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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유니버설디자인으로 ‘한국색채대상 블루(BLUE)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KCC가 한국색채학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는 제21회 한국색채대상에서 색채기술에 해당하는 블루(BLUE)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지하주차장에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지하주차장 환경색채디자인’으로 이번 상을 수상한 KCC는, 2020년 익스테리어 컬러 트렌드북인 ACT로 그린(GREEN)상을 수상한 이후 두번째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최근 주차장 트렌드에 발맞춰 심플하고 눈에 잘 들어오는 컬러 그래픽과 사인(Sign)을 중심으로 주변 시설물들의 조화와 가독성 있는 컬러 체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존의 시인성 낮은 주차장 디자인에 △명료성을 더하는 컬러 패턴 △네온컬러 적용 △직관적인 방향 사인 그래픽 △픽토그램을 조화롭게 계획한 KCC의 ‘지하주차장 환경색채디자인’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색각능력을 모두 고려한 색채디자인으로 고령자를 비롯한 적색맹이나 녹색맹을 가진 색약자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비상-안전 사인(SIGN), 출입구간, 보행로, 코너 및 꺾임 구간 등 ‘국민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간은 컬러 배색, 컬러 베리에이션(Variation), 명도 및 채도 차이를 활용함으로써 비상상황에서도 누구나 안전하고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KCC 컬러디자인센터 맹희재 상무는 "컬러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한국색채대상에서 유니버설디자인으로 블루상을 수상한 것은 KCC의 디자인 전문성을 인정받은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안전이 사회 전반에서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일반인은 물론, 특히 색약자와 고령자 등을 배려함과 동시에 심미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이 사회 시설 전반에 확대 적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한국색채대상은 색채문화 발전과 색채산업 전문성 제고를 위해 부문별 우수한 색채디자인 사례를 선정한다. 색채 계획, 기술, 연구개발 등 색채를 매개로 한 마케팅 및 색채문화 전반의 성공 사례들과 연구성과를 평가하며, 시상은 레드(혁신), 그린(공간?환경), 블루(기술) 등으로 구성된다. kjh123@ekn.krkcc컬러디자인 ㅇㅁㅇ 한국색채대상에서 블루상을 수상 KCC 컬러디자인센터 정성윤 팀장(왼쪽), 황상윤 프로(가운데), 한국색채학회 유은미 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CC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해외 부동산개발사업 확장에 전력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11월 13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방문을 시작으로 현지 발주처 및 정부 관계자들과 연이어 접촉한데 이어, 27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해 싱가포르 국부펀드 산하 아시아 최대 부동산개발사인 케펠랜드(Keppel Land)와 캐피탈랜드(Capitaland Investment)의 CEO와 면담하고 글로벌 부동산개발사업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케펠랜드와 캐피탈랜드는 세계 최대 국부펀드 중 하나인 테마섹 홀딩스 산하의 국영기업으로 전세계적으로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최대의 부동산 전문 개발사이다. 테마섹 홀딩스는 싱가포르 정부가 100%를 소유하고 있는 국부펀드로 운용 자산의 규모가 한화 약 400조 원에 이르는 초대형 투자회사이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지난 27일 림 루이스 (Lim Louis) 케펠랜드 CEO, 28일 리 치쿤 (Lee Chee Koon) 캐피탈랜드 CEO를 잇달아 만나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 및 캐나다, 미국 등 북미지역, 나이지리아를 포함한 아프리카 지역에서 대우건설과 함께 부동산개발사업을 확장하고 협업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림 루이스 (Lim Louis) 케펠랜드 CEO, 28일 리 치쿤 (Lee Chee Koon) 캐피탈랜드 CEO 모두 "베트남 스타레이크 시티를 비롯한 대우건설의 해외 부동산개발사업 성공 사례에 대해 감명받았다"며, 거주용 부동산개발은 물론 산업용 부동산 개발사업에서도 대우건설과의 협력에 높은 관심을 표했다. 또한 양사 CEO는 한국 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사 사업에 대해 대우건설의 협조를 당부하며 단기적인 사업파트너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의 협력방안 구축을 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원주 회장은 이번 방문기간 중 글로벌 본사를 싱가포르에 두고 있는 방글라데시 최대기업집단 중 한 곳이자 1위 민자발전, 항만 사업자인 써밋그룹(Summit Group)의 무하메드 아지즈 칸 (Muhammed Aziz Khan) 회장을 면담하고 방글라데시 내 정유시설 및 부동산개발사업 관련 양사 간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무하메드 아지즈 칸 회장은 "대우건설의 선진 사업방안 및 기술을 바탕으로 양사 간 상호이익을 추구하는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원주 회장의 이번 출장은 세계적인 기업들의 지역 거점 및 본사가 위치한 싱가포르를 방문해 수주 및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우건설의 부동산개발 및 신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며 "향후 글로벌 건설 디벨로퍼로 우뚝 서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정원주 회장 케펠랜드사 방문. 대우건설

