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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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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 성대히 개막

국내외 500여 명 참석… 포항, 글로벌 배터리 산업 허브 도약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여는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International Battery Expo 2025 Pohang)'이 3일 성대히 개막했다. 이번 엑스포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경북 최초의 글로벌 배터리 산업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는 중요한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는 포항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재)포항테크노파크가 주관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기후에너지환경부·한국배터리산업협회·경북포항이차전지산업기업협의회·노르딕 무역투자대표부가 후원했다. 이날 개막식은 포스텍 대학체육관에서 열렸으며, 이강덕 포항시장과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상휘·이만희 국회의원,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정병준 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 등 산·학·연·관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동채 에코프로 상임고문,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부사장 등 국내 배터리 산업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개막 퍼포먼스를 함께하며 엑스포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독일·노르웨이·스웨덴 등 이차전지 주요 기술협력국 관계자들이 참여해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모색했다. 기조강연에서는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가 '혁신을 이끄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전략'을 주제로 차세대 배터리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대응 전략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메인 행사장인 포스텍 대학체육관 전시장은 △특별전시존 △소재·부품존 △장비존 △기술·사업화존 △자원순환존 △서비스존 △산학협력존 등 8개 전시존으로 구성됐으며, 기업·학교·연구소 등 36개 기관이 7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별전시존에는 포항을 대표하는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이 참여해 지역의 산업 경쟁력과 기술 역량을 상징적으로 선보였다. 에코프로는 약 15만 평 규모의 양극재 생산단지 기반의 독자 기술력과 중장기 제품 개발 로드맵을 소개하며, 폐배터리 자원 회수를 통한 '클로즈드 루프(Closed-Loop) 시스템' 기반 친환경 순환경제 모델을 선보였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유일의 양·음극재 통합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 극복을 위한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과 공급망 구축 성과를 제시했다. 고성능 양극재 및 고효율 음극재 중심의 신기술 로드맵을 통해 기술 경쟁력 강화 전략을 공개했다. 또한 이날 오후부터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는 독일 세션을 시작으로 노르웨이 등 해외 기술협력국이 참여하는 전문 컨퍼런스가 열리고, 2일 차에는 국가배터리자원순환클러스터에서 한국 세션과 글로벌 세션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엑스포는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고 제시하는 글로벌 산업 교류의 장이자, 포항의 미래 성장 비전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포항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배터리 산업의 중심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1년간 적용… 소상공인 1%, 중소기업 3%로 감면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3일 경기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공유재산 임대료(사용료·대부료)를 한시적으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월 시행된 행정안전부의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개정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공유재산 사용 부담 완화 고시'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소상공인 임대료 요율을 기존 5%에서 1%로, 중소기업은 5%에서 3%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감면 기간은 202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이며, 포항시가 소유한 공유재산을 임차해 직접 사용 중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단, 유흥주점업·사행성 업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임대료 인하를 희망하는 임차인은 올해 12월 19일까지 사용허가 또는 대부계약을 체결한 부서에 임대료 인하 신청서와 소상공인(또는 중소기업) 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감면 여부를 심사받을 수 있다. 이미 임대료를 납부한 임차인에게는 감면액을 소급 적용해 환급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인하 조치가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의 경영 안정,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민·기관 100여 명 참여… 수질오염 예방 및 환경보호 캠페인 전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상수원 수질 보호를 위해 형산강 상수원보호구역 정화활동에 나섰다. 시는 3일 맑은물사업본부 주관으로 형산강 일대에서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시민·민간단체·공공기관이 함께하는 수질보전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포웰, 연일읍부녀회, 연일읍행정복지센터, 포항시 정수과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해 상수원보호구역 내 쓰레기 수거, 불법행위 예방 홍보, 생활폐기물 분리수거 등을 진행했다. 포항시는 매년 상·하반기 정화활동을 정례화해 상수원보호구역 내 오염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유해 물질 투기·낚시·취사 등 금지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형산강 상수원보호구역은 1962년 지정된 지역으로, 취수구로부터 약 2.4km 구간에 걸쳐 관리되고 있다. 해당 구역에서는 수질오염 행위가 법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위반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창우 맑은물사업본부장은 “깨끗한 상수원은 시민의 생명선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금지행위 근절과 환경보호 문화를 확산해 안전하고 맑은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칠곡군, 대구 달서구·수성구, 영진전문대, iM뱅크 소식

LH 대구경북본부, 서부동 행정복지센터서 협의 매수 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본부가 오는 4일부터 서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사업' 편입토지 협의 매수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내동 영천여고 동편 일대 2700평 부지에 110세대 규모의 통합 임대형 공공임대주택(영구임대·국민임대·행복주택)을 건설·공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12월 국토교통부의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본격 추진돼왔다. 영천시는 2020년 12월 LH와 시행 협약을 체결한 뒤, 2024년 1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공공주택지구 지정,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계획 등 통합 인허가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사업은 2025년 11월까지 편입토지 매수를 마치고, 2026년 착공·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시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부동 행정복지센터 1층을 보상장소로 제공하고, 신속한 협의 매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LH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주민들이 사업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별 상담 및 보상 안내 절차를 병행할 방침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성내동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사업이 조속히 추진돼 시민들의 주거 안정과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재욱 군수 이끄는 방문단, 3박 4일 일정으로 '우정의 은행나무' 심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우공이 산을 옮기듯 상생의 길을 걸어갑시다." 경북 칠곡군과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도시로 알려진 중국 허난성 제원시가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교류와 협력의 새 장을 열었다. 칠곡군 방문단은 김재욱 군수를 단장으로 이상승 군의장, 오종열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돼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3박 4일간 제원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자매결연 10년의 우정을 넘어 산업·문화·인적 교류 등 실질적 협력관계 확대를 위한 자리였다. 공식 일정은 지난달 31일 제원시 하워드존슨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서의현(徐義賢) 제원시 당서기와의 회동으로 시작됐다. 서 서기는 '자매도시 10주년을 맞아 다시 만나게 돼 뜻깊다'며 '제원시는 우공이산 정신을 계승한 도시로, 칠곡과의 협력은 그 정신을 실천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재욱 군수는 “두 도시의 인연이 10년을 넘어 100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지방정부 간 실질적 협력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화답했다. 