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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수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홍문수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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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의 삶을 걷다”…익산시, 고택·종갓집 사업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문학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공간에서 지역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익산시는 오는 31일 근현대 시조문학의 선구자 가람 이병기 선생의 생가를 무대로 하는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삼복지인 가람이어라'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삼복지인 가람이어라 △가람에 살어리랏다 △가람의 발자취 등 3가지로 이뤄졌으며,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는 이병기 선생의 생가이자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인 '수우재'를 중심으로 고택과 종갓집이 가진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체험을 통해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동시에 실현하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시조의 현대적 부흥을 위해 평생을 바친 가람 이병기 선생은 '현대시조의 아버지'로 불리며, 시조문학의 발전과 고전 국어 연구에 크게 이바지했다. 수우재는 15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초가 고택으로 안채·사랑채·고방채로 구성돼 있으며, 고즈넉한 건축미를 간직하고 있다. 오는 31일 진행되는 첫 프로그램 삼복지인 가람이어라는 전통의 '세 가지 복(福)' 개념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문화 체험이다. 참가자들은 전통 가양주 '호산춘'시음, 난초 시조 쓰기, 약밥 만들기 등을 통해 고택의 삶과 문학적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가람에 살어리랏다는 전통 건축물을 탐방하며, 가람 선생의 삶과 자연 친화적 생태가치를 연결 짓는 인문학 체험이다. 탱자나무 이야기, 전통 건축의 지속 가능성 등을 통해 아동부터 외국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전통문화 교육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가람의 발자취는 가람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하고,말모이 만보챌린지와 현대 시조 쓰기 등을 통해 언어와 문학의 소중함을 되새긴다. 또한 '수우재 별빛음악회'는 전통 고택의 감성을 음악과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한다. 정광례 익산시문화유산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과 현대,역사와 문화가 만나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시민과 방문객들이 지역 문화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시, '치유농업 유관기관 연계 치유 프로그램' 운영 오는 9월까지 총45회, 시민 500여 명 대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통해 시민의 마음 건강을 돌본다. 익산시는 오는 9월까지 총45회에 걸쳐 사회서비스 기관 이용 시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유관기관 연계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시민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서적·신체적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치유 효과뿐 아니라 참여 농장의 소득 증대도 함께 도모한다. 프로그램은 지역 치유농장인 △우리들의정원 치유농장 △봄나루222농장 △익산플로리움과 복지기관을 연계해 운영된다. 대상은 치매안심센터, 노인복지관, 아동보육원 등을 이용하는 치매 환자와 가족,노인,아동이다. 참여자들은 레몬 아로마 비누 만들기, 테라리움 제작, 족욕 체험, 프리저브드 무드등 만들기 등 농업을 매개로 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심신 회복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사전·사후 설문과 뇌파·맥파 측정을 통해 치유 효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이은숙 익산시농촌지원과장은 “치유농업은 농촌 자원을 활용한 정서 치유와 지역사회 돌봄이 결합한 공공 서비스 모델"이라며 “시민 건강은 물론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과 농가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치유농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2025년 제1차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최종 선정 지역 자원 연계로 '통합지원 체계' 구축…오는 7월부터 시범사업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사는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익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제1차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 등이 거주지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의료·요양·돌봄 자원을 연계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요양병원 등 시설이 아닌 집에서도 △보건의료(진료,간호,재활,복약지도 등)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돌봄 △가족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7월 조직개편으로 통합돌봄 전담계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에 △관련 기관 컨설팅 지원 △전문기관 협업 △통합지원 시스템 등 다양한 행정·기술적 지원을 제공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선제적으로 통합지원 모델을 설계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 돌봄체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선도적으로 통합돌봄을 실현해 사는 곳에서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기준 익산시의 노인인구는 6만5670명으로 전체 인구 26만7629명 중 24.5%를 차지한다. 돌봄이 필요한 노인인구는 약9300명으로 추정된다. gkje725@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소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라이즈(RISE)'사업을 본격화하며 지역-대학의 동반성장과 고등교육 혁신에 나선다. 시는 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라이즈(RISE)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시의회와 4개 대학이 함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라이즈(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RISE)는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교육·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고등교육 혁신 모델이다. 지자체 주도로 지역 대학과 산업계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생명‧전환산업 혁신 △지역 주력산업 성장 △평생교육 가치확산 △동행협력 지역발전 등 4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익산시는 지난 1월 '지역-대학 상생협력 추진단'을 구성하고, 실무회의를 거쳐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왔다.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3월 사업 공모에 참여해 선정됐다. 