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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세계적 통신사 로이터에서 보도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성남시의 미혼 청춘남녀 만남 행사인 ‘솔로몬(SOLO MON)의 선택’이 지난 27일 세계적 통신사인 로이터(Reuters)에서도 보도됐다. 지난 8월 뉴욕타임스(NYT) 1면에 기획 기사가 실린 이후 또다시 글로벌 뉴스망을 탔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송고한 ‘한국 도시, 저출산 극복을 위해 중매에 나서다’라는 기사에서 시의 ‘솔로몬의 선택’은 "올해 다섯 차례 행사에 참석한 460명 중 198명이 커플이 됐다"라는 성과와 "다른 사교모임에 참여하거나 결혼정보회사에 등록하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다"라는 한 참여자의 참가 이유를 소개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확산시키고 결혼을 원하는 사람들이 가정을 꾸리고 자식을 둘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시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이날 기사와 함께 송고한 영상 보도를 통해서도 ‘솔로몬의 선택’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을 소개한 로이터 기사는 미국의 콜로라도 스프링스 가젯(Colorado Springs Gazette)과 덴버 가젯(Denver Gazette), 호주의 오스트레일리언(The Austrailian), 말레이시아의 채널 뉴스 아시아(Channel News Asia), 인도의 인디언 익스프레스(The Indian Express) 등 전 세계 여러 매체에 게재됐다. 1851년에 창간된 로이터통신은 AP, AFP와 함께 세계 3대 국제 뉴스 통신사로 뽑히며 150개국 230개 도시에 지국이 있으며 19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ih31@ekn.krclip20231128104001 로이터 보도 내용 사진제공=성남시

[이슈&트렌드] K-관광 외국인, 명품 대신 편의점·맛집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포스트 코로나의 일상회복으로 해외 여행객의 한국 방문이 급증하는 가운데 외국 관광객들이 종전의 백화점·면세점에서 명품 소비를 탈피해 갈수록 지역맛집·편의점을 즐겨찾는 실속소비로 이동하고 있다.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단체관광객 중심으로 백화점·면세점 등 고급 매장에서 고액·다액 소비를 선호하던 쇼핑관광에서 자유관광 위주의 지역맛집과 이색명소, 편의점을 즐겨찾는 실속관광으로 뚜렷하게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이런 변화를 반영하듯 최근 해외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상권 편의점의 해외 간편결제 건수가 급증하고, 덩달아 매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28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기간 외국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지역 CU 점포의 해외 간편결제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4.3%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GS25도 점포의 알리페이·위챗페이 결제건수 신장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19.5% 급증하며 외국 관광객 수혜를 톡톡히 누렸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지난 1~10월 대표 관광지인 명동 상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배 늘어났다.이처럼 올 들어 편의점업계의 해외 결제건수와 매출이 급증한 이유로 방한 외국관광객 급증과 함께 이들 관광객의 달라진 여행·소비 패턴이 손꼽힌다.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9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약 109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약 47만 명) 대비 130.6%나 증가했다. 더욱이 최근 방한 관광객들은 쇼핑 관광보다는 지역 맛집과 볼거리를 즐기고자 하는 성향이 강하다.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의 외국 관광객들은 한국인들의 문화를 체험해 보려는 수요가 높아져 이전에 명동으로 관광객 수요가 집중됐다면 지금은 신촌·성수동이나 광장시장 등으로 수요가 분산되고 있다"고 전했다.