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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소액생계비대출로 13만명에 915억원 지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위원회가 올해 3월 선보인 소액생계비대출로 긴급 자금이 필요한 서민, 취약계층 약 13만명에게 915억원을 지원했다.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와 서민금융진흥원은 올해 3월 2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소액생계비대출로 13만2000명에게 915억원을 공급했다. 소액생계비대출 지원 건수는 15만7260건이다.금액별로 보면 50만원 대출은 10만3284건, 자금 용처가 증빙된 50만원 초과 대출은 2만8387건이었다. 평균 대출금액은 58만원이었다.금융당국은 소액생계비대출 신청자에 대한 복합상담으로 이들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했다.같은 기간 서민금융진흥원은 16만2390건의 복지연계, 취업지원, 휴면예금 찾기, 채무조정 연계 등 복합상담을 제공했다.한편, 금융당국은 올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제도로 혁신금융서비스 56건을 신규로 지정하고, 9건의 규제개선 요청을 수용했다.이를 통해 총 3962억원의 투자 유치와 1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2019년 제도 시행 이후 293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돼 규제 특례를 부여받았고, 이 중 169건이 시장에 출시돼 시범 운영되고 있다.올해는 보험상품 비교 추천 서비스, 클라우드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 내부망 이용, 조각투자를 위한 한국거래소 내 신종증권 시장 개설 등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금융위는 올해 1건의 금융서비스를 지정대리인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대리인이란 핀테크 기업이 대출, 보험, 인수심사 등 금융사의 본질적 업무를 위탁받아 금융서비스를 운영하는 제도다. 해당 지정으로 핀테크 기업이 손해보험사로부터 본질적 업무를 위탁받아 머신러닝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주택종합보험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금융위원회.(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경륜] 임채빈, 2023 그랑프리서 경륜역사 새로 작성?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2023 시즌 대미를 장식할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경륜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동안 광명 벨로드롬을 수놓는다. 경륜계 간판급 선수가 총출동하는 그랑프리는 이례적으로 15개 전 경주가 특선급으로 편성된다. 첫날인 금요일 예선을 시작으로 토요 준결승, 일요일 마지막 15경주에서 대망의 결승경주가 치러지는 토너먼트 대진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랑프리 타이틀 획득은 그야말로 ‘하늘이 허락한다’는 말이 나돌 만큼 경륜선수에게는 ‘꿈의 무대’며 실력 외에 행운이 따라야 한다는 게 경륜계 정설이다. 하지만 최근 그랑프리 역사를 살펴보면 이 표현이 무색하다. 정종진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무려 4회 연속 우승컵을 거머쥐고 코로나19 휴장 후 임채빈이 1회, 작년 다시 정종진이 빼앗으며 총 5회 타이틀을 거머쥐었기 때문이다. 올해 역시 두 선수 각축이 유력하다. 다만 임채빈-정종진 양강을 추격하는 도전자들 적극적인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는데다 단발성 경기에 대한 심리적 중압감 등이 상당하다. 이로 인한 사소한 실책이 경기 향방을 크게 바꿀 수 있어 변수가 상존한다. 팬들은 연중 벨로드롬 최고 축제로 꼽히는 그랑프리, 경륜 간판급 선수들이 3일간 펼쳐내는 명승부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하다.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영원한 우승후보 0순위, 임채빈 마지막 날 히어로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벨로드롬의 타노스’란 별칭을 가진 ‘은륜 황제’ 임채빈이다. 임채빈은 올해 시즌 57경기에 출전해 한번의 2착도 없이 전승을 기록 중인 벨로드롬 절대 권력자다. 경기 내용도 흔히 말하는 ‘운이 좋았다’란 내용이 없을 만큼 완벽한 승리가 대부분이고 마지막 200미터 기록이 크게는 2위 그룹과 0.5초까지 벌릴 정도로 상대를 압도하고 있다. 큰 실수가 없는 한 우승이 유력하다. 임채빈은 최고 선수인데도 아무리 약체를 만나도 방심하지 않을 만큼 경기 중 집중력이 뛰어나 시합 전 준비 또한 철저하다. 이미 열흘 전부터 광명스피돔 인근에서 합숙훈련에 돌입하며 실전 적응력과 컨디션을 점검했다. 30년 경륜역사에서 임채빈은 전무후무한 시즌 전승을 그랑프리로 마치겠다는 각오다. 나아가 이 한방으로 다승왕, 득점왕, 상금왕 등 모든 타이틀을 독식하며 정점을 찍으려들 것이다. ◆ ‘임채빈 징크스’ 탈피가 관건, 정종진 올해 시즌 61경기에 출전해 1위 58회로 승률 95%를 기록 중인 정종진은 임채빈 그늘에 가려져 있을 뿐 여전히 전성기를 못잖은 기량과 성적을 작성 중이다. 다만 모든 선수가 징크스가 있듯이 유독 임채빈만 만나면 맥을 못 추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7번 맞대결 중 승리는 단 한 번에 불과하다. 라이벌이라 하기엔 부족한 수치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다양한 전술능력, 특히 간간히 시도하는 기습적인 자력승부가 여전히 건재하고 상황에 따른 대응능력인 운영 센스는 경지에 올랐다는 평가다. 