공모 선정 결과에 따라 익산시는 대학과 함께 △농생명·바이오 인재 양성 △헬스케어 디지털전환(DX) △시니어 웰니스 직업교육 △스타트업 창업 지원 등 지역 주력산업 육성 및 취·창업 활성화를 위해 133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익산시는 지역 현안 발굴과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동행협력 지역발전'분야에서 도내 시군 중 사업이 최다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이에 따라 △맞춤형 돌봄 환경 생태계 구축 △익산 대표 음식‧맛집 발굴을 통한 미식 관광도시 구현 △대학 캠퍼스를 활용한 이공계 인재 교육 생태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은 “라이즈 사업은 지역과 대학이 공동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계기"라며“시의회도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동반자로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라이즈 사업은 단순한 협력이 아니라 지역의 혁신과 발전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대학의 역량을 결집해 지역의 교육 환경을 혁신하고, 지역사회와 산업, 교육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익산시는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라이즈 사업을 추진해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혁신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청년들의 발길이 머물며 창업의 꿈을 펼치는 도시로 본격 도약한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25년 고향올래 사업'로컬벤처 분야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고향올래 사업은 지역의 자원, 특색을 활용해 체류형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기반 조성과 정주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익산시는 국비 포함 10억 원을 들여 '타임브릿지(TIMEBRIDGE), 익산 솜솜'을 추진한다. 지역의 자원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익산에 정착하고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근대 건축문화 자산과 역사문화 공간이 공존하는 구도심 인화동을 거점으로 숙소,창업·협업 공간, 지역사회 교류 공간 등을 조성한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솜리공방에 공유주방·사무실·회의실 등을 마련한다. 상생협력상가는창업 가늠터(테스트 베드)로 탈바꿈해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아울러 외부 청년과 지역 청년 간의 자연스러운 교류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창업 환경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내 정주 기반도 함께 제공한다. 시는 이번 사업이 과거의 유산과 미래 청년창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작용해, 긍정적인 지역사회 변화를 이끄는 로컬벤처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고향올래 사업은 단순한 청년창업 공간을 넘어, 지역의 가능성을 바탕으로 청년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전국에서 청년들이 찾아오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ekn.kr

이리시·익산군 통합 30년...“더 나은 내일 위해 도약할 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주택수 81.2%, 사업체수 102.8%, 산업단지 규모 120.2%, 시 예산규모 472.9%, 철도이용객수 58.5% 등 주요 성장지표를 내세워 도농이 상생하며 완성한 익산형 성장모델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익산시는 1995년 5월 10일 익산군과 익산시는 지역균형 발전과 행정 효율화를 위해 하나로 통합되면서 도농복합도시로 출발한 지 30년을 맞았다. 시는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을 넘어 농촌과 도시의 편리함이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로 익산을 성장시키는 중대한 전환점이 됐다고 자평했다. 강영석 익산시부시장은 9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0년간 익산의 눈부신 변화와 성장은 시민 여러분 모두가 함께 만든 값진 결실이다“며 "이제는 통합의 시대를 넘어 사람이 모이고 청년이 머무는 품격높은 익산으로 도약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995년 3161억 원이었던 시 예산 규모는 올해 1조8108억 원으로 5배 이상 늘었으며, 주택 수와 사업체 수 또한 각각 2배 가량 증가하는 등 익산시는 눈에 띄는 외형적 성장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산업단지 면적은 514만㎡에서 1133만㎡로 2배 넘게 확대되며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기반을 넓혔으며, KTX익산역의 철도 이용객도 1995년 433만 명에서 2024년 686만 명 수준으로 증가해 교통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도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국내 유일의 국가식품클러스터는 128개 기업 유치에 성공하며 식품 산업의세계 진출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며 “.식품진흥원을 비롯한 14개 지원 시설과 올해 본격화하는 2단계 조성 사업을 통해 식품·바이오 융복합 클러스터로의 도약도 예고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관광 분야도 백제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 등 세계유산을 기반으로 한 역사·문화 자원을적극 활용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해 기준 연간 관광객 5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올해도 4월 기준 130만 명 이상이 이미 익산을 찾았고, 올해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고 설명했다. 강 부시장은 “2020년 출시된 익산의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은 첫 해 발행액 1828억 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10월에는 누적 발행액 2조 원을 돌파하며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우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업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뒷받침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된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 사업은 2020년 549농가에서 올해 1197농가로 참여 농가가 약118%증가했고, 지난 4월 말 기준 매출 10억 원을 돌파했다"고 어필했다. 특히 “온라인 판매 지원, 배송비 보조, 라이브커머스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소농, 고령농, 영세농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판로 확보를 위한 혁신적 유통 모델로서 전국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구축과 구도심 재생프로젝트인 치킨로드 등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며 청년층과 가족 단위 인구 유입을촉진하는 경제·도시재생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영석 익산시부시장은 “호남 4대 도시로서의 위상을 되찾은 지금, 앞으로도 농생명·바이오·문화·관광산업을 고도화하고 정주 인프라를 확충해 더 나은 익산, 더 행복한 시민의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 미래 30년을 위해 시민 모두와 함께 하는 새로운 도약의 익산을 만들어 나겠다"고 말했다. gkje725@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소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농촌의 매력을 극대화한 종합 농촌관광 지원책을 본격 추진하는 가운데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익산시는 농촌관광 인증 경영체 운영, 청년 농촌활동가 네트워크 육성,체험·숙박비와 교통비 지원, 크리에이투어 여행상품 운영 등 다양한 전략으로 농촌관광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단순 관광을 넘어 농촌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농촌 크리에이 투어 지원사업은 청년 10명이 주도적으로 농촌관광 콘텐츠를 기획·운영하며 지역과의 유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농촌 정착 기반 마련이라는 선순환 구조가 뿌리를 내리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개소 농촌체험휴양마을에 더해 농촌관광 인증 경영체 15개소가 추가 선정돼 체험과 숙박 인프라가 대폭 확충됐다. 