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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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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포항시, 청도군, 대구시교육청, 대구경북병무청 소식 등

◇포항시 '동빈대교', 시민 손으로 이름 지었다… '해오름대교' 확정 총 882명 설문 참여… “지역 상징성·정체성 반영한 명칭" 평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남구와 북구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량의 공식 명칭을 '해오름대교'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당초 가칭이었던 '동빈대교'는 시민이 직접 선택한 이름으로 대체되며, 포항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새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포항시는 지난 10일 교량 명칭 공모전 결과를 발표하고, '해오름대교'가 대상(最優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2일까지 15일간 진행, 총 822건의 명칭이 접수되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이후 내부 심사를 통해 11개의 예비 후보가 추려졌고, 명칭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포항대교 △해오름대교 △상생대교 △해맞이대교 △일월대교 등 5개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포항시는 이 다섯 개 명칭을 대상으로 시민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총 882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해오름대교'가 374표(42.4%)를 얻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포항대교'(218표), '해맞이대교'(143표), '상생대교'(111표), '일월대교'(36표)가 뒤를 이었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40%)와 심사위원 평가 점수(60%)를 합산해 최종 점수를 산출했으며, 이 결과 '해오름대교'가 최고점을 받아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포항대교', 장려상에는 '상생대교'와 '해맞이대교'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해오름대교'는 향후 경상북도와의 협의 및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식 명칭으로 확정되며, 교량 안내체계, 도시 홍보물, 각종 콘텐츠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이름을 지은 이번 공모전은 도시의 정체성을 공유하고, 지역에 대한 애착을 키우는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며,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청도군, 2025년 7월 재산세 25억 부과… 납부기한 31일까지 주택·건축물 총 3만여 건 대상… 납부 편의 위해 홍보 및 안내 강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2025년 7월분 재산세로 총 25억 원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부과된 재산세는 총 3만234건으로, 이 중 주택분은 2만2065건(10억 원), 건축물분은 8158건(15억 원)이다. 재산세는 6월 1일 현재 재산 소유자에게 부과되며, 7월에는 건축물과 주택의 절반, 9월에는 토지와 주택 나머지 절반이 과세된다. 다만, 연간 세액이 20만 원 미만인 주택은 7월에 전액 부과된다. 1세대 1주택자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재산세율 특례가 그대로 적용되며, 공정시장가액 비율도 43~45% 수준을 유지한다. 재산세 납부기한은 7월 31일까지이며, 전국 모든 금융기관의 CD/ATM, 공과금 수납기, 인터넷 납부 서비스(위택스·지로) 및 고지서에 기재된 가상계좌·지방세입계좌 등을 통해 손쉽게 납부할 수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재산세는 지역 발전과 군민 복지 향상을 위한 중요한 자주재원"이라며, “기한 내 납부를 통해 성실납세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우수사례 직무연수교육 교육활동 '우수사례 나눔' 실시 현장 교사들이 직접 나선 '실무 중심' 연수… 행동중재·일상생활 훈련 등 공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11일 오후 3시, 호텔라온제나에서 대구지역 특수학교(급) 교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상반기 특수교육 교육활동 우수사례 나눔'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특수교사로서의 정체성과 책무성을 되새기고, 학교급별 학생 발달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활동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행동중재 지원 및 일상생활 훈련 등 실제 교육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연수로 구성돼 교사들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연수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장 교사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실전 노하우를 공유하는 점이다. 신승범 대구남양학교 교사는 '학교 차원의 긍정적인 행동중재 지원 적용'을 주제로, 특수학교 교육공동체가 PBS(긍정적 행동지원), '혼자할수 있Day', 일상생활훈련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한 사례를 발표했다. 박지민 대구덕희학교 교사는 '발달장애 학생과 함께하는 성장(함성) 프로젝트'를 통해 보편적·표적·개별적 수준의 다층적 행동중재 지원 체계와 워크스테이션 테이블을 활용한 TEACCH 수업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문형로 대구교대부설초등학교 교사는 AI·SW 활용 수업을 중심으로 한 개별화교육계획(IEP) 설계 및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일상생활과 학습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접근법을 제시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개별화된 지원과 학교 차원의 긍정적 행동중재가 실현된다면, 발달장애학생의 사회 통합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수교육 현장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병무청, 모범 사회복무요원·유공 직원 28명 포상 “국민의 곁에서 묵묵히 헌신"… 특수교육 지원 등 따뜻한 사례 눈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11일 청사 대강당에서 모범 사회복무요원 및 복무관리 유공 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개최하고, 지역 사회의 든든한 안전망을 지키고 있는 복무자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이번 포상은 대구·경북 지역 사회복무요원 23명과 복무관리 담당 직원 5명 등 총 28명에게 주어졌다. 병무청은 분기별로 성실하고 모범적인 복무 사례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으며, 이들의 노고가 국민 일상 속 복지·의료·교육·환경 분야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수상자 중 대구신매초등학교에 복무 중인 이현제 사회복무요원은 올해 3월부터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전담 지원하며 등·하교 동행, 수업 및 급식 보조 등 맞춤형 도움을 제공해 학생의 학교 적응을 도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대구·경북 지역에는 약 4,100여 명의 사회복무요원이 복지, 보건, 교육, 환경,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의 삶과 직결된 공공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오경준 병무청장은 “국민의 곁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들의 선행을 적극 발굴하고 널리 알릴 것"이라며, “복무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보람 있게 복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포항시, 대구도시개발공사, 한울본부,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병무청 소식

◇포항시,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도약 시동 COP33 유치 본격화… 국제 기후 거버넌스 중심도시 도약 노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기후산업 도시'로 대전환을 선언하며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춘 도시 재편에 나섰다. 시는 2028년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를 목표로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을 통해 '기후산업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대외에 선포한 데 이어, UN 산하 공식 워크숍과 저탄소 철강 국제회의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잇따라 유치 중이다. 특히 세계적 기후과학자 마크 마슬린 교수가 최근 포항을 찾아 국제적 신뢰도에 힘을 실었고, 오는 8월엔 UN산업개발기구(UNIDO)와 저탄소 철강 국제워크숍도 열린다. 시는 철강·수소 등 기존 산업에 탈탄소 기술을 접목한 '포항형 기후산업 모델'을 통해 녹색 산업 전환과 국제 도시 브랜드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도시의 생존 전략"이라며 “포항은 지속가능한 산업 전환을 통해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도시개발공사 등 220여 명 참여… 실천 결의로 신뢰 다짐 청렴, 문화로 공감하다… 대구 3개 공공기관 청렴라이브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9일 대구교통공사·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함께 '2025 청렴라이브 교육'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 청렴연수원과 협력해 마련됐으며, 세 기관 임직원 220여 명이 참석했다. '권 과장의 하루' 청렴 연극, 부패방지 특강, 팝페라 공연 등 문화예술과 결합한 이색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후에는 전 임직원이 함께하는 청렴 실천 결의식을 통해 부패 근절과 법 절차 준수를 다짐했다. 