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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부진 롯데 이커머스, 수장교체+물류센터 통할까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가 최근 연말 임원인사에서 실적 부진 책임을 물어 이커머스 사업부(롯데온) 대표를 새로 교체하면서 ‘인사 효과’에 따른 경영 개선으로 이어질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롯데는 이번 인사와 최근 핵심 계열사 롯데쇼핑의 첫 첨단물류센터 착공을 계기로 향후 이커머스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유통업계는 롯데쇼핑의 첨단물류센터 완공에만 2∼3년이 걸리는데다 이커머스 경험이 없는 마케팅 전문가가 수장을 맡았다는 점에서 롯데가 앞으로 이커머스 시장에서 큰 파급력을 끼칠 만큼 성과는 낼 수 있을 지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온라인 그로서리(식재료) 사업 강화를 위해 최근 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건설에 착수했다. 지난 5일 부산 강서구 미음동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위치한 고객 풀필먼트센터(CFC) 부지에서 영국 리테일기업 오카도 CFC(풀필먼트센터) 착공을 시작했으며, 오는 2025년 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030년까지 오카도 CFC를 전국에 6개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하지만 롯데의 부산 오카도 CFC 전략이 향후 이커머스 기업들의 성장성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물류센터를 짓고 운영하는데는 상당한 비용이 든다"며 "쿠팡이 이미 흑자를 내고 있고, 이러한 흐름이 트렌드화 되면 2030년에는 대부분의 경쟁기업들이 흑자를 내고 있을텐데, 롯데만 (비용 투자에 따른) 수익성에 발목이 잡히는 격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롯데쇼핑은 지난 2019년 통합 온라인쇼핑 플랫폼 ‘롯데온’을 선보이며 이커머스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지만 시장에서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추정하는 롯데온의 시장 점유율은 5% 안팎이다. 쿠팡과 네이버, 신세계(SSG닷컴·G마켓 포함) 빅3 업체는 그렇다치더라도 4위 사업자인 11번가에도 밀리고 있다.수익성 측면에서도 적자가 지속되며 실적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롯데쇼핑 이커머스 사업 부문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한 970억원을 올렸고, 해당 기간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1320억원) 대비 절반 수준인 640억원으로 줄였지만 여전히 적자이다.롯데는 실적 부진이 이어지자 결국 이번에 이커머스 사업부 대표 교체라는 메스를 댔다. 기존의 나영호 대표가 물러나고, 박익진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 글로벌 오퍼레이션그룹 총괄헤드가 롯데온의 새 수장으로 임명됐다.박 대표는 나영호 전 대표와 달리 이커머스사업 경험이 없는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다. 한국시티은행 카드사업본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거쳐 2012년 현대카드 캐피탈 전략 담당 전무, 2014년 ING생명 마케팅본부장, 2019년 MBK 롯데카드 마케팅 디지털 부사장을 지냈다. 이후에도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 글로벌 오퍼레이션그룹 총괄헤드를 맡으며 마케팅 전문가로 쪽 활동해 왔다. 이같은 경력으로 업계는 롯데가 수장 교체를 통해 이커머스 사업에서 당장 투자보다는 수익성 개선에 더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한다.또한, 롯데가 최근 오카도 첨단물류센터 건설에 나선 만큼 장기적으로는 롯데 이커머스 사업이 일정부분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업계는 판단한다. 다만, 오카도 첨단물류센터의 시너지 효과가 과연 경쟁사들을 압도할 만큼의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인가에는 고개를 젓는 분위기다.전 유통학회장인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롯데가 오카도 물류센터로 ‘부울경(부산 울산·경남 지역)’에선 힘을 발휘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반등)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나 "이미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쿠팡과 네이버쇼핑 빅2가 대세가 된 만큼 롯데가 이커머스 사업으로 시장에서 큰 파급력을 발휘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현실적 평가를 내렸다.pr9028@ekn.kr박익진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롯데온) 대표 부사장.

