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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다논,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풀무원다논이 글로벌 브랜드 액티비아 외 개별 브랜드를 ‘풀무원요거트’로 통합 개편한다. 4일 풀무원다논에 따르면 신규 브랜드 풀무원요거트를 출시했다. 액티비아를 제외한 기존 4개 브랜드를 풀무원요거트 하위 브랜드로 통합 운영해 인지도와 제품력을 높인다는 취지에서다. 해당 브랜드는 그릭 요거트 ‘그릭’, 토핑 요거트 ‘요거톡’, 기능성 요거트 ‘솔루션’, 하루 건강 요거트 ‘하루’ 등이다. 풀무원요거트 브랜드 통합에 따라 제품 패키지 디자인도 새롭게 선보인다. 로고를 제품명 상단에 크게 배치해 소비자들이 구매처에서 풀무원요거트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시각적 인식도를 높임고 브랜드 통일성도 높였다. 아울러 패키지에 맛과 특징을 살린 색상을 적용해 제품별 차별점도 강조했다. 새단장한 풀무원요거트 주요 제품은 전국 대형마트와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풀무원다논 정혜승 마케팅 팀장은 "이번 브랜드 통합운영은 요거트 브랜드로서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풀무원의 브랜드 자산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inahohc@ekn.kr풀무원요거트 사진=풀무원다논

비트코인 시세 4만달러 돌파…내년엔 10만달러로 오를까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시세가 약 20개월 만에 4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에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인 ‘10만 달러 안착’이 현실화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7시 22분(싱가포르 시간 기준, 한국시간 8시 22분) 4만 5달러를 찍었다. 비트코인 시세가 4만 달러를 넘은 건 지난해 4월말 이후 약 20개월 만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에 종지부를 찍어 이제 남은건 금리인하 밖에 없다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르면 내년 3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미 규제당국에 신청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곧 승인 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올해 상승률은 142%에 달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현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검토하고 있는 현물 ETF 신청서는 10여개로, 업계에서는 내년 1월 10일까지 최소한 한 개 이상이 승인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나면 암호화폐 시장에 신규 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가상자산 하드웰렛 시장 1위 기업인 렛저의 파스칼 구띠에 최고경영자(CEO)는 "ETF 승인의 실제 의미는 비트코인이 주류 자산으로 부상하는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이부분을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애널리스트는 "당국의 ETF 승인과 2024년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둘러싼 낙관론이 비트코인을 지지하고 있다"며 차트의 기술적 흐름을 봤을 때 4만 2330달러를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근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이 증권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43억 달러(5조5000억원) 상당의 벌금을 내기로 미 정부와 합의해 사법 리스크를 해소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울러 내년 4월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반감기도 가격 상승을 끌어올리는 또 다른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약 4년을 주기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뜻한다. 블룸버그는 마지막 세 차례의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은 매번 신고가를 경신했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비트코인이 승승장구하자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해 내년에는 시세가 10만 달러까지 폭등할 것이란 낙관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ETF 승인이 강세장을 주도해 비트코인이 내년 말까찌 1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서비스 업체인 매트릭스포트도 지난 주 투자노트를 통해 비트코인이 내년 4월, 내년말까지 각각 6만 3140달러, 12만 500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구띠에 CEO는 비트코인이 내년에 10만 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을 묻는 CNBC 질문에 "그럴 수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가격대를 제시하지 않았다. 그는 다만 "우리는 강한 펀더멘털을 목격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DCX의 비제이 아야르 부회장은 단기적 비트코인 시세 전망과 관련해 핵심 지표인 3만 8000달러가 돌파될 경우 다음 단계로는 4만 5000∼4만 8000달러 범위내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다만 당국으로부터 ETF 승인을 받지 못할 경우 상승 랠리가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USA-FUNDS/CRYPTO 비트코인(사진=로이터/연합)

