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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수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홍문수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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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만경강 수변도시는 경제 영토 확장 위한 교두보”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아파트 몇 채 더 짓는 사업이 아니라, 익산시 경제 영토 확장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입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지난 25일 익산시청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타운홀미팅'자리에서 밝힌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 사업의 본질이다. 이날 정 시장은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을 통해 새만금 시대의 핵심 배후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단순한 주거단지 개발을 넘어, 익산의 경제 영토를 확장하려는 전략적 공간 재구성의 일환인 셈이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모집 공고를 통해 만경강 수변도시 민간참여자 사업참여 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우미건설 △엘에스와이 △엔에스 △나무피엠앤씨 총4개 법인이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다음달 17일 최종 사업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이처럼 만경강 수변도시 사업 추진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정헌율 시장이 직접 시민 앞에 나서 해당 사업을 둘러싼 의문에 대해 명쾌한 답을 내놨다. 우선 정 시장은 새만금권역 개발이 본격화되고 익산시는 새만금과 지리적으로 인접하면서도 행정적으로 배제돼 있는 상황에 주목했다. 이에 시는 만경강 수변권을 새만금과 연계한 교두보로 설정, 자립적인 경제권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정 시장은 “지리적으로 새만금과 인접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익산은 개발에서 소외돼 왔다"며 “수변도시는 익산이 새만금과 연결되고 지역 경제권을 확장하기 위한 교두보"라고 강조했다. 실제 새만금 개발계획에 따른 계획 인구 70만 명 중 약62%가 인근 도시에서 유입될 예정이며, 입지·교통·산업 기반에서 익산은 최적의 배후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수도권·전북권 대상 입주 수요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4%가 입주 의향을 밝히며 외부 수요 기반의 가능성도 입증됐다. 시는 수변도시를 중심으로 3대 광역 교통인프라 구축 계획도 함께 추진 중이다. 새만금~익산 간 직결도로 건설을 새만금 마스터플랜에 반영했고, 만경강 뱃길 복원사업을 통해 새만금신항~익산 춘포 간 수로 관광 및 물류 연계를 추진 중이며, 전북권광역철도망을 통해 익산~전주~군산~새만금 간 전철 연결을 구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가식품클러스터~새만금신항~K-푸드벨트로 이어지는 산업·물류 축도 마련해 익산의 산업기반을 광역화한다는 전략이다. 정 시장은 일부 시민들이 제기한 '임기 말 졸속 추진'이나 '구도심 공동화 우려'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해명을 내놨다. 정 시장은 “이 사업은 5년간 준비한 전략사업으로, 최근 공모는 계획적 절차에 따른 것"이라며“2027년 기존 주택공급 종료 이후, 수변도시는 2032년 이후 공급 예정으로 시기적으로 충돌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개발이익과 재정 부담에 대해, 시가 51%지분을 보유한 SPC(특수목적법인)방식으로 추진하며, 직접 재정 투입 없이 이익을 공유하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파산 등 만일의 사태에도 우선 변제권 확보를 통해 시의 재정 손실을 최소화하는 안전장치도 마련돼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을 기점으로 익산의 정주 여건 개선과 산업영역 확장을 동시에 이뤄내는 미래 도시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은 더 이상 새만금 시대의 주변부가 아닌, 광역 경제권의 주도적 참여자가 돼야 한다"며 “이 사업을 통해 산업, 교통, 정주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익산형 스마트 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서 국내 최대 식품문화축제 ‘NS푸드페스타 2025 in 익산’ 열려...시금고, 1금고 농협은행·2금고 전북은행

26~27 2일간 전북 익산 4산단 내 하림퍼스트 키친에서 20여개 프로그램 진행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식품산업 현장에서 최고의 맛을 겨루고 즐기는 국내 최대 식품문화축제 'NS푸드페스트 2025 in 익산'이 26일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18년차를 맞은 NS푸드페스타는 익산시와 하림그룹의 NS홈쇼핑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원광대학교 RIS사업단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국내 유일의 거버넌스형 식품축제로, 식품산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제가 시작된 이날 오전 10시부터 행사장 곳곳에는 '최고의 맛'을 먹고, 보고, 즐기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익산 대물림 맛집 홍보관과 지역 농특산물 전시·시식 코너, 하림 더미식을 비롯해 선진·팜스코·주원산오리·한강식품 등 하림그룹 식품 계열사의 시식 부스에도 긴 줄이 늘어섰다. 하림 맥시칸 치킨 팝업스토어는 성수동 팝업 성공 경험을 잇는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레트로 감성과 최신 트렌드를 결합한 문화 이벤트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했다. 하림그룹이 최근 출시한 신선 직배송 식품플랫폼 오드그로서(ODD GROCER) 브랜드존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몰렸다. '당일 생산, 당일 출고'로 식품의 본질적 가치인 '신선함과 최고의 맛'을 고객의 식탁에 전달하는 일종의 디지털 직거래 장터인 오드그로서는 당일 산란한 달걀의 신선함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체험존과 당일 도계한 신선한 닭고기로 만든 요리를 시식할 수 있는 코너를 운영하며 K-푸드의 신선 경쟁력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와 시민 4000여 명이 참석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NS푸드페스타는 요리경연대회와 청년창업, 스타트업 경진대회까지 아우르는 국내 대표 K-푸드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생산부터 유통까지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번 행사가 익산을 K-푸드 산업의 중심지이자 식품 수도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요리경연대회는 이틀에 걸쳐 일반인·대학생·아빠와 자녀·글로벌(재한 외국인) 등 4개 부문에 총 130여 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상금 규모는 약 1억 원에 달하고 미식간편식 부문 대상에게는 상금 3000만원이 주어진다. 개막식 직후 열린 요리경연대회에는 2인1팀으로 구성된 70개팀이 참여해 60분간 치열한 요리경연을 펼쳤다. 일반인이 참여한 미식간편식 경연 부문 50개팀은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가장 맛있는 레시피'를 주제로 구슬땀을 흘리며 요리 실력을 겨뤘다. 조리전공대학생들로 구성된 오드그로서 부문 20개팀은 경연 현장에서 공개된 비밀 식재료를 이용해 즉석에서 요리경연을 벌였다. 오늘 낳은 가장 신선한 계란과 함께 익산시 제철 식재료인 토마토가 '서프라이즈 박스'에 담겨 제공됐다. 올해 요리경연대회 특별부문으로 추가된 글로벌 라면 20개 팀과 아빠와 자녀 40개팀은 개막 2일차인 27일에 진행된다. 글로벌 라면 부문은 재한 외국인과 내국인이 2인 1조를 이뤄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K라면을 이용, 각 나라의 다양한 식재료를 곁들여 퓨전 라면요리를 만드는 경연이다. 아빠와 자녀 부문은 아빠와 14세 미만 자녀가 2인 1조가 돼 계란과 개인이 준비한 채소를 재료로 활용해 요리 경연을 펼친다. 이날 쿠킹스튜디오에서는 흑백요리사에서 급식대가로 명성을 얻은 국내 최고 셰프 이미영의 쿠킹쇼가 열려 관람객들이 몰렸다. 이어 27일에는 역사 강사 최태성의 음식문화 토크쇼가 진행된다.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진 미식투어 프로그램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더미식 장인라면을 만드는 하림 퍼스트키친 면제품 생산공장을 시작으로 즉석밥 공장과 스마트 풀필먼트센터까지 이어지는 견학 코스로, 전문 도슨트의 해설을 통해 원재료가 어떻게 신선함을 유지한 채 완제품으로 완성되고 곧바로 가정으로 배송되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K-푸드의 경쟁력이 단순한 맛이 아니라 생산·제조·물류 전 과정의 혁신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체감하게 된다. 