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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내년 예산안 최종 합의…R&D 예산 6000억·새만금 3000억원 증액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규모와 내용에 최종적으로 합의했다. 여야 원내대표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는 20일 오후 회동해 21일 오전 10시에 본회의를 열어 2024년도 예산안과 세입예산안 부수 법률안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양당 간 양보와 타협을 통해 예산안 합의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여야는 국회 예산 심의로 정부안 대비 4조2000억원을 감액하며 국가채무와 국채 발행 규모는 정부안보다 늘리지 않기로 했다. 연구개발(R&D) 예산은 현장 연구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차세대 원천기술 연구 보강, 최신·고성능 연구 장비 지원 등을 위해 6000억원을 순증하기로 했다. 새만금 관련 예산은 입주기업의 원활한 경영활동과 민간투자 유치를 지원할 수 있는 사업으로 3000억원을 증액할 방침이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을 위한 예산 3000억원도 반영하기로 했다. ysh@ekn.kr여야, 예산안 최종 합의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합의를 마친 뒤 합의문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은 "내년 물가상승률 하락 속도 완만할 것...연말 2% 근접 예상"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유가, 농산물가격 하락으로 상당 폭 둔화된 가운데 내년에는 하락 속도가 더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내년 연말로 갈수록 2% 부근으로 근접할 것이라는 진단이다.한국은행은 20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에서 "올해 소비자물가는 연간(1~11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6% 오르며 2021년 이후 목표수준(2%)을 웃도는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그러나 작년(5.1%)에 비해서는 크게 둔화됐다"고 말했다.월별 흐름을 보면 지난해 큰 폭으로 오른데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연초 5.0%에서 7월 중 2.4%까지 빠르게 둔화한 후 8월부터 유가, 환율, 농산물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당 폭 반등해 10월에는 3.8%까지 높아졌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큰 폭으로 올랐던 유가, 농산물가격이 하락하면서 11월 중 3.3%로 낮아졌다. 지난 2년간 물가 급등을 주도했던 유가, 국제곡물가격 등 원자재가격이 지난해 중반 이후 낮아지면서 주요국 물가상승률도 작년 하반기 이후 추세적으로 둔화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올해 3분기 중 유가 급등락, 기저효과 소멸 등으로 다소 반등했지만, 4분기 들어 둔화 흐름을 재개했다. 물가상승률 정점 시기가 상대적으로 늦었던 유로지역과 영국에서는 최근까지도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국내경기의 경우 하반기 이후 수출을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민간소비의 회복모멘텀은 예상보다 약하다는 게 한국은행의 진단이다. 한은은 "수출이 IT경기 반등, 양호한 미국경제 등에 힘입어 예상보다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민간소비는 고금리,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회복세가 다소 약화됐다"고 말했다.한은은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유가가 다시 상승하지 않는다면 수요측 압력이 약화된 가운데 공급충격의 영향도 점차 줄어들면서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러나 그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물가상승률이 10월 3.8%에서 11월 3.3%로 둔화됐지만, 앞으로도 이처럼 빠른 하락이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은은 "12월 중에는 전월과 비슷하거나 소폭 낮아진 후 추세적으로 둔화하며 내년 연말로 갈수록 2% 부근으로 근접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향후 물가 전망경로 상에는 국제유가 추이, 국내외 경기 흐름, 누적된 비용 압력 영향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크다. 한은은 "국내외 수요 부진 심화, 유가 하락 등 하방리스크와 중동사태 등 지정학적 불안 고조에 따른 유가 재급등, 비용압력의 파급영향 강화, 기상이변 등의 상방리스크가 혼재됐다"고 밝혔다.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0.95% 추가 매수...