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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수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홍문수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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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빈틈없는 보육·돌봄·양육 추진 눈길...전국 최대 ‘NS푸드페스타’ 열린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저출산과 고령화, 지방소멸이라는 3중 과제 앞에 선 지자체들이 인구 정책의 해법을 모색하는 가운데, 익산시가 아동친화도시를 향한 구체적인 해법을 내놓고 있다 . 생애주기별 출산·보육·돌봄 지원체계를 통해 출산율을 높이고, 정주 여건을 개선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익산시가 지향하는 방향은 단순한 출산 장려를 넘어, 출산부터 양육, 돌봄까지 생활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 지원체계 구축이다. 시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심리적 장벽을 실질적으로 낮추겠다"는 목표 아래 각종 사업을 추진 중이다. 출산 가정에는 첫째 100만 원, 둘째 200만 원, 셋째 300만 원, 넷째 500만 원, 다섯째 이상은 최대 1000만 원까지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다태아 출산 가정에는 추가로 최대 300만 원이 지원된다. 여기에 두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에는 매월 10만 원의 지역화폐를 최대 60개월간 지급해 실질적인 양육 비용을 보조한다. 양육 초기 비용 부담도 줄이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에는 기저귀·분유 구입비와 산모 건강관리비를 지원하고, 아동 건강검진·예방접종 비용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한 공공 인프라 확충도 가속화하고 있다. 익산시는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 3곳을 새롭게 열었고, 노후 어린이집 46곳을 대상으로 4억4000만 원을 들여 기능 보강 사업을 완료했다. 현재 시는 22개 국공립 어린이집을 민간 위탁 형태로 운영 중이며, 연내 추가로 2곳을 더 개원해 공공보육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육아종합지원센터 2곳은 장난감 대여, 놀이체험, 부모교육 등 육아 전반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중 수도산 장난감도서관도 추가 개소해 생활권별 서비스 격차를 줄인다. 영유아 보육료 본인부담금 지원도 강화했다. 0-2세 영아에게는 월 2만 원, 3-5세 유아에게는 도비를 포함해 월 14만1000원을 지원해 부모 부담을 줄이고 있다. 익산시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유아 생존수영, 숲 체험, 승마·동물친화 프로그램, 지역 산업 연계형 체험학습(하림 치킨로드 투어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사업으로 지난해 최우수 등급을 받아 5억41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돌봄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시는 생후 3개월부터 만 12세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 돌보미가 가정에 직접 방문해 놀이·학습을 지원하며, 첫째 자녀는 70%, 둘째 이상은 전액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만 약 450명이 이 혜택을 받았다. 또 365일 운영되는 하나돌봄어린이집과 전북형 SOS돌봄센터는 주말·야간 등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지원한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야간·주말 시간제 보육과 초등학생 대상 돌봄까지 확대 운영 중이며, 시내 곳곳에 야간연장 어린이집 65개소가 가동되고 있다. 지역 기반 돌봄 생태계 조성도 병행한다. 익산시는 현재 지역아동센터 47곳, 다함께돌봄센터 9곳, 우리마을 돌봄공동체 6곳, 공동육아나눔터 2곳 등을 통해 방과 후 시간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양육자 간 교류와 협력을 확산시키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저출산 위기 극복과 지방소멸 방지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서 출발한다"며 “출산과 보육, 돌봄 정책을 생활밀착형으로 확대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방의 위기는 결국 사람의 문제다. 익산시는 경제·산업 정책보다도 생활 현장에서 체감하는 인구 정책을 통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다시 세우겠다는 전략을 선택했다. 저출산 위기의 최전선에서, 익산의 도전이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9월 26~27일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NS푸드페스타'개최... 총상금 1억 원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식품산업의 중심지 익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식문화축제 'NS푸드페스타'가 전국 요리 경연 참가자를 모집한다. 익산시는 NS홈쇼핑과 공동으로 오는 9월 26~27일 함열읍 제4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하림퍼스트키친에서 'NS푸드페스타'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NS푸드페스타는 총상금1억 원,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 요리경연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올해도 경연에 참여할 요리 인재들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2인 1팀으로 구성해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오는 7월 30일까지 NS홈쇼핑PR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서류 심사를 거쳐 다음 달 5일 요리경연 참가팀을 발표할 예정이다. 요리경연은 축제 첫날인 9월 26일 열리며, 주제는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가장 맛있는 레시피'다. 미식 간편식 부문 50팀, 조리 전공 대학생 부문 20팀 등 총70개 팀이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이튿날인 9월 27일에는 특별경연이 진행된다. '아빠와 자녀 요리대회'에는 14세미만 자녀와 아버지로 구성된 40팀이 참가하고, '글로벌 라면 경연'에는 국내 거주 외국인 20팀이 이색 레시피를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방문객이 직접 보고 즐기는 체험형 축제로 구성될 예정이다. 생생한 요리 현장을 가까이에서 관람하며 풍성한 미식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NS푸드페스타는 우리 식재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창의적인 미식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과 관람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NS푸드페스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요리경연으로 2008년부터 매년 ㈜하림 그룹 계열사인 NS홈쇼핑 주관으로 서울에서 개최하다 2022년부터 익산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익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에서 전국 육상 선수들과 유망주가 모여 열띤 경쟁을 펼친다. 익산시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익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백제왕도 익산2025전국육상경기대회'가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전북도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다. 