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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안진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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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영화·영상 산업 수도 전주 담은 드라마 ‘인기’...전주역 첫마중길서 문화행사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에서 촬영된 드라마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전주가 촬영의 도시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전주시는 전체 분량의 80% 이상이 전주에서 촬영된 드라마 '당신의 맛'이 공개 사흘만에 넷플릭스의 오늘의 드라마 TPO10 시리즈 중 1위, 글로벌 2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2일 ENA 채널에서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당신의 맛'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전주에서 62회차 촬영(80% 이상)을 진행했으며,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도시 이름에 '전주'라는 지역명을 사용했다. 특히 전주남부시장과 청연루, 노송광장, 전주 대표 가맥과 콩나물국밥 식당 등에서 촬영이 이루어져 전주의 매력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일례로 주인공이 운영하는 식당의 외부는 전주한옥마을 내 상가건물에서 촬영이 이뤄졌고, 식당 내부 공간은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촬영됐다. 이처럼 전주는 로케이션과 스튜디오 촬영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영화·드라마 관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주는 역사와 전통이 어우러진 도시답게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실제로 전주는 전주한옥마을과 전동성당, 경기전 등 아름다운 전통 건축물과 경관을 배경으로 한 로케이션 촬영이 가능하고, 상림동에 위치한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스튜디오 촬영을 한 곳에서 할 수 있어 해마다 100여 편의 작품이 전주와 전북에서 촬영되고 있다. 한 제작사 관계자는 “전주에서 촬영하면 전주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시민들이 촬영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주기 때문에 드라마와 영화 찍기 좋은 도시라는 입소문이 많이 퍼져 있다"면서 “촬영을 위해 머무를 때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콘텐츠가 있어 일을 하는 과정도 무척이나 즐겁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시는 '글로벌 영화·영상 산업 수도, 전주' 비전을 선포했으며, 그에 따라 로케이션 인센티브 확대와 추가 지원에 적극 힘쓸 계획"이라며 “최근 공개된 '당신의 맛' 드라마의 경우 전주가 배경이 된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전주시, 2025년 '국가유산 집중 안전 점검' 실시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국가유산과 전통사찰 10곳에 대한 점점 실시 예정 한편 전주시는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2025년 국가유산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국가유산 집중안전점검'은 국가유산 관리단체인 시 국가유산관리과와 민간전문가가 함께하는 민관합동점검으로, 국가유산과 주변 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는 기존 국가유산에 한정됐던 점검 대상이 전통사찰까지 확대돼 총 10곳에 대한 점검이 이뤄지게 됐다. 점검 대상은 전동성당과 전주향교, 전라감영, 동고사, 학소암, 문학대 등 국가유산 6곳과 남고사와 불정사, 약수암, 일출암 등 전통사찰 4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국가유산 재난대응 안내서 마련 여부 △소방설비와 방범설비의 작동상태 △국가유산 및 주변 시설물 안전상태 △배선설비 등 전기시설 안전상태 등 4가지 분야이다. 시는 점검 기간 이들 국가유산과 전통사찰에 대해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정비, 정밀안전진단 등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국가유산 집중안전점검'뿐만 아니라 매년 정기·특별점검을 통해 국가유산을 보전하고, 재난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문화행사 열린다 시, 오는 24일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문화공연과 프리마켓 등 '전주 첫 마중 페스타' 개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행사 준비로 첫마중길 및 인근 상가 활성화 기대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전주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24일 전주의 대표적인 도심 속 산책로인 첫마중길에서 프리마켓과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전주 첫 마중 페스타'를 개최한다. 6개 민간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 공연과 프리마켓이 공간별로 분리돼 운영된다. 무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고, 광장에서는 프리마켓이 동시에 열려 거리 전체를 축제 공간으로 만들게 된다. 먼저 문화공연 무대에서는 지역 예술인이 참여해 버스킹과 전통국악, 댄스, 밴드 공연 등 장르를 넘나드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 관람객들이 도심 한가운데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무대 주변 광장에서는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자, 수공예 작가들이 참여하는 프리마켓이 열린다. 프리마켓에는 직접 제작한 핸드메이드 상품과 친환경 생활용품, 간단한 먹거리 등이 다채롭게 준비돼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첫마중길은 기차를 타고 전주역에 도착한 관광객과 시민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장소로, 전주의 첫인상과 추억을 제공하는 생태문화거리이자 명품 가로숲길로 조성됐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근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도심형 축제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지역 상권에도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첫마중길이 단순한 보행 공간을 넘어 누구나 즐기고 머물고 싶은 열린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에서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ajk79@ekn.kr

