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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은둔청년 54만명, 세상 나오도록 국가가 돕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스스로를 자신만의 공간에 가둔 54만명의 고립·은둔 청년이 세상으로 나올 수 있도록 국가가 돕는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립·은둔 청년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개별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대책은 있었지만 중앙정부가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범정부 대책을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사회 활동이 현저히 줄어 긴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받기 힘든 ‘고립청년’이 54만명, 이들 중 사회활동을 하지 않고 제한된 공간에 스스로를 가둔 ‘은둔청년’이 24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청년재단은 고립청년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7조원으로 추정했다. 우선 비대면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원스톱 도움 창구’를 내년 하반기 마련해 고립·은둔 청년을 상시 발굴한다.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이들 청년의 주된 활동 공간이 ‘온라인’이라는 점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언제든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복지부 소관 공공사이트에는 자가진단시스템을 마련해 고립·은둔 위기 정도를 진단할 수 있도록 한다. ‘129 보건복지상담센터’에 청년 항목을 신설해 당사자뿐 아니라 가족, 친구 등도 도움을 요청하도록 한다. 대학생 자원봉사단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위기 청년을 발굴한다. 보육원 등 보호시설의 보호 종료 5년 이내인 자립준비청년은 고위험군으로 여겨진다. 이들을 돕기 위해 ‘탈고립·은둔 전담인력’이 관련 기관에 배치된다. 이렇게 발굴된 고립·은둔 청년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청년미래센터’(가칭)가 운영된다. 전담 사례관리사가 도움을 요청한 청년들을 만나 심리상담, 대인접촉 확대 등 일상회복, 가족·대인관계 회복, 일 경험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최근 1만21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립·은둔청년 심층조사 과정에서 도움을 요청한 1903명은 우선 지원 대상이 된다. 내년에 4개 광역시도를 선정해 2년간 청년미래센터룰 시범 운영한 후 전국으로 확대한다. 내년도 예산은 13억원으로, 32명의 전담 인력이 배치된다. 정서적 취약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케어프로그램’은 올해 5곳에서 내년 9곳으로 확대해 고립·은둔청년이 지원받도록 한다. 고립·은둔 청년은 기존에 운영 중인 ‘청년마음건강 서비스’의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일상돌봄 서비스’를 통해 돌봄·가사·식사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화형 매입임대제도를 통해 이들의 공동생활·커뮤니티 공간 마련도 돕는다. 고립·은둔청년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청소년과 청년이 학교나 직장 등에 잘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도 마련한다. 학교 폭력이나 부적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돕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는 올해 96곳에서 내년 248곳으로 늘린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도 내년부터 고립·은둔 전담인력을 36명 배치한다.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회사 적응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교육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를 신설한다. 청년들이 취업 초기 직장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기업과 힘을 합쳐 ‘온보딩(On-Boarding)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기업 경영자는 청년친화적 조직문화를 배우고 청년은 조직 내 성장방법과 소통·협업 등을 배운다. 내년 44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지원 방안은 청년기본법상 청년 연령인 19∼34세가 대상이지만 이 연령대를 벗어나더라도 절실하다고 판단될 경우 지원 대상이 된다. 정부는 고립·은둔청년 문제가 심각해진 데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사회적 관계 안전망이 약해지고 ‘쉬었음’ 청년이 늘어난 탓이 크다고 봤다.