여기에 감성 포토존 설치 사업까지 더해 관광객들이 더 즐겁게 머물 수 있는 농촌관광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강화된다. 이달부터는 체험·숙박비 지원 사업이 시행돼 1인당 1일 최대 1만원씩 지원받을 수 있다. 4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20명 이상 단체에는 익산 지역 최대 20만원, 익산 이외 최대 40만원까지 버스 임차료를 지원해 교통비 부담도 크게 낮췄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천국보다 아름다운 농촌여행, 익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드레스와 턱시도를 대여해 추억을 남기는 의상체험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더해 익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 농촌관광 경제력 제고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도 이뤘다. 2023년 다송무지개 매화마을 글램핑장 조성, 2024년 성당포구 바람개비길 야간경관 조성등 체류형 관광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왔다. 올해는 미륵산권역에 별을 보며 잠들 수 있는 자연 친화형 숙박시설을 조성해 색다른 농촌 체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권혁 익산시바이오농정국장은 “농촌관광 활성화와 귀농·귀촌을 연계한 통합 지원으로 지역 정착까지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농촌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관광 상품을 더욱 다변화하고, 청년과 가족 모두가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한 '익산형 다이로움 고교 역량강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교육 혁신을 목표로 학교별 특성과 교육 수요에 맞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는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총8억1367만 원의 예산을 들여 학업 경쟁력 강화와 진로·취업 성과 제고를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익산고 △남성고 △원광고 △이리고 △이리공고 △전북과학고 △원광보건고 등 지역 내 17개 고등학교가 참여한다. 각 학교는 정체성과 학생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보충수업 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맞춤형 교육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인문계 고교는 학업 동기 부여와 진학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특성화 고교는 전공 심화 및진로 연계 교육을 통해 실무 능력을 배양한다. 이리공고는 신설된 배터리융합학과 교과과정과 산업체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마이스터고 전환에 대비하고 있으며, 이리고는 진로진학 캠프, 생활기록부 관리 상담 등으로 대학 진학 준비를 체계화하고 있다. 원광보건고는 병원 현장 체험과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등 실무형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남성고는 방학 기간을 활용한 학습캠프와 인문학 특강, 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전인적 학습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한인경 익산시교육청소년과장은 “학생 개개인의 가능성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것"이라며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여 학부모의 부담을 덜고, 학생들이 꿈과 진로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지난해 2월 교육부 공모를 통해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 선도지역으로 선정됐으며, 2026년까지 총229억 원을 들여 총26개 교육 혁신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의 3차 연도 사업을 통해 동산동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시는 2023년 사업에 선정돼 10억원을 지원받아 2026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1년 차인 2023년 동산동의 특성과 주민수요를 반영한 계획을 수립하고, 계획을 토대로 주민참여형 자생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동산동에 주민공유공간 '새꿈동'를 조성해, 사회적·물리적으로 고립 위기에 처한 주민들이 쉽게 이웃과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올해 4월과 5월에는 '다이로움 밥차'와 협력해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화공연과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체험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마을 커뮤니티 공간 활성화 △노인 친화 마을환경 개선 △1인 가구 지지체계 구축 △주민공유 공간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마을 커뮤니티 공간 활성화 사업은 경로당, 작은도서관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어르신 공동체 활동을 추진하고, 시니어 서포터즈 운영으로 노인 친화 마을을 조성한다. 또한 1인 가구 지지체계 구축을 위해 이웃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고립가구 지원에 나선다. 주민공유 공간 활성화를 위해 스크린파크 골프 운영, 주민 소통 행사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동산동 주민들이 지역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교육과 조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사업의 성과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조남우 익산시복지정책과장은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운영 사업이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서 안정적으로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지역복지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속 가능한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gkje725@ekn.kr

익산시, 반딧불이 복원으로 친환경 생태도시 도약...2025 익산서동축제 성료

2026년까지 탐방 제한, 서식지 정밀 연구 및 안정적 복원 추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생태환경도시 익산시가 반딧불이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밝힌다. 익산시는 청정 자연환경을 간직한 금마면 구룡마을 대나무숲 일대를 중심으로 '반딧불이서식처 보존 및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구룡마을 대나무숲은 영화 '최종병기 활'과 드라마 '추노' 등의 촬영지로도 알려졌으며,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다양한 생물서식처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환경지표종인 '운문산반딧불이(Luciola unmunsana)'가 서식하는 것이 확인돼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반딧불이의 출현은 해당 지역의수질, 토양, 생물다양성이 건강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중요한 신호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반딧불이가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이를 통해 생태 환경 보전은 물론 생태교육과 친환경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사업은 국내 곤충생태 분야 최고 권위자들이 참여해 정밀한조사와 연구를수행한다. 딱정벌레목 반딧불이과 전문 박사들이 반딧불이 생태조건과 서식 적정성을 정밀분석해 사업의 과학적 기반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반딧불이의 안정적 유지를 위한 서식 생태계의 정밀연구 및 환경 복원을 위해 구룡마을 대나무숲은 오는 2026년까지 한시적으로 탐방객의 출입이 제한된다. 이번 폐쇄는 최근 대숲 내 훼손된 대나무가 늘어나고, 반딧불이의 주요 먹이인 무척추동물 서식지 검토 필요성 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결정이다. 