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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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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천원주택’ 첫 입주자 모집 성황...APEC 정상회의 맞아 위생·서비스 총력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포항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내놓은 '천원주택'이 첫 입주자 모집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시는 지난 16~17일 이틀간 현장 접수를 진행한 결과, 100호 모집에 854건이 몰리며 평균 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청년주택 80호에는 820건이 접수돼 10.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신혼부부 주택 20호에는 34건이 몰려 1.7대 1을 기록했다. '천원주택'은 하루 1000원, 즉 월 3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임대료로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주거 안정 대책을 넘어, 청년층의 지역 정착과 외부 인구 유입을 동시에 꾀하는 포항시 대표 주거복지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예비 입주자는 서류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20일 추첨으로 최종 확정된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5년간 500호까지 공급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이번 모집에서 확인된 높은 청년 수요와 타 지역 전입 의향을 정책 추진 동력으로 삼아 '천원주택'을 지역 선도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포항시는 천원주택 500호를 포함해 2030년까지 생애주기별 공공임대주택 3500호를 단계적으로 공급한다. 공급 대상은 청년과 신혼부부에 이어 다자녀 가구, 근로자, 고령자 등으로 확대해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줄여간다는 구상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짧은 접수 기간에도 청년·신혼부부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성공적인 첫걸음을 뗄 수 있었다"며 “2026년 물량도 조기 공급해 더 많은 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주거 기반이 일자리·결혼·출산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크루즈 2척 영일만항 정박…회원국 경제인 1100명 방문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회원국 경제인 1100여 명이 머무를 크루즈 2척이 포항 영일만항에 정박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포항시는 국제행사 손님맞이에 걸맞은 철저한 위생 점검과 서비스 관리에 나섰다. 시는 이날 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2025년 일반음식점 기존영업자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500여 명의 업소 관계자에게 △식품위생법 주요 개정사항 △식중독 예방 △식품안전 정책 등을 안내했다. 특히 외국 방문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영일대와 송도해수욕장 인근 업소에는 청결과 친절을 최우선으로 하고, 알레르기 유발 성분 안내 등 세심한 서비스 제공을 당부했다. 또한 시는 '식음료 안전관리반'을 운영하며, △식품 알레르기 안내 홍보물 배부 △조리음식 식중독균·노로바이러스 검사 강화 등 다각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APEC은 포항의 도시 이미지와 신뢰도를 높일 중요한 기회"라며 “위생과 서비스 수준 제고로 국제행사 성공 개최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바가지요금·원산지 허위표시 집중 단속 성수품 확대 공급·최대 50% 할인 지원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물가모니터단과 함께 전통시장, 대형 유통매장, 관광지, 축제장을 중심으로 '추석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바가지요금 △가격표시제 미이행 △원산지 허위표시△ 계량기(저울) 위반 등을 집중 점검하고, 시민들에게 가격 비교·신고 요령을 안내한다. 이번 캠페인은 정부의 '추석 물가 안정관리 대책'과 연계해 오는 26일부터 10월 9일까지 특별대책기간 동안 운영된다. 죽도시장을 비롯한 주요 현장에서는 '바가지요금 근절·가격표시 준수' 계도 캠페인이 진행되며, 시는 가격 표시 스티커와 자율점검 체크리스트를 배포한다. 또한 의심 사례가 발생하면 즉시 신고·확인 체계를 가동해 신속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와 협력해 배추·사과·쇠고기 등 21대 성수품을 대폭 확대 공급하고, 할인 지원 예산을 활용해 최대 50%까지 할인이 가능하도록 유통업계와 연계한 홍보도 강화한다.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됐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10% 환급 이벤트 △포항사랑상품권 13% 할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처 안내 등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 명절 전후 지역 상권 활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명절 기간 합리적인 가격이 정착될 수 있도록 상인회와 협력해 캠페인과 점검을 병행하겠다"며 “특히 방문객이 많은 지역 축제장과 관광지에서 계량·가격표시 위반 여부를 중점 지도·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청도군,칠곡군,대구수성구,대구경북병무청,대구환경청,대구보건대 소식

◇청도군, 역대 최대 규모 추경 7,178억 확정 민생안정·미래 성장기반·재난안전 3대 축에 중점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7,178억 원을 편성해 지난 17일 확정했다고 밝혔다. ' 이는 제1회 추경 6,734억 원보다 444억 원(6.59%) 늘었고, 지난해 최종 예산 7,018억 원 대비 160억 원(2.28%)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군은 이번 추경을 집중호우 수해 복구,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지역소멸 위기 대응 등 군민 생활 안정과 미래 성장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 내용은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민생회복소비쿠폰 123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지원 40억 원, 중소기업육성기금 1억 5천만 원,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 1억 6천만 원 △미래 성장기반 조성: 글로컬대학30 지원 5억 원, 자연드림파크 개발 50억 7천만 원, 농업인력 숙소 건립 2억 4천만 원, 소규모마을활성화(다로리) 4억 원, 상수관로 설치·농어촌생활용수 개발 등 12억 5천만 원, 각북 하수관거 정비 20억 원 △수해복구 12억 원, 재난예경보 마을방송시스템 6억 원, 가금예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17억 8천만 원 등이다. 김하수 군수는 “민생안정과 지역소멸 대응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최대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자연드림파크 개발 등 미래 성장기반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군민이 행복한 살고 싶은 청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고독사 예방 '가을 피크닉' 마련 1인 가구 행복기동대와 1대1 매칭…소통·교류로 사회적 고립 해소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은 지난 17일 덕산수목원에서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회관계망 형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가을 피크닉'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관계를 맺기 어려운 1인 가구 20명을 대상으로 읍·면 행복기동대와 1대1 매칭을 통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화분 심기, 바비큐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를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넓히고 고립감을 덜어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행복기동대는 지난해 6월 출범한 지역 밀착형 인적안전망으로,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를 발굴해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지역 내 기관·단체와 협력해 위기가구에 대한 적극적인 돌봄 체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늘어나는 1인 가구와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ICT 기반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인공지능 기술과 인적안전망을 연계해 사회적 관계망 강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국민공감대상' 문화관광도시 부문 수상 캐릭터 '뚜비' 기반 문화·경제 생태계 성과 인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17일 동아일보 주최로 열린 '2025 국민공감대상'에서 문화관광도시 부문 수상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했다. 