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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희순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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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순랭가이드] 120년 간 진짜 ‘한우물’만 판 이 회사

◇ 몽고식품, 우물서 길어 올린 물로 간장 제조 국내 식품업계에도 무려 120년 동안 '한우물'만 판 기업이 있다. 1905년에 설립돼 올해로 설립 120주년을 맞은 간장 제조 기업 '몽고식품' 얘기다. 이름만 들으면 “몽고와 도대체 무슨 인연일까" 궁금할 법 하지만, 놀랍게도 몽고식품은 경남 창원에 위치한 향토기업이다. 몽고식품이라는 이름은 이 지역에 위치한 우물 '몽고정'에서 따왔다. 경상남도의 지역문화재이기도 한 몽고정은 고려시대 몽골군이 주둔하며 파놓은 우물이다. 몽골군이 떠난 후에도 이곳의 깨끗한 물은 지역의 명물로 남았는데, 몽고식품은 이 우물물을 원수(原水)로 삼아 간장 제조를 시작했다. 다시 말해 '몽고정'은 몽고간장 제조의 시작점이자 원천이라 할 수 있다. 1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몽고식품의 몽고간장 제조 공장은 몽고정이 위치한 창원에만 있다. 몽고식품을 두고 “진짜 한우물만 팠다"고 말하는 이유다. ◇ 몽고간장은 두곳에서…원조 논란은 '글쎄' 사실 시장에는 '몽고식품'이 만든 몽고간장과 '몽고장유'가 만든 몽고간장이 각각 유통되고 있다. 경남 창원에 기반을 둔 몽고식품과 경기 부천에 위치한 몽고장유는 몽고식품 창업자인 故김흥구 사장의 장남과 차남 각각 운영하는 별도 법인으로 갈라졌다. 형제 사이에는 상표권 관련 소송이 진행된 바 있으나, 법원은 지난 2012년 두 법인 모두에게 몽고간장 상표를 공동 사용하도록 인정해줬다. 몽고간장을 둘러싼 소비자 혼란은 여전히 남아있으나, 두 법인 간 '원조 논란'은 지속되고 있지 않은 분위기다. 몽고장유의 몽고간장과 제품 이름이 같더라도, 제품 패키지는 다르다는 게 몽고식품 측의 설명이다. 현재 몽고식품은 3세 경영인인 김현승 대표와 그 부인인 황을경 대표의 공동으로 이끌고 있다. ◇국내 넘어 세계로 가는 몽고간장 업계에 따르면 몽고식품은 국내 간장 시장에서 샘표와 대상에 이어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기준 몽고식품의 시장 점유율은 9.4% 정도다. 몽고간장은 일반 소매점보다는 식당 등에 납품하는 업소용 제품의 판매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몽고식품은 지난해 연매출 577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처음으로 매출 500억원 고지를 넘어섰고, 이후로도 쭉 '우상향' 하고 있다. 몽고간장은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3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몽고식품은 간장의 고급화에도 힘을 주고 있다. 대표적인 라인이 '송표 1905'이다. '송표 1905 오리지널'은 국내 유일의 시더우드통(삼나무통)에서 숙성한 덧간장 제품으로 진하면서도 높은 감칠맛을 자랑한다. 패키지부터가 남다른 해당 제품은 백화점을 몽고간장의 120년 헤리티지를 표현하는 데 무게를 뒀고, 현대백화점 일부 지점과 온라인에서만 판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교촌, 버거·샌드위치도 판다…신규 델리 브랜드 ‘소싯’ 론칭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자사의 소스 노하우를 담은 '한국식 소스'를 활용한 신규 델리 브랜드 '소싯(SAUCIT)'을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 'Sauce(소스)'와 'It's KYOCHON Difference'의 합성어인 '소싯(SAUCIT)'은 교촌이 새롭게 선보이는 파일럿 브랜드로, 사내에서 열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출발했다. 매장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교촌그룹 판교 사옥 1층에 직영으로 문을 열었다. 향후 고객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얻은 피드백을 메뉴에 적극 반영해 한국식 소스 기반의 한 끼 메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소싯(SAUCIT)'은 '한국식 소스와 함께 즐기는 Daily Chicken Meal'을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버거&샌드위치, 보울, 프라이드 등 교촌의 핵심 경쟁력인 소스와 치킨을 활용한 메뉴를 시작으로 언제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간편한 치킨 한끼를 제공한다. 