즉, 외국 관광객들이 대표 관광지 명동 외에도 관광지로써 찾는 지역이 다양해지고, 소비패턴도 과거와 달리 실속 소비를 추구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편의점 상품 수요가 더 높아졌다는 분석이다.이같은 변화를 감지한 편의점들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CU는 이달 중순부터 서울 명동과 용산 일대에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하고,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인 와우패스 카드의 판매와 충전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추후 외국인 소비자가 자주 방문하는 점포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일상회복 본격화로 GS25는 이미 올해 초에 김포공항 등 10개 매장에 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이어 8월 전문업체 로카모빌리티와 손잡고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한복춘식로카M’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세븐일레븐도 중국 정부의 자국민 해외단체관광 전면 허용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 관광객 증가에 맞춰 지난 9월부터 QR·여권 모두 사용이 가능한 포스(POS·판매시점 거래관리) 연동 여권스캐너를 탑재했다. 현재 1만 2000여 개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3만원 이상 물품 구매 시 해당 장비를 통해 즉시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명동 외에도 인천공항·동대문 등 관광상권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었다"며 "방한 외국관광객이 늘고 있는 만큼 관광객 유입을 위한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최근 서울을 방문한 여성 외국관광객이 시내 CU 편의점에서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CU

경기도 특사경, 명품 짝퉁 대량 판매한 11명 검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28일 누리소통망(SNS) 틱톡(TikTok)에서 짝퉁인 가짜 명품 판매꾼으로 활동하거나 대형 상가건물을 통째로 임차해 수억대 가짜 명품을 유통·보관하는 등 상표법을 위반한 1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김광덕 도 공정특사경단장은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월 4일부터 11월 24일까지 상표법 위반 수사를 실시한 결과 ‘샤넬’과 ‘루이뷔통’ 등 해외 명품 상표권을 침해한 A씨 등 11명을 검거해 이 중 8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입건한 나머지 3명은 곧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가 검거 과정에서 압수한 위조상품은 의류와 향수 등 2850여 점, 정품가 기준으로 18억원 상당이다. 수사 결과 A씨는 구리시에 통신판매업을 신고하고 구리도매시장e몰에 판매업체로 등록한 후 충북에 소재한 야채 농장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다가, 수익이 안 되자 짝퉁 판매꾼으로 나섰다. 지난 6월 4일부터 9월 19일까지 국내 소비자 등에 약 230회에 걸쳐 정품가 1700만원 상당의 제품을 판매했다. 이 제품은 베트남에서 밀수입한 의류, 향수, 텀블러, 지갑 등 가짜 명품 위조 상품이다. A씨는 틱톡(TikTok) 실시간 방송에서 판매했으며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상품 택배 발송 시 ‘00야채농장’이라는 포장박스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 특사경은 충북 음성 소재 현장을 급습해 A씨가 보관하던 가품 529개(정품가 2억 7000만원 상당)를 압수했다. B씨는 김포시 소재한 대형상가 건물(1~2층 연면적 약 390㎡)을 지난달 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단기 임차한 후 동대문 중간도매상으로부터 ‘몽클레어’, ‘디올’ 등 명품 짝퉁 의류와 향수 등 1150여점, 정품가 8억원 상당을 구입했다. B씨는 건물 내부가 보이지 않게 캠핑용품 광고 시트지 등으로 패널 및 암막을 설치하는 치밀함을 보였으나 도 특사경의 현장 급습에 적발됐다. B씨는 구입한 명품 짝퉁을 틱톡(TikTok) 방송을 통해 짝퉁 중간도매업자 등에 유통하기 위해 보관했다고 진술했다. C씨 등 8명은 주상복합아파트 상가, 의류판매 밀집 지역 등지에서 여성 의류 매장을 각각 운영하면서 ‘구찌’, ‘셀린느’ 등 해외 명품을 위조한 의류, 가방 등 가품 총 178점(정품가 2억 8500만원 상당)을 판매하기 위해 일반상품과 함께 진열·보관 하다 현장 단속에 적발됐다. D씨는 귀화 여성으로 화장품 외판업을 하면서 베트남에서 짝퉁 상품인 의류, 모자, 가방 등 1000여 점, 정품가 약 5억원 상당을 들여와 창고에 대량으로 보관하고 페이스북과 틱톡(TikTok) 방송을 이용해 국내 소비자 및 국내 체류 외국인 등에게 판매하다 적발됐다. 