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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지성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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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예상 뛰어넘었다”...신한지주, 상반기 3.4兆 ‘깜짝 실적’

신한금융지주가 2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두며 상반기 순이익 3조4000억원을 돌파했다. 은행의 이자이익 증가와 함께 증권·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 개선, 수수료 중심의 비이자이익 확대가 맞물리면서 수익성과 자본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23일 신한지주가 발표한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820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2.2%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1조6861억원)를 1300억원 이상 웃도는 실적이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3조44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늘었다. 이번 실적의 가장 큰 특징은 비이자이익 확대다. 2분기 비이자이익은 1조449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0% 증가했고, 상반기 누적으로는 2조63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늘었다. 그룹 전체 이익에서 비이자이익이 차지하는 비중도 30%까지 확대됐다. 증권수탁수수료를 비롯한 수수료이익 증가와 유가증권 관련 이익 개선이 실적을 이끌었다. 반면 이자이익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이자이익은 3조134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6% 증가했고, 상반기 기준으로는 6조158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7% 늘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3%, 은행 NIM은 1.61%로 전분기와 동일하거나 소폭 상승하며 금리 하락 국면에서도 수익성을 방어했다. 효율적인 자산·부채(ALM) 관리와 대출자산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비은행 부문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상반기 비은행 부문 손익은 1조32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3% 증가했다. 특히 신한투자증권의 상반기 순이익은 5777억원으로 123.1% 급증했고, 자산운용 부문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자본시장 계열사가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신한카드 역시 신용카드 취급액 증가와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상반기 순이익이 증가했다.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2분기 당기순이익 1조3014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보다 12.5%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2조45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늘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고르게 증가한 데다 대손충당금 부담이 완화되면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실적 개선을 이끈 것은 신한투자증권이다. 신한투자증권의 상반기 순이익은 57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1% 급증했다. 자본시장 호조에 따른 주식 위탁수수료 증가와 금융상품 판매 확대 등이 실적을 견인하며 그룹 비은행 이익 확대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신한카드는 2분기 당기순이익 1380억원, 상반기 누적 순이익 2534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카드 취급액 증가와 비용 효율화, 대손충당금 안정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신한라이프는 보험손익과 투자손익 개선에 힘입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며 그룹 보험 부문의 실적을 뒷받침했다. 신한금융은 은행 중심의 이익 구조에서 벗어나 증권·카드·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의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그룹 수익구조를 한층 다변화했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2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전분기보다 14.7% 감소했고 상반기 기준으로도 10.8% 줄었다.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자산건전성 개선으로 대손비용률은 0.42%까지 낮아졌다. 6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비율도 13.43%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자본여력을 유지했다. 신한지주는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올해 총주주환원 규모를 '2조8000억원+α'로 제시하고 3분기 중 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취득·소각하기로 했다. 연간 현금배당은 1조4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분기 배당금은 주당 740원으로 결정했다. 올해 누적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1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규모를 넘어설 전망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KB국민은행,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정윤경 성균관대 교수 추천

KB국민은행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를 열고 정윤경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22일 밝혔다. KB국민은행 사추위는 최근 문수복 전 사외이사(KAIST 전산학부 교수)의 사임에 따라 사외이사 신규선임 절차를 진행했다.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사추위는 외부전문기관 등의 추천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후보군을 관리하고 있으며 사외이사 후보군 구성부터 최종 추천까지 모든 절차를 독립적으로 심의해 운영하고 있다. 사추위는 총 5차례의 회의와 3차례의 후보자군 선별 및 자격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정윤경 교수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삼성종합기술원 전문연구원과 덴마크 코펜하겐 IT대학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현재 성균관대학교에서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소프트웨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정보과학회 인공지능 소사이어티 이사를 맡고 있다. 정윤경 교수는 AI 열풍이 본격화되기 이전부터 관련 연구를 지속해 온 선구적인 인공지능 전문가로 자연어처리, 데이터 분석, 생성형 AI, 책임있는 AI,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 등을 연구해 왔으며 지능형 콘텐츠 생성, 사이버보안, 이상탐지 등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을 비롯한 국가 연구과제와 산업체 협력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사추위를 통해 추천된 정윤경 후보는 오는 23일 개최될 임시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KB국민은행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며 임기는 2028년 3월 정기주주총회일까지이다. KB국민은행 사추위는 “AI 기반 서비스와 데이터 분석 역량이 은행의 핵심 경쟁력으로 대두됨에 따라 해당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정윤경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며 “이번 여성 사외이사 선임은 KB국민은행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과 집합적 정합성을 한층 더 강화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고객 한 명 ‘더 오래’ 잡는다…신한 ‘슈퍼쏠’의 계산법