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 없이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이른바 ‘쉬었음’ 청년은 지난 2016년 24만9000명에서 올해 7월 40만2000명으로 급증했다. 우울하거나 낙심할 때 대화할 사람이 없다는 비율 역시 지난 2019년 21.8%에서 올해 31.6%로 크게 높아졌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이번 지원방안은 고립·은둔 청년만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첫 종합대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 다양한 사회문제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axkjh@ekn.kr고립·은둔청년(PG) 고립·은둔청년(PG).연합뉴스

‘생쇼’ 시즌2, 안성훈→홍지윤 총 출동.. 내년 설 연휴 방송

안성훈부터 홍지윤까지 생각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생쇼’(생SHOW) 시즌2가 내년 설 연휴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13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내년 설 연휴에 SBS M, SBS FiL을 통해 ‘생쇼’ 시즌2가 방송된다. ‘생쇼’ 시즌2에는 ‘미스터트롯2’ 우승자 안성훈을 비롯해 문희경, 금잔디, 영기, 정다경, 강예슬, 홍지윤, 허경환, 김선근이 출연하며, 내년 1월 말 촬영에 돌입한다. 앞서 ‘생쇼’ 시즌1에서는 1950년대부터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 그때 그 시절 우리 모두의 추억을 소환했다.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가요, 정통 트로트 등 히트곡들을 메들리로 엮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대중을 사로잡았다.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대중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시즌2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번 ‘생쇼’ 시즌2는 시즌1과 다른 무대와 즐길 거리를 준비해 업그레이드 된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생쇼시즌2 생각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생쇼’ 시즌2가 내년 설 연휴 SBS M,SBS FiL을 통해 방송된다.생각엔터테인먼트

고립·은둔청년 75.4% ‘자살 생각’…취업난·대인관계 등 이유로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세상으로부터 스스로 고립되기를 선택한 청년 중 75.4%가 자살을 생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관련 어려움, 대인관계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보건복지부는 ‘2023년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고립’은 사회활동을 거의 하지 않아 긴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하기 힘든 상태, ‘은둔’은 사회활동을 하지 않은 채 거주 공간에 스스로를 가둔 상태를 뜻한다. 이번 조사는 올해 3월 발표한 ‘2022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와 복지부의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 모형 개발 연구’에 따른 후속 조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이 수행한 이번 조사에서는 전국 19∼39세의 대면 접촉을 꺼리는 청년 5만6천여명이 온라인 링크를 통해 직접 접속했고 실제 조사에 참여한 3만3000여명 가운데 2만1360명이 최종 응답을 마쳤다. 최종 응답자 가운데 60%에 가까운 1만2105명이 위험군으로 식별됐고 2차 조사 등을 통해 1903명이 도움을 공식 요청했다. 응답자 가운데 여성(72.3%)이 남성(27.7%)의 약 2.6배에 달했다. 연령별로 보면 25∼29세(37.0%), 30∼34세(32.4%)에서 고립·은둔청년이 두드러지게 많았다. 대학교 졸업자(75.4%)가 가장 많았고 이후 고등학교 졸업(18.2%), 대학원 이상(5.6%), 중학교 졸업 이하(0.8%) 순이었다. 응답자 2명 중 1명꼴로 신체와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75.4%가 자살을 생각했다고 답했는데 전체 청년의 평균 자살 생각 비율(2.3%)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자살을 생각한 이들 가운데 26.7%는 실제 자살을 시도하기까지 했다. 스스로 숨어버린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살 생각과 시도 비율이 점차 늘어 정부나 지원단체의 신속한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립·은둔청년의 80.8%는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길 원했다. 