시는 사업을 통해 구룡마을 일대가 △청정생태 복원지 △환경교육 플랫폼 △야간생태관광 명소라는 삼박자를 갖춘 생태문화 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딧불이를 중심으로 한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야간 탐방 등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남섭 익산시환경정책과장은 “구룡마을 대나무숲을 생물다양성이 살아 숨 쉬는 생태문화 공간으로 복원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라며 “서식지 복원을 넘어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생태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서, '대통령기 제47회 전국검도선수권대회' 개최 5월 8~11일, 나흘간 익산시 실내체육관에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에서 전국 검도 선수들이 모여 무술의 정신과 기량을 겨룬다. 익산시는 '대통령기 제47회 전국검도선수권대회'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검도회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검도회와 익산시검도회가 공동 주관한다. 대회가 열리는 4일간 17개 시도, 119개 팀에서 참가한 검도 선수 1200여 명이 개인전 및 단체전 경기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전국에서 모인 우수한 선수들의 열정적인 경기를 관람할 수 있어, 시민과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지난해 익산에서 열린 '제5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학생검도대회'에 이어 규모가 한층 확대된 대통령기 대회를 유치함에 따라 스포츠 도시 익산의 위상을 알리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대통령기 검도선수권대회를 계기로 검도 종목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5월 한 달 동안 △제4회 전국장애인펜싱선수권대회(9~11일) △제4회익산챌린지 아쿠아슬론 챔피언십 시리즈대회(19~20일) △제2회 백제왕도익산 전국오픈탁구대회(24~25일) 등 다양한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개최해 스포츠 도시의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 2025 익산서동축제 성료 지난 3~6일 열린 서동축제…개막일 제외 7만5000여 명 방문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무왕의 꿈과 찬란한 백제문화의 매력을 담은 '2025 익산서동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익산시는 지난 3일부 터 6일까지 4일간 진행된 익산서동축제는 개막일을 제외한 3일간 7만5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 축제를 즐겼다고 7일 밝혔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2025익산서동축제'는 '백제의 숨결,천년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지난 3일 중앙체육공원에서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무왕제례와 함께 장엄한 막을 올렸다. 이어 도심을 무대로 펼쳐진 무왕행차 퍼레이드는 백제 복식을 갖춘 무왕행렬단과 시민 1000여 명, 전문예술단체가 참여해 찬란했던 백제의 문화를 재현했다. 특히 몽골 예술 교류단이 처음으로 참여하고, 일본 교류단도 다시 방문해 축제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이후 4일부터 6일까지 서동공원 일원에서는 백제 문화체험과 가족 단위 체험형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이어져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백제 설화를 기반으로 한 체험 △맛동방 서동을 이겨라 △백제 무왕이 되어라 △백제옷 입기 등은 큰 인기를끌었으며, 올해 새롭게 도입된 '서동익스트림존'에서는 안전 장비를 갖춘 짚라인 등 안전하고 즐거운 액티비티 체험이 운영됐다. 먹거리 부스는 금마면 주민들이 참여해 향토 음식을 선보였으며, 익산 청년단체·창업팀·소상공인들의 다채로운 메뉴로 지역성과 다양성을 동시에 담아냈다. 이와 함께 별도로 마련된 전용 휴식 공간은 관람객들이 더욱 여유롭게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축제는 무엇보다 관람객 중심의 운영이 돋보였다. 축제장 내 대형 돔 쉼터와 테이블, 의자가 마련돼 유아 동반 가족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안심존'은 응급처치, 위생용품 제공, 실시간 안내, 분실물 접수, 유아 보호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아울러 시는 시내권 셔틀버스를 비롯해 미륵사지·왕궁리유적 등 관광지 연계 순환버스를 운영해 접근성을 높였고, 다회용 친환경 용기 사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축제 운영도 실현했다. 이윤리 익산시문화관광산업과장은 “올해 서동축제는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방문객중심의 축제였다"며 “무왕의 꿈을 통해 백제왕도 익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원광대병원, 2025년 내과 연수강좌 개최 오는 10일 외래동 4층 대강당에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은 2025년 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0일 외래동 4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는 서일영 병원장의 축사로 막이 올라 섹션 제1부, 제2부, 제3부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강좌 제1부에서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대장용종절제술 방법(서검석, 원광대병원 소화기), 전원이 필요한 혈액질환 : 개원가에서 알아야 할 포인트(이승신. 원광대병원 혈액종양)에 대해 열린다. 제2부 세션에서는 호흡곤란 환자의 순환기 내과적인 평가(윤경호, 원광대병원. 순환기), 일차병원에서 의뢰된 췌장담도질환 : 증례를 통한 진단과 치료 전략(전형구. 원광대병원 췌장담도)에 관한 내용 강의가 이어진다. 이어 열린 제3부 세션에서는 폐암 의심 환자의 확진을 위한 검사방법 : 기관지 내시경(임현. 원광대병원 호흡기), 놓치고 있는 이차성 고혈압, 부신질환은 아닐까(정진우. 원광대병원 내분비)등 우리가 주위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질환들이지만 전문의가 알아야 할 내과 질환 관련 검사, 치료 등에 관한 강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고점석 원광대병원 내과장은 “임상진료 현장에서 환자 진료에 여념이 없지만 많은 의료인을 분들께서 자리할 예정"이라며, “오는 10일 열릴 연수강좌는 내과 질환에 대한 새로운 식견과 임상 경험의 지식을 체득하고 갈 수 있는 강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원의나 전문의를 대상으로 열릴 이번 강좌에서는 내과 질환에 대한 임상 증례나 최신 지견들이 다양하게 강의 돼 진료 현장에 유익한 강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gkje725@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교육청, 익산산림조합, 익산병원 소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총사업비 334억9000만원을 들여 산북천 유역 개선복구 공사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산북천 유역 침수방지 종합계획'의 핵심 사업이다. 