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문남석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문남석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ans7200@ekn.kr

전체기사

김영록 전남지사, 민주평화대행진·전야제서 5·18 정신 되새겨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7일 제45주기를 맞은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광주 금남로 일원에서 열린 민주평화대행진에 참석해 광주고등학교에서 금남로까지 시민들과 함께 행진하고, 전야제에서 5·18 정신을 되새겼다. 민주평화대행진과 전야제는 엄숙하면서도 뜨거운 시민의식 속에 진행됐다. 전남지역 국회의원,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민단체, 5·18 유가족 등도 대거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1980년 5월 민주주의를 향한 뜨거운 열망으로 금남로를 가득 메웠던 시민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민주평화대행진에는 전남·광주 시·도민, 시민사회단체, 청년, 학생 등 3000여 명이 동참했다. 당시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외치며 걸었던 길을 다시 걷는 마음으로 약 2km를 행진했다. 김영록 지사는 “오월 영령들께서 흘린 피는 결코 헛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희생자분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분들을 위로했다. 이어 “계엄령의 그림자가 다시 드리우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는 반드시 행동해야 한다"며 최근 정치 상황에 경각심을 촉구하고 다가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에서 주권자와 투표의 힘을 보여주길 당부했다. 김 지사는 민주평화대행진에 이어 금남로 일대에서 진행된 5·18 전야제 행사에 참석해 추모 공연과 문화예술행사에 함께하며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계승하고, 자유, 인권, 평화의 가치를 지키고 앞장서 나가며 민주주의와 지역 간 화합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함평군, 영광군, 장성군 소식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함평천 주변 유휴 부지를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하는 '함평천권역 종합개발사업 마스터플랜 용역'을 이달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함평천은 함평읍 도심을 관통하는 지역 대표 하천으로, 오랜 기간 지역 주민과 고락을 함께해 온 삶의 터전이자 소중한 자연 자산이다. 군은 치수(治水)와 이수(利水)에 국한됐던 하천의 기능을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군민과 관광객이 사시사철 즐겨 찾는 랜드마크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 축제인 '함평나비대축제', '대한민국 국향대전'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생활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천을 중심으로 하는 종합개발을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개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4월 '나비대축제' 맞춰 개장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인 '함평엑스포공원 에듀테인먼트파크 조성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2026년 4월 개장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함평군은 2022년 전남도가 주관한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50억 원을 확보하고 군비 85억 원 등 총 13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4년 12월부터 함평엑스포공원 일대에 에듀테인먼트파크를 조성 중이다. 에튜테인먼트파크는 생태 교육과 체험형 오락을 융합한 복합 공간으로 △신비로운 나비의 숲 △나비 아트 공작소 △꽃줄기 나비마을 △팔랑팔랑 연구소 등 4개 실내 테마 체험관을 중심으로 조성된다. 야외에는 생태·예술이 결합한 가족 체험 공간과 모험 놀이 시설도 조성해 곤충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현장점검에서 “에듀테인먼트파크를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형 교육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에듀테인먼트 콘텐츠와 지역 자원을 융합해 함평군의 대표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혔다. 4.5톤 미만 차량 통행, 5월 13일 오후 3시 개통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지난 13일 영광군 영광읍 학정리 서해안고속도로 졸음쉼터와 연결되는 불갑산 하이패스IC(서울)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한 불갑산 하이패스IC(서울)는 13일 오후 3시부터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한 4.5톤 미만 차량만 이용할 수 있으며, 총사업비 약 113억 원이 투입되어 영광군과 한국도로공사가 협력해 설치했다. 이번 개통으로 2021년 12월에 개통한 불갑산 하이패스IC(목포)와 함께 양방향 모두 이용이 가능해져, 상·하행선에서 무정차 진출입이 가능해졌고, 이에 따라 주변 교통 여건 개선은 물론 서해안고속도로의 접근성과 활용도가 크게 향상됐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불갑산 하이패스IC 개통으로 우리 지역을 찾는 방문객에게 보다 빠르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며 “지역 내 기업체와 농어업인의 생산물 운송 여건도 개선돼 전반적인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대된다"고 밝혔다.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치매 극복 선도 단체와 치매 안심 가맹점을 추가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치매 극복 선도 단체는 영광모범운전자회, 치매 안심 가맹점은 영광사진관, CU 영광원룸점, 리 헤어로, 이들은 치매 인식 개선 및 치매 환자·가족을 배려하는 활동과 길을 잃은 치매 환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보호 역할을 수행하는 민간 치매 안전망으로 기능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모두가 함께 대비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기관과 업체가 협력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현재 치매 극복 선도 단체 14개소, 치매 안심 가맹점 9개소를 지정해 관리 중이며,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내 촘촘한 치매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기업, 배롱나무 50여 주 나무은행에 기증…공원, 도시숲 등 조성 시 활용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최근 지역기업 케이제이플러스가 사업장을 황룡면 월평리로 이전하면서 부지에 자라고 있던 배롱나무 50여 주를 군에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장성군은 이 나무를 삼서면 금산리 소재 '나무은행'에 옮겨 심었다. '나무은행'은 개인 기증 또는 개발사업으로 인해 베어질 위기에 놓인 나무를 군유지에 이식했다가 공익적 목적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군은 2007년부터 금산리 일원 약 8000㎡ 군유지에 '나무은행'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현재 이팝나무 등 7종 500여 주가 식재되어 있다. 기증된 수목은 공원, 도시숲 등 공공용지에 식재해 군민과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장성군은 과거 마을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해 온 은행나무를 벌목하지 않고 다른 곳에 옮겨 심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군은 2021년 동화면 면소재지 은행나무 69주를 황미르랜드 인근에 옮겨 심었다. 2023년에는 성산 은행나무 100여 주를 소방서 옆 장성천변에 이식해 장성읍 주민들의 7년 숙원을 해결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불필요한 수목을 관리·활용해 예산을 절감하고, 녹지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3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지원 대책회의'…선거법 준수, 투표율 제고 강조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공명선거 지원 대책회의'를 열었고 14일 밝혔다. 김한종 장성군수를 비롯해 실과소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 지원에 관한 협조사항을 공유하고, 지원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이행 △에스엔에스(SNS) 활동 등 일상 속 선거법 위반행위 근절 △전 부서 협력을 통한 투표율 제고 등이 강조됐다.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장성군 선거권자는 2007년 6월 4일 이전에 태어난 18세 이상 군민으로, 총 3만 8329명(잠정)이다. 군은 지역 내 28곳(투표소 15, 사전투표소 12, 개표소 1)에 투표‧개표소를 설치하고, 총 370명의 공무원을 사전투표·본투표·개표 요원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민주주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선거에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가 담보되어야 한다"며 “모든 군민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장성군, 함평군, 나주시 소식