하림 퍼스트키친은 익산 제4산업단지 3만6000평 부지에 조성된 공유주방형 종합식품 생산기지로, 밥과 국, 탕, 찌개류부터 라면, 천연조미료까지 다양한 가정식을 생산·유통하는 공간이다. 가정의 주방처럼 신선한 재료로 요리하는 방식을 산업 현장에 구현해낸 시설로, '최고의 맛은 신선함에서 나온다'는 하림의 식품철학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무대이기도 하다. 청년 창업기업들의 전시·판매와 NS홈쇼핑 입점 상담으로 구성된 'Great IKSAN, 청년창업페스타 2025'는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상품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소개하며, 창업존·참여존·이벤트존·정보존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날 오전 진행된 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 역시 혁신적인 아이템을 발표하는 장으로, 유망 기업에게는 방송·온라인몰 입점과 유통·마케팅 컨설팅 등 실질적인 후속 지원이 주어져 K-푸드 산업을 이끌 차세대 기업을 발굴하는 무대가 됐다. 이 밖에도 프레시마켓과 상생마켓, 향토음식 체험관이 운영돼 지역 농가와 중소기업의 상품 직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청년농부를 지원하는 NS홈쇼핑의 '뉴파머스' 부스에서는 '리얼 꿀배 생생슬러시'를 청년 농업인의 도전과 성장을 알리고 있다. NS푸드페스타는 올해도 익산시와 함께 다회용기 사용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생산 현장의 힘, 청년 창업의 열정, 기업의 혁신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K-푸드의 우수성과 지속가능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농협은행 1조6545억 원, 전북은행 1918억 원 맡는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시 자금을 관리할 차기 시금고로 1금고에 농협은행, 2금고에 전북은행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선정된 두 은행은 앞으로 4년간 세입금 수납과 세출금 지출은 물론 각종 기금 등 익산시 예산 자금을 보관·관리한다. 1금고 농협은행은 2025년 본예산 기준 1조6545억 원 규모의 일반회계와 고향사랑기금을, 2금고 전북은행은 1918억 원 규모의 7개 특별회계와 8개 기금을 맡게 된다. 시는 오는 12월 31일 자로 기존 금고 약정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 18~19일 제안서 접수를 진행했으며, 농협은행과 전북은행 등 2개 금융기관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어 시금고 선정의 객관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지난 25일 대학교수,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심의위원회는 '익산시 금고지정 및 운영 조례'규정에 따라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 등 5개 분야, 19개 세부항목에 대해 심의하고 평가했다. 시는 시금고 지정 공고를 거쳐 금고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협의한 후 금고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지원 익산시징수과장은 “익산시 자금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거쳐 선정했다"며 “선정된 차기 시금고는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시민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우수 제안자 최대200만 원 상금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시정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익산시는 '2025년 시정발전 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인구·경제 △문화·관광 △복지·교육 △환경·건설 △공무원제안 등 5개로 익산 발전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익산시는 접수된 아이디어에 대해 소관 부서 검토와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 기준은 창의성, 경제성, 적용 범위 등이며, 심사 결과는 오는 12월 발표한다. 우수 제안자에게는 최대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심지영 익산시기획예산과장은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고, 익산시 발전의 동력이 될 빛나는 아이디어를 찾고자 공모전을 진행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26일 제30회 익산시민대상 수상자 6인을 최종 선정했다. '익산시민대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익산시 최고 권위의 명예로운 상이다.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이번 시상에는 총11명의 후보자가 추천됐으며, 부문별 심사위원회와 전체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6개 부문에서 6명의 수상자가 최종 선정됐다. △문화체육대상에 정기원 한국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이 선정됐다. 정 이사장은 익산 작은도서관 운동의 선구자다. 지난 30여 년간 지역의 작은도서관 확산과 독서문화 진흥에 앞장서왔다. △사회봉사대상에는 김선남 삼성동 주민자치회장이 선정됐다. 김 자치회장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주도해 왔다. 매월 정기적인 기부활동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으로 이웃에 따뜻한 손길을 건네며, 공동체 회복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효행대상에는 손명옥 익산노인종합복지관 소속 생활지원사가 선정됐다. 손 생활지원사는 26년간 시어머니를 정성껏 봉양해왔다. 동시에 노인평생대학 급식봉사 등 가족 내 효행뿐 아니라 지역사회 효문화 확산에 모범이 된 인물이다. △친환경대상에는 김공현 강살리기 익산네트워크 대표가 선정됐다. 김 대표는 익산 주요 저수지와 만경강 등 수생태계 보전과 복원을 위해 힘써왔다. 비점오염원 줄이기 교육과 생태체험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해 시민환경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하천정비, 외래식물 제거 활동 등도 선도하고 있다. △농업대상에는 김태준 농업회사법인(유)케어팜 대표가 선정됐다. 김 대표는 감초 재배 국산화에 앞장선 농업 혁신가다.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약용작물 '감초'의 국내 자급률을 높이고자 기초 연구와 재배법 개발에 매진했으며, 청년 농업인 육성과 스마트팜 기술 활용에도 적극 나서며 지역 농업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교육대상에는 이대혁 삼기초등학교 부장교사가 선정됐다. 이 교사는 지역학생들에게 익산의 역사와 가치를 가르치며 지역 정체성 교육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낸 교사다. 표창 등 교육 관련 수상 경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2022년'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하는 등 교육 역량을 인정받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민대상은 향토의 명예를 선양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온 분들께 드리는 가장 명예로운 상"이라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익산, 함께 만드는 익산을 위해 공적이 뛰어난 시민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그 노고가 널리 알려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민대상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이리시·익산군 통합30주년 기념 주요 행사와 함께 진행되는 '시민의 날 기념식'행사장에서 열릴 계획이다. 274m 보행 전용 교량 조성... 다음달 14일 익산문화원 앞 광장에서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 중앙체육공원과 신흥저수지를 바로 연결하는 '신흥공원 보행교'가 모습을 드러냈다. 익산시는 공사 막바지 단계인 '신흥공원 보행교'가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를 앞두고 다음달 14일 전면 개방된다고 26일 밝혔다. 보행교가 개통되면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 일대를 하나의 산책·여가 공간으로 연결해 즐길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은 사이에 둔 큰 도로(선화로)로 인해 단절돼 있었다. 