KBI그룹, 글로벌 인재 양성 위해 한국외대와 업무협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전선 및 동소재사업과 자동차부품사업이 주력인 KBI그룹이 글로벌 인재 양성을 통한 인력 확보를 위해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손잡고 함께 시스템 구축 및 프로그램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0일오전 11시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대학본부 2층에서 열린 협약식에 KBI그룹측에서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경영전략실 정준교 이사, 박후언 인사기획팀장, 고경민 과장, 김범석 홍보팀장이 방문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측 박정운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장태엽 재무·대외부총장, 윤성우 교무처장,김민정 서울캠퍼스 학생·인재개발처장, 이용웅 사업지원처장이 맞이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글로벌 특화 인력 채용을활성화하고 글로벌 역량 강화 지원 체계를 확립해 채용연계형 표준현장실습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급변하는 시대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시행 중인 KBI그룹은 채용연계형 표준현장실습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외국어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현장 실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적정인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기 위해 외국어전공자 공개 채용 트랙을 시행하고 KBI그룹 탐방프로그램인 ‘글로벌기업서포터즈’를 운영하여 학생들이 KBI그룹 계열사를 직접 방문해 채용 및 해외사업 현황, 현직자 인터뷰 등을 통해 실전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표준현장실습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실제 업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쌓고 향후 별도의 채용전형을 통해 채용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향후 KBI그룹은 별도 채용 전형을 운영하여 우선 채용 기회를 제공해 해외 사업에 주력 중인 각 계열사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 역량의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그룹 전체적으로임직원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이번 협약이 KBI그룹과 한국외국어대학교와의 협력을 더욱 지속, 강화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BI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서 성장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운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강점인 외국어·글로벌 분야 인재가 자동차부품, 소재·산업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빼어난 역량을 발휘하길 기대한다"라면서, "한국외국어대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지역학 자산을 KBI그룹과 공유하여 양 기관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I그룹은 현재 KBI메탈,KBI코스모링크 등 전선ㆍ동 소재 사업과 KBI동국실업, KB오토텍 등 자동차부품 사업을 주력으로 △환경/에너지 △건설/부동산 △섬유/제지 △의료 △E커머스 등 7개 부문 20여개 계열사를 영위하며 국내외 자동차산업과 각종 인프라 사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전세계 10여 개국의 거점으로 글로벌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해 지난해 약 3조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kjh123@ekn.krkbi그룹ㅇㅇ 지난달 30일오전 11시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대학본부 2층에서 열린 협약식에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사진 좌측에서 네 번째)과 박정운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다섯 번째)이 글로벌 인재 양성을 통한 인력 확보를 위해 시스템 구축 및 프로그램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I그룹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 대한민국 대표 신흥부촌으로 조성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대형개발사 DK아시아가 국내 최초로 도시 브랜드 개념을 도입해 하이엔드 리조트도시 콘셉트로 조성 중인 ‘로열파크씨티’를 대한민국 대표 신흥부촌으로 완성하겠다고 4일 밝혔다. 