‘굳히기’ 나선 조현범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이 지주사 한국앤컴퍼니의 지분 0.95%를 추가 매수했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조양래 명예회장은 전날 한국앤컴퍼니 주식 20만주(약 35억원)를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했다. 18일 70만주(약 132억원)를 매수한 데 이은 재매입이다.조양래 명예회장은 이달 7일 한국앤컴퍼니 주식 258만3718주(약 570억원)를, 15일에도 30만주(약 52억원)를 각각 취득했다. 조양래 명예회장은 사실상 차남 조현범 회장을 지지하고 있는데, 이로써 직접 보유한 지분은 총 378만3718주(3.99%)로 늘게 됐다.조현범 회장의 또다른 우호세력인 효성그룹 계열사 효성첨단소재도 전날 한국앤컴퍼니 주식 10만3860주(0.35%)를 추가 확보했다. 효성첨단소재는 18일에도 한국앤컴퍼니 지분 14만6460주(0.15%)를 매입한 후 조현범 회장의 특별관계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조현범 회장(42.03%)과 그 지지세력의 지분은 총 46.53%로 과반을 향해 다가가는 중이다.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와 손잡은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은 최근 조현범 회장과 한국앤컴퍼니 경영권을 두고 지분 확보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조현식 고문 편에 선 차녀 조희원 씨와 장녀 조희경 이사장 등 지지세력이 확보한 지분은 30.35% 수준이다. 단 MBK파트너스가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공개매수를 통해 한국앤컴퍼니 지분 20.35∼27.32%를 사들일 가능성이 있어 ‘형제의 난’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suc@ekn.kr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이 지주사 한국앤컴퍼니의 지분 0.95%를 추가 매수했다.

SK에코플랜트, 디지털 탄소 관리 솔루션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기업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탄소 관리 서비스를 공식 런칭했다고 20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이날 ‘웨이블디카본(WAYBLEdecarbon)’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관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웨이블디카본은 탄소 배출량측정부터 실제 감축방안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을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SK에코플랜트의 디지털 환경 솔루션 서비스 브랜드인 ‘WAYBLE’에, ‘탈탄소’를 의미하는 Decarbon을 조합한 명칭으로, 기업의 탄소중립과 탄소감축을 위한 길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의미를 복합적으로 담았다. 탄소 저감을 비롯한 ESG가 기업 경영의 글로벌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탄소배출량 측정 및 감축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하지만 이를 밀착 관리할 시스템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실제로 아직까지 많은 기업들이 탄소 배출량을 수기로 일일이 기록 관리하고 있다. 데이터의 신뢰성 담보와 더불어 데이터를 추적하고구체적인 탄소 감축 방안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소 관리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이용자는 PC 및 스마트폰에서 웹페이지 접속을 통해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본사와 주요 현장에서솔루션 검증을 완료하고 정식 서비스를 출시했다. 개발 단계에서 관심을 보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제공하기도 했다. 실제로 탄소중립 선언 이후 구체적인 이행 로드맵 수립에 난항을 겪던 한 기업은 웨이블디카본 시범 적용을 통해 감축 목표 수립 및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 공개까지 수행하는데 성공했다. 현재는 스코프3 배출량 측정을 진행 중이다. 웨이블디카본은 대쉬보드 화면을 통해 사업장별 탄소배출량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기업의 사업 성격에 따라 서비스를 모듈화해 선택적 적용도 가능하며 스코프 1~3에 해당하는 모든 탄소배출 측정 외 용수, 폐기물 등 환경데이터 관리를 돕는 것도 특징이다. 기업 내부 및 외부기관 시스템과 연동한 데이터 자동입력을 지원해 탄소 데이터 관리의 편의성을 개선했고 최신 탄소 관련 제도 및 정보에 맞춰 배출계수 등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기존 수기 입력으로 발생하는 데이터 오류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자동 오류 검출 기능도 제공된다. 서비스 내 취합한 데이터를 AI기반 패턴 분석 및 광학문자판독(OCR)을 통해 오입력을 검증하고 오류 가능성이 있는 부분을 자동으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검증 과정도 간소화했다. 기업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행하기 전 정부가 인정한 검증기관과 전문가에게 제3자 인증을 받아야 한다. 