[클릭! 3분건강] 치료비 줄이는 치아 건강관리법

요즘 경기 침체로 국민의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치과 환자들이 치료비에 부담을 많이 갖는 것 같다.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안 들이고, 치아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 답은 당연히 예방이다. 예방은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 검진이 기본이다. 첫째, 치과에서 연간 1회는 스케일링을 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칫솔질 방법을 배워서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좋다. 사람마다 구강 구조와 치아 구조가 다르므로 효율적인 칫솔질 방법도 치과 의사의 도움으로 자신에게 맞는 것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둘째, 칫솔은 닳아서 잘 닦기 어려울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수시로 바꿔주어야 한다. 닳은 칫솔로는 플라크(치태·치석) 제거가 어렵기 때문이다.셋째는 담배를 끊는 일이다. 흡연은 치아와 치아를 싸고 있는 치조골에 공급되는 혈류량을 줄여 영양 공급이 제대로 안되게 한다. 담뱃값으로 치간 칫솔과 치실을 사서 사용하면 구석구석 칫솔로 닦기 어려운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 넷째, 치아 한 개가 상실되었다면 그냥 미루고 버티는 데까지 견뎌서는 절대 안된다. 하나가 빠지면 주변의 치아가 움직여 주변까지 3개 이상의 치아를 못 쓰게 될 수도 있다. 전문의와 진료 상담을 거쳐 필요할 경우 임플란트 등 보완 치료를 받는게 치아건강에 좋다.■ 도움말=이호정 서울순치과 원장(치과전문의)이호정 서울순치과 원장이 환자의 치아와 잇몸의 상태를 진료하고 있다. 사진=서울순치과

[전문의 이슈 진단] 마이코플라즈마와 붕괴된 소아의료체계

‘걸어다니는 폐렴’으로 잘 알려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중국폐렴이라는 이름으로 유행이 시작됐다. 4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감염경로는 물론 증상·치료법은 잘 알려져 있는 교과서적인 질병이다.일반적으로 폐렴은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에 반응이 좋은 편이다. 문제는 내성균과 다중감염이다. 소아 입원환자를 주로 보는 아동병원에서 체감하고 있는 유행 상황은 질병관리청의 발표와 차이가 있다.전형적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도 많다. 통상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항생제 치료에 반응이 좋다. 하지만 ‘이 나이에 폐렴이 이렇게 심한가’ 싶은 아이들, 예상보다 증중도가 빠르게 진행되는 아이들,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빨리 진행되고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아이들이 심심치 않게 나타난다.내성균주가 나왔다는 보고서가 올라오는 경우도 흔하고, 중복감염이 나타나는 경우도 심심치 않다. 그 가운데 가장 심했던 경우는 마이코플라즈마, 아데노바이러스, 코로나19에 중복 감염됐던 어린이였다. 중복감염 사례는 많다.의학도가 되어 처음 배우는 것 중 하나가 ‘같은 병이 오더라도 개체의 면역력이나 건강상태에 따라 병을 이겨내는 힘이 다르다’ 이다. 한국의 의료체계를 사람이라 친다면 유례 없이 허약한 상태다.올해 늦가을과 초겨울 기간 마이코플라즈마의 유행 양상이 예년과 똑같으니 안심하라는 말은 진정 믿고 싶다. 전국 대학병원 소아응급실의 75%가 작동을 못하고 있고, 입원을 포함한 배후진료가 붕괴됐다. 그나마 작동하고 있는 아동병원 병상은 거의 만실이다. 위중증이 발생하면 감당이 안된다. 대학병원의 중환자실 중 인공호흡기 치료를 할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될까.이름만 중환자실이라 아동병원에서 보내는 중환자는 받을 수가 없다. 대학병원은 파격 조건으로 소아과 의사들을 빨아들이고 있다. 아동병원은 눈만 껌벅껌벅 하다가 손발이 잘려나가고 있다. 서울·천안·대전·부산·광주·거제 등 지역마다 상황은 다 다르다.우리가 치료를 하다 보면 빈사상태의 환자라도 상태를 먼저 평가하고, 생존해 있는 장기는 더 망가지지 않게 조심 조심 치료한다. 그 장기가 회복되면 그 옆의 장기에도 피가 돈다. 그렇게 한 개씩, 한 개씩 해결하다 보면 중환자실에서 1년을 누워있던 환자가 의식이 돌아오고 병동 복도를 걸어다니는 기적이 일어난다.소아필수의료는 지금 중환자실에 ‘누워있다’. 팔·다리·심장이 시원찮다고 싹 새 것으로 갈아넣을 시간이 없다. 조심 조심 필요한 부분에 수혈해 하나씩, 둘씩 살려낸 다음에 정말 돈 많고 시간 있을 때 시스템을 바꾸는 혁신이라는 모험도 해볼 수 있다. 지금 우리나라 소아필수의료체계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는 혁신적 이식수술을 감당할 ‘체력이 안된다’. 사실 이식할 의료진(소아과의사)도 없다. 그냥 돌팔이들이 칼날을 들이대고 난도질하는 걸 보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이런 난맥상은 결국 이 나라의 투표권 없는 어린 국민들이 감당하게 될 가슴 아픈 ‘후과’가 될 것이다.