이날 열린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협약식'에는 친바오젠 제원시장, 자오후이성 부시장 등 제원시 간부들이 참석했다. 양 도시는 협약서를 교환하며 교육·문화·경제·산업 전반의 실질적 교류 확대에 뜻을 모았다.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양 도시를 상징하는 은행나무 식수행사였다. 제원시는 2500년 된 은행나무로 유명하고, 칠곡군 또한 은행나무를 상징목으로 삼고 있다. 두 도시는 제원시 목단공원(친선공원)에 은행나무 한 그루를 함께 심으며 '시간을 이기는 우정'을 약속했다. 협약식 이후 열린 친선탁구 경기에서는 김재욱 군수와 이상승 의장이 한 팀을, 친바오젠 시장과 자오후이성 부시장이 한 팀을 이뤘다. 코트를 가르는 드라이브마다 환호가 터졌고, 한국어와 중국어 응원이 뒤섞인 현장은 우정의 열기로 가득했다. 이상승 의장은 “라켓 너머로 오간 건 공 하나가 아니라 신뢰였다"며 “이 우정의 랠리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또 중국 3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비철금속 제련 기업을 비롯해 농업·제조·관광 관련 기관을 잇달아 방문하며 산업 협력과 인적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재욱 군수는 “산업에서 문화까지, 두 도시의 교류가 서로의 발전 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제·문화·사람을 잇는 상생 교류가 더 깊어지고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대구 최초 반려견 놀이터서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소통의 장 마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일 성서공단로에 위치한 '달서 반려견 놀이터'에서 열린 '2025 달서 반려가족 희망나눔 축제'가 지역 반려가족과 반려견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반려인·비반려인 간의 소통과 화합을 목표로 마련된 자리로, 대구 최초의 반려견 전용 놀이터인 '달서 반려견 놀이터'에서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는 계명문화대학교 공연음악학부 학생들의 축하공연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개통령 퀴즈왕' △'보여줘 퍼포멍스' △'K1 훈련 퍼포먼스' △'반려동물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잇따라 펼쳐져 현장을 찾은 반려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웅종 이삭애견훈련소장과 박순석 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이 함께한 토크콘서트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작성한 질문에 전문가가 즉석에서 답변하며 반려인들의 궁금증을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행사장 곳곳에는 △반려견 건강상담 △무료 위생미용 △수제간식 만들기 △반려동물 타로점 △풍선아트 △펫 피트니스 △어질리티 체험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돼 반려인들의 참여 열기를 더했다. 특히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천연기념물 제540호 '경주개 동경이'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이 운영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는 대구 최초로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하고 반려동물 축제를 이어오며 반려문화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 달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구매목표 1.43% 대비 3.3% 달성… 공공판로 확대로 지역경제 활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중소기업이 개발한 신기술제품과 상생협력제품의 우선구매에 적극 나서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공공부문이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첫 구매자'가 되면서 기술개발 기업들의 안정적 판로 확보에 숨통이 트이고 있다. 수성구는 올해 모든 부서와 동 행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사무용품 등 물품의 최소 목표구매액을 설정하고, 각 사업 예산의 일정 비율 이상을 반드시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매하도록 독려했다. 또한 회계 및 사업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신기술제품 우선구매제도' 특강을 진행하는 등 실무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이 같은 노력으로 수성구는 올해 중소기업 물품 구매액 115억 원 중 3억8000만 원을 신기술·상생협력제품으로 집행, 구매목표비율(1.43%)을 크게 웃도는 3.3%를 달성했다. 주요 구매 품목으로는 천연목재바닥, 휴대용 탐조등, 영상감시장치, 가로등 등이 있으며, 친환경성과 스마트 기술이 결합된 신제품들이 행정 전반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신기술제품 등 우선구매제도는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제도다. 중소기업이 기술 개발한 13종의 신기술제품, △창업기업 및 조달 첫걸음기업 등 16종의 기술개발제품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시범구매제품,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해 만든 상생협력제품 등을 공공기관이 우선 구매하도록 유도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행정이 먼저 믿고 사용하는 것이야말로 상생의 출발점"이라며 “공공구매를 통해 지역기업의 자생력과 성장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팔공산 북지장사 일원서 200여 명 참여… 세대 어우러진 '소통의 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사회복지과는 지난 1일 성인학습자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가을맞이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공원 팔공산 북지장사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성인학습자 1학년 재학생 190명과 인솔 교수 10명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팔공산 올레길 1코스인 '시인의 길'을 출발해 방짜유기박물관을 거쳐 북지장사를 돌아오는 왕복 5km 코스를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산행 후에는 인근 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며 학우 간 우의를 다지는 화합의 장도 마련됐다.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는 만학도를 위한 성인학습자반을 2022학년도부터 개설해, 주중 온라인 강의와 주말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등 '성인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2026학년도 신입생도 모집 중이다. 이재성 사회복지과 학과장은 “학업과 생업을 병행하는 학생들이 많아 소통과 교류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1학기에는 한마음 체육대회, 2학기에는 한마음 걷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졸업 때까지 즐겁고 신명나게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과는 같은 날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일원에서 열린 '2025 북구 평생학습페스티벌'에도 참여해 '공감마켓 함께 느끼는 복지세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노인 관련 체험 도구를 활용한 공감 체험과 함께 치매 예방 브로치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체험을 마친 뒤 느낀 점과 바라는 마음을 카드에 적어 '희망 메시지 나무'에 걸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회적 가치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전용 금융상품·인센티브 제공 추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지난달 31일 서울 iM금융센터에서 'ESG경영 확산 및 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확대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을 목표로 한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사회적기업이 안정적인 자금 조달과 지속가능한 경영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iM뱅크는 ESG 금융역량을, 진흥원은 사회적기업 육성 전문성을 각각 기반으로 삼아 상호 성장형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양 기관은 앞으로 △사회적기업 성장 및 지속가능경영 지원사업 △공공·금융기관의 지속가능 사회활동 공동사업 △ESG 확산 및 ESG경영 고도화 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사회적기업 대상 전용 금융상품 출시 및 우대금리 제공, 사회적 가치 측정 기반 금융 인센티브 도입, 사회적기업 판로 지원 및 홍보 협력 등 다양한 실질적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금융기관의 ESG경영이 사회적기업의 성장 생태계로 확장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iM뱅크는 '따뜻한 금융으로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만든다'는 미션 아래 더 많은 사회적기업이 성장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금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승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금융과 ESG가 결합된 새로운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며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시, APEC 앞두고 환경배출사업장 특별점검 실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청정도시 이미지 제고와 환경오염 사전 차단을 위한 민관합동 특별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관내 환경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환경점검단을 꾸려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환경사고를 예방하고, 관광도시 경주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점검단은 공무원과 민간 환경기술인, 시민단체 등이 함께 참여했으며, 관내 50여 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수질·폐기물·악취 