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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형수 국회의원, 졸속 획정된 경북지역 선거구 재검토 돼야

영주·봉화·영양·울진=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박형수 국회의원은 어제 발표된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획정안은 공직선거법 규정을 무시한 채 오직 인구수 하한 기준에 미달하는 선거구 채우기에만 급급한 졸속 획정안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북지역의 선거구 획정안은 군위가 대구로 편입되면서 인구 하한에 미달하게 된 영덕, 청송, 의성 지역을 보완하기 위해 울진을 임의적으로 가져다 붙이는 데 급급했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이번 획정안은 영주, 영양, 봉화, 울진, 영덕, 청송, 의성 등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견수렴 절차도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등 절차상, 내용상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고 했다. 첫째, 이번 선거구 획정은 선거구 획정에 관한 공직선거법 절차를 위반한 것이다. 공선법 제24조에서는 선거구 획정위가 지역구를 획정함에 있어 정당에 의견진술의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되어 있으나, 선거구 획정위는 이번 획정안을 마련하면서 정당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 경북지역의 경우 올해 4월에 경북 선관위가 국민의힘 경북도당에 선거구 획정 관련 의견을 청취하겠다며 공청회 참석 요청을 한 것이 전부였고, 이에 대해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참석을 거부했다고 한다. 각 정당과 해당 지역 주민,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물어 획정안에 충분히 반영했어야 할 사항을 도당에 형식적으로 묻는 시늉만 한 채 획정안을 만든 것에 대해 획정위의 안이함을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둘째, 선거구 획정위는 울진과 청송, 의성이 지리적, 문화적으로 연관이 없음에도 깊은 숙고 없이 안을 만들었다. 이렇게 졸속적으로 선거구를 획정함으로써 서쪽 내륙의 의성부터 동쪽 해안의 영덕, 울진에 이르는 기형적인 구조의 선거구가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셋째, 이렇게 울진이 분리되어 나가면 남아 있는 영주, 영양, 봉화의 경우 현재의 인구 감소 추세로 볼 때 차차기 총선에서 인구 하한에 미달할 가능성이 높아 또다시 선거구를 조정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 앞으로 선거구 획정위가 제출한 획정안을 놓고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검토를 하게 된다. 국민의힘 박형수 국회의원은 "향후 국회의 논의에서 해당 지역 주민과 각 정당의 의견 및 지리적·생활 문화적 여건이 충분히 반영된 합리적인 선거구가 도출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 했다. jjw5802@ekn.kr박형수 의원 박형수 의원(제공-박형수 의원실)

송하진 여수시의원, 공유수면 특정업체 전유물···여수시 행정 비판

전남 여수시의회 해양도시건설위원회 송하진 의원(무소속·미평만덕삼일묘도)은 여수시의회 제233회 정례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공공 가치로 사용돼야 할 공유수면이 개인과 특정 업체의 전유물로 전락했다"며 여수시 행정의 안일함을 비판했다고 6일 밝혔다. 송 의원에 따르면 지난 8월 A업체는 어선 접안, 어구 손질 등 어업 편의를 목적으로 점사용 허가를 받아 돌산대교 아래 해수면에 부잔교를 설치했지만, 한 달도 되지 않아 해양레저 목적 부잔교의 설치로 신청 서류를 변경 제출해 허가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송하진 의원은 "편법과 불법을 합리화한 행위로 볼 수 밖에 없다"며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권리자동의서를 특정인이 작성하고 날인한 것으로 보여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한전에서 전기 인입이 불가한 상가 2개 동의 전기를 끌어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화재와 안전사고 책임소재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인근 다른 공유수면도 지역의 한 선박업체가 대형 바지선을 정박해 사용하고 있어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면서 "공유수면의 관리와 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신청 관련 사업계획서, 설계도서 등 8가지 서류를 제출할 때 서류를 꼼꼼히 확인하고 현장 확인을 통해 목적에 부합하는지 확인하라"고 주문했다. 또 "공유수면 무단 점사용은 행정처분뿐만 아니라 수사기관에 의뢰해야 한다"며 "여수시는 봐주기 식으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철저한 조사를 통해 불법 행위를 밝혀내고 강력한 행정처분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여수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변경목적, 기간, 면적 등 변경허가가 가능해 법에 의해 처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송하진 여수시의원 송하진 여수시의원.

