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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수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홍문수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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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익산지역위, 만경강 수변도시 반대...익산시 “전북 미래 위한 준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조국혁신당 익산시지역위원회가 익산시의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의 전면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조국혁신당 익산지역위는 31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익산시가 추진 중인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과 관련해 인구 구조, 주거 수요, 구도심 현실을 무시한 무리한 추진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조국혁신당 익산지역위에 따르면 익산시가 계획 중인 수변도시 사업은 총 43만 평 부지에 6959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민관합동 개발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4개 민간 컨소시엄이 사업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조국혁신당 익산지역위는 “익산시가 1100세대 이상의 미분양이 누적돼 있다“며 “그중 상당수는 준공 이후에도 팔리지 않는 이른바 '악성 미분양'이며, 분양가 4억 원에서 임대 전환 1억 원으로 급락한 사례도 이미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헌율 익산시장 재임 기간 동안 아파트 인허가 건수가 급증했는데, 공급 총량과 속도가 상식적 범위를 넘었다"며 “'도대체 누구를 위한 개발인가'라는 시민들의 의문과 냉소가 커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이들은 “기업 유치도, 일자리 창출도 못 하는 행정이 왜 아파트 공급에만 이토록 적극적이냐"며 “도시의 외연 확장보다 구도심 회복과 삶터 재생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람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돌아오고 머무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지금 필요한 방향"이라며, 공급 위주의 개발 정책에서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 정책으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이에 익산시는 “이 사업은 단순한 개발이 아니라 익산과 전북의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특히 “수변도시는 단순한 주택 공급이 아니라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 기반을 위한 새만금 배후도시 이자 공공기관 거점 도시 조성 사업"이라며 “공공성을 기반으로 투명한 절차 아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당 단지는 6958세대를 목표로 2030년 이후 분양·입주 예정으로, 현시점 신규아파트와는 5년 이상의 시차가 있다"며 “이는 기존 수요가 아닌 공공기관 이전, 새만금 개발, 귀향·귀촌인구 등 새로운 정주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적 공급"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민간참여자의 이윤율 상한(10%)은 공모 단계에서부터 사업계획에 반드시 반영해야 하며, 초과 이익은 공공기관 부지 제공이나 기반시설 확충 등 기부채납 방식으로 환수할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양경진 익산시건설국장은 “만경강 수변도시 사업은 공공기관이전과 새만금개발 등 미래에 다가올 기회를 미리 준비하는 선제적인 대응"이라며 “건설시장 침체 등 부침 속에서도 묵묵하게 계획대로 착실히 진행 돼 왔고 남은 절차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관광과 연계한 세외수입 성과 인정...농촌지역 이동식무더위 쉼터 버스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전북도 주관 '2025년 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한국지방세연구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도내 14개 시·군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6개 시·군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익산시는 징수과 김선아 주무관이 발표자로 나서 '체험형 관광시설 조성을 통한 세외수입 증대'를 주제로, 왕궁보석테마 대표관광지 육성사업 연계 사례를 소개했다. 변화하는 관광 수요에 맞춰 기존 시설을 체험형 복합관광시설로 전환해 관람객증가와 세외수입 증대,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보석박물관과 연계한 콘텐츠 개발, 온라인 시스템 구축 등 지속가능한 관광 기반 마련에 노력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이지원 익산시징수과장은 “예산과 수요 예측의 어려움 속에서도 기존 시설을 적극 활용해관광 성과와 세입 확대라는 성과를 거둔 사례"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실용적인행정을 통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폭염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냉방시설과 편의 시설을 갖춘 이동식무더위 쉼터 버스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미니버스 3대를 활용해 한낮 무더위에 취약한 환경의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이동식쉼터를 제공한다. 주로 노약자, 취약계층, 야외 근로자 등 온열질환 고위험군이 많은 지역을 찾아가 폭염 대응을 강화한다. 차량 안에는 냉방시설이 가동되며, 생수를 제공해 수분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도록 한다. 실제 이날 오산면에서 시범 운영이 이뤄졌으며, 목천동 양묘장에서 근무 중인 근로자들이 버스를 이용해 무더위를 식혔다. 정헌율 시장과 익산시 자율방재단 등도 목천동을 찾아 쉼터 현장을 살피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시는 쉼터 버스 외에도 드론 예찰, 재난 문자 발송, 무더위 쉼터 추가 개방 등 여름철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폭염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 28~29일 지역 무더위 쉼터 중 냉방시설이 고장난 것으로 의심되는 경로당 위주로 작동 상태에 대한 일제 점검을 벌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폭염은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고령자나 지병이 있는 분들에게 야외 활동은 더 큰 위험이 된다"며 “고정형 무더위 쉼터를 보완하는 이동식 쉼터 운영으로 더 많은 시민에게 폭염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3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건립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착공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해 기준, 익산시의 발달장애인 비율은 전체 인구 대비 0.92%로 전국 평균(0.51%)보다 약1.8배 높다. 하지만 학교를 졸업한 성인 발달장애인의 경우 지역 내 교육·재활시설 이용에 제한이 있는 만큼, 전용 공간 마련이 지속적으로 요구돼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발달장애인 속도에 맞는 교육과 자립을 도울 뿐 아니라 가족들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는 데도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지난해 5월 설계용역에 착수한 이후 중간보고회와 설문조사, 공공건축자문회의, 우수 운영기관 견학 등 이용자 중심의 건립을 위해 의견수렴에 힘써 왔다. 실제로 중간보고회 이후 이용자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주차 공간을 확대하고, 버스대기 공간을 새롭게 반영했다. 특히 센터는 교육·돌봄·자립·소통 기능을 담은 복합시설로, 월성동 일원에 연면적 2599㎡, 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요 공간으로 △최중증돌봄센터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커뮤니티 공간 등이 들어선다. 