교 창업지원단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석 기관들은 1차년도 사업 추진 성과와 기업 지원 사례를 공유한 뒤 2차년도 사업 운영 방향, 기관별 지원사업 연계, 창업기업 발굴과 사업화 지원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기관별로 분산된 기술개발과 금융, 보증, 창업보육, 사업화 지원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기업이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받을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협의체를 계기로 대학과 창업기업, 지원기관 간 정례적인 소통 기반을 마련하고,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준영 바이오헬스케어기술창업거점센터장(안경광학과 교수)은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의 성장은 대학과 지원기관, 기업이 보유한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때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금융감독원과 함께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현장 소통 간담회를 마련하며 금융소비자 보호와 고객 중심 경영 강화에 나섰다. iM뱅크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고객 의견을 경영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고객패널 'iM 참소리자문단'과 금융감독원 금융현장소통반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길성 금융감독원 현장소통담당관과 신현 은행연합회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자를 비롯해 iM뱅크 고객패널과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임직원 등이 참석해 금융서비스 개선 과제와 소비자 보호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iM 참소리자문단'은 지난 2014년 출범해 올해로 13기를 맞은 고객 모니터링 조직이다. 올해는 대학생과 MZ세대 직장인, 주부, 자영업자 등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으로 구성된 11명의 고객패널이 활동하며 금융상품과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발굴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객패널 5명이 금융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겪은 불편사항과 개선 의견을 직접 제안하고, 금융감독원 현장소통담당관이 이에 대한 정책 방향과 제도 개선 가능성 등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한도제한계좌 이용에 따른 불편 해소 방안을 비롯해 고령층 등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개선, 금융상품 가입 절차 간소화, 금융 애플리케이션의 보이스피싱 실시간 인공지능(AI) 탐지·차단 기능 도입 등 금융 현장에서 체감하는 다양한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금융감독원 금융현장소통반은 고객패널이 제시한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금융소비자 관점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실질적인 현장 소통을 이어갔다. iM뱅크는 고객패널을 통해 신상품 기획과 판매 단계에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는 것은 물론 금융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사항과 개선 요구를 지속적으로 수렴해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박은숙 iM뱅크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는 “이번 간담회는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금융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금융감독원의 소비자 중심 정책 방향에 발맞춰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고객 중심 경영과 금융소비자 보호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소통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온라인상에서 밈(meme)이나 놀이 문화 형태로 혐오 표현이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현상에 대응해 학생들의 올바른 언어 사용과 디지털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을 강화한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온라인 정보를 비판적으로 판단하고 사이버 공간에서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올바른 국어 사용 교육과 디지털 시민윤리 교육을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 강화는 학생들이 단순히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디지털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 있게 행동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교육청은 '올바른 국어 사용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한 언어문화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왜곡된 언어문화와 혐오 표현을 가장 쉽게 접하는 공간이 온라인이라는 점을 고려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연간 10회 이상의 디지털 시민윤리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발달 단계에 맞춰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유치원에서는 안전한 미디어 이용 습관과 기초적인 디지털 시민 역량을 기르고, 초·중·고교에서는 디지털 윤리 문제를 비판적으로 이해하며 사회적 영향과 책임 있는 의사결정 능력을 키우는 심화 교육으로 이어진다. 학교 현장에서도 다양한 실천 중심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는 도덕 수업에서 '갈등으로 푸는 공동체'를 주제로 학생들이 뉴스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나타나는 갈등과 혐오 표현 사례를 직접 분석하고, 표현의 자유와 언어폭력의 경계를 토론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어 국제 바칼로레아(IB) 학습자상과 연계해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위한 슬로건 만들기' 모둠 활동을 실시하며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언어문화의 중요성을 체험하도록 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인터넷에서 많이 사용하는 밈이라 별다른 생각 없이 따라 쓰기도 했는데 누군가에게는 상처를 주는 언어폭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는 재미보다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며 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도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혐오 표현 예방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언어 습관을 돌아보고 비폭력 대화의 4단계인 관찰·느낌·욕구·부탁을 직접 실습하며 공감과 존중을 바탕으로 한 '평화의 언어'를 익힌다. 또 혐오 표현이나 언어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제 갈등 상황을 역할극으로 체험하며 상대방을 존중하는 소통 방식과 갈등 해결 능력을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구성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혐오 표현은 언어의 자유가 아니라 언어폭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학생들에게 분명히 인식시키는 교육이 중요하다"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교실에서 배운 올바른 언어문화가 학생들의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영천시-경주시의회-청도군-대구북구-대구남구-대구가톨릭대병원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시민과 관광객 보호에 나섰다. 