웨이블디카본은 이 때 필요한 증빙자료 및 리포트를자동으로 생성 가능해검증 준비에 투입되는 인력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SK에코플랜트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 개발 및 운영 전문 역량과 수전해, 연료전지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고객의 실질적 탄소 감축 실현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 향후 AI역량을 바탕으로 한 탄소배출량 예측과 환경·에너지 전문성을 결합한 최적의 감축 방안을 추천하고, 감축·상쇄 솔루션 및 관련 파트너 확보를 통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박경일SK에코플랜트 사장은 "기후 대응이 기업 경영의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면서 데이터 기반탄소 배출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글로벌 환경·에너지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서 다른 기업들의 환경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적극 수행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사진] 웨이블 더 카본 홈페이지 화면 ‘웨이블디카본’ 홈페이지 화면.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제4회 ‘기술제안공모제’ 시상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날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제4회 기술제안공모제 우수기술 제안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9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HDC현대산업개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마트 건설 △친환경·탄소저감 기술 △신사업 분야 △현장 안전·품질관리 기술 분야에서 총 44건의 기술 제안이 접수되었으며 서류 심사와 최종 PT 심사를 거쳐 건설 현장에 적용 가능한 4건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기술개발지원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는 기술제안공모제는 협력 기업들과 동반발전을 추구하며 지속 가능한 ESG 경영체계를 구축해나가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이 제도는 현재 HDC현대산업개발의 협력사뿐만 아니라 건설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기술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공모제에서 선정된 우수기술 제안에는 파일럿 검사(PILOT TEST)를 통해 사업화 기회를 부여하며 선정된 업체에는 HDC현대산업개발과의 기술협약 및 멘토링과 더불어 협력회사 등록, 장기공급권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번 기술제안공모제 금상은 해원엠에스씨의 ‘락보드를 적용한 욕실 건식 벽체 시스템’이 선정됐다. 락보드를 적용한 욕실 건식 벽체 시스템은 건식벽체 도입을 통해 구조 경량화와 건식화를 통한 마감 품질을 높이는 기술이다. 은상에서는 유진레미콘의 ‘누름콘크리트 균열 제어 성능 향상 라텍스 혼화제 개발’이 채택됐다. 누름콘크리트 균열 제어 성능 향상 라텍스 혼화제 개발은 라텍스를 2~5% 혼입해 콘크리트의 균열을 저감시키는 기술이다. 이외에도 킹스에코텍의 ‘외벽 층간 조인트 및 균열 부위 고탄성퍼티’와 양수금속의 ‘내진 단열재 보재’가 동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비록 우수작으로 선정되지 못했지만 자재 공급선 확대 및 옵션 상품 도입에 관한 3건의 기술 제안도 활용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에도 내실 있는 훌륭한 기술 제안들이 대다수 출품돼 기업들의 우수한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선정된 우수작은 적극적인 지원으로 전국 현장 여건에 알맞게 적용될 수 있도록 개발해 협력 기업들과의 상생 기술 협력을 극대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사진1 (10) 지난 19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제4회 기술제안공모제 우수 기술제안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여야, 내년 예산안 합의…R&D 6천억·새만금 3천억 증액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총규모를 당초 정부 제출안은 656조9000억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정부안에서 4조2000억원을 감액하고 연구개발(R&D) 예산 6000억원 등 4조2000억원을 증액 조정하기로 했다. 여야 원내대표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는 20일 오후 회동해 21일 오전 10시에 본회의를 열어 2024년도 예산안과 세입예산안 부수 법률안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여야는 국회 예산 심의로 정부안 대비 4조2000억원을 감액하고 국가채무와 국채 발행 규모를 정부안보다 늘리지 않기로 했다. 