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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능 생체소재 개발 가능한 비막성 미세소낭 구조체 형성 기작 규명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의료용으로 활용 가능한 비막성 미세소낭 구조체 제조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광복)은 충남대학교 최유성 교수 연구팀(제1저자, 최현석 박사과정)이 황동수 교수(포항공과대학교) 연구팀 및 조엔-앰마 세아(J.-E. Shea) 교수(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산타바바라) 연구팀과 공동으로 무정형단백질 GG1234를 활용해 비막성소기관의 대표적 형태 중 하나인 미세소낭 구조체를 제조, 이 구조체의 형성 기작을 상세히 규명했다고 밝혔다. 세포는 세포소기관 외에도 막이 없는 비막성소기관을 활용하여 물질의 수송, 생화학 반응, 전사와 번역의 조절, 스트레스 대응, 신호 전달 등 다양한 생명현상을 효율적으로 수행한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지만, 관련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다. 최근 들어 무정형단백질이라 불리는 특정한 3차 구조를 갖지 않는 단백질이 비막성소기관을 형성하고 조절하는 데 중요하게 관여한다는 사실이 점차 드러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무정형단백질을 활용한 생체소재 개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이에 연구팀은 타겟 단백질인 골형성단백질 bhBMP-2와 GG1234의 상호작용을 통해 비막성 미세소낭 구조체를 제조했으며, 그 형성 메커니즘을 다양한 실험과 동역학적 분자모델링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상세히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GG1234의 단순 코아세르베이션(coacervation)에 의해 구형의 액적이 형성되고 여기에 bhBMP-2가 추가하면, bhBMP-2가 내부로 침투하면서 액적 표면에서부터 GG1234/bhBMP-2 복합 코아세르베이션이 형성된다. 연구팀은 이 과정을 통해 액적의 형태가 코어-쉘 구조의 미세소낭 형태로 스스로 변화하고, 쉘 영역이 고체상으로 상전이되면서 비막성 미세소낭 구조체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최유성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는 무정형단백질을 기반으로 비막성소기관이 어떻게 형성되고 조절되는지에 대한 과학적인 단서와 직관을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 비막성 미세소낭 구조체 형성을 통한 고기능 생체소재의 개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 지원 사업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성과는 화학/소재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12월 8일 게재되었다.※ 논문정보- 논문명 : Spontaneous Transition of Spherical Coacervate to Vesicle-Like Compartment- 저널명 : Advanced Science- 키워드 : coacervation(코아세르베이션), intrinsically disordered protein (무정형단백질), membrane-less biomolecular compartments (비막성 생체분자 구조체), vesicle-like structure (미네소낭 구조)- DOI : 10.1002/advs.202305978- 저자 : 최유성 교수(교신저자/충남대학교), 최현석 박사과정(제1저자/충남대학교), 홍유리 박사(제2저자/포항공과대학교), 사히드 나자피(Saeed Najafi) 박사(제3저자/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산타바바라), 김선영 석사(제4저자/충남대학교), 조엔-앰마 세아(Joan-Emma Shea)교수(공동교신저자/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산타바바라), 황동수 교수(공동교신저자/포항공과대학교)▲ 무정형단백질에 의해 스스로 형성되는 비막성 미세소낭 구조체 형성 메커니즘골형성단백질 bhBMP-2와 인공 무정형단백질 GG1234에 의한 비막성 미세소낭 구조체 형성은 다음 단계를 통해 진행된다. 1) bhBMP-2 없는 환경에서 GG1234의 단순 코아세르베이션에 의한 구형의 고점도 액적 형성 2) bhBMP-2 첨가에 따른 GG1234와의 복합 코아세르베이션에 의한 코아-쉘 구조를 갖는 미세소낭 형태로의 액적 재배열 3) 쉘 영역의 고체-액체 상전이를 통한 비막성 미세소낭 구조체 형성 (그림=충남대 최유성 교수)▲ 교신저자 충남대 최유성 교수(왼쪽) 제1저자 충남대 최현석 박사과정 (사진=한국연구재단)

전직 대통령 손자·아들·사위 등 가족, 잇따라 총선 출마 선언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윤수현 기자] 내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전직 대통령의 가족들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공식 출마를 선언한 인물들은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비레대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 등이다.김인규 전 행정관과 곽 변호사는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김 전 행정관은 이날 "YS의 손자,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의 아들이 아닌, 정치인 김인규로서 여러분 앞에 섰다"며 YS의 지역구였던 부산 서구·동구에서 내년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김 전 행정관은 북항 재개발 완수와 철도 지하화, 원도심 고도 제한 해제 등을 공약했다.