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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 입주민, 분양업자와 인지세 반반씩 낸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아파트 분양 계약 당사자인 공급업자와 수분양자는 인지세를 절반씩 나눠 부담해야 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아파트 표준 공급계약서’의 개정을 발표했다.그동안 업계에는 아파트 분양계약서 작성 시 수분양자가 인지세를 전부 부담하도록 하는 관행이 있었다. 인지세법이 연대납부 의무를 규정하고 있지만, 계약당사자 사이의 내부적인 분담 비율에 관한 조항은 없었기 때문이다.인지세는 계약서 기재 금액이 1억원∼10억원일 경우 15만원, 그 이상일 경우 35만원이 부과된다. 개별 계약 건별로는 액수가 크지 않지만 아파트 단지 전체를 계약하는 공급업자들은 ‘인지세 떠넘기기’를 통해 수억 원의 세금을 회피할 수 있었다.이에 공정위는 아파트 분양계약서 작성의 표준이자 권고 기준이 되는 아파트 표준공급계약서를 개정, 인지세를 계약 당사자가 균등하게 나눠 납부하도록 명시했다.연체 이자율 산정방식 고시, 견본주택과 상이한 마감자재 설치 시 통보 의무, 샘플하우스 분양 시 원상회복의무 조항 등도 새롭게 신설됐다.공정위는 자동차 운전학원 수강생이 질병이나 부상 등 부득이한 사유로 중도해지를 하게 된 경우 미수강 시간에 비례해 수강료를 100% 환급받을 수 있도록 ‘자동차운전학원 표준약관’도 개정했다.아울러 교육생의 ‘노쇼’ 방지를 위해 수업에 무단으로 불참하는 경우 적어도 48시간 전에는 학원에 불참 통지를 해야 배상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조항도 신설했다.공정위는 "이번 개정으로 소비자 권익이 향상되고, 사업자의 정당한 이익도 균형 있게 보호될 것"이라며 "사업자들의 개정 표준약관 사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xkjh@ekn.kr서울 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2금융권도 전세사기 예방 협력…국토부와 확정일자 정보연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재 5개 시중은행에서 시행 중인 확정일자 정보 확인 시범사업이 제2금융권 등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13일 기업은행, 저축은행중앙회, 신협, 농협중앙회,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 6개 금융기관 및 한국부동산원과 ‘전세 사기 방지를 위한 확정일자 정보연계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2일 발표된 ‘전세 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방안’ 후속 조치로, 임차인의 대항력 효력이 발생(전입신고 익일 0시)하기 전 임대인이 선순위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 임차인의 보증금 보호가 취약해지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이미 참여 중인 5개 은행(KB국민·신한·우리·NH농협·하나은행)에 더해 기업은행과 제2금융권까지 참여 범위가 확대돼 취약계층의 보증금 보호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과 제2금융권(전국 약 1만1천100개 지점)은 전산 개발 및 장비 구축에 즉시 착수해 내년 4월부터 순차적으로 시범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으로 금융기관은 주택담보대출 과정에서 확정일자 정보를 확인한 후 저당 물건 시세에서 임차인의 보증금을 고려해 대출하게 된다. 예컨대 저당 물건의 시세가 10억원이고 대출 신청 금액이 7억원, 후순위 보증금이 5억원인 경우 기존처럼 주택담보대출비율(LTV)만 따지면 7억원 대출이 가능하지만, 보증금까지 고려하게 되면 대출액이 5억원으로 감소한다. 이전까지는 임대인이 제시하는 서류에 의존했으나, 이제 부동산원이 위탁 운영하는 부동산 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해 연계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담보대출 한도를 높이려 임대차계약서를 위조하는 등의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동시에 금융기관의 재정건전성 확보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청년과 서민 취약계층이 전세 사기 피해에 휩쓸리지 않도록 금융기관이 금융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임차 보증금 보호 등 취약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jh123@ekn.krPYH2023112909970001300_P4 연합뉴스 자료사진.

