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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최태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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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 상폐, 법원 “두 달만 더 지켜보겠다”…사우디 유증 1년째 표류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금양이 2개월의 시간을 벌었다. 투자 유치가 관건인데, 시장은 회의적인 표정이다. 24일 이차전지 관련 기업 금양에 대한 상장폐지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이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렸다. 재판부는 곧바로 결론을 내리는 대신 양측에 두 달의 자료 제출 기한을 부여했다. 그 사이 금양의 투자 유치 협상이 진척되면 한 달가량 더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금양은 시간을 주면 투자 유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실현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권성수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금양이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을 열고 양측 주장을 들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이 거래소의 실질심사를 거친 상장폐지가 아니라, 2024·2025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2년 연속 감사의견이 거절돼 곧바로 상장폐지에 이르는 '즉시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금양이 낸 가처분 신청서가 영업 지속성·재무 건전성·경영 투명성 등 실질 심사 쟁점을 전제로 작성돼 있다고 지적했다. 핵심 쟁점인 자금 유동성 문제를 중심으로 주장을 서면으로 정리해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거래소는 지난달 20일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에서 금양의 상장폐지를 의결했다. 금양은 이튿날 가처분을 신청했다. 정리매매 등 후속 절차는 법원 결정이 나올 때까지 중단된 상태다. 금양은 1978년 발포제·정밀화학 기업으로 출발해 2020년대 들어 이차전지로 사업을 넓혔다. 2023년 7월 주가가 장중 19만4000원까지 뛰며 시가총액이 10조원에 육박해 한 때 '이차전지 대장주'로 불렸다. 같은 해 하반기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업황이 꺾이면서 자금 사정이 나빠졌다. 몽골·콩고 광산 투자와 부산 기장 배터리 공장 건설 등 대규모 사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부담이 커졌다. 2024년 약 45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했다가 철회하면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결국 2024 사업연도에 이어 2025 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도 외부 감사인의 '의견거절'을 받아 2년 연속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류광지 금양 대표는 기존 사업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며 신규 건설 중인 기장 공장의 유동성 부족이 의견거절의 배경이라고 주장했다. 류 대표는 “공장이 완공되면 약 1조원의 자산가치가 있다"며 “몽골 광산도 현지에서 원화 1100억원가량에 매입하겠다는 의사가 있었는데 172억원으로 회계 처리됐다"고 했다. 이어 “회계법인도 자금이 조달되면 적정의견을 주겠다고 구두로 확약했다"며 “거래소가 3개월 연장 요청을 묵살하고 곧바로 상장폐지한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주주 24만명이 대부분 50~70대로, 상장폐지 뒤 정리매매에 들어가면 손실이 확정돼 회복할 수 없다"고도 호소했다. 반면 한국거래소는 1년의 개선기간을 부여했음에도 2025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재감사 계약조차 체결되지 않았고, 적정의견을 받을 가능성도 매우 희박하다고 맞섰다. 거래소 측 변호사는 “담당 회계사와 통화해 재감사 시 판단이 달라질 수 있는지까지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상장폐지 결정의 적법성은 결정 시점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며, 금양 주장대로 향후 협상 가능성을 고려하면 개선기간이 임의로 늘어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재감사 시 적정의견 가능성을 두고 양측 입장이 갈린다고 보고, 이 부분을 보완할 자료를 중심으로 제출하라고 했다. 자료 제출 기한은 두 달을 줬다. 협상 경과가 확인되고 실제 진척이 보이면 한 달가량 더 지켜보겠다는 것이 재판부 입장이다. 금양은 자본 유치부터 재감사까지 약 3개월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냈다. 시장에서는 금양이 실제로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지 의문을 표하고 있다. 금양은 지난해 6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사 스카이브 트레이딩 앤 인베스트먼트(SKAEEB)로부터 405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 3월까지 납입일은 8차례 연기됐다. 유상증자 대금 납입일은 오는 30일이다. 해당 자금은 이차전지 공장 건설과 설비 구매 등에 쓸 계획이다. 다만 사우디 투자사는 지난해 3월 설립된 자본금 1억원 수준의 신생 법인이라는 점, 해당 법인의 법인 등기부상 주소가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내 한 사무실이라는 점 등을 이유로 자금 조달이 가능할지를 두고 시장에선 의문을 표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금양의 이차전지 사업 진출 과정이나 사우디 한 법인과 추진하던 투자 유치 등 석연치 않은 과정들이 남아 있다"며 “이런 상황에 금양이 새로운 곳에서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마이크론 ‘어닝 서프라이즈’에 삼전·닉스 급등…코스피도 5%대 강세[개장시황]

