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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덜란드,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을 구축하고 기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고자 외교-산업장관급이 참여하는 이른바 ‘2+2 대화체’를 신설해 격년으로 회의를 열기로 했다. 양국은 민·관·학 분야를 아우르는 반도체 동맹을 구축하고 원전 전주기 협력, 무탄소에너지 관련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마르크 뤼터 총리와 네덜란드 정부 소재지인 헤이그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국은 지난 1961년 외교 관계를 수립한 이후 62년 만에 최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협력 수준을 강화했다. 윤 대통령과 뤼터 총리는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경제, 교역,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양국 협력을 발전시켜 온 데 대해 큰 만족을 표했다"며 "지정학적 파트너로서 세계 평화, 번영, 안보에 기여하기 위해 경제안보와 해양안보를 포함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도-태평양과 유럽-대서양 지역의 파트너십을 증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고 밝혔다. 우선 양국 정상은 공급망 안정화를 포함한 경제 협력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국빈 방문에서 가장 공을 들인 반도체 동맹이 포함된 부분이다. 윤 대통령과 뤼터 총리는 "반도체 가치 사슬에 있어 양국의 특별한 상호보완적 관계를 인식하고 정부, 기업, 대학을 아우르는 반도체 동맹 구축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산업당국 간 반도체 대화를 신설하고 반도체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개설키로 했다. 또 △핵심품목 공급망 회복력 증진을 위한 정부 간 지식·정보 교류 증진 △원전의 건설, 운영, 인력, 핵연료, 안전 등 원전 전주기 협력 강화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안보를 위한 무탄소에너지 관련 협력 증진에도 합의했다. 양국은 전략적 소통 채널도 확대하기로 했다. 외교·산업장관의 대화체 신설과 함께 차관보급 정책협의회(외교부)·경제공동위(외교부)·혁신공동위(산업부) 연례화로 구체화했다. 이와 함께 국장급 이상이 참여하는 연례 경제안보대화 신설, 포괄적 안보 이슈 실무급 협의 추진, 범부처 참석 사이버정책협의회 연례화 등도 포함됐다. 이어 국방·방산·신흥안보 분야 협력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방산군수공동위 개최를 추진키로 했다. 또 오는 2025년 독일·네덜란드 주도의 방공·미사일 방어 지휘소 훈련인 JPOW(Joint Project Optic Windmill) 훈련에 옵서버로 참석한다는 데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에도 공동 의견을 냈다. 인태 지역의 자유·개방성·포용성 강조하고 인태 전략 관련 협력을 강화키로 한 것이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ICT 협력 MOU 체결, 디지털 영역 협력 확대, 과학·연구 분야 협정 또는 MOU 체결 추진 등을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문화·예술·인적 교류도 강화키로 했다. 양국 정책연구기관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워킹홀리데이 MOU 프로그램의 참여 인원을 2배 확대키로 한 것이다.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악수하는 윤석열 대통령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헤이그 총리실에 도착해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尹 대통령 "한-네덜란드 반도체 동맹, 세계 최고 초격차 만드는 것"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동맹의 목표는 세계 최고의 초격차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부 소재지인 헤이그에서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 동맹은 초격차를 유지하고 최첨단의 기술을 함께 구축해 나가기 위해서 중요한 과학 기술적인 문제들을 함께 논의하고 해결하고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한다는 뜻"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에 관한 관계가 긴밀한 협력 관계였다고 하면 이번에 저의 방문을 계기로 협력 관계를 동맹 관계로 끌어올렸다"며 "동맹은 중요한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네덜란드가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군사 협력 수준에 대한 질문에 "유럽의 안보와 동북아 지역의 안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는 서로 다 연결돼 있다"며 "네덜란드를 통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첨단 과학기술, 반도체를 바탕으로 안보와 경제, 문화 모든 부분에서 양국 관계의 지평이 더 넓어지고 깊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네덜란드는 한국전쟁에 5000명이 넘는 장병들을 파병해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워준 든든한 우방이고 동지"라며 "70여년 전 전쟁터에서 피로 맺어진 양국의 연대는 이제 안보, 경제, 문화, 글로벌 아젠다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구축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뤼터 총리는 "언제나 한국은 중요한 파트너였지만 지난 1년 반 정도 정말 발전해 전대미문의 협력 관계에 도달했다"며 "윤 대통령과 개인적 협력과 우정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뤼터 총리는 "반도체도 매우 중요하지만 국방이나 사이버안보, 농업 등도 매우 중요한 파트 중 하나"라며 "대한민국은 일본, 뉴질랜드와 함께 인태지역에서 나토에 매우 긴밀히 협력하는 국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모두 국제적 법치와 규칙에 기반한 무역시스템이 작동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한국은 네덜란드의 핵심 파트너이자 신뢰할 수 있는 친구"라고 강조했다. claudia@ekn.kr공동 기자회견 마친 한·네덜란드 정상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13일(현지시간) 헤이그 총리실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정상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으로 초격차"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 강화를 선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부 소재지인 헤이그에서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 동맹은 초격차를 유지하고 최첨단의 기술을 함께 구축해 나가기 위해서 중요한 과학 기술적인 문제들을 함께 논의하고, 해결하고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한다는 뜻"이라며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동맹의 목표는 세계 최고의 초격차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에 관한 관계가 긴밀한 협력 관계였다고 하면, 이번에 저의 방문을 계기로 협력 관계를 동맹 관계로 끌어올렸다"며 "동맹은 중요한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한국과 네덜란드가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군사 협력 수준에 대한 질문에 "유럽의 안보와 동북아 지역의 안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는 서로 다 연결돼 있다"며 "네덜란드를 통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첨단 과학기술, 반도체를 바탕으로 안보와 경제, 문화 모든 부분에서 양국 관계의 지평이 더 넓어지고, 깊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대통령은 또 "네덜란드는 한국전쟁에 5천명이 넘는 장병들을 파병해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워준 든든한 우방이고 동지"라며 "70여년 전 전쟁터에서 피로 맺어진 양국의 연대는 이제 안보, 경제, 문화, 글로벌 아젠다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구축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뤼터 총리는 "언제나 한국은 중요한 파트너였지만 지난 1년 반 정도 정말 발전해 전대미문의 협력 관계에 도달했다"며 "윤 대통령과 개인적 협력과 우정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뤼터 총리는 "반도체도 매우 중요하지만, 국방이나 사이버안보, 농업 등도 매우 중요한 파트 중 하나"라며 "대한민국은 일본, 뉴질랜드와 함께 인태지역에서 나토에 매우 긴밀히 협력하는 국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모두 국제적 법치와 규칙에 기반한 무역시스템이 작동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한국은 네덜란드의 핵심 파트너이자 신뢰할 수 있는 친구"라고 강조했다.jjs@ekn.kr윤석열 대통령,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헤이그 총리실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내일날씨 예보] 전국 또 겨울비 ‘주륵주륵’…서울 아침 기온은 8도 수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목요일인 14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오전에 수도권과 강원 북부, 충남 서부, 전라권, 경남,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부터는 그 밖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강원산지는 비나 눈이 내리겠다.14∼15일 강원영동은 50∼100㎜(많은 곳 강원영동북부 120㎜ 이상),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영서, 대전·세종·충남, 충북, 경북 북부, 경북 남부 동해안은 30∼80㎜(많은 곳 경기남동부, 강원영서남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100㎜ 이상) 비가 내리겠다.광주·전남, 전북, 대구·경북남부내륙, 부산·울산·경남, 제주도에도 20∼70㎜(많은 곳 제주 산지 100㎜ 이상), 울릉도·독도는 5∼40㎜ 비가 올 전망이다.강원북부산지는 이틀간 10∼20㎝(많은 곳 30㎝ 이상) 눈이 예보됐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고 특히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7∼16도로 예보돼 평년(최저 -9∼2도, 최고기온 2∼10도)보다 높겠다. 