신흥부촌으로 조성되는 로열파크씨티는 이탈리아 경제의 중심이자 패션의 중심인 밀라노의 대표적 부촌인 밀라노 2를 모티브로 했다. 밀라노 듀에라고도 불리는 밀라노 2는 이탈리아의 총리를 역임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추진한 대규모 도시 조성사업이다. 도시의 규모는 약 19만평으로 1971년부터 도시 조성을 시작해 1979년 완료됐으며 이 당시 이곳은 주택과 레지던스, 학교, 인공 호수, 풍부한 녹지 그리고 옥상 수영장 등 현대적인 기반시설 등을 조성해 화제를 모았다. 도시 조성과 함께 이탈리아의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와 삶의 여유가 있는 실버 세대가 이주해 왔고 세컨하우스로 구입 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면서 밀라노 2는 이탈리아의 신흥부촌으로 포지셔닝 됐으며 자동차와 사람 사이가 분리된 안전한 도시 그리고 단절 없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도시로 유명하다. 지금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정통 부촌이 됐다. DK아시아가 완성하려는 신흥부촌은 3단계 사업으로 123만평 규모, 8개 사업지를 특화 브릿지로 연결해 건물과 공간이 단절 없이 조화를 이루는 리조트특별시다. 1단계 사업은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도시 콘셉트로 조성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4805가구며 2단계 사업은 지난 24일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 리조트특별시 첫 번째 프리미엄 시범단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등 2만1313가구다. 여기에 DK아시아는 3단계 사업을 통해 총 3만6500가구를 공급한다는 것이다. 사업방식에 있어 DK아시아는 강제 수용이 아닌 협의매수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공공보다 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 시키고 있다.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대한민국 대표 신흥부촌 조성 프로젝트는 밀라노 2 보다 6배 이상 큰 도시면서 총 36,500세대를 서울에 인접한 입지에 공급하는 대규모 도시 조성사업" 이라며 "검단신도시와 로열파크씨티 완성으로 유입되는 인구를 통해 인천을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완성 시키는데 공헌 할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dk DK아시아가 대한민국 대표 신흥부촌으로 조성중인 로열파크씨티.DK아시아

전국 공장·창고 거래액, 극심한 업황 악화로 10개월만에 1조원선 무너져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전국 10월 공장·창고 매매액이 1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금리 부담과 수요 둔화로 물류센터 거래가 급격하게 쪼그라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4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의 전국 공장·창고 10월 실거래가를 조사한 결과 거래액(9751억원)은 전달보다 6.1% 감소했다. 전국 공장·창고 거래액이 1조원을 밑돈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거래 건수도 437건으로, 6.4% 감소했다.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으로 개발 환경이 악화되고, 이커머스 기업의 물류센터 수요가 줄면서 창고시설 거래 시장도 타격을 받았다. 10월 전국 창고시설 거래액은 433억원에 그쳤다. 올해, 월간 거래액이 가장 많았던 지난 1월(8145억원)과 비교하면 94.7% 급감했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창고시설 거래 시장 부진이 확연하다. 올해 초부터 10월까지 전국 창고시설 월평균 거래액은 3314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월평균 거래액(3673억원)보다 약 10% 감소한 수치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투자자의 예산이 소진되는 연말애 다가갈수록, 거래 시장은 부진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면서도, "이점을 감안해도, 업황 악화가 가장 큰 이유"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공장·창고 거래액은 4246억원으로, 전달보다 7.1% 감소했다. 서울은 44억원으로, 73.7% 줄었다. 10월에 창고시설 단 1건이 거래된 대전은 4억원으로 95.8% 급감했다. 대구는 239억원으로 52.9%, 부산은 537억원으로 39.8% 줄었다. 반면, 울산의 공장·창고 거래액(523억원)은 전달대비 약 4배 증가했다. 연암동 공장 거래(227억원)가 성장을 견인했다. 전남은 269억원으로, 2배 넘게 늘었다. 이 지역 나주와 순천 공장 등이 40억원대에 거래됐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1204_083606453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의 전국 공장?창고 10월 실거래가를 조사한 결과 거래액은 9751억원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10개월 만에 1조원을 밑돌았다.알스퀘어