신동아건설, 새 대표이사로 우수영 개발사업본부장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신동아건설이 우수영 개발사업본부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강원도 평창 출신인 우 신임대표는 강원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신동아건설에 입사해 공무, 경영기획, 총무, 영업 등의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2006년부터 주택사업 임원을 역임하면서 2008년 ‘신동아인상’을 수상했고, 2019년 부사장으로 승진, 지금까지 개발사업본부장을 맡아왔다. 특히 2017년에는 주택산업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신동아건설은 "동 회사에서만 35년 넘게 근무하면서 풍부한 경험과 영업 능력, 리더십을 높게 평가 받았다"면서 "건설업이 처한 당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회사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zoo1004@ekn.kr신동아건설이 우수영 개발사업본부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신동아건설

현대모비스, 차량용 QL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모비스가 대화면과 고화질, 슬림화를 특징으로 하는 차량용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융합 신기술로 글로벌 완성차 대상 신규 수주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차량용 QL디스플레이(Quantum Dot and Local Dimming Display)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QL디스플레이는 본래의 색을 더 사실적으로 표현해 색 재현율을 높이는 ‘퀀텀닷(Quantum Dot)’과 밝은 색과 어두운 색의 명암비를 높여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로컬디밍(Local Dimming)’ 기술이 융합된 제품이다. 화면의 밝기와 선명도를 극대화하고 고객의 요구에 맞게 두께 슬림화까지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QL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차세대 고급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고성능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높은 성능을 구현하지만 비싼 가격으로 인해 적용이 쉽지 않다. QL디스플레이는 OLED와 유사한 수준의 성능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제품으로 평가 받는다.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개발한 QL디스플레이는 고화질을 결정하는 색 재현율과 명암비를 OLED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또 27인치 대화면 커브드 화면과 14.5mm의 슬림한 디자인을 갖췄다. 고객 요구에 따라 10mm 수준까지도 대응 가능하다. 현재 글로벌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고급화 바람과 함께 대화면 일체형 구조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는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하나로 길게 이어지는 형태로, 양산 적용을 위해서는 고화질 구현과 슬림화 설계가 가능한 QL디스플레이 같은 융합 기술 제품이 필요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새로 개발한 QL디스플레이를 내세워 차량용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분야 신규 수주 기회를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를 직접 방문해 기술 소개와 시연을 진행하면서 제품 경쟁력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향후 CES 등 글로벌 모빌리티 행사에서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을 적극 강조하고 이 같은 신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량용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yes@ekn.kr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QL디스플레이 이미지.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QL디스플레이 이미지.

효성, 르완다 여학생 위한 생리위생관리시설 ‘소녀공간’ 건축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효성은 지난 29일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르완다 여자 청소년을 위한 생리위생관리시설인 ‘소녀공간’(Girl’s Room)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소녀공간은 위생용품, 진통제, 휴식 공간이 갖춰진 생리위생관리시설이다. 여학생이 생리 기간에도 학교를 올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르완다 소외 지역 여학생들은 생리가 시작되면 관련 지식과 시설, 용품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적절한 생리 용품이 없어 생리 기간에는 학교에 가지 않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한 학업 지연과 학업 중단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효성은 여성 청소년이 생리 기간에도 학교에서 안정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소녀공간 건축을 지원했다. 또 대상 지역 학생들에게 보건위생인식 증진 활동을 펼치고, 여성 위생과 생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효성은 올해 조마 초·중등학교 외에도 르완다 무키자와 룬다 지역 3개 학교에 걸스룸을 완공할 예정이다. 