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홍문수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홍문수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gkje725@ekn.kr

전체기사

익산시, 국유재산 불법 경작·무단 점유 집중 점검...푸드테크 창업생태계 조성 본격

◇농경지 주변 국유지 대상…불법 경작·시설물 단속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농경지 주변 국유재산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불법 경작지와 무단 점용 시설물에 대한 현장 점검과 행정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달까지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불법 경작지와 무단 설치된 컨테이너, 농자재 적치물 등에 대해서 즉각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국유재산법에 따라 변상금 부과 등 강력한 후속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불법 경작 사례 20여 건에 대해 변상금을 부과했으며, 경작 금지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무단 점유 원천 차단을 위한 현장 관리에 힘쓰고 있다. 시는 일회성 조치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정기적인 순찰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국유재산은 국가와 시민 모두의 자산인 만큼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계도와 행정 조치를 통해 국유재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쾌적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애그리-푸드테크 창업생태계 조성 본격 전북도·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한국농업기술진흥원·크립톤 협약 익산시가 지역 농식품 산업 기반과 공공기관, 민간 투자 역량을 결집해 '농식품 기술(애그리-푸드테크)' 창업 도시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30일 시청 소희의실에서 '애그리-푸드테크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전북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비롯해 민간 투자사인 크립톤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익산시에 위치한 농식품·생명 산업 기반에 공공기관의 지원 기능과 민간 투자 네트워크를 연계해 농식품 기술 기반 창업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익산시는 사업 추진과 협력체계 운영을 총괄한다. 전북자치도와 유관기관은 각각 정책·지원 연계와 유망 창업기업 발굴·육성에 협력하고, 크립톤은 투자 연계와 액셀러레이팅 등 기업 성장 지원에 힘을 보탠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계기관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실행계획과 후속 협력사업을 구체화하고, 창업기업 발굴·육성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농생명·식품 분야 창업 기반을 강화해 지역 청년들이 익산에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이 지역에 정착해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을 넓혀 청년친화도시 익산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 기반과 공공, 민간의 역량을 연결해 애그리 푸드테크 분야 창업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로 협력 기반을 넓혀 민간 투자와 연계한 창업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서동축제서 '직거래 장터' 운영 고구마 등 대표 농산물 21종 엄선… 익산 먹거리 우수성 알린다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이하 푸드재단)가 '제21회 익산 서동축제'를 맞아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푸드재단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중앙체육공원 일대에서 진행되는 서동축제 현장에'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직거래 장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상시 운영되며, 익산의 대표 특산물인 고구마를 비롯해 지역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신선 농산물과 가공품 등 총 21종의 품목이 판매될 예정이다. 푸드재단은 이번 장터 운영을 통해 지역 농산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가며 지역 농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편리하게 로컬푸드를 접할 수 있도록 매주 익산문화체육센터와 익산시청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며 소비자 접점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이병두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장은 “지역의 대표 축제인 서동축제는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부스 운영과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로컬푸드의 다양성을 알리고 바른 먹거리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익산 숭림사 정혜원,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 지정 예고 17세기 불교 건축과 승려 생활사의 변천 보여주는 요사채 익산시 함라산에 위치한 향토유산 '익산 숭림사 정혜원(益山 崇林寺 定慧院)'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된다. 익산 숭림사는 1345년(고려 충목왕 원년)에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로 금산사의 말사다. 이는 행여선사가 조성했다는 기록이 담긴 명문기와와 보광전 상량문을 통해 창건 연대가 명확히 확인된 바 있다. 이번에 정혜원이 보물로 최종 지정되면 앞서 1957년 보물로 지정된 숭림사 보광전 상량문에 이어 숭림사는 총 2건의 보물을 보유하게 된다. '정혜원'은 승려들이 거처하며 생활하는 집인 '요사채'다. 요사채는 참선을 하는 선방이나 예불과 생활이 동시에 이뤄지는 인법당 등을 포함하는 사찰 내 핵심 생활 공간이다. 숭림사 정혜원은 기록에 따르면 1589년 산불로 소실된 후 1591년 중창됐으며, 1642년부터 다시 대규모 공사를 시작해 1644년(인조 22) 상량됐다. 비록 세월이 흐르며 부분적인 증축과 수리를 거쳤으나, 건물의 뼈대인 가구는 1644년 건립 당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어 보존 가치가 매우 높다. 특히 정혜원은 건립 과정에 대한 상세한 기록이 남아 있어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다. 목재의 수급 과정은 물론 철물, 소금, 부연 등 공사에 필요한 자재의 조달 방식까지 명확히 알 수 있다. 또한 승려 장인과 민간 장인이 공동으로 참여한 17세기의 구체적인 건축 공사 내용을 살필 수 있다는 점이 이번 보물 지정 예고의 결정적 배경이 됐다. 건축 양식 면에서도 독특한 가치를 지닌다. 당초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이었으나, 생활 환경 변화에 맞춰 정면 5칸으로 확장하고 뒤쪽에 칸을 덧달아낸 'ㄱ'자형 구조를 띠고 있다. 이는 17세기 서남해안 지역 사찰 건축의 특징인 장식화 경향을 잘 보여주는 예술적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시 관계자는 “숭림사 정혜원은 조선 중기 사찰 생활사의 변천 과정을 고스란히 간직한 소중한 자산"이라며 “국가유산청의 최종 심의를 거쳐 보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정 이후에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가유산청은 '익산 숭림사 정혜원' 등 10건의 문화유산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물로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하림, 어린이날 맞아 '아침머꼬' 특별 선물 꾸러미 전달 8년째 이어온 '아침머꼬' 사업...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ESG 경영 앞장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내 조식 지원 학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하림의 대표적인 식생활 취약 아동 지원 사업인 '아침머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9년 첫발을 내디딘 '아침머꼬' 사업은 올해로 8회차를 맞이하며 하림의 장기적인 지역 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이 사업은 아동들의 아침 결식률을 낮추고 심리·정서적 안정을 지원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하림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방학 기간을 제외한 3월부터 12월까지 주 5일, 연간 총 170일 동안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정성 가득한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5월 가정의 달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대상 아동들을 위한 선물 꾸러미 제작 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용가리어린이세트' 30세트가 아이들에게 따뜻한 선물로 전해졌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하림과 월드비전이 함께 준비한 선물 꾸러미를 받고 학생들이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림은 정기적인 하림피오봉사단 활동, 연말 희망나눔 캠페인, 사랑의 헌혈 참여 등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기 위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로컬푸드 어양점 2차 봉인 훼손에 ‘형사 고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법과 원칙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로컬푸드 어양점' 불법 영업 사태에 강력한 대응으로 맞서고 있다. 