다만 전체 응답자 중 절반가량(45.6%)이 일상생활에 복귀하려 시도했다가 교통비 등 외출하기 위한 최소한의 돈이나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다시 숨어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고립을 시작한 시기는 20대가 60.5%로 가장 많았고 10대에 시작한 경우도 23.8%나 됐다. 그 이유로는 취업 관련 어려움(24.1%), 대인관계(23.5%), 가족관계(12.4%), 건강(12.4%) 등을 꼽았다. 10대 때 숨기 시작했다는 응답자가 꼽은 이유에서는 폭력이나 괴롭힘 경험(15.4%)이 세 번째로 높았다. 숨어버린 기간은 1년 이상∼3년 미만(26.3%)이 가장 많았다. 6.1%는 10년 이상 세상과 단절했다. 지난 2주간 가족이나 친척과 소통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16.8%로 일반 청년(1.5%)의 10배에 달했다. 이들은 외부 도움을 받지 않은 이유로 ‘몰라서’(28.5%), ‘비용 부담 때문에’(11.9%), ‘지원기관이 없어서’(10.5%)‘ 등을 꼽았다. 필요한 도움(중복 응답)으로는 경제적 지원(88.7%)을 가장 많이 꼽았다. 취업 및 일 경험 지원, 혼자 하는 활동 지원 등도 80% 넘게 꼽았다. 응답자의 75.7%는 자신의 경제 수준을 ’하층‘으로 여겼고 가족 전체를 하층으로 인식하는 비율(54.3%)도 절반을 넘었다. 특히 가족은 중상층이더라도 스스로는 하층으로 인식하는 비율도 24.2%에 달했다. 지난 1주일 동안 1시간 이상 소득 활동을 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47.2%였다. 고립 청년(67.6%)이 은둔 청년(31.6%)보다는 그 비율이 높았다. 이들은 가족이나 지인 등과 함께 생활하는 경우가 69.9%로 가장 많았다. 열에 아홉은 미혼(89.5%)이었다. 이들에게 삶의 만족도를 물은 결과 평균 3.7점으로 나타났다. 전체 청년의 만족도(6.7점)의 절반 수준이었다. 이들은 스스로 숨어버렸기에 외부 정보를 얻는 경로로 ’온라인 매체‘에 주로 의존(73.2%)했다. 주로 하는 활동은 동영상 시청(23.2%), 온라인 활동(15.6%) 등이었다. 정부는 이날 범정부 차원의 ’고립·은둔 청년 지원방안‘을 발표했으며 내년 1월 취약청년 지원 시범사업을 할 4개 지역을 공모할 예정이다. axkjh@ekn.kr고립·은둔 청년(CG) 고립·은둔 청년(PG). 연합뉴스

배당 쇼크 우려 걷혔다…보험사들 대규모 배당 나설까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보험사의 배당가능이익 산정 시 미실현손익의 상계를 허용하는 방안이 확정되면서 배당 쇼크 우려가 일단락 됐다. 업계는 당장 올해 배당부터 보험사들의 배당가능성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배당가능이익 키우는 상법 개정안 통과…배당 여력 커질 듯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12일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보험사가 배당가능이익을 산정할 때 미실현이익과 미실현손실의 상계를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내용의 ‘상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현재 상법상 배당가능이익은 순자산에서 자본금, 법정준비금, 미실현이익을 뺀 금액을 한도로 결정된다. 상법 시행령은 금융투자업자가 투자위험 회피를 위해 연계 파생상품을 보유하는 경우에 한해 미실현손실 상계를 허용함으로써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하도록 규정했다. 현행 상법은 배당가능이익 산정 시 미실현이익만 이익에서 공제하고, 미실현손실에 대해서는 가산하지 않았다. 보험부채 시가평가 시 평가손실은 따로 배당가능이익에 가산되지 않으므로 배당가능이익이 축소하는 구조였다. 그러나 개정안에 따르게 되면 보험업법상 보험거래의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연계된 거래를 한 경우로서 각 거래로 발생한 미실현이익과 미실현손실을 서로 상계하게 된다. 당장 내년 주주총회 때부터 개정안 적용이 가능한 만큼, 새 회계기준(IFRS17) 시행에 따른 보험사 배당 쇼크 우려도 일단락될 전망이다.보험주 배당에 있어 가장 큰 규제 허들로 여겨졌던 배당가능이익 산정 관련 상법개정안 입법이 예고되고 연내 통과가 확실시 되면서 연내 배당이 가능한 회사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개정안 통과 전에는 연내 배당이 가능한 회사가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이 유일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상법개정 후 배당가능이익은 △DB손해보험 5조4000억원 △현대해상 2조8000억원 △한화생명 2조3000억원이다. 