수성구는 자체 개발한 캐릭터 '뚜비'를 중심으로 공예와 연계한 '교육-생산-판매'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낸 성과와 지난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뚜비는 단순 캐릭터를 넘어 환경·생태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들안예술마을 공예 연계 일자리 창출, 대형마트 팝업 스토어, 들안아트몰 개최, 세대 통합 일자리 사업 '할로마켓' 운영 등으로 지역 문화·경제 확산에 기여했다. 굿즈 판매와 SNS 팔로워 증가 등 가시적 성과도 내며, 오는 23일에는 캐릭터·공예 굿즈 온라인몰 '뚜비몰'을 정식 개장한다. 수성구는 지난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선정 이후 시각예술 허브도시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수성못 수상공연장 조성을 시작으로 연호지구의 작은 미술관,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등을 연계해 '도시 전체가 살아있는 미술관'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또한 스마트관광도시로 조성한 수성못 미디어아트 음악분수, 관광안내소 모티(MOTTI) 3D 영상, 수성투어버스, 웰니스 관광지 한국전통문화체험관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도 구축했다. 김대권 구청장은 “뚜비는 수성구의 문화경제 엔진"이라며 “시각예술 중심 문화도시 완성을 통해 세계인이 찾는 머무는 도시, 목적지가 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병무청,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전문교육 현장 대응력·갈등 관리 능력 강화…수스페이스센터서 이틀간 진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수스페이스센터에서 복무기관 담당자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복무 현장의 최일선에서 사회복무요원을 지도·관리하는 담당자들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다. 교육 과정은 사회복무요원의 특성 이해, 소통과 갈등관리, 문제해결 능력 배양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오경준 청장은 교육장을 직접 찾아 담당자들을 격려하며 “병무청과 복무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사회복무요원들이 성실하고 안정적으로 복무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복무기관 담당자들의 복무관리 역량과 소통 능력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구환경청, 추석 연휴 환경오염 특별감시 돌입 22일부터 24일간…취약지역 집중 점검·순찰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4일간 환경오염 취약지역 특별감시·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연휴 전·중·후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우선 연휴 전(9월 22일~10월 2일)에는 대구·경북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자율점검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산업단지·상수원 상류 등 취약지역의 폐수 배출업체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우려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과 순찰을 벌인다. 연휴 기간(10월 3일~9일)에는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오염사고에 대응하고, 산업단지와 상수원수계, 하천 등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한다. 또한 환경오염 신고 창구를 운영해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방침이다. 연휴 이후(10월 10일~15일)에는 전문인력과 합동으로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실시, 환경관리에 취약한 업종의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진식 청장은 “추석 연휴에 맞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체계를 강화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경오염사고나 법령 위반행위 발견 시 국번 없이 128(휴대전화는 지역번호+128)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보건대, 교수 대상 '에듀테크 활용 수업' 특강 DX·AX 역량 강화…생성형 AI 기반 교육 도구 활용법 소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17일 오후 2시 영송관에서 '에듀테크를 활용한 소통형 수업 활동'을 주제로 교수법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교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연사로 나선 호남대학교 이문영 교수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최신 교육 트렌드와 실제 수업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학습자가 주도하는 협력형 수업을 위한 '퀴즈앤쇼', AI 기반 퀴즈 제작 도구 '웨이그라운드', 학생 의견을 실시간으로 수집·시각화하는 협업 플랫폼 '패들릿' 등을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여러 자료를 업로드하면 AI가 내용을 요약하고 질의응답을 제공하는 '노트북LM'과 같은 개인 맞춤형 학습 도구도 소개됐다. 이를 통해 교수자들이 반복적인 자료 제작 시간을 줄이고 학생과의 소통에 집중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됐다. 장은진 교수학습지원센터장(치기공학과 교수)은 “생성형 AI의 발전은 대학 교육에 새로운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특강을 계기로 교수자들이 최신 에듀테크를 자신 있게 활용해 학생들과 더 활발히 소통하고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시, 지역경제 혁신박람회서 APEC·일자리 정책 홍보

대전 DCC컨벤션센터서 3일간 부스 운영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와 '경주형 일자리 정책'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대전 DC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지역경제 혁신박람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평가원, 한국일보사가 공동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전국 120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참여해 총 250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일자리 정책 홍보와 우수정책 공유의 장으로 마련됐다. 경주시는 2018년 박람회 첫 개최부터 매년 참여해 왔으며, 올해는 '끊임없이 혁신하는 Ancient Future City, 경주'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서의 위상을 부각하고, △SMR 국가산업단지 유치 △문무대왕 과학연구소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양성자 가속기 기반 이노베이션 오픈 캠퍼스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함께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전국 각 기관과 단체에 2025 APEC 정상회의를 널리 알리고, 우수 정책 사례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고용시장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일본 가와사키 한일친선협회 방문단 환영 주낙영 시장·다나카 회장 교류 확대 다짐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18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일본 가와사키시 한일친선협회 방문단(회장 다나카 카즈노리) 42명을 맞아 환영행사를 열었다. 다나카 회장은 일본 자민당 중의원 7선 의원으로, 2019~2020년 일본 부흥대신을 지냈으며 2022년부터 협회를 이끌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일본 TVK 방송국에서 방영된 경주 홍보영상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으면서 성사됐다.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임활 경주시의회 부의장,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와 일본 측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의 우호 증진과 경제·문화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는 세계문화유산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춘 역사문화 도시"라며 “이번 환영행사가 양국 교류 확대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나카 회장은 “경주의 역사와 문화,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경제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넓혀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시정 홍보영상과 APEC 정상회의 홍보영상이 상영됐으며, 경주쌀 수출 현황과 일본시장 진출 전략, 투자 환경 등이 소개됐다. 주 시장과 다나카 회장은 분청 찻잔 세트와 경주쌀을 교환하며 우정을 다졌고, 참석자들은 기념촬영과 오찬을 함께하며 친목을 나눴다. ◇경주시보건소, 안심숙박업소 감염병 예방활동 전개 APEC 정상회의 대비 위생·안전 강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보건소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와 안전한 숙박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안심숙박업소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는 글로벌 서포터즈 단원이 함께 참여해 업소별 의무소독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손세정제와 체온계, 해충퇴치제, 감염병 예방 수첩, 'ZERO' 스티커, 다국어 리플릿 등을 배부했다. 이를 통해 △숙박객 위생·안전 강화 △감염병 조기 발견 및 확산 차단 △쾌적한 숙박환경 조성 △외국인 대상 다국어 안내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특히 APEC 회의 기간 숙박업소의 자체 방역활동을 독려하며 현장에서 자율적 실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외국인 방문객이 많이 찾는 월드음식점 150곳에도 동일한 방역 물품을 택배로 지원해 숙박·식음업 전반의 감염병 예방 수준을 높였다. 진병철 보건소장은 “업소의 자율적이고 철저한 방역 실천이 곧 전 세계 정상과 방문객의 안전으로 이어진다"며 “경주가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영천시, 아열대 스마트팜단지에서 시정정현안 공유회의 개최