이를 무기로 작년 최고 무대인 그랑프리에서 임채빈을 젖히며 제대로 설욕한 경험도 있다. 올해도 기회가 온다면 특유의 동물적인 감각을 통해 특유의 묘수로 맞서겠다는 입장이다. ◆ 다크호스 양승원-정해민-전원규-박용범 올해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경륜계는 임채빈-정종진 양강 구도로 인해 나머지 선수가 설자리를 잃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두 선수 눈치만 보며 2, 3착을 목표로 한 마크 위주 소극적인 작전은 늘 팬들의 따가운 시선과 원성의 대상이 됐다. 헌데 후반기 특선급은 너도나도 해보자는 식의 이른바 ‘변화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랑프리는 도전자들의 이런 분위기가 절정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천하의 임채빈-정종진이라 해도 긴장하면 실책이 나올 가능성도 커진다. 따라서 적절한 타이밍에 이뤄지는 기습작전 또는 상대 허를 찌르는 돌파나 틈새공략, 때로는 거친 몸싸움도 마다않는 필살기로 반전을 모색하겠다는 각오다. 경륜 전문가들은 "작년 임채빈이 무너진 데는 양승원의 예측 못한 기습과 정해민의 적절한 대응이 빌미가 됐다"며 "기습 또는 내선 마크 추입이 가능한 양승원과 정해민, 마크 전환을 통해 내외선 돌파나 추입을 노릴 전원규나 박용범 한방도 간과할 수 없다"고 예측했다. 즉 출전하는 선수들 대부분이 목표를 2, 3위로 잡는다면 임채빈 페이스가 더욱 뚜렷해지겠지만 우승을 염두에 두는 작전이면 언제 어디서 누가 어떻게 튀어나올지 몰라 임채빈-정종진 양강이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는 평가다. 경륜 전문가들은 "경주 전개가 최대한 꼬이고 또 꼬이는 상황이 발생되면 의외의 선수가 입상, 초대박 같은 극단적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며 "냉정히 볼 때, 한수 위 기량에 운영능력까지 더해가고 있는 임채빈이 원톱임은 부정하기 어려워 과연 시즌 전승 여부도 관전 포인트"라고 진단했다.kkjoo0912@ekn.kr2022년 그랑프리 경륜 결승 진출 선수들 경주 출발 2022년 그랑프리 경륜 결승 진출 선수들 경주 출발.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설립을 추진하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관련 특별법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는 상황에 아쉬움을 표한 것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KAIA)와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KSAP)는 국내 우주항공분야 산업계?학계 종사자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난 11월30일부터 12월7일까지 우주항공청 설립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공동으로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으로 이뤄졌으며 응답인원은 655명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6%p로 집계됐다. 조사 결과 93.8%가 설립 필요성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정책 추진의 신속성과 일관성 △사업 수행을 위한 재정확보 안전성 △업무 추진을 위한 전문성 확보 등을 이유로 내세웠다. 김민석 항공우주협회 부회장은 "우주항공청 설립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더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꿈과 희망인 우주항공산업이 정쟁의 대상이 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산업 경쟁력 제고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해 체계적으로 산업 육성을 총괄할 수 있는 우주항공청이 조속히 설립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spero1225@ekn.kr

은행권 추천 26개 기업, 사업재편계획 승인...세제·금융지원 혜택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은행권이 발굴, 추천한 26개 중견, 중소기업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업재편 대상으로 승인돼 세제, 금융지원 등 혜택을 받았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0월 산업통상자원부, 같은 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 정부 및 은행권과 함께 기업의 사업재편,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1년 간의 성과를 25일 발표했다.해당 협약은 기업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은행이 산업부(사업재편)와 중기부 지원(중기 정책금융) 프로그램별 적합기업을 발굴해 추천하면 산하기관에서 지원 심사시 우대하는 협업안이다. 정부지원 실효성을 높이고, 은행권 공동지원을 도모하는 취지다.우선 협약을 체결한 후인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말까지 은행권이 추천한 26개 기업이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 승인을 받았으며, 기업활력법상 세제·금융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26개 승인기업은 11개사가 미래차 분야 기업이며, 나머지는 이차전지, 수소충전, 영상플랫폼, 반도체 분야 기업 등이다.은행별로는 중복을 포함해 국민은행이 12개사, 하나은행이 8개사, 신한은행이 5개사, 우리은행·농협은행이 각각 3개사를 추천했다.