이는 각각 2조3000억원, -8000억원, -3조5000억원이었던 배당가능이익 규모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신한투자증권은 상법 개정 후 배당가능이익으로 △삼성생명 10조1000억원 △동양생명 6000억원 △미래에셋생명 5000억원 △삼성화재 8조8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현재 규제 영향 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된 보험주가 배당 기대감에 따른 투자가 가능한 구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금리 하락으로 약세를 보인 보험주에 대해서는 배당수익률 관점에서 비중을 확대해나가기 유리한 구간이라고 판단한다"며 "낮아진 주가 수준을 고려했을 때 배당수익률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인 6~7% 정도를 기대해볼 수 있기때문에 가격적인 매력도는 충분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자본비율 순으로 배당 기대감…삼성생명·화재·DB손보 등전문가들의 예상 배당가능이익 규모 등을 따져보면 자본비율이 높은 보험사 중심으로 배당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배당 기대감이 실리는 보험사는 삼성화재, 삼성생명, DB손해보험, 동양생명, 메리츠화재 등이 꼽힌다. 안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3분기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적용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으며 특히 1조원이 넘는 신계약 CSM을 기록하며 향후의 보험이익 증가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안정적인 자본력을 바탕으로 배당 확대에도 가장 안정적이다"고 설명했다. 메리츠금융지주와 관련해선 압도적인 주주환원 메리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리츠화재는 기 적용하던 보수적 계리 가정 효과로 IFRS17 도입 이후 오히려 보험손익 증가했다"며 "보험사 실적 호조로 총 주주환원율 50% 수준의 적극적인 주주환원(배당+자사주매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에 대해 "CSM 및 K-ICS 불안정성 해소 시 배당 확대 또는 자사주 매입 소각이 가능할 전망이다. 자사주 매입 보다는 현금 배당을 더 효율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올 연말 배당성향은 35~45%를 목표한다"고 내다봤다.다만, 금융감독원이 각 보험사에게 상법시행령 기정 후 배당가능 이익을 전년도와 동일하게 안정적으로 가져갈 것을 주문한 점은 배당 확대 가시화를 가로막는 요소다. 회사 내부적으로 적정자본비율을 달성해야 하는 점도 자유로운 배당 확대에 있어선 과제다.임 연구원은 "금융당국에서 현재 수준의 상법상 배당가능이익을 유지하는 선에서의 주주환원을 권고했으며, 내부적으로 목표하는 적정자본비율을 달성하기 전까지는 다소 조심스러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법시행령 개정 후 배당가능이익이 안정적인 수준에서 유지되더라도 자본비율의 안정성을 고려하면 적극적인 주주환원 확대를 기대하기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급격한 금리 변동 속에서 자본비율의 적정성을 확신하기 어렵고 킥스 규제에 따라 다소 변동될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선 K-ICS 비율이 목표치에 부합한다고 해도 IFRS4과 IFRS17의 회계적 손익 차이가 이익잉여금 하단의 해약환급금준비금 계정으로 적립되고, 배당가능이익에서 제외되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배당 성향은 전체 순이익의 25~50%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pearl@ekn.kr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12일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보험사가 배당가능이익을 산정할 때 미실현이익과 미실현손실의 상계를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내용의 ‘상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정우식 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재생에너지 대책 촉구 1인 시위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정우식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 시위를 13일 진행했다. 정 부회장은 "윤석열 정부 들어 재생에너지를 축소시키는 방향으로 정책이 변화하면서 태양광 산업의 생태계가 붕괴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현 상황이 계속 유지될 경우 산업경쟁력은 물론 국가경쟁력도 떨어질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 정부가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나라의 미래가 없다는 걸 자각하고 하루빨리 재생에너지 정책 전환과 태양광 산업 육성에 힘써줄 것"을 호소했다. 정 부회장은 앞으로 일정이 가능할 때마다 점심시간 전후에 용산 대통령실 앞과 국회의사당 앞에서 꾸준히 1인 시위를 할 예정이다. wonhee4544@ekn.krclip20231213162029 정우식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재생에너지 정책 전환과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이낙연, 새해 신당 창당 공식화…"내년 총선 원내 제1당 목표"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3일 내년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의사를 공식화했다.