롯데멤버스, 라임 ‘내일, 우리는’ 리포트 발간…”소비자 10명 중 4명은 가격부터 따져”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롯데멤버스가 내년도 소비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담은 ‘내일, 우리는’ 리포트를 최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에서 지난8월 25일부터 9월 20일까지 만 20~69세 남녀 7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17%포인트)를 두 차례 진행했다.1차 설문에서는△명품 △패션의류 △패션잡화 △뷰티제품△식품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디지털/가전제품 △가구/인테리어용품 △여가/스포츠용품 △유아동용품 △반려동물용품 등 12개 카테고리에 대한쇼핑행태 조사가 이뤄졌다.조사 결과, 소비자들이 전 카테고리에 걸쳐 제품을 구매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중복응답)로 가격(46.0%)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 기능/성능(36.6%),품질/성분/소재(35.9%),브랜드(27.1%),디자인(24.9%),용량/사이즈(21.5%),이용/사용경험(19.8%),판매처/판매자(19.0%),프로모션(16.0%),원산지/제조국(14.3%) 등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구매성향을 묻는 항목에서는 전 카테고리에 걸쳐 응답자 과반(54.2%)이 구매계획을 세우고 사전에 정보를 탐색한 후 구매하는 ‘탐색구매’를 주로 한다고 답했다. 구매계획은 세우지만 사전 정보 탐색 없이 구매하는 ‘계획구매’ 응답자 비중은34.5%, 구매계획 없이 제품을 보고 바로 구매하는 ‘충동구매’ 응답자 비중은 11.3%였다.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중복응답)으로는 ‘주변사람 추천’ 응답률이 35.8%로 가장 높았고, ‘구매사이트 내 이용후기(33.0%)’가 2순위였다.‘실제 타인 사용을 직접 목격(29.3%)’하거나 ‘SNS, 블로그 등의 실 구매후기(25.5%)’에 영향을 받는다는 응답자도 많았다.인적 요인 외에는‘인터넷/모바일쇼핑몰(31.3%)’ 자체의 영향력이 비교적 큰 편이었으며 ‘매장 내 진열 및 제품정보(30.0%)’, ‘매장 판촉행사(25.2%)’, ‘가격 비교 및 제품 리뷰 전문 사이트(22.2%)’, ‘TV광고(22.0%)’ 등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라디오 광고(3.1%), 대중교통 광고(5.5%), 영화관 스크린 광고(5.5%), 건물 옥외광고(5.9%), 연예인/인플루언서 협찬광고(7.2%), 숏폼 영상광고(7.6%), PPL(8.9%), 인터넷/모바일 배너및 팝업 광고(9.1%)등의 응답률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롯데멤버스는 제휴사들에게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정기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매월 ‘지금, 우리는’, 매 분기 ‘요즘, 우리는’, 매년 ‘내일, 우리는’ 등 장단기 트렌드를 반영한 간행물들을 발행하고 있다.