국카스텐, 카더가든, 유다빈밴드 등 공연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10일 '제24회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의 주요 행사인 '장성 뮤직 페스티벌'이 황룡정원 야외무대에서 열렸다고 11일 밝혔다. 황룡정원 잔디광장을 가득 채운 5000여 명의 관객들은 친구, 가족들과 돗자리를 깔고 앉아 국카스텐, 카더가든, 유다빈밴드, 범키, 연정, 리제, 이종민 7명 뮤지션들의 열정적인 무대 공연을 감상했다. 축제장에서 만난 김모 씨(경기도)는 “수도권에서는 이렇게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연을 감상하기 어렵다"며 “내년에도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10일 하루 축제장 방문객 수는 총 2만 1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장성군은 축제가 마무리되는 11일 이후에도 18일까지 나들이객 맞이기간을 갖는다. 힐링허브정원 인근 '2025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도 18일까지 이어진다. 개막 선언, '퍼포먼스' 등… 이찬원, 윤수현 등 흥겨운 축하무대도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지난 9일 '제24회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 전야제를 갖고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고 11일 밝혔다. 비바람이 부는 악천후에도 5000여 명의 발길이 축제장으로 모였다. 오후 6시 전자현악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2025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 시상식과 '장성 방문의 해' 관광기념품 공모작 시상, 개막 선언 등이 진행됐다. '개막 퍼포먼스' 순서에서는 무대에 오른 내빈들이 동시에 점등 버튼을 눌러 '봄꽃 향연 설렘의 장성으로'라는 주제 문구를 전광판에 표출시켰다. 이어진 '2025 장성 방문의 해' 성공기원 음악회에선 '진또배기'로 잘 알려진 출중한 실력의 소유자 이찬원과 '천태만상'을 부른 윤수현, '불타는 트롯맨' 준우승 이수호,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황윤성이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올해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10일 오후부터 시작되는 '장성 뮤직 페스티벌'과 힐링허브정원 인근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 등 차별화된 볼거리가 특히 관심을 모은다. 예술직업 체험, 스탬프 엽서 만들기, 향토식당, 푸드트럭 등도 운영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음악과 정원, 봄꽃이 어우러진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에서 일상 속 행복을 가득 충전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3일까지 5명 추가 접수…창업지원금 700만 원 지원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기창업자 5명을 오는 23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창업비용은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빈 상가 등 유휴시설을 창업 공간으로 전환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청년 스트리트 캠퍼스 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 함평군은 지난해부터 총 19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청년 창업자에게 창업지원금과 리모델링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함평군 지역내 신규 창업을 희망하는 만 49세(1975년생) 이하 청년으로, 지역·업종에 관계없이 연 매출 1억 2000만원(월 매출 1000만원 이상) 이상인 기창업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프랜차이즈 업체를 운영하고 있거나 현재 운영 중인 사업장을 폐업하거나 리모델링 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신청은 이달 23일까지 직접 나비어울림센터(함평군 함평읍 중앙길 164, 3층)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hpjobs@naver.com)으로 신청할 수 있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합격자 5명에게 창업지원금 700만 원과 최대 1억 원 이내에서 창업에 필요한 리모델링(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신청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 홈페이지(함평소식>타기관 고시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지역 특화작목인 애호박의 연중생산 기반 구축과 재배기술 향상을 위해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2025년 맞춤형 미래전략 지역특화작목 육성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애호박 육성 현장컨설팅' 지원은 애호박 재배농업인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8월까지 진행된다. 컨설팅은 애호박 전문가가 애호박 재배 농장에 방문해 1대1 개별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작기 중 생육단계에 맞춘 병해충 진단과 예방, 포장별 생육환경 점검 등 농가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가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반영해 현장 교육도 지원한다. 교육은 병해충 발생 초기 대응 능력 향상과 생육 관리 표준화 등 실효성 있는 기술 지원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애호박 재배 전 과정에 대한 과학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연중 생산 기반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애호박은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특화작목인 만큼, 이번 현장 컨설팅이 농가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용적 교육과 지속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지역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하는 '맞춤형 미래전략 지역특화작목 육성사업'에 선정되며 애호박 연중생산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현장 기술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천지농협과 나주시 다시농협·세지농협 관계자 등 10명이 상호 지역발전과 농민을 응원하는 마음을 모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지역 농협은 농민과 지역사회 발전에 농협이 힘을 보탤 수 있기를 희망하고 지역경제와 공동체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지역사회에 대한 농협 임직원들의 애정에 감사드린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나눔 확산이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연간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은 지역발전 및 주민복지를 위한 재원으로 사용된다. 기부자는 기부금의 30%를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으며,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부 참여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와 전국 농축협·농협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나주시 '2025 가정의 달' 기념, 16일 '캠크닉' 등 도심축제 연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2025년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16일 빛가람 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 가득한 '나주시 가족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나주시가 주최하고 나주시가족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 가족, 5월에 친해 봄! 함께 봄!'을 주제로 나주시립합창단 공연, 태국 전통춤, 행복(모범)가정상 유공자 표창과 10여 개의 체험(디지털&미디어버스, 수소로켓, 양말목 카네이션, 보틀램프 등) 부스 등이 운영된다. 특별히 이번 체험부스에는 가족생애주기 '임산부&노인체험'이 눈길을 끈다. 이는 가족, 친구, 사회 모두가 알아야 할 가족 공감체험으로 단순한 이벤트성 체험의 의미를 넘어 가족 간의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자 준비했다. 또한 기념식 이후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골든벨'을 운영하고 늦은 오후에는 도심 속 캠크닉(캠핑+피크닉) 분위기를 조성하고 야외 극장에서의 영화(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감상을 통해 추억과 재미가 함께하는 잊지 못할 가족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가족 축제를 통해 가족 간의 소중함 시간을 함께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 나주시 가족축제에 대한 자세한 세부 일정은 시 누리집 공고를 참고하거나 나주시 가족아동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광역시·전라남도와 '상생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철도망 논의' 주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와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통과를 위한 역량 결집에 나선 가운데 한국철도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오는 2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년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 특별세션에서 '광주·나주 상생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철도망 구축 현안 및 미래'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철도 분야 논문 발표와 특별세션, 창의작품전, 전시 부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별세션으로 마련한 전문가 토론회에선 주제 발표와 더불어 패널 토론을 통해 전남지역 광역철도 도입 타당성과 필요성을 논의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주제 발표자론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전타당성 용역을 수행한 스튜디오갈릴레이 소속 김태균 박사와 전남지역 다양한 철도과제를 담당했던 정성봉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나선다. 토론은 이준 한국철도학회 수석부회장을 좌장으로 김현 한국교통대 교수, 고준호 한양대 교수, 서주환 경기대 교수, 이성훈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박사, 강진동 스튜디오갈릴레이 박사 등이 참여한다. 토론자들은 국가선도사업으로 선정돼 예타 조사가 진행 중인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사업과 무안공항 직결을 위한 삼각선 추진 전략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시·도 관계자들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 인구소멸 등 비수도권이 당면한 현안 해결을 위해선 광역철도와 삼각선 철도 건설과 같은 국가선도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며 “이번 전문가 토론회는 철도망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광주전남 상생발전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영광군, 장성군, 함평군 소식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청년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군 행정과 현실적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부군수'와 '청년정책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민선 8기 장세일 군수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로, 청년을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닌 군정의 동반자이자 주체로 세우겠다는 군정 철학과 의지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제도다. 모집 분야는 △청년 부군수 1명 △청년정책위원 14명으로, 만 19세부터 45세 이하의 영광군 거주자 또는 지역내에서 활동 중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마감은 오는 5월 16일까지다. 