다만 이번 예산안 총 규모는 정부안(약 656조9000억원)과 동일하다. 감액이 4조2000억원이지만 증액도 4조2000억원 수준으로 감액분과 거의 비슷하기 때문이다. R&D 예산 순증 6000억원은 현장 연구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차세대 원천기술 연구 보강, 최신·고성능 연구 장비 지원 등을 위해 사용키로 했다. 새만금 관련 예산도 늘리기로 했다. 입주기업의 원활한 경영활동과 민간투자 유치를 지원할 수 있는 사업으로 3000억원을 증액할 방침이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을 위한 예산 3000억원도 반영하기로 했다. 증액은 개별 사업들을 반영해 가급적 4조2000억원 가까이로 맞출 계획이다. 한편 올해에도 예산안이 늑장 처리됐다. 여야는 20일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타결하고 21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법정시한(12월 2일)을 무려 19일 초과한 것이자 3년 연속 지각 처리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예산안 합의 결과를 발표한 뒤 "법정시한을 지키지 못해 국민에게 송구하다"며 나란히 고개를 숙였다. claudia@ekn.kr여야 예산 최종 합의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20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2024년도 예산에 대해 최종 합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예결위간사, 홍익표 원내대표,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추경호 경제부총리, 송언석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 연합뉴스

대어들 줄줄이… 내년 줄잇는 코스피 이전 상장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코스닥 시가총액 10위권 내 우량 상장사들이 내년 초 유가증권시장(코스피)으로의 이전 상장을 줄줄이 앞두고 있다. 코스피 상장 시 얻게 될 자금 조달 효과와 저평가 해소 기대 등으로 이전 상장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새해 코스피 이전 상장 첫 타자는 포스코DX가 될 전망이다.포스코DX는 내년 1월2일부터 코스피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주권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제출한 이후 지난 12일 코스피 이전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승인 다음날인 지난 13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내년 1월2일을 코스피 매매 개시 예정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포스코DX는 상장 23년 만에 코스피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이차전지 양극재 기업인 엘앤에프도 이전 상장 예비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엘앤에프는 지난 10월26일 한국거래소에 이전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상장예비심사에 통상 2개월가량의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달 말 심사 승인 여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심사에서 통과하면 내년 1월 중 코스피에서 거래가 이뤄질 수 있을 전망이다.상장예비심사 신청 소식에 내년 초 이전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되면서 엘앤에프 주가는 이달 들어 10% 넘게 올라 19만원선을 돌파했다. 엘앤에프 주가가 19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9월 이후 약 3개월 만이다.코스닥 상징과도 같던 바이오주도 코스피로의 이전을 추진 중이다. 코스닥 시장은 지난 수년간 바이오 천국으로 불릴 정도로 바이오주가 시총 상위권을 휩쓸어왔으나 기업 규모가 커지면서 내년에는 대형 바이오주들이 속속 코스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코스닥 시가총액 6위인 HLB는 최근 코스피 이전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HLB는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코스피 이전 상장을 위한 전자투표를 진행했다. 이후 오는 21일 주주총회를 통해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코스피 이전상장 승인 관련 최종 내용을 확정 지을 계획이다.HLB 주가는 바이오주 상승세와 이전 상장 추진 소식에 힘입어 이날 장중 5만2500원으로 올라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전날 기준 외국인들도 8거래일 연속 HLB를 순매수하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양상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도 코스닥 입성 6년 만에 증시에서 사라지게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코스피 상장사인 셀트리온과의 합병 상장을 준비 중이다. 