교육영역에는 교실과 특수교육실이, 지원영역에는 식당·강당·보건실·안정실 등이, 사무관리영역에는 사무실과 상담실·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센터는 포용 복지를 실현하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자립과 돌봄, 교육이 함께 이뤄지는 통합공간으로 조성해,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2025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129명 모집...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역상품권 지급률 전북서 1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과 지역사회 활력 회복에 나선다. 익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2025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은 오는 11월 30일까지 4개월간 진행되며, 총129명이 공공서비스현장에 투입된다.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진행된 참여자 모집 결과, 총129명 모집에399명이 신청해 약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선발 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 최종 129명을 확정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 가정, 장기실직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 고려해 선발이 이뤄졌다. 분야별로는 △다이로움 일자리 사업 103명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26명 등이다. 다이로움 일자리 사업은 공원, 체육시설, 산업단지, 공공시설 등에서 하루 4시간씩 주5일환경정비 업무를 수행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은 하루5시간씩 주5일 동안 다문화가정 지원,관광자원 활용,폐자전거 재활용 등 지역 맞춤형 사업에 참여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경기침체와 구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생계 안정을 돕고,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3월부터 6월까지 123명이 참여하는 공공일자리 사업을 운영한 바 있다. ◇ 익산시, '청렴주의보' 발령... 규정 위반 시 일벌백계 29일부터 연말까지 사업추진 과정의 부적정 사례 철저 점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청렴주의보'를 발령하며 공직 기강을 무너뜨리는 모든 행위에 대해 온정 없는 엄정 대응을 선언했다. 익산시는 옥외광고물 사업을 비롯해 계약 업무 전반에 대한 특별 감사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부적정 사례를 철저히 점검하고, 관련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사업추진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이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지방공무원 징계 규칙'에 따라 일벌백계 차원의 강력한 처분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여름 휴가철을 맞아 복무 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 점검을 강화한다. 시는 청탁 방지 담당관 상담센터와 온라인 부패신고센터 특별 운영을 통해 청탁이나 금품수수 등 위반 사례를 신속하게 파악할 예정이다. 특히 29일부터 연말까지 청렴주의보를 발령하고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청렴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이해관계자와의 사적인 만남을 차단하는 분위기를 적극 조성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함경수 익산시감사위원장은 “작은 비위도 예외 없이 엄정 대응하겠다"며 “청렴한 행정을 통해 시민이 신뢰하는 익산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역상품권 지급률 전북서 1위 지난 27일 오후 6시 기준 지급률은 77.8%,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 기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사업에서 지급률 전북 1위를 달성하며 '지역사랑상품권 선도 도시'의 저력을 입증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 일주일 만인 지난 27일 오후 6시 기준 지급률은 77.8%로,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의 핵심에는 익산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이 있다. 지급 완료된 약21만 명 중 33.8%인 7만여 명이 다이로움을 선택했는데, 소비쿠폰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발급한 건수는 익산이 가장 많다. 이는 정부가 이번 사업을 추진한 목적이자 취지인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확대를 가장 효과적으로 실현한 사례로 평가된다. 시민들이 다이로움을 선택한 이유는 편의성에 있다.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기존 앱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었고, 보유 상품권과 합산 결제도 가능해 소액 잔액까지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청년몰, 착한 가격 업소, 지역 서점, 치킨로드 등 80개 정책지원 가맹점에서 다이로움 소비쿠폰 사용 시 결제금액의 10%를 지원하는 혜택도 호응을 이끌었다. 이처럼 기존 지역사랑상품권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익산의 전략은 정부 정책의 본래 취지를 충실히 살린 모범 사례로 꼽힌다. 다이로움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2020년 1월 도입됐다. 지난 27일 기준 총 누적 발행액은 2조3411억 원에 이르며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발행 목표액도 4320억 원으로 도내 최고 수준이다. 시는 그간 캐시백 정책, 소상공인 가맹점 확대, 이용자 혜택 강화 등을 통해 다이로움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해왔다. 올해는 새 운영사 선정으로 발행 수수료를 40%절감하고, 충전 계좌를 44개 금융기관으로 확대했으며 다이로움 택시 등 신규 정책가맹점 추가로 시민 편의를 강화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이 지급률 1위를 달성한 것은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다이로움의 편리성이 뒷받침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이로움을 기반으로 민생경제와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무더위에 영등동서 생수 3000병 제공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여름철 시민 온열질환 예방에 발 벗고 나섰다. 익산시는 29일 자율방재단과 함께 영등동에서 생수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생수 3000병을 제공했다. 이날 시청 직원과 자율방재단원 30여 명은 오후 2시부터 생수를 배부해 갈증 해소를 돕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행동 요령을 적극 안내했다. 이번 생수 나눔은 폭염특보 발효에 따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건강 보호조치의 하나로 마련됐다. 지난 25일에도 영등동·모현동·신동 내 주요 교차로 3곳과 김동문 배드민턴장, 실외작업장 4곳 등 총10개소에서 생수 5000병을 배부한 바 있다. 한정복 익산시시민안전과장은 “폭염 속 생수 공급이 시민들의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교육지원청, 시공업체와 청렴 공동협약 체결 시공사업체 대표자 35명과 공사분야 청렴도 향상 위한 실천방안 모색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시공사업체 대표자 35명과 청렴한 익산교육을 위해 청렴 공동협약 및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소통 간담회는 공사분야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청렴 이행 및 안전 실현 공동 협약과 더불어 시공사의 고충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소통간담회에서 건의 된 내용에 대하여 시공사 요청사항을 설계에 적극 반영하는 등 앞으로도 업체와의 소통을 통해 견실한 시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은 “학교를짓는 일은 단순한 시공이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일"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신뢰와 협력이라는 재료로 교육환경이라는 집을 함께 지어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ESG 경영 공식 선언..