영광군이 추진중인 청년부군수 제도는 영광 청년을 대표하는 역할로 군수와 함께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주요 현장활동이나 회의에 참여하며, 청년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군정에 실질적인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청년정책위원은 청년부군수와 함께 청년정책 제안, 진단 및 평가 등을 통해 청년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의과정과 정책추진 현장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접수는 이메일 또는 영광군청 인구교육정책실 청년지원팀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서류 심사와 오디션 형식의 발표,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활동자에게는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지는 경험은 행정에 대한 신뢰와 참여를 이끌어내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청년이 군정에 함께하는 혁신적인 문화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8일 염산면 월평마을에서 마을주민이 주도해 전국 최대인 3MW 규모로 추진하는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 1단계(1MW)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염산 월평마을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는 전남도 주관으로 사업 부지를 공모·선정한 이후 약 3년 만에 영광군, 마을주민과 함께한 성과물이다. 총 54억 원을 들여 염해간척지 약 5만㎡ 면적에 3MW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 1단계 조성으로 본격적인 상업 운전에 들어간다. 서영광 변전소가 신축되는 2026년 하반기엔 2단계 2MW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염산 월평마을 영농형 태양광은 전국 최대 규모 상용화 모델로서 실증효과는 물론 지속 가능한 최적의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으로 주목받는다. 또한 주민이 농촌소득 증대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으로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자발적으로 조합을 만들어 주민 주도형 개발이익 공유 실현을 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월평마을 주민들은 2022년 10월 월평햇빛발전협동조합을 설립, 조합이 사업주체가 돼 발전수익을 토지소유자와 경작자, 마을주민 모두가 함께 햇빛연금을 공유한다. 월평마을 28가구가 가구당 매월 11만 8000원씩 연간 142만 원을 지급받는다. 지역경제 활성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된다. 또한 영농형 태양광 단지 기반으로 월평마을은 향후 전국 지자체, 농민, 단체, 기관 등 견학과 시찰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농촌 소득 불균형 해소와 인구 유입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영농형 태양광은 농촌의 새로운 수익 모델로 자리 잡고 있으며,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성공적 전국대회 개최로 전남 3대 생활체육대축전 예열 완료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펼쳐졌던 제52회 전국대학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가 거리마다 젊음의 에너지를 가득 채우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대학태권도연맹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60개 대학 남녀 선수단과 임원·심판 등 총 3150여 명의 참가해 영광스포티움은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체육관뿐만 아니라 야외 곳곳에서 선수단이 연습에 열중 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대회는 겨루기, 품새, 격파, 경연으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겨루기는 태권도의 꽃이자 태권도 종주국에 걸맞는 수준 높은 경기로 이어졌다. 음악과 함께 각종 태권도 품새와 격파 기술을 곁들인 경연은 마치 한 편의 뮤지컬과 무술영화를 합친 것과 같은 강인함과 유려함으로 보는 이의 입을 다물 수 없게 만들었다. 또한 수준 높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맞물려 부수적인 효과로 대회가 열렸던 8일간 영광군 곳곳에서는 대학생 선수단의 에너지가 거리마다 넘쳤으며, 식당, 숙박업소, 소매점 등 지역경제와 상권에 25억 원 이상의 활성화 효과가 추정된다. 장세일 영광군수는“군 스포츠산업의 위상 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유망한 대회를 앞으로도 적극 발굴 및 유치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20회 전남 어르신 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15일부터 2일간 영광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18일까지 '2025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 개최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제24회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가 열리는 황룡강 일원에서 9일부터 18일 열흘간 '2025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와 장성군이 함께 마련한 이번 페스티벌은 '남도정원, 남도인의 삶이 담긴 정원'이라는 주제로 힐링허브정원 인근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총 1.5km에 걸쳐 초청정원, 작가정원, 시민참여정원이 설치되며 오는 18일까지 운영한다. 특히 수준 높은 정원 조경의 세계로 안내해 줄 작가정원이 기대를 모은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황지해 작가의 '적멸의 꽃'은 장성사초, 백양꽃 등 강변 식물을 활용해 강의 생명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이 정원문화의 확산과 황룡강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추후 사계절 감상이 가능한 정원을 황룡강 일원에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김한종 장성군수와 간부공무원들이 7일 오전 황룡강 일원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갖고 축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제24회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는 9일 오후 6시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황룡정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10일 '장성 뮤직 페스티벌'에선 '국카스텐', '카더가든' 등 실력파 뮤지션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축제장 건너편 힐링허브정원 인근에서는 '2025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도 열린다. 축제 이후에도 18일까지 나들이객 맞이기간과 정원 페스티벌이 이어진다. 대동면 인문학 특화 생활 인구 거점 조성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고향올래(GO鄕 ALL來)' 공모사업에 전남도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20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대동면 월송리 소재 65년 된 전통가옥을 활용해 2026년 말까지 생활 인구 거점 공간을 조성하고 인문학 중심의 체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체류 프로그램은 인문학 강좌를 운영 중인 '호접몽가'를 중심으로, 전통음식 체험(매동포레스트), 도예 공방(자기바라기) 등 대동면 내 문화 자원을 활용해 도시와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소규모 커뮤니티 운영과 지역민과의 교류 활동 등 긍정적인 체류 경험을 바탕으로 방문객이 지역사회와 유대감을 형성하고 지역 정착 가능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공모사업을 계기로 대동면이 삶과 철학이 공존하는 '인문학 마을'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생활인구 유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방하천 환경지킴이 및 하천쓰레기 정화사업으로 쾌적한 환경 조성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하천 수질 보호와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지방하천 환경지킴이' 운영과 '하천쓰레기 정화사업'을 추진하며 쾌적한 하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방하천 환경지킴이는 평일은 물론 휴일에도 지역내 하천을 순찰하며 △천변 쓰레기 수거 △불법 투기 감시 △불법 어로행위 계도 등의 활동을 펼치며 하천 환경 오염 예방뿐 아니라 군민의 환경 의식 제고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하천쓰레기 정화사업은 여름철 집중호우 시 하천을 통해 해양으로 유입될 수 있는 쓰레기를 사전에 수거·처리해 해양오염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수질오염 방지와 쾌적한 하천 경관 유지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하천은 지역생태계의 핵심 축이자 군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공간"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관리로 깨끗하고 건강한 하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6개 축제 참여 업체, 500만 원 기부…“군민께 보답하고파"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 참여 업체들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을 기탁해 왔다고 9일 밝혔다. 햇맘잡곡 등 6개 업체는 지난 6일 성공적인 축제 폐막을 기념하며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에 총 5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 업체는 △정기근 햇맘잡곡 대표 300만 원 △이선영 이가기획 제주흙집 대표 100만 원을 기탁했으며 두 업체는 매년 축제에 참여하며 꾸준히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군 푸드트럭 4개 업체도 힘을 보탰다. △안경주 투게더트럭 대표 △김지아 퍼플스타 대표 △김재남 도도푸드 대표 △양미경 도깨비왕푸드 대표 등 각각 25만 원씩 총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지역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었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선뜻 수익금 일부를 인재양성기금에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기탁금은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쑥 지역 특산물로의 도약 기대…농특산물 전략 마케팅 박차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제27회 함평나비축제 기간 '쑥떡 산업화 홍보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함평 쑥떡 산업화와 지역 특산물 육성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9일 밝혔다. 함평군 팜팜대로 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나비대축제장에서 열린 '팜팜 쑥&쑥떡 라이브 마켓' 쑥떡 산업화 홍보 행사는 2500여 명의 관광객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함평군 신활력플러스사업단의 후원으로 팜팜대로 협동조합이 주관해 운영했다. 팜팜대로 협동조합은 농산물 SNS 홍보와 마케팅을 수행하는 조직으로 신활력플러스사업단의 액션그룹으로 활동하다 올해 초 정식 조합으로 출범했다. 홍보 행사에서는 함평군 쑥떡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쑥인절미 만들기 체험, 시식, 라이브커머스 방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현장 판매가 진행됐다. 관광객들은 쑥인절미 만들기 체험과 시식을 통해 함평산 쑥의 신선함과 향긋함을 몸소 체험하며 쑥인절미·쑥송편·쑥버무리 등 다양한 제품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었다. 특히, 라이브커머스 방송에는 쑥떡 생산업체 대표가 직접 출연해 쑥 재배부터 쑥떡 제조 과정 등 함평군 쑥떡의 장점을 소비자에게 생생하게 소개하며 함평 쑥떡의 우수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온라인 판매를 촉진했다. 정찬득 함평군 신활력플러스사업단장은 “나비대축제 기간 쑥떡 산업화 홍보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매우 기쁘다"며 “함평군 쑥떡이 지역경제를 이끄는 대표 특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 단체는 함평 쑥떡 산업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속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함평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온라인 판로 확대, 국내외 시장 진출 등 쑥떡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 산업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함평군, 영광군, 영광군의회, 장성군 소식