영천시는 지난 8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를 '성수기 수상안전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물놀이 위험지역에 대한 집중 관리와 안전시설 정비, 안전요원 배치 등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내 물놀이 위험·관리구역 11곳에 안전관리요원 24명을 배치해 상시 순찰과 안전계도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최정애 영천시 부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여름철 대표 물놀이 명소인 임고강변공원과 곰들덤보를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들은 물놀이 안전관리 실태를 비롯해 익수사고 위험요인, 안전시설물 설치 및 관리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현장에서 근무 중인 안전관리요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영천시는 물놀이객 증가에 대비해 인명구조함, 출입금지 표지판, 위험구역 안내판 등 주요 안전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와 정비도 마쳤다. 노후 시설은 즉시 교체하고 훼손된 안내판은 보수해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높였다. 또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한 물놀이 문화 정착을 위해 지역 16개 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구명조끼 무료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객들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구명조끼를 무료로 빌릴 수 있어 안전장비 착용률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계곡과 하천을 찾는 피서객이 증가하면서 전국적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영천시는 안전수칙 홍보 활동과 현장 계도, 위험지역 순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는 작은 부주의가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물놀이 시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음주 후 입수 금지, 어린이 보호자 동행 등 기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영천시는 특별대책기간 동안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현장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제10대 경주시의회가 출범 이후 지역사회 각계각층과의 소통 강화에 나서며 본격적인 의정활동의 시동을 걸었다. 경주시의회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지역 주요 기관·단체를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임활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이 함께 참여했으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기관·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해 향후 의정활동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제10대 경주시의회의 새로운 출범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과 건의사항을 직접 듣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어 의미를 더했다. 경주시의회는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 발전의 주요 주체들과 소통하며 각 기관이 안고 있는 현안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이를 향후 정책 수립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방문 첫날인 15일에는 경주시새마을회와 경주시새마을부녀회를 시작으로 경주경찰서,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경주향교, 성균관유도회 경주지회, 경주문화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주지사, 경주소방서를 차례로 찾았다. 의장단은 각 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고령화 대응, 지역 안전망 강화, 전통문화 계승 및 문화관광 활성화, 사회복지 향상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16일에는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의 핵심 기관인 경주상공회의소와 경북문화관광공사를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주시의회는 이번 현장 방문을 단순한 인사 차원을 넘어 기관별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요구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발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임활 경주시의회 의장은 “제10대 경주시의회가 시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이를 의정활동에 충실히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각 기관·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지역 현안 해결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책임 있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의회는 오는 20일 제29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각종 안건 심사와 주요 현안 논의를 시작으로 제10대 의회의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에서는 새롭게 출범한 의회가 현장 중심의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현업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온열질환 예방 특별 안전·보건점검에 나서는 등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도군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군 소속 근로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특별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산업재해와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야외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도군은 지난 6월부터 폭염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군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산업안전보건법'과 고용노동부가 제시한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을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시원한 물 제공 △냉방장치 및 그늘막 설치 여부 △적정 휴식시간 보장△ 온열질환 예방교육 실시 여부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 구축 여부 등이다. 또한 현장 근로자들이 폭염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온열질환 초기 증상과 응급처치 방법에 대한 교육 실시 여부도 함께 점검했다. 특히 군은 여름철 작업 강도가 높은 풀베기 작업과 환경정비, 도로 및 공공시설 관리 등 야외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근로자들의 체온 변화와 피로도, 탈수 증상 여부 등을 수시로 살피고 있으며, 폭염특보가 발효될 경우 작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폭염 취약 시간대인 오후 시간대 작업을 최소화하고, 폭염경보 발효 시 단계별 대응 매뉴얼을 적용하는 등 현업근로자 보호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폭염 속에서도 군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위해 묵묵히 맡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현업 근로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름철 온열질환으로 인한 산업재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점검과 예방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도군은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근로자 건강 모니터링과 예방교육, 작업환경 개선을 병행하며 안전사고 예방과 산업재해 제로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주요업무 보고회를 열고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구민 체감형 성과 창출을 위한 구정 운영 방향 점검에 나섰다. 