배출시설 전반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APEC 기간 중 방문객 급증에 대비해 악취 발생 우려가 높은 시설을 우선 조사해 관광환경의 쾌적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점검 결과, △배출시설 비정상 운영 1건 △변경신고 미이행 6건 △운영일지 미작성 3건 등 총 10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시는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 고발과 행정처분 등 엄정한 후속 조치를 예고했으며,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행정지도와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서 채취한 악취 시료 7건을 전문기관에 분석 의뢰했으며,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홍근 경주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점검은 APEC을 계기로 청정 경주를 완성하고, 환경 준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11월 초까지 모든 시정 조치를 완료하고, Post-APEC 환경 모니터링 체계와 시민 참여 감시망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환경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직원 대상 현장 홍보·시식 행사… 지역 기업과 나눔문화 확산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지역 기업과 함께하는 따뜻한 기부문화 확산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월성원자력본부에서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청 고향사랑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참여 절차를 안내하고, 세제 혜택·답례품 구성·기부금 사용처 등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10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 선착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또한 경주시 대표 답례품 시식 행사가 함께 열려 직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고향사랑기부에 적극 동참해 주신 월성원자력본부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기관을 직접 찾아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나눔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족보로 걷는 시간여행"… 11월 7일부터 매주 금요일 4회 강좌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립중앙도서관이 시민과 함께 우리의 뿌리와 가족의 역사를 돌아보는 특별한 인문 강좌를 마련했다. 도서관은 오는 7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경주시립도서관 지하 강의실에서 '2025 족보아카데미 : 과거에서 현재로, 족보로 걷는 시간여행'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족보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경주 지역의 정신문화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족보와 지역 역사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 4회로 진행되는 강좌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김영나 경북대 퇴계연구소 연구교수 △이재현 울산대 강사 △박인호 금오공대 명예교수 △고성배 한국족보박물관 학예연구원이 강단에 올라, 우리 역사 속 성씨와 족보의 형성과 변천, 경주 지역 인물과 지리지 기록, 족보의 보존과 활용 방안 등을 다룬다. 경주시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중앙도서관은 시민의 삶과 함께해 온 지역 대표 도서관으로, 경주의 뿌리를 보존·전승하는 '족보 특화도서관'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아카데미가 시민들이 자신의 뿌리와 가족의 역사에 대해 성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포항시,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정식 회원 승인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국제기구인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의 정식 회원으로 승인되며 글로벌 스마트도시 네트워크의 중심에 섰다. 포항시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WeGO 집행위원회(EXCOM)에서 정식 회원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WeGO는 2010년 서울시 주도로 설립된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기구로, 현재 60여 개국 200여 개 도시와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정책·디지털 전환·도시 간 기술 협력을 주도하는 글로벌 혁신 플랫폼이다. 포항시는 올해 초 준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스마트시티 정책 교류와 기술협력에 적극 나서왔다. 이번 회의에는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참석해 각국 대표들과 AI 서비스, 데이터 혁신, 도시안전 기술 등을 주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허정욱 국장은 “이번 정회원 승인은 포항의 스마트도시 정책과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성과"라며 “앞으로 WeGO의 국제 공동연구와 글로벌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포항을 동북아 대표 스마트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이번 정회원 승인을 계기로 2029년 WeGO 총회 유치를 추진한다. WeGO 총회는 전 세계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개최 도시는 도시 브랜드 가치와 산업 협력 기회를 크게 높일 수 있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 9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mart Life Week 2025 스마트시티 어워드'에서 전 세계 수백 개 도시 중 국내 도시로는 유일하게 본상을 수상했다. AI 기반 시민 체감형 스마트서비스가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이번 WeGO 정회원 승인은 이러한 성과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포항시는 앞으로 글로벌 도시 간 공동연구, 기술교류, 국제포럼 유치, R&D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스마트도시 모델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해수위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도시 침수 예방사업에 나선다. 포항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5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최종 심사에서 형산배수구역 양학천 일대가 최종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포항시는 연일·대송·철강공단·구룡포·해도 지역에 이어 여섯 번째 국비 지원사업지로 지정됐다. 시는 국비 60%가 지원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상습 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양학천 일대(북구 죽도동~남구 상대동·해도동)는 낮은 지형과 완만한 경사로 인해 태풍 내습 시 해수위 상승과 집중호우가 겹치며 침수 피해가 반복돼 온 지역이다. 포항시는 지난 8월 해당 지역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신청해 △침수 피해 이력 △대응 노력 △사업 실현 가능성△추진 의지 등 5개 분야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675억 원(국비 60%) 규모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주요 사업은△ 빗물펌프장 신설(Q=1000㎥/분) △관로 정비 7.1㎞ △배수터널 0.5㎞ 등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침수면적 0.83㎢ 구역이 전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양학천 일대는 매년 반복된 침수로 주민 불편이 컸던 지역"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근본적인 해결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시는 또 현재 추진 중인 11개 빗물펌프장 신·증설 사업을 2030년까지 마무리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안전한 도시 인프라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포스텍·한동대·기업·글로벌 기관과 협력… 'AI 혁신 생태도시' 본격 추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2030년까지 총 10만 명의 인공지능(AI)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지방정부가 주도해 대학·기업·글로벌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전 생애형 AI 인재 생태계' 구축에 나서며, 포항을 대한민국 대표 AI 혁신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포항시는 현재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11개 인재양성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위과정부터 산업현장 실무까지 이어지는 AI 교육·연구·산업 통합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총 10만 명의 전문·실무형 AI 인재를 배출하고,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주요 사업은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 지원사업 △포스텍 산업인공지능 제조혁신 전문인력 양성사업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SW미래채움 등으로, 연구개발과 산업현장을 잇는 다층적 교육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이들 사업을 통합 관리하며 'AI 인재 허브 도시 포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포스텍·한동대를 중심으로 한 고급 연구인력 양성과 함께 포항테크노파크·RIST를 통한 산업 실무교육, 시민 참여형 SW미래채움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형 인재 순환 구조를 만든다. 이를 통해 지역 인재 유출을 최소화하고, 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기반 혁신(AX)을 촉진해 신산업 창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인재양성과 더불어 정주 여건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텍과 RIST 등 세계적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제학교 설립 추진과 동해안의 천혜 자연환경을 활용한 'AI 혁신 생태도시' 조성이 병행된다. 시는 연구·기업 활동·주거·휴양이 조화를 이루는 '일하고, 머물고,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번 계획은 단순한 교육 확대가 아니라, AI를 중심으로 한 도시 경쟁력 강화와 산업 구조 혁신의 핵심 전략으로 평가된다. 철강·이차전지·바이오·로봇 등 포항의 주력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산업 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연구와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포스텍과 한동대, RIST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갖춘 도시"라며 “2030년까지 10만 명의 AI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연구와 산업이 상생하는 대한민국 제1의 AI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시, 제주테크노파크·경주융합회와 상생협력 간담회 개최

