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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전 시민 독감백신 무료 접종 접종률 40% 넘어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성남시가 5일 경기도 최초로 지난 9월부터 실시 중인 전 시민 독감백신 무료 접종이 2개월여 만에 시민의 41.61%가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 시민 독감백신 무료 접종은 민선 8기 신상진 시장 공약사업으로 지난 9월 20일부터 시작됐으며 먼저 접종을 시작한 13세 이하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어르신은 2개월 만에 대상자 24만 8470명 중, 74.4%(18만4861명)가 접종을 마쳤고 지난 10월 20일부터 시작한 14~64세 시민은 1개월여 만에 대상자 66만9607명 중 29.44%(19만7148명)가 접종을 마쳤다. 접종 대상 시민 91만 8077명 중 38만2009명(11월 30일 기준)이 접종을 마쳐 접종률 41.61%를 기록했으며 전 시민 독감백신 무료 접종은 내년 4월 30일까지 실시된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14~64세 성남시민의 독감백신 평균 접종률은 10% 미만이었으나 전 시민 독감백신 무료 접종을 시작한 올해는 지난 11월 기준 3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내년 4월 30일 종료까지는 접종률 5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독감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전 시민 독감백신 무료 접종을 시작했다"면서 "집단 면역 획득으로 독감 유행 발생을 예방하여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질병 발생에 따른 경제적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현재 독감은 지난 절기부터 1년 넘게 ‘유행주의보’ 발령이 유지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의하면 올해 46주차(11.12∼18) 독감 의사환자분율(외래환자 1000명당 의심환자 수)은 37.4명이며 질병관리청 독감 유행기준(2023∼2024절기 6.5명)과 비교해 5.8배 많고 지난해 같은 기간(13.2명)보다도 3배 남짓 높다. 그동안 시는 13세 이하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은 국가지원 사업으로 40세 이상 만성질환자·장애인 및 기초생활수급자·60~64세는 시 자체 사업으로 31만여 명에게 독감백신을 무료 접종했다. 올해부터는 14~59세까지 포함한 전 시민 독감백신 무료 접종으로 확대했다. 이를 위해 시는 6월, 2회 추경안에 92억 원을 신규 편성해 확보했으며 7월에는 성남시의사회와 독감 무료 접종사업 업무 협약을 맺고 8월에는 시민들이 동네 가까운 병·의원에서 독감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위탁의료기관을 지난해보다 33개 늘어난 498개소로 확대 지정했다. 시는 독감백신 무료 접종에 추경으로 확보한 92억원을 포함해 174억원의 사업비를 마련해 투입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독감 불활성화 백신은 바이러스 성분만 포함해 병원성이 없으므로 백신 부작용에 대한 오해 해소 등 지속적 홍보로 내년 4월 종료 시까지 접종률을 높이겠다"면서 "시민 여러분은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겨울철 코로나19와 독감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4가 독감백신 무료 접종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독감백신 무료 접종을 하려면 주소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주민등록증이나 주민등록등본)을 갖고 가까운 지정 병·의원을 방문하면 된다. sih31@ekn.kr건축과-새로운 도시 브랜드 개발하는 성남시 시청 전경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한석규,