시는 1차 강제 봉인 조치를 무시하고 불법 영업을 지속해온 어양점에 지난 29일 2차 강제 봉인을 집행했다. 그러나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 측이 이를 재차 훼손함에 따라 사법기관에 추가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2차 봉인 집행 직후 이를 제거하고 영업을 강행한 조합 측의 행위를 공권력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자 범죄 행위로 판단했다. 이에 시는 봉인을 제거한 관계자를 '식품위생법'에 따라 즉각 고발했다. 시는 형사 처벌과 별개로 경제적 제재도 강화한다. 공공재산 무단 점유에 따른 징벌적 변상금 부과는 물론, 부당하게 사용된 운영수익금 환수를 위해 운영수익금으로 매입한 토지에 대한 가압류 등기를 완료했다. 또한 무단사용을 통해 얻은 부당이득 반환 청구와 손해배상 청구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불법 영업의 고리를 끊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행정재산의 무단 점유 분쟁을 넘어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기도 하다. 현재 매장은 시의 엄격한 품질 관리와 안전성 검사 체계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어, 소비자들이 먹거리 안전 사고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시는 공공재산을 사적 이익 취득의 장이 아닌 시민 모두의 이익을 위한 공간으로 환원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사태가 공공질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시민들에게 불법 시설 이용 자제를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2차 봉인까지 훼손하며 불법을 자행하는 것은 법치 행정을 무너뜨리고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시민이 부여한 공권력이 헛되지 않도록 끝까지 타협 없이 대응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이남호 전북교육감 후보,“기초·기본학력 책임... 학력신장 3.0 시대 연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전북 학생들의 학력을 전국 상위권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핵심 공약 '학력신장 3.0'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30일 전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력신장 3.0은 단순 성적 향상이 아니라, 인성을 바탕으로 사고력과 진로 역량까지 키우는 새로운 기준이다"며 “교육활동이 보호되지 않는다면 제대로 된 학력신장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초학력은 끝까지 책임지고, 교사는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며, 그 위에 AI·독서 기반 실력을 더해 전북교육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 학력신장 3.0은 “점수를 넘어 생애 책임진다" 학력신장 1.0이 가치 중심 단계(김승환 전 교육감), 2.0이 학력 강화 단계(서거석 전 교육감)라면, '이남호의 3.0'은 이전 두 단계의 성과와 한계를 통합·고도화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성장 단계다. 핵심 구조는 '기초학력→기본학력→미래역량→진로·진학 설계'로 이어지는 4단계 성장 경로로, 기초와 교과 이해를 기반으로 AI 시대의 문제해결력과 진로 역량까지 키우는 통합 전략이다. 전 과정은 사회정서·인성, 학생부, 지역 정주와 연계해 설계된다. 특히 기초·기본학력부터 AI·독서·이음교육, 경험학습, 지역명품학교 10개 육성, 학생부·대입까지를 하나로 묶은 통합 학력지원 체계로 구축될 예정이다. 학력신장 3.0의 출발점은 기초·기본학력을 공교육이 끝까지 책임지는 데 있다. 학습 결손을 사후 보충하는 관행을 깨고, 초등 단계부터 '조기진단-조기처방-성장관리' 예방형 학습지원 체계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초등 3학년 책임교육 학년제와 기초학력 100% 책임제, 문해력·수리력 성장 이력제를 도입하고, 영유아 단계부터 언어·문해·사회정서 발달을 지원하는 '입구 강화' 전략으로 기초학력 미달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 AI·독서 '듀얼 엔진'으로 사고력 강화 이 예비후보는 AI를 단순 디지털 기기가 아니라 학생별 학습 수준을 정밀 진단하고 개별 성장 경로를 설계하는 학습지원 시스템으로 전환한다. 독서를 전 교과 수업의 기반으로 확장해 사고력 교육의 공통 기반으로 확장한다. 독서·토론·서술형 평가·프로젝트 수업과 AI 기반 정밀학습, 전 교과 독서교육을 결합해 문해력·비판적 사고력·문제해결력을 키우고 2028 대입 개편에 최적화된 전북형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학력신장의 전제 조건으로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와 학교 시스템 혁신을 제시하며, 인성·정서 지원과 교권 보호를 통합 지원체계로 묶고 AI 디지털 인프라 기반의 안정적 교육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교원 행정업무 30~50% 감축과 학교행정지원센터·AI 행정비서 도입, 인사·행정 혁신을 통해 교사가 수업에 집중하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유·초·중·고를 하나로 잇는 '이음교육'도 추진되며, 중학교 자유학기를 '학업 도약 구간'으로 재설계할 방침이다. 해외연수·교외활동·현장실습 등을 전담할 '교외학습지원센터(가칭)'를 설립할 방침이다. 교외학습지원센터가 섭외·안전·행정을 전담해 교사 부담은 줄이고 학생 기회는 넓히며, 학교 밖 체험 등 경험학습을 학생부에 성장 과정으로 축적해 대입 경쟁력으로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 상산고 수준 지역명품학교 10개 육성 학력 신장의 종착지는 지역 정주다. 권역별로 '상산고 수준의 지역명품학교 10개'를 육성하고, 대학과 기업, 지자체가 참여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안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정착하는 선순환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비전이다. 이 예비후보는 “전북교육은 위기의 끝이 아니라 전환의 시작점에 서 있다"며 “기초학력은 반드시 책임지고, 그 위에 AI·독서·이음교육을 결합해 전북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실력 있는 교육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한 아이의 출발선부터 진로와 미래까지 잇는 것이 학력신장 3.0의 목표"라며 “포기 없는 교실과 전 교과 독서, AI 맞춤학습을 통해 전북교육의 수준을 상향 평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전북 남원 출생으로, 전주고와 서울대(학사·석사·박사)를 졸업하고, 전북대 총장과 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 회장,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사장, 전북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창업이 익산의 미래…‘창업 거점도시’ 조성 본격 행보

농생명·식품 등 특화산업 중심 창업 생태계 체계적 구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청년창업을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삼고, 실행력 높은 정책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업 거점도시' 조성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김우진 익산시 청년경제국장은 29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창업기업의 발굴부터 육성, 투자 연계, 교육, 입주 공간 지원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빈틈없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지역의 주력 산업과 연계된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풍부한 농생명 인프라를 바탕으로 '농식품 기술(애그리-푸드테크)' 분야를 창업 생태계 조성의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 투자사(AC/VC)와 강력한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이를 통해 유망 창업기업이 익산에서 아이디어를 실증하고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실질적인 투자 유치까지 이어지는 '창업 생태계 지원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동안 익산의 창업 지원은 기관별로 공간과 장비, 보육 기능이 분산돼 있어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연계 활용하는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있어왔다. 