25일 장 초반 코스피 지수가 급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두 종목은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 56%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2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1%(433.55포인트) 오른 8904.57이다. 9시 7분경 코스피 시장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1분간 5% 이상 상승하면 발동된다. 발동 시점부터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은 정지된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85억원, 264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832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특히 반도체 관련 대형주는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자(+5.43%), SK하이닉스(+9.88%), 삼성전자우(+8.20%) 등이다.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6.35%)과 삼성물산(+14.43%)도 급등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지분을 갖고 있는 SK스퀘어(+7.23%), SK(+17.42%)도 강세다 그밖에 삼성전기(+3.21%), 현대차(+0.59%). 삼성바이오로직스(+2.02%) 등도 오르고 있다. 한국 시각으로 25일 새벽에 발표된 마이크론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분기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인 355억달러를 훌쩍 넘긴 414억달러를 기록했다. 매출 총이익률도 컨센서스(81.7%)를 뛰어넘은 84.9%를 기록했다. 이에 마이크론인 시간 외 거래에서 14%대 폭등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국제유가(WTI) 70달러 하회, 미 10년물 금리 4.4% 하회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속 마이크론 어닝 서프라이즈, 코스피200 야간선물 5%대 강세 등으로 상승 출발하며 직전일에 이어 주 초반 폭락분을 만회해 나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13.38포인트) 오른 922.69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은 115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0억원, 47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1.2원 오른 1543원에 개장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5일 장 초반 코스피 지수가 5% 넘게 급등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7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4% 오른 8906.83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시장은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해 들어 15번째 매수 사이드카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1분 이상 5% 넘게 상승하면 발동된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전날 급락 딛고 반등하는 코스피…8300선 회복[개장시황]

전날 급락했던 코스피는 24일 장 초반 2%대 반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3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4%(142.79포인트) 오른 8346.63이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89억원, 218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682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날 12%대 급락했던 삼성전자(+3.55%)와 SK하이닉스(+1.72%)는 반등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41%), HD현대중공업(-0.17%) 등은 소폭 내리고 있다. 이날 새벽 MSCI 선진지수 워치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MSCI는 현지시각 23일 공개한 연례 시장 분류 결과에서 역외 외환시장에서 원화의 환전이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이유 등을 들어 한국 증시를 선진국 지수 관찰대상국에 올리지 않았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는 지난주 접근성 평가에서 이미 나왔었고 시장에서 기대감이 크지 않았다"며 “전일 언론을 통해 관련 내용이 보도됐기 때문에 주식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전날 코스피는 6월 들어 두 번째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면서 9.99%대 폭락했다. 코스피 역대 폭락 규모 중 5위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폭락은 코스피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직접 타격을 주는 외부 충격이 만들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반도체 쏠림 현상 극심화가 현물과 파생시장에서 만들어낸 수급 부작용이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7%(5.15포인트) 오른 893.40이다. 코스닥은 90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1억원, 39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44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4.2원 내린 1534.9원에 개장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월덱스, ROE 반 토막…1800억 쌓인 현금이 자본 효율 발목