정명섭 사장은 “청렴은 공감과 실천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하는 투명한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울본부, 냉방비 2400만원 지원....체코 원전 수주 기념 울진 에너지 취약계층·복지시설 12곳에 전달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10일, 울진군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냉방비 24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를 통해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원전 수주를 기념해 한울본부가 추진 중인 '사회공헌 임팩트 위크' 활동의 하나로 마련됐다. 임직원 기부금으로 조성된 '민들레홀씨기금'이 사용됐다. 지원금은 울진군 내 사회복지시설 12곳에 900만원, 에너지 취약계층 300세대에 세대당 5만원씩 총 15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이세용 본부장은 “뜻깊은 수주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게 돼 의미가 크다"며 “폭염 속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울본부는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나눔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신용보증기금, 대구 유턴기업 구영테크 방문… 현장 소통 강화 최원목 이사장 “수출·성장 지원 위한 맞춤형 금융 지속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은 9일 대구 달성군 소재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 ㈜구영테크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구영테크는 중국 공장을 국내로 이전한 유턴기업으로, 전기차 부품 등 미래차 산업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 중이다. 최근 '글로벌 강소기업 1000+'에 선정되며 기술력과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다. 신보는 성장사다리 보증, 수출기업 우대보증 등 맞춤형 금융을 지원하며 중견기업 도약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날 최 이사장은 생산 현장을 둘러본 뒤 임직원들과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 이사장은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체감도 높은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병무청, “3대가 나라 지킨 자랑스러운 가문" 병역명문가 23가문 시상 칠곡 기념관 견학 등 예우 행사 진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10일, 병역명문가 23가문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2025 병역명문가 시상식'을 열었다. 행사는 대구병무청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등 기관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후 참석자들은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을 견학하며 병역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병역명문가는 3대가 모두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으로, 올해 대구경북에서는 전년 대비 57% 증가한 872가문이 신규 선정됐다. 선정 가문에는 병무청장 명의의 패와 증서가 수여되며, 병무청 홈페이지 '명예의 전당' 등재와 함께 다양한 예우 혜택도 주어진다. 오경준 청장은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분들이 사회에서 존경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기획특집] 쉼표가 있는 바닷마을, 여름 경주로 떠나는 감성 여행

“7월의 여름, 경주에 놀러오세요!"… 동해와 골목이 어우러진 여름 쉼터 감포·양남, 등대와 이야기가 있는 해안 따라 걷는 시간여행 100년 항구에서 현대 감성까지… 힐링과 감동이 공존하는 여름 명소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뜨거운 여름, 복잡한 일상에 잠시 쉼표가 필요하다면 어디로 향해야 할까. 경주시가 추천하는 여름 힐링지는 탁 트인 동해의 바람과 푸른 등대, 그리고 이야기가 깃든 골목이 어우러진 감포·양남 해안이다. '7월의 여름, 경주에 놀러오세요!'라는 주제로 진행 중인 이번 여름 관광 홍보는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감성·문화·역사·체험이 공존하는 새로운 해안 여행지를 제시하며, 전국 여행객들의 발길을 부르고 있다. ◇바다 위 경주의 상징, 척사항 방파제 등대 감포항 북쪽, 소박한 어촌마을의 정취를 간직한 척사항 방파제(감포읍 오류리)는 여느 등대와는 다른 독특한 매력을 지닌다. 성덕대왕신종을 형상화한 붉은 기둥 등대는 바다 위에서 경주의 역사를 마주하게 해주는 인상 깊은 풍경이다. 잔잔한 파도와 조용한 항구, 그리고 등대 끝에서 마주하는 어촌의 여름은 도심에서 벗어난 이색 감성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양남 읍천항 소공원, 바다와 등대가 이어주는 산책길 동해 남단 양남읍의 읍천항 등대 소공원은 여름 해풍을 맞으며 걷기 좋은 산책 코스다. 흰색·빨간색 등대가 나란히 서 있는 소공원에는 포토존, 파고라, 지압 산책길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어, 시원한 바닷길과 감성 사진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감포항과 송대말… 100년 항구의 문화 콘텐츠 경주 동해안의 대표 거점인 감포항은 올해로 개항 100주년을 맞는다. 이곳 송대말 언덕에는 감은사지 삼층석탑을 본뜬 상징 등대와 빛체험전시관이 있어 전통과 현대를 잇는 해양문화 체험지로 주목받는다. 전시관 아래 바닷가에는 일제강점기 수족관 유적으로 남은 석조 구조물이 있어 스노클링 명소로도 인기이며, 향후 '2025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으로 해양레저 거점으로 개발이 예정되어 있다. ◇ 걷기만 해도 이야기가 흐르는 골목, 감포해국길 감포 마을 안쪽,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감포해국길'은 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조용한 힐링 산책길을 제공한다. 적산가옥과 보랏빛 벽화, 계단 포토존 등으로 이어지는 이 골목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주목받으며 여행자들에게 감성적인 시간여행을 선사한다. 특히 보랏빛 해국 그림이 내려앉은 계단 포토존은 감포항의 푸른 전경과 맞닿아 있어, SNS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 1925감포, 청년이 만든 과거와 현재의 공존 골목 산책을 마친 뒤에는 옛 목욕탕 건물을 개조한 감성 카페 '1925감포'가 여행을 이어준다. 행안부 청년마을 사업에 선정된 '가자미마을'이 운영하는 이 카페는, 원형을 유지한 타일·사물함 등 옛 구조물과 현대적 감각이 공존하며 지역과 청년이 함께 만드는 문화공간으로 주목받는다. ◇남방파제 등대와 용오름 광장, 풍경 속 쉼표 감포항 남방파제 등대는 감은사지 석탑을 음각으로 표현한 이색적인 등대로, 2021년 '이달의 등대'로 선정된 경관 명소다. 인근에 조성된 용오름 광장은 태풍 피해 복구를 통해 조성된 산책로와 징검다리, 목교가 어우러진 복합 쉼터로, 무더운 여름에 청량한 바람과 함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동해안에는 단순한 피서지를 넘어선 스토리와 감성이 공존하는 특별한 장소들이 많다"며, “이번 여름, 경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바다와 시간의 이야기를 함께 체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대구달서구, 경주시, 영천시, 영남이공대, iM금융그룹, 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달서구, AI 아바타 활용한 '잘 만나보세' 결혼 장려 캠페인 돌입 주민 참여형 릴레이 숏폼 콘텐츠로 인구위기 극복 메시지 확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인구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잘 만나보세' 결혼 장려 캠페인 숏폼 영상을 공개하고, 주민과 단체가 함께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본격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잘 만나보세' 캠페인 송의 밝고 낙관적인 분위기를 바탕으로, 구 새마을단체, 새마을문고중앙회, 주민자치연합회 등 실존 인물을 AI 아바타로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영상 속 AI 아바타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대사를 주고받으며 각 단체의 주요 사업도 자연스럽게 소개해 재미와 정보 전달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특히 단체 구성원의 얼굴과 목소리를 디지털로 재현해 친근감을 높였으며, 유튜브 숏츠·인스타그램 릴스 등 SNS 플랫폼에 최적화된 숏폼 영상 형식으로 제작됐다. 캠페인은 달서구와 결혼장려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기관·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맞춤형 AI 콘텐츠로 릴레이 확산될 계획이다. 각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제작과 주민 주도의 대본 작성·피드백 참여는 이번 캠페인의 핵심으로, 단순 행정 홍보를 넘어선 참여형 공감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새마을정신의 공동체 가치를 AI 콘텐츠로 풀어낸 이번 시도는 달서구만의 창의적 실험"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만드는 콘텐츠를 통해 인구위기 극복 메시지를 전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7월 정기분 재산세 382억 원 부과 총 15만4천 건 대상… 1세대 1주택자 세부담 완화 혜택 적용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025년 7월 정기분 재산세로 총 15만4천 건에 382억 원을 부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기준 건축물, 주택, 선박 등 소유자를 대상으로 부과됐으며, 납부기한은 오는 7월 31일까지다. 주택분 재산세는 본세 기준 연간 세액이 20만 원 이하인 경우 7월에 전액 부과, 20만 원 초과 시 7월과 9월에 각각 1/2씩 분할 부과된다. 올해도 공시가격이 상승한 주택에 대해 △과세표준 상한제(150%, 130%, 105%)를 적용해 세부담의 급격한 증가를 완화했으며, △1세대 1주택자의 경우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일반주택(60%)보다 낮은 43~45%로 적용해 세 부담이 더 줄어들도록 했다. 납부는 전국 CD/ATM기기, 가상계좌, 신용카드, 모바일 뱅킹, 위택스, 인터넷지로를 통해 가능하며, 전국 통합 ARS로도 조회 및 납부가 가능하다. 