[종합주가지수] 2500 못 지킨 코스피…삼성바이오로직스·SDI, 포스코홀딩스·퓨처엠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6일 코스피가 전장 대비 1.10p(0.04%) 오른 2495.38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29p(0.37%) 오른 2503.57에 개장한 뒤 2509.67까지 올랐다. 그러나 점차 상승 폭을 줄여 장 마감 직전 2500선을 내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4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464억원, 개인은 934억원 매도 우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9원 오른 1313.1원에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좁은 폭에서 움직이면서 2500선 지지력 테스트를 이어갔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 현 기준금리 수준인 3.5%를 밑돈 채 마감하며 심리적 저항선이 깨졌다. 그러나 지수는 ‘금리 공방’ 영향 아래 별다른 방향성을 띠지 않았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1.28%), 삼성바이오로직스(-1.40%), 포스코홀딩스0549(-1.90%), 삼성SDI(-2.36%), 포스코퓨처엠(-1.39%), 셀트리온(-1.54%)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0.70%), 현대차(0.83%), 네이버(0.23%), 기아(0.48%) 등은 강세였으나 상승 폭이 미미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64%), 기계(1.29%), 통신업(1.26%), 보험(1.15%) 등이 상승세였고 화학(-0.63%), 섬유·의복(-0.32%), 제조업(-0.15%) 등은 소폭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16p(0.76%) 오른 819.54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28p(0.40%) 오른 816.66에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237억원, 외국인이 170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개인은 31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2.43%), 에코프로(-2.58%), 셀트리온헬스케어(-1.53%), 포스코DX(-2.48%), 알테오젠(-1.21%) 등은 하락했고, 엘앤에프(2.28%), HPSP(6.26%), JYP Ent.(3.05%) 등은 상승했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7조 5093억원, 코스닥시장 8조 3521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코스피 2,495.38 장 마감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연합뉴스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 2024학년도 고교위탁과정 신입생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할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4차산업특성화학교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가 정보보안, 사물인터넷, 3D프린팅, 웹디자인, 시각디자인,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 게임그래픽디자인, 게임프로그래밍 등 고교위탁교육과정의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고등학교위탁교육은 고용노동부와 교육부에서 취업난을 해소하고 고졸취업을 장려하기 위한 일환으로 다양한 직업체험의 기회가 없는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1년간 실무 위주의 전문적인 직업훈련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실무 능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제도다. 교육비, 실습비, 교재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하며 매월 학생의 출석률에 따라 교육 장려금까지 차등으로 지급하는 일반고특화 직업능력개발 훈련과정이다. 개교 39년의 전통이 있는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는 고3위탁 전문 교육기관으로 다년간 고3위탁교육을 운영하며 응집된 교육노하우를 기반으로 실무 현장중심의 교육커리큘럼을 통해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다년간 고등학교위탁을 운영하며 3만명 이상의 수료생들의 진학, 취업정보를 분석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활용해 고교위탁 교육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진로 목표에 맞는 맞춤형 진로컨설팅을 제공해 성공적인 진로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는 재단 내 교육기관으로 교육생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폭넓은 진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재단 내 연계교육을 통해 다양한 교육커리큘럼을 제공 중이다. 정규 수업 이외에도 교내에서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방과 후 ‘스펙 UP’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생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개인의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의 2024학년도 개강 예정인 위탁교육 과정은 영상편집,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 시각디자인, 웹디자인, 정보보안, 뷰티미용 과정 등으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위탁과정의 신입생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가 진행되고 있다.66

