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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차열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권차열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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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보성군, 고흥군 소식

합계출산율 전남 19위→8위로 껑충, 전국 17위 자리매김 3년 연속 출생아 증가… (2022년) 81명→(2023년) 103명→ (2024년) 117명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출생아 수 감소와 청년층 유출이 심화되면서, 일부 지방 도시에서는 매년 사라지는 마을이 늘어나는 실정이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전남 보성군은 2023년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정책과를 신설하고, 전략적인 인구정책을 펼쳐 인구 감소율 둔화와 출산율 상승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때 18만 명에 달했던 보성군의 인구는 2024년 말 기준 3만 7천 명으로 감소했지만, 출산율 반등과 청년 정착 지원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며 인구 감소세가 둔화하고 있다. 특히, 전남 대부분의 시군이 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가운데, 보성군은 출산율 증가와 청년 정착 유도 사업의 성공으로 전국 지자체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출산율 반등…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보성군의 출산장려정책 보성군은 출산 장려 정책과 청년 정착 프로그램의 효과로 인구감소율을 2%대에서 1.7%로 둔화시키며, 인구 감소 추세 반전에 성공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군은 첫째아 600만 원, 둘째아 720만 원, 셋째아 1,080만 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 1세~18세까지 매월 20만 원씩 지급하는 '출생기본수당'을 도입해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또한, 부모 급여, 아동수당, 산후 조리비, 난임부부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출생아 1인당 최대 1억 1천만 원의 지원이 가능하도록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책이 효과를 거두면서 보성군의 출생아 수는 2022년 81명에서 2023년 103명, 2024년 117명으로 2년 연속 증가했으며, 합계출산율도 2022년 0.79명에서 2024년 1.20명으로 상승해 전남 22개 시군 중 19위에서 8위까지 올라섰다. 청년 유입 및 정착 지원… 농촌에서도 청년이 살 수 있다! 먼저, 실질적인 주거 안정을 위해 신혼부부를 위한 이사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벌교읍에 '전남형 만원 주택'을 도입해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낮추는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청년마을 조성사업'을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청년 정착과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디지털 혁신 및 탄소중립 일자리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산업에 대응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문화·교육 분야에서도 청년 네트워크 조성과 청년 문화축제 개최를 통해 지역 내 청년들의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온라인 화상 영어 교육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청년 농부 연구모임을 활성화하고, 영농 정착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의 농업 분야 진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또한, 보성군은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 가정의 전입을 유도하며, 깨끗한 자연환경과 지역 학교 교육을 연계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문덕면은 3년 연속 인구 증가를 기록하며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의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다. 출산, 청년 정착 지원이 결합한 종합 인구정책 추진 보성군의 인구정책은 단순한 출산 장려를 넘어 청년 유입, 정주 여건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종합적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출산 장려뿐만 아니라 청년과 가족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보성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운동 목적, 사전 질환 정보에 따른 개인 맞춤형 스마트 처방 AI 트레이너 활용, 체형 분석 기반의 스마트 건강 관리 지원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인공지능(AI)과 동작 인식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운동처방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맞춤형 운동처방 프로그램'은 체형 분석기(Real PT)를 활용해 개인별 맞춤 운동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로, 보다 체계적인 운동 습관 형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Real PT' 체형 분석기를 도입해 최첨단 AI 트레이너가 제공하는 동작을 스마트폰 또는 43인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용자는 스크린 속 AI 트레이너의 동작을 따라 하면 실시간으로 자세 및 체력 검사를 받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운동처방을 제공받는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자세 검사 △관절 검사 △체력 검사 △도전 운동 등 다채로운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사전 질환 정보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운동이 가능하다. 또한,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언제든지 운동할 수 있어 지속적인 건강 관리가 기대된다. 운영일은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이며,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보성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특히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인 주민과 건강검진 결과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주민이 먼저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 예약 및 자세한 문의는 보성군보건소 건강증진과(☎ 061-850-5663)로 하면 된다. 카드 사용액 적립으로 조성…군 예산편성 후 활용 예정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18일 NH농협은행 보성군지부(지부장 박정학)로부터 2024년 제휴카드 적립기금 4,8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2011년 8월 18일 체결된 보성군과 NH농협은행 보성군지부 간 협약에 따라 지난 1년간 '녹차수도 보성사랑카드', '보조금카드', '보성군청 복지카드' 사용액의 0.1~1%를 적립해 조성된 것이다. 보성군은 적립된 기금을 세외수입으로 처리하고 군 예산편성을 통해 다양한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정학 NH농협은행 보성군지부장은 “지역사회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보성군민을 위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NH농협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조성된 기금이 군 발전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게 하겠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과 지역발전의 동반자로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햇양파 본격 출하, 시장 반응 긍정적, 농가소득 기대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조생양파 수확기를 맞아 지난 17일 금산면 대흥리 양파밭에서 양파 재배 현황과 농민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농업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들녘간담회를 개최했다. 금산면은 고흥군 양파 생산 면적의 92%(337ha)를 차지하는 주산지로, 지난해 양파 파종 이후 고온으로 육묘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정식 시기에는 잦은 강우로 정식이 지연되는 등 재배에 난항을 겪었으나, 행정과 재배 농가의 노력으로 극복하고 현재 평년 정도의 수확이 예상된다. 들녘간담회에 참석한 농민들은 “양파 재배에 필요한 자재비 부담이 크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한 “재배 과정에서 노동력 부족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확대와 농업인 맞춤형 일손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간담회에서는 고흥군이 거금도 농협과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양파 연작장해 방지 지원사업이 농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연작 피해를 줄이기 위한 토양 개량과 작물 보호 기술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농업인들은 생산성 향상과 토양 건강 유지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고흥군은 농업인과 현장에서 격식 없이 소통하는 들녘간담회 프로그램을 마련해 영농 일정에 맞춰 작목별, 단체별로 간담회를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3년 연속 운영으로 지역 유소년 축구의 메카로 자리매김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오는 24일까지 2025년 차범근 축구교실 참가 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차범근축구교실은 2022년 고흥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타 지역에서도 열정적으로 참가할 정도로 호응과 관심을 얻고 있다. 