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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최태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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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반등에 외국인 ‘팔자’ 코스피 하락 마감…코스닥은 상승 마감 [마감시황]

중동 사태로 국제유가가 12일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코스피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8%(26.70포인트) 하락한 5583.2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5%(42.30포인트) 내린 5567.65로 출발했다가 낙폭을 줄여 오전에는 상승과 하락을 거듭했다. 한때 5629.07까지 올랐지만 장중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지수는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2290억원, 57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조3632억원 순매도했다. 이날은 주가지수 선물, 주가지수 옵션, 개별주식 선물, 개별주식 옵션 등 네 가지 파생상품의 만기일이 동시에 겹쳤다. 기관과 외국인의 프로그램 매매가 집중되면서 지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네 마녀의 날'(3, 6, 9, 12월 둘째 주 목요일)이다. 장 마감 직전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한 것도 이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관 투자자는 이날 오후 내내 매도폭을 키우다가 장 마감 직전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전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사상 최대 규모인 4억 배럴 상당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결정했지만, 이란 근해에서 선박 3척이 피격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가 곧장 급등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55% 오른 배럴당 87.25달러에 마감했다.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100달러 선을 넘기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11%), SK하이닉스(-2.62%), 삼성전자우(-3.53%), 현대차(-1.70%) 등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3.92%), 한화에어로스페이스(+3.90%), 두산에너빌리티(+2.48%) 등은 상승했다. 코스피 전체 종목(951개) 중 572개 종목은 상승, 322개 종목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11.57포인트) 오른 1148.4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72억원, 252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688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전제 종목(1820개) 중 1022개 종목은 상승, 647개 종목은 하락했다.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7원 오른 1481.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코스닥액티브 ETF 편입에 출렁이는 개별 종목…“코스닥도 종목 장세”

코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하면서 편입 종목에 유입되는 자금이 크게 늘었다. 특히 유동성이 얇은 코스닥 상장사는 ETF 상장 이후 수급 변동성이 커지면서 주가도 널뛰고 있다. 코스닥액티브 ETF가 활성화하면 코스닥시장도 개별 종목 중심의 '종목 장세'가 펼쳐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액티브 ETF 2종(KoAct 코스닥액티브, TIME 코스닥액티브)의 거래대금은 상장 첫날(10일)과 11일 모두 1조원을 넘어섰다. 11일 KoAct 코스닥액티브가 8078억원, TIME 코스닥액티브가 2200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코스닥액티브 ETF에 편입된 일부 종목은 거래대금 절반 이상이 ETF 수급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형 우량주 위주로 편입한 KoAct 코스닥액티브에 편입된 종목은 거래대금이 ETF 상장 전날에 견줘 3~5배 이상 늘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코스닥액티브는 바이오, 항공우주 및 방산, 반도체 소부장, 로봇 등 7개 핵심 성장 동력을 기준으로 고성장주와 저평가 가치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채웠다. 12일 기준 KoAct 코스닥액티브는 성호전자(9.16%), 큐리언트(8.91%), 성우하이텍(3.36%), 에이치브이엠(3.34%) 등을 편입하고 있다. 개인이 ETF를 매수하면 유동성 공급자(LP)가 설정·환매 과정에서 해당 ETF의 구성 종목을 시장에서 사들이는데 이 물량은 금융투자 수급으로 잡힌다. KoAct 코스닥액티브가 최대 비중으로 편입한 성호전자는 ETF 상장 이후 거래대금이 3배 가량 뛰었다. 성호전자 거래대금은 ETF 상장 전날인 9일 1083억원에서 10일 3090억원으로 늘었다. 11일에는 4430억원을 기록했다. 성호전자는 최근 2년간 일평균 거래대금이 74억원에 불과했다. 투자자별 거래실적을 보면, ETF 상장 이후 '금융투자' 수급이 가장 많이 늘어났다. 10일 이전에는 성호전자의 금융투자 순매수와 순매도 금액은 하루 평균 10억원대 안팎에 머물렀지만, ETF 상장일인 10일과 11일에는 각각 406억원, 382억원을 순매수했다. KoAct 코스닥액티브가 두 번째로 많이 편입한 큐리언트(8.89%)도 ETF 상장 이후 거래대금이 6배 가량 뛰었다. 큐리언트는 거래대금이 9일 203억원에서 10일 1254억원으로 늘었다. 큐리언트는 최근 2년간 일평균 거래대금이 28억원에 머물렀다. 큐리언트 역시 ETF 상장 이후 '금융투자' 수급이 가장 많이 늘었다. 코스닥액티브에 편입된 종목 중 시가총액이나 거래대금이 상대적으로 작은 종목은 대부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KoAct 코스닥액티브에만 편입된 에이치브이엠(3.34%), 성우하이텍(3.36%), 인텔리안테크(3.11%) 등도 ETF 상장 이후 금융투자 수급이 몰리면서 거래대금이 많이 늘어났다. 