[분양탐방] "2년 만 신축"…‘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흥행 전망은?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1일 경기도 부천시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소사에서 약 2년 만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로 지역 실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롯데건설은 부천지역에 공급하는 첫 롯데캐슬 아파트인 만큼 일대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 총 983가구 대단지 규모 조성 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은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134번지 일원에서 지하 3층~지상 3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32㎡, 총 98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176가구 △84㎡A 263가구 △84㎡B 327가구 △84㎡C 130가구 △101㎡A 55가구 △101㎡B 28가구 △132㎡P 4가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오픈 첫날 방문한 견본주택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자녀를 데리고 온 젊은 부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한 모습이었다. 특히 견본주택 앞에는 분양권에 프리미엄(P·웃돈)을 더해 판매하는 이른바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들도 모여드는 등 부천 지역의 관심 단지임을 엿볼 수 있었다. 견본주택 내 유니트는 전용 59㎡와 전용 84㎡B 등 2개 타입이 마련돼 있다. 각각 침실 3개, 거실과 주방, 욕실 2개 등으로 구성됐다. 전용 59㎡는 3bay 판상형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전용 84㎡B는 타워형 구조로 설계됐다. 팬트리, 드레스 룸 등 수납공간을 비교적 넉넉하게 마련했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전 세대 개별 세대창고를 제공하며 세대당 1.425대로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부천시에 거주 중인 40대 남성 견본주택 관람객인 A씨는 "전용 59㎡ 타입도 요즘은 평면이 4bay로 공급되는 아파트가 적지 않다"며 "3bay는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구로구에 거주 중인 50대 여성 견본주택 관람객인 B씨는 "전용 84㎡ B 타입을 보니 수납공간이 많은 점은 마음에 들지만 방이 좁아 보이고 안방 베란다 옆에 실외기실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1000가구에 육박하는 대단지인 만큼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주요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코인세탁실, 실내골프클럽, 독서실,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다함께돌봄센터, 키즈클럽(어린이집), 실버클럽(경로당), 맘스테이션 등이 있다. ◇ 입지 좋아 청약 흥행 예상 단지 사업장 인근엔 구축 대단지 아파트들이 자리잡고 있어 학교와 마트, 시장 등 생활 인프라가 어느 정도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가까운 지하철역은 1호선과 서해선이 지나는 소사역으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다. 최근 소사역 인근은 재정비 사업이 진행 중으로 추후 생활 여건은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3.3㎡(평)당 평균 분양가는 2400만원대에 책정됐다. 전용 59㎡는 6억300만~6억6400만원, 전용 84㎡가 7억1000만~8억2300만원으로 각각 형성돼 있다. 인근 단지와 비교해 보면 ‘힐스테이트 소사역(2025년 준공, 629가구)’은 전용 84㎡ 분양권이 지난 9억279만원에 팔렸다. ‘부천 소사역 푸르지오(2012년 준공, 797가구)’ 전용 84㎡는 지난 9월 7억5800만원에 거래됐다. 최근 일부 단지들이 고분양가 논란 속에 미계약이 속출하는 등 청약열기가 주춤하는 모습이어서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이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 단지는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의 청약 흥행과 관련해 "입지가 좋고 분양가도 나쁘지 않게 책정됐다"며 "청약 흥행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1202_104351028 롯데건설이 지난 1일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13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사진은 해당 단지 모형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KakaoTalk_20231202_104351028_02 전용 84㎡B 유니트 내부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KakaoTalk_20231202_104351028_01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위치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성남시 ‘제5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내년 3월 말까지 시행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성남시가 4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제5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는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동절기에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과 관리 대책을 시행하는 제도로 2019년 처음 시작됐다. 