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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8] "재생에너지 3배 확대 구체적인 방안 마련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정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를 세배로 늘리겠다는 글로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COP28가 열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찾아갔던 기후환경단체 기후솔루션은 14일 COP28에 대한 논평문을 냈다. 지난달 30일부터 열린 COP28은 지난 13일 막을 내렸다.기후솔루션은 이번 COP28이 지구 기온 상승을 산업화 대비 1.5도로 저지하겠다는 파리협약의 목표를 달성하기에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재생에너지 세배에 서약했지만, 실제 확대를 위한 정책과 행동이 수반돼야 하고 기금 기여에 대한 언급은 없다고 지적했다. 기후솔루션은 이 같은 COP28 한계를 지적하면서 우리나라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서 △해상풍력특별법 통과 △재생에너지 인·허가 제도 개선 △재생에너지 금융지원 확대 △산림 벌채 중단 등 총 네 가지를 제시했다.해상풍력특별법은 해상풍력 인허가 과정을 일원화하고 단축시키는 게 주요 내용인 법안이다. 기후솔루션은 태양광과 풍력 등에 가혹한 인허가 규제로 재생에너지 보급이 막히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COP28의 의미 있는 성과 분석도 나왔다.COP28에서는 화석연료로부터 재생에너지로 전환을 보다 분명히 하면서 재생에너지 세배 확대라는 구체적 숫자를 명시했다. 또한 손실과 피해 기금이 역사적으로 처음 출범했다.개발도상국의 손실과 피해에 대한 논의는 지난 2013년 열린 COP19의 ‘바르샤바 메커니즘’으로 시작됐다. 지난해 COP27에서 손실과 피해에 대한 기금이 물꼬가 트였고 이번 COP28에서 손실과 피해 기금이 비로소 정식 출범하게 된 것이다.김주진 기후솔루션 대표는 "올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를 세 배로 늘리고 화석연료에서 벗어나겠다는 국제 목표가 처음으로 명시됐다"면서도 "화석가스를 전환연료로 정당화하고 화석연료 사용을 연장하려고 탄소 포집·저장·활용(CCS)를 장려하는 등의 허점을 합의안에서 빼야 할 숙제가 남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합의안이 1.5도 목표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해서 절망할 필요는 없다"며 "COP28은 화석연료에서 재생에너지로 비가역적으로 전환하겠다는 시작을 알린 자리"라고 평가했다.wonhee4544@ekn.kr해외 환경단체 관계자들이 지난 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막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행사장 인근에서서 ‘화석연료 금융 이제 그만’이라는 현수막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기후솔루션

작년 건설업 매출액 12.4%↑…14년만에 최대폭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지난해 건설업 매출액이 전년보다 12.4% 늘며 1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건설업 종사자도 3년 만에 증가 전환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건설업 조사(기업실적 부문)’에 따르면 작년 건설업 매출액은 461조원으로 전년보다 12.4%(50조7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8년도 15.6%(외주공사비 영향 제외) 증가한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큰 폭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020년 -1.9% 감소했던 건설업 매출액은 2021년 3.4% 늘며 반등한 뒤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종합건설업이 292조5000억원으로 15.5%(39조3000억원) 늘었고 전문직별 공사업도 168조5000억원으로 7.2%(11조3000억원) 증가했다. 건설업 종사자 수는 174만명으로 전년보다 5.3%(8만8000명) 증가했다. 지난 2019년 전년보다 1.8% 증가했던 건설업 종사자 수는 지난 2020년 -3.3%, 2021년 -1.1% 각각 감소하다 3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종사자는 전체 직종에서 고루 늘었다. 사무직 및 기타가 21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5.1%(1만600명) 늘었고 기술과 기능직도 전년보다 각각 6.1%(2만7300명), 4.3%(6300명) 증가했다. 임시 및 일용직 종사자도 5.2%(4만3700명) 늘어난 89만명으로 집계됐다. 시공 능력 평가액 기준 상위 100대 기업의 매출액은 164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7.2% 증가했다. 전체 매출액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1.5%포인트 상승한 35.7%를 기록했다. 건설비용은 439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2.5%(49조원) 늘었다. 건설업 부가가치는 146조1000억원으로 9.7%(12조9000억원) 증가했다. 부가가치는 급여총액, 퇴직급여, 복리후생비, 임차료, 세금과 공과, 감가상각비, 대손상각비, 영업이익, 납부 부가가치세를 더한 값이다. 작년 건설공사 실적이 있는 기업체 수는 8만7239개로 전년보다 2.0%(1706개) 늘었다. axkjh@ekn.kr서울시의 재건축 아파트 공사 현장 모습 서울시의 재건축 아파트 공사 현장 모습. 연합뉴스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 협력사와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에 2천만원 기부