중등부부터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까지 전국 16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종목별 기량을 겨룬다. 특히 익산시청 육상팀의 선전도 기대된다. 중거리 부문 이우민·조현욱·김가경·오혜원, 포환던지기 이성빈, 해머던지기 장영민·김태희, 창던지기 김민지 선수가 대회에 나선다. 또한 대회 중인 8일에는 한국신기록 수립선수에 대한 포상금 수여식이 열린다. 지난 6월 한국신기록을 경신한 익산시청 소속의 김태희 선수를 포함해 이재웅·김장우 선수(국군체육부대), 지도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조상호 익산시체육진흥과장은 “이번 전국대회는 지역 육상선수들의 실력을 한층 높이고, 익산 육상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하림, ESG 경영 미래 비전 담은 ‘2024 하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ESG 경영의 구체적인 성과와 미래 비전을 담은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 하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발간한 이번 보고서는 '지속 가능한 식품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환경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와 동반성장하며, 투명한 지배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하림의 확고한 의지와 구체적인 성과를 담고 있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CEO 메시지를 통해 “글로벌 기후 위기와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하림은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명확한 ESG 전략과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식품산업의 미래를 열고, 모든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뢰받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할 것"을 약속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인 'GRI Standards 2021'에 따라 작성되었고, 외부 전문 기관인 한국능률협회(KMAC)의 제3자 검증을 통해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하림은 기후변화 대응을 기업의 핵심 과제로 삼고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해 이행하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와 '넷 제로(Net Zero)' 달성을 선언하고, 전사적인 친환경 경영 체계를 강화했다. 주요 성과로는 △폐목재를 재활용한 바이오매스 보일러 운영을 통해 2024년 한 해 약 2만1760톤의 탄소 배출 저감 △폐기물 자원순환 이용률 89.6% 달성 △에너지 절감을 통한 온실가스 약 2,375t CO₂eq 감축 등이 있다. 미래를 위한 친환경 기술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3년 10월 본사 육가공 건물에 909kW급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으며, 2024년 3월에는 삼기부화장에도 추가 설비를 확충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와 '스마트 통합환경관리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기성 폐기물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 파일럿 설비를 운영하는 등 혁신적인 친환경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림은 국내 동물복지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2024년 기준, 하림의 전체 육계 생산량 중 약 71%가 동물복지 인증(25%)과 무항생제 인증(46%)을 받은 친환경 사육을 기반으로 생산되고 있다. 동물복지 인증 농가는 84곳, 무항생제 인증 농가는 243곳으로 꾸준히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축산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확고한 경영 철학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2,500억 원을 투자해 설립한 하림 본사 스마트팩토리의 역할이 컸다. 최첨단 동물복지 도계 시스템과 위생적인 생산라인을 통해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며 FSSC 22000(식품안전시스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등 주요 국제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계약 사육 농가, 협력업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역시 핵심 가치다.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자금, 기술, 위생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으로 투명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13년간 1087명의 계약 농가 자녀에게 9억여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아침머꼬' 조식 지원 사업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하림은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가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이라는 원칙 아래 이사회 중심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사회의 독립적인 감독 기능을 위해 전체 이사 5명 중 3명을 사외이사로 선임해 60%의 높은 사외이사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사회 산하에는 ESG위원회, 감사위원회 등 총 5개의 전문위원회를 설치해 주요 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심의와 견제가 가능하게 했다. 윤리경영 내재화를 위해 모든 관리직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윤리경영 실천 서약을 받고 있으며(2024년 서명률 92.5%), 외부에서도 신고 가능한 익명제보시스템 '케이휘슬(K-Whistle)'을 운영하여 잠재적인 부정 리스크를 예방하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도 적극 시행한다.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를 돕기 위해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했으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약 20% 수준을 배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배당정책을 수립하여 주주와의 이익 공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원광대병원, 심보균 전차관 소식