그러나 15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이겠다.오전부터 동해중부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5∼60㎞(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4.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2.5m, 남해 1.0∼2.5m로 예상된다.다음은 14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서울 : [흐리고 가끔 비, 흐리고 비] (8∼10) <60, 70>△ 인천 : [흐리고 가끔 비, 흐리고 비] (7∼10) <60, 70>△ 수원 :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비] (7∼10) <60, 60>△ 춘천 : [흐림, 흐리고 비] (3∼9) <30, 80>△ 강릉 : [흐림, 흐리고 비] (6∼10) <30, 80>△ 청주 : [흐림, 흐리고 비] (8∼12) <30, 80>△ 대전 : [흐림, 흐리고 비] (7∼11) <30, 70>△ 세종 : [흐림, 흐리고 비] (8∼11) <30, 70>△ 전주 : [흐림, 흐리고 비] (9∼14) <30, 70>△ 광주 :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비] (10∼14) <60, 70>△ 대구 : [흐림, 흐리고 비] (5∼12) <30, 60>△ 부산 : [흐림, 흐리고 비] (11∼16) <30, 70>△ 울산 : [흐림, 흐리고 비] (8∼14) <30, 70>△ 창원 : [흐림, 흐리고 비] (8∼13) <30, 70>△ 제주 :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한때 비] (13∼19) <60, 60>hg3to8@ekn.kr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갑자기 비가 내리자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산업부, 네덜란드 국빈방문 계기 원전 협력·수주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가 네덜란드 국빈 방문 계기에 네덜란드 경제기후정책부와 원전협력 MOU를 체결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경제기후정책부와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기술 타당성 조사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13일 밝혔다. 네덜란드는 현재 원전 1기를 운영 중이며, 2035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신규원전 2기 건설을 추진 중에 있다. 산업부는 네덜란드 신규 원전 수주를 지원하고 양국 원전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네덜란드 경제기후정책부와 MOU를 체결하였다. 원전 건설·운영 및 기자재 공급, SMR 등 기술개발, 교육·훈련, 연료, 안전 등 원전 전주기에서 협력을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양국 정부간 공동운영위원회를 신설하여 상호 호혜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나가기로 하였다. 한수원은 그간 신규 원전 수주 의사를 네덜란드 측에 전달해왔으며 금번 네덜란드 정부와의 기술 타당성 조사 계약은 한수원이 네덜란드 신규 원전 수주 절차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기술 타당성 조사는 한수원을 포함하여 미국, 프랑스 원전기업도 별도로 수행할 예정이며, 한수원은 기술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면서 한국 노형의 우수성과 ’On time, On budget’으로 대표되는 한국 원전산업의 경쟁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아울러, 한전연료도 현지 컨설팅 기업(NUCLIC)과 원전연료 관련 협력 MOU를 체결하여 원전 연료에 대한 현지 규제 정보 및 인허가 획득 관련 협력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정부는 네덜란드 측과 협의하여 한-네 원전협력 공동운영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하고, 양국 기업·기관간 신규원전 관련 협력을 지원하는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jjs@ekn.kr윤석열 대통령,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헤이그 총리실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사퇴, 이재명·이준석에 ‘불똥’ 튀나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에서 친윤 실세인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김기현 대표가 대표직을 사퇴하는 등 ‘쇄신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사실상 ‘분당’을 앞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나 여권 쇄신을 촉구하며 신당 창당 의지를 피력해온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등에도 더 강한 설득력이 요구될 전망이다. 