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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종 하남시의원 "예산편성 절차하자, 졸속행정" 질타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최훈종 하남시의회 의원은 2024년도 본예산 편성과 관련해 집행부에서 당초 제출한 자료의 절차상 하자와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 원칙을 위배하는 사업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최훈종 의원이 면밀한 예산 검토를 위해 제출받은 ‘2024년도 본예산 편성을 위한 투자심사 결과’에 따르면, 총 7개 사업이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할 경우’라는 조건부로 의결됐다. 그러나 집행부는 이 중 60억원 상당 사업이 시의회에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기한(회계연도 개시 40일 전)까지 조건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2024년도 본예산에 상정됐다. 최훈종 의원은 "지방재정법 및 행정안전부 지침 등 관련 법령과 절차상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수립 후 해당 계획이 적정한지에 대해 지방재정계획 심의위원회의 투자심사 심의를 득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남시는 2024년도 20억원 이상 신규 사업에 대해 투자심사를 먼저 받았고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되지도 않은 일부 사업에 대해 본예산안을 편성했다"며 "계획을 세웠으나 누락된 것이라면 시의회에 미비한 자료를 제출한 것이고, 계획 자체를 세우지 않은 것이라면 행정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부적절한 행정을 보여준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한 최훈종 의원은 "정부의 예산편성 기본방향이 건전재정이고, 국가적 재정위기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 지자체는 불요불급한 지출을 철저히 감축하고 있는데 하남시는 과연 이런 흐름에 맞춰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한 것인지 의문을 떨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금은 단순히 선심성-보여주기 식 사업을 추진할 때가 아니라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高) 시대’에 고통 받는 시민을 위해 민생안정에 초점을 맞춘 사업 위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최훈종 의원이 소속된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소관 부서 본예산안 예비심사를 진행한다.kkjoo0912@ekn.kr최훈종 하남시의회 의원 최훈종 하남시의회 의원. 사진제공=최훈종 시의원

유엔 안보리 가자지구 휴전 결의안, 美 반대로 부결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부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보리는 8일(현지시간) 회의에서 아랍에미리트(UAE)가 제출한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했지만, 상임이사국인 미국의 반대로 채택이 무산됐다. 결의안이 통과하려면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고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어느 한 곳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 이날 투표에선 13개 이사국이 찬성표를 던졌다. 다만 미국이 비토권을 행사했고, 영국은 기권했다. 미국은 비토권 행사 이유에 대해 현 상황에서의 휴전은 하마스에만 이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버트 우드 미국 대표부 차석대사는 "미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로운 공존을 적극적으로 지지하지만, 당장 휴전을 하라는 것은 하마스에게 또 다른 전쟁을 준비할 기회를 주는데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드 차석대사는 최근 양측이 휴전 연장에 합의하지 못한 것은 하마스가 여성 인질을 석방하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여성인질에 대한 하마스의 성폭력 의혹을 거론하면서 하마스의 책임을 부각했다. 이날 회의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안보리에 직접 특정 안건에 대한 논의를 요청할 수 있는 유엔 헌장 99조를 발동하면서 소집됐다. 구테흐스 총장은 회의에서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잔혹한 공격은 어떤 식으로도 정당화될 수는 없지만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무차별적인 보복도 옳지 않다"며 인도주의적 휴전을 촉구했다.US-UN-ISRAEL-PALESTINIAN-CONFLICT-DIPLOMACY (사진=AFP/연합)