시는 2023년(하류부)과 지난해(상류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산북천 일대의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 구간은 낭산면 구평리 1760번지에서 삼담리 죽청천 합류점까지 총2.5km로 △제방보강(5796m) △교량 재가설(4개소) △기존 교량 철거(1개소) 등 구조적인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토지 보상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계획 인가 이전부터 조기 협의 매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토지 소유주 및 이해관계자들과 원활한 협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권수헌 익산시건설과장은 “산북천 유역의 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인 만큼 빠르고 정확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의 안전 확보와 불편 해소를 위해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익산시는 '산북천 유역 침수방지 종합계획'에 따라 개선복구 공사뿐만 아니라 △대조지구 재해예방사업 △연동지구재해예방사업 △연동 제수문 수리시설 등 2029년까지 5개년 동안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2일 행정안전부와 함께 북부권 침수지역에 대한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익산시가 재차 호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점검단은 2023년과 2024년 수해 지역인 망성면 일원을 찾아 피해 현황과 원인, 향후 피해 방지대책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정창성 국장은 집중호우 피해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화산지구 신규 배수장 2개소의 조기 준공을 통한 배수 능력 확충 △금강홍수통제소의 대청댐 방류 기준 개선 △한국농어촌공사의 배수장 운영 등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익산시와 관련 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협력체계 구축 △주민대피 계획 △예·경보시스템 운영상황 등 여름철 재난 대비를 위한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강영석 익산시부시장은 “산북천 하천정비 사업 등 북부권 침수 피해 대책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내겠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중심의 철저한 재난 대응 태세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교육현장에 익산시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 확산을 위해 교직원들이 참여하는 '다이로움학습동아리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익산교육지원청 소속 모든 직원이 미륵산골체험휴양마을을 시작으로 지역의 10개 다양한 농촌체험휴양마을에 직접 참여한다. 이는 지역을 이해하고 학생 교육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익산 관내 유·초·중학교 60학급, 1200여 명의 학생들도 '익산시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체험비와 버스비 등 총 4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지역과 상생하며 농촌문화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확산하려는 익산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또한 익산교육지원청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학교 밖 늘봄프로그램과 연계해 관내 47개 지역아동센터의 학생 1000여 명이 농촌문화체험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농촌체험활동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육이 지역을 살리고 지역이 교육을 살릴 수 있다"며 “지역과 더불어 상생하는 익산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농촌체험휴양마을은 10개소에서 △편백수분크림 만들기 △숲 체험교육 △지역 농작물 체험 등 60여 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익산산림조합'이 녹색정원도시 조성에 동참하기 위해 성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에 기탁된 후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나무 심기에 활용될 예정이다. 익산산림조합은 2021년부터 불우이웃 돕기, 나눔곳간 기부, 코로나19·수해복구 지원 등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수성 익산산림조합장은 “녹색정원도시 익산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자 성금 지원을 결정했다"며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의 푸른익산가꾸기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녹색정원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녹색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나무 심기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병원은 3명의 전문의가 통합의학과를 운영하며 365일 24시간 상시 당직체계 가동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통합의학과는 한 가지 분과로 특성 짓기 어려운 다양한 증상의 환자, 즉 복합내과 질환자를 대상으로 다학제적인 진료체계를 바탕으로 보다 심층적이고 통합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진료과이다. 특히 만성질환을 동반한 경우 기존의 분과별 진료로는 한계가 있었던 상황에 적절한 대안으로 주목할 수 있다. 익산병원 통합의학과는 △주간 및 야간진료를 포함한 상시 운영체계 △응급상황 대응을 위한 전담 Call 시스템 △중증 및 복합환자의 체계적 진료 흐름 확보 △외래 및 입원환자의 전후 추적 관리 등 환자 중심의 진료 프로토콜을 구축했다. 이번 통합의학과 개설과 함께 입원환자를 직접 관리하는 입원 관련 시스템을 도입해 환자의 상태 변화에 따른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으며, 각 내과 분과 간의 유기적인 협진 체계를 통해 진료의 질과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윤영현 익산병원 통합의학과장은 “최근 의료 현장에서는 단순한 질환 치료를 넘어 환자 중심의 포괄적 진료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통합의학과는 다양한 질환과 증상을 가진 환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상고심에서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것에 대해 “주권자인 국민의 결정을 방해하는 반역사적 행위"라고 강력 규탄에 나섰다. 최 전 차관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법원이 이례적인 속도전으로 이재명 후보에 대한 2심 무죄 판결을 뒤집은 것은 정치재판이자 대선 개입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결국 정치 검찰의 무리한 기소에 손을 들어준 것 아니냐"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이 정도의 사안으로 유력 대선 후보의 출마 자체를 봉쇄하려는 시도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겠는가"라며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법원의 전례를 찾기 힘든 판결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대법원의 졸속 재판에 호응이라도 하듯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위해 직을 사퇴한 것에 대해 분노감을 느낀다"라며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이 12·3 내란 세력 청산이라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법원의 상식을 벗어난 행태와 12·3 내란 세력의 준동은 민심의 도도한 물결을 결코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민주공화국의 주권자인 국민의 선택을 사법이 빼앗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최정호 전 차관은 “우리는 끝내 진실과 정의가 승리할 것임을 굳게 믿고 있다"며 “저 역시 익산시민과 함께 '이재명 죽이기'에 혈안이 된 낡은 기득권 세력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gkje725@ekn.kr

익산시, 테마형 도서관 조성 박차...5월 가정의 달 행사는 풍성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책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형 도서관 조성에 본격 나섰다. 시는 지난 2월 임시 운영을 시작한 '수도산그림책숲도서관'에 이어, 지난 23일 '모인여행숲도서관'이 정식 개관하며 시민과의 만남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원 속 테마형 도서관 조성 사업은 앞으로 책과 사색, 휴식을 연결하는 새로운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시민 일상에 한층 더 여유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산공원에 조성된 '수도산그림책숲도서관'은 그림책을 테마로한다. 작은 규모지만 아늑하고 몰입감 높은 공간을 자랑한다. 팝업북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그림책2000여 권을 비치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독서통장'시스템으로 스스로 독서 기록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홀로그램콘텐츠와 실감형 증강현실(AR) 체험존을 운영해, 책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도서관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모인여행숲도서관은 '여행'을 주제로 한 테마형 도서관이다. 