배우 한석규가 새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제) 출연을 확정했다. MBC 새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한국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자신이 수사 중인 살인 범죄와 연관된 딸의 비밀을 알게 되며 겪는 딜레마를 그린 가족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가족의 관계, 믿음과 의심과 관련된 이야기를 심도 있게 담았으며, 2021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에서 당선된 한아영 작가의 작품이다. 한석규는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파일러이자 외동딸을 혼자 키우는 아빠 장태수를 맡는다. 장태수는 프로파일링이라는 단어조차 생경한 시절부터 자진해 범죄 행동 분석관의 길을 걸은 인물로 경찰 조직 내에서 독보적인 존경과 신망을 얻고 있다. 하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직업적 신념은 물론, 사랑하는 딸과의 관계까지 모든 것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면서 자신의 전부인 딸을 지키기 위해 진실을 밝히려 고군분투한다. 직업적으로는 존경받는 인물이지만 남편이자 아빠로는 소외된 캐릭터인 장태수를 한석규가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를 모은다. MBC 드라마 ‘멧돼지 사냥’ 송연화 PD가 연출을 맡았다. 이미 전 작품들을 통해 특유의 감각적이고 치밀한 연출로 실력을 입증한 송 PD가 그려낼 새로운 모습의 심리 스릴러 드라마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담당한 MBC 남궁성우 EP는 "MBC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한석규 가 29년 만에 다시 돌아와 시청자들과 만난다는 데 무엇보다도 큰 의미가 있다. 국민배우 한석규가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파일러로 분해 딸을 의심, 추적하고 수사 대상으로 마주한다는 설정은 그 자체만으로 시청자들에게 매우 흥미롭게 다가갈 것이다. 한아영 작가의 탁월한 대본과 이미 실력을 입증한 송연화 PD의 연출이 더해져 매우 재미있는 작품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2024년 하반기 MBC 금토 드라마 편성을 확정하며 본격 제작에 돌입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한석규 배우 한석규가 MBC 새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 출연한다.MBC

최민환·율희, 결혼 5년 만에 파경..."세 아이 양육권은 아빠"

밴드 FT아일랜드의 드러머 최민환(31)과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26)가 결혼 5년 만에 이혼한다. 최민환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4일 "두 사람이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고, 이혼조정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5월 득남하고 같은 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2020년 2월에는 쌍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FNC는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두 사람을 응원해 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최민환은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최민환과 율희도 직접 심경을 전했다. 최민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 논의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어린 나이에 가족을 만들겠다는 우리 결정에 대해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썼다. 이어 "가족과 팀 멤버들 그리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정말 미안하다. 또한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남지 않도록 아빠로서 역할을 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율희는 "많은 시간 노력하고 대화한 끝에 우리 부부가 서로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기로 했다"며 "부부의 길은 여기서 끝이 났지만, 아이들 엄마, 아빠로서는 끝이 아니기에 우리 두 사람 모두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피고 소통하고 있다"고 남겼다. 또 "현재 아이들은 많은 시간 고민한 끝에 현실적인 문제들과 최대한 심리적인 불안함이 크지 않도록 지금까지 생활하던 공간에서 지내는 게 맞는다는 판단을 해 아이 아빠가 양육하고 있으며, 저 역시 그만큼 엄마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아이들과 자주 만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솔미 기자 bsm@ekn.kr1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FNC엔터테인먼트

물가상승률, 넉달째 3%대 속 상승폭 둔화…농수산물 불안에 신선식품도 급등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개월 연속 3%대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3%대 후반까지 고점을 높였던 상승폭은 넉달 만에 하락 반전했다.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강도가 약해졌지만 농수산물 가격은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되는 신선식품지수가 두자릿수대 올랐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4(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3.3% 올랐다. 올해 6~7월 2%대로 떨어졌던 물가상승률이 8월(3.4%)·9월(3.7%)·10월(3.8%)에 이어 4개월째 3%대에 머문 셈이지만 단기적으로는 10월을 고점으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모양새다. 전월 대비로는 0.6% 떨어지면서 작년 11월(-0.1%) 이후로 1년 만에 하락 반전했다. 석유류가 1년 전보다 5.1% 내리면서 전체 헤드라인 물가를 0.25%포인트(p) 떨어뜨렸다. 유종별로는 휘발유는 2.4% 오르고 경유와 등유가 13.1%, 10.4%씩 내리면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반면 농산물은 13.6% 오르면서 0.57%p 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2021년 5월(14.9%) 이후로 2년 6개월 만의 최고 상승폭이다. 도축마리수 증가, 정부측 공급 확대 등으로 축산물은 1.3% 하락했다. 전기·가스·수도의 경우 요금 인상으로 작년보다 9.6% 상승했다. 전기료(14.0%), 도시가스(5.6%), 상수도료(4.6%) 등이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4.0%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신선 어개·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12.7% 올랐다. 이 가운데 신선과실지수는 24.6% 뛰어 전월(26.2%)에 이어 20%대 오름세를 이어갔다. 사과는 55.5%, 귤은 16.7% 올랐다. 쌀은 10.6% 상승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3.3%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3.0% 상승했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11월 소비자물가는 총지수 외에도 두 가지 근원물가 측면에서 10월보다 하락했다"며 "기조적 측면에서 물가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도 "추세적 물가를 보여주는 OECD 기준 근원물가가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하는 등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미국(10월 4.0%), 유럽연합(4.8%), 영국(5.8%) 등 주요국의 근원물가와 비교해도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근원물가 안정세, 최근 국제유가 흐름 등을 고려하면 12월에도 물가안정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겨울철 기상여건, 유가 변동성 등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axkjh@ekn.kr서울의 한 대형마트 서울의 한 대형마트. 연합뉴스