지역 먹거리 생태계 지속가능 확보 지난 28일 '2025 ESG 비전 선언식'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재단법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본격화를 위한 비전을 공식 선언하고 지역 먹거리 생태계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나섰다. 재단은 지난 28일,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 ESG 비전 선언식'을 개최하고, 향후 추진전략과 중점과제를 담은 ESG 기본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선언은 '더불어 사는 사회, 우리는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ESG라는 환경적·사회적·윤리적 목표를 채택하여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날 발표된 ESG 추진전략은 '지구와 다음 세대를 위한 로컬푸드 가치소비실현'을 미션으로 하고 △환경친화적인 녹색 경영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상생 경영 △공정하고 투명한 윤리 경영을 3대 전략목표로 제시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전 직원과 함께하는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시작으로 △대중교통 이용 출·퇴근 챌린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직매장 자원 재활용 코너운영 △로컬푸드친환경 포장재 지원사업을 실시하여 기후위기 대응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사회 분야에서는 지역농가-소상공인 상생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직매장 진열기간 만료 농산물을 관내 소상공인 대상으로 5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 재단이 농가에 보조금 20%를 지원한다. 또한 홀몸 어르신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역 먹거리 활용 반찬 나눔 봉사 활동도 확대할 예정이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 위원회 운영 및 경영활동 공시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소통경영 △임직원 인권교육 및 상호적 노사관계 형성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윤리경영에 앞장선다. 김완수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장은 “우리 재단은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로컬푸드의 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바른 먹거리 복지를 실현함으로써 환경을 살리고, 사람을 살리고,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하절기 악취관리 특별점검 실시...청소년에 글로벌 해외연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5~10월 악취 취약 시기에 맞춰 하절기 악취관리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무더위로 인한 악취 발생을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주요 점검 대상은 △악취 민원이나 배출허용기준 초과 이력이 있는 중점관리사업장 25곳 △야간조업사업장 22곳 △도심 인근 축사 16곳 △환경기초시설 4곳 등이다. 점검 내용은 악취방지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시는 이 기간 24시간 악취상황실을 운영하고, 악취모니터링시스템과 측정 차량을 활용해 실시간 감시에 나선다. 민원 신고가 접수되면 바람 방향을 역추적해 악취 발생 위치를 파악하고, 현장 점검과 악취 시료 채취를 통해 신속히 차단할 계획이다. 특히 악취 민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축산악취에 대해서는 축산악취상시감시반을 운영해 사전 순찰을 강화하고, 고농도 악취 발생 시 즉각 저감 조치를 지시하는 등 강력 대응한다. 가축분뇨법에 따른 지도·점검도 병행한다. 조남희 익산시환경관리과장은 “과거보다 실제 악취는 줄었지만, 지역 곳곳에 신규 공동주택 입주가 진행되는 만큼 더욱 신경을 써서 8월 집중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취약 시간대 민원에신속 대응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21~25일 3박 5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에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 82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에서 2025글로벌익산 학생 해외연수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해외연수는 싱가포르 국제학교에서의 수업 참여와 문화교류 활동으로 학생들이 실질적인 글로벌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고, 싱가포르 전통음식인 락사만들기 및 다문화 지구 환경기업 탐방을 통해 문화 다양성의 이해와 존중을 체험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연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제학교 1day 수업 프로그램 참여 △'나의 시선 너의 문화' 프로젝트 운영 △4회 학생 맞춤형 사전교육 강화 등을 목적으로 추진했다. '나의 시선 너의 문화' 프로젝트는 △국제학교 수업 중 우리 문화 소개 활동으로 백제첼린지(내가 전하는 익산) △국제학교 학생들과 KPOP과 전통놀이를 함께하는 문화 교류 활동 △명소 탐방 중 주제별 릴스 영상 제작 △문화 다양성 기반 세계시민 선언문선포 △지속 가능한 삶의 실천 체크리스트 구성 △앱을 활용한 개인별 활동을담은워크북 제작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해외연수가 아닌, 서로의 문화 이해와 실천을 기반으로 한 세계시민교육의 장으로 운영됐다. 특히 참여 학생들은 싱가포르 국제학교학생들과 함께 공동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우리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등 실질적인 문화 교류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은 “이번 글로벌익산 학생해외연수는 학생 스스로가 문화를 기획하고, 체험하고, 전달하는 주체가 되어 글로벌 감각을 체득하는 과정이었다“며 “우리 문화의 세계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앞으로도 익산의 모든 학생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8월 6일부터 3일간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예술체험 공연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익산시립예술단의 예술체험 공연 '예술아, 놀자'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음악·춤·타악을 선보이는 무대로 꾸며진다. 오전 10시 30분부터 60분간, 총 3부로 진행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밝고 다채로운 무대 연출과 소통형 프로그램으로 몰입도를 높인다. 1부 '노래하며 놀자'에서는 익산시립합창단이 유명 애니메이션 OST메들리를 선사한다. 2부 '두드리며 놀자'에서는 익산시립풍물단이 호남우도 농악과 사물판굿을 결합한 창작굿판과 사자놀이로 흥겨운 무대를 연다. 마지막 3부 '춤추며 놀자'에서는 익산시립무용단이'처음 만난 그 순간', '너에게', '특별한 순간'을 주제로 한 아름다운 무용을 선보인다. 김강희 익산예술의전당 관장은 “아이들이 예술을 체험하며 더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가족이 함께하는 뜻깊은 여름방학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시 최초 행복 농촌 만들기... 마을 경작으로 경제공동체,무형유산으로 문화공동체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성당면 회선마을이 전북을 대표해 농촌 공동체의 성공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익산시 성당면 회선마을은 '제12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마을만들기 분야 본선에 진출했다. 이는 익산시 최초의 성과로 지역 공동체가 만들어낸 자율적 변화가 전국에 알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경연이다. 마을만들기·농촌만들기·빈집재생·우수 주민 등 4개 부문에서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 사례를 발굴한다. 본선은 오는 9월 경기도 과천 한국마사회에서 열린다. 