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백솔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백솔미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bsm@ekn.kr

전체기사

서울드래곤시티, 간편식 고급김치 선보인다

서울 용산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가 호텔 셰프의 노하우를 담은 케이크 디저트에 이어 김치 사업을 시작한다. 20일 호텔 한식 셰프의 노하우로 담근 정통 중부지방식 프리미엄 김치 '서울드래곤시티 포기김치'를 공식 선보인 것이다. 가정간편식으로 출시된 서울드래곤시티 포기김치는 배추를 포함해 무와 고춧가루, 마늘, 양파 등까지 전국 주요 국내 산지에서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만 엄선해 사용했다. 육수는 건조 다시마와 멸치를 우려내 깔끔한 맛을 살렸다. 여기에 밴댕이를 더해 진하고 풍부한 감칠맛을 더했다. 또한, 고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제조시설에서 만들어져 자체 전문 배송 시스템을 통해 신선함을 유지한 상태로 고객에게 안전하게 전달한다고 호텔측은 소개했다. 제품은 4㎏ 용량(가격 4만3000원)으로 가족 단위는 물론 김치를 자주 즐기는 소비자도 만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매는 서울드래곤시티 공식 홈페이지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서울드래곤시티만의 식음 경쟁력과 한식 전문 셰프의 노하우를 담아낸 특급호텔 김치가 프리미엄 김치의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프랑스 아코르호텔 그룹의 △그랜드 머큐어 △노보텔 스위트 △노보텔 호텔앤리조트 △이비스 스타일 등 4개 브랜드에 총 1700개 객실 규모를 자랑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이랜드 패션 후아유, 베트남서 ‘K-패션 열풍’ 이끈다

이랜드그룹의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토종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가 베트남에서 K-패션의 열풍을 이끌고 있다. 20일 이랜드월드에 따르면, 후아유는 지난해 베트남 진출을 선언한 뒤 그 해 11월 공식 온라인몰을 열었다. 이랜드의 패션 브랜드 가운데 가장 먼저 베트남 땅을 밟았다. 후아유는 '베트남의 지그재그'로 불리며 현지 MZ세대의 이용률이 높은 쇼피, 숏폼 콘텐츠와 라이브 커머스가 결합된 틱톡숍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 입점에 힘입어 공식 온라인몰까지 성공시켰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베트남의 아이유'급 가수 호아민지를 모델로 발탁하고, 인기 인플루언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후아유를 상징하는 곰 캐릭터 '스티브'를 활용한 현지 맞춤형 상품으로 젊은 소비자들의 감성 소비를 자극했고, 교통수단으로 오토바이 이용이 많은 현지 사정을 고려해 출시한 크로백 등이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또한,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 지역에서 인가가 높은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출연자들이 후아유의 옷을 입고 등장하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00년 국내에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를 표방하며 첫 선을 보인 후아유는 한국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며 뿌리를 내렸다. 20년 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서 후아유의 성공 배경에는 한국 캐주얼 브랜드로서 정통성을 유지하며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힘입어 후아유는 베트남에서 미국의 대표적인 캐주얼 브랜드 폴로·타미힐피거 등과 같은 수준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진 두 브랜드 못지않은 디자인과 품질을 보장하는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시해 현지 소비자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거리를 좁혀 접근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현지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소비자와 직접 접접을 넓히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후아유의 인기는 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을 통해서도 높게 나타났다. 20일 후아유에 따르면, 후아유의 지난해 면세점 매출은 2023년 동기 대비 40% 성장했다. 매출도 가파르게 성장했다. 2020년 4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지난해 1000억 원을 찍었다. 특히, 이랜드의 매출은 휴아유를 포함한 패션부문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이랜드 전체 매출 5조4520억 원 가운데 패션부문이 3조5139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패션부문 매출이 8603억 원으로 전체 1조3357억 원에서 51.6%의 비율을 나타냈다. 