합병을 앞두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18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거래 정지 전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7만5900원으로 시가총액은 코스닥 3위인 12조4829억원 규모로 집계됐다.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는 28일 합병을 추진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셀트리온에 흡수합병되는 형태로 합병 후 통합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12일이다. 코스닥 기업들이 코스피로 이전 상장하는 데는 자금 유입 확대가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특히 시가총액 규모가 5조원 이상의 우량 기업의 경우 코스피로 이전 상장 후 코스피200 등에 포함되게 되면 자금 조달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코스닥 상장 기업이 코스피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왔던 점을 고려했을 때도 저평가가 해소된다는 장점도 있다.코스닥 상장사 한 관계자는 "코스닥에 비해 코스피 기업은 실적만 받쳐준다면 외국인과 기관들의 수급이 더 활발해질 수 있어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며 "자금 확보 차원에서도 코스피에 상장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giryeong@ekn.kr코스닥 상장사들이 내년 초 코스피 이전 상장을 줄줄이 앞두고 있다. 픽사베이

김부겸 "이낙연 만나야" 이재명 "산이든 물이든 건널 것"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0일 만나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당 통합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표와 김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 한정식집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지난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관련 다큐멘터리 시사회 행사장에서 만난 지 이틀 만의 대면이다. 두 사람의 만남은 배석자 없이 1시간 30분 가량 이어졌다.김 전 총리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어쨌든 간에 이낙연 전 대표와 물밑 대화를 해서 이 전 대표가 처한 처지를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며 "통합·안정·혁신이 어우러져야 총선에서 좋은 결과가 온다고도 했다"고 말했다.이어 "국민은 선거에서 절대로 한쪽이 일방적으로 쉽게 이기도록 두지 않는다고도 했다"고 강조다.김 전 총리는 ‘이재명 체제로 총선을 치르는 데 대한 교감이 이뤄졌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이야기까진 하지 않았다"면서 "어쨌든 이 전 대표가 탈당을 예고해 당으로선 상당히 어려운 국면이니 같이 함께 돌파해 나가자고 이야기했다"고 답했다.또 "단결과 통합을 위해선 이 대표가 바깥 목소리도 진지하게 경청해달라고 했고, 이 대표는 ‘잘 알겠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그는 ‘이 대표로부터 내년 총선에서의 역할을 제안받은 게 있나’라는 질문에는 "그런 구체적 얘기를 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이 대표가 많이 도와달라고 했고, 나는 당을 도우러 여기까지 온 것 아니냐 정도의 대화를 했다"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에게 따로 브리핑하지 않았고,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이 대표의 회동 발언을 전했다.권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당의 단합과 총선을 위해 산이든 물이든 건너지 못할 게 없다고 했다"며 "작은 차이를 넘어 큰길로 함께 가겠다는 입장을 말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김 전 총리는 과거 야권 분열 시 선거 패배의 아픔을 이야기하며 당의 단합을 강조했다"면서 "이 대표는 이러한 말씀을 진지하게 경청했고 당의 어른인 김 전 총리의 많은 역할을 당부했다"고 말했다.그는 "김 전 총리는 선거제도와 관련해서 현행 연동형 비례제는 다양성과 비례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니 기본적 취지는 지켜주는 게 좋다고 했다"며 "이 대표에게 범민주진영의 대표자로서 의견을 잘 수렴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이 대표는 이에 "김 전 총리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더 수렴해나가겠다고 했다"고 권 수석대변인은 말했다.두 사람은 오찬장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 앞에서 간단한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김 전 총리는 "당이 이렇게 어려울 때 조금이라도 선배들이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같이 한번 의견을 모아보자는 요청이 있었다"며 "이 대표를 본다고 하니 여기저기서 주문이 많이 들어왔다. 