회선마을은 앞서 전북특별자치도 주최 '생생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마을만들기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어 전국 무대 진출을 위해 이달 진행된 현장평가에서 자생적 공동체 모델로 높은 평가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회선마을은 공동 경작을 통한 수익 창출과 함께, 주민 동아리 '고선지 목동'이 전북 무형유산인 익산목발노래를 함께 익히는 등 전통문화 계승에도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 마을 축제, 환경정비, 정원 꽃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활기찬 공동체 문화를 구현해 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회선마을의 전국 본선 진출은 익산시 마을공동체가 쌓아온 역량의 결실"이라며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만경강 수변도시’조성 사업에 4개 기업 참여 의향...고독사 예방 위한 안전망 강화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지난 9일 공고한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 민간참여자 모집' 결과 우미건설과 엘에스와이, 엔에스, 나무피엠앤씨 등 4개 법인이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 사업은 익산시 만경강 일원 141만㎡(약43만 평)부지에 미래형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단순한 주거 공급을 넘어 청년부터 은퇴 세대까지 아우르는 복합 정주 공간을 마련하고, 의료·교육·문화 시설이 집약된 자족형 도시를 민관 합동으로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만경강 수변도시를 7000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만금 배후 도시로서의 입지 강화, 공공기관 입주 등 다양한 추진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9일 공고 이후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간 사업참여의향서를 접수했다. 오는 30일부터 8월 1일까지는 의향서를 제출한 법인에 한해 공모지침서 질의 접수를 받고 8월 11일에는 질의 회신이 이뤄진다. 이어 10월 17일 최종 사업신청서를 접수한 뒤,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여러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할 경우 의향서를 제출한 법인을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사업계획서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하게 된다. 시는 확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약을 맺고 실제 사업을 수행할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법인의 지분율은 익산시가 51%를, 민간기업이 49%를 갖게 된다. 양경진 익산시건설국장은 “건설 경기 침체로 민간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4개 기업이의향서를 제출했다"며 “올해 안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채용 공고부터 서류 접수·심사까지 전 과정 진행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공공부문 채용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청년층의 취업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시청 내에 채용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청년시청 일자리 통합 창구'는 익산시 본청과 산하기관이 각기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기간제 근로자 채용을 한 곳에서 일괄 관리하는 새로운 체계다. 앞으로는 채용공고부터 서류접수, 심사, 결과 통보까지 모든 절차를 청년시청에서 총괄한다. 시는 매년 하반기 각 부서와 출연기관의 채용 수요를 파악해 정기 통합 공고를 시행할 계획이며, 필요시 수시 채용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시는 △공정하고 일관된 채용 절차 운영 △민원·부정 채용 논란 방지 △청년 맞춤형 정보 제공 △기관별 채용 효율성 제고 △우수 인력 확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면접 심사는 분야별 전문가 인력풀에서 위원을 선정하며, 심사 전 청렴 서약을 의무화하고 동일 위원의 반복 참여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투명성을 높인다. 첫 적용 사례는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기간제 근로자 4명 채용으로, 현재 채용공고가 진행 중이다. 서류 접수는 다음달 1일까지 우편 또는 청년시청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채용 과정을 통합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기관별 우수 인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발굴해 취업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공무원·복지시설 종사자 이어 통·리장 교육도 진행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사회적 고립과 1인 가구 증가로 발생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독사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시는 고독사 예방의 핵심인위기 징후 조기 발견을 위해 복지 현장 인력의 역량을 높인다. 실제 시는 이달 공무원과 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우울증 상담 기법 전문성 강화교육을시작했다. 이어 오는 8월에는 복지 현장 최일선에 있는 통·리장과 읍면동 담당자를 대상으로 위기가구 발굴과 대응력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앞으로는 일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도 운영해 지역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안부 살핌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골목 사정을 잘 알고 있는 통·리장이 위험 징후를 조기에 발견했을 때 대상자와 복지체계를 신속히 연계하는 역할을 확실히 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혹시 모를 복지 사각지대를 구석구석 살피기 위해 시는 다양한 기술적인 요소를 도입한 바 있다. 인공지능(AI) 말벗 로봇과 클로바 안부 전화, 전력 사용량 분석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하는 안부 살핌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시는 이상 징후를 자동 감지하고, 긴급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웃애(愛)돌봄단과 집배원 안부 살핌 서비스 등 기존 대면 서비스의 병행 운영으로 연계 상승효과를 내고 있다. 시는 계속해서 생활 밀착 기관과의 협력망을 정비해 복지자원 연계 체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위험 가구가 발견될 경우 보건소, 정신건강센터 등과 즉시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해 쓸쓸한 죽음을 막는 따뜻한 돌봄을 제공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인 가구가 늘어가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고독사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막아야 할 과제"라며 “복지 전문성 강화, ICT돌봄 확대, 민관협력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예산을 확충하고 인프라를 촘촘하게 구축해 소외 없는 안전한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간의 금고, 인화동의 숨결', 7월 30일 익산솜리문화의 숲서 공연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창작 낭독극 '시간의 금고, 인화동의 숨결'을 오는 30일 오후 7시 익산솜리문화의숲 2층 소극장에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터 공연까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독립의 역사를품은 솜리마을 재도약의 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익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최하고,극단 작은 소리와 동작이 함께 기획·운영했다. 이번 공연은 일제강점기 인화동에서 실제 있었던 독립운동의 기록과 주민들의 구술자료를 토대로 익산 시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이다. 인화동 주민을 포함한 시민들은 지난 6월부터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교육 '독립의 꿈,인화동 이야기'를 통해 공연을 준비했다. 