이랜드 관계자는 “후아유를 통해 한국 정통 캐주얼 브랜드가 베트남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연내 하노이와 호치민 등 중심 상권에 오프라인 매장을 출점하는 등 공격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부동산 침체에도 한샘 ‘8분기 흑자행진’ 뚝심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국내외 경기 침체와 부동산 불황 등 어려운 환경에도 실속 있는 성과를 내며 적재적소 전략을 이어 나간다. 19일 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샘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은 4434억 원과 영업이익 6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매출(4859억 원)과 영업이익(130억 원)보다 감소했지만, 96억 원의 분기순이익을 거둬 흑자 방어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샘은 지난 2023년 2분기 흑자 전환 이래 8분기 연속 영업실적 흑자행진으로 경영안정 기조를 이어나갔다. 지난해에도 한샘은 영업 흑자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전년(1조9669억 원) 대비 2.98% 줄어 1조9084억 원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전년(19억 원)보다 무려 1504% 급증해 312억 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622억 원의 손실을 1511억 원으로 끌어올리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샘은 이러한 경영 호조의 흐름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전 사업부문에서 경쟁력 강화에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첫 번째 타깃은 오피스 시장이다. 한샘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감소 추세에 따라 기업들이 업무 효율성과 직원 복지 차원에서 사무 공간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행보를 통해 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판단했다. 아파트 등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으로 발생하는 공백을 오피스 시장에서 만회하겠다는 전략이다. 전망도 밝다. 한샘이 이미 선보인 서재와 학생방에 들어가는 수납, 소파, 테이블 등 전 카테고리 상품이 사무 영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해당 사업은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를 맡고 있는 특판사업본부에서 이끌고 있으며, 일반 기업체 납품뿐만 아니라 특화된 공간을 연출하는 업체 등과 협업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오피스 전용 신제품 라인을 출시해 오피스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샘은 인테리어 시장으로 시선을 돌린다. 리하우스는 제품과 인테리어를 전시하고 상담을 제공하는 형태의 매장으로, 한샘은 리하우스를 전국 단위의 영업·물류·시공 체계를 밸류체인으로 더욱 고도화한다. 동시에 중고가 제품군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객 단가를 높이고 수익성을 제고한다. 프리미엄 부엌 브랜드 '키친바흐'의 신제품 출시와 브랜드 정체성(BI·Brand Identity) 등을 리뉴얼해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다져나간다는 전략이다. 한샘 관계자는 “50년 넘게 B2C 분야에서 축적된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설계, 시공, 물류, 영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B2B 오피스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웅진씽크빅 디지털학습, 글로벌 진출 거침없다

웅진씽크빅이 교육과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에듀테크의 글로벌 경쟁력을 내세워 잇따라 해외진출에 성공하고 있다. 올해 2월 취임한 윤승현 대표이사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글로벌 비즈니스 성과 가속화를 위해 일성으로 밝힌 '전사 대표 제품의 해외시장 연착륙' 전략이 속속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18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증강현실(AR) 기반 독서 솔루션 'AR피디아'가 중동에서 서비스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요르단, 올해 2월 오만에 이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이집트까지 서비스에 들어갔다. AR피디아는 국내에서 2019년 '인터랙티브북' 브랜드로 공개된 책 속 등장인물과 그림 등을 AR 기술로 구현해 입체적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형 독서 제품의 영어 버전이다. 웅진씽크빅의 중동 3개국 동시 진출은 카타르의 전자상거래 기업 다카켄그룹과 AR피디아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면서 성사됐다. 