경주시 관계자는 “재산세는 지역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재원"이라며 “시민들의 성실한 납부를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납세 편의 증진과 신뢰받는 세정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산세 관련 문의는 경주시청 세정과 시세팀 또는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영천시, 아열대 스마트팜 단지 조성 완료… 미래농업 선도 본격화 총사업비 148억 투입… 재배·교육·창업 연계한 체계적 보급체계 구축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내륙지역 아열대농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북안면 반정리 일원 3.9ha 부지에 총사업비 148억 원(도비 50억, 시비 98억)을 투입해 아열대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 최근 18종의 아열대작물 입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재배 실증연구에 착수했다. 앞으로 지역 여건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고, 농가 보급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시는 4월부터 11월까지 '아열대작물 창업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재배기술 이론 교육과 단지 내 실습을 병행해 신소득작물에 관심 있는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 아열대작물 재배와 환경관리에 특화된 농촌지도사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왔으며, 지난 7월 1일에는 전담 아열대연구팀을 신설해 재배·교육·상담 등 전 분야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는 다년생 작물이 많은 아열대작물 특성상 초기 농가 확산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유목에서 성목까지 재배한 실습형 임대온실을 조성·운영해 바로 수확 가능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 시설 온실을 활용한 작목 전환 및 노지 재배 작물 육성도 병행 추진한다. 아울러, 시는 △1단계 재배실증 및 메뉴얼 확립 △2단계 교육훈련 △3단계 실습형 임대온실 운영 △4단계 창업지원 등 4단계 보급 체계를 구축해, 국내 아열대농업 선도도시로서 차별화된 모델을 정립할 계획이다. 최기문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장기적인 비전 아래 미래농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신소득작목 발굴을 통해 영천이 국내 아열대농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비에스이엔지, 산학협력 협약 및 장학금 기탁 실무형 인재 양성·지역 산업 발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9일 오전 11시 천마역사관에서 ㈜비에스이엔지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장학금 1000만 원 기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기술 개발, 인력 양성, 공동 연구, 장비·시설 공유 등 폭넓은 협력 체계를 통해 지역 산업 발전과 실무형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용 총장을 비롯해 권기홍 교학부총장, 김창환 스마트융합기계계열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비에스이엔지에서는 조차남 대표이사, 권용철 총괄이사, 권우성 과장이 함께 자리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 기술개발 및 실습 프로그램 운영 △기업 현장 견학 및 인턴십 제공 △연구 인력 및 교직원의 상호 교류 △연구 장비 및 실습 시설 공동 활용 △졸업생 채용 및 맞춤형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인 산학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비에스이엔지는 자동차 부품 생산 자동화 분야에서 고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영남이공대 학생들이 현장 맞춤형 기술 역량을 직접 체득할 수 있는 교육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에 이어 조차남 대표는 장학금 1000만 원을 학교 측에 기탁했으며, 해당 장학금은 학생 복지 향상과 교육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재용 총장은 “학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를 익힐 수 있는 이번 협약은 취업 경쟁력 강화로 직결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해 산업현장에 통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2023~20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NCSI) 12년 연속 1위, 2023년 기준 취업률 76.2%를 기록하는 등, 직업교육 중심 전문대학 톱클래스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iM금융그룹, '민트 원더랜드' 팝업스토어 성황리 종료 11일간 1만1800명 방문… MZ세대 겨냥한 체험형 마케팅 호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금융그룹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선보인 팝업스토어 'iM 민트 원더랜드'가 11일간 누적 방문객 1만1800여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iM금융그룹과 계열사인 iM증권이 공동 기획한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지난 6월 20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됐다. 특히 주말에는 하루 2000여 명 이상이 몰릴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동일 장소에서 열린 여러 팝업 중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나만의 투자 취향을 찾아 떠나는 환상의 민트나라'를 콘셉트로 한 이번 행사는, MZ세대가 즐겨 찾는 더현대 서울에서 브랜드 캐릭터 '단디'와 '똑디', 그리고 브랜드 컬러인 민트를 활용한 비주얼 중심 콘텐츠로 구성돼 큰 관심을 끌었다. 현장에는 △투자 취향 테스트 △라이브 포토 촬영 △럭키드로우 이벤트 △굿즈 증정 등 참여형 콘텐츠 중심의 마케팅 전략이 적용됐다. 참여자들은 “MBTI처럼 간단한 질문으로 투자 성향을 알아보고, 그 결과를 라이브 포토에 담아 인화해 가져갈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과 함께 “럭키드로우 당첨 굿즈의 퀄리티가 높아 브랜드 정성이 느껴졌다", “민트빛 공간이 시각적으로 화사하고 활기찼다"는 등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후기를 남겼다. iM금융지주 관계자는 “복잡한 금융 정보를 재미있고 직관적인 체험으로 재해석해 젊은층이 브랜드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미래 잠재고객인 MZ세대를 겨냥한 창의적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솔거미술관, 이타미 준 특별전 개최 경주타워 설계자이자 경계의 건축가… 한국 건축미와 철학 재조명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경주솔거미술관은 오는 12일부터 8월 1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내에서 건축가 이타미 준(본명 유동룡)의 삶과 철학을 조명하는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솔거미술관 박대성 1~3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경주타워의 원 설계자이자, 자연과 인간, 건축 간의 조화를 추구한 '경계의 건축가' 이타미 준의 작업세계를 총체적으로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그는 일본에서 태어나 한국 국적을 끝까지 지킨 재일한국인 건축가로, 정체성과 경계인의 시선을 건축 속에 고스란히 담아낸 인물로 평가받는다. 전시의 출발점인 제1관은 이타미 준의 1970~90년대 초·중기 대표작들을 통해 그의 사유의 근원과 건축 철학을 들여다본다. 자연과 인간, 건축 사이의 회복적 관계를 탐구한 초기 작업의 본질과, 경계인의 시선에서 세상을 재해석하려는 철학이 녹아 있다. 제2관은 2004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모전 출품작인 '경주타워' 원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타미 준은 신라의 역사적 상징성과 한국적 건축미의 정체성을 추출해, 서구 건축 모방을 넘어선 새로운 건축 언어 창조를 시도했다. 영상과 도면 등을 통해 경주타워 설계의 철학과 뒷이야기를 함께 조명한다. 제3관에서는 그의 말년 대표작이자 건축적 완성도로 높이 평가되는 '제주 프로젝트'를 집중 조명한다. 제주의 풍토, 재료, 자연환경과의 조화 속에서 구현된 작품들을 통해 건축의 오리지널리티와 시적인 미감을 감상할 수 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김남일 사장은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슈발리에'와 일본의 '무라노 도고상'을 수상한 세계적 건축가 이타미 준의 정신을 기리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자연과 경계를 넘나든 예술가의 건축세계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타미 준'이라는 예명은 유동룡이 처음 한국 땅을 밟을 때 도착한 오사카 이타미 공항에서 따온 이름으로, 그의 경계적 정체성과 여정을 상징하는 뜻깊은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칠곡군,청도군,울진군,대구대,계명대,대구환경청 소식