모인공원 안에 약397㎡ 규모의 단독 건물로 조성됐으며, 부드러운 곡선형 외관이 특징이다. 특히 기차형 서가, 세계지도 서가 등 독특한 내부 공간이 눈길을 끈다.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불멍존'을 설치해, 바쁜 일상 속 잠시 멈춰 쉬어가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도서관에는 약1800권의 여행 서적이 비치돼 있으며, 시민들은 '폴라로이드 카메라 대여 서비스'와 '여행 공유룸'을 통해 여행 추억을 공유하고 계획을 세울 수도 있다. 아울러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공원 속에서 책을 즐길 수 있도록 '북크닉'프로그램도 운영된다.북크닉은 '책(Book)'과 '피크닉(Picnic)'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상반기에는 다음달까지 일정이 운영된다. 해먹에 누워 자연과 교감하고 휴식과 독서를 즐기는 해먹도서관은 올 하반기 모현공원에서 운영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배산공원 편백나무숲에서 운영된 해먹숲도서관은 자연과 함께하는 새로운 도서관 경험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내년에는 소라공원에 '북카페형 숲속도서관'도 새롭게 들어설 계획이다. 소라공원숲속도서관은 산책 후 가볍게 들러 커피와 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돼, 이웃 간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영희 익산시 복지교육국장은 “공원 속 테마형 도서관과 더불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책을 더욱 친근하게 만나고,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5월 가정의 달 행사 풍성 다자녀 가족 위한 행복한 1박 2일 '가족 행복캠프'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로 풍성해진다. 한편 이날 김영희 익산시복지교육국장은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어린이날 행사부터, 온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 캠프, 문화 체험 프로그램까지 준비됐다"고 밝혔다. 김 국장에 따르면 제103회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 익산 시내 곳곳에서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행사들이 어린이와 가족 단위 참가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삼동청소년회가 주관하는 '제39회 솜리 어린이 민속 큰잔치'가 원광대학교 소운동장에서 열린다. 축하공연과 아동 헌장낭독을 시작으로 전통민속놀이, 직업 체험, 디지털 체험, 반려동물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청소년열매나눔공동체가 주관하는 '제30회 익산 어린이날 큰잔치'는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모범어린이 시상식과 춤 공연이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어 에어바운스와 화재&미로탈출, 가죽공예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비롯해 마술쇼,어린이 장구 공연 등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시는 또 가정의달을 맞아 다자녀 가정을 위한 1박2일 힐링 프로그램 '가족 행복캠프'를 성당포구마을 금강체험관 일대에서 진행한다. 행사는 다음달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이어진다. 명랑운동회를 비롯해 △아빠는요리사 △별빛 마을 탐방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립도서관은 5월 한 달 동안 가정의달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현도서관을 비롯한 7개 도서관에서는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대출 권수 두 배 확대'가 다음달 3일 진행된다. 영등도서관에서는 '나는 컵이 아니야'를 쓴 그림책 작가 '나다울'과의 만남이 이뤄진다. 부송도서관에서는 '마술사의 일기장'을 주제로 마술 공연이 열리며, 새로 문을 연 수도산 그림책숲도서관과 모인 여행숲도서관에서는 그림책 작가와 여행 작가 초청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영희 익산시 복지교육국장은 “5월 가정의 달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시간"이라며 “익산시가 준비한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밝은 웃음으로 일상을 가득 채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gkje725@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교육청 소식

◇ 익산시, 홀로그램 유망 기업과 손잡고 미래 첨단산업 육성 박차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알엠지, ㈜메디아앤메디올로지와 29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홀로그램 기술을 중심으로 한 미래 전략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익산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각 기업 대표, 최대규 전북디지털융합센터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익산시는 홀로그램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내 첨단기술 기업을 유치하고 기술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도에 본사를 둔 ㈜알엠지는 홀로그램 위조방지 라벨 제조 전문 기업으로, 정품 확인 보안 라벨 및 QR코드 암호화 기술 등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메디아앤메디올로지는 VR 기반 서비스, 홀로그램 뷰어 등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개발 기업으로, 친환경 고카트와 자율주행 미니카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익산시는 홀로그램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술 실증 및 사업화 지원, 산업 확산, 문화재 복원 및 가시화 서비스 사업화 실증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미래 성장 동력인 첨단 기술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기업 유치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축산악취 상시 감시반 운영…야간·휴일 집중 감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축산악취 상시 감시반'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감시반은 주중 야간(16~24시)과 주말(14~21시)에 집중적으로 운영되며, 특히 악취 민원이 잦은 취약 시간대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는 2019년부터 지속 운영해 온 상시 감시 체계를 강화한 것으로, 익산시는 선제적인 악취 관리와 신속한 민원 처리로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감시반은 집중관리 농가 55개소 순찰 및 감시, 취약 시간 민원 신속 대응, 미부숙 분뇨 불법 배출 감시 및 계도, 장마철·우천 시기 가축분뇨 무단 방류 우려 지역 감시 등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5월부터 24시간 운영되는 악취상황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악취 대응력을 높인다. 감시반의 현장 점검 후에도 악취 저감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악취상황실이 즉시 포집 단속을 실시하고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조남희 익산시환경관리과장은 “축산악취는 시민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대응 체계를 강화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백제 무왕 탄생 설화 깃든 서동생가터 새 단장…5월 3일 개방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백제 무왕의 탄생지로 알려진 익산시 서동생가터와 연동제(마룡지) 일원이 아름다운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다음달 3일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익산시는 국비 136억 원을 포함한 총 194억 원을 들여 추진한 '서동생가터 유적정비사업' 1단계 공사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비를 통해 수변전망테크, 산책로, 꽃밭, 주차장 등이 조성되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휴식처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마룡지 주변에는 다채로운 초화류가 식재됐으며, 산책길 곳곳에 설치된 야간 경관조명은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야간 경관조명은 다음달 3일 서동축제 개막과 함께 일몰 후부터 자정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2023년부터 추진된 서동생가터 정비사업은 부지 내 유구 발견으로 발굴조사와 병행 추진됐으며, 발굴 구역을 제외한 지역을 1단계로 우선 정비했다. 