전남도,

전라남도는 6일 여수국가산단의 제조 공정 혁신과 디지털화를 견인할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주철현 국회의원, 정기명 여수시장, 정성택 전남대학교 총장, 장갑종 여수국가산단 공장장협의회장, 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뮬레이션센터는 화학산업에 특화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기반(인프라)을 구축해 여수산단 등 화학산업 기반의 대·중소 기업의 스마트 및 디지털 제조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21년부터 총사업비 259억 원(국비 178억 원)을 들여 여수국가산단 미래혁신지구에 연면적 1천679㎡(4층) 규모로 구축됐다. 고성능 컴퓨터와 가상실증화(AR/VR) 장비, 소재부품·공정 안전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플랜트 유지보수 모듈형 실증 설비 등 석유화학기업 공정혁신 지원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시뮬레이션센터는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하며, 주요 업무는 △친환경, 고효율화 등 요구 조건에 맞는 다양한 소재 개발 시뮬레이션을 통한 비용 및 검증시간 절감 △가상테스트 기반을 활용한 플랜트 시공 최적화 및 안전시공 환경 구축 △시뮬레이션 해석, 운영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한 기술·제품개발 소요 기간 단축으로 석유화학 기업 및 석유화학플랜트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제조 공정 혁신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로 연계할 수 있다. 또 시뮬레이션센터는 여수국가산단 미래혁신지구 주변에 구축되는 석유화학산업 고도화를 위한 촉매 실증 테스트베드(한국화학연구원), 분해성 고분자 실증지원센터(전남테크노파크), CCU실증지원센터(한국화학연구원) 등과 연계해 석유화학 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 지원에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순 도 기반산업과장은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으로 석유화학, 플랜트 관련 기업의 스마트화 및 디지털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여수국가산업단지의 혁신과 재도약의 발판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 P 6일 여수국가산단서 열린 소재부품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개소식. 제공=전남도

이권재 오산시장, "지역현안 예산 확보 위한 중앙정부 노크 계속될 것"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오산시는 6일 올 하반기 총 5개 사업에서 15억원 규모의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행안부 특별교부세 확보까지 포함, 시는 올 한해 총 24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행안부 특별교부세는 △오산천 진입로 자동차단시설 설치(4억 5000만원) △오산종합운동장 부근 재난안내전광판 교체(4억 원) △탑동대교 하상도로 자동차단시설 설치(5000만원) △오색시장 및 궐동 공영주차장 시설개선공사(4억원)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대체육관 시설 정비(2억원) 등 총 5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안부 특별교부세 확보에서 눈에 띄는 예산은 단연 재난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사용될 사업비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시민 안전 확보에 집중해왔다. 지난 7월 공직자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행안부로부터 △삼미초등학교 앞 육교캐노피 설치사업(2억원) △지능형 생활방범용 CCTV 설치사업(5억원) △어린이보호구역 방호울타리 설치(1억 2500만원) 등의 교부세를 이미 확보 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이어 지난 여름 오산지역에 줄곧 발생했던 게릴라 성 호우에 따른 피해를 적극 파악한 바 있으며 오산천 홍수·범람 대비 사업예산, 극한의 집중호우 시 현장 출동 및 진입로를 직접 차단하는 어려움이 있는 곳에 대한 자동차단시설 설치, 대형 재난안전 전광판 설치 필요성 등을 중앙정부에 피력하고 주무부서 관계자들과 함께 예산 확보에 힘을 쏟아왔다. 시는 이번에 확보된 사업예산을 통해 2014년 설치돼 노후화된 오산종합운동장 부근 재난안내전광판을 교체해 시인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산천 진입로 자동차단시설 및 관제시스템을 설치해 보행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갈곶동 719번지 일원 탑동대교 하상도로 좌안 하상도로에 원격 차량 통행 차단시설을 마련해 집중호우 시 차량 진입을 막아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한다는 목표에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체육 여건을 보장하는 내용의 사업비도 반영됐다. 오색시장 및 궐동 공영주차장의 경우 주차장 내 철골 부분의 부식에 따른 각종 사고 발생 위험이 있었으나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보수 및 도장 작업을 통해 각종 사고 위험에서 시민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대체육관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문화·체육 관련 행사 시 관람객의 집중력를 높이고, 행사를 위한 1회성 스크린 설치로 예산이 낭비되는 것을 막았다. 