이동환 고양시장 "싱가포르 난양공대 연구성과 공유"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8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를 방문해 글로벌 해외대학 연구개발(R&D) 센터 및 기업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고양시와 난양공대는 △연구개발, 산업, 문화, 지속가능성 등이 융합된 비전형 스마트시티 조성 △글로벌기업, 국제학교, 연구소 등 유치를 통한 미래지향적 도시 조성 △고양시 의료-바이오 기업 및 연구소 유치 등 고양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한 산업융합지식도시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 난양공대는 싱가포르 국립종합대학이자 글로벌 연구중심 대학이다. 영국 대학평가기관 콰콰렐리 시몬즈(QS)가 실시한 2024년 세계대학평가에서 전체 26위, 공학-기술부문 학과 14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싱가포르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지원과 투자를 바탕으로 남양공대는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부설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미국 MIT 공과대학과 협력해 건립한 싱가포르-MIT 합동공학연구센터(SMART)는 MIT가 해외에 설립한 최초, 최대 규모 연구센터다. 미국 코넬대학교, 스탠퍼드대학교 등과도 활발하게 교류하고, 롤스로이스, HP, 다이슨, 알리바바, 글로벌 파운드리 등 많은 기업이 캠퍼스에 공동연구소를 세우고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건설, 현대자동차도 난양공대와 공동연구소를 세우고 협력하고 있다. 람친용(Lam Khin Yong) 난양공대 부총장은 "난양공대가 연구와 혁신을 추구하며 거듭 성장하고 있는데, 이번 고양특례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고양경제자유구역에 난양공대의 학교-연구소 등 구성요소를 적극 접목해 산업융합지식도시를 조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난양공대의 국제적인 연구 성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어 첨단기술과 혁신산업을 육성하는 고양경제자유구역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스마트 모빌리티, 바이오, 문화, 마이스, 반도체 등 핵심전략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 국제적인 첨단전략산업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올해 10월 일산테크노밸리 착공식을 열고 바이오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기업, R&D센터, 의료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내년 고양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산업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이동환 시장은 자동차반도체, 전력반도체 부문 세계 1위 기업 인피니온 테크놀로지스를 방문해 로힛 길다르(Rohit Girdhar) 아시아태평양지부 부회장 안내로 반도체 연구동 등을 견학하고 반도체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바이오폴리스(Biopolis, 생명공학연구단지)를 방문해 관계자를 만나 바이오클러스터 조성과 운영 실태를 살피고 고양바이오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점검했다.kkjoo0912@ekn.kr람친용 난양공대 부총장-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람친용 난양공대 부총장-이동환 고양특례시장(오른쪽). 사진데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난양공대 산업융합지식도시 성장 업무협약 체결 고양특례시-난양공대 산업융합지식도시 성장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인피니온 테크놀로지 전략부회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로힛 길다르 인피니온 테크놀로지 아시아태평양지부 전략부회장(오른쪽).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인피니온 테크놀로지 시설 관람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인피니온 테크놀로지 시설 관람.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난양공과대학교 간담회 고양특례시-난양공과대학교 간담회.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제임스 왕 난양공대 교수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제임스 왕 난양공대 교수(오른쪽)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난양공대 조남준 교수 이동환 고양특례시장-난양공대 조남준 교수. 사진제공=고양특례시

포근한 주말 날씨…일요일도 낮 최고기온 11∼19도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낮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포근한 날씨가 일요일인 10일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은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낮 최고기온은 14∼21도로 예상된다. 이는 평년(3∼11도)에 비해 5∼10도가량 높다. 아침 기온은 서울 9도, 강릉 14도, 광주 11도, 대구는 8도, 낮 기온은 서울 16도, 강릉 19도, 광주 19도, 대구 19도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20도 내외까지 크게 오르는 곳이 있겠다. 전국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정오∼오후 6시에 경기 북동부와 강원북부 내륙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 먼 바다는 오후까지 바람이 30∼60㎞/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까지 서해 중부해상, 오후부터는 서해 남부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산지에는 새벽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90㎞/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일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남부지방은 오전부터,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1∼13도, 낮 최고기온은 11∼19도로 기온이 점차 낮아지지만 포근한 날씨는 여전하다. 정오∼오후 6시 강원영동과 제주도, 오후 6시부터 경북동해안에 비가 오겠고, 전남해안은 이른 오후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5∼10㎜, 경북동해안과 울릉도, 독도는 5㎜ 내외, 제주도 5㎜ 내외겠다.'12월의 봄' 8일 오후 경북 경주시 첨성대 일대에서 시민들이 따뜻한 날씨를 즐기며 산책하고 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경주는 20.9도를 기록했다.(사진=연합)

