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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기령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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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무관용”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가상자산 거래와 관련해 불공정거래 혐의가 발견되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26일 금감원에서 가상자산거래소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간담회를 갖고 “신규상장 코인의 시세 급등락이나 미확인 풍문 유포 등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상거래 감시의무와 관련해 거래소들이 능동적인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이상거래 심리단계부터 감독당국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7월부터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된 만큼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도 언급했다. 이 원장은 “법 시행 이후 새로운 가상자산 규율체계가 원만하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법 시행 초기인 만큼 법상 의무의 이행 여부에 대한 미비점 보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가상자산사업자 CEO들은 업계의 건의사항 등을 전달했다. 이들은 국내 가상자산 규제의 정책적 유연성이 부족해 상품개발, 서비스 개선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법인 실명계좌 발급 허용 등을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건의사항에 대해 향후 감독 업무에 적극 반영하고 건전한 시장질서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피피아이, 유상증자 결정에 주가 급락

피피아이가 13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8분 기준 피피아이는 전 거래일 대비 301원(13.41%) 내린 1944원에 거래되고 있다. 피피아이는 전날 채무상환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약 13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11월13일이다. 신주 예정발행가는 주당 1370원이며 신주는 보통주 986만8409주가 발행된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삼성전기, 수익성 개선 저조…목표가 하향 [iM증권]

iM증권은 26일 삼성전기에 대해 수요 개선이 더뎌 영업 레버리지가 제한됐다고 진단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업황 개선이 더딘 가운데 MLCC 실적 모멘텀이 약화되면서 밸류에이션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가동률이 90%에 육박하는 등 높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대비 수익성 개선이 저조한 점도 아쉽다"고 분석했다. MLCC 재고가 적은 점은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재고일수가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30일)으로 파악돼 적정 레벨인 40일을 하회하고 있다"며 “수요 전망에 있어서 MLCC 업체도 조심스럽다보니 실수요에 기반한 제한적인 공급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이어 “이는 급격한 재고 조정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라며 “선제적인 비축 움직임이 있었던 메모리와는 다른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올 3분기 실적은 기존 전망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고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2% 오른 2조6000억원을,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2276억원을 전망한다"며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 -9% 조정됐는데 MLCC와 기판 출하량은 당초 전망과 비슷하지만 환율 관련 하방 위험으로 소폭 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윤태규씨 별세, 이득우씨 남편상, 윤석상(신성씨앤피 대표이사)·윤미애·윤미순·윤선희·윤숭상(다올투자증권 홍보팀 이사)씨 부친상, 천정근·최보근씨 장인상, 이미경·이원희씨 시부상 = 25일 오후 12시14분, 태안군 태안보건의료원상례원 제2분향소, 발인 27일 오전 7시, 장지 은하수공원/태안군공설영묘전.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몸집 불리기 나선 ‘스폰서 리츠’…자산 매입·유상증자 적극