신한금융지주가 '앱 하나'로 은행·증권·카드·보험을 연결하는 플랫폼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객이 한 번의 로그인으로 그룹의 모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만들어 계열사 간 교차 이용을 늘리고, 이를 기반으로 비은행 수익 확대와 그룹 실적 개선을 동시에 노린다는 구상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통합 금융 플랫폼 '슈퍼쏠(Super SOL)'을 중심으로 그룹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투자증권, 신한카드, 신한라이프 등 주요 계열사의 기능을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고객 경험을 전면 개편하고 있다. 슈퍼쏠은 단순한 기능 연계형 통합 앱을 넘어선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기존에는 계좌 조회는 은행 앱, 주식 거래는 증권 앱, 카드 관리와 보험 조회는 각각 별도 앱을 실행해야 했다. 반면 슈퍼쏠에서는 로그인 한 번으로 예금·대출 관리부터 주식 거래, 카드 이용 내역 조회, 보험 계약 확인까지 그룹사 전 영역의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최근 국내 증시 투자 열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증권 기능과 은행 기능을 자연스럽게 연결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투자자는 은행 계좌 잔액을 확인한 뒤 별도 앱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곧바로 증권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고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금융권에서는 이러한 사용성이 인터넷전문금융 플랫폼인 토스와 유사한 수준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 애플 앱스토어에서 슈퍼쏠은 9만건 이상의 이용자 평가와 함께 5점 만점에 4.7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앱에서는 자산 현황과 소비 내역, 투자 수익률, 보험 보장 내용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전면에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보험 서비스 연계도 강화됐다. 사용자는 신한라이프 보험 계약 조회는 물론 보장 분석과 보험료 납입 현황 확인 등도 앱 안에서 처리할 수 있다. 은행 고객이 자연스럽게 보험 서비스로 이동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 셈이다. 신한은행은 슈퍼쏠 이용자 확대를 위해 오프라인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굿즈 '말랑이'를 활용한 프로모션이 대표적이다. 서울 동묘 문구시장 일대에서는 슈퍼쏠 앱을 설치한 방문객에게 말랑이를 제공하는 현장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영업 현장에서도 슈퍼쏠 가입 유치가 주요 목표로 설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창구와 고객 상담 과정에서 앱 설치와 통합 로그인 전환을 적극 안내하며 그룹 차원의 플랫폼 이용자 기반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신한금융 내부에서는 슈퍼쏠이 단순한 모바일 앱이 아니라 그룹의 디지털 전략을 집약한 핵심 채널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고객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은행 고객을 증권·카드·보험 고객으로 연결하는 '플랫폼 허브' 역할을 맡겠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신한금융이 슈퍼쏠을 통해 비은행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장기적으로는 KB금융을 넘어 리딩 금융 지위를 탈환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슈퍼쏠은 은행과 증권, 카드 등 그룹 계열사의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앱 간 이동을 최소화한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며 “한 번의 로그인으로 계좌 관리와 주식 거래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금융권 풍향계] ‘VVIP 잡아라’...SC제일은행, 도곡 PB센터 개설 外

◇ SC제일은행, '도곡 프라이빗 뱅킹 센터' 개설 SC제일은행은 예치 자산 10억원 이상의 고액 자산가 고객을 위한 '도곡 프라이빗 뱅킹 센터'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제적인 수준의 자산관리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도곡 프라이빗 뱅킹 센터는 금융 상담 공간을 넘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문 바리스타의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작가의 미술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조형기 SC제일은행 소매금융그룹장(부행장)은 “국내 초고액 자산가들이 밀집한 도곡동에 SC제일은행만의 글로벌 자산관리 역량을 집약한 프라이빗 뱅킹 센터가 개설돼 기쁘다"라며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고액 자산가들의 신뢰받는 동반자로 차별화된 자산관리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신한은행, 고객중심 경영 성과 인정 신한은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6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에서 은행산업 16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는 전문 평가단이 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의 고객 응대와 업무 처리 등 대면 접점 서비스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국내 대표 서비스 품질 평가제도다. 신한은행은 모든 서비스를 고객의 관점에서 점검하고 고객이 보다 쉽고 편안하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더 쉽고 편안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금융사기 예방과 사전예방적 금융소비자보호 활동을 강화해 고객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KB국민은행, 삼성물산·뉴아이와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협력 KB국민은행은 삼성물산, 뉴아이와 함께 '입주민의 안정적인 자산관리 및 주거·금융 시너지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성물산의 홈플랫폼 '홈닉'과 KB국민은행의 자산관리 역량, 뉴아이의 세금 AI 플랫폼 '택스아이(TaxAI)'를 연계해 입주민에게 차별화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입주민은 '홈닉' 앱에서 △부동산·세무·법률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AI 기반 상속·증여세 등 부동산 세금 시뮬레이션 △금융 혜택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KB국민은행은 '홈닉'이 도입되는 단지 입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금융과 주거, 세무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입주민의 자산관리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로 WM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신한은행, 서울시립대학교와 상호공동발전 업무협약 신한은행은 서울시립대학교와 상호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대학의 안정적인 운영과 구성원의 금융 편의 향상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대학 운영에 필요한 금융서비스 제공 △체크카드 겸용 학생증 발급 지원 △학생·교직원 대상 금융 편의 및 혜택 제공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서울시금고은행으로서 축적한 공공금융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시립대학교의 교육·연구 및 행정 전반을 지원하고, 대학 구성원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변동금리 주담대 ‘스톱’…기업은행, 대출 조이기 나섰다