국토부, KB국민은행·HUG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13일 KB국민은행,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법률지원 강화 및 전문 금융상담 제공을 위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확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소송 및 경·공매 대행 등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법률 조치 지원이 확대된다. 기존에는 피해자로 결정된 이후 신규 소송 등 법률 조치에 대한 절차와 비용을 지원했으나, 앞으로는 피해자로 결정되기 전 지급명령, 보증금반환 청구 소송 등 집행권원 확보를 위해 사용한 비용도 소급 지원한다. 경·공매 절차 대행에 필요한 법률전문가 수수료 지원을 기존 70%에서 100%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피해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금융상담과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국의 피해지원센터 인근에 KB국민은행의 금융상담 특화지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피해자들은 피해지원센터에서 특별법 지원 대책과 법률 상담을 받고, 인근 KB국민은행 지점에서 금융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우선 피해가 집중된 6개 지역(서울·경기·인천·부산·대전·대구)에서 특화지점을 운영한 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피해자 지원 보완 방안 등을 포함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 시행 6개월 국회 경과보고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피해 양상이 다양한 만큼 여러 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촘촘하게 피해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피해자가 당면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원 방안을 세심히 살피고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전세사기 피해지원 ㅇㅇ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이미지. 연합뉴스

현대차·기아, 수요 둔화 ‘정면돌파’ 내년 전기차 쏟아낸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내년 신차를 쏟아내며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정면돌파를 시도한다. 경차를 기반으로 제작한 모델부터 대형급 프리미엄 전기차까지 다양한 차종을 투입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국내 시장에 캐스퍼 일렉트리과 아이오닉 7을 출시할 계획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차량을 위탁 생산한다. GGM은 공장 운영비를 최적화해 합리적인 가격에 고객에게 차량을 판매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신차는 내년 하반기께 국내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보조금 합산 2000만원 초중반 가격으로 엔트리카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세계적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현대차 아이오닉 7도 이르면 내년 말 출격한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이 차는 넓은 공간을 지니고 프리미엄 사양을 대거 탑재할 것으로 예측된다. 같은 플랫폼으로 제작된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가 전세계 주요 평가기관에서 ‘최고의 차’로 꼽히고 있는 만큼 현대차그룹은 신차의 상품성 최적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해진다.기아는 소형 차종 위주로 전기차 신차 라인업을 구성한다. 올해 대형 SUV EV9이 나온 만큼 ‘가성비’를 앞세운 모델을 주로 투입할 예정이다. 기아는 내년 상반기 중 소형 SUV급 ‘EV3’을 국내에 내놓는다. 이 차는 주행거리 등 기본적인 성능은 확보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될 것으로 예측된다. 준중형 세단 느낌의 ‘EV4’도 이르면 내년 말 소개된다. 현대차·기아는 이를 통해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전기 승용 라인업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시장에서 안착한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EV6 등 외에도 경차인 레이 EV, 소형 SUV 코나 EV, 1t 트럭 포터·봉고 등도 꾸준한 수요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업체들이 주로 채택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장착 모델도 다수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LFP 배터리를 장착한 모델은 주행가능거리가 다소 짧아지지만 판매가를 확 낮출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기아가 수요 둔화가 예상되는 전기차 시장에서 ‘정면돌파’를 계속할 것으로 본다. 