이 때문에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을 오가기 위해서는 도로를 횡단해야 하는 불편과 안전 우려 등의 불편이 있어 왔다. 이에 시는 도심 속 산책로 연계를 위해 지난해부터 '신흥공원 보행교'건설 사업을 본격 추진해 왔다. 보행교는 총 길이274m, 폭2.5~5m 규모다. 신흥공원 보행교는 도로로부터 5m위로 떨어져 있다. 안전성과 쾌적함을 더하기 위해 법정 최소 기준인4.5m를 0.5m넘긴 높이로 설치됐다.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가 적용됐으며, 1㎡당 성인 5명이 동시에 올라서도 충분히 버틸 수 있는 강도를 확보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동 약자를 배려해 완만한 경사로를 설계한 점이 눈에 띈다. 신흥공원은 익산시 대표 수변공간으로 사계절 꽃밭과 시민참여 정원 가꾸기 등으로 사랑받아 왔다. 이번 보행교 개통으로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산책로와 여가 공간의 활용도도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앞으로 시는 보행교에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신흥공원 일대를 도심 속 야경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신흥공원 보행교는 단순한 육교가 아니라 시민과 자연을 잇는 가교"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연을 이용해 새로운 익산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익산로컬푸드어양점 운영 방안 설명회...요리의 향연 ‘NS푸드페스타2025 in익산’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오는 30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출하 농가와 시민을 대상으로 '로컬푸드직매장 운영 방안 설명회'를 개최한다. 25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익산시가 지난 7월 실시한 로컬푸드직매장 정기감사 결과를 전달하고, 직매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향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다. 설명회는 직매장 어양점을 위탁 운영하는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 측이 위탁계약을 위반한 사실에 대해 출하 농업인들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직매장 위탁운영의 책임성과 공공성을 강조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어양점의 경우 조합원만 출하가 가능한 현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1만6000여 농가 누구나 장벽 없이 출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을 공유한다. 시는 '익산시 사무의 위탁 조례'에 따라 매년 정기적으로 위탁기관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감사에서는 일부 직매장 운영 수익금의 부적절한 사용이 확인됐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은 지난해 11월 부송4지구에 별도의 토지를 매입하면서 직매장 운영수익금을 계약보증금으로 사용했다. 이후 출자금 담보대출로 중도금을 지급한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운영 수익금을 활용해 해당 대출금을 상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행위는 위탁계약 제4조 제3항에 위배되는 사항으로, 해당 조항은 '수탁자는 직매장 운영 수익을 사업의 운영에 직접 사용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시 소유 행정재산의 운영 수익을 본래 목적과 무관한 자산 취득이나 외부 거래 등에 사용하는 것은 명백한 계약 위반이라는 것이 익산시의 입장이다. 시는 이미 지난 3월 해당 위반 행위에 대해 1차 경고 처분을 내렸으며, 당시에도 동일 사항 재발 시 계약 해지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조합 측에 분명히 통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후에도 유사한 방식의 운영수익금 유용이 확인됨에 따라, 시는 지난 23일 청문 절차를 진행하고, 향후 청문 결과에 따라 보다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직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명석 익산시농산유통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로컬푸드직매장 출하 농업인과 시민들에게 행정재산 위탁운영의 책임성과 현 상황을 있는 그대로 설명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위탁기관의 책임 운영을 강화하고, 공공재산의 목적 외 사용에 대한 엄정한 대응을 통해 공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제4일반산업단지 내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제4일반산업단지 내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NS푸드페스타2025 in익산'과 '그레이트 익산(Great Iksan)청년창업 페스타2025'가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두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먹거리 축제의 즐거움을, 청년 창업가들에게는 도전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한곳에서 미식과 창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축제로 기대를 모은다. NS푸드페스타는 첫날인 26일 개막식과 함께 요리경연 본선이 열려 '미식간편식 부문'과 '대학생 부문'에서 참가자들이 기량을 겨룬다. 아울러 흑백요리사 '급식대가' 이미영 셰프의 쿠킹쇼와 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가 진행된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가족과 외국인이 함께 참여하는 아빠와 자녀 요리경연과 글로벌 라면 요리경연이 마련된다. 또 큰별쌤 최태성 강사가 토크쇼를 통해 음식과 문화의 관계를 흥미롭게 풀어내고 △도전!푸드골든벨 △키즈 쿠킹 클래스 △익산시립예술단 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이미영 셰프 쿠킹쇼 △최태성 강사의 음식문화 토크쇼 △도전!푸드골든벨 중두 개 이상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선착순으로 특별 기념품을 제공하는 스탬프 투어도 마련돼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그레이트 익산(Great Iksan)청년창업 페스타'는 청년 창업기업과 예비 창업자,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참여형 축제로 운영된다. 이틀간 총28개 부스에서 전시·체험·상담·이벤트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창업기업에는 NS홈쇼핑MD컨설팅을 통한 판로 개척의 기회가 제공되고, 예비 창업자에게는 창업 상담과 멘토링, 시민들에게는 청년 창업 제품 체험과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창업존에서는 전통차 '원마일워터', 전통주·막걸리 '초이리브루어리', 샌드(과자)전문점 '익산기차샌드'등 청년 창업기업 제품을 직접 시식·구매할 수 있다. 참여존에서는 대학 창업동아리 아이템 전시와 농식품·주얼리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보존에서는 NS홈쇼핑 MD와의 입점 상담, 분야별 전문가의 창업 상담이 마련되고, 이벤트존에서는 창업 퀴즈·룰렛 이벤트 등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관광객들에게는 맛과 즐거움이 어우러진 체험을 제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창업가들에게는 판로 개척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주말 최고의 먹거리를 즐기고, 청년 창업가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며 “익산시가 식품산업의 중심지이자, 청년이 당당히 꿈을 펼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0월 5일 왕궁리 유적에서 '한가위 백제왕궁 소원페스타:천년의 소원을 담다'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추석 전날인 오는 10월 5일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왕궁(왕궁리 유적)에서 '한가위 백제왕궁 소원페스타:천년의 소원을 담다'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참여는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 모두 가능하고, 선착순 총800명 중 현장에서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적은 소원문을 '소원등'에 달아 백제왕궁 밤하늘을 밝히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 소망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진다. 소원등은 근심을 내려놓고 평안과 희망을 기원하는 상징으로 달맞이, 연등 문화 등의 풍속과 맞닿아 있다. 