당내에서 보는 것과 당 바깥에서 당을 걱정하는 분들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무능하고 또 한편으로 무책임하기까지 한 윤석열 정권 정권의 역주행 폭주에 대해서 걱정이 많다"며 "민주당이 져야 할 책임이 참 크다. 힘을 모으고 또 한편으로 새로운 변화를 통해서 우리 국민들께 희망을 만들어 드리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답했다.ysh@ekn.kr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0일 오전 종로구 해남2빌딩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을 앞두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폼랩, 100% 순수 실리콘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3D 프린팅 재료 및 하드웨어 분야 기업 폼랩이 알루미나 4N 레진(Alumina 4N Resin)과 실리콘 40A 레진(Silicone 40A Resin)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알루미나 4N 레진은 98.6%의 상대 밀도와 99.99% 순도를 갖춘 기술 세라믹으로, 제조, 방위, 주조, 화학, 자동차, 반도체 업계 등 극한의 제작 환경에 활용된다. 알루미나 4N 레진은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개발 주기를 단축할 수 있어 경제성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3D 프린팅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폼랩의 대표상품 Form 3+은 알루미나 4N 레진을 사용하는 SLA 세라믹 3D 프린터로, 많은 기업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세라믹 엔지니어링을 자유자재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최근 폼랩은 특허 출원 중인 퓨어 실리콘 기술(Pure Silicone Technology™)을 바탕으로 100% 순수 실리콘으로 이루어진 실리콘 40A 레진(Silicone 40A Resin)을 출시했다. 실리콘 40A 레진은 주조 실리콘의 재료 특성과 3D 프린팅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높은 디자인 자유도를 보장한다. 또한 실리콘 40A 레진은, 내화학성 및 내열성을 갖춘 부품 제작에 용이해 자동차 및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웨어러블이나 의료 기기 제작에 적합한 소재다.폼랩은 자동차, 제조, 산업 응용 분야에 알맞게 제작된 고성능 재료인 실리콘 40A 레진과 알루미나 4N 레진 출시와 함께 45가지의 독점 레진을 선보이며 많은 고객들이 3D 프린팅의 유연성과 효율성, 실리콘과 세라믹의 성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폼랩은 다양한 종류의 레진과 더불어 고성능 응용 분야를 위한 특수 포뮬러 등 기계적 품질과 미학적 요소까지 두루 갖춘 솔루션을 출시하며 소재 혁신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프린팅 설정 최적화 지원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진정한 ‘엔드 투 엔드’ 프린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여정 측면에서도 끊임없는 개선을 꾀하고 있다.폼랩 CEO 겸 공동 설립자 맥스 로보브스키(Max Lobovsky)는 “폼랩은 철저한 엔지니어링, 혁신적 소재 개발, 원활한 엔드투엔드(End-to-end)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더욱 안정적인 프린팅 프로세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앞으로도 꾸준히 소재 역량 개발에 힘써 3D 프린터 사용자 역량을 강화하고 적층 제조 산업의 새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러기지 브랜드 스트라틱, 신상품 ‘스페이스’ 4종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독일 러기지 브랜드 스트라틱코리아는 2024년 SS 시즌 스페이스(SPACE) 상품을 한국 시장에 먼저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스페이스는 타 캐리어 제품과 다르게 더블 광폭 휠로 전면(55mm)과 후면(75mm) 사이즈가 다르게 제작되어 거친 도로에서도 안전하게 롤링이 되는 특장점이 있다. 안티 스크래치 기능의 표면 처리로 미세한 스크래치에 강하며, 본체와 뚜껑의 비율이 3:7 비율로 부피가 큰 짐의 본체 수납력이 높였으며, 약 4CM 확장이 가능하고 캐리어 사이드 부분에 메쉬 포켓으로 작은 수납공간을 추가 확보하여 여행의 편리성이 높였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TSA LOCK 잠금장치로 안전한 보안, NFC 칩이 내장되어 여행의 안정성을 더했다. 스페이스 캐리어는 총 4가지 컬러(Yellow, Green, White, Black)로 구성되었으며, 기내용 20인치, 중형 24인치, 대형 29인치 3가지 사이즈로 공개됐다. 스트라틱코리아 관계자는 “2024년도에도 새로운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본래의 브랜드 정체성을 잃지 않고 편리한 기능을 더해 슬로건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트라틱의 24년 SS시즌 상품은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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