현장 논의·시설 견학 통해 스마트 농업 발전 방향 모색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17일 정기 시정현안 읍면동장 공유회의를 북안면 반정리에 위치한 아열대 스마트팜단지에서 열었다. 이번 회의는 스마트 농업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시정 문제 해결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천 아열대 스마트팜단지는 총 3만9,531㎡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4동의 온실에서 애플망고, 만감류 등 18종의 아열대 작물이 시험 재배되고 있다. 참석자들은 단지 내 회의실에서 주요 현안을 공유·논의한 뒤, 스마트 농업 기술이 적용된 온실과 재배 시설을 둘러보며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이정우 부시장은 “이번 회의는 단순한 현안 논의 자리를 넘어, 스마트팜 현장에서 실용적인 정보를 나누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아이디어를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스마트 농업 기술의 우수성을 체험한 만큼, 향후 협력 방안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천시, 저연차 직원 대상 치유 프로그램 운영 '온앤오프: 나를 켜기 위한 OFF'…재충전·조직문화 강화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18일부터 19일까지 영천시와 거제시 일원에서 8급 이하 직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치유 프로그램 '온앤오프: 나를 켜기 위한 OFF'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원 등 행정수요로 지친 저연차 직원들의 재충전을 돕고, 조직 내 유대감과 협업 분위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를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행정 품질을 높여 시민 만족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자기이해 강의 △관광지 견학을 통한 관광산업 벤치마킹 △직원 간 소통 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 체험을 통해 방문객 유치 성공 요인을 분석해 시 관광정책에 적용할 아이디어 발굴도 추진한다. 특히 '영천 바로알기' 과정의 하나로 하이테크파크지구 현장 체험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화신, 로젠 등 기업 투자가 이어지는 산업 현장을 둘러보며, 혁신 거점 도시 공직자로서의 책임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동료와 소통하며, 견학과 체험에서 얻은 시사점을 행정에 반영해 시민이 체감하는 서비스와 행복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영천시 춧석 연휴 앞두고 무인민원발급기 점검 19~26일 관내 23대 대상…24시간 운영 발급기도 마련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추석 연휴 기간 원활한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19일부터 26일까지 관내 무인민원발급기 23대를 일제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긴 연휴 동안 증명서 발급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진행된다. 시는 유지보수업체와 함께 발급기 주변 청결 상태와 용지·토너 등 소모품, 내부 소프트웨어, CCTV 보안 등을 사전 확인한다. 또 발급기 오류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유지보수업체와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한다. 현재 무인민원발급기는 시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농업기술센터, 경주세무서 영천지서, 영천역, 영천영대병원, 3사관학교 등에 설치돼 있다. 이 가운데 시청 서편 옥외부스와 영천영대병원 발급기는 24시간 운영되며, 영천역 발급기는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이용할 수 있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등록부, 토지대장 등 122종의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으며, 발급기 위치와 발급 가능한 서류는 영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불편 없이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대구달서구,영진전문대,대구보건대,영남이공대,DGIST,대구시교육청 소식 등

◇달서구, 한국문화가치대상 우수상 수상 창작 뮤지컬·주민참여 축제 등 문화콘텐츠 성과 인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사)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의 '제6회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와 지역 문화재단을 대상으로 문화사업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달서구는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 개발과 주민 참여형 축제의 꾸준한 추진으로 문화적 가치를 창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 성과로는 △지역 역사와 전통을 무대로 한 창작 뮤지컬 '월곡' △구석기~청동기 선사문화를 체험하는 '선사문화체험축제' △외국인 주민과 함께하는 '달서다문화축제' △수천 명이 참여하는 생활체육 행사 '달서하프마라톤' 등이 꼽힌다. 이 같은 사업은 전통 계승, 문화다양성, 생활체육을 아우르며 지역 정체성 보존과 문화 향유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번 수상은 달서구가 문화예술 기반 정책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달서구는 앞서 대한민국 도시대상(스마트도시 분야) 특별상, ESG 경영대상,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등 전국 단위 평가에서도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행정혁신을 넘어 문화·환경·디지털 전환을 포괄하는 미래형 도시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태훈 구청장은 “달서구는 공연과 축제를 통해 지역의 문화적 뿌리와 다양성을 확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문화가치 창출로 구민 모두가 풍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 응급구조과, NAEMT 국제 공인 교육기관 지정 대구지역 최초…재학생 국제 자격 취득 기회 열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응급구조과가 미국응급구조사협회(NAEMT·National Association of Emergency Medical Technicians)로부터 국제 공인 교육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 지정 분야는 △전술적 전투 사상자 처치(TCCC) △병원 전 외상처치술(PHTLS) △전술적 응급처치술(TECC)이다. 18일 열린 NAEMT 교육기관 협약식은 영진전문대 응급구조과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NAEMT KOREA 대표 유은지(주한 미8군 의무사령부 소속), 이양선 응급구조과 학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지정으로 영진전문대는 대구 지역에서 유일하게 NAEMT 국제 표준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재학생들은 국제 공인 자격 취득 기회를 얻게 되며, 군·경찰·소방 및 재난 현장 등 즉각 대응이 필요한 분야에서 곧바로 투입 가능한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응급구조과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 공인 커리큘럼을 정규 과정에 접목해 글로벌 수준 교육 경쟁력 확보 △전술 상황 재현 시뮬레이션과 외상 처치 실습 기반의 실전형 교육 강화 △국가 응급의료체계와 특수 임무 분야까지 활용 가능한 전문 인재 양성 등 차별화된 역량을 갖추게 됐다. 이양선 학과장은 “이번 지정은 영진전문대 응급의료 교육이 국제적으로 공인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응급의료 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 첫 교육 지역 기업 재직자·교직원 30여 명 참여…이론·실습 병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헬스테크특화센터가 지역 의료기기 산업 종사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사용적합성평가(Usability) 교육'을 마련했다. 