◇칠곡군, 다문화가족과 음식으로 소통하다 결혼이민여성 대상 문화공감 행사… 자국 전통음식 함께 만들어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가족센터는 9일 결혼이민여성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알아가기'를 주제로 한 문화공감 프로그램을 열고 음식문화를 매개로 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각국의 식문화를 공유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으며, 참가자들은 새살림봉사회 회원들과 짝을 이뤄 자국의 전통요리를 직접 만들고 함께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결혼이민여성들은 고향의 맛을 소개하며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가졌고, 봉사회 회원들도 낯선 음식과 조리법을 배우며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 내 다양한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다함께 어우러지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이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청도군-동대문구, 자매결연 협정 체결…도농 상생협력 기반 마련 정·경제·문화·관광 등 다방면의 실질적 교류 추진…지역 간 상호 발전 기대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상북도 청도군과 서울특별시 동대문구는 지난 10일, 자매결연 협정식을 체결하고 양 지역 간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 이번 협정식은 청도군청 제1회의실에서 개최되었으며, 두 자치단체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협정은 도농 간의 경계를 넘어 행정,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간 균형 발전과 상생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울 동부의 중심지로 인구 약 34만 명이 거주하는 동대문구는 선농단 등 유서 깊은 문화유산과 첨단산업단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서울시립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경희대학교 등 다수의 고등교육기관이 위치한 교육 중심지이기도 하다. 이번 협정을 통해 동대문구는 청도군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 간 협력 모델을 새롭게 구축하게 됐다. 협정식 이후, 동대문구 방문단은 청도군의 대표 관광지인 '청도신화랑풍류마을'을 찾아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체험형 관광 자원을 둘러보며 청도군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했다. 이는 관광 자원을 매개로 한 도시-농촌 간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과 동대문구가 자매결연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 지역이 각자의 특성과 강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도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청도군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문화자원을 동대문구민에게 널리 소개하고, 상호 발전에 도움이 되는 지속 가능한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은 지역 간 경계를 넘어선 도농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앞으로 양 지자체 간 교류 확대와 공동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 ◇울진군, '2025 사회공헌기업대상'서 지방자치단체 유일 대상 수상 고령사회 맞춤형 복지시스템 구축… 군민 삶의 질 높이는 울진형 정책 눈길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민선 8기의 반환점을 돈 울진군이 미래 지속가능성과 복지행정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2025년 사회공헌기업대상'에서 전국 22개 수상기관 중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로서 대상을 차지했다. 울진군은 지난 6월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환경부 등이 공동 후원한 '2025 사회공헌기업대상'에서 사회복지 및 지역사회 발전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현재 울진군은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32%를 초과하는 초고령사회로, 군은 이 같은 현실에 맞춘 선제적 복지 대응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매월 1만 원의 목욕·이·미용비를 지원하고, 무료빨래방 운영 및 공동취사제 형태로 경로당에 쌀과 김치를 제공해 어르신 식생활을 돕고 있다. 또한, 매주 2~3회분 영양반찬을 지원하는 '행복경로당 반찬지원사업'은 지역 업체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 속에 공동체 의식을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 군은 이 외에도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고령의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수당을 100% 인상해 전국 최고 수준의 예우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운영해 교통 취약지역의 주민 이동권을 강화했고, 전국 최초로 두 자녀 이상 가정에 다자녀 유공 수당을 지급하는 등 생애주기별 복지정책을 촘촘히 설계하며 선도적인 복지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수상은 지역 여건에 맞춘 복지를 위해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복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대 해외봉사단,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나눔과 교류 실천 9일간 교육·문화·노력봉사로 현지 주민과 따뜻한 교감…글로벌 시민역량 키워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는 해외봉사단이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일대에서 교육 봉사, 문화 교류, 노력 봉사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며 국제 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봉사단은 학생과 교직원 등 총 27명으로 구성됐으며, 오진희 학생처장이 단장을 맡아 현지를 직접 이끌었다. 봉사단은 특수교육, 물리치료, 간호학, 경영학, 디자인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로 이루어졌으며, 지난 3월 선발 이후 철저한 사전 교육과 발대식을 거쳐 이번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봉사단은 몽골 후레대학교(Huree University)와의 교류 활동을 시작으로, 울란바토르 63번 학교 및 인근 빈민 지역에서 한국어·미술·체육 교육 봉사와 함께 벽화 그리기 등의 노력 봉사를 진행했다. 또한 '한국 요리 교실'을 열어 현지 학생들과 함께 꼬마김밥, 떡볶이, 제육볶음 등을 만들며 한국 음식 문화를 소개했고, K-POP 공연과 태권도 시연 등의 문화 프로그램은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체육대회, 미술 활동, 교육 놀이 등은 현지 어린이와 주민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교육적 자극을 선사했으며, 봉사단 학생들도 몽골 전통문화 탐방과 문화 체험을 통해 글로벌 감수성과 국제 이해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박순진 총장은 7월 초 몽골 울란바토르 경북학당 개소식 참석을 위해 현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봉사단을 직접 만나 격려하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봉사단 학생 대표 남광욱(사회복지학과 4학년) 씨는 “9일간의 활동이 너무 짧게 느껴질 만큼 값진 시간이었고, 나눔의 가치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진희 학생처장은 “대구대는 다양한 글로벌 현장체험과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앞으로도 해외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세계를 품는 따뜻한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계명대, KF 글로벌 e-스쿨 펠로십 프로그램 운영…세계 한국어 전공자들과 교류 6개국 교수·학생 대상 한국어교육 실습 및 한국문화 체험…세계 한국학 네트워크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는 지난7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지원으로 전 세계 6개국의 한국어 전공 교수 및 학생이 참여하는 'KF 글로벌 e-스쿨 펠로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F 글로벌 e-스쿨 사업은 국내 대학이 해외 대학에 실시간 온라인으로 한국학 관련 강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계명대학교는 수도권 외 지역대학 중 유일하게 '국내-해외 연계형(실시간형)'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폴란드 야기엘론스키대학교 등 총 8개국 10개교에 한국어교육학 및 한국학 강좌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펠로십 프로그램에는 해외 연계대학 중 하나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동방대학교의 한국어 전공 교수진과, 지난해 글로벌 e-스쿨 수강생 중 선발된 6개국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계명대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뿐 아니라, 한국어학당 수업 참관, 교수법 특강, 한복·한식·한류 체험 등 실습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교육과 문화 체험을 병행하고 있다. 참가자인 아바소바 딜푸자 교수(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동방대학교)는 “계명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으로서 다시 모교를 방문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계명대의 우수한 한국어교육 인프라를 해외 교수진과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의 책임자인 김선정 계명대 국제부총장은 “계명대의 국제화 노력과 탄탄한 한국어 교육 인프라가 KF 글로벌 e-스쿨 사업으로 이어졌다"며, “이번 펠로십을 통해 계명대학교가 중심이 된 세계적 한국학 네트워크 형성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는 2004년부터 매년 하계 방학 기간 중 미국·일본 등 전 세계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한국문화 여름 캠프'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외국 대학생이 계명대 개설 전공 강의를 수강하고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제1회 계명국제하계대학'도 새롭게 개설했다. ◇대구환경청,낙동강 강정고령,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짧은 장마 후 폭염에 남조류 급증… 대구환경청, 정수처리 강화 요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10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에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7월 2주차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전주 대비 약 45배 이상 급증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짧은 장마 이후 이어진 폭염과 무강우로 인해 수온이 상승하면서 조류 번식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경보 단계 발령에 따라 대구지방환경청은 관련 지자체와 유관기관에 상황을 긴급히 공유하고, 정수장과 취수장에는 정수처리 강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요청했다. 특히 오염물 유입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환경기초시설, 개인오수처리시설, 하천변 국·공유지 내 야적퇴비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또한 항공 드론을 활용한 상시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조해 녹조 제거선을 투입하는 등 현장 대응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진식 청장은 “당분간 강수 예보가 없어 녹조 상황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민들의 수돗물 안전 확보를 위해 지자체, 수공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포항시, 철강기업 4곳과 290억 투자유치 MOU 체결