전주시, 202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실시...‘2025 전주시민대상’ 수상자 선정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시민들의 건강생활 실천 여부를 조사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질병관리청, 전북대학교와 협력해 '202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의거해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질병관리청과 보건소에서 함께 수행하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로, 시는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전주시 표본가구원 중 19세 이상 성인 900여 명으로, 통계적 방법으로 표본가구가 추출됐다. 시는 조사 전 선정가구에 우편으로 안내서를 발송한 후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일대일 면접조사 방식의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조사 항목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등 건강행태 △정신건강 △의료 이용 △활동 제한 및 삶의 질 등 총 19개 영역 169개의 문항으로 이루어졌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산출된 건강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우리 지역에 필요한 보건정책을 수립하고, 사업 성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조사원은 조사원 조끼를 입고 전주시보건소장의 직인이 찍힌 조사원증을 패용하고 있으며, 조사 완료 후 조사대상자에게 직접 소정의 답례품(상품권)을 제공한다. 조사원은 조사 대상자에게 금전적 요구나 조사 내용과 관계없는 정보를 절대 요구하지 않으며, '지역사회 건강조사' 관련 문의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조사 결과는 내년 2월 지역사회건강조사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조사 결과는 전주시의 건강정책 수립 및 추진을 위한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국내외 그림책 작가·활동가 전주시로 한자리에 시, 오는 30일 '제4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의 일환으로 그림책 콘퍼런스 개최 국내외 그림책 작가와 활동가들 참여해 '그림책 속 마법' 주제로 예술과 공공성 조명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제4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에서 국내외 그림책 작가와 활동가, 전문가, 독자가 함께하는 콘퍼런스가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30일 완산도서관 열린무대에서 '제4회 전주국제그림책 도서전'의 일환으로 '그림책 속 마법(Magic in the Picturebook)'을 주제로 한 '그림책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은 오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팔복예술공장과 완산도서관 일원에서 열리며, 전시는 6월 29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올해 도서전에서는 예술성과 공공성을 아우르는 그림책의 다양한 면모를 조명하는 자리인 콘퍼런스도 마련됐다. 콘퍼런스는 1부 활동가 세션과 2부 작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 1부에서는 △순천 그림책 해설사(현부연, 심명선, 윤해경, 이승연) △원주시그림책센터(박설희, 김매화, 최성미) △전주 도슨트팀(전선영, 박현)이 참여해 지역 기반 그림책 활동과 도시 브랜딩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30분 동안 펼쳐지는 2부에서는 올해 도서전의 원화 전시 참여 작가인 사라 룬드베리와 백희나, 키티 크라우더가 작가의 작업 세계와 '그림책 속 마법'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가게 된다. 또, 종합토론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그림책 콘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공식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그림책 콘퍼런스는 작가와 독자가 서로의 생각을 깊이 나누고 확장해 가는 소통의 장"이라며 “그림책의 예술성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를 빛낸 '2025 전주시민대상' 수상자 선정 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2025년 전주시민대상' 수상자 8명 선정 시상식은 오는 30일로 예정된 '전주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평소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타의 모범을 보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여 전주를 빛낸 시민들이 '2025 전주시민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전주시는 각계 분야에서 추천된 1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주시민대상 본 심사위원회를 거쳐 '2025년 전주시민대상' 수상자 8명을 최종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예의 2025 전주시민대상 수상자는 △효행대상 윤희숙 씨(57세, 여) △교육학술대상 이종근 씨(59세, 남) △문화예술대상 방화선 씨(68세, 여) △산업·기술대상 이연희 씨(70세, 남) △사회봉사대상 최승해 씨(60세, 남) △체육대상 김성신 씨(62세, 남) △환경대상 이선희 씨(50세, 여) △복지대상 최재훈 씨(57세, 남)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효행대상 수상자인 윤희숙 씨는 30년 이상 시부모님을 봉양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무료로 이미용 봉사를 펼쳐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 교육학술대상을 받게 된 이종근 씨는 30여 년 동안 60권이 넘는 인문학 및 한국문화 관련 도서를 발간하며 전문 학술 분야에 혁혁한 공로를 세운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2대째 선자장으로서 전주에서 활동하며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앞장서 온 방화선 씨는 문화예술대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창해에탄올 대표이사로서 감성경영을 전면에 내세우고 선진기업문화를 주도해온 이연희 씨는 산업·기술대상을 받게 됐다. 이와 함께 사회봉사대상에는 삼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으로서 지역사회 연대 활동에 앞장서오며 매주 두부와 콩나물을 후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기부활동을 전개해온 최승해 씨가 수상자로 결정됐으며, 전주시태권도협회장을 역임하면서 전북특별자치도 및 전주시 태권도 발전에 크게 기여한 김성신 씨가 체육대상 수상자가 됐다. 환경대상 수상자인 이선희 씨는 사단법인 더숲의 사무국장으로, 초록정원관리사와 꿈의정원사 등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전주형 정원 일자리 체계를 구축해 전주시 녹지 행정 및 정원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 끝으로 복지대상을 수상하게 된 최재훈 씨는 금암노인복지관 관장을 맡으면서 사회복지사로서의 사명감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람 중심의 복지 공동체 실현에 앞장서왔다. 이들은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한 바가 크고, 성실한 봉사정신으로 전주시민에게 귀감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평가돼 수상자로 결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전주시민대상 상패와 메달이 수여될 예정으로, 향후 시에서 관리하는 공원·체육시설·주차장 등의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등 다양한 예우를 받게 된다. 전주시민대상 시상식은 오는 30일로 예정된 '전주시민의 날'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민대상은 우리 지역 여러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과 열정을 쏟아 오신 분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라며 “전주시민으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영광스런 상을 받으시는 모든 분께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ajk79@ekn.kr