◇ 익산시, '2학기 행복기숙사'추천 입주생 모집 7일부터 14일까지 13명 모집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수도권 대학에 재학 중인 익산시 학생들의 주거 부담 완화에 나섰다.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은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2학기 행복기숙사'추천 입주생 13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한국사학진흥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홍제, 동소문, 개봉동, 독산동 등 수도권 행복기숙사에 입주할 학생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추천된 학생은 발급받은 합격증을 통해 각 기숙사의 모집 일정에 맞춰 개별적으로 입주를 신청해야 하고, 최종 입주 여부는 기숙사에서 결정한다. 입주를 완료한 경우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이 2학기 동안 월14만 원씩, 총84만 원의 기숙사비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수도권 소재 대학 신입생 또는 재학생으로, 신청자 본인이나 보호자가 공고일 기준으로 익산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한인경 익산시교육청소년과장은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우리 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거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학생들의 선호를 반영한 편의시설과 기숙사 공실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은 2007년 출범해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익산사랑 장학금, 지역으뜸인재육성사업, 행복기숙사비 지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 익산시, 수원컨벤션센터 '팔도밥상 페어2025' 참가 6일까지 지역 농·특산물 가공제품 홍보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역 농·특산물 가공제품 홍보에 나섰다. 익산시는 3일부터 6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팔도밥상 페어2025'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의 우수 식품업체가 참여하고, 구매력 높은 2040핵심 소비층 약5만 명이 방문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식품 전문 판매전이다. 시는 초이리브루어리, 딸기팜, 황수연전통식품, 꽃채움 등 지역 소규모 가공업체 4개소와 '익산시 통합부스'를 운영해 지역 먹거리의 우수성을 알린다. 부스에서 딸기, 콩, 고구마, 식용꽃 등 익산 농산물을 원료로 한 다양한 가공 제품 20여 종을 소개하고 현장 판매를 진행한다. 주요 제품은 △고구마 소주'리28' △가공센터에서진공 농축한'딸기잼', '딸기청' △콩 단백질을 활용한'건강쉐이크' △식용꽃'꽃차' 등이다. 이와 함께 시음·시식을 통해 소비자 체험을 유도하고, 유통 바이어들과의 1:1상담으로 실질적인 판로 확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은숙 익산시농촌지원과장은 “지역 농산물 기반의 가공업체들이 판로를 넓히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박람회 참가, 온라인 홍보, 바이어 매칭 등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원광대병원, 쯔쯔가무시증 검사법 세계 최초 개발 쯔쯔가무시병(16S rRNA)과 중증열성효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의 검사실 자체개발검사법 개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병원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빠른 진단을 위해, 자동화 된 쯔쯔가무시병(16S rRNA)[실시간중합효소연쇄반응법]과 중증열성효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실시간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법]의 검사실자체개발검사법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원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4-11월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주로 발생한다. 또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10일 이내 잠복기를 걸쳐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며 물린 부위에 가피가 생긴다. 중증열성효소판감소증후군은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현재 보건환경연구원에 해당 검사를 의뢰하는 경우, 결과 보고까지 평균 5-8일이 소요된다. 원광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분자진단 전 자동화시스템 PANTHER Fusion System (Hologic, US)에 주문 제작한 쯔쯔가무시와 중증열성효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의 시발체, 탐침자를 조합해 검체 접수 기간 3시간 이내에 결과를 보고할 수 있도록 검사법을 개발했다. 렙토스피라증과 신증후군 출혈열도 동시에 감별할 수 있게 개발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빠른 진단을 위해 개발한 검사실자체개발검사의 의의는 SFTS, 쯔쯔가무시, 렙토스피라, 한타바이러스 4종의 열성질환 유발 병원체 동시 분석을 위한 자동화 된 실시간중합효소연쇄반응법을 임상검사실에 개발, 운용하게 된 것을 세계 최초 사례로 보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현승 교수는 “자동화 시스템을 사용하면 24시간 언제든지 쯔쯔가무시병 혹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빠르게 감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확한 분자진단 검사를 통해 열성 질환을 조기 감별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심보균 전 차관, AI와 메타버스 활용한 지역혁신 전략 강조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이재명 정부의 인공지능(AI) 분야 100조원 투자 계획에 대응해 AI와 가상융합기술(메타버스)을 활용한 지역혁신 전략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심 전 차관은 3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은 전주권과 새만금권을 연결하는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축"이라며 “AI 기반 스마트시티를 구축해 교통, 환경, 문화관광, 시민소통, 헬스케어, 안전 등 도시 기능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을 만들면, 행정 효율성과 시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AI 산업과 메타버스 진흥을 위한 조례 제정과 중장기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인재 양성, 기업 유치, 인프라 조성 등 종합적 접근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대규모 투자 정책에 지역이 뒤처지지 않고 주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인공지능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추진위원회 구성 △단계별 로드맵과 성과 지표 마련 등 체계적인 실행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거점으로 AI 기반의 스마트 농업, 식품 가공 자동화, 품질 관리 등 특화 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 전 차관은 또한 익산 내 제조업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AI 전환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과 R&D 자금 지원, 데이터 공유 플랫폼 조성 등 실질적 지원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에 기반한 메타버스 산업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그는 가상융합산업(메타버스) 지역센터 익산유치 및 익산 XR(확장현실) 이노베이션랩'이나 메타버스 체험관을 조성해 기업 입주 공간과 기술 시연·교육·네트워킹이 가능한 복합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관련 기업과 인재가 모이고 머무를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실무형 XR 콘텐츠 개발, 3D 모델링, 메타버스 플랫폼 운영 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업 기반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심 전 차관은 “AI와 메타버스의 융합을 통해 익산의 역사문화자원과 푸드테크 산업 등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해 도시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AI 아바타가 안내하는 메타버스 역사 투어, AR 기반 관광 시스템 등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하는 실감형 도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2027년 1월부터 광역상수도 100% 전환....