이에 시는 현재 운영 중이거나 건립 예정인 15개소의 창업 지원 시설(총 337실 규모)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 현재 206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이 방대한 인프라를 하나의 체계로 묶는 '통합 관리 시스템'을 가동함으로써 분산된 지원사업과 시설을 보다 쉽고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창업기업이 일시적인 유행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창업 교육도 본격화한다. 시는 오는 6월부터 익산청년시청에서 '2026년 익산형 로컬 창업스쿨'을 운영한다. 교육 과정은 창업 초기 단계에 필수적인 아이템 발굴과 기업가정신 등 기초 과정부터 세무·회계, 마케팅·브랜딩, 자금 조달 등 실전 심화 과정까지 단계별로 구성된다. 특히 기업별로 총 40시간 이상의 고밀도 교육을 운영해 사업화 역량을 극대화하고, 나아가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프로그램 등 정부 지원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기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식품뿐만 아니라 농생명·바이오, 동물용 의약품 등 익산의 미래를 책임질 주력 산업 중심의 유망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창업 지원과 투자, 사업화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선순환 체계를 정착시켜 창업가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는 각오다. 김우진 국장은 “창업은 지역의 인구 문제를 해결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가장 강력한 해법 중 하나"라며 “익산을 지역을 대표하는 창업 거점도시로 확실히 도약시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치킨과 문화의 만남'…익산 중앙동 치킨로드 잔치 5월 16~17일 '슬기로운 치킨로드-그시절의 우리'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다음달 16일~17일 이틀간 치킨과 문화의 만남을 통해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시는 구도심 활성화와 치킨로드 홍보를 위해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 일원에서 '슬기로운 치킨로드 잔치-그 시절의 우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앙동의 옛 정취를 추억하며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먹거리·문화 공연 축제로 기획됐다. 축제 기간 중앙동 일대에서는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슬기로운 RPG 게임 △버스킹 공연 △댄스 공연 EDM 파티 △레트로 게임 등 참여형 이벤트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치킨로드 사업자와 문화예술의 거리 소상공인들이 대거 참여한다. 가죽·비즈 공예 등 다양한 공방 체험은 물론, 익산을 대표하는 치킨 등 닭요리와 시원한 맥주 등 풍성한 먹거리 부스가 운영돼 축제의 맛을 더한다. 특히 지역 화폐인 익산다이로움 큐알(QR) 결제 시 결제 금액의 10%를 돌려받을 수 있는 '다이로움 페이백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더욱 실속 있는 축제 나들이가 가능할 전망이다. 김우진 익산시 청년경제국장은 “과거 번성했던 영정통 거리처럼 중앙동 치킨로드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전국적인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한 축제를 준비해 익산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슬기로운 치킨로드 행사는 오는 6월과 9월, 10월에도 개최될 예정이다.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 주제로 익산 서동축제 개막 5월 1일부터 3일까지 중앙체육공원·신흥공원 일원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2026 익산 서동축제'가 5월 1일 개막해 3일간 도심을 무대로 천년의 사랑 이야기를 펼친다. 익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중앙체육공원·신흥공원 일원에서 '2026 익산 서동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을 주제로 백제 무왕(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심형 역사문화축제로 꾸며진다. 공연과 체험, 퍼레이드, 야간경관이 어우러진 참여형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개막 첫날에는 어양공원에서 중앙체육공원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도심 행렬 '그레이트 썸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각 참여팀이 개성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특히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플래시몹 공연, 실제 커플과 프러포즈 커플이 참여하는 이벤트 등 다채로운 요소가 더해져 '사랑'이라는 축제 메시지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퍼레이드 이후에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이어져 화려한 무대 연출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퍼레이드의 열기가 개막식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기간에는 △무왕제례 △전국 서동선발대회 △전국 어린이 서동요제 △백제 저잣거리 △어린이 놀이터(익스트림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민 기획단이 참여하는 로테이션 소개팅 등도 마련돼 시민 주도형 축제로서 의미를 더한다. 야간에는 공원의 경관조명과 신흥 무지개 정원의 레이저 쇼가 어우러져 낮과는 또 다른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 서동축제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 사랑 이야기를 담은 익산의 대표 축제"라며 “방문객이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축제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매월 10만 원 이상 저축하면 3년 후 최대 1440만 원 수령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일하는 청년들의 자산 형성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 시는 다음달 4일부터 20일까지 '2026년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근로 청년이 매월 10만 원 이상을 저축하면, 정부와 익산시가 매월 30만 원의 근로소득장려금을 지원한다. 가입자가 3년간 꾸준히 저축할 경우 근로소득장려금을 포함해 만기 시 최대 1440만 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에 속하는 만 15~39세 청년으로, 월 10만 원 이상의 근로·사업소득이 있어야 한다. 정부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3년간 지속적인 근로활동과 본인 적립금 납부를 유지해야 하며, 자립역량교육 10시간 이수 등 필수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청년들의 성실한 노력에 힘을 보태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라며 “많은 청년이 참여해 자립 기반 마련에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 일상 지키는 안전지킴이 '익산안심이앱' 위급 상황 시 보호자·CCTV관제센터로 위치정보 전송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귀갓길 조성을 위해 스마트 안전 플랫폼 '익산안심이앱'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에는 지역 내 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익산안심이앱의 주요 기능과 사용 방법을 안내했다. 익산안심이앱은 야간 보행 불안 해소와 위급 상황 대응을 목표로 익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핵심 생활안전 서비스다. 시민 누구나 휴대전화에 앱을 내려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앱에서 귀가 경로를 미리 설정한 뒤 이동하면 위급 상황 발생 시 보호자와 익산시 CCTV통합관제센터로 위치 정보가 자동 전송된다. 