내년 4월까지 유지되는 계약은 다카켄그룹이 연간 최소 4만5000달러(약 6억 원) 규모의 판매액을 보장하는 미니멈 개런티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웅진씽크빅의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한 3D 입체 영어 스피킹 서비스 '링고시티'도 연내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다. 링고시티는 웅진씽크빅의 교육 빅데이터와 생성형 AI 챗(Chat) GPT가 융합된 제품으로, 하루 20분 3D 환경에서 세계 주요 도시를 여행하며 실제 대화 상황을 체험할 수 있어 몰입감과 현실감 높은 회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웅진씽크빅은 지난 3월 몽골 교육부 소속 교육감, 교장단 등 160여 명을 경기 파주 본사로 초청해 에듀테크 솔루션을 소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당시 참석한 수흐 뭉후체첵 몽골 헹티 교육감이 서비스에 만족감을 표시해 몽골 진출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회사는 판단하고 있다. 아울러 2003년 설립된 영어 교재와 교육 콘텐츠를 개발·공급하는 자회사 웅진컴퍼스도 해외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웅진컴퍼스는 AI 디지털 영어도서관 '리딩오션스플러스'를 일본 영어 콘텐츠 기업 넬리스(Nellie's)와 손잡고 현지에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넬리스가 리딩오션스플러스를 일본 내 학원 및 유·초등 및 중·고등학교, 대학교, 서점으로 유통시키고, 웅진컴퍼스와 공동으로 콘텐츠 홍보 및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AR피디아의 아랍어 버전도 개발해 중동권 학습 환경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본에 진출한 웅진컴퍼스의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사용자 맞춤형 기능을 고도화해 현지 영어교육시장에 조기 안착한다는 목표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요즘 유통가는 축제중…소비자가 찾는 인기 아이템 총출동

최근 유통가에 축제 열풍이 불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행사의 의미를 넘어 소비자의 체험을 중요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인기 아이템이 한자리에 총출동해 시선을 끌고 있다. 패션기업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운영하는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컨테이너 복합쇼핑몰 '커먼그라운드'가 지난 10~11일에 이어 17~18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2025 어르니마켓 더 투 위켄즈(The Two Weekends)'를 개최한다. 올해 6회를 맞이한 '어르니마켓'은 캐릭터, 취향, 수집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판매자와 소비자가 현장에서 얼굴을 맞대고 소통하며 교류하는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규모도 지난해보다 2배 늘렸다. 무엇보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야외 축제 분위기를 연출해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의 발걸음까지 이끌고 있다. '어르니마켓'은 행사명에서 알 수 있듯이 굿즈 소비 문화에 익숙한 MZ세대는 물론 장난감·피규어 등 유년 시절의 감성과 추억을 즐기는 '키덜트'(Kidult·Kid와 Adult의 합성어)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현장에 마련된 부스에는 키플래닛, 피터랜드, 퍼니바니 등 캐릭터 브랜드부터 개인 판매자까지 총 66팀이 준비해온 제품이 준비돼 있다. 또, 글로벌 인기 캐릭터인 디즈니·산리오·포켓몬 등을 활용한 키링, 파우치, 집기류, 문구류를 비롯해 피규어· 레고 등 수집욕을 자극하는 장난감까지 풍성하다.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용산구 노들섬 일대에서는 올리브영이 개최하는 3500평 규모의 거대한 K뷰티 축제 '2025 올리브영 페스타'가 펼쳐진다. 2019년 '어워즈'와 '페스타' 통합 형태로 2023년까지 진행된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올리브영 페스타'라는 이름으로 단독 진행된다. 그동안 국내 뷰티&헬스 브랜드를 소개하고 시장 트렌드를 제시해온 역할에 소비자를 위한 체험 요소를 강화해 체험형 뷰티&헬스 페스티벌로 탄생한다. 이번 행사는 총 108개 뷰티&헬스 브랜드가 참여하며, '보물섬' 테마에 맞춰 소비자들이 탐험처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위해 축제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지도, 가방, 우산, 생수 등으로 꾸린 '어드벤처 키트'를 선물해 이전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재미와 신선함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올리브영이 단독으로 여는 첫 축제인 만큼 뷰티 클래스와 같은 각종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올리브 그린 사운즈 with CJ문화재단'의 문화 공연,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운영한다. 행사 1일 차에는 뷰티 크리에이터 조효진과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태윤이 색조 브랜드 웨이크메이크를 활용한 베이스 메이크업 클래스를 연다. 