최용재 대한아동병원협회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은행연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대상 등 결정된 바 없어"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10일 은행연합회는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과 관련해 현재까지 지원대상과 방법, 분담기준 등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은행연 관계자는 "현재 은행연합회와 사원은행들은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마련 TF’를 통해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고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며 "지원대상, 지원방법, 은행별 분담기준 등 구체적인 방안은 현재 진행 중인 시뮬레이션 결과 등을 고려해 조만간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29일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마련 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금융당국과 금융지주회장, 은행장 간담회에서 은행권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은행권은 TF를 통해 세부적인 상생금융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pearl@ekn.krclip20231210150747

가상자산서 NFT·예금토큰 제외, 거래소는 예치금이용료 지급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금융위원회는 10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 보호법)’의 시행령 및 감독 규정에 대한 입법예고를 오는 11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행령 등 제정안은 내년 1월 22일까지 입법예고가 실시되고, 이후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국무회의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7월 19일부터 시행된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따르면 가상자산은 경제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전자적으로 거래 또는 이전될 수 있는 전자적 증표다. 게임머니, 전자화폐, 전자등록주식, 전자어음, 전자선하증권, 한국은행이 발행한 CBCD(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는 이 범위에서 제외된다. 이번에 입법예고된 시행령 및 제정안에서는 가상자산을 정의하면서 새로 CBDC 네트워크에서 발행되는 예금 토큰과 함께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법 적용에서 제외했다. 단 NFT 명칭을 사용하더라도 원래의 목적대로 이용되지 않고, 가상자산처럼 사용된다면 법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판단 기준에 대해서는 향후 케이스별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완전 탈중앙화된 디파이(DeFi) 서비스의 경우에는 앞으로 글로벌 규제 동향 등을 살펴보고 합리적인 규율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만일 운영주체가 사실상 통제권을 가지고 유사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가상자산 매매·교환·이전·보관 행위 등에 해당한다고 판단된다면, 역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의 적용을 받게 된다. 더불어 이번 시행령은 가상자산사업자의 예치금 관리기관을 은행으로 정하고, 은행이 이용자의 예치금을 자본시장의 투자자 예탁금과 동일하게 국채증권·지방채증권의 매수 등 안전한 자산에만 운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운용수익과 발생비용 등을 고려해 예치금 이용료를 이용자에게 지급해야 한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이용자의 가상자산 중 일정 비율 이상을 콜드월렛(인터넷이 차단된 가상화폐 지갑)에 보관하도록 한 것에 대해서는 시행령 및 규정에서 이용자 가상자산 경제적 가치의 80%를 보관하도록 했다. 또 해킹, 전산장애 등 사고에 따른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핫월렛(온라인에 연결된 가상화폐 지갑)에 보관 중인 가상자산 경제적 가치의 5% 이상을 보상한도로 보험에 가입하거나 준비금으로 적립해야 한다. 이외에도 이번 시행령 및 감독 규정에서는 △가상자산사업자의 보험 가입 의무 및 준비금 적립 △가상자산 예치·운용업의 사실상 금지 △미공개중요정보 공개 △가상자산에 대한 시장조성행위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suc@ekn.kr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사진=에너지경제신문)

[기자의 눈] 與 지도부의 혁신위 활용법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조기 막을 내렸다. 당초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로 예정됐던 활동 종료일보다 보름정도 빠른 마무리다. ‘파란 눈의 한국인’ 인요한 교수를 선장으로 지난 10월 출범한 혁신위는 희생과 통합의 가치를 내세우면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지도체제에 쓰디 쓴 처방전을 발급했다. 여의도 일각에서는 ‘정치권 이슈몰이에 성공했으니 혁신위는 성공한 셈’이라고 말을 한다. 이 말은 ‘국민의힘 혁신위 활동이 민주당의 이슈를 꼼짝없이 덮었다’는 뜻이다. 민주당에 불리하게 작용했던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와 당내 계파 갈등은 물론 총선을 앞두고 발표한 대의원제·공천룰 개정 등 모든 정치 이슈가 생각보다 주목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단순히 민주당의 이슈만 빨아들인 게 아니다. 혁신위는 국민의힘 당 지도부를 두고 제기됐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책임’ 비판도 집어 삼켰다. 혁신위 출범 당시를 떠올려보자. 이번 혁신위는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경각심을 가지고 출범시킨 기구다. 