시는 제5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기간에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수송, 산업, 생활, 건강, 발전 등 6개 분야, 22개 과제를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평일 오전 6시~오후 9시 운행 제한 △100억원 이상 규모 관급공사장 24곳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제한 △도로 곳곳에서 자동차 매연 등 배출가스 수시 점검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172곳과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138곳 점검 강화 △민간 점검원을 활용한 미세먼지 주요 배출 사업장 등 집중 감시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 청소차 운영 △공공기관 실내 적정온도 18℃ 이하로 제한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지도점검 △불법소각 단속 강화 등이다. 이중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의 제한 시간에 운행하다 단속카메라에 적발되면 차량 소유주에게 1일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단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장애인, 긴급차, 국가유공자 소유 등의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한다. 이외에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50㎍/㎥) 땐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미세먼지는 시민 건강과 직결된 문제"라면서 "제5차 계절 관리제 기간에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분야별 저감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04081349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약한영웅 Class 2’(가제)가 웨이브(WAVVE)를 떠나 넷플릭스(Netflix)로 돌아온다. 넷플릭스(Netflix)는 4일 ‘약한영웅 Class 1’에 이은 ‘약한영웅 Class 2’의 제작을 확정하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네이버 웹툰 ‘약한영웅’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담을 그린다. 공부 외에는 관심이 없는 자발적 아웃사이더였지만, 소중한 친구들을 만난 후 폭력에 맞서 싸우는 반전 매력을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던 박지훈이 더 본격적인 이야기로 돌아온다. 그는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린다, ‘약한영웅 Class 1’은 연기자로서 첫 신인상을 안겨준 소중한 작품이다. 기대해 주신 만큼, 새롭고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연시은(박지훈 분)이 전학 간 은장고에서 만나게 되는 소중한 친구들의 캐스팅도 공개됐다. 박후민 역에는 려운, 서준태 역에는 최민영, 고현탁 역에는 이민재 등 신선한 이미지와 연기력을 보여 준 배우들이 발탁됐다. 또한 시즌1의 마지막, 연시은과 맞닥뜨려 팽팽한 긴장감을 보여준 최효만 역의 유수빈 역시 시즌 2에 출연한다. 연시은과 친구들이 맞서야 할 더 거대한 폭력이자 숙적으로 그려지는 ‘연합’ 소속의 나백진 역은 배나라가 연기하며, 금성제 역은 이준영이 맡았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젊은 배우들이 합류해 기대감을 높인다. 시리즈를 기획하고 총괄한 한준희 감독, 극본과 연출을 겸했던 유수민 감독을 필두로 ‘약한영웅’의 액션을 책임졌던 허명행 무술감독과 음악감독 프라이머리, ‘파블로프의 개’ 나레이션을 직접 설계한 박민선 편집 감독이 함께한다는 점도 기대감을 자극한다. ‘약한영웅 Class 1’에 이어 ‘약한영웅 Class 2’(가제)를 제작하는 쇼트케이크와 플레이리스트는 "시은이와 친구들의 다음 이야기를 꼭 보고 싶다고 전해주신 시청자 여러분의 요청에 화답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할 따름"이라며 "많은 분들이 한마음으로 도와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명성을 이어갈 수 있게끔 더 잘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준희 감독은 "얘들아, 어서 와! 은장고는 처음이지?(웃음) 팬심으로 지켜봐 온 배우들과 함께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 에너지가 넘치는 현장이 될 것 같다"고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수민 감독은 "과분한 관심과 사랑 덕분에 다음 시즌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좋은 배우, 스텝들과 함께 몸도 마음도 건강히 촬영을 마치고 싶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과 시즌2 촬영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약한 영웅 ‘약한영웅 Class2’(가제) 캐스팅이 공개됐다.넷플릭스

