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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은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장하은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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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불법 공매도 원천 차단 체계 마련”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내달 31일 공매도 재개를 앞둔 가운데,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 도입을 통해 불법 공매도를 원천 차단하는 체계를 마련, 투자자의 신뢰도 회복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11일 오후 서울 한국거래소 마켓타워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 이사장은 감담회에서 '코리아 프리미엄을 향한 거래소 핵심전략'을 발표한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Q&A)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간담회에서 정 이사장은 △자본시장 밸류업 달성 △미래성장동력 확보 △투자자 신뢰 제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4대 핵심전략 및 12개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이후 이어진 Q&A 과정에서 나온 '지난해 국내 시장의 부진으로 개인투자자들의 해외로 이탈이 가속해된 데 대한 대책'을 묻는 질의에 대해 정 이사장은 “국내 주식 시장 부진은 한국 산업 경쟁력의 문제"라며 “국내 주식 시장은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는데, 이런 기업들에 대한 향후 성장 잠재력에 대한 우려가 많다. 이게 결국 주가를 박스권에서 머무르게 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 이사장은 “해외 주요 선진국에 비해 국내 기업들은 20~30% 디스카운트 돼 있는데 이는 결국 기업 경영의 불투명성과 개별 소액 주주들에 대한 보호가 미흡한 것 때문"이라며 “최소한 이 디스카운트 돼 있는 부분들을 매뉴얼을 통해 해결, 100%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업들의 주주친화 정책들이 거래소가 추진 중인 밸류업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란 부연이다. 정 이사장은 또 밸류업 프로그램의 확고한 정착을 위해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표창과 기업 간담회·컨설팅 확대, 밸류업 펀드 투입 증대 등 정책 지원을 더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지수사용권 개방, 한국물 지수 파생상품의 해외 상장 허용 및 해외 마케팅 강화 등 글로벌 선진지수 편입 노력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다음달 4일로 다가온 대체거래소(ATS) 도입과 관련해서는 거래소가 관리하게 될 통합 시장운영·청산·결제·감시 체계 등을 안정적으로 구축해 효율적인 거래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또 “한국 주식 시장 부진은 상장 기업들의 미래에 대한 우려와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혼재돼 나타난 양상이다. 한국거래소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우선 디스카운트 된 부분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해외사무소 개설을 통해 글로벌 기관투자자 대상 K-밸류업 홍보·마케팅 행보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포석이다. 정 이사장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공시체계 확립을 위해 국제 표준(XBRL2.1)을 적용한 차세대 상장공시시스템을 구축하고, AI 기술을 고도화 한 영문 공시 번역 서비스 개선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 신뢰 제고를 위해서는 부실·한계기업 퇴출을 강화하면서 기업공개(IPO) 시장 건전성 제고 노력을 토대로 시장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대내외 불확실성 고조 등 올해 녹록치 않은 자본시장 환경에 대응해, 한국 시장이 '프리미어 자본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략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에너지X액트] “주가 80% 빠졌다”…롯데쇼핑 소액주주, 주주제안 발송

컨두잇이 롯데쇼핑에 주주제안서를 발송한다. 제안서에는 자기주식 매입과 소각, 집중투표제 등이 담겼다.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ACT)를 운영하는 컨두잇은 11일 오후 롯데쇼핑에 이러한 내용을 담은 주주제안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제안서의 주요 내용은 △자기주식 200만주 매입 △이번에 매입하는 200만주와 기존 보유 중인 1만8115주를 연말에 처분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 △보수심의제 신설을 위한 정관 변경의 건 등이다. 컨두잇은 롯데쇼핑이 이런 안건들을 내달 정기주주총회에서 상정해 줄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주주제안 배경은 지난해 10월 롯데쇼핑이 사측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음에도 부진한 주가가 지속했기 때문이다. 롯데쇼핑의 주가는 2018년 26만원을 넘어선 뒤 매우 오랜 기간 하락세를 유지했고, 현재 고점대비 약 80% 하락한 5만원대에 머물러 있다. 최근 롯데쇼핑은 토지재평가를 통해 부채비율을 크게 개선했지만 주가는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손익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는 시장 전문가들의 지적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윤태준 컨두잇 소장은 “롯데쇼핑은 백화점, 할인마트, 슈퍼마켓 등 유통 각 분야에서 정상의 위치에 있는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통 기업"이라며 “롯데쇼핑의 발전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 기존의 경영 방침에서 벗어난 새로운 비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쇼핑이 주주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주가 안정 목적으로 자기주식을 취득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롯데쇼핑이 상장 이후 현재까지 이같은 목적으로 자기주식을 취득한 적은 없기 때문이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마음AI, 엔비디아 ‘코스모스’ 자율주행 로봇 본격 연동…강세