당시 국민의힘이 17%포인트 이상 표차로 민주당에 밀리면서 김기현 당 대표 체제에 대한 비판과 불신까지 이어졌다. 당 대표 직을 유지했지만 총선 대비책이 시급했던 김기현 대표는 혁신위를 출범시키며 혁신위에 "전권을 부여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기현 대표는 혁신위를 내세워 당 대표 자리를 보전할 수 있었다. 영입 인재로 거론돼 오던 인 위원장을 수장으로 내세운 혁신위는 거대 야당인 민주당의 이슈 뿐 아니라 국민의힘 당 지도부에 대한 비판 이슈도 집어 삼켰다. 반대로 말하자면 혁신위 덕분에 김기현 대표의 보궐선거 참패와 그 책임이 희석된 셈이다. 하지만 당 지도부와 혁신위 사이에도 금이 가기 시작했다. 혁신위가 가장 중점 삼아 추진한 안건은 ‘특권 포기’다. 혁신위가 42일 동안 당 지도부에 제안한 6가지 안건 가운데 ‘국회의원 특권 포기’, ‘전략공천 배제’ ‘중진 험지 출마 혹은 불출마’ 등이 이에 해당한다. 혁신위와 당 지도부 간 입장이 어긋나기 시작한 지점도 여기서부터다. ‘중진 험지 출마 혹은 불출마’를 담은 ‘주류 희생’ 안건에 대해서는 혁신위와 당 지도부가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이제 당 지도부의 결단만이 남았다. 김기현 지도부가 혁신위의 주요 안건인 ‘주류 희생’을 받아들인다면 당 지도부와 혁신위 모두에게 ‘과감하면서도 진정한 혁신’이라는 평가가 따를 수 있다. 반대로 혁신위의 1호 안건인 ‘대사면’을 제외하고 다른 혁신안이 외면받는다면 ‘김기현 대표의 보궐선거 책임 희석제’으로 평가가 그칠 가능성이 높다. 김기현 대표가 혁신위의 쓴 약을 집어 삼킨 ‘쇄신의 당’을 만들 지, 혁신위를 이슈몰이로 활용한 뒤 혁신위를 토사구팽한 지도부로 남을 지는 그의 리더십에 달렸다. 전자를 택한다면 22대 총선 결과와 무관하게 아름다운 변화로 남을 수 있다. 하지만 후자를 택한다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와 더불어 22대 총선 결과에 따르는 후폭풍도 각오해야 한다. claudia@ekn.kr오세영 기자수첩

수원시, ‘다문화정책 추진 소통 간담회’ 개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수원시가 지난 9일 팔달문화센터 문화관에서 ‘다문화 정책추진 소통 간담회’를 열고 다문화·외국인 관련 기관과 다문화정책 추진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수원시 다문화정책과 공직자와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장,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장, 수원시국제교류센터장, 수원출입국·외국인청 이민통합지원센터장, 수원이주민센터 대표, 수원YWCA 사무총장, 情만천하 이주여성협회 대표, 다누리콜센터 1577-1366 경기수원 상담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시내 외국인주민 현황, 2024년 다문화신문 구독 지원사업 구독자 모집 등을 논의하고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시 주요 정책(사업)과 기관별 주요 업무 등을 공유했다.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시내 외국인 주민 수는 6만 8633명으로 전년보다 2748명 증가했다. 유학생이 1107명, 외국국적동포가 1404명 늘어났다. ‘2024년 다문화신문 구독지원사업’은 다문화가정, 외국인주민, 다문화업무추진기관 등에 다문화신문을 월 2회 무료 보급하는 것으로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거주지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외국인주민 긴급지원사업도 안내했다. 수원시 내 체류지 신고가 된 외국인 주민 중에 ‘국내 체류기간 90일 이상 경과’,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재산 3억 7200만원 이하(금융재산 1200만원 이하)’ 등 조건을 충족하는 사람이 긴급지원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 주민 관련 기관에서 신청하면 현장확인·사실조사를 거쳐 지원을 검토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10140144 ‘다문화 정책추진 소통 간담회’ 모습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 아동참여위원회, 총회 열고 제언 발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수원시는 10일 ‘2023년 수원시 아동참여위원회’가 지난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총회를 열고 제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출범한 ‘2023년 수원시 아동참여위원회’는 초·중·고등학생, 학교 밖 청소년 등 30명, 경기도에 거주하는 대학(원)생 17명으로 구성됐으며 아동 위원과 대학생 멘토를 5개 조로 나눴고 조별로 제언할 정책을 논의했다. 이날 각 조가 ‘신체건강’, ‘마음건강’ 분야 정책 제언을 1개씩 발표했다. 신체건강 분야 제언은 △수업 시간에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 교육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대회 개최 △지자체가 청소년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식당 지정하고 지원 △학교 수업 과정에 자율 스포츠 시간 확대 △오토바이 과속 방지 위해 오토바이 번호판 앞에도 설치 등이었다. 마음건강 분야는 △SNS 예절 교육 시행 △지역사회 내 ‘친구 만들기’ 프로그램이나 동아리 활동 지원 △중독 예방·치료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시설 확대, 주말에 학교 공간 개방 △인터넷중독 예방 위한 수업 진행 등의 제언을 발표했다. 