시는 또 △지방재정 신속집행 우수 지자체 인센티브 △공공데이터 운영 평가 및 데이터기반행정 우수 지자체 인센티브 △지방물가 안정관리 우수 지자체 인센티브로 총 1억 원을 상회하는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올 한해 공직자들과 힘을 모아 총 24억 원 규모의 행안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오산 시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서라면 중앙정부, 국회, 경기도 어디든 직접 문을 두드리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clip20231206170320 이권재 오산시장(우)과 이상민 행안부장관(좌)가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中알리, 100억 투자 한국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한국 이커머스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해외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논란이 돼 온 가품(짝퉁 제품) 판매 근절을 위해 100억원을 투자한다.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대표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고 강조한 뒤 "3년간 지적재산권 보호와 소비자 권익을 강화하기 위해 1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레이장 대표의 가품 판매 근절 발언은 최근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시장에서 이용자 수를 크게 늘리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저렴한 중국 상품 판매에 따른 가품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 10월 정기국회 국정감사장에 불려나간 레이장 대표는 여야 의원들로부터 한국 브랜드 짝퉁 상품 판매를 추궁하는 질타를 받은 바 있었다.알리익스프레스는 이같은 짝퉁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5개의 이니셔티브로 구성된 ‘프로젝트 클린’ 지적재산권 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프로젝트 클린은 셀러 검증 강화, 한국 시장을 위한 맞춤형 알고리즘 운영 등을 포함한다.뿐만 아니라, 브랜드 보호를 위해 한국어 전용 지적재산권 보호 포털 IPP(Intellectual Property Protection)를 론칭하고. 소비자를 위한 품질 보증 서비스를 출시해 구매 상품이 가품으로 의심될 경우 증빙서류 제출 없이 100% 환불 보장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3자와 협력해 ‘미스터리 쇼퍼’ 제도를 운영 및 무작위 검사 시스템을 도입하고, 한국 브랜드 보호 전담팀도 구성할 예정이다. 레이 장 대표는 "지적재산권 침해 상품 관리는 매우 역동적이고, 지속되어야 하는 복잡한 과정으로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를 최적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브랜드와 업계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한국 브랜드 사업자와 소비자 모두의 권리를 더욱 잘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업계에선 알리가 가품 판매 근절에 적극 나선 배경에는 최근 한국 시장에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최대 리스크로 꼽히는 ‘가품 유통’을 방지해 국내 시장에 성공적 안착하기 위한 전략이 있다고 본다.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으로 국내 알리익스프레스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수는 613만명으로 쿠팡·11번가에 이어 3위권이다. 지난해 10월 사용자 수(297만명)과 비교해도 2배로 크게 늘어난 수치다.이같은 빠른 성장세에 업계에선 내년에는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에서 물류센터를 가동해 본격적 사업 확장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이날 간담회에서 레이장 대표는 "내년 물류센터 운영 여부는 아직 고민 중"이라며 신중한 견해를 보였다. 아울러 국내 이커머스업계 안팎에서 제기되는 모기업 알리바바의 11번가 인수 가능성에도 "아무런 계획이 없다"고 일단 선을 긋는 입장을 드러냈다.pr9028@ekn.kr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대표가 6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적재산권 보호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서예온 기자

해외여행 급증…"내년 더 많이 나갈 것"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우리나라 사람의 해외여행 수요가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지난 2019년을 뛰어넘었고, 내년에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 전망이 나왔다.6일 직판여행사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자사 패키지여행 수요(예약률)를 지난 11월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약 20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여행 예약률이 70% 이상 상승률을 보여 의미가 더해준다고 노랑풍선은 말했다.최근에는 신규 고객층인 20~30대가 해외여행 시장을 견인했으나, 주고객층인 40~60대의 예약률이 본격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내년 이후 여행시장 전망을 밝게 해 줄 것으로 여행업계는 전망하고 있다.