유통 관계자는 “최근 야외에서 펼쳐지는 축제 성격의 행사가 문화 콘텐츠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분위기"라며 “비슷한 취향을 가진 소비자가 한 공간에서 경험하며 소통할 수 있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갈 수 있어 앞으로도 축제는 다양한 형태로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한샘, 여수소방서 노후시설 리모델링 진행…38번째 완료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소방공무원의 쾌적한 근무 환경 지원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한샘은 최근 여수소방서 학동119안전센터의 사무실, 대기실, 샤워실 등 노후 시설 전반을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이번 지원은 한샘의 962번째 공간개선 현장이자, 38번째 소방센터 개선현장이다. 한샘은 지난 2019년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노후 소방센터 환경 개선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식 지원 △소방공무원 대상 할인 혜택 제공 등 소방공무원을 위한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한샘은 공간개선을 기념해 '함께한끼' 이벤트도 진행했다. 함께한끼는 한샘 임직원과 공간개선 시설의 구성원이 함께 식사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장에는 소방공무원, 배우자 및 자녀, 한샘 임직원 등 약 90여 명이 참석했다. 식사를 비롯해 퀴즈와 보물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참석자들에게 선물도 증정했다. 한샘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이 더 편안한 마음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안전한 환경 만들기와 연결된다는 생각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들이 사명과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조선호텔 레저사업, 베트남서 힘받는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도심형 실내 프리미엄 복합 휴양시설 아쿠아필드를 통해 베트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6월 신세계건설로부터 인수한 아쿠아필드를 올해 베트남에서 본격적으로 전면에 띄운다. 우선 한국관광공사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베트남 현지 아쿠아필드를 무대로 해외 실증(PoC)에 참여할 국내 관광기업을 모집한다. PoC는 새로운 제품·서비스·기술을 등을 도입하기 전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는 프로젝트로, 공모를 거쳐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된 4개 기업은 아쿠아필드에 한해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이를 통해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현재 운영 중이거나 개점을 앞둔 아쿠아필드를 대상으로 사업장 운영 효율화, 글로벌 판촉·홍보 마케팅, K관광 콘텐츠 및 서비스 등 각 지역 특색 등 현지 사정에 정통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을 얻는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운영 방향이 베트남의 아쿠아필드로 구체적으로 정해진 만큼 참여 기업이 현지에 대한 전문성을 가장 앞세우게 된다.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에서 아쿠아필드 2호점을 개장한다. 아쿠아필드는 조선호텔앤리조트에 인수되기 전인 지난 2019년 당시 운영주체인 신세계건설이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인 빈그룹의 리조트 계열 회사 빈펄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지난해 나트랑에서 1호점의 문을 열었다. 베트남의 아쿠아필드 시공은 신세계건설이 맡아 국내 스타필드와 같은 형태다. 워터파크를 비롯해 찜질스파, 사우나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아쿠아필드가 코로나19 타격으로 베트남 진출을 위한 첫발을 떼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으나 지난해의 추진력을 올해에도 이어간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베트남 아쿠아필드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어서 현지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기업의 참여가 높게 나타날 것"이라며 “이들 기업의 활동을 통해 향후 베트남에서 선보일 아쿠아필드 운영에 팁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CGV 프리미엄 미디어아트, ‘너비 12mⅩ높이 4m’ 대형 전광판으로 공개