아파트 거래량 상위권 대단지 신축 싹쓸이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규모 상위권을 신축·대단지 단지들이 싹쓸이한 것으로 집계됐다.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국 아파트 가운데 거래량(분양권 포함)이 가장 많은 곳은 인천 미추홀구 ‘힐스테이트푸르지오주안’으로, 총 거래량은 540건으로 나타났다.이 단지는 2958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올해 6월 입주를 시작했다.2위는 505건 거래된 인천 부평구 ‘e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로 역시 5050가구의 대단지이자 입주 시기가 올해 10월인 신축 단지다.올해 거래량 상위 10위권 단지들은 모두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인 동시에 입주 시기가 올해 이후인 신축 물량이었다.지역별로 보면 인천에 속한 단지들이 상위 10개 아파트 가운데 4개를 차지해 눈에 띄었다.1위와 2위 외에도 서구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2단지와 1단지가 각각 398건, 395건 거래되면서 6위와 8위에 올랐다. 이들은 각각 약 2400가구 규모로 올해 6월 입주를 시작했다.아직 입주가 시작되지 않은 단지들도 거래량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내년 3월 입주 예정인 포항 북구 ‘한화포레나포항’(2192가구)은 올해만 352건이 거래돼 10위에 올랐다.춘천 삼천동 ‘춘천레이크시티아이파크’의 경우 입주 예정 시기가 2026년 8월로 3년가량 남았으나, 올해 280건이 거래되면서 21위에 올랐다. 이 아파트는 874가구의 준대단지다.신축 대단지 아파트는 수요자들로부터 선호도가 높다. 비교적 관리비가 저렴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분양업계에서는 내년 서울 입주 물량이 역대 최저 수준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새 아파트 선호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zoo1004@ekn.kr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규모 상위권을 신축·대단지 단지들이 싹쓸이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픽사베이

[에경 초대석] 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 "내년 가계·기업부채, 부동산PF 유의해야"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내년 우리나라 경제에는 여러 위험 요인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특히 누증된 가계부채,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기업부채, 이연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유의해야 합니다."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2023년 한해를 정리하고 내년 경제를 전망하며 리스크, 부실이라는 단어를 거듭 강조했다. 글로벌 교역 및 IT 경기 회복에 따라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은 2.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나,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각종 위험요인들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제언이다.정중호 소장은 "내년 우리나라 경제는 통화긴축 종료에 따라 금리와 환율이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변동성 위험이 상존한다"며 "부동산 시장은 상승 여력이 큰 수도권으로 수요가 집중되겠지만, 주택 가격은 답보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융산업은 완만한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불확실성과 고금리 장기화로 성장성이 둔화되면서 소폭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특히나 가계부채 문제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점은 내년 우리나라 경제를 전망하는데 있어서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은 1875조6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정 소장은 "가계부채는 소비 및 투자 부진으로 이어져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 약화, 금융시스템 대응 여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며 "정책모기지의 공급 속도를 조절하고, 최근 가계부채가 증가한 부분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내년에 금리인하와 경기회복이 지연될 경우 부실이 표면화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며 "자영업자 대출, 비아파트나 지방 건설사업장의 부동산PF 비중이 높은 비은행업권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다음은 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과 일문일답.◇ "가계부채 연착륙, 금융정책만으로 어려워...부동산 정책과 공조"― 2023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 금융 시장을 회고해 달라.▲ 2023년 금융 산업에서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같은 긴축의 후유증을 경험했고, 은행에 대한 사회적 책임 요구가 분출했던 한 해였다. SVB 사태는 급격한 금리 인상의 위험성을 상기시키고, ‘디지털 뱅크런’이라는 신종리스크를 촉발했다. 특히 특화은행의 벤치마킹 사례로 잘 알려졌던 SVB가 파산함으로써 관련 논의가 가라앉게 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올해 고금리, 고물가로 인해 금융사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도 커졌다.