이에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고 풍요에 감사하는 추석의 의미를 한층 깊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행사는 오후 5시 소원문 쓰기로 시작된다. 이어 △백제의 마술사 공연 △버블쇼 △사물놀이패와 어우러지는 백제왕궁마을장터 재담마당극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돼 시민들의 흥을 돋운다. 아울러 사리장엄등 만들기, 백제 의복·왕관 만들기, 소원의 바람 미니연날리기 등 다채로운 체험이 마련돼 풍성한 한가위를 즐길 수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유산 백제왕궁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가족, 친지와 함께 소망을 나누고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소망으로 빛나는 세계유산 백제왕궁에서 행복하고 따뜻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이리보육원과 보훈가족을 방문해 따뜻한 마음을 담은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웃과 함께하는 풍성한 명절의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이번 위문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리보육원을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아이들과 따뜻한 대화를 나누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무공수훈자 유족 등 보훈가정 2가정을 직접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유족들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했다. 정성환 교육장은 “추석은 나눔과 감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명절"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특히 어려운 이웃들이 외롭지 않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 정헌율 익산시장, 시민들과 타운홀 미팅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정헌율 익산시장이 시민들과의 현장 소통을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주요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며 투명한 시정을 위한 의미 있는 가졌다. 정 시장은 25일 신청사 1층 로비에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 함께하는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평소 궁금해했던 시정 현안에 대해 시장이 직접 설명하고,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아파트 공급 △수변도시 조성 △코스트코 입점 △계약 비리 대응 등 최근 지역사회에서 회자되는 사안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졌고, 정헌율 시장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와 사례를 들어 진솔하게 답변했다. 우선 정 시장은 아파트 공급 정책에 대해 “그동안 공급이 부족했던 익산에 민간특례사업을 통해 주택 수요를 충족시켰다"며 “그로 인해 인구감소 둔화, 가구 수 증가, 출산율 상승 등 긍정적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신규 아파트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며, 부송4지구 데시앙 아파트의 전세대 분양 사례가 이를 뒷받침 한다"고 미분양 우려에 대한 오해를 일축했다. 만경강 수변도시 개발에 대해서는 “사업의 행정절차만 시가 지원하고, 위험부담은 민간사업자가 부담하는 구조"라며 “시가 재정적 손실을 떠안을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오히려 “이 사업은 새만금 배후도시 조성과 공공기관 유치 기반을 마련하는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호남권 최초로 추진되는 코스트코 익산 입점에 대해서는 “최근 있었던 익산시와 코스트코 간의 업무협약은 전국 최초의 상생협약 사례"라며 “지역 내 연간 190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와 2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시민들의 기대를 높였다. 최근 발생한 계약 비리 사건에 대해서도 정 시장은 솔직한 심정을 내비쳤다. 정 시장은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매우 송구하다"고 공식 사과하면서 “현재까지 수사 결과와 자체 감사 결과로는 개인의 일탈로 파악된다"며 구속기소된 공무원에 대해 파면을 요구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수의계약 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리에 연루된 업체는 향후 모든 계약에서 영구 배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겠다고 전했다. 타운홀미팅에 참석한 시민들은 다양한 현안에 대한 솔직한 답변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기존의 일방적 설명 중심의 설명회와는 달리, 시민이 질문하고 시장이 직접 답하는 형식으로 소통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이 신뢰하고 만족하는 시정을 위해 현장에서 주신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이런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시민과 함께 위대한 도시 익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함라지구 490억 원 들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추진... 추석 연휴 종합대책 완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함라지구의 재해 위험을 줄여 주민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익산시는 함라면 함열리 일원의 함라지구를 대상으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소하천 정비, 사방댐 설치, 급경사지 보강, 저류지 설치 등 다각적인 방재대책을 마련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사업을 통해 소하천인 수동천과 교동천을 중심으로 축제·보축공사, 교량 재설치, 복개구간 철거 등 하천 정비를 추진한다. 아울러 사방댐 3개소 설치, 급경사지 옹벽 보강, 저류지 용량 확보 등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도 병행한다. 총사업비는 490억 원 규모로, 2026년에는 22억 원이 우선 투입된다. 재원은 국비50%, 도비20%, 시비30% 비율로 마련되며, 익산시는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예산 확보와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도모할 방침이다. 함라지구는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산지토사 유출과 노후 제방 등으로 재해 위험이 상존하는 지역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위험이 크게 줄고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기후변화로 재해 위험이 늘어나는 만큼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예방사업은 주민 안전을 지키는 핵심 과제"라며 “이번 사업이 재해 위험을 근본적으로 줄이고,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시, 추석 연휴 '튼튼 민생·든든 안전' 준비 완료 연휴 동안 종합상황실 가동…재난·민생·교통·보건 분야 총력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다가오는 명절을 맞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김영희 익산시기획안전국장은 24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도록 민생경제 안정과 시민 안전을 핵심으로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추석 연휴 종합대책은 △튼튼한 경제 △따뜻한 나눔 △안전한 연휴 △든든한 행정이라는 네 가지 기조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민생경제 안정이다. 익산시는 우선 명절 물가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 '다이로움'을 확대한다. 다이로움의 구매 한도는 다음달 기존 6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되고, 추가 충전금도 13%로 확대됐다. 다이로움을 필두로 연휴 동안 실질적인 소비와 골목 경제 활력을 일으키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환급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민 공익수당을 지급하는 등 총790억 원 규모의 재정자금을 신속하게 집행한다. 시는 공사·용역·물품 등 시설비 164억 원, 사회복지 분야 370억 원, 기타 경상적 경비 172억 원, 농민 공익수당 84억 원 등 각종 대금을 명절 전까지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원활한 집행을 위해 시는 대기 자금을 미리 확보하고 지방세 등 자체 수입과 국·도비 보조금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건설공사 하도급 업체와 근로자 보호를 위해 '하도급지킴이'시스템을 활용, 임금과 하도급 대금을 직접 지급해 체불과 대금 지연을 방지할 방침이다. 10월분 '근로청년수당'도 명절 전 빠르게 지급된다. 