전주시, 스마트팜 전시로 미래 농업의 문 ‘활짝’...국내외 정상급 비보이들 전주서 ‘격돌’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전시형 스마트팜 운영을 통해 한 걸음 앞선 미래 농업의 가능성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세권)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6일까지 진행된 '이팝나무 철길 개방행사'에 이어 9일부터 13일까지 펼쳐지는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서 전시형 스마트팜을 선보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이팝나무 철길 개방행사에서 스마트 재배시설이 마련된 컨테이너 스마트팜 전시 공간에는 총 2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다녀가며 전주 도심에서의 미래형 농업의 가능성을 직접 마주했다. 시민 참여형 체험이 진행된 현장에는 하루 평균 600여 명, 연인원 3500여 명이 모종심기 체험에 참여해 흙을 만지고 식물을 심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우리 지역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는 파프리카와 구아바 등 평소 보기 힘든 이국적인 작물들이 소개돼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으며, 자동화된 스마트팜 기술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이번 스마트팜 운영에는 미래 지역 농업을 이끌어갈 한국농수산대학교와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직접 농작물을 안내하고 시민들의 체험을 도우며, 전주의 미래 농업 유망주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이번 전시형 스마트팜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팜을 단계별로 구축해 생산-유통-체험-관광을 연계한 전주형 스마트농업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강세권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전시형 스마트팜은 미래 농업이 결코 멀리 있는 기술이 아니라, 시민 누구나 손으로 만지고 느낄 수 있는 현실 임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면서 “전주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농업,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농촌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도시 전주서, 국내외 정상급 비보이들'격돌' 제18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 오는 24일 오후 6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개최 국내외 유명 비보이들 참가해 우승상금 1000만 원 등 총상금 1800만 원 놓고 경쟁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비보이 배틀이자 국내 최고의 비보이들이 모여 펼치는 '제18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가 문화도시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와 (사)라스트포원은 오는 5월 24일 오후 6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제18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유명 비보이 크루는 물론,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럽 및 아시아 비보이들이 대거 참가해 우승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우승팀에게는 우승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이 주어지며, 본선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총 800만 원의 상금이 추가로 수여돼 총 1800만 원의 대회 상금을 두고 치열한 배틀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보이팀이자 전문예술법인단체인 '라스트포원'이 기획과 홍보, 대회 운영을 맡아 비보이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 심사위원은 △2024년 파리올림픽 브레이킹 여자부문 금메달리스트인 비걸 아미(AMI) △역대 전주비보이그랑프리 최다 우승자인 라스트포원 멤버 신영석(ZERO NINE)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갬블러크루의 최동욱(RUSH) △국내 손꼽히는 파워무버 이상진(EAGLE ONE) △서울비보이페스티벌 등 다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내 브레이킹씬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신종훈(TRICKX)이 맡는다. 또한 관객들의 흥을 돋우고 환상적인 브레이킹댄스를 선보이기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DJ로 평가받는 WRECKX(최재화)와 ZESTY(임석용)가 초청돼 비보이 크루들과 환상적인 호흡을 맞추게 된다. MC는 지난해에 이어 JERRY(김근서)와 DU LOCK(정상현)이 맡는다. 이와 함께 올해 전주비보이그랑프리에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특별무대도 마련된다. ◇ 전주시, 상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서두르세요' 전주시, 2025년 상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114억 융자지원 5월 마감 예정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 위해 융자 지원 및 3~3.5%의 이자보전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는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전주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2025년 상반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의 마지막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전주시에 주된 사업장이 소재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업체별로 최대 3억 원(소상공인은 2000만 원 이내)까지의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보전받을 수 있다. 세부적으로 연간 매출액의 50% 범위에서 지원이 가능하며, 5000만 원 이하의 신청 업체의 경우 신청 금액 전액에 대한 보전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업종은 제조업과 운송업(시내버스·법인택시), 지정 음식업, 재생재료 수집 및 판매업을 포함한 벤처기업, 기술 우수 기업, 중소 수출업체, 사회적기업, 지식서비스산업 업체 등 폭넓게 설정됐다. 대출은 전주지역 9개 은행(전북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KEB하나은행, KDB산업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수협은행)에서 취급하며, 최대 3.5%의 이차보전율이 적용된다. 일반 기업은 3.0%, 여성·장애인기업, 벤처기업, 우수향토기업 및 이노비즈기업 등은 3.5%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기간은 2년이며, 1회 연장 시 총 3년까지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접수 기간 내에 전자우편으로 신청하거나 방문 및 우편(덕진구 팔과정로 164, 3층 기업지원사무소)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최근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인해 중소기업의 자금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상반기 육성자금이 조기에 소진된 것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는 결과"라며 “이번 마지막 접수를 통해 저금리 융자 혜택을 적극 활용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jk79@ekn.kr