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SK㈜ 머티리얼즈의 자회사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는 13일 "산업현장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5개 협력사와 함께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이하 안산병원)에 2000만 원을 기부하는 협약식을 지난 12일 맺었다"고 밝혔다.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정기 구매 평가를 시행, 최우수 등급을 받은 협력사들과 함께 2022년부터 산업재해 전문병원인 안산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해 왔다. 올 해는 에이앤피티, 우주종합건설(주), 다부이엔지(주), (주)경동이엔에스, (주)민성 등 최우수 협력사들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기부금은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가 사업 수행 중에 발생한 고철과 폐전선 등 불용 자원을 매각한 자금으로 조성했다. 안산병원은 △산업재해 사고예방 △산재환자 치료 △병원 근로자의 복지증진 등에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기부금 외에도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는 안산병원 근로자에게 클렌징폼 500개를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기념품은 SK㈜ 머티리얼즈가 창업 생태계를 조성, 경북 영주의 경제활성화를 추진하는 ‘STAXX 프로젝트’에 선발된 소셜벤처 ‘피노젠’(소나무 부산물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에게서 구매했다.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 양재훈 전략마케팅실장은 "이번 협약식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최우수 협력사와 뜻을 모아 함께 진행했다"면서 "앞으로 협력사에 대한 산업안전 보건관리비 선지급, 협력사 평가시 안전항목 비중 확대 등 통해 안전한 산업현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병원 임호영 병원장은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가 산업현장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보여준 노력에 감사하다"며 "기부금은 산업재해 환자 치료 등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 안산병원 기부 SK머티리얼즈가 에어플러스 안산병원에 2천만원 을기부 하고 있다.(제공-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우수상 수상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국제꽃박람회가 13일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열린 ‘2023년 제25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서 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은 창의적이고 선진적인 브랜드 경영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우수한 브랜드 육성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우수업체, 지방자치단체, 기관 및 단체에 대해 포상하는 국내에서 유일한 브랜드 관련 정부 포상이다. 산업정책연구원 심사 관계자는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은 국내에서 시장가치가 높다. 국민에게 사랑과 공감을 받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엄격하고 공정하게 선정했다"고 말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1997년 대한민국 최초로 국내화훼산업 기반을 강화하고자 전문 박람회로 개최됐으며 현재까지 화훼연출, 관광, 전시, 무역 상담이 융-복합돼 특화된 대한민국 유일한 꽃박람회다. 매년 25개 이상 국가와 200개 이상 업체가 참가하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행사기간 중 평균 40만명 이상 유료관람객과 100만명 방문객 고양시 유입, 1400억원 이상 경제적 효과 및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로 고양특례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수상은 국내화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라며 "내년 4월26일부터 5월12일까지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릴 2024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50만 이상 국내외 관람객이 꽃으로 오감을 만족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재)고양국제꽃박람회 13일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수상 (재)고양국제꽃박람회 13일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수상. 사진제공=(재)고양국제꽃박람회