이를 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시민들의 체감 안전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앱 정식 운영에 앞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리빙랩'을 운영해 기능성과 편의성을 사전에 점검했으며, 익산경찰서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익산안심이앱이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디지털 안전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안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이원택, 전북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지선 승리 대장정 돌입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가 29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6월 3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군산‧김제‧부안을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은 이원택 후보는 이날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전북도지사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이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에 대해 “민주당의 승리를 넘어 전북의 성공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향한 힘찬 출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3일 국회에서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들과 함께 지방선거 필승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 후보는 다음달 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시작으로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에 나서는 등 도지사선거 승리를 위한 공식 행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지난6년간 국회에서 전북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많은 땀을 흘렸다"며 “국회의원직 사퇴는 마침표가 아니라 더 큰 전북을 위한 쉼표"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전북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오겠다"며 “현대자동차가 새만금에 9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계획이 조기에 실행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는 것은 물론이고 국가예산 확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 등 도지사로서의 책무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패트롤] 익산시-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익산교육청

익산시, '5월 황금연휴' 빈틈없는 즐길 거리 대공개 서동축제부터 어린이날 큰잔치까지 도심형 축제와 이색 활동 풍성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맞아 도심형 축제와 이색 레저, 생태 힐링이 어우러진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올해는 노동절부터 주말과 학교 재량휴업일,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5일간의 연휴를 겨냥한 맞춤형 관광 코스를 준비해 나들이객 맞이에 나선다. 연휴의 시작은 '2026 익산 서동축제'가 책임진다. 5월 1일부터 3일까지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도심 속에서 백제의 사랑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다. 1일 오후 5시 어양공원에서 시작돼 시내를 가로지르는 도심 퍼레이드는 축제의 백미로 꼽힌다. 또한 축제 기간 저녁 8시 신흥 무지개 정원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레이저 쇼가 익산의 밤하늘을 환상적으로 수놓으며 가족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야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보석박물관 '다이노키즈월드'는 서동축제 기간인 1일부터 3일까지 야간 연장 운영을 실시한다. 실내에는 레이저 서바이벌, 인터랙티브 트램펄린, 스카이트레일, 아트 클라이밍 등 익스트림 시설이 완비돼 있으며, 야외에 있는 스카이점프와 대형 미끄럼틀 2종은 짜릿한 스릴을 제공한다. 연휴의 정점인 5일 어린이날 당일에는 대규모 축제가 연이어 개최된다. 중앙체육공원에서는 '익산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려 도심을 활기로 채우고, 원광대학교 대운동장에서는 우리 전통의 멋을 즐길 수 있는 '솜리 어린이 민속 큰잔치'가 동시에 펼쳐져 어린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색적인 동물 교감과 교육 프로그램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용안 공공승마장에서는 승마 체험과 가상 현실을 활용한 엑스알(XR) 승마,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만경강문화관에서는 '모두 다 꽃이야'를 주제로 손풍선 만들기, 낚시 놀이 체험이 열리며, 백제문화체험관과 익산시민역사기록관도 어린이날 맞이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을 맞이한다. 농촌 지역에서도 축제 열기는 이어진다. 함열초등학교에서는 2일 '농촌 어린이 한마당'이 열려 풍선 아트와 무드등 만들기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체험의 장이 마련된다. 또한 연휴의 여운이 이어지는 9일에는 어린이들의 예술적 감각을 뽐낼 수 있는 '어린이 문화유산 그리기 대회'가 열려 가정의 달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활동적인 축제 외에도 가족과 함께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나들이객을 위한 생태 코스도 준비돼 있다. 황금빛 유채꽃이 만개한 용안생태습지는 드넓은 꽃밭을 배경으로 가족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숲속 놀이터 신흥공원 유아숲체험원도 최적의 생태 힐링 코스로 나들이객을 기다리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축제부터 이색 체험, 생태 힐링까지 모든 세대가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를 내실 있게 준비했다"며 “익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통해 가족과 함께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 24시간 대응체계 가동…쾌적한 도시환경 총력 5월 1일부터 6개월간 '24시간 악취상황실'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하절기와 야간 취약시간대 발생하는 악취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익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유관부서와 합동으로 '24시간 악취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온 상승과 야간 기상 여건 등으로 악취 민원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악취상황실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과 악취측정 차량을 활용해 상시 감시를 진행한다. 민원 발생 시에는 신고된 지점을 중심으로 바람 방향을 역추적해 악취 발생 위치와 성분 물질을 분석한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관련 사업장 현장 확인 등 악취 발생 신속 차단에 나선다. 특히 취약시간대 악취를 유발하는 사업장과 야간 조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전체 악취 민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축산악취 대응도 강화한다. 주요 민원 유발 축사 등 집중관리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분뇨법'에 따른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축산악취 상시감시반을 운영해 수시 순찰과 고농도 악취 발생 시 즉각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24시간 악취 대응 체계를 운영한다"며 “신속한 대응과 지속적인 점검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아동복지시설 아동 지원체계 고도화 전문가 참여 민·관 협력체계 구축…맞춤형 고난도 사례관리 본격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복합적인 어려움과 특수욕구를 지닌 보호대상 아동에 대한 맞춤형 사례관리를 강화한다. 시는 28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양육시설 보호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고난도 통합사례회의' 운영에 돌입했다. 고난도 통합사례회의는 아동 개별 특성을 반영한 세밀한 사례관리를 통해 돌봄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사례위원을 비롯해 시설 관계자, 아동보호전담요원 등이 참여한다. 이를 통해 아동의 정서·행동 특성과 생활환경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등으로 사회·정서 발달에 어려움을 겪거나 충동적 행동, 대인관계 문제 등으로 복합적인 위기를 겪는 고난도 사례 2건을 우선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아동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개별 아동의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특수욕구에 맞는 개입 방향과 지원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양육시설별 정례회의를 운영하며 매월 고난도 사례를 지속 발굴·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육시설 아동뿐 아니라 가정위탁아동도 통합사례회의 대상에 포함해 운영한다. 통합사례회의에는 익산시와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생활환경, 학습상황, 정서·심리 상태 등을 종합 점검하고 맞춤형 서비스 지원 방안을 협의한다. 