입장료 수입 8억4900만원, 농특산물 총 매출 10억여 원 황박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명예문화관광축제 위상 입증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대한민국 대표 생태축제인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1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나비, 황금박쥐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올해 나비대축제는 '나비'와 '황박이(황금박쥐)'라는 함평의 두 대표 생태 아이콘의 만남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축제에서는 다양한 생태 체험과 차별화된 창의적인 콘텐츠가 어우러져 지난해 대비 20% 증가한 22만4098명 관광객이 다녀가며 입장료 수입은 8억4900만원을 기록했다. 지역 주민이 참여한 농특산물 판매장은 2억9800만 원의 매출을 올렸고, 편의점·체험 부스 등 입점 업체는 7억8000만 원의 매출을 올려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도 활기를 불어넣으며 문화체육관광부 명예문화관광축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올해 나비대축제는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등 17종 20만 마리의 나비와 메리골드, 루피너스, 꽃양귀비 등 30종 50만 본의 다채로운 꽃, 그리고 다양한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것이 가장 큰 성공 요인으로 보인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황박이라는 상징 캐릭터를 통해 누구나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었다"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내 일처럼 일해주신 자원봉사자와 600여 명의 공직자, 그리고 무엇보다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 군남면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지내들 돌탑공원에서 열리는 제11회 영광찰보리 축제장에 전남 최대 규모의 허수아비가 전시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축제장에는 700여 점의 다양한 허수아비가 보리밭 둘레길과 바람개비 길을 따라 조성된다. 전남에서 가장 큰 규모로 전시된 허수아비의 이색적인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허수아비 전시는 지난 4월 26일 '제2회 전국 허수아비 만들기 대회'에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허수아비들이 함께 전시되는 데 제작자의 창의적인 시각을 공감하고 관람객에게 독특한 시각적 즐거움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 관계자는 “허수아비 전시는 지역 농업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복합형 콘텐츠로서 찰보리 축제의 정체성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미래 모빌리티 충돌안전 인프라 고도화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국가사업으로 기존 e-모빌리티 충돌시험장 내 인체더미, 이동대차, 측면충돌 영상분석 장치 등 충돌장치를 추가 도입하고 충돌시험 항목을 기존 10종에서 33종으로 대폭 확대해 국내를 넘어서 북미·유럽 등 해외 인증 시험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해외시험소에 의존하던 충돌안전 시험들이 영광군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수십억 원에 달하는 인증 비용 절감 및 시험 일정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자동차 부품 기업 유치 및 관련 연구소 설립을 견인해 생활인구 증가, 정주여건 개선,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영광군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구축될 충돌안전 시험시설은 글로벌 안전기준을 충족하는 수준으로 조성해, 지역내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인증부터 기술 지원까지 종합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지원금 사용기한은 9월 30일까지, 미사용 시 전액 소멸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영세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지급된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적극 사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지원금은 지역내 전통시장, 슈퍼, 음식점, 학원 등 관내 영광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 업소에서 자유롭게 사용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골목상권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데 목적이 있다. 다만, 대형마트 및 병원 등 연매출액 30억 원 초과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지원금 사용현황은 4월 30일 기준으로 총 지급액의 89.9%인 231억 원이 사용됐으며, 10.1%(26억 원) 정도가 여전히 사용되지 않은 상태다.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의 사용기한은 2025년 9월 30일까지이며, 기간 내에 미사용 금액은 전액 소멸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남은 지원금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될 수 있도록 적극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며, “모든 군민이 함께 지역경제 회복 주체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14회 의원간담회 개최, 대학생 등록금 조례안 및 한빛원전 방폐물 처리시설 관련 쟁점 논의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의회는 7일 제14회 의원간담회를 개최하고, 주요 조례안과 지역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영광군 대학생 등록금 지원 조례안'에서 원전 주변지역 장학금과 국가유공자 관련 장학금 등이 지원 금액에서 공제되는 타당성에 관한 문제가 논의됐다. 일부 의원들은 “해당 장학금은 지역의 특수성과 국가에 대한 공헌을 고려해 별도로 지급되는 성격"이라며, “이를 이유로 등록금 지원 금액에서 공제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하고, 별도 지급이 가능하도록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인구교육정책실장은 “현행 '영광군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 관리 및 운영 조례'에 따른 장학금은 타 법령에 준해 지원과 이중 지급이 제한되어 있어 현재로선 중복 지원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등록금 지원 금액(학기당 200만 원 한도)의 현실성 부족, 사립대 학생의 상대적 부담 증가, 인재육성기금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특히 한빛원전 방사성폐기물 종합처리시설과 관련해서는, 저장시설 포화에 대응한 자체 처리시설 신축 추진 상황이 보고됐다. 이에 대해 일부 의원들은 “증기발생기 등 대형 폐기물의 해체 및 처리 방안에 대한 안전성 검토나 구체적 보고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향후 관련 위원회를 통해 충분한 설명과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코리아둘레길 쉼터 및 프로그램 운영, 2025년 흙수로 구조물화사업, 저수지 안전진단사업 등 5건의 성립전 예산 사용계획도 함께 보고됐다. 김강헌 의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군민 복지 증진을 위해 쉼 없이 의정활동에 매진해 주시는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소외된 이웃에게도 따뜻한 관심을 기울여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24회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 10~11일 개최 10일 뮤직 페스티벌 '국카스텐', '카더가든', '유다빈밴드' 등 무대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오는 10일부터 11일 이틀간 황룡정원 야외무대에서 '제24회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 연다고 8일 밝혔다. 10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장성 뮤직 페스티벌'은 이번 축제의 '꽃'이다. 꽃길축제가 주목받는 이유는 '음악'에 있다. 장성 황룡강에선 1년에 두 번, 봄과 가을에 축제가 열린다. 5월에는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가, 10월에는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관객맞이에 나선다. 장성군은 2023년부터 강변 쪽 음악분수 앞에 무대를 설치하고, 이를 중심으로 반원을 그리며 계단식 잔디광장을 조성했다. 공간을 갖춘 뒤에는 뮤지션 섭외에 공을 들였다. 올해 뮤직 페스티벌에는 국내 최정상급 락밴드 '국카스텐', 싱어송라이터 '카더가든'을 비롯해 유다빈밴드, 범키, 연정, 리제, 이종민 7명의 뮤지션이 봄밤을 음악으로 '적실' 예정이다. 한편, 구성진 트로트가 듣고 싶다면 하루 앞선 9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전야제를 추천한다. 역시 황룡정원 야외무대에서 열리며 이찬원, 윤수현, 이수호 등의 가수들이 축제의 흥을 한껏 돋워줄 예정이다. 김한종 군수는 “장성 뮤직 페스티벌은 황량하던 공터에 야외 공연장을 만들고 실력파 뮤지션을 초청하는 '발상의 대전환'을 통해 탄생한 콘텐츠"라며 “정상급 뮤직 페스티벌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많은 방문과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제24회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어린이와 함께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는 스탬프를 찍어 엽서를 완성하는 '추억 한 칸, 스탬프 한 장'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황룡정원에 마련되는 '예술직업 체험'도 관심을 끈다. 