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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은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장하은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lamen91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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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전쟁 변수에도 반등…코스피, 반도체 강세에 2%대 상승 출발

국내 증시가 전날의 반등 기세를 이어가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13포인트(2.28%) 급등한 5658.72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17.80포인트(1.56%) 오른 1155.48로 시작하며 나란히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불안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국내 증시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9분 현재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2.48%)와 SK하이닉스(+4.38%)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을 반영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바이오 섹터의 삼성바이오로직스(+1.56%)와 셀트리온(+1.32%) 역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60%)과 POSCO홀딩스(+1.41%)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자동차 대표주인 현대차(+1.48%)와 기아(+1.03%)도 올랐다. 같은 시간 코스닥 시장에서도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제약·바이오 섹터가 강세다. 알테오젠(+2.84%)과 HLB(+3.12%)가 3% 안팎의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천당제약(+3.65%)과 리가켐바이오(+4.12%) 등도 동반 급등 중이다. 이차전지 소재주인 에코프로(+1.23%)와 에코프로비엠(+1.05%)도 완만한 반등세를 기록 중이다. 엔터주인 에스엠(+1.88%)과 반도체 검사장비주인 HPSP(+2.05%)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극심한 변동성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0.07%)와 S&P 500(-0.21%)은 소폭 하락했으나, 나스닥(+0.01%)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종식 가능성을 시사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고개를 들었지만, 호르무즈 해협의 불확실성이 시장의 발목을 잡았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마감시황] 트럼프 종전 시사에 투심 회복…코스피 5% 급등, 5500선 회복

10일 국내 증시에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120달러에 육박했던 국제 유가가 진정세를 보인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조기 종식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다. 전날 8% 넘게 급락하며 매도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던 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코스피가 5500선을 다시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0.72포인트(5.35%) 오른 5532.5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35.40포인트(3.21%) 상승한 1137.68에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978억원, 847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1조8332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8.30%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12.20% 급등했다. 삼성전자우도 10.70% 올랐으며 현대차는 3.55%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9%,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82% 상승했고 SK스퀘어는 8.84%, 두산에너빌리티는 6.55% 올랐다. 기아도 4.95% 상승 마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6% 상승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알테오젠이 2.46% 상승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3.65% 올랐다. 삼천당제약은 2.48%, 리노공업은 1.10%, 케어젠은 1.08%, 펩트론은 1.40% 상승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0.43%, 0.25% 상승했다. 반면 에이비엘바이오는 2.37%, 코오롱티슈진은 2.12% 하락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국제 유가 급등 영향으로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유가 상승폭이 점차 축소되며 낙폭을 줄였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곧 끝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전쟁보다 유가…트럼프 ‘종전 임박’ 발언에 금융시장 급반전 [미-이란 전쟁]

전날 중동 전면전 공포로 급락했던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국제유가 급등세가 진정 국면에 들어서면서다. 국제유가는 국제사회의 대응으로 진정세에 접어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의 조기 종료 가능성을 직접 언급하면서 급락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긴장이 빠르게 완화되는 모습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1.34포인트(5.17%) 오른 5523.21에 개장했다. 코스닥 역시 4%대 급등하며 전날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3.00포인트(5.96%) 하락한 5251.87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개장 직후 5% 이상 급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장중 한때 낙폭이 11%대까지 확대되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 대비 52.39포인트(4.54%) 떨어진 1102.28로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이날은 국내 증시가 폭발적인 반등세를 보이며 장초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6분경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6% 넘게 치솟자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를 발동했다. 개장 직후 선물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47.40포인트 급등하며 818.65선을 기록한 데 따른 조치다. 이날 반등의 핵심은 '유가의 하향 안정화'였다. 9일(현지시간) 장중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하며 폭주하던 국제유가(WTI)는 현재 8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유가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이 비축유 방출 공조를 논의하면서 상승세가 일부 꺾이기 시작했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가 원유 수출 제한과 연방세 면제 등 유가 억제책을 검토한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고점 통과(피크아웃) 조짐을 보였다. 이처럼 가격 급등세가 진정되던 시점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CBS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전쟁이 거의 끝났다"며, 당초 예상보다 빠른 종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해당 발언 직후 유가는 롤러코스터 행보를 마쳤고, 뉴욕 증시도 이를 반영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증시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유가의 단계별 추이를 지목하고 있다. 하나증권 분석에 따르면, WTI 수준에 따라 국내 증시의 향방이 결정되는 5단계 시나리오 중 현재 유가는 '3단계(배럴당 70~89달러)' 구간에 안착한 것으로 평가된다. 3단계 구간은 시장이 리스크를 소화하며 기업 펀더멘털에 다시 집중할 수 있는 '안도 랠리' 구간이다. 이 단계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평균 0.3%, 0.2%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다만 유가가 다시 반등해 4단계(90~114달러)로 재진입할 경우 코스피 평균 수익률이 -0.8%, 코스닥이 -2.7%로 다시 악화되는 만큼, 배럴당 90달러선 사수 여부가 향후 장세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유가가 배럴당 115달러를 넘어서는 '5단계(스트레스 존)'에 진입할 경우, 시장은 실적 훼손을 기정사실화하며 본격적인 하락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역사적 데이터를 보면 5단계 구간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평균 -4.7%, -7.5% 수익률을 기록해 왔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펀더멘털이 약해서가 아니라 유가·환율·수급 충격의 전이 경로가 가장 선명한 시장이기에 더 크게 흔들린다"며 “유가가 역사적 평균을 얼마나 크게 이탈했는지, 그 이탈이 한국 주식시장에 어떤 방식으로 반응했는지를 보여주는 일종의 체온계 역할을 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개장시황] “전쟁 곧 끝난다” 트럼프 한마디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급등