반면 TIME 코스닥액티브에 편입된 종목에는 수급 쏠림 현상이 적었다. TIME 코스닥액티브는 에코프로(9.12%), 에코프로비엠(6.52%), 삼천당제약(6.23%), 레인보우로보틱스(5.01%) 등 이차전지나 바이오와 같은 우량 대형주를 집중적으로 편입했기 때문이다. 코스닥액티브 ETF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개별 종목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단기간에 수급이 널뛰기하면서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성호전자는 11일 주가가 5만원으로 출발해 장 초반 20% 넘게 뛴 5만9600원까지 올랐다가 4만8000원으로 하락 마감(-2.83%)했다. 큐리언트도 주가가 5만2000원으로 출발해 장중 23%까지 치솟았지만 장 막판에는 하락 전환해 4만9000원으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유동성이 작은 코스닥 상장사는 기업의 펀더멘털과 관련 없이 ETF 수급 요인에 따라 주가가 출렁일 수 있다며 투자 시 주의를 당부했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닥150 지수 밖에 위치해 유동성이 얇은 중·소형주는 ETF 수급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며 “저유동성 종목의 경우 ETF를 통한 자금 유입과 환매가 펀더멘털과 무관한 수급 충격으로 작용하며 주가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코스닥액티브 ETF가 인기를 끌면서 코스닥 시장도 개별 종목 중심의 '종목 장세'가 펼쳐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액티브 ETF는 지수 추종을 넘어 운용사의 종목 선택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김인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 특성상 ETF 자금 유입이 개별 종목 수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기관과 ETF 자금의 추종 매매 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며 “(앞으로) 코스닥 시장은 지수 중심 흐름보다 종목별 차별화가 확대되는 종목 장세 경로로 이어질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기자의 눈] 가상자산 거래소 공공성, 지분 규제가 답일까

가상자산 거래소를 둘러싼 '지분 규제' 논쟁이 격렬하다. 금융당국은 거래소의 대주주 지분을 일정 수준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거래소를 단순한 민간 플랫폼이 아니라 금융시장 인프라에 가까운 공공적 성격의 기관으로 보고 지배구조를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 문제의식 자체에는 충분히 공감할 만한 부분이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는 단순히 매매를 중개하는 플랫폼이 아니다. 어떤 코인을 상장할지 결정하고, 거래를 체결하며, 투자자 자산을 보관하는 역할까지 맡는다. 사실상 시장의 '문지기' 역할을 하는 셈이다. 상장 심사나 내부 통제가 부실하면 투자자 피해로 직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공성 논의가 나오는 것도 자연스럽다. 문제는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법이 '지분 규제'여야 하느냐다. 현재 논의되는 안은 대주주 지분을 20% 안팎으로 제한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지분율을 낮춘다고 해서 거래소의 공공성이 자동으로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책임 있는 지배구조가 약해질 가능성도 있다. 창업주나 최대 주주의 지분이 분산되면 경영책임이 희석되는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적으로도 대주주 지분율을 직접 규제하는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미국이나 유럽은 대주주의 '지분 규모'보다 '적격성'을 중심으로 규제한다. 자금 출처가 투명한지, 법 위반 이력이 없는지, 내부 통제를 제대로 할 수 있는지 등을 따져 대주주를 심사하는 방이다. 공공성을 확보하면서도 시장 자율성을 지나치게 훼손하지 않기 위한 균형 장치다. 가상자산 시장은 여전히 빠르게 진화하는 산업이다.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에 공공성을 강조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규제 수단이 반드시 지분 제한일 필요는 없다. 사고 발생시 책임소재를 명확히 가리거나 내부 통제와 자산 보관 규제를 정교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다. 공공성을 확보하는 길은 하나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시장의 책임성과 혁신을 동시에 살리는 균형이다. 지분율이라는 단일한 잣대를 들이대기 전에 무엇이 진정으로 거래소의 공공성을 높이는 길인지 다시 한번 차분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 임정재 씨 별세, 임흥순(큐렉소 기술연구소 이사)·임철순(NH투자증권 ESG본부 상무)·임희라(삼성물산 경영지원팀)·임미라(AIG손해보험) 씨 부친상, 김귀곤(금오국립공과대학교 교수) 씨 빙부상, 유미영(주부)·박민경(주부) 씨 시부상 = 11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14일 오전 8시 40분 장지 수원시 연화장 추모의집 최태현 기자 cth@ekn.kr

