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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교수가 전공의 상습폭행

광주 조선대학교병원이 4년차 전공의를 대학병원 곳곳에서 상습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대학측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대학은 해당 교수에 대해 모든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하는 최고수위 분리를 단행했다. 23일 학교측에 따르면 조선대병원은 지난 21일 교육수련위원회를 열어 폭행사실을 확인하고 징계부서인 대학교원인사팀, 진상조사 담당 부서인 대학인권성평등센터에 내용을 통보했다. 병원측은 또 폭행의혹을 받은 A교수에 대한 징계위원회 결정이 있을 때까지 피해자 전공의 B씨와 분리조치를 시행했으며 이후 추가 논의를 거쳐 A교수의 모든 진료행위 배제와 함께 피해 전공의와 접촉 금지 명령을 내렸다. 병원 측은 A교수 앞으로 예약된 외래진료와 수술 등은 기존대로 진행하고, 콘퍼런스 등 일체의 회의에도 불참시킬 예정이었으나 징계절차 전 병원 내 진료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위와 같이 결정했다. 피해자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글을 올려 "지난 8월부터 9월 사이에 병원 내 곳곳에서 갈비뼈와 뺨을 맞고 쇠파이프 등으로 폭행을 당했으며 수술 결과에 따라 벌금이라는 명목으로 돈을 갈취당하기도 했다"며 담당교수의 상습폭행을 폭로했다. 병원 관계자는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관련 부서에서 이와 같은 폭행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의료인 결격사유를 확대하는 일명 ‘의료인 면허 취소법’ 개정이 시행됨에 따라 그동안은 의료 관련 법령 위반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을 시에만 면허가 취소됐지만 개정 후에는 모든 법령 위반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 다만 의료행위의 특수성을 고려해 의료행위 중 업무상과실치사상죄를 범한 경우는 면허 취소 대상이 아니다. 이와 관련해 대한전공의협회는 성명을 내고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조선대병원에 대한 실태 조사를 요청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조선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온실효과 CO2 28배인 ‘메탄’…2030년까지 배출량 30% 이상 감축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정부가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를 28배 더 일으키는 메탄 배출량을 오는 2030년까지 메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30% 이상 감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23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 제5차 전체회의를 열어 ‘2030 메탄 감축 로드맵’을 심의·의결했다.한국은 2021년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때 ‘국제메탄서약’에 가입했다. 2030년까지 메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30% 이상 줄이자는 것이 이 서약의 골자다.한국의 2020년 메탄 배출량은 2740만t(이산화탄소 환산량)이다. 이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4.2%에 해당한다.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28배 더 크다.다만 이산화탄소는 대기에 남아있는 기간이 100~300년이나 되지만 메탄은 최대 10년 안팎에 그친다. 인류가 노력하면 단시간에 줄일 수 있는 온실가스인 셈이다.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작년 전 지구 평균 메탄 농도는 1923±2ppb로 산업화 이전보다 264% 높았다. 메탄 배출량 60%는 축산과 농업, 화석연료 사용 등 인위적 배출원에서 나오는 것으로 추산된다.메탄 감축 로드맵에는 축산 부문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저메탄 사료를 보급하고 현재 13%인 분뇨 정화 처리 비율을 오는 2030년까지 25%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계획이 담겼다.농업 부문에서는 체계적 논물관리 법을 확산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논에 물이 차 있으면 메탄생성균에 의해 메탄이 발생한다. 벼 생장에 맞춰 논에 물을 빼주면 메탄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탈루성 배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계획도 로드맵에 담겼다. 가스관에 구멍이 나는 등의 이유로 가스가 배출되는 것을 탈루성 배출이라고 하는데 메탄은 전 세계 배출량 36%가 탈루성 배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정부는 다른 나라에서 메탄 배출량을 줄이는 사업을 벌인 뒤 실적을 가져오는 국제감축도 추진한다.이날 전체회의에서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37% 감축하고 2045년까지 공공 건물·차량 부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내용의 ‘공공부문 탄소중립 추진방안’도 의결됐다.정부는 그린리모델링 등으로 공공건축물 에너지 성능을 높이고 민간투자를 끌어와 공공이 소유한 유휴공간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기로 했다.또 올해부터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은 무공해차만 구매·임차하도록 하는 등 공공차량을 무공해차로 전환하고 공공선박 388척을 친환경 선박으로 바꿔 ‘친환경 선박 전환율’을 오는 2030년까지 83%로 높일 계획이다.녹색제품 의무 구매 대상 공공기관도 확대할 방침이다. 각 기관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 업무평가 등의 인센티브 체계도 개편한다.이번 전체회의에서는 2021년 10월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과 올해 4월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반영한 ‘배출권 거래제 3차 계획기간’ 배출허용총량 조정도 이뤄졌다. axkjh@ekn.kr한우 농장. 연합뉴스