센터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교내 라이프케어산업기술원 3층 강당에서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집중 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대구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기업집적지 현장캠퍼스' 운영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의료기기 기업 재직자와 교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강의는 DNV 선임 심사원 이용호 위원이 맡아 전문성을 더했다. 교육은 총 12시간 과정으로 △사용적합성 개념 이해 △현장 적용을 위한 공학 파일 작성 워크숍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특히 헬스테크특화센터가 처음 실시한 의료기기 인증 분야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소속 대전보건대학교 특화센터 관계자도 함께해,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특화센터 운영 전략을 공유하는 교류의 시간도 마련됐다. 이석재 헬스테크특화센터장(방사선학과 교수)은 “이번 교육은 의료기기 기업 종사자들이 새로운 규제 분야를 이해하고 실무 적용 능력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 지원 품목을 확대하고 특화 교육을 이어가 지역 의료산업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헬스테크특화센터는 오는 10월 18일부터 재직자를 대상으로 '의료기기 규제과학(RA)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영남이공대, 청년고용정책 토크콘서트 열어 지역 청년 160여 명 참여…실질적 취업지원 방안 공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6일 오후 교내 컴퓨터정보관 시청각실에서 '치얼업! 청년정책 토크콘썰트'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대구지역 청년 구직자 등 1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정부와 대구시가 추진 중인 청년고용정책을 대학 차원에서 소개하고, 학생과 청년들이 직접 질문하며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남이공대는 재학생뿐 아니라 지역 청년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열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강사로는 대구광역시 청년센터 박일남 팀장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박도현 컨설턴트가 나섰다. 박 팀장은 면접비 지원,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금, 청년희망적금 등 대구시 청년정책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이어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다양한 제도도 소개해 구직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사전 질문지를 작성해 강연에 참여했고, 현장에서는 정책 활용법과 취업 준비 과정의 어려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호응이 확인됐다. 성금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청년들의 취업 준비는 개인 문제를 넘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공동 과제"라며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는 안정적 취업 준비의 기반이, 지역 청년들에게는 사회 진입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청년센터와 협력해 필요한 정책 정보를 알리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전문대학부문 국가고객만족도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를 기록하며 '톱클래스' 전문대학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DGIST 학생창업기업, 기술창업투자 경진대회 쾌거 퀘스터 최우수상·엘엠엔틱바이오텍 우수상…딥테크 창업 잠재력 입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학생창업기업 ㈜퀘스터와 ㈜엘엠엔틱바이오텍이 '2025 연구개발특구 과기특성화대학 기술창업투자 경진대회'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미래과학기술지주가 공동 주관하고, KAIST·GIST·DGIST·UNIST·POSTECH 등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한국산업은행이 참여해 국가전략기술 분야 딥테크 창업 활성화를 목표로 열렸다. 4.5대 1의 경쟁률을 뚫은 6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으며, DGIST 학생창업기업 2곳이 동시에 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상을 받은 ㈜퀘스터는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 학습을 위한 고정밀 핸드 트래킹 인터페이스'를 선보였다. 손동작을 정밀하게 추적하는 장갑형 디바이스 '모티그로브(Motiglove)'는 CES 2025 혁신상에 이어 이번 수상으로 기술력을 다시 인정받았다. 독자 개발한 VIST(비전+IMU 센서 통합)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 훈련, 의료, 제조, 군사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이 가능하다. 우수상에 오른 ㈜엘엠엔틱바이오텍은 'One-Step Ultra-Pure CTC 액체생검 플랫폼'을 발표했다. 혈액 속 극소량의 순환종양세포(CTC)를 단일 단계에서 90% 이상 고순도로 분리하는 마이크로 자기영동 기술로 기존 병리검사의 한계를 넘어서는 진단 플랫폼이다. 창업자 류동환 대표는 “맞춤형 치료와 제약사 공동개발 기회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구재형 DGIST 연구산학처장은 “학생창업기업의 독창적 기술력과 잠재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기술이 투자와 글로벌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 기업에는 총 1,200만 원의 상금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상이 수여됐다. 대상 및 최우수상 기업에는 최대 10억 원 규모의 직접투자 기회가 주어지며, 우수상 기업도 후속 투자 검토와 글로벌 진출 연계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추석 앞두고 공사대금 320억 조기 집행 임금 체불 예방·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건설업체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20억 원 규모의 공사대금을 조기 집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단위학교에 지원하는 공사 예산을 조기 교부해 집행을 유도하고, 공사업체에는 기성금·선금·노무비 구분관리제 등 제도를 적극 안내해 명절 전 대금 청구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기성 및 준공 검사를 5일 이내 완료하고, 업체가 공사대금을 청구하면 3일 이내 지급해 추석 전에 집행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모든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근로자 임금, 하도급대금, 자재·장비 대금 등의 체불 여부를 점검하고, 공사업체 대표자에게 체불 방지를 당부하는 공문도 발송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공사대금이 제때 지급돼 지역 업체들이 자금 걱정을 덜고 근로자들이 임금 체불 없이 즐겁고 풍성한 추석을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2022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계획'을 추진해왔으며, 공사 분야까지 확대해 지역업체 참여 기회를 넓히는 등 상생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포항시, 푸드테크 산업 육성 박차...영천시, 샤인머스캣 전국 동시 판매 행사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외식산업 혁신을 내세워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7일 포항시 산림조합 앞에서 '첨단 외식혁신기술 기반 푸드테크 기기 도입 기념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푸드테크 확산에 나섰다. 현장에서는 김밥말이 기기와 튀김로봇의 시연이 이뤄졌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식 체험이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로보아르테의 기술이 반영된 튀김로봇은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혁신 모델로 주목받았다. 포항시 산림조합은 자체 예산으로 튀김로봇을 추가 설치하며 스마트 주방 구현 사례로 평가받았다. 손병웅 산림조합장은 “푸드테크 기기 도입은 지역 농축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위생적이며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식업체와 함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도 “현장에서 기술 활용도를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향후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가 지난 8월부터 추진 중인 '지역 푸드테크 산업생태계 조성사업'의 연장선이다. 