전주시 ,IP(지식재산)기반 미래기업인 육성 본격화...사립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도 나서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지식재산을 키워나갈 미래기업인을 육성키로 했다. 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 이하 진흥원)은 2025년 전주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IP(지식재산) 인식 확산과 창업생태계 마련을 위한 'IP(지식재산)기반 미래기업인 육성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IP(지식재산)기반 미래기업인 육성 프로젝트'는 특허와 지식재산에 대한 이해와 확산을 위해 메타버스와 AI 등 디지털 신기술이 융합된 다양한 활동 주제를 가지고 초·중·고 대상별 수준에 맞춘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지난 3월부터 한 달여 동안 전주지역 초등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선착순 모집했으며, 그 결과 총 15개 학급, 366명 학생이 모집됐다. 이번 교육은 이날부터 오는 12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진행되며, 진흥원은 초등학생·중학생은 16시간, 고등학생은 20시간 교육으로 학교별 일정에 따라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메타버스(가상공간)와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활동 주제를 포함하고 있으며, 주제별 활동 속에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기술을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진흥원은 발명 이론과 온라인 전자출원 실습 등을 통해 개인의 아이디어가 어떻게 특허와 발명으로 이어지는지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IP(지식재산)기반 미래기업인 육성 프로젝트는 기존 산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을 창출할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혁신의 교육 모델"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의 인재가 지역 경제 발전을 주도하는 미래기업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주시, 사립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 나서 시, 오는 8일부터 5개 사립작은도서관에 일대일 멘토 파견하는 맞춤형 컨설팅단 운영 이와함께 전주시는 도시 곳곳에 위치해 주민 사랑방 역할을 수행 중인 사립작은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키로 했다고 이날 빍혔다. 시는 8일부터 사립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5개 작은도서관에 1:1로 컨설팅단을 파견하는 맞춤형 컨설팅팀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도서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립작은도서관의 신청을 받아 운영자 간 멘토링 형태로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도서관의 자생력을 높이고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컨설팅단은 지난 3년 동안 시에서 운영보조금을 지원받은 경험이 있는 5개 사립작은도서관의 운영자로 구성됐으며, 올해 컨설팅 대상인 △그림그리는작은도서관 △다꿈작은도서관 △숨은보석작은도서관 △엘리트작은도서관 △팽나무작은도서관 등 5개 도서관을 각각 지원하게 된다. 특히 5명의 컨설팅단은 5개 작은도서관에 일대일로 매칭돼 직접 방문해 도서관의 현 상태를 진단하고, 운영상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파악해 상황별 맞춤형 상담도 진행하게 된다. 컨설팅 주요 내용은 △장서 관리 △독서문화 프로그램 기획 △공모사업 신청 및 지원 방법 △자원활동가 모집 및 교육 △도서관 공간 구성 △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 등 도서관 운영 전반에 걸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노하우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 전주시, 하절기 감염병 발생 대비 비상방역체계 가동 24시간 비상연락체계 유지하고, 설사 환자 집단발생 모니터링도 실시 한편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설사 환자 집단발생 감시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추석 연휴 포함)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 7일 보건소에 따르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장티푸스, 세균성이질 등)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와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기온 상승과 장마 등으로 병원체 증식이 쉬운 여름철에 급증한다. 실제로 지난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건수는 전국 529건으로 지난 5년(2019~2023년) 평균(479건) 대비 10.4% 증가했고, 이 가운데 44%인 232건이 하절기인 5~9월에 발생했다. 이에 보건소는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유관부서와 상황을 공유하고, 5월 중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 능력 점검을 위한 비상응소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감염병 및 설사 환자 집단발생의 신속한 인지 및 대응을 위해 지역 의료기관에 적시 신고하도록 홍보하고, 발생 신고 시 원인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와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신속·적극 대응키로 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충분히 씻어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 및 준비 금지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6대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최근 기온 상승과 야외 활동 증가로 물이나 음식으로부터 감염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이 높아지는 만큼 일상 속 작은 생활 수칙 실천으로 감염병 예방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ajk79@ekn.kr