금리 인하로 리츠 시장이 주목받는 가운데 그룹사를 대주주로 둔 '스폰서 리츠'가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츠의 매력이 부각되는 시점에 발맞춰 모기업인 그룹사의 우량 자산을 매입해 몸집을 키워나가려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지난 24일 롯데리츠는 신규자산인 L7 호텔 강남타워를 편입하기 위해 약 16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당초 1674억원으로 계획했던 유상증자 규모는 1640억원으로 축소됐다. 자금 조달 목적은 운영자금 및 단기차입금 상환이다. L7 호텔 강남타워 매입을 위해 받은 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1620억원을, 운영자금에 19억9000만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신주 예정 발행가는 주당 3565원이다. 한화생명이 최대주주로 있는 한화리츠도 47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 매입에 실행한 차입금을 상환하기 위해서다. 한화리츠는 지난달 한화생명으로부터 한화빌딩을 8080억원에 매입하기 위해 전단채 4500억원을 발행하고 나머지는 담보부대출을 실행한 바 있다. 그룹 차원에서 리츠는 그룹의 핵심 부동산 자산을 유동화해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 창구로 여겨진다. 이에 대기업을 중심으로 계열사 자산을 관리하는 '스폰서 리츠'가 생겨났다. 그룹사는 자산 유동화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추후 신규 투자에 활용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SK리츠는 SK하이닉스 수처리시설을 편입했다. 이 과정에서 SK하이닉스는 수처리시설 매각으로 1조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했다. SK리츠 역시 해당 자산의 임대수익 상승으로 실적을 높이고 있는 양상이다. 롯데그룹도 이러한 측면에서 스폰서 리츠인 롯데리츠를 활용 중이다. 롯데리츠는 자산 규모 2조3000억원으로 국내 초대형 리츠 중 하나다. 자기자본(에쿼티) 규모는 1조1900억원으로 이 중 롯데쇼핑이 최대주주로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고 외부투자자가 나머지 50%에 투자하고 있다. 과거 롯데리츠는 대부분 그룹의 리테일 자산 위주로 매입해 운용했지만 최근 들어 오피스나 호텔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L7 호텔 편입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신세계건설, 이마트 등 계열사의 실적 악화로 부진을 겪고 있는 신세계그룹도 리츠 시장 진출에 나섰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프라퍼티 자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투자운용을 통해 1호 스폰서 리츠인 '신세계스타리츠' 상장을 추진 중이다. 스타필드 하남을 기초자산으로 다음 달 중 국토교통부에 신세계스타리츠의 영업인가를 신청한다. 영업인가가 완료되면 내년 상장을 목표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리츠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투자 측면에서 리츠주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내년 적용 예정인 리츠 배당확대법 개정안이 리츠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리츠 배당확대법은 자산 평가 손익을 배당가능이익에서 제외하는 개정안이다. 기존에는 리츠 자산 평가 시 배당 이익을 계산할 때 평가액이 하락하면 하락한 금액만큼 제외하고 배당했으나 개정안이 적용되면 평가손실을 반영하지 않고 실제로 발생한 리츠 수익의 90%까지 배당받을 수 있게 된다. 배당확대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내년 1월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리츠 배당확대법이 적용되면 현재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는 롯데리츠 등이 유상증자 가액 확정 시점을 전후로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거버넌스포럼 “MBK의 고려아연 공개매수 환영…지분 100% 매수해야”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가 경영권 분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에 대해 “자본시장 입장에서 환영할 일"이라고 논평했다. 포럼은 25일 논평을 내고 “주식 공개매수는 고려아연 뿐만 아니라 저평가된 국내 상장사 주주들이 가진 '그 외의 다양한 권리'를 재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포럼은 “3세 경영을 하고 있는 최윤범 고려아연 이사회 의장은 아직 경영능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며 “지난 2019년 대표이사 사장 취임 후 수익성 악화, 차입금 증가 등 기업가치 제고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려아연이 최근 주주친화적인 행보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탄력을 받지 못한 이유는 금융부채 증가 및 거버넌스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며 “고려아연 이사회는 독립성을 지키면서 일반주주의 입장에서 최선의 선택을 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MBK파트너스에 대해서도 “일부 주식만 공개매수하지 말고 고려아연 전체 주식 100%를 공개매수하길 바란다"며 “이것이 일반주주를 보호하고 거버넌스 개선을 이루는 지름길"이라고 요구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한국투자증권, 그린리모델링 사회공헌 사업 ‘We: Green’ 실시

한국투자증권은 그린리모델링 사회공헌 사업 '한국투자 We: Green'을 통해 춘천지역아동센터를 새 단장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린 리모델링은 노후화된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사업이다. 춘천지역아동센터는 1969년 지어진 건물 내에 있어 열악한 단열과 저효율 냉·난방 시설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은 9.45kW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한편, 단열문 교체 및 복도 중문 설치 등의 단열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고효율 냉난방 기기를 설치하고 전기 패널 및 방충망 등의 설비도 개보수했다. 지난 24일에는 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체험 교실을 진행했다. 아동들은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분수대 제작 활동에 참여하고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약에 관해 교육 받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올 4분기 중 추가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아동센터 내 도서관 시설을 리모델링해 선물하는 '한국투자 꿈 도서관',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행복나눔 어린이 축구교실' 등 미래세대를 위한 다른 지원 사업도 지속할 예정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유난히 무더웠던 지난 여름 열악한 환경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을 아동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넬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환경에서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샌즈랩, 구글 자회사에 서비스 연동…16%대 강세