시는 하반기에 수변테크 주변 추가 경관조명 설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2단계 정비 공사는 올해 설계와 착공을 거쳐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서동생가터 유적 개방을 시작으로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조성과 고도 이미지 복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세계유산센터와 연계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충하고 익산을 백제역사의 거점 도시로 도약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익산시는 역사·문화적 정체성 회복을 위해 고도보존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동생가터 유적 정비 외에도 고도한눈애(愛) 세계유산센터 건립, 고도 이미지 찾기(한옥지원), 백제왕궁금마저 조성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 익산시,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 성료… 뜨거운 도전과 감동의 무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장애인 육상 선수들의 열정과 감동이 가득했던 '제6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1차 국가대표 선발전'이 27일부터 3일간 익산시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한장애인육상연맹과 익산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육상연맹과 전북장애인육상연맹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8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트랙과 필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 경기는 대한장애인육상연맹 경기 규칙에 따라 공정하게 운영되었으며, 특히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차세대 국가대표 발굴의 의미를 더했다. 박흥식 대한장애인육상연맹 회장은 “선수들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길 바란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노력이 큰 감동을 주었다"며 포용적인 체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반다비체육센터 등 장애인 체육 기반 확충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장애인 스포츠 거점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익산교육지원청, 교육발전특구 사업비 33억 확보…2년 연속 쾌거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북도익산교육지원청이 교육발전특구 사업비 33억 원을 확보해 2년 연속 교육 혁신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익산 교육발전특구는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익산 교육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특구 사업은 95%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대입 진학률 상승과 기초 학력 향상에 기여했다. 올해 확보된 사업비 중 16억 원은 학력 신장 분야에 집중 투자돼 관내 중·고등학교 44개교를 대상으로 방과후 교과 보충 프로그램과 대입 역량 강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이는 학생들의 학습 기회 확대와 사교육비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 교육발전특구의 주요 사업으로는 △학력 신장 및 진로진학 사업(16억 원) △AI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지원(4억 원) △지역 배움 공간 환경 개선(3억 원) △피해 학생 치유 회복 보듬 센터 운영(2억 원) △익산형 1인 1재능 프로그램(2억 원) △공공형 방과후 러닝 센터 운영(1억 원) △지역 돌봄 기관 방학 중 급식비 및 프로그램 지원(1억 원) 등이 있다. 익산 A고등학교 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되어 교육의 질이 향상되었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익산 학생들에게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익산시 전체의 교육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키우고 익산이 전북 교육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진로·진학 역량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미래 사회 핵심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교육 도시 익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국적인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gkje725@ekn.kr

익산시, 5월 황금연휴 맞아 ‘2025 익산서동축제’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가정의 달 5월, 황금연휴 기간 동안 백제 무왕의 역사와 사랑 이야기를 담은 '2025 익산서동축제'가 익산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익산시는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중앙체육공원과 서동공원 일원에서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왕의 탄생'을 모티브로 한 '무왕행차 퍼레이드', 참여형 게임 '무왕이 되어라 RPG', 낭만적인 야경을 선사할 '서동별빛정원', 무왕의 꿈을 담은 '무왕의 도장'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첫날인 3일에는 익산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무왕제례'가 봉행되며, 백제 무왕의 행차를 웅장하게 재현한 '무왕행차 퍼레이드'가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공연형 퍼레이드로 구성된 무왕의 서사는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개막식에는 가수 KCM, 박세욱, 박주희, 장영우, 철희 등이 출연하여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4일부터 6일까지 서동공원 일원에서는 백제 문화 체험, 백제 의상 체험, 코끼리 열차, 어린이 마술쇼 및 풍선쇼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지역 대표 브랜드인 다사랑치킨과 세븐브로이의 협업으로 탄생한 치맥,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코아바이오의 콤부차 등 풍성한 먹거리와 편안한 휴식 공간도 제공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서동축제는 익산만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콘텐츠로,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백제 무왕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역사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시민 210여 명 참여, 도심 속 정원 조성 큰 호응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 신흥공원 꽃바람정원이 봄의 싱그러움을 전하며 시민들에게 행복을 선사한다. 