김 대표는 당 대표 선출 9개월 만인 1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오늘부로 국민의힘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우리 당이 지금 처한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은 당 대표인 나의 몫이며, 그에 따른 어떤 비판도 오롯이 나의 몫"이라며 "더 이상 나의 거취 문제로 당이 분열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우리 당 구성원 모두가 통합과 포용의 마음으로 자중자애하며 국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힘을 더 모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 사퇴로 당분간 윤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김 대표는 특히 대표직 사퇴 선언 전 이준석 전 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대표직 사퇴글 이후 별도의 글을 올려 "오늘 오전 이 전 대표와 만나 신당 창당에 관여한 당내 여러 우려 사항을 전달했다"며 "내가 이준석 신당에 참여하는 것 아니냐는 낭설은 전혀 근거 없는 것이다. 오히려 나는 신당 창당을 만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기현은 단 한 번도 우리 당을 탈당해본 적이 없는 골수 뿌리 당원"이라며 "우리 당이 분열돼선 안 되고 신당에 참여할 생각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김 대표가 대표직 사퇴 직전까지 이 전 대표를 설득하고 여권 내 인적 쇄신 시계도 빨라지면서 이 전 대 신당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관측도 일각에서 나온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 명분으로 여당 변화와 혁신을 내세워 왔는데, 장제원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지 하루 만에 김 대표까지 물러났기 때문이다. 이에 사실당 신당 의지를 굳힌 이 전 대표도 ‘윤석열 대통령의 변화가 혁신’이라며 최근 변화를 평가절하하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한 시사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오전 김 대표와 비공개 회동에서 나눈 대화를 언급하며 "전투에 졌는데 지휘관은 지금 멀쩡하게 네덜란드에 있고 그 밑에 분단장 정도를 원흉으로 몰고 있는 것"이라고 윤 대통령을 비판했다. 국민의힘이 당 쇄신에 성공할 경우 이반한 기존 지지층 마음이 돌아올 수 있다는 점도 ‘이준석 신당’ 입지를 좁힐 수 있는 요인이다. 특히 이 전 대표의 보수 성향 신당이 국민의힘 지지층이 두꺼운 TK(대구·경북) 지역 민심을 잡지 못하면 유의미한 의석 확보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다만 이 전 대표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만큼, 신당의 성공률은 민주당 혁신과도 연동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에서는 이날까지 국회의장 출신인 6선 박병석 의원과 4선 우상호 의원, 초선으로 소방관 출신 오영환 의원과 교사 출신 강민정 의원에 더해 홍성국·이탄희 의원까지 총 6명이 불출마 선언을 했다. 그러나 주류 친명(친이재명) 인사 중에선 불출마 결단을 내린 사례가 없어 국민의힘 기류와는 크게 대비되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 모임 ‘원칙과 상식’ 소속인 중진 이원욱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은 국민의힘보다 못하다. 장제원 의원도 하는데 이재명 대표는 왜 못하나. 친명 인사들은 왜 안 하나"라며 "선도적 결단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비명계는 특히 이 대표가 당 텃밭인 인천 계양을에 재출마할 가능성에 ‘방탄 출마’가 아니라는 걸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험지 출마론’을 거듭 제기하는 상황이다. hg3to8@ekn.kr공천장 수여식 참석한 김기현-이준석 지난 2022년 5월 6일 당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6·1 지방선거 공동선대위원장.연합뉴스

부천 30대 부부, 초등교실 난입해 “우리 애랑 1대1로 싸워라”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학부모가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가 학생들에게 폭언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3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30대 A씨와 그의 아내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부부는 지난달 30일 오전 부천시 한 초등학교 4학년 교실에 무단으로 들어가 학생들에게 폭언하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한 초등학생에게 "네 부모한테 그렇게 배웠냐"며 "복싱장 빌려줄 테니 (우리 아이랑) 1대1로 싸워라"라고 말했다. 다른 학생에게는 "네가 우리 아들을 놀렸느냐"며 겁을 줬고, 또 다른 학생 3명을 복도로 불러 유튜브 영상을 보여주면서 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도 받았다. A씨 부부는 자녀가 같은 반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했다고 생각하고 항의하기 위해 학교에 찾아간 걸로 알려졌다. 당시 수업 시간은 아니었고 4교시가 끝난 쉬는 시간에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피해 학생 중 한명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학교에 나오지 못하는 걸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4일부터 피해 학생 부모들로부터 고소·고발장 5건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조만간 A씨 부부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측은 "아직 A씨 부부를 조사하지 못했다"며 "피해자 진술은 확보했고 부부 조사는 추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g3to8@ekn.krclip20231213211126 초등학교 교실사진(기사 본문과 관련 없음).연합뉴스