블루밸리국가산단 내 공장 신설… 156명 일자리 창출 기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지역 철강기업 4개사와 총 29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산업 활력 회복에 나섰다. 시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아이언텍, ㈜대성솔루션, ㈜아이언, ㈜아이엠아이와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날 체결식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정해혁 한국산업단지공단 포항지사장, 김헌덕 포항소재산업진흥원장,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사는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부지에 각각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아이언텍은 1만8267㎡ 부지에 100억 원을 들여 표면처리강판 공장을, ㈜대성솔루션은 2만4726㎡ 부지에 같은 금액을 투자해 절단가공 철강재 생산 공장을 조성한다. ㈜아이언은 50억 원을 투입해 1만8572㎡ 부지에 용접형강 공장을, ㈜아이엠아이는 1만3888㎡ 부지에 40억 원을 투자해 지진보강용 용접빔 생산 공장을 각각 구축한다. 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총 156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철강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지역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긍정적 신호로 풀이된다. 특히 중국발 저가 철강 수출 확대, 미국의 철강 관세 강화 등 불안정한 글로벌 통상 여건 속에서도 이 같은 투자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지역 철강산업의 회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장상길 부시장은 “어려운 대외 환경에도 포항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투자해 준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시는 철강산업의 고도화와 산업 생태계 전환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대구달서구·수성구, 영천시, 청도군, 영남대, 계명대 동산병원, 울진군, 칠곡군,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계명문화대 소식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미래 구상 마무리 대구 100년 준비… 신청사 연계 '센트럴파크 공원'으로 재탄생 구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지난 8일 구청에서 '두류공원 뉴욕센트럴파크화 조성 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대구시 신청사 건립과 연계한 두류공원의 중장기 발전 구상을 발표했다. 이번 용역은 올해 2월부터 추진된 것으로, 신청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두류공원의 역할 재정립을 목표로 진행됐다. 구는 뉴욕 센트럴파크, 런던 하이드파크 등 해외 도심공원의 운영사례를 벤치마킹,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시민이 주도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의 전환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도시공원은 행정 주도가 아닌 시민 공감으로 완성되는 공간'이라는 인식 아래, 시민 중심 행정 지원 체계 필요성이 강조됐다. 보고회에서는 두류공원의 본질적 가치를 지키면서도 대구시 신청사, 이월드 등 주변 거점과 연계한 입체적 공간구성 방안이 담겼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민 자율 커뮤니티 중심 운영 프로그램 △지하주차장 및 정원형 피크닉 공간 조△두류공원신청사이월드 간 보도교 연결 △공원 전역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이태훈 구청장은 “두류공원이 신청사와 함께 대구의 미래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이번 구상이 대구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시, 임고IC-화산JC 고속도로 연결 본격 검토 타당성 조사 중간보고회 개최… 광역교통망 확충 기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지난 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임고하이패스IC와 화산JC의 고속도로 추가 연결 사업을 위한 '임고하이패스IC 및 화산JC 고속도로연결 타당성 조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기문 영천시장과 김종욱 시의회 부의장, 시의원, 관련 부서장, 용역 수행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현재까지의 추진 현황과 중간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조사용역은 지난해 10월 착수됐으며, 임고하이패스IC와 상주영천·새만금포항고속도로가 교차하는 화산JC가 현재 단방향으로만 연결돼 있는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영천시의 사회·경제 여건 및 교통량 조사 결과, 연계 추진 중인 국지도69호선 도로건설사업, 그리고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 검토 등과 함께 고속도로 추가 연결의 경제성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고속도로 연결 사업은 영천을 동남권 교통 중심도시로 도약시키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청도군, 농지 불법전용 집중 단속 나선다 하반기 일제점검 회의 열고 강력 대응 방침… 9월까지 3개월간 특별단속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2025년 하반기 농지 불법전용 일제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읍·면 산업팀장과 농지 담당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실효성 있는 점검을 위한 협조 체계 마련에 뜻을 모았다. 군은 이번 일제점검을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실시하며, △농지 불법전용 △무단 용도변경 △폐기물 불법 매립 등을 중점 단속한다. 또한 농지의 취득 목적 외 사용 등 부정 행위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단속을 예고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점검 결과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농지 처분 의무 부과, 원상회복 명령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농지 관리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건의와 함께 주민 계도 활동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연구원, 지식·경험 공유 전략 세미나 개최 “새마을운동, 국제개발협력 효과성 높인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연구원이 지난 4일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국제개발협력 효과성 제고를 위한 국가 간 지식·경험 공유 전략'을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연구원이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 국제개발협력원(IIDC), 지구촌발전재단(GDF)과 공동 주최했으며, 한국개발연구원(KDI), 신용보증기금(KODIT)이 후원했다. 학계, 공공기관, 기업, 대학원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한국의 새마을운동이 갖는 지역개발 모델로서의 차별성과 학문적 가치를 조명하고, 이를 국제개발협력 현장에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발표를 맡은 한동근 영남대 교수는 “새마을운동은 세계은행의 지역개발 이론보다 앞선 사례로, 독자적인 개발철학과 주민 참여 기반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종하 조선대 교수는 한-아세안 경제협력 사례, 윤상용 영남대 교수는 캄보디아 신용보증제도 개선을 위한 한국형 KSP 사례를 각각 소개하며 국제개발협력의 구체적 전략을 제시했다. 토론에는 박승우 영남대 명예교수, 박순홍 충남대 교수, 박재균 신용보증기금 부부장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새마을운동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과 정책적 함의를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최외출 총장은 “새마을운동은 단순한 지역개발이 아닌, 주민 의식개혁과 자조 정신을 바탕으로 한 신뢰 기반 발전 전략"이라며, “앞으로 '스마트새마을운동'을 통해 지구촌 공동 번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수성구, 민선 8기 3년… “질적 전환으로 도시 경쟁력 재정의" 4대 특구 동시 지정, 미래산업·교육·문화·복지 전 영역서 차별화 성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사람 중심 행정, 질적 가치 중심 전략'을 바탕으로 도시경쟁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수성구는 수도권 집중,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도 지난 3년간 흔들림 없이 혁신을 추진해 기회발전특구·교육국제화특구·교육발전특구·문화특구 등 4대 특구를 동시에 지정받은 전국 유일의 기초자치단체로 자리매김했다. 