김광덕 도 공정특사경 단장은 "상표권을 침해한 가품의 밀수입 경로가 중국에서 베트남 등지로 다변화되고 있다"며 "상표권 침해행위는 국가이미지 실추와 함께 공식 수입절차를 거친 ‘정품’ 판매업자 및 소비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동시에 상품의 질 저하로 소비자들에게는 물질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향수는 인체에 직접 사용되는 제품이기에 안전 인증을 거치지 않은 가짜 향수는 도민의 건강과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128171639 김광덕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이 28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1128171725 경기도 특사경이 압수한 짝퉁 상품 사진제공=경기도

[유통가 톺아보기] 송호섭 대표 맞는 bhc,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최근 스타벅스코리아(법인명 SCK컴퍼니) 출신 경영자를 신임 대표로 내정한 치킨 프랜차이즈기업 bhc가 경영 쇄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업계는 이사회에서 신임대표 선임이 확정되면 bhc의 해외사업을 이끌면서 아웃백(패밀리레스토랑)·슈퍼두퍼(버거) 등 국내 외식 브랜드사업에 탄력을 붙일 것으로 내다본다.28일 bhc에 따르면, 최근 내부 심의를 거쳐 새 수장으로 송호섭 전 SCK컴퍼니 대표를 내정했다.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12월 초 공식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다.bhc가 송 대표를 신임 수장으로 발탁한 이유는 ‘커리어(전문경력)’ 배경에 있다. 다양한 이력에서 쌓은 역량을 눈여겨봤다는 게 bhc의 설명이다. 송 대표는 지난 30여 년 간 스타벅스코리아를 비롯해 나이키, 로레알, 더블에이, 존슨앤존스 등 글로벌 소비재 기업에서 업무 및 경영 커리어를 쌓아왔다.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몸담은 스타벅스 코리아를 제외하면 식음료 업종 경력이 전무한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스타벅스 여름행사 사은품에서 발암물질 포름알데하이드가 검출돼 리콜 사태를 빚은 결과,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불명예 퇴진한 점도 핸디캡으로 남아있다.다만, 코로나19로 외식업계 실적 타격이 컸던 시기에도 실적 성장에 성공하는 등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는 점에서 bhc의 영입 인사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송 대표가 이끌었던 2021년 스타벅스 코리아는 처음으로 매출 2조원 클럽에 진입했고, 10여 년 간 8~9%대에 답보했던 영업이익률도 10%대로 끌어올렸다. 특히, 마케팅 부문에서 잔뼈가 굵어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 당시 △메뉴 다양화 △리저브 바 매장 확대 △배달 서비스 도입 등으로 외형을 넓히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bhc가 송호섭 신임대표 영입을 선택한 배경을 유추할 수 있는 부분이다.따라서, 송 대표 취임 이후 bhc는 해외 사업에 속도를 붙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여러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시장 진입 등을 주도한 전문경영인으로서 시장분석과 전략 수립 능력을 통해 회사와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란 분석이다.앞서 2018년 홍콩 직영점을 시작으로 해외진출에 나선 bhc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올 상반기 미국·싱가포르로 진출국을 늘리고 있다. 최근에는 싱가포르에 2호점, 말레이시아에 연달아 4~6호점을 잇따라 출점시키며 동남아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내년 초에는 싱가포르 중심지인 오차드 지구에 3호점도 개점할 계획이다.bhc의 송대표 발탁 카드에는 사업적 측면 외에도 내부인사 구도를 새롭게 짜려는 의중도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기업 내실과 조직 안정을 위해 내부자를 기용하지 않고 외부인사를 영입한 점에서 그룹의 ‘경영 쇄신’ 의지가 표출됐다는 분석이다.