효성은 2020년부터 3년간 총 11개 학교에 소녀공간 건축과 인식 개선 활동을 지원했다. yes@ekn.kr29일 르완다 무키자의 조마 초·중등학교에서 진행된 ‘소녀공 29일 르완다 무키자의 조마 초·중등학교에서 진행된 ‘소녀공간’ 개소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용했던 연말정산 추가 공제 1위는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대중교통 신용카드 공제율 상향 연장이 카드소비자들로부터 올해 가장 유용했던 연말정산 추가 공제 항목으로 꼽혔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가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이달 7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실시했으며, 총 1008명이 참여했다.조사 결과 38.6%(389표)의 선택을 받은 ‘대중교통 신용카드 공제율 상향 연장’이 가장 유용했던 연말정산 추가 공제 항목 자리에 올랐다. 2위는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한도 상향’(13.0%, 131표)이, 3위는 ‘연금계좌 공제 한도 상향’(12.2%, 123표)이 차지했다. 4, 5위는 ‘문화비 공제율 상향’(10.5%, 106표), ‘월세 세액공제 대상주택 기준시가 상승’(10.0%, 101표)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수능 응시료·대학입학전형료 교육비 포함’, ‘고향사랑기부금 세액공제 포함’, ‘노동조합 조합비 세액공제 포함’, ‘전통시장 공제율 상향’ 등의 항목은 20여 표에 그치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지난해 하반기에 한해 시행됐던 ‘대중교통 신용카드 사용분’에 대한 공제율 상향은 올해 두 차례 추가 연장됐다. 버스, 지하철, 기차 등의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은 기존 40%에서 80%로 확대 적용된다.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면 알뜰교통카드 자체 적립 금액과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대중교통 추가 할인, 그리고 연말정산 시 대중교통 신용카드 사용분 소득공제 등의 혜택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또한 전통시장, 문화비 사용분에 대한 공제율도 10% 상승, 각각 50%, 40%까지 소득공제가 적용된다. 과세표준을 줄여 세액 비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소득공제 항목 외에도, 중소기업 취업자 대상 소득세 감면과 연금계좌 공제 한도 상향 등은 내야 하는 세금 자체를 덜어주는 ‘세액공제’ 항목에 해당한다.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올 한 해 필수 지출에 가까운 대중교통 요금이 오르면서 카드 사용자들에게 ‘대중교통 신용카드 공제율 상향 연장’이 유용하게 느껴진 것 같다"며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활용해, 연말에는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하거나 세액공제가 되는 항목 위주로 소비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

사우디, 내년부터 한국 등에 원유 수출가격 내릴듯…정유사 숨통 트이나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내년부터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 대한 원유 공식판매가격(OSP)을 큰 폭으로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정유사와 트레이더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 석유사 아람코가 내년 1월 아시아로 수출되는 아랍 경질유(아랍 라이트)의 OSP를 인하하고, 할인폭 중간값은 배럴당 1.05달러로 집계됐다. 이런 예측이 현실화될 경우 아람코는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가격 인하에 나서게되며 할인폭 또한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앞서 아람코는 이달까지 아시아로 수출되는 원유 OSP를 5개월 연속 인상해왔고 12월 인도될 원유 판매가는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다음달 아시아로 수출될 아랍 경질유 OSP는 두바이와 오만 유종의 평균 가격보다 배럴당 4.00달러 높게 책정된 상황이다. OSP는 사우디 아람코가 아시아로 수출하는 원유에 대해 벤치마크 유종의 평균 가격에 할인·프리미엄(할증)을 붙여 결정된다. 즉, ‘원유+OSP’로 최종 가격이 결정되는 만큼 OSP가 높아진다는 것은 아시아 등에 원유를 수출할 때 더 비싸게 판다는 뜻이다. 사우디 OSP는 통상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이라크, 이란 등 걸프만 석유 생산국들이 아시아 수출가격을 책정하는데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아람코는 전체 판매량의 60%를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국가에 인도한다.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위축된 원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응답한 정유사와 트레이더들은 사우디가 자발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하루 100만 배럴 감산 정책을 내년까지 연장할 것을 전제로 뒀다. 블룸버그는 "지난 한 달간 아시아 현물 시장이 둔화됐고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또한 9월 고점대비 15% 가량 하락했다"며 "이 때문에 사우디가 가격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동시에 미국, 유럽, 가이이나 등에서 원유가 중동보다 더 저렴하게 공급되고 있는 점도 OSP 인하의 또 다른 요인으로 지목된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원유를 중동으로 수입하는 국내 정유사들의 수익성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유도입 비용 하락으로 국내 업체들의 정제 마진이 개선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 OPEC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추가 감산 검토 소식에 국제유가는 지난 2거래일 동안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89% 오른 배럴당 77.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내년 2월물 브렌트유 선물도 1.73% 오른 82.88달러에 거래됐다. OPEC+는 내년 감산 규모를 논의해 왔고 내부 이견에 따라 애초 지난 26일로 예정했던 회의를 30일로 연기한 바 있다.사우디 아람코(사진=로이터/연합)