녹십자, 혈액제제 미국허가 기대감에 목표가도 ↑[신한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녹십자가 미국시장 출시를 도전하고 있는 혈액제제 IVIG-SN 10%에 대한 허가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증권업계에서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이 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목표주가 상향에 나섰다.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현지시간 기준 2024년 1월 13일 녹십자의 혈액제제 IVIG-SN 10%에 대한 미국 최종허가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미국 내 혈액제제 공급부족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혈액제제의 약가는 국내와 미국이 약 4~5배 가량 차이가 나기에 출시만 문제없이 성공적으로 가능하다면 실적에 빠르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정 연구원은 "1월 허가 후 실제 판매는 24년말 가능하고 매출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녹십자는 백신과 혈액제제 분야에서는 오랜 업력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소폭 상향한다"며 "IVIG-SN이 비록 2번의 실패를 겪었지만 올해 실사까지 큰 이슈없이 마무리했던 점에서 큰 이슈없이 허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khc@ekn.kr녹십자 사옥 전경. 사진=녹십자

용인시-삼성전자,캐릭터 ‘조아용’· ‘달수’ 앞세워 환경보호 캠페인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과 삼성전자 ESG 마스코트 ‘달수’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뭉쳤다. 시는 5일 용인시 공식 유튜브 채널 ‘용인시 조아용TV’에 조아용과 달수가 함께 출연하는 캐릭터 협업 콘텐츠를 제작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영상은 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과 삼성전자의 ESG 마스코트 달수가 용인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에서 지구 온난화 등 기후 변화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모습을 담았다. 시민들이 캐릭터의 친숙하고 귀여운 모습을 통해 좀 더 쉽게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느끼고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에 대해서도 알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 달수는 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이자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을 의인화한 ESG 마스코트로 삼성전자가 기흥·화성 반도체 사업장에서 정화한 물을 방류한 뒤 인근 오산천 생태계가 살아나고 수달이 돌아온 것을 기념해 만들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로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 환경 보호, 투명한 지배구조를 중요성을 강조하는 경영 개념이다. 시는 달수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에버랜드 레서판다 ‘레시’, EBS 자이언트 ‘펭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들과 협업 영상을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특례시민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는 조아용과 삼성전자의 친환경 캐릭터 달수를 이용해 환경 보호를 위해 의미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 협업을 통해 시정을 보다 친숙하고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05081345 용인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과 삼성전자 ESG 마스코트 달수가 환경보호 콘텐츠 촬영을 위해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에서 만났다. 사진제공=용인시