CGV가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이하 'KOBA 2025')에 참가해 'LED.ART'(엘이디.아트)가 제공하는 다채로운 디지털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LED.ART는 CGV와 디지털 디자인&아트 컴퍼니 디스트릭트(d'strict)가 함께 지난 2022년에 선보인 프리미엄 미디어아트 라이선싱 플랫폼이다. 이번 전시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 위치한 특별관-미디어 아트 플레이그라운드(0Playground)에서 진행되며, CGV와 디스트릭트가 제작한 LED.ART 오리지널 시리즈 'BREATHING TREE(숨 쉬는 나무)', 'HOLLOW(구멍)'을 포함해 국내외 유명 디지털 아티스트들의 미디어아트 34편을 소개한다. 작품들은 LED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 애즈원(ASONE)과 협업해 국내 전시 참가 역대 크기인 너비 12m, 높이 4.08m의 대형 LED 전광판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CGV는 지난 2021년 12월 CJ 올리브네트웍스 광고사업부문과의 합병 이후 극장 인프라를 활용한 스크린 광고 외에도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이기택 DX사업팀장은 “앞으로도 LED.ART 오리지널 시리즈 개발 및 국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디스플레이에서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며 예술의 경계를 확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40주년 에버랜드 장미축제, 올해 300만송이 ‘활짝’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에버랜드 장미축제가 오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한 달 간 에버랜드를 울긋불긋 물들인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16일 장미축제 '로즈가든 로열 하이티(Rose Garden Royal High Tea·에버랜드 로로티)'를 개막한다.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꽃을 주인공으로 한 국내 최초의 꽃 축제로 지난 1985년 첫선을 보였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장미축제 누적 방문객을 6000여만명 동원하며, 연평균 150만 명을 기록했다. 40년간 약 8000만 송이의 장미가 에버랜드에서 꽃망울을 틔웠다. 올해는 한 달간 300만 송이가 고객맞이에 나선다.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국산 장미 '에버로즈' 40품종을 포함해 총 720품종의 장미가 공개된다. 에버로즈 가운데 '퍼퓸 에버스케이프'는 에버랜드가 2015년부터 3년간의 연구 끝에 탄생한 품종으로, 2022년 일본에서 열린 국제 장미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비롯해 4개 부문을 휩쓸며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장미축제의 메인공간인 로즈가든은 빅토리아·비너스·큐피드·미로 등 4개 테마정원으로 나눠져 있다. 2022년 세계장미대회에서 세계 최고 장미 정원에 수여되는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다운 규모와 인테리어 등을 뽐낸다. 각 정원마다 키네틱 아트(움직이는 조형물), 증강현실(AR), 미러룸 등을 설치했다. 특히, 올해는 에버로즈 향기존을 별도로 마련해 고객들이 장미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동안 거의 공개되지 않았던 로즈가든 2층도 개방해 포토존, 쇼룸 등으로 꾸미며 40년 동안 경험하지 않은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이밖에 로즈가든 옆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장미에 둘러싸여 차를 마시며 여유를 느낄 수 있는 9종류의 디저트와 티 메뉴로 구성된 애프터눈 티 세트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팝업매장도 마련해 70여 종의 장미축제 기념 우산·양말·유리컵 등 굿즈를 판매할 예정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올해 장미축제는 40주년을 기념해 장미와 티(Tea) 문화, 예술 콘텐츠가 결합된 페스티벌 콘셉트로 기획해 시각적 즐거움을 넘어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형태로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관광공사, 생성형 AI 활용 관광서비스 선발대회 개최

한국관광공사가 관광데이터와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통해 창의적인 관광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2025 관광 프롬프톤'을 개최한다. '프롬프톤'은 시스템으로부터 답을 얻기 위한 명령 메시지 '프롬프트'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일정기간 서비스를 만드는 행사를 의미한다. 참기 신청은 이달 13일부터 오는 6월4일까지로, 참가자는 약 3주의 서비스 개발기간 동안 완성한 서비스로 예선과 결선 심사를 거치게 된다.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비개발자부터 경험이 있는 개발자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인 또는 최대 4인으로 팀을 구성할 수 있다. 시상은 △서비스 기획 우수상(1팀) △서비스 구현 우수상(1팀) △서비스 비전 우수상(1팀) △서비스 종합 우수상(1팀)에 각 100만 원과 공사 사장상이 수여된다. 문선옥 디지털콘텐츠팀장은 “이번 대회는 비개발자들도 생성형AI 개발 도구를 기반으로 관광데이터와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활용하여 쉽게 서비스를 개발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새로운 관광서비스로 구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