메뉴는 △버거&샌드위치 5종(소싯 치킨 버거, 허니 딥 치킨 버거, 트리플 레드 핫 치킨 버거, 프라이드 치킨 샌드위치, 멜팅 치즈 머쉬룸 샌드위치) △보울 4종(수비드 치킨보울, 크리스피 치킨보울, 떡갈비 치킨보울, 그릴드 치킨보울) △프라이드 2종(통안심, 살살텐더)으로 구성됐다. 특히, 모든 메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허니마요, 레드마요, 고추장크림, 쌈장디핑소스, 콰트로치즈퐁듀, 청양고추치미추리, 허브렌치소스 등 7가지 '딥앤딥 소스'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다채로운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QR오더, 무인픽업시스템, 자동튀김기 등 조리 및 주문 자동화 설비도 도입해 운영 효율성도 높였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소싯(SAUCIT)은 교촌의 34년 노하우를 담은 '소스'를 창의적이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풀어낸 브랜드"라며 “소스와 치킨 조합을 통한 새로운 한끼로 고객의 일상 속에 함께 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정식품, 창립기념일 맞아 미혼모 가정에 베지밀 3만개 기부

베지밀 제조사 정식품이 창립기념일(10월 24일)을 맞아 미혼모 가정에 베지밀 영·유아식 3만개를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부 제품은 성장기용 조제식 '베지밀 토들러 프리미엄'과 유아용 영양간식 '베지밀 킨더랜드 프리미엄' 2종으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변화된미래를만드는미혼모협회 인트리'에 전달됐다. '베지밀 토들러 프리미엄'은 12개월부터 24개월 영아용 제품으로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와 식품공전 조제식 규격에 따라 균형잡힌 3대 영양성분을 함유했다. 비타민 13종과 무기질 10종을 세밀하게 설계하고 아기의 성장 발달에 중요한 베타카로틴을 배합했다. 24개월 이상 유아를 위한 '베지밀 킨더랜드 프리미엄'은 10종의 비타민과 5종의 무기질을 함유했으며, 하루 2팩으로 성장기 유아의 평균 영양 섭취량 중 칼륨과 철분의 부족분(2021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민영양통계 1~2세 기준)을 보충할 수 있다. 올해로 창립 52주년을 맞은 정식품은 올해 상반기 사단법인 더함께새희망과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지역 내 미혼모 시설과 가족지원센터, 기관 산하 어린이집 등에 총 3만개의 베지밀 영·유아식 제품을 기부했다. 이외에도 결식아동 후원, 심장병 및 혈액암 환우 지원, 혜춘장학회를 통한 우수인재 양성 등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식품 관계자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바라는 마음으로 월령별 맞춤형 영양 공급이 가능한 제품을 기부했다"며 “앞으로도 영유아와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APEC 정상회의 주간 개막…K-푸드 전략 상품 총출동

27일부터 경북 경주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이 시작된다. 전 세계적으로 한식과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행사가 한국 식품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라면부터 떡볶이까지 “K-푸드 맛보세요"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주간에 경북 및 경주 지역에 기반을 둔 지역기업을 비롯해 CJ제일제당과 농심, 동아오츠카, 교촌, 파리바게뜨 등 국내 식품업계가 이름을 올렸다. 정부는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경주 국제미디어센터(IMC) 맞은편 야외 부지에 'K-푸드 스테이션(K-Food Station)'을 설치하고 운영한다. 공식 협찬사들은 APEC 정상회의 참가자들에게 K-푸드 체험기회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K-푸드 스테이션과 60여 곳의 숙소에 비비고 떡볶이와 김스낵, 컵밥, 햇반 등 총 2만개의 제품을 협찬한다. 농심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한 신라면 용기면 제품 1만개를 제공한다. 동아오츠카는 이번 행사에 총 5만여 개의 음료 제품을 제공한다. 특히 동아오츠카의 'THE 마신다'는 APEC 2025 공식 협찬 음료로 선정돼 각종 고위급 회의에 제공되고 있다. 'THE 마신다'는 355ml 슬릭캔에 먹는 샘물을 담은 제품으로, 플라스틱보다 재활용이 용이한 알루미늄 캔을 사용해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에 기여하고자 하는 동아오츠카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반영하고 있다. 