[이슈&인사이트] K-방산이 나아갈 길

최근 세계의 무기 시장에서 한국의 제품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의 무기체계는 한국전쟁 이후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발전하였으며, 현재는 세계적으로 수준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랜 시간 한국의 무기는 정부의 보호와 지원으로 한국군의 전투력 향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냉전 시대가 끝나고 북한의 경제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제 한국의 무기는 적을 순식간에 압도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는 중요한 수단이 되었다. 그리고 한반도에서 주로 활용되었던 한국산 무기들은 기존의 기술력과 결합하여 세계 무기 시장에서도 훌륭한 실적을 만들었다. 이제는 한국에 대한 이미지와 신뢰도가 향상되면서 한국의 방위산업이 한반도를 뛰어넘어 국가 경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산업’으로 자리를 잡은 것이다. 그런데 최근 한국의 방위산업이 만들어 성과를 살펴보면, 한국의 방위산업이 안주하지 말고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는 점도 발견할 수 있다. 한국의 무기를 수입하는 계약을 체결한 일부 국가들은 외적, 내적, 이념적 측면에서 무기의 국산화를 강조하고 자신들이 해당 지역의 무기 생산 거점으로 도약하고자 산업화를 강하게 추구하고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이 국가들이 무기 수입에 있어서 지금은 한국의 최대 고객이지만 가까운 미래에 강력한 경쟁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그들의 국내 정치 상황이 변화하면 얼마든지 기존 한국과의 방위산업 관계도 바뀔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의 지속적인 방위산업 분야의 발전과 수출 확대를 위해서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는 것과 함께 새로운 정보의 획득과 안정적으로 관리체계가 필요하다. 사실 한국의 방위산업은 최근의 법제 개정과 협의체 발족 등으로 점차 체계화 또는 선진화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방산안보국제컨퍼런스 등이 개최되었다는 점은 국내에서도 정부와 산업, 그리고 학계가 이 분야의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시작했다는 의미가 있다. 앞으로 방위산업의 안정적인 관리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정부-산업-학계 네트워크 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 특히 최근 국제사회와 각국에서 심각하게 취급되는 산업정보의 보호와 관리 문제는 육성-발전형 방위산업 정책을 유지한 한국이 국제시장으로 진출하면서 관심을 두어야 하는 부분이다. 방위산업에 관련된 집단들이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정보를 공유하면서도 외부적으로는 보호 및 관리해야 하는 것이다. 정부와 산업, 그리고 학계는 긴밀한 각종 소통의 창구를 구축하여 기술개발, 품질인증체계, 국제방위산업 시장의 평가, 나토표준(STANAG) 등 관심을 가져야 할 표준제도, 방위산업 관련 정책연구에 이르는 광범위한 논의들이 활발하게 수행되도록 해야 한다. 각자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평가하고, 후속세대 양성을 통해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이뤄야 한다. 이러한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법제적 관점에서도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 한국은 이미 방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다양한 정책과 법규를 가지고 있는데, 그동안 방위산업의 육성 정책과 관련 규범이 한반도 안보에 초점을 두고 만들어진 것이라는 한계가 있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보면 안보적 관점의 육성 정책에 더해 관련 산업의 기술 및 정보 개발과 보호를 위한 관리 정책과 규율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 국제사회의 방위산업 시장에 한국의 관련 기업들이 활발하게 진출해 실적을 확대하면서 동시에 안정적인 기술 및 정보의 보호와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법적 근거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한국 방위산업의 수출 전략이 유효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 방위산업 시장의 요구를 충족할 필요가 있다. 원활한 수출을 위해 방위산업 물자에 대한 ‘국가-정치적 보증’이 아닌 ‘국제품질인증제도’를 획득하는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지원하는 정책과 법제의 보완이 시급하다. 예를 들어, 국가적 차원에서 한국인정기구(KOLAS)에 정식 등록된 인증기관의 확대 또는 신설을 통해서 국제품질인증을 부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그리고 한국의 방위산업 관련 기업이 이러한 정식 인증기관을 통해 국제품질인증을 획득하는 과정을 국가가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법제를 신설·개편해야 한다. 방위산업은 전통적으로 국가의 안전을 담보하는 중요한 분야이며, 과거 한반도의 특수성에 따라서 보호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한국의 기업들은 최근에 이 분야의 산업적 측면에도 관심을 가지고 경제적 이익을 얻는 대상으로 활용해 성공했다. 4차 산업혁명과 기술 패권의 시대에서 한국의 방위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의 혁신과 정보의 관리, 그리고 시장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방위산업 성과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기술개발과 안정적인 생산과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 더욱 많은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김봉철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학부 교수/EU연구소 소장