또한 기관 간 자원 연계와 역할 분담, 지속적인 정보 공유를 통해 아동 중심의 통합 보호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현장 대응력을 높여 아동에게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보다 촘촘하고 빈틈없는 아동 보호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딸기 체험'으로 농촌의 소중함 전달 연 11회 체험 프로그램 운영 예정…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기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재단법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이하 푸드재단)가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푸드재단은 딸기, 멜론, 고구마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농촌의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올 한 해 동안 총 11회에 걸쳐 진행되며, 오는 29일에는 어린이 25명을 대상으로 딸기 수확 및 딸기 케이크 만들기 체험이 예정돼 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원대부속유치원생 41명을 대상으로 딸기 농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견학을 넘어 지역 농산물의 생산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요리 활동에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과 농촌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푸드재단은 체험활동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농가에는 소비자와의 직접 소통 및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병두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장은 “농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교류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지역 농산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소비 촉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 '공·사립유치원 유아 꿈나무 놀이 한마당' 개최 3일간 1000여명 유아 참여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거운 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꿈나무 놀이 한마당'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28부터 3일간, 관내 유아 1000여명을 대상으로 익산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트리플 바이크, 풍선 터트리기 등 신체 활동과 에어 정글, 런닝 바운스 등 다양한 부스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참여 유아를 3일에 걸쳐 분산 운영함으로써 혼잡을 최소화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안전요원 배치, 사전 안전교육, 동선 분리 운영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 계획 아래 아이들이 보다 몰입하여 활동할 수 있도록 공간별 인원 조정과 프로그램 순환 운영이 이뤄진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어린이는 보호의 대상에 머무는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 꿈꾸고 자라나는 한 사람의 주체"라며 “놀이 속에서 친구를 이해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사람 한 사람이 존중받고 빛나는 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패트롤] 익산시-익산시녹색도시관리사업소-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

익산시, 2027년 재해예방 신규 사업 확보 '총력' 목천·평화지구 4개소 신규 신청…김관영 전북도지사와 합동 현장 점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기후 변화에 따른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해예방 사업의 대폭적인 외연 확대에 나섰다. 시는 27일 평화동 일원 '평화·목천포천 재해예방사업' 신규 사업 대상지에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등 전북도와 익산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점검은 대규모 정비가 필요한 '목천포천 풍수해 생활권'과 '평화지구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목천포천 지구는 배수장 증설과 하천 정비를 통해 저지대 침수를 막고, 평화지구는 배수 펌프장을 신설해 상습적인 빗물 역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내년도 신규 재해예방사업으로 △풍수해생활권(목천포천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평화·인수리지구) △급경사지 정비(웅포11지구) 등 총 4개소를 신청하고 중앙부처와 적극적인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시는 촘촘한 침수 예방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이미 모현동, 마동, 주현동 등 상습 침수 지역 5개소에 우수 저류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함라·여산·석탄지구 등 총 8개 지구에 약 2,312억 원 규모의 재해예방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정치권과 긴밀히 연대해 2027년도 신규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재해 예방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기후 위기 속에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재해 위험 요인을 완전히 해소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달빛 아래 깨어난 익산백제왕궁'…역대 최다 관람객 7만여 명 몰렸다 8야(夜) 프로그램, 왕의 정원 첫 공개 등…관람객 호평 이어져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2026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이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시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백제왕궁(왕궁리유적)과 금마 일원에서 열린 국가유산 야행에 7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익산 야행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국가유산청 '최우수 야행'에 선정됐으며, 세계축제협회 피너클어워드도 3년 연속 수상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아 왔다. 올해도 3일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야행은 '달빛 아래 깨어나는 백제왕궁의 밤'을 주제로, 1,400여 년 전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너른 백제왕궁 전역을 수놓은 야간조명은 방문객들에게 봄밤의 낭만적인 정취를 선사했다. 특히 백제왕궁 내 왕의 정원(정원유적)을 최초 공개해 숨겨진 역사 공간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백제왕궁을 무대로 펼쳐진 '8야(夜)' 테마의 체험·공연·전시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의 고른 참여가 이어지며 완성도를 높였다. 큰별 최태성 선생의 역사 해설 특강은 많은 인파가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투명 텐트에서 별빛을 감상하는 '감성 텐트'를 비롯해 △풍등에 소원을 담는 '백제왕궁 달빛기원' △천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천년기원을 담은 탑돌이' 등도 방문객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또 올해 처음 선보인 △익산백제 골든벨 △익산백제 보물찾기 등 신규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를 이끌며 조기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 야행은 익산고도한눈애(愛)세계유산센터와 금마 지역 상권을 연계한 프로그램도 진행돼, 방문객 체류시간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역대 최다 관람객이 찾아주셔서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이 대한민국 대표 야간 문화유산 축제로 자리 잡았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익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안정적인 운영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통합돌봄 서비스 박차…'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통합지원협의체 정기회의 개최…사업 추진 현황·발전방안 논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 장애인 등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의료·요양 통합돌봄 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 20여 명이 참석해 통합돌봄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안정적인 사업 정착과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의료·요양 통합돌봄 서비스' 사업을 시범 운영해 올해 3월 말 기준 90여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는 시범 운영 경험과 체계적인 기반을 바탕으로 사업을 본격 시행해 현재까지 80여 명의 신청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연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욕구 조사를 진행하는 등 대상자의 필요를 반영한 지역 특화형 통합돌봄사업 추진에 힘쓰고 있다. 