어른들에게는 '공연'이 기다린다. 5월 중에 장성에서 5만 원 이상 소비하고 영수증을 축제장 접수처에 제출하면 '상생감사석'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상생감사석'은 뮤직 페스티벌이 열리는 황룡정원 주무대 앞자리에 마련된 특별석이다. 10일 오전 10시부터 접수를 시작하는데, 선착순 200매가 마련된다.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도 상생감사석에 앉을 수 있다. 장성 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이 장성에 10만 원 이상 고향사랑기부를 하면 1인 2매의 상생감사석 티켓을 준다. 총 100석이 준비되어 있는데 지난해 1월 이후 기부자에게 50석, 현장 기부자에게 50석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 홍보관에서 접수한다. 장성에서 하루 머물며 축제를 즐기는 방문객들은 '숙박할인 이벤트'를 챙겨보는 것도 좋다. 전남 외 거주자 등 지원 조건이 맞으면 숙박 금액에 따라 최대 4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전남관광플랫폼 앱을 내려받아 이용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프로그램 이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축제장 운영본부 또는 장성군 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함평군, 담양군 소식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제103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어린이 한마당 잔치' 행사를 함평나비대축제장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됐다. 식전 행사로 함평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식후 행사로 마술쇼, 브래드 이발소 싱어롱쇼 공연이 진행돼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본 행사인 기념식에서는 이상익 함평군수,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이 모범 어린이 11명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하며 격려와 축하의 뜻을 전해 의미를 더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오늘의 주인공인 어린이가 마음껏 뛰놀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어린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함평, 밤하늘의 금성처럼 밝게 빛나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은 5월 5일과 6일 이틀간 죽녹원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죽녹원은 축제 기간 낮 시간 입장 고객은 환급형 입장권을 적용해 사실상 무료로 입장했으나 야간 시간에는 무료 개방하고 있다. 무료 개방은 죽녹원에만 한정되며, 메타세쿼이아랜드는 기존 그대로 주간 환급형 입장권을 유지한다. 한편 죽녹원의 밤 야경은 담양대나무축제의 감성을 더하고 있다. 형형색색의 등불이 대나무 숲을 수놓으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함평군, 영광군 소식

함평천지전통시장에서 5월 2일~6일 오후 6시~9시 운영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제27회 나비대축제 기간 전통시장과 연계한 '나비야시장'을 운영하며 축제의 열기를 밤까지 이어간다고 4일 밝혔다. 함평천지전통시장상인회가 주관한 나비야시장 행사는 오는 6일까지 천지전통시장에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7시 30분에는 농수산물 천원 경매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나비대축제뿐만 아니라 군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먹거리·체험거리를 제공하며 함평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전통시장에서 3만 원 이상 물품 구매 시 전통시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쿠폰과 함께 경품권이 지급되며, 6일 오후 7시에 진행되는 경품 추첨에서는 벽걸이형 에어컨·대형믹서기·전기 팬·농축수산물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차별화된 함평의 즐거움과 맛 그리고 특별한 경험이 가득한 나비야시장을 준비했다"며 “함평의 매력을 가득 담은 행사인 만큼 관광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박이·뽐비와 함께 하는 작은 체육대회…환경보호 의미 더해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2025 황금박쥐배 미니풋살대회'가 지난달 30일 황금박쥐생태체험관에서 지역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유아(5~7세)를 대상으로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역내 어린이집 유아 40명, 인솔교사 10명, 의료인력 2명, 관계자 등 약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육활동으로 흥미와 참여도를 높였다. 풋살 경기에는 공립팀, 지혜팀, 대동팀 등 3개 팀이 3:3 풋살 경기에 나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고 번외경기인 승부차기와 시상식까지 진행되며 행사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와 함께 함평군의 대표 캐릭터인 황박이(황금박쥐), 뽐비(나비)와 기념 촬영, 황박이 색칠 등 부대 행사도 마련돼 아이들에게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풋살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놀며 환경에 대한 관심도 함께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 주역인 아이들을 위해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지난해 전남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 대상을 수상한 함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2분기 전남 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업무협의회가 지난 1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업무 협의회에는 강하춘 함평부군수와 김행란 전남도 농업기술원장을 비롯해 전남 21개 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작목 개발 △농업 현장 애로사항 해결 △청년농 육성 등 당면한 영농현안 및 도-시군 간 연구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시군 간 우수 농촌지도사업 사례를 공유하고, 도-시군 간 연구 협력 및 현장 기술보급 체계 강화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강하춘 함평군 부군수는 “이번 협의회가 전남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도와 시군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중심의 실용 기술 보급과 현장 밀착형 농촌지도사업 등을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병원동행서비스 지원사업'…의료접근성 낮은 65세 이상 어르신들 대상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고향사랑기금 지정기부를 통해 2025년 1월부터 시행한 '거동불편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 지원사업'이 2분기에 접어들며, 지역 어르신 돌봄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거동불편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 지원사업'은 고향사랑기금을 재원으로 하며, 의료접근성이 낮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지원하는 복지 사업이다. 질병부상으로 퇴원, 장기요양판정 대기자 및 등급외자 중 중점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지원 중이다. 지난 1분기 총 9명의 어르신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지난 3월 동행서비스를 이용한 어르신은 “혼자 병원에 가는 것이 늘 불안했는데 동행해 주시는 분이 함께 있어 마음이 놓인다"라며, “검진도 잘 받고 약 설명도 자세히 들을 수 있어 건강관리가 훨씬 수월해졌다"고 전해 지원사업에 대한 높은 만족감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지정기부사업은 단순한 복지서비스를 넘어, 기부금이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어르신의 발걸음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분기 지원사업도 더 많은 분들이 지원받으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광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으로 △거동불편 어르신병원동행서비스 지원사업 △응급환자 응급차량 이송경비 지원사업이 있으며, 추후에도 기부자와 군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선재종합건설㈜(대표 손영균)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현금 500만 원을 영광곳간에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손영균 대표는 “아름다운 봄꽃처럼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 얼굴에도 환한 웃음꽃이 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기회가 된다면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영광곳간 관계자는 “손대표의 따뜻한 마음을 이어받아 외롭고 소외된 어르신들이 없도록 더욱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선재종합건설㈜는 문화재보수 및 단청 보수공사 등을 추진하는 시설물 유지관리 업체로서 2020년부터 영광곳간 착한가게 118호점에 가입하는 등 지역사회발전과 더불어 따뜻한 나눔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함평군, 영광군, 장성군 소식

