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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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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경주경찰서, 도시재생·범죄예방 협약 체결...‘제13회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 개최

노후 주거지 정비 지원사업과 연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도시재생 노후주거지 정비 지원사업과 범죄 예방 체계 강화를 위해 경주경찰서와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동천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은 범죄에 취약한 구도심 주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경주경찰서는 정비 지역 내 방범시설 설치 자문, 범죄 취약지역 순찰 강화, 범죄 데이터 실시간 공유, 주민 대상 범죄예방 교육 및 커뮤니티 행사 공동 추진 등을 지원한다. 도시재생 과정에서는 범죄 예방 전문가로서 자문과 대응을 맡고, 경주시는 도시환경 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치안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력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도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도시로 한 걸음 더 다가서겠다"며 “경주경찰서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관계자도 “경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범죄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이번 협약이 도시재생과 치안 강화를 결합한 지속가능한 안전 도시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정주환경 개선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27~28일 첨성대 일원…APEC 성공 기원 무대 성덕대왕신종의 가치·精神 기리는 글로벌 문화축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세계 최고의 종소리로 꼽히는 성덕대왕신종의 가치와 정신을 기리는 '제13회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을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첨성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주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불국사, 동국대 WISE캠퍼스, 경북문화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매년 가을 열리는 경주의 대표 문화축제로, 신라 천년의 울림을 현대적으로 되살려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에게 선보이는 무대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에밀레전은 '신라의 숨결, 세계의 화음으로!'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경주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나아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염원을 담은 글로벌 문화축제로 펼쳐진다. 27일 오후 6시 열리는 개막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동협 시의회 의장, 김석기 국회의원, 불국사 주지 종천 스님, BBS대구불교방송 정문 스님,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해 축하 인사와 APEC 기원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축하 무대에는 가수 은가은(미스트롯 출신), 국악밴드 칠린스, 일본 공연팀 아즈마 아키, 중국 천극 변검배우 구본진 등이 참여해 국경과 장르를 아우르는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튿날인 28일에는 오후 2시 '에밀레 국악한마당', 오후 5시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과 비보잉팀 티지브레이커스 공연이 이어져 젊음과 열정의 무대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행사장에는 △에밀레종 모형 타종 △사물치기 △다도체험 △신라 옷 입어보기 △도자기 물레 체험 등 20여 개의 신라 불교문화 체험 부스가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성덕대왕신종은 우리 민족의 지혜와 예술성이 집약된 세계적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에밀레전이 경주의 문화적 위상을 널리 알리고, APEC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상징적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2일 시청 대회의실서 350여 명 참여 장애와 다양성 주제 강연·난타 공연 진행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350여 명을 대상으로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장애인개발원 전문강사 박은주 강사가 맡아 '장애와 다양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 △장애인 인권 관련 법과 제도 △다양성 존중의 필요성 △장애 보조견 종류와 유의사항 △장애인의 자율성과 자립 △장애인 접근성 이해 등 장애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뤘다. 이어 발달장애인 파트너 강사인 '두리둥둥 난타팀'(주재승·차예진 강사)의 공연이 펼쳐져 문화 다양성의 관점에서 장애를 이해하고, 장애인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애인식개선교육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모든 직원이 매년 1회 이상, 1시간 이상 이수해야 하는 법정 의무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포용 사회 구현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경화 경주시 장애인여성복지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가 가진 다양성을 존중하고 인권 보장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포항시, ‘2025 지구촌 엑스포’ 첫 개최...추석·가을 태풍 대비 비상체제 가동

DJ 파티로 축제 피날레…포항 글로벌 도시 도약 기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영일대 장미원 일대에서 '2025 포항 지구촌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 문화 교류와 글로벌 체험, 전시, 먹거리·볼거리가 어우러지는 대표 국제행사로 준비됐다. 시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지역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 포항이 '세계 속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글로벌 대항전 △세계 문화 퍼포먼스 공연 △세계 전통놀이 체험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세계 문화 체험 공간에서는 각국 의상과 메이크업 체험, 한국 전통놀이와 세계 전통놀이가 함께 운영된다. 행사장에는 글로벌 푸드트럭과 지역 농산물 판매 부스도 마련돼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축제의 마지막은 방송인 박명수(DJ G-Park)가 참여하는 DJ 파티가 장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 드림스타트실에서 최종보고회를 열고 교통 대책, 안전관리, 현장 운영 인력 등 세부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보고회에는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 경제노동정책과, 여성가족과, 식품산업과, 농식품유통과 등 시 관련 부서와 포항시가족센터, 한동대, 포스텍 등 유관기관이 함께해 보완 사항을 논의하고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이상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지구촌 엑스포는 포항이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외국인이 어우러져 문화를 교류하는 글로벌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부회장 초청…한국경제 전망 강연 글로벌 질서 변화·AI 시대 진입 등 분석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환경 변화와 한국 경제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9월 간부공무원 조찬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저성장·고물가 등 복합 위기와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질서 속에서 지역경제와 행정이 직면한 과제를 진단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맡았다. 박 부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을 지내며 국가 에너지 정책과 산업 정책을 총괄한 경제 전문가로, 현재 대한상의에서 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 자문을 이끌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박 부회장은 △국제질서 변화 △한국경제 구조적 전환 △AI 시대 진입 등을 주제로 세계 경제 흐름을 분석하며 기회와 위기를 균형 있게 짚었다. 