앞서 bhc지주사 이사회는 이달 박현종 지주사 대표이사 회장을, 임금옥 bhc 대표를 해임한 바 있다. 더욱이 박 대표가 약 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사임이 아닌 해임 통보를 내려 다른 대주주들과 갈등이 커졌다는 후문도 뒤따랐다.일단 bhc는 송 대표 선임과 함께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할 전망이다. bhc는 수년 간 경쟁사 BBQ와 법적 분쟁을 이어간 데다 높은 영업이익률 뒤로 가맹점과 갈등 문제가 지속돼 기업 이미지 관리에 애를 먹어 왔다. 재매각을 목적으로 하는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가 대주주로 있는 특성상 기업가치 방어에 무게를 둘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bhc 관계자는 "(송 대표는) 기업가치 개선과 브랜드 명성 강화에 탁월한 역량을 보여 왔다"며 "불투명한 경영환경에 대비하고 글로벌 수준의 거버넌스와 컴플라이언스 체계 확립을 위해 송 대표를 신임 CEO로 내정했다"고 밝혔다.inahohc@ekn.kr송호섭 bhc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bhc

바이오 인력난에 기업·대학 ‘산학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내 바이오산업의 위상이 높아지고 신규 투자가 확대되면서 ‘바이오 인력난’이 빚어지고 있다. 위기 의식을 느낀 바이오업계가 기존 인력 영입을 넘어 대학과 손잡고 직접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7일 창사 이래 첫 대졸 신입사업 채용을 시작한데 이어 내년 3월 2024학년도 1학기부터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와 공동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 아카데미반’ 교과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내년도 모집정원 30명인 롯데 아카데미반은 생산, 품질관리(QC)·품질보증(QA), 품질적격성평가(밸리데이션) 등 바이오산업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교과목을 교육하며,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향후 학생들에게 인턴십 및 우선 채용 기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고용노동부, 한국폴리텍대학과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해 출범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34년까지 인천 송도 등 총 3곳에 대규모 바이오 플랜트를 조성할 계획이라 바이오 실무인력 대거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그러나 경쟁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오는 2032년까지 인천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에 제5~8공장을 순차적으로 준공한다는 계획하에 현재 제5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등 바이오업계 내 인력부족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바이오 분야 기술인력 수는 총 3만6000여명으로, 수요에 비해 1200여명이 부족한 상황이며 수요와 공급간 격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업은 물론 바이오분야 협·단체 차원에서 대학과 연계해 바이오 실무인력 양성에 나서는 움직임도 확대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내 대학들과 손잡고 ‘바이오 융복합기술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인재 성장지원사업’ 중 바이오분야 사업의 하나로, 바이오협회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동국대학교·아주대학교·건양대학교와 공동 운영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소재’ 분야에서 청주대학교와 함께 사업을 벌이고 있다. 