특히 대본은 교육 중 심화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이 함께 집필해, 인화동의 역사를 주민의 시선으로 해석하고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배우가 아닌 시민들이 직접 인화동의 역사와 정신을 전달해 공연에 진정성을 더한다. 이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울림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대영 익산시도시개발과장은 “이번 공연은 주민들이 지역의 역사를 직접 발굴하고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시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문화사업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민300명, 자연 속에서 치유의 시간...트레킹 등 숲 체험 행사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시는 익산시 웅포면 함라산 최북단 녹차밭 일원에서 '숲속문화제'가 개최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익산산림조합 주관으로 열렸으며, 익산산림문화체험관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자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떡차 만들기 △다도 체험으로 차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녹차 디저트 만들기·목공체험·숲 아로마 방향제·천연 갈런드(장식용 띠)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스탬프 투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재미를 더 했으며, 미션을 완수한 시민들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로 조성된 녹차 데크길 600m구간(산림문화체험관~최북단 야생차군락지) 준공기념 트레킹 행사가 열렸다. 특히 올해 봄 새롭게 조성된 함라산 수국정원은 6월부터 형형색색의 꽃을 피우며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함라산의 수국정원과 녹차 데크길을 활용한 자연 속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함라산을 중심으로 산림복지를 강화해 시민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함라산 일대는 국립 익산 치유의 숲, 명품 임도, 녹차밭 등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인근의 △웅포 곰개나루 △용안생태습지공원 △공공승마장 △교도소세트장 등 관광지와 연계하는 교육·관광 복합공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오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이메일·방문 접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시민과 함께 배우고 나누는 '2025익산평생학습축제'를 빛낼 체험홍보관 부스와무대공연팀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익산평생학습축제는 평생학습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그간의 학습 성과를 공유하는 시민 참여형 행사다.이번 축제는 오는 10월 25일 모현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시는 이번 행사에 참여할 개인, 기관·단체, 동아리 등이 운영할 평생학습 체험홍보관 30여 개 부스를 모집한다. 방문객들은 부스를 통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경험을 하게된다. 여기에 평생학습으로 익힌 재능과 역량을 선보이는 무대공연팀 10팀 내외를 모집해 축제 현장을 한층 활기 있게 만들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기관·단체·동아리는 오는 28일부터 8월 14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할 수 있다. 한인경 익산시교육협력과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시민과 나누고, 지역 공동체로서의 유대감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평생학습 문화가 지역에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도록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의회, 제271회 임시회 폐회 ‘안건 15건 의결...집행부의 반복·성급한 정책 홍보 지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가 25일 제2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익산시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안' 및 '익산시 가상융합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비롯해 총 15건의 안건을 의결한 후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주요업무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계획보고'를 통해 익산시 주요 사업의 상반기 성과와 미비점을 짚어보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하반기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김경진 의장은 “우리 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집행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며 “시민 여러분 모두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건강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조규대 의원의 '익산시의 르네상스! 준비해야 잡는다' △조은희 의원의 '다가올 석재폐수처리 오니 처리 공백, 익산시의 사전 대응 부재와 대책 마련 촉구' △유재구 의원의 '1인 가구 및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돌봄안전망 강화 및 예산편성 촉구' △오임선 의원의 '마동테니스장 오락가락 채용계획, 절차와 원칙을 지키는 채용 돼야' △손진영 의원의 '시민의 알권리 보장과 지역사회 갈등 최소화를 위한 갈등유발 예상시설의 사전고지 의무화' △양정민 의원의 '익산 고구마로 시작된 변화,미식도시 익산의 미래 먹거리' 등에 관해 발언했다. 이날 박철원 의원은 배산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과 관련한 신상발언을 이어갔다. 제271회 임시회서 2025년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계획 보고 들어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제271회 임시회에서 2025년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계획에 대한 보고를 지난 7월 16일부터 23일까지 들었다. 이번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계획 보고에서 8명의 기획행정위원들은 2025년도 주요사업의 진행사항을 검토했으며 시민 중심의 행정이 추진되도록 더욱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 최대 관심사인 코스트코 입주의 경우 법률상 최종계약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대적인 홍보가 이루어져 다소 성급하지 않았나 하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유사하게 익산시 시내버스 어린이·청소년 100원 요금제 또한 의회 심의·의결 절차가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이 확정된 것처럼 홍보되는 동일한 사례가 반복되고 있음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와는 별도로 위원별 주요 발언을 이어갔다. 이종현 기획행정위원장은 “낭산 폐석산 행정대집행비 체납액은 실질적인 징수 방안을 마련해 반드시 정리해야 할 사안"이라며 “체납자의 경제적 여건을 감안하되 분할 납부 등 유연한 방식을 통해 징수율을 높이고, 징수 의지를 끝까지 유지하는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경숙 의원은 “북부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과 관련해 토지 매입 예산 부족과 진출입로 설계 미비를 지적하며 그동안 인근 초등학교가 일부 주차 공간을 개방해 주민들이 이용해왔지만 최근 학교 공사로 인해 사용이 중단되면서 주차난이 심각해졌다"며 조속한 주차장 확충과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을 주문했다. 박철원 의원은 상공에너지 매각과 관련된 환경 문제와 지역 기업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행정절차 간소화와 신속한 대응으로 익산시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며 “미래먹거리 사업과 가상융합지원센터 유치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정치권과의 사전 협력과 신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손진영 의원은 “익산시 공무직 노동자의 급식비와 육아휴직 인정 기간 확대 등 단체협약 내용을 확인하고 앞으로 가족수당 등을 지급할 수 있도록 노동조합과 적극적인 소통을 해달라"며 "폭염 대책의 일환으로 택배 노동자들이 무더위 쉼터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서 터미널 등에 생수 지급을 서둘러 줄 것“을 제안했다. 