윌로펌프, 충북 진천군서 펌프 무상 수리 서비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독일 펌프 및 펌프 시스템 전문기업 윌로펌프(대표 전일승)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농촌 지역 대상 펌프 무상 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서정배)와 윌로펌프 서비스팀이 연계해 펌프 수리를 진행했다. 특히 윌로펌프 서비스팀은 펌프 제품에 대한 점검과 소모성 부품에 대한 무상 수리 및 현장 상담 등도 제공했다. 이번 무상 점검 및 수리를 통해 지역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동절기 대비는 물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무상 수리 대상 기종은 윌로 펌프 PU(농공업용), PW(다목적용) 모델이다. 기간 내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장으로 펌프를 가지고 오면 수리를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3일간 A/S 접수가 총 148건이 접수되는 등 이번 순회 서비스는 매우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윌로펌프 서비스팀 담당자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현장 서비스를 강화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고객 만족에 힘쓸 것"이라며 "내년에는 타 지역 현장도 방문해 순회 서비스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youns@ekn.kr111 윌로펌프 직원들이 충북 진천에서 농촌 지역 대상 펌프 무상 수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내년 1월 출범

전북도의 특별자치도 출범에 청신호가 켜졌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 설립을 골자로 한 전북특별법 전부 개정법률안이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 소위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이 법률안이 법사위와 본회의를 거쳐 연내 최종 입법화될 것으로 전북도는 내다봤다. 전북도는 "명칭 변경에 불과했던 현 특별법 수준에서 실질적인 전북특별자치도를 구현할 수 있는 요건이 만들어진 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행안위 통과까지 여·야를 대표해 발의한 정운천·한병도 지역구 의원의 힘이 컸다는 게 전북도의 설명이다. 이들 지역구 의원들은 여야 의원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끊임없는 설득과 함께 소관 상임위 의원을 개정안 공동 발의자에 포함시키는 등 전략적인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펼쳤다. 이날 행안위를 통과한 법안은 전북이 올해 초부터 전북 맞춤형 특례발굴과 특례 법제화 과정을 거쳐 만들어 낸 전부개정법률안과 정부 협의를 통한 최종안 등을 수정,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대안으로 마련됐다. 국가 테스트베드를 지향하는 전부개정법률안의 8개 핵심 분야에서 고루 특례가 반영된 130여개 조문이 통과되며 도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우리 도가 지난 1년여간 준비한 노력이 전날 소위에 이어 오늘 전체회의 통과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남은 법사위·본회의 통과까지 총력을 다해, 내년 1월 도민이 행복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도는 오는 27일 제주·세종·강원과 함께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특별자치시도 간 연대 협력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다.전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북도청 전북도청

GC녹십자 독감백신 ‘지씨플루’, 태국서 1천만달러 규모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GC녹십자는 독감백신 ‘지씨플루’가 태국 국영 제약사인 GPO의 2024년 입찰에서 약 1000만달러(약 130억원) 규모의 물량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GC녹십자가 지난 2014년 태국 독감백신 시장 진출 이후 계약한 물량 중 최대 규모이다. GC녹십자는 계약금액과 기간 등 계약조건은 상대 국가와의 합의에 따라 추후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의 대표 백신 품목인 ‘지씨플루’는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GC녹십자의 자체 독감백신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매년 수출 국가와 물량을 확대해 나가며 국산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제품이다.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계절 독감백신은 유행 전 접종 시기가 정해져 있는 만큼 수출계약 체결에 있어 신속한 대응 역량이 중요한 요소"라며 "정부의 백신 수출지원 및 국가출하승인 일정 단축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이번 계약 체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본부장은 "그동안 국제기구 조달시장에서 쌓아온 입지를 바탕으로 개별 국가별 민간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C녹십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기구의 최대 계절독감백신 공급 제조사로, 전세계 63개국에 독감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독감백신 누적 생산량도 3억 도즈를 넘어서며 백신 명가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kch0054@ekn.krGC녹십자 GC녹십자 독감백신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