‘롤러코스피’에도 레버리지 몰리는 개미들…변동성 장세에 손실 경고음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으로 국내 증시는 급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역대급 변동성 장세에도 개인 투자자는 레버리지를 활용해 시장 방향성에 베팅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예상과 다르게 움직일 경우 손실이 커질 수 있다며 변동성이 큰 장에서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는 손실 위험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11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전날 기준 최근 일주일간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 상위권은 모두 레버리지 상품이었다. 레버리지 ETF는 기초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는 'KODEX 레버리지'다. 7959억원을 순매수했다. 2위는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로 6269억원을 순매수했다. 3위는 'TIGER 반도체TOP10 레버리지'로 255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 투자자는 '롤러코스터 장세'에도 상승 또는 하락 방향에 베팅하는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 코스피 지수가 역대 최대폭(-12.06%)으로 떨어지자 개인 투자자는 레버리지 ETF를 대거 사들였다. 이날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 10개 중 7개는 레버리지 ETF가 차지했다. 1위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로 개인이 6727억원을 순매수했다. 2위인 'KODEX 레버리지'는 4241억원을 사들여 두 상품에 1조원 넘는 자금이 몰렸다. 5일 지수가 급반등(+9.63%)하자 개인 투자자는 'KODEX 레버리지'를 2014억원 순매도했다. 같은 날 'KODEX200 선물인버스2X'는 90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같은 투자 행태가 단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도 있지만, 예측한 방향성이 틀리면 손실은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했다가 변동성이 커져 며칠만 지나도 손실이 빠르게 커질 수 있다. 이는 변동성 손실 때문이다. 레버리지 ETF는 매일 수익률을 배수로 추종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클수록 장기 수익률이 지수와 괴리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기초자산이 하루 +10% 상승한 뒤 다음 날 -10% 하락하는 움직임을 반복하면 가격은 원래 수준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점차 감소한다. 10일이 지나면 기초자산 수익률은 -4.9%가 되지만 하루 변동폭을 두 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는 상승과 하락폭이 각각 +20%, -20%로 확대되며 손실이 -18.5%까지 커진다. 김준석 자본시장연구원은 'ETF의 개인투자자' 보고서에서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가 등장한 이후 개인 투자자 ETF 거래의 60~70%는 이들 ETF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문제는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가 구조적으로 복잡하고 장기투자 수단으로 부적합한 단기, 투기적 목적의 상품"이라고 짚었다. '빚투'(빚내서 투자)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 변동성이 커지면서 반대매매(강제청산) 규모도 2년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금액은 824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10월 이후 최대 규모다. 5일(777억원)에 이어 하루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5일과 6일 반대매매가 크게 늘어난 건 지난 3~4일 코스피 지수가 각각 7.24%와 12.06%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대매매는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빌린 돈으로 산 주식의 가치가 크게 떨어져 증권사가 담보를 확보하기 위해 주식을 강제 매도하는 절차다. 주가가 하락하면 보유 주식 평가액이 줄어 증권사는 담보 비율(통상 140%)을 유지하도록 요구한다. 투자자는 정해진 기한까지 현금을 추가로 넣거나 일부 주식을 팔아 담보 비율을 회복해야 한다. 기한 내에 대응하지 않으면 증권사는 담보를 확보하기 위해 보유 주식을 시장에서 강제로 매도하는 '반대매매'를 실행한다. 일반적으로 반대매매는 다음 거래일 장 초반에 시장가로 집행되는 경우가 많아 주가가 급락하는 상황에서 매도 물량이 한꺼번에 나오며 하락을 더 키우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반대매매가 크게 늘었지만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뒤 아직 상환하지 않은 금액이다. 지난 9일,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1조6905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치인 5일(33조6945억원)에 견줘 약 2조원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신용거래 잔고가 줄어든 이유는 대형 증권사들이 지난 4일부터 신용공여 한도 소진을 이유로 신용거래융자를 중단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변동성 장세에서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를 하다가 예측한 방향성과 다를 경우 감당하기 어려운 손실이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유가 따라 채권금리 ‘출렁’…“4~6주 내 진정 국면 가능성” [미-이란 전쟁]

국제유가 급등에 채권 금리가 출렁이고 있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한 전날 국채 금리는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간밤 유가가 진정되자 빠르게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채권 금리가 유가 흐름에 연동될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장금리 지표 역할을 하는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117%포인트 하락한 3.303%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0.093%포인트 하락한 3.646%,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0.075%포인트 하락한 3.524%를 나타냈다. 전날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한 국제유가가 간밤에 급락하면서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이날 오전 국고채 지표물을 중심으로 총 3조원 규모로 단순 매입한 것도 시장이 빠르게 안정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전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193%포인트 오른 3.42%를 기록했다. 2024년 6월3일(3.434%) 이후 가장 높았다.