[시승기] 푸조 5008 SUV, 실용성·안정감 다 잡았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푸조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이 국내 운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프랑스 차’ 특유의 감성을 지닌데다 경쟁 수입차 대비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다. 한때 2008이 ‘연비 깡패’라는 별명을 얻으며 선전했고 최근 들어서는 준중형 3008과 플래그십 5008도 주목받고 있다. 푸조 5008 SUV를 시승했다. 지난 2016년 출시된 7인승 플래그십 SUV다. 2020년 부분변경 모델로 진화해 국내에는 2021년부터 판매 중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공식 의전 차량으로 사용되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얼굴이 상당히 예쁘다. 동생 SUV들과 비교하면 확실히 남성미가 강조됐다. 전면부는 차체 및 헤드램프와의 연결성을 강조한 일체형 프레임리스 그릴을 적용했다. 덕분에 유려하면서도 품격 있는 SUV의 스타일을 발산한다.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새로운 푸조의 시그니처 주간주행등(DRL)이 꽤 매력적이다. 3D LED 리어 램프 역시 사자를 연상시킨다. 순차적으로 점등되는 LED 시퀀셜 방향지시등을 적용해 스타일을 살렸다. 측면은 직선적인 이미지가 강조됐다. 쭉 뻗은 라인과 높은 루프가 어우러져 차량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 전 트림에 19인치 알루미늄 휠이 기본 적용됐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4650mm, 전폭 1845mm, 전고 1650mm, 축거 2840mm다. 투싼과 비슷한 길이지만 축간 거리는 싼타페보다도 25mm 더 멀다. 숫자만 보면 투싼이지만 실제로는 싼타페가 연상되는 수준이다. 2열 시트는 등받이 각도를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1 :1 :1로 폴딩이 가능해 우수한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기본 237L다. 3열 시트를 접으면 952L, 3열 시트를 탈거하고 2열 시트까지 접을 경우 2150L까지 공간이 늘어난다. 실내 디자인이 상당히 미래지향적이다. 푸조가 미는 ‘아이 콕핏’이 적용됐고 플라스틱을 비롯한 마감재들이 상당히 고급스럽다. 스티어링 휠 상단부와 하단부가 잘린 푸조 특유의 콤팩트 스티어링 휠은 운전자가 계기판의 정보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티어링 휠 뒤편에는 패들 시프트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12.3인치 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고해상도 풀컬러 그래픽을 제공한다. 스티어링 휠의 조작 버튼을 통해 다이얼 모드, 드라이빙 모드, 개인 모드, 최소 모드 등 4가지 계기반 화면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8인치 터치스크린이 차량의 주요 정보, 각종 인포테인먼트, 후방 카메라 등 차량과 관련된 주요 정보들을 직관적으로 나타낸다. 푸조 5008 SUV는 1.2 퓨어테크 가솔린 터보 엔진을 품고 있다. 상당히 매력적인 엔진인다. 이밖에도 1.5 및 2.0 블루HDi 디젤 엔진으로 소비자의 주행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1.2 퓨어테크 가솔린 터보 엔진은 EAT(Efficient automatic Transmission) 8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5500RPM에서 최고출력 131마력, 1750RPM에서 최대토크 23.5kg·m의 힘을 발휘한다. 덕분에 엔진 크기를 잊을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초반 가속감이 상당히 뛰어나다. 정지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확 밟으면 디젤차처럼 튕겨져나가는 힘을 보여준다. 경쟁 SUV와 비교해 고속에서 자세를 잡는 능력도 뛰어난 편이다. 공인복합연비는 12.1km/L를 기록했다. 고속에서 14.2km/L까지 효율이 올라간다. 실제 주행 중에는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심을 주로 주행했음에도 13km/L 수준의 연비가 확인됐다. 푸조는 5008 SUV에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도 넣었다. 차선 이탈 방지 보조, 비상 제동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등 안전사양도 대거 들어갔다.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의 경우 도심에서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푸조의 플래그십 SUV답게 실용성이 뛰어나고 안정감이 돋보였다. 잘 달리고 잘 서는데다 연료효율성도 뛰어나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푸조 5008의 가격은 4900만~5500만원이다. yes@ekn.kr푸조 5008 SUV 푸조 5008 SUV 푸조 5008 SUV 푸조 5008 SUV 푸조 5008 SUV 푸조 5008 SUV 푸조 5008 SUV 푸조 5008 SUV 푸조 5008 SUV 푸조 5008 SUV 푸조 5008 SUV 푸조 5008 SUV 푸조 5008 SUV 푸조 5008 SUV