미래형 산업단지인 수성알파시티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며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선정(2025년 예정) △제2알파시티 개발(18만 평) △경북대 SW캠퍼스 연계 등으로 디지털 생태계 기반을 마련했다. 소상공인을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 시장 현대화, 경영안정자금 지원도 병행되며 지역경제의 실질적 회복 기반도 강화됐다. 교육국제화특구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수성구는 세계시민교육, AI·코딩·드론 특화교육, IB·SW특성화 플랫폼 확대 등 세계를 향한 교육 실험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문화 분야에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에 이어 '아트뮤지엄 시티' 구상, 국내 최초 실물 구현형 비엔날레, 지역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공예·굿즈 산업화 등 문화와 경제가 결합된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도심 내 군부대 80만 평 통합 이전을 포함한 종합의료클러스터, 버티허브, 복합환승센터, 교육특화지구 조성 등은 장기적 도시 성장축을 설계하는 전략으로 추진되고 있다. 연호지구 법조타운 개발, 도시철도 6호선(수성남부선) 추진 등은 도시 연결성과 확장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환경부 '그린시티' 선정, 생태축 복원, 생태교육관 건립 등으로 도시 전역이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관광자원으로 탈바꿈 중이다. 복지 부문에서는 세대통합형 일자리 '할로마켓', 복합형 사회복지시설 확충, 24시간 돌봄체계와 위기 대응 시스템 구축 등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포용 복지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김대권 구청장은 “수성구는 위기 속에서도 도시의 본질적 경쟁력을 스스로 묻고, 주민과 함께 미래로 가는 궤도를 개척해왔다"며 “앞으로도 틀에 갇히지 않고 수성구만의 유일한 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병원, 'AI 바우처 지원사업' 선정 AI 뇌졸중 진단 솔루션 실증 착수… 정밀의료 인프라 구축 본격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인공지능(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AI 기반 뇌졸중 진단 솔루션 실증 연구에 나선다. 병원 측은 신경외과 김재현·김창현 교수와 의용공학과 이종하 교수로 구성된 바이오브레인엔지니어링 연구팀이 의료 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와 협력해, 오는 11월까지 약 7개월간 'AI 정밀의료 솔루션 기반 원내 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실증 및 임상 연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JLK의 AI 진단 솔루션(JLK-ICH, JLK-CTP, JLK-UIA, JLK-LVO)을 활용해 응급실 뇌졸중 환자의 진료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실제 임상에서의 정확도와 민감도, 특이도 등을 지표로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의료진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 고도화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치료용 바이오포토닉스 기반 전자약 및 디지털치료제 개발 연구를 수행 중이며, 최근 한국연구재단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과제에 연달아 선정되는 등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외래·입원·퇴원을 통합 관리하는 AI 챗봇 '케어챗'을 선보였고, 환자경험평가에서 상급종합병원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의 1기 연구중심병원 인증도 획득하며 진료와 연구, 교육 전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울진군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유엔 FAO 공식 인정…생태·문화·전통 잇는 산지농업의 가치 세계화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의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로부터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공식 등재됐다. 국내에서는 여섯 번째다. FAO는 지난 8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과학자문평가단(SAG) 심의에서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의 등재를 최종 확정했다.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은 500년 이상 유지돼 온 금강소나무 숲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임업과 농업을 전통방식으로 병행해온 복합 산지농업체계다. FAO는 등재 사유로 △금강소나무숲에서 나는 자연산 송이와 약초 채취 △산양삼·산마늘 등 산채 재배 △계곡물을 활용한 논농사 △화전민 생가터 보존 △보부상 문화 기반 자급자족 시스템 등의 고유성을 꼽았다. 울진군은 2016년 해당 농업시스템을 제7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한 데 이어, 2023년 FAO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다섯 차례 보고서 보완과정을 거쳐 지난 5월 FAO 과학자문그룹 부위원장 캐서린 터커 교수의 현지 실사를 받고, 이번에 세계유산 등재가 최종 확정됐다. 세계중요농업유산은 2002년 FAO가 창설한 제도로, 지역의 전통 농업·어업 방식이 생물다양성, 식량안보, 경관, 사회조직, 문화가치 체계를 균형 있게 유지해 온 사례에 대해 지정된다. 울진의 등재로 한국은 제주 밭담(2014), 청산도 구들장논(2014), 하동 전통차(2017), 금산 인삼(2018), 담양 대나무밭(2020)에 이어 6개 세계중요농업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의 세계농업유산 등재는 지역 주민들이 오랜 시간 가꿔온 자산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관광 활성화, 브랜드 개발, 학술교류 등을 통해 지역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청소년 지도자 대상 TCI 교육 실시 기질·성격 이해로 현장 소통력 높인다…청소년안전망 연계기관 협력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9일 청소년안전망 연계기관 관계자, 관내 초·중·고 교사, 1388청소년지원단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지도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칠곡군가족센터, 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 칠곡교육지원청 Wee센터와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청소년의 기질과 성격을 다차원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심리도구인 '기질 및 성격 검사(TCI)'를 활용해 자존감 저하, 분노조절, 자기통제력 문제 등을 겪는 청소년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이 공유됐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청소년이 자기 성격을 이해하고 존중받는 경험이 건강한 성장의 기반"이라며 “현장에서 헌신하는 지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한편, 2011년 개소한 칠곡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전문 상담과 예방교육, 위기 청소년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청소년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대구대, 사이버보안 기업 '티오리한국'과 산학협력 체결 AI·SW·보안 융합 인재 양성…실습 기반 교육 플랫폼도 활용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티오리한국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보안 융합 인재 양성에 나선다. 대구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컴퓨터정보공학부,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은 지난 8일 IT·공과대학 대회의실에서 티오리한국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AX(AI Transformation) 융합 교육 중심 New Eco-system 선도대학'이라는 대구대 SW중심대학사업의 비전을 구현하고,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산학협력의 일환이다. 양측은 앞으로 △SW중심대학사업에 기업 참여 확대 △맞춤형 교과목 공동 개설·운영 △공동 연구개발 및 실습시설 공유 △기타 기술협력 등을 통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티오리한국이 운영하는 실습 기반 보안 교육 플랫폼 '드림핵(Dreamhack)'을 대구대 정규 수업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실전형 사이버보안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드림핵은 해킹방어대회 우승자들이 설계한 워게임과 시나리오 기반 랩, 강의를 통해 몰입형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유준혁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전문기업과 협력해 교육 모델을 고도화하고, 미래형 융합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대구여성인력개발센터, 평생교육 협력 맞손 성인학습자 교육 공동기획…산학협력 장학금도 운영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 유스티노자유대학과 대구여성인력개발센터가 지역 여성 대상 평생교육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9일 업무협약을 맺고, 성인학습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기획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평생교육 및 전문성 증진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교육자원과 시설의 상호 활용 △장학제도 운영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유스티노자유대학은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추천을 받은 입학생에게 산학협력 장학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성들의 평생학습 참여를 실질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금용필 유스티노대학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여성들의 지속가능한 교육 참여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성인학습자, 박태준 기념 가곡 콩쿨서 수상 최현승 최우수상·소재윤 우수상…예술 향한 성인 도전 눈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 공연음악학부 소속 성인학습자들이 '제15회 작곡가 박태준 기념 한국가곡 콩쿨'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지난 5일 박태준기념사업회 주최로 열린 이 대회에서 계명문화대 최현승(25학번)은 최우수상, 소재윤(24학번)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두 사람 모두 성인학습자로, 다양한 이력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학업과 무대를 병행해왔다. 