바이오협회와 한국폴리텍특성화대학은 셀트리온, 코오롱바이오텍 등과 함께 29일 경기 판교 R&DB센터에서 ‘2023 바이오의약 산업인력 양성 전략 포럼’도 개최해 향후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한미약품, GC녹십자는 연세대학교와 인천시가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조성하는 ‘한국형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K-NIBRT) 사업’에 참여해 이곳에서 양성되는 바이오 전문인력의 수요처 역할을 할 계획이다. K-나이버트는 아일랜드의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NIBRT)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아일랜드는 글로벌 제약사 생산시설 유치와 함께 나이버트 사업을 통한 전문인력 공급으로 미국, 스위스 등과 함께 글로벌 바이오산업 허브국가 중 하나로 성장했다. 이밖에 GC녹십자는 지난 8월 성균관대학교와 산학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성균관대와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동시에, 전문가 양성을 위한 공동 교육 및 인턴십, 차세대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융합 트랙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바이오협회 관계자는 "바이오산업 현장에서 실무인력 확보 문제는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산·학·관이 같이 모여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많지 않았다"며 "기업의 애로를 직접 듣고 관련 기관이 함께 고민함으로써 적절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 가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왼쪽부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임춘건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직무대리가 지난 10월 31일 서울 용산구 한국폴리텍대학 정수캠퍼스에서 인재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中企 폐업 막아달라" 기업승계지원법 촉구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소기업인들이 기업승계 시 과도한 세 부담에 따른 폐업 및 매각을 방지하기 위해 기업승계 지원법안 통과를 국회에 재차 호소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중소기업 승계 활성화 3대 과제’의 원안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중소기업계는 현재 △기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저율과세 구간 60억 이하 10%(초과 20%)에서 300억 이하 10%(초과 20%)로 확대 △기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연부연납 기간 현 5년에서 20년으로 연장 △업종 변경 시 중분류 내 변경 가능에서 대분류까지 확장을 국회에 요구하고 있다. 30년 이상 운영된 중소기업 대표의 80.9%가 60세 이상으로 기업승계가 시급한 상황이 되었으나, 승계 시 세금 부담이 커 기업 절반 이상이 폐업이나 매각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중기중앙회는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심재우 삼정가스공업 본부장은 "기업인에게는 가업승계보다 폐업 후 스타트업을 새로 창업하는 게 더 부담이 적은 상황이다"며 "스타트업을 창업하면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지나, 제2의 창업이라 할 수 있는 가업승계는 부담이 커 이로 인해 폐업하게 될 경우 선대부터 쌓아왔던 기술과 노하우가 공중 분해되는 점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회사 매각 시에도 사모펀드는 기업과 정신이나 상생보다 단기적 수익추구를 위한 의사결정을 해 기업 생태계가 파괴되는 만큼, 가업승계를 통해 안정적 운영을 이어가는 것이 국가 경제에도 더욱 이득이 된다는 말이었다. 또한, 연부 연납 기간을 5년에서 20년으로 늘릴 경우 담보를 맡기고 국세청 이율로 이자를 내는 만큼 납부하는 세금이 줄어드는 게 아니라고 중소기업인들은 강조했다. 주업종이 바뀌면 가업상속공제제도 대상에서 제외되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입을 모았다. 중소기업은 변하는 환경에 빠르게 대처해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을 펼쳐나가야 하나, 신규 도입한 업종을 통해 매출을 70% 이상 획득할 경우 30년 이상 동일 업종 유지라는 조건에서 제외돼 기업승계제도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설명이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30년 이상 된 장수기업의 법인세 납부능력은 10년 미만 기업에 비해 32배나 높은 만큼, 원활한 중소기업 승계지원을 통한 장수기업 육성은 장기적인 세수 증대 등 사회 및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고 말했다.