오임선 의원은 “대한테니스협회가 전국 유소년 테니스대회 개최지로 익산을 제안한 만큼 매칭 예산 7~8000만 원만을 확보하면 유치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지역경제 효과가 큰 이번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경호 의원은 “전라북도 차원의 피지컬AI 산업 육성이 본격화되는 만큼 우리 시가 국책사업과 연계한 전략 수립과 예산 대응을 소홀히 한다면 핵심 산업 기회를 선점하지 못하고 시장 주도권을 잃을 수 있다"며 “부서 간 협조체계를 강화해 전북 피지컬AI 산업과 연계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정책 설계의 기반이 될 빅데이터 분석 사업도 실효성 있게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조규대 의원은 “폭염으로 인해 냉방기 작동이 제대로 안 되는 경로당의 상황을 지적하며 즉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예비비 등 예산 투입을 통해 냉방 시설을 정상화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익산 출신 두 국회의원이 법제사법위원장 및 예산결산위원장에 선출된 것을 계기로 두 위원장의 역량을 모아 국책사업 확보에 힘써 줄 것"을 제안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금연구역 대폭 확대 ‘간접흡연 피해 차단’...다이로움 나눔곳간 이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기존 964개에서 1145개 늘어난 2109개소를 금연 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시는 '익산시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를 일부 개정했다. 이에 따라 도시공원 112개소와 △교육환경보호구역 중 절대보호구역 183개소 △버스정류소와 택시승차대 765개소 △어린이 보호구역 85개소가 금연구역으로 추가됐다. 시는 오는 10월 15일까지 계도·홍보 기간을 운영하며, 10월 16일부터는 금연구역 내 흡연 시 과태료 5만 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익산시보건소는 금연 문화 확산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캠페인과 버스광고·연중 금연클리닉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은 “이번 조치가 간접 흡연 피해를 줄이고 건강한 도시환경을조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복지물품 나눔거점 더 쾌적한 환경 위해 8월 1~8일 이전 작업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익산 행복나눔 마켓뱅크와 다이로움 나눔곳간이 오는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운영을 일시 중단하고 이전 작업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나눔곳간은 기존에 사용하던 옛 경찰서 건물에서 서동로4길 37에 위치한 옛 동산동주민센터 건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운영은 8월 11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시는 이용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 일정과 인근 버스 노선 15개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익산 행복나눔 마켓뱅크와 다이로움 나눔곳간은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물품 나눔 거점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긴급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생필품과 식료품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나눔곳간은 시민과 기업의 기부금·기부물품으로 운영된다. 현재 원광종합사회복지관이 위탁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조남우 익산시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이전을 통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자분들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과 위기 가정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명 위촉…기록 해설·시민 참여형 기록문화 확산 기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은 '시민기록 도슨트 양성과정'을 이수한 20명에 대한 전문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4알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기록관 운영위원 등이 함께해 시민 참여형 기록문화 확산의 첫걸음을 축하했다. 이번에 위촉된 해설사(도슨트) 20명은 오는 26일부터 12월 27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기록관에서 전문 도슨트로 활동한다. 단순한 전시물 설명을 넘어 시민들이 남긴 기록 속 숨은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들은 앞서 지난 4~6월 진행된 양성 과정을 통해 △기록의 중요성 △해설 기법 △관람객과의 소통 방법 등 전문 해설사로서 갖춰야 할 소양을 두루 익혔다. 이러한 역량을 기반으로 시민 기록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해설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도슨트 활동이 기록을 남기고 공유하는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민역사기록관 도슨트 발대식은 시민이 주도하는 기록문화 확산의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이들이 익산 기록문화의 등불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은 옛 익옥수리조합 건물을 보수한 공간으로, 주말마다 여행객과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지역화폐 ‘다이로움’ 블록체인 기술 적용...방과후 교육과정 운영·‘2025 익산 고구마(순)축제’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지역화폐 '다이로움'의 기술 고도화를 위해 ㈜인스코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체결한 이날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유인수 인스코비 대표이사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상품권 운영 시스템 구축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결제 시스템 개선 및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 △지역 특색을 반영한 디지털 콘텐츠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보다 효율적인 '다이로움'운영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면 거래 내역이 위·변조 없이 기록돼 지역화폐 사용의 투명성과 신뢰도가 높아지며, 부정 사용이나 이중 지급 등의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된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는 2020년 다이로움을 출시한 이후 누적 발행액 2조3000억 원을 돌파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며 “협약을 계기로 투명한 운영과 실질적인 소상공인 지원이 결합된 디지털 지역화폐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공공형 방과후 학습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미래 역량과 교육 기회를 함께 키운다. 익산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공공형 방과후학습관 '더봄'의 2기 교육과정을 본격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기 '더봄'은 △천연재료 화장품 만들기 △힐링원예 △미술치료 △코딩 △드론축구 △웹툰 등 흥미과 적성을 고려한 방과후 수업을 운영했다. 지난 4월부터 8주 과정 동안 초등학생 668명이 참여했으며, 약93%의 만족도를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기 과정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중학교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해 수업의 내실과 다양성을 더욱 강화했다. 