전주시, 청년만원주택‘청춘★별채’ 예비 입주자 50명 선정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청년 주거 안정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청춘★별채'의 예비 입주자들이 결정됐다. 시는 도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동력인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제공하는 전주 청년만원주택인 '청춘★별채'에 입주할 예비 입주자 50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입주자 모집에는 총 1322명의 청년이 지원해 52.9: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청년층의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수요가 크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최종 선정된 예비입주자 50명은 △우선 공급 대상자 1명 △기초생활수급자 42명 △한부모 가구 6명 △차상위 계층 1명으로 구성됐다. 지역별로는 전주시 거주자 35명과 타지역 거주자 15명으로 나타나, 전주형 청년주거모델이 지역 청년뿐 아니라 외부 청년들까지도 끌어들이는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날 예비입주자 선정 여부를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했으며, 이어 오는 5월 1일부터 11일까지 예비 입주자들이 입주 예정 주택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주택 개방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오는 5월 12일부터 순차적으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공급 물량은 총 23호로, 이중 공동거주형(1호)의 경우 3명이 거주할 수 있어 총 25명까지 입주 가능하다. 이번에 선정된 예비 입주자 중 순번 25번까지는 우선 입주 절차가 진행되며, 잔여 순번자의 경우 △계약 포기 △중도해지 △기존 입주자 퇴거 △리모델링 등을 통한 추가 공급 물량 발생 시 순차적으로 입주할 수 있다. 시는 청년들의 높은 수요와 현장 상황을 반영해 당초 예정됐던 23호 신규 공급에 이어, 향후 추가 공급이 가능한 공실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히 예비 입주자에게 추가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기존 청년매입임대주택 입주자에 대해서도 임대료 변경 계약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이는 사업 대상자간 형평성을 확보하고, 기존 입주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함이다. 이와 관련 올해 처음 도입된 '청춘★별채'는 기존 다가구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후 청년들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입주 자격은 무주택 미혼 청년(19세~39세,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으로 공공주택 입주자 소득 및 자산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무주택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주거 취약 계층인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청춘★별채 사업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청년층의 주거 안정은 물론, 지역 활력 제고와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주거지원 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에는 59호를 추가 공급하는 등 오는 2028년까지 신축 주택을 포함한 총 210호의 '청춘★별채'를 공급해 더 많은 청년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전주시향, 오는 5월 8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영화음악 콘서트' 개최 '사운드 오브 뮤직'과 '오페라의 유령', '미션 임파서블' 등 유명한 영화 OST 연주 예정 한편 전주시립교향악단은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을 기념해 오는 5월 8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특별 기획 공연인 '영화음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영화들의 대표 음악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으로, 전주시민들에게 감동과 추억을 선사하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실제 영상 없이도 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무대 연출로, 음악과 상상력이 만나 깊이 있는 융복합 예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공연 1부에서는 △음악과 사랑이 어우러진 뮤지컬 영화의 고전 '사운드 오브 뮤직' △비극적인 사랑의 서사를 담은 '오페라의 유령' △긴장감 넘치는 첩보 액션 영화 '미션 임파서블' △모차르트의 선율이 돋보이는 서정적인 멜로 '엘비라 마디간'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감성적인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 등 시대를 초월한 명작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존 윌리엄스의 '해리포터'와 '스타워즈', '쥬라기 공원' △엔니오 모리꼬네의 대표작 '미션' 등 영화사에 길이 남을 영화음악의 거장들이 남긴 명작들의 선율이 관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국제영화제를 기념하는 이번 공연은 다양한 세대가 영화와 음악을 함께 즐기며 공감할 수 있는 '문화적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오케스트라 선율 속에서 영화의 명장면과 감동을 다시 떠올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jk79@ekn.kr

[E-로컬뉴스] 전북도의회, 전주시, 원광대, 전주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삼동청소년회 소식

오는 5월 3~6일 이팝나무 장터 운영으로 축제에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더해 지역 소상공인과 마을공동체 참여로 내수 부진 등으로 침체된 민생경제에 활력 기대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 지역 소상공인과 마을공동체들이 '2025 전주 이팝나무 축제'를 맞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축제의 장을 펼친다. 전주시는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과 팔복예술공장 일원에서 '2025 전주 이팝나무 축제'의 부대행사인 '전주 이팝나무 장터'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전주 이팝나무 축제는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진행된 이팝나무 철길 개방 행사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이어지는 이팝나무 장터 운영의 2가지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전주 이팝나무 장터는 이팝나무 철길을 찾은 전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내수 부진으로 침체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된 행사로, 공개모집을 거쳐 선정된 전주지역 소상공인과 마을공동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선정된 소상공인 및 마을공동체들은 이번 장터에서 △전주 굿즈 판매 14곳 △디저트 판매 12곳 △전주 공동체 체험 부스 10곳 △철길 식당 운영 9곳 등 총 45개의 행사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봄철 새하얀 이팝나무꽃이 흩날리는 축제장을 찾는 전주시민과 관광객에게 전주의 다양한 상품과 특색있는 디저트, 먹거리를 선보이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우수상품에 대한 홍보·판매도 이뤄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어린이날 주간을 맞아 버블·벌룬·솜사탕 공연 등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을 중심으로 야간 이팝나무 EDM 파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연 콘텐츠 운영을 통해 방문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공연 콘텐츠를 통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전통놀이 체험 부스와 더불어 지역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 공연을 기획했다. 