PwC "향후 5년간 IOT·5G·무선인터넷에 성장 기회"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앞으로 5년간 전 세계 통신시장의 수익 성장은 둔화되는 반면, 새로운 기술표준 등장과 5G 전환으로 통신사의 인프라 투자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사물인터넷(IOT)과 5G, 가정용 무선 인터넷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려는 기업의 움직임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29일 삼일회계법인의 글로벌 네트워크 PwC는 이 같은 분석을 담은 ‘글로벌 통신시장 전망(Global Telecom Outlook 2023-2027)’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복합적인 도전 속에서 성장 기회를 찾다’라는 주제로, 전 세계 53개 지역에서 통신산업을 분석하고 향후 예측과 전망을 담았다. 분석 대상은 △모바일 및 고정 인터넷 접속 △데이터 소비량 △설비 투자 △사물인터넷(IOT) △통신주파수 소유자 등 5개 부문이다.보고서는 개인고객 서비스, 기업고객 서비스, 네트워크 진화 등 크게 세 가지 분야를 다뤘다. 우선 개인고객 시장에서는 통신 네트워크를 통한 전 세계 데이터 소비량이 2022년 약 340만 페타바이트(PB)에서 2027년 약 970만 PB로 약 3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그 요인으로 비디오 콘텐츠를 꼽으며, 2027년 소비 데이터 가운데 79%가 비디오 콘텐츠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통신 서비스의 차별성이 뚜렷하지 않아 망과 데이터 사용에 대한 가격 결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 접속 수익은 2027년 약 9216억 달러로 연평균 성장률(CAGR)이 약 4%에 불과하다.또한 보고서는 통신업의 미래를 결정할 분야로 IOT와 5G에 주목했다. IOT 디바이스의 총수는 2022년 164억 개에서 2027년 251억 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인구 1명당 약 3대의 디바이스를 보유하는 셈이다. 보고서는 개인 영역에서 IOT가 확산되지만, 의료용 등 기업 분야의 IOT 성장이 더 빠르고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5G의 경우, 2025년 전체 스마트폰 서비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무선서비스를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5G 전환이 계속되고 새로운 기술 표준이 주목받으면서 통신사는 2027년 한 해에만 3421억 달러를 네트워크에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지속적이고 높은 수준의 설비투자가 통신사의 자금 사정에 압박을 가하면서 통신사는 운영 효율성 개선, 수익 증대, 비용 통제에 계속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한호성 삼일PwC 통신산업 리더(파트너)는 "수익이 줄고 투자를 늘려야 하는 기업으로서는 비용 절감, 자동화, 최적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구함과 동시에 성장 기회가 있는 사업 분야를 발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무협 "내년 韓 수출 반등할 것···7.9% 증가 전망"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30일 ‘2023년 수출입 평가 및 2024년 전망’ 보고서를 내고 내년 수출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우리 수출은 전년 대비 7.9% 증가한 6800억달러, 수입은 3.3% 증가한 6660억달러, 무역수지는 140억달러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IT 수요 회복으로 반도체 등 IT 제품이 전체 수출 성장세 주도할 것으로 관측된다. 에너지 수입 단가 상승으로 수입은 소폭 확대될 것으로 보이나, 수출 성장세를 하회하며 무역수지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품목별로는 우리나라의 13대 주력 품목 수출이 모두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반도체(21.9%)는 메모리 단가 회복과 수급 개선, 차세대 반도체의 공급 역량 확대, SSD(45.6%)는 PC, 노트북 등 전방 IT 기기 수요 회복과 단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큰 폭의 반등이 기대된다. 자동차 수출은 반도체 공급난 이연 물량이 올해 대부분 해소돼 내년 신규 수요는 제한적이나 전기차 수출 비중이 늘며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국제 유가가 소폭 상승함에 따라 석유화학(5.6%), 석유제품(0.4%) 등 유가 민감 품목의 수출이 증가하고, 철강(7.8%) 및 일반기계(2.3%)도 글로벌 수요 회복에 힘입어 수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과 ICT 수요 감소가 올해 수출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어려운 대외 환경 속 전기차·배터리·양극재 등 전기 동력화 품목 수출은 지난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하는 등 우리의 대 수출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수출은 전년 대비 7.8% 감소한 6300억달러, 수입은 11.8% 감소한 6450억달러, 무역수지는 150억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내년 세계 경제는 중국·유럽 경기 둔화, 미국 등의 긴축 기조 지속 등에 따라 2% 후반의 저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이나 코로나 19이후 크게 위축됐던 ICT 기기와 반도체 시장 회복, 금년 대비 기저 효과 등으로 우리 수출은 오히려 증가할 전망"이라며 "한국 무역이 흔들리지 않고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신산업 전환과 혁신에 기업들이 나설 수 있도록 외국보다 더 좋은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2024년 수출입 전망 2024년 수출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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