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1~5년 만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다. 장중 한때 배럴당 120달러 수준까지 치솟은 영향이다. 유가 상승은 물가 상승 압력을 키우는 대표적인 요인이다. 물가가 상승하면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채권 금리도 상승 압력을 받는다. 특히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유가 상승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한국은 전체 원유 수입의 약 70%를 중동 지역에 의존하고 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처럼 '유가 상승→기준금리 인상→시중금리 상승'의 불안이 재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당분간 채권 금리가 국제유가 방향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쟁 상황에 따라 유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고 이에 따라 채권시장 변동성도 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단순 매입 조치는 금리 상단을 제약하는 요인이지만 하락 전환의 계기가 되기 어렵다"며 “향후 흐름은 여전히 국제유가의 방향성에 크게 영향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금리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당국의 시장 안정화 노력과 크진 않지만 상황 개선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금리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며 “유가와 환율 흐름, 이로 인한 기준금리 인상 우려 등을 감안하면 시장금리의 이전 레벨 복귀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당분간 국고채 금리 예상 범위로 3년물 3.30~3.50%, 10년물 3.60~3.90%를 제시했다. 일각에서 한국은행이 단기간 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아직까진 뚜렷한 징후는 없다고 보고 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이 일시적인 요인인 만큼 한은이 이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인상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의 단순 매입 발표를 두고는 “(한은은) 현재와 향후 기준금리 경로를 고려하면 국고 금리 수준은 과도하게 상승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90달러 부근에서 유가가 몇 개월간 고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3%대 인플레가 지속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한국은 K자형 양극화 경제도 지속되고 있는 만큼 단기간 내 급등한 인플레에 한은이 금리 인상으로 대응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4~6주 이내에 전쟁이 끝나는 시나리오를 기본 가정으로 두고 있다. 이란의 전력이 약화했고 유가 변동성이 더 커질 경우 미국도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스라엘이 개전 초기부터 이란의 방공망과 미사일 발사대를 상당수 파괴하면서 이란의 반격 능력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란 미사일 전력의 75%는 파괴되었다고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도 최근 유가 안정 메시지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트럼프는 국제유가가 재차 급등해 110달러에 육박하던 9일(현지시간) “전쟁이 마무리 수순"이고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임재균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유가를 낮추기 위한 전략적 발언일 수 있다"며 “이란과 미국과 전쟁은 초반부터 강하게 부딪히면서 장기화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강하게 부딪히는 만큼 이란의 군사 재고가 빠르게 소진돼 오히려 전쟁이 빠르게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상폐만은 피하자’ 동전株, 주식병합 잇달아…“기업가치 개선 없으면 착시효과”

금융당국이 '동전주' 상장폐지 요건을 신설한 직후 주식병합 공시가 급증하고 있다. 인위적으로 주가를 높여 상장폐지를 피하기 위한 꼼수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기업가치 개선 없는 주식병합은 주식 거래비용과 기업 자금조달 비용을 높여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6일까지 '주식병합' 공시를 낸 코스닥 상장사는 39곳에 달했다. 하루 평균 5개 기업이 주식병합 공시를 내는 셈이다. 연도별로 보면 올해 특히 급증했다. 2023년(16건), 2024년(11건), 2025년(15건)에는 코스닥시장에서 주식병합을 결정한 기업이 10곳 안팎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약 한 달 만에 40여 개 기업이 주식병합을 결정했다. 금융당국이 '동전주' 상장폐지 요건을 신설하자 주식병합을 단기 대응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2일 주가 1000원 미만 이른바 '동전주'를 상장폐지 요건으로 신설한다고 밝혔다. 동전주는 주가 변동성이 크고 시가총액이 낮아 주가조작 대상으로 악용되기 쉽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나스닥도 주가가 1달러 미만인 이른바 '페니 스톡(penny stock)' 관련 상장폐지 요건을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30거래일 연속 주가 1000원 미만인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한 뒤 90거래일 동안 45거래일 연속 1000원 이상이 되지 못하면 최종 상장 폐지된다. 코스닥에서 주식병합을 결정한 기업 39곳 중 30곳은 지난 6일 기준 주가가 1000원 미만인 '동전주'였다. 나머지 기업도 대부분 주가 1000원을 간신히 넘는 수준이다. 