딥페이크 보안 테마주로 꼽히는 샌즈랩이 장 초반 강세다. 대표 서비스 'CTX'를 글로벌 위협정보 플랫폼 바이러스토탈에 연동 완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1분 기준 샌즈랩은 전 거래일 대비 1740원(16.70%) 오른 1만2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샌즈랩은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전문 기업으로 대표 서비스로 'CTX'를 제공하고 있다. 샌즈랩은 이날 'CTX'를 글로벌 위협정보 플랫폼 '바이러스토탈'에 연동 완료했다고 밝혔다. 바이러스토탈은 구글 자회사로 악성코드를 탐지·분석하는 서비스다. 악성코드 여부를 진단하기 때문에 보안 전문가들이 새로운 악성코드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바이러스토탈이 사용해온 기존 엔진은 악성 또는 정상 여부만을 판별했지만 CTX를 통해 한 단계 발전한 단계의 분석 기술을 실현해 오탐지율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국회에서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소지하거나 시청하는 것만으로 징역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하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안에 따르면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비롯한 허위 영상물 등의 소지·구입·저장·시청죄를 신설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해당 법안은 이르면 오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대형 IPO 부재…지난달 주식 발행액 75% 급감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가 7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기업공개(IPO)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 주식 발행액은 3837억원으로 전월(1조5109억원) 대비 1조1272억원(74.6%) 감소했다. 대어급 IPO가 등장하지 않으면서 코스닥 IPO 규모도 전월 평균 941억원에서 235억원으로 급감했다. 유상증자도 1486억원으로 전월(2838억원)보다 1352억원(47.7%) 줄었다. 특히 중소기업 유상증자 규모가 한 달 새 2838억원에서 662억원으로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 규모도 전월(20조1036억원) 대비 3854억원(1.9%) 감소하면서 19조7182억원을 기록했다. 일반회사채는 1조397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7820억원(56.1%) 줄었고 금융채는 16조8291억원으로 4917억원(3.0%) 증가했다. 만기별로는 1년 이하 단기채 비중이 상승했지만 5년 초과 장기채와 중기채 발행 비중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등급별로는 주요국 경기둔화 우려 등에 따라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해지면서 AA등급 이상 우량물의 발행 비중이 전월 54.4%에서 70.9%로 확대됐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조4921억원으로 전월(5872억원) 대비 9049억원(154.1%) 증가했다. 잔액 규모로 보면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전월 대비 1조4703억원(0.2%) 늘어난 661조285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 규모는 115조8356억원으로 전월(115조5230억원) 대비 3126억원(0.3%) 증가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삼성SDS, AI솔루션 사업 성장 기대 [KB증권]

KB증권은 25일 삼성SDS에 대해 생성형 인공지능(AI)솔루션 사업에 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0만원을 유지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기업의 내부데이터를 활용해 생성형 AI를 만드는 삼성SDS의 AI 서비스 'FabriX 플랫폼'이 판매를 본격화하면서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며 “삼성관계사 25곳을 비롯해 공공기관 등 70여개 고객사에서 사용 중으로 추정되는 등 고객 저변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클라우드 중심 IT부문도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독서비스 제공으로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며 GPU 수익성 개선에도 주목했다. 밸류업 흐름에 맞춰 현금성 자산 가치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SDS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성장을 위한 재원과 밸류업 프로그램을 위한 재원 마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며 “보유 현금성 자산을 성장 재원과 밸류업 재원으로 마련 시 무수익 자산의 수익화라는 측면에서 기업 가치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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