시는 매월 10일께 한 사람당 30만 원씩 지급하던 근로청년수당을 열흘 앞당겨 1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1270명이며 3억8100만 원이 소요된다. 이와 함께 시민 안전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재난·교통·민생·보건 등 각 분야 상황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추석 당일에는 교통 대란을 막기위해 공설운동장에서 익산시공설묘지까지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특히 올해는 경로자와 보행이 불편한 성묘객을 위해 봉안당 입구까지 모셔다드리는 교통편의를 새롭게 마련했다.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대책도 강화했다. 시는 연휴 기간 운영하는 지역 의료기관과 약국 현황을 사전에 파악해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보건소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해 의료공백 없이 응급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 구축에 나선다. 김영희 국장은 “시민 여러분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연휴 대책을꼼꼼하게 추진하겠다"며 “민생경제 안정과 안전관리, 교통·의료서비스까지 빈틈없이 챙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휴 기간 익산시 종합상황실은 총괄반을 중심으로 △물가안정대책반 △재난재해대책반 △교통종합대책반 △악취대책반 △생활환경대책반 △도로대책반 △의료진료대책반 △상하수도대책반 △일반민원처리반의 10개 반으로 구성된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교육청, 원광대병원, 하림 소식

익산시,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 맞아 '시민화합대축전'개최 온·오프라인 할인 이벤트…공영주차장·관광지 무료 개방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한 달간 '2025시민화합대축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할인 행사,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행정·문화·경제 전 분야를 아우르는 이번 대축전은 총5개 분야, 33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되며,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화합과 참여의 장이 될 전망이다. 축전의 시작은 10월 3일 영등시민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시민의 날 기념식'이다. 시는 이날 통합 3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 6명을 '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기념식 후에는 KBS전국투어 콘서트가 열려 시민화합대축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이번 무대에는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축전 기간 중에는 시민화합가요제, 글로벌 플리마켓, 국제도그쇼, 보석대축제, 천만송이 국화축제 등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 시민화합대축전 기간에는 지역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지역화폐 '익산 다이로움'은 10월 한 달간 충전 한도를 6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하고,인센티브율도 13%로 상향 조정된다. 익산몰에서는 20%할인 쿠폰 지급이벤트가 마련되며, 로컬푸드 직매장은 20~30%할인, 농협 하나로마트 및 웨스턴라이프 호텔도 자체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 시는 이번 할인행사를 통해 명절 이후 침체된 소비심리를 살리고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대축전은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마련됐다. 10월 2주간 시직영 공영주차장 9곳이 무료로 개방되며, 국민생활관과 문화체육센터 등 주요 실내체육시설 수영장은 휴관일에 맞춰 일요일마다 무료 개방된다. 보석박물관은 10월 3일 시민의 날 당일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보석박물관 실외 놀이터에서 롤글라이더 탑승 시 익스트림 슬라이드 타워 무료이용(1+1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시는 30주년을 기념하는 시민 참여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익산시 공식SNS를 통해 진행되는 '통합30주년 퀴즈 이벤트'는 10월 한 달간 매일 문제를 내고, 정답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통합 30주년 민간기록물 특별전시회와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특별전이 각각 시청과 백제왕궁 일대에서 진행되며, 김미경 스타강사의 시민강연도 예정돼 '가족사랑 대화법'을 주제로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축전을 계기로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 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행정과 문화, 경제가 어우러진 통합 30주년 기념 축전이 시민들의 참여와 공감 속에 지역의 새로운 도약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희 익산시 기획안전국장은 “이번 대축전은 익산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행사로,한 달 내내 다양한 콘텐츠와 혜택을 준비했다"며 “익산에 산다는 것이 자랑스러운 일임을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 장애학생 인권보호·학교폭력 예방 연수 실시 인권 전문 변호사 초청 강의로 법률·실천 역량 높여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2025학년도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운영의 일환으로 장애학생 인권보호 및 학교폭력 예방 연수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특수교육대상 학부모와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연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정에서의 인권 감수성 제고 및 학교폭력 대응 방법을 안내하고, 특수교사를 대상으로는 교육활동 보호와 법적 지원 방안을 주제로 실질적인 사례 중심 강의가 진행됐다. 강사로 초청된 황태륜 변호사는 “장애학생의 인권보호는 학교와 가정이 함께 실천해야 할 공동 과제"라며 “학부모와 교사가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을 다할 때 학생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교육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장애학생의 권익 보호와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에 앞장서기를 기대한다"며 “익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과 교사가 존중받는 교육 환경 확산을 위해 적극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대한정신약물학회 40주년 추계학술대회서 의료진 다수 수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상열 교수 및 의료진이 제40주년 추계학술대회에서 공로상을 비롯 각종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11일-12일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열린 대회에 원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 중에서 이상열 교수가 공로상을, 윤성훈 교수가 젊은 연구자상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공의 4년차 정찬규 선생이 우수포스터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중 공로상을 수상한 이상열 교수는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임상신경정신약물학 교과서 공동 참여와 2024년 학술상을 수상할 만큼 학회 발전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윤성훈 교수가 수상한 젊은 연구자상은 45세 미만 연구자 중 탁월한 연구실적을 보인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윤 교수는 대한민국 최초의 뇌-위장관 스트레스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공의 4년차 정찬규 선생은 제40주년 추계학술대회에서 fNlRS 기계 학습을 활용한 청소년 양극성 우울증 감별을 위한 기능적 연결성 바이오마커(Functional Connectivity Biomarkers for Differentiating Bipolar