APEC 정상회의 계기… 지역 간 기술교류·공동사업 발굴 논의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지난달 28일 시청 알천홀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제주테크노파크와 (사)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경주융합회 간 지역 기업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협력과 개방형 혁신의 흐름 속에서 지역 간 전략적 연계를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기술 및 비즈니스 협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체결된 '경주융합회-제주테크노파크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양 기관과 경주시가 함께 △기술 교류 촉진 △공동사업 발굴 △산업·관광 연계 협력 등 실질적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손대기 경주시 기업투자지원과장, 김상헌 경주융합회장, 부창산 제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을 비롯한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기업 간 기술 교류와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서는 △경주시의 중소기업 지원정책과 투자 방향 △제주테크노파크의 R&D 협력 사례 △경주융합회의 지역 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 방안 등이 발표됐으며, 참석자들은 기술·인력·자원 측면에서 상호보완적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손대기 경주시 기업투자지원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지역 간 경계를 넘어 협력의 폭을 넓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협력사업과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전 공직자 대상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 서명 전개 결혼·출산·육아 긍정 인식 확산… “공직사회부터 변화 시작"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공직사회의 인식 개선과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 자율 서명운동을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전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부담 없는 결혼, 행복한 출산, 즐거운 육아, 일·생활 균형)에 동참하기 위한 것으로, 시청 전 부서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일상 속 실천 의지를 다졌다. 참여한 공직자들은 결혼과 출산, 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솔선수범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실천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저출생 문제 해결은 공직사회의 인식 변화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이번 서명운동이 시민사회 전반으로 확산돼 '결혼·출산·육아가 행복한 경주'를 실현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서명운동을 계기로 직장 내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 가족 친화적 행정환경 조성, 저출생 극복 공감대 확산 캠페인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경주 천북면, 코스모스 만개… 가을 정취 '물씬' 보문단지 인접 명소로 인기… “관광·경제 활성화의 계절 경관 조성"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 천북면에 가을의 정취를 가득 담은 코스모스가 만개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천북남로 무궁화거리 약 3.5㎞ 구간과 물천꽃밭 제1·2단지 일대에는 분홍·하얀·보라빛 코스모스가 절정을 이루며 11월 중순까지 만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들은 선선한 가을바람 속에서 하늘거리는 코스모스를 감상하며 일상의 여유를 찾고,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가을 인생샷'을 남기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곳은 2025 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보문단지와 가장 인접한 지역으로, 주요 도로변과 소공원, 자전거공원이 함께 어우러져 관광객들이 코스모스와 함께 경주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류시출 천북면장은 “이번 가을꽃 코스모스는 보문단지와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라며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문성천)와 행정의 협력으로 이뤄낸 성과로, 앞으로도 도시 미관 개선과 아름다운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칠곡군, 청도군,영천시의회,대구 북구청,대구시교육청,계명대 소식

◇칠곡군–중국 제원시,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친선탁구 경기 “작은 공 하나로 우정을 잇다"… 양 도시 교류 10년, 우정의 랠리 이어가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과 중국 허난성 제원시가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우정을 확인하는 뜻깊은 친선탁구 경기를 가졌다. 지난달 30일 제원시청 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는 김재욱 칠곡군수,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 친바오젠 제원시 시장, 자오후이성 부시장이 함께 라켓을 잡고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경기장에는 웃음과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김 군수가 드라이브를 날리자 체육관은 박수로 들썩였고, 친바오젠 시장이 재치 있게 받아넘기며 '핑퐁외교'를 연상케 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한중 양국의 언어가 오가며 공을 주고받는 사이, 두 도시의 마음도 한층 가까워졌다. 김재욱 군수는 “코트를 사이에 두고 공을 주고받았지만, 사실은 마음을 주고받은 시간이었다"며 “이 우정의 랠리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친바오젠 시장은 “마음이 통하면 천리도 친구가 된다"며 “이번 경기가 양 도시의 우정을 더욱 깊게 하고, 앞으로의 협력에도 좋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칠곡군과 제원시는 2015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교육·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교류를 이어왔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지방정부 간 협력의 폭을 한층 넓혀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청도군, '2025 전국 민속 소싸움대회' 11월 5일 개막 전국 196두 출전·총상금 1억1천만 원… 전통과 박진감 넘치는 겨울 전초전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2025 청도군 전국 민속 소싸움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전국 유일의 소싸움 전용 돔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싸움소 196두가 출전, 대백두급·소백두급·대태백급·소태백급·대한강급·소한강급 등 6개 체급으로 나뉘어 총상금 1억1천만 원을 놓고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전을 벌인다. 대회는 5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8일 개막식과 함께 본선 진출 소들의 불꽃 튀는 명승부가 이어지고,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체급별 결승전과 갬블방식의 특별 소싸움 4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장은 관람객의 긴장감과 환호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개막식에는 화려한 오프닝 퍼포먼스와 가수 김혜연의 축하공연이 준비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또한 주말 동안 경기장 외부에서는 청도의 우수 농특산물과 한우 판매장, 감물염색 체험·판매 부스, 귀농귀촌 상담부스, 새마을운동 발상지 홍보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돼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대회는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인 소싸움의 진수를 선보이는 자리이자, 청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청도 9경을 비롯한 가을 명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전통과 흥이 어우러진 청도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시의회 산업건설위, 제248회 임시회 폐회 조례·동의안 등 9건 심의·의결…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도 채택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열린 제248회 임시회에서 시정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각종 안건 9건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채택의 건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지난 28일 열린 제1차 회의에서 △2026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출연 동의안 △2026년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 사업지원 출연 동의안 △2026년 경북테크노파크 하이브리드 기술발전 사업지원 출연 동의안 △영천시 산림사업 관리업무 대행 수수료에 관한 조례안 등 4건을 원안가결했다. 