이번 과정에서는 기존의 뷰티레시피와 미술치료, 코딩, 드론, 웹툰 수업에 더해 다양한 수업을 추가 개설해 교육과정을 확장했다. 특히 참신한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열린 '방과후를 부탁해'수업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일본어 강좌 '모찌모찌니혼고(GO)'가 정식 개설됐다. 아울러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원어민 영어회화 수업과 논리력·표현력을 키우는 독서토론 수업도 새롭게 신설됐다. 1기에서 높은 인기를 끈 코딩·드론 수업은 시수를 늘려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방과후학습관 '더봄'을 통해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한편, 모든 아동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하는 지역 모델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기 더봄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2기 교육과정을 더욱 내실 있게 준비했다"며 “더봄이 단순한 돌봄을 넘어, 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키우는 미래 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삼기농협 로컬푸드 하나로마트 일원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의 대표 농산물 고구마와 고구마순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다시 태어난다. 익산시는 오는 다음달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2025 익산 고구마(순)축제'를 삼기농협 로컬푸드 하나로마트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해 열리며, 고구마와 고구마순을 주제로 한 체험형 행사 형태로 마련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보석 고구마 캐기, 돌확(확독)고구마순 김치 담그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일바지'를 착용하고 개막행사에 참여하면 고구마순을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는 현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축제 개막에 앞서 사전 프로그램으로 '익산 고구마(순)를 부탁해'캐릭터 손그림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들의 상상력으로 축제 홍보 캐릭터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전국 만18세 이하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원광대병원, 익산병원 소식

22일 국회에서 '재난안전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세미나'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국회에서 한병도 국회의원, 전북특별자치도, 원광대학교와 함께 '재난안전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 위기와 도시화로 인해 재난 유형이 복합·다양화됨에 따라 재난안전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기술 및 제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재난 유형별 특화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 사업'과도 방향을 같이하며, 정부 정책에 발맞춘 논의의 장이 됐다. 해당 사업은 지진·화재·침수·급경사지 붕괴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및 관련 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세미나의 첫 번째 발제는 한국행정연구원 재난안전연구실 박상진 박사가 맡아, '재난안전산업 진흥을 위한 전문지원기관 설립 방향: (가칭)한국재난안전산업진흥원'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상진 박사는 재난안전산업 활성화와 기업 지원 등을 위한 한국재난안전산업진흥원 설립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이행곤 센터장이 '재난예측에서 대응까지:데이터 기반도시침수 솔루션 및 고도화 전략'을 주제로 두 번째 발제에 나섰다. 이 센터장은 △인공지능(AI)기반 현안 해결 지원 △도심 침수 예측 시스템 구축 현항 △지역중심 재난 대응 전략 등 집중호우와 도시 침수에 대한 과학적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종합토론은 오금호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이영춘 전북테크노파크과학기술진흥단장 △김종립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박사 △이동기 원광대학교 교수 △오택림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 △김용두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산업과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재난안전산업 진흥을 위한 제도적 지원과 정책 실행 방안, 데이터 기반 재난 대응의 실질적 적용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재난안전산업 육성 방안을 구체화하고, 지역 내 기반을 중심으로 산업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한병도 의원은 “전북은 전국 최초로 침수 재난 대응 산업 시설을 구축한 준비된 지역"이라며“실적과 기반, 의지가 있는 전북에 재난안전산업 진흥원이 설립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세미나는 재난안전산업의 체계적인 진흥을 위한 정책 기반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한국재난안전산업진흥원 설립 논의와 과학적 재난대응 전략이 지역과 국가의 안전 역량을 함께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시, 농가 폭염 피해 최소화에 만전 배수펌프장, 저수지 등 수리시설과 산사태 취약지역, 대피소 등 일제 점검 완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와 이상고온에 따른 농업재해를 예방하고,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배수시설 점검부터 현장 안전관리까지 구석구석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익산시는 최근 배수펌프장, 저수지 등 수리시설과 산사태 취약지역, 대피소 등을 중심으로 일제 점검을 완료했다. 이 중에서도 지난해 큰 침수 피해를 겪은 망성·용안·용동면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에서는 농배수로 주변의 영농폐기물 83톤을 사전에 수거해, 6~7월 두 차례의 집중호우에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무더위로 인한 인명 사고와 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도 추진된다. 시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농작물 관리 요령을 지속 안내하고 있다. 문자나 마을방송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차광시설·환풍기 등 폭염 대응 장비도 지원하며 현장 농업인을 적극 보호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작업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현장 대응도 강화됐다. 시는 농촌 인력중개센터 6곳을 통해 매일 근로자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연락망도 상시 운영 중이다. 축·수산 분야 역시 폭염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는 △가축재해보험 농업인부담금 지원사업 △가축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사업 △가축사육환경 개선사업 △양식장지하수개발 지원사업 등 폭넓은 지원책을 마련했다. 특히 '가축사육환경 개선사업'은 차광막, 환풍기, 냉방기, 스프링클러 등 폭염 대응 시설을 직접 지원해 가축 피해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지난 5월부터 '가축 폭염 피해 대비 상황실'을 조기 운영하고, 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는 등 행정적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권혁 익산시바이오농정국장은 “기후위기로 인해 폭염과 집중호우가 일상이 된 상황에서, 농업인 안전과 농작물 보호를 위한 다각적 대응이 절실하다"며 “익산시는 재해 예방부터 사후 복구까지 빈틈없는 대응으로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2025 전국중고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열전 오는 30일까지 전국 중·고등학교 대표 선수 1000여 명 참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2025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중·고)'가 오는 30일까지 배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배드민턴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전국 중·고등학교 대표 선수 1000여 명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을 펼친다. 