익산시는 25일 신흥공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꽃바람정원 만들기'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꽃바람정원 만들기는 익산시가 추진하는 시민참여형 정원문화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시민들이 정원을 가꾸며 도심에서 자연과 교감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유치원생 등 15팀 21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2000㎡규모의 정원에 멜란포디움, 백일홍, 안젤로니아 등 계절꽃 6종 3만 본을 심으며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이와 함께 마가렛, 메리골드 등 익산시가 조성한 다양한 계절꽃 단지와 사진촬영 장소가 설치돼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꽃바람정원이 시민들의 일상에 쉼을 선물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원문화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익산을 시민 모두가 함께 가꾸는 아름다운 녹색정원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라산 일원 수국 1만 4천 본 식재… 2027년까지 100ha 규모 경관특화숲 조성 박차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함라산을 사계절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어우러지는 숲으로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국립 익산 치유의숲' 일원에서 진행 중인 '함라산 경관특화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올봄 임도변 주요 구간에 수국 1만4000본을 집중 식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국 식재를 통해 초여름에는 푸른 숲길을 따라 다채로운 색상의 수국이 만개하여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수국 꽃길'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계절의 변화를 만끽하며 힐링 산책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라산 경관특화숲 조성사업'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100ha 면적에 걸쳐 추진되는 대규모 산림경관 개선 프로젝트다. 시는 기존 소나무 위주의 단조로운 숲길에 계절별 꽃과 단풍 등 다양한 수종을 도입하여 풍성하고 체험 중심의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지난해에는 단풍나무와 애기동백나무 등을 식재하여 계절감을 더했으며, 올해는 수국 식재를 통해 여름철 아름다움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함라산은 '국립 익산 치유의숲'과 야생차 군락지, 수변 생태공간과 인접해 있어 앞으로 숲과 치유 관광을 융합한 고품격 산림휴양 자원으로 발전할 잠재력이 크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수국 식재는 사계절 꽃피는 숲길 조성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함라산을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치유와 문화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이 25일 이리영등초등학교에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교육활동 보호 캠페인 '함께 꽃피우는 교육공동체(함꽃체)'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상호 존중 문화 조성을 통해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이리영등초등학교 교문 앞에서는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는 인사와 함께,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참여하여 존중과 배려의 메시지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 만들어요!! 교육활동 보호'라는 주제로 진행된 캠페인 현장에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학생들이 교사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학교를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공간으로 만들어간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교육공동체의 연대와 소통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고 캠페인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교육공동체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과 지원 활동을 통해 교권을 보호하고,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gkje725@ekn.kr

최정호 전 차관, ‘메가 익산역 제2혁신 도시 유치 범시민운동’ 제안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이른바 '대광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이후 전북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최정호 전 국토부차관은 24일 익산시청 브링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광법 개정에 발맞춰 '메가 익산역 제2혁신 도시 유치 범시민운동'을 제안했다 이어 “전북도가 광역 교통망 구축 대상 지역으로 새롭게 편입됐다“며 "획기적인 익산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KTX 익산역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대광법 개정에 따라 광역도로(국고보조 50%), 광역철도(국고보조 70%), 환승센터(국고보조 30%) 등의 조성 비용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며 "대광법 개정은 전북이 오랜 소외에서 벗어나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익산의 미래 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KTX 익산역을 중심으로 복합환승센터 구축 사업과 제2차 혁신도시(공공기관) 유치를 한데 묶어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며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사업을 통해 호남권 및 전국 거점역 간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전 차관은 “익산이 전주, 군산, 새만금, 세종 등 주변 도시와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광역교통 혁신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익산역 선상 및 광장 부지를 활용해 광역환승센터 및 공공업무시설, AI 창업센터 등 조성 방안을 추가로 제안했다. 아울러 “AI 혁명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내에 AI 창업센터를 조성해 인재를 육성하고 관련 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며 “KTX 익산역과 연계해 도심항공교통(UAM)의 핵심 인프라인 버티포트(기체가 수직 이착륙할 수 있는 공간)를 조성할 경우 새만금과 접근성 강화, 관광 활성화, 산업발전 등이 기대된다"고 부각했다. 특히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국회 세종 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건립해 세종을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는데, 행정수도가 세종으로 이전할 경우 익산은 행정수도 배후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부연했다. 행정수도 세종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세종과 익산을 연결하는 도로 및 철도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최정호 전 차관은 “전라선 동익산역부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완주산단을 잇는 철도 노선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구축 사업'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서 새만금 시대에 대비한 'KTX 익산역-새만금 국제공항 철도노선 조성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메가 익산역 제2혁신 도시 유치와 함께 행정수도 배후도시 조성이 현실화가 되면 익산은 전북을 넘어 호남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메가 익산역·제2혁신 도시' '세종 행정수도 배후도시' 프로젝트는 희망으로 가득 찬 도시 익산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고, 자치단체와 정치권, 시민·사회단체 등 지역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범시민운동을 펼쳐 나가길 희망한다“며 "국토교통·도시경영전문가로서 장점을 살려 익산을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 혁신 허브 구축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gkje7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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