"부산항만공사 청년 인턴은 취업 성공의 사다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체험형 청년인턴, 일경험 프로그램 등 BPA의 인턴 프로그램을 수료한 청년 중 80%가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BPA는 매년 말에 인턴 프로그램 수료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취업 여부와 BPA의 인턴 프로그램이 실효성을 조사하여 인턴제도 개선 수요 발굴 및 내실화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설문조사에는 전체 66명의 수료자 가운데 45명이 참여했으며, 응답자의 80%인 36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자 중 정규직 및 프리랜서 비중은 83%로, 비정규직 재취업률인 17%와 비교했을 때 월등히 높았다. 취업 분야 또한 공무원·공공기관 64%, 사기업·프리랜서 36%로 BPA 인턴 경험이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기업 취업에도 도움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응답자들은 ‘취업 과정에서 BPA 인턴제도가 실효적인 도움이 됐는지’에 대해서 98%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그 중 특히 ‘실질적인 업무 경험’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BPA는 입사 공고 때 배치예정 부서와 직무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특히, 인턴 부서배치 때도 채용 전·후 희망직무 조사 및 보유역량 분석을 기반으로 ‘인턴 직무 선택 자율권’을 최대한 보장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강준석 BPA 사장은 "BPA 인턴제도는 청년들의 사회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전 과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청년 목소리에 귀 기울여 청년이 원하고, 직접 만드는 인턴제도를 지향점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PA는 전년 대비 청년인턴 채용 확대, 인턴기간 연장, 모집분야 확대, 예비합격기간 확대, 예비합격인원 확대 등 인턴제도 활성화를 위한 정부권장 정책을 적극 이행하고 있다. 또, 인턴제도 외에도 지역대학생 대상 모의면접 및 강·약점 피드백 제공, 공공기관 최초 자체 취업가이드북 ‘항상 응원海’ 제작·공개 등 청년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semin3824@ekn.kr“부산항만공사 청년 인턴은 취업 성공의 사다리” 부산항만공사 전경

가스안전公, 지역주민 초청 ‘겨울 문화콘서트’ 이틀간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직무대행 이수부)는 충북혁신도시 지역주민과 이전기관 임직원 간 소통·화합의 일환으로 12~13일 양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겨울 문화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해 충청북도,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소비자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총 7개 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충북혁신도시 문화협의체의 주최·후원으로 마련됐다. 소비자원 대강당에서 12일 진행된 행사에서는 지역사회 지적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강연이 진행됐다. 과학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는 유튜버 ‘궤도(김재혁)’를 초청해 ‘과학이 처음인 그대에게, 과학이란’을 주제로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에게 일상현상 속 과학에 대해 흥미롭게 풀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13일 가스안전공사 대강당에서 진행된 공연은 가족단위 구성원들을 고려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송년 문화공연으로 기획됐다. 이날 콘서트는 뮤지컬팀, 재즈밴드, 가수, 마술사 등을 초청하여 지역주민들이 연말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 문화공연으로 펼쳐졌다. 특히 직장 내 갑질 근절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은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청렴·인권가치를 문화행사 속에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스안전공사에서는 노사 대표로 이수부 사장직무대행과 이운성 노조위원장이 함께 관람하면서 지역사회 윤리·인권 존중 문화의 확산에 대한 실천의지를 보여줬다. 