올 수원시 아동참여위원회는 지난 8개월 동안 조별로 아동권리 달력만들기, 정책제언 캠페인, 아동 권리 옹호 활동 등을 했으며 시는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 굿네이버스 수원경기지부와 협력해 아동참여위원회를 운영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아동 권리에 대해 이해하고 생각하는 시간이었다"며 "아이들의 소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10135946 ‘2023년 수원시 아동참여위원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경과원, ‘투자 라운드 및 네트워킹 데이’ 성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난 8일 경기 동부권역 내의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혁신공간 오픈그라운드’의 최종 투자 라운드와 네트워킹 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창업혁신공간 오픈그라운드 프로그램’은 오픈 이노베이션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창업 기업의 혁신적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멘토링, 교육, 대중견기업과의 협업 컨설팅 및 PoC(기술검증) 매칭 등이 제공된다. 이날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경기 동부권역 내 5개 시군 스타트업 육성지원 사업에 참여한 25개 기업 중에서 11개우수 기업이 최종 투자 라운드에 참여해 우수 아이템을 발표했다. 이 중 5개 기업이 수상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태양광패널 무인청소로봇과 폐태양전지 재활용 자원 솔루션 제품의 ‘리셋컴퍼니(주)’가 대상을, △동네 이웃에게 빌리는 카셰어링 서비스 제품의 ‘타운즈’ 및 △농업부산물을 활용한 환경친화적 식물성 비건 가죽 제품의 ‘그린컨티뉴’가 각각 최우수상을, △한우 풍미와 마블링을 구현한 대체육 제품의 ‘천년식향’ 및 △기능성 작물 재배를 위한 에어로포닉스 스마트팜 시스템 제품의 ‘핀치그린’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며 투자사들의 이목을 끌었다. 수상 기업들에게는 시상금과 함께 후속 투자 연계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조광페인트, 소노인터내셔널 등 대중견기업들이 참여하는 ‘민간협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7개의 스타트업이 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 대표적으로 ‘조광페인트’와 스타트업 ‘리셋컴퍼니’가 기술 협력과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부 행사에서는 ‘세계와 소통하는 K-콘텐츠를 만드는 기술’을 주제로 더핑크퐁컴퍼니의 이승규 부사장의 강연이 진행됐으며 100여 명의 동부권역 창업자들이 참석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남시에 위치한 스타트업 ‘그린컨티뉴’의 전인호 대표는 이번 행사에 대해 "과거 스타트업 교류 행사가 주로 판교 등지에서 열려 교류와 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경기 동부권역 스타트업들을 중심으로 한 네트워킹 기회가 마련돼 권역별 특성에 맞는 유용한 정보 공유와 실질적인 협업 모델 논의가 가능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행사는 대중견기업과의 교류 및 협력을 통해 도내 스타트업의 혁신적 성장을 지원하고 동부권역의 창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앞으로도 권역 특성을 고려한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도내 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10143353 ‘창업혁신공간 오픈그라운드’의 최종 투자 라운드와 네트워킹 데이 모습 사진제공=경과원

화성시, ‘제1회 공공브랜드대상’ 2관왕 쾌거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화성시가 ‘제1회 공공브랜드대상’에서 브랜드캠페인 부문과 콘텐츠크리에이티브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아 2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시에 따르면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 주관과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개최되는 ‘공공브랜드대상’은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 국내 공공 분야 브랜드 중 △브랜드캠페인 △콘텐츠크리에이티브 △BI 디자인 등 11개 부문에서 공공의 역할에 이바지한 공공브랜드에 수여된다. 시는 브랜드캠페인 분야에서는 ‘100만 화성시 캠페인’을 통해 품격 있는 대도시 이미지를 다양하게 홍보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는 ‘화성시 광고·홍보대전(별별화성 어워즈)’의 참신함을 높이 평가받아 우수상에 선정됐다. 특히 2025년 1월 화성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는 시는 ‘100만 화성시 캠페인’을 통해 시 브랜드 가치를 전국에 널리 확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공공브랜드대상 수상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화성시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10140431 ‘공공브랜드대상’ 수상식 모습 사진제공=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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