또, 팔복예술공장 일원에서는 △팔복예술공장 전시회 '앙리 마티스&라울 뒤피' △전주국제영화제 전시회 '100 Films 100 Posters' 등 연계 행사들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이번 이팝나무 장터에서 합리적인 가격 책정을 통한 가성비 높은 먹거리를 판매하는 등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를 운영해 황금연휴 전주를 찾은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지역 상인과 공동체가 중심이 돼 추진하는 '전주 이팝나무 장터'가 착한 소비자운동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주 이팝나무 축제 기간 열리는 '전주 이팝나무 장터'의 성공적인 개최로 우리 지역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장터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주 이팝나무 장터는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의 협업을 통해 전 부스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쓰레기 없는 축제이자 친환경 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 전북도의회 '전북글로벌게임센터' 방문, 현장의 목소리 청취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사업 추진상황 점검, 게임산업 활성화 방안 논의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회(위원장 박정규)는 28일'전북글로벌게임센터(전북테크비즈센터 8·9층)'를 방문하여 현지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번 현장방문은 전북글로벌게임센터의 운영상황과 주요 사업 내용을 청취하고, 게임 특화 공간 및 입주지원실 등 주요 시설을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글로벌게임센터는 도내 게임 기업의 인큐베이팅, 게임 제작 지원 등 지역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위원회는 이날 지역 게임산업 육성 사업의 진행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실질적인 개선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였다. 박정규 위원장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게임산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라며 “전북글로벌게임센터가 도내 게임산업을 더욱 성장시키고,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원광대-원광보건대, 교육부 통합 최종 승인…2026학년도부터 통합 신입생 모집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가 교육부로부터 대학 통합을 최종 승인받아 2026학년도부터 '통합 원광대학교'로 새롭게 출발한다. 특히 이번 통합은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 지정에 따른 규제 특례를 통해 4년제 학위 과정과 2년제 전문학사 과정을 병행 운영할 수 있게 되어 교육 혁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양 대학은 지난해 글로컬대학30 사업 통합 모델 선정 이후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 행정 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교육부의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을 받았다. 교육부는 통합 원광대학교가 일반대학 지위를 유지하면서도 전문학사 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특례를 부여하여 기존 양 대학의 교육 강점을 통합 이후에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통합 원광대학교는 4년제 과정과 전북바이오융합전문대학원(JABA) 연계 교육을 통해 생명산업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2년제 과정은 현장 및 실무 중심 교육과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능동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를 지향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생명산업 핵심 인재 배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광역계열 모집도 확대된다. 2025학년도 농생명·바이오, 디자인융합, 창의문화융합계열에 이어 2026학년도에는 의생명융합대학 등 5개 단과대학이 추가로 광역 모집을 실시한다. 또한 2년제 과정 입학생에게도 심화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반 편입 혜택 및 특별 편입 제도를 운영해 학사 학위 취득의 길을 열어줄 예정이다. 통합 원광대학교는 의료·보건 분야의 강점과 농생명·바이오 특성화 역량을 융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RISE 사업을 기반으로 생명기초과학 및 바이오 융합 산업을 아우르는 교육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은 “이번 특례 적용으로 지역 맞춤형 실용 교육을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생명산업 중심의 특화 교육 모델 구축과 지자체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고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든 재학생에게 생명 존중 교육을 의무화하고 일반 계열 학생들에게도 생명산업 관련 전공 진입을 위한 브릿지 MD를 개설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 박채빈 ES모델 그룹, 장애인의 날 수놓은 감동의 퍼포먼스 '눈길' .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아름다운 나눔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무대가 전주에서 펼쳐져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9일 (사)전주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주말 ES모델 그룹의 박채빈 대표가 이끄는 25명의 시니어 모델들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북특별자치도 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감동적인 패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행사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 없이 어우러지는 세상을 꿈꾸며 마련됐다. 