이번 축구교실은 초등학교 1~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강사진은 대한축구협회 등 축구 전문 지도자로 구성되어 주 1회(수요일, 1~3학년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30분, 4~6학년은 오후 4시 45분부터 5시 45분) 운영될 예정이다. 차범근 감독이 직접 참여해 아이들을 지도하며, 모든 참가 학생에게 유니폼과 훈련용품 등을 지원한다. 신청은 고흥군 대표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할 수 있다. 한편, 2025년 차범근축구교실은 3월 26일 개강해 7월 여름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11월 24회차 수업을 마지막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역할극을 통해 존중과 배려의 가치 체험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약동하는 봄을 맞아 3월 17일부터 4월 11일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희망 학교 13개교, 48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회극 기법을 활용해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의 입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폭력 상황을 더 현실적으로 인식하고, 친구 관계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된다. 또한, 사회극 전문 강사의 지도로 학생들은 자기 행동이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직접 경험하며, 존중과 배려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군 관계자는 “현재 고흥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서는 MBTI 성격검사,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 등 다양한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11개교 466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이 진행됐으며, 체험형 활동과 사례 중심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폭력의 심각성을 깨닫고 건강한 또래 관계를 형성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chadol999@ekn.kr

삭발로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하는 광양지역 정치권과 농민단체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18일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위원회 소속 지방의원 3명과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양시농민회장은 광양시 중마터미널 옆 사거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며 삭발을 진행했다. 이날 삭발식에는 민주당 지역위 관계자와 광양시농민회 관계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고 정인화 광양시장도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했다. 삭발식에 앞서 조현옥 시의원은 “삭발보다 더 큰 애국심으로 끝까지 투쟁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강정일 도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내란 사태로 나라가 혼란에 빠지고 국민들은 고통을 겪고 있으며, 경제도 추락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윤 대통령을 파면시켜 나라를 안정시키고 국민들이 편안하게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초등학생과 중학교 두 아이의 엄마 이기도 한 김보라 시의원은 “서울 탄핵 집회에서 단식 농성을 이어가는 대학생들을 보며 참담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며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이 길을 가야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독려와 설득을 통해 이 자리에 섰다.“며 "나라의 주인은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임을 끝까지 외치자" 하며 결련한 의지로 눈물을 보였다. 유영준 광양시농민회장은 “비상계엄 이후 답답한 심정이 컸다"며 “농민의 입장에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계속 투쟁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들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짓밟고 국민을 기만한 윤석열 정권의 즉각적인 파면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삭발을 통해 투쟁의 결의를 밝히고 국민들의 힘으로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헌재는 지체없이 윤석열 탄핵심판을 인용해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바로 잡을 것'과 '국민의힘은 내란 동조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광양뿐만 아니라 여수, 순천 등 전남 동부권에서도 윤 대통령 즉각적인 탄핵을 요구하는 삭발과 단식 농성이 계속되고 있다. chadol999@ekn.kr

[E-로컬경제] 광양제철소, 광양시 소식

전력/연료 · 스팀 · 질소 분야 에너지절감 아이디어 공모…올해 안에 적용가능한 방안 우선 선발 기대효과 산정 위한 구체적 기준 마련하여 더 명확한 에너지절감 효과 도출 유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제철소 에너지 경쟁력을 제고하고 혁신적인 에너지 절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2025 에너지절감 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는 21일까지 개최한다. 광양제철소는 급증하고 있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직원의 지혜를 한자리에 모아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구상하고자 이 같은 공모전을 진행하게 됐다. 공모 주제는 ▲전력/연료 ▲스팀 ▲질소 등 3가지 분야로 나눠서 진행된다. 먼저, 전력/연료 분야에서는 불필요한 가동 설비를 줄이고 고효율 설비에 대한 최적의 가동 방안을 찾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스팀 분야에서는 동절기 스팀 사용 절감을 위한 방안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를 구상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질소 분야는 제철공정에 필요한 질소의 농도를 줄이는 방안 등 질소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할 예정이다. 특히, 이렇게 제안된 아이디어 중 올해 안으로 현장에 우선적으로 적용 가능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선발하여 실효적인 에너지 절감 대책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에 각 직원이 제시한 에너지 절감 방안을 ▲절감효과 ▲실현 가능성 ▲창의성 등 3가지 기준으로 심층 심사하고 실제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방안은 제철소 현장 전반에 걸쳐 순차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보다 더 객관적이고 명확한 에너지 절감 효과 산정을 위해 아이디어 적용에 따른 기대효과에 대한 정량적인 기준도 마련됐다. 공모 지원서 양식에 전력, 연료, 용수 등 각 에너지원별로 기대효과 산정 단가를 별도로 제시했다. 직원들은 이렇게 제시된 에너지 단가를 기준으로 자신들의 아이디어 실현으로 기대되는 에너지 절감 효과를 구체적으로 산정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공모전 결과는 4월 2일 발표되며, 직원들의 참여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직원을 대상으로 각종 포상도 수여할 계획이다. 옥상우 광양제철소 에너지부장은 “탄소중립 시대에 에너지 사용 감축은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화두가 됐다"며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공정 속에서 에너지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조업방식 및 프로세스 개선 등 기존 공정의 혁신을 통해 국가적 차원의 에너지 절감 활동에 광양제철소가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전력 공급이 필요없는 물펌프 자동제어 설비 도입 ▲수자원 절감을 위해 인근 해수를 정화하여 용수로 재활용하는 해수담수화 설비 운용 ▲지역사회와 환경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광양시 지속가능한 환경협의회'의 일원으로서 활동 경과를 대외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19일 체결한 MOU 재확인 및 광양수소도시 사업 구체적 협력방안 논의 광양= 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13일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 그룹(Dr.Stephan Krause 외 5명)이 광양시를 방문해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실질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독일 전역에 76개소의 연구소를 운영 중인 유럽 최대 응용과학 연구소로 수소 분야 R&D를 선도 중인 세계적인 수소에너지 연구기관이다. 방문단은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과 차담회를 마친 후 시청 창의실에서 김기홍 부시장과 광양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 및 관계 공무원 등 2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양 수소도시 조성사업 전반에 관한 자문 및 질의응답,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에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간담회에서는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방식 이외에도 청록수소**를 우리 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독일의 현재 수소 관련 사업 진행 현황 등 보다 수소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했다. 