그는 출마선언문에서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을 언급하며 "YS는 하나회를 척결하고 군사반란 주동자들을 단죄한 주인공"이라며 "거산(巨山·YS의 호)의 뜻을 계승한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민주화의 본류를 잇는 정당"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정치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순간부터 부마항쟁으로 민주화의 염원을 붉게 물들였던 부산, 그중에서도 서구·동구만을 생각했다"며 "YS의 유훈을 받들어 ‘통합과 화합’의 정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곽상언 변호사는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구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곽 변호사는 현재 민주당 종로구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그는 "저는 삶의 기본 조건이 균등한 세상을 꿈꾼다"며 "기본 조건이 균등하지 않은 세상은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한다. 사람의 삶을 침해하는 부조리는 시정돼야 된다"고 주장했다.곽 변호사는 "종로구민들은 주거지 생활 환경이 갈수록 열악해져 가는 현실을 맞닥뜨리고 있다"며 "종로는 다시 활기찬 지역으로 거듭나 사람이 돌아오는 곳으로 복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저는 노무현의 사위로 알려진 사람으로, 노무현의 정치를 계승하는 것이 제 숙명"이라며 "노무현의 정치 계승은 민주당원인 제게 숙명이다. 노무현의 못다 이룬 꿈을 조금이라도 이루기 위해 정치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우리 민주당이 부강한 미래를 움켜쥐는 정치 세력이 돼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기를 바란다"며 "이번 총선에서 종로구를 탈환해 종로구 정치 회복의 주춧돌이 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세 인물 가운데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서울 강서구갑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김 의원은 지난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강서구민의 가슴 속에 김대중 정신이 살아있음을 봤다"며 "국민에게 절망만 안겨주는 이 정권에 가장 절망적인 패배를 안겨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강서구의 오랜 숙원인 고도제한 규제도 해결하겠다"며 "강서구 고도제한은 이제 정치 · 행정이 아닌 외교 문제다.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 에서 공항주변 고도에 관한 기준을 바꿔줘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전세 사기 피해자들을 돕겠다. 주거환경의 질을 높이겠다"며 "교육·교통·문화를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을 끌어 올리겠다"고 강조했다.정치권 안팎에서는 김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민주당 내 집안싸움이 격화한다는 전망도 나왔다. 현재 강서갑은 같은 당 강선우 의원의 지역구다.김 의원은 "(강서구에) 깊은 연고가 있다고 할 수 없지만 서울은 하나의 선거구"라며 "출마를 권유 많이 받았고 보궐선거 때 선거 지원을 다니며 느낀 바가 있다"고 지역구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왼쪽부터)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비레대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 등이 내년 22대 총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곽상언 변호사 페이스북

전국 여성CEO, 전남 진도서 국제정세 대응 머리 맞대

2023 전국 여성최고경영자(CEO) 경영연수가 1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이틀간 진도에서 열린다. 이번 연수는 전남도와 진도군의 후원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이정한)가 주관했다. 국내 여성 기업인이 한 자리에 모여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전남에서는 이번에 처음 열렸다. 행사 첫 날은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홍보와 전남도 투자설명회 등 지역 홍보 △여성기업 홍보부스 관람 △개회식 △기조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튿날인 12일엔 △지역탐방(운림산방, 진돗개 테마파크), 진도군립민속예술단 공연 등이 진행된다. 11일 개회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희수 진도군수, 윤재갑·한무경 국회의원, 김인정·윤명희 전남도의원,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인 여성최고경영자(CEO)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여성기업인의 대응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에 이어 지역별 경영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에서 "기술 기반 업종에서 2030세대의 창업여성이 꾸준히 늘면서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떠받칠 핵심 세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전남도도 여성경제인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여성기업의 발전과 여성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전남도 P 2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1일 오후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 여성 CEO 경영 연수대회’에 참석, 주요 내외·빈들과 여성기업인 비전 선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공=전남도