이 전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원내 제1당을 목표로 여타 제3지대와 연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이날 SBS에 출연해 ‘신당 창당 진짜로 할 건가’라는 질문에 "예"라고 답한 뒤 "절망하는 국민들께 작은 희망이나마 드리고 말동무라도 돼 드리겠다, 이 방향은 확실하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현재 창당 진행 단계에 대해 "아주 실무 작업의 초기 단계"라면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많이 애를 쓰고 계실 것"이라고 했다.창당 시기와 관련해선 "새해 초에 새 희망과 함께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그는 창당 멤버와 관련해선 "이제 함께 모아져야 될 것"이라며 "사람들의 거취라는 건 남이 함부로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 시 총선 목표에 대해 "욕심대로라면 제1당이 돼야 할 것"이라며 "총선 전망은 제3의 신당이 얼마나 약진할 것이냐가 제일 큰 변수"라고 설명했다.이미 ‘제3지대’ 신당을 창당한 양향자 의원 및 창당을 앞둔 금태섭 전 의원과의 연대에 대해선 "그렇게 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역시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와의 연대에 대해선 "아직 거기까지는 생각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이어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현직 대통령과 맞서서 할 말을 다 한다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이 전 대표는 ‘민주당의 쇄신 정도에 따라서 신당 창당을 접을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나하고 흥정할 대상이 아니다"라면서 "마치 협상하는 것처럼 되는데 민주당 스스로가 잘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현재 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에 대해선 "내 입으로 얘기하지 않겠다. 얘기해 봤자 부질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을 ‘사쿠라(변절한 정치인)’라고 비난한 민주당 김민석 의원에 대해선 "딱하다. 그 사람들 정치는 욕밖에 없나 싶다"고 맞받아쳤다.그러면서 "제가 관심을 갖는 것은 민주당을 어떻게 하겠다는 게 아니다"며 "양당 모두 싫다는 분들께 어떻게 대안을 제시해 드릴까, 이것이지 양당 좋다는 사람 빼 오자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신당 창당 시 야권 표가 분열돼 여권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지적에 "국민의힘도 분산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이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에 대해서 "획기적으로 변화하겠다는, 그럼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가 확인된다면 언제든지 만난다"며 "사진 찍고 단합한 것처럼 보여주는 것이라면 그렇게 의미가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또 이 대표가 이날 "내년 총선에서 단합과 혁신을 통해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그냥 아무 말 말고 따라오는 것이 단합이라면 그 단합은 죽은 단합"이라고 비판했다.이 전 대표는 오는 18일 영화 ‘길 위에 김대중’ 시사회에 이 대표와 함께 초청받았다. 그는 이와 관련, "영화를 끝까지 보면 그다음에 제가 방송 출연 약속을 못 지키게 된다"며 이 대표와 만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했다.ysh@ekn.kr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삼육보건대에서 ‘대한민국 생존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남 첫 민항기 뜬다···서산 공항 2028 개항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오는 2028년 충남에서 첫 민항기가 서산 공항에서 이륙한다. 국토부는 ‘재기획 연구용역’을 통해 사업비 조정과 추가 항공 수요 발굴을 진행하여 2028년에 서산 공항을 개항하기로 목표를 설정했다. 홍순광 도 건설교통국장은 13일 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산 공항 건설을 위한 재기획 연구용역을 통해 사업 추진 타당성과 시행 방안을 마련하여 2028년에 서산 공항을 개항할 계획"이라 밝혔다. 재기획 연구용역은 5월에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이후, 국토부와 지방 정부가 대통령 지역공약 및 공약 이행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진행됐다. 총사업비는 532억 원에서 484억 원으로 조정되었고, 사업비를 조정하기 위해 부지 계획고를 낮추고 공사비와 보상비를 절감했다. 