이수부 가스안전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문화적 가치를 전파한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평가하며 "공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한 데 모여 소통·화합하며 공공의 가치를 공유·전파하는 자리를 마련하는데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youns@ekn.kr12.13. 한국가스안전공사 송년문화공연 행사사진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충북혁신도시 지역주민과 이전기관 임직원 간 소통·화합의 일환으로 마련한 ‘겨울 문화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부산의 탄소중립 실현 방향은?".. 부산도시공사 심포지엄 개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가 지난 13일 ‘대한민국 탄소중립, 부산 지역전략’을 주제로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에서 ‘탄소중립 인프라 확충과 녹색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14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을 뒷받침하기 위한 실천단체인 (사)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와 (사)초록지붕이 주최하고, 부산도시공사와 (사)미래탄소중립포럼,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유)가 주관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탄소중립 시대로의 전환에 있어 지역에너지 개발(시스템)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의 이익공유와 제4섹터 기업의 역할, 부산지역 시민주도 에너지 공공개발 추진 전략과 현황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폈다. 또한 부산시의회 성창용 의원 및 전성하 부산시 투자유치협력관, 부산환경운동연합 민은주 사무처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토론을 했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공사는 건축물 및 기반시설 등을 에너지 절감 및 신재생 에너지형으로 스마트화해 탄소배출을 최소화 하겠다"면서, "부산의 기후특성을 감안한 부산도시공사형 공원·녹지 조성 등을 통해 생태계 순환성·안전성·생물다양성 및 연결성을 확보, 미래 자연환경에 대비한 새로운 도시공간의 패러다임을 창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emin3824@ekn.kr“부산의 탄소중립 실현 방향은?”.. 부산도시공사 심포지엄 개 앞열 오른쪽부터 최승호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이승우 (사)미래탄소중립포럼 상임대표,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 구자상 (사)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 공동대표, 성창용 부산광역시의원(기획재경위), 전성하 부산광역시 투지유치협력관, 박용수 부산광역시 클린에너지보급팀장. 사진=부산도시공사

‘출산율 반등해도’ 50년뒤 인구 3600만명대 추락…65세 이상 고령 50% 육박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50년간 우리나라의 총인구가 1550만명가량 급감하면서 3600만명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0.7명선에서 1.0명선으로 출산율이 반등할 것이라는 비교적 긍정적인 가정에서 계산한 추정치다. 출산율이 현재와 엇비슷한 0.7~0.8명선에 머무는 시나리오에서는 2000만명 이상 줄면서 3000만명 선을 지키기도 빠듯해질 것으로 관측됐다. 현재 총인구의 70%를 웃도는 생산연령(15~64세)은 50년 이후에는 절반 밑으로 추락하게 된다. 0~14세 유소년 인구는 6% 선으로 쪼그라들고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50%에 육박하면서 극단적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인구피라미드는 현재의 ‘항아리형’에서 ‘역삼각형’ 구조로 변화하게 된다. ‘국가 소멸’까지 거론할 정도로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우리나라의 가파른 저출산·고령화 추세가 고스란히 반영된 전망치로 보인다.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장래인구추계: 2022~2072년’을 14일 발표했다. 2년 주기로 작성되는 인구추계는 2022년 인구총조사(등록센서스) 결과와 최근까지 인구변동요인(출생·사망·국제이동) 추이를 반영해 미래 인구변동요인을 가정하고, 향후 50년간 인구를 전망한 결과다. 총인구는 출생자에서 사망자를 뺀 국내 자연 증감분에 유학과 해외 근로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의 동향이 합산된 개념이다. 총인구는 이미 지난 2020년 5184만명으로 정점을 찍으면서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서는 데드크로스(Dead Cross)에 진입했다. 자연증가(출생아-사망자) 개념으로는 작년 -11만명에서 오는 2040년 -27만명으로 인구감소가 가팔라지다가 2072년에는 53만명으로 인구감소폭이 커지게 된다. 인구성장률 기준으로는 오는 2025~2035년 연평균 -0.16% 증감률을 유지하다 감소세가 빨라지면서 2072년에는 -1.13%에 달한다는 것이다. 그 결과 올해 5167만명으로 줄어든 총인구는 오는 2072년에는 3622만명으로 50년간 1545만명 감소하게 된다. 