주식병합은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쳐 주식 수를 줄이는 대신 주당 가격을 높이는 방식이다. 기업의 총가치(시가총액)는 그대로 두고 주식 단위만 바꾸는 구조이기 때문에 주가가 기계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 전체 39곳 중 28개 기업은 병합 비율은 1대5로 산정했다. 이론적으로는 신주 상장날 기준가격이 약 5배로 조정된다. 다만 실제로는 기업 펀더멘털에 대한 재평가와 유동성 감소, 투자자 심리 변화 등으로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 김준석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단기적으로는 상장 폐지 가능성이 줄어들어 긍정적일 수 있지만 본질적인 기업가치에 영향을 주는 건 아니다"며 “오히려 유동성이 줄어들어 주식 거래비용이 높아지고 기업 자금조달 비용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가령 1대5로 주식을 병합하면 유통 주식 수도 5분의 1로 줄어들기 때문에 거래량이 급감할 수 있다는 의미다. 김 연구위원은 “유동성이 줄면 투자자가 주식을 제때 거래하기 어려워져 원하는 금액에 사고파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기업 입장에서도 유동성이 줄면 유상증자 등 자금조달을 시도할 때 더 싸게 팔아야 하는 등 자본 비용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당국은 이처럼 주식병합을 통한 우회를 방지하기 위해 '병합 후 액면가 미만'인 경우에도 상장폐지 요건에 포함하기로 했다. 가령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동전주 상장폐지 요건을 회피하기 위해 액면가 2000원으로 병합(주가 1200원)해도 상장폐지 대상에 포함한다. 주식병합은 주주총회 특별결의 사안이다. 대부분 기업은 오는 3월 말 다가오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식병합 안건을 상정한 뒤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주식병합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별결의는 출석한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과 발행주식총수의 3분의 1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이후 약 3주간 매매거래정지 기간을 거친 뒤 대부분 5월 중에 신주 상장일이 예정되어 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미·이란 전쟁 장기화 가능성에 주목…‘호르무즈 해협’에 달렸다 [주간증시]

이번 주 국내 증시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상황에 따라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한 국제유가가 더 오르면 증시도 변동폭이 더 커질 전망이다. 다만 중동 사태가 3월을 넘기지 않는다면 연초 이후 강세장의 본질이던 실적과 정책 동력에 힘입어 국내 증시는 다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역대 최대 하락과 반등을 겪으며 증시 개장 이래 사상 최고치를 연일 갈아치웠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뒤 첫 거래일인 3일(-7.24%)과 4일(-12.06%) 폭락했다가 5일(+9.63%) 급반등했다. 4일 하락률은 직전 최대치인 2001년 9·11 테러 다음날 기록(-12.03%)을 갈아치웠다. 4일 장중에는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폭락하면서 시장 거래를 20분간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5일 반등 폭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두 번째로 컸다. 중동 사태 여파로 글로벌 금융시장 대부분이 흔들렸지만, 국내 증시는 유독 민감하게 반응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1% 수준 낙폭, 주요 아시아 증시는 2~4% 하락을 기록한 것에 견줘 국내 증시는 변동성이 훨씬 컸다. 시장에서는 '연초 이후 많이 빠르게 오른 만큼 급격히 하락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코스피는 연초 이후 중동 사태 직전이던 지난달 말까지 48.17% 올랐다. 세계 주요 지수 중 상승률 1위다. 2위도 28.88% 오른 코스닥이다. 코스피 상승률은 3위인 대만(22.27%)을 2배 이상 웃돌았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표면적 등락 원인은 중동 사태 장기화에 대한 공포였지만 본질적으로 올해 조정 없이 2개월간 약 50% 급등한 뒤 누적된 피로가 한 번에 분출된 과열 해소"라며 “(4일) 하락 시 기록한 5059포인트 선행 PER 8.06배 수준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밸류에이션 지지 구간으로 최악의 상황을 선반영한 기술적, 심리적 정점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중동 사태 10일 차에 접어드는 이번 주(9~13일) 시장은 중동 사태의 향방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제유가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지속 여부가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전세계 원유 해양 수송량의 약 20%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난다.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 동향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도 출렁이기 때문이다. 7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2.21% 폭등한 배럴당 90.9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WTI가 90달러를 돌파한 것은 2023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주 WTI는 35% 급등해 주간 기준으로 1983년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은 단기적으로 에너지 가격을 통해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일 수 있으며 상승 폭이 크고 장기화할 경우 기업 비용 부담과 가계 실질 구매력을 약화해 경제 활동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러한 점이 주식시장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최광혁 