북구청은 최근 구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9기 첫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하고 구정 목표에 따른 정책 추진 방향과 주요 현안 사업의 진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새롭게 출범한 민선 9기 구정의 청사진을 공유하고, 재정 여건 악화와 지역 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행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방세수 감소와 복지수요 증가 등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북구가 직면한 재정 현실을 면밀히 진단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보고회는 구정 총괄 기능을 담당하는 정책기획국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안정적인 구정 운영을 위한 재정 기반 강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 자리에서는 지방재정의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자주재원 확충 방안과 함께 국비·시비 등 외부 재원 확보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각 부서는 정부 공모사업과 국책사업 연계 방안을 공유하며 재원 확보를 위한 대응책을 보고했다. 또한 정부 정책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방비 부담과 인건비 운영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건전재정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북구의 미래 성장과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현안 사업도 집중 점검됐다. 특히 지역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는 후적지 개발 사업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이 상세히 논의됐으며, 도시공간 재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활용 방안도 함께 검토됐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후적지 개발이 북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도시 기능 재편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과제와 대응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북구청은 이번 보고회를 단순한 업무 추진 현황 보고를 넘어 지역의 재정 현실과 미래 발전 전략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실질적인 정책회의로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민선 9기 구정은 북구가 처한 현실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자주재원 확충과 국·시비 확보에 적극 나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의 주요 현안을 꼼꼼히 챙기고 미래 성장 기반을 착실히 마련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현장과 소통하는 실용 행정을 통해 신뢰받는 구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구청은 이번 주요업무 보고회를 시작으로 부서별 핵심 사업과 현안 과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해 민선 9기 구정 목표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역 내 편의점과 손을 맞잡고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남구는 지난 13일 국내 주요 편의점 4개사인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와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 경제적 어려움 등 복합적인 위기에 놓인 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국내 편의점 업계를 대표하는 4개 브랜드가 모두 참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경쟁 관계에 있는 업계 전반이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남구 지역 내 편의점 132곳은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생활밀착형 홍보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각 매장에는 복지위기가구 발굴 홍보 포스터가 게시되며, 남구가 운영하는 위기가구 신고 채널인 '일사천리 모두여기에' 웹플랫폼 이용 방법도 적극 안내된다. 이를 통해 주민 누구나 주변 이웃의 위기 상황을 발견하면 손쉽게 신고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남구는 편의점이 24시간 운영되는 생활밀착형 공간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주민들이 가장 자주 찾는 생활 공간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보다 신속하게 발견하고 지원 체계와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편의점 점주와 종사자들은 일상적인 영업 과정에서 홀로 생활하는 노인이나 장기간 동일한 행동 패턴을 보이는 주민, 경제적 어려움이 의심되는 주민 등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 위기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편의점 점주와 근로자는 물론 매장을 이용하는 주민들까지 복지안전망 구축에 참여하는 주민 중심의 복지공동체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전체가 주변 이웃의 안부를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함께 찾아내는 '촘촘한 돌봄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우리 생활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편의점들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 동참해 준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점주와 근로자,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따뜻하고 안전한 남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고립 문제 심화에 대응해 위기가구 발굴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민간 자원과의 협력을 확대해 예방 중심의 복지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전시 및 국가 비상상황 발생 시 군 환자에 대한 신속한 의료지원을 위한 한미 연합 의무지원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15일 오후 병원 응급실과 주요 진료구역 일원에서 실시된 '2026년 제2차 한미 연합·합동 의무지원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한미연합군사령부 인사참모부 의무처가 주관했으며, 전시 군 통제운영병원으로 지정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군 환자 지원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전시 상황 또는 대규모 재난으로 인해 다수의 환자가 동시에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병원은 의료지원과 행정지원 체계를 종합적으로 가동하며 실제 상황에 준하는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특히 응급실을 중심으로 환자가 도착하는 즉시 중증도에 따라 환자를 분류하는 트리아지(Triage) 체계를 가동하고, 응급처치와 병상 배정, 중증 환자 수용 절차를 신속하게 수행했다. 의료진은 응급환자 발생 시 필요한 진료 동선을 점검하고 중환자 치료 역량을 확인하는 한편, 환자 수용 능력과 응급 의료체계의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행정지원 분야에서도 환자 접수와 등록, 신원 확인, 관련 문서 작성 및 관리, 후송 절차 등 실제 전시 상황에서 요구되는 업무를 실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수행하며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아울러 한미 연합훈련의 특성을 고려해 통역 인력을 배치하고, 의료진과 군 관계자 간 원활한 의사소통 체계를 유지하는 데도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언어 장벽으로 인한 혼선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의료지원이 가능하도록 협업 체계를 강화했다. 