반도체 식각(食刻)공정 부품기업 월덱스의 자본 효율이 시험대에 올랐다. 본업은 6년째 20%대 영업이익률을 내며 견고하지만, 벌어들인 현금이 주주환원이나 재투자로 흐르지 않고 사내에 쌓이고 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내려앉고 자산의 절반 가까이는 현금에 묶이는 구조가 굳어졌다. 2대주주인 VIP자산운용이 최근 보유 목적을 '일반투자'로 바꾸고 주주환원 확대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월덱스의 자본 배분 문제가 오는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수면 위로 떠올랐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월덱스의 연결 기준 ROE는 지난해 11.8%로 집계됐다. 2024년 21.1%에서 9.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0년 중 가장 낮다. 회사의 ROE는 2020년 20.0%, 2021년 23.3%, 2022년 22.3%, 2023년 22.5%, 2024년 21.1%로 5년 내내 20%대를 유지해 왔다. ROE 급락은 분자와 분모가 동시에 불리하게 움직인 결과다. 분자인 당기순이익은 2024년 650억원에서 2025년 410억원으로 37%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감소 폭(16.7%)을 크게 웃돈다. 매출은 4.9% 감소하는 데 그쳤고 영업이익률도 20.1%로 20%대를 지켜낸 만큼, 순이익 급감의 상당 부분은 본업이 아니라 환율 변동에 따른 영업 외 손익에서 비롯됐다. 월덱스는 매출의 65%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해 환율에 민감하다. 분모인 자본총계는 매년 불어났다. 2020년 1088억원이던 자본총계는 2025년 3466억원으로 3.2배 커졌다. 이익을 배당으로 돌려주기보다 회사 안에 쌓아둔 결과로, 이익잉여금만 같은 기간 724억원에서 2997억원으로 4.1배 증가했다. 분자(순이익)는 줄고 분모(자본)는 계속 커지면서 ROE가 빠르게 내려앉은 셈이다. 쌓인 자본은 대부분 현금으로 남아 있다. 2025년 말 현금성 자산은 1863억원으로 전체 자산(4297억원)의 43.4%에 이른다. 단기금융상품까지 더하면 약 1867억원이며, 총차입금(약 390억원)을 빼도 1477억원의 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현금성 자산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16.2%에서 3년 만에 43.4%로 치솟았다. 문제는 이 현금이 만들어내는 수익이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2025년 회사가 보유 현금·예금에서 거둔 이자수익은 44억원으로, 영업이익(585억원)의 7.5% 수준에 그쳤다. 1800억원 넘는 현금이 사실상 은행 예금 형태로 운용되며 연 2%대 이자만 벌어들이는 구조다. 본업이 20%대 수익률을 내는 것과 대조적으로, 자산의 절반 가까이가 낮은 수익률에 묶여 전체 자본효율을 희석하고 있다. 쌓인 현금에 비해 주주환원은 인색하다. 2025년 연결 기준 현금배당성향은 4%로, 순이익 100원당 4원만 주주에게 돌아갔다. 이마저도 2023년 1.8%, 2024년 1.5%에서 높아진 수준이다. 주당 현금배당금은 100원, 시가배당수익률은 0.5%에 머물렀다.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한 환원도 없었다. 회사는 최근 10년간 자기주식을 취득하거나 처분한 내역이 전혀 없다. VIP자산운용은 이런 자본 효율 문제를 정면으로 지적했다. VIP운용은 지난 9일 공시에서 월덱스 지분 15.64%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바꾸고 배당 등 주주환원과 임원 보수 정책에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영권 영향 목적은 없다고 명시했다. VIP운용은 구체적으로 올해 최소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제안했다. 2300억원에 이르는 현금을 감안하면 즉시 가능하다는 것이다. 내년 이후 연간 순이익의 40% 이상을 환원하는 중장기 밸류업 계획, 경영진 보수의 총주주수익률(TSR) 연동, 보수위원회 신설도 요구했다. VIP운용은 회사의 시가총액이 4200억원에 그쳐 현금을 뺀 순수 사업 가치(EV)는 2000억원 수준의 저평가 상태라고 지적했다. 김민국 VIP자산운용 대표는 “현금 자산을 쌓는 건 적정 수준이 있다. 현금을 쌓아놓을 순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ROE가 떨어지고 있다"며 “주주환원율을 40%로 높이거나 투자할 곳이 분명하면 주주환원을 유보하더라도 투자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월덱스는 지난 17일 '중장기 성장전략 및 자본 배분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9일 임시 주주총회 의결권을 모으기 위해 대행 업체가 위임장을 받기 시작한 날이다. 회사는 총 2600억원 자본 배치 계획을 발표했다. 1900억원은 본업과 관련된 반도체 실리콘 부품 사업에 투자하고, 500억원은 미래 동력 확보를 위해 로봇, 배터리, 방산 등 신규사업 발굴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나머지 200억원은 차세대 소재 연구개발에 쓸 계획이다. 배당 정책도 올해부터 향후 3년간 평균 배당성향 10%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분기 배당도 도입하겠다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임시 주총을 앞두고 선언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한 점이나 배당 성향을 높이겠다는 건 표 대결에서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 월덱스는 오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안건은 이사 보수한도를 70억원에서 80억원으로 올리는 내용으로, 지난 3월 정기주총에서 부결된 안건이 재상정됐다. VIP운용은 보수한도 집행률이 낮고 성과와 연동되지 않는다며 반대 의결권 대리 행사를 권유하고 나섰다. 김 대표는 “수면 아래에서 충분히 의견을 전달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이사 보수 한도나 주주 환원 정책 등이 상식과 반대로 되다 보니 '이거는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기회에 막아야 앞으로 이런 것들이 재발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월덱스 관계자는 “사업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어 ROE가 떨어졌다기 보다는 작년은 2분기에 자회사 이슈가 있어 일시적으로 비용이 발생한 게 있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특징주] 아미코젠, 100억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에 장중 20%대 상승

아미코젠 주가가 23일 장 초반 강세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운영자금을 조달하고, 최대주주가 변경될 것이라는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30분 아미코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75%(306원) 오른 1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미코젠은 전날 정규장 마감 이후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공시를 올렸다. 100억원 규모로 전액 운영자금에 쓸 것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신주 855만4319주를 발행한다. 납입일은 오는 7월15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10일이다. 이번 유상증자가 납입되면 제3자배정 대상자인 와이케이바이오노바홀딩스로 최대주주가 바뀔 예정이다. 와이케이바이오노바홀딩스는 자본금 1000만원으로 이동진씨가 지분 50%를 가진 법인이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코스피, 9100대서 숨 고르기…코스닥은 1%대 하락 [개장시황]

코스피는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23일 910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1%대 하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3%(40포인트) 오른 9154.55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209억원, 32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964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0.27%), 삼성전자(-0.85%), 삼성전기(-4.76%), 현대차(-2.07%) 등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지분가치를 반영하는 SK스퀘어(+7.16%)와 삼성생명(10.43%), 삼성물산(+5.77%) 등은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9%(2.86포인트) 하락한 965.54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6억원, 15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36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알테오젠(+3.0%), HLB(+1.97%)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86%), 에코프로(-1.05%), 레인보우로보틱스(-3.49%), 주성엔지니어링(-4.24%) 등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와 반도체 업종의 12개월 선행 영업이익 즈가율은 각각 237%, 960%로 이익 모멘텀이 우수하다"며 “이상 과열에 따른 증시 고점으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코스피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점에 무게 중심을 두고 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2.4원 오른 1539.4원에 개장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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