일본은행, 이번엔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일본은행이 이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시장 최대 관심사인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폐지할 가능성을 일축하는 분위기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이 나오자 달러대비 엔화 환율은 단숨에 146엔대로 급등했다(엔화 약세).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은행 관계자들은 이달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하기 위해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보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인플레이션을 뒷받침할 인금상승의 증거를 아직 충분히 목격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은 이어 "일본은행은 임금상승을 확인할 때까지 기다리는 데 따른 잠재적 비용은 높지 않다고 본다"며 "(이번 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발표되는 모든 지표와 금융여건 등을 모두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은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종료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지난 주 급부상한 가운데 나와 주목을 받는다. 최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부양책 종료 시점이 가까워지면 어떤 통화정책 도구를 동원해야 할지 선택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이를 두고 "일본은행이 오는 19일 금융완화 정책을 변경하지 않고 유지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식통 역시 "일본은행 관계자들은 우에다 총재의 발언을 정책 전환이 임박했다는 신호가 아닌 일반적인 발언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한국시간 오후 4시 40분부터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최대 146.46엔까지 치솟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지난 7일 미국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전날 종가 대비 4% 가까이 하락한 141.71엔까지 떨어졌었다. 일본은 10월 말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 폭 상한 목표를 기존 0.5%에서 1%로 올리되 1%를 어느 정도 초과해도 용인하기로 한 상태다. 단기금리는 계속해서 -0.1%로 동결 중이다. 일본은행은 오는 19일에 이달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쳐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전문가들은 엔화 환율 전망과 관련해 미 연방준비제도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와 일본은행의 회의 결과에 따라 달렸다는 입장이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에자와 후쿠히로 금융시장 총괄은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47엔 위로 오르기 위해선 FOMC 점도표 또는 일본은행 회의에서 특별한 결과가 나오면 안된다"고 말했다.일본은행(사진=로이터/연합)

맘스터치, 강남 띄우고 해외로 뛴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토종 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외형 성장에 방점을 찍고 출점 전략을 바꿔 매장 확대에 집중한다. 골목 상권 중심의 소규모 매장 출점에서 벗어나 주요 상권 내 복합형 대형 점포를 세우고,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까지 눈을 돌려 매출 확대를 노리는 것이다. ◇공간 크기·메뉴 강화한 전략 매장 출점 11일 맘스터치에 따르면, 지난달 1일 문을 연 학동역점을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선릉역점, 역삼역점, 강남역점 등 서울 강남구 내 6개 전략 매장을 선보인다. 역세권·오피스 상권 입지 특성상 젊은 유동인구가 몰려 브랜드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점을 반영했다. 그동안 맘스터치는 매장 개점 기준 66㎡(약 20평) 정도의 중소형 크기와 1층 대비 임대료가 저렴한 2~3층 출점도 허용해 비교적 창업 문턱이 낮다고 평가 받았다. 골목 상권 내 가성비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이면서 올 상반기 기준 1400여개 매장으로 빠르게 규모도 키웠다. 다만, bhc·SPC·한화갤러리아 등 글로벌 햄버거 브랜드를 앞세워 강남 중심으로 경쟁을 펼치면서 질적 성장 중심으로 출점 전략을 선회한 것이다. 높은 고정비로 강남은 가맹점 진출이 어려운 곳으로 꼽히지만, 가맹본부가 임대료·인테리어 비용 등을 투자하되 실제 운영은 가맹점주가 맡는 상생형 출점 방식으로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매장 규모다. 