중기중앙회 기업승계 기자회견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을 비롯한 중소기업계 관계자들이 2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20년간 최고의 수사물 시리즈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NCIS’ 프랜차이즈의 첫 인터내셔널 시리즈 ‘NCIS: 시드니’가 오는 12월, 국내 최초로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에서 단독 공개된다. ‘NCIS’ 시리즈는 해군 관련 범죄를 접한 NCIS 소속 특수 요원이 탁월한 과학 기술과 노하우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스피드한 전개로 보여줘 전 세계 팬을 사로잡아 왔다.실제 미국 해군 범죄 수사국 특수요원들의 리얼한 현장을 생생하게 재현했다는 호평과 함께 새로운 시즌이 나올 때마다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현존하는 최고의 수사물 프랜차이즈로 손꼽힌다. ‘NCIS: 시드니’는 수사물 장르에 새 지평을 열며 전 세계를 열광시킨 ‘NCIS’의 첫 인터내셔널 시리즈로 호주 시드니를 배경으로 한다. ‘NCIS: 로스앤젤레스’, ‘NCIS: 뉴올리언스’, ‘NCIS: 하와이’를 잇는 ‘NCIS’의 네 번째 스핀오프작이다. NCIS 특수 요원 미셸 매키(올리비아 스완 분)와 AFP부사령관 짐 JD 뎀프시(토드 래샌스 분)가 이끄는 연합팀을 중심으로 수사극이 펼쳐진다. 공개된 ‘NCIS: 시드니’ 공식 포스터와 현장스틸에는 미국 NCIS와 호주 AFP 연합팀의 비장한 포스가 담겨 짜릿한 공조 수사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한다. 또한 호주 시드니에서 펼쳐질 또 한 번의 스펙터클한 해양 수사를 예고한다. 특히 성격도 수사 방식도 정반인 NCIS 특수 요원 미셸 매키와 AFP 경사 짐 JD 뎀프시의 공조가 기대를 모은다. ‘DC 레전드 오브 투모로우’에 출연한 올리비아 스완이 NCIS 특수요원 ‘미셸 매키’를, ‘홈 앤 어웨이’의 토드 래샌스가 AFP 경사 짐 JD 데프시를 연기한다. 범인 검거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미셸과 예리한 통찰력의 짐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의기투합하며 완벽한 공조를 이뤄가는 과정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는 오는 12월, 오직 티빙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poster ‘NCIS:시드니’가 12월 국내 최초로 ‘파라마운트+’ 단독 공개된다.파라마운트+ NCIS 시드니 스틸 ‘NCIS:시드니’가 12월 국내 최초로 ‘파라마운트+’에서 단독 공개된다.파라마운트+

토스, 어린이·청소년 전용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새로운 디자인의 ‘유스카드(USS card)’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선불 충전식 카드인 유스카드는 만 7세부터 만 16세까지의 토스 사용자가 자신의 이름으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토스에서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서비스를 담당하는 ‘틴즈(teens)’ 팀에서 2021년 12월 처음 선보였으며, 11월 기준 누적 발급량이 160만장을 돌파했다. CU 편의점에서 현금으로 충전하거나 연결된 가상 계좌에 금액을 이체해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단 청소년 제한업종, 자동 결제·해외 결제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아울러 ‘티머니’와 제휴를 통해 교통카드 기능 또한 제공한다. 새로운 디자인의 유스카드는 ‘더스트 화이트’, ‘더스트 블랙’, ‘스노우’, ‘핑크’, ‘스카이’ 등 총 5가지로 출시된다. 더스트 화이트와 더스트 블랙 카드는 반투명 플레이트로 제작해 소재에서부터 유니크함을 더했다. 스노우 카드는 라이트 그레이와 다크 그레이를 조합해 구현해낸 세련된 색상이 특징이다. 핑크와 스카이 카드는 사용자들이 출시를 요청한 색상을 디자인에 반영했다. 토스 관계자는 "비단 유스카드뿐 아니라 어린이·청소년 사용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꾸준히 노력한 결과 만 7세부터 18세까지의 토스 사용자를 의미하는 틴즈 가입자는 11월 기준 220만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dsk@ekn.kr토스 유스카드 디자인이 리뉴얼 된 토스의 유스카드.