[EE칼럼] 전력수급기본계획, 시나리오별 아웃룩으로 개편해야

전력수급기본계획(전력계획)의 목적은 이름에 나온 것처럼 전력의 수요와 공급을 잘 맞춰보자는 것이 핵심이다. 전기사업법에도 그렇게 나와 있다. 전기사업법 제25조 제1항에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전력수급의 안정을 위하여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전력수급의 안정이 유일한 목표는 아니다. 전기사업법 제25조 제7항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기본계획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 제8조에 따른 중장기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부합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규정했다. 이 정도의 규정으로는 꼭 지키지 않더라도 ‘노력’만 하면 된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런데 탄소중립기본법 시행령 제5항을 보면 ‘노력’만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다음 각호의 계획을 수립·변경할 때에는 온실가스 중장기 감축목표 등에 부합하도록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제2호에 전력계획을 명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도대체 전력계획을 수립할 때 전력수급 안정을 목표로 해야 하는가, 아니면 중장기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부합하도록 해야 하는가? 문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분명하게 법에 규정되어 있지만 전력수급 안정이란 말은 다소 모호한 개념이라는 것이다. 그 결과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맞는 계획을 입안하고 전력수급 안정이란 목표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안 하는 것이 속 편할 수 있다. 담당 정부부처의 입장에서 실무적 목적은 다를 수 있다. 한전의 내부 계획이었던 ‘전원개발계획’을 전기사업법에 규정해야 했던 이유는 전력계획에서 명시된 설비계획을 근거로 발전설비에 대한 건설허가를 내리고 원전 등 발전설비와 관련된 복잡하고 다양한 허가를 ‘전원개발에 대한 특례법’을 통해 일괄적으로 의제처리하기 위함이었다. 이런 점에서 정부 입장에서 전력계획을 수립하는 실용적인 목적은 사실상 발전설비에 대한 건설허가를 내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전력계획은 2년마다 수립된다. 그렇다면 어차피 2년 후에 다시 세우고 바꾸게 될 계획을 뭐하러 조급하게 2년마다 수립하는가? 그 이유는 2년 사이에 새로운 발전설비의 건설허가를 내줘야 발전설비가 끊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건설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계속 착공을 해야 발전설비가 몇 년 후에 속속 준공되기 때문이다. 담당 공무원은 2년 후의 일은 급하지 않다. 당장 재임기간 동안 발전설비를 착공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전력계획의 결론으로 정부가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설비건설 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설비건설이라는 정부의 실질적 목적은 사실상 발전량을 토대로 파악하는 전력수급의 안정과는 크게 동떨어질 수도 있다. 지난 10차 계획에서 2030년에 발전량 23%를 담당하던 LNG를 불과 6년 후에 9%로 줄여버렸다. LNG 설비는 그럴듯하게 건설한다고 계획하더라도 수익성이 나지 않아 문을 닫아야 하는 LNG 발전설비를 누가 건설할지까지는 생각하지 않은 것이다. 게다가 이런 수준의 LNG 발전량은 LNG 장기계약 물량을 적게 잡도록 하는 셈이어서 수요 증가시 LNG 스팟물량을 추가시켜 국내 천연가스 소매가격과 전기요금 인상요인이 된다. 지금까지 정부는 이 목적, 저 목적에 맞추기 위해 곡예를 해왔을 것으로 짐작된다. 본질적 목적인 수급안정, 국제적인 온실가스 감축과 재생에너지 확충 아젠더의 제시, 탈원전(또는 그 반대로 원전 확충), 그리고 실무적 목적인 설비건설 계획의 확정 등 여러 목적을 어떻게 포장하고, 그 실질적 효과를 어떻게 거둬야 할지 고민했을 것이다. 이제 정부는 솔직해져야 한다. 전력계획을 시나리오별 아웃룩(outlook)으로 바꿔서 다양한 목표와 함께 현실성 있는 시나리오를 병행해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제 숨바꼭질은 그만하고 솔직한 게임을 하는 것이 낫다.조성봉 숭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넷마블, 내년 신작이 실적 개선 이끈다...목표가 ‘상향’ [NH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보고서에서 넷마블이 내년 신작 출시를 통해 실적 개선세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 목표주가를 6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중 출시한 국내 신작 효과로 영업적자 폭이 줄어들고 있으며, 양호한 2024년 신작 라인업으로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하이브 지분 매각에 따른 내무구조 개선으로 이자 비용도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NH투자증권에 따르면 넷마블은 올 4분기에도 매출액 6932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해 올해 첫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6월 ‘스톤에이지(중국)’, 7월 ‘신의탑: 새로운 세계’, 9월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 신작의 연이은 성공이 있었기 때문이다.내년에는 ‘아스달연대기’, ‘나혼자만레벨업:ARISE’, ‘레이븐2’, ‘킹아서:레전드라이즈’, ‘파라곤:디오버프라임’, ‘모두의마블2’, ‘제2의 나라’ 등 기대작이 많아 내년에는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안 연구원은 "기대작이 많아 내년실적이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라며 "이외에도 지스타2023에도 호평을 받은 ‘일곱개의 대죄:Origin’과‘RF온라인넥스트’, ‘데미스리본’도 2024년 중 출시를 앞두고 있고, 영업이익 개선세가 궤도에 오른 만큼 추가적인 지분 매각 가능성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suc@ekn.kr