and Unipolar Depression in Adolescents Using fNIRS and Machine Learning) 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으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상열 원광대학교병원 정신의학과장은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 본원 의료진 중 다수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며 “의료진 본연의 업무인 환자 진료와 후학 양성에 모든 노력을 쏟아야 하지만 연구와 학회 활동을 비롯한 대외 활동에서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림, 새만금 생태계 살리기 '구슬땀'… ESG 경영 실천 앞장 전북지방환경청과 협력… 토종 서식지 위협하는 외래식물 '양미역취' 제거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새만금환경생태단지에서 전북지방환경청,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과 함께 생태계 교란 식물인 양미역취 제거 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가진 이번 활동은 지난 2월 하림과 전북지방환경청,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이 체결한 'ESG 활동 상호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된 두 번째 행사다. 하림 임직원 30명을 포함한 총 64명의 참가자들은 생물다양성 증진과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목표로 새만금환경생태단지 내 다층숲 조성지역 약 1000㎡에 걸쳐 작업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주는 외래식물인 양미역취를 집중적으로 제거했다. 양미역취는 번식력이 매우 강해 토종 식물의 생육을 방해하고 서식지를 잠식하는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식물이다. 참가자들은 양미역취를 뿌리째 뽑아내고, 이를 햇빛에 고사시킨 후 매립하는 방식으로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김은종 하림 지속경영팀장은 “임직원들의 참여로 우리 지역의 생태계를 보전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하는 데 직접 기여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외래식물 제거 작업에 앞서 참가자들은 외래식물 동정법 교육과 탐방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청년농업인 창업·생활·교육·교류 등 전방위 지원

연1.5% 저금리로 최대5억 원까지 지원하는 후계농 융자사업 비롯한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전방위 지원을 펼치며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인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익산시는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생활·교육·교류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청년농업인의 창업 기반 마련을 위해 연1.5%의 저금리로 최대5억 원까지 지원하는 후계농 융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영농창업 지원사업으로 △농업기계 자율주행 기술도입 △농업용 드론 △시설하우스설치 △선진영농 기술 도입 등을 진행해 스마트 기술을 농업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생활 안정 분야에서도 △청년창업농 정책자금 이차보전 △영농기반 임차지원 △농자재지원 △농가주택 리모델링 △행복주택 입주 지원 등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청년후계농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자 지원 사업 예산 8500만 원을 추가 편성했다. 이자 지원 사업은 2020년 이후 선발된 청년후계농이 영농에 필요한 정책자금을 활용할 때 발생하는 금융 이자의 0.5%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250만 원까지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초기 창업 단계에서 청년농업인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청년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농업인대학에 '청년딸기코칭반'을 개설해 재배 전 과정부터 후작물 재배까지 아우르는 전문교육을 운영하고, 세금과 농업정책자금 활용 등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영농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선배농업인의 생생한 영농 경험을 전수하는 '스마트팜 현장 멘토링'과 현장 밀착형 영농지도 등도 청년농업인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현장 영농 지도를 통해 지난해ㅍ선정된ㅍ청년후계농 66명의 농업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 방안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농수산대학교와 2023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재학생 대상 스마트농업 현장 교육을 추진해 미래 농업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청년농업인 간 영농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공감할 수 있는 교류 활동 지원도 활발하다. 특히 자율 소모임 지원사업인 '생생동아리'를 통해 공동 학습, 기술 교류, 친목 활동을 지원하며,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한 결속력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청년농업인 협력 체계를 강화해 지역 공동체 안에서 지속 가능한 정착 기반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익산시는 청년농업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류 활동과 워크숍을 통해현장 소통과 협력 기회를 넓히고, 전문가·선배 농업인으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을 운영해 작물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년농업인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애로사항 지원과 후속 지도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정책자금 상환 시기가 도래한 청년후계농 31명에게는 상환 현황과 어려움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상환 유예·연장 제도를 안내하는 등 사후 관리에도 힘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는 단순한 농업 지원을 넘어 청년농업인이 스마트농업의 선도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색 있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청년층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과 미래 농업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375명의 청년창업농을 선발해 맞춤형 지원을 추진해 왔으며, 청년농업인의 창업·정착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익산시, 청년 맞춤형 금융교육 '청년 익테크' 진행 다음달 21일부터 12월 16일까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청년들의 자산 형성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 익산시는 다음달 21일부터 12월 16일까지 청년 맞춤형 금융교육 '청년 익테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익테크'는 익산과 재테크를 결합해 만든 명칭으로, 익산 청년들이 현명하게 돈을 관리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교육 과정은 실생활에 밀접한 금융 지식을 중심으로 △월급 관리 기초와 세금 이해 △금융 상품과 경제 시장의 흐름 △노후 준비와 연금 체계 등 3개 강좌로 구성됐다. 교육은 참여자의 수요를 고려해 A·B·C반으로 나눠 반별 3회씩 운영되며,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30분까지 익산청년시청에서 열린다. 대상은 익산에 거주하는18~39세 청년으로, 반별 15명씩 총4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각 강의는 사례 중심으로 진행되며, 질의응답과 함께 개인별 월급 관리 피드백도 제공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 익테크는 단순한 금융 지식 전달을 넘어 청년들이 스스로 경제적 자립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청년이 참여해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 18일 '숏폼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과정은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익산교육지원청, 저경력 공무원 직무역량 향상 위한 프로그램 운영 지난 3월부터 매월 주제 중심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저경력 지방공무원의 직무역량 향상과 안정적인 직장 적응을 돕기 위해 소통·공감연구회 저탄고지(저경력자를 탄탄하게! 