‘추천경로 16분’, 종로3가 일대 이색 도보여행 코스 제안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서울 종로 3가역 일대가 상점들과 예술가들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도보여행 코스로 재탄생한다. 문화예술 도보여행 ‘추천경로 16분’은 SGI서울보증 문화예술분야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SGI서울보증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예술후원매개 전문가 양성사업 아트너스 클럽’ 협업 기업으로 참여하여 직접 선정·후원한 프로젝트다. 기획 및 운영은 ‘아트너스 클럽’ 우수 수강생(권효민, 김병호, 김수임, 박수진)이 담당했으며 주관사로 블루버드씨가 함께했다. ‘추천경로 16분’은 종로3가 탑골공원에서 익선동 골목을 지나 청춘극장까지의 경로 1.1km를 한국 노인 평균 보행속도(1.06m/s)로 걸었을 때 약 16분이 걸린다는 점에 착안하여 지은 이름이다. 종로3가의 소상공인 상점들과 예술가들이 공간별 철학을 담아 아트상품과 전시를 선보이며, 보는 경로와 먹는 경로의 두 가지 이색 도보여행 코스를 제안한다. 이번 코스에는 상점 4곳(앞으로의 빵집, 카페 사사, 카페 거처, 청춘극장)과 3인의 예술가(고요손, 김준서, 장서영)가 참여했다. ▲보는 경로에서는 ‘카페 거처’에서 장서영 작가의 ‘속도와 시간의 상대성’에 대한 영상작품을 감상한 후 ‘청춘극장’에서 청춘과 AI, 노년층의 공생에 대한 김준서 작가의 작품을 체험한다. ▲먹는 경로에서는 고요손 작가와 각 공간이 제작하여 판매하는 한정판 ‘아트조각(디저트)’을 만나볼 수 있다. ‘앞으로의빵집’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철학을 담아 제작한 비건 아트조각, ‘카페 사사’와 쉼과 전통의 재해석이라는 미학을 담아 제작한 아트조각은 프로젝트 기간 내에만 맛볼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예술후원매개 전문기업 ‘블루버드씨’가 프로젝트 진행과 후원사 연결, 아트너스 클럽의 교육과정 기획과 운영사로서 전 과정을 함께했다. 블루버드씨 김상미 대표는 "노인 인구수가 높은 종로구에 최근 을지로와 익선동을 중심으로 청년 방문객이 유입되고 있으나 세대간 장벽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아트 콜라보레이션이라는 독특한 문화적 경험을 통해 세대간 소통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까지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 사회공헌 미션을 문화예술로 해결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연결하는 문화예술후원매개 영역이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대를 표했다. 블루버드씨는 문화예술후원매개 전문기업으로 2022년 설립되었으며, 예술의 창의성을 통해 공익의 문제해결 방법론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예술을 매개로 개인과 기업, 공공기관, 예술가 간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이어주는 문화예술후원 매개의 필요 가치를 알리고 있다. ‘추천경로 16분’ 프로젝트는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 별도 예약 없이 프로그램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에 연결된 안내 지도를 보며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5

[포토뉴스] 2023 구리시 고3축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구리시는 7일 구리고-구리여고 등 관내 7개 고교 3학년 재학생 1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네 꿈을 응원해! 그리고 사랑해!’를 주제로 ‘2023 구리 고3 축제’를 개최했다. 지난 3년간 심신이 고단해진 대학시험 수험생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이날 축제에서 7개 고교 후배들이 선배들에게 전하는 ‘영상메시지’로 감동을 선사했고, 동아리 축하공연으로 구리고 6일조 밴드 ‘최민재 너마저’, 컬트리오 ‘어반가짜파’, 구리고 강한구(래퍼 나인) 학생의 랩 공연 등이 펼쳐졌다. 메인 공연으로는 아이돌 그룹 ‘시그니처’와 ‘루네이브’의 신나고 즐거운 미니콘서트로 힐링 시간을 선사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1월16일 수능시험을 치룬 고3 학생 모두 고생이 많았고, 고교 3년을 잘 이겨낸 학생들이 정말 자랑스러우며, 멋진 미래를 그려나가길 응원한다"며 "지난 3년간 학생들을 사랑으로 지도해준 선생님들께도 감사하며, 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준 모든 관계자께도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2023 구리시 고3축제 현장 2023 구리시 고3축제 현장. 사진제공=구리시 2023 구리시 고3축제 현장 2023 구리시 고3축제 현장. 사진제공=구리시 2023 구리시 고3축제 현장 2023 구리시 고3축제 현장. 사진제공=구리시

의정부문화재단 ‘세밑 힐링’ 명품음악회 선봬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2023년 계묘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의정부문화재단은 선율이 아름답고 웅장하고 풍성한 음악회로 시민에게 다가가 따듯한 12월 연말 음악회를 선사한다.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내한공연, KBS교향악단 의정부시 승격 60주년 기념 송년음악회가 바로 그것이다. 이들 음악회는 차분하게 올해 한해를 뒤돌아보며 평화와 안식과 힐링을 만끽하기에 적격이다. 오는 23일 토요일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는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크리스마스 메들리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선 유러피안 클래식 음악과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는 경쾌하고 밝은 곡들로 연말, 성탄 시즌 희망과 사랑 메시지를 담는다. 