예술인들 총력 지원에 다양한 장르 무대 마련 전국버스킹·전국나비댄스 경연대회, 예비연예인 발굴 프로젝트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올해 나비대축제에서 전국버스킹 경연대회와 예비 연예인 발굴프로젝트, 전국나비댄스 경연대회 등을 개최하며 예술인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숨은 예술인을 발굴해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관광객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볼거리를 선사했다. 전국버스킹 경연대회는 전국에서 지원한 44개 팀 중 전문심사위원의 1차 선발을 거쳐 15개 팀이 4월 26일 예선 무대에 올랐으며 이 중 5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어 4월 27일에 펼쳐진 본선 무대에서는 △대상 모마드 △최우수상 달뜬 △우수상 라나 △장려상 함평버스킹·미스터 갓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 수상팀 모마드는 오는 6일 폐막식 무대에 올라 이찬원, 송실장, 미스김과 함께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예비연예인 발굴프로젝트'는 연예인을 꿈꾸거나 끼가 많은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너의 끼를 펼쳐봐'라는 주제로 지난달 30일 진행됐으며 △기산초등학교의 기산 하모닉스팀 △학다리중앙초등학교의 학교짱 언니들 △나산실용예술중학교의 나실예댄스부·어쨌든 밴드부 등 총 4개 팀이 무대에 올라 끼를 발산했다. 전국 나비댄스 경연대회는 방송 댄스, 스트리트댄스, 비보잉 등 열정 가득한 댄서들 발굴에 목적을 두고 있다. 예선은 지난달 14일 영상 심사로 진행됐으며, 예선을 통과한 15팀이 5월 3일 본선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올해 함평 나비대축제는 모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예술인들을 위한 지원도 많이 마련돼 있다"며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비대축제 속 색다른 즐거움 '도심 속 목장 나들이' 인기 함평군은 (사)한국낙농육우협회 함평군지회와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산 우유의 신선함과 가치를 알리는 '도심 속 목장나들이' 체험행사를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장에서 운영한다. 행사는 국산 우유와 유제품의 생산부터 유통·소비에 이르는 과정을 소개하며 관광객이 국산 우유의 안전성과 신선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우유 공작 체험과 우유 요리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매년 관광객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신선체크 자석 만들기 △신선우유 모자 만들기 △우유 비누만들기 △블록 K-MILK 만들기 등 '우유 공작 체험'과 △신선 로제 치즈러스크 △신선 티라미수 우유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우유 요리 체험'으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국산 우유와 수입 멸균우유의 차이를 비교체험 할 수 있는 '신선배송 챌린지 게임 부스'도 운영돼 관광객이 게임을 즐기며 국산 우유의 우수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배판열 함평군 축산과장은 “함평나비대축제 주요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목장 나들이 체험행사를 통해 국산 우유의 신선함을 직접 맛보고 느끼시길 바란다"며 “국산 우유의 가치와 국산 낙농산업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함평에 청년이 모인다!' 농촌 정착을 위한 보금자리 조성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2차 공모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함평군은 국비 5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일자리·보육·문화공간을 아우르는 농촌 정착 생태계를 구축에 나선다. 공모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청년층의 주거 및 보육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 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전남에서는 함평군이 유일하게 2차 공모에 이름을 올렸다. 함평군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함평읍 수호리 일원에 단독주택 30호 규모의 청년 전용 임대주택단지 조성, 보육 및 문화·여가 기능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해당 단지는 인근에 조성 예정인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과 연계해 주거와 영농 기반을 함께 제공하는 '청년 귀농 패키지형 정착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센터, 로컬푸드 가공시설, 청년 창업지원 플랫폼 등 지역 내 다양한 시설·자원과도 연계해 청년 영농활동을 지원하며 성장할 수 있는 농촌 정착 기반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단순한 주거 공급을 넘어 일자리·교육·돌봄까지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정착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청년이 돌아오는 함평, 활력 넘치는 농촌 함평의 미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비전 담은 대선공약 제안 사업 보고회 열어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5월 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21대 대선 공약 제안 사업 보고회'를 개최하고 군이 준비한 13개 주요 핵심사업을 대선공약으로 제안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에 건의할 영광지역의 강점과 미래비전을 반영한 과제를 발굴해 정책공약화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관련 부서장 및 실무자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은 보고회를 통해 '국가차원의 최초 에너지 기본소득 시범도시'와 '서남해안권 미래에너지산업 중심도시'를 영광이 나아가야 할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무탄소 에너지 국가산단 조성, 청정수소 클러스터 조성, 해상풍력발전 지원 O&M 거점기지 건설, 탄소중립 스마트 농생명 산업단지 조성 및 백수해안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 등 각 분야에 공약을 제안했다. 영광군은 “햇빛과 바람은 늘 우리 곁에 있었던 가능성"이라며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과 서남해안 에너지산업의 중심도시로의 도약이 영광군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 할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약 제안 이후에도 새정부 출범 후 중앙정부 및 정당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실제 국정과제로 연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이번 대선공약 제안사업을 주요 정당에 건의하여 각 후보의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농작물 재해보험료 3% 추가 지원…'벼 수입안정보험 시범지역'도 운영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시 보험료의 3%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정부와 지자체가 기존에 보험료의 90%를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영광군의 이번 조치로 인해 실제 농가 부담은 7%까지 줄어들게 됐다. 이는 도내 최고 수준의 지원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농업인의 실질적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것이다. 특히 영광군은 전라남도 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농업인이 보험의 필요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추가 지원이 더욱 의미 있는 결정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영광군은 올해부터 '농업수입안정보험의 벼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농업수입안정보험은 단순한 재해 보장을 넘어 시장 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 소득 손실까지 보전해 주는 제도로, 농작물 재해보험보다 보장범위가 넓다. 이 역시 보험료 3% 추가 지원을 통해 시범 운영의 성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한편, 농작물 재해보험(농업수입안정보험 포함)은 작물별로 가입 기간이 정해져 있어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고구마와 옥수수는 4~6월, 콩은 6~7월, 양배추와 감자는 8~9월, 마늘과 양파는 10~11월, 보리는 10~12월에 각각 가입할 수 있으며, 벼와 대파는 현재부터 6월 20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농업 경영은 날씨뿐 아니라 시장 상황에도 영향을 받는다"며 “이번 수입안정보험 시범사업과 농작물 재해보험 추가 지원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유지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목사내아, 영산강정원, 나주정미소 등 일일 예식장 대관 하객석, 음향, 포토존 등 설치 및 꾸밈비용 현금 100만원 지원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지역 명소를 활용한 공공 결혼식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나만의 특별한 결혼식을 꿈꾸는 예비부부들의 상담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결혼식 비용 급증에 따른 '웨딩플레이션'(웨딩+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한 가운데 예식장 대관은 물론 꾸밈비용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예비부부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29일 나주시에 따르면 공공 결혼식 신청을 통해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나주목사내아, 영산강정원, 나주정미소 등을 일일 예식장으로 조성해 무료로 대여한다. 하객석과 무대 단상, 음향, 포토존, 버진로드, 가족스토리 영상 제작, 축하 공연 등 최대 400만원 한도 내에서 예식에 필요한 시설과 콘텐츠도 제작해준다. 여기에 웨딩 메이크업 등 꾸밈비용 100만원을 현금으로 별도 지원한다. 지난 4월 21일 나주목사내아에서 첫 번째 결혼식이 열려 하객들의 축복 가운데 제1호 공공결혼식 부부가 탄생하기도 했다. 시는 향토음식체험문화관을 비롯해 예비부부의 취향에 맞춰 공공결혼식 웨딩홀 장소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결혼식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비용 부담은 낮추고 행복을 올릴 수 있는 공공결혼식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가정을 이루는 인생의 중요한 시작점인 결혼이 부담이 아닌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공결혼식 신청 문의는 '나주시 가족센터'로 유선, 방문하면 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광역철도 공약 발표…기대감 고조 권역 내 30분 생활권…지역경제 활성화 국토 균형발전 절실한 사업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나주시는 '나주-광주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염원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와 정치권이 사업의 조속 추진을 한목소리로 촉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나주-광주 광역철도 건설사업을 대선 공약으로 공식 발표하면서 지역주민들의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오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1조 5천192억 원을 투입해 광주광역시 상무역을 시점으로 대촌~남평~혁신도시~나주역을 연결(L=26.46㎞)하는 서남권 최초의 광역철도 국책사업이다. 