또한 간담회 이후 방문단은 광양초남액화수소 충전소를 견학하며 시설 규모, 충전 용량, 안정성 및 효율성 등 충전소의 운영 현황에 대해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 현재 충전소는 광양교통과 협약을 맺어 광양 시내 운행 버스에 안정적으로 수소 연료를 공급하고 있는데, 시간당 200㎏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으며, 하루 최대 150대 이상의 수소 버스를 충전할 수 있다. 끝으로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에서 수소 관련 전문 기업인과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한 간담회에 한국수력원자력, 두산퓨얼셀, 전남테크노파크 외 10개 기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해 프라운호퍼의 구체적인 연구 과제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으며 특히, 수소 분야 중 수전해 방식, 도시가스 개질 방식 등의 기술들을 우리 시에 어떻게 접목해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접근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독일에서 벤치마킹한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방식과 관련 설비 구축 방안을 재검토했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기술 수준과 비교·분석하여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설비를 선정하고, 이를 수소생산시설 타당성 조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가들의 자문과 수소산업 육성위원회 논의를 통해 정책 결정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광양시는 정부의 수소도시 2.0 추진전략*에 따라 수소를 주 에너지원의 하나로 사용하는 수소 도시 단계를 넘어 향후 생활ㆍ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도시기반시설을 갖춘 수소특화도시로 진입할 계획이다. 폐막일까지 30%대 저조한 개화율에도 40여만 명 다녀가 차별화된 축제콘텐츠, 3無 축제 정착, 크루즈 관광객 등 지속가능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제24회 광양매화축제가 폐막일 기준 30%대 저조한 개화율 속에서도 방문객 40여만 명을 기록한 가운데 열흘간 이어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7일 개막한 제24회 광양매화축제는 '한국의 봄, 광양매화마을에서 열다'라는 주제 아래 '매화 피는 순간, 봄이 오는 시간'을 슬로건으로 열흘간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축제 주 무대인 광양매화마을이 세계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미증유의 한 자릿수 개화율 속에서 시작한 축제는 폐막일까지 겨우 30%대를 넘기는 저조한 개화율을 기록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매돌이랜드 체험존, 매돌이 굿즈샵 등 광양매화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차와 바가지요금, 일회용품 없는 3무 축제를 정착시키며 지속가능성을 강화했다. 또한, 매실 하이볼 체험, 매실 담아 광양도시락 등 오감을 만족하는 먹거리와 매화랑 2박 3일, 섬진강 별빛 스카이 야간 운영 등으로 머물러 가는 체류형 축제를 도모했다. 무엇보다 유럽, 미국 등지에서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 130여 명이 광양매화축제장을 찾으면서 글로벌 문화관광축제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과시했다. 김미란 관광과장은 “축제는 끝났지만 개화가 속도를 내면서 관광객들의 방문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3일까지 교통안전 및 편의지원, 불법행위 단속 등 행정지원을 이어가고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직거래장터, 광양 농특산물 판매장은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산업통상자원부,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이차전지분야 선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1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인력양성)'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회발전특구 내 이차전지 산업의 인력 수요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기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후 기업 지원을 위한 첫 번째 사업으로, 광양 이차전지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시는 올해 국비 4억 원, 지방비 2억 원 총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차전지 산업 관련 취업준비생‧구직자 및 재직자 200명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업 운영은 광양만권인력양성사업단,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 관련 전문 기관이 도맡아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이차전지 소재 및 공정 ▲분석장비 활용 ▲생산설비 관리 등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 중심으로 구성되며, 현장실습과 개별 컨설팅을 통해 취업 연계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이차전지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여 청년 취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인력양성 세미나 개최, 기업 협의회 운영 등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6월 전라남도와 협력해 기회발전특구 내 이차전지 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율촌1산단, 세풍산단, 동호안 국가산단 일원 약 40만 평을 해당 특구로 지정받았다. 기회발전특구는 기업 유치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조세 감면 ▲규제 완화 ▲행정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광양시는 이를 적극 활용하여 기업 환경을 개선하고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여수시 소식

율촌산단 철강기업 방문 기업의 생생한 목소리 청취, 당면 위기 극복 방안 논의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은 17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철강산업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율촌산단 철강기업 2개사를 방문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일 율촌·해룡산단협의회와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로 철강업계가 겪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철강업계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지역-기업의 상생 협력방안, 젊은 인재를 기업에 정착시키기 위한 인센티브 방안 등 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이 논의됐다. ㈜세아제강 류청 공장장은 “현재 철강업계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세제 지원 확대, 물류 비용 절감 대책 마련,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행정적 지원 강화"를 건의했다. 또한, 달성(주) 최득용 대표이사는 “이번 순천시의 방문을 통해 기업들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철강업계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철강산업은 순천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현장 방문을 추진했다"며, “전남도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철강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기업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경영을 돕기 위한 지원책으로 ▲기업 정보를 한곳에 모은 '원스톱 기업지원포털' 운영 ▲기업애로사항 해결 창구 '카카오톡채널 및 현장 소통의 날' 운영 ▲수출항만 선적비 및 장기재직근로자 지원 ▲중소기업 이자지원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오는 27일, 전남도순천시광양시가 공동으로 '(가칭)철강산업 위기대응 협의회'를 출범시켜 정책 대응과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철강산업 위기대응 전략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하여 철강산업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글로벌 웹툰 발굴 프로젝트 '웹툰 스타트업' 과정 교육생 모집 창작의 메카 순천에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웹툰 작품 제작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3월 17일부터 4월 4일까지 글로벌 웹툰 발굴 프로젝트 '웹툰 스타트업'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문체부로부터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되었으며, 3대 핵심사업인 기업지원, 인력양성, 시민향유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인력양성 사업인 '웹툰 스타트업' 교육 과정은 순천을 웹툰 창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신호탄이 될 예정이다. '웹툰 스타트업'은 순천시와 케나즈가 함께하며 앵커기업 케나즈가 입주한 순천시 글로벌 웹툰센터에서 4월 15일부터 5월 9일까지 4주간 진행한다. 만 19세 이상 웹툰 작품 데뷔를 준비하는 15인 이내의 예비창작자라면 참여할 수 있으며, 글로벌시장에 선보일 작품 기획안을 구성하는 웹툰 스토리텔링 교육이다. 특히, 이번 과정은 청강대학교 출신의 우수 강사진과 케나즈의 현업 멘토링으로 각자의 기획안을 완성할 수 있으며, 우수 기획안은 향후 2025 순천 웹툰 아카데미 본 과정에서 작품 제작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웹툰 스타트업에 참여하는 교육생은 지난 13일부터 순천에서 집중 연수 중인 프랑스 앙굴렘 아카데미 수료자 예비작가, 웹툰 PD와도 같은 공간에서 창작하며 네트워킹도 가능하다. 