병원은 이와 함께 훈련 참가 인원과 차량에 대한 출입 통제, 현장 안전관리, 문서 기록 및 보고체계 운영 등 지원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도 병행하며 비상상황 대응 능력을 높였다. 이번 훈련은 단순한 의료 대응을 넘어 병원 내 각 부서 간 협업 체계를 재확인하고 군과 민간 의료기관 간 공조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전시 군 통제운영병원으로서 병원이 갖춰야 할 행정 및 의료 지원체계를 사전에 점검하고 보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훈련함으로써 각 부서의 역할과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각 부서 간 유기적인 소통과 체계적인 의무지원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가적 비상상황이나 대형 재난 발생 시에도 신속하고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전시 군 통제운영병원으로서 군과의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각종 재난 및 응급상황에 대비한 훈련과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지역 의료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 여성 CEO 300명 한자리에…기술·감성 융합 성장전략 모색

여성기업 우수제품 판매·경영 상담 진행 AI 홍보영상·특별강연 통해 판로 확대 지원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지역 여성기업인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 혁신과 판로 확대,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는 15일 경산시 해내다CC 대연회장에서 '2026 경북 여성CEO 기술·감성 상생페어'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제5회 여성기업 주간을 맞아 지역 여성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술 중심의 기업 경영에 감성적 가치를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하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경북지역 여성 CEO와 정·관계 인사, 기업 지원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지회 소속 22개 시·군 200여 개 회원사를 비롯해 경북 여성 정책개발원과 경북 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과 김인수 경산시의회 의장, 정기환 대구 경북 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박성수 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 하금숙 경북 여성 정책개발원장, 박해자 경북 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인수 경산시의회 의장은 “여성경제인은 지역경제를 이끄는 핵심 주체"라며 여성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행사장에서는 여성기업 우수제품 홍보·판매전이 열렸다. 참가 기업들은 소비자와 바이어를 직접 만나 제품을 알리고 신규 거래처 확보 가능성을 모색했다. 자금과 마케팅, 판로 등 기업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상담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단순한 교류 행사를 넘어 여성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무게를 둔 것이다. AI 기반 홍보영상 상영과 방송인 오정태의 특별강연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업 홍보 방식과 기술·감성을 결합한 마케팅 전략을 공유했다. 지역경제 발전과 여성기업 활성화에 기여한 모범 여성기업인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 이번 행사는 경북 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대구한의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기술지주, 현대 IT, 농협중앙회 경산시지부가 후원했다. 여성기업 지원을 위한 민·관·학 협력 사례라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구자근·조지연·임이자·김석기·강명구·김정재 국회의원과 경북도의회 관계자들도 축전을 보내 여성 기업인의 혁신과 도전을 응원했다. 남영남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장은 “여성경제인들이 기술과 경험을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기업 간 협력망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는 앞으로도 여성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원사업과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주낙영 경주시장, 민선9기 ‘글로벌 도약’ 비전 제시....‘변화를 넘어 미래로’

포스트 APEC 시대 대비 '세계 10대 관광도시' 도약 및 'K-원자력·미래차' 산업 혁신 권역별 맞춤형 발전 전략으로 지역 균형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 도모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민선9기 시정의 핵심 키워드로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을 내걸고,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를 넘어 글로벌 미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대장정에 돌입한다. 주 시장은 15일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열린 언론인 간담회에서 '변화를 넘어 미래로,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이라는 비전 아래 민선9기 4년간의 시정 운영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9기 출범 후 첫 공식 소통 자리로, 지난 8년간의 성과를 계승해 경주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주 시장이 제시한 민선9기 미래 성장 전략은 크게 관광, 산업, 시민 행복 등 3대 축으로 요약된다. 우선 관광 분야에서는 '포스트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도시의 역량을 집중한다. APEC 개최 성과를 도시의 지속 가능한 자산으로 연결하기 위해 △APEC 기념관 및 국가상징숲 조성 △세계경주포럼 창설 △보문관광단지 대(大)리노베이션 △APEC 외교문화원 설립 등을 추진해 '세계 10대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산업 분야에서는 원자력과 미래자동차를 양대 축으로 하는 '산업 대전환'을 꾀한다. 문무대왕과학연구소 2단계 조성과 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단,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 등을 통해 'K-원자력 에너지 혁신클러스터'를 완성하고, 안강·건천·외동을 잇는 미래차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산업 경쟁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시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을 쏟는다. 청년층의 정착을 돕기 위한 일자리·주거 지원을 강화하고, 복합문화도서관과 시립미술관 건립, 권역별 국민체육센터 조성 등 문화·체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또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경주 전역을 5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민선9기는 그간 다져온 성장 기반을 토대로 경주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중요한 시기"라며, “포스트 APEC을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삼아 관광과 산업, 도시 환경과 시민 행복을 조화롭게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역량을 집중해 경주를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이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도시로 확실하게 도약시키겠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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