이어 △경제 연대 강화 △고급 인재 유치 △소프트 파워 육성 등을 대응 방향으로 제시하며, 지방정부와 공공조직의 협력적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경제 환경은 불확실성이 일상화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지방정부 공직자들이 변화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전략적 안목으로 대응하는 것이 지역 발전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급변하는 경제 상황에서 행정의 전략적 판단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투자 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간부공무원 조찬포럼을 통해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공직사회의 변화 대응력과 리더십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위험지역 사전 점검·24시간 상황실 운영 형산강 범람 가정한 단계별 대피계획 수립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추석 연휴와 가을철 태풍에 대비해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추석연휴 재난대비 및 가을태풍 대책회의'를 열고 연휴 기간 시민 안전 확보와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국·소·본부장, 관련 부서장, 읍면동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귀성객과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명절 연휴 중 발생할 수 있는 재난과 안전사고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추석 연휴 동안 24시간 재난·안전사고 상황관리실 운영과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명절 전 위험지역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연휴 중 사고 발생 시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가을 태풍에 대비해 하천 붕괴·도시 침수 예방을 위한 주민 대피 훈련, 배수로 정비와 하수도 준설, 산사태 위험지 및 공사장 점검을 실시 중이다. 특히 형산강 범람 상황을 가정한 단계별 대피 계획을 마련해 인명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장상길 부시장은 “상습 침수지역은 책임 담당제를 운영해 낙엽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배수로를 수시로 정비하겠다"며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도 긴급 대피 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읍면동별 대책을 확고히 마련해 안전한 추석 연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대구달서구, 청도군, 칠곡군, 경주시의회, DGIST, 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1월 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25 셀프 웨딩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비부부와 미혼남녀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아카데미는 합리적이고 실속 있는 결혼문화를 확산하고,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교육 과정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총 4회차로 구성되며 △10월 16일 'D-day 결혼 일정 관리' △10월 23일 '웨딩홀·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선택' △10월 30일 '신혼여행·혼수 준비' △11월 6일 '창업 컨설팅 특강'이 차례로 진행된다. 특히 1~3회차 강좌는 단순한 강의가 아니라 전문 웨딩플래너의 현장 상담을 곁들여 결혼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과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는 청년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창업 컨설팅 특강'을 새롭게 편성했으며, ㈜Lua 대표가 외식 프랜차이즈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 중심의 강의를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부부와 미혼남녀는 달서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아동가족과 결혼장려팀으로 하면 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전국 유일의 결혼친화도시로서, 결혼 준비에 필요한 실질적 지원뿐 아니라 결혼 이후 안정적 미래 설계까지 뒷받침할 수 있도록 체감형 결혼장려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총사업비 2억5천만 원 투입…폭 5.5m·연장 185m 개선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안전한 통행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해온 화양읍 신봉~교촌리 도로 확·포장공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협소하고 노후화된 기존 도로를 전면 개선,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겪어온 교통 불편을 크게 줄이고 교통 안전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2억5000만 원이 투입된 이번 공사는 지난 3월 12일 착공해 9월 5일 완공됐다. 공사 구간은 총 연장 185m로, 도로 폭을 5.5m로 확장하고 고품질 아스콘 포장을 적용해 쾌적한 통행 환경을 마련했다. 군은 이번 개선사업으로 대형차량의 원활한 진입이 가능해지고, 보행자 안전이 한층 강화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우천 시에도 안전한 통행이 가능해져 사계절 내내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로환경을 갖추게 됐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낙후된 도로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교통 편의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프리미엄 칠곡할매쌀' 브랜드 본격 출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23일 왜관읍 금남리에서 '프리미엄 쌀 재배단지 벼베기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추수에 나섰다. 행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가 직접 농작업 현장을 찾아 벼베기 작업을 함께하며 농업인들과 소통했다. 이날 첫 수확한 햅쌀은 '프리미엄 칠곡할매쌀'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본격 출하된다. 미호쌀 선도 재배농가 곽경수 씨는 “올해는 미호쌀에 거는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칠곡 프리미엄 쌀이 전국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쌀 재배단지 조성 사업'은 총 20㏊ 규모의 재배단지에서 약 40호 농가가 참여해 추진된다. 칠곡군은 재배기술 교육, 포장관리 지도, DNA·품위·성분 분석, 소포장재 디자인 제작 등을 지원하고, 농협은 농자재 공급과 함께 수매·유통·판매를 전담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기후 변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흘린 땀방울이 오늘 풍성한 결실로 이어졌다"며 “프리미엄 쌀을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향상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의원연구단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구상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주 포스트 APEC 전략연구회'가 22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APEC 이후 경주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회는 대표 정희택 의원을 비롯해 이락우·한순희·정성룡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연구용역은 내년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 성과를 경주의 미래 발전에 반영할 전략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용역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산학협력단(이영찬 교수)과 협력해 추진된다. 자료수집과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전문가 세미나, 중간보고회를 거쳐 최종보고회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일정 속에서 정책 실행 전략과 단계별 추진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연구 성과는 보고서와 정책자료집으로 정리돼 향후 도시 발전과 국제행사 대응 전략 수립에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구 배경과 필요성 △연구 방법 및 추진 방향△ APEC 성과를 통한 국제회의도시 위상 확립과 지역 발전 연계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정희택 대표의원은 “APEC 정상회의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 효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경주가 지속가능한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전략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의회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계기로 지역 균형발전·도시브랜드 강화·국제협력 네트워크 확대 등 다각적 관점에서 시민 의견을 반영한 포스트 APEC 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세계 석학 16명 초청, 최신 연구성과·비전 공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가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와 공동으로 오는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2025 네이처 컨퍼런스(Nature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DGIST 컨벤션홀에서 열리며, 주제는 'Towards Healthy Brain Aging: Bridging Biology, Lifestyle, and Therapeutics(건강한 뇌 노화를 향하여: 생물학·생활습관·치료학적 접근)'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뇌 노화와 신경퇴행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 △전신 생리학 및 생활습관 요인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 △분자·세포 수준의 매커니즘과 바이오마커 기반 진단·치료 전략 등 폭넓은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룬다. 