은행권은 승인기업에 대해 564억원의 신규여신 등을 제공해 성공적인 사업재편 추진을 지원했다.이와 함께 올해 1월부터 연말까지 은행권 추천 및 적합성 검토를 거친 170개 중소기업이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의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중진공은 170개 중소기업에 대해 677억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하고, 은행권도 만기연장 뿐 아니라 1554억원의 신규여신을 제공했다.170개 기업을 추천 또는 공동지원한 은행은 기업은행(79개사), 신한은행(29개사), 국민은행(23개사), 우리은행(19개사), 하나은행(17개사) 등이다.금감원은 "그간 은행이 정부 기업지원제도에 적극 참여하고 공동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경영위기 극복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정책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금감원은 산업부, 중기부와 함께 지원프로그램 확대 등을 추진하고, 협약기관간 공동지원 실적?모범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업무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광명시 ‘옥외광고물 업무유공’ 행안부장관 표창수상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지역균형 발전 및 지역 활성화 유공 평가에서 생활환경 개선부문 옥외광고물 업무에서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5일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에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간판개선사업을 확대하고, 불법현수막 근절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옥외광고물 업무 우수사례를 공모한 뒤 옥외광고 분야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공무원과 민간위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꾸려 불법광고물 정비, 올바른 광고문화 기반 조성, 불법광고물 예방-정비 협업 및 홍보, 수거한 현수막 재활용 등을 평가했다. 광명시는 시청로 일원 간판개선, 길거리 불법 현수막 근절, 옥외광고산업 일자리 연계, 민-관 합동 안전점검, 폐현수막 재활용 등 옥외광고 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작년부터 1년10개월 동안 광명시는 시청로 일원 단독주택지역에 간판개선 사업을 추진해 노후간판을 걷어내고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는 간판을 설치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시민안전을 확보했다. 또한 길거리 불법 현수막 근절을 위한 행정용 현수막 총량제와 실명제를 통해 불필요한 현수막 사용량을 줄이고 불법현수막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뒀다. 아울러 옥외광고물 관리시스템 구축 및 옥외광고물 전수조사(DB구축)를 실시해 태풍 및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불법으로 설치된 간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kkjoo0912@ekn.kr광명시청 전경 광명시청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송석준 의원·한국부동산경영학회 국회 학술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과 한국부동산경영학회는 오는 12월 29일 14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주관으로 ‘2023년 국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부동산시장과 부동산산업의 현재와 미래"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미래의 기술은 무한대로 발전한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기술적 한계는 없다.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고 자동차는 비행기와 배의 기능을 동시에 갖는다. 식사는 알약으로 대체한다. 미래학자들이 말하는 시대이다. 우리가 경험하게 될 미래는 상상을 초월한다. 우리나라 부동산시장과 산업도 마찬가지다. 지금도 시장의 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다양한 영향 요인들이 시장과 산업을 계속해서 변화시키고 있다. 미래의 사회는 예측이 불가능한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실에서 부동산산업이 국가경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AI, 메타버스, 블록체인,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 디지털기반산업으로 빠르게 변화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부동산산업이 4차 산업 혁명시대와 5차 산업 혁명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안하고 토론할 장을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는 김학환 한국부동산경영학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제 1주제는 한국 부동산시장의 현재와 미래(박문수 상명대 교수), 제 2주제는 한국 부동산산업의 현재와 미래(서진형 경인여대 교수)의 주제발표가 있다. 