인공지능(AI) 기술업체 마음AI가 11일 장초반 강세다. 이는 마음AI가 엔비디아 AI 플랫폼 '코스모스'를 국내 자율주행 업계 최초로 적용에 성공했다는 소식으로 인해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마음AI는 전 거래일 대비 20.13% 오른 2만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모 매체는 마음AI가 엔비디아 AI 플랫폼 코스모스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 '워브'를 활용한 자율주행 로봇을 고도화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코스모스를 현실 로봇에 적용한 것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증권가, 롯데쇼핑 ‘부채율’ 감소에도 평가 냉혹...목표가↓

롯데쇼핑이 최근 자산재평가를 통해 재무개선에 나선 가운데, 증권가의 주가 상승 모멘텀에 대한 평가는 다소 냉혹하다. 증권가의 시선은 회계상 수치 조정이 아닌 실질적인 실적 개선을 통한 현금 창출에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롯데쇼핑이 실적과 함께 자산재평가에 대한 소식을 전한 뒤 7곳 증권사가 롯데쇼핑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한국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은 목표가를 종전 대비 '하향'했고,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5곳은 '유지'했다. 롯데쇼핑은 이번 자산재평가를 통해 부채비율을 지난해 3분기 기준 190.4%에서 128.6%로 61.8p포인트 낮췄다. 통상 이 정도면 목표주가를 올릴 만한 호재로 평가된다. 신규 자금 조달 비용이 낮아질 가능성이 크고 이는 추후 신규 투자, 배당 확대, 주주친화 정책 시행과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증권가는 보수적인 시각으로 평가했다. 주가 반등을 위해선 실적 개선을 통한 실질 영업현금 흐름이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신증권은 지난달 14일 종전 9만원에서 7만3000원으로 하향했던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를 지난 7일 6만8000원으로 다시 내려잡았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산재평가로 부채비율이 120%까지 하락했고 주당 3800원 배당으로 배당수익률이 7%를 상회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주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면서도 “다만 현재의 경기 상황을 고려할 때 당장의 주가 상승 모멘텀도 다소 부족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한국투자증권도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를 종전 9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16.7% 하향 조정했다. 비우호적인 소비와 수급 환경이 아쉽다는 분석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사업인 해외 백화점·할인점 사업이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나, 전체 매출에서 해외사업이 차지하는 기여도가 매우 낮다"며 “내수 소비의 더딘 회복에 따라서 유통 섹터로의 수급 환경이 좋지 못하다는 점 등을고려하면 롯데쇼핑의 주가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부장 보임 △증권담보부 부장 김정태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조성국 △IT서비스1부 부장 손영일 ◇부장 전보 △경영전략부 부장 최흥규 △증권예탁부 부장 박종진 △글로벌금융부 부장 박중훈 △글로벌시장1부 부장 배재호 △글로벌시장2부 부장 김홍진 △의결권서비스부 부장 이정욱 △차세대추진1실 실장 이승환 △차세대추진2실 실장 이형근 △홍보부 부장 박인선(4월21일자) △IT서비스2부 부장 박선혜(4월21일자) △주식·파생등록부 부장 이민희(4월21일자) ◇팀장 보임 △경영전략부 ESG경영팀 팀장 송병도 △인사부 노사협력팀 팀장 이황 △청산결제부 주식결제팀 팀장 조홍래 △혁신금융실 토큰증권사업팀 팀장 윤원종 △IT기획부 AI·디지털혁신팀 팀장 황진광 △차세대추진1실 선임전산역(경영지원시스템) 신명진 △차세대추진1실 선임조사역(사업총괄) 박활 △차세대추진2실 선임조사역(차세대2단계개발) 박종철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자산운용사도 ‘AI’…‘개미’ 손님 받으려면 ‘가상 애널리스트’ 채용해야