특히 최근 연구에서 뇌 영상만으로도 개인의 뇌 노화 속도를 예측할 수 있음이 밝혀지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평균 5.5개월의 뇌 노화 가속 현상이 보고되면서 관련 논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행사 첫날 기조강연은 세계적 석학인 애나 마리아 쿠에르보(Albert Einstein College of Medicine 노화연구소 소장)가 맡는다. 쿠에르보 소장은 '선택적 자가포식(Selective Autophagy)' 연구의 권위자로, 단백질 조절 메커니즘을 통한 신경퇴행성 질환 대응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다른 기조강연자로는 스탠퍼드 의과대학의 토니 와이스 코레이 교수가 나서, 젊은 개체의 혈액 성분이 노화된 뇌 기능을 회복시키는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그는 타임지가 선정한 '헬스케어 혁신 50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는 인물이다. 이와 함께 Nature Aging, Nature Neuroscience, Nature Metabolism 등 네이처 주요 저널의 편집장들도 참석해 학문적 비전을 공유한다. 컨퍼런스 기간에는 세계 석학 16명의 초청 발표와 더불어 논문 초록 접수를 통해 선정된 연구자들의 포스터 세션과 구두 발표가 이어진다. 모든 포스터 발표자에게는 DGIST와 네이처 명의의 공식 인증서가 수여되며, 우수 연구자에게는 특별 강연 및 연구 협력 기회가 주어진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구에 모여 뇌 건강과 슬로우 에이징 분야에서 심도 있는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며, “DGIST가 국제적 연구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의 사전등록(얼리버드)은 오는 11월 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전국 해녀 550여 명 참여…축제·탐방 프로그램 풍성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포항-제주 해녀 교류 및 제주도 탐방 행사를 열고 지속 가능한 해양관광 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가 주최하고 공사가 주관했다.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해녀 문화의 계승과 해양 문화를 매개로 한 지역 해녀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추진된 이번 교류는 지난 8월 포항 구룡포에서 열린 '제주해녀상 제막식'과 '동백나무 기념식수 행사'의 연장선에 있다. 포항과 제주는 해양 공동체로서 연대를 이어가며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제18회 제주해녀축제 및 제8회 해녀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진행됐다. 포항 해녀 20여 명을 비롯해 제주, 거제,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온 해녀 550여 명이 함께 모여 화합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축제 개막을 알린 '숨비행렬 거리 퍼레이드'에는 포항시 대표 캐릭터 '연오'와 '세오'가 해녀들과 나란히 행진하며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포항 해녀들은 제주 전통시장을 비롯해 곶자왈 원시림 열차 투어, 족욕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제주의 해양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제주 출신 출가해녀로 포항 구룡포에 정착한 고인덕 해녀는 “행사 덕분에 고향 가족을 만나 감격스러웠다. 지역은 달라도 바다로 연결된 해녀들은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해녀 문화는 단순한 어업 기술이 아니라 민속 지식과 어촌 공동체 정신을 담은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도 해녀 문화를 비롯해 차별화된 경북의 해양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인문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특집]김하수 청도군수, 경제와 관광으로 군민과 함께 미래를 열다(2)

농업 혁신과 판로 다변화로 농가 소득 안정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력 회복" “축제·생태관광·체험형 콘텐츠로 머무는 관광도시 도약" ​ 청도군은 농업과 관광이라는 두 축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고장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군민과 함께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속가능한 관광 기반을 다지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쳐왔다. 2회차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군정 성과를 집중 조명한다. ​ 글싣는순서 1:군민과 함께 만든 변화의 발자취 2:경제와 관광으로 여는 청도의 미래 3:복지와 생활 인프라, 미래 전략의 길 ◇농업 혁신과 소득 다변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는 '반시'와 '복숭아'로 대표되는 농업 중심 지역이다. 김 군수는 농산물 판로 다변화에 힘써 전국 대형마트·온라인몰과의 직거래 확대, 공영홈쇼핑 입점 등 유통 혁신을 이끌었다. 또한 농산물 가공산업을 육성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동브랜드 '청도愛' 구축을 통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정책은 농가 소득 증대뿐 아니라 지역경제 선순환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 지역 상권 살리기에도 군정 역량이 집중됐다. 청도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노후 시설이 개선되고, 주차장 확충과 청년몰 조성 등으로 방문객 편의가 높아졌다. 또한 소상공인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카드 수수료 절감 지원 같은 정책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골목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발걸음 김 군수는 청도를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소싸움 축제: 국내 대표 민속축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프로방스 빛축제: 계절 한정형 관광에서 상시 운영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체류형 관광 효과를 높였다. 생태탐방로·레일바이크: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해 자연·레저 자원을 결합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했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운영과 기획에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관광모델은 '군민과 함께 만드는 관광도시'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문화와 경제의 융합 관광과 지역경제를 결합하는 전략도 빛을 발했다. 김 군수는 지역 공예·특산품을 관광 상품과 연계해 '문화소비-경제활동-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관광객 대상 체험형 프로그램과 직거래 장터 운영은 청도만의 고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군민과 함께 가는 길 김 군수는 “청도군의 경쟁력은 농업과 관광에 있다. 군민이 직접 주도하는 경제·관광 모델을 만들어야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지역 경제 활력과 관광자원 고도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의 미래는 농업과 관광에 달려 있다."며“군민과 함께 농가 소득을 지키고,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을 살리며, 머무는 관광도시 청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천시,칠곡군,청도군,영진전문대,계명문화대,대구경북병무청 소식

◇영천시-㈜카펙발레오, 투자 이행 점검 및 협력 강화 하이테크파크지구 내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생산라인 구축 지원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22일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카펙발레오 본사를 방문해 지난 7월 체결한 투자양해각서(MOU)의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카펙발레오의 투자 계획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 내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BSA) 생산라인 구축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펙발레오는 프랑스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발레오(Valeo)'와의 합작법인으로, 자동차 동력전달장치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온 기업이다. 