이미 글로벌 완성차 그룹사 중 전기차 기술력에서 가장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퍼스트무버’ 전략으로 시장을 선점해나가는 전략을 택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세계에서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1099만5000여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중국에서 총 645만9000대가 팔려 전체 판매의 58.7%를 차지했다. 유럽(252만7000대·23.0%), 북미(133만3000대·12.1%),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54만9000대·5.0%) 등이 뒤를 이었다.이는 시장의 기대치 대비 성장세가 다소 둔화한 수준이다. SNE리서치는 상반기까지만 해도 전세계 전치가 판매가 1484만대를 넘어갈 것으로 내다봤지만 최근 예상치(1377만대)를 107만대 가량 줄였다. 포드·제너럴모터스(GM) 등 완성차 기업들은 전기차 관련 투자 계획을 철회하거나 축소하고 있다. yes@ekn.kr자료사진. 현대차 울산공장 전기차 생산라인.현대자동차의 콘셉트카 ‘세븐’. 현대차는 이 차 이미지를 기반으로 아이오닉 7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간도서] 근육에서 나오는 만병통치 호르몬, 마이오카인 운동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신간 '근육에서 나오는 만병통치 호르몬, 마이오카인 운동'이 출간됐다. 마이오카인은 근육에서 생성돼 혈액으로 분비되는 호르몬을 지칭하는 용어로 근육을 뜻하는 '마이오'와 호르몬을 의미하는 '카인'의 합성어다. 호르몬은 몸의 기능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물질로 호르몬을 분비하는 갑상선, 뇌하수체 등의 내분비 장기를 통해 생성된다. 그런데 최근 근육도 내분비 장기처럼 다양한 호르몬을 분비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마이오카인은 신체 회복 반응을 촉진하고 암 세포 억제, 근육 합성, 지방 분해, 치매 예방, 심장 질환 예방, 부정적인 생각 감소 등 그야말로 만병통치 물질로 불린다. 또한 각종 질병과 비만의 원인이 되는 백색 지방을 분해하며 지속적으로 지방 합성을 억제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아직 약으로 개발되지는 않았으나 마이오카인 운동을 하면 근육에서 분비된 마이오카인이 혈액에 남아있으면서 신체를 보호한다. 보호 반응은 운동 후 최대 48시간 지속된다. 책에서는 마이오카인 호르몬을 최대로 이용할 수 있는 운동방법에 대해 수록했다. 마이오카인을 효율적으로 분비할 수 있는 대표적 운동법부터 집에서 따라할 수 있는 스쿼트, 버피, 점핑 잭, 플랭크, 니업 등 다양한 운동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저자는 이 책에서 현대인의 약물남용을 꼬집으며,의약품에 대한 의존보다는 건강한 운동으로 건강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더불어 유튜브 채널 ABcare를 통해 [집에서 쉽게 따라 하는 마이오카인 운동] 영상을 계속 업로드 하며 건강한 마이오카인 운동을 체계적으로 알리고 있다.저자 박병준 대표는 "근육은 몸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주는 수많은 호르몬을 저장하고 있는 곳이며 꾸준한 운동은 건강을 유지하는 중요한 열쇠"라며 "마이오카인을 효율적으로 분비하는 다양한 운동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록했으니 신간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자의 눈] 제발 게임은 게임으로 보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한때 ‘방방봐’라는 줄임말이 유행했던 적이 있다. ‘방송은 방송으로(만) 봐’라는 말의 앞 단어만 축약해 만든 신조어다. 예능 프로 등 방송에서 나온 내용을 확대하거나 왜곡해 해석하지 말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근 넥슨 뿌리 사태를 보면서 ‘게임은 게임으로 봐’라는 말을 하고 싶다. 넥슨 메이플스토리 관련 영상에 남성을 혐오하는 표현으로 통하는 ‘집게손가락’ 모양이 들어갔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시작된 이번 사태는 게임업계를 할퀴고 지나갔다. 관련된 기업들은 수습에 나섰지만 젠더갈등, 혐오 표현이라는 자극적인 소재에 게임을 넘어 산업계 전반이 긴장했다. 정치권까지 해당 논란에 달려드는 모습에 일반 게이머 입장에선 눈살이 찌푸려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넥슨은 즉각 사과 공지를 올리고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이외에도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등 다수의 게임사가 스튜디오 뿌리와 작업했거나 혹은 과거 발언이 재조명 된 업계 관계자들의 작업물을 전수조사하고 입장문을 밝히며 수습에 나섰다. 계속해서 뿌리가 만든 게임 영상을 캡쳐한 이미지들의 제보가 일부 이용자들을 통해 이어지고 있다. 누구를 위한 지적이고 논란이고 싸움인지 이제는 본질이 흐려졌다. 뿌리 측의 적극적인 해명이 있자 ‘억지 논란이다’, ‘실체가 없다’라는 의견도 고개를 들고 있다. 실제 게임개발자, 일러스트레이터, 영상 제작자들을 포함해 유통, 제조 등 타 업계 종사자들에게도 해당 사태에 대한 의견을 물었지만, 대다수는 ‘관심 없다’ 또는 ‘크게 영향이 없다’고 답했다. 다만 해당 논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게임사 직원들은 ‘수습 작업에 동원돼 힘들다’라는 답을 했다. 포스터나 홍보 영상을 다수 제작하는 타업계 디자이너들은 ‘앞으로 손가락 자체를 기획에 포함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번 사태로 인해 인재 채용 시 ‘사상검증’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능력 있는 인재를 잃는 손해, 이미지 훼손으로 인한 기업의 손해는 결국 게임을 사랑하는 게이머들에게 독이 돼서 돌아올 것임은 자명하다. 