▲ 코로나19 이후 어려운 경제주체들의 환경과 대비돼 금융사들의 이익이 부각된 것 같다. 이로 인해 은행업 경쟁촉진, 사회적 역할에 대한 논의가 많았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다양한 상생금융안을 발표했고,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여러 추진과제가 제시됐다. 이 중 금융업 경쟁 촉진의 한 요소로 대환대출플랫폼, 예금중개플랫폼 등 다양한 비교 중개 플랫폼이 추진됐는데, 앞으로 금융회사의 채널 운영에 큰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한다. 가계부채 문제의 경우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중단 등 가계부채 관리 정책이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다. ▲ 연구소에서 발표한 ‘내년 금융 산업 전망 보고서’에서도 가계부채의 위험성을 거듭 강조했다. 우리나라 가계부채의 위험성은 어느 수준인가.― 국내 가계신용은 2021년을 정점으로 증가세가 둔화되고, 올해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2분기 들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신용 비율은 (2분기 말 기준) 101.7%로 최근 가계대출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선진국 평균(73.4%)을 크게 상회한다. 가계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대출 비율은 3월 기준 160.7%로 2022년보다 오히려 하락 추세다. 그러나 채무상환능력이 부족한 차주 비중이 늘고 있어 건전성 악화가 우려된다. 특히 소위 영끌로 대출을 받은 청년층에 대한 우려가 크다▲ 가계부채가 잡히지 않을 경우 우리나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부채 디레버리징과 자산가격 조정이 적절히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금융 불균형의 누증은 금융시스템과 자산시장 간에 연계성을 강화시킨다. 이렇게 되면 자산가격 급락시 경제를 위축시킬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특히 가계의 채무상환 부담이 늘어난 부분은 소비 및 투자 부진으로 이어져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 약화, 금융시스템의 대응여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외 부동산 시장 위축, 경기회복세 지연 등 부정적인 여건이 더해지면 대출 부실, 금융시장 내 자금 이동 등 여러 경로를 통해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훼손할 가능성이 있다. ▲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떠한 정책 수단을 가동해야 하는가.― 우선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의 공급 속도를 조절하고, 장기 주택담보대출, 인터넷전문은행 대출 등 최근 (가계대출이) 증가한 부분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우회수단을 점검하고, DSR 예외 대출에 대해서도 면밀한 검토로 DSR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 중장기적으로 DSR 규제 정착, 분할상환 확대 등을 통해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 개선을 유도해야 한다. 취약차주 비중이 큰 비은행금융기관의 건전성과 유동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은행 대비 느슨한 규제도 정비해야 한다. 가령 유동성 리스크 관리 능력 제고, 선제적 대손충당금 확대, 자본 확충이 이뤄지도록 관련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 ▲ 우리나라가 가계부채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참고할 만한 해외사례가 있나.―미국, 영국, 스페인 등 가계부채가 조정된 국가들을 보면 가계부채 조정보다 금리 상승에 의한 주택가격 하락이 먼저 나타났다. 주택가격과 가계부채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가계부채 연착륙은 금융정책만으로는 어렵고 주택정책과 공조가 필요하다.◇ "은행, 플랫폼 통한 금융상품 판매 100% 정답 아냐...부작용 고려해야"▲ 내년 금융 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금융상품 중개 플랫폼 발달로 2024년을 제판분리(제조와 판매의 분리) 원년으로 봤다. 하지만 은행권에서는 플랫폼이 발달하면 빅테크, 핀테크 기업으로의 종속을 우려할 수밖에 없다. ― 제판분리가 큰 방향성이기는 하지만, 플랫폼을 통한 금융상품 판매 확대는 (비대면 거래 증가 등) 소비자들의 행태가 변화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특히 플랫폼을 통한 금융상품 판매가 반드시 바람직한 현상이라고는 볼 수 없다. 은행이 과도하게 플랫폼에 의존하거나 플랫폼 회사가 은행에 과도하게 영향력을 행사하면, 은행의 건전한 성장과 금융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 은행의 중개 플랫폼 참여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 제조와 판매 간에 책임이 명확하게 설정돼야 한다. 여기에 수수료가 합리적으로 책정된다면, 은행들도 플랫폼 참여를 전향적으로 검토하지 않겠나. 제판분리가 심화된 먼 미래에는 플랫폼이 은행들의 상품 판매에서 가장 중요한 채널이 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현 시점에서 판매 채널 결정은 은행이 전략적으로 선택할 부분이다. 자체 채널이 부족한 은행은 플랫폼 참여에 적극적인 반면, 자체 채널이 강한 은행은 굳이 플랫폼에 수수료를 지급하면서 판매할 유인이 없다. 