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청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화예술과 문화도시팀(061-749-6802)으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023년 7월부터 전라남도 최초로 도입한 「아픈아이 병원돌봄 서비스」가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만족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는 기존 평일에만 제공하던 병원 내 돌봄 서비스를 주말까지 확대하여 양육 공백을 해결하고,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맞벌이, 한부모,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순천시에 거주하는 3개월 이상, 12세 이하의 입원 아동을 지원한다. 전문 교육을 이수한 아이돌보미가 병원에 방문하여 아동의 식사, 복약 지원 및 정서적 돌봄을 제공하는 1:1 서비스이다. 서비스 이용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1일 최대 10시간, 연 최대 10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단가는 시간당 14,000원이며, 소득 기준에 따라 50%에서 90%까지 지원된다. 다만, 주말 서비스의 경우 50%의 추가 인력비가 발생하며, 추가 지원비는 본인 부담 원칙이다. 협약병원은 현대여성아동병원, 미즈여성아동병원, 미래로소아과병원, 이노스이비인후과, 플러스아이미코병원 등 5개소이며,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아픈아이 병원돌봄 서비스 이용 문의사항은 (사)순천YWCA(061-743-5852)로 하면 된다. 고향사랑 상호기부를 통한 지역 발전과 상호 협력 강화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제주시(시장 김완근)는 지난 14일 제주들불축제 개막식이 열린 새별오름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년 연속 상호기부를 진행해 온 양 도시는 올해 각 1,000만원씩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기탁식은 순천시와 제주시가 지역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두 도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활용해 지방 재정을 확충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고향이나 응원하고 싶은 지자체에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 혜택을 받는 제도이다. 10만원까지 전액 세액 공제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시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고향사랑 기부금이 실제로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 답례품으로는'순천쌀','순천산 삼겹살','순천 장류'등의 특산물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순천시는 올해 ▲장애인 거주시설 기능보강사업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운영지원사업 ▲순천만 큰고니 서식지 조성사업 ▲건강한 생활전문 체육진흥사업까지 4개의 고향사랑기금사업도 추진한다. 섬박람회 전시연출 자료로 활용 가치 높아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365개 섬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자료로 구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유인도와 무인도에 대한 사진과 권역별 영상, VR 파노라마 등 각 섬의 풍경과 지형을 고화질로 촬영해 데이터베이스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360도 전방위로 섬의 모습 담은 VR 파노라마를 통해 섬을 방문하지 않고도 실제로 간듯한 현실감 있는 영상 체험이 가능하다. 시는 해당 자료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누리집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시 전시연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진과 영상자료를 통해 누구나 여수의 아름다운 섬을 둘러볼 수 있어 섬박람회 홍보뿐만 아니라 여수 섬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대 12개월 지원…17~28일까지 신청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일하는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여수시에 거주 중인 18~45세 무주택 청년 노동자 또는 사업자로, 기준중위소득이 150% 이하이며 전세(대출금 5,000만 원 이상) 또는 월세(임대료 60만 원 이하) 주택 거주자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20만 원을 최대 12개월까지 분기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신청서류를 갖춰 여수시 청년인구정책관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서류를 검토해 오는 4월 중에 지원 대상자 79명을 선정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여수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청년인구정책관(☎061-659-21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에서 성실히 일하는 청년들이 조금이나마 주거비 부담에서 벗어나 삶의 활력을 얻고 새로운 도전을 꿈꿀 수 있는 여유를 얻길 바란다"며, “다양한 정책으로 청년의 삶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공항공사 경비 전액 지원…주민 체감형 복지사업으로 추진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여수공항 소음 피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제주도 여행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여행프로그램에 소라면 남해촌마을과 율촌면 구암2구 주민 30명이 참여했으며, 주민들은 여행 기간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다양한 먹거리와 환경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앞서 시는 관내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경쟁입찰을 통해 적격 업체를 선정했으며, 지난해 한국공항공사 공모사업 선정으로 여행 경비 전액을 공사에서 부담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여행프로그램 외에도 여수공항 소음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오랜 기간 불편을 감내해 온 주민들께 이번 제주도 여행이 작지만 의미 있는 휴식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는 올해 여수공항 소음 피해지역 지원사업으로 경로당 시설 개선, 영양취약계층 급식비 지원, 도로 아스콘 포장 등 7개 사업에 1억 2,900여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보성군, 고흥군 소식

'녹차수도 보성'에서 피어나는 천년 차(茶)의 약속, 보성다향대축제 본격 추진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차(茶) 문화축제인 '보성다향대축제'가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과 보성차밭 일원에서 개최된다. 보성다향대축제, 대한민국 대표 차(茶)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 '보성다향대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4~2025 문화관광축제'이자 '전라남도 대표 유망축제'로 선정되며 그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해 12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된 보성다향대축제는 차의 본고장 보성에서 차 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보성차생산자조합이 주최하고 보성다향대축제주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차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보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차(茶) 축제의 모든 것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찻잎 따기와 차 만들기 △보성티마스터컵'보성 차(茶) 음료 개발 대회' △오후의 차밭'그랜드 티 파티' △보성애(愛)물들다(茶) '보성 차(茶) 이색 체험' △녹차 치유(테라피)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의 위상에 걸맞게 핵심 프로그램을 보강하고 콘텐츠를 확대해 '녹차수도 보성'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새 콘텐츠는 △축제 글로벌화를 위한 말레이시아 카마탄 페스티벌 교류 행사 및 공연 △스타 영양사가 만든 녹돈까스, 녹차부리토 등 보성 특화 먹거리 부스존 △보성 차 도구 유물 전시회 △관내 차 생산업체와 대형 프랜차이즈 간 B2B 상담프로그램 및 라이브커머스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키즈 놀이터 △관광객 편의성 향상을 위한 트램카 등이 있다. 관광객 안전을 위한 철저한 준비 군은 체계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차 문화 행사로서 그 위상을 공고히 하며 보성차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한편, 보성군은 5월 2일부터 6일까지 △보성군민의 날 △데일리콘서트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일림산철쭉문화행사 △어린이날 행사 △녹차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계 개최해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제역 없는 청정 보성' 사수 … 방역·무상 백신 접종 방역망 강화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전라남도에서 구제역이 최초로 영암에서 발생한 데 이어 O형 구제역이 무안군까지 확산됨에 따라, 관내 구제역 차단 및 예방을 위해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군은 공무원, 공수의, 축협 공동방제단을 총동원해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하고,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소독을 시행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성군의 백신 접종 대상은 총 976농가 6만 7천여 두(소 3만 두, 돼지 2만 5천 두, 염소 1만 2천 두)로, 전업농가는 자체 접종을 실시하며,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를 동원하여 접종을 지원한다. 이번 접종은 3월 21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신속한 백신 접종을 위해 백신을 군청 농축산과를 통해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10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를 통해 접종을 진행하며, 100두 이상 전업농가는 농가 자체적으로 접종한다. 