이번 영천 투자계획은 전동화 흐름에 대응한 미래차 부품 생산라인 확충을 목표로 하며, 2030년까지 약 1,600억 원을 투자, 11,000평 규모의 산업용지에 최첨단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10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카펙발레오의 투자는 영천이 미래차 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투자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원스톱 행정 지원과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카펙발레오 관계자도 “영천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차 부품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영천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기업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하이테크파크지구를 미래차·첨단부품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경상북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LH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칠곡군, 기술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실시 토목직 8~9급 신규 직원 대상 전문성 제고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군청 전산교육장에서 토목직 공무원 8~9급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기술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사 업무 수행에 필수적인 전문지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공사 실시설계 △설계수량 산출△ 원가계산 및 설계변경 요령 △공사감독 실무 등을 집중 교육했으며, 이를 통해 예산 집행의 전문성과 효율성 제고를 꾀했다. 칠곡군은 이번 교육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도 분기별 4회에 걸쳐 건설안전 관리 및 중대재해 예방 교육, 대규모 사업 현장견학을 통한 현장 안전·품질관리, 보행안전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아울러 이날 교육 현장에서는 공무원행동강령 준수와 공정한 직무 수행을 강조하는 청렴교육도 병행해 신뢰받는 건설 행정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교육은 8~9급 신규 기술직 공무원을 중심으로 업무 역량을 높이고 직원 간 정보 공유를 통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청렴성을 겸비한 건설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시작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어르신 등 대상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하고 예방접종을 통한 군민 건강 보호를 위해 22일부터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3가 백신으로 진행되며, 대상은 △어린이(생후 6개월~13세)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 접종 일정은 대상별로 차등 운영된다.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는 9월 22일부터 △어린이 1회 접종자 및 임신부는 9월 29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2026년 4월 30일까지 접종받을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령대별 분산 접종이 권장되며,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의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다. 청도군 관내에는 보건(지)소 9곳과 위탁의료기관 21곳이 지정돼 있다. 이와 함께 청도군은 자체 사업으로 14~64세 군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10월 15일부터 보건(지)소에서 무료 접종을 시행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안전한 접종으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고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 두류공원서 칵테일 퍼포먼스 선보여 창작 칵테일·플레어 쇼…청춘 감성 담아낸 무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호텔항공관광과가 지난 20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2·28 자유광장에서 열린 '두근두근 페스티벌'에서 특별한 칵테일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달서구가 '결혼특구 7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자리로, 호텔항공관광과 학생들은 이재훈 교수의 지도 아래 직접 칵테일을 제조·서비스하며 학과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다채로운 색감과 신선한 맛으로 꾸며진 칵테일은 축제 현장을 찾은 청춘 남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 교수는 청춘의 감성을 담아 창작한 '블루 키스' '레드 하트' '화이트 모히토' 등 칵테일 3종과 함께 화려한 플레어 쇼를 선보여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방문객들은 고품격 칵테일의 맛과 수준 높은 퍼포먼스에 감탄을 표했으며,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학생들은 서비스 마인드와 전문 기술을 동시에 익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이재훈 교수는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는 실무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고품격 칵테일 문화를 즐기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축제와 관광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창업 마케팅 커스텀 프로그램' 성료 학생 맞춤형 실습 중심 교육으로 큰 호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지난 18일 교내에서 '창업 마케팅 커스텀 프로그램'을 개최, 재학생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SCOUT)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20여 명의 학생이 신청해 열띤 관심을 보였으며, 이날 참가자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시간 동안 창업 마케팅 전반을 심화 학습했다. 교육 과정은 △창업 마케팅 기초 이론 △온라인 마케팅 채널 분석 △타깃 고객 설정 및 페르소나 구축 △소셜미디어 마케팅 전략 △창업 아이템별 맞춤 마케팅 기획서 작성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자신만의 전략을 수립하는 실습 과정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익히는 교육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참가 학생들은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창업 마케팅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 “온라인 마케팅이 어렵게 느껴졌는데 단계별 설명 덕분에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상미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창업 마케팅의 기본기를 다지고 실질적인 전략 수립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실무형 창업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업지원단은 하반기에도 다양한 창업 관련 교육을 이어가며,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후속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우수 마케팅 기획서를 선정해 발표와 시상식을 진행, 학생들의 성과를 격려했다. ◇대구경북병무청, 해병대교육훈련단서 제4회 입영문화제 열려 병역 자긍심 고취·군 체험·가족과의 이별 현장 감동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22일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해병 1322기 입영자와 가족·지인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현역병 입영문화제를 개최했다. 병무청은 2011년부터 청년들의 병역 자긍심을 높이고 자발적인 병역이행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각 입영부대와 함께 입영문화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이 마련돼, 입영을 앞둔 청춘들의 긴장감을 덜고 가족들과의 이별 순간을 위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병역이행 응원' 및 '오늘도 이행' 감사캠페인 영상 상영△ 포토존 운영 △영상 편지쓰기 프로그램이 마련돼 병역 의무를 앞둔 청년들을 격려했다. 해병대는 군 보급품·피복 전시체험관, K9 자주포·상륙장갑차 전시·탑승 체험, 입영식 등을 준비해 장병으로서의 자부심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아울러 국방헬프콜센터에서는 '1303 국방헬프콜'을 홍보하며 병영생활 중 고충 상담 창구를 알렸고, 현장에는 커피차를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했다. 오경준 청장은 “입영문화제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앞둔 청춘들을 응원하고, 병역을 이행하는 청년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며 “지역사회와 국민들의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경북문화관광공사, DGIST, 청도군,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환경청 소식