전날 폭락했던 국내 증시가 급반등세로 10일 장을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 조기 종식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미국 증시가 회복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1.34포인트(5.17%) 오른 5523.21에 개장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45.71포인트(4.15%) 상승한 1147.99로 출발하며 전날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6.86%, SK하이닉스는 7.89% 급등했다. 현대차도 3.75% 상승했고, 삼성전자우 역시 5.19%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2.23%,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98%, SK스퀘어는 6.29%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4.37%, 기아는 2.54% 올랐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46%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알테오젠은 3.82%, 에코프로는 3.57%, 에코프로비엠은 1.98% 상승했다. 삼천당제약은 4.69%, 레인보우로보틱스는 6.90%, 리노공업은 4.31% 올랐다. 리가켐바이오는 3.63%, 에이비엘바이오는 2.48%, 코오롱티슈진은 2.61%, 케어젠은 1.92% 상승했다. 코스피가 급등하자 한국거래소는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 정지)를 발동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9.25포인트(0.50%) 상승한 47,740.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5.97포인트(0.83%) 오른 6795.99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308.27포인트(1.38%) 뛴 22,695.95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국제 유가 급등 영향으로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유가 상승폭이 점차 축소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곧 끝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마감시황] ‘오일 쇼크’ 공포에 급락…전산장애까지 겹친 패닉 장세

중동 지역 군사 충돌 격화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가 급락했다. 장중 한국거래소 전산 시스템 장애까지 발생하며 시장 불안이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3.00포인트(5.96%) 내린 5251.8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개장 직후 5% 넘게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장중 한때 낙폭이 11%대까지 확대되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52.39포인트(4.54%) 하락한 1102.28로 마감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4조624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3조1789억원)과 기관(-1조15387억원)의 매도세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원·달러 환율도 전일 대비 0.47% 오른 1491.53원을 기록하며 외국인 자금 이탈 압력을 키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7.81%, SK하이닉스는 9.52% 각각 내렸고 현대차(-8.32%), 기아(-8.02%), SK스퀘어(-7.96%) 등 주요 대형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11.18%)가 10% 넘게 하락했고 코오롱티슈진(-8.32%), 리노공업(-6.93%), 리가켐바이오(-4.47%) 등 주요 성장주들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증시 급락의 직접적인 배경으로는 국제 유가 급등이 지목된다. 미국과 이란 간 충돌 여파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이날 13% 급등해 배럴당 103달러를 넘어섰다. 국제 유가의 기준인 브렌트유 또한 10%대로 치솟으며 배럴당 109달러대를 기록하는 등 에너지 수급 불안이 극에 달한 상황이다. 장중 한국거래소 전산 시스템 장애도 투자자 혼란을 키웠다. 이날 낮 12시 32분경부터 약 1시간 동안 주문 거부 및 체결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크루드오일 관련 ETF와 ETN 거래가 급증하면서 매칭 엔진에 부담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급락장 속 전산 장애…한국거래소, 코스피 주문 지연·거부 발생