최현승은 트롯 가수로 활동하며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올해 공연음악학부에 입학해 처음 출전한 성악 콩쿨에서 안정적인 무대 매너와 깊이 있는 표현력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오는 11월에는 수상자 음악회에서 오케스트라 협연 무대에도 오른다. 소재윤은 어린 시절 꿈이었던 성악가의 길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 입학한 뒤 이번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그는 “교수님들과 동료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태준 기념 한국가곡 콩쿨'은 '동무생각', '오빠생각' 등을 작곡한 박태준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권위 있는 대회다. 전국의 음악 전공자와 일반인들이 참가하며, 한국 가곡의 보급과 예술 인재 발굴에 기여하고 있다. 김정화 공연음악학부장은 “실기 중심 교육과 성인학습자 맞춤형 지원의 결실"이라며 “연령과 경력을 넘어 예술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 장애학생 대학입학설명회 개최 입학처·지원센터 직접 참여…진학률 꾸준히 상승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장애학생의 진학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25 장애학생 대학입학설명회'를 마련했다. 교육청은 9~10일 이틀간 대구특수교육원에서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11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학입학설명회를 연다. 최근 대구 지역 특수교육대상 고등학생의 진학률은 2023년 29.1%, 2024년 32.4%, 2025년 31.8%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설명회에서는 입시 정보뿐 아니라 지원 체계 전반에 대한 안내도 이뤄진다. 설명회 첫날(9일)에는 경북대, 한경대, 호산대, 대구보건대, 둘째 날(10일)에는 대구대, 영진전문대, 계명문화대, 대구공업대 관계자가 참석해 릴레이 방식으로 각 대학의 대입전형, 장애학생 지원제도, 학과 특성 등을 설명한다. 대학 입학처와 장애학생지원센터 담당자, 주요 학과 교수들이 직접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도 운영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진학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대구대,대구경북병무청,iM뱅크,영남대병원 소식

◆대구대, AI·SW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경북대·경북연구원·KEIT와 공동 연구·인재양성 협력체계 구축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분야의 인재 양성과 연구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학연 공동협력 체계를 본격화한다. 대구대학교는 8일 경북대학교 본관 제1회의실에서 경북대학교, 경북연구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함께 'AI·SW 상생협력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공공·연구기관 간의 협력 강화를 통해 국가 및 지역의 AI·SW 연구개발(R&D), 정책연구, 인재 양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AI·SW 관련 연구성과 및 콘텐츠 공유 △기술 및 연구동향 정보 교류 △공동 연구 및 학술행사 개최 △시설·장비 인프라 공동 활용 △AI·SW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대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한 '2025년 SW중심대학'에 선정되며, AI·SW 융합교육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순진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경북이 디지털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병무청, 복무 마친 사회복무요원 요양원 찾아 다시 봉사 칠곡 한울요양원 김동호 씨 선행 소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칠곡군 한울요양원에서 성실히 복무를 마친 한 사회복무요원이 소집해제 이후에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미담 사례를 8일 소개했다. 주인공은 스포츠재활학을 전공한 김동호 씨. 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한울요양원에서 근무하던 중 어르신들과 함께 스트레칭을 하거나 일상활동을 돕는 과정에서 진로에 대한 방향을 잡았다. 그는 “어르신들의 밝아진 표정을 보며 사회복지사의 길을 걷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김 씨는 코로나19 확산 당시에도 시설이 폐쇄된 상황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도 복무를 이어갔으며, 위급 상황에도 침착하게 대처한 사례가 있다. 시설 관계자는 “화장실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어르신을 김 씨가 발견하고 응급처치를 한 일은 지금도 깊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김 씨는 소집해제 후에도 매주 주말 자원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는 사회복지사 자격증 실습을 위해 주 3회 한울요양원을 다시 찾고 있다. 그는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경준 병무청장은 “이처럼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의 선행을 널리 알려, 복무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복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노조 iM뱅크대구은행지부, 탄소중립 교육 후원 '1.5도 라이프' 실천 위한 시민환경교육에 성금 전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8일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1.5도 라이프 스타일로 한 달 살기' 교육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후원금을 대구환경교육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구광역시환경교육센터(이사장 권덕기) 주최로 청년·시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4주간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먹거리, 주거, 소비 등 일상 전반에 걸친 탄소 배출량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하며, 전문가 특강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사례와 정책 제안 과정을 학습하게 된다. 지부는 임직원의 뜻을 모아 교육 진행을 지원했으며, 이번 후원을 계기로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냉·난방용품 지원, 집수리 등 에너지 효율 개선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백지노 위원장은 “기후위기가 점점 일상화되는 가운데, 이번 교육이 지역 사회의 탄소중립 실천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지역 사회복지기관 등과의 연계를 통해 환경,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향후 참여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영남대병원, 금연사업 협력 워크숍 개최 대구지역 보건·교육기관 등 50여 명 참여… 금연상담 역량·신종담배 대응 방안 논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병원은 최근 대구금연지원센터와 함께 '2025년 대구광역시 금연사업 협력 워크숍 및 컨설팅'을 대구 호텔라온제나에서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내 금연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금연상담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구시 구·군 보건소와 대구시교육청, 주택관리공단 주거복지사, 영남대병원 교육운영지원팀, 대구금연지원센터 전담인력 등 53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금연 대상자 발굴', '금연 상담기법', '홍보·캠페인 활성화', '신종담배 대응' 등 4개 분임 주제를 놓고 집중 토의했다. 각 분임조는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 내용을 발표했으며, 영남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경수 교수의 컨설팅을 통해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황태윤·황준현 교수가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해 분임토의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한편, 대구금연지원센터는 2018년 제2기 지역금연지원센터로 지정된 이후 현재 제4기 2년차 사업을 수행 중이다. 센터는 전문치료형 금연캠프, 생활터 금연환경 조성, 입원환자 금연지원 서비스, 지역 협력사업 등을 통해 대구지역 금연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포항시,울진군,대구대,수성구,한울본부,iM뱅크 소식