수영장·헬스장 등 시설물 전면 점검 및 환경정비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체육시설사업소는 10월 한 달간 종합스포츠센터를 휴관하고, 수영장과 헬스장을 포함한 시설 전반의 점검과 환경정비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휴관 기간 동안 수영장 욕수 교체와 타일 보수, 누수 점검 등 건축·기계·소방·전기 시설 전반에 걸친 정비가 이뤄진다. 헬스 기구는 물론 남녀 탈의실과 샤워실에 대해서도 자체 점검과 보수가 병행된다. 시 관계자는 “시설물 안전성과 쾌적성을 높이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정비를 마친 종합스포츠센터는 오는 11월 1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등록일수가 남은 월 회원권은 휴관 기간만큼 자동 연장돼 불편을 줄인다. 한편, 영천국민체육센터와 실내체육관, 궁도장, 테니스장 등은 종합스포츠센터 휴관과 관계없이 정상 운영된다. 시설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영천시 체육시설사업소 웰빙스포츠팀로 하면 된다. 내륙·동해안 권역 잇는 대장정…지질관광 브랜드화 추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상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울릉도와 독도에서 열린 '2025 경상북도 지질대장정' 1차 섬권 여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장정은 지난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의 국제적 위상을 널리 알리고, 지역 지질 명소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섬권 탐방은 9월 18일 포항 울릉크루즈 선착장에서 출발해 3박 4일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나리분지, 봉래폭포, 삼선암, 관음도, 죽도 등 울릉도의 대표 지질 명소와 독도의 천혜 경관을 두루 체험했다. 전국에서 180여 명이 신청해 최종 40명이 선발됐으며, 전문가 해설과 체험형 미션 프로그램이 더해져 단순한 답사를 넘어 교육·체험의 장으로 꾸려졌다. 서울에서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참가한 한 학부모는 “전문가와 함께 지질 명소를 걸으며 자연유산의 소중함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겼다"며 뜻깊은 시간을 전했다 경북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2곳(청송, 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2곳(울릉도·독도, 의성) △지질공원 1곳(문경) 등 총 5개 지질공원과 100여 개 지질명소를 보유하고 있다. '지질자원의 보고'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특히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울진에서 영덕·포항·경주까지 이어지는 광범위한 해안권에 분포하며, 올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으로 국제적 브랜드 가치를 확보했다 2차 내륙권 대장정은 오는 10월 23일 문경 돌리네습지, 의성 공룡발자국, 청송 주왕산을 탐방한다. 동해안권(경주·포항·영덕·울진) 대장정은 10월 16일과 11월 6일 두 차례 운영될 예정이다. 김남일 사장은 “경북은 섬과 내륙, 동해안에 걸쳐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지질 유산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며 “지질대장정을 세계적 관광 브랜드로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 지질대장정은 2016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사업으로, 지질관광과 국토대장정을 접목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물류·스마트팩토리·스마트시티까지 적용 가능성 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피지컬AI센터 박경준 교수 연구팀이 사회적 이슈의 확산과 망각 현상을 모사해 다중 로봇의 자율주행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피지컬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물류센터, 대형 창고, 스마트팩토리 등에서 자율주행 로봇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주목된다. 자율주행로봇(AMR)은 물류·제조 현장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지만, 예기치 못한 장애물로 인해 경로 지연이 잦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에 착안해 사회적 이슈가 빠르게 확산됐다가 시간이 지나면 망각되는 현상을 수학적으로 모델링, 로봇 집단지능 알고리즘에 적용했다. 그 결과, 로봇들은 중요하지 않은 정보는 자연스럽게 잊고 필요한 정보만 신속히 공유하면서 효율적 협력 주행이 가능해졌다. 물류센터 환경을 모사한 '가제보 시뮬레이터' 실험에서는 기존 ROS 2 네비게이션 대비 작업 처리량이 최대 18% 증가하고, 평균 주행시간은 최대 30.1% 단축되는 성능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박경준 교수는 “필요 없는 정보를 잊고 중요한 정보만 남겨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사회적 원리를 모방했다"며 “이번 연구는 피지컬 AI가 인간을 닮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2D LiDAR만으로 구현 가능하며 ROS 2 네비게이션 스택과 호환되는 플러그인 형태로 개발돼 별도의 센서나 장치 없이 기존 시스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군집 드론, 자율주행차, 물류 로봇은 물론, 스마트시티 교통 관리, 대규모 탐사·구조 현장 등에도 활용 가능성이 크다. 이번 연구에는 DGIST 석·박사 통합과정생 채지영·이상훈 씨가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교신저자인 박 교수는 피지컬AI 스타트업 에스이노베이션스㈜ CTO로도 활동하고 있다.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Industrial Information Integration(산업공학 분야 JCR 상위 2%)에 9월 10일 온라인 게재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스타펠로우십' 과제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5년간 303억 투입…교통·문화·경제 아우르는 생활 SOC 거점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19일 청도 상상마루 준공식을 열고 새로운 도심 활력 공간의 탄생을 알렸다. 준공식에는 김하수 군수와 전종율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청도 상상마루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추진된 도시재생인정사업으로, 총사업비 303억 원이 투입됐다. 이 가운데 국비 50억 원, 도비 8억 원, 군비 245억 원이 들어갔으며, 건축 연면적 9,133㎡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다. 시설은 △대중교통환승장 △교육실 △헬스장 △다목적실 △주차타워 등 주민 편의시설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할 공간으로 구성됐다. 청도 상상마루는 교통·문화·경제 기능을 복합적으로 갖춘 생활 SOC 거점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교통 환승 환경과 연계해 주민들이 문화·예술·건강 서비스를 누릴 수 있으며, 일상 속에서 활력과 편리함을 더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김하수 군수는 “청도 상상마루는 군민들의 일상 속 쉼과 활력을 불어넣는 복합 커뮤니티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생활 기반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학생–직원 협업, 2개월간 연구 후 정책 반영까지 연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 산하 3개 공사·공단이 지역 청년들과 함께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실험에 나섰다. 대구도시개발공사·대구교통공사·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공동 추진하는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청춘 ON : 로컬 크리에이'가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19일 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는 공사·공단 직원 7명과 지역 대학생 14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프로그램 취지와 운영 계획을 공유하며 향후 2개월 동안 활발한 협업을 다짐했다.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직접 정책 과제를 발굴·제안하는 참여형 모델이다. 참가 대학생들은 공사·공단 직원들과 팀을 꾸려 기관별 특화 과제를 수행한다. △대구도시개발공사–경북대학교 : 지역 청년 주거 안정 강화 방안△대구교통공사–영남대학교 : 모두를 잇는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계명대학교 : 청년이 모이는 지하상권 활성화 방안 등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체결된 '지역 소멸 및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市 공사·공단 공동 대응 업무협약'의 후속 과제로, 청년 정책 참여 확대를 강조한 새 정부 국정과제와도 궤를 같이한다. 참여 청년들은 앞으로 약 2개월간 멘토 직원과 협력해 연구를 이어가며, 오는 11월 최종 발표회를 통해 정책 제안을 공유한다.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실제 사업과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질적 정책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청년들이 지역 혁신의 주체로 성장하고, 대구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내 카페·식당 다회용컵 도입…전자자료 활용으로 친환경 사무문화 조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이 포항권역 주요 기업들과 함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나섰다. 환경청은 22일 오후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허봉익실에서 ㈜포스코, 애경스페셜티㈜, ㈜세아특수강, 현대종합특수강㈜, ㈜대호특수강 포항공장, ㈜현대종합금속, ㈜티씨씨스틸, 동국산업㈜, 포스코스틸리온㈜ 도금공장 등 9개 사업장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심각해지는 일회용품 사용 문제를 개선하고,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 사회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여 기업들은 △사내 카페·식당·사무실에서 다회용컵 사용 △컵수거함 설치 △회의자료 전자화 △불필요한 출력물 최소화 등 일상 속 실천 과제를 약속했다. 또한 사무용품 구매 시 친환경 인증 제품을 우선 검토하고, 임직원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일회용품 저감 캠페인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협약 기업들에 제도·정책 안내와 홍보자료 제공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정기적으로 이행 성과를 관리한다. 더 나아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포항을 넘어 대구·경북 산업계 전반으로 자발적 참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장은 “행정과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생활 속 일회용품 줄이기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일회용품 감축은 단순한 쓰레기 저감을 넘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포항시, ‘K-바이오 중심 도시’ 도약 의지 천명