티앤엘, 여드름 패치 글로벌 성장 기대 주가전망 ‘긍정적’ [리서치알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리서치알음은 티앤엘에 대해 여드름 패치 제품의 글로벌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적정주가로는 5만8500원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주가(4만2450원) 대비 37.8%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김재무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래 "여드름 패치는 피부 때문에 고민이 많은 10대들과, 피부 트러블 해결이 필요한 사람들의 필수품이 되고 있다"며 "여드름 패치는 국내에서 성숙단계지만 글로벌관점에서 개화하고 있는 시장으로 고성장을 감안 시 저평가로 판단돼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티앤엘은 창상피복재, 정형외과용 고정재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주요 매출은 ‘하이드로콜로이드 창상피복재’에서 발생한다. 기존 상처치료 목적에서 여드름이 생긴 후 붙이는 미용 목적으로 사용되면서 시장이 확대됐다. 미국에서 여드름 패치는 5년 전만 해도 없던 시장으로 2018년 2000만 달러에서 지난해에는 3억4300만 달러로 고성장 중이다.리서치알음은 올해 회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3%, 49% 늘어난 1165억원, 363억원으로 추정했다. 연간 수출액은 지난해 492억에서 올해는 831억원로 전년대비 69%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2018년 아마존 트러블 패치 1위인 히어로 코스메틱(Hero Cosmetics)을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2위 업체인 라엘(Rael) 외에도 다수의 기업에 하이드로콜로이드 창상피복재를 공급하면서 실적개선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미국 내 오프라인 채널 확장과 아직 초기시장인 유럽을 포함한 40~50개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며 "이에 주목을 당부하며 실적 성장을 감안할 경우 과도한 저평가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사진=리서치알음 보고서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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