일본 돈다바야시시와는 역사·문화교류 본격 재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시민 누구나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 체계를 전면 전환했다. 나은정 익산시상하수도사업단장은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2027년 도심 전역 보급을 목표로 광역상수도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광역상수도 전면 확대'는 오염 우려가 있는 노후 정수장을 대체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결정이다. 앞서 익산시와 협약을 체결한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180억원을 들여 △춘포분기점~신흥배수지(지름800㎜, 2.9㎞) △신흥배수지~금강배수지(지름600㎜, 2.3㎞)구간에 송수관로를 설치한다. 이와 관련 지난 2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며 내년 2월께 사업 발주와 착공 등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2027년 1월부터는 광역상수도 전면 전환에 따른 용수 공급 체계가 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송수관로를 신설하고, 기존 신흥·금강 정수장까지 관로를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익산은 광역상수도(66.2%)와 자체 정수(33.8%)를 병행해 사용 중이나,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생활용수 공급을 전면 광역상수도로 전환하게 된다. 시가 자체 운영 중인 금강·신흥정수장은 시설 노후화와 원수 수질 악화 등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농업용 개방형 수로를 원수로 활용하면서 수질 오염위험이 높아진 점도 광역상수도 전환의 주요 배경이다. 이에 시는 주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그동안 2016년부터 2024년까지 4차례에 걸친 시민공청회와 시의회 간담회, 시민단체 의견 수렴 등 다각도의 공론화 과정을 거쳤으며, 환경부 수도정비기본계획 승인(2022년6월)을 통해 절차적 기반도 마련했다. 나은정 상하수도사업단장은 “시민 의견을 반영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광역상수도 전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오수관 3중계펌프장 악취 해소 위한 적극행정 실시간 모니터링·정보 공개로 주민 신뢰 회복 나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여름철을 앞두고 평화동 3중계펌프장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 시는 평화동 일대 아파트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3중계펌프장 악취 저감시설을 전면 보완하고, 밀폐화 및 환경개선 작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께 해당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악취 민원이 제기되자,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당시 약품 과다 투입으로 인해 배출구에서 복합악취가 다소 높게 발생해 주민 불편이 가중된 바 있다. 이에 익산시는 환경 전문가를 영입해 악취저감시설의 약품 투입 공정을 전면 개선하고, 타 지자체의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해 4차 처리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와 함께 펌프장 시설의 밀폐화 공사를 실시하고, 내·외부 환경을 정비해 악취 발생 원인을 다각도로 차단했다. 시민과의 소통과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도 강화했다. 인근 아파트 관리사무소 옥상에는 악취농도 측정기와 전광판을 설치하고, 펌프장 내에는 투명 관찰창을 마련해 시설 내부 상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악취검사 결과와 펌프장 관련 정보는 주민에게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시는 특히 악취 민원이 집중되는 여름철을 앞두고 '24시간 악취 상황실'을 구성해 취약 시간대에 실시간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주민과 행정 간의 소통과 신뢰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나은정 상하수도사업단장은 “이번 조치로 악취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점검과 소통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일본 돈다바야시시와 역사·문화교류 본격 재개 전통마을 '지나이마치'방문…백제마을 조성 위한 정책 공유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일본 우호 도시인 돈다바야시시와의 역사 문화 교류를 재개하며 백제왕도 익산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 나섰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은 2일 일본 오사카의 돈다바야시 시청을 방문해 요시무라 요시미 시장과 환담을 갖고, 양 도시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 도시는 백제문화와 아스카문화라는 역사적 연관성을 바탕으로 2007년부터 상호 대표단 파견, 학술행사 및 지역축제 교류를 지속해왔다. 이번 방문은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의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코로나19이후 중단됐던 교류를 본격적으로 재개하는 계기가 됐다. 이 자리에서 정헌율 시장은 “돈다바야시시는 백제촌, 하백제 등 지명이 남아 있을 만큼 백제와의 교류가 활발했던 아스카문화의 중심지"라며 “익산 또한 백제 무왕의 도읍지로서 두 도시 간 역사적 연대감을 바탕으로 문화교류를 복원하고 확장할 것“을 제안했다. 요시무라 시장은 “아스카시대 돈다바야시와 백제시대 익산이 교류했던 인연처럼, 오늘날 양 도시도 문화와 인적 교류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지나이마치'로 알려진 돈다바야시의 중요 전통건조물군 보존지구를 함께 둘러보며, 익산의 금마 백제왕궁 일원에 추진 중인 백제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한 정책 공유와 관광 활성화 방안도 함께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지나이마치'는 에도시대부터 메이지시대까지의 전통가옥, 상점, 사찰, 골목길 등 180여 동이 원형에 가깝게 보존돼 있으며,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방문단은 안내센터와 홍보관 운영 등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익산의 역사문화공간조성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사점을 얻었다. 이어 방문한 오사카역사박물관에서는 오사와 켄이치 관장과 면담을 갖고, 백제 문화를 중심으로 한 익산의 역사문화자원을 적극 홍보하며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일본의 대표 연구기관 및 문화기관과 학술·문화 교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이는 향후 익산 백제문화의 체계적인 연구와 국제적 확산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짧은 일정이었지만 일본의 연구소, 박물관, 역사도시들과의 교류를 통해 익산의 역사문화 가치를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협력을 통해 백제왕도 익산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2025년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지원사업’ 대상자 500명 선정....AI 기반 스마트 주차 서비스 운영 돌입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청년의 지역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이어간다. 익산시는 '2025년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지원사업'의 신규 대상자 500명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대상자들은 다음달부터 월30만 원씩 최대 3년간 총1080만 원의 근로청년수당을 지원받게 된다.