'The 마신다'가 지닌 지속가능성의 가치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이라는 APEC 정상회의의 주제와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 푸드트럭서 교촌치킨 시식회…파리바게뜨의 K-디저트도 교촌에프앤비와 교촌에프앤비의 농업회사법인 발효공방1991은 K-치킨과 한국 전통주를 후원해 한국 식문화의 가치와 저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교촌치킨은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엿새 간 K-푸드 스테이션에서 푸드트럭 시식 행사를 열고,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붓질로 맛을 내는 교촌만의 제조 노하우와 맛을 동시에 전파할 예정이다. 발효공방1991이 제공하는 프리미엄 막걸리 '은하수 별헤는밤'은 오는 29일과 30일 열리는 APEC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AMM) 공식 만찬주로 선정됐다. '은하수 별헤는밤'은 지난 8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2025년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고도탁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350년 전통 조리서 '음식디미방'의 감향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완성한 전통주다. 경북 영양산 최상급 쌀과 자가누룩, 고당발효 기술을 활용해 꿀처럼 달고 향기로운 풍미를 구현해, 외교무대 만찬에 어울리는 품질과 개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파리바게뜨는 정상회의 기간 동안 K-푸드 스테이션에서 카페테리어를 운영하며 세계 각국에서 모인 기자단에게 베이커리와 샌드위치, 음료 등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최종고위관리회의(CSOM)와 AMM에서 한국의 전통 요소와 맛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다양한 제품을 제공한다. 제공되는 제품은 △한국 전래동화인 호랑이와 곶감의 스토리를 담은 '파바 곶감 파운드' △구움과자 티그레(Tigré) 위에 전통 간식 약과를 올린 '파바 약과 티그레' △동서양의 만남을 주제로 버터 쿠키 사이에 전통 식재료인 조청으로 만든 카라멜과 통들깨, 마카다미아를 넣고 겉면에 한국 전통 문양과 '안녕' 메시지를 담은 '안녕샌드' △고단백 서리태를 원료로 사용하고 특허 받은 주종 발효 기술과 숙성된 쌀 누룩으로 깊은 풍미를 더한 '파란라벨 고단백 서리태 카스테라' 등이다. 이밖에 롯데웰푸드와 롯데GRS, 롯데칠성음료 등 롯데 식품계열사는 그룹 차원의 APEC 후원사로 이름을 올렸다. 롯데그룹은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 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APEC CEO 써밋의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롯데웰푸드와 롯데GRS, 롯데칠성음료는 행사장에서 엔제리너스 커피, 아이시스, 빼빼로 등 대표 상품을 방문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오비맥주도 'APEC CEO 서밋'에서 골드 스폰서로 참여해 총 7종의 제품으로 시음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APEC 회의가 K-푸드를 해외 고위급 인사들에게 직접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무대를 활용해 K-푸드의 가치를 세계에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생바나나 전문 브랜드 ‘감숙왕’, 바나나칩 이어 우유까지 내놨다

바나나 전문 브랜드 '감숙왕'이 바나나칩에 이어 바나나우유에도 도전장을 내며 가공식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한다. 24일 바나나 전문 글로벌 청과 기업 스미후루코리아는 hy(구 한국야쿠르트)와 손잡고 '감숙왕 우유'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미후루코리아는 원래 생바나나 전문 유통기업으로, 대중에게는 '감숙왕'이라는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회사는 지난해 '감숙왕 바삭 바나나칩'과 '감숙왕 초코 바나나칩'을 잇달아 선보이며 건강 간식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했는데, 이번에는 hy와 손을 잡고 바나나우유를 론칭한 것이다. 신제품은 '감숙왕 초코 바나나 우유'와 '감숙왕 딸기 바나나 우유' 등 총 2종으로, 최상위 등급의 원유(1급A)를 사용했다. '감숙왕 초코 바나나 우유'는 부드러운 우유에 진한 초콜릿의 풍미와 잘 익은 바나나 맛을 더해 보다 깊고 진한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감숙왕 딸기 바나나 우유'는 상큼한 딸기맛과 달콤한 바나나맛의 자연스러운 단맛이 부드럽게 어우러졌다. 