이어 김진 성결대 교수(대한부동산학회 회장), 이춘원 광운대 교수(한국부동산법학회 회장), 김재태 서울벤처대학원대 교수, 이후빈 강원대 교수, 서영천 서원대 교수, 배왕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이사 등의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김학환 회장은 "우리나라의 부동산시장과 산업은 불확실성의 증가로 미래를 예측하기 어렵다. 그러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분석과 예측을 통해 우리나라 부동산시장과 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대응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고, 이러한 대응전략들을 통해 우리 부동산업계가 다시 한번 도약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PYH2017052606940001300_P4 한국부동산경영학회가 오는 29일 ‘한국 부동산시장과 부동산산업의 현재와 미래’을 주제로 ‘2023년 국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사진은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서울 전경. 연합뉴스

실거주 폐지 불발...‘둔촌주공’ 당첨자 발동동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분양가 상한제(분상제) 주택에 대한 실거주 의무를 폐지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위원회 문턱을 또 다시 넘지 못하면서 당첨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1만2032가구의 대단지이자 국내 최대 재건축 아파트 단지로 전 국민의 관심을 끌었던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당첨자들은 이 같은 상황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26일 국회 및 정가에 따르면 국토위는 지난 21일 국토법안심사 소위원회를 열고 주택법 개정안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법안 처리를 보류했다. 소위가 열리기 전까지만 해도 실거주 의무를 두되 입주 직후가 아니라 보유 기간 내에만 의무를 다하면 되도록 하는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발의안을 중심으로 여야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앞서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또한 "투기를 잡는다는 명목으로 도입된 불합리한 규제가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개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논의를 서둘러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소위에서 여야 의원들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결국 개정안의 통과는 불발됐다. 국토위는 오는 27일 소위를 한 차례 더 열어 주택법 개정안을 다시 논의할 방침이지만 통과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야당 측은 "실거주 의무 폐지는 절대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실거주 의무 폐지는 그야말로 투기 수요를 그대로 인정해 주는 꼴"이라며 "고금리나 경기 침체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 당장 투기 수요가 늘어나진 않겠지만 이는 시쳇말로 방 안에 투기 수요, 가스를 채우기 시작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이처럼 내년 총선 전까지 개정안이 통과될지가 불확실한 상황에 둔촌주공 당첨자들은 노심초사하고 있다.지난 4월부터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을 완화하는 ‘주택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과밀억제권역에 속하는 둔촌주공은 전매제한이 기존 8년에서 1년으로 축소됐다. 이는 당첨자 발표 이후부터 적용되기에 지난 15일부터 일반분양 물량이었던 4786가구의 분양권 거래가 가능하게 돼 당첨자들의 기대감은 커졌지만 함께 약속된 실거주 의무 폐지는 개정안 발의 이후 약 1년간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이 때문에 실거주 의무가 폐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청약한 당첨자들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특히 자금 부족으로 매매를 생각했거나 전세를 끼고 잔금을 치르려 계획했던 당첨자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만약 실거주 의무를 지키지 않으면 현행법상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하며, 해당 주택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분양가 수준에 맞춰 매각해야 하기 때문에 당첨자들의 우려는 커져만 가고 있다. 