제발 게임은 게임으로만 봤으면 좋겠다. sojin@ekn.kr반명함 윤소진 산업부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입주예정자와 소통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시장님이 링거를 맞으면서까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도시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오늘 저희가 요청하는 여러 가지가 당장 다 이뤄지기는 어렵겠지만 시장님이 노력해 줄 것이라고 믿고 현장 방문을 요청했습니다" 경기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 있는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예비 입주자들은 지난 12일 오후 이상일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건설 중인 아파트와 주변 환경의 개선을 요청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내년 4월 입주를 앞둔 아파트 건설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입주 예정자들의 의견을 들었으며 입주 예정자들은 오수 저류조 관리비, 다함께돌봄센터, 단지 앞 전선지중화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아파트는 수지레스피아의 하수 처리 용량 부족으로 자체 오수 저류조 설치와 운영을 조건으로 사업을 승인받은 곳이며 입주 예정자들은 하수 처리비용을 입주민들이 떠안을 수 있다는 걱정을 했으나 시의 중재로 분양하는 회사가 부담키로 했다는 말을 듣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입주 예정자들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경우 아이들 돌봄센터 설치를 의무화한 법령 시행 이전에 사업계획이 승인된 이 아파트에 돌봄센터가 들어설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시는 내년에도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를 확대할 방침인데 이 아파트 내에 돌봄공간이 마련된다면 조성비용은 시가 지원할 수 있다"며 "담당부서가 구체적인 검토를 해보도록 지시하겠다"고 답했다. 입주 예정자들은 단지 앞 전선 지중화와 고속철도 SRT의 용인 정차 등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전선 지중화 사업은 시도 꾸준히 해나가고 있는데 한국전력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한전의 적자가 심해서 우리 뜻대로 안되는 경우가 많지만 지중화를 위한 지원 요청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SRT의 용인 정차는 교통수요를 고려할 때 꼭 필요하다 생각하고 내년에 개통될 GTX구성역(가칭 용인역)에 다중슬라이드를 설치해서 SRT 정차 여건을 마련해 놓자고 국토교통부에 계속 이야기하고 있지만 국토교통부는 여전히 난색을 표하고 있다"며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아파트 시공사 관계자들에게 "수고 많이 하시는 데 대해 감사한 마음"이라며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시고 입주 예정자들의 의견에도 귀를 더 많이 기울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sih31@ekn.krclip20231213141901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내년 4월 입주가 예정된 기흥구 마북동 ‘e편한세상 플랫폼시티’ 현장을 방문해 입주 예정자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213141934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입주 예정자들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너무 무거운’ 전기차 충전기…"소비자 충전패턴 맞게 개선해야"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전기차 소비자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전기자동차 충전서비스는 너무 무거운 충전기 무게 해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 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확대도 소비자가 생각하는 개선이 필요한 전기차 충전서비스 중 하나인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수행한 ‘전기차 보급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기차 충전시스템에 대한 연구’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전기차 너무 무거운 충전기 무게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전기 관리 및 운영 측면에서는 △충전비 인하 △충전구역 방해에 대한 엄중한 조치 △예약 충전시스템 폐지 △충전 시 무료주차가 앱으로 자동 연결 △충전 완료 후 빠른 이동을 하도록 하는 시스템 △공공기관 무료 충전 △고속도로 충전 시 할인혜택 제공 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비스 제공 측면에서는 소비자들이 배달 충전서비스에 대한 규제 완화와 전기차 소유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피드백 메커니즘의 구축 등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연구에서는 전기자동차 충전기 설치를 위해 가장 인기 있는 장소를 조기에 파악하고 확보하는 것이 공간 제약이 큰 도심과 고속도로에서 경쟁 우위를 제공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평가했다.