"안산시 2024 올해의책 선정, 참여하세요!"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가 11월29일부터 12월14일까지 ‘2024 안산시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안산시는 선정위원회 2차 회의를 거쳐 2024 안산시 올해의 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2011년부터 시작된 올해의 책 선정은 안산시 범시민 독서운동 일환으로 매년 진행되며, 안산시는 시민 도서 추천과 투표, 선정위원회 회의를 거쳐 올해의 책을 선정해왔다. 안산시는 지난달 17일부터 3주간 올해의 책 선정 이벤트를 통해 총 228권 도서를 추천받아, 사서-지역작가-교사-시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1차 회의를 거쳐 일반-어린이 부문별 각 5권의 후보도서를 선정했다. 선정된 후보도서는 일반부문 △고통 구경하는 사회(김인정, 웨일북) △눈부신 안부(백수린, 문학동네) △말 없는 자들의 목소리(황모과, 래빗홀) △시대예보(송길영, 교보문고)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이꽃님, 문학동네) 등이다. 어린이부문은 △5번 레인(은소홀, 문학동네) △비밀전학(정란희, 현암주니어) △산다는 건 뭘까(채인선, 미세기) △애니캔(은경, 별숲) △오리부리이야기(황선애, 비룡소) 등 5권이다. 선호도 조사는 선정된 후보도서를 대상으로 내달 14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관내 8개 공공도서관(중앙-관산-미디어-단원-감골-성포-월피-상록)을 방문하거나,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세부사항은 안산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중앙도서관으로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시는 선호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안산시는 선정위원회 2차 회의를 거쳐 2024 안산시 올해의 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kkjoo0912@ekn.kr안산시 ‘2024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 포스터 안산시 ‘2024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 포스터. 사진제공=안산시

이낙연, 이재명 겨냥해 "품격 잃은 민주당…민주주의 체계 무너져"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8일 당이 사당화(私黨化)됐고 당내 민주주의가 억압받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을 저격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이낙연계 싱크탱크 ‘연대와 공생’이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한 ‘대한민국, 위기를 넘어 새로운 길로’ 포럼 기조연설에서 "제1야당 민주당은 오래 지켜온 가치와 품격을 잃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과거의 민주당은 내부 다양성과 민주주의라는 면역체계가 작동해 건강을 회복했으나 지금은 리더십과 강성 지지자들 영향으로 그 면역체계가 무너졌다"고 주장했다.이 전 대표는 "민주당은 긴 세월 동안 나름의 자생력과 회복력을 구사해 왔으나, 요즘은 그렇지 못하다"며 "면역체계가 무너지면 질병을 막지 못하고 죽어간다"고 지적했다.이어 "안팎을 향한 적대와 증오의 폭력적 언동이 난무한다"며 "참담하다. 당내 민주주의가 거의 질식하고 있다"라고도 비판했다.이는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현 지도부가 강성 지지층인 ‘개혁의딸’(개딸)에 기대어 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비주류의 ‘쓴소리’가 무시당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해석된다.이 전 대표는 또 "정책이나 비전을 내놓는 활동이 미약해졌고, 어쩌다 정책을 내놓아도 사법 문제에 가려진다"며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꼬집었다.이 전 대표는 행사 중간에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로 인해 민주당이 사당화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도덕적 감수성이 무뎌지고 당내 민주주의가 억압되는 것은 리더십과 무관하지 않다"고 이 대표를 직접적으로 비판했다.그는 "귀국 후 꽤 오랜 기간 침묵하면서 지켜봤는데 잘되지 않고 있다"며 "매우 답답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최근 당무위원회가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의 표 비중을 확대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세세한 문제는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사당화의 논란이 있는 것은 아쉽게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이 전 대표는 그러면서 비이재명(비명)계 의원에 대한 ‘공천 학살’이 우려된다는 질문에 "진정한 시스템 공천이 훼손되면 많은 부작용을 낳는다. 그런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아울러 이 전 대표는 국내 정치의 양극화를 극복할 방법으로 ‘다당제’를 제시하면서 "당장 할 일은 위성정당 포기를 전제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특히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에 나설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내가 할 일이 무엇인가 하는 것은 항상 골똘하게 생각한다"고 여지를 두며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아 주목된다.그는 연설에서 "(정치권에서) 지금의 절망적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여러 갈래의 모색이 이어지고 있다"며 "그분들과 상의하지 않았지만, 문제의식과 충정에 공감한다"고 했다.이는 민주당 내 비주류 모임인 ‘원칙과 상식’, 한국의희망 양향자 의원이나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회 대표 금태섭 전 의원 등 제3지대 정치세력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ysh@ekn.kr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연대와 공생’ 주최 ‘대한민국 위기를 넘어 새로운 길로’포럼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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