이어 29일 제2차 회의에서는 △영천시 자동차대여사업 등록기준에 관한 조례안 △영천시 건축물 관리자의 제설·제빙 책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6년 경북도 농어촌진흥기금 출연 동의안 등 3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또한 제247회 임시회 당시 보류됐던 '영천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재상정돼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수정가결됐다. 위원회는 소규모 주차장 조성 시 심의 생략 조항을 삭제하고, 심의위원회 구성 시 도시계획·교통 등 관련 전문가 비율을 전체 위원의 3분의 1 이상으로 확대하는 수정안을 의결했다. 반면, '영천시 도시림 등의 조성·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상위법 위임사항 누락 및 구조적 불일치가 다수 확인돼 단순 수정으로는 보완이 어렵다고 판단, 전면 재작성 필요성을 제기하며 부결 처리됐다. 30일 열린 제3차 회의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채택의 건'이 가결됐다.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자치법' 제49조 및 '영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제249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실시될 예정이다. 김상호 산업건설위원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정 발전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안건들을 꼼꼼히 검토하며 개선방안을 모색했다"며 “향후 열릴 제2차 정례회에서도 상임위 책임성을 강화하고 의정활동이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청, 대학가 무인택배함 주변에 'LED 건물번호판' 설치 태양광 기반 친환경 시설… 야간 가시성 높여 주민 안전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주소정보시설물을 활용한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대학교 주변 등 야간 통행 취약구간에 설치된 무인택배함 8개소에 센서형 LED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LED 건물번호판은 범죄 예방과 시민 불안감 해소에 효과적인 '셉테드(CPTED·범죄예방환경설계)' 기반 시설물로, 어두운 장소에서도 명확한 주소 확인이 가능해 가시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또한 해당 번호판은 별도의 전기 설비 없이 태양광을 이용해 전력을 충전·점등하는 친환경 구조로 제작되어,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고 유지관리 비용이 절감되는 장점도 갖췄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밝은 불빛으로 일반 건물번호판보다 시인성이 향상돼 위치 확인이 쉽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주소정보 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마이다스아이티, 교육혁신·연구협력 업무협약 체결 직업계고 인재양성·역량교육 혁신 공동 추진… “미래형 교육모델 구축 시동"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31일 오전 11시 시교육청 접견실에서 ㈜마이다스아이티와 '교육혁신 및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이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미래 교육 방향을 함께 모색하며 실질적인 교육혁신을 위한 공동 연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이형우 마이다스그룹 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직업계고 기업맞춤형 인재양성과 취업 지원 △역량교육 혁신을 위한 공동 과제 발굴 및 연구 △교육혁신을 위한 정보·기술·인력 상호 교류 △기타 교육혁신과 연구 협력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학교와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혁신 교육 모델이 지역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산학협력 중심의 직업교육 강화와 AI·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춘 교육 인프라 확충을 지속 추진해 학생들의 현장 경쟁력과 취업 역량을 높이는 정책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지역대학연합회(RUCK), 창립 30주년 맞아 계명대서 정기회의 개최 지역대학 상생협력 30년… “새로운 30년, 혁신과 연대의 길 모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국지역대학연합회(이하 RUCK)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제50차 정기회의 및 기념식을 지난30일부터 31일까지 계명대학교에서 개최했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함께 걸으면 새로운 길도 두렵지 않다'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30년간 지역대학 간 상생협력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 고등교육의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는 가톨릭관동대·경남대·계명대·아주대·울산대·전주대·한남대·호남대 등 8개 회원대학의 총장단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대학 간 실질적 협력 강화와 고등교육 정책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기조강연, 지정·특별 주제 발표, 협약 체결, 창립 30주년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에서는 민경찬 국가인재경영연구원 이사장이 '미래는 오늘의 대학에 무엇을 요구할까?'를 주제로 발표해, 대학의 혁신 방향과 지역대학의 역할에 대한 심도 깊은 통찰을 전했다. '교육과정 혁신'을 주제로 한 지정세션에서는 △정대원 계명대 학생성공센터장의 'AI 기반 기초역량 및 전공설계 지도' △이옥인 전주대 교육혁신본부장의 'RC 공동체 교육을 통한 대학생활 적응' △윤태순 호남대 교수학습센터장의 'H-CREDOS 및 WISE 교과목 인증제' △김정훈 울산대 글로컬대학추진단 부단장의 '글로컬대학 시행에 따른 학사구조 개편' 등이 발표됐다. 특별주제인 'RISE(지역혁신플랫폼) 운영경과와 대응전략' 세션에서는 △신범식 가톨릭관동대 △최선욱 경남대 △임군진 아주대 △윤동섭 한남대 등 각 대학의 RISE사업단 관계자들이 지역 혁신 성과와 대학의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회의 마지막에는 회원대학 총장단이 공동 합의서를 채택, “회원교 간 유대와 실질적 협력 체제를 공고히 하고,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결의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RUCK는 지난 30년간 지역대학 협력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회의가 미래 대학의 혁신과 상생 발전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RUCK는 1995년 2월 설립 이후 '자주·호혜·평등'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대학 간 협력과 공동 발전을 도모해온 연합체로, 매년 회원대학이 순회 개최 방식으로 정기회의를 열고 있다. 제51차 정기회의는 2026년 10월 15~16일 경남대학교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청도군, 영천시의회, 영천시, 영진전문대, 대구대, 대구환경청 소식

“함께 뛰는 군민, 행복 1등 청도" 슬로건 아래 군민 대화합의 장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과 청도군체육회는 지난 30일 청도공설운동장에서 '제29회 청도군민의 날' 행사와 '제74회 군민체육대회'를 30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함께 뛰는 군민, 행복 1등 청도'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9개 읍·면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군민 대화합의 체육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읍·면 노래자랑과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마련돼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대회 전날인 29일에는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청도읍 신도리에서 성화 채화식이 열렸다. 채화된 성화는 9개 읍·면을 돌며 봉송됐고, 군청 앞 광장에서는 화양읍 농악단의 길놀이와 함께 성화안치식이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30일 개회식에서는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9개 읍·면 선수단이 이색 퍼레이드 형식의 입장식을 선보였다. 이어 각계각층 대표 주자들이 성화봉송에 참여해 성화대에 불을 밝히며 군민체육대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고무줄바지 이어달리기, 모래가마니 나르기, 콩주머니 던지기, 씨름 등 7개 종목으로 구성돼 읍·면 대항전 형식으로 치러졌다. 종합우승은 풍각면이 차지했으며, 2위는 이서면, 3위는 청도읍이 뒤를 이었다. 또 △모범선수단상 화양읍 △화합상 각남면·각북면·금천면 △성취상 운문면 △입장상 매전면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읍·면 대표가 참여한 군민 노래자랑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고, 지역 업체와 출향인들이 협찬한 TV·압력밥솥 등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됐다. 이어 초청가수 윤수현·박미영·김초이가 무대에 올라 축하공연을 펼치며 대회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대회사에서 “군민화합 한마당 체육대회를 위해 함께해주신 모든 군민께 감사드린다"며 “군민 모두의 화합과 희망 속에 더욱 번영하는 청도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각 상임위 16건 안건 처리…2025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의결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는 31일 제248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를 열고, 12일간의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안건 의결에 앞서 우애자 의원과 하기태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우애자 의원은 장애인 공무원의 인사 불균형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일부 장애인 공무원이 승진에서 다소 뒤처지거나 특정 부서에 편중돼 배치되는 실정이며, 잦은 보직 변경으로 전문성을 키우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균형인사라는 큰 틀 속에서 세심하게 살펴야 하며, 소통 활성화와 맞춤형 인사 관리가 필요하다"며 “함께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하기태 의원은 영천시 골목상권 침체 문제를 언급하며, 시청 구내식당 운영이 지역경제 순환 구조를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 회복 전까지 구내식당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직원들이 지역 식당을 이용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식사비용을 5000~7000원 수준으로 현실화하고, 공무원들이 시민과 함께하는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기에서는 행정문화복지위원회 소관 '영천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건의 안건이 원안가결됐다.