실제로 이번 노랑풍선의 패키지여행 예약률 조사에서도 3개월간 관광수요 연령층에서 50대(29.78%)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60대(22.07%), 40대(18.12%)가 뒤를 이었다. 12월~2월에 가장 많은 예약률을 기록한 지역으로는 일본 (19%), 베트남(18%), 태국(13%) 순이었고, 유럽(12%)과 필리핀(7%)도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일본은 올해 1위 자리를 유지해왔던 베트남(다낭)과 선두 경쟁을 이어가며 3분기에 이어 예약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패키지 여행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하나투어도 매 분기 실적이 계속 개선되고 있으며, 올해 4분기보다 내년 1분기 예약인원이 더욱 늘어나는 등 여행시장이 계속 활성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더욱이 내년부터 여행사들의 항공권 확보가 원활해져 보다 다양한 패키지를 선보일 수 있는 것도 해외여행시장 호조로 작용할 전망이다.그동안 여행업계는 늘어난 여행 수요에 비해 코로나19 시기 감축됐던 항공권의 공급 부족이 이어져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또한, 여행업계는 실리를 추구하는 ‘가성비’ 패키지와 편안한 여행에 초점을 맞춘 ‘프리미엄’ 패키지로 여행상품 트렌드가 양분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이에 따라, 여행사별로 △연령별 분석으로 각 연령층의 취향에 맞는 상품 개발 △세대·각 일행별로 떠날 수 있는 여행 패키지 마련 △골프, 축구 등의 콘텐츠 특화 패키지 출시 △시즌별 프로모션과 기획전 운영 강화 등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국내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여행지인 일본도 엔저 현상이 여행을 활성화시킨 한 요소일 뿐 주요 원인은 아니라고 본다"며 "고환율, 고물가 등의 이야기는 언제나 있던 이야기인 만큼 여행업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관계자는 "고객들의 여행 관련 니즈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고, 상품이나 서비스의 질도 점점 더욱 중요하게 보는 분위기다"라며 "내년에도 여행 시장은 계속 활성화될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다만, 일각에서는 내년에도 경기 불황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낙관론적 입장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여행이 불황의 타격을 비교적 덜 입는 업종이지만 소비자들의 고금리·고물가 부담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될 지 의문이라는 견해다. kys@ekn.kr노랑풍선의 일본 오이타 지역 홍보 포스터 및 하나투어의 베트남 호이안 지역 홍보 포스터. 사진=노랑풍선, 하나투어

메타버스 서비스 세계표준, 한국이 선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주목받기 시작한 ‘메타버스(Metaverse)’가 대면활동이 재개된 엔데믹 이후에도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큰 만큼, 아직 전무하다시피 한 메타버스 서비스의 글로벌 표준 수립을 우리나라가 주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표준협회는 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메타버스 서비스 표준화 포럼’을 개최하고 메타버스 서비스 표준화의 현황과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메타버스는 가상현실과 현실세계가 융합된 공간을 의미하는 용어로,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활발하게 활용되기 시작했다. 업계는 엔데믹으로 대면활동이 재개되면서 메타버스 활용이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등과 결합해 ‘새로운 인터넷’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ICT 기술이 발전하면서 메타버스에 적용되는 기술과 표준화 작업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이뤄져 왔다. 앞서 앞서 지난 7월 산업부는 메타버스에 사용되는 전자기기의 호환성 등을 위한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메타버스 산업 표준화 포럼’을 발족했다.메타버스 서비스 국제표준 수립을 주도하기 위한 ‘메타버스 서비스 표준화 포럼’ 역시 지난해 발족해 올해로 출범 2년차를 맞았다. 그러나 국내외에서 메타버스 서비스의 표준화는 아직 전무하다시피 한 상황이다. 게임,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사용하는 ‘아바타’나 ‘가상자산’이 다른 플랫폼에서는 연계해 사용하기 어려운 등 상호 호환성이 부족하고 이를 위한 국제표준도 전무한 실정이다. 이날 메타버스 서비스 표준화 포럼 참가자들은 다양한 메타버스 서비스 분야를 크게 △교육훈련 △헬스의료 △생활안전 △문화관광 등 4개 분야로 분류하고, 각 분야별로 서비스 표준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아직 국제적으로 정립되지 못한 ‘메타버스 서비스’의 개념부터 서비스 분류, 범위, 표준화를 수행할 기관 등을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게임, 문화, 의료, 관광 등 각 기업, 국가, 지자체별로 각각 운영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산업·지역 경계를 넘어 상호 호환될 수 있기 위해서는 각 플랫폼의 인터페이스, 캐릭터(아바타), 가상자산, 데이터 등의 표준화가 선행되야 하는 만큼, 아직 전무한 메타버스 서비스 국제표준 수립에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최근 메타버스 트렌드는 실존 인물을 기반으로 아바타(가상인간)을 창출하고, 생성형 AI을 활용한 문학·예술 창작이 활발한 만큼 가상인간의 윤리문제, AI가 창작한 창작물의 저작권 문제 등 과제의 해법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주제발표를 