둔촌주공 일반분양 당첨자인 A씨는 "전세를 끼고 잔금을 치르려고 했는데, 실거주 의무 폐지가 어려워 보이는 상황에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며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2025년 1월 입주 전까지 실거주 의무가 폐지되기를 바라는 것 뿐"이라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오는 27일 국토위 소위에서도 주택법 개정안 통과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일각에서는 해당 소위에서 여야의 극적 합의가 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실제 일부 국토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경제적 부담 때문에 입주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서 예외조항을 만드는 등 절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일부 전문가들은 다음 소위에서 극적 합의가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시장의 혼란에 대해 야당도 어느 정도 공감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 소위에서 극적 합의가 있을 수도 있다"며 "만약 합의가 되지 않는다면 내년 총선까지는 진전이 없을 것이고, 그렇다면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분양가 상한제(분상제) 주택에 대한 실거주 의무를 폐지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위원회 문턱을 또 다시 넘지 못하면서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당첨자들의 속이 타고 있다. 사진은 둔촌주공 공사 현장 전경. 연합뉴스

평창군, 대관령면 선수촌 아파트 일원 보행로 설치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평창군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5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주민 숙원사업이기도 한 대관령면 수하리 선수촌 아파트 일원에 보행로 설치공사를 완료했다. 이 구간은 대관령 시가지와 선수촌 아파트 및 체육시설 등을 연결하는 보행로가 일부 단절돼 고속 주행이 잦은 4차선 도로변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안전상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올해 총 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38 m 연장에 폭 2m 보행로 설치공사를 8월부터 시작해 완료했다. 오현웅 군 건설과장은 "보행로 설치 사업의 완료로 그동안 도로변을 이용해왔던 주민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전 사업이 마무리돼 지역관광 기반 구축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ss003@ekn.kr대관령면 선수촌 아파트 앞 보행로 평창군은 대관령면 수하리 선수촌 아파트 일원에 총 16억원을 투입해 보행로 설치공사를 완료했다. 사진=평창군

평창군, 숲길 정비 및 실태조사 완료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평창군은 사업비 1억8000만원을 들여 평창군 내 숲길 정비 및 실태조사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평창군은 올해 숲길 실태조사 및 기본 조사를 진행했다. 금당산·황정산 숲길 정비로 등산로 6km 구간 보행매트(야자 매트) 설치 및 단절된 등산로와 주차장 연결, 장암산 숲길 정비사업으로 집중호우로 쓰러진 소나무로 인해 산행에 불편을 초래했던 노면 정비와 구간 안전로프 신설 및 노후 안전로프 교체 작업을 했다. 특히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인 명품 숲길 조성을 위한 신규 노선을 평창군 숲길 실태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제시된 특색있는 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주민들과 관광객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무엇보다 평창군의 명품 숲길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ss003@ekn.kr숲길 정비 평창군은 숲길 정비 및 실태조사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정선군, "군민 안전은 선제적 대응이 최우선"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정선군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이재민 발생,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25일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정선읍 봉양리, 애산리 일원 역전지구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고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역전 지구는 집중호우 시 빗물과 우수를 이송하는 관로의 통수능 부족과 강을 막는 둑 바깥쪽의 물 높이가 높아지는 애산 및 역전펌프장의 용량 부족에 따른 배수 능력 부족으로 상습 침수지역이다. 인명피해 가능성이 큰 침수 위험지구 ‘가’등급으로 지정된 역전지구는 공사 추진을 위해 지난 10월 행안부로부터 16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군은 국도비 포함 총 사업비 330억원을 투자해 우수저류시설 설치 및 역전배수펌프장 증설, 우수 관거 정비 공사를 추진한다. 장만준 군 건설과장은 "지난 7월 피암 터널 산사태가 발생할 당시 선제적 대응 결과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행안부로부터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이번 역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확정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ess003@ekn.kr피암터널 추가 산사태_1 지난 7월 정선군 피암 터널 2차 산사태 발생, 선제적 대응으로 인명 피해가 단 한명도 없었다. 사진=정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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