서울서 열린 '2025 바이오헬스 미래발전포럼'…국회·학계·기업 200여 명 참여 포항= 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한 '2025 바이오헬스에서 찾는 포항 미래발전포럼'이 22일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포항이 첨단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된 대규모 포럼으로, 국회·학계·연구기관·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3·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 세계적 연구 인프라 △연구·임상·생산·사업화 전주기 시스템 △의대 설립 추진과 인재 양성 기반 등을 강점으로 꼽으며 “포항은 세계로 도약할 잠재력을 지닌 K-바이오 도시"라는 데 뜻을 모았다. 박구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기조연설에서 “포항은 대한민국 바이오 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이라며 바이오 특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강조했다. 세션 1에서는 포스텍 고용송 교수의 사회로 '바이오벤처 클러스터와 인프라 전략'을 논의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양성일 교수가 주제 발표를, 임이랑 헬시버디 대표가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며 “포항이 바이오 스타트업의 최적지"라는 의견에 힘을 보탰다. 세션 2에서는 포스텍 김철홍 교수를 좌장으로 '포항의 바이오 미래 전략과 인재 양성'이 다뤄졌다. 포스텍·가톨릭대 김완욱 원장이 발표하고, 연세대 이용균 소장과 순천향대 박정완 교수가 의료 혁신과 인재 육성 방안을 제시하며 '포항형 인재 육성 모델'의 방향성을 구체화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포항을 국가 바이오산업 균형발전의 롤모델로 평가하며, 정부와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의대 설립에 대한 전국적 공감대 형성 △바이오벤처 유치 및 투자 기반 확대 △지역 의료격차 해소 방안 마련 △정부 정책 연계 강화 등 실질적 성과가 도출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바이오헬스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음을 재확인했다"며 “오늘 논의된 성과가 실질적 사업으로 이어져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헬스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시, 전국 지자체 최초 '그래핀 산업 육성 조례' 제정 법적 기반 마련으로 그래핀 선도도시 도약…첨단산업 대응 가속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그래핀 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하며 '그래핀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했다. 시는 지난 19일 열린 제32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김민정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포항시 그래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포항시는 그래핀 산업 육성을 위한 법적 근거를 처음으로 마련했다. 조례에는 △그래핀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예산 지원 및 기업 유치 △그래핀산업육성위원회 설치 등이 담겼다. 이는 그래핀 산업의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한 핵심 장치다.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은 강철보다 200배 강하고,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며, 실리콘보다 100배 이상 빠르게 전자가 이동하는 특성을 지닌 2차원 물질이다. 반도체·이차전지·철강·바이오 제약·수소에너지·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첨단 산업의 차세대 혁신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그래핀의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자체 차원의 지원을 넘어 국가 차원의 보호와 육성도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포항 그래핀밸리 조성 전략 수립', '그래핀 산업 육성 전략 수립' 등 사전 용역으로 준비한 발전 청사진을 바탕으로, △기업 유치 및 지원 △기술 개발과 실증 체계 구축 △전문 인력 양성 등 전략을 가속화한다. 특히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초박막 대면적 반도체 소재 개발 및 상용화 지원사업',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 중인 '그래핀 2차원 나노소재 AI 기반 소재·부품 실증 기반 구축사업' 등을 통해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병행하며 국가 차원의 지원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포항은 명실상부 그래핀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했다"며 “글로벌 그래핀 기업들이 포항에 집결해 혁신을 이끌고 지역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창업 허브로 도약…'2025 영일만 스타트업 데이' 성황 스타트업 CEO·투자사·예비창업가 등 200여 명 참여…지역 창업 커뮤니티 결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창업 교류를 통한 지역 창업 생태계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20일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한동법인사업단, 교육부,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지역 네트워킹 전문기업 올리브스튜디오와 함께 '2025 영일만 스타트업 데이'를 개최했다. 올해 행사에는 스타트업 CEO, 국내·외 창업가, 투자사, 예비창업가, 대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포항 스타트업 교류회(PHX: Pohang Exchange)'라는 부제에 걸맞게 지역 최초의 창업 커뮤니티 결실을 맺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REAL TALK, REAL TIES'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창업가들이 경험과 고민을 나누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했다. '포항시에서 유니콘이 탄생하려면'이라는 주제의 스페셜 토크에서는 이동영 한동대 법인사업단장이 좌장을 맡아 김정표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김문규 포항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대표 등과 함께 지역 창업 생태계의 비전과 과제를 논의했다. 이어진 '창업에서 EXIT까지!' 키노트 스피치에서는 이동영 단장이 직접 창업 경험을 공유했고, VC 패널토크에서는 국내 주요 투자사 관계자들이 “스타트업 투자 전략과 성장 조건"을 집중 논의해 현장의 관심을 끌었다. CEO 패널토크에서는 포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기업 대표들이 “지역 창업의 현실과 가능성"을 놓고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는 로컬 스타트업과 예비창업팀이 혁신 아이템을 선보였으며, 이 가운데 ㈜셀닛과 프레시밀크팀이 수상해 주목받았다. 또한 창업가와 투자자, 대학 관계자 등이 함께한 로컬 스타트업 CEO 간담회에서는 창업 고충과 지원 필요성, 향후 협력 방안이 공유됐다. 한 참가자는 “강연을 듣는 자리가 아닌 직접 참여하고 발언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영일만 스타트업 데이는 창업가와 투자자가 함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며 “포항이 전국을 넘어 글로벌 무대와 연결되는 창업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무료 국수 먹었잖아”···한수원 ‘경주시민 모욕’ 현수막 사과

“표현 부적절…시민 정서 살피지 못한 불찰" “무료 국수 발언에 주민 반발…총리도 '존중 없는 소통' 일침"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경북 경주 시내에 게시한 홍보 현수막 문구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공식 사과했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22일 경주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월성원자력본부가 게시한 현수막으로 인해 경주시민과 국민께 심려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지원사업을 알리고자 한 취지였으나 표현의 적절성을 검토하지 못한 불찰"이라고 밝혔다. 앞서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15일 경주 시내 16곳에 '5년 동안 월성원자력본부가 경주시 지방세로 2190억을 냈다지요?', '이번 벚꽃마라톤 때 월성본부가 무료로 주는 국수도 맛있게 먹었잖아!'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내걸었다. 현수막이 내걸린 직후 지역사회에서는 즉각 반발이 일었다. 한 시민은 “세금 납부는 의무인데 이를 생색내듯 표현한 것은 주민을 깔보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민은 “무료 국수를 내세우는 문구는 시혜적 태도를 드러낸 것 같아 불쾌했다"며 “주민을 존중하는 마음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NS와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공기업이 시민을 향해 할 표현은 아니다", “이런 현수막은 협력과 상생이 아니라 분열만 낳는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시민 여론이 확산되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21일 SNS에 “공공기관의 행사 지원은 한 푼 던져주는 것이 아니며, 주민 존중 없는 소통은 소통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사태의 경위를 확인해 공직자의 소통 방식을 바로잡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총리실 감찰과 자체 조사를 통해 월성원자력본부 관계자들을 징계할 방침이다. 전 사장 직무대행은 “내부 절차를 제대로 밟지 못한 흠결이 있었다"며 “앞으로 국민 눈높이와 지역 정서를 더 살피고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시, 추석 앞두고 APEC 정상회의 준비 총력