전북 지역 장애인 800여 명과 자원봉사자, 복지시설 관계자 등 많은 이들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박채빈 대표가 이끄는 ES모델 그룹의 퓨전 한복 패션쇼였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25명의 시니어 모델들은 박지윤 디자이너의 아름다운 퓨전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모델들의 환한 미소와 우아한 워킹은 마치 꽃이 흐드러지듯 무대를 수놓았고, 관객들은 큰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박채빈 대표는 “장애인의 날 행사에 3년 연속 함께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며 “패션을 통한 작은 재능기부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서는 이외에도 장애인 복지 유공자 표창과 장학금 전달, 축하공연, 장기자랑 등이 이어지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웃고 공감하는 화합의 시간이 이어졌다. 황의옥 전주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상임고문 겸 후원회장은 “장애인의 날은 우리 모두가 존엄과 권리를 함께 되새기는 날"이라며 “차별 없는 세상,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끝까지 함께 걸어가자"고 강조했다. ◇ 제39회 솜리어린이민속큰잔치, 5월 5일 원광대서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와 원불교 중앙교구가 주최하는 제39회 솜리어린이민속큰잔치가 5월5일, 원광대학교 소운동장 및 주변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모여라 꿈나무 어허 덩더꿍!"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윷놀이, 제기차기, 고무신 던지기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전통문화의 얼과 슬기를 배우고 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1985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39회째를 맞이하는 솜리어린이민속큰잔치는 문화관광부 선정 '청소년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을 만큼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익산 지역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오전 10시 육군부사관학교 군악대의 화려한 퍼레이드와 축하공연으로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원광대학교 소운동장 일대에서 40여 가지의 풍성한 놀이마당, 유아마당, 체험마당으로 구성된다. 놀이마당에서는 전통 민속놀이를, 유아마당에서는 페이스페인팅, 유아볼링 등 안전하고 즐거운 활동을, 체험마당에서는 경찰, 소방, 군인 직업 체험과 네일아트, 창작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원불교 중앙교구장 민성효 교무는 “어린이들이 가정의 보물이자 사회의 주역"이라며,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 미래의 중요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솜리어린이민속큰잔치는 익산 지역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함께 우리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jk79@ekn.kr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도 차세대 CCU* 기술고도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전북은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결합하여 이퓨얼(e-Fuel)의 원료물질인 고에너지밀도 고상 합성원유의 전주기 생산 실증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연료나 소재 등으로 활용하는 기술이며 이퓨얼은 물을 전기로 분해해 얻은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합성해 만드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다.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활용하는 탄소중립연료로, 전기차 전환이 어려운 항공, 해운, 국방, 내연기관차 등 다양한 분야의 탄소중립 실현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산 국가산업단지에 구축하는 이퓨얼 생산기술 기반은 재생에너지로 만든 수전해 수소와 산단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고에너지 밀도의 고상 합성원유를 생산한다. 이 합성원유는 정유 공정을 거쳐 지속가능항공유, e-디젤(합성 디젤), e-가솔린(합성 휘발유) 등으로 상용화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 4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약 3년 9개월간이며, 국비 186억 원, 도비 15억 원, 시비 20억 원, 민간부문 19억 원 등 총 240억 원이 투입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화학연구원, 프로콘엔지니어링, 경북대, 건국대, 군산대, 울산과학기술원, 한국CCUS추진단 등 산·학·연 8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전북자치도가 2023년 11월부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군산대학교, 수요기업들과 함께 사전 기획을 추진한 결과물이다. 지방비 확보 및 철저한 공모 대응 전략을 바탕으로 최종 선정에 성공했다. 향후에는 기술고도화를 중심으로 한 실증·상용화 연구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특히 실증 거점인 군산은 대규모 이산화탄소 포집이 가능한 산업단지와, 전국 최고 수준의 풍력·태양광 에너지를 갖춘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인접해 있어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군산은 지속가능항공유(SAF) 공급지,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기지로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신원식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전북이 미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과 수소산업 기반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라며, “향후 국가 전략산업으로 성장할 이퓨얼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jk79@ekn.kr

완주·전주 힘 모아 광역교통도시로 도약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완주·전주의 행정통합을 염원하며 완주군과 하나의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진정한 광역생활권으로 도약해나가자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시는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윤동욱 전주 부시장과 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협의위원회 송병용 부위원장, 노동식 지역개발분과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전주 통합 염원을 담은 교통 분야 상생발전 비전으로 지간선제 노선 개편을 비롯한 대중교통체계 개편 방향을 발표했다. 이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지난달 완주·전주의 행정통합이 성사되면 효율적인 통합시 운영을 위해 통합 시청사와 시의회 청사, 통합 시설관리공단을 완주지역에 건립하고, 6개 출연기관을 완주로 이전해 행정복합타운을 건설하기로 약속한 데 이어 공식적으로 밝힌 두 번째 상생발전 비전이다. 