다만, 백신의 신속한 접종을 위해서 소 50두 이상 100두 미만 농가 중 농장주가 자체적으로 접종하고자 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백신을 공급해 접종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사후 검사도 철저히 추진된다. 백신 접종 후 SP 항체 양성률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며, 항체 형성률이 소 80%, 염소 60% 미만인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재접종을 명령한 후 1개월 후 재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관내 우제류 농가에 대해 빠짐없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가축시장 및 거점 소독 시설을 경유하는 차량 소독을 강화해 '구제역 없는 청정 보성'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농장주께서는 백신 접종요령을 숙지해 백신 인수 즉시 이른 시일 내에 접종을 완료해주시고 가축전염병 유입 방지를 위해 철저한 농장 소독을 당부드린다."라면서“군은 공수의 등을 동원하여 이번 접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물심양면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12개 읍면 순회하며 현장 상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교육도 병행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 현장민원실'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지적 관련 민원이나 개발행위, 건축 인허가 등을 처리하기 위해 군청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며, 특히 농촌지역은 고령자 등 교통약자가 많아 현장 중심의 행정서비스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청 종합민원실은 6개 팀의 담당 공무원들이 12개 읍면을 직접 방문해 민원 접수 및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민원실에서는 생활불편 신고 등 일반 민원 상담 ▲지목변경, 토지 합병, 지적 재조사 등 지적 민원 처리 ▲개발행위, 건축․환경 인허가 등 복합민원 접수 ▲부동산, 토지관리 등의 토지 관련 민원 상담 등을 진행한다. 또한, 오는 20일 미력면사무소에서 열리는 현장민원실에서는 올해부터 시행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교육도 함께 진행해 주민들의 편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보성군은 현장민원실 운영을 통해 주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행정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보성읍, 겸백면, 노동면에서 현장민원실을 운영했으며, 앞으로 남은 9개 읍면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0개 분야, 515개 사업정보 총망라! 군·읍면 민원실, 마을회관 등 배부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역민에게 제공하는 모든 분야의 사업정보, 각종 공공서비스, 지원 정책 등을 총망라한 군민지원정보 종합안내서 '군민비서'를 발간했다. 이번 종합안내서는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고흥군에서 자체 제작한 군민 맞춤형 종합안내서로, 각 부서에 분산된 사업정보를 한 권으로 정리해 군민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총 515건의 사업정보를 담은 이번 종합안내서는 ▲결혼·임신·출산 ▲여성·아동·청소년 ▲일자리·청년 ▲어르신·취약계층·장애인 ▲주거·전입·귀농귀촌·외국인 ▲중소기업·소상공인 ▲농업·수산업·축산업·임업 ▴문화·관광·체육 등 10개 분야로 구성됐다. 특히, 사업별로 정책소개, 지원자격, 신청방법 등 핵심 정보를 간결하게 정리해 군민이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공영민 군수는 “그동안 각종 지원사업과 정책 정보를 충분히 얻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군민은 물론, 고흥을 찾는 방문객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속 있는 정책 모음집으로 고흥군 정책 홍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안내서 600부를 군청, 읍·면사무소 민원실, 515개 마을회관에 배부·비치하고, 고흥군 대표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시해 많은 군민이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연중 9억 원, 캠페인 기간 5억 6천만 원 모금으로 195% 달성 나눔문화 확산 우수 지자체 인증패 수여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노동일)로부터 인증패를 전달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고흥군은 적극적인 모금 활동을 펼쳐 2024년 연중 9억 1천만 원, 희망 2025 나눔캠페인 기간에 5억 6천만 원을 모금해 목표액 대비 195%를 달성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인증패는 연중 및 희망나눔캠페인 모금 활동에 적극 참여해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에 수여하고 있어 의미가 크다. 이날 강춘자 주민복지과장 등 3명은 일선에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을 받았다. 모금된 성금은 지역의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위해 사용되며, 고흥군은 지난해 긴급 지원, 복권 기금, 기획 사업, 차량 3대 등 9억 9천만 원을 배분받았다. 공영민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소외된 군민이 없도록 더욱 촘촘하게 살피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금된 성금은 전남 사랑의 열매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 위기가정,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상생 방안 동행, 카드 퍼포먼스로 실천의지 다져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17일 군청 우주홀에서 2025년 1분기 기관단체장 협의회를 개최하고 민생 경제회복,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협의회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관내 34개 주요 기관과 단체장들이 참석했으며, 민생경제 회복, 고향사랑기부 장려, 지역 경제 활성화, 복지 정책 강화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특히, 현재 지급하고 있는 민생회복지원금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민생회복 지원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올해 새로 부임한 전남고흥평생교육관장, 농협중앙회고흥군지부장 등 신규 기관·단체장들이 소개됐으며, 이들은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협의회에서는 민생 경제회복과 지역 상생을 위한 카드 퍼포먼스가 진행됐고, 공영민 군수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들은 '함께해요. 민생경제회복', '고향사랑기부하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메시지를 담은 카드 퍼포먼스를 펼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 적극 동참할 것을 선언했다. 공영민 군수는 “민생 경제회복을 위해 기관 및 단체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오늘 논의된 사항들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한 182억 원의 재원을 마련해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전 군민 1인당 3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난 3월 11일부터 지급하고 있다. chadol999@ekn.kr

[E-로컬경제] 광양제철소,광양경자청, 광양농협, 여수광양항만공사

2025 볼링과 우리길 고운걸음 힐링사업…장애인 전문 스포츠인 육성으로 건강한 삶 도모 포스코 임직원들의 후원으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 기탁금으로 운영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지난 13일, 지역 장애인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광양장애인복지관에서 '2025 볼링과 우리길 고운걸음 힐링사업 성과보고대회'를 가지고 올해년도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황학범 여수광양항만공사 부사장, 이준재 광양장애인복지관장, 정헌주 중마장애인복지관장, 박정은 서산나래 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볼링과 우리길 고운걸음 힐링사업'은 평소 체육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이 볼링, 걷기 운동을 보다 쉽게 접하면서 사회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광양제철소와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포스코 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5,000만원,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2,5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볼링과 우리길 고운걸음 힐링사업'은 지금까지 50여명이 넘는 장애인 볼링 선수 육성은 물론, 이들 선수의 전국대회 출전도 지원해왔다. 실제로, 지난해 열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해당 사업의 지원을 받은 장애인 볼링 선수가 참가하여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제32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획득으로 종합우승의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볼링과 우리길 고운걸음 힐링사업' 첫 시작 이후 지금까지 전국대회에서 획득한 누적 메달은 금메달 27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7개에 달한다. 