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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사내 보육 시설 ‘도토리소풍’ 전경. |
엔씨소프트(엔씨)는 직원들의 대학 학자금 대출 상환을 지원하는 ‘포스트 장학금’ 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2017~2020년까지 공채로 입사한 신입사원의 학부 등록금 대출 상환을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해왔다면, 올해부터는 지원금이 최대 1500만원까지 늘어난다. 또 석사 등록금 대출 상환은 물론이고, 경력 2년 미만의 정규직 수시 입사자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엔씨 관계자는 "청년 사우들이 가볍고 당당하게 사회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마련한 고유의 복지 제도"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지난달 서울 구로 신사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임직원들의 식대 지원금을 기존 월 10만원에서 20만원(추가 포인트 지급)으로 두 배 늘렸다. 그밖에 육아,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시행 중이다. 현행법은 임신 초기 12주 이내 및 임신 후기 36주 이후의 기간에 대해 일 2시간 단축 근무를 허용하고 있지만 넷마블은 이 제도를 확대 적용해 임신 전 기간 근로시간 2시간 단축제를 적용,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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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컴투스그룹이 도입한 ‘상담포유 서비스’. |
카카오게임즈도 기존에 운영해오던 ‘놀금’ 제도를 이달부터 확대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을 쉬는 날로 지정했던 것을 격주로 확대한 것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놀금 외에도 캠핑카 대여 등 직원들에게 소소하게 행복을 주는 ‘소확행’ 복지제도를 운영 중"이라며 "근무시간 집중도를 높이고 워라밸 측면에서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판단해 확대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색적인 복지 제도로 눈길을 모은 기업도 있다.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를 뛰어넘는 수준의 복지혜택을 자랑하는 펄어비스의 경우 지난해부터 미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가사 청소 지원’ ‘반려동물 보험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조기반 기업들이 공장설비 등의 인프라를 늘릴 때 게임사들은 ‘인재’에 투입하는 것"이라며 "‘워라밸’을 중시하는 젊은 직원들이 많은 게임사들은 특히 사내 복지 제도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게임업계 전반적인 분위기가 ‘형식’보다는 ‘효율’을 중시한다"라며 "사무실에 오래 앉아있다고 해서 창의적인 콘텐츠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밑바탕에 있기 때문에 복지 제도에 더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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