주낙영 시장 “경주 품격 보여줄 절호의 기회, 빈틈없이 준비해야"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2일 오전 시청 알천홀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로 추석 전 마지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소·본부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추석 연휴 종합대책과 함께 △교통 △숙박 △환경정비 △방역 △안전관리 등 국제행사 지원 전반에 대한 추진 현황을 집중 논의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는 역사적 무대"라며 “남은 한 달 동안 시정 역량을 총결집해 빈틈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행사 준비와 더불어 시민 참여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로 했다. 오는 9월 30일에는 범시민실천결의대회를 열어 손님맞이 의지를 다지고, 자원봉사단의 대청결 활동도 추진한다. 또 숙박·외식업계 서비스 점검, 도로·경관 정비, 산불·감염병 예방 등 세부 계획을 공유하고, 부서별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추석 연휴에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교통·상수도·쓰레기 수거 등 민생 불편 해소에도 만전을 기한다. 주낙영 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주를 찾는 21개국 정상과 세계인 앞에 우리의 품격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라며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경주의 얼굴이라는 마음으로 맡은 분야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시, APEC 앞두고 숙박요금 점검·홍보 강화 허위·과장 요금 차단…'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 전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2일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숙박요금 급등 보도와 관련해 허위·과장된 요금 표기를 차단하고 합리적인 숙박 환경 조성을 위해 점검과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APEC 앞두고 경주 숙박요금이 9배 뛰었다", “4만 3,000원 객실이 64만원으로 폭등했다"는 보도를 내보냈다. 그러나 경주시 확인 결과, 이는 평일 2인실(4만 3,000원)과 APEC 기간 8인실 대형룸(64만원)을 단순 비교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일부 예약 플랫폼은 요금 미입력 시 최고 금액이 자동 노출되는 구조여서 소비자 오해가 빚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오는 10월 말 APEC 정상회의와 단풍 성수기가 겹치면서 실제 요금은 평균 2~3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과도한 금액 표기나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문제가 확인된 업소에는 즉시 정정을 요청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시장 명의 협조 서한을 발송해 숙박업계에 투명한 요금 운영을 당부했다. 또 보문·터미널 등 숙박업소 밀집 지역에는 '바가지요금 근절' 현수막 20개를 설치했고, 명예공중위생감시원도 투입해 적정 요금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안심숙박 지정업소' 20곳은 자체 현수막을 부착해 캠페인에 동참 중이다. 특히 다음달 1일에는 경북도와 경주시, 외식업지부, YMCA,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이 보문단지와 터미널 일대에서 열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성수기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지만 허위·과장 표기로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며 “국제행사를 맞아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숙박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시, APEC 정상회의 기간 차량 2부제 시행 10월 27일~11월 1일 동지역 대상…공공기관 의무, 민간 자율 참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경주시는 22일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6일간 열리는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자율참여형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차량 2부제는 경주시 동지역에서만 적용되며 읍·면 지역은 제외된다. 대상은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차와 승합차로, 행사차량과 장애인·국가유공자 차량, 긴급자동차, 외교·보도용 차량, 임산부·유아 동승 차량 등은 예외로 한다. 공공기관은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민간은 자율 참여 방식으로 운영된다. 차량번호 끝자리에 따라 홀수일은 홀수 차량, 짝수일은 짝수 차량이 운행을 제한받는다. 마지막 날인 11월 1일은 짝수 차량이 제한된다. 경주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정상회의 기간 교통 정체 구간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교통 흐름을 확보해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세계의 주목을 받는 역사적인 행사"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가 경주의 품격을 높이고 성공 개최로 이어질 것인 만큼, 차량 2부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대구달서구, 수성구,대구대,대구가톨릭대,계명대,iM뱅크 소식

◇달서구,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 2관왕 영예 대구·경북 지자체 중 유일…사람 중심 도시디자인 성과 입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지난 18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달서구는 올해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두 부문을 동시에 수상하며 사람 중심 도시디자인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수상작인 월암동 선돌보도교는 선사시대 유산인 입석과 주민 생활권을 연결하는 길이 37m의 보행교다. 색채·조명계획의 완성도와 보행 접근성 개선 효과가 높게 평가돼 대한토목학회장상을 수상했다. 또 다른 수상작 죽전동 다온길 경관협정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골목길 25가구의 담장·대문·지붕을 정비하고, 태양광 경관등을 설치한 사업이다. 주민 자율 관리체계를 갖춘 지속가능성이 인정돼 건축공간연구원장상을 받았다. 심사에서는 역사문화자산과 생활권을 연결하는 기획력, 색채·조명의 조화, 주민참여 과정의 체계성과 지속가능성이 특히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행정·전문가가 함께 만든 값진 결실"이라며 “선돌보도교로 역사문화자산을 일상으로 끌어오고, 다온길 경관협정으로 주민이 스스로 골목을 가꾸는 모델을 구현한 만큼,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하는 도시디자인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수성구,가을밤 수놓을 '2025 수성못페스티벌'개최 음악·국악·불꽃쇼·푸드페스티벌까지 풍성한 즐길 거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를 대표하는 문화축제 '2025 수성못페스티벌'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수성못 일원에서 열린다. 수성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대구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예술 체험과 볼거리를 선사하며 가을밤을 물들일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은 26일 저녁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하는 '딜라이트 콘서트'다. BOS남성앙상블, 카이로스무용단, 지역 예술인들이 무대를 꾸미고,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둘째 날인 27일 낮에는 청소년이 주인공이다. '수성못 사생실기대회', '초·중학교 음악 어울림 마당',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 대회' 등 다양한 무대가 열리며, 저녁에는 청소년과 전문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수상음악회 WITH'가 수상무대를 가득 채운다. 지역 출신 가수 양파도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600여 명의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수성행복콘서트'와 국악·현대음악을 아우르는 '국악콘서트樂(락)'이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 외에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축제 마지막 날 열리는 '음악 불꽃쇼'는 수성못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장면을 선물한다. 