이밖에도, 지역 장애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트래킹 활동인 '우리길 고운걸음 힐링걷기'를 진행해 지역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하며 이웃을 향한 상생 문화를 지역사회에 전파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성과보고대회로 시작된 '2025 볼링과 우리길 고운걸음 힐링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10명의 장애인 볼링선수를 육성하고 지역 장애인 및 가족 696명을 대상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볼링대회', 지역 트래킹 활동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지금의 성과가 있기까지는 제철소와 항만공사 직원분들의 사명감, 복지관 관계자 여러분들의 헌신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광양제철소는 지역과 동행하는 경영이념 하에, 본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운영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황금산단에 플랜트 분야 59억 투자, 고용창출 40명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3월 14일 광양만권 황금산단에서 케이스틸㈜가 플랜트 파이프 등 철 구조물을 생산할 수 있는「철 구조물 등 플랜트 연관 제품 공장」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구충곤 광양경자청장, 정인화 광양시장,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케이스틸㈜ 강현우 대표 등 주요 기관 및 기업체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케이스틸㈜는 철 구조물 등 플랜트 연관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2023년 11월 전라남도, 광양경자청, 광양시와 59억 원을 투자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투자로 40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준공된 공장은 플랜트 연관 파이프와 철 구조물의 생산을 담당하며, 특히 비파괴 검사실 등 내재화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인 품질 확보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 공장은 철강, 화학, 이차전지 분야 산업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광양시와 협력하여 케이스틸의 사업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하며, 지역 산업 발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고품질·유기농 쌀 생산, 농가소득 증대 앞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3월 14일 한해 풍년농사를 기원하며 수도작 계약재배농가 80여명을 대상으로 영농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광양농협은 올해 세풍 간척지 일대에 친환경(유기농)벼 29ha와 고품질벼 24ha, 찰벼, 보리 7ha를 포함하여 약 60ha 규모를 계약재배 단지로 조성하고 고품질의 광양쌀 생산을 위한 생산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농업인들의 농업 기술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안정적인 소득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전남농업기술원 신서호 농학박사의 강의는 전년도 벼멸구와 깨씨무늬병으로 인한 피해가 커진 상황을 반영하여 예방 및 방제에 대한 집중 교육이 이루어 졌다. 효과적인 방제 전략과 예방조치를 상세히 설명하며, 농업인들이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이 교육은 효율적인 농업 경영을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되었으며, 참여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광양농협은 자연재해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을 때 보상받을 수 있는 농작물 재해 보험을 계약재배 전 농지를 대상으로 일괄 가입하고, 농가 자부담금을 전액 지원하였다. 이러한 지원은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허순구조합장 “본격적으로 시작될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드리고자 교육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쌀소비량 감소, 쌀가격 하락, 병해충 피해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기술과 정보를 습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며 영농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농가의 안전한 소득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양농협은 적기에 병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수도작 방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벼 수확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 및 농업 경영비 절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YGPA)는 지난 12일 여행객 2,000여명과 승무원 850여명이 탑승한 국제 크루즈선 '노르웨지안 스카이호(Norwegian Sky)'가 여수항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크루즈선 관광객들은 국내 최대 규모의 매화축제인 광양매화축제를 방문하며 매화꽃의 매력을 만끽하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또한 여수박람회장, 이순신광장, 낙안읍성, 선암사 등 여수ㆍ순천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를 찾아 다채로운 지역문화를 체험하고 역사적인 장소를 탐방하였다. YGPA는 여수항 크루즈선 유치 확대를 위해 유관기관(전라남도, 여수시, 전남관광재단)과 협력하여 '25년 국제 크루즈선을 8항차 유치하였으며, 이는 전년대비 2배가 증가한 실적이다. 또한 여수 크루즈부두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를 위해 다음달 7일부터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되는 'Seatrade Cruise Global 2025'에 참가하여 여수항 크루즈 홍보부스 운영과 글로벌 크루즈선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B2B 상담 및 포트세일즈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성현 사장은 “크루즈선 유치를 통해 여수항이 국제 크루즈 허브로 도약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hadol999@ekn.kr

전남지역 기후대응댐 3곳중 2곳 후보지 제외

에너지경제신문 순천=권차열 기자 환경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에서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발표된 기후대응댐 후보지는 9곳(전남1)으로 당초 계획한 14곳(전남3)에서 지역 공감대를 얻지 못한 4곳,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 의사를 철회한 1곳 등 5곳이 후보지에서 빠졌다. 다만 환경부는 제외된 댐들에 대해서도 추진 가능성을 아예 닫아두진 않았다. 전남지역 기후대응댐 후보지(안) 3곳 중 유일하게 강진 병영천댐이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했고 해당 기초 및 광역지자체와의 공감대가 형성돼 최종 후보지로 반영했다. 후보지는 향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통해 댐 필요성, 위치, 규모, 용도 등을 구체적으로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화순 동복천댐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지 못했거나 지자체간 의견 차이 등 찬·반이 공존하는 곳 또는 지자체가 명시적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한 곳으로, 이후 전라남도, 화순군,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검토된 다양한 대안을 논의한 후 후보지로의 지정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순천 옥천댐은 댐의 필요성은 인정되나, 관련 기초 및 광역지자체 등과 공감대가 형성될 때까지 추진을 보류하며, 향후 협의체가 구성될 경우에는 동복천댐과 유사한 절차를 통해 후보지로의 지정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기후대응댐 후보지가 확정되더라도 기본구상, 타당성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여러 후속 절차가 남아있어 사업 시행까지는 2~3년이 추가로 소요돼 완공 시기는 이르면 2035년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hadol999@ekn.kr

여수·광양국가산단 공업용수 주암댐서 끌어와 물 걱정 던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13일'광양(4단계) 공업용수도 공급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심의 결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했다. 광양(4단계) 공업용수도 공급사업은 여수·광양만권 산업단지에 안정적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하루 10만 6000톤의 취수장과 46.2km의 도수관로를 주암댐에서 여수와 광양국가산단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2128억원, 사업 기간은 2032년까지다. 이에 전라남도는 여수·광양만권 산업단지의 급증하는 용수 수요에 대비하고 물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환경부, 수자원공사와 함께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해서 설명해 왔다. 이를 통해 2022년 기재부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한 후 같은 해 10월 국가수도계획에 반영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여수와 광양산단의 경우 순천 주암댐(54만톤)과 수어댐(17만8000톤)에서 공급 받던 공업용수 외에 추가로 공급돼 산업단지에 필요한 공업용수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어 대규모 기업투자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4단계) 공업용수도 공급사업은 환경부 일정에 따라 2026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2028년 착공해 2032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chadol999@ekn.kr