한 김혜란 한국영상대학교 메타버스계열 교수는 "처음 기술이 개발돼 상용화되기까지 보통 10년이 걸린다"며 "메타버스 기술이 코로나 팬데믹 때 등장한 만큼 오는 2029년부터 메타버스가 새로운 버추얼 이코노미(가상 경제)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식 국가표준원 과장은 "엔데믹 이후에도 메타버스 기술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메타버스 서비스 표준화는 이제 출발 단계인 만큼 우리나라가 주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이명원 메타버스 서비스 표준화 포럼 회장이 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메타버스 서비스 표준화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롯데 유통부문, 실적선방에 ‘안정 속 쇄신’ 택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그룹 핵심 사업인 유통사업이 실적 선방에 성공하면서 올해 연말 롯데그룹의 유통사업 부문 인사 전략은 ‘안정 속 쇄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실적이 부진한 온라인 사업부 대표는 교체됐지만 상당수의 유통 계열사 대표들은 유임 및 승진에 성공했다. 올해 그룹 유통사업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조직 안정을 꾀하면서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내는데 방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6일 발표된 롯데그룹 임원인사에선 롯데쇼핑 김상현 부회장이 유임되고, 정준호 대표(백화점 사업부)는 사장으로 승진했다.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김상현 부회장과 정준호 대표가 연임 및 승진에 성공한 것은 올해 유통사업의 실적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기 때문이다.김상현 부회장은 지난해 롯데쇼핑 매출 3조원대를 회복시켰고, 최근 경기불황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롯데쇼핑은 올 3분기까지 누계 기준 전년 동기대비 6.5% 감소한 10조92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오히려 4.4% 증가한 3060억원을 올리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롯데유통군 대표를 겸임하는 그는 특히 취임 이후 롯데 유통군의 체질개선 및 영국의 리테일 기업 오카도(OCADO) 제휴 등 굵직한 미래 먹거리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정준호 사장은 신세계에서 영입된 패션 엠디(MD) 전문가로,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악화에도 롯데백화점만의 프리미엄전략으로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정준호 사장은 올해 백화점 사업부 대표로 취임 한후 샤넬·지방시코리아를 거친 이효완 전무를 럭셔리 상품군 총괄 MD1 본부장으로 선임하는 등 ‘명품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하며 진용을 갖췄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지난해 대규모 리뉴얼을 진행해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보강하고 인테리어 고급화에 나섰고,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MZ세대(1980~2000년 초반출생)를 이끄는 트렌디한 콘텐츠 대거 유치로 지난해 매출 2조6982억원을 기록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뒤를 이어 국내 백화점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지난해 본점과 잠실점 등 대형 점포 매출 성장에 힘입어 롯데백화점은 코로나19 사태 3년 만에 매출 3조원대 회복하는 등 기록적인 실적을 냈다.아울러 식품군 총괄대표 이영구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합병, 식품군의 포트폴리오 개선, 글로벌 사업 확대, 미래 먹거리 발굴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을 총괄 지휘하며 안정적인 흑자 수익구조를 만들어 낸 성과를 인정받았다.반면에 적자 지속으로 실적이 부진한 이커머스 사업부(롯데온) 대표는 교체됐다. 그룹은 롯데e커머스 대표에 박익진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 글로벌 오퍼레이션그룹 총괄헤드를 임명했다. 이에 따라 나영호 롯데온 대표는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아울러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의 최경호 대표이사가 올해 임기를 끝으로 물러났다. 2020년 취임 이후 약 3년만이다. 신임 대표로는 김홍철 롯데 유통군 HQ 인사혁신본부장 전무가 내정됐다. 롯데그룹의 이같은 인사는 신세계가 대표이사 40% 교체하고, 현대백화점 역시 주요 계열사 대표를 교체한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안정 속 일부 쇄신 초점을 둔 인사로 평가된다.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롯데 이번 인사는 올해 사업 기조를 유지하라는 (신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며 "롯데가 오카도에 투자한것도 있고, 백화점도 롯데가 사실 올해 많이 약진한 점도 있는 만큼 이런 부분들에 대해 더 믿음을 실어준 것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pr9028@ekn.kr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겸 롯데유통군 부회장(왼쪽),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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