익산형 근로청년수당은 18세~39세 중소·중견기업 재직 청년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시행된 익산시 대표 청년 정책이다. 생활 안정과 자산 형성, 장기근속 유도를 통해 청년들의 지역사회 정착 기반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앞서 2200여 명의 청년이 선정돼 혜택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500명 모집에 총852명이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근로청년수당이 청년들 사이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정착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역 인구 활력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심지영 익산시기업일자리과장은 “익산형 근로청년수당은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물고 일하고 싶은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AI 기반 스마트 주차 서비스 운영 돌입 유료 공영주차장 10개소 대상, 실시간 잔여면 확인은 물론 사전 결제와 대리주차도 신청 가능 한편 익산시는 주차장 정보 부족과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기반 스마트 주차 통합서비스를 정식 운영에 돌입했다. 1일 익산시에 따르면 유료 공영주차장 10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실시간 잔여면 확인은 물론 사전 결제와 대리주차도 신청할 수 있어 시민의 일상 속 주차 스트레스를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주차 통합 서비스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카카오모빌리티의 주차 플랫폼을 접목해 구축한 첨단 시스템이다. '익산시 스마트 주차 누리집(smartparking.iksan.go.kr)'또는 '카카오T앱'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주차 누리집은 익산시 공식 누리집 초기화면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서비스 대상은 영등1·2동 공영주차장, 모현1~4공영주차장, 문화 공영주차장, 역골지구 공영주차장, 송학 공영주차장, 익산역 공영 주차타워 등 10곳이다. 주요 기능은 △주변 주차장 위치 및 실시간 잔여면 확인 △사전 요금 결제 △미납요금 확인과 간편 결제 △정기권 및 주차권 구매 △모바일 대리주차 예약 등이다. 대리주차 예약은 익산역인근에있는 공영 주차타워와 역골지구 공영주차장에서 운영된다. 특히 스마트 주차장은 지능형 폐쇄회로(CC)TV와 24시간 운영되는 통합관제시스템이 차량의 입·출차를 자동 인식하고, 이상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해 보안과 안전성을 높였다. 시는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7월 한 달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마트 주차 누리집에 가입한 이용자 중 20명을 추첨해, 유료 공영주차장 10개소를 한 달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정식 운영을 시작으로 모든 공영주차장에 스마트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 도입하고, 교통정책 전반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양경진 익산시건설국장은 “스마트 주차서비스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가장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교통 변화"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의 정책을 통해 익산시를 지속가능한 첨단 교통 도시로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가스열펌프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추가 지원 부착 비용의 90%(최대348만 원) 지원…오는 11일까지 신청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질소산화물(NOx)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가스열펌프(GHP)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가스열펌프는 전기를 대신해 액화천연가스(LNG)또는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냉난방기 시설로 가동 시 다량의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된다. 이에 2022년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대기배출시설에 포함됐다. 올해부터 저감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가스열펌프 보유 사업장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신고, 자가측정, 배출부과금 납부 등의 의무가 발생한다. 시는 환경 보호와 사업장 부담 완화를 위해 가스열펌프에 부착하는 배출가스 저감장치설치 비용의 90%를 지원하고 있다. 장치 1대당 약246만 원에서 348만 원까지 보조금이 지급되고, 지원받은 시설은 2년간 의무 사용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지난 3월 저감장치부착 지원사업 1차 공고를 진행해 지원대상 44대를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예산 1억5475만 원을 확보해 50여 대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2022년 12월31일 이전 가스열펌프를 설치해 운영 중인 시설로, 오는 11일까지 환경관리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조남희 익산시환경관리과장은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며 “관련 사업장에서는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군산해경, 전국 최초 ‘해루질’ 안전 손목밴드 도입

군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얕은 바다 혹은 갯벌에서 어패류를 잡는 일명 '해루질'관련 사고를 막기 위해 해경이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다음달 1일부터 관광객과 현장 체험학습 참여자 등을 대상으로 해루질 안전 손목밴드를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5년간 군산해경 관내에서 발생한 해루질 관련 사고는 모두 6건으로 이중 절반에 해당 하는 3건(사망)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해변이나 얕은 바다에서 조개, 소라 등을 잡는 재미에 제때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고립되거나 익수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종패를 뿌려둔 마을 공동어장에서 해루질 하다 신고되는 경우도 매년 늘어나고 있는데 2020년 8건에 불과하던 신고건수가 2024년에는 43건까지 늘었다. 군산해경은 이번에 전국 최초로 해루질 안전 손목밴드를 도입해 관련 사고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손목밴드는 탈착이 간편해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QR코드를 통해 '海로드'앱(app)으로 바로 접속 가능하다. 이 앱은 물때와 기상정보 제공은 물론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즉시 구조요청을 할 수 있고, 구조기관에 위치정보도 전송된다. 손목밴드에는 LED발광 기능도 장착되어 있는데 야간 수색 시 신고자의 위치 확인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해경은 기대하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즐기기 위해 찾은 바다가 끔직한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과 구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며 “해루질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분들도 사전에 물때를 반드시 확인하고 마을 공동어장에서는 해루질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어린이부터 청소년 까지 ‘100원버스‘ 확대....    