주요 서비스는 △식사·가사·외출 동행 등 일상생활 지원 △방문재활서비스 △주거환경 개선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등이다. 아울러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수행기관 6곳을 선정하고,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취약계층 돌봄서비스 등도 운영하고 있다. 또 퇴원환자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복귀를 위해 병원급 의료기관 12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의료기관과 지역사회 간 연계 체계도 구축했다. 시는 앞으로도 협의체를 중심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의료·요양·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역 기반 통합돌봄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익산시, 공원 내 불법 경작·무단점유 대대적 점검 나서 수도산공원 불법 경작지 제거 및 한솔공원 컨테이너 철거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시민 모두의 쉼터인 공원 내 불법행위 근절에 나섰다. 익산시 녹색도시관리사업소는 주요 공원과 주변 녹지를 중심으로 불법 경작지, 무단점유 시설물 등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과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공원과 녹지를 시민 누구나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관리하기 위한 취지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불법행위에 원상복구 명령을 내리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 등 강력한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이달 수도산공원에서는 불법 경작 작물을 제거했으며, 해당 부지에는 나무를 심어 재발을 방지할 계획이다. 오는 28일에는 한솔공원 내 무단 점유 중인 컨테이너에 대해 철거 행정대집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불법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일회성 정비에 그치지 않고, 순찰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원은 시민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소중한 공공자산인 만큼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계도와 행정 조치를 병행해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 환경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라돈측정기 무료 대여 서비스 운영 “라돈은 눈에 보이지 않고 냄새도 없어 주기적인 점검 중요“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시민 건강 증진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라돈측정기를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라돈측정기 18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환경관리과 3대를 비롯해 △모현동 △삼성동 △어양동 △영등1동 △영등2동 △동산동 △신동 △송학동 △팔봉동 △인화동 △함열읍 △황등면 △여산면 △망성면 △용안면에 각 1대씩 비치해 운영하고 있다. 대여를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가지고 라돈측정기가 비치된 환경관리과 또는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여 기간은 24시간이다. 라돈은 방사성 기체로 색이나 냄새가 없으며 폐암의 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겨울철과 새벽 시간대에 농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 주기적인 실내 환기가 중요하다. 측정 결과 라돈 농도가 기준치(148Bq/㎥)를 초과할 경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생활방사선기술지원센터에 문의하면 처리 방법과 절차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라돈은 눈에 보이지 않고 냄새도 없어 주기적인 점검이 중요하다"며 “많은 시민이 라돈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 5월 황금연휴 전북지역 임시열차 22회 증편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는 5월 황금연휴 기간 열차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전북지역 주요 노선인 호남선과 전라선에 임시열차를 추가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임시열차 증편은 연휴 기간 증가하는 철도 이용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국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것으로,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호남선 8회(KTX 4회, 새마을호 4회), 전라선 14회(KTX 4회, 무궁화호 10회) 등 총 22회 추가 운행하여 수송력을 강화했다. 5월 연휴기간 임시열차 승차권은 지난 9일부터 판매 중이며, 아직 남아있는 일부 열차의 잔여석은 전국 역 창구와 코레일톡 앱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두희 코레일 전북본부장은 “이번 임시열차 증편이 연휴 기간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기차여행을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신천지 익산교회, 1만 보 걷고 상권도 살리고

'건강·소비·환경' 잇는 생활 밀착형 걷기 챌린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최근 익산시 배산체육공원 산책로. 푸릇푸릇한 새잎이 돋아난 가로수 길 사이로 가벼운 운동복 차림의 시민들이 삼삼오오 발걸음을 맞추고 있다. 20대 대학생부터 백발이 희끗한 60대 어르신까지, 세대를 아우른 이들의 시선은 수시로 스마트폰 화면을 향한다. “자, 조금만 더 보폭을 넓혀볼까요? 거의 다 왔습니다." 일행의 독려에 걸음이 빨라지더니, 이내 스마트폰 건강 앱에서 '1만 보 달성'을 알리는 알림음이 울린다. 숨을 고르는 이들의 얼굴에는 이내 환한 미소가 번진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도마지파 익산교회는 성도 300여 명이 모여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동행 만 보 챌린지'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개인의 건강 증진을 넘어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이 운동화 끈을 매고 나선 배경에는 익산 지역의 낮은 건강 지표가 있다. 질병관리청 지역사회 건강 조사(KOSIS)에 따르면, 2025년 익산의 걷기 실천율은 40.8%로 전국 평균(48.6%)을 밑도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신천지 익산교회는 하루 1만 보 달성을 인증하면 익산 신동과 모현동 일대 제휴 상점 5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챌린지에 참여한 박찬미(23·여) 씨는 “친구들과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인증을 챙기는 게 중요한 일과가 됐다"며 “함께 걷다 보니 어느새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고 전했다. 걷기를 마친 이들의 발길은 동네 골목상권으로 이어졌다. 보상으로 받은 쿠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다. 모현동의 한 제휴 카페는 평일 오후임에도 운동복 차림의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단순히 쿠폰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추가 소비로 이어지면서 상인들의 반응도 뜨겁다. 제휴 카페 사장 A씨는 “경기가 좋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캠페인 기간 손님들이 꾸준히 찾아와 큰 힘이 됐다"며 “음료를 건넬 때마다 전해주시는 응원의 한마디에 이웃의 정을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환경 정화 활동인 '플로깅(Plogging)'과 병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집게와 종량제 봉투를 들고 행정의 손길이 닿지 않는 벤치 밑이나 화단 구석의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수거했다. 8일간 수거된 쓰레기는 50L 봉투 60개, 약 3000L분량에 달한다. 신천지 익산교회는 이번 캠페인을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정례화할 계획이다. 건강과 경제, 환경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는 '나비효과'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재성 신천지 익산교회 담임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성도들이 이웃과 함께하는 상생의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며 “단발성 행사에 머물지 않도록 매달 정기적으로 진행해 지역사회와 꾸준히 호흡하는 건강한 생활 문화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중증장애 넘어선 도전…익산시 신용 시의원, 재선 향한 재출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국에서 유일하게 중증장애라는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익산시의회에 입성해 '민생 해결사'로 통했던 신용 익산시의원이 다시 한번 운동화 끈을 조여 맸다. 