이 노선이 완성되면 권역 내 이동시간이 30분대로 줄어들게 돼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하여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절실한 사업이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동혁신도시를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사업으로 지난 2019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논의를 시작한 이래 지난 2023년 5월 국토교통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오는 6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앞두고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나주시가 소통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최근 공청회 개최, 설문조사 추진 등 공론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등 예타 통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나주-광주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단순한 교통수단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며 “산업․교육․문화 교류를 가속화하고 광주․전남이 공동 번영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조속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사업 착수를 위해 정부와 정치권의 전방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영산강 정원부터 청년 주거까지…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혁신 주목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에서 후원하는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5' 시상식에서 행정혁신도시 부문 대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창조경영 2025는 창의적인 혁신과 도전을 이룬 지자체와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중앙일보 주최로 지난 4월 29일 서울 중구더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시는 민선 8기 시정 목표인 '살기 좋은 행복 나주, 앞서가는 으뜸나주'를 목표로 시민 중심의 행정혁신을 지속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와 500만 관광 시대 도약을 위한 관광, 모든 세대가 행복한 차별화된 복지 분야 시책을 발굴·추진해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두루 이뤄냈다. 나주시는 방치된 저류지 공간에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영산강 정원을 조성하고 수목·벤치 기부제를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정원문화를 창출하고 있다. 나주관광 10선과 축제 역사상 최다 방문객을 유치한 2024 나주영산강축제 등 2천년 역사와 문화 생태, 먹거리 자원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며 2024년 한 해 관광객 303만명을 달성,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남평 간이역 테마공원, 동강 느러지 전망대, 나주호 둘레길, 남평 지석천·안창동 파크골프장 등 영산강 권역별 관광 인프라 사업과 영산강 삼백리 자전거길 조성을 역점 추진 중이다. 특히 나주천 생태물길 복원을 올해 안으로 완료해 치수 기능 개선에 따른 자연재해 예방은 물론 수생태 복원, 산책로 조성 등을 통해 걷고 싶은 도심 하천을 선보일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부모의 긴급한 사정에 대비해 연중무휴 미취학 아동을 돌봐주는 365일 시간제 보육실 3호점 운영, '24년 1월 1일 출생아부터 1세부터 18세까지 월 20만원을 지급하는 출생 기본수당 등을 추진하며 저출생 문제 극복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전국 최초 보증금 없이 관리비만 납부하는 '취업청년 무상 임대주택' 100호를 공급과 시민 5천명에게 1인당 15만원의 평생학습 비용을 지원하는 나주愛 배움바우처 사업을 통해 청년 인구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했다. 고령층과 장애인을 위한 지원도 강화했다. 전체 경로당·마을회관 입식 테이블 보급, 치매 조기검진 전수조사,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운영 등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해가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방치된 저류지를 시민과 함께 정원으로 바꾸듯 모든 정책에 시민의 목소리를 담는 것이 저의 행정 철학"이라며 “도시가 변하면 시민의 삶도 바뀐다는 믿음으로 나주를 500만 관광시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수상 기념촬영에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실무자들이 함께 했으며 이어진 차담에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산단 통근버스를 시청 직원도 활용하는 방안 등 행정혁신 아이디어도 공유했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나주시, 함평군, 장성군 소식

농관원 전남지원과 특별 단속, 무등록 농약 2700여개 봉인 조치 무등록 업체, 중국산 밀수 농약 효능 속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과 특별 단속을 통해 중국산 농약을 밀수입해 암암리에 판매해온 한 농자재 업체를 적발하고 중국산 무등록 농약 2700여개를 즉각 봉인 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한 무등록 농약 품목은 원예용 살충제인 '아바멕틴', 과수 생장촉진제인 '지베렐린' 등 6종으로 확인됐다. 해당 업체는 중국에서 밀수입한 농약을 정상 제품인 것처럼 속여 시중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과수농가에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농약판매업을 등록하지 않은 '무등록 업체'로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농관원은 적발된 업체에 대해 농약관리법 등에 따라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농약 판매업 등록을 하지 않고 무등록농약을 판매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시 관계자는 “무등록 농약은 약효 검증이 되지 않아 부작용 또는 위험성을 예상할 수 없어 사용을 금하고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농관원과 함께 과수 영농철 무등록 농약 유통·판매 등 불법 행위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맞춤형 정책 홍보 및 상담을 통해 '살고 싶은 함평' 알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수원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열린 '2025 와이팜 엑스포(Y-FARM EXPO)'에 참가해 귀농·귀촌 유치와 지역 홍보에 적극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전국 88개 지방자치단체와 35개 농업 관련 기관·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농업 정책과 지원 제도를 소개하고,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 함평군은 행사 기간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1:1 맞춤 상담과 정착 지원 제도 안내, 지역 농산물 전시 등을 통해 함평의 매력을 직접 알렸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은 청정 자연환경과 풍부한 농업 자원,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제도를 갖춘 귀농·귀촌의 최적지"며 “박람회를 통해 많은 도시민이 함평을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2025 와이팜 엑스포'는 스마트귀농귀촌 청년창업박람회로, 농촌 인구 유입 촉진과 청년 농업인 육성, 농촌 정착 지원을 통한 지방 인구 소멸 위기 극복을 목표로 개최됐다. 어촌체험과 나비축제 연계 콘텐츠로 공감대 확대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함평만 청정어장 재생사업'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어촌 관광과 수산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함평군과 한국어촌어항공단이 공동 기획한 '함평만 팸투어'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간 언론인과 SNS 인플루언서 등 홍보 전문가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팸투어는 체험형 콘텐츠 중심으로 함평만의 청정 수산 자원과 어촌 문화의 가치를 외부에 소개하고 군이 중점 추진 중인 '청정어장 재생사업'의 성과와 가치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첫날 함평자연생태공원과 석두·학산·월천·주포 어촌체험마을을 순회하며 칠게잡이, 해수찜, 함평만 낙조감상 등 다양한 어촌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둘째 날에는 함평군 대표 축제인 제27회 나비대축제 현장을 방문해 엑스포공원과 황금박쥐 전시관 등을 둘러보며 지역 대표 관광 자원을 체험했다. 함평만 청정어장 재생 사업은 과밀·노후화된 어장을 개선해 지속 가능한 어업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안전한 수산물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군 중점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말까지 함평만 해역 약 1597.4ha(어장 1226㏊ 포함)를 대상으로 △어장환경개선 △어장재조정 △지역역량강화 △사업 효과진단 △해양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어장 쓰레기와 수산자원 감소 문제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은 지속 가능한 어업기반 조성과 지역 어촌경제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청정 해역 함평만을 중심으로 수산업과 관광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5일 업무협약… 복분자 수매계약 이행 확인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보해양조㈜와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앞선 3월 군이 보해양조와 체결한 복분자 수매계약의 성실한 이행이 주된 내용이다. 계약에 따라 보해양조는 '복분자주' 등의 제품을 생산할 때 장성산 복분자를 사용할 예정이다. '복분자주'는 2019년 미국 몬테레이 국제 와인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최고 품질을 인정받는 술이다. 조영석 대표는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동반 성장의 길을 꾸준히 모색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농업인은 소득을 창출하고, 보해 측은 신선한 복분자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군과 보해가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함께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물놀이 가능한 놀이시설, 휴게시설 구성…내년 8월 준공 계획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삼계면 상무평화공원에 사계절 복합놀이시설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육지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자연의 흐름을 담은 테마공간'을 콘셉트로 △놀이시설 △냉·난방시설을 갖춘 가족 휴게시설(티하우스) △그늘막 등 휴게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놀이시설이 관심을 끈다.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등대 조합놀이대, 네트 놀이터, 어린이 놀이터(마운딩 공간)로 구성해 물놀이장과 일반 놀이터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장성군은 지난달 주민설명회를 열어 지역민과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 오는 6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6년 8월 경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군 관계자는 “온 가족이 사계절 즐겨 찾는 놀이공간을 조성해 상무평화공원 이용 및 장성 방문 활성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영광군, 함평군, 장성군 소식