익산 치킨로드, 여름맞이 할인 이벤트 진행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린이에 이어 청소년까지 시내버스 요금 지원 대상을 넓힌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13~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100원 버스 요금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해온 6~12세 어린이대상 '100원 버스'정책을 청소년까지 확대한 것이다. '100원 버스'는 익산시에 주소를 둔 어린이·청소년이 전용 교통카드를 사용해 익산시에 등록된 시내버스 또는 수요응답형 버스를 이용할 경우, 실제 요금(어린이750원, 청소년1250원) 중100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다음 달에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제도는 기존 어린이 대상 정책과 운영 방식에 차이가 있다. 기존에는 일반 교통카드로도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확대 시행부터는 반드시 익산시에 주소를 둔 어린이·청소년이 전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아야만 요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일반 교통카드를 이용 중인 어린이도 전용 카드로 전환해야 하며, 미전환 시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전월이용 횟수에 따라 어린이는 월 최대3만 원, 청소년은 월 최대 5만 원까지 환급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익산시는 이번 정책을 교육발전특구 사업 및 고향사랑 기부제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으며,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대중교통 이용 습관을 유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범 익산시교통행정과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친환경 교통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며 “아직 전용 교통카드를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는 '행복더하기'앱을 통해 빠른 신청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익산 치킨로드, 여름맞이 할인 이벤트 진행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 중앙동 치킨로드에서 맛과 혜택,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여름이 시작된다. 익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치킨로드 여름맞이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중앙동 치킨로드에 입점한 연품닭(1호점), BBQ문화점(2호점), 삼남극장(3호점) 등 총3곳에서 동시에 열린다. 점포별 할인과 함께 지역화폐 '다이로움'결제 시 10%추가 지급 혜택이 더해져 시민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연품닭은 식사 메뉴10%, 주류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BBQ문화점에서는 전화 방문포장 시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 치킨'을 4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삼남극장은 전 메뉴10% 할인을 제공하고, '공연이 있는 식당'이라는 특색을 살려 매주 금요일에는 식사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시는 이번 이벤트가 시민들의 더위를 식히는 동시에 지역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치킨로드는 단순한 먹거리 거리를 넘어, 지역경제를 살리는 골목상권재생의 거점"이라며 “이번 여름 이벤트가 시민들에게는 즐거운 휴식이 되고, 상인들에게는 새로운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시체육회, '2025 전북도교육감배 3대가 함께하는 민속경기' 대회 성료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 “3대가 함께 웃고 즐기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고 보람 느껴"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체육회는 '2025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3대가 함께하는 민속경기'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배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북도교육청 주최, 익산시체육회·익산시여성체육협회 주관, 익산시 후원으로 3대부, 2대부, 개인부(60대 이상) 3개 부로 나눠 고리걸기, 투호, 한궁, 줄넘기 등 4개 종목의 학생 약 80여 명, 일반인 150여 명, 어르신 220여명 약 450여 명이 참가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문예체건강과 강양원과장, 익산시 경제 관광국 배석희 국장, 익산시의회 김경진 의장 등 11명의 시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익산시체육회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놀이식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로 3대가 함께 경기를 즐기면서 가족 간의 공감과 화합을 도모하고 부모님의 고마움과 가족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를 기원하며 준비했다.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은 “막상 대회를 열고 보니 자녀, 부모, 조부모 3대가 함께 웃고 즐기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고 보람을 느꼈다"며 “어린이들이 성장함에 있어 가족의 정, 소중함을 느끼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관과 협력해 대회를 더 많이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교육지원청, 초등 연구 업무 담당교사 대상 워크숍 운영 긴장 내려놓고 쉼과 회복 통한 체험 중심의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연구 업무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2025 연구 업무 담당교사 워크숍'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 익산 미륵산골 다목적센터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연구 업무 담당 교사 간의 유대감 형성과 전문성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일상의 긴장을 잠시 내려놓고 쉼과 회복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체험 중심의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워크숍은 △우산 만들기DIY체험 △한우 수제 버거 만들기 쿠킹 클래스 등으로 구성됐으며, 실내외 활동을 통해 교사들이 창의성과 감수성을 회복하고, 서로 간의 공감과 소통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비형식적이고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 참여 교사 간 자연스러운 대화와 교류가 이뤄지며, 연구 업무의 고충과 아이디어를 함께 나누는 유대의 장으로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정선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워크숍이 연구 업무를 맡고 있는 선생님들께 작지만 깊은 쉼이 되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연결의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사의 정서적 회복과 전문성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연구 업무 담당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신혼부부·청년 주택구입 이자 지원...