중동 지역 군사 충돌 격화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한국거래소 전산 시스템에서 일시적인 주문 지연이 발생했다. 9일 한국거래소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 과정에서 전산 장애로 인해 일부 종목의 주문 체결이 지연되거나 주문이 거부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거래소는 이날 공지를 통해 “금일 대상종목의 장애로 매매거래 체결이 지연됨에 따라 대상종목에 대한 호가접수 거부 조치 및 매매거래정지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장애 종목은 'KODEX WTI원유선물(H)'이며, 12시32분13초 호가접수 거부 조치가 이뤄졌고 12시40분56초 매매거래 정지 조치가 시행됐다. 증권사들도 고객 안내를 통해 시스템 이상 상황을 공지했다. 한 증권사는 고객 공지를 통해 “거래소 시스템 문제로 인해 전 증권사 주문 거부 또는 지연이 발생했다"고 안내했다. 해당 현상은 코스피 종목을 대상으로 발생했으며 현재는 정상화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대형증권사 관계자는 “거래 체결을 담당하는 매칭 엔진 쪽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크루드오일(원유) 관련 상품 거래가 몰리면서 다른 종목 거래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장애와 관련해 “한때 발생했던 상황이며 현재는 정상 작동하고 있다"며 “관련 부서에서 원인을 분석 중이며 분석이 끝나는 대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내 증시는 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 고조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태에서 전산 장애까지 겹치며 장중 거래 혼선이 발생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중동발 ‘오일 쇼크’ 공포에 석유·에너지주 줄폭등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충돌 격화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오일 쇼크'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국내 석유·에너지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 흥구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15.22% 오른 3만18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중앙에너비스는 16.64%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극동유화(14.35%)와 대성산업(4.15%) 등 에너지 관련주들도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 종목의 강세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 유가 폭등이 견인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의 충돌 여파로 원유 공급망에 비상이 걸리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이날 13% 급등해 배럴당 103달러를 넘어섰다. 국제 유가의 기준인 브렌트유 또한 10%대로 치솟으며 배럴당 109달러대를 기록하는 등 에너지 수급 불안이 극에 달한 상황이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개장시황] 중동발 ‘오일 쇼크’에 코스피 7% 급락...‘매도 사이드카’ 발동

중동 지역의 군사적 충돌 격화로 인한 '기름값 폭등' 공포가 국내 증시를 덮쳤다. 9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급락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는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2% 하락한 5265.37에 개장했다. 이후 매도세가 거세지며 낙폭을 7%대까지 확대했다. 낙폭이 가파르게 확대되자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해 변동성 제어에 나섰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5.04% 하락한 1096.48에 개장하며 하락 흐름을 같이하고 있다. 시장을 끌어내린 주범은 국제유가다. 미국과 이란 간의 충돌 여파로 원유 공급망에 비상이 걸리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이날 13% 급등해 배럴당 103달러를 넘어섰다. 브렌트유 또한 10% 이상 치솟으며 102달러대를 기록하는 등 '오일 쇼크' 우려가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지수 급락에 따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7.86%)와 SK하이닉스(-7.90%)가 7% 넘게 밀리고 있다. 현대차(-9.04%), 기아(-8.02%), SK스퀘어(-8.50%) 등 주요 대형주들이 8~9%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4.37%)과 삼성바이오로직스(-6.02%) 등도 동반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레인보우로보틱스(-8.53%)가 8% 이상 급락 중이며, 코오롱티슈진(-5.75%), 리노공업(-5.51%), 리가켐바이오(-4.87%) 등 바이오와 IT 부품주들이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이차전지주인 에코프로(-3.53%)와 에코프로비엠(-1.63%), 그리고 알테오젠(-4.02%)과 삼천당제약(-4.06%) 등도 일제히 내림세다. 반면 지정학적 위기 속에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9%)는 유일하게 시총 상위권에서 상승 불을 켜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전 9시1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4% 오른 1492.78원을 기록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감사 거부로 상장폐지 유도?”…대동전자 소액주주들, ‘고의 상폐’ 의혹에 집단행동