지난해 자산운용사들은 개인투자자들의 활발한 시장 참여로 호실적을 거뒀다. 그만큼 올해 자산운용사 고객 유치 경쟁은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 특히 수익성과 직결되는 수수료 경쟁이 핵심이 가장 큰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이를 대응하기 위한 최대 전략으로 자산운용사의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이 꼽힌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483개 자산운용사의 2024년 3분기 누적 수수료수익은 1조11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 이는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 덕이다. 지난해 개인투자자 자금은 미국 기술주 중심의 AI 관련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미국 대형주 중심의 배당 ETF 등으로 몰렸다. 부진했던 국내 주식 시장 대신 안전성과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미국 지수 평균 수익률을 추종하는 패시브(ETF·인덱스펀드)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실제로 신한자산운용의 '2025년 펀드 시장 전망'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개인은 주식 4조원, 채권 39조1000억원, ETF 17조1000억원, 공모펀드 16조5000원을 순매수했다. 이 가운데 ETF의 경우 전년 1조8000억원 대비 15조3000억원 순증하며 역대 순매수를 기록했다. 매년 시장 규모가 감소하다가 2023년 (-)1조30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던 리테일 공모펀드도 17조8000억원 규모 순매수로 돌아섰다. 리테일 공모펀드 자금이 순유입으로 돌아선 것은 최근 5년 내 처음이다. 최근 간접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투자자들의 비용 민감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그만큼 업계 내에서는 수수료 인하 경쟁이 치열해지고, 이는 곧 수수료 수익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는 의미다. 자산운용사 입장에서는 낮아진 수수료를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하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자산운용사가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상품구성, 판매 등에서의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을 창출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에 뒤처지는 운용사들은 당장 올해부터 경쟁력을 유지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다. 딜로이트 금융산업통합서비스 그룹에 따르면, 자산운용 부문에서 자연어처리(NLP) 기술은 거래 전후 운영 태스크를 수행하는 증권 애널리스트의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견된다. 딜로이트 금융산업통합서비스 그룹은 '2025년 금융 혁신 키워드: 기술, 규제, 인간' 보고서를 통해 “자산운용 부문에서 NLP, NLG, 생성형 AI 등 AI기술은 이미 경쟁우위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AI 기술로 효율성을 실현하거나 혁신을 창출하는 데 뒤처지는 운용사들은 2025년 경쟁력을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내외 자산운용사 중 일부는 지난해부터 AI 활용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내기 시작했다. 일례로 삼성사잔운용은 AI를 활용한 디딤펀드를 통해 주목받았다. 지난달 23일 기준 삼성자산운용의 디딤펀드인 '삼성디딤밀당다람쥐글로벌EMP펀드'가 출시 4개월여 만에 8.7%로 디딤펀드 25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미국의 자산운용사 보야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AI 기반 가상 애널리스트를 개발해 종목을 제안할 때 인간 애널리스트를 보완하고 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올릭스, 일라이 릴리와 9000억대 계약 체결...상한가

신약 개발 기업 올릭스가 10일 장초반 급등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올릭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3% 오른 2만6700원에 거래중이다. 올릭스는 지난 7일 미국 제약기업 일라이 릴리 앤드 컴퍼니와 총 91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대사이상지방간염(MASH)과 심혈관·대사질환을 표적하는 임상 1상 물질인 올릭스의 'OLX702A(물질명 OLX75016)'의 개발 및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계약 체결 후 올릭스는 릴리에게 독점적 라이선스를 부여하게 된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롯데쇼핑, ‘토지재평가’로 부채율 60%p↓…재무 개선 ‘첫 걸음’

롯데쇼핑이 토지재평가를 통해 부채비율을 크게 개선하는 등 그동안 시장에서 제기된 재무건전성 우려를 해소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는 실질적인 손익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전일 공시를 통해 자산재평가를 통해 토지자산의 장부가액이 기존 8조2686억원에서 17조7351억원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재평가 차액은 9조4665억원에 달했다. 토지재평가를 통해 부채비율은 128.6%로, 지난해 3분기 기준 부채비율 190.4%에서 61.8p포인트 낮아졌다. 여전히 안정적인 기준인 100%를 웃도는 수준이지만, 일시에 60%p대를 낮췄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회사 측은 향후 신용평가 등급과 투자재원 조달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외부 시각도 롯데쇼핑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다만 온도차는 존재한다. 토지재평가는 실제 현금 유입이 아니기 때문에, 실질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올해 수익성 개선이 뒷받침 돼야 한다는 진단이다. 한 신용평가 연구원은 “신용평가 등급 상향에 긍정적인 부분이 전혀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영업단에서의 변화가 아닌 기존 자산에 대한 가치를 재산정해서 발생한 것으로 다른 부분과 종합적으로 봐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ACT)를 운영하는 컨두잇 윤태준 소장은 “의미있는 첫 발걸음이나 자산재평가는 실제로 현금이 유입되는 재무구조 개선책이 아니기에 효과는 제한적"이라며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토지재평가 공시 이후 목표주가를 올리지 않았다. 실제 이날 삼성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자산재평가가 끝이 아닌 시작이어야 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대로 유지했다. 자산재평가로 회사 자본이 증가하고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됐지만, 자기자본이익률(ROE) 상향 노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자산재평가로 ROE는 2025년 추정치 2.0%에서 1.3%로 더욱 하락한 상황"이라며 “조달금리 하향, 저수익 자산 구조조정 등을 통한 실질적인 손익 개선이 뒤따를 때 기업가치 제고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쇼핑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731억원으로 전년보다 6.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조9866억원으로 3.9% 줄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대왕고래’ 경제성 無…관련주 급락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1차 탐사 시추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결과가 알려지면서 7일 장초반 관련주들이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 거래일 대비 13.96% 급락한 3만50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간 포스코인터내셔널도 2.41% 하락했다. 전일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왕고래 1차 탐사 시추 작업 결과 가스 징후가 일부 있음은 확인했지만 규모가 유의미한 수준,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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