역량을 높이고 함께 성장하지)를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월별 주제를 중심으로 '저 경력 지방공무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선배 공무원과의 대화를 통한 조직문화 이해 제고 △급여및 시설 관리 등 실무역량 강화 교육 △문화탐방을 통한 지역문화이해 및 정서적재충전 △공간혁신 우수학교 방문을 통한 교육환경 탐색 △환경사랑홍보교육관 견학을 통한ESG실천 의식 고취 △집단상담을 통한 심리 안정 및 조직적응력 향상 등으로 체계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23일에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장생활 적응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심리적 부담을 나누고, 스트레스 관리와 원활한 동료 관계 형성을 위한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저경력 지방공무원들이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수 있도록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구성됐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 교육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직무 전문성을 높이고, 공직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어양 로컬푸드직매장, 위탁 해지 절차 돌입...경찰 수사 의뢰”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 어양동 로컬푸드직매장 운영조합이 반복된 규정 위반과 불투명한 재정 운영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농가 피해 차단을 위해 조합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직영 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현재 운영조합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익산시는 시민의 밥상을 책임지는 행정재산 로컬푸드직매장이 운영 규정을 잇따라 어겨,시민 보호와 신뢰 회복을 위해 계약 해지라는 단호한 결정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시는 협동조합 측이 운영 수익을 직매장 운영에 직접 사용해야 한다는 계약 조항을 어기고, 외부 토지를 매입하는 데 7300만 원을 사용한 사실을 특별감사에서 적발한 바 있다. 당시 시는 부정 사용에 대해 경고 처분과 함께 행정 처분을 내렸으나, 이후 사무위탁감사에서도 같은 문제가 반복됐다. 협동조합이 출자금 담보 대출로 2억9000만 원 상당의 토지 중도금을 마련하고, 이를 운영수익으로 상환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또한 지난해 직영 운영 중인 정육코너의 수익이 비상식적인 수준으로 급격히 감소했음에도 이에 대한 보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총회에서도 조합원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는 등 운영 관리의 부실이 확인됐다. 이어진 내부 점검 과정에서 횡령·배임정황이 발견됐으나 협동조합은 외부감사나 수사 의뢰 없이 자체적으로 문제를 덮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는 해당 사안에 대해 경찰 고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시민 피해 최소화와 농민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투명한 회계 관리와 공정한 운영 구조를 갖춘 대체 운영 방안을 준비 중이다. 시는 향후 시민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아, 직매장의 안정적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농민과 소비자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대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필요시 직영 체계 도입을 통해 운영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직영 운영 시 △출하 수수료 인하 △소포장재 지원사업 확대 △농가 지원 사업 확대 등 매장에 출하하는 농가 전체에게 수익을 환원하는 구조가 마련될 전망이다. 또 농가가 원하는 직매장에 출하하면 다른 직매장으로 농산물을 대신 운반해 진열하는 지원과 기획 생산 체계를 통한 품목 다변화, 출하 시기 조정 등이 가능해진다. 시는 농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30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명석 익산시농산유통과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의 신뢰성이 흔들릴 경우 농가와 시민 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만큼 계약 해지는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지역의 더 많은 농가가 확실한 지원과 혜택을 받고 소비자에게는 더욱 안심을 주는 로컬푸드 체계를 재정비 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단독]익산로컬푸드 어양점, 정육코너 1년에 3억6000만원 수익 줄어...익산시, 배임 및 횡령 의심 경찰 고발키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이하 조합)이 익산시와 위탁계약을 맺고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이하 로컬푸드어양점)을 운영하면서 위탁계약과 관련한 중대한 결격사유 발생으로 계약해지 위기로 몰리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익산시가 로컬푸드어양점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 같은 해 11월 20일 부송지구 상업용지(377㎡)에 대한 토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익산시로컬푸드직매장 위탁계약서 제4조 제3항에 따라 '수탁자'는 '직매장' 운영수익을 사업의 운영에 직접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기고, 계약금 약7300만원을 운영수익금에서 지출했다 한 차례 적발됐다. 당시 익산시는 앞으로 지급될 중도금 및 잔금 등에 대해서는 운영수익금에서 사용불가 및 동일 위반 사항 적발 시 '익산시 사무의 위탁 조례' 제17조 및 '익산로컬푸드직매장(어양점) 위탁계약서' 제12조에 따라 처분이 이뤄질 수 있다고 통보했다. 그럼에도 로컬푸드어양점은 조합원 출자금 예치통장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중도금을 지급하고, 해당 대출금을 운영수익금에서 상환한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다. 익산시가 지난 7월 부송지구 상업용지에 대한 중도금 및 잔금을 감사 결과 지적 및 계약조항에 따라 협동조합의 운영수익금에서 지급할 수 없도록 하자 조합원들의 출자금이 예치된 통장 잔고를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중도금을 상환한 후, 은행 대출금을 운영수익금에서 지급하는 방식의 말하자면 돌려막기 꼼수를 부리다 또다시 적발된 것이다. 이에 익산시는 이미 위탁 계약 제12조에 따라 처분이 이뤄질 수 있음을 고지함에 따라 지시사항 불이행 및 계약 위반 사항에 해당된다 판단되어 충분한 계약해지 사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정육코너에서는 지난해의 경우 2023년 대비 매출액이 약1억원 감소한 반면, 해당 기간에 이익액은 약3억6600만원이 축소된 것으로 감사 결과 파악됐다. 매출액 대비 비정상적으로 이익액이 감소했음에도 조합 측은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도 구체적인 원인파악이나 직원의 횡령 가능성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 혹은 수사 의뢰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이사회 개최 및 관련 직원 면담 등 소극적 조치로 대처했다고 익산시는 꼬집었다. 이에 조합 측은 자체 감사는 실시했으나 총회 보고자료를 통해 'aT 유통지원금 축소 및 인근 마트 개점에 따른 자체 정육 할인행사 증가'를 당기순이익 주요 감소원인으로 조합원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익산시는 해당 정육코너의 급격한 이익의 감소는 조합원의 배당금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사안이고, 단순한 외부 요인으로만 설명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안으로 배임 및 횡령 의혹 등을 들어 경찰에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게다가 익산시는 조합 측이 사전 협의없이 조합원 출하자격 요건을 출자금 30만원에서 80만원으로 상향해 신규 농가 진입을 어렵게 하거나, 기존 농가의 이탈 시에만 신규 농가를 수용함으로써 신규 출하자의 출하 기회 자체를 제한했다고 지적했다. 조합 측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2020년 9월, 2021년 10월 두 번에 걸친 정헌율 익산시장과 간담회에서 제2매장 설립과 관련해 사업운영수익으로 조합에서 알아서 추진하라고 답을 들었고, 이후 담당 부서 직원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 왔다고 항변했다. 또 2024년 6월 로컬푸드어양점 인근에 대형 마트 입점 등으로 인해 심각한 매출 하락을 회복하기 위해 정육코너에 대해 할인 행사를 실시한 결과, 정육 마진이 약 18% 정도 하락했다고 반박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원광대 자연식물원, 하림 소식