특히 6년 만의 내한공연인 만큼 단원들은 한국관객을 위해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김현철 작곡)’과 ‘고향의 노래(이수인 작곡)’ 등 우리 귀에 익숙한 곡을 보니푸에리의 동화 같은 목소리로 선사할 예정이다. 26일 월요일에는 다채롭고 흥미로운 레퍼토리를 통해 클래식 음악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KBS교향악단의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이 연주된다. 이번 연주회는 KBS교향악단 음악감독인 ‘피에타리 잉키넨’ 지휘로 선보인다. 의정부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해 교향악단과 합창단을 포함해 약 200명이 무대에 오르는 대규모 공연을 통해 의정부시민에게 희망과 화합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연주회에는 KBS교향악단 90여명과 소프라노 홍혜승,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박승주, 바리톤 최기돈 그리고 서울모테트합창단과 안양시립합창단 80여명이 협연해 무대를 채운다. 1부에선 풀편성 오케스트라와 혼성합창단이 R. 슈트라우스의 ‘방랑자의 폭풍의 노래, 작품 14’를 연주하며, 2부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 D단조, 작품 125 ‘합창’이 연주된다. 평화를 메시지로 담아 2023년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송년음악회로 관객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는 9일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내한공연, KBS교향악단 송년음악회를 보기 위해 의정부예술의전당을 찾아주는 모든 분께 2023년 따듯한 위로와 감사를 전하고, 다가오는 새해 기대와 희망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내한공연, KBS교향악단 송년음악회와 관련된 세부내용 및 티켓 예매는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uac.or.kr) 또는 인터파크 누리집(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kkjoo0912@ekn.kr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내한공연 포스터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내한공연 포스터.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KBS교향악단 의정부시 승격 60주년 기념 송년음악회 포스터 KBS교향악단 의정부시 승격 60주년 기념 송년음악회 포스터.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KBS교향악단 연주회 현장 KBS교향악단 연주회 현장.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이번 주 尹·정당 지지율…‘60대 마저’ ‘정권 심판’ [한국갤럽·NBS·메트릭스·리얼미터]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번 주 발표된 주요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열성 지지층으로 평가됐던 ‘60대’의 변심이 두드러진 가운데, 차기 총선과 관련한 ‘정권 심판론’도 ‘지원론’ 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7일 실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11월 28∼30일 실시)와 같은 32%였다. 반면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p 내린 59%였다. 지난 4∼6일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는 긍정 평가가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3%p 하락한 32%, 부정평가는 4%p 오른 60%였다. 지난 2∼3일 실시한 메트릭스 정례 여론조사에서는 지난달 4∼5일 진행된 직전 조사 보다 긍정 평가가 4%p 내린 33%, 부정 평가는 3%p 오른 60%로 집계됐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 실시한 리얼미터 조사 결과에서는 긍정평가가 0.5%p 떨어진 37.6%, 부정평가가 0.3%p 상승한 59.2%였다. 이렇게 윤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한 조사가 전무한 가운데 특히 눈에 띄는 지표는 ‘60대’였다. 당초 60대는 현 정부 지지성향이 강한 ‘전통적 텃밭’으로 알려졌으나, 이들 조사에서는 긍·부정 어느 한쪽으로 단언키 어려운 결과가 나왔다. 우선 메트릭스 조사는 처음으로 60대와 70대를 분리해 물음을 진행했는데 60대 45%는 긍정 평가, 52%는 부정 평가했다. 반면 긍·부정이 가장 유사하게 나타난 NBS(긍정 53%, 부정 43%)와 한국갤럽(긍정 53%, 부정 44%)은 긍정평이 부정평에 비해 8~9%p가량 높았다. 이 가운데 리얼미터에서는 60대 긍정평가가 2.2%p 내린 49.8%, 부정평가가 3.3%p 오른 48.4%로 격차가 좁혀져 더욱 팽팽해졌다. 차기 총선과 관련된 물음에서는 민심이 야권 손을 더 들어줬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내년 총선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35%,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51%로 나타났다. 이는 이 조사 오차범위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NBS 역시 내년 총선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2%,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7%였다. 