구직단념 청년에 ‘청년도전 지원사업’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2025년 상반기 '신혼부부·청년 주택구입 이자 지원사업'접수 결과 총 409세대가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시가 당초 예상한 250세대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지난해 하반기 신청자 401세대에 이어 올해도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 신청 가구 중 익산시 기존 거주 세대는 74%, 다른 지역에서 전입한 세대는 26%로 실제적인 인구 유입 효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신청 가구의 72%가 기혼가구로, 지역 내 정착 의지와 출산·양육 기반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택 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디딤돌 대출과 보금자리론, 신생아 특례 대출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주택 담보 대출 상품을 대상으로 이자를 반기별로 현금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기본 3년으로 자녀 수에 따라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지난해 7월 1일 이후 주택을 구입한 19~39세 익산 거주 청년은 대출 잔액 1억 원 내에서 연 최대300만 원의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2024년 이후 혼인하거나 익산으로 전입한 신혼부부와 청년은 대출 잔액 2억 원 한도에서 연 최대6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사업에 대한 꾸준한 호응에 따라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연중 접수 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 약7억 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해 사업 기반을 강화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많은 시민이 실제로 혜택을 체감하고 계신 만큼, 앞으로도 주거비부담을 덜어주는 실효성 높은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신청 절차도 더 간편하게 개선해 누구나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년도전 지원사업' 운영…28명 수료, 74명 참여 중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의 자립과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학업 중단, 장기 미취업 등으로 사회와 단절된 청년들에게 진로 탐색, 역량 강화, 심리 회복을 지원하는 통합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120명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28명이 수료하고 74명이 참여하고 있다. 시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직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진로 컨설팅과 교육을 강화해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아울러 '취업워크숍'과 '청년도전 네트워킹 데이' 등 체험형 심리 회복 프로그램과 공동체활동 등을 지원해 개개인의 전인적 성장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사업의 지속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관계기관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달 열린 '제2차 청년지원기관 간담회'는 고용노동부 익산지청, 익산고용센터, 지역 대학 등 13개 기관이 참여해 국민취업지원제도, 직업훈련,창업 등과의 연계 및 사후관리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진출 역량 강화와 심리 안정,사회적 관계망 형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청년 스스로 삶의 방향을 설계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익산시가 청년들의 든든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7월 1~6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특별 행사 개최 7월 29일~8월 10일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백제문화체험관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과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백제랑 놀자'퀴즈쇼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익산·공주·부여)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어 7월 29일부터 8월 10일까지는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대상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역사탐험대'와 '귀족휴가'가 진행된다. 역사탐험대는 현실판 보드게임 형식의 가족 참여형 체험으로, 참가자들은 백제 역사를 배경으로 역할을 부여받아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귀족휴가는 백제 귀족의 여름을 주제로 한 문화 체험이다. 다도, 왕관 만들기, 석탑 만들기 등을 통해 백제시대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윤리 익산시문화관광산업과장은 “이번 여름 프로그램은 백제 유산의 가치를 체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들에게는 유익한 방학 교육의 장이자, 가족 모두가 즐기는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국회의원(익산시, 을)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 및 결산 등을 심사하는 상설특별위원회로, 정부에서 편성한 예산안에 대한 최종 증·감액 권한을 가지고 있어 핵심 위원회로 꼽힌다. 한 의원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구성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새 정부 첫 예산안을 차질 없이 심의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한 의원은 “민생과 경제가 어렵고,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한 때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최우선 과제로 추경을 신속히 처리해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중한 혈세가 허투루 사용되지 않도록 꼼꼼히 심사해 국민 여러분께 새로운 희망을 드리고, 국가 경제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코스트코, 호남권 최초 익산 유치 확정...지역 상권 들썩 ....익산교육청, 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활동 지원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호남권 최초로 세계적 유통 브랜드 '코스트코'를 유치하며 광역 경제권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 가운데 지역 상권이 크게 들썩이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6일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이 최종 확정돼 오는 8월 진입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점 준비에 들어간다"고 깜짝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번 유치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며 “과거 왕궁물류단지 내에 입점이 논의됐었지만 계약 해지 통보로 한 차례 무산될 위기에 처한 적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시는 끝까지 대안을 검토하고 기업과의 끈질긴 협상을 이어간 결과, '익산 입점'이라는 결실을 이끌어냈다"고 자평했다. 