이어 연약지반 구간 실측을 통해 사업량을 실제적으로 맞추어 안전 및 이용에 차질이 없는 범위 내에서 사업비를 조정했다. 예상되는 연간 항공 수요는 목표연도인 2058년 기준 예비 타당성 조사 때보다 3만 명 더 많은 45만 명으로 예측했다. 이는 정부의 ‘지방 공항 국내 항공 네트워크 확대’ 정책과 맞물려 기존 제주·울릉·흑산공항에 예비 타당성 조사 이후 확정된 백령 공항 수요를 추가로 반영한 수치다. 서산 공항 세력권 내 인구는 2023년 5월 기준으로 163만 명이며, 서산 대산항에서는 국제여객선과 크루즈 운항을 준비 중이다. 또한, 해미순교성지의 ‘국제성지’ 지정으로 항공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을 촉진하기 위한 배후 공항의 필요성도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서산 공항 개항 이후에는 지방 공항 연계 도심 항공 교통(UAM) 지역 시범사업 추진 등을 통해 활용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홍순광 국장은 재기획을 실시한 국토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서산 공항이 개항과 함께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항공사 유치를 위한 재정 지원 조례 제정, 공항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서해안 관광 수요 연계 방안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서산 공항은 서산시 고북·해미면 일원에 위치한 공군 제20 전투비행단 활주로를 활용하여 터미널과 계류장, 유도로, 진입로 설치 등이며, 사업 기간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이다. ad0824@ekn.kr20231213_8605 13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홍순광 건설교통국장이 서산공항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당근’ 위협하는 네이버 ‘이웃’…프로모션으로 ‘한판 뒤집기’?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동네 중고거래 열풍을 이끌며 로컬서비스 대표 앱으로 자리 잡은 당근(구 당근마켓)과 네이버가 맞춤형 로컬 서비스로 경쟁하고 있다. 양사는 중고거래부터 뷰티·미용 업체 예약, 모임 서비스 등 유사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선보이며 이용자 유치 경쟁을 가속화하는 중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카페 ‘이웃’에 매주 동네 정보를 공유하는 ‘이모저모 챌린지’를 진행하는 등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커뮤니티 기능의 강조는 같은 시장에서 경쟁중인 당근에서도 내세우는 마케팅 방향성이다. 네이버 카페 이웃의 이모저모 챌린지에 참가하는 이용자는 매주 한 번 네이버 카페 이웃에 동네 숨은 맛집이나 직접 방문한 카페,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장소나 문화 행사 등 동네 소식을 공유하면 된다. 챌린지 기간동안 이웃에 첫 글을 작성하거나 이웃 글 5개에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네이퍼 페이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이버 이웃은 위치 인증을 통해 지역의 이웃들만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실제 이웃들이 남긴 △맛집 △카페 △건강 △운동 △육아 △교육 등 동네 알짜 정보를 만날 수 있고 동네 관련 궁금한 점이나 고민도 해결할 수 있다. 네이버 이웃에는 ‘이웃소식’, ‘중고거래’, ‘인기카페’ 등의 카테고리도 존재한다. 중고 거래를 이용할 때 세부적인 하위 카테고리 설정할 수 있다. 또 관심 키워드, 이웃 거래글만 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와 당근의 유사 서비스 경쟁은 2020년 네이버가 카페 이웃의 중고 거래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시작됐다. 서비스 출시 당시에는 지역 기반 서비스와 중고 거래 중개 등 네이버 이웃 서비스가 당근과 유사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당근도 올해 중고거래를 넘어 뷰티·미용 업체 예약기능 및 지역 모임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네이버의 ‘이웃’과 유사한 형태를 띠게 됐다. 다만 네이버는 지역 기반 서비스의 후발주자라는 수식어에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중고거래 서비스나 모임 서비스는 네이버 카페 초창기부터 있었던 서비스로, 네이버 ‘이웃’은 흩어져있던 여러 서비스들을 한데 묶어놓은 것"이라며 "본래 있던 서비스를 새로 개편한 것일 뿐 우리가 지역기반 서비스의 후발주자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kth2617@ekn.krKakaoTalk_20231213_153403130_01 1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카페 ‘이웃’의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사진은 네이버 이웃(왼쪽)과 당근 화면 캡쳐.