차별화된 점포 운영을 위해 대형 점포 중심으로 전략 매장을 선보인다. 약 100㎡(30평) 크기의 학동역과 함께 이달 개장 예정인 선릉역점도 약 260㎡(80평)으로, 기존 66㎡ 수준의 중소형 매장보다 크다. 또한, 외식 수요가 다양한 강남 상권 특성에 맞춰 맘스터치의 자체 피자 브랜드 ‘맘스피자’ 메뉴까지 함께 제공하는 복합 매장으로도 운영된다. 직장인 등 주요 소비층을 고려해 메뉴 라인업도 싸이버거·그릴드 비프버거 등 베스트 셀러 위주로 최적화할 방침이다. ◇국내외 외국인 고객 공략…"日 정식 진출 검토" 맘스터치가 전략 매장을 선보이는 것은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사업 확대 전략과 맥락을 같이 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핵심 상권에 플래그십 매장을 구축해 수요를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이에 맘스터치는 강남뿐만 아니라 내년 이태원·명동·홍대입구 등 서울권 주요 관광지로 전략 매장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해외 진출 사업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당초 맘스터치는 2016년 대만을 시작으로 이듬해 미국, 2019년 싱가포르와 필리핀 등에 발 뻗었으나 시장 안착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교훈 삼아 지난해부터 현지 기업과 손잡는 마스터프랜차이즈(MF) 전략으로 현재 태국에서 5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 9월 몽골 1호점도 세운 바 있다. MF는 현지 기업에 가맹점 모집과 매장 운영권 등을 부여하는 경영 방식이다. 최근에는 일본 내 팝업 매장을 운영하는 등 진출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맘스터치는 지난 10월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팝업 매장 ‘맘스터치 도쿄’를 선보였다. 총 운영 기간인 3주 동안 누적 방문객만 3만3000여 명으로, 매장 첫 개장 당일 3주치 좌석이 매진되고 오픈런 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일본 시장 데뷔를 성공리에 마친 만큼 현지 분위기를 고려해 내년 상반기 내 정식 진출할 계획"이라며 "마스터 프랜차이즈부터 조인트벤처(JV) 설립 등 여러 방식으로 진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inahohc@ekn.kr맘스터치 지난 11월 1일 문을 연 서울 강남구 ‘맘스터치 학동역점’ 입구 모습. 사진=맘스터치 PR_사진자료_맘스터치 도쿄_QR코드로 주문하는 고객들 지난 10월 맘스터치가 일본 도쿄에서 운영한 팝업 매장에서 고객들이 QR코드로 메뉴를 주문하는 모습. 사진=맘스터치

[기자의 눈] 종근당 기술수출 대박, 희귀질환 관심 계기되길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종근당이 지난 11월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최대이자 종근당 사상 최대에 해당하는 1조 7000억원 규모의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킨데 이어, 최근 계약 당사자인 노바티스로부터 확정계약금 약 1100억원을 수령했다. 이 신약 후보물질은 유전적으로 말초신경 발달이 저해돼 근육위축 등이 나타나는 희귀질환인 ‘샤르코-마리-투스’ 질환과 심방세동 질환 등에 쓰일 수 있는 약물이다.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가 유병인구가 많지 않은 희귀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을 거액을 들여 도입한 것은 그만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봤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전 세계 희귀질환 환자 수는 총 3억5000만명, 국내 환자 수는 80만명으로 추산된다. 글로벌 희귀질환 의약품 시장 규모도 연평균 11%씩 성장해 오는 2028년 4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7000여종의 희귀질환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치료제가 있는 질환은 500여 개에 불과할 정도로 부족한 반면, 희귀질환 치료제는 항암신약 등보다 개발 시간·비용이 적게 들어 제약사로서는 도전할 만한 분야임에 분명하다. 실제로 종근당 외에 GC녹십자, 한미약품 등이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러나 기자가 만난 샤르코-마리-투스 환자는 종근당과 노바티스의 계약 체결 소식에 ‘축복 같은 소식’이라고 반기면서도, 여전히 ‘꿈 같은 이야기’로 들리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임상시험을 거쳐 출시까지 아직 많은 기술적 난관이 남아있을 뿐 아니라 출시되더라도 희귀질환 치료제의 보험급여 적용 가능성이 여전히 낮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20년 우리 정부는 국내 중증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중증 난치질환 대상을 확대했지만, 3년이 지난 지금까지 급여화된 중증 난치질환 치료약물은 아토피 피부염 관련 2건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희귀질환자들은 치료제가 없거나 치료제가 있어도 대부분 비급여라 치료할 엄두를 못 낸다.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부담을 이유로 희귀질환 보험급여 확대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결국 답은 비효율적으로 지출되고 있는 보험재정을 효율화해 건보재정 부담을 늘리지 않으면서 중증환자에 혜택을 늘려주는 길뿐이다. 아울러 제약사의 희귀질환 신약개발 의지를 북돋울 수 있는 약가정책도 병행돼야 한다. kch0054@ekn.kr김철훈 기자 김철훈 유통중기부 기자