정 시장은 “단순한 유통시설 유치를 넘어, 익산이 광역 경제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코스트코 익산점이 개점되면 연간 수백만 명의 지역 유입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소비 활성화와 함께 인근 상권의 동반 성장도 기대된다. 또한 시는 코스트코 입점이 청년·중장년층을 아우르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물류·교통·서비스 산업 활성화, 지역 기업과의 협업 확대 등 도시 전반에 긍정적인 산업 생태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대형 유통시설 입점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사전 영향 분석을 철저히 시행하고, 지역 상권과의 실질적 상생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정헌율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더 가까운 기회, 더 넓은 선택, 더 나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체계적인 투자유치와 미래형 도시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끝까지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땀 흘려준 공직자와 모든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익산교육지원청, 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활동 지원 오는 10월까지 약1700여 명의 학생들 체험 참여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일환으로, 관내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익산 고유의 문화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활동으로,아이들이 지역 속에서 배우고 자랄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오는 10월까지 총10개 농촌체험휴양마을과 39개 지역아동센터를 연계해 약1700여 명의 학생들이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청이 함께 지역 중심의 체험교육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지역이 아이들을 키우고, 교육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정성환 교육장은 “아이들이 지역을 몸소 체험하며 배우는 이 과정이 바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의 모습"이라며 “앞으로도 익산교육지원청은 교육을 통해 지역과 농촌이 함께 상생하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정헌율 익산시장, 사실상 전북도지사 출마 선언...“기회만 오면 마다하지 않겠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정헌율 익산시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북도지사 선거 출마 가능성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26일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정 시장은 “기회가 오면 마다하지 않겠다"며 도정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3선 연임 제한으로 시장 임기가 끝나는 상황에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도정 전면에 나설 뜻을 시사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정 시장은 이날 “남은 1년을 마지막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삼겠다"며 “앞으로의 1년은 지난 10년의 연장이 아니라, 익산의 다음 10년과 전북의 미래를 준비하는 첫 해"라고 강조했다. 정헌율 시장의 시정 10년은 단순한 사업 나열이 아니다. '지나치는 도시'에서 '머무는 도시', 나아가 '경쟁력 있는 도시'로 익산의 위상을 끌어올린 과감한 실험의 연속이었다. 주거 인프라부터 광역 교통, 문화·관광, 지역경제, 녹색도시까지 전방위 개편이 추진됐다.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공급과 청년·신혼부부 주거자금 지원, ▲스마트 주차장 도입과 1,100면 규모의 익산역 공영주차장, ▲지역화폐 '다이로움'과 서민금융 특례보증 등이 주요 성과다. 이외에도 ▲500만 그루 나무 심기와 민간특례공원 조성, ▲왕궁 축산단지 악취 민원 해소, ▲관광지 전환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 개발, ▲시민과 함께하는 원탁회의와 참여 설계형 신청사까지 열거하기 힘들정도다.익산은 '행정 실험실'이라 불러도 무방할 만큼 다양한 시책이 현장에 뿌리를 내렸다. 정 시장이 내세운 또 다른 자산은 국책사업 유치 성과다. 현재 기본구상 단계에 있는 '국립식품박물관'은 식품산업도시 익산의 정체성을 전국에 알릴 프로젝트다. '재난안전산업 클러스터'와 '전북권 산재전문병원', '왕궁 자연환경복원 프로젝트'는 예타 통과를 목표로 행정적 기반을 갖추는 중이며, '전북권 광역철도 구축'은 대광법 개정이라는 제도적 계기를 확보했다. 정 시장의 “이제는 구상이 아니라 실행 기반을 놓을 단계"라는 설명처럼 익산은 전북 중북부의 미래 성장거점으로 구조를 갖춰가고 있다. 정 시장이 '마지막 남은 1년을 다음 10년의 서막'으로 규정한 것처럼 남은 임기 1년이 그의 정치적 신뢰도와 탁월한 행정 능력에 대한 전북도민들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 대규모 국책사업 '기반 확보' 총력 정헌율 시장은 익산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에 집중해왔다. ▲'국립식품박물관' 건립은 현재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 중이며, ▲'재난안전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관련법 개정과 타당성 용역도 착수 단계에 있다. 또 '전북권 산재전문병원'과 '왕궁 자연환경복원 프로젝트'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신청을 준비 중이다. '전북권 광역철도망 구축'은 대광법 개정을 계기로 정책 추진의 물꼬를 텄다.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푸드테크 연구센터, 광역환승체계 구축 등 기존 사업들도 중단 없이 속도를 내고 있다. ▲ 주거·정주 여건 획기적 변화와 경제 회복 10년간 정 시장이 가장 강조해온 분야는 정주 여건 개선이다.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공급과 청년·신혼부부 주거 자금 지원으로 주거 안정성을 높였고, 익산역 인근 공영주차장 확충, 스마트 주차 시스템 도입으로 도심 교통환경도 크게 개선했다. 열차 이용자 대상 무료주차와 대리주차 서비스는 시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또 익산형 지역화폐 '다이로움'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핵심 수단이 됐다. 서민 금융 지원, 소비 촉진,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는다. 기후위기 대응과 도시 생태 회복도 두드러진 성과다. '500만 그루 나무 심기'는 도시 기온 저감과 미세먼지 차단에 기여했으며, 도내 최초 민간특례공원 조성으로 도심 녹지를 확장했다. 특히 왕궁 축산단지 악취 문제 해결은 장기 민원을 해소한 기념비적 조치로 기록되고 있다. ▲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 시민참여 행정 기틀 정 시장은 '관광객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확장했다. 교도소세트장, 왕궁보석테마파크 등은 익산만의 차별화된 관광 자원으로 부상했으며, 문화유산 야행 등은 백제왕도 익산의 브랜드를 재조명하는 데 일조했다. '100인 원탁회의', '주민과의 대화' 등 시민참여형 거버넌스 구축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공약 이행평가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신청사 건립 과정에서도 시민이 직접 설계에 참여하는 '참여형 공공건축' 모델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정 시장은 “마지막 1년도 흔들림 없이 뛰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끝까지 완성해 다음 시대를 준비하는 토대를 놓겠다"고 밝혔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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