◇포항시, 신광면 복지회관 준공… 주민 편의시설 확충 문화·복지시설 확충으로 주민 불편 해소… 생활SOC 중심지 기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 북구 신광면에 복지회관과 쉼터 등 생활 밀착형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8일 신광면 토성리 일원에서 '신광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준공식'을 열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사업 완료를 기념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돼 총 73억 원(국비 28억 원, 특별교부세 7억 원, 시비 38억 원)이 투입됐다. 문화·복지 시설과 주민 교류 공간을 조성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생활 편의 증진을 목표로 추진됐다. 핵심 시설인 신광면 복지회관은 연면적 1,267㎡ 규모로, 목욕탕과 건강관리실, 어린이도서관, 강당 등을 갖춰 주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향후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되며, 지역 공동체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신광장터거리(1,075㎡) 조성, 광장 어울림쉼터, 친환경 가로경관 정비 등 실생활 밀착형 기반시설도 함께 마련돼 마을 전반의 환경 개선 효과를 더했다. 신광면은 그동안 문화·복지 인프라가 부족해 주민 불편이 컸던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오랜 숙원이 해소됐다는 평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삶에 직접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변화"라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생활 SOC를 지속 확충해 도농 간 균형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울진군, 폭염 대비 방문건강관리 강화 건강취약계층 대상 온열질환 예방… “군민 안전 최우선"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이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해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방문건강관리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울진군보건소는 방문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찾아 기초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열사병·열탈진 등 온열질환의 초기 증상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하고 있다. 특히 노인, 독거가구 등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이와 함께 무더위 속에서 실천 가능한 건강수칙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주요 수칙으로는 △물 자주 마시기 △낮 12시~오후 5시 야외활동 자제 △시원한 환경 유지 △매일 기온 확인하기 등이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은 단순한 건강 확인을 넘어, 폭염 속에서 군민의 생명을 지키는 핵심 대응책"이라며 “돌봄이 필요한 모든 군민에게 도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보건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진태 대구대 교수, 한국경제통상학회 회장 취임 “지역소멸·수출둔화 등 현안에 실질적 대안 제시할 것"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황진태 대구대학교 경제금융통상학과 교수가 최근 한국경제통상학회 제20대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임기는 2026년 6월 30일까지 2년간이다. 한국경제통상학회는 지난 2005년 한국경상학회와 한국국민경제학회의 통합으로 출범한 전국 단위 학술단체로,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현재 전국 70여 개 대학과 연구기관에 소속된 7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학회는 매년 춘·추계 학술대회와 경제학 공동학술대회, 일본응용경제학회(JAAE)와의 정기 교류 등을 통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 및 지역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실용적 정책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연구재단 KCI 등재지인 '경제연구'(Journal of Economic Studies)를 연 4회 발간하며 학문적 깊이를 더하고 있다. 황진태 회장은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에 따른 수출 둔화, 지역 불균형, 지방 소멸 위기 등 산적한 과제들에 대해 학술과 정책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황 회장은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재무관리), 미국 클렘슨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금융위원회 보험개혁회의 전문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수성구,자립준비청년에 '청춘도서'로 희망 지원 진로·취업 역량 강화 위한 도서비 15만 원 기프트카드 제공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자립준비청년의 진로 설계와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에 나섰다. 수성구는 이달부터 보호종료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도서 구입비를 지원하는 '2025년 자립을 담다, 청춘도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취업과 자기계발에 필요한 도서를 자유롭게 선택해 구입할 수 있도록 약 15만 원 상당의 도서 기프트카드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해당 카드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마련했다"며 “책 한 권에서 시작된 변화가 청년들의 미래를 밝혀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성구는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한울본부, 1호기 발전 재개… 100% 출력 도달 5월 계획예방정비 이후 44일만에 정상운전 복귀 울진=한울원자력본부는 정기 점검을 마친 한울1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kW급)가 지난 6일 발전을 재개해, 8일 오후 1시 20분 100% 출력에 도달했다고 8일 밝혔다. 한울1호기는 지난 5월 23일부터 계획예방정비에 착수, 약 6주간의 정비 기간 동안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 수검, 연료 교체, 주요 설비 점검 및 정비 작업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설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한층 강화했다고 한울본부는 설명했다. 이번 예방정비는 발전설비의 내구성을 확보하고, 장기운전에 필요한 핵심 안전계통을 면밀히 점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한울본부는 “법적 기준을 충실히 이행함과 동시에 발전소의 설비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안전한 원전 운영 기반을 다졌다"고 강조했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설비 신뢰도 향상과 안전한 원자력발전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비 및 운영 현황은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의 신뢰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iM뱅크, 달서구 아동복지시설 환경개선 후원 자용모자복지관·본마을빌라모자원에 전기 정비 등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7일 오후 달서구청에서 달서구청,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함께 '아동복지시설 주거환경 개선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달서구 소재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인 자용모자복지관과 본마을빌라모자원에 전달됐다. 후원금은 전기시설 정비, 문틀 제거 등 노후 시설 개선에 사용돼, 입소 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iM뱅크는 지난해에도 달서구 내 미혼모 자립 지원사업을 후원한 바 있으며, 이번 사업 역시 한부모 가정과 아동을 위한 지속적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신용필 iM뱅크 상무는 “이번 지원이 아이들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복지 향상을 위한 민관 협력에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신천지예수교회, 전국 헌혈 캠페인 전개…목표 인원 1만 명

하절기·추석 연휴 혈액 수급 비상…84일간 집중 생명나눔 실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오는 27일부터 10월 18일까지 84일간 전국 단위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방학, 휴가철, 추석 연휴 등으로 헌혈 인구가 급감하는 시기에 혈액 수급 안정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7월 27일부터 9월 18일까지는 '하절기 집중 헌혈 기간', △9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는 '추석 연휴 기간 헌혈 주간'으로 정해, 총 1만 명 참여를 목표로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헌혈을 전개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하절기에는 고등학교·대학교 단체 헌혈이 줄고, 연휴 전후로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는 경향이 있어 이 시기의 헌혈 참여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신천지의 캠페인이 여름철 혈액 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천지예수교회의 헌혈 캠페인은 10년 넘게 꾸준히 이어져 온 전국 단위 생명나눔 운동으로, 최근 4년간 약 19만 명의 성도가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했다. 이들이 기부한 헌혈 기부권 금액만 총 10억 원에 달한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이만희 총회장은 지난 6월 13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 표창을 받았다. 이는 장기간의 헌혈 문화 확산과 안정적인 혈액 수급 기여에 대한 공식적인 평가로, 국내 종교계에서도 최대 규모의 헌혈 실천 사례로 꼽힌다. 신천지예수교회는 “한 사람의 헌혈이 세 사람의 생명을 살린다는 말처럼, 이번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구체적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명나눔 캠페인을 통해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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