경기는 지난 21일 중학부 단체 및 개인전을 시작으로, 23일부터는 고등부 일정이 함께 진행된다. 주요 일정으로는 △중학부 단체전 결승(24일) △고등부 단체전 결승(26일) △중학부 개인전 결승(28일) △고등부 개인전 결승(30일)이 예정돼 있다. 특히 전북 지역의 두 강호 '성심여자고등학교(전주)'와 '정주고등학교(정읍)'가 출전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성심여고는 지난 3월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에서 우승을 거두며 전력을 입증했고, 정주고는 창단 3년 만에 전국단체전 우승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또한 전주 성심여고 소속 천혜인 선수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천 선수는 '2025년 독일 주니어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복식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국의 배드민턴 유망주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이번 대회가 스포츠 도시 익산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국가대표를 꿈꾸는 선수들의 치열한 승부와 활약을 시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원광대병원, 2025년 신생아 집중치료실 노후장비 교체 지원 사업 선정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은 '2025년 신생아 집중치료실 노후 장비 교체 지원 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기관을 지정해 고위험 태아·신생아의 안정적 진료를 제공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 2009년부터 2012년 사이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로 지정됐던 전국 1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돼 이 중 7개소만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원광대병원은 노후 교체 장비를 위한 국고지원과 자부담을 투자해 호남 서해안 권역의 고위험 태아·신생아의 안전한 출생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원광대학교병원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는 2011년에 지정되어 전북 및 충남 서남 지역의 미숙아 및 중증 신생아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매년 실시하는 신생아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수준 높은 진료와 실력을 인정받아 우수한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의정 갈등 장기화로 의료현장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군산에서 발생한 신생아 뇌출혈 환자를 다학제 수술로 살려내는 등 대전, 광주, 충남, 전남 등 타 지역으로부터 이송된 고위험 신생아 치료까지 수행하며 광역 단위 진료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최두영 센터장은 “본원은 지역적 특성으로 분만 수 감소와 전문인력 운용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한 해 개인병원에서 어려운 200여 명의 분만수술을 시행하는 등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진료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어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익산병원, 2025 환자경험 리더 발대식 개최 지난 18일 병원 7층 행정로비에서 열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병원은 2025 환자경험리더 발대식을 갖고 환자중심 의료문화 조성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 병원 7층 행정로비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을 통해 간호부서, 진료지원부서에서 선정된 환자경험(PX)리더 25명은 향후 입원환자의 병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중심 인력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환자중심 의료문화 정착을 위해 리더들은 부서별 필요한 응대 매뉴얼을 제작, 의료현장에서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문제점을 점검한 후 실질적인 개선방법을 고안해 나갈 예정이다. 또 정기 모임과 협업을 통해 각 부서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리더대상으로 CS교육을 진행하는 등의 활동으로 환자경험 향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윤권하 익산병원장은 “환자경험은 단순히 진료 만족도를 넘어서, 환자가 병원을 얼마나 신뢰하고 안심하며 이용할 수 있느냐를 판단하는 기준"이라며 “환자경험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논의와 개선활동을 통해 익산병원의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수준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고구마, 맥도날드와 만나 전국 돌풍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 고구마가 세계적 외식기업과 손을 잡고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권혁 익산시바이오농정국장은 22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한국맥도날드와 협업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이 출시 9일 만에 누적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은 지난 10일 한국맥도날드의 '한국의 맛'캠페인 일환으로 출시됐다. 이후 9일 만에 100만 개를 판매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성과는 '한국의 맛'프로젝트 사상 최단기간 100만 개 판매 기록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한국의 맛'은 한국맥도날드가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고객에게는 신선하고 맛있는 메뉴를, 지역 농가에는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로 매년 기획하고 있다. 올해 익산 프로젝트를 통해 맥도날드는 한국의 맛 사상 최대 규모인 고구마 200톤을 수매했다. 이에 발맞춰 익산시 역시 고구마 수급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고구마 농가를 설득하고 독려하며 원활한 원료 공급을 뒷받침했다. 이번 협업은 지역 농산물이 대형 외식 브랜드의 주재료로 사용된 대표 사례로, 익산고구마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버거의 흥행은 지역 경제로도 확산되고 있다. 시는 출시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자에게 햄버거세트 쿠폰을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에 힘입어 익산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액은 6일 만에 1억 원을 돌파했다. 시는 이번 열기를 계기로 고구마 공급 물량과 유통망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형마트나 온라인 장터 등 유통 채널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재출시 가능성 타진을 위해 한국맥도날드 측과의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9월 6~7일에는 '익산 고구마순 축제'를 열어 고구마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행사도 선보일 방침이다. 권혁 익산시바이오농정국장은 “익산 고구마가 전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지역농산물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익산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민간 협업 모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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