익산청년시청 누리집, '청년정책 제안소' 본격 운영 18~39세 청년 누구나 제안 참여 가능... 청년의 목소리 정책에 반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청년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고,수요에 기반한 정책 추진을 강화한다. 시는 익산청년시청 누리집에'청년정책 제안소'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청년정책 제안소는 익산시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년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하는 참여형 플랫폼이자 소통 창구다. 아이디어 제안은 상시로 가능하고, 게시된 제안은 20일간 공감 기능이 부여된다. 공감 수가 50건 이상인 제안은 청년정책 실무협의체의 공식 검토 대상이 된다. 이후 소관 부서가 정책화 가능성을 검토해 반영 여부를 결정하고, 연말에는 최우수·우수 제안을 선정해 청년참여 포인트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제안소 운영을 통해 청년의 정책 참여 기반을 강화하고, 실무협의체와 연계해 청년시청을 실질적인 시정 참여형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정책 제안소는 청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실현 가능성을 함께 고민하는 열린 공간"이라며 “청년의 목소리가 익산의 미래를 바꾸는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2025년 하반기 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익산시, 익산시의회, 익산경찰서 비롯 지역 주요 기관·단체장과 언론기관, 시민단체장 참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익산시의회와 익산경찰서를 비롯한 지역 주요 기관·단체장과 언론기관장, 시민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보이스피싱·노쇼사기 범죄와 사회적 약자 대상 강력범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 내 교통안전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구축, 범죄취약지 방범용 폐쇄회로(CC)TV신설, 태양광안심등과 LED벽화 설치 등 범죄 예방 기반 확충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아울러 경보등, 무인단속 카메라 설치와 도로 개선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확충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으로도 익산시는 경찰서를 비롯한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법질서 확립과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지역치안협의회는 법질서 확립과 시민 생활안전 확보를 목적으로 운영되며, 반기별 1회 정기회의를 열어 현안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익산시, 지방세 체납징수 사례 발표대회서 '우수상' 빅데이터·인공지능(AI) 접목한 합동영치 사례로 높은 평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지방세 체납징수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방세 체납징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기법을 공유해 세수 확충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도 14개 시·군이 과제를 제출했으며,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6개 시·군이 지난 19일 발표에 나섰다. 익산시는 이승헌 주무관이 발표자로 나서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한 합동영치'를 주제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해 체납차량의 번호판을 영치한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위험 체납차량을 조기에 선별하고, 합동 단속을 강화해 단속 효율을 높인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징수행정을 더욱 확대해 성실 납세자가 존중받는 공정한 납세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지원 익산시징수과장은 “이번 성과는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해법을 찾기 위해 직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납징수 기법을 모색해 지방세수 확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익산 원광대 자연식물원, 붉은 '꽃무릇'10월 초까지 절정 정원화 사업으로 산책로 넓히고, 계절별 초화류 식재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 원광대학교 자연식물원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가을 정취를 선사한다. 익산시는 원광대 자연식물원 산책로를 따라 흐드러지게 핀 꽃무릇이 다음달 10월 초까지 절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꽃무릇의 붉은 물결과 맥문동의 푸른 잎이 어우러진 풍경은 자연식물원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자연 속 휴식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정원화 사업을 통해 자연식물원의 주요 산책로를 넓히고, 다양한 초화류를 심어 녹지공간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가을철 꽃무릇과 여름철 보랏빛으로 물들 맥문동을 비롯한 다양한 계절 꽃은 방문객들에게 언제 찾아도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자연식물원이 사계절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창경 익산시녹색도시조성과장은 “이번 가을 원광대 자연식물원은 꽃무릇의 붉은 물결과 새롭게 조성된 맥문동길로 더욱 낭만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절별 초화류 식재를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고 싶은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하림, '2025 전북 메이커 페스티벌' 무료 푸드트럭 운영 큰 호응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2025 전북 메이커 페스티벌'에 참여해 무료 푸드트럭을 운영하면서 큰 호응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열린 2025 전북 메이커 페스티벌은 '상상 더하기, 생각 나누기, 즐거움 키우기!'라는 표어 아래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과학교육원이 주최하고 주관했다. 체험 중심의 메이커 교육을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고, 유정기 전북도교육감 권한대행, 정성환 익산시교육지원청장을 비롯한 약1000여 명의 유·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원 등이 참석했다. 전북자치도교육청 과학교육원 강진순 원장은 “메이커교육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50여개의 발명과 메이커 관련 체험 부스를 모집하고, 더욱 쉽고 재미있게 메이커교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하림은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익산시 선화로에 위치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과학교육원 내 '놀이마당'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참가자들에게 닭고기로 만든 용가리치킨, 후라이드 순살치킨 등 맛있는 간식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날 메이커 체험부스, 로봇 공연, 이동과학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던 학생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하림 푸드트럭 앞에서 잠시 쉬어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 큰 호응을 얻었다. 하림 관계자는 “미래 과학 기술 인재들의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을 축하하며, 이 의미 있는 행사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뻤다"며 “하림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원활동으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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