산림조합 김밥말이 기기 보급에 이어 9월 튀김로봇 도입으로 확산 기반을 다졌으며, △외식산업 기반 구축 △푸드테크 상용화 △식품 로봇 분야 연구지원센터 설립 등으로 외식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일 출범한 푸드테크산업위원회에는 산·학·연·관 전문가 20명이 참여해 글로벌 전략, 기업 유치,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를 토대로 푸드테크를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지역경제와 외식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산림조합과 로보아르테가 푸드테크 확산을 선도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민관 협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2일 서울서 열려…K-바이오 지방 균형발전 전략 논의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경북도와 공동으로 오는 22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2025 바이오헬스에서 찾는 포항 미래발전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지역 의료 격차 해소 △첨단 바이오 연구개발과 산업화 △국가 균형발전 등 세 가지 국가 의제를 논의하는 지방 주도형 K-바이오 전략 포럼이다.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포항의 연구 역량을 널리 알리고, 국비사업과 정책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포럼은 개회식과 기조연설, 두 개의 세션,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박구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K-바이오 중심도시, 왜 지금 포항인가?'를 주제로 포항의 연구 인프라와 국가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세션에서는 △'바이오벤처 클러스터와 인프라 전략' △'포항의 바이오 미래 전략과 인재 양성'을 주제로 발전 비전과 과제를 제시하며, 종합토론에서는 '바이오 특화단지 성공 조건과 지방 균형발전의 길'을 놓고 학계·언론 전문가들이 논의를 이어간다. 포항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정부 정책과의 연계 기반 마련 △바이오벤처 유치 및 투자 강화 △의대 설립 등 미래형 바이오산업 인재 양성 방안 △지역 의료 격차 해소 전략 공유 등 다양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첨단 바이오 분야 인재양성 모델과 바이오 특화단지 전략을 제시해 수도권 중심의 K-바이오 정책에 새로운 지방 균형발전 모델을 제안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바이오헬스 산업을 포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국가 정책과 산업 성과로 이어지는 실행형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동주택 1개 단지·30가구 대상…설치비 80% 지원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시민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2025년 미니태양광 보급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 1개 단지를 선정해 약 30가구를 대상으로 난간형 미니태양광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가구당 설비 용량은 500W급이며, 설치비 총 120만 원 중 80%인 96만 원은 시가 부담하고, 나머지 24만 원은 입주자가 부담한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공동주택에서도 손쉽게 도입 가능한 분산형 태양광 시스템을 확산시켜 시민들의 전기요금 절감과 더불어 에너지 자립 기반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적격 여부 확인 후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1개 공동주택 단지를 선정한다. 참여를 원할 경우 관리사무소를 통해 입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서를 확보해 신청해야 한다. 설치는 포항시가 지정한 참여 기업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설치 완료 후 5년간 무상 하자보수 서비스가 제공된다. 포항시는 이번 시범사업 성과를 토대로 향후 보급 확대도 검토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나로마트 전 지점서 30톤 공급…시식·1+1 판촉전 호응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이달 21일까지 농협 하나로마트 전 지점에서 '소비자와 함께하는 영천 샤인머스캣 전국 동시 판매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풍부한 일조량과 최적의 재배환경에서 자란 영천 샤인머스캣 1.5kg 상자 2만 개, 총 30톤이 전국 하나로마트를 통해 공급된다. 특히 울산유통센터에서는 시식행사와 함께 포도의무자조금과 공동으로 선착순 구매 고객에게 1+1 판촉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첫날인 17일 최기문 시장과 김선태 시의장, 김강훈 농협중앙회 영천시지부장, 성영근 영천농협조합장, 김천덕 금호농협조합장, 이상혁 고경농협조합장 등이 울산유통센터를 찾아 영천 포도 알리기에 힘을 보탰다. 시 관계자는 “본격 출하 시기를 맞아 선제적인 홍보·판촉으로 소비자 선택을 선점하고 영천 포도의 우수성을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와 협업해 판로를 넓히고, 가격 하락 부담을 덜어 안정적 소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시장은 “샤인머스캣 공급량 증가로 농가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대형 유통망과 협력해 엄선된 영천 포도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10월 17~19일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드론쇼·별자리 체험 풍성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1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제22회 보현산별빛축제 세부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보고회에는 최기문 시장과 시의원, 축제 위원들이 참석해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교통·주차 등 관람객 편의 전반에 걸친 점검이 이뤄졌다. 올해 축제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슬로건은 '영천의 별빛 아래, 토성의 고리를 찾아'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주제관 운영 △천문학 강연 △어린이 도전골든별 등 학습과 체험을 결합한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됐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국내 최대 규모 1.8m 천체망원경을 보유한 보현산 천문대가 개방되며, 인근 대학 천문동아리가 참여하는 '스타파티', 별자리 강연, 누워서 별 보기 체험도 마련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17일에는 영천어린이별빛무용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500대 규모의 드론라이트쇼와 보컬리스트 김필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축제 기간 보현산천문과학관과 전시체험관은 할인 운영되며, 화북면 직거래장터가 함께 열려 지역 농특산물도 만날 수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영천시시설관리공단, 천사모(영천시 과학교사모임), 금호이웃사촌마을 등 다양한 기관·단체도 협력에 나선다. 올해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축제장 인근 부지를 임차해 임시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먹거리존은 별빛테마마을 본관동 부근으로 일원화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최기문 시장은 “매해 발전하는 보현산별빛축제가 올해도 영천만의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성공적인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옥 별빛축제추진위원장은 “별빛축제의 성공을 위해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복숭아 과정 27명 수료…전문성·경쟁력 높여 지역 농업 견인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17일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제23기 농업대학 수료식'을 열고 교육생 27명이 수료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수료생과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성과를 함께했다. 올해 농업대학은 복숭아 과정을 중심으로 지난 3월부터 9월 17일까지 운영됐다. 교육은 총 87시간으로 △복숭아 재배 이론 및 현장 실습 △유통마케팅 현장 견학 △노지 스마트팜 연구개발 사례 △생활 속 법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교육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수료식에서는 수료증 수여와 함께 농업대학 운영에 적극 참여한 조윤형(청통면) 교육생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이어 교육생들의 소감 발표와 기념촬영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복숭아 과정 수료생들이 전문성과 현장 경쟁력을 갖추어 지역 농업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시, APEC 정상회의 손님맞이 숙박업계 협조 요청