불갑사 야외공연장에서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 한마당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잔디밭이 넓게 펼쳐진 불갑사 야외공연장에서 '2025년 영광 어린이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영광청년회의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으로 풍성한 하루가 될 전망이다. 행사 당일에는 디즈니 프린세스 OST로 꾸며진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어린이 인기 캐릭터 '캐치! 티니핑' 포토그리팅 △거리 버스킹(매직, 버블, 벌룬아트쇼) △어린이 DJ 클럽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행사장 한편에는 13개의 체험 마당과 7개의 푸드존이 운영되며, 단순한 관람을 넘어 오감으로 즐기는 진짜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명품천일염 생산 및 무사고와 풍년기원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천일염생산자협의회는 2025년 명품 천일염 첫 생산 및 무사고 풍년을 기원하는 천일염 채염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장세일 영광군수와 김강헌 영광군의회의장, 강명수 천일염생산자협의회장을 비롯한 천일염생산자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개최한 이번 행사는 '소금'이라는 지명과 천일염 생산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염산면(鹽山面) 지역에서 진행됐다. 염산면은 칠산바다를 품은 청정 갯벌과 알맞은 해풍, 미네랄이 풍부한 바닷물과 갯벌로 인해 고품질의 천일염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영광 천일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명품 천일염 생산을 통해 명품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정부예산이 줄어든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지속 가능한 천일염 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지난 23일 영광문화예술의전당 소공연장 일원에서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치매 예방 체조와 걷기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형 건강 홍보관으로 구성되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걷기 캠페인은 영광문화예술의전당 소공연장을 출발해 우산공원 일대를 도는 코스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봄기운 가득한 자연을 만끽하며 건강한 치매 예방 걷기를 함께했다. 행사장에는 △치매예방교육 △혈압·혈당 측정 △스트레스 검사 △구강·금연·비만 관리 예방 교육 △기침 예절 및 손 씻기 교육 등 여러 건강 체험관이 운영되었으며, 영광군공립요양병원과 정신건강복지센터도 함께 참여해 치매 인식 개선에 힘을 보탰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제27회 나비대축제를 맞아 함평을 찾는 방문객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민관 합동 환경 정화 활동으로 분주하다고 25일 밝혔다. 나비축제장 관람객 등에게 청결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환경 정화 활동은 해보면 이장단, 주민자치위원회와 면사무소 공무원, 학교면 이장협의회, 학교면사무소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면 소재지 주요 도로변에 버려진 의류, 담배꽁초, 병, 캔, 등 무단 투기된 각종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는 구슬땀을 흘렸다. 축제 기간 주민들은 내 집 앞, 마을 진입로 등을 스스로 청소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쓰레기 무단 투기 방지와 환경 보호 의식도 높였다. 임순섭 해보면장 직무대리는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를 맞이해 함평에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내 주민들과 협력해 깨끗하고 행복한 해보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내 저소득·취약계층 위해 쿨파스 전달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대영약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난 24일 쿨파스 3040개를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영약품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모범 기업이다. 올해 초에도 의약외품을 지정 기탁해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 바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대영약품의 꾸준한 관심과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는 취약계층을 실질적으로 돕는 것은 물론 지역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도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군수는 “기부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월 9일 전야제 이찬원·윤수현 등 축하무대...10일 국카스텐·카더가든 '뮤직페스티벌'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음악 축제 '제24회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를 오는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 '뮤직페스티벌'로 변신에 성공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층 풍성하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9일 저녁 6시 황룡정원 주무대에서 열리는 전야제에선 이찬원, 윤수현 등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흥을 돋운다.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0일 오후에는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장성뮤직페스티벌'의 막이 오른다. 독보적인 락 보컬 하현우를 필두로 한 실력파 밴드 '국카스텐'과 소울 바탕의 감각적인 음악을 선사하는 '카더가든', 유다빈밴드, 범키, 연정, 리제, 이종민 7명의 뮤지션들이 '봄날 감성'을 제대로 충전해 줄 예정이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상생감사석'은 100석을 늘려 총 300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200석은 5월 중 장성지역에서 5만 원 이상 소비한 사람들을 위한 자리다. 현장 접수처에 영수증을 제출하면 1인당 1장의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나머지 100석은 장성군에 10만 원 이상 고향사랑기부를 실천한 사람들의 몫이다. 2024년 1월 이후 기부자 50석, 현장기부자 50석으로 나눠 기부 참여를 독려한다. 그밖에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우리동네 열린음악회 △신나는 난타 한마당 △봄꽃예술 한마당 등의 소규모 공연도 준비되며 수국터널, 미니어처, 시화전 등의 볼거리도 갖춘다. △직업 체험 4종(도슨트·작가·플로리스트·조향사) △봄나들이 체험(페이스 페인팅, 목공) △스탬프 투어 △미니 오락실 △펫놀이터 △스마트폰 사진 무료인화 등 독특한 즐길거리도 가득하다. 허기를 달래줄 향토식당, 간단먹거리, 푸드트럭과 농특산물 판매부스는 그라운드골프장 인근에서 찾을 수 있다. 유모차·휠체어 대여소, 컨테이너형 수유실 등도 운영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꽃길축제와 함께 열리는 '제5회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도 관심을 모은다. 황룡정원 건너편 '힐링허브정원' 인근에서 열리는 '정원페스티벌'은 9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이어진다. 올해는 '남도정원, 남도인의 삶이 담긴 정원'이라는 주제로 △대표정원 1곳(황지해 작가) △작가정원 4곳(김명윤·박정아·박종완·서자유 작가) △참여정원 20곳이 조성된다. 팔찌 만들기, 꽃 그리기, 꽃부채 그리기, 미니정원 만들기, 다육이 심기 등 정원을 주제로 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축제 기간을 단축하고 개최 장소도 황룡정원 인근으로 한정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페스티벌의 밀도를 높이고자 했다"면서 “아름다운 음악과 봄꽃 향기 가득한 장성 황룡강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안전사고 無…역대 최고 성적 기록 '스포츠 강군 도약'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이 창군 이래 최초로 개최한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 스포츠 강군(强郡)으로 도약했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열린 이번 전남체전에서 장성군은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4위를 기록하는 데 이어 성취상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종목별로는 태권도가 우승, 검도는 준우승, 탁구는 여자부 3위에 올라 메달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그밖에 4위를 기록한 유도, 역도, 당구 등 출전 종목 가운데 상당수가 상위권에 들었다. 성적과 함께 체전 운영도 이목을 끌었다. 장성군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와 군 공직자들의 협력, 장성교육지원청 및 학교의 시설 지원, KT(케이티)의 무선인터넷 설치, 기타 기업·기관·향우들의 후원이 체전의 안정적인 운영에 큰 힘이 됐다. '무사고 체전'을 치러낸 점도 주목받았다. 장성군은 62개 반 119명 규모의 보건 인력과 구급차량을 경기장에 배치하는 등 체전 의료지원에 주력했다. 체전 기간 장성군의 응급대응 현황은 처치 375건, 이송 6건이다. 부상을 당한 선수는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장성병원과 협력해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앞선 20~21일에는 전라남도 복싱협회에서 선수 혈압 확인을 요청해 장성군보건소가 즉각 비상 근무자를 파견하기도 했다. 지역적 특징을 반영한 체전 콘텐츠도 호평을 얻었다. 장성군은 장성호 수상봉송, 필암서원 유림봉송, 상무대 영내봉송을 비롯해 장성 출신 체육인, 다자녀가정 등 222명의 군민과 향우가 성화봉송에 참여해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연자, 김태연, 린, 지오디(god) 손호영·김태우, 정동원의 축하공연과 장성군 도시브랜드 '성장장성', 관광명소 등을 300대의 드론으로 이미지화한 '멀티미디어 드론쇼'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부대행사도 인기를 끌었다. 19일 장성군청 옆 특설무대에서 열린 '성장장성 락 페스티벌'은 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1500여 명의 관객들이 마지막 순서까지 함께했다. 윤도현밴드(YB), 카디, 장성지역 청소년밴드들이 출연했다. 주경기장 인근에 마련된 '문불여장성 붓글씨 체험', '편백제품 만들기' 등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여수시 소속의 한 선수는 “경기를 앞두고 붓글씨 체험을 했는데 긴장감이 해소되어 큰 도움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군민과 공직자의 아낌없는 지지와 적극적인 동참이 있었기에 전남체전 종합 4위 기록과 무사고 체전 개최를 이뤄낼 수 있었다"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곧이어 열리는 제33회 전남장애인체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