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력 불어넣기 위해 캠페인 등 소비 유도활동 추진

▲전남도는 도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7일 현재 95%를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제공=전남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도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7일 현재 95%를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지급 수단별 비중은 신용·체크카드 46.2%,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9.9%,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31.3%, 선불카드 12.6%다. 지류형 상품권의 경우 지역민들의 수요가 높아 전국 평균 대비 높은 비중을 보였다.
지급률이 높은 상위 6개 시군은 보성(98.0%), 해남(97.5%), 강진(97.3%), 구례(96.9%), 고흥(96.3%), 순천(96.1%) 순이다.
전남도는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조기 사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쿠폰 사용률 제고를 위해 △방송광고 홍보 △구내식당 대신 외부 식당 이용하기 캠페인 △소비자단체와 가두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소비 유도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도민의 빠른 소비쿠폰 사용은 지역 경제의 온기를 되살리는 큰 힘이 된다"며 “본격 휴가철인 8월 중 조기 사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남도,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최 확정
10월 16~19일 해남서 국내유일 LPGA 정규 투어 열려
선수·갤러리 등 6만여 명 방문…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오른쪽 첫번째)가 8일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쉽 대회 협약식'행사에 참석, 주요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전라남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8일 업무협약을 통해 세계적인 골프 명문 대회인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명창환 행정부지사, 명현관 해남군수, 박지원 국회의원, LPGA, BMW Korea,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LPGA 정규투어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도하는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최하고,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BMW KOREA가 주관한다. 갤러리를 비롯해 선수·스태프 등 약 6만 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전남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전남 관광지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한층 높아지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산업 육성의 획기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창환 부지사는 “LPGA 정규 투어 유치로 전남의 관광자원과 국제행사 개최 역량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국제 스포츠 대회 유치로 전남 해남의 아름다운 해안 경관과 골프 명소를 전 세계에 알리고,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대회 외에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국제 철인3종경기대회,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민생회복 소비진작 릴레이 캠페인' 동참
정부·전남도 추진 정책에 발맞춰...지역 경제 활성화 메시지 공유·확산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민생회복 소비진작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제공=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정보문화진흥원)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민생회복 소비진작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정부와 전라남도가 공동 추진 중인'민생회복 소비쿠폰'정책에 발맞춰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정보문화진흥원은 나주·순천·광양 등 도내 근무지 인근의 영세 음식점을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조기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는 단발성 행사를 넘어 일상 속 소비로 이어지도록 계획됐으며, 실질적인 소비 효과를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도내 출자·출연기관이 릴레이 형식으로 순차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앞서 전남신용보증재단과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이 캠페인에 동참한 바 있으며, 정보문화진흥원은 캠페인의 다음 주자로 전남바이오진흥원을 지목했다.
이인용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도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이자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지역에 뿌리를 둔 기관으로써 앞으로도 전남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회복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보문화진흥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실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정부와 전라남도의 민생 회복 정책에 적극 동참하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국립목포대, 전남문화재단 등과 지역 청년 예술인 육성 본격 추진

▲국립목포대학교 생활과학예술체육대학은 지난 1일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 1897에서 전남문화재단을 비롯해 전남·광주권 주요 예술대학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청년 예술인 발굴과 육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적극 나선다고 9일 밝혔다./제공=국립목포대학교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국립목포대학교 생활과학예술체육대학은 지난 1일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 1897에서 전남문화재단을 비롯해 전남·광주권 주요 예술대학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청년 예술인 발굴과 육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적극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MOU)에는 국립목포대를 포함해 △국립순천대 △동신대 △전남대 △전남도립대 △조선대 등 총 6개 대학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예비 예술인의 창작 지원과 지역 정착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예술계 진로 탐색 기회 제공, 청년 창작역량 강화, 지역 예술계 정착 지원 등이며, 참여 대학과 기관들은 창작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문화예술 진로 정보 제공 및 상담, 예술 분야 교류 활성화, 맞춤형 인재 육성사업 추진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형식적인 절차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창의적인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인재 육성 사례를 공유하고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국립목포대 생활과학예술체육대학 김경희 학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본교 예술 전공 학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창작과 진로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지역 예비 예술인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문화재단 김은영 대표이사는 “국립목포대를 비롯한 예술대학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예비예술인들의 창작 활동과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목포대와 전남문화재단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오는 2학기부터 예비예술인을 위한 설명회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창작 지원 제도 안내, 예술계 진로 소개, 실제 정착 예술인 사례 공유, 맞춤형 개별 상담 등이 제공돼 청년 예술인의 성장을 돕는다.
국립목포대, '섬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우수상 수상