‘위믹스’ 화려한 귀환…위메이드 블록체인 사업 확장 기대감 ‘솔솔’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위메이드가 발행하는 암호화폐 위믹스(WEMIX)가 국내 코인거래소에 잇달아 재상장하면서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사업 확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위믹스의 국내 거래 재개로 자신감을 얻은 위메이드는 중동 지역에서 사업 활로를 모색하는 한편, 내년 1분기 히트작 ‘나이트 크로우’의 블록체인 버전을 글로벌 출시해 ‘블록체인 리딩 기업’으로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 위믹스, 국내 거래소에서 잇달아 거래지원 재개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전날 오후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를 원화마켓에 추가한다고 공지했다. 위믹스가 유통량 정보를 잘못 공시했다며 거래지원을 중단한지 1년여 만이다. 위믹스 재상장은 코인원, 코빗에 이은 세 번째다. 앞서 거래지원을 중단했던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 회원사 4곳 중 남은 곳은 업비트 뿐이다. 위믹스가 국내 거래소에 잇달아 재상장하면서 위믹스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거래지원 중단 당시 300원대까지 떨어졌던 위믹스 가격은 이날 오후 1시 4800원대(코인원 기준) 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불과 1년 새에 위믹스 가격이 16배가량 오른 것이다. 지난달 ‘위믹스 챔피언십 2023’에서 우승해 위믹스 25만개를 상금으로 받은 이예원 프로도 최근 위믹스 시세가 급등하면서 짭짤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 기회의 땅, 중동으로…1분기 ‘나이트 크로우’로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위믹스의 국내 거래길이 활짝 열리면서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사업 확장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국내에선 아직까지 블록체인 관련 정책이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위메이드는 중동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위메이드는 올해 초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지사를 설립했고, 지난 4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중동 시장 사업 확장의 가능성을 열었다. 최근에는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의 ‘이노베이션 허브’와 1억달러(약 1319억원) 규모의 웹3 게임 펀드를 조성하고 ‘이노베이션 허브’ 내에 위믹스에 온보딩한 게임사들을 위한 공간 ‘위믹스 플레이 센터’를 조성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두바이금융서비스청(DFSA)의 공인 암호화폐(Recognized Crypto Tokens)로 등록하기 위해 힘쓴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공인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리플(XRP), 톤(TON)까지 총 5개다.내년 1분기에는 블록체인 기능이 탑재된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버전도 정식 출시된다. 위메이드는 앞서 ‘미르4’와 ‘미르M‘등이 글로벌 지역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온 만큼, 전작 대비 국내에서 더 크게 흥행한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성과는 더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성공을 통해 고도화된 블록체인 경제와 더욱 거대해진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1등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서의 지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달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G-CON 2023’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모하메드 알부쉬 DIFC 이노베이션허브 대표와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증권株 상승에도 실적은 아직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증권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실적 눈높이는 하향조정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증권주는 특별한 모멘텀 없이 오른 연말·연초 효과라면서 해외부동산과 금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악재가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내년 1분기까지는 실적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증권지수는 지난 12월 1일 633.32포인트에서 이날 655.79포인트로 22.47%포인트 올랐다. 등락률은 3.42%다. KRX증권지수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키움증권 등 국내 증시에 상장된 11개 증권사들의 주가를 포함하고 있다.종목별로 보면 미래에셋증권과 한국금융지주는 이달 들어 각각 5.23%, 4.08% 상승했다. 같은 기간 키움증권과 삼성증권, NH투자증권도 각각 3.38%, 2.75%, 2.56% 올랐다.증권사 주가가 오른 이유는 새해를 앞두고 증권 업황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최근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한풀 꺾이면서 증권주가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도 있다. 미국의 주요 경기 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줄어든 상태다. 특히 정부의 공매도 금리 정책이 시행된 지난달 11일부터 거래대금이 증가한 영향도 받았다. 증권사들의 매출의 상당 비중이 위탁 매매 수수료에서 나오기 때문이다.다만, 증권가에서는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까지는 증권사들의 실적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국내 증권사들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선스(추정치) 중 1조원을 넘는 곳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증권사 별로 보면, 삼성증권의 2023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8996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선스는 각각 7804억원, 7490억원, 7300억원, 6920억원, 5954억원으로 1조원을 크게 밑돈다. 앞서 2020년 미래에셋증권이 증권사 가운데 첫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다. 2021년에는 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 등이 줄줄이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도 메리츠증권이 영억이익 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권사들이 비시장성 자산 재평가를 앞두고 있어 해외부동산 관련 우려가 부각되고 있고, 금리 변동성에 따라 트레이딩 수익도 감소도 불가피하다"며 "4분기 실적 눈높이 하향이 필요한 상황이고, 관련 영향이 내년 1분기 실적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증권사 주가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추가 상승폭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도 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업 영업 환경은 여전히 악화되고 있어 내년에도 증권사 주가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증권사들의 부동산 PF와 유동성 리스크도 완전한 정상화 여부를 단언할 수 없는 만큼 예기치 못한 부동산 부실 문제가 추가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관측했다. yhn7704@ekn.kr증권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실적 눈높이는 하향조정되고 있다. 여의도 증권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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