현 정부 주요 장관들 총선 출마에 대한 인식도 같은 조사(NBS)에서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출마를 ‘긍정적으로 본다’는 인식은 32%, ‘부정적으로 본다’는 인식은 59%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한국갤럽 35%(2%p↓) △NBS 34%(-) △메트릭스 34%(2%p↓) △리얼미터 33.9%(1.6%p↓) 등이었다. 지지율이 오른 조사가 전무한 셈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한국갤럽 33%(1%p↓) △NBS 31%(4%↑) △메트릭스 35%(3%p↑) △리얼미터 43.8%(3.3%p↓) 등으로 등락이 다소 엇갈렸다. 한편, 한국갤럽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이 대상으로,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p다. 방식은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응답률 13.1%였다. NBS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방식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응답률은 16.8%였다. 메트릭스 조사는 연합뉴스·연합뉴스TV 공동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 대상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p다. 방식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면접조사(CATI)으로 응답률은 11.9%였다. 리얼미터 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통령 지지도는 2507명이 대상으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는 1005명이 대상으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방식은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응답률은 대통령 지지도 2.5%, 정당 지지도 2.6%다. 이밖에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30일부터 이달 1일 실시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g3to8@ekn.kr발언듣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신간도서] 기후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신간 ‘기후는 기다려주지 않는다’가 출간됐다. 거장 올리버 스톤 감독이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뉴클리어 나우’(Nuclear Now)의 원작이다. 기후변화가 급속히 진행되며 재앙으로 이어질 결과들이 줄줄이 다가오고 있다.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대폭 줄이지 못하면 지구는 어느 순간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를 지나 걷잡을 수 없는 대재앙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고, 답은 이미 나와 있다.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와 함께 안전한 청정에너지인 원자력을 적절히 활용하는 에너지 믹스로의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고 저자들은 강조한다. 원자력(nuclear power)과 재생가능한 에너지(renewables)의 조합인 ‘누어블’(nuable)이 바로 탄소 배출을 신속하게 줄여서 기후변화를 극복할 가장 확실한 해법이라는 것이다.해결책은 눈에 뻔히 보이는 곳에 숨어 있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불과 10~20년 사이에 여러 나라에서 화석연료를 저탄소 에너지원으로 빠르게 대체하고 있고, 이 나라들이 하는 방식을 따라 하면 이번 세기 중반쯤이면 글로벌 경제의 탈탄소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한국을 비롯해 스웨덴, 프랑스, 캐나다 온타리오주 같은 곳에서 어떻게 화석연료를 청정에너지로 빠르게 바꿔나가고 있는지 명료하고 설득력 있는 논리로 설명한다. 이 나라들은 화석연료를 줄이면서도 경제는 번영하고 늘어나는 에너지 사용에도 어려움 없이 대처해 나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100% 재생가능에너지만 쓰는 게 결코 아니다. 이 나라들은 석탄보다 몇 백 배 더 안전하고 더 깨끗한 에너지원인 원자력을 재생에너지와 조화롭게 사용하며 슬기롭게 에너지 전환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저자들은 그동안 원자력에 대한 근거 없는 공포감이 지나치게 부각돼 있었다고 지적한다.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원자력에 대한 일반대중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게 급선무라는 점을 설득력 있게 강조한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비롯해 체르노빌, 스리마일섬 등 사람들을 공포에 질리게 한 대형 원전 사고들의 실제 내막을 소개하고, 이 과정에서 근거 없는 공포가 얼마나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해는지 상세히 설명한다. 명료한 논리와 일반인도 알기 쉬운 문체, 그리고 광범위한 참고자료를 인용해 기후변화를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준점 역할을 해줄 책이다. 스티븐 핑커가 서문에서 말한 대로, 이 책이 전 세계 에너지 정책의 변화를 촉발시켜 ‘세계를 구하는 전환’이 시작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제목 : 기후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 지구를 살리는 최고의 선택저자 : 조슈아 S. 골드스타인,스타판 A. 크비스트번역 : 이기동발행처 : 프리뷰yes@ekn.kr[신간도서] 기후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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