패키지는 달콤하고 찰진 식감으로 '바나나의 왕'이라 칭하는 감숙왕 캐릭터를 활용해 시각적 재미를 더했다. 190ml 소용량으로 야외 활동이나 외출 시 가볍게 즐기기 제격이며, 멸균팩 포장으로 보관 및 음용에 편의성을 높였다. 신제품은 전국 CU 편의점과 스미후루코리아 네이버 공식 브랜드 스토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스미후루코리아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2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미후루 네이버 공식 브랜드 스토어에서 포토리뷰 작성시 추첨을 통해 3000원 쿠폰을 제공하며, 공식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로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고 제품 경험을 확대할 예정이다. 스미후루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감숙왕 바삭 바나나칩'과 '감숙왕 초코 바나나칩'을 선보이며 가공식품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며 “이번 hy와의 협업을 계기로 바나나의 왕 감숙왕을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장해 소비자에게 더욱 차별화된 맛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CJ프레시웨이, 연내 자체 식자재 유통 플랫폼 ‘프레시엔’ 공식 론칭

CJ프레시웨이가 올해 안에 외식업자를 대상으로 한 자체 플랫폼 '프레시엔'을 공식 론칭한다. 24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연내 공식 론칭하는 '프레시엔'은 외식업자를 위한 주문·결제·배송 통합 관리형 플랫폼이다. 거래 효율과 고객 경험 수준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객별 선호 상품, 업종별 주문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상품을 제안함으로써 구매 만족도와 재구매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B2C 부문에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판매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CJ프레시웨이는 현재 약 20개 온라인 채널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는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경우 3분기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17배 늘어났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온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옴니채널 역량은 선택이 아닌 필수 경쟁력"이라며 “스마트스토어와 프레시엔을 채널 다각화 전략의 중심에 두고, 식자재 유통 전반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디지털 식자재 유통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아웃백, 스테이크 최고 전문가로 광화문D타워점 장소희 셰프 선정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스테이크 최고 전문가로 아웃백 광화문D타워점의 장소희 셰프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장 셰프는 아웃백이 지난 8월부터 약 3개월 간 진행한 '스테이크 마스터 챔피언십(Steak Master Championship)'에서 최종 우승했다. 약 200여 명의 스테이크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번 챔피언십은 △이론 및 실기 평가 △예선(현장 구현 능력 평가) △본선(토너먼트) △최종 결선으로 치러졌다. 최종 결선에 진출한 4명의 셰프들은 지난 22일 다이닝브랜즈그룹 R&D센터에서 '치즈'를 주제로 한 창작 스테이크 메뉴로 최종 대결을 펼쳤다. 심사위원단은 맛, 식감, 창의성, 테크닉뿐만 아니라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셰프의 철학'을 주요 평가항목으로 심사해 장 셰프를 최종 우승자로 선정했다. 장 셰프는 향후 1년 간 아웃백의 앰버서더인 '그랜드 마스터'로 활동하게 된다. 또 미국 본사 투어 및 현지 매장 탐방 기회가 제공되며, 결선에 출품한 창작 메뉴는 고객들에게 시즌 한정 메뉴로 출시를 검토할 예정이다.