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2026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출연 동의안' 등 7건이 원안가결, '영천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심의위원회 전문가 위촉 비율을 명시하는 수정안으로 통과됐다. 또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채택의 건'을 최종 의결하며 회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김선태 의장은 폐회사에서 “제248회 임시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 편익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외식업소 4곳 브랜드·메뉴 공개…'명품 먹거리 도시' 도약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30일 CJ프레시웨이와 함께 '우로지 외식업소 로컬브랜딩 지원사업' 브랜드 및 메뉴 시연회를 열고, 지역 외식업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로컬브랜딩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CJ프레시웨이가 지난 8월 영천시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우로지 명품먹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시연회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4개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브랜드 콘셉트 발표, 신규 메뉴 시연, 시식,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각 업소의 고유한 콘셉트와 분위기를 반영해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대표 메뉴, 보완 메뉴를 새롭게 정비했다. 또한 영천의 지역 특산물을 적극 활용한 로컬 메뉴 개발 결과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CJ프레시웨이는 업소별 특성과 여건을 분석해 맞춤형 레시피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면담을 통해 업소별 개선 요구사항을 반영했다. 시는 이번 시연회를 통해 브랜드와 메뉴 개발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향후 지역 외식업소의 자생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박선희 영천시보건소장은 “이번 시연회는 지역 외식업소가 스스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로컬브랜딩의 방향을 제시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차별화된 브랜드 구축과 메뉴 경쟁력 강화를 통해 '명품 먹거리 도시 영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이번 시연회에서 제안된 브랜드 및 메뉴를 토대로 업소별 간담회를 거쳐 12월 중 최종 결과물을 반영해 재오픈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우로지 명품먹거리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해, 지역 외식업소의 브랜드 경쟁력과 관광 소비력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생명존중의 가치 되새기며 예비 전문인으로 첫걸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동물보건과는 '2025 영진종합작품전' 기간 중인 지난 30일 교내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제3회 동물보건사 선서식 및 수혼제'를 열고 예비 동물보건사들의 사명감과 윤리의식을 다졌다. 이번 행사는 동물보건사로서의 직업적 소명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되새기고,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사회를 위한 윤리적 책임의식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서식은 개식사와 국민의례, 행사 취지 소개에 이어 가위 증정식, 촛불 점화식, 동물보건사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가위 증정식'에서는 2학년 대표가 1학년에게 의료용 드레싱 가위를 전달하며 '나쁜 운을 잘라내고 새로운 길을 여는 출발의 상징'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배동화 동물보건과 학과장은 “동물의 생명과 복지를 존중하는 예비 전문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오늘 이 자리가 학생들이 스스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촛불 점화식에서는 2학년 선배가 1학년 후배에게 불을 건네며 '자기희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1학년 대표 박힘찬 학생은 '동물의 생명을 해치는 행위를 하지 않으며, 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내용의 선서문을 낭독, 전원이 복창하며 사명감을 새겼다. 선서 후에는 선후배 간 예절 인사가 이어졌다. 1학년의 “반갑습니다" 인사에 2학년이 “환영합니다"로 화답하며 따뜻한 박수가 터져 나왔다. 선서식 후에는 실습 과정에서 희생된 실습동물과 반려동물의 넋을 기리는 '수혼제'가 경건하게 진행됐다. 배 학과장은 “올해부터 선서식에 가위 증정식을 도입해 학생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행운의 기회를 맞이하길 바랐다"며 “이번 행사가 예비 동물보건사로서의 책임감과 전문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물보건과는 이번 '2025 영진종합작품전'에서 '펫패션(Pet Fashion)' 전시 부스를 마련해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스카프, 조끼, 티셔츠 등을 선보였다. 또한 '동물병원 약포장 체험 프로그램'과 '반려동물 심폐소생술(CPR) 체험장'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Sovereign AI' 구축 위한 산학협력 MOU 체결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지난 29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대회의실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AI·클라우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차원의 'Sovereign AI'(국가적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클라우드·AI 분야의 혁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산학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대구대 SW중심대학사업단 주관으로 열렸으며, 박순진 총장과 네이버클라우드 김한결 상무, 유준혁 단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클라우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산학협력 △클라우드 인프라 및 기술 지원 △MSP(Managed Service Provider) 파트너십 기반 실무형 교육 등 다양한 협력 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대구대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AI 엔지니어·개발자·연구원 양성을 위한 특화 트랙을 운영하고,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실무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GPU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프리미엄 MSP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기업 환경에서 멘토링·프로젝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김한결 네이버클라우드 상무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첨단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기술 노하우를 제공하고, 대구대학교는 교육 현장과 인재 발굴의 중심이 되어 함께 AI 교육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AI·클라우드 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연구·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대구대가 AI·SW 중심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올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SW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최장 8년간 약 150억 원 규모의 국고를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AI·SW 융합 교육 생태계의 지역 거점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6개 기관 80여 명 참여…“유관기관 공조로 초기대응 역량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최근 경북 칠곡군 석적읍 남율리 소재 낙동강 본류 왜관낙동강교 일원에서 수질오염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낙동강 수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유류 유출 사고에 대비해 상황 전파부터 초동조치, 방제작업 등 전 과정의 협업체계 점검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훈련에는 대구지방환경청을 비롯해 경상북도, 칠곡군, 칠곡소방서, 한국환경공단, 한국농어촌공사 등 6개 기관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탱크로리 차량의 졸음운전으로 인한 추돌사고로 경유 약 2,000ℓ가 낙동강으로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사고 접수 즉시 관계기관 간 상황전파가 이루어졌으며, 케미칼 흡착포 및 오일붐 설치 등 유류 확산 차단을 위한 초동조치가 신속히 전개됐다. 이어 방제선박을 투입해 2단 오일펜스 설치, 오염물질 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했고, 흡착식 유회수기 등 전문 방제장비를 동원한 경유 회수작업이 이어졌다. 또한 드론을 활용해 오염물질의 확산 범위를 입체적으로 관측하며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 체계를 점검했다.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한층 공고히 하고, 수질오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환경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앞으로도 낙동강 수계의 주요 지점에서 정기적인 실전형 대응훈련을 실시해 유사시 즉각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경주시,영천시의회,대구가톨릭대,대구대,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DGIST 소식