지난 임기 동안 현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을 몸소 실천해온 신용 시의원은 공식 출사표를 던지고 익산의 복지 지형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27일 밝혔다. 신 예비후보의 지난 의정활동은 한마디로 현장 중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불편한 몸을 이끌며 누구보다 부지런히 지역구 구석구석을 누비며 시민들에게 깊은 신뢰를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그는 임기 중 장애인과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인프라 구축에 앞장섰으며, 거창한 구호보다는 시민들의 피부에 닿는 생활밀착형 민원을 해결하는 데 주력했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그를 향해 “어려운 이웃의 고단함을 가장 잘 이해하는 정치인"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신 예비후보는 이번 재선 가도의 기치로 '보편적 복지와 균형발전'을 내걸며 △장애인 이동권 근본적 강화 △어르신 복지 안전망 확대 △청년 일자리 지원 체계 구축 △소상공인 경제 회복 정책 추진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 및 정주 여건 향상 등 5대 핵심 공약을 내놨다. 신 예비후보는 “중증장애인이라는 이름표가 한 번도 나를 멈추게 한 적은 없었다"며 “오히려 그 불편함 덕분에 시민들의 낮은 목소리를 더 선명하게 들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는 화려한 수사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바꾸는 투박한 실천이어야 한다"며 “지난 4년의 경험이라는 밑거름 위에 재선의 실력을 더해, 더 낮은 자세와 뜨거운 열정으로 익산의 내일을 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특정 계층이나 소수만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시민이 소외됨 없이 함께 잘사는 익산을 만드는 것이 나의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신 후보의 재선 도전을 두고 실천의 정치가 다시 한번 시민의 심판대 위에 올랐다고 보고 있다. 진정성 있는 행보로 감동의 정치를 보여줬던 그가 재선 고지를 점령하며 익산시의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패트롤] 익산시-익산교육청-하림

익산시, 청년창업가 키운다…자금·교육·투자 연계 지원 위드로컬 10팀·액셀러레이팅 15팀 선정…전국 단위 모집에 높은 관심 -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청년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유망 창업팀 25곳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성장 지원에 나선다. 시는 '익산형 위드로컬 청년창업 지원사업' 10팀과 '익산형 청년창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TIPS 연계형)' 15팀 등 총 25개 팀의 청년창업가를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단위 공개 모집으로 진행됐다. 위드로컬 지원사업은 약 7대 1,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은 약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전국 청년창업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다른 지역에서 선정된 창업가는 선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 익산시로 사업장과 거주지를 이전하도록 해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위드로컬 사업은 익산의 지역자원과 문화·산업적 특성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해 실제 사업화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액셀러레이팅 사업은 기술 고도화와 시제품 제작을 중심으로 정부 지원사업인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도전할 수 있도록 사전 성장 단계를 지원한다. 선정된 25개 팀에는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팀당 평균 3,000만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며, 중간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아울러 시는 선정팀의 체계적인 성장을 위해 '익산형 로컬 창업 스쿨'을 함께 운영한다. 창업 기초역량 교육, 마케팅·유통 교육, 투자유치 전략 교육, 전담 멘토 1대1 매칭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연말에는 투자자와 기업이 함께하는 성과발표회도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청년창업팀들이 익산에 뿌리를 내리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자금과 교육, 네트워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사업 규모를 지속 확대해 익산을 청년창업의 거점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다른 지역 청년 14명이 익산으로 전입했으며, 익산시 창업지원을 받은 기업 6곳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지원사업에 후속 선정됐다. 또 4개 기업이 총 4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그중 3개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익산시, 호남 첫 '코스트코' 내년 하반기 개점 목표 상권 영향 평가 15㎞로 확대 분석…'지역민 우선 채용' 등 실질적 협력 요청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호남권 최초로 들어설 '코스트코 익산점'의 조속한 건립과 지역 상권과의 조화로운 상생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최근 코스트코 코리아가 왕궁면에 건립될 익산점에 대한 건축 허가를 신청함에 따라, 관련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착공 신고 등 남은 과정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코스트코'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이 찾는 대형 유통 시설이다. 익산에 이 시설이 들어오는 것은 단순히 물건을 사는 곳이 생기는 것을 넘어, 주변 지역 사람들까지 익산으로 모이게 하는 '광역 집객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대형 할인 매장 입점에 따른 지역 소상공인들의 우려를 해소하고자 최근 코스트코 관계자들과 개설등록 사전 간담회를 열었다. 현재 코스트코는 대규모 점포 입점이 익산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특히 시는 법정 기준인 반경 3㎞ 범위가 실제 상권 분석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분석 범위를 15㎞까지 대폭 확대해 익산시 주요 상권과 전통시장을 포함하도록 협의했다. 이에 따라 코스트코 측은 다이로움 카드와 신용카드 매출 분석 등을 통한 정밀한 상권 영향 평가를 진행 중이다. 간담회에서 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 지원 등 실질적인 상생 방안 마련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익산시 거주자의 우선 정규직 채용 확대를 건의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구체화했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점포 입점이 지역 경제 위축이 아닌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상권 영향 평가와 지역 협력 계획을 꼼꼼히 검증해 지역 상권과 대형 유통 시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코스트코 익산점은 내년 하반기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익산시, 기록의 가치 시민의 목소리로 전한다 시민기록 도슨트 20명 모집…4월 27일부터 온라인 접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지역의 역사와 민간 기록물을 시민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전달할 '시민기록 도슨트' 양성에 나선다. 시는 '2026 시민기록 도슨트 양성과정' 수강생을 오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은 5월 11일부터 21일까지 익산시민역사기록관에서 5회 걸쳐 진행되며, 시민들이 전문 도슨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과정으로 구성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기록유산의 가치와 민간기록물 이해 △민간기록물 스토리텔링 △현장 해설 실무 등이다. 강사진으로는 익산시민역사기록관 정성미 운영위원장과 전승훈 운영위원을 비롯해 김정배 원광대학교 교수, 문이화 마한백제문화연구소 교수, 박건호 역사작가 등이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양성과정을 수료한 시민들은 향후 발대식을 거쳐 익산시민역사기록관 공식 도슨트 자원봉사자로 위촉될 예정이다. 