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아웃백이 추구하는 스테이크 전문성과 차별성을 고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식 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아웃백의 자랑인 국내 셰프들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전문화해 시시각각 변화는 미식 트렌드를 반영하며 고객 만족도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뿌링클 보고있나”…BBQ ‘뿜치킹’, 시즈닝 치킨 왕좌 노린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지난달 출시한 신제품 '뿜치킹'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일평균 판매량은 평일 기준 1만개를 웃돌아 BBQ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라는 게 내부 평가다. BBQ는 다음달 뿜치킹의 시즈닝(가루형 양념)만을 제품화해 출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 BBQ '뿜치킹', 시즈닝 치킨 재도전 장낙훈 BBQ 상품개발팀장은 22일 서울 BBQ 청계광장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뿜치킹'은 출시 한 달가량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평일 기준 일평균 1만 건, 주말 기준 2만 건 이상이 판매되는 등 기존의 신제품들을 압도하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전 연령층을 타깃으로 개발을 진행했는데, 특히 아이들과 여성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뿜치킹은 고다·체다·블루치즈·파마산 네 가지 치즈 시즈닝을 활용한 치킨이다. 여기에 요거트와 유크림 분말을 더해 치즈의 진한 맛을 살렸다. 국내 '시즈닝 치킨'의 왕좌는 지난 2014년부터 줄곧 BHC의 '뿌링클'이 차지하고 있다. 앞서 BBQ는 지난 2020년 '치즐링(Chizzling)'을 출시하며 '뿌링클'의 아성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뿜치킹을 두고 'BBQ의 재도전'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BBQ는 이번 '뿜치킹' 개발을 위해 꼬박 1년을 투자했다. 장 팀장은 “시즈닝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는데, 4가지 치즈를 동시에 배합해 고급스러운 맛을 구현해냈다"며 “또 시즈닝 치킨의 경우 '먹다보면 물린다'는 느낌이 올 때가 있는데, 단맛에 대한 피로감을 줄이는 데 신경을 많이 썼다"고 소개했다. 이어 “기존에 시장에 나온 시즈닝 치킨의 경우 시간이 흐르면 치킨에서 나온 기름과 양념 가루가 뭉쳐 버리는데, 뿜치킹은 그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슬고슬한 형태가 유지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 진한 트러플 향에 치즈 풍미↑…“프리미엄 치킨 끝판왕" 이날 기자가 찾은 현장에서는 '뿜치킹' 시식회도 진행됐다. 장 팀장의 설명처럼 뿜치킹이 기존 메뉴들과 가장 구분되는 포인트는 '고급스러움'이었다. 치즈의 풍미도 풍미였지만, 한입 베어 물었을 때 입안 가득 퍼지는 트러플 향이 인상적이었다. 트러플의 묵직한 향이 단맛의 '느끼함'이나 '물림'을 중화시킨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만 이 향 때문인지 현장에 함께 참석한 일부 기자들은 “조금 알싸하다"는 평을 내놓기도 했다. 장 팀장은 “시즈닝의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가 많아 다음 달에는 시즈닝만 제품화 해 선보일 예정"이라며 “또 시즈닝을 활용한 사이드 메뉴를 추가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려되는 부분은 가격이다. 뿜치킹 가격은 2만5000원으로 책정됐는데, 이는 BHC의 뿌링클(2만1000원) 대비 약 4000원 가량 비싸다. BBQ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고급화된 입맛을 따라가기 위해서라도 원가 절감보다는 제대로 된 고급스러운 맛을 내는 게 중요하다고 봤다"며 “소비자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이 BBQ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교촌치킨, 결국 중량·원육 구성 되돌리기로…신메뉴도 ‘철수’