특히 이번 교통 분야 비전에는 △지간선제 노선개편(봉동·용진 방면) △BRT 노선 연장 △교통관리공단 설립 △완주 북부권 터미널 조성 △100원 마을버스 △급행·심야버스 도입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 전주·완주 통합 논의의 실질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온 전주·완주 간 시내버스 지간선제 노선개편을 올 상반기 중 봉동·용진 방면 노선 개편을 시행하는 것을 끝으로 전체 노선 개편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으로 각 마을을 운행하던 비효율적인 노선은 주요 거점 위주로 재편돼 배차 간격이 균일하게 줄고, 운행 효율성은 높아지게 된다. 또, 완주지역의 대표 신도시인 삼봉지구, 운곡지구 등에 경유 노선을 신설하거나, 증회 운행하는 등 주거밀집지역의 교통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실제로 시는 주요 구간의 경우 15~22분 간격으로 버스가 운행돼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시는 완주군민협의회에서 완주·전주 상생발전 방안으로 제안한 사업들을 통합 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전주·완주 간 빠른 이동과 정시성 확보, 대중교통 이용률 향상을 통한 교통혼잡 완화 등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BRT를 장기적으로는 완주 거점지역(삼례, 봉동, 3공단)까지 연장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시는 마을버스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주차장 운영 등을 전담할 '교통관리공단' 설립을 적극 검토하고, 전주·완주 간 교통인프라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완주 북부권에 새로운 버스터미널 개설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시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지역에 대해서는 마을버스 요금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낮춰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교통복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도시의 외연 확장과 완주지역 근무·거주 인구의 증가에 대응해 급행버스와 심야버스도 도입하기로 했다. 급행버스는 동서남북축을 따라 주요 거점만 정차함으로써 기존보다 빠른 이동이 가능하며, 시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와의 연계를 통해 환승 효율성도 높이기로 했다. 이 심야 노선은 기존 시내버스 정규노선이 종료된 이후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주시설공단 및 완주군과 협력해 운영될 예정으로, 야간 근로자 등 심야시간대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송병용 전주시민협의회 부위원장은 “민간차원의 논의에 발맞춰 전주시에서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밝히는 금일 발표가 이루어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교통분야 사업들은 행정구역은 나뉘어 있지만 이미 한 생활권을 영유하는 완주·전주 주민들에게 양 지역 상생발전 공감대 형성을 위한 큰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동욱 전주 부시장은 “완주와 전주가 하나의 도시로 나아가는 여정에서, 교통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서로를 연결하고 성장시키는 핵심 기반일 것"이라며 “이번 교통 분야 비전이 두 지역 간 신뢰와 연대의 시작이자, 미래를 함께 여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jk79@ekn.kr

‘춘향제향’ 봉행 제95회 춘향제 본격 개막

남원=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올해로 95회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축제 '남원 춘향제'가 5월 1일(목) 오전 10시, 광한루원 정문 앞 메인 공연장에서 춘향의 넋을 기리는 전통 제례행사 '춘향제향(春香祭享)'으로 의미 있는 시작을 알린다. 춘향문화선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춘향제향에는 제전위원, 시립국악단, 지역 관계자와 시민 등 약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여성 제관이 중심이 되어 점시례, 분향례, 전폐례, 참신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사신례, 분축례 등 전통 절차로 진행한다. 춘향제향은 1931년 일제강점기 춘향사당을 건립한 후, 단오날인 음력 5월 5일에 열렸던 제례에서 비롯되었다. 민족의식 고취와 열녀 춘향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시작된 춘향제향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전통을 지켜오며 여성 제관이 참여하는 유일한 제례의식으로 그 의의가 크다. 시 관계자는 “춘향제는 춘향제향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며, “90여 년 넘게 이어져 온 유서 깊은 전통의식이자 춘향제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뜻깊은 행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95회 남원 춘향제는 4월 30일(수)부터 5월 6일(화)까지 7일간, 광한루원과 요천둔치, 사랑의 광장 일원에서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 체험, 미식 콘텐츠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통해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ajk79@ekn.kr

남원시, 교육발전특구에 박차를 가하다

남원=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2년차를 맞아 교육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남원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은 4개분야 10개 세부사업으로 2024~2026년까지 3년간 국비 99억원을 투입하여 추진하고 있다. 중점사업으로 △사교육 걱정없는 학습플랫폼 운영 △찾아가는 ICT 교육(SW) △IB운영학교 지원 △유소년스포츠 육성학교 지원 △미래 신산업 특성화고 지원 △국악 역량강화 특별캠프 △찾아가는 국악문화 예술교육 △새싹인재 프로그램 △특성화고 K-전략산업 강화 △MOU 체결국 문화교류 등이 있다. 지난 1차년도 주요사업 중 찾아가는 ICT 교육은 초․중․고생 92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SW교육을 실시하고, 이 교육과 연계한 메이커톤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팀워크, 문제해결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으며, 용성중 국악관현악단은 본 사업비를 지원받아 올해 1월 라오스 해외공연과 교육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참여 학생들의 국악에 대한 자부심 향상과 프로그램 만족도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남원시는 2025년에도 전년도 운영 기반을 발판으로 10개 중점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미래 스마트교육, 교육과정 특성화, 지역특화산업 연계 강화, 글로벌 인재 양성 등에 집중 지원한다. 남원시는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잠재력을 발휘하고 글로벌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초학력 신장부터 예․체능 교육에 이르기까지 교육발전특구 분야별 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ajk7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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