은행은 (플랫폼 참여 여부와) 별개로 제판분리라는 방향에 대응해 고객 협상력을 강화하고,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 이를 통해 생활금융플랫폼 등 자체 채널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금융의 제판분리가 이뤄져 보편화된 국가나 사례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미국, 영국에서는 이미 투자형 상품에 대한 관심 증가와 판매자 전문성에 대한 요구가 맞물리면서 제판분리가 진행됐다. 미국은 1990년대 중반부터 독립채널(Independent Agent)이 성장하기 시작했고, 영국은 금융서비스법(Finance Service Act) 시행 이후 IFA(Independent Financial Advisor·독립투자자문업자)가 등장하면서 제판분리가 보편화됐다. 다만 해당 사례는 인터넷 발달 이전으로 플랫폼의 금융 중개와는 다르다.▲ 향후 제판분리가 활성화되면 금융산업과 금융소비자에 어떠한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는가. 금융사들이 판매 채널인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개선에 소홀해지는 부작용은 없는가.―플랫폼에서 금융상품이 판매된다고 해도, 금융사 앱은 단순히 ‘판매’만을 위해 운영하는 곳이 아니다. 고객들의 일상적인 금융거래가 일어나므로 은행 앱 고도화, 디지털 전환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금융사 앱은 고객의 다양한 금융니즈에 부응하고, 초개인화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단계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흥행...카드사, 맞춤 상품 확대해야"▲ 카드사, 보험사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우선 카드업계는 조달비용 증가, 대손충당금 확대로 수익성이 악화됐는데, 성장성 둔화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을 가동해야 할까.―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세분화된 수요를 잘 포착한, 고객 맞춤형 상품을 늘려야 한다. 하나카드가 출시한 해외여행 특화 상품인 트래블로그가 흥행한 것이 이를 잘 보여준다. 특정 기업과 제휴에 기반을 둔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상품도 성장 가능성이 크다. 과거 카드업의 성장기에는 대중적 혜택을 앞세운 범용적 카드가 인기를 끌었지만, 가맹점수수료 하락으로 카드 혜택은 축소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좋은 상품을 제공하는 것만이 카드사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신상품 출시 외에 카드사들이 추가로 강구할 만한 성장 전략이 있다면.― 해외 진출, 데이터 신사업 확대를 모색해야 한다. 이미 1인당 신용카드 보유량은 평균 4.4장에 달할 만큼 카드업계는 포화상태다.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신시장 진출을 확대해야 한다. 또한 데이터 산업은 데이터 판매 등으로 수익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유통, 통신 등 이종산업과 데이터 제휴를 늘려 데이터 가치를 높여야 한다.▲ 보험시장도 이미 성숙기에 이르렀다. 투자손익 부진, 경기 둔화에 따른 장기보험 성장률 둔화, 자동차보험료 인하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 악재가 많은 상황인데.― 보험 산업은 국내 경제 상황 악화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것마저 쉽지 않다. 이에 보험사들은 기존 보유계약의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특히 2026년을 기점으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는 만큼 시장 수요가 많은 부분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앞으로 간병, 요양분야를 중심으로 보험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험사들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에 대한 건전성 문제도 우려된다.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의 해외부동산 익스포져(위험노출액)이 작년 말 기준 자산 대비 각각 2.7%, 4.3%로 타 업권 대비 높은 수준이다.― 보험사의 해외부동산 투자는 기간별로 만기가 고르게 분포됐고, 3년 내 만기 비중이 낮은 점을 고려할 때 특정 시점에 손실이 집중될 가능성은 적다. 다만 국내 보험사들이 주로 투자한 북미 지역 내 오피스, 기타 상업용 부동산들의 공실률 증가에 따른 자산 가격 하락, 중·후순위 비중이 68%로 높은 점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ys106@ekn.kr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이 에너지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내년 우리나라 경제를 전망하고 있다.우리나라 명목GDP 대비 신용비율.(자료=하나금융경영연구소)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자수가 출시 1년여 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8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앞줄 가운데)과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앞줄 가장 오른쪽)가 트래블로그 담당 직원들과 함께 트래블로그 200만 가입을 축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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