휴전에도 전쟁 계속한다는 이스라엘…국제사회 "연장·확대해야"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임시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국제사회에서는 휴전 확대 및 기간 연장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전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만큼 장기적 휴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22일(현지시간) AFP·블룸버그·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아라비아, 요르단, 이집트 외무장관들은 이날 영국과 프랑스를 차례로 방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 등을 만났다. 이들은 이번 휴전이 연장돼 궁극적으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해결의 첫 단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미국과 카타르의 중재로 협상을 벌인 끝에 나흘간의 임시 휴전과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석방,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 등에 합의했다. 임시 휴전은 지난달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이는 이미 사망자만 1만4000명 이상이 나온 하마스의 근거지 가자지구에 인도주의 위기를 완화하기 위한 유일한 수단으로 주목을 받는다. 아랍권 외무장관들은 이날 런던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인도주의 참사가 벌어지고 있는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가 인질 석방과 관계없이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 외무장관은 "인도주의 접근 증가는 유지돼고 강화돼야 한다"며 "추가 인질 석방을 근거로 인도주의 구호를 줄이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인질 억류로 가자지구의 민간인을 벌하는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종식과 관련해 "시간표, 종점, 이행 체계, 보장이 있는 계획이어야 하며 전 세계가 지지하고 미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주문했다.파리에서 이들 장관을 맞이한 마크롱 대통령은 임시휴전 합의가 확대되고 지속적인 휴전으로 나아갈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유엔아동기금(UNICEF), 세이브더칠드런 등 국제 구호·인권 단체들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합의한 나흘간의 휴전만으로는 제대로 된 인도적 구호 활동을 할 수 없다며 휴전 기간 연장을 요구했다.그러나 휴전이 얼마나 유지될지에 대해서는 이스라엘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에서도 회의적 시각이 많다.이스라엘은 하마스 전면 해체라는 애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하고 있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밤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협상 진전에 노력해준 데 사의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하마스를 궤멸하고 인질 전원을 되돌려받으며 가자지구가 더는 이스라엘에 위협이 되지 못하도록 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고도 말했다고 밝혔다.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휴전이 인질이 모두 석방될 때까지 연장될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주목한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이번 합의의 효과 중 하나는 이스라엘 내부에서 이스라엘 정부를 향해 남은 인질들의 석방을 보장하라는 압박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일부 전문가들도 자국민이 인질로 잡혀있는 국가를 비롯한 각국 정부가 이번 합의를 계기로 이스라엘에 휴전을 지속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관측한다.실제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와 통화하고 추가 인질 석방 노력을 논의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다.그러나 이스라엘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서방 주요 강국들이 휴전에 대해 일관되게 압박하지 않고 있다고 FP는 짚었다.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은 가자지구의 상황에 우려를 표시하면서도 원칙적으로는 이스라엘의 안보와 자기방어권을 존중한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이스라엘은 하마스 전면 해체를 안보 수호 또는 자기방어권 확립으로 간주한다. 마크롱 대통령은 아랍권 장관들에게 휴전 연장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도 "이스라엘의 안보는 모두에게 존중돼야 한다.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아주 확고한 보장 없이는 지속적인 휴전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22일 이스라엘군 공습을 맞은 가자지구의 한 건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사진=UPI/연합)

전남교육청,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 추진

전라남도교육청이 23일 인천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시·도교육청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을 위한 미래교육 비전을 선포했다. 전남교육청을 비롯해 서울,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강원, 전북, 경북, 제주 등 11개 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공동 개발을 위한 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ISMP), 공동개발 영역 등을 협의해 왔다. 플랫폼 개발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위탁 수행해 추진 중이다. 공동 개발하는‘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은 △ 미래 교육환경 제공을 위한 지능형 통합수업 구현 △ 데이터 기반 맞춤형 교육 및 학습 지원 분석 시스템 개발 △ 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민간 에듀테크 서비스 마련 △ 학생 중심 교육 마이데이터 정립 등을 목표로 2025년 3월 정식 서비스로 오픈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동 개발로 수집하는 교육데이터는 맞춤형 학습을 위한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교육 현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남교육청은 △ 온·오프라인 통합 학습창 △ 자기주도학습 지원 콘텐츠 △ 한글 해득 및 기초학력 지원 시스템 △ 교육현장 요구 반영한 에듀테크 서비스 △ 교직원 업무 경감 위한 JNE챗봇 등의 특화 서비스를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이번 플랫폼 공동 개발은 각 시도교육청이 미래교육비전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며 "교육의 질을 높이고, 미래 세대의 학습 경험을 혁신적으로 바꿔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교육청 전남교육청을 비롯한 11개 시·도교육감, 교육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이 23일 인천 센트럴파크호텔에서 미래교육 비전을 선포하며 버튼을 누르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제공=전남도교육청