LS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관심은 전쟁으로 인해 상승할 수 있는 원자재 가격과 운송비에 집중한다"며 “전쟁 장기화 혹은 안정 여부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발언 등이 시장의 변동성 재료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관건은 전쟁이 한 달 이내에 끝나는지에 달렸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전쟁이 3월 안에 끝난다면 그간 국내 증시 강세장의 본질이었던 실적과 정책 동력을 바탕으로 다시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정해창 연구원은 “향후 수주간 지정학적 이슈를 소화할 것"이라며 “미국과 이란 모두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강경 발언과 무력행사가 단기 심리적 불안을 자극할 수 있지만 대내외 여건상 협상을 통한 긴장 완화가 더 합리적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3월을 넘기는 장기화가 현실화하지 않는다면 정책·실적 동력을 재확인하며 상승 재개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시장이 극단적 우려에서 벗어나면 낙폭과대 업종과 종목 중심으로 반등이 전개될 가능성 높다"며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 전력기기 등 낙폭과대 업종이 먼저 반등한 이후 정책 모멘텀이 있는 금융, 지주, 코스닥 시장으로 상승 흐름이 확산할 수 있다"고 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코스피, 개미 ‘사자’에 강보합…코스닥 이틀 연속 ‘매수 사이드카’ [마감시황]

6일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과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이틀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하면서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0.97포인트) 오른 5584.8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장중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 한때 3% 넘게 떨어졌다가 오후 들어 낙폭이 줄어들면서 지수는 강보합 마감했다. 지수를 방어한 건 개인 투자자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2조9503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9430억원, 1조114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1.77%), SK하이닉스(-1.81%), 삼성전자우(-0.47%), 삼성바이오로직스(-0.18%), SK스퀘어(-2.30%)는 하락했다. 현대차(+0.91%), LG에너지솔루션(+1.62%), 기아(+0.36%)는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8.29%)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7.24%)는 강세였다. 이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의 첨단 원전 건설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두산에너빌리티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에서 SMR 상용화가 현실화하면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주기기 공급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전쟁 장기화 가능성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5.37%), LIG넥스원(+9.04%) 등 방산주는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3%(38.26포인트) 오른 1154.67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코스닥150선물이 6.3% 급등하면서 전날에 이어 또다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10시 10분경에 하락 전환해 1100선을 내줬다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472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90억원, 386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였다. 에코프로(+5.72%), 알테오젠(+0.27%), 에코프로비엠(+3.63%), 에이비엘바이오(+7.45%), 리노공업(+4.61%), 코오롱티슈진(+10.46%), 리가켐바이오(+4.84%), 케어젠(+5.80%) 등은 상승했다. 삼천당제약(-4.02%), 레인보우로보틱스(-0.60%)는 하락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특징주] ‘한혜진·장윤주’ 소속사 에스팀, 코스닥 상장 첫날 ‘따따블’

에스팀이 코스닥 상장 첫날 장 초반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16분 현재 에스팀 주가는 공모가(8500원) 대비 300%(2만5500원) 오른 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팀은 모델·인플루언서 등 지식재산권(IP) 기반 브랜드 마케팅과 콘텐츠 제작 사업을 주로 한다. 모델 한혜진과 장윤주 등이 소속되어 있다. 앞서 에스팀은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인 85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한 청약에서 1960.8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총 2263개 기관이 참여해 133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에스팀은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공모 자금을 국내 유망 디자이너 브랜드 인큐베이팅과 에스팀 플래그십 스토어 설립, 자체 수익형 콘텐츠 IP '캣워크페스타' 해외 진출, 뉴욕지사 설립 등에 쓸 계획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355억7400만원, 영업이익은 20억1000만원이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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