◇경주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공식 영접 천년고도 경주서 APEC 정상회의 맞아 “우호·협력 새 출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30일 오후, 경주를 방문한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을 공식 영접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접은 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시진핑 주석을 환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낙영 시장은 이날 코오롱호텔 로비에서 경주시민을 대표해 시진핑 주석을 직접 맞이하고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어 “천년 고도 경주는 이제 문화와 국제회의가 공존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APEC을 계기로 한·중 간 우호 증진은 물론 아시아 각국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16년 만에 다시 경주를 찾게 돼 감회가 새롭다. 지난 방문의 따뜻한 환대를 기억한다"며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영접 행사에 대해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주요 일정 중 하나로, 경주의 역사·문화적 품격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세계 각국 정상들에게 '환대의 도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한편, 경주는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각국 대표단의 방문이 이어지며 세계 속 문화·관광 중심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영천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 제248회 임시회 마무리 “시민생활 직결 조례안 심사에 중점"…조직개편안은 부결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제248회 임시회 위원회 회의를 열고 시민생활과 밀접한 주요 조례안 등을 심사했다. 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주민 복지 향상과 행정 효율성, 정책 실효성 제고에 중점을 두고 안건을 면밀히 검토했다. 심사 결과, '영천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9건은 원안가결됐으며, 행정조직 개편을 위한 '영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영천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2건은 표결 결과 찬성 2명, 반대 3명으로 부결됐다. 위원회는 “행정조직 개편은 현 정부의 지방행정 방향과 맞물려 장기적인 비전 속에서 추진돼야 하는 사안"이라며 “조직 확대나 변경에 앞서 종합적 검토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위원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채택, 내실 있는 감사를 위한 준비 절차를 마쳤다. 배수예 위원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민생활과 직결된 교육·복지·재정 분야의 주요 안건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 평생학습박람회서 '3D 피부진단 체험' 호응 경북미래라이프대학, 지역민과 함께한 현장 중심 실습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 경북미래라이프대학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포항에서 열린 제12회 평생학습박람회에 참가해 '내 피부 속 숨은 반전 찾기'를 주제로 시민 대상 피부 상태 분석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30일밝혔다. 이번 부스에는 200여 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뷰티케어전공 교수진과 학생들이 3D 피부 진단기기를 활용해 방문객의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결과에 따라 맞춤형 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체험에 참여한 시민들은 “박람회 현장에서 직접 피부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유익했다", “앞으로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미래라이프대학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 학생들에게는 현장 실습의 기회, 시민들에게는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생의 장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뷰티케어전공 교수진은 “현장 중심의 실습은 성인학습자들의 전공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교육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가톨릭대 경북미래라이프대학은 2025년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선정되어 성인학습자를 위한 유연한 학사제도와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또한 다양한 장학제도와 진로·경력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의 지속 가능한 학습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대, 지니어스장학회와 '난임의료 전문인력 양성' 협약 2026학년도 국내 최초 난임의료산업학과 신설…AI 기반 헬스케어 교육 추진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난임의료산업학과는 지난 29일 지니어스장학회와 난임의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장학금 조성 및 운영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저출산·난임 문제 해결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대응하고, 난임의료산업 분야에서 체계적이고 실무 중심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난임의료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공동 연구·세미나 및 현장실습 프로그램 개발 △투명한 장학금 운영을 위한 협의체 구성 △난임 전문병원과의 실무형 인재 채용 협력 등 다방면의 산학 연계 협력을 추진한다. 지니어스장학회는 2012년 지역 젊은 기업가 장기진 (주)애플애드벤처 대표가 대구대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하며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2025년까지 총 25명의 대구대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며 우수한 인재 발굴과 사회공헌을 이어오고 있다. 장기진 이사장은 “국내 최초로 개설된 대구대 난임의료산업학과가 시급한 난임 문제 해결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며 “2026학년도부터 학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현장 역량을 갖춘 난임 전문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대구대 난임의료산업학과는 2026학년도 신설되는 국내 최초의 난임 특성화 전공으로, 생명과학·보건·AI 기술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통해 난임의료산업에 특화된 전문 인재를 길러낼 계획이다. 특히 학과는 경상북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 연계해 AI 기반 난임 헬스케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난임 전문병원과 협력한 실무 중심 교육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대구대가 국가적 난임 전문인력 양성의 거점 대학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덕본 학과장은 “지니어스장학회와의 협약은 AI 기반 난임 헬스케어 인재 양성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입시생 대상 특강과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이 실무 중심의 전문성과 사회적 소명을 함께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사계절 김치 나눔' 봉사 ESG 실천으로 지역사회와 따뜻한 상생 이어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은 지난 29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나눔 활동인 '사계절 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DIP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김치를 담그고, 완성된 김치 85상자를 대구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하며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현장에서는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정성껏 김치를 담그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민정기 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직원들과 함께 의미 있는 나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ESG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IP는 ESG 경영 실천의 모범기관으로 '친환경 챌린지', '사랑의 빵 나눔 봉사'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매월 운영하고 있다. 기관은 이러한 꾸준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혁신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DGIST, 달성군 초·중학생 대상 '과학창의학교' 신입생 모집 첨단 연구환경 속 융합형 교육 실시…과학 인재 조기 발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가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DGIST 과학창의학교' 신입생을 오는 11월 21일까지 모집한다. 과학기술 기반의 미래형 융합인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구 달성군 내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 재학생이 대상이다. 