대동전자 소액주주들이 상장폐지 절차를 둘러싼 논란에 대응해 집단행동에 나섰다. 회사가 지정감사인의 요구 자료 제출을 거부해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고, 그 결과 상장폐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주들은 이를 사실상 '고의적 상장폐지' 시도로 보고 있다. 7일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ACT)에 따르면 대동전자 소액주주연대는 최근 플랫폼을 통해 약 3.03% 지분을 결집하고 권리 보호 활동을 시작했다. 주주연대는 지난달 설 연휴 기간 긴급 서명운동을 진행해 약 70명의 주주(보유 주식 약 26만주)가 참여한 탄원서를 대통령실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주주연대는 이번 사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료 제출 거부에 따른 고의 상장폐지 사례"가 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대동전자는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이 8.8%에 불과하고 차입금의존도도 0%인 재무적으로 안정적인 기업이다. 또 현금을 포함한 유동자산만 1000억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자회사 감사 관련 자료 미비를 이유로 최근 3년 연속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다. 주주연대는 회사가 자료를 충분히 제출할 수 있음에도 이를 거부해 상장폐지를 유도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주주연대 측은 이러한 방식이 현실화될 경우 자본시장에 부정적 선례가 남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주주연대 관계자는 “이 방식이 성공 사례로 남으면 일부 기업들이 공개매수 비용을 들이지 않고 상장폐지를 추진하는 수단으로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결국 소액주주 보호 장치가 무력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배구조 역시 논란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현재 대동전자 최대주주는 창업주 2세 강정우 씨(지분 28.1%)와 싱가포르 소재 법인 다이메이 쇼우지(29.9%)다. 다이메이 쇼우지는 강 씨가 지분 98% 이상을 보유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대동전자가 보유한 자사주 약 33%까지 합치면 대주주 측 우호 지분은 약 93.7%에 이른다. 주주연대는 이 같은 구조 속에서 소액주주 지분은 약 6% 수준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이 때문에 상장폐지 이후 대주주가 정리매매 과정에서 잔여 지분을 추가로 확보할 경우 사실상 완전한 개인회사 형태로 전환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주주연대 대표는 “통상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할 경우 공개매수를 통해 소액주주 지분을 매입하는 절차를 거친다"며 “그러나 감사의견 한정으로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주가가 급락하고, 정리매매 과정에서 대주주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지분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주들은 상장폐지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다만 회사 측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침묵을 이어가면서 주주들 사이에서는 시간이 지연될수록 정리매매 절차가 가까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주연대는 탄원서를 통해 △대동전자의 감사 방해 의혹에 대한 진상 조사 △상장폐지 결정 효력 정지 △소액주주 재산권 보호 조치 등을 요구했다. 향후 회계장부 열람 등 추가적인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대동전자 측은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주주연대는 이에 대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보다 시간 지연에 가깝다고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목 액트 대표는 “이번 사안이 자본시장에서 부정적 선례로 남지 않도록 플랫폼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K-바이오, 역대급 수출에도 마이너스 성장...반도체·전기 ‘불장’서 홀로 소외

지난 1년간 국내 증시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를 바탕으로 큰 폭의 상승 흐름을 보였다. 다만 업종별 온도 차이는 뚜렷했다. 반도체와 전기전자 업종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바이오 섹터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 내 소외가 두드러졌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KRX 바이오 TOP 10 지수는 -0.07%를 기록하며 사실상 제자리 수준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전기전자 지수는 227% 상승했다. KRX 반도체 지수 역시 217%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AI 관련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된 KRX-Akros AI 전력인프라 지수와 코스피 금융 지수도 각각 152%, 108% 상승했다. 대표 종목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왔다. 하지만 알테오젠과 SK바이오팜, 유한양행, 파마리서치 등 주요 종목들의 주가는 1년 전과 비슷하거나 하락했다. KRX 바이오 TOP 10 지수의 주가 흐름은 산업 지표와는 엇갈린 모습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10.3% 증가한 279억달러(한화 약 41조원)로 집계됐다. 의약품 수출은 바이오의약품 중심으로 100억달러(15조원)를 넘어섰고, 화장품 역시 114억달러(17조원)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 성장 지표는 개선됐지만 주가 흐름은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 섹터 부진의 배경은 개별 기업의 실적 가시성 부족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한양행은 연구개발(R&D) 기대에도 불구하고 헬스케어 사업부 실적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SK바이오팜 역시 R&D 비용 증가가 이익 추정치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정책 환경도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한국신용평가는 올해 제약·바이오 산업 전망을 '중립적'으로 제시했다. 약가 제도 개편이 제네릭 중심 기업의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 R&D 성과가 부족한 기업의 수익성 부담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김수민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수출 의약품과 개량신약, 바이오시밀러 등 약가제도 변경 대상에서 제외되는 제품 비중이 높은 기업은 수익성을 일정 수준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반면 해외 수출 확대와 신약·바이오시밀러 개발 등 R&D 성과 여부에 따라 기업 간 실적 차별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 주요 종목에 대한 증권가의 시각은 여전히 신중하다. 일부 종목의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된 가운데 R&D 전략과 비용 부담 등이 주요 변수로 거론된다. 상상인증권은 최근 파마리서치의 목표주가를 기존 70만원에서 6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국내 매출 성장세가 실적을 통해 확인되기 전까지는 주가 상승 모멘텀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SK바이오팜은 실적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R&D 비용 증가 부담이 변수로 거론된다. 미래에셋증권은 SK바이오팜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한양행의 경우 R&D 파이프라인 확장 전략에도 불구하고 헬스케어 사업부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지난 1월 유한양행은 R&D Day에서 별도 연구개발 법인(New Co.) 설립 계획을 제시했다. 핵심 파이프라인을 이전한 뒤 외부 투자를 유치해 R&D를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YH35324(알레르기)와 YH25724(MASH) 등의 기술이전(L/O)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추가적인 파이프라인 경쟁력 입증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정유경 신영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에 대해 “본업의 허약함은 여전하다"며 “약품사업부가 비처방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고, 레이저티닙 로열티가 161억원 수준에 그치고 있어 본질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R&D 에셋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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