찬바람 부는 정비사업, 공급난 우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정비업계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공사비 인상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건설사들이 정비사업에서 발을 빼고 있는 모습이다. 건설사들의 정비사업 수주가 줄면 향후 공급 물량도 감소할 수밖에 없다. 이미 주택공급 선행지표인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여서 주택 공급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노량진1구역 시공사 선정이 유찰됐다. 입찰참여자격인 ‘입찰마감일 이틀 전까지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납부’한 업체가 한 곳도 없어 시공사 선정이 무산됐다. 당초 삼성물산, GS건설 등이 치열한 수주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모두 참여하지 않았다.노량진1구역은 공사비만 1조원이 넘어 하반기 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혔다. 재개발이 완료되면 지하 4층~지상 최고 33층, 28개 동, 2992가구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노량진뉴타운 내 8개 구역 중에서도 규모가 크고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이 인접해 있어 대형 건설사들의 각축전이 예상됐다.업계는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를 유찰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조합은 당초 3.3㎡(평)당 695만원이던 공사비를 730만원으로 올려 시공사 입찰 공고를 냈다. 하지만 고급화 등을 요구한 조합의 사업 조건에 비해 공사비가 낮다고 판단한 건설사들이 응찰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여의도 공작아파트 역시 대우건설이 지난 9월 1차 입찰에 이어 단독으로 참여하며 유찰됐다. 이번 2차 입찰을 앞두고 진행된 현장설명회에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참여하면서 경쟁입찰이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또다시 대우건설만 단독 입찰하면서 유찰됐다. 공작아파트는 지난 1976년 준공한 373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재건축을 통해 지하 5층~지상 49층, 3개 동, 아파트 570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5호선 여의나루역 역세권 단지로 더현대서울백화점을 비롯해 파크원, LG트윈타워 등과 가까워 서울 알짜 정비사업 중 하나로 꼽혔다.건설사들은 올해 정비사업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국내 10대 대형 건설사의 정비사업 수주액은 11조515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28조8501억원 대비 60.08%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수주 건수는 79건에서 35건으로 줄었다. 업계에서는 건설사들이 보수적으로 수주에 나서는 이유를 공사비 급등으로 정비사업 수익성이 악화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9월 건설공사비지수(잠정치)는 153.67로, 8월(151.23) 대비 2.44포인트(p) 상승했다. 3년 전 같은 기간(119.89)과 비교하면 33.78p 올랐다. 향후 고금리와 물가 인상 등을 고려하면 추가 비용이 더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데다, 주택시장 침체도 장기화하고 있어 선뜻 사업 참여에 나서기 어렵다는 분석이다.건설사들의 정비사업 수주가 줄면 향후 공급 물량도 감소할 수밖에 없다. 이미 주택공급 선행지표인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여서 주택 공급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9월 주택 인·허가 물량은 25만5871가구로 1년 전(38만200가구) 대비 32.7% 감소했고 착공 물량은 12만5862가구로 1년 전(29만4059가구)보다 57.2% 줄었다.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경기 오산·용인·구리 등 5개 지구에 8만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조성한다고 발표했지만 효과는 제한적이란 평가다.권주안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공급 기반 확충 방향을 택지개발에서 정비사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정비사업을 지원해야"한다고 덧붙였다.zoo1004@ekn.kr최근 유찰된 서울 동작구 노량진1구역 일대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카카오 김범수, 김소영 준법과신뢰위원장 회동…독립 보장 약속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는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김소영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 위원장을 포함한 1기 위원들을 만나 카카오의 쇄신을 위한 준법 경영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23일 밝혔다.카카오는 준신위의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독립성 보장 및 준법 경영 체계 강화에 대한 카카오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고, 준신위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 사항을 적극 반영하고자 이번 회동을 준비했다.이날 만남에는 김범수 위원장과 김소영 위원장 △김용진 착한경영연구소 소장(프리챌 공동창업자) △안수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전 한국은행법학회장)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대 교수(전 한국벤처창업학회장) △이영주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이사장(전 사법연수원 부원장) △이지운 서울신문 전략기획실장(전 편집국장) △김정호 카카오 경영지원총괄 등 준신위 위원이 참석해 향후 일정 및 운영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김소영 준법과신뢰위원회 위원장은 "카카오 관계사들이 준법 경영 시스템을 갖추고, 해당 시스템이 잘 작동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위원회의 목표"라며 "연말까지 위원회가 선정한 아젠다에 대해 논의를 착수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범수 경영쇄신위원회 위원장은 "카카오는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속도를 중요시하며 빠른 성장을 추구해 왔으나, 그 과정에서 체계화된 시스템을 갖추는 게 미흡했던 것 같아 아쉽다"며 "지금이라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자 위원회 구성을 결정하게 됐고, 흔쾌히 수락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위원회의 독립적 운영을 존중하며, 전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테니 카카오가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한편 준신위는 관계사의 준법감시 및 내부통제 체계를 일신할 수 있는 강력한 집행기구 역할을 하게 된다.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하여 관계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각 사의 이사회 결의를 거친 후 빠른 시일 내에 공식적인 위원회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hsjung@ekn.kr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왼쪽)이 김소영 준법과신뢰위원회 위원장과 카카오의 쇄신을 위한 준법 경영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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