청결·합리적 요금·친절 서비스 당부…“세계적 도시 도약 기회"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 숙박업소 대표들에게 손님맞이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17일 밝혔다. 서한문은 지난 16일 주낙영 시장 명의로 발송됐다. 경주시는 숙박업계에 △객실 내외 청결 유지와 수건 등 용품 관리, 안전 강화로 쾌적한 숙박환경 제공 △과도한 요금 책정 자제를 통한 합리적·투명한 요금 유지 △재방문을 이끌어낼 수 있는 친절하고 세심한 서비스 제공 등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당부했다. 경주시는 일부 업소의 무분별한 요금 책정이나 불친절 서비스가 지역 전체 이미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번 APEC 정상회의는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숙박업소 관계자들의 협조와 시민들의 따뜻한 환대가 성공적인 회의 개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서 '새마을 글로벌협력국 장관회의' 개막 46개국 장·차관 참석…새마을운동 세계화 20주년 기념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에서 46개국 장·차관이 참석하는 '새마을 글로벌협력국 장관회의'가 16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이 회의는 2023년 부산에서 처음 열린 뒤 격년제로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와 맞물려 경주에서 개최돼 도시 위상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경상북도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는 46개국 장·차관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일정은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 개막식 △장관회의 △공동세미나 △경주 야간 시티투어 등으로 꾸려졌다. 참가자들은 새마을운동의 국제적 확산과 국가 간 네트워크 강화, 경북의 새마을운동 사례 공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특히 17일 저녁에는 월정교, 교촌한옥마을, 첨성대, 동궁과 월지를 둘러보는 야간 시티투어가 마련돼 해외 인사들에게 천년고도의 야경과 문화유산의 매력을 선보인다. 경주시는 2021년 자매도시인 베트남 후에시와 MOU를 맺고 5개년 계획으로 흥롱동 지역에서 새마을 세계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마을회관 신축, 2.5ha 규모 새마을 농장 조성, 마을 안길 확포장, 가로등·태양광 설치, 농기계 지원, 그린하우스 설치 등을 완료했으며, 올해부터는 3년간 사후관리 사업에 들어갔다. 앞으로는 농장 운영 안정화, 스마트 운영시스템 도입, 새마을 클러스터 브랜드 및 포장재 개발, 유통망 확대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16일 열린 환영 만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회의는 새마을운동이 단순한 과거의 개발 모델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유효한 지속가능 발전 전략임을 국제사회에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bbb 특임봉사단' 발대식 열어 APEC 정상회의 대비 통역 봉사…전국 최초 국제행사 전담 조직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지난 13일 교원드림센터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지원 bbb 특임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국제행사 대비 통역 봉사 활동을 본격화했다. bbb 특임봉사단은 경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통역 자원봉사를 수행한다. 시는 지난 7월 bbb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제행사 대응 협력 체계를 마련했으며, 이번 발대식은 그 첫 성과다. 발대식에는 전국에서 모인 bbb 봉사자 70여 명과 이희수 bbb 코리아 회장,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이 함께해 활동 개시를 축하했다. 행사에서는 △경주문화특강(박임관 경주문화원장) △특임봉사단 선언문 낭독 △분임회의가 진행됐다. 이어 동궁과 월지, 첨성대, 월정교, 국립경주박물관 등 주요 문화유적을 탐방하며 단원들의 역사·문화 이해와 봉사 정신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bbb 특임봉사단은 영어, 러시아어 등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300여 명 규모의 특별 조직이다. 국제행사에 특화된 전담 봉사단 운영은 전국 최초 사례다. bbb 서비스 앱을 통해 통역 요청이 접수되면 봉사자와 즉시 연결되며, 최대 3자 통화, 채팅, 사진 전송 기능까지 제공한다. bbb 코리아는 2002년부터 대한민국 최대 통역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운영해왔으며, 현재 20개 언어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 선언문을 낭독한 정은상 경남대 교수(bbb 러시아 봉사자)는 “세계와 대한민국을 잇는 사명에 동참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APEC 특임봉사단의 일원으로 자부심과 열정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경주를 위해 헌신하는 bbb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bbb코리아와 협력을 통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앞으로도 경주를 중심으로 국제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청도군,달서구,영남이공대,DGIST,대구시교육청,대구도시개발공사 소식

◇청도군 CCTV 관제요원,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안전을 감시하는 자에서 생명 지키는 자로" 실전 대응 역량 강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16일 청도군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관제요원 2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안전을 감시하는 자로서 안전을 배우다'라는 주제로 마련됐으며, 24시간 교대근무 체제로 운영되는 관제센터 특성을 고려해突발적인 위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목적을 뒀다. 교육은 강사의 시연과 실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심정지 환자 발생 시 119 신고 요령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흉부 압박의 올바른 방법 등 기본 응급처치법을 다뤘다. 이를 통해 관제요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관제센터는 CCTV를 통해 군민 안전을 지켜보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위급 상황에서는 신속한 응급조치 능력 또한 중요하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감시를 넘어, 관제요원이 군민 생명을 지키는 '안전 지킴이'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 관제센터 관계자는 “비록 현장에 있지 않더라도 안전을 지켜내야 하는 책임이 관제요원에게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군민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청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달서구-계명대, '궁산 편백누리숲' 조성 협약 체결 1만2천 그루 식재…구민 체감형 녹지 확충·산림치유 자원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계명대학교와 손잡고 궁산 일원에 대규모 편백 숲을 조성한다. 달서구는 지난 16일 구청 5층 회의실에서 계명대학교와 '궁산 편백누리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계명대는 자교 소유 부지를 제공하고, 달서구는 조성사업 시행을 맡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업의 품질을 높이기로 했다. 달서구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를 병해충에 강한 산림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수종 전환'을 추진한다. 등산로를 따라 편백나무(편백특화림)를 집중적으로 심어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하반기 궁산 서편에 약 9천여 그루를 심고, 내년 상반기 3천여 그루를 추가로 심어 총 1만2천여 그루 규모의 '편백누리숲'을 완성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달서구 전역에 구목(區木)인 편백나무가 총 5만3천 그루까지 늘어나 '구민 10명당 1그루' 꼴의 식재 효과를 거두게 된다. 이는 생활권 녹지 확충은 물론, 도시열 완화와 산림치유 자원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궁산 편백누리숲 조성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계명대학교에 감사드린다"며 “도시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구민들의 정주여건과 휴식 품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CFS, 전국 최대 규모 AI 인재양성 '맞손' 지역 정주형 산학협력…청년 취업·기업 인재 수급 '두 마리 토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와 손잡고 전국 대학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AI 기반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지난 16일 오후 2시 대구 영남이공대 천마역사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종철 CFS 대표이사와 이재용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학협력의 새 지평을 열었다. 