남쪽무대에서는 거리예술팀 공연과 '수성 로컬 베이커리'가 진행되고, 벚나무길에서는 '들안아트몰'이 열려 수성구 예술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문화도시 홍보존'에서는 팝업 스토어와 캐릭터 공연이 마련된다. 특히 들안길에서는 50여 개 맛집이 참여하는 '푸드페스티벌'이 열려 먹거리도 풍성하다. 방문객들은 로드레스토랑에서 식사 후 응모할 수 있는 메인 이벤트 '금수저를 잡아라'에도 참여할 수 있다. 축제 관계자는 “올해 수성못페스티벌은 시민과 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구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음악과 공연, 먹거리와 불꽃쇼까지 사흘간 풍성한 가을 축제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수성못페스티벌 홈페이지(www.ssfestival.net)와 공식 인스타그램(suseong_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대, 개교 69주년 맞아 첫 'DU 한마음체전' 성황 2천여 명 학생·교직원 참여…단과대학 대항전 열기 후끈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개교 69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단과대학 대항전 형식의 대규모 체육 축제 'DU 한마음체전'을 열고 활기찬 캠퍼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 19일 경산캠퍼스 서문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체전에는 학생과 교직원 2,000여 명이 함께하며 '하나 되는 대학'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오전 8시 캠퍼스 5km 달리기로 시작됐다. 박순진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학생 약 300명이 참가해 가을 정취 가득한 캠퍼스를 달리며 젊음의 에너지를 뿜어냈다. 장애학생과 도우미 학생이 나란히 뛰는 장면, 이색 복장으로 웃음을 선사하는 학생 등 다채로운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대학 캐릭터가 새겨진 '두두 메달'이 증정됐다. 개회식은 10시부터 진행됐다. 박순진 총장과 김민재 총학생회장이 개막을 선언했고, 달리기 시상과 문화 공연이 어우러지며 본격적인 체전의 막이 올랐다. 이후 진행된 본 경기에서는 △축구 △피구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팔씨름 등 단과대학 대항전이 치러졌다. 종목별 우승은 재활과학대학(축구), 공공인재대학(피구), 독립학부 연합(줄다리기) 등이 차지했다. 무대 밖 응원전도 뜨거웠다. 각 단과대학은 대형 현수막과 응원 도구를 준비해 열띤 응원전을 펼쳤고, 우승 상금을 놓고 학생들의 함성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대구대는 이번 체전을 계기로 체육 교육 강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지난해 균형교양에 '여가·체육' 영역을 신설하고 교내 체육·레저 시설을 확충하는 등 학생들의 체육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이는 AI 등 첨단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는 시대에 필요한 인성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전인교육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박순진 총장은 “DU 한마음체전은 구성원 모두가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체력과 인성, 소통과 협력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체육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 민병운 교수,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저서 100권 기증 인세 전액 기부 약속 실천…창업가들에게 '지식 자산' 전해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 광고홍보전공 민병운 교수가 자신의 저서 '스타트업 100인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100권을 중소벤처기업부 청년창업사관학교에 기증했다. 민 교수는 출간 당시 “인세 전액을 스타트업 관련 기관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으며, 이번 기증은 그 약속을 실천한 사례다. 이번 기부에는 1차 인세 수령액 약 200만 원이 활용됐다. 당초 현금 기부를 계획했으나, 최근 특강을 진행한 청년창업사관학교 측이 창업 관련 도서 수요를 전달하면서 방향을 책 기증으로 바꾸었다. 민 교수는 “단순한 금전적 기부보다 창업가들에게 필요한 지식 자산을 제공하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 책은 국내외 116인의 스타트업 전문가들의 실질적 전략과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초기 창업가들에게 가이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트업 100인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은 실리콘밸리, 중국, 베트남 등 글로벌 현장을 포함해 스타트업 사례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특히 △조직문화와 내부 커뮤니케이션 △투자자 대응 전략 △산업 간 협업 △소비자 브랜딩 전략 등 창업 생태계 전반의 커뮤니케이션 노하우를 집약했다. 이 책은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창업가뿐 아니라 기존 기업 실무자들에게도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략서로 평가된다. 민 교수는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인세 수익이 발생할 때마다 창업 교육 및 지원 기관에 도서를 기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창업의 길은 외롭고 치열하지만, 올바른 전략과 소통 방식만 갖춘다면 충분히 돌파할 수 있다"며 “책이 청년 창업가들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계명대 석굴암, 세계유산의 의미 새롭게 조명 경주 APEC 개최 기념 국제학술회의 10월 16~17일 열려 대구=에너지경제신문손중모기자 2025년 APEC 경주 개최를 기념해 세계문화유산 석굴암의 역사적·예술적·문화적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국제학술회의가 열린다. 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건축역사학회·한국미술사학회가 공동 주관하며,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2025 경주 APEC 개최 기념 실크로드 인문학 국제학술회의'가 오는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회의의 주제는 “석굴암, 통일신라 불교미술과 건축의 정수에서 세계의 문화유산으로"다. 석굴암은 통일신라의 건축기술과 조형미를 집약한 걸작으로,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후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석굴암을 둘러싼 동서 문명 교류의 맥락과 세계사적 의미를 국내외 석학들과 함께 심도 있게 논의한다. 기조연설은 김봉렬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과 이주형 서울대 교수가 맡는다. 김 교수는 “석굴암, 아시아 석굴운동의 종착점"을 주제로 사상적·미학적 의미를 조명하고, 이 교수는 “존재의 심원: 석굴 성소의 상징과 의미"를 통해 석굴암의 불교 조각사적 가치와 보편성을 제시한다. 국내외 석학 12명의 발표와 전문 토론자 12명의 논의가 이어져 총 24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학술회의에서는 △석굴암 건축의 독창성과 동아시아 건축사의 교차점△ 석굴암 보존·복원의 역사 △아시아 석굴사원 및 불교 조각사 속 석굴암의 위상 △석굴암 이후 한국 불교조각에 미친 영향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이를 통해 실크로드 문화 교류와 문명사적 쟁점까지 포괄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회의는 단순한 학문적 성과를 넘어, 경주와 경북이 가진 문화유산을 세계 무대에서 재조명하는 계기로 기대된다. 특히 APEC 개최와 맞물려 경주가 '세계적 역사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확립하고, 석굴암의 보존과 미래적 활용 방안까지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사전 신청은 23일부터 26일까지 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190명까지 접수받는다. 신진교 계명대 실크로드연구원장은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석굴암을 중심으로 인문학적 성찰을 확장하고 국제 학술 교류를 심화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석굴암의 보편적 가치가 세계사 속에서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M뱅크, 해리포터 팝업스토어 단독 혜택 행사 더현대 대구서 10월 13일까지 진행…iM뱅크 BC카드 결제 시 H.Point 증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오는 10월 13일까지 더현대 대구에서 열리는 '위자드몰 해리포터' 팝업스토어에서 iM뱅크 BC카드로 굿즈를 구매하면 금액대별로 H.Point를 증정하는 단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리포터 굿즈, 대구에서 만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더현대 대구 9층 포럼샵에서 열리며, 영화 속 소품을 그대로 재현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해리포터 마법 지팡이 컬렉션을 비롯해 승강장 발매트, 스테인리스 물병 등 신상품까지 폭넓게 구성돼 해리포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iM뱅크 BC카드로 굿즈를 구매하면 금액대별로 H.Point가 지급된다. 참여 대상은 iM뱅크 BC카드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기업·선불·기프트카드는 제외된다. 최상수 마케팅그룹장은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해리포터 콘텐츠와 연계해 지역 고객에게 단독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색 콘텐츠와 제휴를 통해 지역 밀착 문화 지원과 생활 전반의 혜택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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