치킨업계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메뉴의 가격은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는 것)' 논란을 촉발한 교촌치킨이 결국 메뉴 중량과 원육 구성을 종전으로 되돌리기로 했다. 23일 교촌치킨의 운영사 교촌에프앤비는 지난달 리뉴얼 출시한 순살 메뉴 중 조리 전 중량과 원육 구성을 변경했던 4개 메뉴(간장순살, 레드순살, 반반순살 2종)를 종전대로 되돌린다고 밝혔다. 당시 함께 출시했던 신메뉴 10종은 단종할 예정이다. 또 텀블링 방식으로 변경했던 소스 도포 조리법도 기존 붓질 도포로 되돌린다. 이번 결정은 가맹점의 운영적 측면을 고려해 오는 11월 20일부터 적용된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순살 메뉴 리뉴얼 출시 이후 중량과 원육 변경에 대한 고객들의 질책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 혁신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소비자들과 적극 소통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교촌치킨은 순살치킨 중량을 700g에서 500g으로 줄이고 가격은 그대로 유지했다. 또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닭다리살 대신 단가가 낮은 안심살을 섞어 쓰기로 하면서 '슈링크플레이션' 논란이 일었다. 송종화 교촌에프앤비 대표는 지난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와 관련해 개선의 뜻을 밝혔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프랜차이즈가 소비자 편익을 반감하는 정책을 내놓아서는 안 되겠지만, 이번 교촌 사태는 그만큼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이 어렵다는 반증"이라며 “배달앱 수수료 문제에 대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점은 분명한 사실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인건비나 임대료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데, 프랜차이즈 본사나 자영업자를 위한 뚜렷한 지원 대책은 없는 것 같다"며 “프랜차이즈 업계도 상생 노력을 이어가겠지만, 정부도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힘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아워홈,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푸드홀 ‘푸드엠파이어’ 오픈

아워홈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동편에 프리미엄 푸드홀 '푸드엠파이어'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푸드엠파이어는 아워홈을 대표하는 컨세션 브랜드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요리를 전문 셰프가 직접 선보이는 프리미엄 푸드홀이다. '즐거움의 맛을 찾아 떠나다'를 콘셉트로, 다양한 식문화와 함께 수준 높은 식사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 7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일반구역 4층 서편 오픈에 이어 이번에는 동편에 새롭게 문을 열었으며, 총 192석 규모로 운영된다. 입점 브랜드는 △청진동 순두부 △니맛(NIMAT) △콘타이 총 3곳이다. 청진동 순두부는 건강한 콩과 가마솥의 깊은 맛을 담은 순두부찌개 전문점으로, 정통 해물 순두부부터 제철 재료로 만든 별미 순두부까지 다채롭고 푸짐한 한 끼를 선사한다. 니맛은 할랄 식재료를 사용한 무슬림 프렌들리 레스토랑이다. 세계인이 즐겨 찾는 한식 비빔밥을 주 메뉴로, 칼비빔면과 뚝배기 치즈 떡볶이 등 한식과 분식 메뉴를 함께 선보인다. 콘타이는 모던한 타이 캐주얼 다이닝 브랜드로, 쌀국수·팟타이·똠얌누들 등 태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을 현지의 맛과 감성으로 선보인다. 매장 구성은 '정갈한 식사와 환대가 있는 미식 마을, 온정문(溫情門)'을 콘셉트로, 마을 담장과 열린 창이 어우러진 따뜻한 마을 풍경을 연출했다. 전통 구조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목재 디테일을 더해, 전통의 멋을 살리면서도 아늑하고 세련된 공간으로 완성했다. 아워홈은 푸드엠파이어를 비롯해 '컬리너리스퀘어 바이 아워홈', '테이스티 그라운드', '별미분식', '손수헌', '한식소담길', '청운미가'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며 공항 이용객에게 폭넓은 미식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아워홈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메뉴와 품질 높은 서비스를 기반으로 공항 컨세션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푸드엠파이어는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미식의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라며 “수준 높은 음식과 쾌적한 환경을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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