강팔문 평택도시공사 사장, "사회공헌 활동 지속적으로 펼칠 것"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도시공사가 지난 12일 자립준비청년의 생활안정과 자립능력 배양을 위한 후원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은 강팔문 평택도시공사 사장과 이광문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기관은 자립준비청년들이 겪는 심리적 · 사회적 어려움을 공감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 강화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달된 후원금은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을 통해 관내 보호종료청년의 자립 지원 물품 구입에 쓰일 예정이다. 온라인 학습에 필요한 태블릿PC를 비롯해 생활용품, 식료품 등을 지원해 청년들의 자립 능력 배양과 취·창업 기반 마련에 기여할 계획이다. 강팔문 평택도시공사 사장은 "관내 자립준비청년들이 꿈을 펼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정착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후원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따뜻한 조직’이라는 공사의 가치를 새기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13203138 강팔문 평택도시공사 사장(좌)와 이광문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 관장이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평택도시공사

IPA, 충청지역 중소 수출입기업 대상 ‘찾아가는 포트세일즈’ 진행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13일 인천항 이용 고객의 범위를 넓히기 위해 충청지역 중소 수출입기업 대상으로 ‘찾아가는 포트세일즈‘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충청권 수출입 기업 임원진을 대상으로 대전시 유성구 인터시티 호텔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는 IPA와 KOTRA 대전세종충남지원단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설명회에서 IPA는 △컨테이너터미널 시설, 컨테이너 정기항로 등 인천항의 수출입 인프라 현황을 소개했으며, △충청지역 기준 인천항을 통한 물류비 절감방안 △인천항 인센티브 등 인천항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IPA에 따르면 충청도에는 약 300개의 산업단지가 있으며 인천항 주요 수출 품목인 ’석유화학제품‘, ’자동차 및 부품‘의 제조시설이 집적돼 있다. IPA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충청지역 화주 기업 대상 포트세일즈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충청지역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수출입기업과 개별 혹은 단체 접촉해 각 기업의 물류 프로세스를 진단하고 물류비 절감 및 물류 효율 제고 방안을 제시하는 등 단순한 인천항 홍보에 그치는 것이 아닌 수출입기업의 경영개선을 우선으로 하는 포트세일즈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고유가 4高에 따라 국내 수출입기업이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충청권뿐만 아니라 수도권, 강원권 화주 기업을 대상으로 인천항을 통한 물류효율 제고 방안을 제시해 기업의 경영개선과 인천항 배후권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13203444 ‘찾아가는 포트세일즈‘ 진행 모습 사진제공=IPA

인천시교육청, 인천교육사랑주식회사와 선화여중 BTL 실시협약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13일 인천교육사랑주식회사와 그린스마트스쿨 선화여중 임대형민자사업(BTL)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시교육청 BTL은 민간 자본을 투입해 학교를 건설한 후 준공과 동시에 교육청으로 소유권을 이전하는 대신 민간사업자에게 임대료를 20년간 지급하는 건설방식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28일 선화여중 BTL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 후 지난 4월 12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인천교육사랑주식회사를 지정, 지금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다. 총 218억원이 투입될 이번 사업은 내년 5월 착공해 2025년 11월 준공 예정이며 이번 개축동의 전체면적은 7516㎡(지하 2층, 지상 4층)로 기존 고시 연면적의 307㎡가 증가한 규모다. 선화여중은 이번 개축을 통해 기본적인 시설 이외에도 △북&진로카페 △생태학습원 △단독 운동장 등을 구축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민간 자본을 활용해 노후 학교시설을 조기에 개선하고 사용자 참여중심의 미래학교를 구축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좀 더 창의적이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13184645 인천시교육청은 13일 인천교육사랑주식회사와 선화여중 임대형민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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