[E-로컬경제] 광양제철소, 광양경자청,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금호동과 태인동 연결하는 길이 64m, 높이 4.45m, 폭 5m의 다리사업 진행…총 예산 약 30억 3천만원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지난 13일 광양시와 함께 태인동 도촌마을 일원에서 금호태인보도교 착공식을 가지며 지역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섰다. 이날 착공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고재윤 광양제철소장,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금호동 761번지와 태인동 1271-6번지를 연결하는 금호태인보도교는 ▲길이 64m ▲높이 4.45m ▲폭 5m의 강관거더교*로 지역민들의 보도 및 자전거를 활용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금호동과 태인동은 지리상으로 매우 인접해 있지만, 도로 여건상 지역민들은 차량을 활용해 먼 길을 돌아서 이동해야 한다는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광양제철소는 지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난 2023년 포스코 이사회를 거친 후 2024년 8월 광양시에 금호태인보도교 설치사업 설계서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더욱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광양시와 포스코가 함께 나섰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총 예산은 약 30억 3천만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중 22억 5천만원은 포스코가 부담한다. 금호태인보도교는 이번 행사 시작으로 2026년 1분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금호태인보도교가 완공되면 태인동 학생들의 통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기존에 차량 중심으로 운영되던 태인교에 이어 금호태인보도교가 추가되면 주민들의 보행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광양시도 공사가 원활하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고재윤 광양제철소장은 “금호태인보도교를 통해 금호동과 태인동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교통 인프라 개선에 따른 여행객 증가에도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진행해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앞으로도 광양제철소는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하나 활동들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광양만권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 건강증진에 앞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12일 율촌제1산업단지 내 ㈜달성에서 2025년 첫 '찾아가는 건강 돌보미'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광양경자청은 광양만권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건강증진과 활기찬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호남권역재활병원, 성가롤로병원, 국립나주병원, 인근 보건대학 등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맞춤형 건강관리 교육과 의료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했으며 현재까지 9,000여 명의 광양만권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건강관리 교육을 받았다. 이날'찾아가는 건강 돌보미'는 호남권역재활병원(원장 문경래)이 특별 건강 강좌를 열어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생활수칙 ▲청·장년층 생활습관병 예방 및 관리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를 통해 근로자들이 성인병을 조기에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난 2월 광양경자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호남권역재활병원은 광양경자청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근로자의 건강증진에 앞장서고 질병예방을 위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입주기업 근로자들에게 건강관리 및 질병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업 지속을 통해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생애주기별 복지정책 370개 수록, 인덱스 기능 추가로 검색 편의성 향상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12일 시민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복지정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작년부터 제작한 생애복지정책 안내서(e-book)을 업데이트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판에는 생애복지플랫폼에 포함된 370개 복지정책이 생애주기별로 모두 수록됐다. 또한 지난해와는 달리 신규 복지정책 10개가 추가됐고, 생애주기별 인덱스 기능이 추가돼 복지정책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책자에는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생애주기별 복지정책(6장) 외에도 소상공인·영농인, 취업·창업, 보건·의료, 장애인, 저소득층,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다자녀가정, 보훈대상자 등 분야별 복지정책(3장 7부문)이 함께 수록돼 있다. 광양시민이면 누구나 광양시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해당 전자책자를 내려받거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각종 홍보물에 표시된 생애복지정책 안내서 QR코드를 스캔해 확인할 수 있다. 광양시는 스마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계층을 위해 하반기 중 종이책자 안내서를 제작해 신청인에게 우편발송 등의 방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지정책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광양시는 현재 모바일 앱 「my 광양」을 시범 운영 중이며, 3월 중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복지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올해 말까지 신규 복지정책 30개를 추가로 개발해, 총 400개의 생애주기별 복지정책을 마련해서 광양시 생애복지플랫폼 2.0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상금 최대 100만 원 지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3월 13일부터 4월 3일까지 「2025년 참참참!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참참참"은 '참신한 아이디어 제안, 참여하면 할수록, 참 좋은 광양'의 줄임말로, 시정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안 참여를 유도하고, 우수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반영되는 과정을 통해 시정을 함께 발전시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공모주제는 총 5개로 ▲광양수산물유통센터 운영 활성화 방안 ▲광양항 해양공원 이용 활성화 방안 ▲지역 상권 활력 강화 대책 ▲중장년층 대상의 복지 시책 ▲AI 활용 등 스마트 행정서비스 제공 방안이 있으며, 지역 상관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국민생각함(국민신문고), 네이버 폼, 우편, 전자우편, 팩스 등 온・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광양시 누리집에 게재된 공고문과 공지사항에서 제안서 서식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실시부서 검토 및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5월 중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심사항목은 ▲창의성 ▲경제성 또는 능률성 ▲계속성 ▲실시 가능성 ▲적용 범위 ▲노력도 총 6가지이다. 우수제안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금상(1명/100만 원), ▲은상(2명/각 50만 원), ▲동상(3명/각 30만 원), ▲장려상(5명/각 10만 원)]을 지급하며, 노력제안 또한 10건을 선정하여 각 5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이하 공사)는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에서 국내 최초로 PAFC(인산형 연료전지)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개발이 성공하여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연료전지 탄소포집기술 시연회에서 이산화탄소를 90% 이상 포집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기존 연료전지 발전소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연료전지 발전소를 친환경 발전소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연회에는 여수광양항만공사, 한국수력원자력, 광양시, 두산퓨얼셀, 에어레인, 한국종합기술 등 관련 지자체 및 기관·기업들이 참여했다. 한수원은 2023년 3월 여수광양항만공사 및 광양시와 함께 연료전지 발전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탄소중립항만 전략에 부합하는 광양항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탄소포집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탄소포집기술 개발은 2023년 9월 한수원 주관으로 두산퓨얼셀(연료전지 설계변경), 에어레인(분리막 포집기술), 한국종합기술(설치공사)이 공동으로 참여해 시작됐으며, 오는 5월까지 20개월 동안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부두에 연료전지(1대) 및 분리막 포집설비(1대)를 설치했고, 현재는 PAFC 연료전지를 출력 100%까지 운전하면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분리막 포집설비로 포집하는 실증 운전을 진행하고 있다. 항만시설 내 제한속도 준수, 공회전 자제 등 대기환경보전 중요성 알리는데 동참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 사장 박성현)가 지난 12일 영산강유역환경청,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전라남도, 광양시청, 전남환경산업진흥원, 남부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맑고 깨끗한 여수광양항 만들기' 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맑고 깨끗한 여수광양항 만들기' 캠페인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4. 12. ∼ '25. 3.)와 연계해 항만 내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보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공사를 비롯해 6개 기관, 총 40여 명이 함께 전개한 홍보 활동이다. 이 날 캠페인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2-2단계(한국국제터미널㈜) 게이트에서 출입하는 항만근로자를 대상으로 항만시설 내 제한속도(30km/h) 준수, 공회전 자제 등 대기환경보전을 위한 활동을 홍보하고 미니구급함, 칫솔세트, 마스크 등 기념품을 배부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공사 홍상표 운영부사장은 “지속가능한 항만과 현장근로자의 건강 등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서 대기환경보전은 필수요소라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맑고 깨끗한 하늘과 더 나은 여수광양항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고 덧붙였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순천시,여수시 소식