▲국립목포대학교 도시계획및조경학부 학생들이 프로젝트 기반 교육(PBL)을 통해 개발한 정책 아이디어로 전국 단위 공모전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제공=국립목포대학교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국립목포대학교는 도시계획및조경학부 학생들이 프로젝트 기반 교육(PBL)을 통해 개발한 정책 아이디어로 전국 단위 공모전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월 7일, 한국섬진흥원이 주최한 '제6회 섬의 날 기념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대학생부에서 국립목포대 학생들은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며 청년 주도의 지역문제 해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공모전은 '섬·해양 레저관광, 치유'를 주제로 한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은 전라남도 완도군 신지면에 위치한 조선대학교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에서 개최된 '섬의 날 기념 국제학술대회' 현장에서 개최됐다.
수상한 두 팀은 국립목포대 글로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 '농어촌개발실무' 수업을 통해 준비한 결과물을 토대로 공모전에 참여했다. 해당 수업은 '섬 콘텐츠 발굴 및 활용 PBL'이라는 과제로 진행됐으며, 전라남도 고흥군 우도를 중심으로 관광 활성화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인도교 개통 이후 관광객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실질적 수익 창출이 미비한 상황에 주목하여, 주민 참여형 소규모 관광 수익모델과 체험형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단순한 아이디어를 넘어 사전 부지 확보, 용도 변경, 갈등 조정 등 정책 실행을 위한 전략도 함께 제안했다.
콘텐츠는 지역 주민과의 교류, 현장조사, 피드백을 통해 실현 가능성과 구체성을 높였다. 관광 코스, 체험 프로그램은 지역 특색을 반영함과 동시에 실제 적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완성됐으며, 실효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갖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지역 기반 문제해결 역량, 공공 협업 경험, 전공 실무 능력, 팀워크 등을 키웠다. 또한 관광, 도시계획, 사회적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합해 실질적인 지역 발전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교육의 높은 실효성을 입증했다.
지역사회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외부 시선에서 창의적인 기획을 접할 기회를 얻었으며, 주민이 관광 개발에 직접 참여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더불어, 대학과의 협업은 지역이 외부와 연결되는 접점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공모전 수상 실적을 넘어, 교육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정책화하는 실질적 사례로 평가된다. 국립목포대와 한국섬진흥원은 앞으로도 청년 참여 기반의 지역협력 모델을 확대하고, 섬 정책 수립 과정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HD현대삼호, 변전소 응급 복구 완료…전력 공급 '정상화'
화재 직후 전사적 협업·신속 대응으로 복구 조기 완료…7일부터 야드 전체 전원 공급

▲HD현대삼호가 최근 화재 피해를 입은 변전소를 조기에 복구해 전력 공급을 정상화했다고 9일 밝혔다./제공=HD현대삼호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HD현대삼호가 최근 화재 피해를 입은 변전소를 조기에 복구해 전력 공급을 정상화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삼호는 지난달 28일 변전소 화재 직후 지자체와 관공서 및 관계 기관과 신속히 협력해 전력 설비를 조기에 설치했으며, 이날 전력망 복구가 이뤄지면서 전체 전원의 상시 공급이 가능해졌다.
특히, 여름휴가기간에도 불구하고 임직원은 물론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협력사 관계자들까지 피해 현장 복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재건을 앞당기는 등 크게 기여했다.
김재을 사장은 “휴가기간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조치를 위해 앞장서준 임직원 및 협력사 관계자 여러분을 비롯해 지자체, 관계기관의 긴밀한 지원으로 복구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다시는 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 및 재발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