IBK기업은행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판매를 중단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전날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신규 접수와 취급을 중단했다. 아울러 다른 은행에서 기업은행으로 갈아타는 주택담보대출 수요도 차단하기로 했다. 다만 5년·10년 주기형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은 기존대로 취급한다. 대출이동서비스를 통한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대환도 정상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최근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로 수요가 집중되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총량 한도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금융지주 풍향계]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 학생에게 장학금 지원 外

◇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 학생 1200명에게 장학급 지원 우리금융지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재외동포와 다문화가정 자녀 등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우리누리 웰컴데이'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라이베리아, 카메룬, 몽골, 카자흐스탄 등 15개국 출신 장학생과 협력기관 관계자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장학금 전달식 외에도 학생들 간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포토존 기념촬영, 책갈피 만들기, 레크리에이션 등을 함께 즐기며 낯선 환경에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이번 장학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업 증진과 특기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의 △학업장학 △특기장학에 더해, 중도입국 청소년과 미등록 아동 등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특별장학 부문을 신설하며 지원 범위를 한층 넓혔다. 재단은 이를 통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20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 하나금융, '학교 밖 청소년 장학지원사업' 발대식 개최 하나금융그룹은 '학교 밖 청소년 장학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새 출발을 시작 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과 진로 체험을 연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행사에는 전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를 통해 선발된 학교 밖 청소년 장학생 55명이 참여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1인당 3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되며 해당 장학금은 학원 수강료, 교재비, 자격증 응시료, 체험활동비 등 대학 진학과 진로 준비에 필요한 용도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장학생 가운데 우수 참여자 20명을 선발해 수영, 태권도 등 신체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해 건강 증진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장학생들은 이번 하나금융그룹의 금융 교육과 글로벌 금융체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향후 한국경제인협회가 주관하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오늘 8월부터는 갤럭시 로봇파크, CJ ENM, 현대 모터스튜디오 등 다양한 기업과 산업 현장을 방문해 직업 세계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KB국민은행, 예적금 상품 금리 최대 0.30%p 인상