반려동물보건과 학생들과 반려동물 이야기 & 진솔한 진로 상담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1일 청암대학교 이노베이션 홀에서 22명의 반려동물보건과 학생들과 함께 '따뜻한 공감소통, 소담(笑談)'을 개최했다. 이번 소담은 기존의 강연 형식에서 벗어나, 노관규 순천시장과 청암대 반려동물보건과 학생들이 함께 반려동물과 진로라는 두 가지 소통 키워드를 주제로 편안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소담은 노관규 순천시장의 반려견 소개로 시작되었으며, 반려견과의 추억과 에피소드 등 가벼운 주제부터 학생들의 진로 고민에 대한 조언,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과 같은 깊이 있는 주제까지 폭넓은 대화가 이어졌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공직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을 나누며, 미래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고,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 비전까지 풍부한 이야깃거리를 나누며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오늘 소통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시장님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다양한 진로 방향을 듣고 고민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생과 희망의 생태수도, 일류 순천' 목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040 순천도시기본계획(안)'이 지난 10일 전라남도로부터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2040년까지 순천시의 장기적인 도시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로드맵으로, '공생과 희망의 생태수도, 일류 순천'을 목표로 삼았다. 시는 지난 2022년 10월 도시기본계획에 대한 공무원설명회를 시작으로 읍‧면‧동 순회설명회, 시의회·시민단체 간담회, 시민 도시계획단 및 실과소 협업 회의를 수차례 거쳐 다양한 시민의견을 담았다. 기존 '2030 순천도시기본계획'과 비교해 인구 목표는 34만명에서 30만명으로 4만명을 축소하고, 장래 개발 가능한 용지는 6.79㎢에서 6.12㎢로 축소 조정했다. 이를 통해 지방 중소도시의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저성장·지방소멸에 대응하는 도시정비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도시중심지 체계는 기존 1도심(동지역) 1부도심(해룡)에서 2도심(원도심, 조례·연향도심) 및 1부도심(신대·선월) 체제로 편성하고, 정원 속의 도시, 원도심 르네상스, 대자보 도시 등 8대 목표를 통해 순천형 콤팩트도시 구현을 위한 효율적인 도시공간 활용 방안을 담았다. 또한, 도시 성장관리방안으로는 기존 도심 성장한계선과 순천만보전경계선을 재정비하고, 정원계획 등을 반영하여 순천시만의 고유한 도시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했다. 2040 도시기본계획은 3월 13일부터 4월 12일까지 30일간 순천시청 도시계획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반려동물과 '함께 갈 봄 여행지 10선' 오천그린광장 선정 힐링, 감성, 재미까지 한 번에! 반려동물과 떠나는 순천여행 추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와 카카오모빌리티가 공동 제작한 '댕댕 여행지도'에 순천의 오천그린광장이 포함되어 반려인들의 여행 필수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오천그린광장, 반려동물과 함께 '피크닉 x 힐링산책' 순천 오천그린광장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을 즐기고 피크닉을 즐기기 좋은 장소다. 넓고 푸른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 반려견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으며, 나무 그늘 아래 돗자리를 펴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인근 카페에서 음료를 테이크아웃해 반려견과 함께 피크닉을 즐기거나, 광장과 이어진 동천을 따라 걷는 산책 코스를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와온해변, 반려동물과 함께 '감성충전 여행' 순천의 대표적인 감성 산책 명소인 와온해변은 반려동물과 함께 걷기에 최적의 장소로, 해 질 녘 붉게 물든 하늘과 반짝이는 바다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유롭게 산책하고, 해변을 따라 나란히 걸으며 특별한 순간을 만끽할 수 있다. 낙안읍성・드라마촬영장, 반려동물과 함께 '올드 & 레트로 여행'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에서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낙안읍성과 순천 드라마촬영장을 추천한다. 낙안읍성에서는 조선시대 돌담길과 전통 한옥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마치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돌담길을 따라 걸으며 과거의 정취를 느끼고, 전통마을을 배경으로 반려동물과 감성적인 사진을 남겨보길 권한다. 순천 드라마촬영장은 1960~80년대 한국의 거리를 그대로 재현한 곳으로, 복고 감성이 가득한 레트로 공간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옛날 골목을 거닐며 이색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분위기를 연출해 특별한 여행을 만들 수 있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로 알려진 영취산과 흥국사 산림공원 주 무대 일원에서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제33회 여수영취산진달래축제'가 개최된다. 13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국가와 지역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산상음악회, 새집달기, 진달래 화전 부치기 등 상춘객을 맞이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시는 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흥국사 산림공원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인근에 마련한 임시주차장 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흥국사·상암 방면 대중교통 노선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영취산은 매년 3~4월 초가 되면 진달래가 만개한다. 특히 진달래 군락지에는 높은 나무가 없어 흐드러지게 피어난 진달래의 모습이 장관을 연출한다. 영취산 진달래 군락지로 가는 산행길은 1~3시간 정도 소요되며, 노약자나 가족을 동반한 관광객 추천 코스는 상암초-봉우재-영취산 정상-흥국사 1.8km 구간이다. 적극적인 유치 활동으로 대규모 행사 줄이어…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남해안 마이스(MICE) 거점 도시 여수에 대규모 행사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여수시(시장 정기명)에 따르면 올해 263건(2월 기준)의 마이스(MICE) 행사가 예정돼 있으며, 관련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주요 행사로는 한국세라믹학회(4월), 한국원예학회(10월), 한국콘크리트학회(11월) 등이 있으며, 특히 한국세라믹학회는 2,000여 명이 참석 의사를 밝혀 작년에 열린 대한정형외과학회 이후 최대 행사로 꼽히고 있다. 가까운 시일로는 200여 명이 참가하는 한국다케다제약 기업행사가 오는 17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앞서 해성디에스는 지난달 27일까지 12회에 걸쳐 임직원 1,450여 명과 여수에서 워크숍을 가졌고, 관광·숙박 등 관련 업계가 호황을 맞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1,262건의 마이스(MICE) 행사로 방문객 42만여 명을 유치했으며, 약 1,475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를 거뒀다. 석유화학 위기 속 산단과 지역의 상생 방안 논의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이하 공발협)는 지난 12일 시청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전년도 사업 실적 평가와 올해 추진 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공발협 협의회장인 정기명 시장을 비롯해 위원 27명이 참석했으며, 여수국가산단과 지역사회의 상호협력 및 공동 발전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공발협은 지난해 ▲'여수 탄소중립 산업정책포럼' 시즌 2 활동(22회) ▲지역민 우선채용 협약 체결(17개사) ▲여수산단과 지역 상생을 위한 토론회 ▲사회공헌백서 발간 등의 성과를 올렸다. 올해 사업으로는 ▲여수산단 지역사랑 운동 전개 ▲산단 내 교통 체계 개선 ▲여수 탄소중립 산업정책포럼 시즌 3 활동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 활성화 ▲탄소중립을 위한 기업 지원 서비스 구축 ▲공발협 활성화를 위한 과제발굴 연구용역 ▲석유화학 위기에 따른 기업체 애로사항 수렴 등을 심의·의결했다. 정기명 시장은 “산단 입주기업들과 힘을 합쳐 석유화학업계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공발협에서도 기업체와 근로자,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chadol9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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