가스안전公, 행안부 주관 ‘2023 안전문화대상’ 대통령 단체표창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직무대행 이수부)는 11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 안전문화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번 수장을 국민 눈높이 맞춤형 홍보·교육 추진, 재난안전지원사업, 민·관 협업 안전문화 활동 추진 등 국민 대상 안전문화 확산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3 안전문화대상’은 국민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사고 예방,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시상하는 공모전이다.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안전문화 활동을 장려하고 현장에 적용 가능한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는데 목적을 둔다. 가스안전공사는 CEO가 중심이 되어 전 임직원·국민 대상으로 안전의식 계도, 안전제도 구축 등 안전 문화 확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다. 특히, 국민 대상 홍보·소통 채널 다각화를 통해 전 국민의 안전문화 인식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취약시설에 대한 재난·안전지원 사업, 대형 재난 발생 시 긴급복구지원협의회 가동 등 국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재난·안전지원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안전활동에도 힘썼다는 분석이다. 이를 통해 가스안전공사는 가스사고 건수를 1995년 577건에서 지난해 73건으로 대폭 감소하는데 기여했다. 이수부 가스안전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공사의 안전문화 활동이 공로로 인정받아 안전문화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예롭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사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 다양한 가스안전 활동을 추진, 가스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youns@ekn.krnews_231211(1) 이수부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직무대행(가운데)이 11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 안전문화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초저가로 美 흔든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알리익스프레스(알리)에 이어 테무·쉬인 등 미국 시장을 흔든 중국 이커머스의 파고가 최근 한국 시장으로 몰아치면서 국내 유통업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 이커머스는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올해 한국 시장에서 앱 이용자 수를 빠른 속도로 늘려가면서 소매시장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고객수요를 동시에 흡수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이커머스들은 최근 미국에서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 이커머스 2위 판둬둬 산하의 플랫폼으로 알리의 아류로 평가받는 테무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데이터분석업체 어니스트애널리틱스에 따르면, 테무의 지난달 미국 내 할인점 시장점유율 17%로 달러제너럴(43%), 달러트리(28%)에 이어 3위 업체로 올라섰다. 테무의 올해 연간 매출액도 160억달러(약 21조원) 넘어설 것이라고 월가는 전망한다.한국시장에서도 테무는 상품 수는 알리보다 적지만 초저가 전략과 공격적 마케팅으로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지난 7월 한국에 상륙한 테무는 ‘최대 90% 할인’과 ‘90일 이내 무료 반품’을 내세우며 출시 두 달 만에 100만명의 이용자를 모았다. 이후에도 앱 이용자수가 꾸준히 늘며 성장세를 키우고 있다.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테무는 지난 7월 26일부터 11월 10일까지 한국 구글 플레이, 앱 스토어 합산 다운로드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중국판 유니클로’로 불리는 패스트 패션 온라인쇼핑몰 쉬인도 해외에서 잇따라 활약하고 있다. 미국 MZ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온라인몰로 자리잡으면서 지난 2021년 5월 미국 쇼핑 카테고리 앱 다운로드 1위에 오른 바 있다. 최근 한국에서도 이용자 수가 늘며 성장속도가 빨라지고 있다.이처럼 알리·테무·쉬인 등 초저가 중국 이커머스 3인방이 한국에서 빠르게 커가고 있는 배경에는 국내경기 침체와 고물가·고금리 여파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경제 위기감으로 소비자들의 가처분소득 규모가 줄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중국 직구 제품 수요가 갈수록 더 늘고 있는 것이다.중국 초저가 이커머스의 해외진출 현황구분알리테무쉬인진출국가 미국, 일본, 한국, 러시아, 남미, 중동지역 미국, 일본, 한국, 북미, 유럽 등 12개국 미국, 한국, 스페인, 프랑스, 러시아, 이탈리아, 독일전문가들은 중국 초저가 이커머스 기업이 국내 시장에 성공적 안착할 경우, 이커머스 중하위권업체 사정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다.