'DGIST 과학창의학교'는 DGIST 융합인재교육원이 주관하는 지역 과학창의 인재양성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대학의 첨단 연구 인프라를 초·중등 교육에 개방해, 학생들이 직접 과학의 원리를 탐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참여형 교육모델을 구현한다. 지난해 8월 개교 후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 두 번째 신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2026년 한 해 동안 DGIST 캠퍼스에서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교육 과정은 DGIST 교수진과 영재교육 전문 교사가 공동 설계한 실험·탐구 중심의 융합형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수학과 과학을 통합적으로 학습하고, 단순한 이론 전달이 아닌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실험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가는 '탐구형 수업'이 특징이다. 학생 개개인의 창의적 사고력과 논리적 문제해결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있다. 모집 인원은 총 60명 내외로, 초등 융합 수학·과학 과정 각 10명, 중학 기초·심화 과정은 수학·물리·화학·생명 분야별로 5명 내외를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10월 20일부터 11월 21일까지며, 서류 평가와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면접 전형을 거쳐 12월 1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등록은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모든 교육 과정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석창원 DGIST 융합인재교육원장은 “DGIST 과학창의학교는 지역 학생들이 대학의 연구 환경 속에서 과학의 본질을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특별한 기회"라며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든 과정이 무료로 운영되는 만큼, 과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DGIST는 과학창의학교를 중심으로 지역 교육기관 및 지자체와 협력을 확대해,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과학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달성군 학생들이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 교육을 경험하고 미래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포항시, APEC 2025 성공기원 ‘불꽃&드론쇼’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이 지난 29일 밤 1000대의 드론 군집 비행과 1만5000여 발의 불꽃으로 찬란히 수놓였다. 'APEC 2025 정상회의 성공 기원 불꽃&드론쇼'에는 APEC 경제인과 시민, 국내외 관광객 등 순간 최대 5만 명, 누적 8만 명이 몰려들며 '빛의 도시 포항'의 이름값을 드높였다. 행사는 국악인 이희문 오방신과 DJ 카주쇼타임의 역동적인 무대로 막을 올렸다. 이어진 내빈 소개와 환영사 후, '이아피(IAHFY)'의 그랜드 로보틱 퍼포먼스가 '철의 도시' 포항이 첨단기술과 예술로 부활하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관람객의 환호를 이끌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드론 아트쇼였다. 'Pohang in the World'를 주제로 포항의 상징물과 'APEC 2025' 문구가 밤하늘에 형형색색으로 펼쳐졌고, 이내 1만5천여 발의 불꽃이 바다 위로 터져올라 영일대 해변을 환상의 빛으로 물들였다. 관람객들은 휴대전화로 영상을 촬영하며 감탄을 연발했고, 일부는 “이 정도 규모면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다"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포항시는 행사 전부터 포항문화재단과 합동 종합상황실을 꾸려 교통 통제, 주차 관리, 구급차 배치, 해상 안전 확보 등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현장 관리 체계를 가동했다. 시는 이번 불꽃·드론쇼를 통해 APEC 성공 개최 염원과 함께 글로벌 도시로서 포항의 역동적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불꽃&드론쇼는 포항이 가진 기술력과 문화적 감성이 융합된 상징적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제행사와 차별화된 콘텐츠로 포항을 세계적인 해양문화관광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산불 감시·예방 전문인력 양성 협약 체결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첨단 드론 기술을 활용한 산불 예방과 대응력 강화에 나섰다. 시는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선린대학교와 '산불 감시·예방 전문인력 양성 및 드론 기반 산불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드론을 통해 산불 발생을 조기에 감시하고 신속한 대응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포항시는 교육 대상자 선발과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며, 선린대학교는 교육과정 운영·강사 섭외·교육장소 제공·성과 관리 등 전반적인 실무를 맡는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향후 산불 감시·진화 활동에 투입할 수 있는 전문 드론 인력풀을 확보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이미 지난 20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지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다. 시는 예년보다 12일 앞당겨 대응체계를 운영하며, 기상 여건과 산불 위험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항시와 선린대학교가 협력해 드론 기술과 전문 인력 양성을 기반으로 산불 예방과 대응 시스템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산불조심기간 동안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표본 4만9882가구 대상…내달 18일까지 인터넷·전화·방문조사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국가데이터처가 주관하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를 지난 22일부터 오는 11월 18일까지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 전체 가구의 20%에 해당하는 4만9882가구를 표본으로 선정해 진행되며, 포항 전역 29개 읍·면·동에서 동시에 추진된다. 조사는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지난 22일부터 31일까지는 인터넷과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되고, 미참여 가구에 대해서는 다음달 1일부터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CAPI)를 실시한다. 조사원들은 태블릿PC를 활용해 전자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하며, 희망 가구에는 QR코드와 전화·인터넷 응답 방법을 안내해 비대면 참여도 가능하도록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인터넷이나 전화로 먼저 응답하면 조사원의 방문이 생략돼 조사가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된다"며 “수집된 개인정보는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철저히 비식별 처리되며, 통계작성 이외의 목적으로는 절대 사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정표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인구주택총조사는 향후 주택공급계획·복지정책·지역경제 전략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매우 중요한 조사"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인터넷 또는 전화로 적극 참여하고, 조사원이 방문할 경우 성실히 응답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조사의 정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조사원 253명을 선발해 지난 14~15일 양일간 평생학습원 덕업관에서 교육을 마쳤다. 시는 교육을 통해 응답자 예의, 개인정보 보호, 전자조사 장비 운용 등 실무 중심 훈련을 실시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제4회 경북 어린이 희망 스피치대회 성료

도내 초등생 17명 열띤 경연… 금오초 5학년 안지훈 군 '대상' 수상 “말은 세상을 바꾸는 힘"… 자신감·표현력 키우는 성장의 무대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기자 경북 어린이들의 표현력과 자신감을 키우기 위한 '제4회 경북 어린이 희망 스피치대회'가 지난 25일 오후 1시 구미시 근로자문화센터 3층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경북통합예술협회와 ART스피치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으며, 지역사회와 교육계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022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네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도내 초등학생 17명이 참가해 자신만의 주제와 이야기를 자신감 있게 발표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참가 어린이들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상금, 선물이 전달됐으며, 협회 회원들과 후원자들이 뜻을 모아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더했다. 이번 대회 대상(경북교육감상)은 금오초등학교 5학년 안지훈 군이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이 발표한 대상 결과에 안 군과 어머니가 깜짝 놀라며 기뻐하는 모습이 행사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조영탁 경북통합예술협회 회장은 “어린이들이 자신감 있게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장을 열게 되어 매우 뜻깊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ART스피치 원장이자 경북통합예술협회 대표인 박정연 대표는 “말은 세상을 바꾸는 힘을 가진다. 아이들이 스스로의 생각을 목소리로 전하는 순간 성장의 씨앗이 자란다"며 “이 뜻깊은 대회를 함께 만들어준 협회 회원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통합예술협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어린이 언어 표현력 향상과 인성 교육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박정연 대표와 조영탁 회장은 “작은 대회이지만 아이들의 자신감과 소통의 힘을 키워주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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