행사에서는 대학 직업교육 현황과 기업 채용계획이 소개됐으며, 협약서 서명과 기념 촬영으로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육·채용 협력을 넘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는 '정주형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이 핵심이다. 영남이공대와 CFS는 △물류현장관리자·설비보전엔지니어 학과 개설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공동 개발 △일학습병행과정 활성화 △대구 라이즈(RISE) 사업 연계 △South Region(영남·호남) 거점센터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학업과 현장 경험을 동시에 쌓는 일학습병행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곧바로 투입 가능한 '즉시 전력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대학은 교육 운영을, 기업은 현장 수요 반영과 채용 연계를 맡으며 청년, 대학, 기업 모두가 이익을 얻는 삼각 상생 구조가 완성된다. 정종철 CFS 대표이사는 “CFS는 자동화와 AI 기반 스마트물류를 선도하며 앞으로도 오토메이션 분야 일자리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첨단 물류 현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협약은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해 학생에게는 안정적 취업을, 기업에는 준비된 인재를 제공하는 산학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물류 전문 인재 양성으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규모 면에서도 전국 최대 수준이다. South Region을 아우르는 공동 거점 체계를 통해 청년 고용의 문을 활짝 열고, 지역산업과 연계된 인력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영남이공대가 운영 중인 일학습병행과정은 2021년부터 전국 30여 개 기업과 손잡고 영·호남권 청년 1,200여 명을 취업에 성공시켰다. 올해에도 600여 명 취업을 목표로 삼는 등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대학 진학 수요와 기업 인력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이 과정은 지역 청년 고용 활성화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대구 라이즈 사업을 기반으로 '취업 강한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굳혀 왔다. 이번 협약은 그 성과를 한 단계 끌어올려 '취업을 보장하는 대학'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물류·설비 특화 학과 신설, 산학 프로젝트 공동 수행, 채용박람회 개최 등을 이어가며 청년에게는 안정된 일자리, 산업현장에는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 인재를 제공하는 산학협력의 새 이정표를 세워나갈 계획이다. ◇DGIST, 청렴 특강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청렴 문화 확산 인문학적 성찰 통한 반부패 가치 재해석…“청렴은 신뢰의 토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DGIST가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청렴 특강과 체험형 프로그램을 열고, 청렴 문화 확산에 본격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DGIST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교직원과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강은 청렴연수원 김세신 원장이 초청 연사로 나서 '반부패 관련 법령 및 정책-인문학적 관점에서 보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김 원장은 단순한 규정 준수를 넘어,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청렴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공직사회와 기관이 지향해야 할 올바른 가치와 실천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일방적 강의 형식을 벗어나 청렴 연극 공연 등 참여형·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DGIST 측은 이를 통해 참석자들이 청렴을 보다 쉽고 생생하게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동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조형욱 DGIST 행정처장은 “청렴은 기관 운영의 기본이자 사회적 신뢰 확보의 토대"라며 “앞으로도 청렴 교육과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렴한 조직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DGIST는 이번 특강에 앞서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청렴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기관은 전 구성원이 청렴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며, 청렴 문화를 뿌리내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가족돌봄아동·청년지원 공동협력포럼 개최 민·관 협력 통한 돌봄 사각지대 해소…후원금 전달·차일드 키퍼 위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17일 오후 2시 대구어린이세상 꾀꼬리극장에서 '가족돌봄아동·청년지원 공동협력포럼'을 열고 민·관 협력을 통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3월 체결된 '가족돌봄 아동·청소년 맞춤형 통합지원 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포럼 1부에서는 후원금 전달식과 차일드 키퍼 위촉식이 진행됐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 대구은행지부 백지노 위원장은 강은희 교육감에게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이 성금은 '동네틈새안전망 사업'에 사용돼 여름방학 중 돌봄 공백에 놓인 학생 100여 명에게 1인당 10만 원 상당의 가정방문 키트를 지원하는 데 쓰였다. 이어 열린 차일드 키퍼 위촉식에서는 아동권리 보호와 증진에 실질적 영향력을 가진 인물들이 아동권리 보장을 위해 자발적 책임과 역할을 수행하도록 임명됐다. 강은희 교육감을 비롯해 여러 기관장이 위촉장을 받았다. 2부에서는 기조 강연과 주제 발표, 종합 토론 및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동도중학교 장진욱 교장을 비롯한 공공·민간 분야 토론자 4명이 참여해 가족돌봄아동과 청년을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강은희 교육감은 “가족돌봄 아동·청년 지원을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 민간 복지기관이 힘을 모아야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다"며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더 이상 혼자 힘들어하지 않도록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공공시설관리공단, '사랑의 집수리' 봉사 주거취약계층 노후주택 개보수…“따뜻한 보금자리 선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16일 대구 서구에서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함께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사랑의 집수리 사업'은 대구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거주하는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도배·장판 교체, 싱크대 설치, 보일러 수리 등 실질적인 주거 개·보수를 지원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012년부터 이 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왔으며, 올해도 6,000만 원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금은 주거급여(수선유지급여) 지원에서 제외된 세대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날 봉사에는 양 기관 임직원 1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가구와 세간살이를 옮기고, 내부 폐기물을 정리·운반하는 등 집수리 공사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힘을 보탰다 대구시 산하 공사·공단은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봉사 역시 그 일환으로,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주거취약계층에 따뜻한 보금자리를 선물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기획-지방이 사라진다] 청도군 “인구 4만 붕괴, 고령화 40%… 청도군의 적색 신호”(1)