총인구는 오는 2041년 5000만명선이 붕괴하면서 4000만명대로 떨어졌다가 2060년대에는 3000만명대로 각각 쪼그라들게 된다. 이는 중간값에 해당하는 중위 추계 기준이다. 중위 추계에서는 합계출산율이 현재의 0.70명대에서 단기적으로 0.60명대로 떨어졌다가 반등하면서 오는 2036년부터는 1.00명을 웃돌 것으로 봤다. 낙관적 시나리오(고위 추계)에서는 4282만명, 비관적 시나리오(저위 추계)에서는 3017만명으로 줄게 된다. 고위 추계에서는 출산율이 현재의 갑절에 달하는 1.34명까지 뛰어오를 것으로 저위 추계에서는 출산율이 0.70~0.80명 부근을 맴돌 것으로 각각 가정했다. 통계청은 별도의 100년 추계치도 함께 제시했다. 중위추계 기준으로 총인구는 오는 2122년 1930만명으로 2000만명을 밑돌 것으로 봤다. 고위 추계에서는 3000만명을 간신히 지키고 저위 추계에서는 1080만명대로 추락하게 된다. 가파른 인구감소와 함께 고령화도 급속하게 진행된다. 연령별 비중을 보면 15~64세의 생산연령인구는 작년 71.1%(3674만명)에서 오는 2072년 45.8%(1658만명)로 줄어들게 된다. 생산연령 인구수가 현재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는 예측인 셈이다. 기간별로는 2020년대에는 연평균 32만명씩 감소하다가 2030년대에는 50만명대로 감소폭이 커지게 된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같은 기간 898만명(17.4%)에서 1727만명(47.7%)으로 불어나게 된다. 0~14세 유소년 인구는 오는 2072년 238만명(6.6%)으로 작년 595만명(11.5%)의 40% 수준에 그치게 된다. 고령인구가 생산연령인구를 웃도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유소년 인구의 7.3배에 달하게 된다는 뜻이다. 인구피라미드 형태는 현재 30~50대가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항아리형에서 60세 이상부터 점차 두터워지는 역삼각형 구조로 변하게 된다. 1960년의 뚜렷한 삼각형 구조와 비교하면 1세기 만에 정반대로 뒤집어진다는 뜻이다. axkjh@ekn.kr인구피라미드 인구피라미드 장래인구추계: 2022~2072년 장래인구추계: 2022~2072년

인천경제청, ‘외국인 김장 체험&나눔 행사’ 개최...25명 참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3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 IFEZ글로벌센터에서 ‘제4회 IFEZ 외국인 김장 체험 &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거주 외국인들이 김장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를 접하고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5명의 참여 외국인들은 김장의 역사와 김치를 만드는 법을 배운 뒤 김장 김치 150포기를 담갔다. 이날 만든 김장 김치는 연수구 노인복지관에 전달했으며 추후 무료급식 대상 독거노인 70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IFEZ 거주 외국인들이 정성들여 담근 김치가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큰 사랑으로 전해지고 외국인 참가자들에게도 특별하고 따뜻한 추억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14102649 외국인 참가자들이 김장 김치를 담그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경제청 clip20231214102738 사진제공=인천경제청

식사동 고양똑버스, 경기도 최초 현장결제 도입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 식사동과 대곡역을 연결하는 수요응답형 버스(DRT)인 ‘고양똑버스’가 내년 1월 중순부터 경기도 최초로 현장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고양똑버스는 고정된 노선 없이 앱으로 호출해 이용하는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그러나 식사동 고양똑버스는 출퇴근시간대 식사동-대곡역을 오가는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경기도 10개 시-군 중 유일하게 ‘출퇴근 고정노선형’으로 운영된다. 다른 똑버스와 마찬가지로 앱으로 호출해야 탑승할 수 있어 고령층 등 교통약자가 이용하기 어렵고 배정된 차량만을 이용할 수 있어 똑버스 운행 초기부터 일반 노선버스와 같이 현장결제가 가능하게 해달라는 민원이 지속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식사동 특수성을 고려해 식사동 고양똑버스에 현장결제 시스템 도입을 적극 추진했다. 경기도는 현장결제가 DRT 근간을 흔든다며 난색을 표했으나 고양시와 지속적인 협의 끝에 현장결제 시스템 도입에 동의했다. 현장결제는 고정노선형으로 운행하는 출퇴근시간에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그밖에 시간에는 앱 호출로만 이용이 가능하다. 장은옥 버스정책과 팀장은 14일 "현장결제 시스템 도입은 식사동 고양똑버스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편리한 방식으로 고양똑버스를 운영하기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내년 상반기 교통취약지역인 덕은-향동지구에도 고양똑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고양똑버스 고양똑버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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