이들은 시민들이 기증한 1만 500여 점의 기록물을 관람객에게 직접 소개하며 익산의 기록 역사를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 도슨트는 기록물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익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주인공"이라며 “지역 역사에 애정을 가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 환경기술인과 쾌적한 환경 조성 방안 모색 제1·2산단 70개 사업장 환경기술인과 간담회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산업단지 환경기술인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24일 제1·2산업단지 내 70개 사업장 환경기술인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악취저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단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하절기 악취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는 악취 저감 대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사업장과의 소통을 통해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제1·2산업단지 악취배출시설 신규 입주 제한 △악취방지법 관련 제도 안내 △악취방지시설 개선 지원사업 등으로, 사업장 운영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어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하절기 24시간 악취상황실 운영과 야간 단속 실시 계획을 안내하고, 환경기술인의 적극적인 대응과 자율적인 악취 배출 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그동안 익산시는 산업단지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제1·2산업단지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악취 배출허용기준 강화 △야간 집중단속 △악취배출시설 입주 제한 등 강도 높은 저감 대책을 추진해 왔다. 현재는 악취측정기 24대와 대기분석 장비를 탑재한 측정 차량을 활용해 상시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북지방환경청과 협업해 악취 규모가 큰 통합허가사업장 20개소에 대한 집중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산업단지 악취 행정을 환경기술인들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효과적인 악취 저감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농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총력 낭산 장암·망성 라평마을 대상…공모 선정 시 국비 지원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농촌마을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27년 농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농촌 취약지역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기초 인프라를 확충하는 국비 지원사업으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다. 익산시는 지난해 농촌지역 생활여건 취약 마을을 조사해 낭산면 장암마을과 망성면 라평마을을 공모 신청 대상지로 선정했다. 지난 4월 3일 지방시대위원회에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서면 및 현장 평가에 적극 대응해 오는 6월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장암마을은 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으로 생활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82%에 달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이다. 라평마을은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83%,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67%에 이르는 취약지역이다. 특히 마을 안길이 좁아 교통사고 위험이 크고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도 어려운 실정이다. 시는 공모에 선정될 경우 마을당 국비 16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진입도로 개선, 빈집 정비, 생활안전 시설 확충 등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열악한 생활 기반으로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삶의 터전을 돌려드리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공모에 반드시 선정돼 소외된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이 체감하는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 학부모 97.9% 학교운동부 운영 청렴 인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관내 육성종목 운영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투명성과 청렴도 제고를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내놨다. 이번 설문조사는 익산 관내 학교운동부 운영 전반에 대한 학부모 인식과 요구 사항을 파악하여, 학교운동부 청렴 체감도 제고를 위해 실시했다. 설문 결과, 학부모의 97.9%가 학교운동부 운영이 청렴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응답해 매우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또한 익산교육지원청의 청렴도 제고 노력을 인지하고 있다는 응답도 87.3%에 달했다. 청렴도 제고를 위해 가장 필요한 사항으로는 △청렴 우수 학교에 대한 지원 확대(57.4%)가 뽑혔으며, 운동부 활성화를 위한 과제로는 △예산지원 확대, △지도자 처우 개선, △행정업무 지원 확대 등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익산교육지원청 정성환 교육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운동부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통해 학생선수가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4월 23일 실시된 학부모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학교운동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하림 삼계탕, 美·EU 넘어 16조 베트남 육류시장 진출...“철통 위생·품질로 뚫었다" K-푸드 세계화, 하림 삼계탕이 이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다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검역 장벽을 넘었던 (주)하림의 '초격차 식품안전시스템'이 이번엔 1억 인구의 동남아 최대 거점인 베트남 시장을 뚫어냈다.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베트남 당국과 진행해 온 '열처리 가금육 위생·검역 협상' 최종 타결에 발맞춰, 자사 삼계탕 제품의 현지 수출을 위한 최우선 승인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16조 원 규모의 거대 육류 소비 시장인 베트남 수출길이 열린 것은 2017년 첫 협상 개시 이후 정부가 장장 9년간 공들여온 끈질긴 노력의 결실이다. 22일(현지시간)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검역 협력 양해각서(MOU)가 체결되며 마침표를 찍었다. 이 과정에서 하림은 베트남 당국으로부터 국내 육가공장 중 최우선으로 수출 승인을 받아내며 독보적인 위생 및 품질 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하림의 연이은 글로벌 시장 진출 비결로 주저 없이 '타협 없는 위생관리와 철저한 품질 혁신'을 꼽는다. 실제로 하림은 농장부터 부화, 사육, 생산, 가공,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직 계열화하여 통합 관리하는 '삼장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농장에서 식탁까지 철저한 이력 관리와 해썹(HACCP) 시스템을 적용해 외부 오염원을 원천 차단한다. 특히 최첨단 스마트팩토리에서 닭고기를 공기로 냉각하는 '에어칠링' 공법 등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교차 오염을 막고 신선도와 맛을 극대화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휩쓸고 있는 하림 삼계탕 역시 이러한 품질 경영의 산물이다. 특히 까다로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수출 중인 '냉동 삼계탕'은 하림의 독보적인 가공 기술력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갓 잡은 100% 국내산 신선육에 엄선된 수삼, 대추, 찹쌀을 듬뿍 채워 넣고 진하게 끓여낸 뒤, 영하 35도 이하에서 개별 급속 동결하는 IFF(Individual Fresh Frozen)를 적용한 첨단 공정을 거친다. 이 기술을 통해 장기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해동 후 조리 시 갓 끓여낸 듯한 닭고기의 쫄깃한 식감과 깊고 진한 국물 맛을 완벽하게 구현해 내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완벽한 품질 제어 역량 덕분에 하림 삼계탕은 세계 최고의 식품 위생 기준을 요구하는 미국 농무부(USDA)와 캐나다 검역을 통과해 북미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 거대 소비재 시장인 중국, 홍콩을 비롯해 최근 비관세 장벽이 매우 높은 EU 27개국 수출까지 성사시킨 것도 철통같은 식품안전시스템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하림 측은 이번 성과가 정부의 든든한 외교적 지원과 기업의 선제적인 위생 규격 준비가 시너지를 낸 모범적인 수출 합작 사례라고 분석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식품안전시스템을 발판 삼아 북미, 유럽, 그리고 동남아시아까지 글로벌 밸류체인을 완성해 나가고 있는 (주)하림. 철저한 품질 우선주의가 이끄는 K-삼계탕의 다음 행보에 식품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