한국의 지방은 지금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 농촌 고령화, 청년 이탈, 산업 기반의 취약화가 겹치며 지역 소멸 위기론은 더 이상 학문적 논의가 아닌 현실의 그림자가 되었다. 본지는 기획취재 '지방이 사라진다'시리즈를 통해 경북 각 군 단위 지역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지방의 길을 모색한다. 이번 회는 인구소멸 위험지수 상위권에 꾸준히 오르내리는 청도군을 찾았다. 글싣는순서 1:소멸 위기 넘어설 돌파구는? 2:주민 체감하는 소멸 위기 3:청도의 생존 전략은 '연결'과 '혁신' ◇인구 4만 명 붕괴…'소멸 위험' 현실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2025년 현재 주민등록 인구가 4만여 명에 불과하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4만7천 명 수준이었으나, 지속적인 청년층 유출과 고령화로 인해 인구 감소 속도가 가팔라졌다. 합계출산율은 0.87명대로 전국 평균보다 낮고, 고령인구(65세 이상) 비율은 40%에 육박한다. 특히 청도읍과 화양읍을 제외한 면 단위 지역은 초등학교 통폐합, 버스 노선 축소, 상점 폐업 등 생활 기반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 '지방소멸 위험지수'에서 청도는 이미 위험 단계에 진입한 상황이다. ◇특산물·축제 의존의 한계 청도군은 전통적으로 반시(떫은 감)와 소싸움 축제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농업소득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지역경제의 다각화가 어렵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감 산업은 기후 변화와 가격 변동성에 크게 좌우되고, 소싸움 축제 또한 코로나19 이후 관람객 수가 반토막 나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가 감소했다. “관광객들이 하루 머물다 가버리니 지역에 돈이 남지 않는다"는 자조 섞인 상인들의 목소리가 현장에서 들린다. ​ ◇청년층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청도군은 청년 귀농·귀촌 정책을 수년간 시행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교육·의료·문화 인프라가 부족해 정착률이 낮기 때문이다. 청도읍에 거주하는 30대 한 주민은 “아이 키우려면 결국 대구로 이사할 수밖에 없다. 병원, 학원, 문화시설이 없으니 버티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결국 청년층은 도시로 떠나고, 노인만 남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셈이다. ​ ◇탈출구는 '대구 근접성' 활용 전문가들은 청도의 지리적 이점을 주목한다. 청도는 대구광역시와 인접해 자동차로 40분 거리에 불과하다. 이 접근성을 활용한 교통·주거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구에 직장을 둔 청년층이 청도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광역교통망 확충, 생활 인프라 개선, 저렴한 주거 단지 조성이 해법으로 제시된다. 또한 농촌 융복합 산업(농식품 가공·체험 관광), 스마트팜 클러스터 구축 등 신성장 동력 발굴이 절실하다. ◇ '사라지는 지방' 막으려면 청도군의 위기는 한국 지방이 직면한 현실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인구 감소, 산업 취약, 기반시설 붕괴는 단순히 군 단위 행정구역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 전략의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지방 소멸은 지역 문제를 넘어 국가적 위기"라며 “지자체 단발성 사업이 아니라 중앙정부와 연계된 종합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저와 청도군 공직자들은 '작지만 강한 도시, 머물고 싶은 청도'를 만들기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며"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모범적인 농촌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포항시, 철강산업 위기극복 연구 용역 착수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16일 '포항철강산업 현황분석 및 위기극복 지원방안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철강산업 위기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섰다. 이번 연구용역은 △미국의 철강 관세 인상 △중국의 저가 공세 △탄소규제 강화 등 갈수록 심화되는 대외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포항은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중추로, 산업 위축은 곧 지역경제 전반에 큰 파급 효과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시는 현 상황을 정확히 분석하고 대응책을 체계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포항철강산업 현황 분석 및 위기극복 지원방안 연구용역은 오는 12월까지 시행하며 △국내외 철강산업 환경 변화 분석 △포항시 철강산업 현황 및 구조 진단 △위기 요인 및 기회 요인 도출 △해외 선진사례 벤치마킹 △포항시 대응 전략 및 지원방안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된다. 김정표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중앙정부와 협력해 수출 다변화 및 긴급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철강산업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참전용사 희생 기려…“자유와 평화의 가치 이어가야"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16일 포항시 통합보훈회관에서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포항시지회 주관으로 '6·25전쟁 제75주년 형산강 도하작전 전승기념행사'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포항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참전자 꽃목걸이 전달 △회고사 △헌시 낭송 △군가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형산강 전투 참전자와 6·25참전유공자, 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이 함께 자리해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형산강 전투는 1950년 8월 11일부터 9월 23일까지 낙동강 전선 최후의 방어선에서 벌어진 격전이다. 당시 국토의 절반 이상이 적에게 점령된 위기 속에서도 방어선을 사수하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같은 해 9월 17일, 연제근 상사와 분대원들이 선봉에 서 포항을 탈환해 북진의 교두보를 확보한 사건은 전황 반전의 결정적 계기가 된 역사적 장면으로 기록돼 있다. 이춘술 포항시지회장은 “선배 전우들의 피와 땀으로 지켜낸 형산강의 기억은 우리 모두가 이어가야 할 책무"라며“참전용사와 유가족께 깊이 감사드리며, 젊은 세대가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생 관리·수산물 안전성 검사 강화…물가안정 홍보 병행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섭취할 수 있도록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제수·선물용 성수 식품에 대한 위생 관리 실태 집중 점검을 벌였다. 점검 대상은 △떡 △한과 △두부 △묵 △만두 등 차례·명절 음식 제조업소부터, △홍삼·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을 취급하는 대형 유통판매업까지 제수·선물용 식품을 제조·유통·판매하는 업소 전반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무등록 제조·판매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자가품질검사 적정성 등이다. 시는 지난 8일 대형마트와 도·소매시장을 중심으로 수산물 수거 검사를 진행했으며, 중금속·방사능 등 안전성 검사를 함께 실시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하고, 중대한 위반 행위는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부적합 제품은 즉시 회수하고 동일 제품 판매도 중단한다. 위생 관리와 더불어 명절 기간 개인서비스요금 관리를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된다. 업주를 대상으로 △요금 인상 완화 안내 △요금표 게시 △사전 고지 △영수증 발급 등 투명한 요금 운영을 권장하고, '식품위생법·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의무 사항을 안내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 음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로 식품 안전을 확보하겠다"며, “아울러 요금관리 홍보를 통해 명절 물가 안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9월 18일까지 자진신고…19일부터 현장 단속 강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오는 18일까지 무허가·미등록 축사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19일부터 25일까지 일제점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무분별한 가축 사육으로 인한 민원 발생을 막고, 가축전염병과 재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축산업 질서 확립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허가·등록 없이 가축을 사육하고 있는 농가는 반드시 자진신고 기간 내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해야 한다. 시는 자진신고 농가에 대해 허가·등록 절차 이행 및 가축 처분을 위한 최대 6개월 개선기간을 부여할 방침이다. 자진신고 기간 종료 후에는 '축산법'및 '가축분뇨법'에 따라 허가·등록 없이 불법으로 가축(가금류 포함)을 사육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본격 점검이 진행된다. 시는 가축분뇨법상 배출시설 인허가 정보와 관계기관 보유 자료를 대조해 의심 농가를 추출하고, 현장 확인에서 적발될 경우 고발·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점검 이후에도 불법 축사 관리·감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각종 민원 소지를 예방하고, 10월부터 시작되는 가축질병 특별방역기간에 앞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무허가·미등록 축사는 가축 전염병과 재해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어 지역 축산업 전체를 위협한다"며, “축산농가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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