전 유통학회장인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알리와 테무, 쉬인은 메이드인 차이나 제품을 세계로 퍼날리고 있는 초저가 크로스 보더 플랫폼으로 3개 회사 모두 엄청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은 (경기) 불황기에 본격 상륙했기에 상당히 짧은 시간에 트래픽이 발생, 시장에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들 중국 이커머스 3인방이 한국 시장에 자리를 잡으면 11번가, 티몬 등 이런 중간에 있는 이커머스 업체들은 적자가 더 가속화되고, 결국 구조조정이 일어날 것"이라고 서교수는 내다봤다.초저가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을 바라보는 위기감은 비단 이커머스업계만 국한되지 않는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는 최근 온라인몰을 전면개편해 전국 익일배송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다이소는 오는 15일부터 상품 구매부터 배송까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다이소몰’ 운영을 시작한다.업계 일각에선 다이소가 최근 온라인몰 개편에 나선 것은 중국 초저가 이커머스기업들의 약진에 대한 위기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다만, 한켠에선 초저가 중국 이커머스 공습이 국내 기업들과 사업자들에 자사의 가격 경쟁력을 자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그동안 국내 사업자들은 저렴한 중국 공산품을 들여와 이커머스 시장에서 마진을 붙여 팔았다. 하지만 중국 이커머스들이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면서 지금은 중국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하는 구조로 바뀌었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 학과 교수는 "중국 이커머스 진출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수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나라 기업들이 그동안 경쟁하듯이 가격을 올린 측면이 있는데, 앞으로는 국내 기업들도 가격 경쟁에서 밀리지 않게 쇄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pr9028@ekn.kr중국 이커머스 2위 기업 핀둬둬 산하 온라인 플랫폼 ‘테무’ 국내 홈페이지 화면.

호텔·리조트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호텔업계가 젊은 MZ세대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전방위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다. 팝업매장과 소셜미디어(SNS) 라이브채널을 동원한 특가할인은 물론 K-팝과 콜라보, 반려동물 동반객실 서비스 등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비록 현재 호텔 멤버십의 핵심고객이 연령대 높은 기성세대이지만, 향후 호텔의 잠재고객인 MZ세대를 미리 공략해 인지도 확대를 통한 고객 선점 효과를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1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리조트는 한방화장품 기업 ‘이스라이브러리’의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팝업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팝업매장 운영으로 새로운 체험을 선호하는 MZ세대 고객을 사로잡는다는 전략 차원으로, 한화호텔&리조트는 M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SNS 라이브채널을 통한 특가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워터밤 속초’ 행사와 캡슐 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 스니커즈 브랜드 ‘캐치볼’와 다양한 협업 이벤트를 전개한 바 있다. 그 결과, 올해 한화리조트 멤버십 서비스에 신규 가입한 MZ세대 고객 수가 지난해보다 33% 크게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는 전했다. 글래드 호텔도 MZ세대 포섭에 공을 들이고 있다. 농심과 협업해 식·음료 및 생활용품 팝업매장을 열었고, 동시에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헤어 브랜드 ‘보다나’와 협업 패키지도 내놓았다, 연말시즌을 맞아 글래드 호텔은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조성한 뒤 SNS 인증 시 추첨을 통해 숙박권과 호텔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제공하는 등 SNS를 통한 마케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같은 MZ세대 마케팅에 힘입어 글래드 호텔은 3분기(7∼9월) 매출액 747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으로 역대급 실적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워커힐 호텔 역시 최근 가장 인기 높은 남자 아이돌그룹의 하나인 엔시티 드림(NCT DREAM)과 손잡고 호텔 내에서 K-팝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MZ세대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에 고무된 워커힐 호텔은 내년 1월까지 객실에 ‘드림 하우스’를 조성해 엔시티 드림 멤버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폴라로이드 카메라·빔프로젝터·바디필로우 등 