KB국민은행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과 시중금리 상승 흐름을 반영해 주요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정기예금 금리를 이날부터, 정기적금은 오는 24일부터 연 0.20%p~연 0.30%p 올린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의 대표 비대면 정기예금 상품인 'KB Star 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금리는 연 2.90%에서 연 3.20%로 연 0.30%p 인상됐다. '일반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금리는 연 2.25%에서 연 2.50%로 연 0.25%p 상향됐다. 'KB골든라이프연금예금' 또한 최고금리가 기존 연 3.20%에서 연 3.40%로 높아졌다. 주요 적금상품의 기본금리도 오는 24일부터 인상된다. 대표 비대면 적금상품인 'KB맑은하늘적금'의 1년 만기 최고금리는 기존 연 3.25%에서 연 3.45%로 상향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지원 보호대상자 등 사회취약계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KB국민행복적금'은 기본금리를 0.30%p 올려 최고 연 5.70%의 금리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과 시중금리 상승 흐름을 반영해 고객의 자산 형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주요 예적금 상품 금리를 조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기자의 눈] CEO 임기까지 정하는 금융당국…지배구조 개선인가, 관치인가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의 장기 연임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지배구조 개선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개선안에는 이사회 독립성 강화와 CEO 후보 검증 절차 개선, 성과보수 체계 개편 방안도 담긴다. 금융사고 발생 시 임원의 성과급을 환수하는 클로백(Clawback) 제도와 임원의 개별 보수를 주주총회에서 심의하는 세이온페이(Say-on-pay) 도입, CEO 후보 검증 기간 확대와 이사회 심의 과정 공개 등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클로백, 세이온페이 도입, CEO 후보 검증 절차 개선 등은 금융회사의 책임경영을 높이는 측면에서 공감대를 얻고 있다. 하지만 CEO의 연임 횟수까지 제도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성격이 다른 문제다. 특정 인물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를 막고 이사회의 견제 기능을 강화하는 것은 금융산업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필수 과제다. 금융당국도 그동안 금융사고 발생 시 경영진의 책임을 강화하고 승계 절차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꾸준히 강조해 왔다. 문제는 방법이다. CEO의 연임 여부는 경영 성과와 기업가치, 주주들의 평가가 종합적으로 반영되는 사안이다. 이사회가 후보를 검증하고 주주총회가 최종적으로 신임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기업지배구조의 기본 원리다. 그럼에도 일정 횟수 이상 연임을 사전에 제한한다면 정부가 민간 금융회사의 인사 자율성에 개입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 이번 개선안의 취지는 이해할 수 있다. 장기 재임이 이어질 경우 견제 장치가 약화되고 조직이 폐쇄적으로 운영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시각도 분명 존재한다. 그러나 장기 재임 자체를 문제로 보는 접근은 지나치게 단순하다. 중요한 것은 재임 기간이 아니라 성과와 견제 장치다. 글로벌 금융권에서도 CEO의 임기는 횟수가 아니라 능력과 성과로 평가받는다. 세계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20년 가까이 회사를 이끌며 지속적인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이끌어 왔다. 국내에서도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회장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장기간 재임하며 그룹의 체질 개선과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기 재임이 곧 지배구조 실패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연임 자체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다. 이사회가 독립적으로 CEO를 평가하고 주주들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후보군 관리와 승계 절차를 투명하게 운영하고 이사회의 책임성과 공시를 강화하는 것이 지배구조 개선의 본질이다.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개선은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가 돼야 한다. 절차와 책임을 강화하는 것은 시장의 신뢰를 높이지만 CEO의 임기까지 일률적으로 규정하는 것은 자칫 책임경영 강화보다 관치금융 논란을 키울 수 있다.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정답을 미리 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원칙과 장치를 만드는 것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우리금융, 금융범죄 대응 세미나 개최…AI 보이스피싱 대응 강화

우리금융그룹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보이스피싱과 신종 금융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그룹사 소비자보호·FDS·IT 등 주요 부서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는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박상현 경정이 강사로 나섰다. 박 경정은 일선 수사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신종 금융범죄 수법 △FDS 우회 수법 분석 및 탐지 고도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법제화 추진 동향 등을 설명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김성철 우리금융 소비자보호부 차장은 “경찰청 최고 전문가의 생생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그룹 전반에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과 취약계층 지원을 아우르는 실효성 있는 소비자보호 정책을 지속 추진해 포용금융 실천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땡겨요’에 무슨 일이…쿠팡이츠 자료 유출 의혹, 사업단 팀장 수사

신한은행의 배달앱 '땡겨요' 구축을 담당했던 사업단 팀장이 경쟁사인 쿠팡이츠의 내부 영업자료를 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신한은행 땡겨요 사업단 팀장 A씨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쿠팡이츠 영업팀에서 근무하다 2021년 11월 신한은행 땡겨요 사업단으로 이직했다. 경찰은 A씨가 쿠팡이츠 재직 당시 취득한 각종 영업자료를 반출해 땡겨요 구축 과정에서 활용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이번 수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4월 관련 공익신고를 접수한 뒤 지난달 서울경찰청에 수사를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사건은 신한은행 본점 관할인 남대문경찰서에 배당됐다. 권익위에 접수된 신고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쿠팡이츠의 사용자 매뉴얼, 가맹점 영업 절차, 라이더 운영 매뉴얼, 법무 검토자료, 월간 고객상담 데이터, 조직도와 매출 규모 등 내부 영업자료를 신한은행 공유폴더에 저장한 뒤 땡겨요 구축 사업에 활용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경찰은 A씨 소환 일정을 검토하는 한편 실제 자료 반출 및 사용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해당 자료가 부정경쟁방지법상 보호 대상인 영업비밀 또는 영업상 주요 자산에 해당하는지, 자료가 신한은행 공유폴더에 저장된 경위와 접근·활용 범위, 파일 삭제 과정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관련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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