보고서는 "좋은 충전 서비스 및 충전기의 관리·운영은 충전기 유지보수, 충전기 위치정보 제공 등 기존의 병목 현상을 제거해 소비자가 충전을 원할 때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충전소의 본질적인 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될 때 소비자들은 충전 인프라에 대한 불안과 불신을 해소하고 지속적으로 이용하고자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원활한 충전서비스 제공을 위해 차량 유형에 따른 충전설비 분리 방안도 제시됐다. 급속충전소에서 전기 화물차와 택시의 충전이 증가하면서 일반 소비자들이 충전에 불편을 겪는 상황이 다수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고속도로 휴게소의 경우가 대표적인 예다. 고속도로에서 일반 승용차가 충전하기가 너무 어렵다는 민원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근본적으로 전기 화물차 또는 트럭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작고 정격 용량도 작아 자주 충전을 해야 하는 것으로, 이 문제는 차체를 바꾸지 않는 한 근본적으로 해결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차체에 배터리 용량이나 기능을 높이면 비용이 상승하기 때문에 사용 차량의 가격이 상승할 경우 구매로 이어지기도 쉽지 않다.이에 따라 전기 화물차와 택시의 충전을 일반 승용차와 분리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소비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 필요성도 제기됐다.현재 전기차 충전사업은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서비스 제공이 제한적인 상황이다.이에 따라 눈·비에도 충전을 편하게 하도록 캐노피를 설치하고 어둡지 않게 조명을 설치하는 것 등 기본적인 소비자의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가 실행되도록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케노피를 설치하면 건축법상 설치 면적이 증가해 충전기 설치보다 캐노피 설치비용이 더 커지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정부가 제도 개선 또는 지원을 통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youns@ekn.kr빌딩 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에서 충전하는 차량들.연합뉴스

원강수 원주시장 "이민 1세대 역이민으로 인구 유입"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민 1세대의 은퇴 후 역이민을 유도하는 인구정책 ‘Come On Wonju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밝혔다. 원 시장은 "‘Come On Wonju 프로젝트’는 고향의 문화·언어·음식 등에 대한 향수, 가족과의 재결합, 은퇴 후 삶의 질 향상, 의료서비스와 경제적 안정성 등의 이유로 역이민을 희망하는 이민 1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저출산·고령화 대응 인구 유입 정책"이라 설명하고 "이민 1세대의 은퇴 후 역이민을 유도하는 인구정책 ‘Come On Wonju 프로젝트’ 추진과 해외 교류 도시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제·문화도시로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했다. 원주시는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인구 유입의 폭을 넓히는 ‘Come On Wonju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부서별로 총괄, 실무단, 홍보단의 추진체계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원주방문의 날’ 개최 및 원주만의 장점과 매력을 살려 해외 교류 도시 한인 사회에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원 시장은 "원주시는 기업도시와 혁신도시를 보유한 강원특별자치도 최대도시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자랑하고 있고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우수하며 도농복합도시로 교육·의료·관광·체육·공원 등 잘 갖춰진 도시 인프라에 자연과 사람이 어울리는 친환경 농촌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며 " 살기 좋은 원주의 모습과 경제도시, 안전도시 등 원주만의 특색을 부각해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이어 "다양한 문화활동과 교류를 통해 손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이민 1세대의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 나라의 다문화 경험을 토대로 한 이민 1세대의 유입은 원주시를 개방적이고 문화적 다양성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다양성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원주만의 특색을 살린 매력적인 이미지를 구축함으로써 투자 유치와 관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ss003@ekn.kr원주로 오라 정례브리핑 원강수 원주시장이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민 1세대의 은퇴 후 역이민을 유도하는 인구 유입 정책 ‘Come On Wonju 프로젝트’ 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원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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