소품을 비치하고, 특별체험 전시공간도 조성해 미디어아트를 상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소노호텔앤드리조트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을 중점으로 M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6개의 식당을 운영하고, 건강검진과 펫 보험 및 전문 훈련사와 거치는 훈련 등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과 멤버십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MZ세대가 앞으로 호텔의 주 고객층이 되는 만큼 미래고객 확보 차원에서 좋은 이미지와 가치를 전달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kys@ekn.kr호텔앤리조트 MZ세대 지난 8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설악 쏘라노에서 개최된‘워터밤 속초’ 공연 및 글래드 호텔 내 조성된 헤어 브랜드 ‘보다나’ 체험존의 모습.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글래드 호텔

에버켐텍, 안 썩는 포장재 분해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산소를 차단해 음식물 산화를 막고 신선도를 유지해 주는 식품 포장재에는 일본 기업이 개발해 사실상 전 세계 독점 공급하는 산소차단 패키징 소재가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소재는 반 영구적으로 썩지 않습니다. 저희는 치즈 부산물로 만든 천연 산소차단 패키징 소재를 개발해 세계 최고 권위의 패키징 어워드에서 국내기업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벤처기업협회 ‘우수벤처기업’에 선정된 소재 개발 중소기업 에버켐텍의 이성민 대표는 지난 8일 경기 화성에서 열린 ‘벤처기업협회 우수벤처기업 PR 데이’ 행사에 참석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는 물론 점점 높아지는 환경기술 장벽을 넘을 수 있는 제품으로 해외시장 점유율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우수벤처기업 PR데이는 벤처기업협회가 국내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언론에 생산시설, 연구소 등을 공개하는 행사로, 지난달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에버켐텍은 지난 2008년 민간기업 연구소장 출신의 이성민 대표가 창업한 회사로, 벤젠 등 유기화학용제가 아닌 순수한 물(증류수)을 용매로 사용해 각종 친환경 신소재를 개발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덕분에 화학물질을 다루는 제조업체임에도 연구소나 생산공장 내부 어디에서도 코를 찌르는 화학약품 냄새를 맡을 수 없다. 에버켐텍의 현재 주력제품은 OLED 등 패널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 공정용 대전 방지 코팅제 ‘컨티머(CONTIMER)’이다. 이 소재는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던 것으로, 에버켐텍은 지난 2008년 이 제품을 개발해 디스플레이 공정용 보호필름 국산화에 성공했다. 특히, 에버켐텍이 두 번째 주력제품으로 키우고 있는 식품 포장재 ‘넥스리어(Nexrier)’는 전량 일본에 의존하던 소재를 국산화할 뿐 아니라, 기존 반영구적으로 썩지 않는 일본산 소재를 대체할 수 있어 환경보호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넥스리어는 치즈 슬러리로부터 산소를 차단해 식품 산화를 막을 수 있는 고차단성 원천물질을 개발, 이를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포장재에 적용한 제품으로, 기존 일본 기업이 개발해 전 세계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산소차단 패키징 소재 ‘에보흐(EVOH)’를 대체할 수 있는 소재로 기대된다. 천연 치즈 유래 성분이라 에보흐와 달리 생분해되며, 가격도 에보흐보다 30% 가량 저렴해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넥스리어는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 5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포장재 분야 시상식 ‘2023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에서 국내기업 최초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에버켐텍은 넥스리어 소재를 현재 커피 컵 등 포장재 제품에 상용화했으며, 즉석밥 포장재 등으로 확대 적용하기 위해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과 협의 중이다. 나아가 에버켐텍은 이차전지에 사용되는 CNT 도전재, 드론택시용 탄소섬유, 그래핀(원자 한개 두께의 얇은 탄소소재) 등 첨단소재 개발을 통해 소부장 국산화를 계속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성민 대표는 "서울대,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과 모두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한 국내 중소기업은 에버켐텍 외에 찾아보기 어렵다"며 "올해 매출 175억원에서 내년 300억원으로 늘리고 수출 비중도 지난해 10%에서 내년 30%로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kch0054@ekn.kr에버켐텍 이성민 에버켐텍 대표(맨오른쪽)가 지난 8일 경기 화성 본사 연구실에서 치즈 슬러리와 증류수로 만든 산소차단 패키징 소재 ‘넥스리어’ 원천물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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